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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조비리 뿌리뽑는 계기로(사설)

    법무부가 9일 발표한 변호사법 개정안은 법조비리를 뿌리뽑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있다.이 개정안이 오는 9월 정기국회를 통과해 시행되면 분명한 법조개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3진 아웃제’로 불리는 상습 비리 변호사의 영구제명제 도입이나 비리 변호사 등록거부,사건브로커 고용 변호사 처벌규정 강화 및 법원과 검·경찰 공무원들의 담당사건 소개금지 규정 등은 획기적이다. 문제는 법원·검찰·변호사회 등 이른바 ‘법조 3륜(輪)’의 개혁에 대한 실천의지일 것이다.아무리 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더라도 이를 지키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게 된다.법조 3륜은 이 나라 사정(司正)의 중추기관들이다.우리는 지금 국가 전체적으로 엄청난 시련을 겪고 있다.공직사회·금융기관·공기업은 물론 일반 회사마다 진행되는 구조조정과 퇴출, 중소기업들의 무더기 도산으로 실업자가 날로 늘어나고 이에 따라 파산하는 가정도 속출하고 있다.이 큰 소용돌이 속에서 그야말로 고통분담으로 난국을 함께 벗어나려 하지 않고 제 몫 챙기기에만 급급한 사람들이 적잖아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법조계는 이들을 가려내 처벌할 의무가 있다.법조계가 스스로 개혁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이런 부류의 집단이나 사람들을 처벌할 수 있겠는가. 때마침 대검찰청이 발표한 법조비리사범 일제단속 결과는 법조개혁이 앞으로 더욱 강력하게 추진돼야 하는 과제임을 일깨우고 있다.변호사 107명과 브로커 401명이 적발돼 이 가운데 브로커 213명이 구속됐다는 소식이다.수임료의 40%를 주고 20여명의 브로커를 고용해 지방사건까지 수임해 온 변호사가 있는가 하면 브로커와 짜고 의뢰인을 속여 7억원을 가로채 미국으로 달아난 검사출신 변호사도 포함돼 있다.브로커들은 대부분 전직 법원 및 검찰직원이 거나 경찰관들이며 이들은 또 현직들과 연계돼 있는 것이 드러났다.이번에 적발된 변호사 가운데 판사출신 23명,검사출신 19명이 포함돼 있는 점도 놀랍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개정안에 판·검사 출신 변호사가 개업할 때 전근무지 형사사건을 일정기간 제한하는 방안이 삭제된 것은 유감이다.이는 법조비리의 중요한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전관예우(前官禮遇)를 근절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위헌소지가 있다는 설명이지만 정부 개혁의지에 대한 오해 가능성이 있다는 재야 법조계의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할 것이다.제도적인 장치에 앞서 비리를 뿌리뽑겠다는 법조계의 자정 결의가 더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해 둔다.
  • 통일로 가는 길/조비오 신부·가톨릭대학 사회교육원장(서울광장)

    진리도 하나,사랑도 하나,조국도 하나,겨레도 하나이다. 하나가 되는 길이야말로 진리로 가는 길이며,평화로 가는 길이며,통일로 가는 길이다. 진리는 왜곡이 없어야 하며 사랑은 증오가 없어야 하고 일치는 분열이 없어야 한다. 성실한 신뢰를 회복하려면 상호간에 속임이 없어야 한다. 미움을 거두어야 한다. 남북이 다같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고 하면서도 왜 통일이 되지 않는가? 조국산하를 붉은 피로 물들인 동족상잔의 비극과 상처는 이산가족의 아픔과 실향민의 비원만으로가 아니라 민족의 가슴에 한이 되어 남아 있다. 누구 때문인가. 체제 때문인가. 사상과 이념 때문인가. 인위적 장벽과 장애물 때문에 이루지 못한대서야 될 말인가. 통일은 할 수 있으면 하고 할 수 없으면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기필코 이루어야 하는 민족의 염원이요,당위이다. 진정으로 통일과 민족화해를 원하거든 통일과 화합에 방해되는 그 어떤 음모와 행위도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한다. 납치행위와 공작원 침투,잠수정 침투와 같은 도발은 통일과 화합을 저해하는 백해무익한 행위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비방 중단 신뢰 쌓아야 남과 북은 다함께 통일의 가치를 민족일치의 최상위 가치로 적립해야 한다. 선정적 충동이나 왜곡비방 수법은 금물이며 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불신만 조장할 뿐이다. 문화와 역사의 동질성 회복과 민족일체성 회복을 위하여 유연한 대응으로 상황변화를 이끌어 내어야 한다. 그런 뜻에서 햇볕정책은 유효 적절한 처방이라 할 것이다. 남북이 평화공존과 교류협력을 발전시켜 통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감정과 수치심과 분노를 자극하는 그 어떤 표현도 삼가함으로써 정서순화와 상처치유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원한을 잊고 통일을 향한 민족적 열정이 피어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이 제안해 본다. 1.남북한 이산가족들의 생사확인과 서신왕래 및 상호방문을 위해서 방해가 되는 것은 어떤 조건도 내세우지 말아야 한다. 2.남북한 종교인들을 비롯하여 여러계층과 단체들이 상호방문 및 교류가 순조로워야 하고 우호관계를 맺는데 있어서 사문화 되어버릴 수 있는 문서조약이 아니라 인적·물적교류가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과 절차가 마련되고 실천되어야 한다. 3.남북한 교역이 원활하게 되도록 개방해야 하며 북한의 농업·공업·산업과 경제발전을 위하여 기술 및 재정지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소떼의 북송은 그 좋은 예가 될 것이다. 4.남북한이 무력대결을 포기하고 군비축소와 병역감축으로 얻어지는 재정을 국민경제 발전과 평화를 위하여 투여해야 한다. 5.정치·경제·문화·군사·산업·교육 등 제분야의 폐쇄적인 여러겹의 장막을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제거하고 개선해 나가야지 불신의 장벽이 허물어질 것이다. ○남북 정상회담 추진을 6.남북 정상회담으로 통일의 큰 틀을 짜고 구체적인 세부 실천사항은 남북고위 당국자와 실무자들의 점진적 협의에 의해 단계적으로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다. 남북한은 자아본위로만 생각하면 분단 영속화의 책임을 역사와 민족앞에 져야한다는 엄연한 사실을 깊이 명찰해야 한다. “기회가 있는대로 남에게 이로운 말을 하여 도움을 주고 듣는 사람에게 기쁨을 주도록 하십시오…여러분은 서로 너그럽고 따뜻하게 대해 주며 하느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 여러분을 용서 하신 것처럼 서로 용서 하십시오.”(에페4:29­32) 우리는 진정한 민주화와 민족적 원의(願意)를 집결하여 다각적으로 통일의 물꼬를 트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 ‘피선거권 제한’ 등 처벌규정 미흡/왜 안지켜지나

    ◎선관위 한달간 1건도 적발 못해 통합선거법의 ‘축·부의금품 등 상시제한’규정이 겉돌고 있다. 서슬퍼렇던 중앙선관위의 단속 의지는 온 데 간 데 없다.지난 한달동안 1건의 위반 사례도 적발하지 못했다.중앙 선관위는 “6·4 지방선거 후보자 비용실사로 손이 모자라 단속지시를 못했다”고 해명했다.‘상시 제한’의 취지가 무색할 지경이다. 정치인들의 주례가 거의 없어지고,경조비가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하지만 각종 편법이 아무런 죄의식 없이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개정법 관련 규정은 시행 한 달여만에 있으나 마나한 한 내용으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법 규정의 모순과 정치인의 준법정신 결여가 가장 큰 원인이다.정치인들이 선거구민의 주례를 서거나,경조사에서 1만5,000원 이하의 물품이 아닌 그 이상을 금품을 축·부의금으로 내놓으면 위법이지만 피선거권제한(벌금 100만원 이상)과는 관계가 없다.50만원 이하의 벌금만 내면 그만이기 때문이다.입법취지를 살리려면 처벌규정을 강화,피선거권을 제한해야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규정에 어긋나는 축·부의금품 제공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문제다.잔칫집과 상가에서 축·부의금품을 제공한 정치인의 명단을 확보하고,사법처리를 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로 여겨진다.혼주나 상주의 제보를 기대할 수도,명부를 뒤적일 수도 없기 때문이다.선관위는 효율적인 단속을 위해 1만5,000원 이하의 물품제공도 금지해야 한다고 역설한다.반면 경조사에 빈손으로 갈 수 없다는 반론이 거세다.이상과 현실의 괴리가 너무 크게 느껴진다. 법 규정에서 적용대상으로 들고 있는 일부 애매한 개념도 문제다.‘입후보 예정자’나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자’등이 그 예다.
  • 生保者 97만여명 추가 지정

    ◎與 종합 실업대책… 여성 고용보험 대폭 확대 여권은 강도높은 기업·금융 구조조정에 따른 사회 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해 97만6,000명(한시적 생활보호대상자 포함)을 생활보호 대상자로 새로 지정할 방침이다. 여성실업 대책과 관련,여성 가구주 실업자를 최우선적으로 구제한다는 방침이며 여성 근로자의 77.9%가 고용보험 대상에서 제외된 현실을 감안,이들의 고용보험 혜택을 과감히 확대할 계획이다. 여권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종합 실업대책을 마련,27일 金元吉 정책위의장을 통해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당정회의를 통해 금명간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이 대책은 근로능력이 있는 51만 가구에 생계비를 대여하는 대신 취업 이후 상환받는 ‘생계비 대여제도’를 도입하는 한편 현재 생계비 지원이 없는 12만7,000세대의 자활 보호가구에 6개월간 특별 취로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또 무주택 생활보호 대상자 10%에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거택보호 대상자 18만 세대에 가구당 월 3만원의 주거보조비를 지급할 방침이다.여권은 기존 공공 근로사업이 현실성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전환하고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유급자원 봉사시스팀’과 연계키로 방침을 정했다.
  • 직급·수당 체계(공무원 연봉제:4)

    ◎수당 62종류 ‘얼기설기’ 한눈에 알게 바꾼다/현 급여체계 근속 위주.업무 강도·능력 도외시/직무·성과 봉급에 반영.민간기업 수준 되도록 행시출신으로 서울시에 17년째 재직중인 李모 과장(43·4급)의 월급여는 상여금을 제외하면 190만원이 조금 넘는다.고졸 출신으로 18년간 근무한 崔모씨(43·7급)의 월급여 194만3,400원과 큰 차이가 없다.물론 李과장은 직책 수당 등을 더 받기는 한다. 李과장이 직급과 직위는 높지만 봉급이 崔씨와 비슷한 것은 근속연수에 비례하는 급여체계 때문이다.업무의 강도나 능력이 무시되고 있다는 게 李과장의 불만이다. 崔씨라고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다.봉급은 적더라도 직위라도 높아봤으면 한다. 이 두 사례는 우리 공직사회의 직급체계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다.급여와 직위 간에 연관성이 단절돼 있는 것이다. 공무원의 직무단계는 1∼9급이며,직무에 따라 직위가 조정된다.직무단계에 따라 직위가 자동적으로 올라가는 공무원의 직급체계는 인사적체의 요인이 된다. 반면 미국과 유럽 등은 일의 성격(직무)에 따라,일본은 개인의 능력(직능)에 따라 임금에 차등을 둔다.여기에 성과급을 가미하는 형태로 직급과 직위를 구별하고 있다. 대우경제연구소 成基榮 선임연구원(33)은 “우리나라의 직급체계는 그리 복잡하지 않지만 직급이 바로 회사내의 서열과 지위,급여 수준,기타 처우 등을 결정짓는다는 데 문제가 있다”면서 “업무성격에 따라 직급을 조정하되 신분이 아닌 급여수준만 결정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복잡한 수당체계도 직급체계와 같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경찰에 투신한 지 21년 된 金모 경사(45)가 대표적인 사례다.그는 “월급날이면 동료들과 자주 다툰다”면서 “근속연수와 계급이 같은 데도 각기 봉급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사업무를 담당하는 金경사의 급여는 장기근속수당 등을 제외하면 239만4,220원.내근자인 동료는 이보다 25만원 가량이 적다.시간외수당과 기타 수당 등에서 차이가 난다.명세서에 잡히지 않는 수사비 등을 합치면 차이는 월 40만∼50만원에 이른다.24종류나 되는 복잡한 수당체계 때문에 상호 비교도 쉽지 않을 뿐더러 대부분 크게 따지지 않는다. 공무원 수당은 일반직,경찰,교원,군인 등 13개 직종에 걸쳐 무려 62종이나 된다.기말수당·정근수당 등 공통수당이 5종,특수지근무·위험근무 등 특수수당이 43종 등 담당 공무원조차 모두 헤아리지 못한다.복리후생비만도 체력단련비·교통보조비 등 6종이나 된다. 이에 반해 민간기업의 수당체계는 단순한 편이다.10대 재벌인 K그룹의 대졸 출신 朴모 부장(49·20년 근무)의 급여는 보너스를 제외하면 월 219만8,500원이다.21년차 경사나 20년 안팎인 7급 공무원보다 나을 게 없다.그렇다고 월급 외에 별도로 주는 수당이 있는 것도 아니다.급여 명세서에 찍힌 80%에 가까운 본봉과 4∼5가지의 수당이 전부다.본봉은 월급여의 절반 이하이고 나머지는 수당으로 메워지는 공무원의 임금체계와는 사뭇 다르다. 코오롱 상사의 인사담당자(37)는 “민간부문에서는 인사담당자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한 뒤 임금총액을 책정하기 때문에 그룹마다 큰 차이가 없다”면서 “앞으로는 정확한 직무분석과 함께 성과급제가 가미된 연봉제를 도입하면 지금까지의 직급·직위 체계도 대폭 바뀔 것”이라고 내다봤다.
  • 기획위 100대 국정과제 실천계획 확정:Ⅰ

    ◎연내 고위공직자父子 병역공개/지자체 주민투표·소환제 내년 시행 기획예산위원회는 23일 ‘국민의 정부’의 통치철학을 담은 개혁 청사진인 100대 국정과제를 국무회의에 보고,확정했다. 국정과제는 정부 21개,경제 32개,사회 27개,미래 20개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있고 올 하반기부터 2002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100대 과제는 대통령직 인수위의 100대 과제,대통령 취임사와 대통령 지시사항,각 부처 업무보고 내용 가운데서 우선 순위를 가려낸 것이다. 국정과제는 297개 중과제와 910개 실천과제로 세분돼 각 분야의 개혁대상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실천과제의 절반이 넘는 465개는 내년까지 마무리하도록 돼 있어 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실천과제를 보면 선출직과 1급 이상의 공무원,정부투자 기관장은 하반기중 본인 및 아들의 병역사항을 공개하도록 했다. 외환위기 경부고속철도 같은 주요정책이 부실화되는 일을 막기 위해 정책과정 참여자는 모두 실명을 기록한다. 내년 하반기까지 주민의 직접 참정제도를 도입해 주민소환·주민투표·감사청구제가 실시된다. 내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이 2002학년 대학에 진학할 때 수학능력시험 선택과목에서 컴퓨터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또 불합리하게 지정된 그린벨트는 내년 하반기에 조정된다. 국무조정실은 한해에 두차례씩 실천과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100대 국정과제 실천 계획 기획예산위원회가 23일 발표한 국민의 정부 100대 국정과제 및 주요 실천과제는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조치연도,상·하는 상·하반기) ▷경제◁ 1.부실 금융기관 정리를 신속히=서울·제일은행 조기 매각(98하) 대형·우량 금융기관 합병방안 마련(98하) 2.자율성,책임성 확립으로 관치금융 청산=금융기관 소유·지배구조 개선(98하) 3.기업을 투명하고 건강한 체질로=결합재무제표 도입관련 규정 정비(98하) 대규모 기업집단 계열사간 상호 채무보증 완전 해소(2003년 3월) 기업분할제도 도입 및 합병절차 간소화(98하) 지주회사 설립 허용(98하) 4.외국인 투자 유치로 우리경제에 힘을=외국인 투자 일괄처리,자동승인제도입(98하)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투자유치 전담기구로 개편(98상) 5.구조조정 재원을 확실히 조달=구조조정재원 조달방안 마련,추진(98하) 6.실업자 지원과 취업기회 확대=고용보험 적용확대(99상) 실업대책 점검 및 보완방안 마련(98하) 7.노·사·정은 상호 신뢰해야=노·사·정간 고통과 성과분담 방안 마련(98하) 8.고용형태를 유연하게=계약·시간제 근로 활성화 방안 마련(98하) 성과배분제 도입 등 임금제도 개선(98하) 근로기준법상 퇴직금제도 개선(2000∼2002) 9.물가안정은 재도약의 디딤돌=가격표시제도 개선(99하) 담합 등 불공정거래행위 방지 노력 강화(계속사업) 10.국제수지 흑자는 유지해야=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 개최(계속사업) 11.외환보유고를 늘려 외환시장 안정을=외국환 관리법령 전면 개편(98하) 12.행정규제는 곧 국민의 비용=핵심 덩어리 규제의 일제 정비(98하) 13.세제는 투명하고 공평해야=조세체계의 간소화 등 세제개편 방안 마련(98하)조세지출예산제도 도입(99하) 음성·탈루소득에 대한 과세 강화(98하) 14.인력공급은 산업수요에 맞게=직업훈련 바우처제도 도입(98하) 개인의 직업능력을 표시할 수 있는 직업능력 인증제 도입(2000∼2002) 15.기업은 기술개발로 승부를=신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법·제도 정비(99상) 심사 처리기간 단축 등 특허법 개정(98하) 16.벤처기업을 산업의 꽃으로=벤처기업 및 소규모 창업자금 지원(98하) 17.교통망 확충으로 물류비용 감축=국가기간교통망 계획(98∼2020) 수립(98하) 항만운영 민간이양 방안 마련(98하) 사회간접자본(SOC) 민자유치제도전면 개편(98하) 18.대형 건설사업을 효율적 방법으로=경부고속철도,인천국제공항,부산신항,새만금방조제 등 주요사업 평가 및 확정(98하) 19.토지는 공급을 늘리고 이용도 편리하게=개발제한구역 개선방안 마련(99하) 20.에너지 공급능력을 키우되 덜 쓰는 체제로=석유정제업 등 석유산업구조개편(98하) 21.공정경쟁을 시장의 철칙으로=카르텔 일괄정리법 제정(98하) 독과점구조가 장기화·고착화된 26개 품목을 선정해 시장구조를 경쟁형으로 개편(99상)계열사간 부당 내부거래 조사(계속사업) 22.소비자 주권을 실질적으로=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98하) 23.복잡한 유통구조 대폭 축소=농산물 직거래를 위한 소비자 조합법 제정(98하) 24.주력산업은 외형보다 부가가치를=기계류·부품·소재 국산화 종합대책수립(98하) 25.앞을 내다보는 지식집약 산업으로=첨단·지식산업을 위한 입지공급 확대(98하) 26.개방화 시대에 농업도 경쟁력있는 산업으로=21세기 농정의 틀을 마련하기 위한 농업·농촌기본법 제정(98하) 농림 수산업 협동조합 개혁방안 마련(2000∼2002) 농업자금 지원방식을 보조에서 융자로 전환(2000) 수산업협동조합의 기능·조직 개편(2002) 27.쌀 자급유지,양곡유통은 시장중심으로=양곡수매제도를 융자수매제도로 전환(2000∼2002) 28.문화·관광산업을 미래 유망산업으로=방송영상산업육성 5개년 계획 수립(98하) 29.건설업 활성화는 규제완화와 외자유치로=주택저당채권 유동화제도 도입(98하) 30.중소기업 경쟁력은 구조개선으로=어음제도 등 대금 결제방식 개선(98하)31.지역경제 활성화로 수도권 집중 해소=‘1지역 1명품’지역특화 사업추진(99하) 32.균형있는 국토개발로 골고루 혜택을=제 4차 국토종합개발계획 수립(99하) 지역균형(낙후지역)개발계획 수립·추진(계속사업) ▷정부◁ 33.공직사회에도 경쟁을=점수제 인사고과제도 도입(98하) 수요자 중심의 교육훈련제도 도입(99상) 34.국민이 참여하는 열린 정부로=정책실명제 도입(98하) 35.공기업과 산하단체에 경영마인드를=공기업 경영혁신계획 수립(98하) 정부 출연연구기관 경영혁신(98하) 36.지방자치는 주민 중심으로=주민소환제도,주민투표제도,주민감사 청구제도 등 주민의 직접 참정제도 도입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99하) 37.지방재정은 지방화시대에 걸맞게=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방세제 개편(98하) 38.민간과 지방중심으로 행정구조 개편=기업형 책임경영 행정기관제도 도입(98하) 지방행정조직의 통폐합과 인력 감축(98하) 특별지방 행정기관의 광역화 또는 지자체와의 기능 통합(98하)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촉진법 제정(98하) 39.재정지출은 반드시성과를 얻도록=특별회계·기금 정비(98하) 외부자원활용 확대방안 마련(98하) 40.감사를 예방과 창의력 조장 중심으로=비리 및 부실공사 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개선대책의 수립·추진(98하) 41.사법제도는 인권보장에 최우선을=인권법(가칭) 제정 및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추진(98하) 행정법규상 형사벌을 과태료로 전환(계속사업) 42.법질서 정착은 부정부패 척결부터=법조비리 근절을 위한 변호사법 개정(98하) 43.학교폭력과 민생침해 범죄에 대처를 철저히=‘자녀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운동’강화(계속사업) 44.도와주는 경찰,해결해 주는 경찰로=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자치경찰제 도입 추진(2000∼2002) 민생 치안활동 성과에 대한 기관평가제도 도입(98하) 45.외교의 중심을 세일즈에=외교통상부 재외공관망 통폐합(99하) 46.주변국과는 친근한 이웃이 돼야(계속사업) 47.지방과 민간도 외교역량이 필요(계속사업) 48.재외동포는 우리의 국력=재외동포의 거주국에서의 지위향상 노력 지원(계속사업) 49.군 구조를 기술·정보 집약형으로=군구조개편 계획 수립(98하) 50.공정한 인사로 군의 사기를 드높게=능력위주의 군 진급제도 개선(99상) 51.한미·다자간 안보체제는 국방의 필수=주한미군 시설,기지 이전 협의(98∼2002) 52.군 시설물 위치를 국민에게 편리하게=군용시설 이전 사업의 원활한 추진(계속사업) 53.병역의무는 누구나 공정하게=병무비리 근절 종합대책 수립(98하)
  • 사건 브로커 70명 적발/대검 법조비리 일제 단속

    대검찰청 감찰부(金昇圭 검사장)은 19일 최근 두달 동안 전국 52개 일선 검찰청에서 사건 브로커 고용 등 법조비리를 일제 단속,변호사 사무장과 사건브로커 등 70여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또 변호사 5∼6명이 브로커들에게 사건알선의 대가로 금품을 정기적으로 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사건브로커 고용 등 변호사 수임비리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한 변호사법 개정안이 마무리되는 다음 달 2일 수사결과를 종합해 발표할 예정이다. 검찰은 일부 변호사들이 브로커 고용 등 비리사실을 숨기기 위해 사무장 및 브로커를 해외로 도피시키거나 관련서류를 은폐한 사실이 일부 확인됨에 따라 해당 변호사들을 출국금지시키거나 출국 동향파악 대상자로 분류,수사중이다. 변호사들이 판·검사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브로커 수임 무죄’ 李順浩 갈등

    ◎檢­기존판례 무시… 비리척결 여론 외면/法­판결에 대한 공개반박은 재판권 침해 서울지법 의정부지원이 지난 15일 李順浩 변호사의 변호사법 위반 부분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것을 놓고 검찰과 법원이 맞붙었다. 지난해 영장실질심사제 도입 문제 등 형사소송법 개정 과정에서 지펴졌던 갈등의 불씨가 되살아나는 형국이다. 대검찰청이 지난 16일 李 변호사의 판결에 대해 비난 의견을 낸 데 대해 대법원이 19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대법원은 ‘李順浩 변호사 사건 판결과 관련된 검찰발표에 대한 대법원 입장’이라는 보도자료에서 “검찰의 발표는 사법부의 권위에 도전한 사법사상 유례 없는 행위로 용납될 수 없는 과오”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다시는 이같은 잘못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유의하라는 경고도 덧붙였다. 대법원은 “형사재판의 주재자인 법관의 판결에 대해 일방 당사자인 검찰이 형사소송법상 상소절차가 엄연히 존재하는데도 제도외적인 방법을 통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털어놓은 것은 재판권의 독립을 위협하는 일”이라고강조했다. 대검찰청은 지난 16일 공식 자료를 통해 “李변호사에 대한 법원의 판결은 대법원의 기존 판례를 무시한 자의적 판단으로 법리상으로도 명백히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법조비리 척결에 대한 국민여망을 저버리는 행위”라며 비난했었다.지난 86년 대법원 판례와 93년 朴모변호사에 대한 변호사법 위반사건에 대해서 유죄를 선고한 하급심의 해석과도 정면 배치되는 판결이라며 관련자료까지 제시했다. 검찰은 “의정부지원의 판결에 따르면 사건수임 브로커는 처벌하되 수임한 변호사는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이상한 결과가 빚어진다”면서 항소할 뜻을 강하게 내비쳤었다. 의정부지원은 李변호사의 선고공판에서 경찰관 등에게 알선료를 건넨 혐의에 대해서는 뇌물공여죄를 적용,징역 8월의 실형을 선고했으나 변호사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었다.
  • 국가기강 확립대책 주요내용

    ◎공직기강 확립­업무추진력 중점 점검… 인센티브제 도입/부정부패 척결­국가존립 저해범죄 규정… 여야없이 엄단/사회질서 확립­불법파업·해고·민생침해 범죄 철저 단속 국가기강 확립대책 실무협의회가 19일 확정한 기강확립의 목표와 중점 추진 방향,제도개선 방향의 골자는 다음과 같다. ▷4대 기본목표◁ 협의회는 △법과 질서 의식의 체질화를 통한 새로운 준법풍토 확립 △공직기강 쇄신을 통한 공직사회의 대국민 신뢰 강화 △부정부패 일소를 통한 왜곡된 사회풍토 개조 △경제 위기의 조기 극복을 위한 건실한 경제기반 조성을 기강확립의 4대 기본 목표로 설정했다. ▷중점 추진 방향◁ 회의는 1공직기강 확립 2부정부패 척결 3사회 경제 질서 확립 등 3개 분야로 나눠 중점 추진 내용을 정리했다. ①공직기강 확립 ▲국가기강 확립업무 총괄·감독 강화(청와대) ­청와대가 직접 각 부처의 국가기강확립 세부실천 사항 및 이행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국무조정실은 30까지 각 부처의 구체적 추진계획을 종합해 청와대에 보고한다. ­국무조정실이 각 부처의 국가기강 확립 추진 실적을 종합해 한달에 한번씩 청와대에 보고한다. ­청와대는 수시로 국가기강 확립대책 실무협의회를 열어 추진 실적을 분석·평가한다. ­청와대는 각 부처의 3급 이상과 산하단체 임원의 승진·전보인사의 검증절차를 강화한다. ▲공직기강 합동점검 실시(청와대 감사원 국무조정실) ­20부터 두 달 동안 청와대 감사원 국무조정실 합동으로 정부 각 부처(지방자치단체 포함),정부 산하기관에 대한 암행 공직기강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청와대는 중앙부처 1급 이상 공무원,감사원은 정부 산하기관,국무조정실은 중앙부처 2급 이하 공무원과 지방자치단체를 점검한다. ­중점 점검대상 분야를 각 부처 기관장 및 고위 공직자의 조직 장악력,업무추진력,주요 현안의 추진성과 인사공정 여부,직위를 이용한 청탁 및 압력여부로 정하고 이를 인사자료로 활용한다. ­각 부처는 복지부동 무사안일 불평불만 냉소주의를 공직사회의 불신을 조장하는 4대 악으로 규정하고 다음 달 말까지 자체 감찰활동을 강화한다.▲인센티브 시스템과 실적평가제 도입(국무조정실 행정자치부) ­실적에 따른 성과급 보수제 및 우수 공직자 포상 등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한다. ­개인별 업무 실적에 따라 점수를 부과하는 ‘점수제’와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 평가하는 ‘목표관리제’를 도입한다. ­‘기관 평가제’를 실시해 각 부처 업무 추진 실태의 점검을 강화한다.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 평가 관행을 능력과 실력 위주로 개선한다. ▲각 부처 감사관실 기능강화 및 우수 인력 배치(감사원 국무조정실) ­감사관 이하 담당 공무원을 최우수 공무원으로 보임한다. ­감사관실 기능을 비위적발 위주에서 창의성등 업무수행 자세 평가 기능까지 확대한다. ­적극적 창의적 직무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잘못은 관용을 베푼다.대신 소극적 업무 처리로 민원을 일으키는 공직자는 문책한다. ▲공무원의 지탄을 받는 행위 단속(감사원 국무조정실) ­촌지수수는 물론 룸살롱 등 호화업소를 드나들거나 향응,골프를 접대 받는 행위를 강력 단속한다. ②부정부패 척결▲사정기관의 지속적 사정 실시(검찰 경찰) ­부정부패 범죄를 ‘국가존립 저해범죄’로 규정한다. ­사건수사때 정치인의 비리 연루 혐의가 드러나면 여야 구별 없이 철저히수사한다. ­인·허가,민원처리,각종 단속과 관련,공무원의 금품수수 사실이 확인되면 엄벌토록 한다. ­정치인 및 관료의 부정한 청탁·압력 등 각종 이권 개입 행위를 엄단한다. ­지방 토착비리 근절 ▲사정기관 비리의 철저한 정화(검찰 경찰 국세청 관세청) ­사정기관의 구조적 비리를 최우선적으로 정화한다.. ­사건 알선료를 챙기는 등의 법조비리와 경찰 세무서 세관 직원이 피조사자 대상 업소로부터의 금품을 받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부정부패 요인이 되는 규제 및 제도 개혁(국무조정실 행자부) ­규제실명제,규제 정기심사제 도입으로 규제 생산자의 책임을 강화한다. ­인·허가 등 민원 처리 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담당공무원의 순환보직과 위임 전결도 확대한다. ▲비위 공직자 연대 책임 철저 이행(국무조정실) ­비위공직자의 감독자에게도 연대책임을 묻는다. ­같은 부서에서 비위가 다시 발생할때는 부서 직원들의 인사를 실시한다. ▲직무상 고발제도 철저 시행 ­공무원 직무관련 범죄 고발지침(총리훈령 305호)에 따라 각급 행정 기관장은 공무원의 직무관련 범죄 발견 즉시 수사기관에 철저히 고발한다. ­문제가 발생할때는 해당 부처 감사관실의 조사와 더불어 수사기관의 수사를 병행토록 한다. ③경제·사회질서 확립 ­생활 거리 교통 환경 등 4대 기초질서 위반에 대한 계몽과 단속을 강화한다.(경찰) ­노사정 합의사항 이행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불법해고·임금체불과 노동자의 불법파업·시위에 엄정 대처한다.(검찰 경찰) ­강도 절도 사기 등 민생침해 범죄를 철저히 단속한다. ­부실 기업주의 회사자금 횡령,해외 재산도피를 철저히 규명한다.(검찰 국세청 관세청) ­호화사치 생활자,음성 불로소득자,목적이 분명하지 않으면서 해외출국이잦은 자,해외 도박자와 미성년 퇴폐·탈선 부유층 자제의 부모는 세무조사를 강화한다. ­분식결산 등 기업의 투명성을 저해하는 행위와 은행·기업의 구조조정 방해 행위,금융기관에 대한 부정한 청탁·압력 행위,주식 거래질서 교란행위등 경제회생 저해행위를 엄정 처리한다.(금감위 국세청) ­악의적 탈세자는 세금추징과 더불어 형사 고발을 확대한다.(국세청) ­보따리 밀수방지 차원에서 세관 휴대품 검사를 대폭 강화한다.(관세청) ­대기업 및 정부 투자기관의 불공정거래행위가 적발되면 형사 고발토록 한다.(공정거래위) ▷제도 개선방안◁ ­뇌물을 주는 행위를 원천봉쇄하기 위해 자수하거나 수사에 협조한 뇌물공여자는 관용을 베푸는 방안을 포함한 뇌물공여 사범의 효율적 처리안을 마련한다.(검찰) ­뇌물수수 공직자는 퇴직 후 취업 제한은 물론 퇴직금 지급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행자부) □새 정부 사정 방향 ▲공직기강 확립 1.국가기강 확립업무 감독 강화(청와대) 2.공직기강 합동점검 실시(20일부터 2개월간) 3.인센티브제와 실적평가제 도입 4.각부처 감사관실 기능 강화 5.공무원의 지탄받는 행위 단속 ▲부정부패 척결 1.지속적 사정 실시(검·경) 2.사정기관 자체비리의 철저한 정화·사정 3.규제 및 제도 개혁 4.비위공직자에 대한 연대 책임 5.직부상 고발제도 철저 시행 ▲사회·경제질서 확립 1.생활·거리·교통·환경 등 기초질서 단속 2.민생침해 범죄 철저 단속 3.부실기업주의 회사자금 횡령·해외 재산도피 엄단 4.호화사치행위자 세무조사 강화 5.악의적 탈세자 형사고발 확대 6.대기업·정부투자기관 불공정 거래행위 형사고발 ▲제도 개선 1.국민고발 촉진 및 내부고발자 보호법 제정 2.금융실명제법 시행령 개정(영장없이 금융거래 사실여부 확인 가능토록) 3.뇌물공직자 취업·퇴직금지급 제한 4.뇌물공여사범의 효율적 처리(자수·수사협조자 관용)
  • 기아 노조비 등 98억원 가압류/서울지법

    ◎600억 파업 손실 주장 사측 신청 수용 서울지법 민사51단독 李榮九 판사는 17일 기아자동차 법정관리인 柳鍾烈씨(59)가 기아자동차 노조의 불법 파업으로 600억원대의 매출 손실이 있었다며 노조 간부의 임금과 퇴직금 등 98억원에 대해 낸 가압류 신청을 받아들였다. 李판사는 결정문에서 “노조 간부 75명의 임금 및 퇴직금과 노조원들이 달마다 월급에서 공제하는 노동조합비 등 98억원을 일단 가압류한다”고 밝혔다.
  • 법조개혁 더 강력해야(사설)

    법원이 의정부 법조비리사건으로 구속된 李順浩 변호사에게 뇌물죄만 적용하고 변호사법 위반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데 대해 법원의 개혁의지가 퇴색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지난 해 말부터 표면화되기 시작한 일련의 법조비리사건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李변호사 사건에 대해 재판부가 너무 문구해석에만 집착한 나머지 국민의 법감정이나 법조개혁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의 염원을 도외시하지 않았나 하는 점들이 지적되고 있는 것 같다.물론 앞으로 상급심 재판절차가 남아있는 사건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지만 법원은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도 귀를 기울여야할 것으로 생각된다. 가장 먼저 반응을 보인 곳은 검찰이다.대검 강력부는 의정부지원에서 지난 15일 ‘李변호사가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관으로부터 바로 그 사건을 수임하는 대가로 제공한 금품은 뇌물로 인정되지만 변호사법 위반혐의에 대해서는 현행법상 처벌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하자 바로 그 다음날인 16일 ‘李順浩변호사 사건 판결의 문제점과 검찰의 입장’이라는 공식자료를 배포하며 반박하고 나섰다. 검찰은 이 자료를 통해 ‘법원의 이번 판결은 대법원의 기존판례를 무시한 자의적 판단으로 법리상으로도 명백히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법조비리척결에 대한 국민여망을 저버리는 행위’라고 주장했다.검찰은 ‘이번 판결은 지난 86년 대법원 판례와 지난 93년 李변호사사건과 같은 朴모 변호사에 대한 변호사법 위반사건에 대해 유죄를 선고한 하급심의 해석과도 전면배치된다’는 것이다.재야 법조계에서도 유죄판결이 가능한데도 무죄를 선고한 것은 국민의 법감정을 도외시한 판결내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검찰과 재야 법조계의 이같은 반응에 대해 수긍하면서 법조개혁은 중단없이 더욱 강력하게 추진되어야 한다는 생각이다.법조계의 개혁없이는 우리 사회 전반에 걸친 총체적인 개혁도 성과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李변호사 사건은 법조개혁이야말로 그 어느 조직의 개혁보다도 선행돼야 하는 과제임을 일깨워주었다.이 사건은 사건브로커와 변호사의 검은 거래,변호사와 검·판사 사이에 얽힌 뿌리깊은 부패의 고리를 낱낱이 보여주었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법조문의 해석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법조계에 개혁의지가 남아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잣대가 된다고 본다.법조비리의 온상이라 할 수 있는 사건수임비리를 용이하게 척결하기 위해 변호사법 개정도 서둘러야 할 과제다.
  • 공무원­공기업 임금격차 줄었다/행자부 조사

    ◎지난해 5급 이상 84.2%·6급 이하 89.2% 수준/하후상박 처우개선… 8·9급은 90% 넘어 일반직 공무원의 보수가 국영기업체 임직원의 80∼90% 수준에 머물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16일 지난해 말 기준으로 공무원과 한국전력 등 40개 국영기업체의 월평균 보수를 비교한 결과,5급 이상 공무원은 국영기업의 84.2%이고 6급 이하는 89.2% 이고 6급 이하 는 89.2%로 분석됐다고 밝혔다.8·9급 공무원의 경우,비슷한 수준인 국영기업체 고졸 직원 봉급 117만3,000원의 90.4%인 106만원에 달했다. 5급 이상의 경우 전년의 81.3%에 비해 2.9% 포인트, 6급 이하는 84.4%보다 4.8% 포인트 개선돼 공무원과 국영기업체 간의 격차가 다소 줄어 들었다. 이번 조사는 업무 내용과 경력이 비슷한 공무원과 국영기업 사무관리직을 골라 상여금 등을 모두 포함해 비교,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6급 이하 공무원이 국영기업체 보수 수준에 육박하는 것은 지난해 공무원 처우 개선 시 하후상박의 원칙을 적용하면서 별도로 교통보조비 5만원을 주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94년 공무원 보수 현실화 4개년 계획을 수립,97년까지 해마다 3∼9%씩 봉급을 인상해왔으며 올해는 경제난에 따른 고통분담을 위해 보수 10% 삭감을 결정했다.
  • 거품 걷힌 공직사회 경조비

    ◎직급별 상한액 설정­화환 대신 장관 깃발/똑같이 분담… 과단위로로 한 봉투에 넣기도 공무원들의 경조비 봉투가 얄팍해졌다. 너나 가릴 것 없이 보통 2만∼3만원이다.체면 차림에서 실리 위주로 바뀌고 있다.IMF시대를 맞아 ‘거품’을 걷어내자는 의식이 퍼진 탓이다.고통받는 실업자를 위해 봉급의 10%씩을 갹출하기도 한다. 경제 부처의 한 국장은 29일 “이전에는 경조비로 5만원 정도를 봉투에 넣었다”면서 “이제는 3만원으로 줄였다”고 말했다.그래도 한달에 평균 20만원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 사무관은 “절약 풍조가 자연스럽게 퍼져 2만원이 정가로 굳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조사 때 직원들이 과(課)단위로 똑같이 돈을 모아 한 봉투에 넣어 전달하는 풍습도 생겨났다. 그러나 아직도 고위 공무원들의 경조사비 부담은 별로 달라진 게 없는 것 같다.좀처럼 공개되기 어려운 고충과 관련,한 경제부처 장관은 최근 사석에서 “경조사 비용을 줄여야 한다”면서 “공무원 사회도 이번 기회에 절약하는 풍조를 뿌리내려야 한다”고 토로했다.한달 판공비로도 이 비용을 대기 어려운 현실 때문이다. 공무원들은 과거 정권시 일부 부처에서 직급별로 합리적인 금액을 정하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가이드 라인’을 정해도 이런 저런 이유로 지켜지지 않았다. 다만 일부 부처에서 경조금과 별도로 화환 대신 축하 또는 애도의 뜻을 담은 장관 깃발을 보내는 사례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올 초에는 서울시 공무원들이 총대를 맸다.경조비 상한액을 1∼3급 실·국장 3만원,4급 과장급 이하는 2만원으로 정해 실시하고 있다.민원인으로부터 금품을 받는 부조리의 한 요인을 막자는 뜻도 있다.서울지방경찰청도 치안감·경무관은 3만원,총경 2만원,경정 이하 1만원으로 정해 4만 경찰에 권고하고 있다. 많은 공무원들은 자율적인 결의가 모든 부처로 확산돼 알뜰 살림과 경제살리기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 법조비리·스승의 날 접대“내탓이오”/서울대 교수 2명 자성의 글

    ◎한인섭 교수­법조인 60% 동문… 함께 반성하자/양동휴 교수­학생 부담주는 스승대접 무슨 의미 서울대 교수 2명이 최근 문제가 된 법조 비리와 스승의 날 접대 풍조와 관련,자성의 글을 교내 학술지와 학보에 실어 눈길을 끌었다. 법학과 韓寅燮 교수는 교내 법학연구소가 발간한 계간 학술지 ‘법학’ 106호에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법조비리는 서울대 법대 탓”이라고 주장한 ‘법조비리 문제와 대안’이라는 논문을 실었다. 韓교수는 “법조비리는 남의 문제가 아니라 법조인의 60% 이상을 공급해온 서울대 법대의 문제”라면서 “비리 법조인으로 지탄받는 사람들도 남이 아니라 모두 개인적으로 친근한 선배요,벗이요,후배들”이라고 개탄했다. 韓교수는 “서울대 교수와 예비 법조인 학생들이 법조비리를 심각하게 느끼고 함께 반성하자는 취지에서 글을 싣게 됐다”고 밝혔다. 경제학과 梁東烋 교수도 18일자 ‘대학신문’에 낸 ‘스승의 날 유감’이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스승의 날에 대학원생들이 지도교수를 모시고 식사를 대접하는 관행을꼬집었다. 梁교수는 “대학 캠퍼스에서 벌어지는 스승의 날 모습이 안타깝다”면서 “대학원생과 교수는 옛 의미의 사제지간이 아니라 평생 동등한 관계를 맺은 학문의 동료인데 일방적으로 학생들에게 부담을 주는 스승의 날 행사는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주장했다.
  • 商議,‘IMF 100일’ 평균소득 추이 설문조사

    ◎가구당 수입 32% 줄었다/월 100만원 이하 저소득층은 46% 감소/300만원 이상 고소득층 25%로 큰 격차 국제통화기금(IMF)한파가 저소득층에 더 큰 고통을 주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IMF사태 이후 100일이 지난 시점에서 서울지역 주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IMF시대의 소비행태 및 구매패턴 조사’ 결과 가구평균 수입감소율이 32%나 됐다.수입이 줄었다는 가구는 76.5%,변함이 없다는 가구는 22.9%였으며 늘었다는 가구는 0.6%에 그쳤다. 특히 월 평균 가구소득이 1백만원 이하인 저소득층에서 수입이 준 경우가 89.3%로 높게 나타난 반면 3백만원 이상인 고소득층의 경우는 58.9%에 불과했다.또 1백만원 이하 저소득층의 수입감소율은 45.9%인데 비해 3백만원 이상 고소득층의 경우는 24.9%에 지나지 않아 IMF사태가 저소득층에 더 큰 고통을 안겨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이 줄어 은행적금이나 저축성 보험을 해약해 쓰고 있다는 응답도 35.6%나 돼 10명중 3∼4명이 적금이나 보험을 해약해 생활비에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IMF사태 이후 절약항목으로는 에너지(97.2%) 저렴한 상품구입(91.1%) 외출자제(88.8%)가 꼽혔으나 경조비(57.5%) 신문·잡지 구독비(29.4%) 등 사회생활을 하는데 필요한 지출을 줄였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았다.가장 먼저 줄이려는 항목은 외식(21.8%) 의복구입비(19.8%) 에너지비용(14.8%) 문화레저비(11.0%)순이었고 앞으로 상품을 살 때 가격을 먼저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71.4%,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을 사겠다는 비중이 95.9%나 됐다. 주부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구입처는 IMF사태 이전에 식료품은 동네가게나 슈퍼,생활용품과 의류는 백화점,내구재는 대리점 또는 전문점이었으나 IMF이후에는 생활용품은 대형할인점,의류는 의류도매시장으로 바뀌었다.
  • 韓銀 공기업 임금인상 선도/94∼96년 최고 62%

    ◎동우회장에 사무실 제공 한국은행이 지난 94년 이후 무절제한 임금 및 후생비 인상을 통해 공기업의 보수인상을 선도해온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지적됐다. 12일 감사원에 따르면 한은은 94부터 3년간의 보수 인상률이 38.9∼62.1%로,같은 기간 정부투자기관 예산편성 지침상의 임금인상률 20.96%를 크게 웃돌았다는 것이다. 한은은 또 이 기간 동안 직원의 체력단련비를 89.9%,통근보조비를 39.7%,의료보조금을 422.8%나 증액했으며,이에 따라 직원 개인당 복리후생비 예산이 93년 4백95만원에서 97년 9백64만원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한은 4급이하 직원수가 93년말 1천472명에서 97년말 1천167명으로 21% 감소한 반면,3급이상 직원수는 622명에서 898명으로 오히려 36% 증가하고 ▲국내외 파견자,자문역,대기발령자 등 정원외 직원수가 같은 기간 162명에서 270명으로 늘어나는 등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하고,초과인력을 정리하도록 촉구했다.
  • 현대자동차,使측 구조조정 방안 공개

    ◎‘공장가동률 50%’… 강요된 선택/회피노력­기본급 20%·상여금 300% 삭감 제시/대상선정­고과·징계·입사시기 등 5개 기준고려 지난 달 23일부터 생산직 근로자들에 대한 정리해고에 앞서 노사협의에 들어갔던 현대자동차가 지난 9일 노사협의회 석상에서 회사측안을 공개했다.이른바 ‘미국식’ 정리해고안으로 일컬어지는 현대자동차의 해고회피노력 및 정리해고 기준 등은 재계 전반에 파장을 불러올 것 같다. 현대자동차는 해고회피 방안으로 △기본급 20% 삭감,상여금 300% 삭감,수당(월급제 고정연장 수당,시급제 상여금 가산 연장수당 20시간분,지방근무수당) 삭감,복리후생비(휴가비,귀향비,학자금,선물,장기근속휴가비,경조비) 삭감 등을 제시했다. 또 정리해고 대상자 선정기준으로 인사고과(50%),징계(10%),포상(10%),근태(10%),입사역순(20%) 등 5가지 기준을 복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밝혔다.이 가운데 입사역순은 입사기간이 짧은 순으로 정리해고하겠다는 뜻으로 현행 대법원 판례와 맥을 같이한다. 이밖에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근속연수에 따라 4∼6개월분의 통상임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2차 희망퇴직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이에 앞서 지난 해 11∼12월 과장급 이상 109명을 권고사직시킨 데 이어 올 2월 과장급 이상 희망퇴직 317명,지난 달 생산직을 대상으로 한 1차 희망퇴직 모집을 통해 1천26명을 감축했었다. 회사측의 이같은 안에 대해 노조측은 근로시간 단축,근무시간 변경,일자리 나누기 등 을 통한 고용조정 방안을 ‘노사공동위’에서 충분히 연구·검토한 뒤 단체교섭을 통해 논의하되 희망퇴직자 모집은 최후수단으로 검토하자고 맞섰다.또 노사공동으로 추천한 공인회계사를 통해 경영 전반에 대해 공동감리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측은 일단 ‘시간벌기’작전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공장가동률이 50%를 밑도는 상황에서 정리해고에 맞설 마땅한 ‘카드’가 없어 고민이다.전체종업원 4만4천221명(조합원 3만3천960명) 가운데 1만8천명이 잉여인력이라는 회사측 주장에 대해 해고회피 노력으로 고용을 유지하자고 맞설 수만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회사측도 고민이 없는 것은 아니다.정리해고를 강행하면 노동계의 공격목표가 될 뿐 아니라 대외신인도에서도 치명상을 입을 수 있다.이 때문에 회사측은 3차례 이상 희망퇴직자 모집을 통해 인력을 최대한 감축한다는 전략 아래 지난 달부터 교대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유급휴가제를 무급휴가제로 전환할 것을 노조측에 요구하는 등 ‘압박’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金 대통령 월급 1,553만8,200원

    ◎200만원 국고 반납… 500만원은 실업기금 예금 청와대가 11일 金大中 대통령이 10일 밤 ‘국민과의 대화’에서 자유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밝힌 5월분 봉급명세서를 공개했다. 朴琴玉 총무비서관이 이날 공개한 金대통령이 5월에 수령한 월급 총액은 1천5백53만8천200원.이 가운데 본봉은 기본급 4백2만7천원에다 가족수당 1만5천원,기본급의 10%인 관리수당 40만2천700원,점심값 명목으로 지급되는 급량비 8만원을 모두 합친 4백52만4천700원이다.여기에 기본급의 50%에 해당하는 체력단련비 2백1만3천500원과 업무추진비에 속하는 직급보조비 3백60만원,특정업무비 5백40만원 등 9백만원을 추가로 받고 있다는 것이다. 모든 공무원에 지급되는 직급보조비는 수령자가 용도 제한없이 사용할 수있으며,특정업무비는 4급 이상 공무원중 조직을 운영하는 보직자에게만 판공비 명목으로 지급된다.朴비서관은 “이 돈은 과세대상에서 제외된다”며 “金대통령이 낸 세금은 소득세 1백14만6천500원과 주민세 11만4천650원 등 총 1백26만1천150원이나 관련세법에 따라계산을 해보니 50만원을 더 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金대통령은 10일 대화에서도 밝혔듯이 기본급의 50%인 2백만원을 국고에 반납하고 있으며,5백만원은 실업자 기금 예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 전관예우 비리/崔弘運 논설위원(外言內言)

    權寧海 전 안기부장이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중 자해소동을 일으킨 사건은 지나친 전관예우(前官禮遇) 때문이라고 전해지고 있다.전직 안기부장이라는 신분을 감안해 수사의 ABC도 무시한 채 소지품 검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데다 감시마저 소홀히 해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이다.다른 공직사회나 일반사회에서도 이와 비슷한 관행이 있다.현직을 떠난 선배나 동료를 존경하고 각별한 정으로 대접하는 이런 풍습은 우리만이 간직하고 있는 미풍양속(美風良俗)이라 할 수도 있겠다. 무엇이든지 지나치면 화(禍)가 되는 법.법조계의 그릇된 전관예우는 바로 온갖 부조리의 뿌리가 되고 있으니 이를 제거하지 않고는 법조계의 정화를 기대하기 어렵다.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의정부 법조계 비리사건도 알고보면 바로 이 전관예우 때문이었다.어떻게 한 변호사가 1년에 200여건의 사건을 맡을 수 있단 말인가.변론을 성실하게 하지 못했을 것은 물론,서류검토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과다한 수임건수다.불성실 변론에 과다 수임료 착복,사건브로커 고용,판·검사에 뇌물 제공 등 근절해야할 법조계 비리는 모두 여기서 비롯된다. 그래서 법조계 주변에서는 판·검사 출신으로 변호사 개업한 지 1∼2년이내에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수십억원을 벌지 못하면 바보라는 말이 나돌고 있을 정도다.현직에서 갓 물러나 개업하면 그만큼 함께 근무했던 동료 판·검사들이 사건을 유리하게 처리해줘 많은 사건을 맡을 수 있고 돈도 많이 벌수 있다는 얘기다.여기에는 아는 사람을 조금라도 잘 봐 준다는 우리사회 특유의 온정주의(溫情主義) 외에 판·검사·변호사들의 특권의식과 우월주의가 함께 내재돼 있어 문제가 한층 복잡해진다.그들은 일반인들과는 무언가 다른 신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그러나 이와 같은 선민의식은 그들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사명(使命)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다짐으로 승화되어야 마땅하다고 본다.불행하게도 현실은 이와 같지 않으니 문제다. 법무부는 8일 법조 비리의 핵심인 전관예우 관행 방지를 포함,법조브로커 근절을 위한 법적 대책,비리 법조인의 변호사개업 제한 등 3가지 주제를 놓고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고 한다.여기서 수렴된 의견을 취합해 새로운 변호사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화급한 당면 과제인 법조비리 척결을 위해 가장 적합한 결론을 내려주기 바란다.
  • 변호사 민사사건 비리도 조사/변협

    ◎교통·의료사고 브로커 개입여부 중점 【朴恩鎬 기자】 대한변호사협회(회장 咸正鎬)는 20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변호사들의 형사사건 수임비리 조사에 이어 손해배상 사건 등 민사사건과 관련한 회원 변호사들의 비리 전반에 대해서도 조사키로 했다. 변협은 특히 교통·산업재해·의료사고에 브로커가 개입할 여지가 많다고 보고 이를 집중조사할 방침이다. 변협은 이에 따라 전국의 각 지방변호사회와 보험협회,병원협회 등을 상대로 관련 자료수집에 나서는 한편 자료가 취합되는대로 협회 산하의 윤리위원회에 사건을 배당해 비리여부를 캐기로 했다. 변협 관계자는 “법조비리 근절을 위해 형사사건 뿐아니라 민사사건 수임비리에 대해서도 광범위한 조사를 할 것”이라면서 “브로커를 통해 사건을 수임하거나 과다한 수임료를 챙긴 변호사들에 대해서는 중징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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