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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천 과천시장, 폭염 속 공사현장서 ‘안전’과 ‘품질’ 챙겨

    김종천 과천시장, 폭염 속 공사현장서 ‘안전’과 ‘품질’ 챙겨

    경기도 과천시는 6일 김종천 과천시장이 폭염 저감과 도시미관 향상을 위한 공사현장을 방문,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안개분무 시스템 설치 현장’을 찾아 폭염에 작업 중인 근로자의 안전과 품질을 챙겼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근로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적정한 휴식을 취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할 것을 부탁했다. 시는 폭염 대책으로 시민들이 자주 찾는 중앙공원 어린이놀이터와 놀이터 옆 퍼걸러 벤치 주변, 별양동 중심상가지역 우물터 등 3곳에 안개분무 시스템을 7월 설치 완료했다. 현재 중앙공원과 별양동 중심상가지역 사잇길에는 조명이 나오는 기둥형 안개분무 시스템 설치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9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중앙공원 초입박스 상부 시설물 정비공사 현장도 함께 점검했다. 중앙공원과 별양동 중심상가지역 사잇길에 설치된 화단과 낡은 목재 난간을 철거하고, 강화유리 난간을 설치하는 공사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시민들은 길 아래쪽으로 흐르는 양재천을 직접 조망할 수 있게 된다. 김 시장은 “이들 사업이 폭염 저감과 도시미관 향상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폭염 피해 저감을 위한 안개분무 시스템은 시민들의 호응에 따라 더욱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피트니스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무엇인가

    피트니스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은 무엇인가

    국내 피트니스 업계가 서서히 변화를 시작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돈 많은 지역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동네 헬스장 정도로 취급 받아 왔지만 최근에는 가장 핫한 헬스케어 플랫폼의 중심으로 인식이 바뀌어 가고 있다. 첨단 기술이 집약되고 자금이 투여되고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한 것이다. 신간 ‘2만원의 철학’은 한 동네 헬스장이 10년 뒤 피트니스 업계의 게임 체인저로 등장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새마을휘트니스라는 이름의 이 동네 헬스장은 2018년 기관투자자들로부터 252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며 글로벌 진출을 고려해 고투피트니스라고 브랜드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그래서 이 책의 중심에는 고투피트니스가 있고 운영사인 앤앤컴퍼니 구진완 대표의 체험이 자리한다. 하지만 책은 고투피트니스의 성공 스토리만을 조명하지 않는다. 초창기 사업 실패를 거듭하며 신용불량자로 전락했던 구 대표가 새마을휘트니스 1호점을 오픈하는 과정과 주변 사람들로부터 ‘미쳤다’는 소리를 들어가며 월 회원비를 2만원으로 책정했던 이유 등이 상세히 소개된다. 또한 변화하는 해외의 피트니스 업체 사례와 시장 현황에 대한 진단을 통해 향후 국내 피트니스 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해 나갈지에 대한 힌트도 제시한다.이 책에서 소개되는 구진완 대표의 피트니스 산업을 바라보는 시각은 귀 기울여 들을 만 하다. 그는 헬스장이라는 곳이 단순히 운동만 하는 정적 공간 개념이 아니라고 말한다. 드나드는 회원들의 기본 정보를 통해 건강과 라이프 사이클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고 끊임없이 제공되는 운동 정보와 헬스 관련 상품 정보가 제공되고 효능이 구전되며 매매가 이뤄지는 동적 플랫폼으로 봐야 한다는 게 그의 견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장훈 집공개, “남자들 소변 볼 때 앉아서 봐라”

    서장훈 집공개, “남자들 소변 볼 때 앉아서 봐라”

    연예계 깔끔 대명사 서장훈의 집이 재조명됐다. 4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취향 저격 선데이-우리 집에 왜 왔니’에서는 가수 김희철의 집이 공개됐다. 김희철의 깔끔한 집이 공개된 가운데 네티즌은 연예계 대표 깔끔 대명사로 불리는 서장훈의 집을 재조명했다. 과거 SBS ‘일요일이 좋다-꽃놀이패’에서 서장훈의 집이 공개됐다. 안정환은 과거 연애 스토리를 밝혔다. 워낙 깔끔하기로 유명한 서장훈은 집에 손님을 모시는 것을 원치 않았다. 그래도 3만 원으로 서울에서 숙식을 해결해야 했고 고민 끝에 서장훈은 자신의 집으로 가기로 했다. ‘구국의 결단’이라 할 정도로 힘든 결정이었다. 서장훈의 집에 입성한 조세호와 강승윤은 소파에도 함부로 앉을 수 없었다. 서장훈은 “소파에 앉기 전에 환복부터 해라”라고 하며 “소변 볼 때는 반드시 앉아서 봐라”라고 충고했다. 거실은 남자 집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깨끗했고 주방의 싱크대에는 물기조차 없었다. 화장실에는 서장훈이 손수 시트를 부착해 제작진이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전지현 역사관 논란 “독립이나 민족정신 NO관심”

    전지현 역사관 논란 “독립이나 민족정신 NO관심”

    배우 전지현이 영화 ‘암살’ 개봉 당시 역사관 논란에 휩싸였던 사실이 재조명 됐다. 5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광복절 특집으로 독립운동가를 연기한 배우들이 소개됐다. 이날 최정아 기자는 ‘암살’에 대해 이야기하며 “전지현 씨가 극 중 안옥윤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레이디제인은 “안옥윤이라는 인물은 독립운동가 안중근, 김상옥, 윤봉길의 이름을 따서 만든 인물이다”고 했고, 김지현 기자는 “안옥윤의 실제 모티브가 된 인물은 남자현 의사다”고 설명했다. 전지현은 안옥윤을 실감나게 표현하고자 민낯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하지만 홍석천은 “그런 전지현 씨가 인터뷰에서의 말실수로 역사관 논란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레이디제인은 “전지현 씨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독립이나 민족정신에 관심이 없기도 하고, 평소 나랏일에도 관심이 없어서 공감하기 힘들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최정아 기자는 “전지현 씨를 보면서 인터뷰 훈련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전지현은 2014년에는 원산지가 백두산의 중국 명인 ‘창바이산(長白山)’으로 돼있는 중국 그룹의 생수 광고 모델 계약을 했다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웰컴2라이프’ 정지훈-임지연, 첫방부터 살벌 이별 “넌 진짜 X”

    ‘웰컴2라이프’ 정지훈-임지연, 첫방부터 살벌 이별 “넌 진짜 X”

    ‘웰컴2라이프’가 첫 회부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포문을 열었다. 쫀쫀한 사건부터 충격 엔딩까지 빠른 속도로 숨가쁘게 이어졌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월화극 ‘웰컴2라이프’ 1-2회에서는 이기기 위해 법꾸라지를 돕던 악질 변호사 정지훈(이재상)이 자신의 선택을 후회하던 순간 고의적 교통사고로 평행 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된 모습이 그려져 충격을 선사했다. ‘웰컴2라이프’ 첫 회는 정지훈-임지연(라시온)의 관계를 조명하며 시작됐다. 2주년을 기념해 꽃다발을 들고 기다리던 정지훈에게 굳은 표정으로 다가온 임지연은 그를 꽃다발로 내려쳤다. 이에 정지훈이 영문을 몰라 하자 임지연은 “너 진짜 썅이구나. 너 이름 바꿔야 돼. 이재썅으로”라며 이별을 통보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렇게 둘도 없는 악연이 된 두 사람은 이후 법정에서 재회했다. 이때 형사 임지연은 대학 여학우 성추행과 이를 말리던 최우성(오영식) 폭행 및 폭행 영상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홍우식품 재벌 3세 김태훈(석경민)을 완벽한 증거와 함께 재판장에 세웠음에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이는 적중했다. 홍우식품 변호를 맡은 정지훈은 여유만만한 악랄한 미소로 김태훈과 여학우의 관계와 우울증 약 부작용으로 인한 심신미약상태를 주장하며 판세를 뒤집어 엎었고, 임지연은 분노했다. 특히 최우성과 12년 전 정지훈이 똑같았다며 “내가 구한 첫 번째 시민, 그냥 모른 척 했어야 했어. 그게 지금도 사무치게 후회가 돼”라며 정지훈을 향해 분노를 쏟아낸 임지연. 이에 정지훈은 12년 전 억울한 누명을 썼던 자신을 위해 밤낮없이 목격자를 찾아 다녔던 경찰대학생 임지연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복잡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정지훈-임지연은 홍우식품 회장 이윤상(석명환)의 비서 이다현(서영주) 납치사건으로 다시 맞닥뜨렸다. 임지연은 이윤상의 이니셜로 보이는 SMH이라는 단추와, 이다현이 언젠가 회장님 때문에 죽게 될 거라고 했다는 유승봉의 말에 홍우식품을 찾아갔다. 정지훈은 이윤상과 이다현이 내연 관계였다며 변호에 나섰지만, 예민하게 반응하는 홍우식품 사모 서이숙(신정혜)을 보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내 HWS가 홍우 시큐리티의 로고라는 것을 알아낸 두 사람은 함께 홍우식품 물류센터로 향했지만 이미 이다현은 사망한 뒤였고, 정지훈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이를 계열사 직원에게 뒤집어 씌운 채 묻으려 하는 로펌 대표 한상진(강윤기)과 서이숙. 이에 정지훈은 각성했다. 그는 “이제라도 바로 잡아야지. 심플하게”라며 “나 이재썅이야. 희대의 썅변. 당신 제대로 발라줄게”라며 분노에 차오른 차가운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정지훈은 그 길로 임지연이 있는 세경경찰서로 향하려 했지만, 서이숙의 사주로 인해 교통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이때 ‘엉킨 실타래는 풀려고 하면 할수록 더 엉키는 건데. 시온아. 내가 너무 늦은 걸까’라는 그의 내레이션이 뼛속 깊은 후회를 느끼게 만든 한편, 정지훈의 차를 향해 돌진하는 덤프트럭의 모습과 일촉즉발의 위기상황과 직면한 정지훈의 모습이 시청자들까지 아찔하게 했다.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그려져 충격을 선사했다. 사고를 당한 정지훈이 눈을 뜬 곳은 다름아닌 한 가정집의 침대였다. 더욱이 이때 슬립을 입고 들어온 임지연의 모습과, 그와 부부라는 사실에 정지훈은 어리둥절함을 감추지 못했다. 정지훈이 평행 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된 것. 이에 정지훈이 평행 세계로 빨려 들어가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2회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웰컴2라이프’ 첫회 시청률은 4.5%-6.3%로 집계됐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경북 포항서 김성도 기념사업회 출범

    경북 포항서 김성도 기념사업회 출범

    일본의 독도 침탈에 맞서 ‘우리 땅’ 독도 수호에 앞장섰던 김성도(19 40~2018)씨의 삶을 재조명하는 기념사업회가 5일 경북 포항에서 출범했다. 이날 모임에는 대구·경북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초대회장은 손경찬 전 경북도의원이 맡았다. 이들은 향후 사업회를 통해 지난 20여년간 아내 김신렬씨와 함께 독도 수호에 앞장섰던 고인의 생전 나라 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일을 한다. 관계자는 “사업회는 우선 정부가 지난 5월 김씨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여하는 과정에서 김씨의 주요 공적인 독도 서도 998계단 설치를 제외시킨 점을 바로잡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960년대부터 독도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김성도씨는 2007년 4월 초대 울릉군 독도리 이장에 취임했고, 2014년 1월 독도 주민 최초로 기념품 판매 매출에 대한 국세를 납부해 독도의 국제법적 지위를 공고히 했다.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인 그는 2005년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안을 통과시키자 민간 성금으로 건조된 ‘독도호’를 기증받아 직접 몰고 바다로 나가는 등 독도 수호 활동을 적극 벌였다. 포항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디즈니 기죽인 한국영화… 뭘 봐도 더위 싹~

    디즈니 기죽인 한국영화… 뭘 봐도 더위 싹~

    디즈니 천하였던 극장가에 한국 영화들이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나란히 개봉한 ‘엑시트’, ‘사자’는 각각 누적관객수 300만명, 116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엑시트’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는 가운데, 오는 8일 일본군을 상대로 한 독립군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 ‘봉오동전투’가 개봉한다. 서울신문 영화 담당 기자가 다른 시선, 다른 감각으로 영화 3편을 분석했다.[봉오동전투] 이 기자 1920년 6월 봉오동전투에서 ‘어제는 농사꾼, 오늘은 독립군’인 민초들의 삶을 조명한다는 취지는 좋았다. 영화도 정규 독립군인 이장하(류준열 분)보다는 ‘어쩌다 독립군’에 가까운 황해철(유해진 분), 마병구(조우진 분)에게 포커스를 맞춘다. 총 든 일본 군인들을 맞아 야차같이 칼을 휘두르는 유해진의 액션은 호쾌하지만 비현실적이다. 긴 러닝타임 속 큰 변주가 없는 전투신은 배경이 주는 장엄함에도 불구하고 지루하다. 각각의 사연은 기구하지만, 눈물이 살짝 고이되 흐르지는 않는 수준의 감동이다. 일본군을 향하는 칼이 매번 목이나 복부를 관통하는데 필요 이상으로 과격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 김 기자 좁은 지역에서 쫓고 쫓기는 액션이 이어진다. 숲, 마을, 골짜기와 낭떠러지 등 다양한 지형에서 자잘한 전투가 연이어 벌어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쫓고 달리는 전투 장면으로 채웠다. 그 장면이 나름 신선한데, 쉴 틈 없이 몰아붙이는 느낌이라 중반 이후 피로함을 유발한다. 중간중간 황해철과 마병구의 유머는 감칠맛을 낸다. 그러나 곧바로 애국심을 강조하면서 초를 친다. 속된 말로 ‘국뽕’ 느낌이 과하다고나 할까. 감독은 영상으로 봉오동 전투의 승리를 보여 주겠다고 작심한 듯하다. 볼만은 하지만, 쥐어짜낸 감동에서 신파 느낌이 난다. ★★★[사자] 이 기자 죽은 아버지(이승준 분)는 경찰관이고, 아들 용후(박서준 분)는 격투기 선수가 됐다. 영화는 격투기 시합에 나선 용후의 탄탄한 몸을 화면 하나 가득 클로즈업하며 박서준을 어떻게 쓸 것인지 선전포고를 하고 시작한다. 그러나 초반만 화려할 뿐. 한국에서 드문 ‘오컬트 액션 영화’를 표방했는데 공포도, 액션도 밋밋하다. 안 신부는 피지컬이 우월한 용후가 없으면 속수무책이고, 수녀들은 기도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뻔한 힘의 논리가 영화를 지배하는 와중에 반전이 없는 형국이다. ★★(별 다섯 개 만점) 김 기자 마귀에 씌인 사람들. 그리고 이를 퇴치하는 가톨릭 신부. 많은 영화가 ‘엑소시스트’(1975) 이후 이 설정을 벗어나지 못했다. ‘사자’ 역시 마찬가지다. 외모가 괴물처럼 변하고, 굉장한 힘을 발휘하는 악마를 퇴치하려는 안 신부는 위기를 겪는다. 여기에 예수의 성흔을 지닌 용후가 등장한다. 그러나 안 신부의 구마의식은 판에 박혀 있고, 성흔으로 힘을 발휘한다는 용후의 설정도 케케묵은 느낌이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신을 멀리한다는 용후의 고뇌는 다소 과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나마 안 신부가 안정적인 캐릭터인데, 애드립으로 던지는 유머가 무리수로 보일 때다 잦다. ★★[엑시트] 김 기자 백수인 용남(조정석 분)과 그가 대학 때 좋아하던 웨딩홀 직원 의주(윤아 분). 지금은 변변찮지만 한때 산악 동아리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던 이들이다. 이들의 장기와 휴대전화, 노래방 기계, 쓰레기 봉지, 아령 등을 각종 생활용품과 결합해 위기를 탈출하는 액션신이 매우 흥미롭다. 두 주연의 연기가 흠잡을 데 없고 ‘케미’ 역시 아주 좋은 데다, 용남의 부모(박인환·고두심 분)를 비롯해 출연진의 연기가 잘 받쳐 준다. 뻔한 로맨스물로 만들지도 않았다. 대형 사건 없이 마무리하는 게 다소 밋밋할 뿐. ★★★☆ 이 기자 아래에서부터 매우 느리게 위로 올라오는 유독가스의 정체는 후반부에 가도 제대로 설명되지 않아 설정이 헐겁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이 아날로그 재난 탈출기가 남의 얘기 같지 않은 이유는, 여러 참사를 거치면서 재난 앞에서 결국 개인의 희생과 능력치에 우선한다는 것을 우리가 겪었던 탓일 터. 도입부 철봉 신도 직접 연기했다는 조정석의 열연과 재난 영화 속에서 더이상 여성이 민폐 캐릭터가 아님을 보여 주는 임윤아의 활약이 눈부시다. 매력적인 짠내 콤비의 맹활약! ★★★☆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디즈니 기죽인 한국영화… 뭘 봐도 더위 싹~

    디즈니 기죽인 한국영화… 뭘 봐도 더위 싹~

    디즈니 천하였던 극장가에 한국 영화들이 선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나란히 개봉한 ‘엑시트’, ‘사자’는 각각 누적관객수 300만명, 116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엑시트’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는 가운데, 오는 8일 일본군을 상대로 한 독립군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 ‘봉오동전투’가 개봉한다. 서울신문 영화 담당 기자가 다른 시선, 다른 감각으로 영화 3편을 분석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이 기자 죽은 아버지(이승준 분)는 경찰관이고, 아들 용후(박서준 분)는 격투기 선수가 됐다. 영화는 격투기 시합에 나선 용후의 탄탄한 몸을 화면 하나 가득 클로즈업하며 박서준을 어떻게 쓸 것인지 선전포고를 하고 시작한다. 그러나 초반만 화려할 뿐. 한국에서 드문 ‘오컬트 액션 영화’를 표방했는데 공포도, 액션도 밋밋하다. 안 신부는 피지컬이 우월한 용후가 없으면 속수무책이고, 수녀들은 기도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뻔한 힘의 논리가 영화를 지배하는 와중에 반전이 없는 형국이다.(평점 ★★) 김 기자 마귀에 씌인 사람들. 그리고 이를 퇴치하는 가톨릭 신부. 많은 영화가 ‘엑소시스트’(1975) 이후 이 설정을 벗어나지 못했다. ‘사자’ 역시 마찬가지다. 외모가 괴물처럼 변하고, 굉장한 힘을 발휘하는 악마를 퇴치하려는 안 신부는 위기를 겪는다. 여기에 예수의 성흔을 지닌 용후가 등장한다. 그러나 안 신부의 구마의식은 판에 박혀 있고, 성흔으로 힘을 발휘한다는 용후의 설정도 케케묵은 느낌이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신을 멀리한다는 용후의 고뇌는 다소 과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나마 안 신부가 안정적인 캐릭터인데, 애드립으로 던지는 유머가 무리수로 보일 때다 잦다.(★★)김 기자 백수인 용남(조정석 분)과 그가 대학 때 좋아하던 웨딩홀 직원 의주(윤아 분). 지금은 변변찮지만 한때 산악 동아리 에이스로 이름을 날렸던 이들이다. 이들의 장기와 휴대전화, 노래방 기계, 쓰레기 봉지, 아령 등을 각종 생활용품과 결합해 위기를 탈출하는 액션신이 매우 흥미롭다. 두 주연의 연기가 흠잡을 데 없고 ‘케미’ 역시 아주 좋은 데다, 용남의 부모(박인환·고두심 분)를 비롯해 출연진의 연기가 잘 받쳐 준다. 뻔한 로맨스물로 만들지도 않았다. 대형 사건 없이 마무리하는 게 다소 밋밋할 뿐.(★★★☆) 이 기자 아래에서부터 매우 느리게 위로 올라오는 유독가스의 정체는 후반부에 가도 제대로 설명되지 않아 설정이 헐겁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이 아날로그 재난 탈출기가 남의 얘기 같지 않은 이유는, 여러 참사를 거치면서 재난 앞에서 결국 개인의 희생과 능력치에 우선한다는 것을 우리가 겪었던 탓일 터. 도입부 철봉 신도 직접 연기했다는 조정석의 열연과 재난 영화 속에서 더이상 여성이 민폐 캐릭터가 아님을 보여 주는 임윤아의 활약이 눈부시다. 매력적인 짠내 콤비의 맹활약!(★★★☆)이 기자 1920년 6월 봉오동전투에서 ‘어제는 농사꾼, 오늘은 독립군’인 민초들의 삶을 조명한다는 취지는 좋았다. 영화도 정규 독립군인 이장하(류준열 분)보다는 ‘어쩌다 독립군’에 가까운 황해철(유해진 분), 마병구(조우진 분)에게 포커스를 맞춘다. 총 든 일본 군인들을 맞아 야차같이 칼을 휘두르는 유해진의 액션은 호쾌하지만 비현실적이다. 긴 러닝타임 속 큰 변주가 없는 전투신은 배경이 주는 장엄함에도 불구하고 지루하다. 각각의 사연은 기구하지만, 눈물이 살짝 고이되 흐르지는 않는 수준의 감동이다. 일본군을 향하는 칼이 매번 목이나 복부를 관통하는데 필요 이상으로 과격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김 기자 좁은 지역에서 쫓고 쫓기는 액션이 이어진다. 숲, 마을, 골짜기와 낭떠러지 등 다양한 지형에서 자잘한 전투가 연이어 벌어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쫓고 달리는 전투 장면으로 채웠다. 그 장면이 나름 신선한데, 쉴 틈 없이 몰아붙이는 느낌이라 중반 이후 피로함을 유발한다. 중간중간 황해철과 마병구의 유머는 감칠맛을 낸다. 그러나 곧바로 애국심을 강조하면서 초를 친다. 속된 말로 ‘국뽕’ 느낌이 과하다고나 할까. 감독은 영상으로 봉오동 전투의 승리를 보여 주겠다고 작심한 듯하다. 볼만은 하지만, 쥐어짜낸 감동에서 신파 느낌이 난다.(★★★)
  •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0주년 추모행사 다양

    오는 18일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앞두고 광주에서 그를 기리는 다양한 추모 행사가 열린다. 5일 김대중서거10주기광주행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추모 행사는 ‘평화를 깨우다! 다시 평화! 평화, 새로운 시작!’을 슬로건으로 삼았다. 행사는 5일 오후 5시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김 전 대통령 추모사진전과 다큐멘터리 영화를 상영하는 ‘사진·영상전’으로 문을 연다. 본격적인 행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다. 16일 오전 10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 홀에서 ‘아! 김대중, 그의 삶과 사상’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김 전 대통령이 추구한 민주주의와 인권, 남북 화해와 협력, 평화통일 등을 심도 있게 재조명한다. 기조 강연으로 베르너 페니히 베를린자유대 명예교수가 ‘세계 속의 김대중’을 주제로 김대중 대통령의 삶을 소개하고 최영태 전남대 교수와 박명림 연세대 교수 등이 ‘김대중의 삶과 사상’을 주제로 발표한다. 문정인 대통령통일외교안보특보도 함께 해 ‘남북문제의 진단과 과제’를 풀어놓는다. 또 17일 오후 7시엔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추모 헌정음악회가 열린다. 추모식은 18일 오후 3시 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김남길, 장나라와 결혼설..열애설까지 재조명

    김남길, 장나라와 결혼설..열애설까지 재조명

    배우 김남길이 근거 없이 장나라와의 결혼설을 퍼트린 네티즌을 찾아 강경대응 할 것이라고 전해진 가운데 두 사람의 과거 열애설이 재조명됐다. 지난 2013년 김남길은 장나라의 우수상 수상을 축하하며 분식 차를 쐈다. 당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에 출연한 김영춘은 자신의 SNS에 “(김)남길 형님이 (장)나라 누나 우수상 받은 거 축하하는 의미로 촬영장 오셔서 분식차 쏘셨다! ‘학교 2013’ 촬영하는 거 좋다!”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김영춘과 김남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장나라는 ‘KBS 2012 연기대상’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 한 바 있다. 그는 수상소감 이후 MC이종석이 “선생님 내일 촬영인데 저희 2학년 2반 학생들에게 한턱 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바로 “오케이”라고 답한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 연인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가 5일 새벽 1시 40분경 김남길, 장나라의 결혼 단독 보도 기사를 게재했으나 바로 삭제됐다는 내용이 퍼졌다. 함께 게재된 게시물에는 디스패치 메인화면에 ‘[단독] 연기파 배우 김남길, 동안미녀 장나라와 7년 열애 끝에 11월 결혼’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있는 캡처 화면이 담겨 있다. 이에 김남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5일 “김남길 결혼설은 근거 없는 악의적인 캡처 조작으로 판명된다. 최초 유포자를 찾아 강경대응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진 = 김영춘SNS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소녀상 협박범은 놔두고 왜 전시회만 중단하나”

    “소녀상 협박범은 놔두고 왜 전시회만 중단하나”

    日우익, 준비 과정부터 전시 제동 움직임 日작가·시민들과 24시간 작품 철거 막아 “전시 중단 취소 가처분소송 진행할 것” 트리엔날레 참여 작가들도 보이콧 나서“일본 우익의 테러 협박이 있었다면 협박범을 잡아야지 왜 전시회를 중단합니까. 나고야 시장 본인이 위안부와 난징학살까지도 인정하지 않는 우익입니다. 애초 전시 자체를 굉장히 싫어하니까 우익 협박 핑계로 전시를 막은 거죠.”일본 최대 국제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에서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 그 후’가 결국 4일 중단됐다. 이날 안세홍 사진작가는 나고야시 아이치현문화예술센터 기획전 부스 앞을 지키고 있었다. 기획전에 참여한 그는 일본 위안부 피해자를 조명한 ‘겹겹’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외에 위안부 문제를 알려 왔다. 전화 인터뷰를 통해 만난 안 작가는 이번 전시 중단을 “전시회 협박 전화를 내세운 우익 정치인들의 정치적·감정적 결정”이라고 봤다. 지난 3일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과 가와무라 다카시 나고야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전시 관련 항의 전화가 쏟아진다는 이유로 “안전한 운영이 우려된다”면서 중단 결정을 알렸다. 이에 안 작가는 “먼저 전시 중단을 결정하고 명분 쌓기용 기자회견을 한 것”이라고 반발했다.그는 “트리엔날레 집행위원인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 지사는 위안부 관련 전시 내용을 보고받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현장 사진 유포 금지’ 등 조건을 내걸어 제동을 걸었다”며 준비 과정부터 이미 조짐이 보였다고 했다. 지난 2일 전시장을 찾은 가와무라 시장은 위안부 문제가 “사실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망언을 내뱉기도 했다. 현재 소녀상과 위안부 피해자 사진 등이 포함된 전시장은 대형 구조물로 출입이 막힌 상태다. 실행위가 내부 전시물을 강제 철거할 수 있어 전시 참여 작가와 일본인 작가, 일반 시민들이 24시간 교대로 작품을 지키고 있다. 안 작가를 포함한 참여 작가들과 일부 실행위원들은 일본 법원에 전시 중단 결정 취소 가처분 신청을 낼 방침이다. 안 작가는 2012년 일본기업 니콘이 자신의 전시회 취소를 통보하자 가처분 신청을 해 관객들을 만나기도 했다. 안 작가는 “법원 결정에 따라 전시를 이어 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리엔날레의 다른 전시에 참여한 박찬경·임민욱 작가는 자신들의 작품을 철수시키기로 했다. 박 작가는 숲속을 배회하는 인민군복 차림의 소년을 그린 영상물 ‘소년병’(2017)을 출품했고, 임 작가는 김정일·박정희 장례식장 장면을 교차 편집한 이전 작업에 한복 등 오브제를 추가한 ‘아듀 뉴스’(2019)를 선보였다. 한 미술계 인사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두 작가는 이런 상황에서 자신들의 작업이 한 시간이라도 관람객에게 보이길 원치 않는다고 했다”면서 “전시 중간에 이렇게 작품을 빼는 것은 기본적으로 검열이며 가벽을 세워 막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오정연 폭로’ 강타, ‘아는 형님’ 발언 재조명 “길거리 여성에 대시”

    ‘오정연 폭로’ 강타, ‘아는 형님’ 발언 재조명 “길거리 여성에 대시”

    방송인 오정연의 ‘양다리’ 폭로 이후 H.O.T. 출신 강타의 과거 발언도 재조명 받고 있다. 강타는 지난 2016년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길거리에서 마음에 드는 이성을 보고 한 행동으로 “휴대폰을 그냥 줬다”고 밝혔다. 당시 강타는 “길을 지나다 마음에 든 여성을 만나 휴대폰을 주고 갔다. 다시 전화를 했는데 받더라. ‘아까 전화기 주인인데 말 걸 용기가 없어서 전화기를 드렸다.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했다”며 “만났는데 ‘이러지 말라’고 하더라. 데뷔 이후다. 내가 누구인지도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희철은 “젝스키스 팬이었던 것 아니냐”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지난 2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이 강타가 자신과 진지한 만남을 갖던 중 레이싱모델 우주안과 한 침대에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폭로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강타 측은 이에 대해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오정연, 강타-우주안 폭로에 서장훈 이혼 재조명 “당사자만 아는 것”

    오정연, 강타-우주안 폭로에 서장훈 이혼 재조명 “당사자만 아는 것”

    방송인 오정연이 강타의 바람기를 폭로한 가운데, 과거 ‘강타 부인’이라 불릴 만큼 열렬한 팬이었던 사연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오정연은 과거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강타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오정연은 “이상형이 강타라고 들었다”는 MC들의 말에 “중학교 때 열렬하게 사모했다. (강타가) 동국대 연극영화과를 들어갔다. 동국대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했다”라며 강타의 열혈 팬임을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강타를 언제 만났냐”라며 물었고, 오정연은 “한 번도 못 만났다. 그동안 (여러 방송에서) 팬이라고 많이 얘기해서 아실텐데 아직 연락이 없는 걸 보면...”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특히 오정연은 “영상 편지를 보내봐라”는 제안에 “팬입니다. 한번 만나서 강아지 산책시키고 노는 건 어떨… 안돼 안돼”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오정연은 강타와 같은 소속사인 SM에 들어갔고 당시 인터뷰에서도 “이런 말 해도 되나요. 강타 씨를 정말 좋아했어요. 중학교 때 클럽H.O.T 1기로 활동했거든요. 그 경험이 제 학창시절의 기둥이었다랄까요?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는 ‘강타 부인’이란 소리까지 들었거든요. 그런데 같은 회사 소속이 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어요”라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선망했던 사람을 좋은 인연으로 만났다. 실제로 만나봤더니 평범한 걸 넘어서서 나약한 면이 많더라. 그런 면을 받아주면서 제 자존감이 떨어졌다”라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힘든 시간은 오정연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고 “제 자신을 찾기 위해, 진짜 내 모습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고 털어놔 ‘선망의 대상’이 강타가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오정연은 강타와 우주한의 열애설이 터진 뒤인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 년 가량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며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온 연인이 다른 여자와 한 침대에서 발견되면? 충격일 수밖에 없다”며 “일찍 자겠다더니 몰래 여자와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 사람이 당당하게 나왔다면 충격은 배가 된다”며 운을 뗐다. 이어 “더구나 그 연인이 내가 어릴적부터 우상으로 생각해왔던 사람이라면? 이 일은 2년 전 내가 직접 겪은 일”이라며 “나는 그 이후 크나큰 상처를 받아 참 오래도록 아주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렵게 극복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데, 어제오늘 실검에 떠있는 두 당사자들의 이름을 보니 다시 그 악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토로했다. 한편 오정연은 서장훈과 결혼 3년 만인 지난 2012년 이혼했다. 두 사람의 이혼사유를 두고 갖가지 루머가 나돌았으나 서장훈은 지난 2013년 8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이혼 이유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서장훈은 ‘이혼 이유가 서장훈의 결벽증 때문이다’라는 소문에 대해 “내가 깔끔하고 예민해서 결벽증까지는 아니더라도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며 “그 친구가 그런 것들이 불편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러 가지 노력을 했지만,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 때문에 헤어지기로 한 것”이라고 이혼 이유를 전했다. 서장훈은또 “부부 사이의 문제는 당사자만 아는 것”이라며 “내가 같이 있어봐서 누구보다 그 친구를 잘 안다. 다른 사람에게 그런 이야기를 들어야 할 사람은 아니다. 우린 헤어졌지만, 그 친구는 소탈하고 좋은 사람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조은누리양 발견 일등공신 박 원사와 군견 달관이

    조은누리양 발견 일등공신 박 원사와 군견 달관이

    군견 달관이 활약에 과거 탈영 흑역사(?) 재조명조양 어머니 “다음 생에서라도 은혜 갚고 싶다”문 대통령 “가족에 위로…무사히 돌아와 고맙다” 충북 청주의 한 야산에서 실종됐던 조은누리양(14)이 11일 만에 기적적으로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조은누리양을 가장 먼저 발견한 것은 군견 달관이(7살·수컷 셰퍼드). 달관이는 2일 오후 2시 35분 야산 중턱의 한 바위 위에 앉아 구조 대상자를 발견했을 때 하는 ‘보고 동작’을 취했다. 육군 32사단 기동대대 박상진(46) 원사는 달관이가 동작을 취한 곳에서 약 3m 떨어진 바위 구석에 조은누리양이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박 원사는 “쪼그린 채 앉아있는 은누리양을 보고 ‘조은누리니?’라고 묻자 조양이 ‘네’하고 대답했다”면서 “가슴이 벅찼다”고 말했다. 박 원사는 군복을 벗어 조양에게 입혀주고 김 일병과 함께 조양을 번갈아 업고 약 700m 길을 하산했다. 구조요청을 받고 도착한 119구급대가 조양을 충북대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었다. 충북대병원에 따르면 조양의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 박 원사는 “기동대대는 적이 침투했을 때 수색·정찰을 통해 적군을 찾아내고 격멸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며 “평소 군견과 함께 비슷한 훈련을 많이 했기 때문에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달관이는 각종 기동 훈련과 군견 경연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군견 보수교육에 참여해 2014년부터 2차례 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원사는 “탈진한 조양을 조금이라도 더 늦게 발견했다면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었다”면서 “일주일 동안 달관이와 산속을 헤매면서 힘도 많이 들지만, 조양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낼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달관이의 활약이 알려지면서 흑역사(?)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달관이는 2살이던 2014년 2월 28일 군견교육대로 입교하는 길에 탈출해 하루 만에 생포댔다. 육군에 따르면 육군 32사단 소속이던 달관이는 강원 춘천의 제1군견교육대로 입교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중부고속도로(남이분기점)과 영동고속도로(문막휴게소) 구간에서 사라졌다. 군용 차량의 철망을 뜯고 탈출한 것이다. 달관이의 탈영(?)은 하루만에 끝났다. 주민 신고로 달관이 위치를 확인한 육군은 이튿날 오전 11시 50분 충북 증평 IC 근처 음식점 뒤편 야산에서 달관이를 생포했다. 조양의 어머니 A(44)씨는 오매불망 기다리던 딸의 생존 소식을 듣자마자 “어떡해 어떡해”라는 말을 반복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딸과 재회한 A씨는 “모든 분 덕분에 딸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생에 안되면 다음 생에서라도 은혜를 꼭 갚고 싶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네티즌들 역시 “정말 눈물겹다. 군·경 구조대 모든 분 고생하셨다. 학생 빨리 쾌차해 훌륭한 인재가 되기 바란다”, “견생 달관한 군견 ‘달관’에게 영광스러운 전역과 함께 연금으로 매달 평생 살점이 붙어있는 뼈다귀를 지급할 것을 명한다” 등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저녁 페이스북에 “온 국민이 애태웠다. 일분일초가 안타까웠을 부모님과 가족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조은누리 양, 무사히 돌아와 고맙다”라고 글을 남겼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9명이 선보이는 내면의 몸짓...멀티미디어 무용극 ‘이터널 나우’

    9명이 선보이는 내면의 몸짓...멀티미디어 무용극 ‘이터널 나우’

    150년 역사의 미국 공연예술센터 브루클린음악아카데미(BAM)에서 최초로 한국인 안무가 작품으로 무대에 올라 유명해진 멀티미디어 무용극 ‘이터널 나우’가 6, 7일 양일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1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김영순 예술감독이 2010년부터 해 온 ‘Here NOW’ 시리즈 네 번째 작품이자 마지막 작품으로, 2014년 BAM에서 초연할 때 최초 한국 안무가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이터널 나우는 9명의 무용수가 인간 감정의 내면, 열정과 혼을 아름답고 섬세한 동작으로 그려낸 공연이다. 특히 무용수들의 몸짓이 라이브 영상, 음악과 어우러진다. 음악작곡 및 연주는 이탈리아 아방가르드 뮤지션 선두주자인 마르로 카펠리의 어쿠스틱 트리오, 영상은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케이티 프레어와 하오 바이가 담당했다. 의상에 사라 큐바즈, 드라마트루그에 제임스 레버렛, 조명디자인에 유리 네어 등 두각을 나타내는 아티스트들과의 공동작업했다. 1988년 김영순 예술감독이 창단한 화이트웨이브김영순댄스컴퍼니는 음악, 시, 영상 등 다양한 장르와 결합을 시도해 무용 언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3년 연속 뉴욕시 문화국의 지원 단체, 수년간 브루클린을 빛나게 하는 단체로 선정된 바 있다. 티켓가격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8세 이상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ACC홈페이지(acc.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여름밤에 즐기는 군산 문화재 야행

    여름밤에 즐기는 군산 문화재 야행

    전북 군산시의 근대문화유산을 여름 밤에 돌아보는 ‘2019 군산 문화재 야행(夜行)’이 2∼4일과 16∼18일 두 차례에 걸쳐 군산 근대역사박물관과 월명동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재 야행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문화재 밀집 지역에서 다채로운 문화체험을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이번 행사에선 8가지 주제로 문화재 답사와 전시, 공연, 체험 등 80여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동국사, 신흥동 일본 가옥 등의 주요 문화재와 근대역사박물관∼동국사(2㎞) 거리에는 야간 경관조명이 설치된다. 행사가 열리는 근대역사박물관 일대에는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 대한제국 시대에 지어진 군산세관, 조선은행, 일본 제18 은행, 일본 가옥 등이 있다. 1899년 개항 이후 도입된 외부 문물과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를 지닌 근대문화유산들이다. 두양수 군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일제강점기 항쟁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근대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잘나가는 웹소설 드라마로 만난다

    잘나가는 웹소설 드라마로 만난다

    성공 여부, 상상을 구현해 내는 정도에 달려모바일 시대에 간편히 즐길 수 있는 웹소설이 인기를 끌면서 웹소설의 드라마화가 탄력을 받고 있다. ‘로코’(로맨틱 코미디)에 치우치던 경향을 탈피해 최근엔 이색적인 소재를 다룬 웹소설이 드라마로 거듭나 눈길을 끈다. KBS2는 네이버시리즈에서 연재한 장호 작가 웹소설 ‘저스티스’를 드라마로 옮겨 지난 17일부터 방영하고 있다. 복수를 위해 정의 대신 타락을 선택한 스타 변호사 이태경(최진혁 분)과 이에 맞서는 천재 검사 서연아(나나 분),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건설사 회장 송우용(손현주 분)이 펼치는 법정 미스터리물이다. 첫 시청률 6%대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원작 팬이라면 웹소설과 드라마를 비교하며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결혼하고도 자유롭게 살고 싶은 두 사람의 ‘계약결혼’을 소재로 한 로즈빈 작가의 ‘완벽한 쇼윈도’는 내년 방영을 목표로 드라마화를 진행하고 있다. 영상 사업에 뛰어든 네이버가 지난해 8월 설립한 ‘스튜디오N’을 통해 선보일 첫 번째 웹소설 원작 드라마다. 각종 공모전에서 상을 받은 작품성 있는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이 드라마의 저변을 넓히기도 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정이안 작가의 ‘마더스’ 역시 스튜디오N에서 드라마로 제작된다. 30대 딸이 10대 엄마를 만나기 위해 과거로 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과정에서 미혼모·고아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삶을 조명한 원작이 드라마로 어떻게 옮겨질지 흥미를 끈다.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대형 웹소설 사이트가 생겨나며 시장 규모가 팽창했고, 이에 맞춰 양질의 콘텐츠가 나오면서 웹소설 드라마의 성공으로까지 이어진다. 2016년 KBS2에서 방영한 ‘구르미 그린 달빛’이 대표적인 사례다. 누적 조회수 5000만건을 기록한 이 웹소설은 박보검, 김유정 주연 드라마로 재탄생하면서 20%대 시청률과 높은 화제성을 잡았고, 드라마의 인기가 다시 원작으로 옮겨 오며 유료 보기 매출 월 5억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tvN에서 방영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진심이 닿다’, ‘그녀의 사생활’도 모두 웹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그러나 검증된 웹소설이라도 드라마화 이후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다. 원작의 명성을 흐리는 드라마도 나오게 마련이기 때문이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웹소설이 상상의 장르라고 한다면 드라마는 보여 주는 장르다. 독자들이 상상으로 그렸던 것을 구현해 내는 정도에 따라 시청자 반응이 갈린다”며 “여기에 드라마적인 요소를 얼마나 잘 녹여 내느냐가 성공 여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여성 1인 가구 범죄 불안 덜게”… 반상회 연 관악

    “여성 1인 가구 범죄 불안 덜게”… 반상회 연 관악

    최근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30대 남성이 귀가하는 여성을 집 현관문까지 뒤쫓아가는 등 1인 가구 여성을 위협하는 사건과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관악구가 여성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발 빠르게 나섰다. 구는 지난 25일 신림동에서 ‘우리 동네 여성 안전 반상회’를 열어 여성 1인 가구 주민들의 목소리와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신림동에 사는 여성 1인 가구 주민과 당곡지구대장 등이 참석한 이날 안전 반상회는 구가 추진하는 여성 1인 가구 세이프 싱글즈(SS)존 조성 사업으로 마련됐다. 구는 안전 반상회를 통해 비슷한 환경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지지 체계를 형성하고 안전에 대한 정보와 관심을 공유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성을 위한 호신술 교육, 상담 서비스 지원, 안전한 환경을 위한 야간 조명 조도 개선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최근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등을 보며 여성이 일상 속에서 느끼는 범죄에 대한 두려움이 얼마나 크고 심각한지를 체감하고 있다”며 “우리 관악구는 SS존 조성사업과 함께 이웃 간 서로 안전을 살필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여성 1인 가구의 불안을 덜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올여름도 시원하게”… 폭염 철통방어 나선 동대문

    “올여름도 시원하게”… 폭염 철통방어 나선 동대문

    경로당·주민센터 등 170곳 냉방비 지원 도담어린이집 옥상 간이 물놀이장 마련 공원 5곳엔 9월 말까지 ‘바닥분수’ 운영 유 구청장 “시민체감형 폭염 대책 준비”장마철이 끝을 향해 달려가던 지난 25일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폭염 취약계층인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무더위 대비 시설 점검에 직접 나섰다. 본격적인 폭염을 앞두고 온열질환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유 구청장은 가장 먼저 답십리3동 경로당을 방문해 바둑을 두거나 화투를 치던 노인 10여명과 일일이 대화를 나누며 불편사항을 챙겼다. 무더위쉼터로 지정·관리되는 이곳에는 에어컨과 함께 선풍기 5대가 쉼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한 노인은 “집에서 외롭게 있으면 유난히 더위를 견디기 버거운데 시원한 경로당에 나와서 소일거리를 하니 하루가 짧다”면서 웃었다. 동대문구는 지난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지역 경로당 134곳과 동주민센터 14곳, 구청 민원실이나 복지관과 같은 기타시설 22곳 등 모두 170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령될 때는 이 중 10곳이 오후 9시까지 연장쉼터로, 8곳은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야간쉼터로 운영된다. 동대문구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쉼터별 전담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냉방비도 지원한다. 유 구청장은 이어 전농2동의 도담어린이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앞서 구는 이곳을 비롯한 지역 어린이집 3곳의 건물 외벽에 열차단 페인트를 칠하고 옥상에는 쿨루프 시공을 마쳤다. 외부의 뜨거운 열을 막아줘 옥상 바닥 온도를 약 10℃, 실내 온도는 평균 2~3℃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도담어린이집 옥상에는 아이들을 위한 간이 물놀이장이 마련됐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예전에는 여름이면 옥상 바닥이 뜨거워 발 디딜 엄두도 못 냈는데 시공 후 온도가 내려가 물놀이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구청장은 자안동 장안근린공원으로 향해 공원 내 바닥분수의 안전 및 위생 상태를 살폈다. 인근 정자에서 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던 주민들과도 만났다. 한 주민이 “오후에는 정자에 있어도 서쪽에서 해가 비쳐서 뜨겁다”고 호소하자 유 구청장은 “정자 한쪽 면에 보조 가림막을 설치하겠다”고 화답했다. 동대문구는 9월까지 장안근린공원과 용두공원, 우산각어린이공원, 새샘공원, 이문동바닥분수 등 5곳에 바닥분수를 운영한다. 지난 4월 저수시설, 안전 펜스, 모터펌프, 조명시설 등 각종 설비 점검을 마무리했다. 분수 운영 기간에는 매달 2회 수소이온농도, 탁도,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등 수질검사를 하고 수시로 기기 점검 및 주변을 청소할 방침이다. 유 구청장은 “전 연령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시민체감형 폭염 대책을 준비했다”면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중랑 용마폭포공원 ‘빛’났다

    서울 중랑구는 면목동 용마폭포공원이 ‘제8회 서울시 좋은빛상 공모전’에서 시공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원색 위주의 조명을 등기구별로 개별 연출해 볼거리를 조성하고, 휴게데크와 폭포 뒤편 산책로에 수목 조명을 신설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꾸민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용마폭포공원은 1997년 조성된 인공폭포다. 암반채석으로 생긴 바위 절벽을 활용해 조성 당시 동양 최대의 인공폭포로 이름을 알렸다. 구는 여기에 이색적인 콘텐츠를 더해 대표적인 지역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2017년 10월과 지난해 7월 모두 두 차례 야간 경관조명 개선사업을 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용마폭포공원의 경관조명 개선뿐 아니라 축제 개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발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공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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