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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상이몽2’ 과거 무대서 화려했던 이효리 모습 보니 “너무 섹시한데?”

    ‘동상이몽2’ 과거 무대서 화려했던 이효리 모습 보니 “너무 섹시한데?”

    ‘동상이몽2’ 이효리의 솔로 가수 활동 당시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메이비, 윤상현 부부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효리와 메이비는 히트곡 ‘텐미닛’의 가수와 작사가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에 메이비는 이효리의 ‘텐미닛’ 첫 방송 무대 영상을 다시 보자고 제안했다. 이효리의 모습을 본 이상순은 “자기 너무 섹시한데?”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효리는 자신의 격한 안무를 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또한 무대 의상을 보며 “저 티셔츠가 내려갈까 봐 스타일리스트 언니가 조마조마해했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이어 남편 이상순에게 “저 여자 만나고 싶지?”라고 말을 건넸고, 이상순은 “쟤 좀 데려와 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오죽 이목 끌고 싶었으면…” 北, 황교안 삭발식 ‘조롱’

    “오죽 이목 끌고 싶었으면…” 北, 황교안 삭발식 ‘조롱’

    북한 대남선전매체 메아리는 17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파면을 촉구하며 삭발한 것과 관련해 “오죽이나 여론의 이목을 끌고 싶었으면 저러랴 하는 생각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메아리는 이날 ‘삭발의 새로운 의미’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나 좀 봐주십쇼’라는 의미의 삭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매체는 “제1야당의 대표이니 여론의 각광은 응당 자기가 받아야 할 것으로 여겨왔는데, 요즘 그 무슨 삭발 정치의 유행 때문에 자기에게 쏠려야 할 조명이 다른 데로 흩어진다고 본 것 같다”며 “남들이 하니 할 수 없이 따라하는 경우”라고 비난했다. 이어 “민심이 바라는 좋은 일 할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애꿎은 머리털이나 박박 깎아버린다고 민심이 박수를 쳐주나”라며 “이제 말짱 깎아놓은 머리카락이 다시 다 솟아나올 때까지도 일이 뜻대로 안되면 그때는 또 뭘 잘라버리는 ‘용기’를 보여주나”라고 조롱하는 듯한 비난을 쏟아냈다. 이 매체는 황 대표에 앞서 삭발식을 진행한 이언주 무소속 의원과 박인숙 한국당 의원에 대해서도 “인기없는 정치인들이 여론의 주목을 끌기 위해 삭발을 거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황 대표는 전날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헌정 유린과 조국의 사법 유린 폭거가 더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삭발식을 가졌다. 황 대표는 “범죄자 조국은 자신과 일가의 비리, 그리고 이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덮기 위해 사법 농단을 서슴지 않았다”며 “문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더이상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고 주장했다. 또 “조국에게 마지막 통첩을 보낸다”며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와라. 내려와서 검찰의 수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마민주항쟁’ 10월16일 40년 만에 국가기념일 지정

    ‘부마민주항쟁’ 10월16일 40년 만에 국가기념일 지정

    1979년 10월 부산과 창원 일대 시민들이 박정희 정권의 유신체제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섰던 부마 민주항쟁 발생일이 40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행정안전부는 17일 국무회의에서 부마 민주항쟁이 시작된 1979년 10월16일을 기리고자 10월16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16 민주항쟁 기념일은 51번째 국가기념일이 됐다. 행안부는 “부마민주항쟁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그 정신을 기념하고자 최초 발생일인 10월16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40주년을 맞은 올해부터 정부 주관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하게 됐다. 이전까지는 부산과 창원 지역의 부마항쟁 기념사업 관련 단체들이 따로 기념식을 열었다. 국가기념일로 처음 치르는 올해 기념식은 10월16일 경남 창원시에서 ‘부마1979, 위대한 민주여정의 시작’을 주제로 열린다. 구체적인 장소는 이달 안으로 확정된다. 부마민주항쟁은 박정희 정권의 유신독재 체제에 저항해 1979년 10월 16일부터 닷새간 부산과 마산(현 창원시 마산합포구·회원구)에서 일어난 민주화운동을 말한다. 10월16일 부산에서 5000여명의 학생들이 시위를 주도하고 시민들이 합세해 유신헌법과 긴급 발동 등에 반대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시작했다.10월18일에는 마산, 창원, 진주 지역으로 반정부 시위가 확산했다. 당시 정부는 계엄령과 위수령을 내려 1천560여명을 연행하고 120여명을 군사재판에 회부했다. 이후 부마항쟁 발생 열흘 만인 10월26일 당시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이 부마사태의 수습책을 둘러싸고 차지철 대통령경호실장과 심한 언쟁을 벌이다 박정희 대통령과 차 실장을 총으로 숨지게 함으로써 유신체제는 막을 내리게 됐다. 시위 기간은 짧았지만 군사정권 철권통치 18년을 끝내는 계기를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함께 대한민국 현대사를 대표하는 민주화운동 가운데 하나로 불리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구로, 산책하다 쉬면 전기 충전된다

    구로, 산책하다 쉬면 전기 충전된다

    서울 구로구가 공원, 산책로 등에서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태양광 발전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스마트시설 확대에 나섰다. ‘스마트도시 구로’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구로구는 최근 안양천 구현전망대와 개봉유수지 등 2곳에 ‘태양광 스마트 퍼걸러’를 시범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퍼걸러는 옥외에 그늘을 만들기 위해 설치한 기둥과 선반으로 이뤄진 구조물이다. 태양광 스마트 퍼걸러는 이 같은 퍼걸러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부착해 에너지를 생산해내는 신재생에너지 초소형 발전소다. 태양광 패널이 햇빛을 가리는 그늘막과 전기생산설비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셈이다. 생산된 전기는 주민들의 휴대전화 유·무선 충전이나 경관 조명 등으로 활용된다. 구로구는 하루 일조 시간이 3.5시간을 넘어서는 공원, 등산로, 안양천 등 주민 야외휴식공간을 선정해 2022년까지 모두 10개의 스마트 퍼걸러를 비롯해 사람이 앉는 좌판에 태양광 발전 블록이 설치돼 에너지를 생산해내는 ‘스마트 태양광 벤치’ 100여개를 설치할 방침이다. 구로구는 지난 1월 5개의 태양광 벤치를 설치한 데 이어 최근 오류동 봉화대근린공원, 천왕동 이펜시아공원, 개봉동 개명소공원 등 3곳에 추가 설치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고용률은 인구구조 요인 뺀 지표… ‘40대 취업자 수 하락’ 단순히 인구 감소 탓 아니다

    고용률은 인구구조 요인 뺀 지표… ‘40대 취업자 수 하락’ 단순히 인구 감소 탓 아니다

    지난달 취업자가 45만 2000명 늘고 고용률(15~64세)이 67.0%로 나오자 청와대와 정부가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정부가 국정의 제1목표를 일자리로 삼고 지난 2년간 노력한 결과 고용 상황이 양과 질 모두에서 개선됐다”며 소득주도 성장, 확장적 재정운용 기조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60세 이상 노인일자리가 대부분이고, 우리 경제의 허리인 40대 일자리가 줄었다는 점에서 정부가 지나치게 자화자찬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고용 상황을 팩트체크로 짚어 봤다. ●40대 취업자 감소 인구구조 변화 때문인가 아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난 15일 40대 취업자 수가 12만 7000명가량 감소한 것에 대해 “그 근저에는 40대 인구가 14만 1000명 정도 줄어든 점이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인구가 줄었기 때문에 고용 흐름이 악화됐다는 설명이다. 인구가 줄면 취업자 수도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인구구조 요인을 제거한 지표인 취업자 수를 인구 수로 나눈 고용률에선 다른 결과가 나온다. 지난 8월 40대 고용률은 78.5%로 1년 전보다 0.2% 포인트 줄었다. 40대 인구가 줄어드는 속도보다 40대 취업자가 더 빨리 줄었다는 의미다. 오히려 40대 종사 비중이 가장 큰 제조업(-2만 4000명)과 도소매업(-5만 3000명) 부문 악화가 40대 고용률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영향을 미쳤나 맞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9만 7000명 늘었고,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1만 6000명 줄었다. 1인 창업이나 영세 자영업자가 증가하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가 늘어난다. 하지만 임금 인상과 임대료 상승, 경기 부진 등의 요인으로 종업원을 해고하면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감소한다. 특히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규모를 전년 동월로 비교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9개월 연속 감소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경기가 둔화되고 베이비부머들이 은퇴하면서 고용원 없는 창업이 늘었다”고 밝혔으나 최저임금 인상 영향이라는 본질을 회피한 답변이다. ●고용의 질 개선이 이뤄졌나 아니다. 지난달 60세 이상 취업자 수 증가폭은 전체 45만 2000명의 86%가 넘는 39만 1000명이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1~8월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 수 증가폭은 평균 35만 4500명으로 전체 연령의 증가폭(24만 9250명)을 훌쩍 넘었다. 이에 비해 한국 경제의 허리인 30·40대 취업자 수는 23개월째 감소세다. 양질의 일자리로 분류되는 제조업과 금융보험업 취업자 수도 6만 9000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 증가가 60세 이상에 집중된 것은 베이비붐 세대가 고령층에 접어드는 인구구조의 변화와 정부의 재정 일자리사업이 겹친 결과다. 올해 노인 일자리사업(64만개) 중 지역 환경미화와 보육시설 봉사가 44만개(68.8%)를 차지한다. 이 사업들의 월평균 보수는 27만원에 불과하고 상당수가 9개월짜리다. ●노인일자리 증가는 혈세 낭비인가 아니다. 정부가 노인 일자리사업에 집중하는 근본 이유는 고령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 때문이다. 한국의 노인 빈곤율은 47%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위라는 점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노인들의 자립 기반 증대는 당연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2040년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현재 15%에서 34%로 늘어난다. 다만 정부가 양질의 민간 일자리가 회복되지 않는 점은 덮어둔 채 고용의 양적 증가만 조명하다 보니 노인 일자리사업 자체에 대한 비판이 커진 것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서울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환경부 “오색케이블카 설치 땐 자연환경 훼손”… 결국 ‘없던 일로’

    환경부 “오색케이블카 설치 땐 자연환경 훼손”… 결국 ‘없던 일로’

    ‘삭도’ 조건부 승인 4년 만에 전면 중단 “백두대간 핵심 구역 지형 변화 등 우려” 환경정책硏 등 전문가들도 부정적 의견 ‘경제활성화’ 기대 무산된 강원도·양양군 “불법적 행정처분, 법적대응” 강력 반발 환경부 “지역에 도움될 대안사업 지원”사회 갈등을 유발하며 반목과 대립을 거듭했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결국 ‘백지화’됐다.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16일 설악산 오색삭도(索道) 설치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부동의’ 결정을 하고 사업주체인 강원 양양군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설악산의 자연환경, 생태경관, 생물다양성 등에 미치는 영향과 부대조건 이행방안 등을 검토한 결과 사업시행 시 부정적인 영향 및 환경적 측면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환경부가 2015년 8월 28일 제113차 국립공원위원회를 개최해 설악산국립공원 삭도 신설에 대해 7가지 보완을 전제로 조건부 승인한 지 4년 만에 전면 중단되게 됐다. 1982년 강원도의 설악산 제2 케이블카 설치 요구로 시작된 이 사업은 환경 훼손 문제로 원점을 맴돌았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박근혜 정부 들어서다. 당시 관광 서비스 분야 과제로 제시되고 2010년 공원자연보존지구 내 삭도 노선길이를 2㎞에서 5㎞로 연장하는 내용으로 자연공원법이 개정되자 양양군이 처음 신청했다. 하지만 2012년 1차 신청 노선(오색∼대청봉)은 대청봉과 가깝고 국립공원특별보호구역 내 위치한다는 이유로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2013년 2차 신청 노선(오색∼관모능선)은 멸종위기종인 산양의 서식지 훼손 가능성과 친환경 보전대책의 후퇴, 친환경 교통대책 미흡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 이에 양양군은 등산로와 보존가치가 높은 아고산 식생대,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지 등을 피하는 등 문제점을 보완해 2015년 4월 3차 신청서를 냈다. 양양군은 노선을 오색약수터에서 설악산 봉우리 끝청 하단(해발 1480m) 3.5㎞ 구간으로 변경했으나 설악산 주봉인 대청봉과 직선거리로 1.4㎞에 불과해 아고산대 식물 훼손 등의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 원주청은 2016년 11월 동식물상 현황 정밀조사, 공사·운영 시 환경영향 예측,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호 대책 등에 대해 양양군에 환경영향평가서 보완을 요구했다. 양양군은 2년 6개월 보완을 거쳐 올해 5월 16일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했지만 미흡했다. 환경영향갈등조정협의회 외부 위원 12명 중 8명이 ‘부동의’(4명), ‘보완 미흡’(4명)으로 평가한 반면 ‘조건부 동의’는 4명에 그쳤다.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과 국립생태원 등 기관과 분야별 전문가들도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서식지 단편화, 식생 훼손, 백두대간 핵심구역의 과도한 지형 변화 등을 우려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악권 경제활성화를 위한 40년 가까이 된 숙원 사업이 물거품이 되자 강원도와 양양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양양군은 “김은경 전 장관이 주도한 적폐몰이 사업의 연장 선상에서 진행된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거부한다”며 “환경부 결정은 직무유기로 재량권을 넘은 불법적 행정처분”이라고 강조했다. 양양군은 김 전 장관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주지방환경청장 등을 형사 고발하고 행정소송 등 후속 대책 마련에도 나섰다. 환경부는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조명래 장관이 이날 직접 결정 과정을 설명하고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안사업 지원 의사를 밝혔다. 조 장관은 “수십년간 지속돼 온 오색삭도 찬반 논쟁을 매듭짓고, 강원과 양양의 지역발전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무주 ‘태권브이 랜드’ 사업 재검토

    전북 무주군이 향로산 정상에 추진하려던 태권브이랜드 조성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황인홍 군수는 16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이 직면한 (이농, 저출산 등) 위기상황을 관광을 통한 경제 활성화로 극복하고자 태권브이랜드 조성사업을 추진했지만, 행정절차 이행에 치중한 나머지 여론 수렴과 사업 효과 검증 과정이 면밀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무주군은 2017년부터 무주 읍내·오산리 향로산 일대 7173㎡에 72억원을 들여 로봇 태권브이 조형물, 관광전망대, 경관조명시설 등이 담긴 태권브이랜드 조성사업을 검토해왔다. 그러나 33m 높이의 태권브이 조형물이 자연풍광을 훼손하고 관광 효과도 크지 않을 거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황 군수는 “이 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계층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뒤 처리해 나가겠다”며 “오늘 결정으로 감수할 부분이 많겠지만, 더 큰 무주와 미래를 위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딸 SAT 조작한 여배우 구금 2주, 아들 위장전입 홈리스는 5년형

    딸 SAT 조작한 여배우 구금 2주, 아들 위장전입 홈리스는 5년형

    미국 코네티컷주의 홈리스 엄마가 아들을 초등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다른 집 주소를 신청 서류에 기재했다가 징역 5년형을 선고받은 사실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딸의 대학 입학 자격시험 점수를 조작한 여배우 펠리시티 허프먼이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법원으로부터 상대적으로 가벼운 구금 2주형을 언도 받은 것에 분노한 팝스타 존 레전드가 다음날 트위터를 통해 언급한 것이 계기가 됐다. 코네티컷주 브리지퍼트에서 집 없이 지내던 타냐 맥도웰은 지난 2011년 다섯 살 아들 앤드루를 초등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근처 노워크 마을의 유모 집 주소를 기재했다. 당시 모자는 밴 승합차와 홈리스 센터에서 지내며 밤만 브리지퍼트의 한 아파트에서 보냈다. 맥도웰은 체포돼 일급 공문서 위조 혐의로 기소돼 징역 5년형을 선고 받았다. 물론 마약 관련 범죄로 기소가 된 점이 참작됐을 것으로 보인다. 맥도웰은 선고 직전 최후진술을 통해 “아들이 좋은 교육을 받길 원한 것이 이런 곤경에 몰아넣을줄 누가 짐작이나 했겠느냐”고 되묻고 “아들에게 좋은 교육을 시키려 했던 것은 후회하지 않으나 마약 사건에 연루된 것을 자책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돈도 많고 아는 이도 많은 유명 여배우 허프먼이 컨설던트 윌리엄 릭 싱어에게 1만 5000달러를 건네 딸의 대학입학자격시험(SAT) 답안 채점에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한 혐의를 인정받아 구금 2주를 선고 받은 것과 견줘 지나치게 무겁다. 또 2011년 딸을 다른 학군의 학교에 입학시키려고 다른 집 주소를 기재한 오하이오주의 켈리 윌리엄스볼라에게 주 교도소에 열흘만 구금하게 한 형량과 비교해서도 그렇다. 연초에 워싱턴 포스트는 2016년 백인 학생들이 많이 사는 지역의 학군은 백인이 아닌 학생들이 많은 학군보다 정부 지원금을 230억 달러나 더 챙겼다고 보도했다. 두 학군의 학생 숫자는 거의 정확히 같았는데도 이런 결과가 초래됐다. 이런 이유 때문에라도 맥도웰과 윌리엄스볼라를 비롯한 많은 학부모들은 자녀를 더 좋은 학군에 집어넣으려고 친구나 친척의 주소를 이용하고 있다고 피플 닷컴은 16일 실태를 전했다. 존 레전드는 14일 허프먼 형량에 대한 트윗을 통해 “부유한 사람 X는 가벼운 처벌을 받고 가난한 유색인종 Y는 무거운 처벌을 받는다면 모두가 미쳐버릴 것”이라며 “X에게 더 무거운 처벌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둘다 짧게 (아니면 아예 처벌받지 않는 것이) 답이다!!!”라고 적었다. 두 아이의 아빠인 그는 “아이를 다른 학군에 보내려 한 여인을 5년이나 가두는 건 정신나간 짓”이라며 “글자 그대로 이 결정에 연루된 모든 이들은 스스로를 부끄러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허핑턴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레전드는 또 2016년 대통령 선거 때 문맹이라 올바른 투표 행위를 할 수 없는데도 이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지 않고 투표해 징역 5년형을 선고받은 크리스탈 메이슨 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레전드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우리 나라의 누구도 대학 입학 비리를 저지른 여배우가 14일만 구금을 살면 되는 것처럼 이득을 보면 안되고 이런 류의 일로 사람들을 감금할 필요는 없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드론으로 건설 부지 정밀 측정… VR로 견본주택 생생 체험

    드론으로 건설 부지 정밀 측정… VR로 견본주택 생생 체험

    ‘2차원 설계도면을 3차원 정보 모델로, 인력 중심 반복 작업을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으로….’ 건설이 낡은 전통산업 이미지를 벗고 첨단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건설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하는 기술혁신을 모색 중이다. 예컨대 건설 대상 부지를 드론이 항공 촬영해 신속 정확하게 측량한다거나, 근로자의 건강을 원격으로 관리한다거나 시공 전반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것이다. 각 건설사에서 시행 중인 다양한 ‘스마트 건설’ 사례를 15일 알아봤다.GS건설은 카카오와 협업해 ‘AI 아파트’를 계획 중이다. 한신4지구에 들어설 ‘신반포메이플자이’가 대표적이다. 스마트폰으로 각종 기기를 제어하는 기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넘어 음성인식 및 대화형 시스템으로 기기를 활용한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사용자의 활동 양식을 수집하고 분석해 생활을 돕는 방식이다. 또 “오늘 날씨는 어때?” 하고 물으면 대화형 알고리즘을 갖춘 카카오의 AI 스피커가 기상 상황을 자세히 알려준다. 각종 생활정보 알림 지원, 검색 기능 등 ‘홈비서’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4월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2019’에서 아마존의 세계 최대 음성인식 기반 AI 비서인 알렉사와 연동한 ‘미래형 스마트홈’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기술은 자이(Xi)에 적용됐다. GS건설의 월패드와 연동돼 있어 음성으로 외출 계획을 말하면 대기전력, 전등, 방범등이 외출 상태로 자동 전환되고 엘리베이터까지 호출하는 등 미래형 라이프스타일을 그대로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아파트 내외부에서 IoT 기술 기반의 스마트폰 서비스인 ‘하이오티’를 제공한다. 예컨대 취침 시 하이오티가 조명을 끄고 가전기기들의 콘셉트 전원을 차단해 에너지 낭비를 막아 준다. 기상 알림이 울리면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고 음악이 흘러나오며 커피머신과 토스트기가 작동한다. 외출할 때에는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조명, 난방, 콘셉트를 제어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도어록의 개폐 여부와 방문자 기록도 확인 가능하다. 부재 시 택배·세탁물 등이 도착하면 무인택배함에 보관하고 고객에게 알려 준다.SK건설은 지난달 분양한 대전 ‘신흥 SK뷰’ 견본주택에서 첨단 디지털 기술을 선보였다. 가상현실(VR)존과 홀로그램존에서 단지 소개와 장점, 세대 평면에 대한 영상을 관람객들이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는 통상적으로 모형으로 제작해 전시하던 것을 한 단계 뛰어넘은 것이다. 관람객들은 머리에 HMD(Head Mounted Display·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를 착용하고 나서 손에 쥔 모션 컨트롤러를 조작해 거실, 주방, 안방 등 이동하고 싶은 방향과 장소로 움직이고 HMD 화면을 통해 한자리에서 가구 내부를 구석구석 3D 입체영상으로 확인했다. SK건설은 앞으로도 VR 기술 등 디지털 첨단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월 최신 무인비행 장치인 수직이착륙비행드론(VTOL)을 경산지식산업단지 현장에 도입해 측량, 3D 모델링 및 지형도를 만들었다. VTOL은 장기간 비행과 수직이착륙의 장점을 겸비한 무인비행체다. 최대 108㎞/h의 비행속도로 1시간 30분을 비행할 수 있어 한 번에 대형 부지를 신속하게 촬영해 현장 측량자료를 확보한다. 또 기존의 드론보다 정밀한 데이터를 산출할 수 있어 현장에서 빠른 의사결정도 할 수 있다. 유인 항공측량보다 비용도 저렴하다. 포스코건설도 측량과 시공,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드론을 활용한다. 국내 현장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중동·동남아 등 해외 현장에서도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나 광활한 지형 등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측량해 3차원 데이터를 손쉽게 얻을 수 있고, 공사에 필요한 토공량(흙의 양)도 보다 쉽게 산출할 수 있어서다. 부지 면적이 약 3백만㎡(약 91만평)에 달하는 ‘베트남 LSP 석화단지 부지조성공사’ 현장에서도 9명의 측량 전문인력이 45일간 수행해야 할 업무를 최근 단 1명의 직원이 드론을 활용해 일주일 만에 수행했다고 포스코건설은 밝혔다. 삼성물산은 2014년부터 현장업무 모바일 시스템인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위(WE)’를 도입해 모바일 디지털 업무 환경을 만들었다. 안전 관리나 현장 점검 결과를 태블릿 PC에서 확인할 수 있고 클릭 몇 번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별도의 서류 작성도 필요 없다. 근무지로 이동하거나 결재에 소모되는 시간을 절약해 현장 안전과 품질 관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WE는 최대 50개 현장(부서)이 동시 접속이 가능한 화상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회의를 진행하면서 도면, 메모 등을 같이 확인할 수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특히 물리적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른 기기와의 연동도 가능하다. 태블릿을 가지고 현장에 나간 직원과 본사의 기술지원 부서, 현장사무실 간 다자회의가 원격에서 가능해진 것이다. 또 삼성물산은 IoT 기술을 활용해 현장의 안전, 품질, 환경 업무를 진행한다. 예컨대 스마트밴드는 근로자의 심박수를 측정해 기준을 초과하면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지정된 관리자에게 알람을 보내는 기기인데, 건강관리가 필요한 근로자가 근무에 투입되기 전 이 스마트밴드를 착용하게 한다. 근로자의 심박수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응급 상황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해로운 가스가 발생할 수 있는 공간에는 가스 센서를 설치해 기준치를 넘어서면 관리자들에게 실시간 문자를 전송하고 외부 상황판에 경고 메시지도 띄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언론이 키운 조국? 반대 더 컸는데 대선후보 3위 ‘기현상’

    언론이 키운 조국? 반대 더 컸는데 대선후보 3위 ‘기현상’

    文정권 위기론에 여권 핵심 지지층 결집 쏟아져 나왔던 의혹들 일부 해소 판단 나경원·장제원 자녀 논란도 유리한 작용각종 의혹으로 임명 반대 여론이 더 높았던 조국 법무부 장관이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는 약진하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SBS가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1026명을 대상으로 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 응답률 11.1%)에 따르면 조 장관은 7%의 지지율을 기록, 이낙연 국무총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이어 일약 3위로 뛰어올랐다. 앞서 이 기관의 지난 광복절 여론조사에서 조 장관은 4.4%로 6위에 그쳤었다. 언론의 집중 조명으로 인한 인지도 상승, 문재인 정권 위기론에 따른 여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 인사청문회에서 보여 준 조 장관의 태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김춘석 한국리서치 본부장은 “조 장관이 다른 정치인에 비해 이번 정국에서 주목도가 높아진 것에 따른 현상”이라고 말했다. 진정한 지지율 상승이라기보다는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인지도가 일시적으로 상승한 ‘컨벤션 효과’일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원성훈 코리아리서치 부사장도 “대선까지 시간이 남았고, 현시점에서는 조 장관에게 대중의 관심이 몰려 있다는 것 정도로 해석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했다. 임상렬 리서치플러스 대표도 “컨벤션 효과에 따른 상승도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이 일정 부분 작용했다는 분석도 있다. 이병일 엠브레인 상무는 “야권에서 반조국 연대를 하는 것과 반대로 여권에서는 누구를 구심점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이 과정에서 범여권의 표가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 본부장도 “전체 여권 지지층에서 이동이 일어난 측면도 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나아가 ‘확실한’ 대선주자를 찾으려는 여권 핵심 지지층의 갈증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안희정 전 충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 김경수 경남지사 등이 사법 처리와 재판 등으로 힘을 쓰지 못하는 데다 유시민 전 장관은 일관되게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손사래를 치고 있다. 이 총리가 오랜 기간 지지율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핵심 여권 지지층에서는 노선이 선명한 대권주자를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임 대표는 “선명한 후보를 원하는 여권 핵심 지지층은 대안을 원했는데, 검증 국면을 거치면서 조 장관을 대안으로 여기기 시작한 측면도 일부 작용한 것 같다”고 했다. 원 부사장도 “여권 지지가 강한 층에서 움직인 것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 장관 관련 의혹이 기자간담회와 인사청문회를 통해 일부 해소된 게 반영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임 대표는 “언론에서 보도가 많았기 때문에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반감이 컸을 것으로 본다”며 “그런데 검증 국면에서 쏟아져 나왔던 의혹들이 생각보다 약하다는 것을 사람들이 인식했고,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 논문 의혹이나 장제원 의원 자녀 음주운전 논란까지 덧씌워져 조 장관에게 유리하게 흘러간 것 같다”고 했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도티 “연매출 200억, 성인 검색어 이겼다”

    도티 “연매출 200억, 성인 검색어 이겼다”

    크리에이터 도티가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라디오스타’에 출연했을 당시 공개한 연매출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6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홍현희, 김호영, 우주소녀 보나, 도티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티는 “(유튜브 채널 도티TV) 구독자는 현재 250만 명을 넘었고 총 조회수는 22억 뷰다. 국내 단일 채널로는 조회수가 가장 많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도티는 이어 “회사 연매출은 200억 정도 된다”며 “한 편당 많은 건 5000만 원 정도다. 유튜브 최초로 성인 검색어를 이긴 검색어가 도티”라고 말했다. 도티는 현재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하며 “1인 채널을 운영한다는 게 혼자 모든 걸 책임지는 거다. 기획, 연출, 출연, 편집까지 이 과정을 하루도 안 쉬고 했었다”며 “공황장애가 살짝 와서 4개월 정도 휴식 중”이라고 설명했다. 도티는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이들에게 “옆에 있는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 게 중요하다. 친구와도 사이좋게 지내지 못하는데 시청자들과 어떻게 친해지겠냐”며 “오이도 잘 먹고 편식하지 말고 건강해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향수와 현실도피’...음악영화 신드롬 이유는

    ‘향수와 현실도피’...음악영화 신드롬 이유는

    퀸, 비틀스, 주디 갈랜드 등 뮤지션 소재 영화 잇따라 개봉 BBC보도, “올해는 음악영화의 해, 음악 자체가 캐릭터”퀸, 엘튼 존, 브루스 스프링스틴, 주디 갈랜드, 비틀스… 세계 대중음악계에 이름을 남긴 이들이 또다른 공통점은 바로 최근 영화를 통해 재탄생·재조명됐다는 점이다. 한국에서는 최근 큰 인기를 끈 음악영화으로 퀸 열풍을 일으킨 ‘보헤미안 랩소디’가 떠오르지만, 올해는 이밖에도 뮤지션을 소재로 한 많은 영화가 관객을 찾고 있다. 영국 BBC는 최근 보도에서 이미 상영됐거나 곧 상영 예정인 음악영화들을 소개하며 이들의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①음악 자체가 ‘케릭터’다 BBC는 영화 관객들에게 2019년은 ‘음악영화의 해’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가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해를 넘기며 인기를 이어갔고, 이후 음악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했다. 한국 개봉을 기준으로 세계적인 팝 가수 엘튼 존의 생애를 다룬 ‘로켓맨’, 비틀스의 명곡들을 스크린에 녹여낸 ‘예스터데이’ 등이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미국 고전영화 ‘오즈의 마법사’의 ‘오버 더 레인보우’를 부른 배우 주디 갈랜드를 소재로 한 영화 ‘주디’, 브루스 스프링스턴의 데뷔 싱글 제목이기도 한 ‘블라인디드 바이 더 라이트’, 고(故) 조지 마이클의 노래에서 영감을 받은 ‘라스트 크리스마스’ 등이 해외에서는 올해말 상영이 예정돼 있다.음악영화의 장점은 무엇보다 음악이 하나의 ‘캐릭터’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국내 개봉은 미정인 ‘블라인디드 바이 더 라이트’는 영국계 파키스탄 청소년의 성장기를 다루는데, 스타 배우가 출연하지는 않지만, 대신 브루스 스프링스턴의 멋진 음악이 그 자리를 대신한다. 작품의 대본을 쓴 사르프라즈 만주르는 “이 영화의 가장 큰 스타는 바로 스프링스턴이고, 이것이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온다”면서 “우리는 음악이 영화의 등장인물이 되도록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②음악은 향수를 자극한다 음악영화가 인기를 얻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어린 시절의 향수를 자극한다는 점이다. 사람들은 10대 때 즐겨 들었던 노래를 들으면 무의식적으로 옛 시절을 ‘소환’한다. 중장년층들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면서 자신들이 학창시절 열광했던 퀸과 프레디 머큐리를 떠올린다. 해외 팬들은 영화를 보며 30여년전 ‘팝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실제 퀸을 봤던 옛 추억을 스크린을 통해 다시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관계자는 “최근 음악영화의 인기는 복고 트랜드와 연관이 있다”면서 “음악이 향수를 자극한다는 것은 우리 자체 연구를 통해서도 확인이 된다”고 말했다.③음악은 현실을 잊게 한다. 영국영화협회(BFI)에 따르면 과거 미국에서 뮤지컬 영화가 큰 인기를 누렸던 때는 역설적으로 1930년대 대공황과 2차세계대전 전후였다. 1933년 개봉한 ‘42번가‘, 1952년 제작한 ‘사랑은 비를 타고’ 등이 대표적인 예다. 경제불황이나 정치적으로 불안한 시기에 음악과 영화가 모두 녹아든 음악영화, 뮤지컬 영화가 대중에게 잠시나마 현실을 도피할 수 있도록 하게 한다는 것. 부족한 게 없는 풍요의 시대 때 음악과 영화 등을 즐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정반대인 셈이다. 이같은 분석은 최근 음악영화의 인기가 결국 우리가 지금 ‘불안의 시대’를 살고 있음을 뜻하는 것일 수도 있다. BFI 영상자료원의 헤드 큐레이터 로빈 베이커는 “최근 음악영화가 다시 인기를 끄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며 “기후 변화 문제나, 도널드 트럼프, 정치적 불안정, 나라가 둘로 쪼개진 것 같다는 등 뉴스 속에서 사는 지금 시대에 사람들은 이런 것에서 벗어나고 싶어한다”고 진단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 야간 개장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 ··· 야간 개장

    경기 양주시 나리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야간에도 개장하고 있다. 14일 양주시에 따르면 ‘천일의 사랑, 꽃과 빛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1일 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천일홍 축제가 오는 22일 까지 야간에도 개장한다. 축제가 열리는 12만 3000㎡ 규모의 나리공원은 전국 최대 천일홍 군락지이자 핑크뮬리 명소 중 하나다. 양주시는 나리공원에 천일홍과 핑크뮬리를 비롯해 코스모스, 칸나, 구절초 등 다양한 가을꽃을 심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나, 22일까지는 야간에도 개장해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양주시는 멋진 야경을 위해 나리공원 곳곳에 40여 종 유등과 간접 조명을 설치했다. 축제 기간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도 열린다. 20일에는 오후 6시부터 나리공원 특설무대에서 평양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해 경기도립예술단의 고품격 문화예술공연 등 메인 축제 전야제 행사와 불꽃 쇼가 펼쳐진다. 메인 축제의 첫날인 21일에는 우주소녀, 크라잉넛, 남궁옥분 등이 출연하는 뮤직페스티벌이 열리고, 22일에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천일홍 노래자랑이 설운도 등 유명 가수의 축하 공연과 함께 진행된다. 메인 축제가 열리는 21일과 22일은 입장료가 무료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올해 축제는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에 중점을 둬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며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듬뿍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썸바이벌’ 김기범, 슈퍼주니어 탈퇴한 진짜 이유?

    ‘썸바이벌’ 김기범, 슈퍼주니어 탈퇴한 진짜 이유?

    김기범이 슈퍼주니어를 탈퇴한 이유가 재조명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2 ‘썸바이벌 1+1’에는 연예계 대표 솔로남 권혁수, 천둥, 이진호, 김기범이 출연해 썸로맨스를 펼쳤다. 이날 MC 김희철은 썸남으로 등장한 김기범을 보자마자 “진짜 오랜만이다.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아직도 양반김으로 저장돼 있다. 옛날 생각이 너무 난다”고 말을 잇지 못했다. 이후 김기범이 등장하고, 김희철은 “진짜 오랜만이다”고 인사를 건넸다. 두 사람은 10년이라는 세월을 지나 오랜만에 방송에서 만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기범은 2004년 KBS2 ‘4월의 키스’를 시작으로 ‘반올림 시즌2’ 등 드라마를 통해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고 2005년 슈퍼주니어 멤버로 데뷔했다. 슈퍼주니어 활동보다는 연기의 길을 택한 김기범은 2015년 8월, 연기자 전향 관계로 탈퇴를 알리며 슈퍼주니어 멤버로서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떠나 볼까요] 고향 ‘핫 플레이스’… 신상이거나 한정판이거나

    [떠나 볼까요] 고향 ‘핫 플레이스’… 신상이거나 한정판이거나

    짧은 한가위 연휴 동안에 고향 인근의 ‘숨은 관광지’를 찾아가는 건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가을 시즌 숨은 관광지’를 선정했다. 새로 문을 연 ‘신상 여행지’이거나 개방 기간이 제한된 ‘한정판 여행지’들이 포함됐다.●인종의 꿈·영조의 희로애락 서린… 서울 창경궁 명정전 창경궁은 다른 궁궐과 조금 다르다. 정치 공간인 외전보다 생활 공간인 내전이 더 넓다. 정전인 명정전은 경복궁 등의 정전에 비해 크기는 작아도 역사는 가장 오래됐다. 1483년 성종 때에 건립돼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16년(광해군 8년)에 복원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명정전에는 12대 왕 인종의 꿈이 서려 있다. 조선 왕 중에서 유일하게 명정전에서 즉위식을 올린 인종은 미처 뜻을 펼치지 못하고 재위 9개월 만에 승하했다. 영조는 명정전에서 혼례를 올렸다. 아들 사도세자를 뒤주에 가둔 문정전도 명정전 옆이다. 9~10월에는 해설사와 함께 명정전 내부를 관람할 수 있다.●직물 역사를 품은… 인천 강화 소창체험관과 조양방직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인천 강화도에서 또 하나의 역사가 재조명되고 있다. 1960∼70년대 전성기를 이끌었던 강화의 직물 산업이다. 소창체험관과 조양방직 카페는 강화의 직물 산업 역사가 고스란히 남은 강화 여행의 ‘핫 플레이스’다. 평화직물 자리에 들어선 소창체험관에선 체험과 차까지 곁들일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 우리나라 자본으로 설립한 조양방직은 폐허 속에서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빈티지 카페로 변신했다.●해안절벽 잇는… 강원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 삼척 초곡항의 해안절벽을 잇는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은 지난 7월 12일 개통됐다. 660m 데크길이 촛대바위, 용굴 등 해안절경과 짙푸른 해변을 따라 이어진다. 출렁다리는 높이 11m다. 다리 가운데가 투명 유리로 채워져 있어 아찔한 기분을 자아낸다. 삼척의 명물 촛대바위를 가까이서 보는 맛도 각별하다. 길의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용굴은 파도가 칠 때 깊은 울림을 만들어 낸다.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은 왕복 1시간가량 걸린다.●한정판 신선 트레킹… 경남 함양 지리산칠선계곡 지리산 칠선계곡은 ‘우리나라 3대 계곡’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아무 때나 갈 수는 없다. 5~6월, 9~10월 월, 토요일에 한해 예약제로 운영한다. 하루 60명씩 4명의 탐방 가이드와 함께 돌아본다. 코스는 월요일과 토요일이 조금 다르다. 월요일은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까지 오르는 9.7㎞ 8시간 편도 코스다. 산행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벅차다. 가족이나 초보자는 토요일 되돌아오기 코스가 적합하다. 왕복 13㎞, 약 7시간 소요된다.●케이블카로 만나는 바다·섬… 경남 사천바다케이블카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바다와 섬, 산을 아우른다. 전체 길이는 2.43㎞다. 케이블카는 일반 캐빈과 크리스털 캐빈으로 구성됐다. 바닥이 철제인 일반 캐빈과 달리 크리스털 캐빈은 바닥이 훤히 보이는 강화유리여서 한결 스릴 넘친다. 사천바다케이블카의 백미는 각산전망대(해발 408m)에서 보는 창선·삼천포대교 일대 풍경이다. 모개섬, 초양도, 늑도를 지나 남해군의 창선도로 이어지는 다섯 개 다리가 한려수도와 어우러져 있다. 각산 정상까지 등산으로 오른 이들은 각산정류소에서 편도 이용권을 구입해 대방정류장까지 내려올 수 있다. 글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 송편 빚으며 만나는 ‘두 도시 이야기’… 아픈 역사 묻어나는 ‘생일편지’

    송편 빚으며 만나는 ‘두 도시 이야기’… 아픈 역사 묻어나는 ‘생일편지’

    ‘생일편지’ 세월 뛰어넘는 사랑 그려 ‘차도삼국지’ 차의 어제와 오늘 조명추석특집으로 제작·편성된 드라마와 다큐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민족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드라마부터 남북을 오가며 촬영한 다큐멘터리까지 추석에만 볼 수 있는 콘텐츠가 다양하다. 추석특집 드라마는 KBS2 ‘생일편지’를 주목할 만하다. 근육이 굳어 가며 투병 중인 무길(전무송 분·아역 송건희)에게 평생을 찾아 헤맨 첫사랑 일애(정영숙 분·아역 조수민)의 생일 편지가 도착하면서 이야기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무길과 일애는 1945년 히로시마에서 재회하지만 원자폭탄이 터지면서 고난에 부딪힌다.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까지 험난했던 시절 생채기를 겪은 청춘들의 삶이 그려진다. 11일 방송된 1부에 이어 12일 밤 10시 2부가 전파를 탄다.세계인이 즐기는 공통 음료 중 하나인 차의 역사와 현재를 찾아 떠나는 특집다큐 ‘차도삼국지’가 12~13일 오전 9시 40분 KBS1에서 방송된다. 1부에서는 중국 윈난성 소수민족의 차신제부터 차의 기원을 짚어 보고 한중일 3국 차 문화의 발전사를 조명한다. 2부에서는 차 산업의 미래상을 전망한다.JTBC는 지난 설과 지난해 추석에 방영해 화제를 모은 다큐멘터리 시리즈 ‘두 도시 이야기’의 세 번째 ‘수원과 개성’ 편을 편성했다. 500년 고려의 도읍지였던 개성과 조선 개혁군주 정조의 꿈이 담긴 도시 수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도시라는 점 외에도 공통점이 많다. 1부 ‘왕의 도시’에서는 개성역사유적지구와 왕건 왕릉 석실, 왕건 좌상 등이 공개된다. 2부 ‘상인의 도시’에서는 두 도시 상인들의 흔적을 찾아본다. 12~13일 오후 6시 50분 방송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영세 의류업 사장님들~ 작업장 환경 동대문이 고쳐드려요

    서울 동대문구가 영세한 의류제조업체의 작업장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상시근로자가 10명 미만인 지역의 의류제조업체 30곳을 대상으로 작업장 환경 개선 공사 비용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다만 비용의 10%는 자부담이다. 대기질 개선을 위한 닥트, 흡입기, 환풍기 교체, 전기·조명 개선을 위한 누전차단기, 배선함 설치, 노후배선 정리,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교체, 실내안전을 위한 화재감지기, 배관, 보일러, 냉·난방기 교체 등이 포함된다. 동대문구는 오는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서류 심사와 작업장 시설의 노후화 정도 등을 확인하는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실화탐사대’ 아파트 세면대 사고, 피하지 못해 끔찍하게..

    ‘실화탐사대’ 아파트 세면대 사고, 피하지 못해 끔찍하게..

    ‘실화탐사대’에서 대전 한 아파트에서 벌어진 세면대 사고를 재조명했다. 1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대전 도안신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세면대 사고를 다뤘다. 세면대 사고가 일어난 곳은 대전에 위치한 입주 5년째를 맞은 신축 아파트다. 해당 아파트에서는 갑작스레 세면대가 내려앉는 사고로 김 모군이 무려 100바늘을 꿰매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세면대 사고의 피해자는 “욕실에서 데리고 나오는데 바깥까지 조각이 다 퍼질 정도였다”며 세면대를 사용하던 아이는 가슴과 손, 다리 등을 크게 다쳐 100바늘을 넘게 꿰매야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상황은 김 모군 뿐만이 아닌 다른 세대에서도 발생했다. 같은 아파트의 여러 사람이 세면대 붕괴로 부상을 당했다. 제작진이 조사한 결과, 해당 아파트의 세면대 사고는 2년간 6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민 전수조사 결과 세면대에 금이 가거나 이상이 생긴 가구가 200세대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아파트에서 사는 아이들은 세면대를 손으로 짚었을 뿐인데 갑자기 세면대가 산산조각 깨져버렸다고 말했다. 당시 아이들은 샤워를 하고 난 뒤 맨몸으로 무너지는 세면대를 피하지 못해 배가 갈라지고 내장이 보일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전해진다. 한 피해자는 100바늘 이상을 꿰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파트 관계자는 하자담보 책임 기간이 지났고, 사용자 과실이라는 입장만을 고수해 분노를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뉴스부 seoulen@seoul.co.kr
  • 대구대, 2019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사업 선정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2019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문사회 학술 생태계의 연구 거점으로 인문사회연구소를 집중 육성해 순수 학문을 진흥시키고 인문사회 연구의 사회적 기여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전략적지역연구형, 순수학문연구형, 문제해결형, 교육연계형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눠 공모했으며, 대구대 인문교양교육연구소는 교육연계형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설된 유형인 교육연계형은 대학혁신 지원 방안에 따라 대학이 자율적으로 대학 교육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초·중등교육 관련 교육 과정 및 교재 개발 등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대구대 인문교양교육연구소는 앞으로 최대 6년간 약12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지역의 인문교육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인문교육 연구의 전문화 및 특성화를 적극 추진한다. 특히 이 연구소는 ‘철길로 이야기하는 동아시아 도시인문학’을 주제로 LMS-ACE 교육과정 개발 및 인문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기반의 인문학 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성(Locality), 이동성(Mobility), 확장성(Scalability)의 앞 글자를 딴 LMS-ACE 교육과정은 지역에 기반을 두면서도 역동성과 확장성을 가진 교육 모델로, ‘철길’을 따라 지역의 경계를 넘나들며 동아시아 인문학을 재조명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연구소는 인문지식확산 활동의 거점이자 인문지식공유 허브인 인문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찾아가는 인문학, 트랜스-로컬 시네마 포럼 운영, 인문과학총서 발간 등을 통해 인문학 연구 성과 및 교육 자산 등을 지역 사회와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이규환 대구대 인문교양교육연구소장(인문교양대학 학장)은 “연구소가 대학 혁신과 변화의 구심점이자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인문학 연구의 허브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대구대, 2019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사업 선정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발표한 ‘2019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인문사회 학술 생태계의 연구 거점으로 인문사회연구소를 집중 육성해 순수 학문을 진흥시키고 인문사회 연구의 사회적 기여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전략적지역연구형, 순수학문연구형, 문제해결형, 교육연계형 등 4가지 유형으로 나눠 공모했으며, 대구대 인문교양교육연구소는 교육연계형 선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설된 유형인 교육연계형은 대학혁신 지원 방안에 따라 대학이 자율적으로 대학 교육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초·중등교육 관련 교육 과정 및 교재 개발 등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대구대 인문교양교육연구소는 앞으로 최대 6년간 약12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아 지역의 인문교육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인문교육 연구의 전문화 및 특성화를 적극 추진한다. 특히 이 연구소는 ‘철길로 이야기하는 동아시아 도시인문학’을 주제로 LMS-ACE 교육과정 개발 및 인문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기반의 인문학 교육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성(Locality), 이동성(Mobility), 확장성(Scalability)의 앞 글자를 딴 LMS-ACE 교육과정은 지역에 기반을 두면서도 역동성과 확장성을 가진 교육 모델로, ‘철길’을 따라 지역의 경계를 넘나들며 동아시아 인문학을 재조명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연구소는 인문지식확산 활동의 거점이자 인문지식공유 허브인 인문교육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찾아가는 인문학, 트랜스-로컬 시네마 포럼 운영, 인문과학총서 발간 등을 통해 인문학 연구 성과 및 교육 자산 등을 지역 사회와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이규환 대구대 인문교양교육연구소장(인문교양대학 학장)은 “연구소가 대학 혁신과 변화의 구심점이자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인문학 연구의 허브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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