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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원순 발인 이후…우리 사회에 던져진 숙제

    박원순 발인 이후…우리 사회에 던져진 숙제

    ‘미투’ 2년 4개월…위계에 의한 성폭력 계속‘직장 상사가 남사친’ 그릇된 인식 여전“조직장급 가해자 가중처벌 법제화해야”“어떤 자살은 가해였다. 아주 최종적인 형태의 가해였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지난 10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된 후 온라인에서는 정세랑의 소설 ‘시선으로부터’의 한 구절이 빠르게 공유됐다. 박 전 시장은 평생 인권변호사이자 시민운동가로서 한국 사회가 진일보하는 데 이바지했지만, 성추행 가해자라는 낙인을 피하고자 자신의 삶과 함께 사건을 강제 종결시키면서 고소인에게 끝까지 ‘가해’했다는 의혹을 지울 수 없게 됐다. 일부 시민들은 박 전 시장을 감싸기 위해 성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고소인을 공격하는 2차 가해를 서슴지 않는다. 2018년 3월 7일, 전직 비서 김지은씨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의혹을 폭로한 지 2년 4개월이 흘렀지만 위계에 의한 성폭력 범죄를 바라보는 인식 수준은 여전히 그때에 머물러 있다. 박 전 시장을 고소한 전직 비서 A씨가 기자회견을 연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속옷 사진 프레임에 넘어가면 안 된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A씨가 음란한 문자나 속옷만 입은 사진을 받았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박 전 시장이 예전부터 스스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러닝셔츠만 입은 사진을 올릴 정도로 소탈한 성품이었다”며 A씨 등의 주장이 “악용될 소지를 염두에 둬야 한다”는 반박이었다. ‘미투’를 지지하다가도 가해 의혹의 당사자가 유명 정치인일 경우 지지자들이 두둔을 넘어 피해자를 공격하는 행태는 계속되고 있다. 역사학자 전우용씨가 SNS에 “나머지 모든 여성이 그만 한 ‘남자사람 친구’를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글을 올린 게 대표적이다. 전씨는 “‘서민의 벗’과 같은 은유”였다고 했지만, 많은 여성은 “직장 상사를 ‘남사친’이라 보는 안일한 인식 자체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직장 생활 중 벌어진 위계에 의한 성희롱을 동등한 연인 관계로 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생을 마감하면서 여론이 뒤집혀 고소인이 오히려 손가락질받게 되는 현실도 그대로다. 2018년 청주대에서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배우 조민기씨나 비공개 촬영회에서 유튜버 양예원씨의 노출 사진을 촬영하고 유포한 혐의 등을 받은 스튜디오 실장 정모씨 등이 한 예다. 특히 정씨가 억울하다며 투신한 이후 성폭행 피해자인 양씨에게는 ‘살인마’라는 낙인까지 찍혔다. 일부 시민들은 성추행 피해 사실을 대중에 공개한 A씨 측의 기자회견을 깎아내리기 바빴다. A씨가 박 전 시장이 텔레그램 심야 비밀대화에 초대한 문구를 경찰에 증거물로 제출한 것에 대해 “대화 초대가 무슨 문제인가. 발인하는 날 뭔가 크게 터뜨릴 것처럼 하더니 아무 증거가 없다”는 조롱 글이 다수 게시됐다. 윤김지영 건국대 교수는 “조직장급이 직장 내에서 성추행한 경우 ‘조직 보전’이 우선이기 때문에 오히려 피해자가 조직을 흔드는 가해자로 여겨진다”면서 “성인지 감수성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사이 공감하고 있지만, 아직도 제도적 측면에서 의사결정권을 남성이 주도하고 있어 변화가 쉽지 않다. 조직장급 가해가 발생하면 가중처벌하는 등 제도를 법률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 [인사] 행정안전부,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감정원, 법제처

    ■ 행정안전부 ◇ 과장급 전보 △ 디지털서비스개방담당관 윤정태 ■ 국민건강보험공단 ◇ 지역본부장 및 선임실장 전보 △ 부산경남지역본부장 장수목 △ 인천경기지역본부장 서명철 △ 요양기획실장 김남훈 △ 건강보험연구원 연구조정실장 김영응 △ 인재개발원장 현재룡 ◇ 1급 승진 △ 법무지원실장 안석성 △ 재정관리실장 박철용 △ 보장지원실장 이용구 △ 요양기준실장 주영구 △ 감사실장 김기형 △ 인재개발원 박영철 △ 인재개발원 박희동 △ 인재개발원 이원복 △ 은평지사장 한동훈 △ 구로지사장 류준식 △ 부산진구지사장 조은규 △ 부산동래지사장 박경민 △ 진주산청지사장 김인태 △ 경주지사장 강태희 △ 칠곡지사장 김성희 △ 전주남부지사장 남영환 △ 익산지사장 이미희 △ 목포지사장 송정의 △ 순천곡성지사장 이광재 △ 안양지사장 황희식 ◇ 1급 전보 △ 국민소통실장 최덕근 △ 요양급여실장 노증식 △ 요양심사실장 백남복 △ 건강보험연구원 빅데이터실장 이재영 △ 노원지사장 서철호 △ 서대문지사장 김인회 △ 서초남부지사장 윤재숙 △ 강남동부지사장 이은영 △ 원주횡성지사장 이운용 △ 부산중부지사장 안병운 △ 부산북부지사장 안명근 △ 양산지사장 손영덕 △ 대전서부지사장 권경주 △ 청주서부지사장 지석원 △ 인천남부지사장 박희두 △ 부천북부지사장 김삼영 △ 평택지사장 홍순경 △ 남양주가평지사장 김은호 ◇ 상위직(1급) 전보 △ 동작지사장 민옥경 △ 강남서부지사장 우상진 △ 대구중부지사장 박무근 △ 인천서부지사장 맹진영 △ 수원서부지사장 주원석 △ 안산지사장 정인영 △ 파주지사장 박숙희 ◇ 2급 승진 △ 기획조정실 미래전략부장 김종희 △ 기획조정실 대외협력부장 이재현 △ 사회적가치실현추진반 사회적가치실현1부장 박영심 △ 주거래은행시스템구축추진반 사업추진부장 유국일 △ 안전윤리실 윤리경영기획부장 이회승 △ 자격부과실 사업장관리부장 박규락 △ 통합징수실 통합고지부장 조민희 △ 급여보장실 예비급여부장 윤교정 △ 급여보장실 급여결정위원회관리부장 전미하 △ 급여전략실 제네릭협상관리부장 박종형 △ 급여관리실 급여관리운영부장 최재혁 △ 의료기관지원실 행정조사부장 장미선 △ 의료기관지원실 급여조사부장 박숙희 △ 건강관리실 건강기획부장 박용표 △ 건강관리실 건강증진부장 권의경 △ 건강관리실 건강지원부장 박정숙 △ 보장지원실 만성질환관리부장 김선호 △ 급여사업실 산정특례운영부장 조순자 △ 건강장기요양업무협력단 건강장기요양업무협력부장 박형아 △ 장기요양급여관리개선추진반 개선추진부장 이은영 △ 요양급여실 이용지원부장 신은실 △ 요양심사실 심사관리부장 최종호 △ 정보운영실 건강정보부장 변정원 △ 비서실 조준연 △ 인재개발원 김은영 △ 서울강원지역본부 업무집중화부장 임우섭 △ 서울강원지역본부 소통모니터단장 박명주 △ 용산지사 한영자 △ 동대문지사 박종화 △ 은평지사 이현주 △ 서대문지사 고관우 △ 서대문지사 최진희 △ 강서지사 송영순 △ 금천지사 권대영 △ 관악지사 원종묵 △ 강남북부지사 한상윤 △ 춘천지사 주은경 △ 강릉지사 김익종 △ 강릉지사 엄시구 △ 부산경남지역본부 보험급여부장 정병창 △ 부산경남지역본부 요양운영부장 정혜승 △ 부산중부지사 박유상 △ 부산진구지사 곽경호 △ 부산북부지사 장광식 △ 부산사하지사 이상복 △ 창원중부지사 강효정 △ 진주산청지사 정풍광 △ 진주산청지사 노상래 △ 김해지사 윤경희 △ 양산지사 정수미 △ 대구경북지역본부 의료기관지원부장 최재필 △ 대구경북지역본부 소통모니터단장 민도기 △ 호남제주지역본부 자격부과부장 조성관 △ 광주동부지사 정형승 △ 광주서부지사 서정림 △ 광주북부지사 고미애 △ 목포지사 박진희 △ 여수지사 김왕현 △ 순천곡성지사 정금희 △ 제주지사 허현만 △ 대전충청지역본부 징수부장 송계선 △ 대전충청지역본부 요양지원부장 정해숙 △ 대전충청지역본부 상담지원부장 강화자 △ 대전충청지역본부 소통모니터단장 이신영 △ 대전서부지사 임희선 △ 청주서부지사 정현옥 △ 인천경기지역본부 요양지원1부장 한이식 △ 인천남부지사 김연수 △ 인천계양지사 이선희 △ 인천서부지사 박병조 △ 성남남부지사 김선영 △ 성남북부지사 정순현 △ 의정부지사 김병학 △ 안산지사 양세홍 △ 고양일산지사 백상현 △ 고양일산지사 차부연 △ 용인서부지사 김창헌 △ 파주지사 김수경 △ 김포지사 황재훈 △ 화성지사 이희정 ◇ 2급 전보 △ 기획조정실 혁신기획부장 이재정 △ 기획조정실 성과평가부장 신건홍 △ 법무지원실 이의신청사무부장 김혜숙 △ 재정관리실 재정기획부장 최승규 △ 국민소통실 여론조사센터장 이시현 △ 인력지원실 인사운영부장 이윤학 △ 자격부과실 제도개선부장 김종희 △ 고객지원실 고객서비스기반부장 문은주 △ 급여관리실 급여지급부장 이기원 △ 의료기관지원실 조사지원부장 채복순 △ 건강관리실 건강검진부장 홍윤희 △ 요양기획실 요양법규부장 양효숙 △ 요양기준실 요양개선부장 강혜미 △ 요양급여실 인정관리부장 문정욱 △ 감사실 감사총괄부장 전춘수 △ 감사실 기획감사부장 정상용 △ 감사실 청렴감사부장 박애순 △ 정보운영실 자격부과정보부장 박만규 △ 정보운영실 징수정보부장 송선희 △ 정보운영실 급여정보부장 배민숙 △ 정보운영실 요양정보부장 강신구 △ 빅데이터실 융합서비스부장 공성석 △ 건강보험연구원 글로벌협력실 개발협력부장 김은정 △ 건강보험연구원 연구행정부장 왕정현 △ 서울강원지역본부 징수부장 백인주 △ 서울강원지역본부 소송전담부장 김종행 △ 부산경남지역본부 의료기관지원부장 이승환 △ 부산경남지역본부 요양지원부장 김기현 △ 부산경남지역본부 업무집중화부장 이건형 △ 대구경북지역본부 행정지원부장 박형식 △ 호남제주지역본부 행정지원부장 황경제 △ 호남제주지역본부 건강관리부장 임선미 △ 대전충청지역본부 행정지원부장 이상필 △ 대전충청지역본부 보험급여부장 강원노 △ 인천경기지역본부 행정지원부장 장광수 △ 인천경기지역본부 징수부장 임순옥 △ 인천경기지역본부 보험급여부장 정승룡 △ 인천경기지역본부 업무집중화부장 최도혜 △ 거제지사장 신중민 △ 부산연제지사장 최만림 △ 부여청양지사장 윤영기 △ 세종지사장 손민희 △ 속초지사장 신광명 △ 안성지사장 정봉길 △ 양주지사장 최종규 △ 여주지사장 신성섭 △ 영광함평지사장 고미숙 △ 영암장흥지사장 조명숙 △ 용인동부지사장 황순창 △ 울주지사장 조태윤 △ 제천단양지사장 이상권 △ 충주지사장 김민수 △ 평창영월지사장 정효순 △ 하남지사장 김시선 △ 화순지사장 김진 △ 종로지사 양재연 △ 중구지사 김구수 △ 중구지사 양경철 △ 성동지사 주숙경 △ 광진지사 곽인숙 △ 동대문지사 박성락 △ 성북지사 김규영 △ 은평지사 박미상 △ 양천지사 김안근 △ 양천지사 정필화 △ 강서지사 안준양 △ 구로지사 박상욱 △ 동작지사 고영천 △ 서초남부지사 배경숙 △ 서초남부지사 신현덕 △ 강남서부지사 김윤실 △ 강남북부지사 모영애 △ 송파지사 황하원 △ 송파지사 김상길 △ 춘천지사 박정남 △ 원주횡성지사 이상권 △ 원주횡성지사 박종호 △ 해운대지사 여봉권 △ 울산중부지사 배상일 △ 창원마산지사 김장수 △ 대구중부지사 송재호 △ 대구동부지사 이복희 △ 대구동부지사 박규태 △ 대구북부지사 강춘형 △ 대구북부지사 강효희 △ 대구달서지사 이곤하 △ 대구달서지사 조상태 △ 포항남부지사 노세군 △ 안동지사 김영국 △ 경산청도지사 윤치열 △ 경산청도지사 김종두 △ 광주동부지사 박은화 △ 광주북부지사 손재원 △ 전주남부지사 윤영걸 △ 전주북부지사 황의인 △ 대전서부지사 이승호 △ 대전서부지사 박종진 △ 대전유성지사 이보안 △ 대전유성지사 서유식 △ 천안지사 고형준 △ 수원서부지사 박금준 △ 수원동부지사 신청진 △ 수원동부지사 김미향 △ 성남남부지사 박향정 △ 평택지사 이호수 △ 용인서부지사 양미선 △ 파주지사 최광희 ◇ 상위직(2급) 전보 △ 코로나19비상대책단 비상대책부장 홍경윤 △ 국민소통실 미디어소통부장 이승진 △ 보장지원실 일차의료지원부장 이준희 △ 보장지원실 호스피스연명의료부장 서은정 △ 인재개발원 부장 박병희 △ 강북지사 김기수 △ 노원지사 김문숙 △ 서초북부지사 문미영 △ 부산진구지사 조금희 △ 부산사하지사 이상용 △ 대전동부지사 조남석 △ 청주서부지사 김광수 △ 인천부평지사 박인숙 △ 인천계양지사 강성남 △ 부천북부지사 정찬진 △ 안산지사 임형주 △ 남양주가평지사 장동립 △ 화성지사 김미경 ■ 한국감정원 △ 부원장 겸 기획경영본부장 한숙렬 △ 부동산시장관리본부장 양기돈 △ 보상사업처장 정진락 ■ 법제처 ◇ 부이사관 승진 △ 법제조정법제관 김은영
  • [부고] 박노준씨 장모상, 공성택씨 장인상, 조승환씨 부친상, 이찬일씨 장인상

    ■ 박노준(안양대 총장)씨 장모상 △ 동수환 씨 별세, 정성흠(정성흠법률사무소 대표)·박노준(안양대학교 총장) 씨 장모상, 2일, 이화여대 목동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4일 오전 8시 30분. 02-2650-2741. ■ 공성택(기호일보 상무이사)씨 장인상 △ 정대규씨 별세, 공성택(기호일보 상무이사)씨 장인상, 2일 오전 4시 30분, 인천 송림동 청기와장례식장 301호, 발인 4일 오전 8시. 010-5331-3816 ■ 조승환(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씨 부친상 △ 조주석씨 별세, 박영희씨 남편상, 조승환(해양수산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조형·조민경·조준경씨 부친상, 6월30일 오후 5시19분,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7월3일 오전 7시30분. 031-787-1507 ■ 이찬일(롯데하이마트 상무)씨 장인상 △ 서상학씨 별세, 박인순씨 남편상, 서태권·서정민·서경은씨 부친상, 이찬일(롯데하이마트 상무)씨 장인상, 1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3층 3호실, 발인 3일 오전 7시. 02-2225-1004.
  •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사)한국체육지도자연맹과 업무협약 체결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사)한국체육지도자연맹과 업무협약 체결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대표이사 조민호)가 (사)한국체육지도자연맹(이사장 김재현)과 한국 체육지도자 권익 증진 및 상호 간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달 30일 개최된 업무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연기된 (사)한국체육지도자연맹의 ‘2020 웰컴 세리머니’의 일환이다. 협약식은 (사)한국체육지도자연맹의 사무총장인 이배영 종로구청 여자역도 감독 겸 2004 아테네 올림픽 역도 은메달리스트가 행사의 사회를 맡았다. 임원으로 위촉된 김병지, 신태용, 유승민, 이태현 등 유명 스포츠 지도자가 행사에 참여해 자리를 빛냈으며, (사)한국체육지도자연맹은 2012년 한국 법인 설립 이래 한국 스포츠 산업에 기여한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의 공로를 치하해 감사패를 전했다. 감사패는 (사)한국체육지도자연맹 명예 이사장이자 IOC 선수위원인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이 수여했다.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와 (사)한국체육지도자연맹은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 체육계 발전과 국민 체육 활동에 기여하고, 공동 사회공헌에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체육지도자를 중심으로 국내 스포츠계의 균형 잡힌 성장 및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계획이다.조민호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대표는 “많은 체육지도자가 국격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희생을 이어왔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체육지도자와 긴밀히 교류하고, 건강식품 브랜드 ‘라이프 바이 시크릿’을 통해 스포츠를 사랑하는 국민의 체육 활동에 이바지하겠다”라고 전했다.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프리미엄 건강식품 브랜드 ‘라이프 바이 시크릿’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최근 라이프 바이 시크릿의 ‘오가닉 프로 쉐이크 초코’, ‘리커버리 하이드로에프엑스 마그네슘’, ‘에이 부스터’ 등 주력 제품 3종이 영국 안티 도핑 연구소인 LGC로부터 국제 안티 도핑 인증서 ‘인폼드 스포츠’를 취득하면서 체육지도자 및 선수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사)한국체육지도자연맹이 주최한 ‘힘내라! 이겨라! 대한민국! 파이팅!’ 챌린지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비누와 생리대, 마스크 등 총 8000여 개의 물품을 기부해 전 국민적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동참한 바 있다. 한편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사)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과 함께 ‘시크릿 라이징 스포츠스타상’을 제정해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도 후원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국가대표 선수로는 ▲탁구 이상수 ▲레슬링 김현우 ▲펜싱 오상욱 ▲유도 안바울 ▲체조 박민수, 이윤서 ▲복싱 함상명, 임현철, 김형규, 오연지 ▲태권도 이다빈 ▲유도 한희주 선수 등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법정으로 옮겨온 조국대전①]조국 딸 표창장…“허위 제출로 입시방해”vs“당락에 영향없고 허위도 아냐”

    [법정으로 옮겨온 조국대전①]조국 딸 표창장…“허위 제출로 입시방해”vs“당락에 영향없고 허위도 아냐”

    지난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이른바 ‘조국대전’이 벌어졌습니다. ‘정치 검찰의 횡포’라는 입장과 ‘강남 좌파의 민낯’이라는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습니다. 여러 의혹의 진위를 밝히는 일은 이제 법원의 몫이 됐습니다. 법정으로 옮겨 온 조국대전의 공방을 전합니다.지난 21일 열린 정경심(58) 동양대 교수의 14차 공판에는 모두 4명의 증인이 출석했다.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인턴 활동을 했다는 부산의 아쿠아팰리스 호텔의 임원진 두 명과 조씨가 지원했던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신모 교수, 조씨가 재학중인 부산대 의전원의 김모 교수다. 증인신문에 앞서 재판부는 동양대 총장 표창장 파일에 대해 정 교수 측에 마지막으로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재판부는 이전 공판에서 동양대 강사 휴게실에 있던 정 교수의 PC에서 총장 직인 파일이 나온 이유가 뭔지 설명을 요청한 바 있다. 정 교수 측이 ‘표창장은 직원으로부터 정상적으로 발급받았다’고 답한 데 따른 것이다. 정 교수 측은 “2014년 업무용 백업하거나 복사하는 과정에서 집에 있는 PC의 파일이 옮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의견을 밝혔는데, 주심인 권성수 부장판사는 “누가 (백업을) 했는지, 컴퓨터 파일 전체를 백업한 건지, 집에서 쓰려고 선별해서 가져갔다는 건지 설명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 측 변호인은 “잘 알지 못해 ‘추정된다’고 쓴 것”이라고 답한 뒤 “개인의 생각이지만 검찰 측에서 계속 석명 요구를 하고 과거 오랜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기본적으로 형사소송이라는 게 검찰에게 입증 책임이 있는데 민사소송처럼 (이런 식의) 석명하는 절차는 아닌 것 같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권 부장판사는 그러나 “피고인의 입장이 뭐냐”면서 “기억이 안나면 안난다, 모르면 모른다고 하면 객관적인 판단을 재판부가 할텐데 (피고인 측은) 가능성들을 이야기하고 있다”면서 “가능성을 우리가 다 심리할 수 없기 때문에 피고인의 기억을 들으려고 하는 것”이라고 질문의 의도를 재차 설명했다. 정 교수 측은 “피고인이 전혀 기억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임 재판장은 “저희가 질문하는 취지는 이제 정리하실 때가 됐다”면서 “피고인이 기억을 못하고 있고, 검찰 측이 입증해야 한다고 정리를 할 수도 있지만 해명을 불명확한 상태이므로 6월 12일까지 의견서를 정리해서 내달라”고 주문했다. 재판부는 이후에는 추가로 묻지 않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검찰은 정 교수 측이 아들 조원씨의 수료증에 있는 총장 직인 파일을 사용해 딸의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허위로 만들었다고 보고 있다. 정 교수 측은 정상적으로 발급된 표창장이라는 입장이지만 딸의 표창장도, 앞서 발급받은 아들의 수료장 모두 원본의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정 교수 측은 동양대 강사 휴게실에 있는 정 교수의 PC는 휴게실 관리 조교로부터 임의제출받은 것이기 때문에 증거 능력이 없다는 주장도 하고 있다.표창장을 비롯해 각종 서류들이 허위인지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의전원 입시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해 조씨의 자기소개서와 서류가 입시 당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진술했다. 눈에 띄는 대목은 조씨가 서울대 의전원에 지원하던 2013년 당시 교무부학장으로 있으면서 학생 입학업무를 총괄했던 신 교수에 대한 변호인의 반대신문에서 나왔다. 검찰 조사 당시 신 교수는 ‘조민의 학부 성적이 높지 않고 영어성적은 지원자들 사이에 큰 편차가 없기 때문에 자소서와 각종 서류가 1차 합격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으나, 이날 “기존 검찰 진술을 수정하고 싶다”고 했다. 신 교수는 “증인신문 전 당시 학생들의 성적을 확인해 본 결과 조민의 서류전형 점수는 10점 만점에 7.08점으로 1차 합격생 138명 중 108등에 해당했다”면서 “검찰 진술 당시 다른 학생들의 성적을 잘 알지 못해서 한 진술”이라고 설명했다. 고교 시절 받은 각종 인턴증명서나 총장상 등이 의전원 입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는 정 교수 측 주장을 뒷받침하는 진술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나 양측의 신문이 끝난 후 재판부가 건넨 질문에서 재판부의 의중이 다소 드러났다. 김선희 부장판사는 “합격자 당락은 결국 최종 점수로 산출하는 거냐” “다른 원칙 없이 점수로만 들어가는 거냐”고 물었고 신 교수는 “그렇다”고 답했다. “합격자와 불합격자 사이에 점수차가 얼마나 나냐”는 질문에 신 교수가 “68등(최종 합격자에 들어가는 마지막 등수)과 69등 사이에 0.1점이 날 수도 있겠지만 잘 모르겠다”고 답하자 김 부장판사는 “0.1점 가지고도 당락이 좌우되는 건 맞죠”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한 신 교수의 답변은 “네”였다. 임 부장판사는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치전원)의 입학 취소 사례를 들며 “입학 성적에서 (허위) 논문의 비중을 고려해 입학을 취소한 건지 아니면 제출된 서류 자체가 허위라서 취소된된 건지”를 물었다. 신 교수가 “허위 사유만으로 취소된 것 같다”는 취지로 답하자 임 부장판사는 “(조민이) 서울대 의전원에서 결과적으로 1차 전형을 통과했는데 이에 대해 검토한 적이 있느냐”면서 “허위라면 그런 점수를 못받았을텐데 그렇다면 한 명이 통과를 못한 것이 되지 않냐”고 지적했다. 신 교수 측은 ‘제출 서류가 위조된 사례가 의전원에선 없었다’는 취지로 답했다. 정 교수 측 변호인은 재판이 끝난 뒤 “각종 서류 등이 허위가 아니라는 피고인 입장에서 이날 재판은 부차적인 쟁점에 관한 것”이라고 못박았다. 실제 이날 증인으로 출석했던 부산대 의전원의 당시 입학전문위원장이었던 김모 교수는 “이번 사건이 불거진 뒤 부산대 차원에서 당시 입학생들이 제출했던 서류 전체를 검토한 사례가 있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했다. 조씨가 현재 부산대 의전원에 재학 중인 데다 표창장의 위조 여부가 분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뚜렷한 입장을 밝히긴 어려웠을 것으로 풀이된다. 조씨는 MEET(의치의학교육입문검사) 성적이 필요하지 않은 국내대 자연계 출신 수시전형(15명)으로 합격했다. 학부 성적과 영어, 서류, 면접으로 당락이 결정되고, 고교 시절의 활동 내역은 받지 않았기 때문에 학부생 때 받은 총장 표창장이 영향을 줄 수밖에 없는 입시 전형이었다. 신문이 끝난 뒤 김 교수는 “진실이 빨리 좀 밝혀져서 사건이 마무리되길 바란다”는 말을 남겼고 이날 재판이 마무리됐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들꽃영화상 대상에 ‘김군’… 여우주연상 박지후

    들꽃영화상 대상에 ‘김군’… 여우주연상 박지후

    제7회 들꽃영화상 대상에 5·18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김군’이 선정됐다. 들꽃영화상 운영위원회는 22일 서울 중구 남산 문학의 집에서 연 시상식에서 15개 부문 상을 수여했다. 강상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김군’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찍힌 사진 속 인물을 찾아나서는 다큐멘터리다. 극영화 감독상은 ‘메기’의 이옥섭 감독, 다큐멘터리 감독상은 ‘이태원’의 강유가람 감독이 받았다. 여우주연상은 ‘벌새’에서 열연한 아역 배우 박지후가, 남우주연상은 ‘판소리 복서’의 엄태구에게 돌아갔다. ‘판소리 복서’는 촬영상까지 받아 2관왕을 차지했다. 조연상은 ‘이월’의 이주원이 받았다. ‘이월’은 조연상 외에도 시나리오상과 신인배우상에 선정돼 3관왕에 올랐다. 신인감독상은 ‘작은빛’의 조민재 감독이 받았고 주목할만한 다큐상(민들레상)은 ‘굿바이 마이 러브 NK:붉은 청춘’의 김소영 감독이 수상했다. 한국 저예산 독립영화의 업적을 기리는 들꽃영화상은 2014년 제정, 매년 봄에 열린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정경심 “나도 모르는 사이 표창장 백업된 듯”

    정경심 “나도 모르는 사이 표창장 백업된 듯”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지원했던 서울대 의학전문대학원 당시 교무부학장이 법정에서 “인턴증명서 등이 (조씨의) 1차 합격에 큰 영향을 주진 못한 것 같다”며 기존 검찰 진술을 번복했다. 조씨는 의전원 입시 2차에서 떨어졌으나 검찰은 허위 인턴증명서를 제출해 입시 업무를 방해했다고 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임정엽) 심리로 21일 진행된 정경심(58) 동양대 교수의 속행 공판에는 2013년 조씨가 의전원에 지원할 당시 입학 업무를 총괄했던 신모 서울대 의과대학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신 원장은 검찰 조사에서 “조씨의 학점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제출한 증빙서류가 많아 서류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1단계를 통과했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신 원장은 그러나 이날 법정에서 “(조씨의) 서류전형 점수는 10점 만점에 7.08점(C등급)으로 1차 합격생 136명 중 108등이었다”며 “검찰 진술 때 당시 다른 학생들의 점수를 잘 알지 못해 그렇게 진술을 했다”고 번복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정 교수 측은 이날 강사 휴게실에 있던 자신의 컴퓨터에서 ‘동양대 표창장 파일’이 발견된 것에 대해 “모르는 사이에 백업된 것으로 보인다”는 해명을 내놨다. 재판부가 이에 “기억이 안 나면 안 난다고, 모르면 모른다고 하라”고 지적하자 변호인은 “피고인이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시민당 공관위원 “윤미향 문제 몰랐다…위안부 운동 부정 안 돼”

    시민당 공관위원 “윤미향 문제 몰랐다…위안부 운동 부정 안 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와 정의기억연대(정의연)를 둘러싸고 기부금 관리와 회계부실 등 논란이 연일 확산되는 가운데, 공천 과정에서 더불어시민당 공천관리위원들이 이 문제들을 왜 알지 못했는지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서울신문이 접촉한 당시 공관위원들은 “공천 과정을 외부에 말해선 안된다는 각서를 써서 정확한 내막을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지금 문제가 되는 내용들은 전혀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이번 논란으로 인해 “정의연이 해 온 위안부 운동까지 폄하되거나 국익을 해쳐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시민당 공관위원을 맡았던 조민행 변호사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공천 심사 과정에서는 선관위에 제출된 기본 재산 내역, 주요 활동 이력 등만 봤다”면서 “지금처럼 자세한 내용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호범 부산대 경제학부 교수도 “논란이 됐으면 검토를 했겠지만, 정의기억연대의 회계장부까지 들여다볼 수 없었다”면서 “당시 받은 자료로는 재산 문제는 없었고, 정의연의 운영 상황은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논쟁이 정의연의 활동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거나 국익에 해가 되는 방향으로 이어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 교수는 “지금 나오는 문제도 법적으로 문제가 되는지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관위원장이던 정도상 소설가는 “폭로가 (최용상 등의) 강력한 질투로 시작된 것이라 윤 당선자의 부적절함이 있더라도 이를 문제 삼는 쪽이 더 문제가 많다고 본다”고 했다. 정재원 국민대 국제학부 교수 역시 “(공관위원들은) 개인의 도덕성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구체적인 범법 행위가 드러나지 않는 한 직무능력과 분야 전문성을 위주로 평가했다”면서 “논란이 잘못 흘러가 국익을 해칠까 우려된다”고 했다. 호사카 유지 세종대 대양휴머니티칼리지교수는 “윤 당선자가 국회의원이 되지 않았다면 나오지 않았을 논란”이라면서 “일본 우파는 윤 당선자가 국회에 들어가서 위안부 문제에 목소리 내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지금 논란이 일본 극우파의 이익과 맞아 떨어지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초미의 관심사’ 치타의 대변신

    ‘초미의 관심사’ 치타의 대변신

    “감독님이 ‘얼굴과 손발, 행동으로 표현하려 하지 마라’고 하시더라고요. 시나리오를 많이 읽고 대본 안에서 순덕이의 생각을 찾아내라고요. 무대에서 하던 언어와 온도와는 다른, 차분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그렇게 배웠어요. 다른 언어를 하나 배우는 느낌이었죠.” 래퍼 ‘치타’가 연기에 나섰다. 배우 ‘김은영’(30)으로. 영화 ‘초미의 관심사’에서 대선배 조민수(55)와 함께 모녀로 분했다. 지난 19일 서울 삼청동에서 기자들과 만난 김은영은 첫 연기 도전 소회를 묻는 말에 이렇게 답했다. “가수로서 무대에 설 때는 한 번 부르고 내려오면 끝인데, 연기는 한 테이크를 여러 번 찍어야 하는 게 낯설고 재밌었다”고. 그러면서 “재밌어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갖고 도망간 막내딸을 찾는 엄마와 딸의 여정을 그린다. 극 중 순덕(김은영 분)은 가정에 무관심한 엄마를 등지고 일찍이 가출해 혈혈단신 음악의 길을 걸어왔다.김은영과 조민수의 만남은 ‘불 대 불’일 것이라는 생각과 달리 ‘물과 불’에 가깝다. 엄마가 전형적인 ‘센 캐릭터’ 이미지를 이어 간다면 순덕이는 시니컬하다. 김은영은 이러한 순덕의 역할을 차분하고 침착하게 풀어 간다. 그랬던 순덕이의 감정이 터져 나오는 지점이 무대 위, 엄마 앞에서 노래 ‘아이 돈 니드 유어 러브’를 부를 때다. 육아에 치인 엄마가 잊고 살았던 가수의 꿈을 상기시키는 노래다. 황급히 자리를 빠져나가는 엄마를 보며 무대 위 순덕은 눈물을 흘린다. “원래 우는 장면이 아니었는데 울게 되더라고요. 항상 딸 앞에서 강해 보여야 했던 엄마를 알고 있지 않았을까요. 항상 용감하고 강인한 모습으로 기억했던 저희 엄마도 요즘에는 여린 모습이 많이 보여요. 그런 것들이 겹쳐지면서 눈물이 났어요.” 극 중에서 모녀가 이태원 곳곳을 누비며 만나는 이들은 영어를 못하는 흑인, 성소수자, 어린 싱글맘 등이다. 뭇 사람들이 편견으로 대하는 인물들을 영화는 자연스럽게 지나치며 아우른다. ‘치타’ 김은영도 여성 래퍼가 드물던 시절 2015년 Mnet의 힙합 경연 프로그램 ‘언프리티 랩스타’로 주목받은 이래 줄곧 편견과 싸워 왔다. “너무 익숙한 것들에 익숙해서 새로운 것들을 위험부담이 있는 것으로 배제하는 시선을 많이 받았죠. ‘메이크업 너무 세다’, ‘긴 머리가 좋다’고요. 서로 이해할 필요도, 밀어낼 필요도 없이 각자 특별한 보통의 존재인 걸 인정해 주면 되는데 말이에요.” 그래서 지금 현재 김은영을 움직이는 힘은 ‘편견’이라는 단어 자체를 얘기하고픈 소망이다. 연기는 연기대로, 랩은 랩대로, 노래는 노래대로. “제 이름이 치타니까, 멀리 보기보다 단거리로 사력을 다해 앞에 있는 걸 하고 싶어요. 이렇게 확장시켜 나가면 우주를 정복할 수 있겠죠.(웃음)”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인사]

    ■국토교통부 ◇과장급 전보 △물류산업과장 이진철 ■특허청 ◇부이사관 승진 △비서관 정기현 ◇과장급 승진 △산업디자인심사팀장 정일남△주거기반심사과장 여덕호△환경기술심사팀장 신주철△특허심판원 심판관 목승균△특허심판원 심판관 배재현 ■경희대 △학무부총장(서울) 남순건△언론정보대학원장 이상원△정보통신전문대학원장 겸 전자정보대학장 겸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 조민형△정경대학장 박희제△생활과학대학장 한명주△약학대학장 임동순△응용과학대학장 변송호△인사처장 장백기△총무관리처장(국제) 겸 연습림장 변호현△국제교류처장 정원석△신문방송국장 남윤재 ■시사IN △미디어랩장 김은남△미디어랩 팀장 안희태△경영기획실장 고제규
  • ‘코로나 재확산’ 뚫고 개봉하는 한국 영화들

    ‘코로나 재확산’ 뚫고 개봉하는 한국 영화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재확산에 5월 중 개봉하리라던 한국 영화들이 일정을 연기하고 나선 가운데, 그 와중에도 꿋꿋이 개봉을 이어가는 영화들이 있다. ‘나는 보리’(21일 개봉), ‘안녕, 미누’, ‘초미의 관심사’, ‘아홉 스님’(이상 26일 개봉)이다. 비교적 저예산의 이 영화들은 가족들처럼 소리를 잃고 싶은 소녀(‘나는 보리’), 국내 이주노동자 1세대(‘안녕, 미누’),, 돈을 들고 도망간 막내를 뒤쫓는 모녀(‘초미의 관심사’), 극한의 천막 동안거에 나선 스님(‘아홉 스님’) 등 다양한 소재와 스토리로 눈길을 끈다. ●가족들처럼 소리를 잃고 싶은 소녀의 성장 드라마… ‘나는 보리’21일 개봉하는 영화 ‘나는보리’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가족들 사이에서 유일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열한 살 아이, 보리(김아송 분)의 이야기다. 보리의 시선에서는, 가족들 중에서 혼자만 들을 수 있는 것이 외롭게 느껴진다. 가족들과 같아지고 싶은 마음에 특별한 소원을 빌게 되는 아이의 동심이 사랑스러운 성장 드라마다. 영화는 농부모를 둔 김진유 감독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김 감독은 지난 1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농아인협회에서 진행한 행사에서 만난 농인 수어통역사가 “어렸을 때 엄마아빠와 닮고 싶어서 소리를 잃고 싶은 소원을 빌었다”는 얘기를 듣고 거기서 착안했는데, 이를 쓰려다보니 점점 자신의 이야기와 겹쳤다고 말했다. 영화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 제24회 독일 슈링겔국제영화제 관객상·켐니츠상 2관왕을 달성하는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 ●치타와 조민수의 모녀 연기 ‘주목’… 이주노동자 1세대, 스님들 동안거 다룬 다큐도 개봉26일 개봉을 앞둔 세 영화가 갖는 개성도 뚜렷하다. 남연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초미의 관심사’는 그의 연인인 래퍼 치타가 주연으로 출연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영화는 돈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단 하루 손잡은 극과 극 모녀의 예측불허 추격전이다. 배우 조민수와 래퍼 치타가 모녀로 분해 개성 강한 모녀의 ‘티키타카’를 선보인다. 같은 날 개봉하는 다큐멘터리인 ‘안녕, 미누’는 한국명 미누로 불리는 네팔 출신의 국내 이주노동자 1세대, 미노드 목탄의 이야기다. 1992년 스무 살에 한국에 와 18년 간 일하며 한국 최초의 다국적 밴드의 리드 보컬로 활동하던 미누는 2009년 강제 추방됐다. 영화는 그가 2018년 네팔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의 마지막 2년을 주목한다. ‘아홉 스님’은 한국 불교 역사상 최초의 천막 동안거를 하게 된 아홉 스님들의 극한 수행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다. 난방도 되지 않는 천막에서 매서운 추위와 싸우며, 하루 14시간 이상 정진, 하루 한 끼, 목욕과 삭발 금지, 묵언 등 7가지 엄격한 규칙을 따르는 아홉 스님들의 극한 도전이 담겼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당시 서울대 직원 “조국 딸, 세미나 참석”

    당시 서울대 직원 “조국 딸, 세미나 참석”

    “뒤풀이서 조민 만나” 檢 조사 진술 번복 한인섭 증인 출석 불응… 과태료 500만원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가 주최한 세미나에 참석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이는 기존에 나온 조씨 주변의 진술과 배치된다. 그러나 증인이 검찰 조사 때와 다른 진술을 하는 데다 스스로 “기억이 왜곡됐을 수 있다”고 말해 재판장으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임정엽) 심리로 14일 진행된 정경심(58) 동양대 교수의 13회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모 당시 공익인권법센터 사무국장은 “2009년 5월 세미나 당일 외고생 3명이 찾아와 일을 돕고 싶다고 했다”며 “그중 한 명이 뒤풀이 장소에서 조국 교수 옆에 앉아 자신이 ‘조국 교수의 딸 조민’이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앞선 검찰 조사에서는 “조민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면서도 “조국 교수의 딸인지 몰랐지만 나중에 (언론에) 사진이 나오고 하니 조민인 것 같다”고 진술했다. 검찰이 진술이 바뀐 경위를 묻자 김씨는 “법정 진술이 맞다”면서 “당시 언론에서 취재가 들어오니 그렇게 말한 것 같다”고 답했다. 검찰의 거듭된 질문에 김씨가 “기억이 왜곡됐을 수 있다”며 머뭇거리자 임정엽 재판장은 “아까는 조씨가 ‘조국 교수의 딸 조민’이라고 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는데 지금은 나중에 언론에서 듣고 알게 됐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씨의 진술은 앞선 공판에서 세미나에 참석했던 조씨의 한영외고 유학반 동기들이 “조씨를 본 사실이 없다”고 진술한 것과도 상반된다. 이날 증인 신문이 예정됐던 한인섭 당시 공익인권법센터장은 전날 ‘회의가 있고 증언 거부권이 있으며 기억하는 게 없다’는 이유로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재판부는 불출석 사유가 정당하지 않다며 과태료 500만원을 부과하면서 “또 불출석하면 영장을 발부하겠다”고 경고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코로나19 재확산에 개봉 재연기하는 한국 영화들

    코로나19 재확산에 개봉 재연기하는 한국 영화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5월 개봉 예정이었던 국내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을 연기하고 나섰다. 영화 ‘결백’의 배급사 키다리이엔티는 14일 “5월 27일 개봉을 확정지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여 사회적 우려가 커짐에 따라 깊은 논의 끝에 6월 중으로 개봉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언론배급 시사회 및 일반 시사회 일정 역시 연기됐다. 애초 ‘결백’은 지난 3월 개봉을 예고했다가 코로나19 사태로 개봉을 미룬 바 있다. 신혜선·배종옥·허준호가 주연을 맡은 ‘결백’은 기억을 잃은 채 살인 용의자가 된 엄마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딸의 이야기를 그린 추적극이다. 앞서 5월 개봉을 예정했던 또 다른 국내 영화 ‘침입자’도 개봉을 재연기했다. 3월 12일 개봉을 예정했던 ‘침입자’는 5월 21일로 한 차례 개봉을 미뤘다가, 새달 4일로 다시 한 번 연기했다. 송지효·김무열 주연의 영화 ‘침입자’는 청소년소설 ‘아몬드’로 일본서점대상을 수상한 손원평 작가의 장편 영화 입봉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외 김희정 감독의 영화 ‘프랑스여자’도 21일로 예정돼 있던 개봉일을 새달 4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결백’의 개봉 다음날인 이달 28일부터 입장료 6000원 할인권 133만장을 제공하려던 영화진흥위원회의 계획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영진위 측은 “‘침입자’가 개봉하는 새달 4일에 할인권을 배포할 예정인데 코로나19 확진자가 점점 늘어남에 따라 향후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연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그의 연인 치타가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초미의 관심사’는 오는 27일 개봉을 이어간다. ‘초미의 관심사’는 돈을 들고 도망간 막내를 쫓는 모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 조민수가 엄마 역을, 래퍼 치타가 딸 순덕 역을 맡았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사)한국직접산업협회 임원사 승격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사)한국직접산업협회 임원사 승격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대표 조민호)가 지난달 (사)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의 일반회원사에서 임원사로 승격했다. 이번 승격 결정은 협회의 업무 진행과 사업 계획 등 전반적인 협회 운영을 논의하는 자리인 사단법인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이사회를 통해 결의된 사항이다. 이는 곧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가 회사의 경영활동이나 업계에서의 입지에 신뢰도를 확보했다는 것을 방증한다. 특히 준법경영과 매출 등 경영활동의 건전성, 사회공헌활동의 측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회 회원사로부터의 긍정적인 평판이 쌓여 승격을 이뤄낼 수 있었다는 것이 기업 측의 설명이다.실제로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냈다. 구체적으로 번들 및 패키지 가격 할인을 비롯한 적극적인 온라인 마케팅으로 2020년 1분기 약 2,200명의 신규 승격자를 배출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동기간 로열 이상 신규 승급자는 약 6배 신장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시장에서도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산하 브랜드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달 7일 출시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프 바이 시크릿’의 눈 영양제 ‘시크릿 아이테인’은 출시된 지 2주도 지나지 않아 목표 판매량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하반기에도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생활용품 브랜드인 ‘아이언플라워’의 경우, 품질 강화를 목표로 전면적인 리뉴얼을 예정하고 있다. 조민호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대표는 “시크릿 챕터2로의 도약을 위해 혁신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임원사 승격을 통해 다시금 기업의 역량을 증명하게 되어 기쁘다”며, “업계의 귀감이 되는 리더 기업으로서,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크릿다이렉트(회장 아이작 벤 샤바트)는 지난해 12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네트워크 마케팅 비즈니스 라이선스를 취득해 올해부터 본격 영업활동에 나서고 있다. 현재 시크릿다이렉트가 진출한 국가는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캐나다, 멕시코, 일본, 호주, 콜롬비아, 베트남 등 8개 나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조국, 첫 법정 출석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

    [포토인사이트] 조국, 첫 법정 출석 “지치지 않고 싸우겠다”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첫 정식재판에 출석했다. 조 전 장관은 딸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부정수수 관련 뇌물수수 및 청탁금지법 위반, 사모펀드 의혹 관련 공직자윤리법 위반 등 11개 혐의로 기소됐다. 이어 청와대 민정수석이던 2017년 당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비위 의혹을 확인하고도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중단하게 한 혐의로 추가기소됐다. 2020.5.8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현실은 팍팍한 취준생인데… 자꾸 웃음이 터져요 차미씨!

    현실은 팍팍한 취준생인데… 자꾸 웃음이 터져요 차미씨!

    7월 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마스크 써야 입장 가능해요웃음은 힘이 강하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은 일상의 피로와 걱정을 단박에 날려버린다. 전염성 또한 강해서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도 쉽게 전파된다. 집단적 웃음은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쉽게 유대감을 조성한다. 창작 초연 뮤지컬 ‘차미’가 코로나 시대 관객을 만나고 있는 서울 충무아트센터 무대가 그랬다. ●SNS ‘좋아요’에 가려진 청춘 성장기 지하 2층 공연장 안으로 들어가면 3개의 창으로 나눠진 LED 스크린이 눈에 들어온다. 각각 휴양지 여행 사진, 알록달록 예쁜 빛깔의 음식 사진, 날씬한 몸매를 뽐내며 운동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이 줄기차게 흐른다. 각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3대장’인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화면을 무대로 옮겨 왔다. SNS로 본 세상은 그저 화려하고 즐겁기만 하다. 해시태그(#)는 ‘힐링’, ‘호캉스’, ‘행복’, ‘열정’ 등 긍정적 기운이 담긴 단어들로 가득하다. 장기 취업준비생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혐생’(혐오스러운 인생)을 사는 극 중 주인공 차미호의 삶도 그렇다. 현실에서는 마음에 드는 선배에게 말도 못 거는 소심하고 자존감 낮은 취준생이지만, SNS에서는 아름다운 외모에 출중한 능력까지 갖춘 완벽한 여성 ‘차미’(Cha_Me)로 자신을 꾸며 현실을 대리만족하며 산다. SNS 계정명도 ‘매력적인’(Charming)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작품은 SNS의 ‘좋아요’에 중독된 사회에서 진정한 나와 행복을 찾아 떠나는 차미호의 명랑 성장기라 할 수 있다. 작가와 연출은 ‘자아 찾기’라는 진부한 주제를 발랄하고 통통 튀는 이야기로 엮어낸다. 뮤지컬 넘버는 댄스에서 발라드로, 또 랩에서 판소리를 오가며 무대와 객석을 쥐락펴락한다. 곳곳에 버무린 천박하지 않은 B급 감성 유머 코드가 시종일관 광대를 마스크 위로 올려놓는다. 초연작이지만, 쫀쫀한 스토리에 배우들의 능청스러우면서 반짝이는 연기를 입힌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이 됐다.●B급 유머에 광대 승천 마스크 들썩 한국 뮤지컬계 대모로 통하는 이지나 연출 프로듀서의 데뷔작이다. 뮤지컬 ‘명동로망스’로 호평을 받은 조민형 작가 겸 작사가와 최슬기 작곡가가 2016년 우란문화재단의 ‘시야 플랫폼: 작곡가와 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했다. 차미호와 차미 외에 절친 김고대와 선배 오진혁 등 4명의 캐릭터에 각각 3명의 배우가 캐스팅됐지만, 배우 조합을 굳이 따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7월 5일까지 관객을 만나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조국 딸 동창 “조민 돕자 조국도 나를 도와줬다”

    조국 딸 동창 “조민 돕자 조국도 나를 도와줬다”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를 의학논문 제1저자로 올린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의 아들이 정경심(58) 교수의 재판에서 “아버지가 조민을 도와줬기 때문에 나도 조국 교수에게 도움을 받았다”면서 일명 ‘스펙 품앗이’를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임정엽)의 심리로 7일 열린 정 교수의 12회 공판에는 조씨의 한영외고 유학반 동기이자 장 교수의 아들인 장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장씨는 2009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진행한 사형제 관련 세미나에 참석했다. 단 하루 참석했을 뿐이지만 15일간 인턴 활동을 했다는 허위 증명서가 발급됐고 이는 장씨의 생활기록부에 기재됐다. 장씨의 증언은 장 교수와 조 전 장관 부부가 이른바 ‘스펙 품앗이’를 했다는 공소사실에 부합한다. 장 교수는 2007년 조씨에게 단국대 의과학연구원에서 체험활동 기회를 준 뒤 의학 논문 제1저자로 올려 주고 허위 확인서를 발급해 줬다. 조 전 장관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장씨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 줬다는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지난해 8월 조씨로부터 “아버지에게 논문 저자 등재와 관련해 아무 문제가 없다는 해명 문서를 만들어 달라고 하라”는 연락을 받은 사실도 털어놨다. 장씨는 “아버지가 조씨에게 ‘해명문서를 보냈고 내가 다 책임질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문제의 인턴 증명서는 조씨에게도 발급됐다. 그러나 장씨를 비롯해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조씨의 친구 박모씨도 “세미나에서 조민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조국 딸 동창 “조민 돕자 조국도 나를 도와줬다”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를 의학논문 제1저자로 올린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의 아들이 정경심(58) 교수의 재판에서 “아버지가 조민을 도와줬기 때문에 나도 조국 교수에게 도움을 받았다”면서 일명 ‘스펙 품앗이’를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임정엽)의 심리로 7일 열린 정 교수의 12회 공판에는 조씨의 한영외고 유학반 동기이자 장 교수의 아들인 장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장씨는 2009년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진행한 사형제 관련 세미나에 참석했다. 단 하루 참석했을 뿐이지만 15일간 인턴 활동을 했다는 허위 증명서가 발급됐고 이는 장씨의 생활기록부에 기재됐다.  장씨의 증언은 장 교수와 조 전 장관 부부가 이른바 ‘스펙 품앗이’를 했다는 공소사실에 부합한다. 장 교수는 2007년 조씨에게 단국대 의과학연구원에서 체험활동 기회를 준 뒤 의학 논문 제1저자로 올려 주고 허위 확인서를 발급해 줬다. 조 전 장관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장씨에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 줬다는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지난해 8월 조씨로부터 “아버지에게 논문 저자 등재와 관련해 아무 문제가 없다는 해명 문서를 만들어 달라고 하라”는 연락을 받은 사실도 털어놨다. 장씨는 “아버지가 조씨에게 ‘해명문서를 보냈고 내가 다 책임질 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문제의 인턴 증명서는 조씨에게도 발급됐다. 그러나 장씨를 비롯해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조씨의 친구 박모씨도 “세미나에서 조민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정경심 증언 나오자…진중권 “신보다 더 힘들었을 것”

    정경심 증언 나오자…진중권 “신보다 더 힘들었을 것”

    정경심 의견서에 진중권 반응“신이 세상 창조한 것보다 더 힘들었을 것”“표창장 받아다준 그 직원 누구인지 밝혀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늦었지만, 이제라도 솔직하게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그동안 거짓말을 해온 것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라”고 조언했다. 진 전 교수는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소설은 허구라서 내적 개연성만 갖추면 되지만 법정에 제출하는 답변서는 내적 개연성만이 아니라, 외적 현실과 매칭돼야 한다”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며 “부랴부랴 내적 개연성과 외적 대응성을 동시에 갖춰 시나리오를 쓰려다 보니 과거에 자신이 했던 발언, 그동안 법정에서 해왔던 발언과의 정합성까지 갖출 수는 없었던 것. 아마 신이 세상을 창조한 것보다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또 그는 “왜 그 전엔 총장 위임으로 자기 전결로 발급했다고 거짓말을 했는지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제 표창장을 받아다 줬다는 그 직원이 누군지 밝혀야 한다. 그 직원이 정교수를 위해 위증을 해줄 리는 없을 것이다. 직인이 인주로 찍혔는지, 프린터로 인쇄됐는지도 명확히 밝혀야 하고 PC에서 왜 아들 수료증에서 오려낸 직인 파일이 나왔는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재판부 “표창장 파일, 왜 정경심 컴퓨터서 나왔나”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판사 임정엽)는 정 교수의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에 앞서 정 교수 측은 재판부가 요청한 동양대 표창장 발급 과정에 대한 설명이 담긴 의견서를 제출했다. 정 교수는 2012년 9월 동양대 직원으로부터 표창장을 정상 발급받아 딸 조민씨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듬해 6월 조씨가 표창장을 못 찾겠다고 하자 재발급을 문의하고 다음날 바로 표창장을 재발급했다고 했다. 재발급을 받으며 최성해 동양대 총장과도 담소를 나누며 재발급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주장했다. 이후 지난해 9월 표창장을 찾을 수 없었지만, 아들 조원씨의 수료증 인주가 안 번진다고 해 직원에게 직인에 대해 물은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8일 공판기일에서는 정 교수와 동양대 직원과의 통화 내용이 공개됐다. 통화 내용에 따르면 정 교수는 총장 직인이 인주로 찍혀 나간다는 직원 설명을 듣고 “이상하네. 집에 수료증이 하나 있는데 딸 보고 찾아보라고 해 번지는지 좀 보라고 물어봤는데 안 번진다고 그래서요”라고 말했다. 직원은 검찰 조사에서 정 교수가 말한 수료증이 표창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술했는데, 정 교수는 인주가 번지지 않은 것은 표창장이 아닌 통화에서 말한대로 아들의 ‘수료증’이라고 반박한 것이다. 표창장 원본은 2013년 6월 이후 조씨가 자취방을 옮기는 과정에서 분실했다고 했다. 이에 재판부는 “통화 당시 집에서 아들의 수료증을 확인했다는 건데, 지금도 가지고 있냐, 아니면 검찰이 압수했냐”고 물었다. 이에 변호인은 “확인해 보겠다. 피고인은 당시 아마 호텔에 있었다고 한다”고 답했다. 재판부는 또 표창장을 다른 사람이 발급·재발급 해줬는데 왜 표창장 파일이 강사 휴게실에 있던 정 교수 컴퓨터에서 발견됐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며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하라고 했다. 재판부는 “본인이 쓰던 컴퓨터에 왜 그 파일이 있는 건가. 본인이 관여 안 했다고 하는 거니까 본인 컴퓨터에서 발견되면 안 되는데 발견됐다. 컴퓨터를 직원이랑 같이 썼다는 건지, 직원이 몰래 썼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경심 재판부 “동양대 표창장 파일 정 교수 PC에 있는 이유 뭐냐”

    정경심 재판부 “동양대 표창장 파일 정 교수 PC에 있는 이유 뭐냐”

    추가 구속영장 발부 결정을 하루 앞두고 열린 정경심(58) 동양대 교수의 공판에서 재판부가 ‘동양대 표창장 위조’ 혐의에 대한 정 교수 측의 설명이 충분하지 않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정 교수의 PC에서 동양대 총장의 직인 파일이 나온 데다 학교로부터 받았다는 표창장들을 모두 잃어버린 걸 납득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부장 임정엽) 심리로 7일 열린 정 교수의 12회 공판에서 정 교수 측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을 2012년 9월 동양대 직원으로부터 받았으며, 이듬해 정 교수의 딸 조민씨가 이를 분실해 6월쯤 재발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재발급받은 표창장도 분실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재판부는 “직원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는 사실이 기재돼 있지 않다”면서 “표창장을 건네준 직원의 이름을 기억하느냐”고 물었다. 정 교수 측이 “확인이 필요하다”며 머뭇거리자 재판부는 “직원이 발급해 줬다면 동양대 강사 휴게실에 있는 피고인의 PC에서 동양대 총장의 직인 파일이 나온 이유가 무엇이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재판부는 지난해 9월 정 교수가 동양대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의) 동양대 수료증의 인주가 번지지 않는다”고 했던 것을 언급하며 “해당 수료증을 갖고 있느냐”고 물었다. 정 교수 측이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자 재판부는 “또 잃어버린 거냐”며 추후 설명을 요청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조씨의 한영외고 동기 장모씨는 고등학교 3학년이던 2009년 참석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학술대회에서 조씨를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장씨는 지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던 장영표 단국대 의대 교수의 아들이다. 장씨는 지난해 10월 정 교수 측이 반박 자료로 공개한 학술대회 동영상 속 여성에 대해서도 “조씨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장씨는 검찰에서 “제 아버지가 조씨의 스펙을 만드는 데 도움을 줘 저도 조국 교수님의 도움을 받은 것”이라고 진술했다. 한편 8일 재판부의 정 교수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 결정에 앞서 은우근 광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조정래 작가 등 6만 8341명이 정 교수의 구속 연장은 부당하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지난 6일 법원에 제출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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