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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깡통 여권 필요 없다” 뿔난 타이완 화교들

    “깡통 여권 필요 없다” 뿔난 타이완 화교들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의 주한국 타이베이대표부. 전국에서 모인 300여명의 타이완 국적 화교들이 ‘깡통 여권 필요 없다’ ‘같은 국민 차별 대우’ 등 팻말과 여권 모형을 들고 목소리를 한껏 높였다. 지난 20년 동안 타이완인들과 달리 차별대우를 받아온 한국 거주 타이완 국적 화교들이 타이완 정부에 항의하고자 모인 것이다. 이충헌(57) 서울화교협회 회장은 “1994년부터 타이완 여권으로 무비자 입국할 수 있는 나라들이 생겼는데 이때부터 한국 거주 화교들은 ‘2등 국민’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서울화교협회에 따르면 타이완 여권은 두 가지로 나뉜다. 타이완에 호적이 있으면 신분증 번호가 있는 여권이, 호적이 한국 등 다른 나라에 있는 화교의 경우 신분증 번호가 없는 여권이 발급된다. 무비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신분증 번호가 있는 여권뿐이다. 화교 2세 여경래(55)씨는 “둘째 아들이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데 비자를 받으려고 한 달이 넘는 시간과 비용을 허비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면 한국 여권으로는 캐나다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지만 주한캐나다대사관에서는 비자 발급업무를 하고 있지 않다. 결국 타이완 국적 화교들이 캐나다에 가려면 제3국의 캐나다대사관에서 비자를 받아야 한다. 여씨 아들은 주한필리핀대사관에서 필리핀 비자를 받은 뒤 다시 필리핀 마닐라의 캐나다대사관에 가서 비자를 받았다. 한국에서 주방장으로 일하고 있는 화교 담소룡(45)씨는 “심지어 타이완에 갈 때도 같이 간 한국인들은 그냥 통과하는데 화교들은 복잡한 입국 절차를 거쳐야 한다”면서 불만을 나타냈다. 주한 타이베이대표부 관계자는 “관계 당국에서 ‘입출국 및 이민법’ 일부 조문에 대한 수정 초안을 이미 제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당 수정안은 국내 화교들의 타이완 입국·거류에 관한 것으로 제3국 입국 시 여권 차별은 당분간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통영문학상 시·시조·소설 부문 뽑혀

    통영문학상 시·시조·소설 부문 뽑혀

    통영문학제추진위원회는 27일 올해 통영문학상 수상자 3명을 발표했다. 김춘수 시 문학상에는 박판식(41) 시인의 ‘너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가 뽑혔다. 김상옥 시조문학상에는 박옥위(73) 시조시인의 ‘조각보 평전’, 김용익 소설문학상에는 조용호(53) 작가의 ‘떠다니네’가 선정됐다. 박 시인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동국대 국문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2001년 동서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시집 ‘밤의 피치카토’와 ‘나는 나와 어울리지 않는다’ 등을 펴냈다. 박 시조시인은 부산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교감을 지냈으며 ‘현대시조’와 ‘시조문학’에 추천된 뒤 문단 활동을 시작했다. 시조집으로 ‘유리고기의 죽음’, ‘숲의 침묵’ 등이 있다. 조 작가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세계의 문학’에 단편소설 ‘베니스로 가는 마지막 열차’를 발표, 등단했다. 세계일보 문학전문기자로 있으며 장편집 ‘기타여 네가 말해다오’와 산문집 ‘꽃에게 길을 묻다’ 등이 있다. 수상자에게는 창작지원금 1000만원씩을 준다. 시상식은 다음달 5일 오후 6시 30분 문화마당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통영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정홍원 유임 후폭풍] 정 총리 유임 첫 행보는 팽목항… “세월호 수습 최선” 의지

    [정홍원 유임 후폭풍] 정 총리 유임 첫 행보는 팽목항… “세월호 수습 최선” 의지

    정홍원 국무총리가 27일 세월호 사고 현장인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았다. 전날 유임 결정이 난 뒤 첫 대외 행보였다. 정 총리는 이날 진도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4월 16일을 대한민국 국민이 영원히 기억하고, 세월호 사고의 희생이 결코 헛되지 않게 나라를 확실히 바꾸겠다”고 다짐하며 일일이 위로의 말을 건넸다. 또 10여명의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팽목항에 와서 수색 현장을 돌아보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가족들은 눈물을 흘리며 총리를 껴안고 격려와 감사를 전했다. 정 총리도 공감의 눈물을 보이면서 “자주 이곳에 못 오더라도 마음은 이곳에 있다”며 “앞으로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총리실과 채널을 만들어 이야기해 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진도를 9차례 찾았으며 보낸 시간은 22일이나 된다. 정 총리가 유임 결정 이후 첫 외부 행보로 진도 방문을 선택한 것은 행정부 수장으로서 책임감을 표시하면서 사고 수습 마무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준 것이다. “총리 등 각료들이 임명되면 국립묘지를 참배하는 심정으로 팽목항을 찾았다”고 한다. 정 총리는 28일에는 경기 안산올림픽기념관에 설치된 세월호 희생자 임시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조문할 계획이다. 이해영 한국행정학회 회장은 “정 총리는 세월호 참사의 수습을 지휘하며 현장에서 사고의 원인이 된 공직사회의 문제점과 우리 사회의 적폐를 몸과 마음으로 체감했을 것이란 점에서 사태 수습과 국가 개혁의 방향을 잘 알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진도로 출발하기에 앞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지난 두 달 동안 사고 현장에서 수습 방향을 지휘하면서 무엇을 해야 할지 뼈저리게 느꼈다”며 “비장한 각오로 국가 개혁에 속도를 내자”고 간부들을 독려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사라예보의 총성 100년, EU는 평화 외치지만…

    사라예보의 총성 100년, EU는 평화 외치지만…

    1914년 6월 28일 보스니아 사라예보에서 총성이 울렸다. 발칸반도를 호령하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태자 부부가 세르비아계 청년 가브릴로 프린치프가 쏜 총탄에 맞아 사망했다. 이 총격은 제1차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됐다. 오스트리아는 정확히 한 달 뒤 세르비아에 선전포고를 했다. 영국·프랑스·러시아가 세르비아의 편에 섰고, 오스트리아의 동맹국인 독일이 러시아를 침략하면서 유럽은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의 소용돌이로 빠져들었다. 500만명의 민간인과 900만명의 군인이 목숨을 잃었다. 제1차 세계대전 발발 100년을 맞아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연합(EU) 28개국 정상들은 26일(현지시간) 격전지 가운데 하나였던 벨기에 서부 예페르를 방문해 추모 행사를 가졌다. 예페르는 전략 요충지로, 연합군과 독일군 사이에 치열한 전투가 5차례나 벌어졌으며 영국군만 25만명이 전사했다. 정상들은 영연방 전사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 석조문인 ‘메닝 게이트’에서 평화 의지를 다졌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차대전 후 재건된 이 도시에서 28개국 지도자들이 회담을 갖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우리가 역사로부터 배웠기 때문에 EU가 존재하고, EU의 존재 자체가 우리가 좋은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1·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던 독일의 총리가 대대적인 환영을 받은 것 자체가 100년 동안 변화된 유럽을 웅변했다. 메르켈 총리는 시민들과 악수하며 “우리를 맞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서유럽과 러시아가 벌이는 긴장 국면에서 볼 수 있듯 유럽의 평화는 여전히 불안하다. EU 정상들은 27일 브뤼셀에서 EU 정상회의를 열고 옛 소련권 국가인 우크라이나, 조지아, 몰도바와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러시아는 “대가를 치르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반발했다. 지난해 시작된 우크라이나와 EU의 협력협정 문제 때문에 우크라이나 친러 정권이 붕괴됐고,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합병했으며, 우크라 동부에서는 유혈 사태가 계속됐다. 협력협정 서명식에 참가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리는 유럽의 꿈을 이루기 위해 큰 비용을 치렀다”며 “우크라이나를 EU 회원국으로 받아들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EU 정상들은 “러시아가 오는 30일까지 우크라 동부 유혈 사태와 관련한 포로셴코 대통령의 평화안을 지지하지 않으면 더 강한 제재를 하겠다”며 러시아에 으름장을 놓았다. 한편 이날 각국 정상들은 논란 끝에 EU의 새 집행위원장으로 장클로드 융커 전 룩셈부르크 총리를 지명했다.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EU 통합론자인 융커를 끝까지 반대해 합의로 추대되던 관례를 깨고 표결로 지명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써 융커를 지지한 독일과 영국의 갈등은 더 깊어지게 됐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엄숙한 운구행렬, 알고 보니 차량은 건설중장비!

    엄숙한 운구행렬, 알고 보니 차량은 건설중장비!

    엄숙한 운구행렬에 건설장비가 등장했다. 독특한 장례식이 유행하고 있는 푸에르토리코에서 로우더가 관을 운반하는 이색적인 운구행렬이 포착됐다. 건설장비를 타고 장지로 향한 고인은 최근 사망한 중장비기사 펠릭스 바스케스. 가족들은 생전에 일손을 놓지 않았던 고인의 뜻을 기린다며 운구차 대신 로우더를 사용했다. 로우더 20여 대가 운구행렬을 이룬 가운데 앞줄 선 로우더에는 관이 실렸다. 로우더에 실려가는 관에 친구와 지인들은 꽃을 던져 애도했다. 관을 실어 나른 로우더는 고인이 생전에 운전하던 장비다. 한 동료는 “바스케스가 생전에 중장비기사 일을 정말 좋아했다.”며 “그런 그를 기리기 위해 로우더만 참여하는 운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이색적인 장례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최근 사망한 한 할머니는 고운 드레스를 입고 조문객을 맞고 싶다는 유지에 따라 재혼 때 입은 드레스를 입고 의자에 앉은 채 조문을 받았다. 프로복서를 꿈꾸다 사망한 청년은 링에 오른 권투선수의 모습으로 장례식장에 설치된 링에 선 채 장을 치렀다. 2008년부터 푸에르토리코에서 시작된 이색적인 장례식은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사진=유니비젼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70일 만에 딸 왔는데… 우는 것밖에 해 줄 게 없다니…”

    25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고려대 안산병원 장례식장. 참사 70일째인 전날 세월호 4층 중앙통로에서 뒤늦게 발견된 단원고 2학년 윤민지(17)양의 빈소에는 무거운 침묵 속에 이따금 흐느낌이 들렸다. 검은 저고리에 치마를 입은 윤양의 어머니 박모씨가 힘없이 조문객들을 맞았다. 갸름한 얼굴에 긴 생머리, 얼굴을 다 덮는 사각 뿔테 안경을 쓴 영정 사진 속의 윤양은 어머니를 꼭 빼닮아 조문객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윤양의 부모는 사고 초기부터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줄곧 있었다. 하지만 딸의 시신이 수습된 뒤 DNA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몇 시간이 팽목항에 있었던 70일보다 길게 느껴졌다고 했다. “우리 애 말고 체크무늬 티셔츠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애가 한 명 더 있었어요. 혹시 몰라 DNA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데 시간이 멈춘 것처럼 길더라고요.” 윤양은 어머니가 “단순하다”고 할 만큼 마음 씀씀이가 착했다. “수학여행 가는데도 뭐 하나 사 달라고 안 했어요. 사치도 모르고. 애 아빠가 수학여행 가서 쓰라고 5만원을 줬는데 그걸 저한테 자랑을 하더라고요.” 큰딸을 떠올리는 박씨의 눈빛은 잠시 멍해졌다. 윤양은 춤추는 걸 좋아했다. 부모 앞에서도 음악에 맞춰 곧잘 몸을 흔들었다. “원래 소심한 성격이었는데 자라면서 활발하게 바뀌었어요.” ‘누나가 아이돌 그룹 비스트를 좋아했다’는 남동생의 말에 박씨는 팽목항에 비스트 사진을 갖다 놓기도 했다. 전날 장례식장에 도착한 시신은 이날 오전 입관을 마쳤다.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게 우는 것밖에 없었어요. 대신 죽어 줄 수도 없고…”라며 박씨는 또 눈물을 흘렸다. 하나뿐인 딸을 끔찍이 아끼던 아버지도 함께 흐느꼈다. 시신이 발견된 뒤 부부는 함께 팽목항을 지키던 딸의 같은 반 친구 허모(17)양 부모와 작별 인사를 했다. “예전엔 몰랐어요. 먼저 (안산으로) 올라가는 학부모들이 왜 그렇게 미안해하는지… 겪어 보니 알겠더라고요.” 윤양과 허양은 같은 반 친구인 데다 댄스 동아리를 함께했을 만큼 ‘절친’이었다. 박씨는 “같이 올라왔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말끝을 흐렸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전사자와 순직자 예우 문제 도마…총기사고 희생자 예우 문제 유가족-국방부 갈등

    전사자와 순직자 예우 문제 도마…총기사고 희생자 예우 문제 유가족-국방부 갈등

    ‘전사자와 순직자’ ‘순직자 예우’ ‘총기사고 희생자’ 전사자와 순직자 예우 차이 때문에 총기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예우 적용 문제를 놓고 유가족과 군 사이에 갈등이 우려된다. 국방부는 24일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사고 희생자 장병들이 전사자가 아닌 순직자 예우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유가족들이 희생 장병의 전사 처리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 “전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전사자로 처리할 수는 없다”며 “순직자로 예우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희생 장병 장례와 관련, “23일 오전 8시쯤 수도병원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서 현재 조문을 받고 있다”며 “장례절차는 유가족과 협의를 진행 중으로, 현재로서는 희생 장병 영결식은 사단장으로 6월 27일 치러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육군 중앙수사본부는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있다”며 “사고자가 회복되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사자는 대침투작전시 적과 교전 중에 사망하는 등 전투나 전투에 준하는 상황 또는 적이 설치한 위험물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경우를 말한다. 군인보수법에 따르면 전사자는 일반적으로 순직자보다 더 큰 경제적 보상을 받는다. 순직자는 전사 이외 공무상 임무를 수행하는 중에 사망한 경우를 뜻한다. 전투나 대침투작전에 참가하더라도 교전 중이 아니었거나 전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지원업무 중 사망하면 희생자는 순직으로 처리된다. 일반적인 훈련시 또는 기타 임무수행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 익사사고, 총기사고, 폭발물사고, 추락사고 등에 따른 희생자는 순직자에 해당한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25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강원도 동부전선 GOP(일반 전초) 총기난사 사고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실시키로 했다. 국방위는 국방장관을 겸하고 있는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사고 경위와 대응 체계의 미흡 여부 등에 대한 상황을 보고 받을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사자와 순직자 예우 문제 군-총기난사 희생자 유가족 갈등…전사자와 순직자 의미·보상 달라

    전사자와 순직자 예우 문제 군-총기난사 희생자 유가족 갈등…전사자와 순직자 의미·보상 달라

    ‘전사자와 순직자’ ‘순직자 예우’ ‘총기난사 희생자’ 전사자와 순직자 예우 적용을 놓고 총기 난사 희생자 유가족과 국방부 간 일부 이견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유가족들이 GOP(일반전초) 총기 난사 희생 장병에 대해 전사자 예우 처리를 요구했지만, 국방부는 이들을 순직자로 예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희생 장병 장례와 관련해 “23일 오전 8시쯤 수도병원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조문을 받고 있다”며 “장례절차는 유가족과 협의를 진행 중으로 현재로서 희생 장병 영결식은 사단장으로 6월 27일 치러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은 희생 장병들의 예우에 대해 “전사자가 아니므로 전사자로 처리할 수는 없다”며 “순직자로 예우를 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전사자와 순직자의 예우는 그 의미와 보상 등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희생 장병들의 유가족과 군간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전사자는 대침투작전시 적과 교전 중에 사망하는 등 전투나 전투에 준하는 상황 또는 적이 설치한 위험물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경우를 말한다. 군인보수법에 따르면 전사자는 일반적으로 순직자보다 더 큰 경제적 보상을 받는다. 순직자는 전사 이외 공무상 임무를 수행하는 중에 사망한 경우를 뜻한다. 전투나 대침투작전에 참가하더라도 교전 중이 아니었거나 전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지원업무 중 사망하면 희생자는 순직으로 처리된다. 일반적인 훈련시 또는 기타 임무수행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 익사사고, 총기사고, 폭발물사고, 추락사고 등에 따른 희생자는 순직자에 해당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총기난사 이유 따돌림? 탈영병 유서에 구체적 내용 없다” 국방부 공식 부인

    “총기난사 이유 따돌림? 탈영병 유서에 구체적 내용 없다” 국방부 공식 부인

    ‘총기난사 이유’ ‘탈영병 유서’ 총기난사 이유가 따돌림 때문이었다는 내용이 탈영병 유서에 포함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국방부가 공식 부인하고 나섰다. 국방부는 24일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22) 병장이 자살시도 직전 작성한 메모에서 자기 가족과 희생자 유가족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임 병장의 메모는) 자신의 심경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임 병장의 메모에 소초원에 대한 불만이 낱낱이 적혀 있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고, ‘범행 동기를 입증할 만한 단서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임 병장은 자살 시도 직전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콘도 500m 서쪽에서 군 병력과 대치 중일 때 종이와 펜을 달라고 요구한 뒤 A4 용지 3분의1 분량의 메모를 남겼다. 김 대변인은 “임 병장이 생포 직전에 가지고 있었던 탄약은 모두 30발이었는데, 그 중에 1발은 자해하는데 사용하고 실탄으로 남아있는 것은 29발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임 병장은 어제 오후 6시 5분부터 오후 8시 45분까지 약 2시간 40분 동안 왼쪽 가슴과 어깨 사이에 약 3㎝ 상당의 총상에 따른 수술을 받았고, 현재 회복 중으로 수면상태에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희생 장병 장례와 관련, “어제 오전 8시쯤 수도병원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서 현재 조문을 받고 있다”며 “장례절차는 유가족과 협의를 진행 중으로, 현재로서는 희생 장병 영결식은 사단장으로 6월 27일 치러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육군 중앙수사본부는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있다”며 “사고자가 회복되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임 병장이 총기난사 사건 직전 주간 경계근무에서 같은 계급인 병장과 근무를 함께 선 이유에 대해 “GOP 부대의 인력은 다양한 계급으로 구성돼 있지 않아 그날은 (임 병장이 다른) 병장과 근무를 했는데 다른 날, 가령 6월 8일은 일병과, 6월 3일은 다른 상병과 복무했다”며 “(계급별) 균형이 맞지 않아서 가끔은 같은 계급끼리도 근무를 한다”고 설명했다. 총기난사 사건이 난 GOP 소초의 계급별 인원을 보면 병장과 상병이 각각 8명이고, 두 계급이 전체 인원의 약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일부 유가족들이 희생 장병의 전사 처리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전사자로 처리할 수는 없다”며 “순직자로 예우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사자와 순직자 예우 놓고 동부전선 GOP 총기사고 유가족-軍 갈등 예고

    전사자와 순직자 예우 놓고 동부전선 GOP 총기사고 유가족-軍 갈등 예고

    ‘전사자와 순직자’ ‘순직자 예우’ ‘동부전선 GOP 총기사고 유가족’ 전사자와 순직자 예우 적용을 놓고 동부전선 GOP 총기사고 유가족들과 국방부 간 갈등이 예고된다. 동부전선 최전방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을 저지른 임모 병장이 23일 생포되며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사건의 원인 규명과 보상 등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임 병장이 자해를 시도하다 붙잡혔기 때문에 회복될 때까지는 조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육군 중앙수사본부는 일단 같은 부대 내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의 일차적인 실체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임 병장이 제대를 석 달도 남겨 두지 않은 상황에서 총기 난사와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점에서 평소 가혹행위나 집단 따돌림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주간경계 근무를 마친 시점에서 동료 병사들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는 점을 바탕으로 사건 당일 임 병장의 이성적인 판단을 흐리게 한 직접적인 동기를 찾는 데도 주력할 전망이다. 더불어 군은 해당 지휘관이 임 병장을 제대로 관리했는지, 관심병사 등급을 바꾼 과정이 적절했는지 등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사건 원인 규명 뒤에는 사법 절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임 병장에게는 살인죄와 군용물 절도, 군무이탈죄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군법에 따라 헌병은 10일 이내에 수사를 마치고 군 검찰에 피의자를 송치한다. 기소는 20일 이내에 이뤄진다. 2심제인 군사재판의 특성상 일반 재판에 비해 신속하다. 2심에 불복해 항소하면 일반 재판처럼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이뤄진다. 임 병장은 상관과 동료 병사를 살해한 만큼 군형법에 따라 사형 선고가 불가피해 보인다. 군은 원인 규명과 함께 전공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사상자들에 대한 보상 문제를 검토한다. 위원회는 피해자들의 불법 행위나 사적인 문제가 확인되지 않으면 공무상 재해로 인정해 국방부에 순직을 건의하게 된다. 피해자들이 순직 처리되면 군인사망보상금과 매달 일정 금액의 보상금을 받는다. 이와 관련, 군과 유족들은 23일 장례 절차를 협의하며 희생 병사들에 대한 예우를 순직자로 할지, 전사자로 할지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사자 예우를 요구한 유족에게 군은 북한과의 교전 중 사망해야만 전사자 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희생자 5명의 시신은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합동분향소에 마련돼 이날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사·순직 차이는? 전사자와 순직자 예우 적용 놓고 총기사고 희생자 가족-軍 이견

    전사·순직 차이는? 전사자와 순직자 예우 적용 놓고 총기사고 희생자 가족-軍 이견

    ‘전사’ ‘순직’ ‘전사자와 순직자’ ‘순직자 예우’ ‘총기사고 희생자’ 전사 및 순직 차이 때문에 총기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전사자와 순직자 예우 적용 문제로 유가족과 군 사이에 갈등이 우려된다. 국방부는 24일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사고 희생자 장병들이 전사자가 아닌 순직자 예우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유가족들이 희생 장병의 전사 처리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 “전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전사자로 처리할 수는 없다”며 “순직자로 예우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희생 장병 장례와 관련, “23일 오전 8시쯤 수도병원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서 현재 조문을 받고 있다”며 “장례절차는 유가족과 협의를 진행 중으로, 현재로서는 희생 장병 영결식은 사단장으로 6월 27일 치러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육군 중앙수사본부는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있다”며 “사고자가 회복되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사자는 대침투작전시 적과 교전 중에 사망하는 등 전투나 전투에 준하는 상황 또는 적이 설치한 위험물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경우를 말한다. 군인보수법에 따르면 전사자는 일반적으로 순직자보다 더 큰 경제적 보상을 받는다. 순직자는 전사 이외 공무상 임무를 수행하는 중에 사망한 경우를 뜻한다. 전투나 대침투작전에 참가하더라도 교전 중이 아니었거나 전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지원업무 중 사망하면 희생자는 순직으로 처리된다. 일반적인 훈련시 또는 기타 임무수행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 익사사고, 총기사고, 폭발물사고, 추락사고 등에 따른 희생자는 순직자에 해당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부전선 GOP 총기난사] 유족들 전사자 예우 요구… 軍 “北과 교전중 사망해야 가능”

    동부전선 최전방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을 저지른 임모 병장이 23일 생포되며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사건의 원인 규명과 보상 등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임 병장이 자해를 시도하다 붙잡혔기 때문에 회복될 때까지는 조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육군 중앙수사본부는 일단 같은 부대 내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의 일차적인 실체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임 병장이 제대를 석 달도 남겨 두지 않은 상황에서 총기 난사와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점에서 평소 가혹행위나 집단 따돌림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난 21일 주간경계 근무를 마친 시점에서 동료 병사들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는 점을 바탕으로 사건 당일 임 병장의 이성적인 판단을 흐리게 한 직접적인 동기를 찾는 데도 주력할 전망이다. 더불어 군은 해당 지휘관이 임 병장을 제대로 관리했는지, 관심병사 등급을 바꾼 과정이 적절했는지 등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사건 원인 규명 뒤에는 사법 절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임 병장에게는 살인죄와 군용물 절도, 군무이탈죄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군법에 따라 헌병은 10일 이내에 수사를 마치고 군 검찰에 피의자를 송치한다. 기소는 20일 이내에 이뤄진다. 2심제인 군사재판의 특성상 일반 재판에 비해 신속하다. 2심에 불복해 항소하면 일반 재판처럼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이뤄진다. 임 병장은 상관과 동료 병사를 살해한 만큼 군형법에 따라 사형 선고가 불가피해 보인다. 군은 원인 규명과 함께 전공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사상자들에 대한 보상 문제를 검토한다. 위원회는 피해자들의 불법 행위나 사적인 문제가 확인되지 않으면 공무상 재해로 인정해 국방부에 순직을 건의하게 된다. 피해자들이 순직 처리되면 군인사망보상금과 매달 일정 금액의 보상금을 받는다. 이와 관련, 군과 유족들은 23일 장례 절차를 협의하며 희생 병사들에 대한 예우를 순직자로 할지, 전사자로 할지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사자 예우를 요구한 유족에게 군은 북한과의 교전 중 사망해야만 전사자 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희생자 5명의 시신은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합동분향소에 마련돼 이날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전사자와 순직자 예우 놓고 유가족-軍 갈등 예고 “북과 교전 중 사망해야만 전사자 처리 가능”

    전사자와 순직자 예우 놓고 유가족-軍 갈등 예고 “북과 교전 중 사망해야만 전사자 처리 가능”

    ‘전사자와 순직자’ ‘순직자 예우’ 전사자와 순직자 예우 적용을 놓고 동부전선 GOP 총기사고 유가족들과 국방부 간 갈등이 예고된다. 동부전선 최전방 일반전초(GOP) 총기 난사 사건을 저지른 임모 병장이 23일 생포되며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사건의 원인 규명과 보상 등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임 병장이 자해를 시도하다 붙잡혔기 때문에 회복될 때까지는 조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여 육군 중앙수사본부는 일단 같은 부대 내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건의 일차적인 실체에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임 병장이 제대를 석 달도 남겨 두지 않은 상황에서 총기 난사와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점에서 평소 가혹행위나 집단 따돌림이 있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1일 주간경계 근무를 마친 시점에서 동료 병사들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는 점을 바탕으로 사건 당일 임 병장의 이성적인 판단을 흐리게 한 직접적인 동기를 찾는 데도 주력할 전망이다. 더불어 군은 해당 지휘관이 임 병장을 제대로 관리했는지, 관심병사 등급을 바꾼 과정이 적절했는지 등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사건 원인 규명 뒤에는 사법 절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임 병장에게는 살인죄와 군용물 절도, 군무이탈죄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군법에 따라 헌병은 10일 이내에 수사를 마치고 군 검찰에 피의자를 송치한다. 기소는 20일 이내에 이뤄진다. 2심제인 군사재판의 특성상 일반 재판에 비해 신속하다. 2심에 불복해 항소하면 일반 재판처럼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이뤄진다. 임 병장은 상관과 동료 병사를 살해한 만큼 군형법에 따라 사형 선고가 불가피해 보인다. 군은 원인 규명과 함께 전공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사상자들에 대한 보상 문제를 검토한다. 위원회는 피해자들의 불법 행위나 사적인 문제가 확인되지 않으면 공무상 재해로 인정해 국방부에 순직을 건의하게 된다. 피해자들이 순직 처리되면 군인사망보상금과 매달 일정 금액의 보상금을 받는다. 이와 관련, 군과 유족들은 23일 장례 절차를 협의하며 희생 병사들에 대한 예우를 순직자로 할지, 전사자로 할지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사자 예우를 요구한 유족에게 군은 북한과의 교전 중 사망해야만 전사자 처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희생자 유족들이 전사자 예우를 요청한 것에 대해서 “전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전사자로 처리할 수는 없다. 대신 순직자로 예우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희생자 5명의 시신은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합동분향소에 마련돼 이날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사자와 순직자 예우 적용 문제 도마 위에…총기사고 희생자 가족, 군 당국과 일부 이견

    전사자와 순직자 예우 적용 문제 도마 위에…총기사고 희생자 가족, 군 당국과 일부 이견

    ‘전사자와 순직자’ ‘순직자 예우’ ‘총기사고 희생자’ 전사자와 순직자 예우 적용 문제를 놓고 총기사고 희생자 가족과 군 당국이 이견을 보이고 있다. 국방부는 24일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사고 희생자 장병들이 전사자가 아닌 순직자 예우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부 유가족들이 희생 장병의 전사 처리를 요구하는 것에 대해서 “전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전사자로 처리할 수는 없다”며 “순직자로 예우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희생 장병 장례와 관련, “23일 오전 8시쯤 수도병원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서 현재 조문을 받고 있다”며 “장례절차는 유가족과 협의를 진행 중으로, 현재로서는 희생 장병 영결식은 사단장으로 6월 27일 치러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육군 중앙수사본부는 피해자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원인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있다”며 “사고자가 회복되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사자는 대침투작전시 적과 교전 중에 사망하는 등 전투나 전투에 준하는 상황 또는 적이 설치한 위험물로 인해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경우를 말한다. 군인보수법에 따르면 전사자는 일반적으로 순직자보다 더 큰 경제적 보상을 받는다. 순직자는 전사 이외 공무상 임무를 수행하는 중에 사망한 경우를 뜻한다. 전투나 대침투작전에 참가하더라도 교전 중이 아니었거나 전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지원업무 중 사망하면 희생자는 순직으로 처리된다. 일반적인 훈련시 또는 기타 임무수행 중 발생하는 교통사고, 익사사고, 총기사고, 폭발물사고, 추락사고 등에 따른 희생자는 순직자에 해당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특허청의 ‘작지만 도움 되는’ 국제협력

    특허청이 작지만,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국제협력을 이끌어냈다. 지난 1월 1일부터 전면 사용된 도로명주소가 발단이 됐다. ‘선출원제’가 적용되는 상표에서는 등록명의인의 주소는 중요한 인자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해외 특허청에 기존 지번주소로 상표권 등을 보유한 국내 출원인은 도로명주소로 해당 국가에 새로운 상표 출원 때 동일성을 증명해야 한다. 상표 등록이 불허되거나 분쟁으로 이어질 정도로 중대한 사안은 아니지만 동일성 증명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부담하는 불편이 뒤따른다. 특허청은 이런 불편을 고려해 지난 1월부터 ‘주소 동일성 증명’을 영어로 발급해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으로 신청된 주소 동일성 증명 건수는 116건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세계 95개국, 101개 기관에 협조문을 발송해 주소 동일성 증명을 주소 불일치로 인한 출원인 동일성을 확인하는 증빙자료로 활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일본 특허청은 한국 출원인이 일본에 등록된 산업재산권에 대한 도로명주소 변경 때 등록면허세를 면제하기로 했다. 이 결정은 한·중·일 및 한·일 특허청장회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조를 요청한 결과다. 유럽 상표디자인청은 별도 수수료 없이 웹사이트(//oami.europa.eu)를 통해 출원인이 직접 주소를 변경할 수 있도록 했고 중국 상표국은 ‘주소 동일성 증명’ 제출 때 지번주소를 도로명주소로 변경할 때까지 심사를 보류해주기로 했다. 미국 특허상표청은 출원자가 선등록 상표권자와 같은 경우 주소 불일치로 인해 등록을 거절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부고]

    ●박상훈(전 롯데카드 대표이사)씨 모친상 18일 충남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042)280-8181 ●이필운(안양시장 당선인)씨 장인상 18일 서울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02)2072-2016 ●현희영(전 강원명진학교 교장)덕순(아름다운교회 목사)씨 모친상 박승명(강원명진학원 이사장·계명복지재단 이사장)씨 장모상 박홍식(강원명진학교 교장)민식(양지노인마을 원장)씨 외조모상 18일 춘천 호반장례식장, 발인 20일 오전 8시 (033)241-0809 ●이승범(가천대길병원 홍보파트장)씨 부친상 18일 인천 길병원, 발인 20일 오전 7시 20분 (032)471-6361 ●금명자(대구대 심리학과 교수)병욱(성신상사 대표)씨 모친상 안인봉(P.T. 대표)씨 장모상 17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20분 (02)2227-7556 ●김경근(한국해양대 교수)경수(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경익(판도라TV 대표)씨 모친상 김영태(그라찌 대표)김수영(한국예탁결제원 부장)씨 장모상 18일 익산 원광대병원, 발인 20일 오전 8시 (063)855-1734 ●조문식(안전행정부 홍보담당관 전문위원)씨 별세 1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0일 오전 9시 30분 (02)2258-5940
  • 좋은상조, VVIP 장례서비스…풍부한 경험으로 추모의 장 마련

    좋은상조, VVIP 장례서비스…풍부한 경험으로 추모의 장 마련

    국가장, 사회장, 기업그룹장, 종교장, 학교장, 명인장, 재난 합동장례식은 많은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애도를 표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그 어떤 장례 행사보다 숙련된 장례 서비스 전문가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이에 가정의례 전문기업 좋은상조는 품격과 품위를 갖춰 추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VVIP 장례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좋은상조의 VVIP 장례식 서비스는 장례 운영위 조직에서부터 운영과 관련된 세부계획 수립과 제단 설치 및 용품과 관련된 계획을 세워주고 있다. 또한 헌화 및 조문식순, 영구행렬과 장지 선정 등 장례 전반에 거쳐 전문적인 지식과 인력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좋은상조에서는 전국 100% 직영 의전서비스와 유가족의 품격을 높이는 의전용품을 통해 의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좋은상조 관계자는 “좋은상조에서는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장례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마련해 상조문화를 개선하는 데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좋은상조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개소한 경기 안산화랑유원지에 마련된 정부 합동분향소의 통합의전 업무를 맡아 관리하고 있으며, 경주시와 협력하여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마우나오션 리조트 붕괴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합동 분향소를 경주시 실내체육관 내 설치 및 운영도 맡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소방서장에 재난시 군경 지휘권 부여 없던 일로…안행부 법 개정 발표했다 개정안서 삭제

    소방서장에 재난시 군경 지휘권 부여 없던 일로…안행부 법 개정 발표했다 개정안서 삭제

    ‘소방서장’ 소방서장에게 재난 현장에서 경찰 및 군에 대한 지휘권을 부여하는 내용이 담긴 법 개정이 당초 발표와 달리 삭제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안전행정부는 세월호 후속 조처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 재난 현장에서 경찰과 군부대는 지역긴급구조통제단장, 즉 지역 소방서장의 지휘를 따라야 한다는 조항(제17조의 2)을 신설하는 내용의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재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지휘체계를 일원화해 육상과 해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유형의 재난에 현장 중심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겠다”고 밝힌 뒤 추진된 것이다. 기존 법률(52조)에도 ‘재난현장의 통합지휘’가 언급돼 있지만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지적을 고려, 소방서장의 지휘권을 명확하게 규정함으로써 일사불란한 지휘체계가 작동하도록 하겠다는 게 안행부의 설명이었다. 안행부는 당시 발표자료와 설명회에서 “재난현장의 통합지휘를 명시한 조문이 신설되면 긴급구조활동에 참여하는 경찰과 군부대 등은 소방관서와 해상안전기관의 지휘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16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입법예고기간을 거쳐 지난 11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 제출된 실제 법안에는 신설하겠다던 제17조의 2가 삭제됐다. 정부가 개정안 입법예고에 앞서 가장 강조한 대목이 아무런 설명 없이 빠진 것이다. 안행부는 이와 관련 “새 조문을 만들기보다는 기존에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는 52조를 보강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소방서장의 군부대·경찰에 대한 포괄적 지휘권을 명시한 조문은 현장의 인력·장비 운용에 관한 지휘권을 갖는다는 표현으로 약화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병기 “늘 국민께 송구” 한나라당 차떼기 스캔들 도대체 무엇?

    이병기 “늘 국민께 송구” 한나라당 차떼기 스캔들 도대체 무엇?

    이병기 “늘 국민께 송구” 한나라당 차떼기 스캔들 도대체 무엇?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15일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이른바 ‘차떼기 스캔들’에 과거 연루됐던 것과 관련, “이유나 경위야 어쨌든 지난 시절 불미스러웠던 일은 늘 국민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주일 대사를 마치고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시 상황 등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유감을 표명했다. 이 후보자는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정치 특보로 있으면서 이인제 의원 측에 “한나라당에 유리한 역할을 해달라”며 5억원을 전달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단순 전달자로 파악돼 사법처리는 면했다. 그러나 이른바 ‘차떼기 전달책’이라는 꼬리표가 붙으면서 2004년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에서 탈락했다. 또 국정원 대선개입 논란 및 개혁에 대한 복안에 대해서는 “아직 내정 단계에서 여러 복안에 대해 말씀드리기는 시간이 좀 이른 것 같다”며 “다만 한 마디 말씀을 드린다면 국정원이 자기에게 주어진 본연의 임무를 다해 일탈하지 않고 또 그런 가운데 국민의 신뢰를 받게끔 해나간다면 시간은 걸릴지 모르겠지만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일본군 위안부 발언 논란 등과 관련해서는 “그 부분은 제가 정확하게 문맥 전후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이 자리에서 그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아직 시간이 이르지 않은가”라고 답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김대중 정부시절 ‘북풍공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에는 “제가 김대중 정부 초기에 한 1년 출국금지까지 당할 정도였지만 당시 그 사건과 관련됐던 분들은 이미 사법처리를 받은 걸로 알고 있으며 저는 당시 무관하다는게 결론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것도 역시 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밝히게 될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자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河野) 담화의 몇몇 표현들이 한일 당국간 조율의 결과라는 보도에 대해 “저도 출발 직전 그런 보도를 봤다. 제가 출발하기 전에도 일본 관계자들과 만나 사전에 우리 측에 고노 담화 검증 결과에 대해 사전에 통보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왔는데 고노담화 관련보도가 맞는지는 확인을 못하고 왔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귀국 직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위패가 마련된 안산 정부공식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이병기 차떼기 스캔들 황당하네”, “이병기 차떼기 스캔들 그때 그런 사건이 있었구나”, “이병기 차떼기 스캔들 계속 이미지가 남아 있어 본인도 마음이 편치 않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병기 “차떼기 스캔들 늘 국민께 송구” 문창극 후보 관련 질문에는?

    이병기 “차떼기 스캔들 늘 국민께 송구” 문창극 후보 관련 질문에는?

    이병기 “차떼기 스캔들 늘 국민께 송구” 문창극 후보 관련 질문에는? 이병기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는 15일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의 이른바 ‘차떼기 스캔들’에 과거 연루됐던 것과 관련, “이유나 경위야 어쨌든 지난 시절 불미스러웠던 일은 늘 국민께 송구스러운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주일 대사를 마치고 이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시 상황 등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유감을 표명했다. 이 후보자는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정치 특보로 있으면서 이인제 의원 측에 “한나라당에 유리한 역할을 해달라”며 5억원을 전달했다는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으나 단순 전달자로 파악돼 사법처리는 면했다. 그러나 이른바 ‘차떼기 전달책’이라는 꼬리표가 붙으면서 2004년 한나라당 비례대표 공천에서 탈락했다. 또 국정원 대선개입 논란 및 개혁에 대한 복안에 대해서는 “아직 내정 단계에서 여러 복안에 대해 말씀드리기는 시간이 좀 이른 것 같다”며 “다만 한 마디 말씀을 드린다면 국정원이 자기에게 주어진 본연의 임무를 다해 일탈하지 않고 또 그런 가운데 국민의 신뢰를 받게끔 해나간다면 시간은 걸릴지 모르겠지만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문창극 총리 후보자의 일본군 위안부 발언 논란 등과 관련해서는 “그 부분은 제가 정확하게 문맥 전후를 파악하지 못했다”며 “그래서 이 자리에서 그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아직 시간이 이르지 않은가”라고 답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김대중 정부시절 ‘북풍공작’에 연루됐다는 의혹에는 “제가 김대중 정부 초기에 한 1년 출국금지까지 당할 정도였지만 당시 그 사건과 관련됐던 분들은 이미 사법처리를 받은 걸로 알고 있으며 저는 당시 무관하다는게 결론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그것도 역시 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밝히게 될 걸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 후보자는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한 고노(河野) 담화의 몇몇 표현들이 한일 당국간 조율의 결과라는 보도에 대해 “저도 출발 직전 그런 보도를 봤다. 제가 출발하기 전에도 일본 관계자들과 만나 사전에 우리 측에 고노 담화 검증 결과에 대해 사전에 통보해달라는 부탁을 하고 왔는데 고노담화 관련보도가 맞는지는 확인을 못하고 왔다”고 답했다. 이 후보자는 귀국 직후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위패가 마련된 안산 정부공식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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