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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급의학과 전공의 88% “환자·보호자 폭력 경험”

    응급의학과 전공의 88% “환자·보호자 폭력 경험”

    임세원 교수 사망사건으로 의료인 진료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레지던트) 절반이 환자나 보호자에게 폭언이나 폭행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응급의학과 전공의는 10명 중 9명 꼴로 폭력 피해를 경험한 것으로 집계돼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해 9월 2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 ‘전국 전공의 병원평가’ 중 ‘전공의 진료 중 폭력 노출’ 관련 자료를 8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환자, 보호자로부터 폭언, 폭행 등 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3999명 중 절반인 1998명(50.0%)이 ‘그렇다’라고 답했다. 폭력 경험 비율이 가장 높은 과는 응급의학과(87.8%)였다. 그 다음은 신경과(66.3%), 성형외과(64.0%), 피부과(59.3%), 신경외과(58.5%), 정신건강의학과(58.3%), 내과(56.3%), 정형외과(54.3%), 재활의학과(52.9%), 안과(51.6%), 소아청소년과(51.4%), 외과(47.2%), 산부인과(46.3%) 등이었다. “최근 6개월간 환자 및 보호자의 폭력으로 인해 진료 수행이 어려웠던 사례는 몇 회인가”라는 질문에는 ‘평균 4.1회’로 응답했다. 응급의학과(12.7회), 비뇨의학과(5.3회), 안과(4.4회) 전공의가 심한 폭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았다. 폭력으로 인해 근무 복귀가 힘들 정도의 상해를 입은 전공의도 40명에 이르렀다. 서연주 대전협 홍보이사는 “정부와 의료계까 안전한 진료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데, 전공의 안전을 위한 예방책도 함께 고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LG전자 정수기, ‘소비자만족도 1위’....‘LG전자 케어솔루션’ 주목

    LG전자 정수기, ‘소비자만족도 1위’....‘LG전자 케어솔루션’ 주목

    LG전자는 한국소비자원에서 실시한 정수기 렌탈 서비스 업체에 대한 소비자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달성했다. 한국소비자원이 가입자 수 상위 6개 정수기 렌탈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종합만족도 평균은 5점 만점 기준 3.64점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LG전자는 종합만족도 3.77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3개의 모든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서비스 상품 부문 내 설치기사 서비스와 관리직원 서비스 만족도 요인에서 각각 4.06점, 4.00점을 기록해 서비스 직원에 대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 신개념 가전 관리 서비스인 ‘LG전자 케어솔루션’을 론칭한 바 있다. 이 서비스는 전문 교육을 받은 ‘케어솔루션 매니저’가 정기적으로 핵심부품을 새로 교체하고 보이지 않는 곳까지 위생을 관리하며 제품이 항상 최상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점검하는 등 생활가전 제품들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서비스다.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 케어솔루션을 이용하는 고객은 ‘토탈케어 1.2.3’ 서비스를 통해 정수기를 늘 새 제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매년 직수관 무상 교체 △자동•수동 2단계의 ‘UV-LED’ 코크살균 △3개월 주기 방문 및 살균 케어서비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1년마다 직수관을 무상 교체해주는 서비스는 LG전자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제공하며 사용기간 내내 늘 새 정수기처럼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마케팅 담당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곳까지 철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한 정수기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한국소비자원의 공신력 있는 조사결과가 제품 선정의 기준이 되길 기대한다”며 “믿고 맡길 수 있는 전문가가 관리하는 퓨리케어 정수기 케어솔루션을 이용해 안심하고 365일 깨끗한 물을 마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벌 서다 숨진 4살 여아 오랜 기간 학대 정황

    화장실에서 벌을 서다 숨진 4살 어린이가 열악한 가정환경 속에 오랜 기간 지속해서 학대를 당해온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양육을 담당한 부모는 모두 방임 등 학대 혐의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었다. 피해 어린이의 몸은 또래보다 눈에 띄게 야윈 상태였고, 사망 원인인 혈종 외에 여러 상처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3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A(4)양의 아버지 B씨는 지난해 11월 아이들의 머리를 때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조사결과 혐의가 인정돼 B씨 사건은 결국 검찰에 송치됐고 아이들에 대한 접근 금지 처분도 내려졌다. 어머니 C(34)씨는 2017년 5월 당시 9살, 4살, 2살인 자녀들을 집안에 방치하고 외출했다. 이웃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고 C씨는 방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열악한 가정환경 상태를 확인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법원으로부터 피해 아동 보호 명령을 받아낸 뒤 의정부시에 아동 보호시설 입소를 의뢰했다. 3남매는 1년간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을 하다가 C씨의 강한 의지와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판단으로 다시 어머니와 살게 됐다. 국과수 부검 결과 A양은 머리에서 심각한 혈종(피멍)이 발견됐고, 이것이 사망으로 이어졌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하지만 혈종 이외 몸에서는 여러 상처가 발견됐다. 발목에는 심한 화상 흔적이 있었고 팔꿈치에는 이로 세게 물린 자국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키와 체중은 국과수 부검 최종 결과가 나와야겠지만, 아이의 팔다리가 매우 앙상하고 키도 또래보다 작아서 바로 눈에 들어올 정도”라고 전했다. 의정부지법 영장전담 정우정 판사는 이날 어머니 C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C씨는 지난 1일 오전 3시쯤 A양이 바지에 오줌을 쌌다며 자신을 깨우자 화가 나 화장실에서 벌서게 했다. A양은 4시간 만인 오전 7시쯤 쓰러졌고 C씨는 오후까지 의식이 없자 119에 신고했으나 이미 숨진 뒤였다. 국립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A양의 머리에서 심각한 피멍 등을 발견하고 C씨를 상대로 폭행 여부를 추궁하고 있다. C씨는 “아이들끼리 장난을 치다가 다친 적이 있고 훈육을 위해 종아리나 머리를 친 적은 있지만 심한 폭행은 없었다”고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고속도 휴게소 인근 술 판매 식당업주 음주운전방조죄 적용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화물차 운전자에게 술을 판매한 식당 업주가 음주운전 방조죄로 경찰에 적발됐다. 경북지방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화물차 운전자에게 술을 판매한 식당 업주 K씨,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L씨 등 화물차 운전자 2명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각각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K씨는 2006년 10월쯤부터 최근까지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휴게소 부근에서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술을 판매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L씨 등 2명은 지난해 11월과 12월 K씨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는 화물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K씨는 문경휴게소 밖에 식당을 차려놓고 휴게소 직원들 전용 출입구인 휴게소 뒤 쪽문을 통해 드나드는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술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K씨가 운영하는 식당은 일반인은 알고 가기 힘든 곳으로 휴게소 쪽문을 이용하는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해 차린 곳”이라며 “K씨처럼 휴게소 인근에서 술을 판매하는 식당을 운영하는 곳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한국, 중국과 첫 특허공동심사

    특허청은 1일 한·중 특허공동심사 프로그램(CSP)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허공동심사란 두 나라에 동일 발명을 출원한 출원인이 신청하면 양 국 심사관이 선행기술조사결과를 공유해 신속하게 심사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중국이 외국과 공동심사를 진행하는 것은 한국이 처음이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국이자, 2017년 기준 국내 출원인의 전체 해외 특허출원 중 미국에 이어 2번째(19.6%·1만 3180건)를 차지하고 있는 지식재산권 주요 협력국이다. CSP 시행에 따라 양국간 협력심사로 고품질의 동일한 심사결과를 받을 수 있게 돼 중국 사업 진출과 확장을 원하는 국내 기업의 적극적인 지재권 전략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CSP는 2014년 10월 우리나라가 제안한 제도로 한국과 미국, 미국과 일본 간에 시행 중이다. 2015년 9월부터 시행 중인 한·미간 특허공동심사를 분석한 결과 심사처리기간은 평균 7.5개월로 일반심사대비 3.3개월 단축됐고, 양국 심사결과 일치율도 81.9%로 일반 교차출원 특허(68.6%)보다 높았다. 특히 심사결과를 예측가능하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한·미는 지난해 5월 CSP를 정규프로그램화하는데 합의했다. 특허청은 영국·독일·프랑스 등 지재권 선진국뿐 아니라 경제 규모가 큰 브라질·인도·아세안 등으로 공동심사를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천세창 특허심사기획국장은 “우리나라 무역 대상국 1·2위인 중국·미국과 특허공동심사는 해외 진출 기업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협력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 중소기업이 해외 특허권을 확보해 글로벌 IP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사법거래 의혹’ 카톡 이용자 화나게 한 올해의 뉴스 2위

    카카오톡 이용자들은 올해의 뉴스로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제일 먼저 꼽았다. 카카오는 21∼23일 이용자 87만 4481명을 대상으로 ‘2018 베스트’ 투표를 진행한 결과, 올해의 뉴스 1위로 선정된 정상회담이 42%를 얻었다고 밝혔다. 2위인 ‘미투운동’은 26%를 얻었고, ‘평창올림픽 개최’는 14%로 3위에 올랐다. ‘나를 화나게 한 뉴스’로는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이 45%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박근혜 정부 사법거래 의혹’(13%)과 ‘인천 중학생 추락사 사건’(11%)이 뒤를 이었다. ‘또 보고 싶은 올해의 개봉작’으로 ‘보헤미안 랩소디’(37%)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3%), 3위는 ‘신과 함께-인과 연’(15%), 4위는 ‘신과 함께-죄와 벌’(11%)이었다. ‘올해의 예능’엔 MBC의 ‘나 혼자 산다’가 40%로 1위에, MBC ‘전지적 참견 시점’(16%)과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15%)이 2, 3위에 올랐다. ‘내가 뽑는 베스트셀러’에는 소설 ‘82년생 김지영’(28%)이 1위를, ‘자주 사용한 신조어’에는 ‘갑자기 분위기 싸해짐’이라는 뜻의 ‘갑분싸’가 33%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카카오톡 이용자가 뽑은 2018 베스트의 자세한 결과는 카카오톡 #탭에서 ‘2018 연말결산’을 검색하면 볼 수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포토] ‘푸른 빛으로 물든’ 뉴욕 밤하늘

    [포토] ‘푸른 빛으로 물든’ 뉴욕 밤하늘

    미국 뉴욕시 밤 하늘에 28일(현지시간) 정체를 알 수 없는 푸른 빛이 홀연히 출현, 일대를 환하게 비추고 있다. 갑자기 괴이한 현상이 나타나자 이를 목격한 시민들은 외계인이 침공했다거나 휴거가 일어난 것이라는 등의 풀이를 하며 웅성거렸으나 조사결과 뉴욕시 퀸스지구에 있는 변전소가 화재로 폭발하면서 일어난 현상으로 밝혀졌다. 뉴욕 로이터 연합뉴스
  • 서울 장애인시설 교사 2명이 발달장애인 폭행

    서울 장애인시설 교사 2명이 발달장애인 폭행

    서울 노원구의 한 장애인시설에서 근무하는 교사가 장애인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시설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28일 서울시와 노원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 따르면 이 센터에서 근무하는 교사 2명이 이곳을 이용하는 발달장애인 A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했다. 이 센터는 2016년 3월 서울 자치구 중 최초로 문을 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로, 서울장애인부모연대가 위탁 운영해왔다. 이번 사건으로 노원구청은 서울장애인부모연대와의 위탁 운영 계약을 해지했다. 현재 서울에는 총 11곳의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가 있는데, 이 중 9곳을 서울장애인부모연대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 인권센터를 통해 이번 사건을 정밀히 조사하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다른 센터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봉 노원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장은 전날 사과문을 통해 가해 교사 2명을 직무정지시켰고 이번 사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교사들의 미흡한 대처에 상처 입었을 이용자 가족들과, 대학을 졸업하고 여기가 첫 직장인 어린 교사들이 입은 상처에 대해서도 깊은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 센터장은 “성인 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서비스를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들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이런 불미스러운 일들이 계속 발생할 여지가 있다”면서 “혹 이글을 보는 정부나 학계 관계자가 있다면 교사들과 성인 중증 장애인이 함께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심도 있는 정책과 연구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송파구민 90% “구정 전보다 좋아질 것”

    서울 송파구민 10명 중 9명은 민선 7기 구정 운영에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송파구에 따르면 지난달 14~30일 19세 이상 송파구 거주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92.2%가 민선 7기 구정이 이전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민선 7기 중점 추진 분야론 환경(23.8%)과 경제(21.4%)가 꼽혔다. 구민이 희망하는 ‘송파구의 미래상’으론 일자리 창출과 우수 기업 육성하는 경제도시(20.9%),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19.8%), 미래 인재 육성하는 교육도시(19.5%) 순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추진해야 할 중점 사업으론 미세먼지 대책강화(20.6%), 송파일자리 통합지원센터 신설운영(13.5%)이, 구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점 사업으론 청년취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27.3%)과 경력단절여성·중장년을 위한 재취업 프로그램(16.0%)이 많은 표를 얻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일자리 넘치는 경제도시, 친환경도시를 만드는 데 주력, 이번 여론조사에서 구민들이 보여 준 경제·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고무·플라스틱업 초과근로 13.8시간 줄었다

    고무·플라스틱업 초과근로 13.8시간 줄었다

    10월 작년비 근로일수 3.3일 늘었지만 ‘주 52시간 근무제’가 일부 영향 준 듯 ‘300인사업장’ 전체는 0.2일 증가 그쳐지난 10월 제조업 내 일부 장시간 근로업종에서 초과근로시간이 확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근로일수가 3.3일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300인 이상 사업체 상용근로자의 전체 초과근로시간이 전년 동월 대비 0.2시간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18년 11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월 고무·플라스틱제품 제조업의 평균 초과근로시간은 27.8시간으로 전년 동월(41.6시간) 대비 13.8시간 감소했다. 1차 금속 제조업과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업에서도 초과근로시간이 각각 23.2시간, 34.5시간으로 1년 전보다 9시간, 8시간씩 감소했다. 이외에 펄프·종이·종이 제품 제조업, 식료품 제조업 등도 5시간 정도 초과근로시간이 줄었다. 지난 10월 300인 이상 사업체 상용근로자의 전체 평균 초과근로시간은 13.3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0.2시간 늘었다. 제조업 평균 초과근로시간도 1년 전보다 0.5시간 증가했다. 고용부는 지난 10월 근로일수가 20.3일로 전년 동월보다 3.3일 늘어난 것을 고려하면 증가 폭이 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초과근로시간이 줄어든 것은 경기 상황 등 외부 요인도 있겠지만 지난 7월부터 실시한 주 52시간제 근무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중국의 공안부문 2인자가 무기징역수된 사연

    중국의 공안부문 2인자가 무기징역수된 사연

    중국의 전 공안부문 2인자가 무기징역수가 됐다. 미국으로 도피한중국 랴오닝성 다롄(大連) 중급인민법원은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수뢰 및 강제거래, 내부자 거래 등의 혐의를 받는 마젠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다고 밝혔다. 마젠은 수뢰 혐의로 무기징역 형과 함께 정치적 권리 종신 박탈, 전 재산 몰수 등의 형을 받았다. 마젠은 1999∼2014년 자신의 권한을 이용해 궈원구이와 그의 회사 정취안(政泉)홀딩스에 경영상 도움을 준 혐의를 받아왔다. 조사결과 마젠이 직접 혹은 친척을 통해 받은 뇌물 액수가 1억900만여 위안(약 177억400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때 중국 고위 관료들의 ‘금고지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궈원구이는 2014년 미국으로 도피한 상태다. 궈원구이는 미국 도피 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오른팔로 불리는 왕치산(王岐山) 국가부주석 등 중국 지도부의 부패 연루설을 끊임없이 주장해왔다. 최근에는 탈세 혐의로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은 중국 톱스타 판빙빙(范氷氷)과 왕 부주석의 섹스비디오를 봤으며, 판빙빙이 왕 부주석으로부터 ‘이전의 일’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는 위협을 받았다는 주장 등을 펴기도 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탄력근로제 시행 기업 3% 불과… 정부가 무게 둔 단위기간 확대는 ‘후순위’

    탄력근로제 시행 기업 3% 불과… 정부가 무게 둔 단위기간 확대는 ‘후순위’

    기업 “제도 경직성 완화 우선 돼야” 노동시간제도개선위 진통 끝 출범 경사노위 “새달 말까지 결론낼 것”탄력근로제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가장 시급하게 개선할 사항으로 꼽은 것은 ‘단위 기간 확대’가 아니었다. 단위 기간을 한 번 정하면 다시 바꾸기 어렵다는 제도의 경직성을 완화해야 한다는 기업들의 의견이 많았다. 2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탄력적 근로시간제 활용실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탄력근로제를 도입한 기업에 ‘현행 탄력근로제를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복수응답 허용) 묻자 기업 절반(49.2%)은 개선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한 내용 가운데 탄력근로제의 ‘사전 특정 요건 완화’(24.6%)를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다. 단위 기간을 노사 합의로 정하는데 한 번 결정하면 되돌리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노사 간 첨예하게 맞서는 ‘단위 기간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3.5%)은 가장 적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300인 이상 사업장의 17.6%가 단위 기간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이마저도 가장 높은 순위는 아니었다. 단위 기간 확대와 관련해 전체 기업과 300인 이상 사업장의 응답 비율이 크게 차이가 난 것은 표본 추출 과정에서 업종과 규모를 고려한 가중치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이번 실태 조사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노동연구원이 지난 10~11월 수행했다. 상용직 5인 이상 사업체 2436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회사의 인사·노무 담당자에 대한 설문조사와 함께 근로자 인터뷰도 이뤄졌다. 탄력근로제를 도입한 기업 비율은 3.2%에 불과했다. 탄력근로제로 일하는 근로자도 전체 기업 근로자의 4.3%였다. 탄력근로제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 중 앞으로 도입 계획이 있다는 답변도 3.8%에 그쳤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김승택 한국노동연구원 박사는 “제도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현재 기업들의 인식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를 논의할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가 진통 끝에 이날 발족했다. 지난달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경사노위 본위원회 첫 번째 회의에서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출범 과정에서 한국노총이 공익위원 선정을 둘러싸고 경사노위와 대립하는 바람에 출범이 늦어졌다. 위원회는 논의 시한을 내년 2월 말까지로 정했다. 국회의 입법 일정을 감안해 다음달 말까지 집중 논의하기로 했다. 매주 한 차례 전체회의를 열고 필요하면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추가로 협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근로자위원(2명), 사용자위원(2명), 공익위원(4명), 정부위원(1명) 등으로 꾸려졌으며 이철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텐트안에서 부탄가스 온수매트 켜고 자던 40대 낚시객 사망,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텐트안에서 부탄가스 온수매트 켜고 자던 40대 낚시객 사망, 일산화탄소 중독 추정

    강원도 펜션에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고교생 3명이 숨진 가운데 20일 경남 함안군 지역에서 텐트안에 부탄가스 온수 매트를 켜 놓고 잠을 자던 40대 낚시객이 숨진채 발견됐다. 함안경찰서는 20일 함안군 칠북면에 있는 한 수로 옆 텐트안에서 지난 19일 오후 6시쯤 A(44·경남 함양군)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변에서 낚시를 하던 B(5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부탄가스 온수 매트가 켜져 있는 텐트안 침낭안에 누운채로 숨져 있었다고 밝혔다. 검안결과 A씨는 저산소 및 일산화탄소 중독사로 추정됐다. 경찰은 A씨가 텐트 문을 닫고 부탄가스 온수매트를 켜 놓은 채 잠이 들었다가 가스 버너에서 새어나온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A씨가 깔고 잔 부탄가스 온수매트는 버너로 물을 끓여 이를 매트에 공급해 따듯하게 하는 난방기구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지난 18일 낮 12시쯤 수로에 도착해 텐트를 설치한 뒤 자정 무렵까지 낚시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텐트나 캠핑카 등에서 창문과 출입문을 모두 닫은 상태로 산소를 많이 소비하는 난방기구나 숯불을 피우면 일산화탄소에 중독될 위험이 높아 수시로 환기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 합천군, 여론조사 결과 따라 수돗물 불소첨가사업 중단

    경남 합천군은 19일 군민 충치예방을 위해 19년간 시행해 온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하는 불소농도조정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군은 불소사용 안전성 논란과 반대여론 등에 따라 지난 11월 20일부터 지난 5일까지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에 대해 군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반대 50%, 찬성 32%, 모르겠다 16%, 무응답 2%로 반대 여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은 군민 선택권을 존중해 18년간 이어온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수돗물 불소를 대체할 수 있는 구강위생용품(치실, 치간치솔, 혀클리너 등) 다양화와 불소치약 사용 등으로 개인 구강위생관리능력이 향상된 점 등을 고려해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구강보건법 시행령 제5조에 따라 3주간 공고기간을 거친 뒤 보건복지부에 통보 하고 내년 1월 10일쯤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을 완전히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군민들의 충치예방을 위해 구강보건법과 국민건강증진법 등에 따라 1999년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하는 불소투입기를 설치해 불소농도를 적정(0.8ppm)하게 조정한 수돗물을 공급해 왔다. 최윤자 합천군보건소장은 “개인 구강위생관리 향상과 군민 뜻에 따라 수돗물 불소농도조정사업은 중단하지만 생애주기별 다양한 구강보건서비스 제공 등 군민 구강건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합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기도 버스업체 95% “전기버스 도입 필요하다”...정부의 일관성 있는 지원정책 필요

    경기도 버스업체 95% “전기버스 도입 필요하다”...정부의 일관성 있는 지원정책 필요

    최근 중국발 미세먼지 등으로 대기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시내버스 업체의 95%가 전기버스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초기 투자비 과다와 차량 운영상의 제약 등이 전기버스 도입을 어렵게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정부의 다양하고 일관성 있는 지원정책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18일 경기연구원의 ‘경기도 전기버스 도입 여건 조사’ 보고서를 보면 도내 시내버스운송사업자 62개 업체를 대상으로 전수조사한 결과 83.8%인 52개 업체가 전기버스 도입 의사에 긍정적인 답을 했다. 또 95.1%(59개 업체)가 전기버스 도입 취지 및 필요성에 동의했으며, 전기버스 기대 편익에 대해서는 87.1%(54개)가 ‘유류비 절감’을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전기버스가 회사 이익에 부합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82.2%(51개)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전기버스 도입의 장애 요인으로 회사 내부적으로는 ‘초기투자비 과다’(54.8%)‘와 ’차량 운영상의 제약‘(40.3%) 등을, 정부 정책으로는 ’정부의 보조금 지원 부족‘(45.2%)과 ’정부의 정책 일관성 부족‘(35.5%) 등을 들었다. 전기버스 최초 도입이 가능한 사기에 대해서는 77.4%(48개)가 “4년 이내”라고 답했다. 경기도가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전기버스 공급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현재 도내에서는 김포 선진운수가 최초로 전기버스 25대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수원여객과 성남시내버스가 각각 100대와 20대를 신청했고, 수원시는 전기버스 시범도시 운영을 추진 중이다. 경기연구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전기버스 도입 확대를 위해 ▲현재 전기버스 구매보조금과 전기차용 전기요금 할인 유지 ▲경기도 및 시·군 단위 도입 및 지원계획 수립 ▲버스운송사업자의 자가 충전소 설치 운영 지원 ▲고용량 및 고효율 배터리 기술개발 지원 ▲표준모델을 보조금 지급 기준으로 활용한 차량 제조사 기술개발 촉진 등을 제안했다. 김점산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도내 버스운송사업자는 전반적으로 전기버스 도입 취지와 필요성에 동감하지만, 안전상의 이유로 버스차고지에 CNG 충전소와 전기충전기의 공존이 어렵고 전기버스 도입 후반기에는 기존 CNG 버스의 처분이 어려워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정부의 친환경 자동차 정책이 전기차와 수소차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전기버스의 적극적인 도입 지원에 미온적인 상황”이라며 “수소 버스 상용화까지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당장 상용화가 가능한 전기버스 도입 확대를 위해 정부의 일관성 있는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정두언이 전한 ‘유시민 여론조사’ 결과…“보수층도 그를 지지”

    정두언이 전한 ‘유시민 여론조사’ 결과…“보수층도 그를 지지”

    정두언 “유시민 넣고 여론조사 돌리면 가장 높게 나와”“박근혜 석방, 대통령 지지율 40% 이하면 고민 깊어질 것”‘퓨전 일식집’ 개업을 준비한다는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가장 유력한 차기 대선후보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9(작가)을 다시 한 번 꼽았다. 이번에는 여론조사 기관의 대표 발언도 인용했다. 정두언 전 의원은 1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얼마전 한 여론조사기관 대표를 만났는데 유 작가를 넣고 여론조사를 돌리면 여야를 통틀어서 가장 높게 나온다고 전해 들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보수층에서도 유 작가를 지지하는 여론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이낙연 국무총리가 가장 앞섰다는 조사결과가 여러번 나왔던 것과는 약간 결이 다르다. 유 이사장의 정계복귀에 대해서는 “당연히 한다. 이미 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해석하며 “본인이 극구 부인하는 것은 그렇게 몸값 올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 작가는 변신에 성공했다. ‘왕싸가지’에서 보수층까지 안고 갔다”며 “유시민은 대단한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정 전 의원은 나경원 의원이 큰표 차로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로 당선된 것에 대해 “다시 친박(박근혜)당이 돼 버렸다”고 했다. 또 내년 2월 말에 있을 한국당 전당대회에 대해서는 여론조사, 일반국민경선 등이 들어가기 때문에 계파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전 의원은 “오세훈 전 시장이 상대적으로 신선해 보인다. 황교안 전 총리도 나올 수 있다”고 전망하며 “정우택? 이런 사람들은 국민들이 잘 모른다” 또 선거제 개편을 요구하며 단식농성 중인 손학교 바른미래당 대표에 대해선 “크게 얻어내는 것 없이 병원에 가는 것으로 단식을 끝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문제에 대해선 “지금 정부에서 적폐청산한다고 하면서 박 전 대통령 풀어주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다”라며 “좌파 지지세력이 반발할 것이다. 하지만 확정 판결이 난 다음에는 고민 안 할 수 없을 것이다. 내가 볼 땐 내년에 경제 문제로 대통령 지지율이 상반기엔 40%대, 하반기 가면 그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 그러면 고민이 훨씬 깊어진다. 그때는 이미 확정판결이 날 시점이니. 또 대통령을 그렇게 오래 붙잡아 두는 건 동정심을 유발해서 옳지 못하다. 당장 내년은 아니겠지만 내후년 3.1절이나 8.15 정도에 사면 가능성이 있다”라고 예측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보해양조는 ‘유시민 테마주’고 꼽히며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이 회사의 사외이사로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생리대 사용 휘발성 유기화합물 유해 수준 아니다”

    정부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탐폰 등에 들어 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의 양이 인체에 유해한 수준은 아니라고 재차 확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시행된 생리대 VOCs 저감화 정책에 따라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탐폰 등 297개 제품을 모니터링한 결과 VOCs 검출량은 위해를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에도 국내 유통되는 생리대를 전수조사해 VOCs 검출량이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임을 확인한 바 있다. 모니터링 결과 VOCs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대부분 유사한 수준이었다. 14종의 농약과 다환방향탄환수소류(PAH 3종)는 검출되지 않았다. 아크릴산은 더 낮은 수준으로 검출됐다. 이와 함께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탐폰 등 총 126개 제품을 대상으로 프탈레이트류와 비스페놀A에 대한 위해평가를 한 결과 인체에 유해하지 않음을 확인했다. 식약처는 국내 생리대 제조업체 5곳(깨끗한 나라·엘지유니참·웰크론헬스케어·유한킴벌리·한국피앤지)과 함께 정례협의체를 꾸려 제조 공정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금액 기준 전체 생산의 89%를 차지하는 이들 5개사는 자체적으로 접착제나 포장재를 변경하고 환기시설을 보강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VOCs 저감을 위한 개선 방안을 시행 중이다. 식약처는 정례협의체의 논의 결과를 반영한 ‘VOCs 저감화 요령 가이드라인’을 지난 4일 제정했다. 내년부터는 모든 생리대 업계에 적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10월 말부터 생리대에 적용하고 있는 전성분 표시제와 관련, 원료의 세부 성분 표시도 점진적으로 확대해 소비자의 알권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VOCs, 올해 프탈레이트류의 위해평가 실시에 이어 내년에는 다이옥신류 17종에 대한 위해평가를 실시한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여성용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여성건강 안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경남 민생안전 강화위해 사법경찰 확대, 안전감찰팀 신설

    경남도는 13일 민생안전 강화 등을 위해 내년부터 사법경찰팀을 확대 운영하고 안전감찰팀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도는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환경·식품·보건 등에 단속과 수사권을 가진 민생사법경찰을 현재 1개팀에서 2개팀으로 확대한다. 또 대형화재 사고 등을 계기로 안전문제를 부패 관점에서 살필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안전과 관련된 부패를 근절하기 위해 안전감찰팀을 신설한다. 도는 기존 ‘특별사법경찰’을 ‘민생사법경찰’로 조직 명칭을 변경해 민생과 부합하는 단속 및 수사 활동을 중점적으로 한다. 도에 따르면 경남은 경제·사업장 규모와 인구수 등에서 광역도 중에서는 경기도 다음으로 두 번째 크지만, 사법경찰 조직은 1개 담당에 수사 인력은 4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작은 규모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사법경찰 조직을 2개팀 8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도는 환경과 먹거리 분야에 상시 수사팀을 운영해 도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능동적이고 효과적으로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설하는 안전감찰팀은 1개 담당에 정원은 4명이다. 안전감찰팀은 시·군, 공공기관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안전업무에 대해 상시 감찰을 하고 재난안전관리 의무위반 여부 등을 조사한다. 감찰·조사결과 위법·부당한 사항이 드러나면 소속기관에 징계 등을 요구한다. 도는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사법경찰 활동이 강화돼 도민이 기본적으로 안전보장을 받아야 할 환경·식품·보건 등의 분야에서 생활환경침해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안전감찰을 통해 단편적인 적발이 아니라 부패원인을 분석한 뒤 근본적인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안전부패 근절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제주대병원 충전소 이중주차 여성 들이받은 30대…구속영장 ‘기각’

    제주대병원 충전소 이중주차 여성 들이받은 30대…구속영장 ‘기각’

    법원 “살인 고의성 다툼…초범에 반성” 기각 사유피해자 “암 환자라고? 씨익 웃으며 차로 들이받아”경찰, 가해 남성 상해 아닌 ‘살인 미수’ 혐의 적용제주대학교 병원 주차장에서 암치료를 받으러 온 50대 여성에게 차량으로 수십차례 들이받은 30대 남성에 대해 법원이 12일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사건은 지난 4일 제주대 병원 전기차 충전소에서 ‘이중주차’ 문제로 발생했다. 피해자인 여성 A씨(54)는 전기차에 충전 중이던 김모(37)씨 차 뒤편에 자신의 차를 가로로 세워 이중주차했다. 당시 김씨는 자리를 비운 상태였고, A씨는 화장실이 급해 자리를 비웠다. 5분 남짓 흐른 뒤 김씨는 A씨에게 전화로 ‘차를 빨리 빼라’면서 욕설을 퍼부었다. 깜짝 놀란 A씨가 달려와 차를 빼려고 운전석 문을 열고 타려는 순간 몸이 차량과 운전석 문 사이에 끼였다. 김씨가 갑자기 후진해 A씨 차량 운전석을 들이받았고, 그 때문에 A씨가 끼게 된 것이다. 김씨의 돌발 행동은 계속됐다. A씨가 몸이 낀 상태에 있는데도 계속 차로 A씨의 차를 들이받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가 차를 후진해 A씨의 차에 부딪힌 횟수가 20차례가 넘었다. 피해자 A씨는 골반과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A씨는 사건 직후 JIBS 통해 “계속 살려달라고 했는데 그 사람이 차에서 내리더라. 저한테 와서 씨익 한번 웃더니 ‘암 환자라고? 잘됐네. 그럼 죽으세요’라더니 다시 차에 타서 들이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제주동부경찰서는 김씨에 대해 상해 등의 혐의가 아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차량 충격이 1∼2회에 그치지 않고 20여 차례나 돼 고의성이 크다는 이유다. 김씨는 범행 도중 차를 멈춰 내려서 A씨가 차에 끼여 고통받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뒤 다시 차에 올라타 수차례 더 후진행위를 계속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에 대해 김씨는 경찰에서 “사람을 보지 못하고 후진했다”며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했다. 경찰은 피해자 측의 주장을 확인하려고 당시 음성이 녹화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김씨 차량 블랙박스를 확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씨는 경찰의 블랙박스 제출 요구를 처음에는 거부했다가 경찰이 차량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자 블랙박스를 임의제출했다. 그러나 김씨의 차량 블랙박스는 이미 초기화된 상태였다.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 심사를 진행한 양태경 제주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살인의 고의 유무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초범이며 반성하는 점 등에 비추어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발부를 하지 않았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김창원 서울시의원,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제한’ 여론조사 실시

    초·중·고등학교의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제한에 대한 조례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시민(70.7%)과 학생(62.1%)모두 “필요하다”라는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창원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3)은 서울시민과 학생(중학생/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의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제한’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것에 대해 시민의 경우, 찬성(77.0%)이 반대(23.0%)보다 54.0%포인트 더 높게 나타난 반면, 학생의 경우, 반대(72.6%)가 찬성(27.4%)보다 45.2%포인트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휴대전화 사용제한에 찬성하는 이유로 시민의 경우, 수업 집중력 저하(53.0%), 스마트폰 중독 등 과몰입(29.6%), 교내 사이버 폭력 우려(9.8%), 무단 촬영 등 물의 가능성(5.4%) 순으로 나타났고, 학생의 경우, 수업 집중력 저하(50.3%), 스마트폰 중독 등 과몰입(24.6%), 무단 촬영 등 물의 가능성(10.8%), 교내 사이버 폭력 우려(6.0%) 순으로 시민과 학생 모두 ‘수업 집중력 저하’로 인해 휴대전화 사용제한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휴대전화 사용제한에 반대하는 이유로 시민의 경우, 학생 인권 침해(50.9%), 학생 스스로 통제 가능(21.6%), 학교폭력 위급사항 신속 대응(17.2%)을 들었으며, 학생의 경우, 학생 스스로 통제 가능(36.4%), 학생 인권 침해(29.0%), 유용한 기능 제공(24.0%), 학교폭력 위급사항 신속 대응(7.0%)을 들었다. 휴대전화 사용제한에 대한 조례를 제정할 경우 시민과 학생 모두 ‘명확한 기준으로 혼선을 방지’하고 ‘면학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며, ‘갈등요인에 대한 해결책 제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휴대전화 사용제한에 대한 조례제정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시민의 경우, 합리적이고 일관된 기준(31.9%)과 학생의 경우, 학생 인권보호(36.9%)의 응답비율이 가장 높았다. 김창원 위원장은 여론조사를 실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오늘날 대부분의 학생들은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으며 휴대전화는 타인과의 소통수단일 뿐 아니라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을 표현하는 중요한 매개수단이 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이것이 수업이나 학교생활 등에 방해받게 될 경우 이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학교에서 보편화된 휴대전화를 학교에서 추방시킬 것에만 골몰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므로 어떻게 합리적으로 규율하고 교육활동을 해 나갈 것인가에 보다 세밀하게 접근해야 하며, 학생과 교사의 기본권을 파악하고 그것을 교육현장에 제대로 구현될 수 있게 초점을 맞추어 토론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조례를 제정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본 조사는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의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제한 관련 조례제정을 앞두고 여론조사를 통해 사안에 대한 주체별 인식을 파악하고자 ㈜타임리서치에서 서울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서울시민 중에서 지역별·연령별·성별 구성비에 따라 선정된 505명에 대해 전화면접 조사(2018.11.01. ~ 11.05)를 실시했고, 서울시내 권역별로 할당된 중·고등학생 609명에 대해 설문지 배포 및 현장 회수(2018.10.25. ~ 11.01) 방법으로 조사했으며, 결과 보고서는 ‘서울시 정보소통광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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