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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황금만능시대 빈자들이 데운 사랑의 온도탑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 모금 현황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이 그저께 100도를 넘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 있는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을 1% 초과하면 100도에서 1도씩 올라간다. 어제는 모금액이 3277억원을 넘어 수은주가 105.4도를 기록했다. 지난 1999년 캠페인을 시작한 이후 역대 최고 모금액이라고 한다. 올해 목표액은 3110억원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그 이유의 하나로 개인 기부금 비율의 증가를 꼽았다. 지난해 22.9%이던 것이 30.2%로 늘었다. 서민과 무명씨들의 작은 손이 큰 몫을 차지했다. 구두 수선공이 수익금의 10%를 떼 한 해 동안 모은 82만원을 전달하고, 폐지를 파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가 돼지저금통을 털어 28만원을 건네는가 하면, 장애인 부부가 생활비를 아껴 모은 30만원을 성금으로 내놨다. 어려운 이웃들의 십시일반은 황금만능주의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 감동을 주고 경종을 울릴 만한 일이다. 지금 우리는 교육과 취업, 소득의 양극화 속에 서민과 빈자(貧者)들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는 무한경쟁의 사회에 살고 있다. 전국 6대 도시의 13~59세 남녀 3800명을 대상으로 한 제일기획의 조사에서 ‘돈이 인생에서 중요하다’라는 항목에 84%가 ‘그렇다’고 답했다. 경제 불황 속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쩌면 당연한 조사결과로 여길 수 있다. 다만 모두가 승자가 될 수 없고 패자부활의 길도 막막한 우리의 현실에서 혹여라도 ‘나만 잘살면 된다’는 풍조가 뿌리내린다면 공동체를 지탱하는 공존·공생의 가치가 허물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된다. 대기업 총수와 일부 정치인들은 법정이나 주요 선거에서 약속한 사회공헌기금 출연 등의 기부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여론의 도마에 오르내리곤 한다. 사회 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도덕적 의무)가 무색한 지경이다. 정작 우리의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는 건 바로 그 이웃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서민과 빈자들이라는 사실이 이번 성금 모금에서도 드러났다. 거대 담론과 이념 논쟁에 매몰된 사회 각 부문의 지도층과 정책결정자들은 사랑의 온도탑을 데운 빈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서민정책으로 답해야 한다.
  • 파주 공원 호수에서 20대 숨진 채 발견

    지난 11일 오후 5시 10분쯤 경기도 파주시 운정호수공원 내 인공호수에서 노모(22)가 물에 빠져 숨져 있는 것을 주민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노씨는 지난해 12월 말 가출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드러났다. 노씨는 발견 당시 익사한 흔적이 확인됐다. 경찰은 노씨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관광객 300명 집단감염…치사율은?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관광객 300명 집단감염…치사율은?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관광객 300명 집단감염…치사율은? 닭갈비를 먹은 외국인 관광객 300명에게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돼 전국에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발령이 임박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0일 “지난달 입국한 홍콩과 대만 관광객 500명 가운데 16명이 설사 증세를 보여 역학조사를 벌였다”면서 “조사결과 이들 가운데 300명의 검출물에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춘천의 한 식당에서 닭갈비를 먹은 관광객들은 설사 증세를 보였고 일부 종업원의 몸에서도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해당 식당의 영업정지를 요청했으며 이날 전국에 노로바이러스 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이번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대만에서도 한국 관광 자제령이 내려졌다. 실제로 노로바이러스 주의보가 발령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위와 장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식품이나 음료를 섭취할 경우 감염된다. 사망 위험은 거의 없지만 구토, 메스꺼움, 오한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PC방서 50여일 무전취식…220만원 외상한 30대女

    PC방에서 50여일 동안 220여만원어치의 외상을 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안동경찰서는 7일 사기 혐의로 A(여·37)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13일부터 지난 2일까지 안동 시내 한 PC방에서 게임을 하면서 음식값과 게임비 등 모두 220여 만 원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주인 B(31)씨가 돈을 내라고 요구하면 “오빠나 친구가 가져올 것”이라고 속이고 게임을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04년부터 경기도 수원 등 각지의 PC방을 돌며 게임을 하면서 돈을 제때 지불하지 않거나 무전 취식해 46차례에 걸쳐 벌금형이나 실형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출소 5일 만에 횟집서 활어 훔쳐 회쳐먹은 50대 입건

    출소 5일 만에 횟집서 활어 훔쳐 회쳐먹은 50대 입건

    출소 5일 만에 횟집 수족관에서 활어 수십만원 어치를 훔쳐다 동네 사람들과 회쳐 먹은 5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3일 김모(52)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1시쯤 부산 사상구 감전동의 한 횟집 수족관 자물쇠를 부수고 안에 있던 감성돔, 돌돔 등 활어 13마리 시가 50만원 상당을 비닐봉지에 담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 훔친 활어를 회 쳐 동네 주민들과 함께 먹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절도죄로 교도소에서 복역하다 출소한 지 5일 만에 다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횟집 폐쇄회로(CC)TV에 녹화된 김씨 모습을 토대로 탐문, 횟집과 500여m 거리에 살고 있던 김씨를 붙잡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역 분신 남성 사망, 쇠사슬+인화성 액체를..‘한정수 한마디’

    서울역 분신 남성 사망, 쇠사슬+인화성 액체를..‘한정수 한마디’

    서울역 인근 고가 위에서 분신을 시도한 남성이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가 전날 오후 5시 30분경 서울 서울역 고가도로 위에서 자신의 몸에 인화성 액체를 뿌린 뒤 불을 붙여 온몸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이날 오전 7시 55분경 사망했다. 사고 현장에서는 A씨의 수첩이 발견됐고, 유서 형식의 글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분신하기 전 쇠사슬로 자신의 몸을 묶은 채 현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이 적힌 플랜카드를 내걸고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그는 광주의 한 편의점에서 매장관리했으며, 분신자살 일주일 전 가입한 보험 수급자를 동생 명의로 바꾼 것으로 확인됐다. 또 휘발유통과 벽돌형 톱밥, 압축연료 등을 미리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역 분신 남성의 사망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서울역 분신 남성 사망..정치적으로 이용하면 안 될 일”, “서울역 분신 남성 사망, 만약 진짜로 이씨가 정치 때문에 그런 짓을 저질렀을까?”, “서울역 분신 남성 사망..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울역 분신 남성 사망..무슨 일인가 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배우 한정수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서울역 분신…. 결국 이런 일이 생길 줄 알았다. 그런데 더 어이없는 건 어느 뉴스에도 이 사건은 보도되지 않는다는 것.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글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 = 트위터 (서울역 분신 남성 사망) 연예팀 chkim@seoul.co.kr
  • “아이폰 사용자가 갤럭시S 사용자보다 똑똑” 이유는?

    “아이폰 사용자가 갤럭시S 사용자보다 똑똑” 이유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애플 아이폰, 구글 넥서스, 블랙베리 등 스마트폰 사용자 중 애플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똑똑하다는 조사결과가 재미있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지난 달 31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온라인 도박 사이트 래드브로크(Ladbrokes)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사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지능과 민첩성 등을 알 수 있는 문제 7개를 풀고 시간을 체크했다. 문제는 예컨대 ▲1~100까지 숫자 중 9가 들어간 숫자는 몇 개 일까?(보기 5개) ▲어떤 달은 30일이고 어떤 달은 31일이다. 그렇다면 1개월이 28일인 달은 얼마나 되나(보기 4개) ▲개 2마리와 오리 2마리의 다리를 모두 합친 개수는?(보기 4개) 등과 문제에 알맞은 도형을 고르는 형태다. 뇌 능력과 정신적 민첩함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테스트를 한 결과 아이폰 사용자들은 이를 모두 해결하는데 걸린 시간이 94초인 반면 구글 넥서스 사용자는 99초,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는 103초, 블랙베리 사용자는 118초가 걸렸다. 가장 빨리 문제를 푼 사람은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로, 불과 47초 만에 문제를 풀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8월 영국의 한 모바일프로그램 전문업체가 세계 3대 스마트폰 브랜드 사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안드로이드기반 스마트폰이나 블랙베리 스마트폰 사용자들에 비해 옷을 고르고 자신을 꾸미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블랙베리 사용자들의 평균수입이 가장 높았고, 안드로이드기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가장 매너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자식을 불에 태운 女 “신의 계시 받았다” 황당 주장

    자식을 불에 태운 女 “신의 계시 받았다” 황당 주장

    ”쌍둥이 중 한 명을 잡아라. 실행하지 않으면 쌍둥이가 모두 목숨을 잃는다.” 는 내용의 황당한 꿈과 해몽이 결국 죄 없는 어린아이를 죽게 했다 . 한 인도 여성이 쌍둥이를 출산한 뒤 이중 한 아이를 살리기 위해 다른 아이를 불에 태워 죽였다고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체포된 여자는 “신의 노여움을 달래기 위해 작은 아들을 죽였다”고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조사에 따르면 이 여성은 최근 쌍둥이 아들 가운데 1명을 제물로 드리지 않으면 2명 모두 사망할 것이라는 끔찍한 내용의 악몽을 꿨다. 불안해진 여자는 용하다는 점쟁이를 찾아갔고, 점쟁이는 “꿈을 통해 신의 계시와 경고가 내려진 것”이라며 의식을 치르고 쌍둥이 중 1명을 제물로 바치라고 말했다. 두 아이 중 한명이라도 살려야겠다고 생각한 그녀는 결국 종교의식과 함께 작은 아들을 불에 태워 제물로 바쳤다. 사건을 인지한 경찰은 여자를 체포하고 범행을 자백 받았으며 불에 타 숨진 아기의 시신은 숲속에 매장돼 있었다. 한편 인도에서는 미신과 관련된 살인사건이 자주 발생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올랐다. 당국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9년에는 186명이 피살됐는데, 피해자 중에는 마녀라는 누명을 쓰고 린치를 당한 여성이 적지 않았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자궁치료 피해 보상해”…북파공작원 단체 회원들 산부인과 난동

    서울 송파경찰서는 27일 산부인과 병원에 집단으로 몰려가 수억원의 보상금을 요구하며 소란을 피운 혐의로 북파공작원 출신 단체 회원 윤모(48)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1일 오후 1시쯤 서울 송파구의 한 산부인과에 찾아가 피해 보상금 5억원을 요구하며 의사를 협박하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같은 단체 회원인 김모(40)씨의 부인이 지난달 이 산부인과에서 출산하다 출혈이 심해 인근 대형병원에서 자궁 치료를 받게 되자 피해 보상을 요구하며 병원에 찾아가 소란을 피운 것으로 드러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티슈 안전성 논란, 지난 7월 소시모서 발표한 자료와 동일

    물티슈 안전성 논란, 지난 7월 소시모서 발표한 자료와 동일

    물티슈의 안전성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지난 7월 소시모가 발표한 ‘물티슈 안전성 및 표시 사항 비교결과’에 대한 자료가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시 (사)소비자시민모임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물티슈 14개 제품의 안전성 비교 시험 및 주요 성분 표시 실태를 조사한 바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유기화합물 함유량(15종), 중금속함유량(5종), 형광증백제/포름알데히드 함유량, 일반 세균 및 진균수에 대한 안전성 시험 결과 전체 23개 시험 항목 중 모든 항목이 불검출된 제품은 6개로 나타났다. 이들 중 5개 제품은 중소기업제품으로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MIT(메칠이소치아졸리논), CMIT(클로로메틸이소치아졸리논) 또한 불검출 되었다. 이와 관련, 소시모에서 안전하다고 판정한 6개 제품 중 특정 한 업체인 ‘M’사는 매월 국가공인기관에 제품 테스트를 의뢰하여 이를 소비자에게 공개하는 등 자체적인 안전성 관리를 철저히 실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업체 관계자는 “물티슈 제품에 함유된 화학물질에 대한 전성분 표시는 권고가 아닌 의무 사항으로 소비자들은 제품 뒷면에 표기된 표기사항을 믿고 구매해주면 된다. 또한 현재 국내 물티슈의 안전 기준은 공산품 기준이 적용되고 있지만 주 사용 대상이 영유아인 점을 고려하여 자체적으로 더욱 까다로운 기준을 적용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반복되는 논란속에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지 않도록 안전성 논란이 된 제품에 대한 명확한 자료 공개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발표한 소시모 자료에는 해당업체와 조사결과를 모두 밝혀 소비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술자리서 “나 좀 죽여줘” 부탁받은 두 남자가…

    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23일 술자리에서 “죽여달라”는 부탁을 받고 지인을 살해한 혐의로 노모(57)씨와 김모(53)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 등은 지난 17일 오후 9시쯤 김해시 삼계동의 한 원룸에서 박모(36)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최근까지 알코올 의존 증세로 김해의 정신병원에 함께 입원해 치료를 받으면서 알고 지낸 것으로 드러났다. 노씨 등은 사건 당일 동반자살을 하기 위해 박씨 집에 모였다가 만취한 상태에서 박씨의 부탁을 받고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씨는 23일 오전 5시 40분쯤 전화로 “내가 사람을 죽였다”고 자수했다. 경찰은 노씨를 붙잡은 뒤 부산의 한 병원에 머물던 김씨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알코올 중독 증세가 있는 세 명 모두 만취해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노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할머니 노린 60대 ‘카사노바’ 검거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할머니 노린 60대 ‘카사노바’ 검거

    외로운 할머니들을 노려 돈을 가로챈 60대 ‘카사노바’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23일 외로운 처지의 60~70대 여성 7명을 유혹해 5억원에 이르는 돈을 뜯어낸 혐의로 최모(6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하남·화성, 강원도 태백 등지에서 고령의 여성들을 상대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대의 돈을 받아낸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09년 10월 송파구 한 포장마차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있던 A(72·여)씨에게 접근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서로 의지하자”, “자식들이 무슨 소용인가. 옆에서 챙겨주는 사람이 있어야지” 등의 말로 호감을 산 뒤 동거를 시작했다. 최씨는 A씨의 명의로 된 아파트를 담보로 2억 7000만원을 대출받은 뒤 이 가운데 2억 4000만원을 가지고 잠적했다. 조사결과 이 돈 대부분은 강원도 정선 카지노에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여성들에게 받은 돈을 유흥비, 도박 자금 등으로 탕진하면 새로운 여성을 찾아 유혹하는 식으로 범행을 계속했다. 사기죄로 4번의 실형을 살았던 최씨는 호탕한 외모와 시원한 언변으로 여성들을 유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들은 최씨가 “유통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특별한 주거지가 없던 최씨는 서울 중랑구의 한 렌터카 업체에서 차를 빌려간 사실이 알아낸 경찰에 의해 경기도 하남시의 한 모텔에서 체포됐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성들에게) 좀 얻어먹기는 했지만 돈을 빼앗아 쓴 적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피해 할머니니와 대질에서도 욕설을 하면서 큰소리를 치는 등 뉘우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금액이 큰데다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 최씨를 구속했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 배추·무·사과·배·콩… 농민 울리는 풍년

    올해 가을 배추와 가을 무뿐 아니라 사과, 배, 콩 등도 대규모 풍작으로 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보여 농민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3년 농작물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을 배추 생산량은 153만 6000t으로 지난해에 비해 18.3%(23만 8000t)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이 3260원으로 전년 12월(1220원)보다 크게 높아 농민들이 배추 농사에 뛰어들면서 재배면적(1만 5095㏊)이 12.6% 증가했기 때문이다. 가을 무 생산량도 63만 9000t으로 지난해보다 27.8%(13만 9000t) 증가했다. 재배면적(7532㏊)도 지난해보다 10.3% 넓어졌다. 콩은 재배 면적(8만 31㏊)이 지난해보다 1% 줄었지만 기후가 좋아 생산량은 15만 4000t으로 지난해보다 25.7% 늘었다. 사과, 배도 풍작이다. 올해 사과 생산량은 49만 4000t으로 지난해보다 25.1% 늘었다. 배 생산량은 28만 2000t으로 63.5% 급증했다. 이에 따라 가격은 크게 내렸다. 사과(10개)는 지난해 12월 20일 2만 5870원에서 올해 12월 20일에는 2만 892원으로 19.2% 하락했다. 같은 기간 배(10개)는 3만 8335원에서 3만 195원으로 21.2% 내렸다. 배추는 28.6%(3558원→2541원), 무는 36.5%(2103원→1336원)씩 가격이 내렸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만취한 20대男, 택시 빼앗아 달아나다 잠들어 검거

    청주 흥덕경찰서는 21일 만취상태에서 운전사를 폭행하고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로 김모(2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2시 20분쯤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자신이 탄 택시의 운전사를 폭행한 뒤 택시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10여㎞를 달리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뒤 사고 수습도 하지 못한 채 운전석에서 잠을 자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김씨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집에 가기 위해 택시를 탔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음주측정을 거부하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동적인 선물의 트렌드…숍인숍 시장 블루칩 ‘크리스탈존’

    감동적인 선물의 트렌드…숍인숍 시장 블루칩 ‘크리스탈존’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이들이 많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사랑하는 연인이나 친구, 가족, 지인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좋은 시즌이 온 것이다. 여기에 지난 12일, 롯데백화점이 남녀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연말 선물제공 여부에 대한 설문에 따르면 ‘자기 자신에게 선물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 비중이 96% 달하는 이색적인 조사결과도 나왔다. 하지만 막상 선물을 고르다 보면 어떤 선택을 해야 의미가 있고, 받는 이로 하여금 특별함이 전달될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업계관계자들은 올해는 형식적인 선물이 아닌 감동적인 선물의 트렌드를 선호하는 소비경향에 두드러짐에 따라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선물들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관련 제품시장에서 다양한 제품들이 속속 선보이는 분위기 가운데 요즘 가장 ‘핫’한 기념선물로’으로 ‘크리스탈존(crystal zone)’을 주목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크리스탈존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사진을 3D로 작업해, 투명한 크리스탈 속에 얼굴 및 디자인을 조각하는 솔루션 스튜디오 제공업체다. 이 업체에서 선보이는 크리스탈 레이저조각 제품은 K9등급의 크리스탈를 사용하고 있다. 이는 일반 유리제품과는 달리 맑고 투명도가 높으며 조각 후에도 선명도나 직사광선에 의한 변색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이 투명한 크리스탈 속에 추억이 담긴 사진이나 원하는 메시지를 넣고 간직할 수 있어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 감동할 수 있는 ‘가치의 아이템’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돌, 백일, 결혼, 100일 등의 기념일은 물론 평소 고마웠던 분들에게 전하는 선물로서 만족도가 높아 새로운 선물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현재 크리스탈존은 자체쇼핑몰뿐만 아니라 소자본 창업이 가능한 ‘크리스탈 프렌즈(Crystal Friends)’라는 미래형 ‘숍인숍(Shop in shop)’ 브랜드를 론칭해 가맹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 롯데 잠실, 논현동, 이태원, 분당 등의 성장세를 발판으로 부가수익 창출의 블루칩시장을 대대적으로 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본사 측은 철저한 상권조사를 통한 타당성 검토를 거쳐야만 입점이 가능하고, 지역적인 독점권을 부여함으로 인해 점주를 보호라고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합리적인 숍인숍 창업을 지향하고 있다. 크리스탈존 관계자는 “국내 최초의 크리스탈 3D 실시간 솔루션 스튜디오를 통해 새로운 사업분야의 신화를 창조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함께 성장하는 상생경영을 최우선으로 비전과 함께 부가가치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리스탈존(http://www.crystalzone.co.kr)은 지역 친화적인 매장을 소유하고 있는 점주를 대상으로 크리스탈 레이저조각이라는 블루칩으로 고품격 크리스탈 선물 시장을 열어갈 점주들을 모집 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산 남해고속도로서 만취 역주행…6명 부상

    부산 남해고속도로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역주행을 하다 6명이 다치는 아찔한 사고가 났다. 특히 4년 전에도 비슷한 지점에서 발생한 역주행 사고로 4명이 숨져 경찰과 행정당국이 대책을 세웠지만 이번에 또 사고가 일어나 근원적인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9일 오전 2시 40분쯤 부산 강서구 대저동 남해고속도로 상행 164㎞ 지점(제2낙동대교 부산 방향 3분의 2지점)에서 김모(52)씨가 몰던 액센트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마주오던 K5 승용차와 정면 충돌했다. 이어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부산 방향으로 서행하던 K7 승용차를 뒤따르던 매그너스 차량이 들이받는 2차 추돌사고도 발생했다. 이 사고로 김씨가 쇄골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으며 K5 탑승자 3명과 뒤이은 추돌사고로 운전자 2명이 다쳤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0.201%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하구 다대동이 집인 김씨가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직접 몰고 귀가하다가 길을 잘못 접어들어 이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만덕방향에서 고속도로 역주행을 하는 김씨 차량을 봤다는 목격자 신고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2009년 5월 21일 오전 5시쯤에도 부산 북구 만덕터널을 빠져나온 1t트럭이 남해고속도로 진입구간에서 중앙선을 침범, 1.5㎞를 역주행하다 마주 오던 시너 적재 차량 등 3대를 들이받아 4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기도 했다. 이후 경찰과 행정당국이 역주행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합류지점에 경광봉 설치 등 조치를 취했지만 다시 비슷한 역주행 사고가 발생해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북구에서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길은 만덕로터리, 덕천나들목 2곳이지만 경찰은 김씨가 역주행을 한 만큼 만덕성당 옆길이나 덕천나들목에서 반대 차로로 들어왔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만취한 김씨가 최소 1㎞, 최대 3.5㎞ 이상을 역주행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김씨 차량이 어떻게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란 화상채팅 영상 유포 협박 조직폭력배 16명 검거

    음란 화상채팅 동영상을 유포시키겠다고 협박하거나 보이스피싱 등으로 수십억원을 빼앗아 중국으로 빼돌린 조직폭력배 2개 조직 16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19일 중국 조직과 연계해 스마트폰으로 음란동영상을 찍거나 금융사기 수법으로 피해자 수천명으로부터 돈을 갈취한 대전파 총책 백모(25)씨, 안산파 총책 조모(25)씨 등 11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백씨와 조씨 등은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중국 연계조직이 스마트폰 화상채팅으로 녹화한 음란 동영상으로 협박하거나 다양한 금융사기 수법으로 국내 8천여명에게 빼앗은 50억원 상당의 90%를 중국으로 재송금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대포통장 수집, 인출, 송금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피해자로부터 200여개의 통장으로 송금되는 돈을 찾아 중국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들과 연계된 중국 조직은 중국 현지에서 스마트폰으로 카카오톡을 이용해 국내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악성프로그램이 숨어있는 화상채팅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도록 유도했다. 이런 다음 미리 녹화된 여성 음란 동영상을 어플리케이션으로 전송하며 피해 남성들에게 음란행위를 요구해 녹화했고 악성프로그램으로 확보한 개인정보를 이용해 음란동영상을 유포시키겠다고 협박해 적게는 50만원에서 많게는 3천만원까지 돈을 뜯어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에게 당한 피해자는 대학생, 군인, 전문직 남성 등 수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남성들은 호기심에 화상채팅에 접속해 음란행위를 했다가 돈을 뜯겼다. 중국 조직은 실제 피해자들이 돈을 주지 않으면 미리 알아둔 개인정보를 이용해 피해자들의 회사 등으로 음란 동영상 사진을 보내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중국 조직은 스마트폰으로 조건만남을 빙자해 돈만 받고 잠적하거나 은행 보안등급 강화, 교통위반 범칙금 납부, 통신료 미납 등의 보이스피싱 수법으로 수십억원의 돈을 받아챙기기도 했다. 경찰은 국내 조직폭력배의 대포통장을 압수해 분석하다가 중국 조직 등 내부거래자를 파악해 8개월만에 국내 조직을 붙잡았다. 경찰은 중국 총책인 류모(34)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중국 인터폴에 수배하는 한편 국내 조직에게 통장을 넘긴 양도자 161명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감옥·병원에서 유사성행위를…업주 등 덜미

    감옥·병원에서 유사성행위를…업주 등 덜미

    일반 상가 사무실을 불법 개조한 뒤 이미지방을 차려 유사 성행위를 해온 일당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8일 광주 서구 쌍촌동의 상가 건물을 임대해 이른바 ‘대딸방’을 차리고 유사 성행위를 알선한 혐의로 업주 전모(34)씨와 여종업원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결과 전씨 등은 지난 11월부터 최근까지 이 건물에 감옥, 병원, 학교 등 총 7개의 테마방을 만들고 해당 시설과 비슷하게 내부를 꾸민 뒤 찾아온 손님들에게 돈을 받고 유사 성행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손님에게 1인당 8만원을 받았으며 하루 수백만원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통문화발전대회] 봉사로 나눔으로… 교통문화 선진화 이끈 316명 포상

    [교통문화발전대회] 봉사로 나눔으로… 교통문화 선진화 이끈 316명 포상

    교통문화발전 유공자 및 문화지수 우수 지방자치단체를 찾아 시상하는 교통문화발전대회가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서울신문과 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내실을 가져와 교통안전 선진화 및 교통문화 발전을 다짐하는 축제로 자리잡았다. 특히 교통사고 감소와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으로 교통사고 30% 줄이기 정책의 밑그림이 됐다.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운수단체, 교통안전 시민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해 교통안전 선진화와 교통문화발전을 다짐한다. 또 도로·철도·항공 분야에서 교통안전 및 교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2명(단체 3곳 포함)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또 장관 표창을 비롯해 294명(단체 7곳)이 수상한다. 영예의 산업포장은 남다른 열정으로 23년 동안 교통봉사를 하고 있는 차효성 새마을교통봉사대 부장이 받는다. 또 김현하 대전시버스운송조합 상무이사 등 8명이 대통령표창을 수상한다. 또 올해 교통문화지수 조사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경남 창원시, 경기 광주시·여주시, 인천 연수구가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교통문화지수는 교통을 이용하는 운전자·보행자 등의 습관 및 행동양식을 지수화한 것으로 운전행태와 보행행태, 교통안전, 교통약자 등 4개 부문의 13개 항목을 조사·분석해 100점 만점으로 계량화한 수치이다. 산업포장을 받는 차효성 부장은 “교통봉사에 더욱 매진하라는 의미로 알고, 묵묵히 교통 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분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현장 일선에서 교통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와 시민단체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교통안전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자동차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 정책으로 전환하기 위한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지속적으로 교통사고를 줄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을 하지 말고 양보와 배려운전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글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영상 장고봉 PD goboy@seoul.co.kr
  • 가임여성에 흔한 ‘자궁근종’ 수술없이 치료 가능해

    가임여성에 흔한 ‘자궁근종’ 수술없이 치료 가능해

    자궁근종은 우리나라 가임여성의 40~50%가 겪을 정도로 흔한 자궁질환이다. 이 질환은 빈뇨, 배뇨곤란, 소화장애, 골반통증, 월경통 등의 증상을 유발하는데, 그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자궁근종은 양성 종양,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극히 낮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주변 장기를 압박해 불임을 야기하거나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치료시기를 놓치고 악화되면 자궁적출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 최근에는 의료기술과 장비의 발달로 자궁근종을 일찍 발견하고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돼 있다. 특히 비절개 부수술 자궁근종 치료법인 엑사블레이트(EXABLATE)는 수술에 대한 부담없이 자궁근종을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엑사블레이트(http://exablate.co.kr)는 고집적 초음파가 주변의 자궁 세포를 손상시키지 않고 자궁근종을 파괴하는 치료법이다. 자기공명영상(MRI)를 통해 의사가 환자의 신체 내부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하여 병변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해당 위치로 유도하며 시술이 진행되는 내내 지속적으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엑사블레이트 관계자는 “시술의 전 과정이 환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이루어지므로 환자와 의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데, 일반적으로 초음파 영상을 사용한 다른 시술법에서는 엑사블레이트와 같은 안전성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2004년 10월 추후 임신을 원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궁근종의 증상치료로 미 FDA의 승인을 받았고,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술혁신상, EU의 IST grand prize, TIME지에서 최근 발표한 ‘50가지 위대한 발명’ 초음파 기술로 선정되는 등 혁신적인 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현재 국내에서 엑사블레이트를 도입한 병원은 신촌 연세 세브란스병원과 분당 차병원, 차움 단 세 곳이다. 차병원그룹의 차움 영상의학과 윤상욱 교수팀은 엑사블레이트 시술을 시행한 여성 500명을 대상으로 치료 후 6개월간 ‘시술 후 추적검사’를 실시한 결과, 90%의 환자에게서 증상의 호전이 있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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