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조문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대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녹색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무상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심리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216
  • 연예계, 노 前대통령 추모물결…홈피마다 ▶◀

    연예계, 노 前대통령 추모물결…홈피마다 ▶◀

    노무현 前 대통령의 서거 소식에 연예인들도 검은 리본을 달고 있다. 평소 노 전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던 영화배우 명계남과 문성근은 지난 23일 오전부터 경남 김해 봉하마을 합동분향소를 지키고 있다. 4인조 밴드 YB(허준, 김진원, 박태희, 윤도현)도 25일 봉하마을 합동분향소를 찾아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토이의 유희열은 24일 오전 7시 경 국화 한송이와 담배 한갑을 들고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고인을 조문했다. 미처 분향소를 찾지 못한 연예인들은 온라인에서 애도의 뜻을 표했다. 배우 이준기는 미니홈피에 국화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올렸고, 문근영도 자신의 홈페이지에 인터넷 근조 표시인 ‘▶◀’를 걸어놨다. 엠씨더맥스 보컬 이수(본명 전광철)는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올린 ‘근조(謹弔)’라는 제목의 글에서 “가는길 마저 당신의 방식대로 티없이 깨끗이 가셨다.”고 적었다. 노 전 대통령 서거를 추모하는 차원에서 연예계의 축제성 행사와 방송 예능 프로그램 역시 자제되고 있다. 방송계 한 관계자는 “현재 상황과 국민 정서에 비춰볼 때 지상파 3사의 예능프로그램 결방은 노 전 대통령의 장례가 진행될 이번 주 내내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봉하마을, 매스미디어는 가고 블로거는 뜬다

    봉하마을, 매스미디어는 가고 블로거는 뜬다

    거대한 추모 행렬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은 우리 언론사에도 기록될 전망이다. 기성 언론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상황에서 매스미디어(mass media)보다는 블로거나 아고리언(포털사이트 다음의 네티즌 토론 공간 아고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 같은 퍼스널미디어(personal media)가 보다 생생한 현장 소식을 전국에 생중계 하고 있어서다. 당장 취재 환경부터가 크게 다르다. 봉하마을에는 별도로 천막을 쳐 취재기자석을 마련해두고 있지만, 24일까지 이 곳을 활용하는 기자들은 많지 않았다. 성난 시민들이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등 기성 언론사 기자들에게 적대감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당일인 23일에는 조문객 수를 의도적으로 축소했다는 비난을 받아온 KBS 중계차량이 마을에서 철수 당하기도 했다. 조선·중앙·동아일보 등 일부 보수 언론 기자들 역시 취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예 노트북과 카메라 등에서 소속 언론사 스티커를 가린 채 취재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취재 기자석에서는 기사 송고에 필요한 전력을 구할 수도 없다. 이 때문에 상당수 기성 언론 기자들은 마을 공동화장실 내의 전원을 이용하는 실정이다(사진). 반면 유명 블로거나 아고리언들은 시민들로부터 환대받고 있다. 이들은 마을회관 인근의 노사모기념관 실내(사진)를 이용하고 있다. 이 곳은 취재기자석에 비해 전력과 무선인터넷 등 취재 환경이 훨씬 낫다. 블로거 입장에서 현장을 취재중인 경남도민일보의 김주완 기자는 “기성 언론 취재 기자들은 역대 최악의 취재 현장이라고 토로하는 반면, 소속 언론사를 밝히라는 시민들에게 블로거라고 하면 대부분 이해하고 성원한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언론 전문가들은 서울 시내 촛불 집회에 이어 이번 노 전 대통령 서거 현장 취재야말로, 여론을 독과점해온 소수 언론에서 다중의 개인 언론으로 언론의 중심축이 옮아가는 것을 잘 보여주는 예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봉하마을 취재가 어렵다는 기존 언론들의 불만이 고조되자, 25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취재기자석을 확대하고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사진 제공=경남도민일보 김주완 기자 서울신문NTN 이여영기자 yiyoy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 前대통령 서거] “이념떠나 모든 국민 조문”… 유족 국민장 수용

    ‘7일 가족장’을 강력히 고집했던 유족들이 정부의 국민장 제의를 전격적으로 받아들인 배경은 뭘까.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24일 “내부적으로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갖추는 한편 가족장보다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하고 참배할 수 있기 때문에 국민장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이명박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에 어긋남이 없도록 정중하게 모시라.”고 지시하자 정부측에서는 국민장 엄수를 노 전 대통령 유족측에 간곡하게 요청했다. 그러나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들은 가족장을 강력히 희망했다. 유족과 장례위원들은 이날 밤 9시쯤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하고, 적절한 시점에 이를 발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자 유인태 전 정무수석이 유족들에게 “가족장을 하면 안 된다. 국민들이 ‘삐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렇게 하면 여론도 우호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문희상 국회부의장도 “(가족장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유 전 수석을 지원했다. 노씨 문중 어른들도 ‘가족장 결정’이라는 일부 보도를 보고 야단을 쳤다는 후문이다. 문중에서는 “대통령이 난 것도 경사다. 불행한 죽음이지만 국민장을 요구해야 할 판인데도 가족장으로 결정한 이유가 뭐냐. 노 전 대통령이 무슨 죄인이냐.”고 따지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반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 문제와 함께 전국적으로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애도와 추모 물결이 일면서 유족들이 국민장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해 특별취재팀 ksp@seoul.co.kr
  • [노 前대통령 서거] ‘조문정국’에 정치 올스톱

    [노 前대통령 서거] ‘조문정국’에 정치 올스톱

    ‘동작 그만’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뒤 정치권은 멈춰섰다. 여야 모두 줄줄이 정치 일정을 취소했고 한나라당 대표단은 해외 순방도 중단했다. ‘애도’와 ‘비통’이 쏟아졌다. 이면에는 극도의 ‘당혹’이 느껴진다. ‘불안감’과 ‘두려움’에서 비롯된 것이다. 부동 자세 속에서, 시선은 우선 거리로 나온 ‘촛불’에 쏠려 있다.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떤 크기인지, 얼마나 계속될지를 지켜보는 눈들이다. 국민들이 흘리는 눈물의 의미도 해석해내야 하는 머리 속도 복잡하다. 빠르고 끊임없이 인터넷을 뒤덮고 있는 글들을 독해해야 한다. 때문에 친노(親)의 ‘울분’에도 비(非)노·반(反)노의 ‘침묵’에도, 한동안 현 상황은 계속될 것 같다. 7일장이 끝나고 민심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정치권은 긴장감이 팽팽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정국이 혼돈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다음달 1일로 예정됐던 6월 임시국회 개회도 순연되는 등 여의도 정치권은 당분간 ‘개점 휴업’이 불가피하다. 대신 여야는 민심이 어디로 흐를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향후 정국의 향배가 민심에 의해 갈릴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24일 기자 간담회에서 “국민장을 치르기 때문에 애도 기간에는 국회 개회 협상을 할 수 없다.”면서 “6월 국회는 셋째주 이후로 순연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여야 원내대표는 당초 25일 국회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었다. 여야는 6월 국회에 앞서 각각 예정된 의원연찬회도 모두 장례식 이후로 연기했다. ●한나라 제2촛불 우려… 6월 국회 순연될 듯 한나라당은 특히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촛불 정국 1주년과 맞물린 점에 곤혹스러워 하는 표정이다. ‘반(反) 이명박(MB) 정서’가 확산, 고착되지 않을까 경계하는 분위기다. 전직 대통령이 퇴임 1년3개월 만에 서거한 것이 현 정부에 핍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에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 여권으로서는 지난 4·29 재·보선의 참패에 이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여권에서는 당장 한두 달은 불필요한 논쟁이 벌어지는 것을 극도로 자제하는 등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날 “촛불 1주년을 맞아 여론이 잘못 결합되면 지난해 촛불집회 이상의 폭발력을 갖게 될 수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집권 2년차를 맞은 현 정부의 국정운영 동력이 상실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런 상황에서 방송법 등 미디어 관련법을 처리하기 위해 강공을 펴는 것은 ‘울고 싶은데 뺨 때리는 격’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여권의 심경을 반영한 것이다. ●민주 ‘박연차 게이트’ 특검 주장 탄력받을 듯 반면 민주당은 지금으로서는 현안 관련 언급을 삼가고 있지만, 6월 국회가 열리게 되면 여권을 상대로 총공세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무엇보다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을 비롯해 여권 인사들의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에 대해 ‘특검 카드’를 거세게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 정국과 민심의 흐름이 유동적인 상황이라 여당을 향한 민주당의 공세가 한층 탄력을 받을 수도 있다. 정부와 여당이 6월 국회에서 처리하겠다고 공언한 미디어 관련법 등 쟁점법안의 처리도 사실상 어려워진 게 아니냐는 전망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노 前대통령 서거] 박근혜·김형오 ‘헛걸음’

    [노 前대통령 서거] 박근혜·김형오 ‘헛걸음’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김해 봉하마을에 24일 정치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노 전 대통령과의 ‘구원(舊怨) ’을 풀려는 듯 최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정치인들의 조문행렬도 이어졌다. 무소속 정동영 의원과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김근태 전 의원, 민주당 추미애· 천정배 의원 등 ‘비노’(非) 진영의 유력 정치인들이 봉하마을을 찾았다. 민주당의 전신인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선거 후보였던 정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쯤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있어서는 안 될 아픔으로 명복을 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정 의원은 전날에도 봉하마을을 찾았으나 일부 노사모 회원 등이 “뭐하러 왔느냐.”, “배신자”라고 제지하자 발길을 돌렸다. 손 전 대표는 “고인이 이루고자 했던 뜻이 많았을 텐데, 못다 이룬 뜻을 저희가 받들겠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슬픔과 분노, 고통 없는 곳에서 편히 쉬셨으면 한다. ”며 눈물을 보였다. 추 의원은 2003년 민주당 분당(分黨)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과 결별했다. 김 전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이 어떻게 국가를 운영했는지 국민도 알 것”이라고 애도했다. 노 전 대통령 시절 정부의 요직을 맡았던 유력인사들의 발걸음도 당연히 이어졌다. 전윤철 전 감사원장은 “우리사회가 대립과 갈등 때문에 이런 사태까지 벌어졌다는 게 안타깝다.”고 말했다. 참여정부 시절 국세청장과 건설교통부 장관 등을 지낸 민주당 이용섭 의원은 “사전에 충분히 갈등과 대립을 조율할 수도 있는데 이런 비참한 사태까지 벌어졌어야 됐는지 안타깝다.”고 침통해했다. 일부 조문객들은 노사모 회원과 주민들의 거센 반발 속에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이날 김형오 국회의장이 봉하마을을 찾았지만 마을 입구에서 노사모 회원 등 지지자들의 저지로 경비 숙소로 피신하기도 했다. 오후 1시45분쯤 김 의장 일행이 빈소가 차려진 마을회관에 들어서려 했지만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려와 “우리끼리 장례를 치르겠다.”면서 생수통과 물을 뿌리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도 오후 4시40분쯤 서병수· 유정복· 이성헌 의원 등 측근들과 함께 봉하마을 입구 근처까지 왔다가 노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현지 사정이 좋지 않다.”는 말을 듣고 발길을 돌렸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저녁 7시40분쯤 봉하마을 입구에 도착했지만 노사모 회원 등이 “여기는 아무나 오는 데가 아니다.”라며 조문을 반대, 결국 발길을 돌렸다. 전날에도 한승수 국무총리가 버스로 봉하마을에 진입하려고 했지만 노사모 회원과 마을 주민들에 의해 제지당했다.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도 당직자 일행과 미니버스를 타고 봉하마을로 들어오려 했지만 마을 입구에서부터 노사모 회원 등이 계란과 물병 등을 던지며 격렬하게 항의하자 조문을 못한 채 돌아갔다. . 김해 특별취재팀 ksp@seoul.co.kr
  • 유시민 “내게는 영원한 대통령”

    유시민 “내게는 영원한 대통령”

     25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부 공식 분향소에서 조문객을 맞고 있는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자신의 팬클럽 사이트인 ‘시민광장’에 ‘서울역 분향소에서’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유시민 전 장관은 시(詩)처럼 짧은 문장들로 이뤄진 글에서 “연민의 실타래와 분노의 불덩어리를 품었던 사람,모두가 이로움을 좇을 때 홀로 의로움을 따랐던 사람이 떠났다.”고 가슴 아픈 심정을 내비쳤다.  이어 “스무 길 아래 바위덩이 온몸으로 때려 뼈가 부서지고 살이 찢어지는 고통을 껴안고 모두의 존엄을 지켜낸 남자 그를 가슴에 묻는다.”고 썼다.  마지막으로 “내게는 영원히 대통령일,세상에 단 하나였던 사람”이라며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 전 장관은 전날 노 전 대통령이 투신 직전 경호관에게 담배가 있느냐고 물었던 사실 때문에 경남 김해 봉하마을 빈소에서 담배에 불을 붙인 뒤 영전에 바쳐 눈길을 끌었다.그를 따라 봉하마을을 찾은 조문객들이 담배에 불 붙여 영전에 올리는 모습이 잇따랐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노 前대통령 서거] 해인사스님 300여명 조문

    [노 前대통령 서거] 해인사스님 300여명 조문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진 경남 김해 봉하마을회관에 합천 해인사가 대규모 조문 사절단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분향소에서 10여분간 반야심경 해인사 주지 선각 스님 등 300여명의 스님들은 24일 오전 9시20분쯤 자동차 통행이 통제된 봉하마을 입구부터 1㎞쯤 줄을 지어 걸어서 빈소에 입장했다. 스님들은 10여분간 고인의 영정 앞에서 ‘반야심경’을 외우며 합장을 했다. 이날 상주로서 추모객을 맞은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는 독경 소리가 커질 때마다 서럽게 흐느끼며 두 손을 모은 합장으로 스님들의 조문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어 스님들은 빈소의 한쪽 공터에 자리를 잡고 노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비는 의미에서 ‘금강경’을 독송했다. 불교신자 등 일부 추모객들이 그 옆에서 함께 합장했다. 독실한 불교신자로 알려진 권양숙 여사는 기력을 잃고 사저에 누워 있는 처지라 빈소의 스님들을 맞이하지 못했다. 권 여사는 몸을 일으켜 미음으로 식사를 대신하며 딸 정연씨와 종친회 사람들의 간호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관스님 사저 찾아 권여사 위로 이날 빈소를 찾은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사저를 찾아 누워 있는 권 여사에게 “건강을 챙기시고 불심으로 힘을 내시라.”는 위로의 말과 함께 염주 하나를 건넸다. 지관 스님은 앞서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사회구성원 모두가 조화와 포용, 자비의 정신에 대해 심사숙고해야 할 것”이라는 내용의 애도문을 전했다. 권 여사는 노 전 대통령 재임시절에 불교 조계종과 서울 봉은사에 꾸준히 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재임 초기에는 매일 오전 6시를 전후해 봉은사를 찾아 두 자녀와 남편의 무사를 빈 것으로 전해졌다. 김해 특별취재팀 ksp@seoul.co.kr
  • 국장, 국민장 무슨 차이?

    국장, 국민장 무슨 차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장례 의식으로 결정된 국민장은 국장과 어떻게 다를까.  국장(國葬)은 대통령을 역임하였거나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김으로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이 서거하였을 때 거행하는 장례의식이다.  국민장(國民葬)은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적을 남김으로써 국민의 추앙을 받는 사람이 서거한 때에 국민 전체의 이름으로 거행하는 장례의식이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국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이에 비해 국민장은 김구 전 임시정부 주석를 시작으로 장면 전 부통령, 신익희 전 국회의장, 조병옥 박사, 육영수 전 대통령 영부인 그리고 1983년 아웅산 폭발사건으로 순국한 17인의 합동국민장 등 12차례가 있었다.  한편 이승만, 윤보선 두 전직 대통령들은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장을 치렀다.  1989년 12월 20일 개정된 ‘국장·국민장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국장은 9일 이내, 국민장은 7일 이내로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대통령이 정한다.”고 규정한다.  국장은 소요 경비 일체를 국고에서 부담하지만 국민장은 일부를 국고에서 보조할 수 있다.  현재 법령에 따르면 고인에게 가장 큰 명예는 9일간의 국장이다.  조선 시대의 국장은 오늘날의 국장이나 국민장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컸다.  조선의 왕과 왕비의 국장은 무려 다섯달에 걸쳐 이뤄졌다.  태조 이성계의 국장 이후 왕과 왕비의 국장기간을 5개월로 정했고, 국장 이외의 장례기간은 국법에 정4품 이상 사대부는 3개월, 그 밖의 사람은 1개월로 못 박았던 것.  현재의 국장과 국민장에 관한 시행령에 대해서는 “전직 국가 원수나 유명 인사들에 대한 예우에서 치르는 장례라면 국장인지 국민장인지, 9일인지 7일인지에 대해 대통령이 정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최초의 국민장인 김구 선생의 장례식 절차를 놓고도 논란이 벌어졌는데 김구 선생 쪽에서 민족장을, 이승만 정부에서 국장을 하자고 맞섰다가 결국 국민장으로 타협됐다.  1947년 극우파에 의해 저격당해 숨진 당시 근로인민당 당수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여운형은 15일장을 치렀다. 이때 경찰은 “부의금과 조문을 강요하지 말 것”이라며 경고문을 발표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NOW포토] 담담한 표정으로 조문하는 차승원

    [NOW포토] 담담한 표정으로 조문하는 차승원

    배우 차승원이 24일 새벽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여운계(69)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故여운계는 22일 오후 8시 7분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에서 폐암으로 입원해 항암치료 받던 중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 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9시. 벽재승화원에서 화장 후 고양시 해인사미타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재룡ㆍ유호정 부부, 故여운계 빈소 나란히 조문

    [NOW포토] 이재룡ㆍ유호정 부부, 故여운계 빈소 나란히 조문

    배우 이재룡, 유호정 부부가 24일 오후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여운계(69)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고인은 5월 초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폐암으로 항암치료를 받던 중 끝내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에 진행되며 이후 경기도 벽제승화원에서 화장장으로 치뤄질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해인사 미타원이다. 서울신문NTN 유혜정 기자 kicoo2@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조문 마친 침통한 표정의 김선아

    [NOW포토] 조문 마친 침통한 표정의 김선아

    배우 김선아가 24일 새벽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여운계(69)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故여운계는 22일 오후 8시 7분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에서 폐암으로 입원해 항암치료 받던 중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 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9시. 벽재승화원에서 화장 후 고양시 해인사미타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저기 사람 지나가네” 시선 돌린 뒤

    노무현 전 대통령이 23일 생애 마지막으로 남긴 육성은 “담배 하나 있느냐…저기 사람이 지나가네.”였다. 노 전 대통령은 이른 아침 집을 나서면서 기구한 자신의 일생을 정리하려고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이른바 ‘박연차 게이트’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마무리되고 있고, 권양숙 여사의 검찰 출두가 임박한 시점이었다. 자신도 사법처리 대상에 오를 것이 예견되는 상황이었다. ●“담배 하나 있나” 회한에 찬 목소리 노 전 대통령은 이날 아침 5시10분 유서 작성을 마친 뒤 조금 있다가 사저를 나섰다. 평소와 달리 경호관 1명만 그를 따랐다. 노 전 대통령은 어릴 때부터 오르며 정들었고, 평소에도 가끔씩 오르던 뒷산을 올랐다. 노 전 대통령은 힘든 일이 있을 때 자주 찾던 ‘부엉이 바위’ 부근에 섰다. 경호관에게 회한에 찬 목소리로 “담배 하나 있느냐.”고 물었고, 경호관은 “가져올까요?”라고 되물었다. 노 전 대통령은 “그럴 필요없다.”고 짧게 응대한 뒤 마을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바위 위에 올라섰다. 찢어지게 가난한 어린 시절부터 대통령 당선, 환호의 귀향과 검찰 수사에 이르기까지 60여년 그의 인생이 주마등처럼 스쳤으리라. 노 전 대통령은 산 아래 마을사람들을 바라보며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라고 담담하게 말한 뒤 곧바로 바위 아래로 뛰어내렸다. 깜짝 놀란 경호관이 어떻게 손을 써볼 틈도 없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다. 경호관은 급히 병원에 연락을 하고 부엉이 바위 아래로 달려 내려왔다. 바위 아래 소나무밭에는 노 전 대통령의 처참한 모습이 고꾸라져 있었다. ●봉하마을이 훤히 보이는 바위에서 봉화산은 그리 높지는 않지만 크고 작은 바위가 어우러져 경치가 빼어난 산이다. 노 전 대통령 사저를 구경하려는 관광객들도 자주 봉화산에 올라 마을 전경을 감상한다. 노 전 대통령의 어머니가 산 중턱의 봉화사에서 불공을 드렸고, 자신이 젊은 시절 고시 공부를 했던 곳이다. 봉하마을로 내려온 뒤에도 권양숙 여사와 함께 자주 산을 올랐다. 사저에서 봉화산 입구까지는 200여m. 사저를 나와 산 입구까지 가는 길은 감나무밭 사이로 평평하게 나 있다. 산 입구 왼쪽에는 농업용수로 쓰는 마을 저수지가 자리잡고 있다. 부엉이 바위는 주민들이 ‘부엉이처럼 생기고 부엉이가 많이 찾는다.’고 해서 이름 붙었다. 두 개의 큰 바위가 겹쳐 있으며 직각으로 30여m 높이의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이루고 있다. 바위 위에는 작은 소나무 두 그루가 있다. 다소 가파른 220m 등산로를 따라 130여m쯤 올라가면 바위틈 속에 비스듬히 누워 있는 마애불이 나온다. 자연 바위에 조각된 좌불로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40호다. 마애불을 지나 나무다리를 건너 80m쯤 가면 부엉이 바위가 나온다. 나무다리 앞에서 오른쪽으로 320m쯤 더 오르면 봉화산 정상 사자바위에 이른다. 사자바위는 오른쪽으로 노 전 대통령 사저를 비롯한 봉하마을과 마을앞 들판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이 빼어난 곳이다. 노 전 대통령 사저를 취재하기 위해 한때 카메라기자들이 진을 치던 곳이기도 하다. 사자바위와 부엉이 바위 중간지점 뒤쪽에는 호미를 든 관음상이 우뚝 솟아 있다. 노 전 대통령은 어릴 적 꿈을 키웠던 봉화산을 생의 마감 장소로 택했다. 대통령이라는 최고의 꿈을 이뤘으나 유년시절에 홀로 앉아 호연지기를 다졌던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림으로써 파란만장한 삶을 마쳤다. 글 / 김해 특별취재팀 ksp@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관련영상] ☞ 유서 “화장해라.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 충격과 비탄속 노 전대통령 시신 봉하마을에 ☞ 경찰, 盧 추모집회 봉쇄…시청역 ‘충돌’ ☞ 봉하마을 임시 분향소 조문 잇따라…일부에선 몸싸움도 ☞ 서울도 노 전대통령 추모 열기…‘촛불’ 켜졌다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봉하마을 공식 분향소 설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공식 분향소가 24일 오전 조문객을 맞기 시작했다. 오전 11시30분쯤 설치가 완료된 공식 분향소는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회관 임시 분향소 바로 옆에 폭 10m 규모의 철제 구조물로 만들어졌다.분향소 안에는 수천송이의 국화로 만든 제단과 영정· 위패 등이 자리잡았다. 공식 분양소 설치 후 이해찬·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영정을 안치했고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위패를 들고 뒤따랐다.이어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가 술을 따른 뒤 절을 올렸고 이해찬 전 총리가 참여정부 인사를 대표해 헌화했다.이 과정에서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회원들은 “사랑합니다.”라고 외치며 울먹이기도 했다. 일반인들의 조문이 시작된 직후 공식 분향소에는 조문객이 밀려들면서 행렬이 50m 이상 길게 이어지고 있다.시간이 지날 수록 조문객들의 줄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식 분행소가 마련됨에 따라 봉하마을에는 공식 분향소와 노사모 자원봉사센터에 자리잡은 분양소가 각각 운영된다.천막으로 만들어진 임시 분향소는 곧 철거될 예정이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관련영상] ☞ 유서 “화장해라.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 충격과 비탄속 노 전대통령 시신 봉하마을에 ☞ 경찰, 盧 추모집회 봉쇄…시청역 ‘충돌’ ☞ ’부엉이 바위’ 어떤 곳이길래 ☞ 봉하마을 임시 분향소 조문 잇따라…일부에선 몸싸움도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젠 편히 쉬소서” 휴일 아침에도 끝없는 추모 행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임시빈소가 차려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는 휴일인 24일에도 조문행렬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전날 오후 8시40분께부터 유족들의 분향을 시작으로 정치인과 일반인의 조문이 시작된 이후 밤새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조문했다. 24일 오전에도 전국에서 많은 조문객이 주차문제로 출입이 제한된 봉하마을 진입로를 2㎞이상 걸어서 들어와 빈소를 찾고 있다. 조문객들은 마을광장 한 쪽에 마련된 방명록에 ‘편히 쉬십시오’, ‘명복을 빕니다’ 등을 적으며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통해했다. 장례를 준비 중인 유가족과 참여정부 참모진은 현재 마을회관 앞의 좁은 분향소를 대신할 폭 10m정도의 대형 분향소를 설치 중이다. 이날 오후부터는 이 분향소에서 조문객을 맞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세종증권 매각 비리로 구속됐다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난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 씨가 모습을 나타냈다. 건평씨는 노 전 대통령의 사저 쪽에서 나와 곧바로 임시빈소가 마련된 마을회관으로 들어가다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현재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말없이 빈소 안으로 모습을 감췄다. 23일 오후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이날 새벽에 봉하마을에 도착한 건평씨는 노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유가족 등과 장례절차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분향소에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이택순 전 경찰청장과 김한길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 고위 관료와 정치인들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 아직까지 장례일정과 형식 등 장례절차를 확정하지 못한 유가족과 참여정부 참모진은 “노 전 대통령이 갑자기 서거해 경황이 없다”며 일정 확정이 늦어지는 이유를 밝혔다. 김해 연합뉴스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관련영상] ☞ 유서 “화장해라.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 충격과 비탄속 노 전대통령 시신 봉하마을에 ☞ 경찰, 盧 추모집회 봉쇄…시청역 ‘충돌’ ☞ ’부엉이 바위’ 어떤 곳이길래 ☞ 봉하마을 임시 분향소 조문 잇따라…일부에선 몸싸움도@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쓸쓸히 집 나선지 12시간여… 오열 속 ‘귀가’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쓸쓸히 집 나선지 12시간여… 오열 속 ‘귀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시신이 23일 오후 고향인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사저에 도착하자 마을은 온통 울음바다에 빠졌다. 검은색 상복 차림의 마을 주민과 노사모 회원, 관광객 등 수천명은 검은색 리무진 운구차를 뒤따르며 통곡했다.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은 이날 오후 6시30분쯤 봉하마을 회관에 안치됐다.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과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참여정부 시설의 주요 인사 8명이 마을회관으로 운구했다.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와 딸 정연씨, 한명숙 전 총리 등도 오열하며 뒤따랐다. 노사모 회원 500여명이 스크럼을 짜고 뒤따라 들어갔다가 촛불을 받쳐들고 애도했다. 빈소가 마련된 마을회관에는 흰색 천막으로 분향소를 설치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조화를 보냈지만 마을 주민들이 들여놓지 못하게 했다. 이어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가 도착했으나 주민들이 반대로 들어가지 못하고 돌아갔다. 시간이 지날수록 모여드는 봉하마을에는 추모객이 늘었다. 시민 조문객들은 마을 곳곳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울거나 바닥에 털썩 주저앉아 통곡했다. 이들은 울먹이거나 넋이 빠진 모습이었다. 오전 10시부터 마을회관 공동 스피커에서 흘러나온 진혼곡과 유서 내용이 비통한 분위기를 더했다. 마을회관 맞은편 2층짜리 노란색 노사모 사무실에는 노 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가 함께 환히 웃는 얼굴 사진 아래 메모판에 ‘노짱 고이 잠드소서.’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일부 마을 주민들은 취재진과 외지인을 상대로 “우리가 노 전 대통령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며 “현정권과 검찰, 언론이 노 전 대통령을 죽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일부는 “사저 앞 취재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봉하마을을 찾은 관광객 300여명도 노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에 “그럴 리가 없는데….”라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일부 관광객은 눈시울을 붉히며 안타까워했다. 일행 9명과 함께 봉하마을을 찾은 최규현(50·전남 여수시 연서동)씨는 “봉하마을로 가는 중 섬진강휴게소에서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했다.”며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한 사람인데 명복이라도 빌기 위해 돌아가지 않고 달려왔다.”고 말했다. 관광객들은 마을 다목적 광장 옆에 마련된 관광안내센터에 비치된 방명록에 ‘민주주의를 위해 고생했다.’ ‘좋은 데 가십시오.’라는 등의 조문 글귀를 썼다. 봉하마을에는 관광객과 취재진이 이날 오전부터 몰려들면서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경찰은 오전 11시부터 봉하마을에서 900m 떨어진 진영읍 대현삼거리부터 교통을 통제했다. 사저 앞에는 경찰 10여명이 외부인의 출입을 막았다. 빈소가 봉하마을 마을회관에 설치되면서 주민들은 장례절차 준비에 들어갔고, 마을 주민들과 노사모 회원 등은 노란색 리본을 단 긴 줄을 마을 주변의 도로변 등에 둘러쳤다. 탤런트 문성근씨와 전 후원회장 이기명씨는 노사모 회원 20여명과 함께 이날 오후 2시쯤 봉하마을에 도착, 노사모자원봉사지원센터에서 회원들과 앞으로 대책 등을 논의했다. 김해 특별취재팀 ksp@seoul.co.kr
  •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정치권 반응

    [노무현 前대통령 서거] 정치권 반응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은 극심한 충격에 빠졌다. 여야를 가리지 않고 “일어나서는 안될 일이 일어났다.”며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충격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우리 역사에 다시는 이러한 불행한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정부와 관계기관은 노 전 대통령의 사고경위 파악과 장례절차 준비를 신속, 원만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향후 정치권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세우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을 자제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당사에서 안상수 원내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호주를 방문 중인 박희태 대표는 남은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24일 귀국하기로 했다. 박 대표는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에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즉시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해 사후 대응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큰 충격이다. 말할 수 없는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유족들에게도 심심한 조의를 표한다.”고 논평했다. 노 전 대통령의 친정인 민주당은 “믿기지 않는다.”며 깊은 충격과 허탈감을 드러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고 당 차원의 대응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 민주당은 영등포 중앙당사와 전국 시·도 당사에 분향소를 설치해 “국민과 함께 명복을 빌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대표를 비롯해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이 안치된 경남 양산 부산대병원으로 내려가 조문했다. 민주당은 모든 공식·비공식 일정을 취소하고 해외 출장 중인 당 소속 의원들에게 조기 귀국토록 연락했다. 일부 당직자들은 충격 속에 울음을 터뜨렸다. 김유정 대변인은 “말할 수 없는 충격과 슬픔을 감출 길 없다.”면서 “누가, 무엇이, 왜 전직 대통령의 비극적 최후를 맞게 했는지 국민과 역사는 잘 알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자유선진당도 이날 오후 2시 당 5역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너무 충격적이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 우위영 대변인은 “우리는 ‘살아있는 권력’도 조사해야 한다고 말해 왔다.”면서 “노 전 대통령이 비록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긍정적으로 평가받을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지훈 허백윤기자 kjh@seoul.co.kr
  • “이젠 편히 쉬소서” 휴일 아침에도 끝없는 추모 행렬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임시빈소가 차려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는 휴일인 24일에도 조문행렬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전날 오후 8시40분께부터 유족들의 분향을 시작으로 정치인과 일반인의 조문이 시작된 이후 밤새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조문했다. 24일 오전에도 전국에서 많은 조문객이 주차문제로 출입이 제한된 봉하마을 진입로를 2㎞이상 걸어서 들어와 빈소를 찾고 있다. 조문객들은 마을광장 한 쪽에 마련된 방명록에 ‘편히 쉬십시오’, ‘명복을 빕니다’ 등을 적으며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통해했다. 장례를 준비 중인 유가족과 참여정부 참모진은 현재 마을회관 앞의 좁은 분향소를 대신할 폭 10m정도의 대형 분향소를 설치 중이다. 이날 오후부터는 이 분향소에서 조문객을 맞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전 8시40분께 세종증권 매각 비리로 구속됐다 구속집행정지로 풀려난 노 전 대통령의 형 건평 씨가 모습을 나타냈다. 건평씨는 노 전 대통령의 사저 쪽에서 나와 곧바로 임시빈소가 마련된 마을회관으로 들어가다 취재진의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그는 현재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말없이 빈소 안으로 모습을 감췄다. 23일 오후 서울구치소를 출발해 이날 새벽에 봉하마을에 도착한 건평씨는 노 전 대통령의 사저에서 유가족 등과 장례절차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분향소에는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은 이택순 전 경찰청장과 김한길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 고위 관료와 정치인들도 속속 도착하고 있다. 아직까지 장례일정과 형식 등 장례절차를 확정하지 못한 유가족과 참여정부 참모진은 “노 전 대통령이 갑자기 서거해 경황이 없다”며 일정 확정이 늦어지는 이유를 밝혔다. 김해 연합뉴스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관련영상] ☞ 유서 “화장해라.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 충격과 비탄속 노 전대통령 시신 봉하마을에 ☞ 경찰, 盧 추모집회 봉쇄…시청역 ‘충돌’ ☞ ’부엉이 바위’ 어떤 곳이길래 ☞ 봉하마을 임시 분향소 조문 잇따라…일부에선 몸싸움도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봉하마을 임시 분향소 조문 잇따라…일부에선 몸싸움도

    경남 김해 봉하마을 회관 입구에 23일 오전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임시 분향소가 마련된 뒤 오후 8시 40분부터 유족들의 분향을 시작으로 정치인과 일반인의 조문이 시작됐다. 근호씨와 정연씨 부부가 제일 먼저 분향한 다음 한명숙 전 총리,정세균 민주당 대표에 이어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민주당 천정배 의원,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 등 참여정부 각료들이 잇달아 잔을 올리고 향을 피웠다. 분향이 시작되자 마을회관 앞에 모인 조문객들은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노사모 회원들은 임시분향소 앞에서 촛불을 밝히고 노 전 대통령의 생전 국정 운영 모습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며 서거를 애도했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관련영상] ☞ 유서 “화장해라.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 충격과 비탄속 노 전대통령 시신 봉하마을에 ☞ 경찰, 盧 추모집회 봉쇄…시청역 ‘충돌’ ☞ ’부엉이 바위’ 어떤 곳이길래 ☞ 서울도 노 전대통령 추모 열기…‘촛불’ 켜졌다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이정섭, 故 여운계 빈소 조문

    [NOW포토] 이정섭, 故 여운계 빈소 조문

    배우 이정섭이 24일 새벽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여운계(69) 빈소로 들어서고 있다. 故여운계는 22일 오후 8시 7분 가톨릭의대 인천성모병원에서 폐암으로 입원해 항암치료 받던 중 별세했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 1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9시. 벽재승화원에서 화장 후 고양시 해인사미타원에 안치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한윤종 기자 han0709@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서울도 노 전대통령 추모 열기…‘촛불’ 켜졌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하는 시민들이 23일 오후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자발적으로 분향소를 설치해 추모 행사를 열었다. 시민들은 노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 4명씩 분향과 헌화를 한 뒤 대한문 앞 광장에 남아 촛불을 켜고 고인을 애도했다. 이 날 경찰은 27개 중대 3000여명 규모 병력을 동원해 임시 분향소 주변을 통제했다. 대한문 앞 광장을 경찰버스로 둘러쌌고 건너편인 서울광장도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관련영상] ☞ 유서 “화장해라.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 충격과 비탄속 노 전대통령 시신 봉하마을에 ☞ 경찰, 盧 추모집회 봉쇄…시청역 ‘충돌’ ☞ ’부엉이 바위’ 어떤 곳이길래 ☞ 봉하마을 임시 분향소 조문 잇따라…일부에선 몸싸움도@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