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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문까지 갔는데”…부친상 거짓말로 부조금 ‘꿀꺽’

    “조문까지 갔는데”…부친상 거짓말로 부조금 ‘꿀꺽’

    서울의 한 공무원이 게시판에 자신의 부친상 소식을 직접 알리고 부조금까지 받았는데, 알고 보니까 사실이 아니었다. 이 공무원은 숙부상을 부친상으로 속이고 약 1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동부지법 형사5단독 신서원 판사는 최근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급 공무원 김모(58)씨에 대해 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2021년 1월 부친상 부고통지를 받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조를 한다는 점을 악용해 부조금만 받을 목적으로 송파구청 내부망 경조사 게시판에 허위로 부친상 부고를 알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게시판에 “코로나로 인해 조용히 가족장으로 모심을 양해 바란다”며 “마음 전하실 분들을 위해 계좌번호를 남긴다”고 썼다. 일부 직원들은 충남 부여까지 직접 내려가 조문을 했고, 많은 동료들이 부조금을 냈다. 김씨에게 속은 피해자 207명은 약 13일간 1034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김씨는 특별 경조사 휴가도 받아 5일을 쉰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 노조원도 아니면서 노조 홈페이지에 부친상을 알린 것으로 확인돼 동료들의 분노를 샀다. 김씨는 부친상이 아닌 건 맞지만 ‘숙부를 아버지처럼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신 판사는 “범행 경위나 수법에 비추어 봤을 때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점, 초범인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이재명 전 비서실장, 유족 눈물 속 발인식 엄수

    이재명 전 비서실장, 유족 눈물 속 발인식 엄수

    지난 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고(故) 전형수(64)씨의 발인이 11일 오전 7시 50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날 발인식은 유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발인실과 운구 차량까지 이어지는 10여m 통로를 이동하며 영정과 운구를 든 유가족들은 흐느끼며 고인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했다. 운구 차량 문이 닫힐 때는 전씨의 아내와 자녀로 보이는 유가족들이 부둥켜안은 채 한동안 걸음을 떼지 못하기도 했다. 이날 장례식장 내부에서 진행된 발인식은 유가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다. 전씨는 성남장례문화사업소에서 화장을 거쳐 용인 봉안시설인 용인 아너스턴에서 영면하게 된다. 부검을 원치 않는다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검찰이 전날 전씨에 대한 부검 영장을 기각하면서 전씨의 발인식은 예정대로 이날 진행됐다. 이 대표의 측근인 전씨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해 12월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전씨가 쓴 노트 6쪽 분량의 유서에는 “나는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는 심경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를 향해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고 하거나,“더 이상 희생은 없어야 한다”는 등의 내용도 유서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전날 전씨에 대해 “제가 만난 공직자 중 가장 청렴하고 성실하고 헌신적이고 유능했던 공직자”라고 추모했다. 또 조문을 위해 오후 일정을 취소한 뒤 오후 1시쯤 장례식장을 찾았지만, 유족과 조율 관계로 6시간 넘게 기다리다 오후 7시42분쯤 20분 정도 조문했다.
  • 전 비서실장 조문 온 이재명 … ‘묵묵부답’

    전 비서실장 조문 온 이재명 … ‘묵묵부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날 오후 7시42분쯤 굳은 얼굴로 빈소를 찾은 이 대표는 “유서에 정치를 내려놓으라는 얘기가 있다고 보도됐는데 한 말씀 해달라”,“고인과 마지막으로 연락한 건 언제인가”,“고인이 (성남FC 후원금 모집과 관련해)검찰 조사를 한번 받았는데 검찰의 압박 수사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고인이 대표에게 검찰 수사로 인한 고통을 얘기한 적 있는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장례식장으로 들어섰다. 20여분만에 조문을 마친 이 대표는 “유족들과 어떤 대화를 나눴느냐”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고 자리를 옮겼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 대표는 (전씨에 대해) ‘정말 훌륭한,본인이 만난,같이 일한 공직자 중 가장 청렴하고 유능한 분이었는데 너무 안타깝다’는 말을 했다”며 “유족들은 ‘대표님도 힘을 내고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밝혀달라’고 답했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예정돼있던 행사 참석을 취소하고 조문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장례식장 입구에는 수십 분 전부터 통제선이 설치되는 등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으나 실제 조문은 예상 시각보다 6시간 넘게 지나고서야 이뤄졌다. 이 대표는 이날 낮 12시 50분께부터 장례식장 인근에서 대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변인은 “저희가 당초 오후 1시로 조문 시각을 공지할 때는 빈소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였고 유족 측과 협의가 안 돼 이 대표가 밖에서 기다리고 계셨다”고 말했다.
  • 李, 전 비서실장 20여분 조문…유족 “억울한 죽음 없도록 해달라”

    李, 전 비서실장 20여분 조문…유족 “억울한 죽음 없도록 해달라”

    이 대표 “같이 일한 공직자 중 가장 유능했던 분”취재진 질문엔 묵묵부답…보수 유튜버 ‘고성’ 소란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후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씨의 빈소를 찾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7시 42분쯤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을 굳은 얼굴로 들어섰다. 이 대표는 “유서에 정치를 내려놓으라는 얘기가 있다고 보도됐는데 한 말씀 해달라”, “고인과 마지막으로 연락한 건 언제인가”, “고인이 검찰 조사를 한번 받았는데 검찰의 압박 수사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가”, “고인이 대표에게 검찰 수사로 인한 고통을 얘기한 적 있는가”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장례식장으로 들어섰다. 20여분만에 조문을 마친 이 대표는 “유족들과 어떤 대화를 나눴느냐”는 질문에도 답하지 않고 자리를 옮겼다. 이 과정에서 일부 보수 유튜버가 이 대표를 향해 고성을 지르는 등 소란이 일기도 했다.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 대표는 (전씨에 대해) ‘정말 훌륭한, 본인이 만난, 같이 일한 공직자 중 가장 청렴하고 유능한 분이었는데 너무 안타깝다’는 말을 했다”며 “유족들은 ‘대표님도 힘을 내고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밝혀달라’고 답했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로 예정돼있던 행사 참석을 취소하고 조문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장례식장 입구에는 수십 분 전부터 통제선이 설치되는 등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으나 실제 조문은 6시간을 넘겨 진행됐다. 이 대표는 이날 낮 12시 50분부터 장례식장 인근에서 대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조문에 앞서 한 대변인은 “저희가 당초 오후 1시로 조문 시각을 공지할 때는 와보니 빈소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였고 유족 측과 협의가 안 돼 이 대표가 밖에서 기다리고 계셨다”며 “이후 유족 측에서 대표님이 계시니 조문하시면 좋겠다고 해서 바로 오시는 것”이라고 말했다.또 유족 측에서 이 대표 조문을 거부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그건 아니라고 본다. (당초 예정된 조문 시각인) 오후 1시라는 게 조율이 안 돼 유족 측에서 이에 대해 전혀 몰랐던 상황”이라고 답했다. 한편 전씨는 지난 9일 오후 6시 45분쯤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씨가 쓴 노트 6쪽 분량의 유서에는 ‘나는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는 심경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 검찰, 숨진 전 비서실장 부검 않기로 “유족 의견 청취”

    검찰, 숨진 전 비서실장 부검 않기로 “유족 의견 청취”

    검찰이 10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첫 비서실장인 전모씨에 대해 부검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는 이날 오후 4시 12분 성남수정경찰서로부터 신청된 부검 영장을 오후 7시쯤 기각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취재진에 보낸 문자 공보를 통해 “유족 측 의견을 청취하고 사인을 확인하고자 검시를 거쳤고, 부검을 원하지 않는다는 유족의 뜻과 검시 결과를 종합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전씨에게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 영장을 검찰에 신청했다. 전씨는 전날 오후 6시 45분쯤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씨 아내가 “현관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원들이 문을 강제 개방한 뒤 숨져 있는 전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이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받았다. 최근 들어 2019년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모친상에 경기도를 대표해 조문했던 당사자로 지목되면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李,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李,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9일 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의 유서에 이 대표를 향한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이상 희생은 없어야 한다”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사망한 전씨는 이헌욱 전 GH 사장의 사퇴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다가 지난해 12월 말 퇴직했다. 전씨는 퇴직 전후로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서 조사받았다. 이 대표는 2014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푸른위례 등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5000만원을 유치하는 대가로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한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날 문자 공보를 통해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고인에 대해선 지난해 12월 26일 성남FC 사건과 관련해 한차례 영상녹화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조사) 이후 별도의 조사나 출석요구는 없었다. 그 외 검찰청에서도 조사나 출석요구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전씨의 유족은 “(전씨가) ‘성남FC 의혹’ 사건으로 퇴직 전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앞두고 있던 조사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씨가) 매스컴에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라고도 말했다고 한다. 전씨는 지난 1월 31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서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는 “2019년 5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김성태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증언했다.이런 내용은 ‘김성태 모친상 때 이재명 측근이 대리 조문’이라는 등의 제목으로 언론에 보도됐는데, 이후 조문 당사자로 지목된 전씨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 전 부지사와 관련한 검찰의 조사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전씨가 숨지기 전에 보인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전씨가 쓴 노트 6쪽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전씨는 유서 첫 장에 이 대표를 향한 심경을, 나머지 다섯 장에는 검찰 수사에 대한 억울함과 가족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각각 썼다. 전씨는 유서에 “(이 대표는) 이제 정치를 내려놓으시라”, “더 이상 희생은 없어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또 “나는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 “(사건 당시) 행정기획국장이어서 권한도 없었는데, 피의자로 입건됐다”, “집안이 풍비박산 났다”고 성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이 유서 공개를 강하게 거부하고 있어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전씨에게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유족의 동의가 필요하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이 유서 내용 공개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와 유서에 관해서는 어떤 말도 해줄 수 없다”며 “시신 부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 이재명, 최측근 사망에 “검찰의 미친 칼질 용서할 수 없다”

    이재명, 최측근 사망에 “검찰의 미친 칼질 용서할 수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자 검찰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이 대표는 10일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주변을 먼지털도록 털고 주변에 주변까지 터니 어떻게 견디냐”며 “그야말로 광기다. 검찰의 이 미친 칼질을 도저히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통상 최고위 회의 순서상 가장 먼저 발언을 하는 이 대표는 이날 마지막 발언자로 나섰다. 경기도 지원 약속, 난방비 보편 지원에 대한 정부의 패널티 검토, 퇴행 외교 등에 대한 발언을 마친 후 “어제 믿을 수 없는 부고를 접했다”며 발언을 이어갔다.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씨는 전날 극단적 선택을 한 모습으로 가족들에게 발견됐다. 40년 넘게 공직에 근무한 전씨는 이 대표가 성님시장 시절인 2013년 시 비서실장으로 발탁됐고, 2018년에는 경기도 초대 비서실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2019년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영기획본부장으로 임명돼 지난해 말까지 일했다. 이 대표는 “(전씨는) 제가 만난 공직자 중 가장 청렴하고 가장 성실하고 가장 헌신적이고 가장 유능했던 공직자”라며 “평생 공직에 헌신했고 이제 제 2의 인생을 살려던 모범적인 공무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자랑스러운 공직성과가 조작 앞에 부정당하고 지속적인 압박수사로 얼마나 힘들었겠느냐”며 “압박 수사에 매우 힘들어했다”고 덧붙였다. 전씨는 퇴직 전후이던 지난해 12월 성남FC 후원금 유용 의혹과 관련돼 한차례 영상녹화조사를 받았다. 또 2019년 5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지목돼 수사망에 올라있었다. 이후 김 전 회장 조문을 이재명 측근이 대리로 조문했다는 등의 제목으로 언론에 보도되며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날에도 “전씨가 조문와 쌍방울과 북한 측의 경협 합의서 체결을 축하했다”는 취지의 언론보도가 나왔다. 전씨가 쓴 6쪽 분량 유서에는 ‘나는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는 심경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검찰 특수부의 수사 대상이 되면, 사냥의 대상이 되면 피할 수 없나 보다. 죽거나 조작에 의해서 감옥에 가거나”라며 “모 검사가 이렇게 표현했다. ‘윤석열의 수사방식은 사냥이다. 목표물을 정하고 목표물이 잡힐 때까지는 사냥을 멈추지 않는다.’ 국가 권력을 정치 보복에 사용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비정한 정치라고 하지만 이 억울한 죽음들을 두고 정치도구로 활용하지 말라”며 “이게 검찰의 과도한 압박 수사로 생긴 일이지 이재명 때문이냐. 수사당하는 게 제 잘못이냐”고 덧붙였다.
  •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유서 발견…“억울하다” 호소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유서 발견…“억울하다” 호소

    9일 숨진 채 발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가 유서에 자신이 받는 혐의에 관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이 대표의 이름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사망한 전씨는 이헌욱 전 GH 사장의 사퇴로 사장 직무대행을 맡다가 지난해 12월 말 퇴직했다. 전씨는 퇴직 전후로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서 조사받았다. 이 대표는 2014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푸른위례 등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5000만원을 유치하는 대가로 이들 기업에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제공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전씨가 정확히 몇 차례 검찰의 조사를 받았는지, 앞으로 예정된 조사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씨의 유족은 “(전씨가) ‘성남FC 의혹’ 사건으로 퇴직 전 한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으며, 앞두고 있던 조사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씨가) 매스컴에 이름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도 말했다고 한다. 전씨는 지난 1월 31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서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는 “2019년 5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김성태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증언했다. 이런 내용은 ‘김성태 모친상 때 이재명 측근이 대리 조문’이라는 등의 제목으로 언론에 보도됐는데, 이후 조문 당사자로 지목된 전씨가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밖에 전씨가 숨지기 전에 보인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전씨가 쓴 노트 6쪽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다. 전씨는 유서에서 ‘나는 일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검찰 수사 대상이 돼 억울하다’는 심경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에는 이 대표의 이름도 언급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어떤 내용인지는 역시 알려지지 않았다. 유족은 유서 공개를 강하게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씨에게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유족의 동의가 필요하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이 유서 내용 공개를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와 유서에 관해서는 어떤 말도 해줄 수 없다”며 “시신 부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누구…“점잖고 李신뢰”

    숨진 이재명 전 비서실장 누구…“점잖고 李신뢰”

    9일 오후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전모 씨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지사 재임 때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이다. 10일 도 안팎에 따르면 전씨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과 수정구청장, 행정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고, 이 대표가 도지사에 당선된 뒤 인수위원회 비서실장을 거쳐 2018년 7월 이 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이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영기획본부장을 자리를 옮겼다가 이헌욱 전 GH 사장의 사퇴로 2021년 11월 이후 사장 직무대행을 맡기도 했다. 성남시 공무원 A씨는 “전 전 실장은 점잖고 무게감 있는 인물로 당시 이재명 시장으로부터 상당한 믿음과 신뢰를 받았다”며 “구청장을 거쳐 2017년 9월 성남시에 처음 생긴 자리인 ‘3급 지방부이사관’ 행정기획조정실장으로 발탁됐다”고 말했다. 전씨는 지난해 12월 말 퇴직한 이후 별다른 대외 활동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의 경우 GH 합숙소 임차와는 관련성이 없어 경찰 조사를 받은 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전씨는 언론에 노출된 적이 많지 않았으나, 지난 1월 31일 수원지법에서 열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공판에서 이름이 거론된 바 있다. 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쌍방울 전 비서실장 A씨는 “2019년 5월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전씨)이 김성태 회장 모친상에 조문을 왔다”고 증언했다. 전씨가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검찰이 이 대표 관련 혐의에 대한 전방위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는 만큼, 성남시장 시절부터 측근으로 여러 행보를 함께 한 전씨 역시 관련 수사망에서 벗어나 있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5분쯤 전 씨가 성남 수정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 당초 전씨 아내가 “현관문이 잠긴 채 열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고, 구급대원들이 문을 강제 개방한 뒤 숨져 있는 전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정황 증거 등을 토대로 일단 전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사건 현장에서는 전씨가 남긴 유서가 발견됐다. 다만 유서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이 대표 주변 인물이 사망한 사례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2021년 12월 10일에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성남도개공) 개발사업본부장이 숨졌다. 같은 달 21일에는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김문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1처장이 마찬가지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해 1월 12일에는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시민단체 대표가 서울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같은 해 7월 26일에는 이 대표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 인물 배모 씨의 지인인 40대가 숨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재명 경기지사 때 비서실장 숨진 채 발견

    이재명 경기지사 때 비서실장 숨진 채 발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던 측근이 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0분쯤 성남시 수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모(64)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 정황증거를 토대로 전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를 남겼는지 여부와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전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 행정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직후에는 초대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지난해까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영지원본부장 겸 부사장으로 재직하다 퇴직했다. 전씨가 GH 경영지원본부장 재직할 당시에는 GH가 이 대표 자택의 옆집을 임대해 비선캠프로 활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전씨는 최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 심리로 열리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그룹 뇌물수수 혐의 사건 공판에서 2018년 김 성태 전 회장의 모친상에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 대신 비서실장 자격으로 조문했던 사람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다만 검찰의 수사선상에는 오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관련 의혹에 등장하는 인물 중 생을 마감한 사람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 [속보]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 극단적 선택

    [속보]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 극단적 선택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던 측근이 9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0분쯤 성남시 수정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모(64)씨가 숨져 있는 것을 가족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 정황증거를 토대로 전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를 남겼는지 여부와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전씨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 행정기획조정실장을 지냈다.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직후에는 초대 비서실장으로 일했다. 지난해까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영지원본부장 겸 부사장으로 재직하다 퇴직했다. 전씨가 GH 경영지원본부장 재직할 당시에는 GH가 이 대표 자택의 옆집을 임대해 비선캠프로 활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전씨는 최근 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 신진우) 심리로 열리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쌍방울그룹 뇌물수수 혐의 사건 공판에서 2018년 김 전 회장의 모친상에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 대신 비서실장 자격으로 조문했던 사람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다만 검찰의 수사선상에는 오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관련 의혹에 등장하는 인물 중 생을 마감한 사람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 尹대통령 고 성공일 소방관에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 추서

    尹대통령 고 성공일 소방관에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 추서

    운석열 대통령이 전북 김제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 성공일 소방사에게 1계급 특진(소방교)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대통령실 서승우 자치행정비서관은 7일 오후 대통령실을 대표해 성 소방사 빈소를 방문해 조문했다. 서 비서관은 유가족을 위로하고 윤 대통령 조전을 전했다. 특진 계급장과 훈장도 영전에 전수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튀르키예 긴급구호대 오찬 행사에서 성 소방사를 애도하며 참석자들과 묵념했다. 윤 대통령은 “정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고 국가는 고인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전에도 대변인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고인이 가시는 길에 한치 부족함 없이 예우를 다해야 할 뿐만 아니라 다시는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성 소방사 장례는 전라북도청장으로 나흘간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9일 김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영결식이 엄수된다. 성 소방사 유해는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지난해 5월 임용된 성 소방사는 지난 6일 밤 김제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중 “할아버지가 집 안에 있다”는 할머니의 외침에 화염 속으로 뛰어들었다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할아버지와 숨진 채 발견됐다.
  • 김경 서울시의원 “어린이집 맘대로 폐원, 전원조치 계획서 작성 시…학부모 동의 포함 추진”

    김경 서울시의원 “어린이집 맘대로 폐원, 전원조치 계획서 작성 시…학부모 동의 포함 추진”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에 따르면 저출산 여파로 갑작스럽게 문을 닫는 어린이집이 잇따르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밝혔다. 영유아보육법 등 법령에 의하면 2개월 전에 폐원 신고와 통보를 해야 하지만 이 또한 절차가 번거롭다 보니 폐원 대신 쉽게 문을 닫을 수 있는 휴업을 선택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는 것이다. 민간어린이집에서는 원아모집 등 저출산 문제에 따라 운영을 계속하기가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어쩔 수 없는 결정이라고 하지만 피해는 고스란히 영유아와 학부모들에게 전가되고 있는 실정이다. 32개월 딸을 둔 김 모 씨도 8개월간 다니던 어린이집으로부터 갑작스럽게 문을 닫는다는 통보를 받고 당장 새 학기인데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다. 아이 친구들과는 서로 인사도 못하고 헤어지는 실정이 되고 만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학부모는 어렵게 다른 어린이집을 찾아 나서지만, 급작스러운 변화에 따른 적응기를 다시 거쳐야 하는 어린이와 학부모는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어떤 어린이집의 경우엔 알림 창을 통해 갑자기 휴원을 통보하는 곳도 있다. 이에 김 의원은 문제점을 깊이 인식하고 대안을 마련하고자 뛰고 있다. 하지만 그는 지방의원으로써의 입법 한계가 큰 현실을 실감한다고 했다. 그러나 주어진 조례 입법권을 최대한 발휘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우선, 서울시 보육조례 일부개정안을 집중해서 준비 중이라고 했다. “어린이집 폐원 시에 2개월 전에 사전 알리도록 되어있는 법령조항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시되고 있는 현장 사정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서는 전원조치(轉園措置) 계획서를 작성할 때 학부모의 동의가 포함되도록 단서 규정을 신설하겠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상위법령엔 포괄적인 규정으로 되어있는 조문을 서울시 조례에선 좀 더 구체적으로 적시하겠다”는 것이다. 법령에 따른 2개월 전 사전 신고 의무 등을 지키지 않고 긴급하게 폐지하거나 휴지하는 어린이집의 경우 “영유아 보육권 확보를 위해 전원조치 등을 비롯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 안정적인 아동보육권 확보에 적정을 기할 수 있도록 개정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서울시는 어린이집 폐지 또는 운영 중단 시에 관할 구청과 협력해 아이돌봄서비스, 지역 돌봄 기관, 가정양육수당 신청 등을 안내하고 조치하도록 입법을 체계화하겠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서울시는 아동친화도시이다. 아동친화도시답게 급작스러운 폐교로 인해 아동이나 학부모가 이곳저곳을 찾아다니는 안타까운 모습이 더 이상 있어서는 안 된다”라며 “안정적인 보육도시 서울시가 되도록 입법 개정을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피력했다.
  • [공직자의 창] 적극적인 공무원이 국민을 행복하게 한다/이완규 법제처장

    [공직자의 창] 적극적인 공무원이 국민을 행복하게 한다/이완규 법제처장

    챗GPT(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에 질문을 하면 답변이 너무 자연스러워 마치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급격한 기술 변화를 실감하게 하는 사례다. 행정에서는 이러한 기술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법제처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에는 SK텔레콤, 네이버와 협력해 누구나 법령정보를 음성으로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법령정보 검색시스템’을 도입했다. 예를 들어 AI 스피커에 “국가법령에서 ‘행정기본법’ 제4조 찾아줘”라고 말하면 해당 조문을 찾아서 읽어 준다. 시각장애인이나 검색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필요한 법령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법제처는 신기술을 도입하는 데 필요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에도 일조하고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식품 신고 수리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했다. 위해 우려가 낮고 반복적으로 수입되는 식품에 대한 수입신고 수리 업무를 할 때 AI를 활용하는 것이다. 해당 제도는 신고 수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최초의 사례였기에 유사한 입법례가 없었다. 이에 법제처는 법적 근거를 신속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입안 지원을 했다. 국회에 제출된 개정안이 통과되면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행정 효율화에 성공한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기술 발달로 사회와 행정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법제처는 입법영향분석을 통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입법영향분석은 법령이 국민이나 사회에 미치는 각종 영향이나 집행 실태 등을 분석해 법령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다. ‘공공재정환수법’을 분석해 환수 원금뿐만 아니라 환수 이자에도 가산금을 부과하는 것은 중복 징수 문제를 야기할 수 있기에 이를 개선하도록 권고하기도 했다. 지방자치단체가 적극행정을 펼칠 때도 법제처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치법규를 제정·개정하거나 해석하는 데 의문이 있다면 법제처의 ‘자치법규 의견 제시’나 ‘입법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의 미사용액은 통상 지자체 재정으로 귀속시키고 있는데, 한 지자체에서 유효기간이 지난 지역사랑상품권의 미사용액을 소유자에게 환급하도록 조례에 규정할 수 있는지 문의했다. 법제처는 상위법령에서 특별히 환급을 제한하지 않으므로 자치법규에 환급규정을 둘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재의 상품권 유효기간 3년이 상사채권의 소멸기간인 5년보다 짧으므로 유효기간도 함께 연장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봉산개도 우수가교’(逢山開道 遇水架橋). 산을 만나면 길을 열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뜻이다. 법제처는 정부가 길을 열고 다리를 놓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법령의 입안부터 정비까지 법제 업무의 모든 과정, 나아가 자치법제를 지원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 러 침공 후 총 든 우크라 판사 “정의는 승리 없이 불가능” [월드피플+]

    러 침공 후 총 든 우크라 판사 “정의는 승리 없이 불가능” [월드피플+]

    우크라이나에서 지난해 2월24일 러시아 침공 이후 총을 든 판사의 사연이 공개됐다. 5일(현지시간) 자유유럽방송(RFE/RL)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법관 이반 미셴코(44)는 지난해 6월 러시아 점령 하의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 지역 도시 이지움 인근 참호에서 국제법 전문가들과 화상 회의 중이었다. 그는 러시아 헬기가 자신의 부대 쪽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무전을 받자마자 회의를 중단하고 총을 들고 공격에 대비했다.이제 그는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자국의 유럽연합(EU) 가입에 필수적인 사법 개혁을 위한 판사들을 선발하기 위한 우크라이나 고등법무위원회의 업무를 다시 맡고 있다. 그는 “러시아군과의 전투와 우크라이나 사법부 개혁은 이제 함께 해나가야 할 일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크라이나가 승리하는 길은 멀고, 대가는 엄청나게 크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국제 재판소에 세우고 책임을 물는 정의는 (우리의) 승리 없이 불가능할 것이다. 서방의 지지를 계속 받으려면 우리가 부패 등 내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모든 전선에서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입대 선택 어렵지 않았다”러시아 침공 몇 달 전, 우크라이나 국경에는 러시아 병력이 급증했지만, 미셴코는 당시 많은 우크라이나인들과 마찬가지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폭격을 가하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날 키이우에 미사일이 떨어지면서 그의 믿음이 틀렸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그때 그가 가장 먼저 한 행동은 담배 한 갑을 사는 것이었다. 어린 아들에게 다시는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는데도 말이다. 그후 그는 사무실로 돌아가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 최고사법위원회의 모든 업무가 중단된다”고 발표했다. 그후 그는 다음 계획을 실행했다. 그는 가족들을 폴란드에 데려다준 뒤 아내에게 유언장을 건네고 키이우로 돌아와 우크라이나군에 합류했다. 그는 “입대 선택은 어렵지 않았다. 러시아가 승리한다면 우크라이나에서 법원과 판사는 필요치 않을 것”이라면서 “내가 일할 곳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셴코는 러시아 침공 첫 주부터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한 비정규 여단 ‘키이반스’ 자원봉사자 약 10만 명 중 한 명이었다. 그와 동행한 친구 10명 중 최소한의 의무 복무를 제외하고 제대로 된 군사 훈련을 받은 사람은 단 한 명뿐이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투 병력 100만 명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전에 군사 경험이 있는지 밝히지 않았다. 당시 러시아군이 키이우를 포위하고, 도시 북쪽의 방어선을 돌파하려고 했을 때 이 부대는 주로 공중 정찰 임무를 수행했다. 이들은 일상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드론을 운용해 우크라이나 포병의 정확도를 높이고자 데이터를 수집했다. 그해 3월 중순 미셴코와 그의 동료들은 제93기계화여단에 합류해 정규군이 됐다. 대학 시절 의무 훈련만 받았던 그는 장교 수 부족으로 30명이 넘는 보병 소대의 소대장을 맡아야 했다. 이 부대는 2주 후 하르키우 지역 최전방으로 보내졌다. 이지움 주변에서 전투가 격렬해졌을 때 이들의 임무는 러시아군 공세를 견뎌내는 것이었다. 미셴코는 우크라이나 내 러시아 점령지에서 목도한 러시아군의 잔혹한 행위에 모호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돈을 벌고자 우리 땅에 쳐들어 와 우리를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를 지키는 것은 영광이라고 밝히면서도 특히 절대 물러서지 않고 항상 밀고 나간다고 알려진 콜로드니야르 부대에 자신이 속해 있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여겼다. 이 부대는 지난해 3월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 지역의 러시아 국경 근처에서 벌어진 트로스타네츠 전투에서 러시아 정예 전차 사단의 진격을 저지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했다. 이후 하르키우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번개 같은 반격 작전에도 참여했다. 그러나 반격이 실현되기 전 미셴코의 처남이자 반부배 운동가인 로만 라투시니(24)가 그의 25번째 생일 직전인 6월 이지움 근처에서 전사했다. 수백 명의 조문객들이 키이우 독립광장인 마이단에 있는 라투시니의 관 주변에 모였다. 이 중에는 그보다 8년 이상 앞서 러시아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권좌에서 몰아낸 대규모 시위에 당시 16세였던 라투시니와 함께 참여했던 이들이 많았다. 미셴코는 “우리는 최고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 소중한 사람들의 목숨”이라면서 “하지만 이것은 자유의 대가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의 전쟁 후 우크라이나인 사상자 수는 비밀로 남아 있다. 서방의 관리들은 10만 명 이상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죽거나 다쳤으며, 러시아군 사상자 수는 각각 20만 명에 이른다고 추정한다. 라투시니가 사망할 즈음,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에 EU 후보 회원 지위를 부여했다. 그후 미셴코는 그의 지휘관들과 최고사법위원회, 우크라이나 보안국,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후 그는 고등법무위원회 업무에 복귀했다. 미셴코는 “우리는 더 크고 더 많은 적들과 싸우고 있지만, 가장 큰 위협은 우리 자신이다. 만일 우리가 문명 세계 전체의 지지를 잃는다면 우리는 러시아와 홀로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법부는 수년간 족벌주의와 부패로 몸살을 앓아왔으며, 우크라이나 민주주의의 아킬레스건으로 널리 간주돼 왔다.
  • 문화재 보유 전국 5위 순천시, 문화유산 선도도시 박차

    문화재 보유 전국 5위 순천시, 문화유산 선도도시 박차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전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는 전남 순천시가 문화유산 가치를 창조하는 대한민국 대표 일류도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순천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5번째로 국가지정(75점) 및 등록문화재(15점)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 2018년 한국의 산사인 ‘선암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고, 순천시 전역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2021년에는 ‘순천만갯벌’을 포함한 한국의 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유네스코 도시다. 사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선암사와 세계자연유산인 순천만을 공동 등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형태가 비교적 잘 보존돼 있는 ‘낙안읍성’의 세계유산 등재도 앞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문화유산이 가지는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1월 전남 최초로 문화유산과를 신설해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그 결과 호남 최초로 2023년 세계유산축전 개최지 선정, 선암사 일주문 보물 지정, 순천 문화재야행 명예의 전당 등록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 전통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전승 시는 올해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존과 전승을 위한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보수 및 정비를 통한 문화재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땅속(매장)문화재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매장문화재 유존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정 문화재 현상변경 허용기준안을 마련해 민원처리에 대한 객관적 자료 제공과 대국민 서비스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문화재 적기 보수 및 정비 통한 원형보존 시는 우수한 국가·도지정문화재 및 전통 문화유산의 원형보존을 위한 보수 정비 사업을 추진중이다. 국가지정문화재 27개소 62억 5600만원, 도지정문화재 9개소 18억 3100만원, 전통 문화유산 보수정비사업 5개소 18억 6000만원을 투입한다. 정유재란 역사와 지리학적 문화유산 가치 재조명을 위한 정유재란 체험학습장도 조성한다. 중요 목조문화재의 화재 및 도난감시 보호를 위해 재난방지 인프라 구축으로 문화재를 보호하고 있다. ▶ 문화재 활용한 문화유산 가치 확산 시는 오는 8월 호남 최초로 개최되는 세계유산축전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동시에 보유한 도시로서 세계유산도시 브랜드화 정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월 한 달간 선암사와 순천만갯벌을 무대로 세계유산 해설투어, 미션투어, 공존 콘서트, 순천 공존화랑 등 차별화된 복합 향유 프로그램을 구성해 세계유산의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선암사, 송광사, 매산등 일원 등 종교문화유산부터 순천만갯벌과 같은 자연유산까지 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도시의 정체성을 살린 문화재 활용사업들도 진행한다. ▶ 매산등 근대문화유산 재조명 위한 성지순례길 조성 시는 그동안 관심이 적었던 근대문화유산을 전문적으로 발굴하고 보존하기 위해 지난 1월 조직개편으로 문화유산과 근대문화유산팀을 신설했다. 기독교 선교유산을 조사·발굴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 추진하고, 2023정원박람회와 연계해 매산등 성지순례길 기반조성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호남기독교 110년의 역사를 간직한 기독교역사박물관의 특색있는 체험프로그램 운영 및 특별기획전도 개최한다. 시는 ‘과거·현재·미래로, 시민과 함께 가꾸고 즐기는 문화유산 도시’라는 비전 아래, 유네스코 세계유산도시 순천의 세계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문화유산의 온전한 보전과 자원화,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높은 시민의식과 대한민국 문화유산 도시라는 명확한 미래 비전을 실천해온 결과다. 노관규 시장은 “문화유산의 창조적 가치를 창출해 시민들이 문화의 의미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세계인이 찾아오고 싶어하는 문화유산을 가진 세계유산도시 일류 순천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 강남언니·삼쩜삼·닥터나우·직방… 
‘제2 타다’ 될까, 업계판도 바꿀까

    강남언니·삼쩜삼·닥터나우·직방… ‘제2 타다’ 될까, 업계판도 바꿀까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이 ‘제2의 타다 사태’의 길을 피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3일 소속 변호사에게 로톡 이용 금지 및 탈퇴를 요구한 행위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와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시정명령과 함께 잠정 과징금 20억원을 부과하면서다. ‘제2의 타다’로 분류됐던 강남언니, 삼쩜삼, 닥터나우, 직방 등이 연관된 산업 판도가 바뀔지 주목된다. 세금 환급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는 한국세무사회와, 성형정보 플랫폼인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는 대한의사협회와, 비대면 의료 플랫폼인 ‘닥터나우’는 대한약사회와, 부동산 중개 서비스인 ‘직방’은 공인중개사협회와 갈등을 빚고 있다. 기성 직역단체들은 경찰 고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신고 등을 병행하거나 법률 개정을 추진하며 갈등을 표출해 왔다. ‘제2의 타다’가 기성 직역단체와의 다툼에 처한 스타트업을 공포에 빠뜨리는 용어가 된 것은 2018년 렌터카와 운전기사를 함께 제공하는 차량 호출 서비스 형태로 등장한 ‘타다’가 택시업계 반발에 막혀 본 사업을 사실상 접게 됐던 전례 때문이다. 당시 정치권과 행정부는 택시업계의 반발을 고스란히 수용했다. 역으로 택시업계와 정치권,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가 같은 편에 서게 된 여파로 타다 운영사인 VCNC가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타다 금지법’의 위헌 여부를 가리는 헌법재판을 하는 등 ‘부수적 피해’까지 감내해야 했다. 기존 타다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제약을 가한 타다 금지법이 2020년 3월에 제정된 이후 VCNC는 항만·공항에 한해 서비스를 운영하거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택시 운전 자격이 없는 사람을 운전기사로 활용할 수 있는 ‘타다 라이트’ 서비스를 시행했다. 다만 타다 사태 국면에서도 공정위는 정부 기관 중 유일하게 타다금지법 제정 과정에 반대 입장을 내기도 했다. 공정위는 당시 법안 중 ‘자동차 대여 사업자의 사업용 자동차를 임차한 자에게 운전자를 알선해선 안 된다’는 내용으로 타다의 서비스를 원천봉쇄한 조문에 대해 “특정한 형태의 운수사업을 법령에서 원칙적으로 배제하는 것은 경쟁촉진 및 소비자 후생 측면에서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대한상의, 튀르키예 대사관에 지진 구호금 10만 달러 지원

    대한상의, 튀르키예 대사관에 지진 구호금 10만 달러 지원

    대한상공회의소는 강진으로 국가적 재난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구호금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를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살리 무랏 타메르(Salih Murat Tamer) 대사를 만나 위로의 말을 전하고 구호금을 전달했다. 우 부회장은 대사관 조문록에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재난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튀르키예의 피해 회복에 한국 경제계가 성심껏 지원하겠다’고 적고 지진 희생자를 애도하고 조문했다. 우 부회장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가 신속히 복구되고 국민 상처도 하루빨리 치유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위 “2023년 기초학력 보장 제도 마련의 원년으로 삼을 것”

    서울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위 “2023년 기초학력 보장 제도 마련의 원년으로 삼을 것”

    서울시의회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위원장 이경숙, 이하 학력향상특위)는 지난 14일 2023년 첫 회의를 열어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주요 업무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하 ‘기초학력 조례안’)을 제안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서울런(Seoul Learn)과 서울시의회 요청으로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위한 예산 30억원의 집행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학력향상특위가 제안하는 ‘기초학력 조례안’에 대한 심사가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업무 보고에서 위원들은 서울시 대상으로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서울런 사업의 내실화를 주문했고, 서울시교육청에 대해서는 학년 단위 교과 중심의 학업성취도 평가가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한 예산 집행계획의 수립을 강조했다. 또한 ‘기초학력 조례안’에 대해서는 사전에 수렴된 교육청 담당 부서와 산하 교육행정기관, 일선 학교의 의견 및 조례안에 관한 법률 자문 결과 등을 바탕으로 조문 전반에 대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부 내용을 반영한 새로운 조례안을 위원회 차원에서 제안하기로 의결했다. 학력향상특위는 지난 2022년 12월 8일 기초학력 진단평가 시행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 및 포상, 기초학력 진단검사의 결과 공개 및 시행 학교에 대한 지원, 서울형 기초학력의 운영, 기초학력 보장 지원 정책의 평가 등을 규정한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학력향상특위 차원에서 제안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존에 제안된 ‘기초학력 조례안’에서 기초학력 진단검사 시행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 시행 등 기존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유지하되, 진단평가 결과 공개에 있어 관련 법령의 준수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관계 법령을 명시하는 한편, 진단평가 시행 현황에 대한 학교 홈페이지 공개를 학교장의 재량사항으로 위임하는 방향으로 수정했다. 특별위원회는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현장 의견 수렴 과정에서 기초학력 보장에 대한 의회 차원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학력 진단과 학습지원, 학교-교육청-지역사회가 연계된 기초학력 보장 체계를 종합적으로 정비함과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학력 수준에 맞는 학습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의를 마치며 이 위원장은 “올해는 ‘기초학력 보장법’ 시행에 따른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이 시행된 첫해로서 기초학력 보장 지원 정책에서 매우 의미 있는 해”라면서 “서울시의회 역시 2023년을 기초학력 보장의 원년으로 삼아 학력 향상을 위한 시책 구현에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조례 제정 이후에도 진단평가 시행 및 결과 공개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서울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기초학력 진단평가 구성 등을 위해 적극적인 예산편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력향상특위 차원에서 노력을 전개하겠다”라고 향후 계획을 덧붙였다. 한편, 학력향상특위는 이경숙 위원장과 이승복 부위원장을 비롯해 고광민, 구미경, 문성호, 박성연, 송경택, 신복자, 이민석, 이종태 의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2023년 8월 4일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 튀르키예 배구시합 갔다가…학생 24명 시신으로 발견

    튀르키예 배구시합 갔다가…학생 24명 시신으로 발견

    튀르키예와 인접한 북키프로스의 한 학교 학생들이 배구 시합에 출전하기 위해 튀르키예를 찾았다가 강진으로 호텔이 붕괴돼 시신으로 발견됐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북키프로스 동부 연안 도시 파마구스타에서는 학생선수단 희생자 39명의 장례식이 엄수됐다. 북키프로스는 지중해 동쪽 사이프러스(키프로스) 섬의 북부 지역으로, 튀르키예의 영향권에 놓여있다. 국제사회의 승인을 받지 못한 미승인국으로, 튀르키예만이 이곳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다. 희생자들은 북키프로스에 있는 마리프칼리지(중·고등학교) 소속 배구팀 선수단으로, 토너먼트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튀르키예 남동부 아디야만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이들이 묵고 있던 7층 높이의 호텔 건물이 지난 6일 새벽 튀르키예와 시리아 일대를 강타한 강진으로 무너져 내리면서 학생 24명과 학부모 10명, 교사 4명, 코치 1명이 숨졌다. 숨진 학생들은 11~14세 사이의 어린 청소년들이었다. 희생자 중 일부는 매몰 132시간 만에 건물 잔해 속에서 구조됐으나, 병원으로 이송된 후 안타깝게 숨졌다. 일행 중 4명은 건물이 붕괴되기 시작한 직후 스스로 빠져나와 살아남은 것으로 전해졌다.희생자 시신이 순차적으로 발견됨에 따라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열린 장례식에는 이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추모하려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조문객들은 배구공이 놓인 희생자 관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기도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북키프로스에 주재하는 튀르키예 대사는 선수단이 묵은 4성급 호텔 이시아스 소유주를 상대로 부실 공사 등에 대한 정식 수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은 선수 전원이 시신으로 발견된 여자 배구 선수팀 외에도 현재 북키프로스 축구팀 소속 선수들 가운데 다수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는 점에서 지진으로 인한 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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