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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 문화사업개발 활발

    지자체 문화사업개발 활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29일 지자체에 따르면 울산의 전문박물관, 제주의 테마 박물관, 오산의 공공도서관 등 문화사업이 적극 개발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문화 인프라 구축뿐 아니라 관광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문·테마 박물관 ‘뜬다’ 울산은 2000년대 초반까지 울산대학 산하 1곳에 불과했던 박물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국내에서 찾아보기 드문 전문 박물관과 전시관을 잇달아 개관하고 있다. 1995년 처음 문을 연 울산대학교박물관에 이어 최근 몇 년 새 장생포고래박물관, 암각화전시관, 신라 충신 박제상 기념관, 대곡박물관, 옹기문화관, 외솔기념관 등을 잇달아 개관했다. 특히 장생포고래박물관과 암각화전시관, 옹기문화관, 외솔기념관 등은 전국에서 유일한 전문박물관으로 꼽힌다. 여기에다 내년 6월 울산대공원 내 3만 3028㎡에 종합박물관인 ‘울산박물관’(총사업비 460억원·지상 2층)을 개관할 예정이다. ‘장생포고래박물관’에서는 우리나라 포경의 역사와 고래의 생태 및 진화 과정을 체험·학습할 수 있다. 암각화전시관은 국내 암각화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옹기문화관은 사라져 가는 전통 옹기문화의 보전과 계승을 위해 옹기의 시초와 역사, 지역별, 용도별 등으로 구분해 556점(국내외)을 선보이고 있다. 울산 출신의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한 ‘외솔기념관’도 지난 23일 문을 열었다. 또 제주도는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내 32만 9000㎡부지에 오는 2013년까지 1088억원을 들여 ‘항공우주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항공우주박물관에는 항공역사관, 공군역사자료 전시관, 우주관, 4D 영상관, 4D 플라네타리움 이외에도 고공전투와 비행훈련, 탐색구조비행, 군용 에어버스, ‘보이지 않는 힘’ 등 5개의 테마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하늘에 있는 항공로를 형상화해 항공기가 이·착륙하며 상승, 하강하는 느낌을 살리는 ‘아웃도어 모노레일’도 설치된다. 제주도는 지난해 2월 JDC와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한 공군본부로부터 퇴역 전투기 31개 기종 50여대와 항공장구, 비행적성 훈련장비 6종 등을 지원받기로 했다. ●오산, 동마다 공공도서관 ‘천국’ 경기 오산시는 ‘책 고을 오산’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각 동마다 공공도서관을 세우고 1인당 책 수도 전국 최고 수준인 2권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올해 공공도서관 2곳을 개관하고 추가로 1곳의 건립 계획을 세워놓았다. 시내 네 번째 공공도서관이 될 양산동 양산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연면적 2184㎡) 규모로 4월 개관한다. 권율 장군이 이끈 오산 독산성 전투를 보여 주는 미니어처 역사관을 비롯해 문화강좌실, 다목적홀,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양산도서관은 개관과 동시에 시민 독서프로그램 등 다양한 강좌와 공연, 이벤트를 벌여 나갈 예정이다. 사업비 20억원을 들인 초평도서관은 누읍동 558의2 일대 지하1층, 지상 3층(연면적 992㎡) 규모로 12월에 문을 연다. 시는 또 2012년에는 금암동 산23 일대 7억5000만원을 들여 금암도서관을 건립, ‘1동 1도서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도서관들이 모두 개관하면 1관당 서비스대상 인구 수 3만 2000명, 1인당 장서수 2.07권 등 도서관 인프라가 전국 최고 수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산시에는 현재 공공도서관 3곳과 북카페 4곳, 버스를 이용한 ‘찾아가는 도서관’, 아파트 단지와 공동주택 등에서 운영되는 ‘작은 도서관’ 등 총 24개 도서관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전국종합 김병철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코레일 노사 또 마주 달리나

    전국철도노동조합 파업이 종료(2009년 12월3일)된 지 100여일이 지났지만 노조원 징계와 단체협약 갱신을 둘러싸고 철도노사 대립이 다시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및 철도노조 등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해 ‘11·26파업’ 이후 노조원에 대한 징계에 나서 지금까지 파면과 해임 등 배제 징계자가 200명에 달하고 있다. 앞으로도 파업 참가자에 대한 징계를 계속할 계획이다. 코레일은 오는 5월24일 종료되는 단체협약 갱신과 관련해서도 실무교섭 외에 본교섭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만약 단체협약을 체결하지 않으면 노조는 ‘단체협약 해지’ 상태가 돼 노조활동은 가능하지만 전임자 급여는 물론 사무실 제공이나 노조비 일괄징수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돼 난처한 입장에 처하게 된다. 궁지에 몰린 철도노조는 지난 13일 코레일 사옥 앞에서 조합원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실교섭 등을 촉구하는 결의대회 후 충남도청까지 거리행진을 했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가 쓸 수 있는 카드가 제한된 상황에서 파업으로 몰아가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파업)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사측의 태도 변화가 없다면 5월24일 이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코레일은 노조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실무교섭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노조의 주장은 “터무니없다.”고 반박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새로운 단협안은 모든 공기업에 적용된 것으로 철도만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사측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일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국·공립 예술단체 오디션 거부 파열음

    문화체육관광부가 국·공립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전면적인 오디션제를 추진 중이지만,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일부 단체가 이에 반발해 오디션을 거부하면서 일부 공연이 취소되는 등 파열음을 빚고 있다. 오디션은 국립중앙극장 소속 단체인 국립창극단과 국립국악관현악단 4~5일, 국립무용단 25~26일로 예고됐으며 국립국악원,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등 이미 오디션을 실시하던 국립 예술단체들은 당연히 별도의 오디션 일정이 잡혔다. 그러나 4일 오디션이 예정된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은 오디션을 전면 거부했다. 이에 따라 국립극장은 19~20일 예정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뛰다 튀다 타다’ 공연을 불가피하게 취소했다. 국립창극단도 오디션을 진행했지만 일부 단원은 불참했다. 김호동 국립극장 노조비상대책위원장은 “오디션 자체를 거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오디션은 단체협약에 포함된 사안이 아니며 기량 향상이라는 목적 뒤에 저의가 있다는 판단인 만큼 수용할 수 없다.”면서 “오디션을 거부했지만, 공연을 거부한 것은 아닌데 극장 측이 공연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문화부는 오디션제의 전면 도입은 국공립 예술단체의 예술성 향상과 단원들의 기량향상을 위한 것으로, 물러나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특히 국립극장의 경우 종전 상시평가제는 탈락자 없이 유명무실하게 운영돼 실질적인 평가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국공립예술단체 단원은 오디션을 당연히 봐야 하며 노사교섭 대상이 아니다.”라며 “오디션 불참자는 인사 규정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오디션 결과를 바로 인사에 활용하지는 않으며, 기량이 떨어지는 단원은 별도 프로그램을 통해 재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2~3차례 오디션에서도 개선이 안 되면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해 계약 해지로 연결될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경북 “축산 조사료 자급률 90%로”

    경북도가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자급률 확대에 적극 나섰다. 도는 2012년까지 도내 조사료 재배면적을 현재 6400㏊에서 1만 960 0㏊로 확대해 자급률을 90%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조사료와 농후사료(부피와 섬유소가 적은 반면 양분이 많은 사료) 급여 비율을 6대4 정도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총 33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옥수수, 수단그라스, 호밀, 청보리 등 사료작물 재배면적을 1만 3200㏊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올해 조사료 생산단지의 규모화 및 기계화 구축을 위해 조사료를 생산하는 경영체에 대해서는 장비 구입비의 60%를 보조하고 사일리지 제조비로 1t당 6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사료작물도 기존 호밀 위주에서 겨울철 휴경지를 이용해 수량이 많고 영양가도 뛰어난 청보리 재배를 늘려 농가 소득을 높이기로 했다. 장원혁 도 축산경영과장은 “조사료 재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제 곡물·사료 가격 상승과 같은 대외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안정적인 소 사육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보리를 한우에게 먹일 경우 사료량은 10% 감소하는 반면 체중은 5%, 고급육 출현율은 76% 정도 향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MBC ‘온조비류’, 주몽과 선덕여왕 뛰어넘나

    MBC ‘온조비류’, 주몽과 선덕여왕 뛰어넘나

    지난 2007년 고구려 ‘주몽’, 2009년 신라 ‘선덕여왕’ 에 이어 오는 2011년 백제 ‘온조비류’ 가 안방극장을 두드린다. 27일 MBC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백제의 시조 온조의 고난극복과 성장을 바탕으로 한 건국 성공드라마로 50부작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온조는 주몽의 연인이자 고구려 건국의 일등공신 소서노의 아들로 또 다른 아들 비류와 백제를 건국한다. 이로써 과거 삼국시대의 역사적 주인공들을 드라마로 모두 아우르게 된 MBC는 기존의 ‘주몽’, ‘선덕여왕’ 를 성공으로 이끌었던 자신감과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백제를 배경으로 본격적인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BC측은 ‘온조비류’ 에 대한 구체적인 방영 절차 마련을 위해 사전 프리 프로덕션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드라마 ‘주몽’ 을 기획해 큰 성공을 거둔 드라마국 정운현 CP는 “드라마 ‘주몽’에서 미쳐 다루지 못했던 부분인 주몽의 고구려 건국 후 소서노와 주몽의 갈등의 가족사에서 파생된 백제왕국의 탄생이 소재” 라며 ‘온조비류’ 준비소감을 밝혔다. 기획과 함께 대본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연출자와 극본은 프리 프러덕션과 트리트먼트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진 후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다. 방송은 오는 2011년 봄 이후.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지도자육성재단 장학생 선발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이사장 이승무)은 2010학년도 대학 신규 장학생 55명을 선발한다. 대상은 2010학년도 일반대 3학년 진학자 또는 진학예정자로,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에 지장을 받고 있는 학생이다. 장학생은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뽑힌 학생들은 재학기간 중 4학기 동안 등록금 전액과 학업보조비(학기당 100만원)를 지급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지도자육성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ffl.or.kr) 또는 재단 장학지원부(02-595-6810)로 문의하면 된다.
  • 전북도 올 국가예산 5조원 내역 살펴보니

    전북도 올 국가예산 5조원 내역 살펴보니

    전북도가 숙원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돼 연간 국가예산 5조원 시대를 열었다. 도는 올해 전북 관련 국가예산이 5조 1366억원으로 지난해 4조 4752억원보다 14.8%인 6614억원이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정부 세출예산 증가율 3.1%의 4배가 넘는 수준이다. 재원별로는 국가사업 예산 2조 8609억원, 국고보조사업 2조 2757억원이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에서는 과거 어느 때보다 각종 지역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새해 예산에는 전체 사업비가 9조원에 이르는 105개 신규 사업 예산이 대거 반영됐다. 특히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 사업인 ▲새만금 신항만 건설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새만금 풍력단지 등 3대 국책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함께 기본계획 용역 사업비가 확보됐다. ●105개 신규 사업 예산 반영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은 80억원이 확보돼 기본계획 용역에 들어갔다. 1단계로 9200억원을 투자해 2021년 개항한다. 1단계 사업만으로 1조 1331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조 2686억원의 임금 유발, 1만 518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15년까지 8100억원이 투자된다. 7조 4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만 1000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예상된다. 새만금 풍력산업 클러스터는 2014년까지 3263억원이 투자돼 8000억원의 생산유발과 1500억원의 임금유발, 7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 내부개발의 초석이 될 방수제 축조비 710억원, 새만금 유역 하수관거 정비와 환경개선에 262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SOC에 2조 3400억원 투자 사회간접자본(SOC)에도 2조 3428억원이 투입된다. 호남고속철도 건설에 4498억원, 전라선 복선 전철화에 2742억원, 내년에 완공될 전주~광양 간 고속도로 건설에 2608억원이 들어간다. 새만금 지구와 영남을 연결하는 새만금~포항 간 동서고속도로 건설사업도 기본계획 용역비로 10억원이 확보돼 영호남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가 될 무주 태권도공원 조성 사업비는 200억원이 확보돼 올해 사업이 추진된다. 이 밖에 KIST 전북분원 복합소재기술연구소 건립사업에 145억원, OLED 조명 조기사업화 기술개발에 70억원 등 전략산업 분야에 2737억원이 확보돼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이 활발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 등 농림수산과 환경분야는 각각 5784억원, 1525억원이 확보됐고 아태무형문화유산전당 건립 등 문화·체육·관광분야 역시 812억원이 반영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기업 국제경쟁력 향상” 日, 산업구조비전 마련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부는 오는 5월까지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민 공동의 ‘산업구조비전’을 짜기로 했다. 비전은 글로벌 기업들의 아시아에서의 수익향상, 해외 수익의 국내 환원 및 국내 경제력 유지, 내수 확대 등 3대 원칙 아래 이뤄질 전망이다. 정부 측은 “성장세가 뚜렷한 아시아에서 인프라 수요 개척을 비롯, 자동차와 전기 등을 비롯한 제조업의 연구개발거점 및 공장의 국내 유지를 위한 환경정비 등을 담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용 확보 차원에서 간병과 의료 등의 새로운 시장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자금조달과 개별기업의 기술을 연계시키는 역할을 적극 지원하는 동시에 해당 프로젝트에 국내외에서 전력·철도·수도 등 대규모 인프라 수요도 찾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의 이 같은 구도는 엔고 현상에다 오는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1990년 대비, 25% 삭감하기로 한 정책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려는 움직임이 나타남에 따라 국내의 공동화를 막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알려졌다. hkpark@seoul.co.kr
  • 오자와 ‘후텐마’ 이전개입 대체지 시모지시마 부상

    오자와 ‘후텐마’ 이전개입 대체지 시모지시마 부상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하토야마 정권의 막후 실세인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간사장이 오키나와현의 미군 후텐마비행장 이전 문제에 본격적으로 개입했다. 오자와 간사장은 29일 연립 3당 간사장 및 국회대책위원장 송년회에서 비행장의 이전지로 “시모지시마(下地島)에 사용되지 않는 공항이 있다.”며 처음으로 자신의 속내를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이에 따라 미·일 합의안에 제시된 나고시의 미군 슈와브 기지가 아닌 시모지시마가 새로운 대체지로 부상했다. 오자와 간사장은 “사민당은 오키나와현 내로의 이전은 안 된다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대해 시게노 야스마사 사민당 간사장이 미국령 괌을 주장하자 시모지시마를 지목했다. 일본 정부 측에서는 시모지시마와 함께 미군의 보조비행장을 갖춘 이에지마(伊江島)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자와 간사장은 앞서 28일 나고시로 옮기기로 한 미·일 합의안에 대해서는 “우리의 푸른 바다를 메워서는 안 된다.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대응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오자와 간사장의 잇단 후텐마 발언은 현재 진행중인 연립 3당 간의 협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토야마 유키오 총리도 현 밖 및 국외에서 현내 이전 쪽으로 전환을 내비친 상황에서 현 안의 시모지시마와 이에시마에 대한 논의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모지시마는 오키나와 본섬과 타이완의 중간 지점쯤에 있는 섬으로 3000m짜리 활주로를 가진 공항을 갖고 있다. 그러나 1979년 7월 개항한 공항은 현재 정기편이 끊겼으며 항공회사의 조종사 훈련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에지마는 오키나와현 북쪽 서해안 모토부반도에서 9㎞쯤 떨어진 섬으로 1600m의 활주로와 미 해병대 훈련시설이 있다. 기타자와 도시미 방위상은 이미 지난 10월 담당국장을 보내 오키나와현의 이에지마와 시모지시마의 현지 조사를 실시했다. 히라노 히로후미 관방장관도 내년 1월 두 섬을 방문할 계획이다. hkpark@seoul.co.kr
  • 헬기 타고 온 산타클로스

    헬기 타고 온 산타클로스

    산타클로스는 원래 루돌프 사슴이 끄는 썰매를 타고 다니지만, 헬기를 타고 온 산타도 있어 시선을 모으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일본의 가데나 주일 미공군 기지에선 조금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4개월간 아프가니스탄에 파견됐던 병사들이 하루 전날 돌아왔기 때문이다. 병사들의 가족을 부대로 초청해 환영행사를 하고 있을 때, 어디선가 헬기 한 대가 날아와 줄을 길게 늘어뜨렸다. 잠시 후 헬기 밖으로 몸을 드러낸 건 놀랍게도 빨간 옷의 산타였다. 산타는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능숙한 솜씨로 줄을 잡고 땅에 내려와 아이들에게 선물을 건네줬다. 3살 난 아들과 이를 지켜본 제임스 레이(James Ray) 상사는 “너무 근사하다.” 면서 “외국에 파견됐을 땐 생일이나 추수감사절도 챙기지 못했지만, 지금은 가족들과 이렇게 멋진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날 헬기를 타고 등장한 산타는 제31탐색구조비행대 소속의 라르고(Corey Largo) 하사로, 그 역시 아프간에 파견됐다. 하루 전날 돌아왔지만 기억에 남는 이벤트를 위해 기꺼이 산타 역할을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미공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공무원 보수·수당체계 간소화

    공무원의 보수·수당체계가 대폭 간소화된다.<서울신문 5월12일자 1면> 행정안전부는 가계지원비, 명절휴가비를 기본급에 통합하고 위험근무수당, 특수업무수당 체계를 개편하는 내용의 공무원보수규정 일부개정령안 및 공무원수당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2일 입법예고한다. 우선 내년부터 매월 기본급의 16.7%씩 지급되는 가계지원비, 연 2회 기본급의 60%씩 지원되는 명절휴가비가 기본급에 통합된다. 2011년엔 교통보조비를, 2012년엔 직급보조비, 정액급식비를 기본급에 포함시키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월급 총액에서 기본급이 차지하는 비율이 현재의 54%에서 내년 67%, 2012년 76%까지 높아지게 된다. 현행 총 49종의 각종 수당은 내년에 30종, 2012년까지 27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기본급과 각종 수당으로 구성되는 공무원 보수에서 수당이 49종이나 되고 전체보수의 약 46%를 차지해 왔다.”면서 “복잡한 공무원 보수체계를 기본급을 높이는 방식으로 간소화·투명화하기 위한 작업”이라고 밝혔다. 기술, 직무여건 등 환경변화에 비춰 위험도가 낮아진 분야도 위험근무수당 지급대상 직무에서 삭제된다. 현행 11개 부문 84개 직무에서 6개 부문 45개 직무로 축소된다. 일부 수당의 기본급 통합에 따라 기본급과 연동돼 지급되는 수당(대우공무원수당, 초과근무수당, 군법무관수당, 연가보상비)의 단가는 보수동결 상황을 감안해 재정상 추가부담이 최소화되도록 조정했다. 행안부는 기본급 비중 확대에 따른 연금재정에 영향이 없도록 현재 국회 계류 중인 공무원 연금법 개정을 전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연금 납부 및 수급액 기준인 보수월액(기본급+정근수당)을 기준소득월액(소득세법상 과세소득액)으로 변경하고 납부액도 기존 납부액 대비 65% 선으로 조정된다. 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 뒤 12월 중 국무회의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국내 車 2차전지시장 빅4체제로

    국내 車 2차전지시장 빅4체제로

    전기차(EV) 및 하이브리드차(HEV)용 2차전지의 영토 전쟁이 거세진다. 한화석유화학이 자동차용 2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 사업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차세대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화석화는 2010년 10월까지 울산2공장에 약 12만대의 하이브리드차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의 LFP(리튬-인산-철) 양극재 양산 설비를 건설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연간 600t 규모의 LFP 생산을 2015년에는 1만 2000t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양극재는 2차전지 제조비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소재로 한화석화는 2020년 7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관련 시장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LG화학과 삼성SDI, SK에너지로 대표되는 3각 구도에 한화석화가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업계에서는 한화석화가 2차전지의 소재사업으로 출발, 기술 축적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겨냥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1월 미국 GM의 전기차 ‘시보레 볼트’의 리튬이온 전지 단독 공급업체로 선정되면서 선두주자로 나섰다. 지난 8월 GM의 2011년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형 전기차의 배터리 단독 공급권을 따낸 데 이어 현대·기아차의 HEV 배터리도 도맡아 공급하고 있다. 또 도시형 전기차(NEV) 생산업체인 CT&T와 납품 계약을 하는 등 NEV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삼성SDI는 독일 보슈와 합작한 SB리모티브를 통해 BMW의 차세대 전기차의 배터리 공급을 성사시켜 주목을 받았다. 내년부터 시제품 생산에 들어가 2013년부터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SK에너지는 2차전지 소재 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력으로 추격하고 있다. 리튬이온 전지 분리막(LiBS)의 원천 기술과 배터리 팩 및 모듈 제조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다임러 그룹 계열 미쓰비시 후소사와 HEV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 마침내 자동차용 배터리 시장에 진출했다. 세계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일본을 따라잡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SDI가 지난해 처음으로 소니를 제치고 세계 시장에서 2위에 올라섰다. 2차전지 시장조사기관인 일본 IIT에 따르면 올 2·4분기 현재 리튬이온 2차전지는 산요가 점유율 19.6%로 1위를, 삼성SDI가 18.6%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3위는 LG화학으로 13.4%, 소니는 11.8%로 4위로 내려앉았다. 삼성SDI와 LG화학을 합치면 31.4%로 세계 시장의 3분의1을 점유하게 된다. 세계 HEV용 배터리 시장은 니켈수소(Ni-MH) 전지를 채택한 일본 완성차 업체가 주도하고 있다. 국내 업체의 주력인 리튬이온(LiB) 전지는 에너지 효율성은 좋지만 가격이 비싸다. 그러나 리튬이온 전지가 니켈수소 전지보다 출력이 뛰어나고 부피가 작아 시장 주도권을 쥐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HEV 배터리에서도 일본 업체와의 격차가 빠르게 좁혀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美해군, 신형 항모 ‘제럴드 R. 포드’ 기공식

    美해군, 신형 항모 ‘제럴드 R. 포드’ 기공식

    14일, 미해군의 신형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Gerald R. Ford)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갔다. 버지니아주의 노스롭그루먼(Northrop Grumman) 조선소에서 열린 이 날 기공식에는 별세한 포드 전 대통령을 대신해 딸인 수잔 포드(Susan Ford Bales)가 참가해 용골(龍骨)에 이름을 새겨 넣었다. 제럴드 R. 포드함은 니미츠급(CVN-68 Nimiz) 핵추진 항모의 뒤를 이을 미국의 차세대 항모로, 함명은 미국의 38대 대통령인 포드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이 신형항모는 약 10만 톤의 만재배수량과 길이 333m, 폭 41m인 비행갑판, 2기의 원자로, 75대 이상의 함재기 등 외형적으로는 이전의 니미츠급 항모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신기술들이 대거 도입돼 더욱 우수한 성능을 보유할 예정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적극적으로 반영된 스텔스 설계로, 덕분에 아일랜드(관제탑이 위치한 비행갑판 위의 구조물)가 상당히 간소해졌으며 배의 다른 부분도 예리하게 각이 져있다. 미해군은 이같은 설계가 미래전장에서 항모의 생존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역의 항모들이 전투기를 이륙시킬 때 사용하는 ‘증기 캐터펄트’(Steam Catapult)를 ‘전자기 캐터펄트’(Electro Magnetic Catapult)로 바꿔 경량화와 함께 운용인원 감소를 꾀하고 있다. 현재 쓰이는 증기 캐터펄트인 ‘C-13-1’모델은 무게만 1500톤에 달하고 운용인원도 120명이나 필요한 것에 비해, 전자기 캐터펄트는 원자로에서 만든 전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증기탱크 같은 관련 설비가 불필요해 무게와 운용인원을 대폭 줄일 수 있다. 그 밖에 자동화 설비가 대량으로 도입돼 바로 이전에 건조된 항모인 ‘조지 H.W. 부시’(CVN-77 George H.W. Bush)함보다 500~900명 가량의 승조원이 줄어들 전망이다. 그 결과 신형 항모의 운영비는 크게 줄어들어 미해군은 약 50년 간의 운용기간 중 약 5억 달러(5조 7700억 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럴드 R. 포드함은 ‘21세기형 항모 계획’(CVN-21 Program)의 결과물로, 건조비는 설계비용 5억 달러를 포함해 약 14억 달러(16조 1600억 원)로 알려져 있다. 사진 = 미해군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새음반]

    ●더 서클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록 밴드 본조비가 11번째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10집 ‘로스트 하이웨이’ 이후 2년 만. 존 본 조비(보컬), 리치 샘보라(기타), 티코 토레스(드럼), 데이빗 브라이언(키보드) 등 멤버 대부분이 40대 후반이거나 50대에 들어섰지만 왕년 타령을 하는 밴드가 아니다. 꾸준한 활동을 통해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며 전 세계적으로 1억 2000만장의 앨범을 팔아치운 현재진행형 밴드다. 지난해 빌보드지는 최고의 라이브 밴드로 꼽기도 했다. 직선적인 느낌의 첫 싱글 ‘위 원트 본 투 팔로’를 비롯해, 보컬 하모니가 빛나는 ‘웬 위 워 뷰티풀’, 업템포의 경쾌함이 돋보이는 ‘브로큰프로미스랜드’ 등 12곡이 담긴 이번 앨범은 본조비 본연의 뉴저지 록 사운드로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스트 하이웨이’ 투어와 백스테이지 모습을 담은 DVD도 함께 나왔다. 유니버설 뮤직. ●뉴문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었던 영화 ‘트와일라잇’(2008)의 속편 ‘뉴문’이 다음달 국내 개봉을 앞두고 OST가 먼저 발매됐다.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을 다룬 동명소설을 영화로 만든것으로 로버트 패티슨 열풍을 불러오기도 했다. 지난번 OST가 크게 성공한 가운데 이번 앨범도 지난달 출시되자마자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점령했다. 지난 OST에 ‘슈퍼매시브 블랙홀’을 제공했던 브리티시 록 밴드 뮤즈는 ‘아이 빌롱 투 유’를, 라디오헤드의 보컬 톰 요크는 ‘히어링 데미지’를, 서태지록페스티벌에 초청받았던 록 밴드 데스 캡 포 큐티는 ‘미트 미 온 어 이퀴녹스’를 싣는 등 세계 정상급 뮤지션에서부터 신진 아티스트에 이르기까지 모두 15곡이 담겼다. 워너뮤직. ●당신이 꼭 알아야 할 바로크 클래식스 클래식 애호가라면 알고 있어야 하는 ‘바로 그 바로크’ 명곡을 묶었다. ‘오페라’(2008년 12월)로 시작해 ‘기타’, ‘클래식’, ‘아다지오’로 이어진 ‘당신이 꼭 알아야 할’ 시리즈의 다섯번째 음반이다. 알비노니 ‘현과 오르간을 위한 g단조 아다지오’, 헨델 ‘메시아’ 중 ‘할렐루야’, 파헬벨 ‘캐논’, 스카를라티 ‘성 요한 수난곡’ 중 ‘고난 받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하브 ‘이탈리안 협주곡 F장조’ 등 69개 작품이 4장의 CD에 담겼다. 소니뮤직.
  • ‘기념주화 모아 500만달러’ 27세 청년의 대박

    ‘기념주화 모아 500만달러’ 27세 청년의 대박

    인터넷에선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떼돈을 벌 수 있다.구글이나 이베이가 본보기다.그런데 비결의 틈새가 무언지는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미 해병대를 2003년 제대한 27세 청년 제프리 모린의 기발한 사업은 땡전 한푼 없는 이라도 연간 500만달러(약 60억원) 매출을 올리는 기업을 차릴 기회가 아직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일(현지시간) 전했다.  ●작은 아이디어가 대박으로 연결  그가 이베이를 처음 접한 것은 7년 전 홍해에서 근무하던 때였다.어느 부대에 복무했거나 훈련에 참여한 것을 기념하는 주화가 이베이에서 거래되는 것을 눈여겨 봤다.이베이 고객들은 주화 하나에 15달러를 주고 샀는데 모린은 해병대 기지에서 5달러면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노스캐롤라이나주의 기지로 복귀했을 때 개당 4달러50센트를 주고 30개를 산 뒤 하나를 촬영해 이베이에 올렸다.주화는 사흘 만에 11달러50센트에 팔렸다.  모린은 점심시간에 막사로 달려가 모아뒀던 주화를 에어쿠션으로 싸서 봉투에 담아 우체국에서 부쳤다.봉투와 우표 값으로 1달러5센트씩 지출했다.장사에 눈을 뜬 그에게 남은 과제는 어떻게 수요를 창출할 것인가였다.모린은 “(이베이 사업의) 핵심은 많은 사람들 사이에 경매 전쟁을 유발하느냐다.”며 “하루에 서너번 주화를 올리는 것보다 딱 한번 올리는 게 낫다는 것을 깨달았다.한개뿐이라면 11달러에 팔 수 있었다.더 많이 올려봤자 가격만 내려가 7달러도 받고 8달러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머니로부터 500달러를 빌려 주화를 긁어모은 뒤 이윤이 나면 주화를 사들이는 데 재투자해 한달에 300~500달러씩 벌었다.6개월 뒤 모린은 오하이오주에 사는 한 여성으로부터 제대로 사업으로 키워보자는 제의를 받았다.해병대에 아들을 보낸 가족들에게 팔 수 있는 기념주화를 제작하면 어떻겠느냐는 것이었다.  제안을 받아들인 그는 동료 병사에게 50달러를 주고 동전 디자인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그 다음 웹서핑을 통해 주문용 주화를 제작하는 회사를 찾아냈다.주조비로 300달러를 내면 개당 3달러50센트에 주화를 제작할 수 있었다.100개를 주문한 뒤 운송비로 750달러를 부담했다.  ‘해병대 부모연합’과 ‘해병대 엄마 온라인’ 같은 사이트에 가입한 뒤 곧 나올 주화 도안을 공개했다.그러자 3시간 만에 100개가 모두 팔렸다.개당 10달러에 팔면 이윤이 6달러50센트였다.곧바로 업자에게 500개를 더 주문했는데 사흘 만에 다 팔렸다.모두 2500달러를 손에 쥐었다.  ●비용은 떨어뜨리고 수요는 늘리고  그는 “돈 좀 만질 수 있겠구나 깨닫기 시작했지요.”라고 말했다.주화 사업은 막사를 벗어나기 시작했다.어머니를 끌어들여 개당 75센트에 봉투에 주소를 적고 부치는 일을 맡겼다.문제는 개당 3달러95센트의 운송료였는데 이문을 잠식했던 것.오하이오 여성이 대안을 제시했다.아버지나 형제자매 또는 해병대와 어떻게든 엮이는 이들로 고객을 늘리면 되지 않겠느냐는 것이었다.더불어 취사병이나 저격병,보병 자원이든 늘릴 수 있어 잠재적인 고객이 수백만명으로 불어났다.  더 싼 비용에 제작할 수 있는 제조업자를 수소문했더니 중국 회사는 개당 90센트에 제작할 수 있다고 했다.스물둘에 해병대를 제대하던 2003년,한 달에 1만 5000달러의 주화를 판매했다.  책을 한 권 사서 구글에서 ‘주문형 주화’와 ‘군대 주화’ 같은 검색어로 광고 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공부했다.주문이 쏟아져 고객담당을 채용할 정도가 됐다.며칠 뒤 거대 유통업체인 타겟에서 전화가 걸려와 타겟이 후원하는 영화 ‘스타 워즈’ 기념주화 5만개 계약을 맺었다.모린은 제조비용을 후려쳐 개당 60센트까지 떨어뜨린 뒤 개당 1달러35센트에 팔아넘겼다.이 계약으로 3만 5000달러를 챙겼다.  그리고 지난 5년 동안 모린은 주화 사업을 결혼식과 스포츠팀,스타벅스나 델타항공,택배운수업체 UPS 같은 기업들로 넓혀나갔다.온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웹 디자이너를 고용했고 회사 이름을 ‘해병대 주화’에서 ‘어떤 것이든 주화’로 바꿨다.주화뿐만아니라 트로피,기념핀과 기념끈으로 넓혔다.  회사는 올해만 500만달러 매출을 올리는 다섯 개 회사를 거느리게 됐다.제품 비용으로 250만달러를 쓰고 16명의 인건비로 50만달러,4000평방피트에 이르는 본사 임대료로 월 7000달러를 지출했다.구글에 내는 돈은 연간 100만달러였다.  연간 순익은 100만달러로 추산된다.한 경쟁업자로부터 400만달러를 줄테니 회사를 팔라는 요청도 받았다.“진지한 기업인”이라고 말한 그는 “아이디어 하나로 새로운 기업을 세워 큰 돈을 벌었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서울광장] 조선왕릉은 말한다/노주석 논설위원

    [서울광장] 조선왕릉은 말한다/노주석 논설위원

    세종시 논란이 바야흐로 제2막에 접어들었다. 제1막의 주인공이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다면 제2막의 주인공은 이명박 대통령이다. 2막 1장은 각본상 주인공에 앞서 주연급 조연 두 명이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정운찬 국무총리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다. 원안 수정과 원안 강행이라는 테제를 놓고 팽팽하게 맞서 있다. 둘 중 한 명이 제3막의 주연으로 점지받을지도 모른다. 세종시라…. 본래 명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였다. 줄여서 ‘행복도시’라고 불렸는데 세종시로 이름을 바꿨다. 이해가 간다. 민족 최대의 성군 세종의 덕과 함포고복(含哺鼓腹)의 치세를 본받고자 작명했으리라. 그런데 세종시라는 이름이 괜스레 마음에 걸린다. 32년간의 덕치를 전후해 불었던 피바람이 떠올라서다. 얼마 전 다녀온 태종이 묻힌 헌릉과, 태조비 신덕왕후의 정릉에 얽힌 이야기도 생각났다. 저 멀리 영월 땅에 묻혀 있는 세종의 손자 단종의 애사(哀史)와 더불어. ‘왕자의 난’을 일으켜 보위에 오른 태종은 태조가 승하하자마자 영국대사관 자리에 있던 계모 신덕왕후의 능을 성 밖으로 옮겨 버렸다. 능이 있던 동네이름은 정동이지만 실제 능은 정릉동에 있는 까닭이다. 아들 방석을 왕으로 옹립하려던 계모를 후궁으로 격하시켰다. 조선 최초의 왕비이자 최초의 왕릉을 병풍석도, 난간석도 없이 묻었다. 260년 동안 후궁릉으로 수모를 당했다. 숙부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뺏긴 단종의 장릉은 유배지인 영월에 있다. 왕릉은 도성에서 100리 안에 둔다는 법도는 아랑곳없다. 죽은 지 241년 만에야 종묘에 부묘됐다. 궁궐이 삶의 기록이라면, 왕릉은 죽음의 기록이다. 지난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받은 조선왕릉 40기에는 조선왕 27명이 재위한 518년 역사가 오롯이 담겨 있다. 왕릉의 형태와 규모는 ‘산릉도감의궤’에 따라 만들어져 대동소이하지만 왕릉마다 사연은 남다르다. 함흥에서 옮겨심은 억새가 우거진 태조의 건원릉, 유일한 ‘여성 상위’ 왕릉인 인수대비와 덕종의 경릉, 도굴당해 가묘상태인 성종의 선릉, 뒤주 안에서 숨졌지만 아들 정조의 효심 덕분에 왕릉으로 부활한 사도세자의 융릉, 몰락하는 왕권을 상징하는 헌종의 삼연릉, 최고의 권력을 누렸으나 시신도 없이 봉분만 남은 명성황후와 고종의 홍릉…. 스토리가 없는 왕릉은 ‘죽음의 집’일 뿐이다. 조선왕은 국상 기간 중 선왕의 왕릉에서 정사를 시작해 왕릉에서 생을 마감했다. 왕릉은 권력이 지는 곳이자, 권력이 움트는 곳이다. 왕조의 흥망성쇠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세종 치세를 사이에 두고 전개됐던 피비린내 나는 권력의 찬탈사도 그 일부분이다. 세종시를 둘러싼 여야 간 대결국면이 급기야 여권 내 내홍으로 번지고 있다. 국민은, 유권자는 말없이 지켜보고 있다. 국민은 세종시에 대해 사심이 없다. 원안대로 하든, 수정하든 ‘제대로 잘~’ 해주기를 바랄 뿐이다. “국가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에 타협하지 않겠다.”라는 이 대통령의 신념이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면 세종시에 목을 매는 이해관계인들을 설득해 매듭지었으면 한다. 수정안에 총대를 멘 정 총리와 국민과의 약속을 강조하는 박 전 대표의 행보도 눈여겨볼 대상이다. 제2막의 주연과 조역들은 시간을 내서 서울근교 조선왕릉 답사여행이라도 한번 다녀오시기 바란다. 세종시라는 현안을 보는 안목이 달라질 것이다. ‘역사의 눈’으로 봐야 문제가 풀린다. 노주석 논설위원 joo@seoul.co.kr
  • [생각나눔 NEWS] 누굴 위한 군가산점제인가…다른 대안엔 어떤게 있나

    [생각나눔 NEWS] 누굴 위한 군가산점제인가…다른 대안엔 어떤게 있나

    군필자가 정부기관 등에 채용될 때 2.5%의 가산점을 부여하겠다는 병무청의 발표(9일 국정감사)로 위헌 결정이 난 군 가산점 제도가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뜨겁다. 헌법재판소는 10년 전 여성과 장애인의 평등권을 침해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병무청은 가산점 비율(5%→2.5%)을 줄이고, 응시횟수와 대상자(합격자의 20%)를 제한하는 등 피해 범위를 최소화했기에 위헌 소지가 없다고 말한다. 과연 그럴까. ●사회적 약자 불이익 부를 수도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위헌성이 여전하다는 게 법조계의 시각이다. 정부가 일체의 경제적 부담을 지지 않고 군필자를 지원하려 하고, 결과적으로 그 부담이 군복무를 하지 않거나 할 수 없는 여성과 장애인에게 돌아간다는 점은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는 헌법상 보장된 평등권과 공무담임권 침해로 볼 수 있다. 헌재는 1999년 “가산점제도는 아무런 재정적 뒷받침 없이 제대군인을 지원하려 한 나머지 결과적으로 이른바 사회적 약자들의 희생을 초래하고 있으므로 우리 법체계의 기본질서와 체계 조화성을 깨고 있다.”고 군 가산점제를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김하열 고려대 교수는 “새로운 가산점제도는 옛 제도에 비해 완화된 내용과 방법을 채택했지만 근본적인 헌법적 문제점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군 복무자에 대한 지원책 자체를 헌재는 부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군필자에 대한 취업알선, 직업훈련, 교육비에 대한 감면, 의료보호 등의 사회 정책·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건강한 남자라는 이유로 징집돼 신체의 위험을 감수했고, 이로 인해 학업, 취업 등에서 불이익을 받는 것을 정부가 합리적·실질적으로 보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군 가산점제처럼 ‘손 안 대고 코 푸는 식’의 지원책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합리적인 지원책이란 어떤 것일까.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은 2007년 8월 20~30대 남자 1000명에게 ‘군 가산점제 이외의 제대 군인에게 필요한 보상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32.3%가 제대 군인을 위한 취업지원센터 운영을 1순위로 꼽았다. 민간 기업에서 군경력 인정의 법제화(26.1%), 학자금 장기 저금리 융자(14.1%), 국민연금 군의무 복무기관 반영(14%), 세금 및 의료보험 할인 적용(11.5%) 등이 뒤따랐다. ●독일 복무기간 연금 정부서 대신 지급 우리나라처럼 징병제를 채택한 독일과 타이완 정부의 지원책을 눈여겨볼 만하다. 독일 정부는 복무기간 중 사회보장연금을 대신 지급하고, 제대하고 취업하지 못하면 1회에 한해 생계보조비도 준다. 타이완에서도 국방부와 민간 기업이 공동으로 제대자를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군인의 급여에는 소득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군 가산점제는 실질 혜택자가 군필자(연간 30만명)의 1%도 못 미치는 ‘상징적인 보상’이다. 그런데도 대다수의 남자가 찬성하는 것은 정부가 다른 지원책을 마련하지 않기 때문이다. ▲군필자의 취업지원체계 확립 ▲대학학자금 융자의 법제화 ▲군 복무기간 국민연금 가입 인정 ▲건강보험법료 정부 대납 ▲제대 후 실업수당 지급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정부가 내놓는다면 얘기가 달라질 것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한국 휴대전화 충전단자 국제표준 된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쓰이는 ‘20핀 휴대전화 충전단자’ 규격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추진하는 국제표준 초안의 하나로 채택됐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16일 스위스에서 열린 ITU-T 통신환경 및 기후변화 연구반(SG5)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20핀 충전단자 규격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제안한 마이크로(Micro)-USB, 중국이 제안한 미니(Mini)-USB 규격과 함께 국제표준 초안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국제표준 초안은 회원국 검토를 거쳐 2010년까지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예정이다.20핀 단자의 국제표준 초안 채택은 우리 기술의 우수성이 인정된 것이며 현재 시장정착 단계에 있는 국내 20핀 표준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 우리나라의 휴대전화 충전단자 규격이 국제표준으로 최종 결정되면 각 국의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충전단자 규격을 여기에 맞춰 통일해야 하며 국내 휴대전화 제조업체들은 수출용 모델 제조비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된다.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현대차노조, 보류 금속노조비 8억원 납부하기로

    현대자동차 노조가 금속노조에 보내지 않았던 1개월치 조합비 8억원을 납부하기로 했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이경훈·이하 현대차 노조)는 13일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상급단체인 금속노조 박유기 위원장을 만나 이같이 결정했다. 현대차 노조의 조합비 보류 사태는 지난 5일 이후 1주일 만에 해결됐다. 이 지부장은 “조합비 납부를 보류한 것과 관련해 박 위원장과 만나 충분한 의견을 나눈 결과, 금속노조가 현대차 노조에 내려 보내주는 기존의 조합비(54%)를 그대로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지부장은 금속노조의 공문을 받는 대로 납부를 일시 보류한 1개월치 8억원을 납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리쌍 1위 돌풍?…박정아 ‘피처링 내조’ 있었다

    리쌍 1위 돌풍?…박정아 ‘피처링 내조’ 있었다

    힙합듀오 리쌍(개리, 길)의 새 앨범이 대박난 데에는 ‘여자 친구’ 박정아의 힘이 있었다. 리쌍의 새 음반이 발표 하루 만에 온오프 차트 1위를 석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박정아가 이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사실이 밝혀졌다.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서울신문NTN과의 전화통화에서 “박정아가 리쌍의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며 “길이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박정아가 도움을 준 것 같다. 저희도 (열애설과 동시에) 뒤늦게 알게 됐다.”고 전했다. 박정아는 길을 위해 리쌍의 6집 ‘헥사고날’(Hexagonal)에 수록된 2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길과 박정아가 함께 호흡을 맞춘 노래는 ‘내 몸은 너를 지웠다’와 ‘인트로’(Intro)로 feat ‘ENZO.B’(엔조비)라는 예명으로 표기돼 있지만 보컬색을 들어보면 박정아 임을 알 수 있다. 박정아가 ‘ENZO.B’(엔조비)라는 이름으로 타 가수의 피처링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예명은 길이 박정아를 부르는 애칭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쥬얼리는 10월 까지 타이틀곡 ‘버라이어티’ 활동을 이어간 후 후속곡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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