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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주통신] 불만 품은 용의자 트랙터로 경찰차 8대 박살

    경찰서에 불만을 품은 농부 출신 용의자가 갑자기 트랙터를 몰고 나타나 경찰서 인근에 세워져 있던 경찰 차량 8대를 전부 박살 냈다고 미 NBC 뉴스가 보도했다. 미국 버몬트 주에 거주하는 로거 피온(34)은 지난 2일(현지시각) 점심시간 쯤 버몬트주 한 경찰서에 트랙터를 몰고 나타나 세워져 있던 경찰 차량 8대를 추돌하여 전부 납작하게 만들어 버렸다. 다행히 주차한 차량이라 탑승자가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추돌 소리에 놀라 뛰쳐나온 경찰들은 모든 차가 납작해져 있는 것을 보고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목격자인 레네 모리스는 “정말 믿을 수가 없었다. 마치 괴물 같은 것이 나타나 전 후진을 반복하면서 차를 다 쭈그려 놓고 유유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리온은 도주하였으나 피해를 입지 않은 다른 순찰차의 추적으로 2km 이상을 달아나지 못하고 체포되었다. 경찰은 조사결과 리온이 얼마 전에 마리화나 소지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어 이에 불만을 품고 저지른 범행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리온은 현재 이외에도 7개의 중범죄 혐의가 추가되어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피해액만도 3억 원이 넘게 나가는 8대의 순찰차를 졸지에 잃은 이 경찰서는 방범 순찰업무 등에 비상이 걸리자 인근 지역 다른 경찰서에서 순찰차를 한두 대씩 급히 지원받고 있다고 밝혔다.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임신 중 주3회 생선 섭취땐 태아 위험”

    임신부가 생선을 자주 먹으면 태아가 수은에 노출돼 위험할 수도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5일 경상대학교 해양식품공학과·해양산업연구소가 경남 통영지역 임신부 159명을 대상으로 2010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생선 소비와 제대혈의 수은 농도 관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10%가 넘는 17명의 제대혈 수은 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허용기준(5.0ppb)을 초과했다. 제대혈 수은 함량이 WHO 허용치의 3배에 달하는 14.8ppb가 검출된 경우도 있었다. 이 내용은 최근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학회지에 ‘통영지역 임산부의 생선섭취가 제대혈의 수은 농도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일주일에 3회 이상 생선을 섭취한 임신부의 제대혈 수은 함량 평균치는 생선을 먹지 않은 임신부의 2.6배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등어, 갈치, 참치, 광어 등 다양한 어종이 포함됐지만 어종별 수은 농도의 차이는 없었다. 요리 방식에서 뼈나 내장이 들어가는 국이나 찌개가 구이나 회보다 수은 검출량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에서는 임신부 등에게 생선 섭취 횟수와 섭취량을 제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심해성 어류는 0.5mg/kg, 그 밖의 어류는 1.0mg/kg으로 기준을 정하고 있을 뿐 임신부에 대한 기준제정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논문은 지적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10월 참치,황새치 등 심해성 어류에는 메틸수은 함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임신부나 가임여성, 수유모, 유아 등은 주 1회, 100g 이하로 섭취하라는 지침을 내놨다. 최종덕 경상대 해양식품공학과 교수는 “고등어 등 등푸른 생선은 오메가-3 등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무기질 등 건강에 좋은 성분이 많이 함유됐지만 임산부나 환자들이 섭취할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통영 연합뉴스
  • 자살하려고 흉기 갖고 출근한 20대 귀가중 ‘묻지마 살인미수’로 붙잡혀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귀가 중인 여성을 이유도 없이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이모(27)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2시 15분쯤 영등포구 신길동 주택가 노상에서 귀가 중인 중국동포 장모(42·여)씨를 뒤따라가 흉기로 10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비명을 듣고 주변 사람들이 다가오자 자신이 전에 살던 근처 빈 옥탑방에 숨었다가 주변 목격자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흉기에 찔린 장씨는 바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중태다. 조사결과 김씨는 인근 편의점에서 일을 마치고 소주 1~2병을 마신 뒤 살해충동을 느끼고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경찰에서 “최근 천만원이 넘는 빚과 여자친구와의 갈등으로 힘들었다.”면서 “자살하려고 흉기를 갖고 출근했다가 왠지 모를 화가 치밀어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시아나 화물기 사고 “화물칸 화재 탓” 잠정 결론

    지난해 7월 28일 발생한 아시아나항공 화물기 추락사고는 기체 뒷부분의 화물칸에서 발생한 화재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잠정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토해양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수거된 항공기 잔해 등을 근거로 이같이 결론<서울신문 7월 13일자 8면>지었다고 31일 밝혔다. 조사위는 아시아나 화물기 사고 1주년을 맞아 내놓은 발표에서 지난 5월 10일부터 한 달간 인양 작업을 펼쳐 블랙박스의 일부인 비행자료기록장치(FDR) 잔해와 항공기 파편 등 870점을 인양했다고 공개했다. 조사위는 지난 5월 말 블랙박스의 FDR를 인양했지만 자료저장부가 떨어져 나간 상태였고, 집중적인 추가 인양 작업에도 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추락 기체가 해상 충돌 때 블랙박스 본체로부터 이탈했다는 것이다. 채순배 조사위 사무국장은 “인양된 부분도 추락 때 충격과 화재로 검게 타버린 상태였다.”면서 “FDR에는 항공기의 조종·계기·엔진 상태 등이 저장되지만 발화 지점이나 원인까지 기록되지 않는 만큼 사고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조사위는 화물기 뒷부분 화물실이 화재로 심하게 훼손돼 이곳에서 발생한 화재를 추락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사위는 조만간 공식적인 중간보고서를 내고, 향후 1~2년 뒤 원인 분석과 조사 결과 등을 묶어 최종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상가담보대출 196兆… 증가속도·연체율 ‘위험수위’

    상가담보대출 196兆… 증가속도·연체율 ‘위험수위’

    “다들 주택담보대출만 쳐다보는데 더 취약한 곳은 상가 대출입니다. 건물을 담보로 잡히고 대출받아 창업에 나선 사람들이 장사가 안 돼 대출 이자를 못 갚고 있어요.” 한 시중은행 지점장의 얘기다. 이런 경고를 뒷받침하는 우울한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은 우리·국민·신한·하나·농협·기업 등 국내 6대 은행의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이하 ‘상업용 대출’) 실태를 조사, 30일 분석 결과를 내놓으면서 상업용 대출을 가계빚의 또 다른 뇌관으로 지목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우선 ‘너무 빠른’ 증가속도다. 지난달 말 현재 상업용 대출 잔액은 196조 8000억원으로 200조원에 육박한다. 규모 자체는 주택담보대출(223조 8000억원)보다 아직 작지만 증가율을 놓고 보면 훨씬 가파르다. 올 들어 1~5월 상업용 대출은 지난해 말보다 4.9%(8조 4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증가율(0.9%)의 5배가 넘는다. 2009년까지만 해도 상업용 대출 증가율(1.2%)은 주택담보대출(3.2%)보다 증가세가 떨어졌지만 2010년부터는 눈에 띄게 역전됐다. 변성식 한은 조기경보팀 차장은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의 은퇴 등으로 창업이 활발해지면서 상가를 담보로 한 개인사업자 대출 수요가 크게 늘었고, 정부가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하자 돈 굴릴 데를 찾지 못한 은행들이 자영업자 대출에 주력한 것이 주된 원인”이라고 상업용 대출 급증 배경을 분석했다. 연체율도 급등하는 추세다. 상업용 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 0.97%에서 올 5월 말 1.44%로 뛰었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67%→0.93%)도 올랐지만 상업용 대출의 연체 속도가 훨씬 빠르다. 이미 1~3개월 연체가 계속돼 떼일 확률이 높은 요주의 여신비율도 상업용 대출이 2.02%로 주택담보대출(0.62%)보다 높다. 문제는 주된 대출자가 경기에 민감한 자영업자이고 신용도도 낮다는 점이다. 올 5월 말 현재 상업용 대출을 차주별로 분석해 보면, 개인사업자(37%)와 가계(21%) 비중이 60%에 육박한다. 한은은 지난해 1월부터 올 5월까지 상업용 대출이 26조 2000억원 증가했는데 그중 거의 절반인 12조 8000억원이 개인사업자에게 나갔다고 밝혔다. 지금과 같은 내수 부진이 계속될 경우 연체 자영업자가 더 속출할 것이라는 얘기다. 신용도가 낮은 차주(무등급자부터 5등급까지)의 비중도 올 3월 말 현재 38.4%로 주택담보대출(29.4%)보다 열악하다. 상업용 대출이 주택담보대출과 달리 담보인정비율(LTV) 규제를 받지 않는다는 점도 한은이 ‘조기 경보’를 울린 이유다. 주택담보대출은 대출액이 집값(담보가액)의 70%를 넘는 경우가 2.5%에 불과하지만 상업용 대출은 18.5%나 된다. 부동산 가격이 30% 이상 떨어지면 은행이 담보로 잡은 상가를 처분해도 대출금을 회수하지 못한다는 의미다. 실제 최근 경매에 부쳐진 상가나 공장 건물의 낙찰가가 대출액을 밑도는 비율은 25.6%나 된다. 대출금액으로 치면 12조 7000억원어치다. 한은은 “최근 상가나 사무실 등의 공실률은 높고 경매 낙찰가율은 낮아 상업용 부동산 가격 하락 위험이 높다.”면서 “통계상으로는 상업용 대출이 기업대출로 분류되지만 실제로는 자영업자 대출인 만큼 주택담보대출 못지않게 상업용 대출의 건전성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이번엔 이웃 할아버지가 ‘몹쓸 짓’

    손녀뻘 되는 초등학교 여학생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군 부사관 출신의 ‘학교 배움터 지킴이’와 같은 마을에 사는 딸뻘의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동네 노인 등 인면수심(人面獸心)의 60~7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남 진해경찰서는 30일 배움터 지킴이로 근무하면서 초등학교 여학생들을 수십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A(66)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군부사관 출신으로 2009년 3월부터 진해구 모 초등학교에서 배움터 지킴이로 활동해온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30분쯤 이 학교 2학년 B(8)양을 학교 운동장 구석으로 불러 과자를 사먹으라며 1000원을 준 뒤 속옷 안에 손을 넣어 B양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결과 A씨가 2011년 4월부터 최근까지 이 초등학교에서 B양 자매를 비롯해 저학년 학생 9명을 상대로 사무실이나 창고, 운동장 구석진 곳 등에서 모두 55차례에 걸쳐 성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배움터 지킴이는 위촉된 해당 학교에서 등·하굣길 교통지도 및 학교폭력 예방 등의 활동을 한다. 학교장이 위촉하며 한달에 20일 근무를 원칙으로 하루 4만원씩 봉사활동비를 받는다. 학교 측은 최근 경찰로부터 학생들의 피해 사실을 확인한 뒤 곧바로 A씨를 해고조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에서 “운동장에서 놀던 아이들 옷에 묻은 모래를 털어주려고 만졌을 뿐”이라면서 일부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양의 부모가 돈을 준 적이 없는데도 B양이 돈을 갖고 있는 것을 보고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의 범행이 드러나게 됐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배움터 지킴이를 운영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1년에 4~6차례 실태 조사를 하고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할 때도 배움터 지킴이에 대한 항목을 추가하는 등 관리·감독을 철저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 통영경찰서는 이날 같은 동네에 사는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K(73)씨와 또 다른 K(71)씨 등 60~70대 노인 3명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2004~2008년 경남 통영시 산양읍에 사는 이모(42·지적장애 3급)씨를 ‘놀러 가자.’거나 ‘밥 먹으러 가자.’고 꾀어 모텔이나 자신들의 집으로 유인해 2~3차례씩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의 범행은 근처 마을에 사는 이씨의 시누이가 소문을 듣고 신고함에 따라 드러났다. 경찰은 지난 6월 경남 원스톱지원센터를 통해 고소장을 접수하고 김씨 등을 검거했다. 이씨는 지적능력이 떨어져 경찰조사가 시작된 뒤에도 자신의 피해 사실을 잘 몰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의 남편(52)도 지적장애 3급으로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애인을 강간하거나 강제로 추행하면 무기나 7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해진다. 경찰은 이와 함께 등굣길 여자 초등학생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한 김모(44)씨를 이날 검찰에 송치했다. 창원·통영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아이폰5 출시일·스펙 공개…갤럭시S3와 다른점은?

    아이폰5 출시일·스펙 공개…갤럭시S3와 다른점은?

    소문만 무성하던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이 오는 9월 출시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프랑스 웹사이트인 앱포폰(App4Phone)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중국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5가 9월 21일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앱포폰이 공개한 스펙은 다음과 같다. 아이폰5의 디스플레이는 3.75인치, 길이는 123.99㎜이며, 헤드폰 잭은 기존의 단말기 상단부 오른쪽에서 하단부로 위치 변경된다. 아이폰5의 유력 경쟁상대인 삼성 갤럭시S3(4.8인치)와 비교해 디스플레이가 작은 편이지만, 기존 아이폰 시리즈(3.5인치)보다는 훨씬 넓어진 화면이며, 뒷면은 내구성이 강한 알루미늄 유리로 이뤄졌다. 또 기존 30핀 대신 19핀 커넥터를 사용할 것이라는 소문도 확실시 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앱포폰 측은 시장전문조사기관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아이폰5의 대기 수요는 최소 80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가 최근 실적 발표현장에서 4분기(7~9월)에 신제품이 나올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9월 출시설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일상 속 파고든 스마트폰 중독과 대책

    일상 속 파고든 스마트폰 중독과 대책

    스마트폰은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사용자들의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손 안의 인터넷을 통해 통신, TV, 인터넷, 금융, 오락 등 각종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일상생활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스마트폰에 열중하는 ‘스마트폰 중독’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 조사 결과 우리나라 스마트폰 중독률은 8.4%로 이미 인터넷 중독률 7.7%를 넘어섰다. 예비중독자들까지 합하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에 집착하고 피로해하고 있다. 24일 밤 10시에 방영하는 KBS 1TV ‘시사기획 창’에선 최근 1~2년 사이 스마트폰으로 인해 급속도로 변화된 국민의 삶과 중독의 폐해, 이에 대한 대책 등을 알아본다. 2009년 81만명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사용자 수가 지난해 2000만명을 넘어 28배나 폭증했고, 지난달 3000만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출퇴근 길에 영어강의를 듣고 점심엔 맛집을 찾고 일과 중에 짬짬이 금융결제를 한다. 어디를 놀러 가도 스마트폰으로 해당 지역 맛집을 찾고, 등산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위치확인을 하며 산을 탄다. 친구, 가족들과도 하루에 수시로 메신저와 SNS를 통해 의사소통을 한다. IT산업은 PC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뀌고 있고, 애플리케이션 관련 산업이 급팽창하고 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스마트폰은 현대인의 삶을 점령하며 부정적인 현상도 양산하고 있다. 대화가 있어야 할 자리에도 사람들은 스마트폰만 들여다보고 있고, 가족 모임에서 아이들은 대화 대신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한다. 어른들도 친구들끼리 술자리 중 수시로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을 보고 글을 올린다. 학교 갔다 돌아온 아이는 수업이 끝나자마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심지어 새벽까지 친구들과 카카오톡 놀이를 한다. 어른들도 마찬가지. 남편이 회사 다녀와서 거실 대신 침대에 엎드려 스마트폰을 눌러대는 시간이 크게 늘고, 식사시간에도 수시로 SNS를 확인하자 ‘스마트폰 과부’라는 우스갯소리까지 생겨났다. 제작진은 도를 넘어선 스마트폰 사용실태와 그 원인을 알아본다. 탐닉을 넘어서면 중독이다. 스마트폰 중독을 판단하려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을 때 어떤 기분인지 스스로 아는 게 중요하다. 심신이 긴장되고 금단현상이 나타난다면 이미 상당히 심리적 의존이 진행된 상태이다. 행안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중독자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8.2시간이다. 잠자는 시간 빼고 하루의 절반은 스마트폰을 만지작댄다. 특히, 스마트폰을 많이 쓰는 아이들은 뇌 발달에도 불균형을 가져온다는 학계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中여자 수영대표 선수 알몸 보려던 변태男 결국…

    오는 28일(한국시간) 개최되는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현지에서 훈련중이던 중국 여자 수영대표팀이 ‘변태 불청객’ 등장에 곤혹을 치렀다. 최근 영국 리즈 대학 엣지 스포츠 센터에서 훈련중이던 중국 여자수영 선수들은 여자 탈의실 안에 위치한 화장실에 웬 남자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곧바로 센터 측에 이같은 사실을 통고하자 경비 직원들이 이 남자를 붙잡기 위해 나섰다. 화장실에 숨어들어가 문을 잠그고 숨어있던 그는 직원들이 말을 걸자 여자 목소리로 대답하는 황당한 짓도 벌였다. 남성은 간신히 현장을 탈출했으나 결국 경찰에 붙잡혔고 조사결과 영국 청년인 디클랜 크로스비(25)로 밝혀졌다. 카렌 윌리엄스 검사는 “크로스비는 중국 여자 수영선수들이 옷갈아 입는 것을 보기 위해 이같은 짓을 벌였다.” 면서 “과거 성범죄를 저지른 바 있는 상습범”이라고 밝혔다. 크로스비는 지난 2005년 목욕탕에 들어가 여성을 몰래 촬영한 바 있으며 지난 2009년에도 여자 기숙사에 잠입해 강간미수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리즈 대학 측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경비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재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면서 “올림픽 선수 등 이용자들의 안전과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노현송 강서구청장 취임 2년의 소회 남은 2년의 포부

    노현송 강서구청장 취임 2년의 소회 남은 2년의 포부

    “남은 임기동안 역점 사업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서남권 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18일 “지난 2년 간 밑그림을 그리고 기반을 다졌다면, 남은 2년은 밑그림을 가시화하는 데 힘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년간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있는 도시라는 것을 확인하고 함께하면 이루지 못할 게 없다는 자신감도 느꼈다.”면서 “서울의 변두리라는 멍에를 벗어던지고, 서남권의 상권과 문화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58만 구민과 함께 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곡지구 내 첨단기업 유치와 고도제한 완화, 문화인프라 구축, 녹색 친환경도시 조성 등을 지역의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에 선임된 데 대해서는 “서울시와 자치구 간 공동과제 등 소통의 창구가 되도록 이끌어야 하기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당면 과제인 지방재정의 확충과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대응해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민선 5기도 반환점을 돌았는데. -되돌아보면 ‘세계로! 미래로! 웅비하는 강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지키기 위해 달려온 숨가쁜 시간이었다. 올해 초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공약 이행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 특히 마곡지구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무한히 성장시킬 수 있다는 잠재력을 확인했다. →마곡지구 개발 전망은. -난항을 겪던 마곡워터프론트 개발계획이 큰 가닥을 잡은 게 커다란 성과다. 무산위기에 놓였던 마곡지구 내 LG그룹 유치가 우리 구의 중재로 성공을 거둬 R&D(연구개발)에 탄력을 붙이게 됐다. 국내외 유수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마곡지구를 문화·관광 인프라를 갖춘 친환경 첨단도시로 육성하겠다. →공항 인접에 따른 고도제한 완화는. -취임 초부터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이웃에 있는 양천구·경기 부천시와 공동으로 ‘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비행안전영향평가’ 용역을 추진 중이다. 내년 중에 용역결과가 나오면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할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 연장 추진은. -신정지선(까치산역~강서구청~9호선 가양역)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마쳤고, 시에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해 놓은 상태다. 시에서도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는데 조사결과가 나오면 내년 상반기에 공청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수렴하겠다. →복지에 관심이 높은데. -예산의 절반을 복지에 쏟아부을 정도로 다른 구에 비해 복지 수요가 많다. 그래서 맞춤형 복지모델인 ‘희망드림’을 통해 지역 복지의 밑그림을 새롭게 그렸다. 복지 사각지대와 틈새계층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 특히 올해에는 복지재단인 ‘희망나눔재단’도 설립할 계획이다. →친환경 녹색도시 만들기는. -녹색도시 건설을 위해 올해 초 1단계로 강서둘레길 3.35㎞를 완공했다. 앞으로 한강생태습지공원과 치현산, 서남환경공원, 강서한강공원을 연결하는 총 연장 11.44㎞의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개화산과 수명산에 고사된 잡목을 제거하고 토착 수종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이젠 나도 건강을 조리하는 노신사”

    “이젠 나도 건강을 조리하는 노신사”

    “된장찌개를 끓일 때 짠 맛을 줄이려면 된장을 적게 넣으면 됩니다.”(교수), “그러면 맛이 없습니다.”(노인), “대신 채소 등을 더 넣으면 됩니다.”(교수) 18일 연세대 생활과학대학 삼성관 6층 조리실습실에서는 하얀 조리복에 조리모를 쓴 70대 노인 17명이 유창희 서울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의 수업을 경청했다. 노인들은 메모지 대신 집에서 가져온 전단지 뒤에다가 볼펜으로 수업 내용을 열심히 적었다. 궁금한 건 계속 질문했다. 수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마련한 ‘시니어 웰빙클럽’ 교육프로그램이다. 시니어 웰빙클럽은 ‘건강을 조리하는 노신사가 되어 보세요.’라는 제목 아래 남성 노인들이 건강조리법 및 식품위생, 영양 등을 배우는 과정이다. 최윤주 식약청 연구관은 “식약청 연구조사 결과 여성 노인의 식품위생 지식에 대한 평균은 10점 만점에 6.19점이었지만 남성 노인은 평균 5.72점에 불과했다.”면서 “특히 독거노인 가구는 100만 가구가 넘었고, 남성 독거 노인이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남성 노인을 위한 식품위생과 조리법 등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식약청 조사결과 만 65세 이상 노인은 단백질, 인, 나트륨, 철 등을 제외한 모든 영양소의 섭취 수준이 낮지만, 특히 나트륨 섭취는 매우 많아 영양 불균형이 심각했다. 유 교수는 “과일은 하루 2회, 채소는 하루 7회 이상, 물은 8컵 이상 먹는 게 좋다.”고 되풀이해 말했다. 강의에 이어 연어데리야키 구이와 콩나물국을 만드는 실습이 이어졌다. 연어를 굽느라 정신없었던 이익범(76)씨는 “혼자된 지 15년이 넘어 사실 웬만한 요리는 할 줄 알지만, 신식 요리는 달라서 요리를 배우는 게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아침은 우유로 때우고 점심은 복지관에서 해결하고, 저녁은 해 놓은 밥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먹는 게 보통이었다.”면서 “수업을 듣고서는 지난주에 배운 토마토 달걀볶음을 해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다.”며 웃었다. 신철욱(71)씨는 “요리수업은 처음”이라면서 “지난 월요일에는 막내딸과 사위가 집에 왔었는데 토마토 달걀볶음을 해서 줬더니 딸도 맛이 있다고 했다.”며 자랑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서울 뉴타운·재개발 추진여부 12월 주민이 첫 결정

    서울 뉴타운·재개발 추진여부 12월 주민이 첫 결정

    서울시 뉴타운·재개발 수습 방안 발표 이후 처음으로 12월부터 주민 선택에 따라 뉴타운·재개발 추진 여부가 결정되는 지역이 나온다. 서울시는 추진위원회나 조합 등 사업 추진 주체가 없는 정비예정구역(존치정비구역) 266곳 중 163곳(시장 시행 98곳, 구청장 시행 65곳)을 대상으로 ‘뉴타운·재개발 실태조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구역 해제를 요청한 곳이나 실태 조사가 시급한 도봉구 창동 16구역 등 28곳을 ‘우선실시구역’으로 선정해 먼저 조사를 실시한 뒤 이르면 12월 말 주민 의견에 따라 사업을 계속 추진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실태조사는 지난 1월 박원순 시장이 발표한 ‘뉴타운·재개발 수습 방안’의 일환으로 뉴타운·재개발 지역으로 지정은 됐으나 사업 추진 주체가 없어 추정분담금 등을 파악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 주민 스스로 사업 찬반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조사는 대상 결정, 사전 설명회, 실태 조사(개략적 정비계획 수립 및 추정분담금 산정), 조사결과 확정 및 주민 정보제공, 조사결과 주민설명회, 주민의견 수렴(주민 찬반조사) 등 6단계로 진행된다. 실태조사 지역 주민들은 시장과 구청장이 나눠 벌이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2월부터 내년 2월 사이에 사업 찬반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시는 12월까지 우선 실시구역의 주민의견 수렴 결과를 발표하고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다. 나머지 135곳에 대해서는 내년 2월까지 결론을 도출할 계획이다. 시는 실태조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시 주거재생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단을 구성하는 한편 시정개발연구원 전문가의 검수와 신주거재생정책자문위원회의 자문 등을 거쳐 객관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추진위나 조합 등 사업 추진주체가 있는 곳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가 공포되는 오는 30일부터 토지 등 소유자 10%의 동의로 실태조사를 신청할 수 있다. 구청장은 신청 후 30일 이내에 정보 제공 여부를 통보하게 된다. 한편 시는 뉴타운 재개발 수습 방안을 발표하기 전에 구역 해제를 신청했던 정비예정구역 18곳에 대해 해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구역들은 18일 열리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제 여부가 결정된다. 이건기 시 주택정책실장은 “실태조사는 주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진행될 것”이라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아파트 3층에서 떨어지는 소녀 받아낸 男 영상 포착

    아파트 3층에서 떨어지는 소녀 받아낸 男 영상 포착

    아파트 3층에서 떨어지는 소녀를 팔로 받아낸 한 남자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미 전역의 보도를 통해 영웅으로 떠오른 이 남자의 이름은 버스 기사인 스티브 버나드(52). 버나드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브루클린에 있는 한 아파트를 지나다 아찔한 광경을 목격했다. 한 소녀가 3층 아파트 밖에 설치된 에어컨 실외기 위에서 노래부르며 춤추고 있었던 것. 떨어지면 자칫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깜짝 놀란 버나드는 소녀에게 달려갔다. 버나드가 말려도 아랑곳 않던 소녀는 계속 춤을 추다 결국 중심을 잃고 아래로 추락했다. 그러나 그 순간 버나드도 번개처럼 움직여 소녀를 두팔로 받아냈다. 버나드는 “소녀를 부르며 말려도 소용이 없었다. 떨어지면 어떻게든 받아내겠다고 기도했다.” 고 밝혔다.  이같은 장면은 인근 한 주민의 동영상 촬영을 통해 세상에 공개됐으며 두사람은 긴급출동한 구조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검진결과 소녀는 전혀 부상을 입지 않았으나 버나드는 힘줄이 끊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브루클린 경찰의 조사결과 소녀는 7살로 자폐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녀의 엄마는 “아이에게 긁힌 자국도 없다.” 면서 “정말로 기적이 일어났다. 버나드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버나드는 “나는 영웅이 아니다. 이와같은 상황이 온다면 누구라도 나처럼 했을 것”이라며 웃었다.  인터넷뉴스팀 
  • 정수장학회 7년만에 실태조사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중 정수장학회를 비롯한 10개 등록법인에 대한 실태조사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특히 전국언론노조가 제기한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급여 문제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매년 실시하는 법인 실태조사에 올해는 정수장학회를 포함시켰다. 정수장학회의 장학금 지급 등 목적사업 수행과 회계처리, 기본재산의 임의처분 여부 등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도·감독 대상 법인 1120여개 가운데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여겨지는 곳을 대상으로 매년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수장학회는 2005년 이후 시교육청 감사를 받지 않았고, 최근 이사장 급여 등의 문제가 제기돼 올해 조사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정수장학회만 대상으로 하는 특별감사가 아니라 연례적인 정기 실태조사일 뿐”이라면서도 “대상이 된 10개 법인에 대해 안팎에서 문제가 제기된 상태”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월 법인 임원의 연간 총급여가 8000만원을 넘을 수 없도록 개정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에 근거해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연봉이 책정, 지급되고 있는지를 실무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공보단장인 윤상현 의원은 “시기적으로 복선이 있어 보이지만 조사해도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박 전 위원장과 정수장학회는 관계가 없는 만큼 어떤 조사결과가 나와도 정수장학회가 알아서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윤샘이나·허백윤기자 sam@seoul.co.kr
  • 브라질 해변가서 500마리 ‘펭귄 떼죽음’ 미스터리

    브라질 해변가서 500마리 ‘펭귄 떼죽음’ 미스터리

    브라질 해변가에서 500마리가 넘는 펭귄들이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돼 그 원인을 놓고 논란에 휩싸였다. 브라질 당국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 해변가에서 총 512마리의 펭귄이 죽은 채 발견돼 관련 전문가들이 조사중”이라고 발표했다. 의문의 떼죽음을 당한 펭귄은 ‘마젤란 펭귄’으로 주로 마젤란해협과 포클랜드제도에 산다. 이번 펭귄의 떼죽음이 더욱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전문가들의 초기 조사결과 아사(餓死)나 부상의 흔적이 전혀 없기 때문.       초기 조사에 나선 전문가들은 “펭귄 떼죽음의 원인을 현재로서는 알 수 없다.” 면서 “확실한 것은 펭귄들의 영양상태가 좋으며 부상의 흔적이 전혀 없다.” 면서 당혹해 했다.  지난 2010년에도 상파울루 인근 해변에서 약 500마리의 펭귄이 떼죽음을 당한 채 발견된 바 있으나 당시 조사에서는 위가 거의 비어있어 굶어죽은 것으로 추정됐다. 현지 당국은 “30마리의 펭귄 사체를 인근 대학 연구실로 보내 자세한 원인을 조사중”이라면서 “한달 정도면 떼죽음에 대한 원인을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젤란 펭귄은 3월에서 9월 사이 따뜻한 물과 음식을 찾아 브라질 남부까지 이주하기도 한다. 인터넷뉴스팀
  • 서울시, 꼼수 업체 9곳 2690억원 추징

    서울시가 경남 등 다른 지자체에 자동차 등록을 한 자동차 리스업체 9곳에 대해 세무조사를 통해 2690억원을 추징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업체들은 리스차가 주로 운행하는 지역이 서울임에도 불구하고 세금을 덜 내기 위해 다른 지자체에 차량을 등록해 왔다. 지자체가 리스업계 편법영업 행태를 이유로 세무조사를 하고 관련 세금 추징까지 나서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해당 리스업체들은 물론 이 리스차량들을 등록해 준 경남 등 다른 지자체도 반발하고 있어 ‘지자체 간 세금전쟁’으로 확산될 조짐이다. 서울시가 중구·강남·종로 등 6개 자치구와 함께 리스차량 세무조사를 한 결과, 서울에 본사를 둔 13개 자동차 리스업체 중 9개 업체가 자동차 사용 본거지로 지방 23개 사업장을 위장 신고, 관련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5년 안에 이 허위사업장들 앞으로 등록된 차량 4만 5000대에 대한 세금 2690억원을 추징하기로 했다. 2690억원에는 취득세, 취득세와 함께 부과되는 지방교육세 및 신고 납부 불이행에 따른 가산세가 포함됐다. 업체별 추징세액은 최저 3억원에서 최대 1000억원대다. 시는 이달 중 해당 자치구를 통해 이 같은 세무조사 결과를 리스업체들에 통지한 뒤 다음 달부터 차량취득세 고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강종필 시 재무국장은 “인적·물적 시설이 없는 허위사업장의 자동차 사용 본거지는 법인 주사무소 소재지인 서울이기 때문에 취득세 과세권은 서울시에 있다.”면서 “조세정의 차원에서 취득세를 추징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동차를 등록하려면 취득세를 납부하고 지방채를 매입해야 한다. 서울의 지방채 매입비율은 차량 금액의 20%이지만 부산 인천 대구 경남 제주 등 지방의 경우 5%인 곳이 많다. 예를 들어 1억 9000만원인 차량을 서울에서 등록하면 3800만원의 지방채를 사야 하지만 제주 지역에서는 950만원어치만 매입하면 돼 2850만원의 이득을 볼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차량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살 수 있고 리스업체는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재정난에 시달려 온 지자체들은 지방채 매입비율 인하를 통해 이 같은 차량등록을 유도해 왔다. 경남 부산 대구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자동차를 등록하면 납부한 지방세의 0.5~5%에 해당하는 수천만원을 포상금 형태로 되돌려 주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서울시 방침에 리스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리스업체가 회원사로 있는 여신금융협회는 “서울시 방침은 지자체 간 과세권 갈등문제를 민간회사에 떠넘기는 무책임한 행정”이라면서 “업계는 가능한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협회 관계자는 “서울시는 오랫동안 지속된 리스차량의 등록형태에 대해 한 번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면서 “서울시만의 이해를 앞세운 일방적인 논리로 지자체 간 조정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추징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경남도 관계자도 “리스업체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전국 지자체에 차량을 등록한 것이기 때문에 서울시가 이제 와서 뒤늦게 지방세를 추징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내년 1월부터 취득세와 자동차세 납부지를 리스업체 등록지에서 리스차 이용자 거주지로 변경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을 이날 입법예고했다. 이렇게 되면 지자체의 리스차 유치 경쟁이 개선될 것으로 행안부는 보고 있다. 강원식·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자동차 충돌로 선루프 통해 ‘튀어 나온’ 남자 포착

    자동차 충돌로 선루프 통해 ‘튀어 나온’ 남자 포착

    자동차 충돌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자가 선루프를 통해 밖으로 날라가는 황당한 장면이 CCTV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저녁 10시경 영국 더들리에 위치한 하워드 해밀턴(75)의 집 앞 정원에 갑자기 ‘쾅’하는 소리와 함께 자동차 한대가 충돌사고를 냈다. 사고 직후 깜짝 놀라 문을 열고 나가 본 해밀턴은 두 남녀가 사고난 차량 밖에서 꼭 껴안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으며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이후 집 앞에 설치된 CCTV를 본 해밀턴은 생생한 사고 모습에 다시 한번 놀랐다. 갑작스럽게 충돌한 자동차의 선루프를 통해 남자가 대포알처럼 튀어 나왔던 것. 남자는 바닥에 떨어진 즉시 일어났으며 곧바로 운전석의 타고 있던 여성과 포옹했다. 해밀턴은 “두 남녀는 사랑하는 사이였다.” 면서 “큰 사고에도 전혀 다치지 않았으며 스스로도 살아있는 것을 믿지 못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의 조사결과 사고를 낸 두 남녀는 30대로만 신원이 공개됐으며 경상을 입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성을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했으나 조사 후 무혐의로 석방했다.” 면서 “다행히 집 앞이나 길가에 아무도 없어 추가 인명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 의정부경전철, 수요예측도 엉터리

    지난 1일 개통한 경기 의정부경전철 하루 이용객 수가 최초 수요예측치에 크게 미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경전철의 하루 평균 이용객 수는 1만 1000~1만 5000명으로, 의정부경전철㈜과 맺은 협약수요 7만 9000명의 19%도 안 된다. 이는 지난해 9월 개통한 김해 경전철의 17%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경전철㈜은 이용객 수가 협약수요의 50%를 돌파하지 못할 경우 막대한 적자가 예상된다. 그러나 시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대규모 적자보전을 해주지 않아도 될 전망이다. 시와 의정부경전철㈜은 2006년 4월 실시협약 당시 하루 경전철 이용객 수가 협약수요의 50%에 미달할 경우에는 최소운영수입보장(MRG) 규정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양측은 이용객 수가 협약수요에 50~80%일 경우에만 시에서 적자를 보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시와 의정부경전철㈜은 아직 개통 초기인 만큼 좀 더 두고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조민식 시 전철기획팀장은 “최근 잇따른 운행중단 소식과 방학·휴가 등의 계절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이용률이 낮지만 오는 9월이면 하루 3만명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의정부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강세창 의원(새누리당)은 “애초부터 승객 수요 산정을 잘못한 데 원인이 있다.”면서 “경전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전철과의 환승 할인 등을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경전철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모임’ 이의환 사무국장은 “최근 여론조사결과 시민들은 여전히 경전철을 ‘돈 먹는 하마’ 또는 ‘시내 환경을 악화시키는 흉물’로 인식하고 있다. 물가인상률을 근거로 승차 요금을 대폭 올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앉은 자세 3시간↓ TV 시청 2시간↓ 기대 수명은 2년↑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면 기대 수명이 늘어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페닝튼 생물의학연구센터(PBRC)는 10일 온라인 의학전문 저널 BMJ 오픈에 기고한 논문에서 미국인들이 TV 등을 시청하며 앉아 있는 시간과 질병 간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하루에 앉아 있는 시간이 3시간 이하면 기대 수명이 2년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앉은 자세 다리 근육 활동 억제 PBRC는 하루 TV 시청 시간을 2시간 이하로 줄여도 기대 수명이 1.4년 늘어난다고 주장했다. 논문의 공동 집필자인 피터 카츠마직은 “많은 사람들이 근무나 여행, TV 시청으로 하루 9시간 이상 앉아 생활한다.”며 “오래 앉아서 일하는 직업은 일찍 사망할 위험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그는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방법으로 ▲높은 책상을 이용해 서서 일하기 ▲걸으면서 회의하기 ▲이메일 대신 몸을 움직여 사람을 만나는 것 등을 제안했다. 로체스터대 메이요의료원 제임스 레빈은 “시간마다 10분은 일어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서 일하기… 걸으며 회의하기 카츠마직은 “앉아서 생활하면 다리에 있는 인체 내 최대 근육 조직이 활동을 멈추게 된다.”며 “때문에 혈당과 콜레스테롤 등을 관리하는 데 문제가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것이 일찍 사망하는 원인이라고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연관이 있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말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40대 만취女, 새벽 집에 오니 모르는 남자가…

    40대 만취女, 새벽 집에 오니 모르는 남자가…

    한밤 귀갓길 여성을 뒤따라가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여성 속옷을 망가뜨린 50대 남자가 DNA 검사로 붙잡혔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9개월간 24명의 여성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지른 원모씨(51)씨를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 위반 혐의로 10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결과 원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6월 말까지 원주지역 주택가 등지를 돌며 출입문이 잠기지 않은 집에 침입, 여성 속옷과 신발을 칼로 찢는 변태적 행위를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원씨는 술에 취에 귀가하는 여성을 뒤쫓아가 성추행을 한 혐의도 드러났다. 지난 13일 오전 4시 50분쯤 원주시 명륜동의 주택가에서 술에 취해 귀가하는 40대 여성의 집까지 뒤따라 들어가 현금 12만원을 빼앗고 강제로 성추행했다. 경찰은 “일부 성범죄 피해 여성뿐만 아니라 속옷과 신발 등이 찢긴 피해여성이 24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사 수법의 피해신고가 잇따르자 동일 전과자와 현장 탐문을 통해 원씨를 용의자로 보고 추적, 피해 여성집 주변에서 담배꽁초를 버리는 장면이 포착된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DNA 대조 분석작업 끝에 검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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