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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표 계산한 潘 연대 시나리오 저급… 거론 말라”

    안철수 “표 계산한 潘 연대 시나리오 저급… 거론 말라”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 공동대표는 8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의 연대설에 대해 “표 계산해서 이기겠다는 저급한 수준의 시나리오는 더이상 이야기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가 출국 전 밝힌 국민의당 ‘자강론’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당내 일각의 ‘연대론’을 일축하는 모양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7’을 3박 4일간 참관한 뒤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해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은 이제 연대 이야기에 신물나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또 “대통령 결선투표제를 도입해 국민들이 신물나 하는 연대 시나리오로부터 자유롭도록 하고, 정책만 가지고 서로 경쟁하고 대한민국의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각자가 어떻게 해서 우리나라를 살리겠다는 비전 경쟁, 정책 경쟁을 통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이 지금 현재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바람직한 방향”이라면서 “이번에야말로 정치공학적인 연대 시나리오 또는 네가티브 선거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전 대표는 “앞으로 두 달간이 바로 개혁의 정말 중요한 시기인 개혁의 골든타임”이라면서 “이번에 개혁하지 못하면 다음에 다시 이런 기회를 가지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국민의당 원내지도부가 발표한 재벌·검찰·언론 정치·사회 분야에 대한 22개 개혁 입법과제에는 안 전 대표가 대선 전 국회 통과를 주장한 결선투표제가 개헌사항으로 분류돼 향후 당내 논란을 예고했다. 국민의당 조배숙 정책위의장은 “입법사항으로 관철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어렵다”면서 “헌법학자들은 개헌사항으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AI 보상금 설 前 집행…LTV·DTI 적극 점검

    AI 보상금 설 前 집행…LTV·DTI 적극 점검

    정부가 조류인플루엔자(AI) 대책으로 지방의 방역비 등을 지원하고 예비비 사용으로 설 명절 전에 살처분 보상비 등을 최대한 집행하기로 했다. 1월 임시국회 시작을 하루 앞둔 8일 국회에서 여야 4당 정책위의장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새해 들어 첫 여·야·정 정책협의체를 가동해 AI 대책과 가계부채 현황 및 대응방안, 설 물가 관리 대책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가계부채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을 적극 점검하기로 했다. 또 소멸시효 완성 채권에 대한 매각 추심을 금지하는 제도의 시행과 신속한 개인회생절차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서민물가 상승에 대비해 매점매석(가격이 오를 것을 예상해 사재기하는 것) 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시행 100일을 맞아 농·수·축산업 등 관련 산업에 미친 영향을 평가해 대책을 여·야·정 정책협의체에 보고하기로 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는 새누리당이 지난해 12월 당정 회의에서 협의한 올 2월 추가경정예산 편성은 논의되지 않았다. 각 당 정책위의장들은 AI 문제를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의장은 “AI 문제 대책을 위해 예비비 지출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현재 의장은 “정부가 기업들의 계란 사재기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 조배숙 의장은 “조류 살처분 보상금의 20%는 지방비(국비는 80%)로 해놨는데 지방은 재정이 열악해 관련 예산을 국비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이종구 의장은 “불황 국면에서 어려움을 돌파할 수 있는 큰 틀의 경제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AI 피해 추가 대책으로 10일부터 유통이 전면 금지됐던 ‘살아 있는 토종닭’ 58만 마리를 사들이기로 했다. 유통 금지에 따른 사육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서다. 예산 42억원이 투입된다. 정부가 직접 토종닭 수매에 나선 것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수매한 닭은 도축된 뒤 냉동 창고에 저장된다. 농식품부 측은 “냉동비축 물량을 어떻게 처리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문재인, 盧 전 대통령 서거 책임”…국민의당·보수신당, 파상 공세

    국민의당과 개혁보수신당(가칭)이 5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책임론까지 제기하며 파상공세를 이어 갔다. ‘제3지대’를 통한 정계 개편을 희망하고 있는 원내 3, 4당이 최근 각종 대선 주자 여론조사에서 앞서 나가고 있는 문 전 대표를 견제하는 모양새다. 국민의당 조배숙 정책위의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이 만들어 놓은 부패 등 모든 적폐를 청산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이끌었던 무책임과 패권주의 적폐 또한 청산해야 한다”며 “유신 잔존 세력의 적폐뿐 아니라 문재인 전 민정수석·비서실장, 안희정 충남도지사로 대표되는 패권주의와 무책임한 집단 역시 청산해야 될 대상”이라고 말했다. 개혁보수신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날 창당준비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 끝난 비극적 사건을 막지 못한 책임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실장 하던 문재인 전 의원에게 있다는 게 중론”이라며 “친노(친노무현) 세력은 자칭 ‘폐족 집단’이 돼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줄 알았는데 다시 스멀스멀 나와 활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 패권주의 청산을 요구하며 비문(비문재인) 세력과의 동조를 꾀하는 움직임도 보다 분명해졌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 전 대표는 지금 야당이 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분열된 원인의 제공자이고 분당의 책임자”라며 “(민주당과의) 통합은 없고, 친문 패권주의가 만연해 있는 정당하고는 같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을 언급하며 “저희들과 뜻을 같이하고 있는 숫자는 30~40명 정도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보수신당·국민의당, 문재인 때리기…조배숙 “盧죽음으로 이끈 패권집단”

    보수신당·국민의당, 문재인 때리기…조배숙 “盧죽음으로 이끈 패권집단”

    개혁보수신당과 국민의당이 5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때리기에 나섰다. 문 전 대표에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했다. 또한 친문 패권주의를 청산하라는 요구도 했다.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 전 대표는 지금 야당이 민주당과 국민의당으로 분열된 원인의 제공자이고 분당의 책임자”라면서 “제가 민주당의 최고위원으로 있으면서 친문 패권주의를 청산해야 한다고 했다. 이 패권주의는 정치에서 배제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을 언급, “우리와 뜻을 같이 하고 있는 숫자는 30∼40명 정도 된다고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개혁보수신당은 가칭 신당 이름이 ‘개혁보수’이기 때문에 정체성에서는 큰 차이가 없다”면서 “반 총장도 정체성만 같다면 (당에) 들어와 같이 경선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다”라고 밝혔다. 조배숙 정책위의장은 의원총회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이 만든 부패 등 모든 것을 청산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이끌던 무책임과 패권주의 또한 청산해야 한다”면서 “유신 잔존세력의 적폐뿐 아니라 문 전 민정수석·비서실장, 안희정 충남도지사로 대변되는 패권주의와 무책임한 집단 역시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혁보수신당(가칭) 주호영 원내대표도 창당준비회의에서 “노 전 대통령의 사망으로 끝난 비극적 사건을 막지 못한 책임이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 비서실장 하던 문재인 전 의원에 있다는 게 중론”이라면서 “친노(친노무현) 세력은 자칭 ‘폐족 집단’이 돼서 역사 속으로 사라질 줄 알았는데 다시 스멀스멀 나와 활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 전 대표는) 이 부분에 대한 말씀 한마디 없이 지금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이 잘못됐다고 말할 수 있느냐”며 “지금 최순실 게이트로 대변되는 국정혼선이나 난맥도 결국 제자리를 지켜야 할 사람이 자리를 안 지켰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내 비문 진영의 이상민 의원 역시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내에서 어쨌든 문 전 대표의 지배력이 상당히 압도적으로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당내의 소위 ‘패권주의’ 또는 불공정 시비에 대해서는 아예 의심을 받고 있는 쪽에서 적극적으로 해소하는 노력을 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배숙 의원, 문재인·안희정 겨냥 “盧대통령 죽음으로 이끈 패권집단”

    조배숙 의원, 문재인·안희정 겨냥 “盧대통령 죽음으로 이끈 패권집단”

     국민의당 조배숙 정책위의장은 5일 “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이 만들어놓은 모든 적폐를 청산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이끌었던 무책임과 패권주의 적폐 또한 청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유신 잔존세력의 적폐 뿐만 아니라 문재인 전 민정수석·비서실장, 안희정 충남도지사로 대표되는 무책임한 적폐 역시 청산해야될 적폐”라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또 “광장의 시민들이 바라는 것이 고작 대통령 교체라고 말하는 건 사이비 개혁가”라며 “연인원 1000만명의 목소리를 독식하려는 것은 반개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보다 근본적 개혁을 바라고 있고 그것이 개헌”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작년에 기업과 권력 정경유착의 민낯을 봤지만, 이 정경유착의 여러가지 원인 중 하나가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가 아닌가”라며 “이 부분에 대한 개혁, 수술이 과감하게 필요하다는 연장선 상에서 개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조 의장은 “어제 대한상공회의소 신년하례식을 다녀왔다. 어느 기업인이 건배사를 하면서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우선적으로 얘기하는 것을 듣고 깜짝 놀라기도 했다”면서 “그만큼 정치가 잘 돼야만 경제가 잘 돌아간다는 것을 모두가 체감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조 의장은 “무능한 대통령의 직무는 정지됐고 국민의 대표성이 없는 총리가 행정 수반을 맡고 있다”며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장 대표적 기관은 이제 국민으로부터 선출된 정당성을 갖춘 국회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당장 국민에게 필요한 정책을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호남색 짙어진 국민의당… 주승용 “친박·친문 빼고 다 대화”

    호남색 짙어진 국민의당… 주승용 “친박·친문 빼고 다 대화”

    “제4당 위기… 지지율 회복 시급” 정책위의장에 ‘4선’ 조배숙 당선 국민의당 원내대표에 4선의 주승용(전남 여수을) 의원이 재선의 김성식 의원을 꺾고 선출됐다. 4당 체제로 국회가 무한 경쟁에 돌입하면서 국민의당이 살아남으려면 관록의 정치력과 경륜이 필요하다는 인식과 당의 뿌리인 호남 지지율이 흔들리고 있는 데 대한 당내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대선을 앞두고 전국정당으로서의 확장성보다는 호남 색채가 짙어졌다는 우려도 나온다. 주 신임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35표(형사재판 진행으로 당원권이 정지된 박선숙·김수민·박준영 의원 제외) 가운데 절반이 넘는 18표를 먼저 득표해 당선됐다.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은 같은 4선의 조배숙 의원(전북 익산을)이 맡게 됐다.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의 임기는 기존 원내지도부의 잔여 임기인 내년 5월까지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직후 소감으로 “국민의당이 까딱 잘못하면 제4당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고, 지지율이 계속 침체돼 있다”면서 “특히 호남에서조차도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어 지지율 회복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4당 원내대표가 모두 3~4선이라는 점에서 4선의 경륜과 스킨십을 갖춘 주 원내대표를 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당내 의원들이 안철수계인 김성식 의원이 아닌 주 원내대표에게 힘을 실어 준 데는 ‘안철수 사당화’에 대한 견제가 작용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호남당이나 안철수 사당이나 모두 우리 당이 극복해야 할 딜레마다. 호남당 이미지가 덧씌워지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 의원들 사이에서는 “안 전 대표만으로는 대선을 치르기 힘들다. 제3지대 연대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3지대 연대 범위와 방식을 놓고 안 의원 측과 호남 의원 간 갈등이 불거질 수 있는 부분이다. 안 전 대표가 최근 비박근혜계와의 연대에 대해서는 선을 그은 것과 달리 주 원내대표는 이날 “제3지대가 분열해서는 안 된다.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친박(친박근혜)·친문(친문재인) 세력을 제외하고는 모두 대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원내대표 선거는 다음달 15일 예정된 당 대표 선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지원 전 원내대표나 정동영 의원은 모두 호남 출신이지만 박 전 원내대표는 안철수 전 대표와, 정 의원은 주 원내대표와 가깝다. 주 원내대표는 김한길 전 대표와도 가까운 사이라는 점에서 김 전 대표의 향후 행보도 주목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주승용 새 원내대표는 ▲1952년생 ▲전남 고흥 ▲광주일고, 성균관대 전자공학과 ▲전남도의원 ▲여천군수·여수시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사무총장·최고위원 ▲제17·18·19·20대 의원
  • [서울포토] 국민의당 새 원내대표에 주승용, 정책위의장에 조배숙

    [서울포토] 국민의당 새 원내대표에 주승용, 정책위의장에 조배숙

    국민의당 새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주승용(왼쪽), 조배숙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국민의당 원내대표에 호남 4선 주승용…호남색채 더 강해지나

    국민의당 원내대표에 호남 4선 주승용…호남색채 더 강해지나

    국민의당 원내대표에 4선의 주승용(전남 여수을) 의원이 선출됐다. 이에 따라 러닝메이트였던 4선의 조배숙(전북 익산) 의원이 정책위의장으로 당선됐다. 주 신임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경선에서 35표 가운데 절반이 넘는 18표를 먼저 득표해 당선됐다. 국민의당은 18표를 먼저 득표한 후보자가 나올 경우 개표를 중단하기로 해 전체 득표수는 집계되지 않았다. 신임 김 원내대표와 권 정책위의장의 임기는 당헌·당규에 따라 내년 5월까지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다음달 15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에 출마하기 위해 이날 사퇴했다. 주 원내대표의 당선에는 같은 호남 의원들의 지지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당원권이 정지된 박준영 박선숙 김수민 의원을 제외한 35명 의원 가운데 호남권은 22명에 달한다. 특히 주 원내대표는 일찌감치 원내대표를 준비해오면서 의원들과 스킨십을 쌓은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주 원내대표의 당선으로 국민의당은 호남색채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 원내대표는 당선인사에서 “여야 3당에 여·야·정 국정 협의체를 시급히 구성해서 국회가 24시간 불을 밝히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주는 게 국회가 할 일”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당 원내대표 선거 주승용 vs 김성식 맞대결

    국민의당 원내대표 선거 주승용 vs 김성식 맞대결

    오는 29일 열리는 국민의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주승용(여수을·4선) 의원과 김성식(서울 관악갑·재선) 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주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대개혁과 정권교체의 선봉장이 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전날 김 의원은 “정권교체뿐만 아니라 정치교체, 시대교체까지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주 의원은 호남 중진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고, 김 의원은 친안(친안철수)계로 분류된다. 당내 ‘안철수 사당화’를 비판했던 이들 대부분이 호남 중진 의원들이었던 만큼 당내외에서는 이번 원내대표 선거를 호남 중진 의원과 안 전 대표 간의 대리전으로 보고 있다. 정책위의장 후보로는 주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조배숙 의원이, 김 의원의 러닝메이트로는 권은희 의원이 함께 뛴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전대 한달 앞둔 국민의당, 킹메이커 자리 누가 앉을까

    박지원 당권 도전·정동영 고심 외연 넓히려 ‘비호남’ 목소리도 국민의당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내년 대통령선거를 이끌 새로운 당 대표로 누가 선출될 지 관심이 쏠린다. 호남출신의 박지원 원내대표와 정동영 의원의 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당 내부에서는 외연 확대를 위해서는 ‘비호남 출신’ 인사가 대표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민의당은 다음달 15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최다 득표 순서로 당 대표와 최고위원 4명이 통합선거로 선출된다. 박 원내대표는 최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4선의 정동영 의원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조배숙, 황주홍, 이동섭 의원도 출마를 저울질 중이다. 원외에서는 안철수 전 대표의 측근이기도 한 문병호 전략홍보본부장이 조만간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현재 시점으로는 박 원내대표가 우세하다는 관측이 많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수개월 동안 비대위원장과 원내대표직을 수행하면서 탄핵 가결을 성공시킨 것을 비롯해 당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의원도 공식적으로 출마를 선언한다면 위협적인 경쟁자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나 당 대표에 나갈지 대권에 재도전할지 여부를 놓고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는 상황이다. 반면 전당대회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비호남 주자론’이 급부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민의당 한 의원은 “외부 인사 영입이 어렵다면 당 대표는 비호남 출신, 원내대표는 호남 출신으로 가져가는 게 대선 정국에 더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訪美의원단 “트럼프 대북정책, 제재부터 대화까지 폭넓어”

    정세균 국회의장 산하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에도 한·미동맹은 문제 없지만 대북정책은 강력한 제재부터 대화까지 다양하게 시도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을 단장으로 새누리당 정병국·나경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으로 구성된 의원단은 지난 14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캠프의 주요 인사들을 만난 뒤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미 결과를 보고했다. 나 의원은 “트럼프 당선인 측은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이 성공하지 못했다고 본다”면서 “북핵을 한반도 문제가 아닌 자신들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강력한 제재부터 대화까지 폭넓게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세컨더리 보이콧(2차 제재), 국내법상 형사제재의 강화, 북한 김정은과 햄버거를 먹으며 대화하거나 혹은 김정은을 제거할 수 있다는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워싱턴은 다양하게 얘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트럼프 국무장관 물망 볼턴 “대북 선제 공격 가능성은 제로”

    트럼프 국무장관 물망 볼턴 “대북 선제 공격 가능성은 제로”

    존 볼턴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16일(현지시간) 미 일각에서 제기된 대북 선제타격론에 대해 “(대북 선제공격) 가능성은 제로(0)”라고 말했다고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이 전했다. 볼턴 전 대사는 공화당 정권에서 국무부 군축담당 차관을 지낸 인물로 차기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초대 국무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 중 하나다. 볼턴 전 대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방미 중인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과 면담한 자리에서 “대북 선제공격으로 인해 한국이 얼마나 많은 대가를 치를지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나 의원은 소개했다. 볼턴 전 대사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 군축담당 차관을 지내며 북한·이란·이라크를 ‘악의 축’으로 규정한 강경파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이날 발언은 매파 성향 외교관이라는 그간의 평가와는 다소 온도차를 보이는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볼턴 전 대사는 북핵과 미사일에 대한 우려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로 인해 북핵 문제가 미국 내에서 가장 우려하는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북한의 공격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정부 출범 후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거기(대화 테이블)에 앉을 생각이 없다. 대화할 생각이 없다”고 일축했다.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을 단장으로 새누리당 정병국·나경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으로 구성된 의원외교단은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측 인사들과 만나 한미동맹의 중요성 등을 역설했다. 트럼프 당선인의 외교 정책통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CFR) 회장을 비롯해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 코리 가드너(콜로라도) 상원 동아태소위원장, 빌 번즈 전 국무부 부장관(현 카네기 국제평화연구원장), 에드 로이스(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 등과 면담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 정동영, 트럼프 인사들과 면담 “韓 안보 불안의 몸통 박 대통령 하야해야”

    “안보 불안의 몸통은 박근혜 대통령이다. 박 대통령이 하야해야 한다고 미국 측에 말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 특파원 간담회에서 최근 벌어진 안보 불안의 원인을 박근혜 대통령 탓으로 돌리며 하야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장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 측 인사들을 상대로 한 의원외교 활동을 위해 방미했다. 의원외교단은 정 의원을 포함해 새누리당 정병국·나경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3박 5일 일정으로 트럼프 당선자의 외교정책통으로 불리는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CFR) 회장,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담당소위 코리 가드너(공화·콜로라도) 위원장 등을 면담했다. 정 의원은 “미국 측 인사들과 한국 상황(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얘기했느냐”는 질문에 “미 측 관가에 있었던 분들은 우리가 이야기하기를 기다리는 것 같았고, 학계 인사들은 ‘정치적 혼란’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극복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하더라”고 전했다. 정 의원은 이어 한반도 안보 불안의 핵심 몸통으로 박 대통령을 지목하며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있는 것 자체가 안보 불안이다. 박 대통령이 조속히 결단을 내리는 것이 안보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특히 이날 만난 미 의회 및 전직 관료, 싱크탱크 인사들에게 “박 대통령의 하야(step down)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청와대와 정부가 식물 상태에 빠져 손을 놓고 있는 상황에서 국회라도 (외교를) 챙겨야 한다는 생각에 (미국에) 급히 오게 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미국에) 뛰어오는데 우리는 없다”며 이번 방미가 박 대통령이 야기한 안보 불안을 막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통일부 장관 출신인 정 의원은 “북핵 문제도 결국 서울에서 출발한다. 남북 관계 개선 없이 미국·중국의 역할만으로는 어렵다”며 “미 의회 인사들에게 6자회담국 의원 2~3명씩이 참석하는 의원회담을 내년 3월 한국에서 열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가드너 상원의원 “한미동맹 굳게 지킨다”…방미 의원들에게 강조

    가드너 상원의원 “한미동맹 굳게 지킨다”…방미 의원들에게 강조

    공화당 소속 코리 가드너(콜로라도) 미국 상원의원이 한미 동맹 관계를 더 굳게 지키겠다고 밝혔다. 가드너 의원은 15일(이하 현지시간) 미 의회 러셀 의원회관에서 미국을 방문 중인 국회의장실 산하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과 만나 이와 같은 뜻을 전했다. 가드너 의원은 “미국과 한국 사이의 강한 관계와, 어떻게 하면 이 관계를 더 성장시킬지에 대해 (의원단과) 아주 훌륭한 대화를 했다”고 말했다.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소위원회 위원장인 가드너 의원은 “우리(미국)는 우리의 동맹과 한국과의 관계를 굳게 지킨다는 의지를 갖고 있다”며 “우리(미국)의 정부 체계에 대통령뿐 아니라 의회도 있다는 점을 한국인들이 이해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정말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서 “어느 한 사람이 정책 방향에 대해 절대적인 통제력이나 권위를 갖지 않으며, 대통령과 상원, 그리고 의회가 함께 해야 하는 일”이라고 말한 뒤 “오늘 여러분(방미 의원단)이 여기에 오신 점은 이(한미동맹) 관계의 중요성을 아주 훌륭하게 말해 준다”고 덧붙였다. 동북아평화협력의원 외교단은 단장인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정병국·나경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으로 구성됐다. 정동영 의원은 가드너 의원과의 면담을 마친 뒤 “가드너 의원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북한 문제가 최상위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며 의원외교단의 활동이 “국민들의 안보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럼프 외교자문통, “한국 핵무장 전혀 검토하지 않을 것”

    트럼프 외교자문통, “한국 핵무장 전혀 검토하지 않을 것”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외교정책통으로 불리는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CFR) 회장은 14일(현지시간) “한국의 핵무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으며 미국의 이익에도 반한다”고 말했다고 면담에 참석한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이 전했다. 하스 회장은 CFR뉴욕본부에서 정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정병국, 나경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 등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하스 회장은 “트럼프 당선자가 선거와 국정을 구분해 보고 있다”고 말해 선거과정에서 한국의 핵무장을 용인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이는 실상과는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CFR의 대북정책보고서가 트럼프 캠프에 전달됐다”며 “이를 검토하는데 6개월 가량 걸릴 것이며 현재로서는 북핵 문제와 관련한 공감대는 없으며 대북정책 선택은 어려운 과제”라고 말했다고 정 의원이 덧붙였다. CFR이 마련한 보고서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에 대해 펴고 있는 ‘전략적 인내’가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오히려 핵과 미사일 능력만 고도화시켰다면서 차기 행정부에서는 전략을 바꿔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를 이루고 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美 트럼프 시대] “트럼프 잡아라” 불붙은 방미 외교전

    여야 정치권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인맥 찾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의장실 산하 동북아평화협력 의원외교단은 14일 3박 5일 일정으로 방미길에 오른다. 단장인 정동영 의원과 새누리당 정병국·나경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 등이 동행한다. 이들은 리처드 하스 미국외교협회(CFR) 회장과 면담할 예정이다. 트럼프의 외교정책통인 하스 회장은 신임 국무장관 후보로도 거론된다. 방문단 관계자는 “의회 차원의 친분을 강화해 우리 입장을 최대한 전달하자는 게 이번 방미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박명재 사무총장을 비롯한 10명 안팎의 의원단이 이달 말 미국 방문을 위한 세부 일정을 검토 중이다. 여야 대선 주자들도 트럼프 측과 소통 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부심하는 모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미국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에드윈 퓰너 전 이사장을 주목한다. 김 전 대표는 대표적 ‘지한파’ 인사이자 트럼프 선거운동본부에 대통령직 인수위원으로 참여한 퓰너 전 이사장과 수차례 만나 양국 현안을 논의했다. 같은 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경우 친분이 두터운 김세연 의원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 김 의원은 세계 보수민주정당 연합체인 국제민주연합(IDU) 부의장으로 활동하며 미국 공화당 인사들과 적잖은 인연을 맺고 있다. 이르면 이달 말쯤 미국을 방문하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도 트럼프 진영 인사와의 만남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경우 자신의 싱크탱크인 ‘국민성장’ 참여 학자들을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 중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는 트럼프 측 그룹을 비롯한 인적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트럼프와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동문’이다. 안 전 대표가 동문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트럼프 시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주변의 기대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박지원 “김기춘, 공작정치 부두목…태어나지 않아야될 사람”

    박지원 “김기춘, 공작정치 부두목…태어나지 않아야될 사람”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1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헌정을 유린한 공작정치의 부두목”이라면서 “태어나지 말아야 할 사람이 태어난 것이다”라고 질타했다. 이날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각종 정치공작 지시가 적시된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 비망록이 공개된 것과 관련해서도 “최순실 사건에 버금가는 독재망령을 우리는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비망록 외에도 사법부 개입 정황,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야권 지도자 탄압 등의 의혹에 휩싸여있다. ‘자백’이라는 다큐영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김 실장이 얼마나 많은 간첩을 조작해서 사형 당하게 하고 수십년씩 감옥살이를 하게 했는데 그럼에도 ‘나는 모른다, 나는 모른다’고 해 저는 그 영화를 보며 참으로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도 반성하지 못하고 박근혜 정부에서 사법부, 변협, 검찰, 정치인 죽이기를 보며 참으로 김기춘이야말로 태어나지 않아야될 사람이 태어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의당은 이번 사건을 박근혜 청와대 헌정유린 정치공작 사건으로 규정하고 진상규명과 철저한 사실을 밝혀서 책임자 처벌을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면서 ‘김기춘 국정문란 진상조사위원회’(위원장 조배숙)를 구성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무법 일벌백계” 野 “사드 탓 소극적”… 靑 “유감스러운 일”

    지난 7일 해양경찰 고속단정이 서해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의 공격으로 침몰한 사건에 대해 정치권은 10일 한목소리로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특히 야권은 사건 발생 31시간 만에 언론에 공개되는 등 은폐 의혹이 불거진 데 대해 진상조사 및 책임자 문책은 물론 정부의 미온적 대응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반발과 맞물린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무법자들에 대해 해경만 ‘무기사용 자제’ 원칙을 지켜야 하는지, 국가 공권력이 무력화한 건 아닌지 근본적 의문이 든다”며 “서해 5도 전담 해양경비안전서 신설과 장비 보강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관용을 보일 때가 지났다”며 “폭력 사태를 일으킨 중국 어선과 승선자들에 대한 수배와 검거 등 일벌백계를 통해 어민 보호는 물론 국민적 분노를 풀어 주기 위한 강력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안전과 국격을 지키는 시작은 은폐가 아니라 잘못된 책임에 대한 규명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책임자들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함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국제법상 해적에 가까운 행위는 무력을 동원해 진압할 수 있다. 군과 해경이 공동작전을 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번 사건으로 ‘확인침몰’이라는 단어가 생겼다. 대한민국 공권력을 우습게 본다는 뜻”이라며 “엄중 항의하겠다는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아예 해당 선박과 선원들을 넘겨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배숙 비대위원은 “사드 배치 발표로 외교갈등을 우려해 소극 대응을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히고 “외교부 등 관련 부처에서 항의와 함께 유감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與 “사드반대 북핵보다 위험” 野 “대북 특사 파견을”

    與 “사드반대 북핵보다 위험” 野 “대북 특사 파견을”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여야 의원들은 북한 도발에 대한 정부의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문을 쏟아냈다. 여당 의원들은 전술핵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등 정부의 강경 대응을 요구한 반면 야당 의원들은 정부의 무능력을 질타했다.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정부와 국제사회의 강도 높은 조치에도 북한은 5차 핵실험을 감행했다”면서 “우리가 말폭탄을 날릴 때 북한은 핵폭탄을 날렸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온적 제재나 전략폭격기, 항공모함 배치 등으로 시위하는 상투적인 것 말고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을 때”라고 강조했다. 전술핵 배치 등 핵무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같은 당 박명재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등 야당 지도부를 겨냥해 “구체적인 대안도 없이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것은 북핵보다 더 큰 위험”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더민주 김부겸 의원은 “지난 8년간 이명박·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대북 강경노선이 결국 실패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남북관계 해소를 위한 대북 특사 파견을 제안했다. 특히 “대통령이 좋다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그 역할을 요청하는 것도 반대하지 않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야당 의원들은 현직 검사 비위 사건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논란을 언급하며 검찰 개혁과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주장했다. 국민의당 조배숙 의원은 “검찰에 시간을 많이 줬고 그동안 자체 개혁안도 많았지만 의미가 없다”며 공수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황교안 국무총리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옥상옥’이라 할 수 있는 공수처 설립은 예산 낭비이며 인권침해적인 사찰 우려도 있어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또 더민주 조응천 의원이 “우 수석은 온갖 의혹이 제기되는데도 사퇴를 거부한다. 우 수석 발탁 등도 최순실씨(고 최태민 목사의 딸이자 정윤회씨의 전 부인)와의 인연이 작용했다는 얘기가 있다. 근거 없는 의혹인가”라고 묻자 황 총리는 “모르는 얘기”라고 답했다. 한편 일부 의원들은 개헌 필요성을 주장했지만, 황 총리는 “개헌 논의로 국력을 분산할 일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일축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안철수, 정운찬에 ‘공개 러브콜’…정운찬의 대답은?

    안철수, 정운찬에 ‘공개 러브콜’…정운찬의 대답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7일 정운찬 전 국무총리에게 “동반성장과 공정성장이 함께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며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같은 당 조배숙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위기의 한국경제와 동반성장 토론회’에서다. ‘공정성장’을 경제체질 변화의 해법으로 주장해온 안 전 대표가 ‘동반성장’을 외쳐온 정 전 총리에게 노골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것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토론회에서 강연자로 초청된 정 전 총리와 가볍게 인사를 나눴다. 안 전 대표는 최근 독일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IFA) 2016’에 다녀온 것과 관련해 “패러다임이 많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정 전 총리는 “공부 많이 하고 오셨나 보다”고 답했다. 안 전 대표는 축사에서 “위기를 돌파할 신의 한 수는 없고 우공이산(愚公移山·끊임없이 노력하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의미)의 진정성을 갖고 하나하나 가야 한다”면서 “교육과 분배구조, 국가재원, 투자구조, 산업생태계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이들을 바꿀 주체인 정치를 바꿔야 하는데, 단순한 정권교체에 그쳐서는 안 된다. 국가를 혁신하고 미래를 준비할 새로운 정권이어야 한다”면서 “지도와 나침판도 있어야 하는데, 정 전 총리 같은 분의 지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정 전 총리에 대한 영입계획 질문에 “양극단을 제외한 합리적 사람들이 많이 힘을 합쳐 우리나라를 위기에서 구해야 한다”고 답했다. 안 전 대표의 정 전 총리에 대한 구애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대표는 “앞으로 동반성장과 공정성장의 접점에 대해 (정 전 총리와) 따로 말씀을 나눌 것”이라며 “여러분들과 대화를 통해 접점을 찾는 노력을 계속 더 열심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의 이런 ‘러브콜’에 정 전 총리는 일단 선을 그었다. 정 전 총리는 “국민의당과 함께 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민의당과 정의당, 더불어민주당이 강연 요청을 할 때 다 갔다”면서 “어떤 강연에 갔다고 해서 어느 당에 입당하는 것을 기대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대선 출마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지금 나라가 너무 혼란스럽고 경제가 극도로 어려운 상황이어서 나라 걱정은 과거보다 훨씬 많이 하고 있다”면서 “제 생의 궁극적 목적이 동반성장 사회 건설로 그걸 위해서는 무엇이든 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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