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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로작가 21인 성북에서 모인 까닭?

    원로작가 21인 성북에서 모인 까닭?

    권옥연, 서세옥, 박서보, 최만린, 전뢰진…. 내로라하는 국가 대표급 미술계 원로 21명이 기꺼이 작품을 내놨다. 국공립 미술관이나 유명 갤러리가 아니다. 갓 문을 연 신생 미술관, 그것도 구립미술관이다. 이들은 지난 28일 전시회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행사장까지 직접 나들이도 했다. 서울 성북동 성북구립미술관 개관 기념전 ‘더 프레즌스(The Presence)’의 참여 작가들은 한국 근현대 미술사의 산증인이나 다름없다. 1부(9월21일까지)와 2부(9월28일~11월19일)로 나눠 진행되는 전시 참여 작가들의 평균 연령은 74.5세. 윤중식 작가가 98세로 최고령이고, 66세인 원문자 작가가 참여 작가 중 가장 젊다. 원로 작가들을 한자리에 불러모은 성북구립미술관의 힘은 무엇일까. 서울 문화지형에서 성북동은 전통적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상허 이태준의 옛집, 구보 박태원의 집터,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 오원 장승업의 옛집 등이 이곳에 몰려 있다. 한국 근현대 미술사에서도 성북동은 창작의 근원지로 꼽힌다. 월북작가 이쾌대는 1946년 삼선교에서 성북회화연구소를 운영했다. 권진규, 김창렬, 임직순, 전뢰진 등이 이 연구소에서 수학했다. 간송 전형필이 세운 간송미술관도 성북동에 있다. 서세옥 명예관장은 “성북 지역은 예로부터 문화적 유서가 깊고, 많은 작가들의 터전이 되어왔던 곳”이라며 “이곳에 서울의 첫 구립미술관이 생긴 것은 예견된 필연”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서 관장이 친분 있는 작가들에게 힘을 쓴 덕에 작가들이 흔쾌히 근작들을 내놨다고 한다. 참여 작가 중 서세옥, 최만린, 조문자, 이규호 작가는 현재 성북구 주민이다. 원로 작가들은 대중과 보다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구립미술관의 탄생을 한목소리로 환영했다. 서승원 작가는 “일본만 해도 자치단체가 설립한 작은 미술관들이 많다. 규모는 작지만 내실 있는 운영으로 시민이 미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NTN포토] 서승현 ‘눈가에 맺힌 눈물’

    [NTN포토] 서승현 ‘눈가에 맺힌 눈물’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서승현이 30일 오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백남봉 (본명 박두식)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故 백남봉은 오랜 지병인 폐렴증세 악화로 29일 오전 8시40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지난 2008년 폐암진단을 받은 후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아온 고인은 최근 폐렴증세가 악화되면서 병마와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상기된 표정으로 빈소 나서는 노홍철

    [NTN포토] 상기된 표정으로 빈소 나서는 노홍철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노홍철이 30일 오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백남봉 (본명 박두식)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故 백남봉은 오랜 지병인 폐렴증세 악화로 29일 오전 8시40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지난 2008년 폐암진단을 받은 후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아온 고인은 최근 폐렴증세가 악화되면서 병마와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권성희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

    [NTN포토] 권성희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권성희가 30일 오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백남봉 (본명 박두식)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故 백남봉은 오랜 지병인 폐렴증세 악화로 29일 오전 8시40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지난 2008년 폐암진단을 받은 후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아온 고인은 최근 폐렴증세가 악화되면서 병마와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ㅁ
  • ‘무한도전’ 정형돈-노홍철-유재석, 故백남봉 빈소 조문… “연예계 큰별 잃었다”

    ‘무한도전’ 정형돈-노홍철-유재석, 故백남봉 빈소 조문… “연예계 큰별 잃었다”

    ’무한도전’ 멤버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이 30일 오후 고 백남봉 선생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한 시간 가량 고인을 애도했다.이들은 엔터테인먼트계의 큰별을 잃은 비통함을 코미디언 남보원과 김학래등 대선배들과 함께 나누며 고인의 생전을 회상하기도 했다.고인의 빈소에는 한국연예계의 한 획을 그은 고인을 추모하기위해 연예계 선 후배를 비롯해 보건복지부 장관 전제희 등의 인사가 찾아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29일 오전 8시50분께 전이성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인은 31일 오전 발인식이 진행되며 장지는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 파크로 정해졌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사진 =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장두석, 故 백남봉 빈소 찾아

    [NTN포토] 장두석, 故 백남봉 빈소 찾아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장두석이 30일 오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백남봉 (본명 박두식)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나오고있다.故 백남봉은 오랜 지병인 폐렴증세 악화로 29일 오전 8시40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지난 2008년 폐암진단을 받은 후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아온 고인은 최근 폐렴증세가 악화되면서 병마와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이덕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NTN포토] 이덕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이덕화가 30일 오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백남봉 (본명 박두식)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나오고있다.故 백남봉은 오랜 지병인 폐렴증세 악화로 29일 오전 8시40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지난 2008년 폐암진단을 받은 후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아온 고인은 최근 폐렴증세가 악화되면서 병마와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무거운 발걸음 옮기는 ‘무한도전팀’

    [NTN포토] 무거운 발걸음 옮기는 ‘무한도전팀’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30일 오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백남봉 (본명 박두식)의 빈소에서 정형돈, 노홍철, 유재석이 조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故 백남봉은 오랜 지병인 폐렴증세 악화로 29일 오전 8시40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지난 2008년 폐암진단을 받은 후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아온 고인은 최근 폐렴증세가 악화되면서 병마와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이상운 ‘선배님은 웃고 계시지만···’

    [NTN포토] 이상운 ‘선배님은 웃고 계시지만···’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이상운이 30일 오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백남봉 (본명 박두식)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故 백남봉은 오랜 지병인 폐렴증세 악화로 29일 오전 8시40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지난 2008년 폐암진단을 받은 후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아온 고인은 최근 폐렴증세가 악화되면서 병마와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구봉서 ‘모두 힘내야지’

    [NTN포토] 구봉서 ‘모두 힘내야지’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30일 오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백남봉 (본명 박두식)의 빈소에서 구봉서, 이상운, 김학래가 조문을 마치고 니오고 있다.故 백남봉은 오랜 지병인 폐렴증세 악화로 29일 오전 8시40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지난 2008년 폐암진단을 받은 후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아온 고인은 최근 폐렴증세가 악화되면서 병마와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구봉서·임희춘 ‘눈물의 조문’

    [NTN포토] 구봉서·임희춘 ‘눈물의 조문’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30일 오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백남봉 (본명 박두식)의 빈소에서 구봉서와 임희춘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故 백남봉은 오랜 지병인 폐렴증세 악화로 29일 오전 8시40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지난 2008년 폐암진단을 받은 후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아온 고인은 최근 폐렴증세가 악화되면서 병마와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故 백남봉 빈소에서 나오는 ‘유재석·노홍철·정형돈’

    [NTN포토] 故 백남봉 빈소에서 나오는 ‘유재석·노홍철·정형돈’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30일 오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백남봉 (본명 박두식)의 빈소에서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이 조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故 백남봉은 오랜 지병인 폐렴증세 악화로 29일 오전 8시40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지난 2008년 폐암진단을 받은 후 수술과 항암치료를 받아온 고인은 최근 폐렴증세가 악화되면서 병마와의 싸움에 종지부를 찍었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정부 - 공무원노조 “상생·협력 합시다”

    정부 - 공무원노조 “상생·협력 합시다”

    정부와 공무원노조가 정치적 중립과 불합리한 관행 등을 개선하는 데 뜻을 모았다. 행정안전부는 28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정부 대표와 전국단위 4개 노조 위원장이 공동으로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과 공무원노사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선언’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부 대표로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공무원노조에선 공무원노조총연맹, 시·도교육청노조, 행정부공무원노조, 전국광역자치단체 공무원노조연맹 등 4개 노조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공무원 노사는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법령을 준수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구현하며 정치적 중립을 지킬 것을 다짐했다. 또 선진 노조문화를 확산시키고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행정 관행, 차별적인 제도를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4개 노조 가입자는 6월 말 기준으로 전체 공무원 노조 가입자(15만 8943명)의 절반에 가까운 7만 5849명(47.7%)이다. 맹 장관은 “이번 선언은 공무원노조가 정치적 중립, 청렴운동에 앞장서는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건전한 노조활동을 하겠다고 밝힌 의미 있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합리적이고 건강한 노조와는 언제라도 대화하며 상생협력 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찬균 공무원노총 위원장은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을 위해 공무원노조부터 청렴 실천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화답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12·12 쿠데타’ 맞선 참군인

    ‘12·12 쿠데타’ 맞선 참군인

    26일 79세를 일기로 별세한 장태완 전 국회의원의 빈소에 신군부 인사들이 찾아와 ‘화해의 손길’을 건넸다. 27일 오후 장세동 전 안기부장·이종구 전 국방장관 등이 찾아와 장 전 의원을 조문했다. 투병 중이라 거동이 불편한 노태우 전 대통령도 장례식장에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했다. 장 전 의원은 격랑을 헤쳐온 한국 현대사를 대표하는 군인 중 한 명이다. 지난 1979년 발생한 ‘12·12사태’ 당시 수도경비사령관으로 군인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신군부 쿠데타에 맞서 싸운 꿋꿋한 참군인이었다. ●장세동·이종구씨 조문 ‘화해의 손길’ 경북 칠곡에서 태어난 고인은 대구상고를 다니던 중 6·25전쟁이 발발하자 육군종합학교에 지원, 사선을 넘나들었다. 특히 육군대학 졸업논문으로 보안사령부 해체를 주장했다가 베트남전쟁 참전 때 ‘사상 불순자’로 찍히기도 했다. 1971년 1월 장군으로 승진한 그는 수경사 참모장과 26사단장 등을 거쳐 10·26 직후 수경사령관에 올랐다. 이때부터 참군인으로 살아온 고인에게 불행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졌다. 수경사령관 취임 불과 1개월 만에 신군부에 의해 ‘12·12사태’가 터졌다. 그는 이를 ‘반란’으로 규정, ‘지는 싸움’인 줄 알면서도 군인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진압에 나섰다. 생전 장 전 의원은 당시 상황에 대해 “전두환 보안사령관을 비롯한 하나회원들이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납치했을 때 이미 대세가 기울었다.”며 “그러나 진압 책임을 맡은 내가 백기를 들 수는 없었고, 죽기로 결심하니까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 고백했다. 신군부 진압에 실패한 장 전 의원은 곧바로 보안사령부에 체포돼 서빙고 분실에서 두 달간의 조사를 받고 풀려났으나, 30년간 입었던 군복을 강제로 벗어야 했고 2년간 가택연금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불행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TV를 통해 보안사에 끌려가는 아들의 모습을 본 아버지는 곡기를 끊고 막걸리만 마시다가 세상을 버리고, 서울대에 다니던 외아들은 행방불명됐다가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다. 절치부심하며 통한의 삶을 살아오던 고인은 1993년 민주당 ‘12·12쿠데타 진상조사위’를 통해 공개증언에 나서며 ‘진실 알리기’에 나섰다. 군의 정통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12·12사태’에 대한 역사적 판단 이전에 사법적 처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신념에 따른 것이었다. ●“지는 싸움인 줄 알면서도 진압 나서” 장 전 의원은 ‘12·12사태’가 역사적으로 재조명되고 정치드라마 ‘제5공화국’ 등에서 ‘12·12사태’ 당시 목숨을 던져 쿠데타를 진압하는 모습이 방영되면서 ‘참군인의 표상’으로 떠올랐다. 1994년 자유경선으로 재향군인회장에 취임한 고인은 2000년 민주당에 입당, 16대 총선을 통해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다. 민주당 최고위원을 거쳐 2002년에는 노무현 대통령후보 보훈특보를 지내기도 했다. 그는 정계 은퇴 후에는 쿠데타를 막지 못한 ‘한’을 풀고자 쿠데타를 막는 국가시스템 연구에 매진하기도 했다. ‘12·12사태’가 발생한 지 31년이 지나 쿠데타군에 분연히 맞섰던 이 시대의 참군인은 이렇게 조용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병호씨와 딸 현리씨, 사위 박용찬(인터젠 대표)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영결식은 향군장으로 29일 오전 8시30분 치러진다. (02)3010-2231.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한국에 시집간 베트남 새댁 행복하게 살게 해 주세요”

    “한국에 시집간 베트남 새댁 행복하게 살게 해 주세요”

    “한국에 시집 간 다른 베트남 여성들이 인간답고 행복하게, 공평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결혼 일주일 만에 한국인 남편이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고 한줌 재가 돼 고향으로 돌아온 딸을 마을 한 곳에, 동시에 마음 깊이 묻은 어머니의 눈물샘은 말라버린 듯했다. 고인이 된 베트남 새댁 탓티황옥(20)의 친정 어머니 쯔엉티웃은 17일 오후 껀터시 외곽에 자리잡은 집으로 찾아온 한나라당 소속 한선교 의원 등 한국 조문단에게 다른 베트남 여성의 ‘사람다운 삶’을 당부했다. 먼곳까지 찾아줘서 고맙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한국은 아름다운 나라라고 딸이 늘 말했다.”고 전하는 그의 목소리는 딸에 대한 그리움으로 떨렸다. 고인의 고향은 소수 민족인 크메르계 주민 300여명이 모여사는, 전형적인 베트남의 가난한 농촌 마을이었다. 호찌민시에서 차로 6시간 걸리는 이 작고 조용한 마을의 평화는 충격적인 소식에 산산이 깨졌다. 한 의원, 호찌민 주재 한국총영사관, 태광비나 등 현지 진출 기업체 대표들로 이루어진 10여명의 조문단이 온다는 소식에 마을 주민 50여명이 고인의 집에 모여 있었다. 몇마디 건넨 뒤 입을 닫은 아내를 대신해 고인의 아버지인 탁상이 말문을 열었다. 지난 16일 딸의 유골을 받아들고 김해공항을 통해 한국을 떠났을 때처럼 “반드시 사위를 처벌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사위를 용서할 수 없다. 그가 공정한 법의 처분을 받을 수 있기를 원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처럼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받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껀터 연합뉴스
  • 동방신기 3인, 故박용하 장지 방문…뒤늦은 조문

    동방신기 3인, 故박용하 장지 방문…뒤늦은 조문

    그룹 동방신기의 영웅재중과 시아준수, 믹키유천이 고(故) 박용하의 장지를 찾아 뒤늦은 조문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동방신기의 세 멤버는 12일 오후 경기도 분당 야탑동 메모리얼 파크에 마련된 고 박용하의 장지를 찾았다. 동방신기 3인은 과거 고 박용하와 일본에서 활동하는 등 친분을 쌓은 바 있다. 특히 고인과 절친한 사이였던 영웅재중은 미국에서 비보를 접하고 적잖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고 박용하는 지난달 30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공식브리핑을 통해 고인의 사인을 개방성 목맴을 통한 의사(경부압박질식사), 곧 자살로 결론지으며 수사를 종결했다. 한편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한 동방신기 3인은 조만간 활동을 시작할 전망이다. 또한 믹키유천은 오는 9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동방신기, 뒤늦게 故박용하 조문..’미안해요’

    동방신기, 뒤늦게 故박용하 조문..’미안해요’

    동방신기 멤버 영웅재중 시아준수 믹키유천이 미국에서 귀국 후 곧바로 고 박용하의 묘를 찾아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영웅재중과 시아준수 믹키유천은 12일 오후 1시께 고 박용하의 유해가 안치된 경기도 분당의 메모리얼파크를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이들은 고인의 사진을 보자 “형 너무 늦게 찾아와 미안해요.”라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이들은 전날인 11일 밤 미국 LA에서 앨범 녹음 작업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여독이 풀리지 않은 상황에서 아침 일찍부터 고 박용하의 묘를 찾은 것. 이들은 3인은 평소 고인과 절친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알려졌다. 특히 일본에서 활동할 당시 공항 등지에서 만나면서 남다른 인연을 맺어왔다고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사법고시 2차 분석해보니

    사법고시 2차 분석해보니

    지난달 23~26일 치러진 사법고시 2차 시험은 민법과 민사소송법이 합격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민법은 다른 과목에 비해 50점 높은 배점 때문에 가뜩이나 과락 가능성이 큰데 올해는 난이도까지 높아 수험생들을 울상짓게 했다. 전략과목으로 꼽히던 민사소송법도 예년에 비해 어렵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어려웠던 민법… 지난해 이어 올해도” 시험 일정 마지막 날인 26일 고려대에서 시험을 치르고 나온 수험생 김모(27·여)씨는 “거의 백지를 내고 나왔다.”면서 “논점을 잡기 힘들 정도로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복잡하게 얽힌 이해당사자 간 금전관계나 매매계약의 효력을 물어 사실관계를 파악하기 어려웠고, 시간도 부족했다는 반응이다. 특히 타인명의 대출, 연대보증, 보증위탁 등의 상황을 설정하고 대출은행이 각 관계자에게 어떤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지 묻는 제2문의 2문항이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동환 한림법학원 민법강사는 “질문 형태는 단순했지만 제시된 권리유형이 다양하고 논리도 복잡해 시간 내에 답을 구성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첫날 치러진 헌법과 행정법은 무난했다는 분위기다. 헌법은 헌법소원의 적법성 여부, 성적 자기결정권의 한계 등 일반적인 문제들이 출제됐다. 행정법에서도 ‘불의타(불의의 타격·예상치 못한 손해라는 뜻의 민법용어)’는 없었다. 류준세 베리타스법학원 행정법 강사는 “예년과 달리 특이판례로 구성된 문제가 등장하지 않아 문제풀이에 어려움이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둘째 날 민소법 전략과목서 복병으로 상법은 보험법, 합병무효 등의 출제로 수험생과 전문가들 예상이 그대로 적중했다. 다만 거의 매년 등장했던 어음수표법은 올해는 출제되지 않았다. ‘복병’은 민소법이었다. 민소법은 형사소송법과 더불어 많은 수험생이 전략과목으로 꼽는 것 중 하나다. 각각 민법·형법의 절차법으로 타 과목에 비해 공부량이 많지 않고, 사례 위주의 ‘딱 떨어지는’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는 훌쩍 높아진 난이도로 인해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수험생 박모(30)씨는 “원래 고득점을 하려고 별렀던 과목인데 너무 못 본 것 같아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창한 한림법학원 민소법 강사는 “논점은 명확했으나 지문이 워낙 길고 복잡해 수험생들이 크게 당황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셋째 날 과목들도 기본쟁점에 대한 이해도를 측정하는 수준으로 평이하게 출제된 편이었다. 형법은 인질강도 착수시기에 따른 범인의 죄명,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죄 등을 물었다. 형소법도 공범자 진술의 증거능력, 피해자 권리보장 문제 등 수험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출제됐다. 다만 범죄용의자의 검찰송치기한을 묻는 제1문의 1문항은 주어진 날짜들을 바탕으로 계산을 해야 해 다소 까다로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이철 베리타스법학원 형소법 강사는 “전체적으로 쉽고 분명하게 출제됐다.”면서도 “수험생들이 극도로 피곤한 상황에서 계산문제를 접해 조문을 찾다 시간만 보냈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상대평가 좌절할 필요 없어” 민법과 민소법으로 인해 많은 수험생이 “과락하는 것 아니냐.”는 등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수험생 이정수(31)씨는 “월드컵도 제쳐놓고 시험에 몰두했는데 망친 것 같아 허탈감이 더 크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미리 좌절할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채점체계가 상대평가인데다 어려운 시험일수록 고득점은 드물고 일정 점수대에 많은 인원이 몰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베리타스법학원에서 헌법강의를 맡고 있는 윤우혁 변호사는 “채점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학원가 총평에 등장한 답안들이 자신의 것과 다르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한편 2차 시험 합격자는 10월28일 발표되며, 면접시험은 11월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치러진다. 이재연·남상헌기자 osc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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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TN포토] 조문환 의원 ‘신중한 모습으로’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6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128호에서 진행된 ‘연예계 발전적인 계약관계 수립을 위한 선포식’에서 조문환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 날 선포식은 연예인 및 기획사 간의 발전적 계약 관계를 지속적으로 도모하고자 마련됐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 [NTN포토] ‘연예계 발전적 계약관계 수립을 위한 선포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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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6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128호에서 진행된 ‘연예계 발전적인 계약관계 수립을 위한 선포식’에서 소녀시대 유리, 조문환 의원, 수영, SM 김영민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 날 선포식은 연예인 및 기획사 간의 발전적 계약 관계를 지속적으로 도모하고자 마련됐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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