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조비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토리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베팅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호소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 DM
    2026-04-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87
  • 홈 데뷔 3차례 골찬스 만들어 설기현 시즌 첫골… 승리 견인

    ‘기현 시즌 첫골, 지성 환상 돌파’ ‘스나이퍼’ 설기현(26·울버햄프턴)이 시즌 첫 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아시아의 별’ 박지성(2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홈 데뷔전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홈팬들을 사로잡았다. 설기현은 10일 잉글랜드 2부 챔피언십리그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시즌 2차전 홈경기에 선발 출장, 전반 4분 벼락같은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에 선봉장이 됐다. 자신과 팀의 시즌 첫 득점. 설기현은 전반 4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강슛으로 그물을 갈랐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42분 조비 맥아너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33분 코트가 결승골을 터트려 2-1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설기현은 후반 19분 교체됐다. 한편 박지성은 이날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05∼06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3라운드 1차전 데브레첸 VSC와의 홈경기에 후반 교체출장,3차례나 결정적인 골찬스를 만드는 등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으로 홈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후반 22분 알란 스미스와 교체 투입된 박지성은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빠른 드리블로 골대 근처까지 위협적인 돌파를 시도했지만 수비수의 발에 걸려 넘어지며 아쉽게 골찬스를 놓쳤다. 43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강한 슛을 날렸지만 수비수 발끝에 걸렸고 종료 직전 루니의 패스를 받아 골대로 쇄도했지만 또다시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지기도 했다. 맨체스터는 ‘공격 3인방’ 웨인 루니-반 니스텔루이-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의 연속골로 3-0으로 이겼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경기후 “박지성은 오늘 환상적인 돌파를 보여줬다.”면서 “올시즌 최전방 공격력에 큰 보탬이 될 선수”라고 말했다.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회식비 3만원이내… 경조비 5만원이내”

    관세청이 수출입현장의 부패행위 근절을 위해 ‘청렴약속 3×10’을 제정, 시행한다. 관세청과 관세사회·관세협회·관우회 등 3개 민간단체와 체결한 청렴약정의 세부 과제로, 양측은 앞으로 회식비용을 1인당 3만원 이내로 제한하고 경조사비도 5만원 안쪽에서 주고받기로 선언했다.‘3×10’이란 ‘3개 민간단체와의 10가지 실천과제’를 뜻한다. 이 청렴약속에서 국세청은 앞으로 수출입 물류 처리 과정에서 관세사나 보세운송업자, 하역업자 등으로부터 어떤 형태로든 금품을 받지 않기로 했다. 민간단체는 부당청탁 및 리베이트 제공을 금지하고 수출입화주로부터 금품 등을 받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청렴약속 3×10’은 양측의 자율적 합의이지만 전 소속원들이 의무적으로 지켜야 하고 그 이행 여부는 시민감시단의 감시를 받게 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skpark@seoul.co.kr
  • [X파일 파문] 檢개혁 칼 빼들까

    천정배 법무부장관이 X파일에 거론된 검찰인사에 대한 감찰을 지시하자 검찰이 긴장하고 있다. 천 장관은 지난 25일 X파일 파문과 관련해 “검찰이 외부로부터 공정성을 의심받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강력한 감찰 시스템을 요구했다. 이는 천 장관이 취임 이후 보여온 친(親) 검찰적인 태도에서 벗어난 것이다. 검찰 안팎에서는 천 장관의 발언이 단순한 주문을 넘어 입각 전부터 품어 왔던 검찰개혁의 칼을 뽑은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천 장관은 취임 후 “무죄에 연연하지 말고 과감히 기소하라.”고 발언하는 등 유화적인 몸짓을 보였다. 이에 대해 검찰 간부들은 “생각보다 유연하고 조직의 이치를 이해하실 분”이라고 평가했지만 “검찰을 한번쯤은 뒤흔들 것”이라는 상반된 분석도 빼놓지 않았다. 천 장관은 최근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의 법조비리 근절방안에 대한 법무부안을 보고받을 때 “내부인사일수록 처벌이 강해야 한다.”며 반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몇천원이면 안심하고 休~

    몇천원이면 안심하고 休~

    복(伏)더위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았다. 휴가지로 출발하기 직전 여행보험에 가입해 두는 지혜가 필요할 때다. 단돈 몇천원만 내면 여행지에서 불의의 사고를 겪어도 마음을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 휴가철을 위한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알아본다. ●몇천원으로 1억원 보상 여행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신체상해와 질병치료, 휴대품 손실, 배상책임 등을 책임지는 일회성 보험이 여행보험이다. 여행보험은 보험료와 보상한도 등에 따라 국내용과 해외용으로 나뉜다. 보험가입에 성별·연령별 등의 제한은 없다. 여행지에서 발생한 사고나 질병 때문에 집에 돌아온 뒤에도 후유장애가 남았거나 30일 안에 사망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가입자가 실수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혔을 때에도 보상된다. 다만 남의 자동차에 피해를 입힌 것은 자동차보험에서 처리된다. 사고에 따른 사망·후유장애는 최고 1억원까지 보장된다. 치료비·질병사망·배상책임은 국내여행이 최고 1000만원, 해외여행이 최고 2000만원이다. 해외여행 중 피보험자가 항공기 납치를 당했거나 행방불명됐을 때에는 수색구조비 등도 지급된다. 휴대품 손실은 1개 품목에 대해 20만원 한도에서 보상되는데 현금, 항공권, 의치, 콘택트렌즈 등은 보상되지 않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술 마시고 폭력을 휘두르다 난 사고에 대해서도 보험사는 책임지지 않는다. 보험금은 최고 1억원이지만 보험료는 국내 3일용은 3760원,7일용은 7080원이다. 해외용은 조금 더 비싸다. 여행기간에 따라 보험료를 국내용보다 조금씩 더 내면 된다. ●증빙서류 챙기는 게 중요 보험에 가입하려면 국내여행 때에는 출발하기 하루 전까지 가까운 보험사 영업점을 방문, 청약서에 자필서명을 하고 보험료를 낸 뒤 보험증권을 받으면 된다. 보험증권을 여행지에 갖고 가면 아무래도 일처리가 빠르다. 해외여행 때에는 출발당일 공항의 보험사 창구에서 가입하면 된다. 특히 가입자가 전자금융결제가 가능한 은행 거래인이라면 보험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클릭 한번으로도 가입을 마칠 수 있다. 보험 청약서에는 질병 여부와 암벽등반 등 여행목적을 자세히 적어야 나중에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참고로 유학생이라면 해외여행의 유학생플랜에 가입하면 혜택이 더 많다. 여행지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병원 치료를 받는 동시에 보험사에 연락하면 된다. 특히 언어소통이 어려운 외국에서 질병사고가 발생했다면 무작정 병원으로 가기 전에 각 보험사가 운영하는 ‘24시간 우리말 서비스’의 안내를 받는 것이 좋다. 이 수신자부담 서비스는 해당국의 손해사정 회사를 통해 병원 예약과 치료, 행정처리 등을 모두 처리해 준다. 이 서비스는 여행지 안내도 해 준다. 여행지에서 우선 치료를 받고 나중에 돌아와서 보험금을 청구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증빙서류를 챙기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상해나 질병에 따른 보험금을 청구하기 위해선 사망진단서, 호적등본, 치료비 영수증 등이 필요하다. 배상책임 보험금에는 손상물에 대한 수리견적서 등 증명서가 필요하다. 휴대품 손실에는 망가진 모습을 찍은 사진, 수리견적서, 구입관련 서류 등이 있어야 한다. 필요한 서류는 현지에서 보험사에 문의해 미리미리 챙기는 게 좋다. 휴가철뿐 아니라 평소 주말 등에도 여행을 즐긴다면 아예 레저보험이나 주말보험에 가입해 두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는 매월 일정액의 보험료를 내는 상품이다. ●이동서비스 연락처는 필수 보험사들은 휴가철 교통사고에 대비해 다음달 28일까지 전국 주요 휴양지에서 이동 보상서비스를 한다. 경포대, 대천, 제주 등 휴양지의 주변도로에 이동 서비스센터를 안내하는 현수막 등을 내걸었다. 이곳에는 보상직원과 자동차 정비요원이 상주하면서 ▲자동차사고 접수 ▲사고현장 긴급출동 ▲차량수리비 현장지급 ▲보험가입 사실증명원 발급 등을 서비스한다. 자동차정비 서비스를 통해 긴급견인, 비상급유, 배터리 충전, 타이어 교체 및 공기압 점검, 잠금장치 해제, 부품교환, 냉각수 보충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다만 긴급출동 서비스를 받으려면 자동차보험 가입자로서 1만원 안팎의 특약비를 추가로 낸 경우에 해당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화물차주 25만명도 전과말소 추진

    열린우리당 이목희 제5정조위원장은 17일 광복 6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650만명 규모의 대사면 대상과 관련,“화물과다 적재 전과를 가진 화물차주 25만명의 전과말소도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이같은 위법행위 근절을 위해 건설교통부와 협의해 과적요구 화주를 처벌하는 도로교통법 개정과 일정 규모 이상 건설현장에 화물차 무게측정 의무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따라서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사면대상은 모두 675만명으로 늘게 됐다. 노동쟁의 및 분규와 관련해 집행유예와 벌금형 등을 받은 노동조합원 1200명의 사면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민주노총은 구속 중인 실형 수형자 46명, 벌금형 618명, 집행유예자 447명의 사면을 요청했고, 이를 원칙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노조비리 연루자 등 반사회적인 범죄는 제외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여성&남성] 역사 속 ‘여성들의 삶’ 재조명

    [여성&남성] 역사 속 ‘여성들의 삶’ 재조명

    “왕은 어떻게 이혼도 안 하고 부인 여러 명이랑 한꺼번에 같이 살아요?” “혜경궁 홍씨는 어떻게 열 살에 결혼을 했어요?”지난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경궁에는 ‘히스토리(History·역사)’가 아니라 ‘허스토리(Herstory)’를 배우려는 꼬마 손님들이 찾아왔다. 국사책에 나오는 남성 중심 역사가 아니라 그 뒤에 숨겨진 궁궐 속 여성들에 대한 ‘특별한 역사’를 알아보려는 것이다. 어머니와 함께 온 18명의 어린이들은 다른 시각에서 역사를 해석하는 여성문화유산 해설사의 설명에 이것저것 궁금한 질문들을 쏟아냈다. 여성주간을 맞아 재단법인 서울여성이 ‘엄마와 함께 찾아보는 궁궐이야기’라는 문화유적 탐방투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전면에 드러나지 않는 여성사(女性史)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역사 속에 묻혀 있는 여성들에 대해 좀더 쉽고 친근한 시각으로 접근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여성들의 궁궐에서 듣는 특별한 역사이야기 행사장소로 창경궁이 선택된 이유는 성종이 처음부터 할머니인 세조비 정희왕후, 양어머니인 예종비 인순왕후, 어머니인 덕종비 소혜왕후(인수대비)를 모시기 위해 만든 곳이라 내전과 생활주거 공간이 발달한 ‘여성들의 궁궐’이기 때문.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아버지 사도세자를 기리는 사당 경모궁이 보이는 자리에 지은 자경전 터도 이곳에 남아 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1∼6세의 미취학아동, 초등학생들이기 때문에 역시에 대한 설명이 이해하기 쉽게 진행됐다. “지금은 여성 국회의원도 있고, 외국에 여성 대통령도 있지만 옛날에는 여자가 정치에 나선다는 것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지. 그런데 순조의 할머니인 정순왕후는 순조의 나이가 어리다고 뒤에서 모든 정책을 결정한 거야. 이런 것을 수렴청정이라고 하는데, 정순왕후는 스스로 ‘여성국왕’이라고 할 정도로 힘이 세서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한단다.” 역사적으로 손꼽히는 강대한 왕비에 대해 들은 아이들은 어떻게 간택이 됐는지 궁금해했다. 해설사가 “왕비를 뽑는 시험에서 정순왕후는 세상에서 가장 깊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사람의 마음’이라고 답했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사람에게 옷감을 제공해주는 목화꽃’이라고 대답해 왕비로 간택됐다.”고 설명하자 어린이들은 정순왕후의 지혜에 감탄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허스토리’에 맞는 여성들의 공간 탐방 이번 투어는 ‘허스토리’라는 취지에 맞게 여성들의 공간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왕비가 공식업무를 보는 통명전과 왕비와 대비가 주로 사용하던 경춘전 등을 둘러봤으며, 과거시험을 치르던 함인정에서는 이곳에서 열린 인수대비의 회갑연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졌다.“당시 창경궁 정문인 홍화문에서 교통정체현상을 빚을 정도로 많은 하객이 찾아왔다.”는 말에 아이들은 놀라운 듯 눈을 동그랗게 뜨기도 했다. 궁궐 설명을 다 듣고 난 뒤에는 이날 배운 내용을 퀴즈로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과거의 왕과 왕비에게 엽서도 썼다. 아직 학교에 들어가지 않은 한 어린이는 “왕비님, 오늘 왕비님이 살던 곳을 둘러봤어요. 나중에 제가 하늘나라에 가면 왕비님이 살고 있는 하늘나라 궁전도 꼭 찾아뵐게요.”라는 내용을 적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투어는 창경궁에 있는 나무와 풀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나무판에 곤충과 새 등을 그려 나무목걸이를 만들면서 끝이 났다. ‘허스토리 투어’는 4일에도 계속됐다.3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의 35명이 경기도 여주에 있는 명성황후의 생가와 명성황후가 묻혀 있는 남양주시 홍유릉을 둘러보며 한국사의 격동기를 산 ‘그녀’가 조선의 외교와 정치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아봤다. 행사를 진행하는 여성문화 해설사들은 서울여성에서 1년에 걸쳐 여성사에 대한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이다. 서울여성의 여성자원활동 담당 강명지씨는 “역사의 작성자와 주인공이 모두 남성인 탓에 여성사는 그저 입으로만 전해져 오거나 대개 야사로 남아 있어 발굴이 쉽지 않다.”면서 “익숙지 않은 여성사라는 부분에 있어 아이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머니들이 전달의 매개체가 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로 열번째를 맞는 ‘여성주간’은 1995년 12월 제정된 ‘여성발전기본법’에 따라 여성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양성평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됐다. 매년 7월1∼7일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한겨레신문 발전기금 盧대통령, 월급 기탁

    노무현 대통령이 한겨레신문의 ‘발전기금 운동’에 한달분 월급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기자협회보가 29일 보도했다. 공무원 보수표에 따르면 대통령의 기본연봉은 1억 5621만원이고 직급보조비 등을 합한 연봉은 1억 9600만원이어서 한달 평균 월급은 1630만원인 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노 대통령은 이번에 1000만원가량을 기탁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겨레 관계자는 “한겨레신문 창간 주주로 참여했던 노 대통령은 지난주 보좌진을 통해 한달분 월급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지만 정확한 금액과 기금전달 방법 등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한겨레신문은 지난 7일부터 발전기금 200억원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박정현기자 jhpark@seoul.co.kr
  • 선비형 검사… 대전법조비리 조사

    외유내강형의 겸손한 성품으로 ‘법조계의 신사’‘선비형 검사’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 다닌다. 대검 차장에서 부산고검장으로 밀려난 뒤 검찰을 떠났으나 법무장관으로 지난해 복귀했다. 법무부 장ㆍ차관을 거쳐 국가정보원장(옛 국가안전기획부장)을 역임한 것은 배명인·서동권·신건 변호사 등이 있지만 현직 장관에서 국정원장으로 직행한 사례는 김 내정자가 처음이다. 국정원장직을 처음에 고사하다 수락한 김 내정자는 검찰에서도 비슷한 일화가 있다. 지난 2000년 요직인 서울지검장에 천거됐을 때 개인 사정을 이유로 끝내 고사하고 한직으로 갔다.‘개인 사정’이란 ‘암 발병’이었는데 진단 결과 암이 아닌 것으로 판명나 화제가 됐었다. 법무장관으로 재임하는 동안 국가보안법 개폐,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의 검찰 수사권 제한 추진 문제와 관련해 몹시 어려운 입장에 놓이기도 했으나 현명하게 대처했다. 대전 법조비리 사건 때에는 대검 감찰부장으로 선후배를 조사하는 ‘악역’을 맡아 눈물을 쏟은 일화도 유명하다. 김 내정자는 성경책을 손에서 놓지 않을 만큼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며 전별금을 돌려보낼 만큼 청렴하다는 평을 듣는다. 부인 김미자(56)씨와 3남.
  • 삼성전자 뉴욕자선행사에 美거물 총출동

    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미 뉴욕 브로드웨이 고담홀에서 미국, 캐나다의 세계적 스타들과 베스트바이, 서킷시티 등 주요 전자유통업체 등 5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우 어린이와 가정을 돕기 위한 ‘삼성 희망의 4계절(Samsung’s Four Seasons of Hope)’자선 기금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골프황제 아널드 파머, 전 NBA 농구선수인 매직 존슨, 조 토레 뉴욕 양키스 감독, 가수 본조비,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브랫 앤더슨 베스트바이 회장, 알렌 매클로 서킷시티 회장, 스티브 포브스 포브스지 CEO, 리처드 스미스 뉴스위크지 회장 등 ‘거물’들이 총출동해 80만달러를 모금했다.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축하메시지를 보내왔다. 뉴욕시는 행사가 열린 6월13일을 ‘삼성 희망의 4계절의 날’로 선포해 적극적인 후원의지를 밝혔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행사를 통해 뉴욕에서 연간 60만명 이상의 환자를 돕는 성 빈세트 메디컬센터를 지원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02년 5월부터 ‘희망의 4계절’자선 마케팅 프로그램을 시작, 지금까지 모두 400만달러를 모금했다. 올해부터는 캐나다에서도 ‘희망의 4계절’ 행사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케네디 암살배후·줄리메컵 행방은

    워터게이트 사건 제보자 ‘딥 스로트’를 둘러싼 미스터리는 33년 만에 풀렸지만 1963년 11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을 암살한 리 하비 오스왈드가 과연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는지는 42년이 흐른 지금까지 안개 속에 있다. BBC 인터넷판은 2일(현지시간) 언론과 수사기관의 집요한 추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진상이 드러나지 않은 10대 의혹사건을 소개했다. 범행 직후 텍사스주 댈러스의 3층 건물 꼭대기에서 검거된 오스왈드는 단독 범행이라고 주장했지만 한 경찰관이 이틀 만에 그를 쏴죽임으로써 진실은 묻혀 버렸다. 당시 경찰은 그에 대한 신문기록을 전혀 남겨 놓지 않았고 이 경관 역시 의문의 의사로부터 주사를 잘못 맞아 오스왈드가 이틀 동안 머문 방에서 죽었다. 79년 상원 조사위원회는 경찰 오토바이의 마이크로 우연히 녹음한 4발의 총성을 분석, 다른 곳에서 발사된 1발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67년부터 미국 운수노조를 이끌었던 노조 마피아의 대명사 제임스 호파(당시 62세)가 75년 디트로이트의 한 레스토랑에서 갑자기 종적을 감춘 이유와 아직까지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것도 의혹으로 남아 있다. 94년 5월 총선 출마 직전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그래니타 식당에서 노동당내 라이벌 고든 브라운을 만나 무슨 말을 해서 총리직 양보를 이끌어냈는지도 영국정치의 미스터리로 꼽힌다. 제조사의 극소수 간부에게만 전해지는 코카콜라의 제조비법도 여전히 수수께끼다. 조지아주의 한 은행에 비전(傳)이 숨겨져 있다는 소문만 무성할 뿐이다. 또 83년 브라질 축구협회가 도난당한 줄리메컵이 20년 넘게 암시장에조차 나오지 않은 것도 10대 미스터리에 들었다. 이밖에 ‘해리포터’ 시리즈의 다음 편에서 어떤 등장인물이 죽을 것인지,74년 11월 런던 자택에서 갑자기 사라진 루칸 백작의 행방,90년대 초반 90명의 노파를 살해한 민스테드의 성폭행범 정체,83년 아일랜드공화국군(IRA)에 의해 납치된 뒤 시체를 못 찾은 종마 세가르,77년 미국의 마술사 해리 블랙스턴이 과연 어떤 방법으로 멀쩡한 부표등을 사라지게 만들었는지 등이 대표적인 미스터리라고 BBC는 꼽았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현대車 소유·경영 분리해야 해외공장 신설땐 노사심의”

    “현대車 소유·경영 분리해야 해외공장 신설땐 노사심의”

    ‘임금저하없는 주간 2교대제, 해외공장 노동자 보호를 위한 특별협약, 임신 중 사산 또는 유산시 자녀사망 처리….’ 현대자동차 노사가 오는 6월2일부터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시작한다. 노조는 올 임단협 요구안에는 예전처럼 소모적 논쟁이나 경영권 개입 논란을 불러올 수 있는 명분성 요구는 되도록 제외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회사측은 수는 줄었지만 경영권 관련 요구를 비롯해 난감한 요구조건이 적지 않다고 반박한다. 노동관계자 등도 사측이 받아들이기 곤란한 요구조건이 적지 않게 눈에 띈다는 의견이다. ●임금성 부문 요구 주요 내용 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 10만 9181원(기본급 대비 8.48%, 통상급 대비 7.03%)을 올려 달라고 요구했다. 인상적용방법은 전액 기본급에서 올리는 것이다. 민주노총 요구안과 지난해 회사 경영실적 등을 토대로 조합원 표준생계비의 81.1% 수준에서 인상금액을 결정했다고 노조는 설명했다. 노조는 또 올해 당기순이익 30%를 조합원에게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700%인 상여금을 800%로 인상해 달라고 요구했다. 회사측은 이익이 많이 나면 조합원들에게 격려금 등을 줄 수도 있겠지만 순이익 일정비율을 미리 정해 지급하라는 요구는 말이 안된다는 입장이다. ●별도 및 특별협약 요구안도 걸림돌 13개 항의 별도 및 특별협약 요구안 가운데 2008년 4월부터 주간연속2교대 근무제를 실시하자는 것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주야간 2교대제를 심야시간대는 쉬자는 것이다. 할증이 적용되는 심야시간에 쉬면 임금이 줄게 되지만 노조는 주간 2교대제 도입에 따른 임금손해가 없도록 노사 협의를 통해 2007년 말까지 임금보전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국제기본협약을 체결하자는 특별요구안도 주목된다. 노조는 현대차가 미국을 비롯해 해외에 잇따라 공장을 설립, 다국적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해외공장 노동자에 대한 보호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해외공장에 국제노동기구(ILO)규정을 적용하기로 노사가 특별협약을 체결하자는 요구안을 냈다. 회사측은 나라마다 실정에 맞는 노동법 규정이 다 있는데 특별협약을 맺자는 것은 해외공장으로 노조의 영향력을 넓히려는 의도는 아닌지 의심된다는 눈치다. ●경영권 관여 논란 현대차 노조가 올해 확정한 단협안은 전문과 134개 조항. 회사는 노조가 개정을 요구한 단협안은 모두 현행보다 강화하는 내용으로, 전문 및 경영원칙 조항에 추가하자고 요구한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여 전문경영인 제체를 확립하고…”라는 문구를 비롯해 껄끄러운 요구가 많다고 한다. 현행 58세 정년을 60세로 연장하자는 요구의 경우 회사측은 평균연령이 고령화되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신규고용이 어렵다며 난색을 보인다. 고용안정을 위해 노사 심의 의결없이 해외 공장신설이나 국내공장 축소·폐쇄를 할 수 없도록 하자는 요구도 많은 논란이 예상된다. 회사측은 이를 경영관여로 해석한다. 자녀 사산과 관련해 임신 4개월 미만의 자연유산은 2일간 위로휴가, 임신 4개월 이상에서 유산 및 사산은 자녀 사망(7일 휴가,20만∼40만원 경조비 지급)으로 처리한다는 조항을 신설하자는 요구안도 눈에 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옴부즈맨칼럼] 노조 비리의혹 보도 미흡/홍의 언론지키기 천주교모임 고문

    정부의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에 따라 서울시민들이 내야 할 2005년도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을 추계한 내용이 밝혀졌다(서울신문 5월10일자 1면·10면). 이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소유자들이 부담할 재산세는 3156억원으로 지난해(2502억원)에 비해 26.1%가 늘었다. 특히 상한선인 50%까지 인상되는 아파트가 전체의 73.3%인 86만가구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단독·다가구·연립·다세대 주택에 대한 재산세는 1449억원으로 지난해(1892억원)에 비해 21.7%가 줄어든다.“재산세 과세 기준이 종전의 면적에서 시가로 전환되면서 면적에 비해 시가가 높은 아파트의 세금이 많이 오르게 된다.”는 것이 서울시 관계자의 설명이었다. 서울신문은 이 재산세 시뮬레이션의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아파트 세부담 증가 및 단독주택 등의 세부담 감소 내역을 표와 함께 소개했다. 그러나 제목은 오른 것뿐이다.1면의 ‘아파트 86만가구 재산세 50% 늘어’와 10면의 ‘28억 서초동 아파트 233만원 인상’이 그것이다. 제목만 봐서는 부동산 세금이 모두 오르기만 하는 것으로 오해하게 된다.10면에 ‘미아동 단독주택은 382만원 내려’라는 제목을 같이 달아놓았으면 형평성도 갖추고 독자의 기사 이해에도 도움을 주었을 것이다. 지난 한 주 동안의 국내 주요뉴스는 ‘유전의혹’과 ‘청계천 비리’가 되겠지만, 이에 못지않게 독자의 시선을 끈 사건으로 한국노총의 ‘자금유용혐의’와 현대자동차 노조의 ‘취업장사’를 꼽을 수 있다.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전·현직간부들의 노조기금 유용의혹으로 시작된 검찰 수사가 한국노총의 여의도복지센터건립 비리의혹으로 옮아가면서 그 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 8일 택시노련의 권오만(현 한국노총 사무총장) 전 위원장등이 노조기금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수억원대의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서울신문 5월9일자 7면). 이 수사에서 검찰은 권오만 사무총장에게 억대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건설업체가 여의도 한국노총 복지센터의 임대분양 관리업체로 선정된 과정도 추궁했다. 이와 함께 복지센터 건립에 지원된 정부 기금 334억원 중 일부를, 이남순 전 위원장 등 한국노총 전 고위간부 3명이 개인용도로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수사 범위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비리 의혹의 불길이 택시노련에서 한국노총으로 옮겨 붙고 있는 것이다. 비슷한 시기인 지난 10일 울산지검 특수부는 현대자동차 노조대의원 등 3명이 ‘취업장사’를 한 혐의가 있어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신문 5월11일자 9면). 검찰은 이들 노조대의원 등에 대해 계좌추적을 한 결과 일부 대의원이 생산직 사원모집 때 입사추천을 해준 대가로 1인당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의 취업장사 비리는 올해 초 기아자동차 광주공장노조와 부산항운노조에 이어 또다시 터져 나온 것으로 노조의 도덕성에 먹칠을 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이번 노조비리의혹 보도에 너무 소극적이 아닌가 하는 인상을 주고 있다.5월9일 사회면 톱으로 ‘택시노련 대출비리 의혹’을 내보낸 이후 후속기사는 1단이나 2단으로 처리되었다.5월11일 9면에 ‘꼬리 무는 비리…노동계 왜 이러나’라는 제목으로 짤막한 해설기사가 나간 이외에 문제의 본질에 더욱 접근하는 본격적인 해설을 볼 수가 없었다. 한국노총의 비리의혹에 대해서는 새로운 내용이 나와도 이를 1면으로 끌어내지 않고 사회면에서만 취급했다. 특히 이와 관련된 사설이나 칼럼도 나올 만한데 통 볼 수가 없었다. 노동조합의 생명은 도덕성이다. 김혜경 민주노동당 대표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노동조합의 가치는 도덕성이고 투명성, 개방성, 공개성인데 그 부분에서 한 가지 흠이라도 있다면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5월14일자 5면). 서울신문의 기사나 사설, 칼럼 중 어디서라도 이런 글을 보고 싶다. “도덕성을 잃은 노조는 자폭하라.” 홍의 언론지키기 천주교모임 고문
  • 인천항운노조 노무공급 독점 포기

    국내 최초로 항운노조의 독점적 노무공급권이 깨질 전망이다. 인천 항운노조(위원장 최정범)는 2일 인천항만연수원 강당에서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항만 노무공급 체제 개편을 위한 노·사·정 협약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지난달 21일 초안이 잡힌 노사정 협약안은 항만 노무공급 형태를 현행 노조독점 방식에서 하역회사별 상시고용(상용화)으로 전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표결에는 대의원 57명 중 52명이 참석해 찬성 38명, 반대 14명으로 노사정 협약안을 수용하기로 가결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인천항운노조 위원장을 통해 노무공급 상용화에 대한 협의를 공식적으로 요구했었다. 노조측은 당초 이달 중순 이후 정기대의원 대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정부측의 상용화 추진이 긴박하게 이뤄짐에 따라 이날 일정을 앞당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었다. 노조는 상용화 협의에 대한 조합원들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큰 어려움 없이 노무공급 체계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측이 ‘노무공급 상용화’를 대전제로 한 노사정 협약안을 수용하기로 한 것은 국내 첫 사례로 다른 항운노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부산과 인천 등에서 잇따라 터진 항운노조 비리가 노조의 독점적 노무공급권과 관련이 깊다고 보고 노무공급 상용화를 대안으로 설정, 우선 부산과 인천 항운노조 2곳에 대해 노무공급 상용화를 추진해 왔다. 인천항운노조 조합원은 2800여명으로 인력 면에서 부산항운노조에 이어 2위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일부 조합원들이 노무공급 상용화 전환에 반발, 비상대책위 구성 후 대의원대회 재소집을 요구하며 거칠게 항의했다. 한편 부산지방노동청은 지난달 30일자로 기한이 만료된 부산항운노조의 노무공급권을 한시적으로 연장해 주기로 했다. 노동청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노조비리에 대한 검찰수사가 마무리되고 개혁 프로그램이 마련될 때까지 한시적인 것이며, 결코 갱신을 허가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항운노조 노무공급권은 직업안정법에 따라 3년마다 갱신허가를 받아야 한다. ■ ‘노무공급권 독점 포기’ 의미 인천항운노조가 항만 노무공급 체제 개편을 위한 노사정 협약안을 받아들인 것은 1946년 노조 결성 이후 60년 동안 ‘철옹성’ 같았던 노무공급권 독점구조가 깨지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노무공급이 상용화되면 항만근로자에 대한 신규채용권, 인사권, 작업장별 노무공급권은 항운노조에서 개별 하역회사로 넘어가고 조합원들의 소속도 하역회사로 바뀐다. 인천항운노조는 노동공급권 개편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정부와 협의를 벌일 예정이지만 영세 하역회사의 경우 임금부담 때문에 전면 상용화를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 여겨진다. 또 인천항 하역회사들의 단체인 인천항만물류협회(회장 이기상)와 현행 임금수준 유지 및 전원 고용승계문제 등을 절충하기도 쉽지 않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고비마다 검사여론 주도… 이번에도?

    2일 밤 긴급소집된 서울중앙지검의 평검사 회의는 검찰 사상 세번째 열린 것이다. 2003년 2월 15일 서울지검 평검사들은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검찰개혁이 화두로 떠오르자 회의를 열어 ‘정치적 독립’ ‘대국민 신뢰회복’ 등을 검찰 수뇌부에 전달했다. 하지만 강금실 법무장관이 취임, 검찰 고위간부에 대한 ‘파격인사’ 방침을 내비치자 평검사들의 반발은 같은 해 3월 전국 평검사 대표자회의로 이어졌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를 무마하기 위해 ‘검사들과의 대화’를 제안했다. 검사들은 이 자리에서 정치권의 수사외압 등을 폭로하기도 했다. 최초의 평검사 회의는 1999년 2월 대전 법조비리 사건과 관련, 심재륜 당시 대구고검장이 해임되자 서울지검 평검사 70명이 김태정 검찰총장을 비롯한 검찰 수뇌부의 책임을 묻기 위해 연판장을 돌린 사건에서 비롯됐다. 검찰 수뇌부는 이들의 의견을 수용, 전국 수석검사 회의를 소집했다. 평검사 회의는 검찰의 근간을 흔드는 긴급현안이 있을 때 열려 전국 평검사들의 여론을 주도했다. 서울중앙지검 소속 평검사는 103명, 전국 평검사는 약 1000명이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Zoom in 서울] 서울 공기 맑아진다

    [Zoom in 서울] 서울 공기 맑아진다

    내년에는 서울의 공기가 한층 더 맑아진다. 서울시는 내년 2월까지 시에 등록된 버스와 트럭을 포함한 대형경유차 6만 1160대 가운데 1만 5697대(대형경유차량의 25.66%)에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장착하기로 했다. 이렇게 하면 서울시의 대기중 미세먼지가 연간 638t이 줄어들어 연평균 11㎞에 불과한 서울시의 시정거리가 대폭 개선된다. 하지만 세계최고의 밀집도를 보이고 있는 서울의 구조적인 한계 때문에 서울의 대기환경은 OECD가입 국가의 대도시 가운데 꼴찌를 면치 못할 전망이다. 서울시 환경국은 19일 올해 말까지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청소차·정화조차·병원차량 등 대형경유차량 4765대를 LPG차량으로 개조하거나 대당 700만원하는 매연여과장치(DPF)와 디젤산화 촉매장치(DOC) 등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장착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2006년 2월까지는 10대 이상 대형경유차량을 보유한 개인 사업자 차량과 정밀검사때 배출가스를 과다배출한 차량 7924대를 친환경적으로 정비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천연가스(CNG) 버스 및 청소차량 1993대를 보급했으며, 대형경유차량 430대에 DPF를 부착했다. 또 585대는 LPG차량으로 개조하는 등 총 3008대의 대형경유차량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했다. 목영만 환경국장은 “버스와 트럭을 포함한 대형경유차량은 서울시 전체 차량 가운데 2.2%에 불과하지만 대기오염 물질 유발률은 22%에 달한다.”면서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는 내년초에는 미세먼지가 현재보다 18.3% 저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주행거리가 많고 주로 도심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올해 9월까지 우선적으로 정비한다. 시는 전체 시내버스 8300대 가운데 지난해 이미 2223대에 대해서 CNG버스 교체(1963대)와 DPF장착(260대)등을 마쳤다. 올해는 752대의 CNG버스를 보급할 계획이며 2142대에 대해서는 DPF를 장착하게 된다. 나머지 3183대의 시내버스에 대해서는 2007년까지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CNG버스로 교체할 예정이다.2007년 이후부터는 시내버스 제작단계부터 DPF를 부착하게 된다. 채희정 대기 과장은 “민간부문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참여 차량에 대한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700만원에 이르는 DPF장착비용과 평균 424만원이 소요되는 LPG개조비용을 전액 지원해 줄 방침이다. 또 친환경적으로 정비한 경유차량에 대해서는 3년간 정밀검사를 면제해 주고 DPF를 장착하거나 LPG로 개조한 차량에 대해서는 20만∼50만원의 환경개선부담금을 면제해 줄 계획이다. 채 과장은 “서울시에 등록된 차량 278만대 가운데 경유차는 매년 증가해 지난해 28.7%(80만대)까지 이르렀다.”면서 “이 가운데 6만여대에 달하는 대형경유차량은 미세먼지 유발의 주범”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새 5000원권 내년 상반기 발행

    새 5000원권 내년 상반기 발행

    내년 상반기쯤 5000원권 새 지폐가 먼저 나온다.1만원권·1000원권 새 지폐도 오는 2007년 상반기쯤 발행된다. 새 지폐는 크기가 지금보다 작아져 지갑에 넣어다니기 편하고, 도안과 색상도 훨씬 화려해진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위조지폐가 기승을 부리는 데다 현행 지폐가 국제적인 규격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에 따라 지폐를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재정경제부의 승인과 금융통화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빠르면 올 11월 말부터 인쇄에 들어간다. 소요 경비는 지폐제조비(1900억원), 시중은행의 ATM(자동입출기), 자판기 교체비 등 모두 4700억원가량이다. 새로 도안되는 1만원권은 기존 지폐보다 폭은 7㎜, 너비는 13㎜가 각각 작아진다. 폭 69㎜, 너비 148㎜로, 지갑에 넣기에도 편하다. 액수에 상관없이 크기가 일정한 달러(폭 66.3㎜, 너비 155.9㎜)보다 폭은 약간 길고, 너비는 좁다. 5000원권과 1000원권의 폭은 1만원권과 똑같지만 너비는 각각 142㎜와 136㎜로 6㎜씩의 차이를 뒀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노무공급독점권 손질”

    “노무공급독점권 손질”

    ‘비리의 온상’,‘복마전’으로 불려온 부산항운노조가 검찰의 강도높은 수사로 창립 58년만에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조합원 9000명, 연간 예산 50억원, 항운노조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부산항운노조가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그동안 의혹의 중심에 있었던 전·현직 위원장을 비롯해 노조간부들의 비리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6일 공금을 횡령한 노조간부 등 3명을 구속한 데 이어 18일 비리의 핵심으로 지목받고 있는 박이소(60) 부산항운 노조위원장 마저 구속, 항운노조비리 수사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위기감을 느낀 부산항운노조는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독점적 항만노무공급체계 개선 등 개혁방안을 제시하며 사태수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왜 문제가 됐나 항운노조가 비리의 온상으로 자리잡게 된 것은 ‘클로즈드숍제’와 ‘노무공급독점권’이라는 독특한 운영 시스템에서 비롯됐다. 일반 기업체 노조는 조합원들의 가입과 탈퇴가 자유로운 오픈숍제를 채택하는 것과 달리, 항운노조는 채용과 동시에 노조원으로 자동가입되는 클로즈드숍제를 운영하고 있다. 항운노조는 클로즈드숍을 조합원들의 권익 향상보다는 자신들의 권익 보장과 노조지배권을 확보하는 데 악용했다. 지난 2000년 동부산 컨테이너터미널 파업 당시 조합원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는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당시 응답자의 91%가 취업 또는 승진시 금품을 상납했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항운노조가 아니면 부두에서 하역업무를 할 수 없도록 못박아 놓고 있는 노무공급독점권 역시 항운노조가 비리의 온상으로 자리잡도록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정부는 항운노조의 상급단체인 한국노총을 의식해 2년 단위로 항운노조에 노무공급독점권 행사권한 허가를 내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부산항에 인력 공급을 원하는 다른 인력 공급업체의 접근이 원천적으로 차단돼 있는 실정이다. 이를 빌미로 노조는 조합원의 채용과 인사권을 독점 행사하는 등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 왔으며, 이 과정에서 위원장 등 일부 간부들이 채용과 관련한 ‘검은거래’를 통해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우는 등 구조적인 비리가 발생했다. 최근 양심선언을 한 이근태(58) 전 부산항운노조 상임부위원장은 “노조원으로 가입하려면 노조 자체 인사위원회의 의결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사실상 위원장이 모든 것을 좌지우지한다.”며 “신규 노조원 채용시 취업 대가로 받는 ‘조직관리비’는 해당 부두나 분회, 노조 집행부가 각각 절반씩 나눠 갖는다.”고 덧붙였다. ●비대위의 과제와 개선방안 박 위원장이 사퇴하자 노조는 비대위 위원장으로 외부인사인 조영탁(53) 한국항만연수원 원장을 발탁했다. 비대위는 정부가 구체적으로 노무공급권에 대한 개선안을 제출하면 절차를 거쳐 이를 수용하고 위원장 선출방식을 직선제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클로즈드숍을 오픈숍으로 전환할수도 있다고 하는 등 기득권 포기를 시사했다. 그러나 친·인척, 선·후배 등 기득권 세력들의 저항도 만만치 않아 개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평택항운 유력인사 아들 취직 검찰은 공사와 관련해 거액을 상납받은 박 위원장을 검거했고, 조만간 오문환(66) 전 노조위원장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평택지역 유력인사들이 아들과 친인척을 평택항운노조에 취직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평택항운노조에 따르면 지난 1월 선발한 신규 직원 50명 가운데 5명을 평택항 복수노조 난립 단일화 수습대책위원회 몫으로 할당, 수습대책위원장을 맡은 평택 모 사회단체 A회장의 아들 등이 채용됐다. 평택항운노조원은 수습 3개월을 거치면 연봉 5000만원 이상을 받으며, 노조로 들어오는 돈도 한해 12억원에 달하고 대부분이 노조원 복지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내 차로 카 레이스 도전

    내 차로 카 레이스 도전

    ‘부아∼앙’굉음을 내며 서킷을 질주하고 ‘끼기∼끽’소리와 함께 코너를 멋진 모습으로 빠져나오는 자동차, 저절로 가슴이 벅차 오르며 흥분이 된다. 질주본능, 이것이 카레이싱의 묘미다. 자동차가 전국민의 필수품이 된 요즘, 누구나 한번쯤은 카레이서를 꿈꾸어 본다. 하지만 자동차를 꾸미는데 드는 돈도 만만치않고, 위험하다는 생각과 나처럼 평범한 사람이 할 것이 아니란 소심함이 발목을 잡는다.카레이싱은 특별한 사람만이 가능한 위험한 묘기가 아니다. 약간의 시간만 투자할 수 있다면, 자신의 차 그대로 당당히 카레이서의 대열에 올라 설 수 있다.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멋진 모습으로 질주하는 나의 모습을 상상해보라. 일상의 답답함을 벗어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카레이싱보다 더 좋은 레포츠는 없다. 봄볕 좋은 토요일 오후, 용인 스피드웨이는 부아∼앙 굉음을 내뿜으며 스피드를 즐기고 있는 자동차들로 열기가 후끈했다. 레이싱 자동차라면 뭔가 다르겠거니 생각했는데…. 내 차와 거의 같은 액센트, 아반떼 등이 무서운 속력으로 질주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순정차량(출고할 때 그대로)같은 모양이라는 점이다. 무섭게 서킷을 질주하던 액센트와 아반떼에서 운전자가 내린다. 하얀 패딩바지에 분홍색 점퍼를 입고 내리는 사람이 보인다. 헬멧을 벗자 긴 생머리가 찰랑거리는 여성이었다.‘아니, 여성이‘연이어 아반떼에서 내린 남성과 느긋하게 팔장을 낀채 다가왔다.‘아니, 결혼도 했나?…” ●가녀린 아줌마 레이서 전종덕(34·푸르덴셜생명), 구본영(26)씨 부부. 둘은 인터넷 아반떼 동호회에서 만난 사이. 남편 전씨가 먼저 아마추어 레이서의 길에 입문했다.2002년 ‘타임트라이얼’이란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을 시작했고, 지난해 5월부터 중고 액센트를 구입한 아내 구씨가 뒤를 이었다. “무섭지 않아요?”하고 묻자 “얼마나 재미있는데요. 놀이동산의 자이로 드롭보다 짜릿하고 롤러코스터보다 휠씬 아찔합니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남편은 “생각처럼 위험하지 않아요. 오히려 안전하고, 자신과 싸우는 최고의 레포츠죠.”라고 한술 더 뜬다. 구씨는 처음에는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서킷의 굉음만 들어도 가슴이 떨리고 타이어 미끄러지는 소리에 귀를 막을 정도였다. 용기를 준 것은 남편이었다. 차량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롤게이지(쇠파이프로 차량내부에 덧대 전복되거나 사고가 날때에 대비한 안전장치),4점식 안전벨트, 헬멧 등이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준다는 설명을 듣고서야 운전석에 앉았다. 시작하자마자 구씨는 레이싱의 매력에 푹 빠졌다. 직선구간에서 들리는 터질 듯한 엔진의 심장소리, 바람을 가르는 소리에 스트레스가 날아가고 기분이 상쾌해졌다. 차가 달리는 것이 아니고 자신이 숨을 헐떡이며 달리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했다. 180도 코너를 돌며 끼기∼긱 타이어 미끄러지는 소리와 함께 빠른 속도로 빠져 나올 때의 쾌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었다.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성격도 변했다. 또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세상에 대한 자심감도 생겼단다. ●자신감이 지나쳐 아마추어 레이서로 그녀는 남편에게 교육을 받으며 자신이 생겼다. 그래서 아마추어대회에도 나가게 됐다. 구씨는 타임트라이얼에 참가하기로 하고 열심히 연습을 했다. 보통 레이싱 차에는 에어컨이 없다. 그래서 날씨가 더우면 레이싱연습을 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그를 막을 장애는 없다. 여름에는 에어컨도 없고 창문도 열지 못하는 차는 실내온도가 보통 40℃를 넘어선다. 긴팔 옷에 긴바지를 입고 게다가 헬멧을 쓰고 30분간 운전을 하면 옷이 다 젖는 것은 기본이고 헬멧안에는 땀이 한 대접 고여 있다. “차에서 내려 헬멧을 벗으면 상쾌함과 함께 하늘이 노래지고 별이 보입니다.” 한여름에 경기를 끝낸 소감이다. 단 0.1초라도 다른 생각을 할 틈이 없이 온 정신을 오직 운전에 집중시키는 자기와의 싸움. 이래서 레이서는 고독하다고 한다. 길이 2.1㎞의 스피드웨이를 한번 도는 것을 ‘랩’이라고 한다. 한랩에 코너가 10개.180도 코너부터 S자까지 다양하다. 보통 한랩을 도는데 걸리는 시간인 1분30초에는 돌아야 초보레이서축에 낀다. “코너에서는 숨을 쉴 수가 없어요. 시속 150㎞로 코너로 들어서 속도를 줄이면서 빠져나오는데 어떻게 숨을 쉬겠어요.”라며 “모든 신경을 오직 눈과 손발에 집중합니다.”라고 한다. 한 겨울에 히터를 틀지 않아도 땀으로 옷이 흥건하게 젖는다. 그래도 랩타임은 1초, 아니 0.1초라도 줄이면서 얻는 성취감이 대단하다. “차를 타고 달리는 것을 영어로 하면 레이싱이잖아요. 그러니까 레이싱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엄청나게 재미있어요. 차에 간단한 안전장비만 갖추고 한번 스피드웨이를 달려보세요. 새로운 세상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또다시 바람을 가르며 서킷으로 달려갔다. ■ 달려보자 용인 스피드웨이 1992년 개장한 국내 최초의 자동차 경주장으로 각종 국내대회를 열고 있다. 경주장은 길이 총 2.1㎞, 폭 11m의 규모로 10개의 크고 작은 코너와 직선구간으로 만들어졌다. 일단 자신의 승용차로 스피드웨이를 즐기려면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자격은 국내 2종이상의 운전면허증이 있는 사람이면 OK.3시간의 라이선스 교육을 마치면 스피드웨이 라이선스가 발급된다. 이때 6만원과 반명함판 사진 1장, 운전면허증을 지참해야한다. 다음 해야 할 일이 차량정비. 스피드웨이에서 질주하고 싶다면 안전을 위해 차량을 약간 개조해야 한다. 첫째 차에 롤게이지를 설치. 둘째 안전벨트를 4점식으로 교체. 셋째 휴대용 소화기를 비치. 넷째 헬멧착용. 또 주행중에 피부가 보이면 안 된다. 긴팔의 윗옷과 긴바지는 기본, 장갑도 착용해야 한다. 하지만 아무때나 스피드웨이에 올라갈 수는 없다. 평일에는 30분 4번, 주말에는 6번 시간이 정해져있다.1타임에 2만5000원씩을 내야한다.www.everland.com(페스티벌월드 메뉴안에 스피드웨이가 있다) (031)320-8981. ■ 폼내보자 아마추어 대회 ●현대 클릭 모여라 일반인들이 가장 쉽게 참가할 수 있는 자동차경주가 ‘클릭스피드페스티벌’. 현대 ‘클릭’자동차 중에서 주최사인 KMSA에서 지정한 지정업체에서 간단한 안전장치를 개조한 차량만 참가할 수 있다. 비슷한 성능의 차로 경주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마추어 레이서들에게 인기다. 차량개조비용도 저렴하다. 현대와 금호에서 지원을 받아 160만원에 자동차 경주에 참가할 수 있게 차량을 개조해준다. 롤게이지, 레이싱 시트벨트, 타이어, 휠뿐 아니라 스트럿 인슐레이터, 쇽업소버, 브레이크 패드 등을 모두 바꾸어준다. 시중의 절반 가격도 안된다. 또한 일반인 대상의 무료 레이싱 스쿨을 연다.www.clickfestival.com (031)332-3725. ●시간과의 싸움 ‘타임트라이얼’이란 정해진 구간을 여러대의 차량이 동시에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한번에 한대씩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출발하여 한랩을 가장 빨리 시간에 통과한 기록을 가지고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 자동차의 배기량과 튜닝정도에 따라 몇가지 클래스로 나뉜다. 아마추어에게 가장 인기있는 경기는 챌린저 클래스. 챌린저 클래스는 참가자가 대회전 미리 자신의 예상기록을 정해놓고 실제 기록과 가장 근사치의 기록을 기준으로 순위를 가리는 경기이다. 무조건 빠르다고 우승할 수 있는 클래스가 아니고 자신의 실력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지난 13일에 첫경기가 있었고, 올해 모두 7번의 경기를 치른다.www.timetrial.co.kr (032)505-0643. ●우리나라 최대의 자동차 경주 찢어질듯한 굉음과 쭉쭉빵빵한 레이싱 걸들이 어우러지는 국내 최고의 자동차 경주인 ‘2005 BAT GT 시리즈’가 BAT KOREA의 후원을 받아 오는 2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된다. 이번 대회에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연예인으로 구성된 R-STARS팀의 탤런트 류시원, 안재모, 이동훈, 가수 최재훈 등 인기 연예인들. 레이싱도 보고 연예인도 볼 수 있다. 또 국산차가 항상 우승을 독차지했는데 올해는 일본 렉서스의 황진우선수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라 현대차의 후원을 입은 오일뱅크팀이나 인디고팀의 전술이 흥미로울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인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곁들여진다.‘오토 페스티벌’은 튜닝마니아와 자동차를 개성있게 꾸미는데 관심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 제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도 한다.‘포토존’에서 스페셜카를 전시하며 레이싱걸,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또 대회에 관련된 모든 내용이 담겨 있는 전문 잡지 수준의 프로그램 북(3000원)과 선수와 경주차량 등 경기를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핏 월크 출입증(2000원)을 판다. 경기관람은 무료.kmrc.co.kr 글 사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노조비는 쌈짓돈?

    서울 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경수)는 15일 거액의 노동조합비를 빼돌린 국민은행 전 노조위원장 김모(48)씨를 횡령 혐의로 구속하고 전 총무부장 강모(37)·전 노조부위원장 목모(38·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김씨는 노조위원장이던 2003년 3월 ‘국민노조 40년사’를 발간하면서 집필을 대행한 박모씨에게 8000만원을 주기로 약속한 뒤 1억 2600만원으로 과다 책정해 차액을 챙기는 등 공금 2억 2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김씨가 빼돌린 공금 2300여만원을 이체하고, 목씨는 가정부 고용비 명목으로 매달 60만원씩 15차례에 걸쳐 890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공금으로 빚을 갚거나 딸의 대학 등록금을 내고, 부인 명의로 식당을 인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검찰 “10원 동전 모아요”

    검찰이 ‘10원 동전’을 모으고 있다. 모여진 10원짜리 동전은 지폐 등 다른 화폐로 바꿔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 대검찰청은 지난 13일부터 전국 61개 검찰청에서 ‘10원 동전 모으기운동’에 나서 21일 현재 집과 사무실에 방치됐던 15만 4672개의 10원짜리 동전 154만 6720원을 모았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두마리 토끼’를 노리고 있다. 잠자고 있는 10원짜리 동전을 모아 불우이웃도 돕고, 새 동전 제조예산을 절감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이란 판단이다. 실제 송광수 검찰총장은 최근 ‘구리와 아연의 국제가격이 급등,10원짜리 동전 제조비용이 10원을 넘었다.’는 보도를 접한 뒤 간부회의에서 동전모으기를 제안했다고 한다. 검찰 간부들의 호응으로 이 제안은 전국 검찰청에 전파됐고, 주요 부서마다 ‘10원 동전 모으기 운동’이란 표시가 붙은 돼지 저금통이 비치됐다. 검찰은 1997년 말 외환위기 때 전국민이 동참,‘신국채보상운동’으로 불렸던 ‘금모으기 운동’이 이종왕 당시 서울지검 부장검사(현 변호사)의 제안으로 서울지검에서 시작됐다는 점에서 이번 동전 모으기가 전국민 차원으로 확산되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