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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다함께 어린이집 시범사업 운영

    서울시, 다함께 어린이집 시범사업 운영

    영유아 양육자와 지역사회가 어린이집의 보육 철학을 함께 고민하고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다함께 어린이집’ 시범사업이 다음달부터 운영된다. 서울시는 지난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참여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09곳이 지원했으며 이 중 30곳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다함께 어린이집은 아동 보육에 지역사회의 동참을 끌어낸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이번 시범사업은 ▲양육자 역량강화 ▲보육교사 활동지원 ▲운영위원회 활성화 ▲지역사회 참여 등 4가지 기본 방향으로 설계된다. 우선 영유아의 부모, 조부모 등 양육자들이 어린이집의 각종 활동과 운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소모임을 구성·운영한다. 소모임을 통해 각 어린이집 상황에 맞는 보육 철학을 고민한다. 숲, 도서관, 환경단체, 지역 대학, 어르신단체 등 지역사회 내 인적·물적 자원을 어린이집 활동에 적극 활용한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어린이집 교사 대상 맞춤 교육 프로그램 및 정보 교류를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집과 양육자가 함께 참여하는 ‘운영위원회’ 활성화를 위해 지침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여기는 남미] 가족에게 버림받은 108세 노숙자 노인에게 찾아온 기적

    [여기는 남미] 가족에게 버림받은 108세 노숙자 노인에게 찾아온 기적

    가족들에게 버림을 받고 길에서 살던 108살 할아버지가 사랑이 넘치는 새 가족을 만나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낯선 노숙인 할아버지에게 따뜻한 손을 내밀어준 가족에겐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 멕시코 토레온의 한 공원에서 노숙하던 할아버지 펠리페 레예스의 이야기다. 할아버지는 공원에 살면서 폐병을 모아 팔아 하루하루 끼니를 해결해 왔다. 몸이 불편해 지팡이에 의지하지 않으면 걷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할아버지는 노구를 이끌고 하루도 쉬지 않고 폐병을 주우러 다녀야 했다. 그런 할아버지에게 기적이 일어난 건 지난달. 유난히 더운 날 폐병을 비닐봉투에 담아 한 손에 들고 지팡이를 짚으며 길을 걷는 그에게 자동차 한 대가 멈춰 서면서였다. 자동차에서 내린 여자는 할아버지에게 "덥지 않으시냐"고 묻더니 할아버지에게 시원한 음료를 대접하고 싶다고 했다. 할아버지가 "(누구신지 모르지만 주신다면) 감사하게 받겠다"고 하자 여자는 지갑을 꺼내 돈을 건넨 후 잠시 머뭇거리더니 할아버지에게 "차에 타시라"라고 했다. 여자는 할아버지를 쇼핑몰로 모시고 가더니 새 옷을 사 입혀드렸다.이후 여자는 때로 찌든 옷을 벗어 버린 할아버지를 자신의 집으로 모셔갔다. 할아버지에게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낯선 여자의 집에서 몇 개월 만에 샤워를 한 할아버지는 여자의 질문을 받고 자신의 사연을 털어놨다. 알고 보니 할아버지에겐 자식이 11명이나 있었다. 할아버지에겐 어엿이 집도 한 채 있었다. 그런 할아버지가 노숙을 하게 된 건 자식들로부터 쫓겨났기 때문이었다. 할아버지는 "집을 차지하려고 자식들이 (나를) 집에서 쫓아냈고, 이후 줄곧 폐병을 주워 팔며 공원에서 살았다"고 말했다. 사연을 들은 여자와 가족들은 "우리가 새 가족이 되어드리겠다"며 할아버지에게 함께 살자는 제안을 했다. 자식들에게 버림을 받은 할아버지에겐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 셈이다. 베니타 데아르스라는 이름의 여자와 그의 가족들은 일면식도 없는 할아버지에게 왜 이런 호의를 베푼 것일까? 알고 보니 베니타는 이미 세상을 뜬 할아버지와 할머니에 대한 사랑이 각별했다. 생전에 조부모의 사랑을 듬뿍 받아 행복한 추억이 가득했다. 베니타는 "(할아버지를 처음 만난 날) 남루한 옷차림에 폐병을 든 채 지팡이를 짚고 걸어가는 할아버지를 보자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생각나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면서 "차를 돌려 할아버지에게 말을 건 게 이런 인연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하늘에서 지켜보고 계실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생각해서라도 앞으로 (노숙인) 할아버지를 잘 모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네티즌들은 베니타와 가족에게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한 네티즌은 "온통 흉악하고 나쁜 뉴스만 넘치는데 간만에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뉴스를 접했다"면서 "아직 세상이 절망적이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 4인가족 저녁 외식 되지만 자제를… 대형 편의점 밤 10시 문 닫아

    4인가족 저녁 외식 되지만 자제를… 대형 편의점 밤 10시 문 닫아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4단계 조치가 적용되면서 국민들 일상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방역 당국이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앞으로 수도권에서 달라지는 부분을 정리했다. Q. 오후 6시 이후 4인 동거가족은 외식이 가능한가. A. 그렇다. 거주공간이 같은 가족은 사적모임 금지 위반이 아니다. 외출과 외식 모두 할 수 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외출 최소화를 강조하고 있다. Q. 조부모가 손자·손녀를 돌보고 있다. 사실상 동거가족으로 볼 수 있나. A. 조부모가 아이를 돌보는 경우 사적 모임 제한 인원 기준에서 제외하는 건 맞다. 하지만 부모가 출근을 하는 등 아이를 돌봐 줄 사람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조부모가 방문했을 때로 한정한다. 예를 들어 부모가 집에 있는데 조부모가 집에 방문한다고 두 사람을 동거가족이나 돌봄인력으로 보지는 않는다. Q. 어린이집은 강제로 문을 닫나. A. 4단계에서 어린이집은 의무적으로 휴원해야 한다. 하지만 긴급보육을 통해 아이를 맡길 수 있다. 긴급보육 이용에 별도의 이용자격과 신청양식은 없다. 어린이집 유형(국공립, 법인, 민간, 가정 등)에 상관없이 동일한 조치가 이뤄진다. 다만 방역 당국은 맞벌이, 한부모 가정 등을 제외하고 긴급보육 최소화를 위해 가정 보육이 가능한 가정은 최대한 등원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Q. 오후 10시 이후 영업시간이 제한되는 다중이용시설에 편의점도 포함되나. A. 300㎡(약 90평) 이상 종합소매업에 해당하는 편의점은 오후 10시 이후 영업이 제한된다. Q. 실내 체육시설이 아닌 골프장은 샤워실 이용이 가능한가. A. 수영장을 제외한 실내체육시설은 샤워실을 운영하지 않는다. 다만 실내체육시설이 아닌 실외 골프장은 한 칸 띄어 사용, 대화금지 등의 조치를 적용해 샤워실 이용이 가능하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캐디를 제외하고 2인까지만 골프를 칠 수 있다. Q. 자전거 동호회에서 활동 중이다. 사적모임 기준을 따라야 하나. A. 동호회를 포함해 동창회, 야유회, 직장 회식(점심 포함), 계 모임, 집들이, 신년회, 돌잔치, 회갑연, 칠순잔치, 온라인 카페 정기모임 등과 같이 친목 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모든 모임이나 행사가 사적모임에 속한다. 자전거를 함께 모여 타는 것도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 그 뒤로는 2인까지만 가능하다. Q. 백신 인센티브는 모두 사라진 건가. A. 4단계에서는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자의 자가격리 면제가 허용된다. 지난 1일부터 당국은 부모나 배우자 등 직계가족을 만나기 위해 해외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경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입국자에 한해 자가 격리를 면제해 주는 제도를 시행 중이다. 다만 접종 완료자라 하더라도 ▲사적 모임·행사 ▲다중이용시설 ▲종교활동 및 성가대·소모임 등에 참여하는 경우 제한 인원 기준에서 빠지지 않고 1명으로 계산된다. 또한 1차 접종자와 2차 접종자 모두 야외에서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 “그늘되어 주셨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친 대전현충원 안장

    “그늘되어 주셨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부친 대전현충원 안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인 고(故)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 안장식이 10일 국립대전현충원 제7묘역에서 치러졌다. 최 전 원장이 보수 야권의 대권주자로 변신하려는 시점에 93세를 일기로 별세한 고인은 ‘대한민국을 밝혀라!’라는 유언을 차남인 최 전 원장에게 남겼다. 최 전 원장은 “평생 아버지의 그늘 밑에서 지냈고, 늘 이끌어주셨는데 떠나셔서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허전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이날 안장식은 ‘침몰하는 이 나라를 살려야 한다’라는 부친의 유지(遺志)를 받들어 최 전 원장이 앞으로 감당해야 할 정치적 소명을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해군본부가 주관한 이날 안장식에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비례), 이수열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을 비롯해 유족과 해군동지회, 자유시민연합, 대전국민주권자유시민연대 등 보수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인의 영정 앞에는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조화가 놓여 있었고, 보수 유튜브 채널들은 현장 상황을 전하느라 분주했다.묘역 주변에는 ‘백두산함 신화를 만들어 내신 6·25전쟁 영웅 최영섭 대령님을 추모합니다’, ‘6·25 영웅 최영섭 대령님의 뜻을 받들어 자유대한민국 지키겠습니다’, ‘구국 애국 일평생을 추모하며 가슴마다 새겨주신 애국의 숭고한 뜻을 기립니다’ 등의 현수막이 내걸렸다. 기독교식으로 거행된 안장식에서 서울 신촌장로교회 오창학 목사는 “이 나라가 심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 안보가 튼튼한 나라를 만들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고, 적화세력을 물리쳐야 한다”고 기도를 올렸다. 대전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회 장갑덕 목사는 묘역 주변에서 피켓을 들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조부인 최병규 선생은 독립투사로 나라를 되찾기 위해 북간도로 갔고, 6·25 영웅인 부친 최영섭 대령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대한해협으로 갔다. 최 전 원장은 나라를 살리기 위해 청와대로 가야 한다”고 외쳤다. 국민의힘 김문영 대전 유성을 당협위원장은 “대전현충원이 자리한 지역구의 위원장으로서 이 자리에 왔다”며 “백선엽 장군과 최영섭 대령 같은 분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이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김 위원장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가유공자들의 안장식에는 대전시장이나 고위공직자들이 참석하면 좋은데 너무 무관심한 것 같아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 ‘델타 변이’로 난리인데…수영장에서 ‘키스대회’ 연 중국

    ‘델타 변이’로 난리인데…수영장에서 ‘키스대회’ 연 중국

    中서 코로나 종식 기원 ‘키스 대회’참가자·관람객 모두 ‘노마스크’ 중국의 한 수영장에서 ‘키스대회’가 열렸다. 8일 중국 현지 언론은 전날 ‘세계 키스의 날’을 맞아 충칭의 한 수영장에서 열린 키스대회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연인들은 모두 수영복을 입은 채 진한 키스를 나눴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던 이 대회는 부부 또는 커플, 부모와 자식, 조부모와 손자 등 참가 분야를 나눈 뒤 분야별 우승자를 가려냈다. 주최 측은 대회 참가자 모두에게 와인 1병씩을 증정했다.주최 측은 “세계 키스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대회를 개최했다”면서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에 마스크를 벗고 입을 맞추도록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모두 마스크는 쓰지 않았다.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은 “코로나 끝난 줄”, “양심이 없네”, “위험하다”,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요?”, “3년 전 영상인 줄”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과 미얀마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접경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중국의 신규 확진자 수가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 “이선균 같은 어른 많지 않아”…서당 폭행 선고서 ‘나의 아저씨’ 언급

    “이선균 같은 어른 많지 않아”…서당 폭행 선고서 ‘나의 아저씨’ 언급

    경남 하동 서당에서 벌어진 ‘엽기 폭행’ 선고에서 재판장이 이지은(아이유), 이선균 주연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언급했다. 창원지법 진주지원 형사1부(정성호 부장판사)는 8일 또래에게 엽기적인 행각으로 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재판에 넘겨진 A(17)·B(16)군을 창원지법 소년부로 송치했다. 이날 정 부장판사는 판결문을 모두 읽고 난 뒤 이례적으로 유명 드라마를 언급하며 재판을 마무리했다. 정 부장판사는 A·B군이 어린 시절 부모로부터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했고 조부모와 함께 생활한 점, 나이가 어리고 교화가 가능한 점 등을 거론하며 2018년 방영한 tvN 16부작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인용했다. 그는 “지금부터 하는 말은 소회로 결정문에 적기에 적절하지 않지만 덧붙이고 싶다”며 “소년범 사건을 접하면 엄벌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성장 환경, 가족 관계 등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보면 제도적 관심과 보살핌을 제대로 하지 못한 어른의 잘못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해체, 학교폭력으로 고통스러워할 때 이들에게 공감하고 따뜻한 손 내미는 어른이 있다면 피해자가 가해자로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보고 느낀 점은 이 세상에 아이유 같은 아이는 많지만, 이선균 같은 어른은 적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불우한 환경으로 소외되고 고통받던 드라마 등장인물 아이유가 자신의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해주던 이선균을 만나 당당한 직장인이 되는 줄거리를 설명했다. 정 부장판사는 “이 사건 소년들도 비행사실을 탓하는 대신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며 상처를 치유한다면 아이유처럼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모든 아이가 이선균 같은 어른을 만나서 뉘우치고 성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 기회조차 주지 않고 중형을 선고하는 게 과연 적정한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사건 구속·소년부 송치는 가해자들을 강력히 처벌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며 “피해 학생 회복과 가해자들을 교화하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부연했다. 정 부장판사가 이처럼 드라마를 인용한 것은 소년범을 무작정 강력처벌하는 대신 반성과 교화의 기회를 줘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게끔 사회가 도와줘야 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형사처벌 대신 소년부 송치를 결정한 배경을 드라마 인용으로 설명한 것. 소년부 송치는 소년법상 19세 미만인 소년이 범죄를 저지르면 형사재판에서의 형벌 대신 가정법원 소년부에서 소년보호처분을 하는 것이다. 소년보호처분은 형벌이 아니므로 전과는 남지 않고 소년원 송치 등의 보호처분이 내려진다. 앞서 검찰은 공소사실에서 A군 일행이 지난해 2월부터 청학동 서당의 한 기숙사에서 C군에게 소변 등을 먹이거나 체액을 뿌리는 등 총 7차례에 걸쳐 가혹행위를 했다며 이들에게 단기 5년∼장기 7년, 단기 5년∼장기 6년을 각각 구형한 바 있다.
  • 영웅이냐 침략자냐… 원주민 시선으로 본 호주의 선조들

    영웅이냐 침략자냐… 원주민 시선으로 본 호주의 선조들

    수많은 점들이 모여 사물이 되고, 인물이 됐다. 투명 접착제인 풀로 찍은 작은 원형 점들에 색을 칠해 그림을 완성했다. 볼록한 형태의 입체 점묘법을 활용한 독창적인 회화 작품으로 주목받는 호주 작가 다니엘 보이드의 개인전 ‘보물섬’이 서울 삼청동 국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건국 영웅’ 쿡 선장, 소설 속 해적으로 재해석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1883년 발표한 동명 소설에서 영감을 얻은 전시는 소설에 언급된 보물섬 지도, 스티븐슨의 초상, 스티븐슨이 소장했던 화려한 접시 등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회화와 영상 등 신작 25점을 선보인다. 왜 하필 ‘보물섬’일까. ●자기 뿌리·정체성 향한 고찰이 작품 기반 돼 호주 원주민 출신인 보이드는 자신의 뿌리, 정체성을 창작의 기반으로 삼고 있다. “내 작품은 모두 ‘나’라는 사람에 대한 고찰, ‘나’라는 사람을 이루는 선조들의 존재로부터 시작한다”고 말한다. 호주 건국 영웅으로 추앙받는 영국 탐험가 제임스 쿡 선장은 원주민들에겐 침략자다. 하지만 서구 중심적 역사관에서 약자의 시각은 무시되고, 배제된다. 이런 불합리한 현실을 드러내기 위해 작가는 초기부터 보물섬 개념을 차용한 작업을 해 왔다. 제임스 쿡 선장과 조셉 뱅크스 경을 ‘해적’으로 재해석한 연작 ‘노 비어드’(No Beard)가 대표적이다. 1789년 남태평양에서 발생한 바운티호 선상 반란 사건을 다룬 작품들도 소개된다. 영화 ‘바운티호의 반란’(1962) 포스터 이미지, 바운티호 복제선을 표현한 회화 등을 통해 대중문화가 남태평양 역사를 어떤 관점으로 형상화했는지 탐구한다. 작가는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탐사에 참여한 증조부, 원주민 전통춤 공연을 준비 중인 친누나 등 가족들의 모습도 캔버스에 재현했다. 뿌리와 역사에 대한 작가의 일관된 주제의식을 보여 준다. ●작품 이루는 점들로 다양한 시각 중요성 강조 작가는 그림 속 점들을 ‘세상을 보는 렌즈’에 비유한다. 작은 점들이 모여 하나의 완성된 형상을 이루듯 역사와 사회, 문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움직이는 점들로 우주를 표현한 영상 작품에선 사람 사이의 관계를 넘어 자연과의 조화로까지 확장한 작가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8월 1일까지.
  • 호주 원주민 출신 작가 다니엘 보이드, 역사를 보는 다른 시선

    호주 원주민 출신 작가 다니엘 보이드, 역사를 보는 다른 시선

    수많은 점들이 모여 사물이 되고, 인물이 됐다. 투명 접착제인 풀로 찍은 작은 원형 점들에 색을 칠해 그림을 완성했다. 볼록한 형태의 입체 점묘법을 활용한 독창적인 회화 작품으로 주목받는 호주 작가 다니엘 보이드의 개인전 ‘보물섬’이 서울 삼청동 국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1883년 발표한 동명 소설에서 영감을 얻은 전시는 소설에 언급된 보물섬 지도, 스티븐슨의 초상, 스티븐슨이 소장했던 화려한 접시 등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중심으로 회화와 영상 등 신작 25점을 선보인다. 왜 하필 ‘보물섬’일까. 호주 원주민 출신인 보이드는 자신의 뿌리, 정체성을 창작의 기반으로 삼고 있다. “내 작품은 모두 ‘나’라는 사람에 대한 고찰, ‘나’라는 사람을 이루는 선조들의 존재로부터 시작한다”고 말한다. 호주 건국 영웅으로 추앙받는 영국 탐험가 제임스 쿡 선장은 원주민들에겐 침략자다. 하지만 서구 중심적 역사관에서 약자의 시각은 무시되고, 배제된다. 이런 불합리한 현실을 드러내기 위해 작가는 초기부터 보물섬 개념을 차용한 작업을 해 왔다. 제임스 쿡 선장과 조셉 뱅크스 경을 ‘해적’으로 재해석한 연작 ‘노 비어드’(No Beard)가 대표적이다.1789년 남태평양에서 발생한 바운티호 선상 반란 사건을 다룬 작품들도 소개된다. 영화 ‘바운티호의 반란’(1962) 포스터 이미지, 바운티호 복제선을 표현한 회화 등을 통해 대중문화가 남태평양 역사를 어떤 관점으로 형상화했는지 탐구한다. 작가는 세계 최대 산호초 지대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탐사에 참여한 증조부, 원주민 전통춤 공연을 준비 중인 친누나 등 가족들의 모습도 캔버스에 재현했다. 뿌리와 역사에 대한 작가의 일관된 주제의식을 보여 준다. 작가는 그림 속 점들을 ‘세상을 보는 렌즈’에 비유한다. 작은 점들이 모여 하나의 완성된 형상을 이루듯 역사와 사회, 문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움직이는 점들로 우주를 표현한 영상 작품에선 사람 사이의 관계를 넘어 자연과의 조화로까지 확장한 작가의 세계관을 엿볼 수 있다. 8월 1일까지.
  • ‘윤석열 조상’ 고택, ‘호텔 델루나’ 나무…충남 관광지 100선

    ‘윤석열 조상’ 고택, ‘호텔 델루나’ 나무…충남 관광지 100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 조상의 고택, 드라마 ‘호텔 델루나’와 ‘미스터션샤인’ 촬영지…” 충남을 찾았던 관광객들이 뽑은 관광지에는 얘깃거리들이 적잖이 담겼다. 충남지역 관광지는 코로나19 이후 수도권 주민이 멀리 여행 가는 것을 꺼리면서 방문이 잦은 곳으로 알려졌다.충남도는 5일 충남을 찾았던 관광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충남 우수 관광지 100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슬기 주무관은 “전국 최초로 관광객이 뽑은 관광지로 최근 3주간 접수된 4만 1982건을 분석한 결과”라고 말했다. 피서철이 본격화해서인지 바다와 산이 많았다. 보령시 대천 및 무창포해수욕장, 당진시 왜목마을 및 난지섬,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 태안군 꽂지해수욕장 등이 선정됐다. 산은 청양군 ‘콩밭 매는 아낙네’의 칠갑산, 천안시 광덕산과 태학산 등이 있다. 논산시 노성면 명재고택은 유력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뿌리인 파평윤씨의 지역 대표 문화재다. 노론 영수 송시열의 위세에 굴하지 않고 바른 소리를 한 소론 영수인 명재 윤증(1629~1714) 때 집으로 윤 전 총장의 9대조 종조부로 알려졌다. 윤 전 총장은 지난달 30일 국회를 찾았을 때 “아버지부터 윗대까지 논산에서 사셨으니 피는 충남”이라고 농담하기도 했다.연인들을 위한 부여군 성흥산 사랑나무도 뽑혔다. 수령 400년이 넘는 느티나무로 하트 모양을 닮아 ‘사랑나무’로 불리는 만큼 코로나19로 자주 만나지 못한 연인들이 좋아할 법하다. 드라마 ‘호텔 델루나’ ‘육룡이 나르샤’ 등이 촬영됐다. 인접 논산에는 2018년 인기 절정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 세트장 ‘선샤인랜드’가 있어 열광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잠시 행복할 수 있다.이번에 선정된 100선은 충남문화관광 누리집(tour.chungnam.go.kr)과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 충남도 공식 관광 누리소통망(SNS) ‘충남 어디까지 가봤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기열 서울시의원 발의 ‘한부모가족 추가 지원 개정 조례’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기열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발의한 한부모가족 지원 개정 조례안 3건 중 2건이 해당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 2일 제301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통과 됐다. 이번 통과된 안건 중 ‘서울특별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복지급여 지급대상 가구의 하수도 사용료를 월 10세제곱미터 이내 사용량에 대해 면제하는 개정안이며, 개정 조례가 서울시로 이송되면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의 감면시행 홍보와 상수도사업본부 통합징수 전산시스템 변경작업을 거쳐 2022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게 된다. 하수도 요금은 공기업 하수도특별회계 특성상 공공의 목적을 위해 무상공급 시 손실분에 대한 보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전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과의 협의가 진행되었으며 여성가족정책실이 일반회계로 예산을 편성해 감액분에 대한 보전을 하기로 했다. 또 다른 개정 조례안은 ‘서울특별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으로 한부모가족 복지급여 지급대상 가구는 주차요금 50%를 감면받게 된다. 이 조례안도 마찬가지로 주차요금 감면을 위해서는 대상에 대한 홍보와 주차요금 징수 시스템의 변경이 필요하여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규정상 본회의 의결을 통과한 조례는 5일 이내에 서울시장에게 이송되고 이송 후 20일 이내에 공포하게 되므로 주차요금 감면은 2022년 2월 말부터 적용 가능하다. 박 의원은 “2021년 1월 ‘한파 속 내복 아이’라는 언론 보도처럼 혼자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가 생계를 위한 경제활동과 아이의 양육을 모두 부담해야하는 여건에 사회가 보살피지 않으면 아이나 엄마가 위험에 놓일 수 있다며 충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한부모가족 지원이 정부 주도로 시행되고는 있지만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인하여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지방자치단체가 부족한 부분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서울시의 한부모가족 지원사업은 ▲서울시 가족자연체험시설 이용료 30% 감면 ▲서울상상나라 무료입장 ▲서울시 공공자전거 이용료 감면 ▲공공부분 임대주택 임대보증금 대출 ▲서울시 직업훈련시설 우선입학 ▲서울시 영어마을 및 창의마을 이용료 면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한부모가족이란 사별, 이혼 등으로 모 또는 부가 만 18세 미만의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와 부모로부터 부양을 받지 못하는 만 18세 미만 손자녀를 (외)조부 또는 (외)조모가 양육하는 조손가족이고 이 중 청소년한부모가족은 모(母) 또는 부(父)의 연령이 만 24세 이하인 가족을 말한다.
  • 美 붕괴 아파트 잔해에서 동료 소방관의 일곱살 딸 시신 발견

    美 붕괴 아파트 잔해에서 동료 소방관의 일곱살 딸 시신 발견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참사 현장의 잔해더미에서 마이애미 소방관의 일곱 살 딸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딸을 잃은 소방관이 직접 수색·구조작업에 투입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조대원들이 동료 소방관의 어린 딸 시신을 수습한 것이라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2일(현지시간) 기자회견 도중 “시신 2구를 추가 수습했으며 비극적이게도 한 명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소방관의 7세 딸”이라고 밝혔다. 카바 카운티장은 “매일 밤이 엄청나게 힘들었지만 어젯밤은 구조대에 더욱 힘든 밤이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다른 시신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관의 딸 이름은 스텔라 카타로사로 아르헨티나에서 이곳을 찾은 엄마, 이모, 조부모와 함께 이 아파트에 묵고 있었다. 어린이 희생자로 세 번째다. 지난달 30일 죽음이 확인된 어린이들은 루시아 구아라(4)와 엠마 구아라(10) 자매였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구조대가 쉴 새 없이 작업을 하고 있다.물리적으로도 아주 힘들고 감정적으로도 진 빠지는 일”이라고 했다. 다음날까지 사망자는 22명, 실종자는 126명이다. 수색 작업은 추가 붕괴 위험 속에 전날 오전 2시쯤 중단됐다가 15시간 만에 재개됐다. 확인된 사망자 중에는 80세 여성 매걸리 엘레나 델가도가 포함됐다. 딸 매기는 지난해 8월 부친을 코로나19로 인사도 못하고 떠나보낸 데 이어 어머니도 안아보지 못한 채 이별하게 됐다고 슬퍼했다. 구조당국은 이날 허리케인으로 격상된 열대성 폭풍 엘사의 접근에 바짝 긴장했다. 드샌티스 지사는 “이르면 일요일인 4일 플로리다 남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평소보다 면밀히 주시하며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루즈 운영사인 로열 캐러비언은 1600여개의 객실을 보유한 크루즈 한 척을 구조대원들의 주말 숙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미국에서는 4일이 독립기념일인데 일요일이라 월요일인 5일까지 연휴다.
  • [여기는 중국] “음식 드시는 노숙인 모습 촬영 해달라” 특별한 배달 주문 사연

    [여기는 중국] “음식 드시는 노숙인 모습 촬영 해달라” 특별한 배달 주문 사연

    노숙인의 식사 장면을 촬영해 전송해달라는 ‘특별한’ 배달 주문서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서 배달전문업체 배송 기사로 근무 중인 샤오치아오 군은 최근 자신이 받은 흥미로운 배달 주문 내역서를 SNS에 공개했다. 지난달 26일 오후 23시 그가 받은 배달 주문서의 목적지는 ‘빵 집 문 앞으로 연결된 사다리 아래‘로 게재돼 있었다. 특별한 배송지를 적은 주문서 하단에는 ‘이 음식을 드실 할머니가 매운 것을 잘 못 드신다. 매운 양념은 빼 달라’는 내용도 적혀 있었다.  샤오치아오 군은 곧장 독특한 내용의 주문서에 따라 포장된 음식을 들고 배송지로 이동했다. 그리고 ‘빵 집 앞 사다리 아래’라는 목적지에는 70대로 보이는 한 할머니가 기운 없이 누워있는 것을 확인했다.  샤오치아오 군은 배송 완료에 앞서, 노인이 있는 근처 빵집에 들어가서 주문 내역서에 적힌 목적지가 이 곳이 맞는 지 확인했다. 혹시 모를 실수를 피하고 싶어서였다. 그러자 빵 집 주인 부부는 샤오치아오에게 이 같은 음식 배송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했다.   빵 집 주인 부부의 설명에 따르면, 특별한 내용의 음식을 주문한 주인공은 얼마 전까지 지난시에서 건설 일용직으로 근무했던 남성 탕 모 씨였다. 탕 씨는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중국 도시 여러 곳을 이동해야 하는 신세였는데, 지난시를 떠난 그가 홀로 남은 노숙인 할머니의 처지를 걱정해 이 같은 음식 주문을 수 차례 이어오고 있다는 설명이었다.  실제로 이날 샤오치아오 군이 배달한 음식을 손에 받아 든 노숙인 할머니는 탕 씨의 주문 내역서를 익숙한 듯 확인한 후 식사를 시작했다. 샤오치아오 군은 상세 주문서에 따라 노인이 음식을 먹는 장면을 촬영, 주문자 탕 씨에게 전송하는 것으로 어느 때보다 특별했던 배송 서비스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온라인 상에 공개되자 현지 언론들과 누리꾼들은 주문자 탕 씨의 선행에 환호하는 분위기다.  곧장 현지 언론들은 앞다퉈 주문자 탕 씨의 소재와 신상 등을 상세히 취재, 공개했다. 주문자 탕 씨는 지난해 5월 지난 시를 떠나 현재는 산둥성 중부 지역의 쯔보시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일용직으로 근무 중이다.  쓰촨성 출신의 탕 씨를 어릴 적부터 키워 준 사람은 그의 조부모였다. 농민공 출신의 탕 씨 부모가 고향을 떠나 도시로 이주하면서, 혼자 남겨진 탕 씨의 양육은 전적으로 그의 할머니가 담당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경, 탕 씨의 할머니가 사망하고 그는 세상에 혼자 남겨졌다는 실망감과 허탈감을 안은 채 자신의 고향을 떠나야 했다. 그는 이후 지난 시에 소재한 건설 현장에서 고된 노동을 하면서 생계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우연히 길거리에서 노숙을 하는 70대 노인을 발견했고,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자신의 할머니를 떠올리면서 노숙 중인 노인을 돌보겠다고 결심했다.  탕 씨는 자신의 식비를 줄이는 대신 평소 굶주리기 쉬운 환경에 있는 노인을 위해 각종 음식들을 주문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의 이러한 선행은 그가 속한 건설 현장이 지난시에서 쯔보시로 이동하면서 잠시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이 지역 배달 음식점에 주문을 넣고 상세 주문서에 ‘노숙 중인 할머니가 음식을 드시는 모습을 촬영해 전송해달라’는 부탁을 하는 것으로 그의 생사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주문한 음식들은 평소 노숙인 할머니가 즐겨 먹는 것들로 채워졌다.  탕 씨의 이 같은 선행은 곧장 현지 다수의 언론으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쯔보시에서의 아파트 건설이 거의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면서 “이 일만 끝나면 곧장 노숙 중인 할머니가 있는 지난시로 돌아갈 예정이다. 어르신이 얼마나 어렵게 살고 있는지 걱정이 된다. 그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하루 빨리 돌아가고 싶다”고 했다. 
  • 투르드프랑스 첫날 아수라장 만든 ‘팻말 여성’ 경찰이 붙잡아

    투르드프랑스 첫날 아수라장 만든 ‘팻말 여성’ 경찰이 붙잡아

    프랑스 경찰이 세계적인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첫날 중계화면에 잡히려는 욕심에 도로에 팻말을 디미는 바람에 충돌 사고를 일으켜 5분 정도 아수라장으로 만든 여성을 찾아내 구금 중이라고 영국 BBC가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경찰은 지난 26일 대회 첫날 구간의 결승선이 마련된 랑데르노에서 사고 직후 현장을 벗어났던 문제의 여성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프랑스 국적이라고만 밝혔을 뿐 체포된 경위나 그녀의 신원, 그날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뉘우치는지 등에 대해서는 일절 공개하지 않았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에도 막을 올린 이번 대회 첫날은 브레스트에서 랑데르노까지 197.8㎞를 달릴 예정이었는데 결승선을 45㎞ 남겨둔 상황에 문제의 일이 일어났다. 청바지에 붉고 흰 줄이 처진 셔츠, 노란 비옷을 걸친 여성이 팻말을 든 채 도로 안에 몸을 들이미는 바람에 무더기 충돌 사고를 일으켰다. 팻말에는 독일어와 프랑스어를 섞어 ‘할머니 할아버지 가자(Allez Opi-Omi) ’라고 적혀 있었다. 중계 화면에 비쳐 조부모에게 안부를 전하겠다는 것에만 신경을 집중해 카메라 쪽만 바라보고 선수들이 무리 지어 달리는 ‘펠로톤’이 자신을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오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 선두 경쟁을 벌이던 토니 마르틴(독일)이 플래카드에 부딪혀 넘어지자 뒤따르던 선수들이 도미노처럼 연달아 쓰러졌다. 대회장은 순식간에 자전거와 선수들이 넘어져 뒤엉키는 아수라장이 됐다. 일부 관중도 균형을 잃고 쓰러지는 선수들에 휩쓸려 넘어지면서 다쳤다. 펠로톤은 말도 못할 정도로 뒤엉키는 바람에 다시 출발하는 데 5분이나 걸릴 정도였다. 한 선수는 아예 대회 출전 자체를 접어버렸다. 8명의 선수들이 대회 공식 주치의의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형사 사건 수사에 착수한다면서 “의도적으로 안전 규정을 위반하고 부상을 유발해 3개월에 이르기까지 열심히 훈련한 누군가를 방해했을지 모른다”고 기소하겠다는 이유를 설명했다. 세계 3대 도로 사이클 투어(그랜드 투어) 중 하나로 꼽히는 이 대회는 코로나19 방역 조치 아래 다음달 18일 파리 샹젤리제에 도착할 때까지 약 3주 동안 자전거로 프랑스를 일주하게 된다. 세계 정상급 프로 선수들이 빠른 속도로 질주하며 경쟁하기 때문에 종종 충돌 사고가 일어나고 이따금 관중과 충돌하기도 하지만 이번 사고처럼 철딱서니 없는 관중의 행동 탓에 이렇게 수많은 선수가 한꺼번에 뒤엉키는 대규모 사고가 빚어진 것은 아주 드문 일이다. 투르 드 프랑스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 관중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피에르 이브 투알 부위원장은 AFP 통신에 “그렇게 나쁘게 행동한 여성을 고소할 것이다. 아주 작은 숫자의 사람이 모두를 망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투르 대회가 성공하기 위해 선수들의 안전을 존중해달라! 사진을 찍는다고, 텔레비전에 나오겠다고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지 말라!”는 글이 올라왔다.
  • ‘투르 드 프랑스’ 아수라장 만든 ‘팻말 든 여성’ 잠적

    ‘투르 드 프랑스’ 아수라장 만든 ‘팻말 든 여성’ 잠적

    세계 최고 권위의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 올해 대회 첫날 중 도로에 난입했다가 경기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어버린 관람객이 종적을 감춘 것으로 전해졌다. 29일(현지시간) 미국 CBS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첫날 경기에서 방송 카메라에 잡히기 위해 팻말을 들고 도로 일부를 침범했다가 선수와 부딪혀 무더기 연쇄충돌과 선수들의 부상을 촉발한 여성이 달아나 추적이 불가능항 상태다. 프랑스 당국은 청바지와 붉고 흰 줄무늬 셔츠, 노란 비옷을 입은 것으로만 확인된 이 여성이 미처 체포되기 전 현장에서 신속하게 탈출했다고 밝혔다.문제의 사건은 프랑스 북서부 브레스트에서 랑데르노까지 198㎞를 달리는 대회 첫날 레이스에서 발생했다. 이 여성은 결승점을 47㎞ 앞둔 지점 길가에 서서 ‘힘내세요 할아버지 할머니’(ALLEZ OPI OMI)라는 팻말을 방송 카메라를 향해 펼쳐 들었다. 조부모에게 자신이 생방송에 등장했음을 알리고 안부를 전하려고 한 행동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그가 카메라에 잡히려 한쪽 발을 도로에 걸친 채 기다란 팻말을 도로 안쪽을 향해 내밀었다. 그 바람에 사이클을 타고 달려오던 독일의 베테랑 사이클선수 토니 마틴(36)이 팻말에 부딪혀 넘어졌고, 뒤를 따르던 선수 100여명이 줄줄이 충돌했다.순식간에 경기장은 자전거와 선수들이 뒤엉켜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일부 선수는 부상으로 아예 대회를 포기하고 말았다. 갑작스럽고 황당한 사고에 부상자까지 속출한 상황이 벌어지자 문제의 관람객은 곧바로 종적을 감췄다. 자신의 명백한 잘못으로 인해 벌어진 사고의 후폭풍이 상당히 클 것을 직감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투르 드 프랑스 주최 측은 많은 이들이 지켜보는 대회를 소수가 망치지 못하도록 하겠다며 소송 제기 방침을 밝혔다. 프랑스 경찰은 안전 의무를 위반해 의도적이지 않게 선수들에게 상해를 가한 혐의가 있다며 이 여성을 범죄 용의자로 입건하기로 했다. 사고가 벌어진 뒤 조직위원회는 사진을 찍거나 TV에 등장하려는 이유로 위험한 행위를 해선 안 된다고 관중에 당부했다. 현지 언론들은 팻말에 적힌 문구에 프랑스어와 독일어가 혼용된 점으로 미뤄 이 여성이 독일인이며 모국에 돌아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 [여기는 중국] “아이가 무슨 죄”…마윈 제재 후 덩달아 추락한 ‘소년 마윈’

    [여기는 중국] “아이가 무슨 죄”…마윈 제재 후 덩달아 추락한 ‘소년 마윈’

    알리바바 그룹 마윈(马云) 창업주의 외모와 판박이로 화제가 됐던 ‘리틀마윈’ 판샤오친(范小勤) 군의 안타까운 처지가 공개됐다. 한 때 중국 전역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던 마윈 창업주에 대한 중국 금융 당국의 제재 이후 그의 외모를 닮은 판 군의 처지도 덩달아 추락했다는 것이 현지 언론을 해석이다. 실제로 판 군은 최근 매니지먼트사로부터 강제 계약 파기 통보를 받은 직후, 일명 ‘보모’로 불렸던 여성 매니저에 의해 고향으로 강제 귀향 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7년 무렵, 판 군이 한창 화제가 됐을 무렵 그의 고향인 장시성 지안시 융펑현으로 찾아온 매니지먼트 업체와 계약한 아이는 이후 줄곧 외지 생활을 이어왔다. 친부모와 가족을 떠나 오직 매니지먼트 업체 관계자에 의해 통솔됐던 판 군의 일상은 온라인 상에 일거수일투족 공개돼 왔다. 업체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2008년 장시성 융펑현 산촌에서 출생한 판 군은 가난한 집안 형편 탓에 정규 교육 과정을 받은 경험이 없었다. 판 군의 친부는 수 년 전 뱀에 물려 중상을 입은 후 한 쪽 다리를 절단, 장애 판정을 받았고, 그의 친모는 소아마비를 앓는 상태였다. 때문에 평소 판 군은 그의 조부모 댁에서 거주했으나, 최근에는 그의 할머니가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으면서 생활은 더욱 곤궁해진 상태다. 이런 판 군이 유명세를 얻은 것은 지난 2015년 그를 촬영한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공유되면서 부터였다. 당시 판 군의 나이 8세 무렵이었다. 마윈 창업주의 외모와 유사한 판 군에 대해 누리꾼들의 이목이 집중됐고, 지난 2017년 왕훙전문 매니지먼트 업체 사장 리우창장 씨가 직접 판 군을 찾아오면서 그의 호화로운 생활은 시작된 듯 보였다. 실제로 해당 업체 측은 정규 교육 과정을 받지 못했던 판 군에 대해 허베이 시에 소재한 학교에 무료 진학을 돕고, 각종 연예활동과 사회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판 군의 친부모 역시 이 때부터 그의 일생일 탄탄대로를 걸을 것이라고 기대하기 충분했다. 이후 헤베이성으로 이주한 판 군은 매니지먼트사가 소유한 온라인 계정을 통해 보모의 도움을 받으며 유명 레스토랑과 호텔에서 거주하는 호화로운 모습이 연이어 공개됐다. 영상 속 판 군은 값비싼 옷차림으로 1등석 비행기를 타고, 보모가 직접 밥을 먹여 주는 등 유명인의 생활을 하는 듯 비춰졌다.하지만 중국 당국에 의한 마윈 창업주의 제재가 언론을 통해 보도된 지난해 말 이후, 판 군의 처지도 이전과 크게 달려졌다. 그의 정규 교육과정과 거주지 등을 일체 보장하겠다던 소속 매니지먼트 업체는 판 군에 대한 계약을 해지, 현재 판 군은 고향을 떠난 지 약 4년 만에 다시 강제 귀향 조치된 상태다. 고향으로 돌아갈 무렵, 판 군의 손에 들린 것은 허름한 옷 한 번과 책 가방 하나 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누리꾼들은 올해 14세의 판 군의 건강상태가 정상이 아닐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실제로 온라인을 통해 최근 공개된 그의 모습은 100위안 짜리 지폐를 분간하지 못할 정도로 불안한 상태였다. 또, 그는 마윈 창업주와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됐던 시기와 비교해 키가 전혀 성장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누리꾼에 의해 촬영, 공유된 영상 속 판 군은 자신에게 용돈을 주는 주민들에게 “이게 얼마인지 모른다”면서 “5위안인가요?”라고 묻는 모습이 담겼다. 주민들이 판 군의 손에 쥐어 준 지폐는 100위안 짜리였으나, 그는 이를 분간하지 못했다. 또, 그의 왼쪽 종아리에는 수 십 차례에 걸쳐서 맞은 듯한 주사 바늘이 발견됐다. 누리꾼들은 해당 주사 바늘에 대해 매니지먼트 업체에서 그에게 강제적으로 성장억제제 등의 성분이 든 주사를 투여한 것이 아니라는 의혹을 제기한 이유다. ‘리틀 마윈’이라는 명칭에 맞게 판 군이 지속적인 흥행몰이를 하기 위해서는 그의 성장을 억제할 필요가 있었을 것이라는 해석도 잇따랐다. 하지만 이에 대해 해당 소속사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다만, 최근 그가 지적 장애 2급이라는 진단을 받은 병력이 있다는 등 그에 대한 소문만 무성한 상황이다. 한편, 판 군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자 현지 누리꾼들은 “어린 아이를 내세워 돈을 벌려는 업자들이 어디서나 문제를 일으킨다”면서 “어린 판 군이 제일 불쌍하다. 그가 정부 당국의 제재나 큰 대기업 창업주의 싸움을 이해나 할 수 있겠느냐”, “그는 아무런 잘못이 없는 어린 아이에 불과하다” 등의 안타까운 목소리를 내는 분위기다.
  • [여기는 중국] 손자 자수하러 가는 길 동행한 70대 할아버지의 사연

    [여기는 중국] 손자 자수하러 가는 길 동행한 70대 할아버지의 사연

    인터넷 사기 사건의 용의자인 손자의 자수길에 동행한 70대 노인의 사연에 관심이 집중됐다.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 린하이(临海) 파출소는 지난 8일 파출소 입구에 백발이 성성한 노인 루 모 씨에게 생수 한 병을 전달한 사연을 26일 공개했다. 당시 파출소 앞을 지나던 여경 A씨가 뜨거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온 몸을 떨고 있는 루 씨를 발견, 사유를 묻자 루 씨는 “지금 (손자)샤오루가 파출소에 자수해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좋은 손자는 아니지만, 자수한 손자에게 선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금방이라고 울 것 같은 표정의 노인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그 사유를 물었다”면서 “루 씨는 산둥성 지방의 방언으로 뙤약볕 아래 앉아 있으면서도 온 몸에 경련이 있는 등 크게 긴장한 모습이었다”고 회상했다. A씨에 따르면, 산둥성 지난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노인 루 씨는 이날 파출소 입구에서 한 시간이 넘도록 망연자실 앉아 있었다. 루 씨는 “평생 정직하게 살면서 40년을 일하고 최근에 퇴직을 했다”면서 “퇴직할 때까지 사회에 큰 해를 끼친 적이 없었는데, 얼마 전 손자 샤오루가 인터넷에서 남의 돈을 가로챈 것을 알게 됐다. 남에게 해를 끼쳤으니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벌을 달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루 씨의 진술에 따르면, 올해 19세의 샤오루 군은 올 초 인터넷에서 만난 피해자에게 총 4738위안(약 83만 원)을 불법 횡령한 혐의다. 사건 발생 전, 샤오루 군은 평소 인터넷 게임을 하면서 알게 된 지인에게 속아 넘어가 총 1400위안을 잃었는데, 이 일을 계기로 자신도 가해자가 되기로 결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사건 내역을 자백한 샤오루 군은 “미용실에서 청소와 설거지, 고객의 머리를 감겨주면서 모은 돈 1400위안이었다”면서 “누군가에게는 적은 액수일 수 있지만, 모두 힘들여 번 돈이었고 할아버지 할머니의 생활비에 보태려고 했었는데 정작 돈을 잃고 나니 상심이 컸다”고 했다. 그는 이 때부터 자신도 인터넷 상에서 알게 된 사람에게 사기 횡령할 마음을 품었다고 덧붙였다. 샤오루 군은 이 무렵 온라인 게임 계정을 판매한다는 허위 글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재, 피해자를 물색한 뒤 총 4738위안을 송금 받고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해당 사건 피해자들이 피해 사건을 관할 파출소에 신고, 지난 4월 경 파출소 측은 용의자 샤오루 군에 대한 집중 수사를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망이 좁혀지자 위기 의식을 느낀 샤오루 군은 자신이 벌인 사건 내역을 조부모 루 씨에게 우선 자백했다. 그 후 루 씨는 손자 샤오루 군의 자수를 줄곧 설득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자수 동행길에 나선 루 씨는 가해자로 전락한 손자 사건을 자신이 부족한 탓으로 여겼다. 루 씨는 “어릴 때 부모가 이혼하고 조부모인 내가 줄곧 손자의 양육을 맡았다”면서 “아내는 몸이 아파서 일년 내내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있다. 나도 심근경색 수술 후 다리가 불편해져서 걷는 것이 온전하지 못한 상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부부가 몸이 불편한 탓에 샤오루는 전문대를 졸업뒤 곧장미용실에 취업해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면서 생활비를 벌었다”면서 “틈만 나면 설거지를 하고 청소를 하는 착한 손자였다. 사기 사건의 가해자가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노인은 지난 4월, 인터넷 사기 횡령 사건 발생 후 관할 공안국에서 샤오루 군을 용의자로 지목한 사실을 전해들었다. 당시 루 씨는 샤오루 군의 가해 사실이 자신이 부족했던 탓이라고 여기면서 그에게 줄곧 자수를 권유했다. 그 후, 사건을 관할하는 공안국이 샤오루 군의 거주지인 산둥성 지난시와 멀리 떨어져 있다는 점에서 손자의 자수 길을 동행하기로 결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루 씨는 “사는 지역은 산둥성인데, 관할 파출소는 저장성으로 확인했다”면서 “손자를 혼자 보내는것은 도무지 마음이 놓이지 않아서 함께 왔다. 자수길을 동행하는 동안 손자에게 이렇게 스스로 죄를 인정하는 것이 백 번 천 번 옳은 선택이고, 잘못은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것이라고 설득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루 씨와 샤오루 군의 사연이 전해지는 동안 파출소 취조실에서는 샤오루 군이 저지른 사건의 자백 과정이 한창이었다. 한편, 손자의 자수 길을 동행한 루 씨에 대해 파출소 직원들은 루 씨가 산둥성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고속버스 이용편을 안내하고 직접 버스 정류장까지 동행했다. 버스 정류장까지 이동한 노인은 현장에 있었던 파출소 직원들을 손을 잡고 “자수한 손자가 성실히 자백하게 도와달라”면서 “부디 선처를 부탁한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현재 관할 공안국은 현행법에 따라 샤오루 군을 형사 구류, 추가 피해 사례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 [부고]

    ●황병식씨 별세 최정희씨 남편상 황두환(경북대 연구교수)·덕기(화양초 교사)·위선씨 부친상 김준영(한결테크닉스 대표이사)·손영동(화신정공 기획실장)씨 장인상 22일 영천 영락원, 발인 24일 오전 8시 30분 (054)336-4444 ●김동문씨 별세 이봉선씨 남편상 김숙희·윤희·영숙(부산백병원 특수간호팀장)·명숙(거제시청 행정과 근무)·종건(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김종갑(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녹지연구사)씨 부친상 박종수·장학진·지훈(거제시청 감사팀장)씨 장인상 최윤정(경남정보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씨 시부상 박혜랑(부산일보 사회부 기자)씨 외조부상 21일 사천 우리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7시 (055)834-1024
  • [제5회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사)한국청소년보호재단

    [제5회 글로벌파워브랜드 대상] (사)한국청소년보호재단

    변상해 이사장(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부총장·사진)은 지난 5월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1 글로벌파워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청소년교육부문 공로자로 선정, 국회 교육위원회 상임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변 이사장은 사단법인 한국청소년보호재단을 설립하여 지난 20여 년 다문화 및 저소득층, 비행 청소년을 지원해 왔다. 최근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청소년 및 저소득층 한 부모, 조부모 가정의 아동들과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노트북 22대와 그린핀텍스 마스크 1000장을 지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부고]

    ●김조인씨 별세 김어준(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씨 부친상 인정옥(작가)씨 시부상 12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5시 (02)2227-7550 ●안진이씨 별세 백종문(전 MBC 부사장)씨 부인상 백수정(효성첨단소재 커뮤니케이션실 대리)·동하(현대오토에버 사원)씨 모친상 김상민씨 장모상 12일 일산병원, 발인 14일 오후 1시 30분 (031)900-0444 ●장시원(전 FAG 베아링코리아 상무)씨 별세 장하나(연합뉴스 산업부 차장)씨 부친상 김병규(연합뉴스 미디어전략홍보부 차장)씨 장인상 13일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5일 오전 8시 (02)2227-7597 ●정용진(전 동양화재보험 중부지역본부장)씨 별세 최부현(원로목사)씨 남편상 정해자·해용(시인)·해권·해근·해성(대구보건대 교수)·해엽씨 부친상 권대우(시사저널 대표이사)씨 장인상 권용민(티맵모빌리티 PR파트장)씨 외조부상 11일 세종 은하수공원, 발인 14일 오전 8시 (044)850-1350 ●김대수씨 별세 이명호(선교사)씨 남편상 김상민(제19대 국회의원·이롬 대표이사)·상용씨 부친상 이민하·권지혜씨 시부상 12일 아주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31)219-4601
  • ‘광주 참사’ 없게… 강서, 공동주택 안전점검

    ‘광주 참사’ 없게… 강서, 공동주택 안전점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서울 강서구가 주거지역 안전점검에 나선다. 강서구는 오는 16일부터 16일까지 공동주택과 재난취약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최근 기후 변화로 장마가 길어지고 국지성 집중호우가 증가함에 따라 공동주택 단지 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주택의 붕괴, 누수, 침수 피해 등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준비됐다. 점검 대상은 아파트, 임대주택, 소규모 공동주택 등 총 319개 단지, 1343개 동과 축대, 옹벽, 담장 등의 부대시설이다.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특정관리대상 아파트와 연립주택, 15층 이하 임의관리대상 단지, 소규모 공동주택(221개 단지, 608개 동)은 구에서 안전점검 전문가(건축사)를 선정해 합동점검한다. 16층 이상 아파트와 의무관리대상 단지, 임대주택(98개 단지, 735개 동)은 단지별 관리주체가 안전점검표에 따라 자체점검하고 구에 점검표를 제출하도록 했다. 점검 내용으로는 ▲기둥·보 등 주요구조부의 손상, 균열 여부 ▲지반침하 등에 따른 구조물의 위험 여부 ▲옥상 물탱크, 물건 적치 등 과하중 상태 ▲건축물 주변 및 옥상 등의 배수(로)시설 상태 ▲옹벽, 담장, 석축 등의 파손 및 손상, 균열 상태 등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공동주택 사고 발생 시 중대 재해로 이어지는 만큼 철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공동주택의 취약부분을 개선하고 재난 걱정 없는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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