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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의 시대 인간의 시대] 40년 전에 꿈꾼 미래, 현실이 되다

    [기술의 시대 인간의 시대] 40년 전에 꿈꾼 미래, 현실이 되다

    사람은 현재를 사는 것일까, 미래를 준비하는 것일까. 과거에서는 교훈과 경험을 얻지만 돌아갈 수는 없다. 이 때문에 오늘을 살면서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느냐는 점차 복잡해지고 빠르게 발전하는 세상에서 중요한 가치가 된다. 서울신문 창간기획 ‘기술의 시대, 인간의 시대’는 미래사회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담았다. 과거에서 바라본 오늘, 그리고 오늘날 바라보는 미래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통해 더 바람직하게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편집자 주 평균수명이 80세까지 연장되고 노령층의 폭증이 새로운 사회문제가 될 것이다. 완전 포장된 자동차 도로가 전국 방방곡곡에 뻗치고, 초고속 대량 교통수단의 출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정도면 주파하게 될 것이다. 노동시간은 주40시간, 5일제가 표준이 되고, 도시의 건물은 고층화, 거대화로 바뀌어 상층부는 주택, 중층부는 사무실, 하층부는 상가가 되고, 골프가 일상적인 대중스포츠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1971년 과학기술처(현 교육과학기술부)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함께 내놓은 ‘서기 2000년의 한국에 관한 조사 연구’는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의 오늘을 기준으로 그린 미래한국의 청사진이자 한국 최초의 미래보고서였다. 2000년 한국의 인구, 경제, 생활환경과 과학기술의 발전상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행된 당시 연구는 단순한 ‘상상’이 아니었다. 보고서에는 놀랍게도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날을 그대로 담고 있다 당시 연구는 서울과 지방, 국립과 사립 대학생, 대학원생, 육군사관학교 생도 등 555명, 전국 신문사·통신사 편집국 부국장급 이상 간부 및 논설위원 170명, 초·중·고 교장과 교감을 포함해 모두 953명을 대상으로 7개월여에 걸쳐 설문조사했다. 대학 및 대학원생들은 30년 뒤 한국사회를 이끌 세대라는 점이 고려됐다. 연구 결과, 1970년 3140만명이던 인구가 2000년 4700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은 실제인 4614만명에 근접했다. 연구는 한국의 인구밀도가 466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고밀도사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실제 2000년 당시의 인구밀도는 464명/㎢으로 세계에서 인구밀도가 높은 국가로 손꼽혔다. 1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던 서울인구는 2000년 990만명, 45%로 예측한 경제활동인구 비율도 실제 48%로 근사했다. 평균수명 80세, 평균 4명의 핵가족화,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대한 예측도 정확했다. 전국 자동차도로가 완전히 포장되고, 초고속 대중교통수단의 출현으로 서울과 부산을 2시간 이내에 연결할 것이라는 전망도 실현됐다. 정보가 가장 값비싼 상품이 되고, 치료정보, 법조문 및 판례정보센터 등 활동분야별로 각종 정보센터가 설립돼 정보산업이 본격화한다는 정보혁명의 진전과 관련한 예측도 적중했다. 간장, 된장의 상품화로 장독대가 없어진다거나 전국을 커버하는 자동즉시호출전화(휴대전화)가 보급된다는 전망도 맞았다. 그러나 빗겨간 예측도 있었다. 모든 산업에서 노동수요가 노동공급을 초과해 완전고용이 실현되고, 오히려 노동력 부족 사회가 된다는 예측은 2000년대 이후 3~5%의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오늘날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원자력이 일상화해 원자력발전이 전체 발전의 70%를 차지한다거나 연안 대륙붕에서 석유가 발견될 것이라는 전망도 아직 실현되지 않았다. 아이를 낳을 때 태아의 성별을 자유로이 조절할 수 있다는 등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예측도 있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사설] 재벌비리 처벌 강화는 ‘재벌 때리기’ 아니다

    경제민주화가 대선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재벌 봐주기’를 제한하려는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새누리당 경제민주화실천모임 소속 의원 23명은 횡령·배임죄로 처벌받는 재벌 총수에게는 반드시 실형이 선고되도록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기업인의 횡령액수가 5억~50억원이면 징역 3년 이하, 50억원 이상이면 무기 또는 5년 이상인 형량을 300억원 이상은 무기 또는 15년 이상, 50억~300억원은 10년 이상, 5억~50억원은 7년 이상으로 높인다는 내용이다. 재판부가 정상참작을 이유로 법정최저형량의 절반으로 작량감경하더라도 집행유예 선고가 불가능하게 만들겠다는 취지다. 이에 앞서 민주통합당은 경제범죄를 저지른 총수 일가에 대해 대통령의 특별사면을 금지하는 사면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재벌 총수에 대한 ‘유전무죄’ ‘솜방망이 처벌’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법 앞에 모든 국민은 평등하다.’는 헌법 11조의 조문에도 불구하고 1999년 이후 10대 재벌 총수 중 7명이 총 22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실형을 산 사람은 단 한명도 없다. 모두가 집행유예였다. 게다가 모두 사면받았다. 투자와 고용 확대 등 ‘경제 살리기’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는 게 사면 이유였다. 물론 국가경제에 대한 기여도 측면에서 볼 때 정상참작의 요인이 적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솜방망이 처벌과 특별사면이라는 특혜 반복은 재벌의 제어되지 않는 탐욕과 독선을 확산시킨 요인이 되기도 했다. 경제민주화의 핵심이 재벌 개혁이 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재계는 정치권이 유권자의 환심을 사기 위해 대기업을 희생양으로 삼는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 상황에서 재벌 총수들을 지나치게 옥죄면 투자가 위축돼 서민이 더 고달파진다고 주장한다. 전혀 일리가 없는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재벌 비리 처벌 강화를 ‘재벌 때리기’로 모는 것은 잘못이다. 헌법 정신대로 잘못을 저지르면 일반인과 동일한 처벌을 받으라는 요구다. 재벌 총수의 잇속을 위해 다른 주주나 소비자에게 손해를 끼치지 말라는 얘기다. 납품가 후려치기, 무차별 확장이나 편법 증여 등과 같은 악습의 고리를 끊고 ‘오너 리스크’를 줄이라는 것이 법 개정 추진에 담긴 뜻임을 되새기기 바란다.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산학협력관 오태석△군산대학교 사무국장 오규택△기초과학정책과장 배재웅 ■외교통상부 △주캐나다 대사 조희용 ■환경부 ◇승진 △강원도 환경협력관 안승호△수도권대기환경청 기획과장 전용식 ■고용노동부 ◇승진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김제락◇채용△부산지방노동위원회 상임위원 이정조◇전보△고용정책실 고용지원실업급여과장 하헌제△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장 김봉한△부산지방고용노동청 창원지청장 김승한△〃 울산지청장 최성준△광주지방고용노동청 익산지청장 이수종△〃 군산지청장 양연숙△대전지방고용노동청 보령지청장 임관규 ■국세청 ◇승진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 김재웅△서울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장 김봉래△중부지방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김용균<담당관>△정책조정 김명준△심사1 정경석<과장>△부가가치세 양병수△법인세 노정석△소비세 유재철△국제조사 이동신 ■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 여희광 ■광주광역시 ◇4급 전보 △정보화담당관실 홍남진△노인장애인복지과 황봉주△시립도서관 김삼철△남구 이우수△투자유치서울사무소 오영걸△광주광역시 김석웅 오병현△서구 나종욱△광산구 나용덕△식품안전과 임형택△기후변화대응과 박기완△상수도사업본부 조동현△종합건설본부 박주욱△예산담당관실 황신하△세정담당관실 배병규△문화예술진흥과 박광석△교통안전과 한하민△대중교통과 이정배△회계과 장학기△교육지원과 이동진△체육진흥과 김준영△일자리창출과 박동희△국제협력과 이종환△시립민속박물관 양정식△무등산공원관리사무소 김흥태△5·18기념문화센터 차동준△방재관리과 유용빈△상수도사업본부 김정옥 김용백△도시철도건설본부 이상배<파견>△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설립준비단 김정대△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김현민△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조직위원회 노광범 신덕찬△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이달주△호남권광역발전위원회 박정식 ■예금보험공사 ◇승진 △비서실장 손형수<팀장>△저축은행관리부 한동석△저축은행지원부 김봉환△감사실 박병기◇전보 <부장>△인사지원 정찬형△리스크관리2 임성열△저축은행관리 이강록△보험정책 양태영△기금관리 장진영△청산지원 이수명△조사지원 김병만<실장>△기금운용 김장수△정보시스템 하태공△경영혁신 박연서△법무 전상오△재산조사 이종훈△홍보 서승성△감사 이재이<팀장>△특수자산정리TF 조양익<파견>△금융감독원 정대영 ■SBS ◇임원 △대표이사(SBS바이아컴 대표이사 겸임) 김혁△편성실장(SBS바이아컴 MTV편성실장 겸임 내정) 정환식△제작실장(〃 MTV제작실장 겸임 내정) 김상배△경영기획실장 이영진△경영기획실장 김진욱 ■BBS 불교방송 ◇승진 및 전보 <편성제작국>△라디오제작부장 김상준△TV제작〃 김형만△아나운서〃 이명학<보도국>△경제산업부장 양봉모△사회부장(교계문화부장 겸임) 조문배<직무대리>△기술영상국장 홍금표△보도국장 박관우△부산불교방송 총괄국장 권병훈◇겸임△후원회업무지원단장 겸 기획관리국장 직무대리 김봉래△기술전략부장 겸 TV기술부장 박성일◇전보△편성제작국장 박상필△광주불교방송 총괄국장 손경현△춘천불교방송 〃 진영조△울산불교방송 〃 강응규△광주불교방송 총무부장 이재형△기획관리국 기획심의부장 신범식△〃 총무부장 이중택△보도국 정치외교부장 박경수△춘천불교방송 총무부장 류재호△울산불교방송 방송제작부 최윤희 ■서울대병원 ◇과장 △내과 방영주△외과 서경석△흉부외과 김영태△신경외과 정천기△정형외과 백구현△성형외과 김석화△산부인과 김석현△피부과 김규한△비뇨기과 김현회△안과 곽상인△이비인후과 성명훈△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신경과 전범석△마취통증의학과 이국현△가정의학과 조비룡△응급의학과 곽영호△재활의학과 정선근△영상의학과 한문희△방사선종양학과 우홍균△핵의학과 이동수△진단검사의학과 박성섭△병리과 김우호△의공학과 김희찬△임상약리학과 장인진△소아청소년과 양세원 ■서울우유협동조합 △상임이사 이동영 ■경희사이버대 △기획협력처장 안병진
  • 孫·金·丁 결선투표·배심원제 압박…16일 지도부와 회동 거부

    孫·金·丁 결선투표·배심원제 압박…16일 지도부와 회동 거부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 후보 등록을 앞두고 문재인 상임고문과 ‘비(非)문재인’ 후보 진영의 경선규칙 공방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손학규·정세균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 등 비문(非文) 후보 진영은 대선경선기획단이 마련한 경선규칙이 문 고문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하다며 한목소리로 결선투표제 도입을 요구, 공동 전선을 구축해 가는 양상이다. 당 대선경선기획단이 이르면 오는 18일 경선 방식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주말 두 진영의 기 싸움은 불을 뿜었다. 손·정 고문과 김 전 지사는 16일 이해찬 대표가 주최하려던 대표-경선 주자 조찬에 모두 불참하기로 했다. 손·정 고문과 김 전 지사 측 대리인들은 15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결선투표제와 국민배심원제를 도입하라며 당 지도부를 압박했다. 또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 배심원 평가 결과를 합산할 때 같은 비율로 반영하고 예비경선(컷오프)을 당원 선거인단으로 구성해 1인2표제로 실시할 것을 주장했다. 결선투표제는 1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후보를 상위 득표자 2명으로 압축해 추가 투표를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배심원제는 후보의 자질을 평가할 별도 배심원단을 구성해 이 배심원이 평가한 결과를 반영하는 방식을 뜻한다. 김 전 지사 측 문병호 의원은 “1위 후보만 만족하는 안은 공정하지 못하다. 1위가 불만을 갖는 안을 만들어야 모두 만족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손 고문 측 조정식 의원은 “흥행에 성공하고 본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안을 만들어야 한다는 충정의 발로”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당 지도부와 문 고문 측은 다른 주자들이 갑작스럽게 경선규칙의 근본에 문제를 제기했다며 불만이다. 결선투표를 실시할 경우 시간과 비용 등 현실적 문제가 발생하는 데다 결선투표 참여율이 저조할 경우 대표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반박한다. 배심원제 역시 당헌·당규상 근거가 없는 데다 설사 제도를 도입한다 해도 배심원 선출 일정이 빠듯할 뿐만 아니라 배심원 선정을 둘러싼 공정성 시비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모바일 투표와 현장 투표, 배심원제를 같은 비율로 합산하는 것도 완전국민경선제의 취지에 위배된다며 수용을 꺼리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까지 경선규칙 조문화 작업을 어느 정도 마무리한 뒤 18일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잇따라 열어 경선규칙을 최종 확정하는 일정표를 마련했지만 두 진영 간 이견이 해소되지 않으면 일정 지연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되지 않을 경우 일부 후보가 경선에 불참하는 최악의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비문’ 진영의 한 협상 담당자는 “당 지도부가 우리의 요구를 수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받아들여지지 않았을 때 어떻게 할지는 예단해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국가직 7급 과목별 마무리 대비법 (1)경제학·행정학·행정법·헌법

    국가직 7급 과목별 마무리 대비법 (1)경제학·행정학·행정법·헌법

    오는 28일 국가직 7급 필기시험이 치러진다. 경제학·행정학·행정법·헌법 등 전공과목(1회)과 국어·영어·한국사 등 일반과목(2회)의 마무리 대비법을 알아본다. 지난해 경제학 시험은 미시경제학 10문제, 거시경제학 7문제, 국제경제학 3문제가 출제됐다. 특히 계산문제 출제 비중이 높았다. 미시경제학은 무려 6문제가 출제됐다. 거시경제 1문제, 국제경제도 1문제가 계산문제였다. 박지훈 남부행정고시학원 경제학 강사는 최근 출제 특징을 “기본 경제이론을 다루면서 지문의 길이는 길어지고 박스형 문제 출제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문제의 의미를 빨리 파악하지 못하면 시간 부족에 시달리게 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화폐공급 증감 같은 기본 개념도 내용과 의미를 정확히 파악해 놓지 않으면 쉽게 풀 수 없다. 또 계산문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점을 고려, 출제 가능한 계산문제를 따로 모아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 박 강사는 미시경제학의 예상 문제로 ▲완전대체재와 완전보완재의 효용극대화와 계산문제 ▲복권과 보험(최고보험료 계산문제) ▲게임이론 ▲공해유발 생산물에 대한 ‘피구세’ 부과와 계산문제 ▲보조금 지급 ▲정보재(인터넷경제학) 등을 꼽았다. 거시경제학은 ▲이자율과 관련된 통화시장과 채권시장의 관계 ▲IS?LM 모형과 계산문제 ▲새고전학파와 새케인스학파 이론의 비교 ▲신고전학파 성장이론(솔로모형)과 내생적 성장이론 등이 출제 단골 메뉴다. 국제경제이론 과목은 ▲비교우위 판별 ▲산업 간 무역과 산업 내 무역 등을 빼놓지 말고 정리해야 한다. 회귀불연속설계에 관한 설명, 테이어가 주장하는 ‘계서제 없는 조직’의 특징, 윌다브스키가 부와 재정의 예측성을 기준으로 분류한 예산과정 형태 중 경제력은 낮으나 재원의 예측 가능성이 큰 경우. 이 세 가지는 지난해 행정학 문제 중 대표적으로 어렵게 낸 문제다. 많은 수험생이 풀이에 어려움을 겪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회귀불연속 설계는, 예컨대 대학 재학 중 장학금 수여가 졸업 후 사회적 성취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를 평가하고자 할 때 등에 사용된다. 또 테이어의 비계서적 구조는 탈관료제의 한 형태다. 집단 간 경계를 유동화하고 협동적이고 집단적인 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대신 승진 개념 및 보수 차등의 철폐를 추구한다. 윌다브스키의 예산과정 형태 중 경제력은 낮지만 재원의 예측 가능성이 큰 경우는 세입예산이다. 미국의 지방정부에서 많이 발견된다. 중요한 것은 이런 어려운 문제들도 모두 기출 문제에서 나온 것이고 이미 유사한 문제들이 출제된 적이 있었다는 점이다. 조은종 행정학 강사는 “교재에서 기출 문제를 공부할 때 쉬워 보이는 문제라도 정답만 확인하지 말고 가능하면 암기하는 수준으로 숙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법 특징은 최근 판례 문제 비중이 높아졌고 판례의 단순 결론을 묻지 않고 판례의 논지를 정확히 이해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늘었다는 점이다. 문장도 점점 길어지고 있다. 김유환 행정법 강사는 “마무리는 판례를 집중적으로 정리하면 좋다.”고 말했다. 국가배상법상 영조물(營造物·일반 대중이 이용하도록 공공기관에서 지은 시설물)의 흠에 따른 배상책임에 관한 판례의 태도를 물은 올해 순경 특채 시험 문제에 주목해야 한다. 50년 빈도 최대 강우량에 해당하는 집중호우로 제방 도로가 유실되면서 지나던 보행자가 강물에 휩쓸려 익사했다고 해도 불가항력에 기인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는 2000년 대법원 판례(99다 53247)가 있다. 올 국가직 9급 공채 시험에 출제된 신고의 법적 성질에 대한 판례의 태도를 고르는 문제도 중요하다. 이때 ‘건축신고 반려 행위도 항고소송의 대상이 된다.’는 2010년 11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2008두167)이나 ‘의료법상 의원·치과의원 개설 신고를 할 때 신고필증의 교부행위는 신고 사실의 확인 행위에 해당한다.’는 1985년 대법원 판례(84도2953), ‘구주민등록법상 주민들의 거주지 이동에 따른 주민등록 전입신고는 시장이 그 수리 여부를 심사할 수 있다.’는 2009년 1월 판결(2006다 17850), ‘건축법제 14조 2항에 의한 인·허가 의제 효과를 수반하는 건축신고는 수리를 요하는 신고’라는 2011년 1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2010두14954) 등을 꼭 알아 둬야 한다. 황남기 헌법 강사는 ▲헌법 조문을 유사한 내용과 비교하면서 다시 읽어 보기 ▲기본서의 통치구조 부분을 꼭 다시 읽어 보기 ▲ 2010~2011년 헌법재판소 판례 중 중요 판례는 꼭 시험이 나오므로 샅샅이 점검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기본권의 주체 부분은 반드시 숙지할 것을 권했다. 근로의 권리는 개인 차원을 보호하기 위한 권리이기 때문에 개인인 근로자는 주체가 될 수 있지만, 노동조합은 주체가 될 수 없다. 대학·교수·교수회 모두가 단독 혹은 중첩적으로 주체가 될 수 있다고 봐야 한다는 2006년 4월 판례(2005헌마1047)도 중요하다. 교수회도 대학 자치의 주체가 될 수 있다. 지방자치단체는 기본권의 주체가 아니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의한 도지사 혁신도시 입지 선정과 관련, 이에 제외됐다고 해서 평등권의 주체임을 내세워 선정 기준을 다툴 수 없다. 임기에 관한 문제도 출제 가능성이 높다. 국회의원, 대법원장, 대통령, 일반 법관,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의 임기와 중임, 연임 가능 여부를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도움말 남부행정고시학원
  • [기고] 고령사망자 급증 어떻게 대처할까/김일순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한국골든에이지포럼 대표회장

    [기고] 고령사망자 급증 어떻게 대처할까/김일순 연세대 의대 명예교수·한국골든에이지포럼 대표회장

    우리나라는 역사상 일찍이 경험해 보지 못한 인구구조의 격변기를 맞고 있다. 평균기대수명의 증가, 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말미암은 사망자의 급속한 증가와 이에 따른 심각한 문제에 대해서는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비록 연령별 특수사망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총고령자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사망자 수도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의 발표에 의하면 2010년도 총사망자 수는 25만명 정도였으나 2015년이면 30만명, 2035년이면 현재의 두 배인 50만명으로 증가하고, 2055년이면 현재의 3배인 75만명으로 증가한다고 한다. 이를 누적 계산해 보면 앞으로 10년간 총사망자 수는 310만명, 20년이면 710만명, 30년이면 1230만명 그리고 40년이면 무려 1900만명이 사망한다는 통계다. 이 숫자는 현재의 연간 사망자 수와 비교하면 40년 후 1000만명이 더 사망한다는 통계다. 생사의례문화연구원 강동구 원장이 제시한 장례비용 추계에 의하면 현재의 사망자 한 사람당 평균 장묘비용으로 추계해도 앞으로 50년간 부담 총액은 약 320조원이 소요될 것이라 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현재의 장례비 증가속도로 볼 때 최소한 이 액수의 두 배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럴 뿐만 아니라 이러한 장례절차가 차츰 상업화·고급화되어 그 부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물론 부의금이나 장례에 동원되는 총인구 수에 대한 것은 가히 천문학적이라고 예상되지만 정확하게 가늠할 수 없다. 화장장소의 부족으로 유족들이 시신 처리를 위해 며칠씩 기다려야 하는 심각한 문제가 예견되며, 일단 화장 후의 유골 처리도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우리나라의 특이한 현상 중 하나는 병원이 장례식장을 운영하고 있어 장례식장의 사회 전체 수요 공급과는 무관하다. 우리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사망자 수의 급증과 고인을 위한 장례시설의 태부족 그리고 천문학적인 장례비용문제는 사회혼란 등 심각한 문제로 대두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제 이러한 긴급 상황에 대비하려면, 과연 현재의 장례문화를 그대로 유지해야 하는지도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불과 며칠 후면 화장을 할 시신에 수의를 입힐 필요가 있는지, 과거 부패하는 시신의 처리를 위해 하던 염을 지금도 꼭 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장례식을 거창하게 하고 조문객에게 일일이 식사를 대접할 필요가 있는지, 그렇게 많은 조화를 주고받을 필요가 있는지, 3일장·5일장·삼우제 등에 무슨 타당한 이유가 있는지 등등에 대해 심각하고도 급속하게 논의해야 할 시점에 온 것 같다. 이러한 모든 장례절차와 결정에는 사망자 자신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 사망 전에 유언으로 사망 후 장례 절차에 대한 자기의 의견을 미리 말해 두는 것이 사회나 가족에게 큰 부담을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내가 죽으면 죽었다는 사실을 알리지 말고, 수의와 염도 하지 말며, 화장 후 유골을 이렇게 처리할 것이며, 이러한 모든 절차가 다 끝난 후 비로소 나의 죽음을 알리라고 한 고 공병우 박사의 장례에 대한 선구적인 생각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 출마결심 했냐 질문에 “아니요”… ‘끝판왕’ 안철수?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5일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요.”라고 답했다. 안철수 원장은 이날 오후 10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안랩(AhnLab·옛 안철수연구소) 김홍선 대표의 부친상 상가를 조문했다. 검정색 정장 차림으로 장례식장에 나타난 안 원장은 취재진에게 “늦은 시간까지 수고가 많으시다.”고 말을 건넸지만 민주통합당 경선에 참여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곧장 빈소로 향했다. 조문을 마친 안 원장은 20여분간 유가족들과 차를 마시며 대화했다. 조문을 마치고 나온 안 원장은 “대선 출마 여부를 결심했느냐”, “출마 계획은 세웠느냐.”는 기자들의 잇단 질문에 “아니요.”라고 짧게 답한 뒤 “다음 기회에 또 보자.”며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이에 대해 한 측근 인사는 “안 원장이 판단을 안한 것은 맞다.”면서도 “오늘 상황에서는 여러 질문이 겹치는 가운데 무작위로 연결되는 답이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원장은 오늘 책과 관련된 질문에만 정확히 답했다.”고 말했다. 안 원장은 현재 집필 중인 책이 언제 나오느냐는 질문에 “다 써야 나오겠죠. 책을 쓰고 있다.”고 답했다. 복지, 평화 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는 것으로 알려진 이 책은 이달 말쯤 마무리돼 다음 달 출판될 예정이다. 지난달 29일 이헌재 전 부총리의 출판기념회를 찾은 이후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던 안 원장은 최근 집필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지숙기자 truth173@seoul.co.kr
  • ‘무단방북’ 노수희 부의장 104일만에 귀환… 판문점 현장 연행

    ‘무단방북’ 노수희 부의장 104일만에 귀환… 판문점 현장 연행

    지난 3월 정부의 허가 없이 방북했던 노수희(68)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부의장이 5일 오후 3시 북한 체류 104일 만에 판문점 군사분계선을 넘어 귀환했다. 노 부의장은 군사분계선 남쪽에서 대기하던 통일부 연락관을 통해 곧바로 공안당국에 인계됐다. 경찰은 오후 3시 25분쯤 판문점 남쪽 육군 사단에서 노 부의장의 체포영장을 집행, 본격 수사에 나섰다. 판문점 북측 지역에서는 북측 관계자 200여명이 나와 한반도기를 흔들며 환송했다. 앞서 경찰은 오전 노 부의장의 자택과 서울 영등포동의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하는 동시에 노 부의장의 방북에 관여한 범민련 사무처장 원모(39)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국가정보원, 검찰 등과 합동수사단을 구성해 노 부의장에 대한 수사를 개인 차원이 아닌 범민련 조직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경찰은 보수단체와의 충돌을 우려, 체포한 노 부의장을 통일대교를 우회해 파주경찰서로 압송했다.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 10시까지 진술녹화실에서 방북 경위와 행적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경찰은 일단 노 부의장이 밀입북한 만큼 국가보안법 제6조의 잠입·탈출 혐의 등을 적용, 6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공안당국 관계자는 “노 부의장이 동기나 행적 등 간단한 부분에 대해 답변하면서도 구체적인 부분은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노 부의장은 지난 3월 24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100일 추모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방북한 뒤 북한에 머물렀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 부의장은 방북기간에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고 김일성 생가 등을 방문했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서거는 우리 민족의 가장 큰 상실이며 최대의 슬픔이었다.”는 취지의 찬양성 발언을 했다. 김 위원장을 ‘민족의 어버이’라고도 했다. 경찰청 보안국은 이날 오전 노 부의장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각종 서류 등을 확보했다. 범민련을 비롯한 통일 관련 단체들은 이와 관련, “무리한 공안탄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세창 범민련 조직위원은 “노수희 부의장은 얼어붙은 남북 관계를 평화적으로 풀어 가자는 취지에서 조문 방북한 것”이라면서 “귀환하는 날짜에 맞춰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공안몰이를 하고 있는 당국의 처사는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6·15 공동선언이 발표된 지 10년이 넘었는데도 국가보안법 운운하는 것은 남북 관계를 풀어 갈 의지가 없다는 뜻”이라면서 “공안 정국을 만들어 대선을 유리하게 하려는 불순한 정치적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무단 방북 뒤 판문점으로 돌아온 남측 인사는 임수경 민주통합당 의원·문규현 신부(1989년 8월 15일), 안호상·김선적씨(1995년 4월 16일), 고 박용길 장로(1995년 7월 31일), 황선씨(1998년 11월 3일), 한상렬 목사(2010년 8월 20일) 등으로 노 부의장은 여섯 번째다. 백민경·하종훈·배경헌기자 white@seoul.co.kr
  • 청원군 “통합시 이름 ‘청주’라고?”

    충북 청주시와 청원군의 행정구역 통합 직후 통합시 명칭을 ‘청주시’로 표기한 법률안이 국회에 발의돼 통합 초기부터 삐걱거리면서 험난한 일정을 예고하고 있다. 1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청주 흥덕을 노영민(민주통합당) 의원이 발의하고 청주출신 오제세(민주통합당), 정우택(새누리당) 등 다른 의원 14명이 서명한 ‘충북 청주시 설치 및 지원 특례에 관한 법률안’이 통합 이튿날인 지난달 28일 발의됐다. 법률안은 명칭을 청주시로 했을 뿐 아니라 조문에도 ‘청주시와 청원군을 폐지하고 청주시를 설치한다.’고 돼 있다. 법안 단계이지만 가장 민감한 통합시의 명칭을 ‘청주시’로 못박아 청원지역에서 반발하고 있다. 최병우 ‘청원군 지킴이’ 대표는 “청원군을 흡수하는 것처럼 통합논의가 이뤄져 그동안 통합반대 운동을 벌였는데 본격적인 통합 작업이 시작되기도 전에 청원군을 무시하는 속내를 드러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통합에 찬성했던 청주시민협의회 이두영 사무국장도 “청원·청주 상생발전방안을 깨트리는 행위”라며 “주민 동의 없이 통합시 명칭을 결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청원출신 변재일(민주통합당) 의원은 통합시 명칭이 확정된 뒤 별도의 ‘통합시 설치법‘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변 의원은 이 법률안 발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노 의원 측은 “법률안 제출시 통합시 명칭을 공란으로 둘 수 없어 일단 청주시로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사설] 보훈 되새기게 하는 제2연평해전 10년

    제2연평해전 10주년 기념식이 어제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기념식에 참석했다. 만시지탄이기는 하나 대통령이 전사자 6명을 일일이 호명하고, 유가족을 위로한 것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그들은 북한의 공격을 온몸으로 막아낸 이들이다. 결코 잊을 수 없는, 잊어서도 안 되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아들들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동안 그들을 잊고 지냈다. 그들의 영결식에 대통령은 물론 국무총리·국방장관도 참석하지 않았다. 일반인의 조문마저 막으며 황급히 그들을 떠나 보냈다. 2002년 월드컵의 열기가 온 나라를 뒤덮을 당시 조국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던진 전사자들에 대해 정부의 무관심과 홀대가 얼마나 심했는지 한 전사자의 부인은 “이런 나라에서 어떤 병사가 전쟁터에 나가 싸우겠느냐.”며 미국으로 이민을 떠나기도 했다. 유족에게 위로 편지를 쓴 사람이 당시 주한미군 사령관이었다니 부끄럽고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 현 정부 들어 기념식을 정부 차원의 행사로 격상하며 신경을 쓰기 시작한 것도 미안하고 부끄러운 일이다. 미국은 대통령이 해외를 방문하면 미군 부대부터 찾을 만큼 군인의 자긍심을 한껏 높여준다. 군 작전 중 헬기사고로 숨진 전사자들의 유해가 도착하면 거수경례로 맞는 이도 바로 대통령이다. 군인이 기꺼이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려는 의지의 반영이다. 하지만 우리는 전사자는 물론 나라를 지키는 군인 대접을 너무 소홀히 해온 것은 아닌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나라를 위해 바친 고귀한 희생을 정치적 상황에 따라 폄훼하거나 이념적 잣대로 재단하려 한 것은 아닌지 깊이 되새겨 볼 일이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풍요는 나라를 위해 촌각의 주저나 망설임 없이 목숨을 던진 이들이 있어 가능한 일임을 영원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
  • 서울시 “대형마트 2개월 뒤 다시 휴일 영업제한”

    법원 판결로 휴일 영업을 재개한 서울 강동·송파구 지역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SSM)들이 이르면 2개월 후부터 다시 영업 제한 및 의무휴업 조치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마트 및 SSM 의무휴업과 관련해 행정법원 1심 판결에서 조례 제정의 절차상 문제, 구청장 재량 사항에 대한 지적이 있었던 만큼 항소와 별개로 이를 반영해 조례를 조속히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강동·송파구를 비롯한 서울시 각 자치구는 사전 고지, 이의 신청 등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조례를 다시 개정한다. 또 구청장 재량권 보완을 위해 영업 시간 제한과 의무휴업을 구청장이 ‘명해야 한다’고 확정적으로 돼 있는 부분은 ‘명할 수 있다’ 정도로 바꿀 계획이다. 권 실장은 “재량권을 인정하도록 조문을 바꾸더라도 월 2회 의무휴업은 이미 공감대가 형성된 사안이라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2개월쯤 후 조례 개정이 완료되면 다시 영업 제한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 오석준)는 지난 22일 영업 시간 제한이 부당하다며 롯데쇼핑 등이 강동·송파구를 상대로 낸 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행정 절차상 하자가 있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지난 24일부터 이 지역 대형마트들은 일제히 휴일 영업을 재개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인사]

    ■지식경제부 △전북지방우정청장 문성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승진 <실장>△기획조정실장 김두식△급여기준실장 이기성△경영지원실 강평원<부장>△고객지원 이덕규△약제기준 조미현△심사관리 이덕상△심사3 이수장△서울지원 심사평가1부장 황미숙◇전보 <실장>△DUR관리 허영은△심사기획 변성애△심사 김재선△의료급여(의료급여사례관리사업지원단장 겸임) 정춘혜△감사실장 오장영<센터장>△통계정보 이충섭<지원장>△서울 최명례△광주 김덕호△대전 정동극<부장>△비서실장 주종석△인사 인병로△포괄수가운영 김정숙△전산심사개발 이경자△심사3 김정자△심사5 김규임△의료급여조사 한숙경△자원평가 오영숙△자원관리 방기성 ■삼일회계법인 ◇승진 △부대표 권혁재 서동규△전무 김광오 남기홍 문상철 박진우 서준섭 안익흥 이중현 정세연 조영균 최주호△상무 김정훈 김진호 박성조 서해수 오종진 이정훈 임기호 정민수 채정선 최석봉 한정섭 홍기수 황석연△파트너(상무보) 강윤석 구태우 노영석 박소영 박영규 손병구 손재호 이기복 이양복 이정훈 이호덕 임상표 정경수 정선흥 정양수 정은이 정진송 정훈 조영재 조인석 조창호 차일규 최원호 최은영 한종엽 홍준기 ■한국인터넷진흥원 ◇승진 △경영지원단장 신대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선임 △기업가정신센터장 이나리 ■중앙일보 <편집국>△경제에디터 고현곤△국제부장 이훈범△피플&섹션〃 김수정△사회2〃 정철근△영상〃 조문규△중국전문기자 유상철<중앙선데이>△선데이편집국장대리 김시래<중앙종합연구원>△중국연구소장 한우덕△시민사회환경연구〃 박재현<기획조정담당>△오영환
  • 홍준표, 선거에서 떨어지고 무슨 일 하나 봤더니…

    홍준표, 선거에서 떨어지고 무슨 일 하나 봤더니…

    홍준표 새누리당 전 대표가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얀마와 태국 등을 방문한다. 이명박 대통령 특사 자격이다. 홍 전 대표는 미얀마에서 유 운나 마웅 르윈 외교부 장관 등을 만나 미얀마 민주화 이후 한국과의 유대 강화에 대해 논의한다. 태국에서는 잉락 친나왓 총리와 만나 경제협력 및 자원외교 관련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태국에서는 또 낫 안드라파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만나 런던올림픽 이후 태권도 경기가 올림픽 영구 종목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홍 전 대표는 현재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지낸 김정권 전 의원과 조문화 전 의원이 동행한다. 홍 전 대표는 지난 4·11 총선에서 패배한 이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검사와 국회의원 등 그동안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휴식을 가진 뒤 4월말 귀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튜브만 봐도 유죄?…日 저작권법 개정 논란

    최근 세계적으로 저작권법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불법다운로드에 대한 형사처벌 도입을 담은 일본의 새로운 저작권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고있다. 22일 일본 와이어드 뉴스 보도에 따르면 비판론자들은 저작권법 개정안의 일부 내용이 모호해 함부로 확대 적용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오는 10월 1일부터 일본에서 이 법안이 시행된다면 불법으로 업로드 된 음악 파일 등을 내려받는 행위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엔 이하의 벌금(친고죄)이 부과된다. 또한 이 법안에서는 영화 등의 DVD를 컴퓨터 하드디스크에 복사하는 ‘리핑’도 위법으로 규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대해 일본 민주당 모리 유코 참의원 의원은 재팬타임스에 “청소년을 포함한 일반인이 범죄 수사의 대상이 될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단 토시미츠 변호사(키타지리 종합법률사무소)는 IT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불법 업로드 된 파일을 불법이라고 알면서 내려받는 행위는 처벌의 대상이 된다.”면서 “유튜브 등의 프로그레시브 다운로드도 규제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일본에서는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 자체가 체포의 이유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단 변호사는 저작권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경찰에 의한 자의적 운용의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이 자기 입맛대로 위법 행위라고 판단해 입건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고, 게다가 방조와 연관 지으면 처벌의 범위가 매우 넓어진다. 서버 관리자도 방조 대상에 해당할 우려가 있으므로 하나의 다운로드에 대해 하나의 방조가 성립하면 엄청난 수의 방조죄가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튜브 등의 동영상 사이트는 동영상을 임시 파일로 저장하면서 재생하는 ‘프로그레시브 다운로드’라는 방식이 채택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 일본 문화청은 유튜브 등에서 재생할 때 캐시 파일은 저작권법상 복제에 해당하지 않아 불법 동영상 재생도 문제없다는 견해를 비추고 있지만 조문을 어떻게 읽는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기 때문에 문화청의 그러한 해석은 형사 실무에서는 통용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게다가 이 법안은 일본인의 해외 처벌 규정도 있다. 즉 일본인이 미국에서 유튜브 동영상을 볼 경우 그 국가에서는 위법이 아니더라도 일본 법이 적용돼 처벌될 수 있다고 한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새달 1일 감정평가사 1차 시험 마무리 이렇게 ②

    새달 1일 감정평가사 1차 시험 마무리 이렇게 ②

    다음 달 1일 감정평가사(감평사) 1차 시험을 앞두고 있다. 지난주에 이어 서울법학원과 함께 과목별 마무리 대비법을 알아본다. ●경제원론, 지난해 출제경향 분석 중요 경제원론 40문항은 분야별로 미시경제학이 50%, 거시경제학이 30~40%, 국제경제학이 10~20% 출제된다. 지난해에는 미시경제학 21문제, 거시경제학 16문제, 국제경제학 3문제 등이 출제됐다. 난이도는 해마다 유동적이다. 권호근 박사는 “감정평가사 경제학 시험의 난이도는 연도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면서 “최근에는 공인회계사 시험과 비교, 거의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정도”라고 말했다. 중상급 이상 어려운 문제가 5~6문제 꼭 출제되고, 10문제 정도는 난이도가 낮은 문제가 출제되는 것이 특징이다. 권 박사는 “감정평가사 시험 출제경향은 2~3년간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난해 출제경향이 다소 바뀌어서, 올해도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미시경제학은 최근 전통적으로 출제비중이 높았던 생산물시장이론과 시장의 실패 부분 출제비중이 줄었다. 대신 무차별곡선 이론을 비롯한 소비자선택이론 부분 출제가 늘었다. 지난해 소비자이론 부분에서는 그동안 출제되지 않았던 현시선호이론과 2기간 선택모형이 출제됐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거시경제학에서는 국민소득이론, 화폐금융론, 총수요·총공급 모형, 인플레이션과 필립스곡선이론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간 비중이 작았던 경기변동이론을 비롯한 동태거시경제학 부문에서도 출제됐다. 국제경제학은 출제비중이 작아지고 출제 편중현상이 두드러졌다. 사실 국제경제학은 그동안 출제비중이 꾸준히 높아져 왔으나 지난해 3문제가 출제되어 비중이 크게 줄었다. 그마저도 한 문제는 거시경제학과 연결된 것이었다. 또 국제금융 분야에서만 출제된 것이 특징이다. 시험이 열흘 남짓 남은 상황에서는 수험생들은 난이도가 상급~중상급 이상인 문제들까지 다 풀어야 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중급 이하 수준의 문제를 실수 없이 푸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특히 최근 감정평가사 문제에서는 소비자이론 부문에서 신경향의 문제가 다수 출제된 점에 주목해서 대비해야 한다. 또 객관식 문제는 깊이 있는 이해를 요구하기보다는 순발력을 요하는 문제가 다수이므로 필수 이론부문 암기는 기본이다. 이를테면, 거시경제학에서 투자승수의 공식, EC방정식 등과 고전학파와 케인스학파의 부문별 관점 차이 등은 꼭 암기해야 한다. ●부동산법규, 개정된 법은 출제범위 포함 안돼 부동산법규는 부동산 관련 법률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국토법)을 중심으로 출제된다. 허광철 강사는 “부동산법규는 법조문 위주로 나올 수밖에 없다. 판례는 기출판례 중심으로만 정리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국토법의 비중이 가장 큰데, 16문제 정도가 꼭 출제된다. 특히 현재 시행되는 법은 출제범위가 아니므로 주의해야 한다. 국토법은 분야별로 개발행위허가제도가 2~3문제, 지구단위계획 분야가 2~3문제, 도시관리계획 분야가 4~5문제 출제된다. 아직 개정된 법이 적용되지 않아, 문제 유형의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을 보인다. 기존 핵심출제분야를 중심으로 정리하면 된다. 부동산 가격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에서는 감정평가업자의 징계·업무정지·자격 등에 대한 문제의 출제 가능성이 크다. 감정평가사의 자격을 취소하려면 청문을 해야 한다는 점, 감정평가사 징계의 종류에는 자격등록취소와 2년 이하의 업무정지·견책 등이 있다는 점, 감정평가업자가 업무정지처분을 받을 경우 그 업무정지처분이 표준지공시지가의 조사·평가나 표준주택가격의 조사·평가 등에 관한 것일 때는 5000만원 이하의 과징금을, 감정평가법인일 땐 5억원 이하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꼼꼼히 정리해 둬야 한다. 건축법은 환경문제와 관련해서 개정된 부분이 출제 가능성이 크다. 지속 가능한 개발 실현과 자원절약형 건축 유도를 위해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가 시행되고 있는데, 국토해양부장관은 환경부장관과 협의하여 인증기관을 지정한다. 지정신청기간을 정해 그 기간의 3개월 전에 인정기관 지정에 관한 사항을 공고해야 한다. 또 인증신청이 되면 해당 건축물은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받기 전에 사용승인이나 사용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법령이 정하는 제도적·재정적 지원을 받을 때는 면제받는다. 심사분야는 토지이용·교통·에너지·재료 및 자원·수자원·환경오염·유지관리·생태환경·실내환경 등이다. 인증 등급은 최우수, 우수, 우량, 일반 등 4단계다. 판례는 표준비 공시지가나 개별 공시지가의 처분성 여부에 관한 것은 꼭 챙겨둬야 한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도움말 서울법학원
  • 박근혜, 경선룰 ‘요지부동’… 정치권 공격에도 말 아껴

    박근혜, 경선룰 ‘요지부동’… 정치권 공격에도 말 아껴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페루 헬기추락 사고 희생자들의 분향소를 조문했다. 박 전 위원장을 향해 당내 비박(비박근혜) 주자들과 야권의 공세가 점점 거칠어진 상황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나홀로 행보를 이어갔다. 박 전 위원장은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참으로 안타까운 희생이라고 생각한다. 유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희생되신 분들 모두 편히 영면하시길 빈다.”고 말했다. 박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 “지금의 경제발전이 있기까지 얼마나 소중한 희생들이 있었는가를 다시 한번 절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새누리당 당직자의 당원명부 유출 사건과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 이자리에서…”라며 언급을 피했다. 조문하러 온 자리에서는 발언하기 적절치 않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이다. 최근 경선 룰을 둘러싼 갈등이 접점을 찾을 기미가 안 보이자 비박 주자들은 박 전 위원장을 향해 발언 수위를 높였다. 특히 이재오 전 특임장관의 “분단 현실에서 여성 리더십은 시기상조”라는 발언을 비롯해 “유신통치의 장본인” 등 주로 박 전 위원장의 태생과 관련된 근본적인 문제로 화살을 옮겨갔다. 그러나 박 전 위원장은 전날 이 전 장관을 겨냥해 “21세기에도 그런 생각을 하는 분이 있나.”라고만 맞받아친 뒤 다른 사안들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 박 전 위원장은 비공식적인 자리에서도 비박 주자나 야권의 공세에 대한 입장을 강조하지 않는다고 한다. 19대 국회 임기가 시작된 뒤 권역별 초선 의원들과 두루 오찬을 함께하며 스킨십을 늘렸지만 이 자리에서도 주로 총선 후일담을 나누거나 초선 의원들에게 총선 공약을 잘 지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박 전 위원장이 조용한 움직임을 이어가는 반면 친박 인사들은 비박 주자들에 대한 비판을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 박 전 위원장의 핵심 측근인 이정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전 장관의 ‘여성 리더십’ 비하발언을 두고 “알통과 근육으로 국방하고 외교하고 국정과 경제를 하는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 전 위원장은 무장공비들이 청와대 코앞까지 쳐들어온 것을 체험한 사람이고 북한에서 보낸 사람들에 의해 어머니를 잃은 사람”이라면서 “이보다 더한 체험이 있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혜훈 최고위원도 “유신에 대해 잘못됐다고 말하시는 분이더라도 유신통치를 하신 분의 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박 전 위원장이 모든 책임을 지고 모든 것을 잘못했다고 얘기하는 게 공정한가 하는 것도 국민들이 다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현인택 “천안함 이전 남북대화 상당히 진전”

    현인택 “천안함 이전 남북대화 상당히 진전”

    2010년 3월 ‘천안함 사건’ 당시 이명박 정부의 안보라인 책임자였던 현인택(사진 왼쪽) 통일, 김태영(오른쪽) 국방장관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당시의 막후 상황을 전했다. 현 전 장관은 고려대 일민국제관계연구원과 미국외교협회(CFR)가 공동개최한 세미나에서 2009년 8월 서거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조문을 위해 북한의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이 서울을 찾았을 때 “통일부 장관의 파트너인 그와 두번 만나 의미있는 대화를 했다.”면서 “그 이후 몇 차례 대화가 진행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북한 간 접촉이 상당한 정도로 진행 중일 때 북한에 의해 천안함 사건이 일어나 “남북관계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회고했다. 김태영 전 장관도 세미나에서 “대통령이나 나는 확전으로 가지 않는 가운데 적절한 응징을 해서 북한이 다시는 군사적 도발을 못하게 하는 것을 강구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이어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천안함 사건 직후 이명박 대통령에게 ‘북한 소행인 거 같다’고 보고했더니, 이 대통령은 ‘그런 식으로 하지 말고 과학적으로 먼저 조사한 뒤 결론을 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래서 김 전 장관이 “그럼 민·관 합동으로 조사하겠다.”고 했더니, 이 대통령은 “외국 전문가들까지 포함해서 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당시 야당이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는 조사 결과를 믿지 않은 것과 관련,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를 만나 “과학적인 조사 결과를 안 믿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말했더니 박 원내대표가 “정치적으로 필요해서 그러니 가만히 있어라.”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 전 장관이 “국가안보를 정치에 이용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따지자 박 원내대표는 “그냥 좀 가만히 있어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홍준표, 선거에서 떨어지고 무슨 일 하나 봤더니…

    홍준표, 선거에서 떨어지고 무슨 일 하나 봤더니…

    홍준표 새누리당 전 대표가 2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얀마와 태국 등을 방문한다. 이명박 대통령 특사 자격이다. 홍 전 대표는 미얀마에서 유 운나 마웅 르윈 외교부 장관 등을 만나 미얀마 민주화 이후 한국과의 유대 강화에 대해 논의한다. 태국에서는 잉락 친나왓 총리와 만나 경제협력 및 자원외교 관련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태국에서는 또 낫 안드라파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만나 런던올림픽 이후 태권도 경기가 올림픽 영구 종목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홍 전 대표는 현재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방문에는 한나라당 사무총장을 지낸 김정권 전 의원과 조문화 전 의원이 동행한다. 홍 전 대표는 지난 4·11 총선에서 패배한 이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검사와 국회의원 등 그동안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휴식을 가진 뒤 4월말 귀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페루 사고 희생자 주말쯤 한국으로

    페루에서 헬기 사고로 숨진 삼성물산 직원 등 한국인 희생자 8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됨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중에 시신이 한국으로 운구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물산 서초사옥 1층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삼성 사장단 등 임직원들이 조문을 하는 등 추모 행렬이 이어졌다. 13일 주페루 한국대사관과 삼성물산에 따르면 치과진료 기록 등의 대조와 가족들의 참여로 한국인 희생자 8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하지만 페루 현지법상 사망자는 부검을 거치게 돼 있어 2~3일 동안 부검 절차를 마치고 주말쯤 한국으로 시신 운구가 이뤄질 전망이다. 해외건설 시장 개척에 나섰다가 변을 당한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물산이 이날 오전 8시부터 마련한 분향소에는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 실장과 권오현·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 장충기·이상훈 미래전략실 사장 등 23명의 사장단이 찾아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삼성물산과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희생자 신원이 확인됨에 따라 시신이 한국으로 운구되면 유가족들과 구체적인 장례 절차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해외건설협회는 14일부터 22일까지 전체 희생자들을 위한 합동 분향소를 마련해 추모객을 받을 예정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새달 1일 감정평가사 1차 시험 마무리 전략 이렇게

    새달 1일 감정평가사 1차 시험 마무리 전략 이렇게

    13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서울과 부산에서 치러지는 올 감정평가사(감평사) 지원자는 모두 3150명이다. 지난해(3622명)보다 줄었다. 최소합격인원은 200명. 정부가 고시하는 공시지가를 평가하고 기업체의 자산을 재평가하는 고소득 전문직인 감평사의 올해 경쟁률이 11대1쯤 되는 셈이다. 올 초 국세청이 발표한 감평사 1인당 연평균소득(2010년)은 1억 700만원이다. 서울신문이 민법·회계학(1회), 경제원론·부동산관계법규(2회) 등 두 차례에 걸쳐 이번 감평사 1차 시험 대비법을 알아본다. ●민법, 최근 민법총칙 비중↑ 물권법 비중↓ 감평사 시험에서 민법을 영역별로 보면 민법총칙에서 17~19문제, 물권법에서 21~23문제가 각각 출제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민법총칙의 비중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시험에서 민법총칙 문제가 2~3문제 더 출제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합격의법학원의 김묘엽 민법 강사는 마무리 공부법으로 “지금까지 봐오던 교재나 문제집 중 하나만 반복해서 보는 것이 좋다.”면서 “특히 민법 조문은 시험에 자주 나오는 부분만을 체크하고 시험 당일 아침에 읽고 시험에 임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지난해 출제되지 않았던 부분인 ▲권리의 객체▲의사표시▲소멸시효의 기산점▲점유권▲일반저당권▲가등기담보 등이 올해 출제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의사표시 중 통정허위표시와 착오의 부분은 판례, 사기와 강박은 제삼자 사기·강박과 연결된 사례, 점유권도 소유권의 반환청구권과 연결된 사례가 각각 출제될 확률이 높다. 또 가등기담보 부분은 조문만 숙지하면 해결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민법의 특징은 아직 한 번도 출제된 적이 없는 부분에서 1~2 문제가 꼭 나온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법인의 대표기관 제한▲법인의 해산과 청산▲전세권의 용익물권성에 관련된 조문▲동산질권의 관련 조문 등도 유의해야 한다. 법인의 해산과 청산·전세권·질권은 조문 숙지를 중심으로, 법인의 대표기관 제한에 관한 문제는 법인과 비법인에 대한 판례의 태도를 중심으로 대비해야 한다. 시험장에서의 유의사항으로 김 강사는 ▲생소한 지문의 문제가 오히려 쉽다 ▲시간이 많이 소모될 것 같은 문제는 다음으로 미뤄라 ▲정답에 확신이 없을 땐 친숙한 지문을 정답으로 골라라 등 3가지 요령을 귀띔했다. ●회계학 최근 지분법·외화환산 출제비중↑ 2010년 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회계학이 이전보다 어렵게 출제되고 있다. 황윤하 강사(회계사)는 “최근에는 유동자산 등 쉬운 부분에서 출제가 덜 되고 국제회계기준 관련 지분법, 외화환산 등 그간 출제비중이 거의 없었던 부분의 출제가 늘었다.”고 강조했다. 현금·수취채권·재고자산 등 유동자산 부분에서는 국제회계기준에 대한 재고자산 서술형 문제의 출제가능성이 크다. 또 수익인식 부분에서는 건설계약문제에서 손실이 예상되는 케이스 등이 매년 출제되고 있으며, 올해도 출제 공산이 높다. 유형자산과 무형자산은 감평사 회계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국제회계기준 도입과 함께 출제범위가 늘어났다. 특히 기존에 출제되던 부분 외에 손상차손, 재평가에 대한 문제도 꼭 살펴야 한다. ▲복구충당부채 ▲투자부동산 ▲금융비용자본화 ▲감가상각방법의 변경 등은 출제가능성이 매우 크다. 사채에서는 이자지급일 사이의 발행, 연속상환사채의 발행 등 특수한 경우의 사채 발행문제와 사채상환손익을 구하는 문제가 나올 수 있다. 또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 사채 등 복합금융상품에 대한 문제도 매년 1문제씩 출제되고 있다. 하지만 전환권대가·신주인수권대가를 구하는 문제 이상은 출제되고 있지 않다는 점도 알아두면 좋다. 금융자산은 채무증권 처분에 따른 손익효과, 금융자산 손상차손에 대한 문제의 출제가능성이 크다. 또 자본 부분에서는 자본총계의 증감을 물어보는 문제가 매년 출제되고 있다. 자본거래 시의 세부적인 회계처리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각각의 자본거래가 자본총계에 미치는 영향만 파악하면 손쉽게 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주당이익은 수험생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매년 출제되므로 기본주당이익을 구하는 방법을 반드시 익혀둬야 한다. 확정급여채무, 생물자산 등 국제회계기준과 함께 등장한 새로운 부분의 경우 퇴직급여 구하기, 생물자산으로 인한 손익효과 구하기 등에 유의해야 한다. 재무회계는 최근 출제범위가 늘어났고 난이도가 크게 높아졌다. 반면 원가관리회계는 크게 변동된 부분이 없다. 재무회계가 너무 어렵다면 원가관리회계에서 충분히 득점하는 것도 과락을 피하는 전략이 될 수 있다. 한편 감평사 시험 지원자의 연령도 공무원 시험과 마찬가지로 해마다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1세 이상 지원자 비중이 2009년 12.1%였던 것이 2010년 14%, 지난해 15.9%, 올해는 17.9%로 높아졌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도움말 합격의법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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