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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광훈 논란’ 김재원 “깊이 반성” 사과…홍준표 “실언 일상화 된 사람 제명해야”

    ‘전광훈 논란’ 김재원 “깊이 반성” 사과…홍준표 “실언 일상화 된 사람 제명해야”

    방미 일정을 마치고 29일 귀국한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25일(현지시간) 한인 보수단체 초청 강연회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우파 진영을 전부 천하통일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점을 사과했다. 당 일각서 최근 잇따라 설화 논란을 빚은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지도부는 미온적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실제 조치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귀국 사실을 알리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의 발언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고 당에 부담을 드린 점에 깊이 반성하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매사에 자중하겠다”고 언급했다. 사과가 늦어진 것 아니냐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듯 김 최고위원은 “미국 현지 폭풍우로 하루 동안 항공기 출발이 지연되고 공항에 격리돼 모든 게 늦어진 점 또한 매우 송구하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사과에도 불구하고 김 최고위원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3·8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3주 만에 벌써 두 차례나 발언으로 인한 구설수에 오른 탓이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전 목사 주최 예배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정신의 헌법 수록 추진을 반대한다. 표를 얻으려면 조상 묘도 파는 게 정치인”이라고 했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 후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지도부는 당장 김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기현 대표는 이번 논란이 빚어진 후 한동안 입장 표명을 자제하다 전날에서야 “민심에 어긋나는 발언이나 행동이 아닌지 신중을 기해야 한다. 당을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았다면 더더욱 신중해야 마땅할 것”이라고 원론적 비판을 내놨다. 주호영 원내대표 또한 이날 기자들과 만나 “만약 문제가 생기면 당내 그런 걸 다루는 기구에서 논의되지 않겠나”라면서도 “김 최고위원이 어떤 상황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제가 정확히 몰라서 의견을 내는 건 적당하지 않다”고 말을 아꼈다.한편 김 최고위원을 향한 비판과 중징계 요구에 국민의힘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홍준표 대구시장이 앞장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에 해악이나 끼치는 천방지축 행동을 방치하게 되면 당의 기강은 무너지고 당의 지지율은 더욱더 폭락하게 된다”고 질타했다. 홍 시장은 전날에도 ‘제명’ 수준의 고강도 조치를 촉구하며 가시 돋친 발언을 쏟아냈다. 그는 “한두 번 하는 실언도 아니고 실언이 일상화된 사람인데 그냥 제명하자”며 “그런 식견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 정무수석을 했으니 박 전 대통령이 망하지 않을 수 있었겠나”라고 꼬집었다. 징계 절차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홍 시장은 김 대표의 과거 판사 경력을 겨냥해 “살피고 엿보는 판사식 당 운영으로는 당을 역동적으로 끌고 갈 수 없다”며 “더구나 총선을 앞두고 그런 식의 당 운영은 더더욱 어려움만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날 선 비판이 이어지면서 정치권 안팎에서는 홍 시장과 김 최고위원의 악연 또한 재조명되고 있다. 두 인사의 감정싸움은 지난 2020년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던 홍 시장이 복당을 시도할 때마다 김 최고위원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시작됐다. 이후 홍 시장은 2021년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섰을 당시 김 최고위원이 중립성을 상실하고 경쟁자였던 윤석열 당시 경선 후보에 편파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공식 징계 요청서를 당에 제출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서는 대구시장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며 경선 규정과 관련해 공방을 벌였다. 김 최고위원을 향한 홍 시장의 공세와 징계 요구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홍 시장은 “이준석 사태 땐 그렇게 모질게 당 윤리위원회를 가동하더니 그 이상으로 실언, 망언을 한 이번에는 어떻게 처리하는지 우리 한 번 지켜보자”고 강조했다.
  • 美 한인여고생 살해 무슬림 남친, 23년만에 무죄 석방된 이유

    美 한인여고생 살해 무슬림 남친, 23년만에 무죄 석방된 이유

    미국에서 한인여고생 살해 혐의로 23년간 복역하다 무죄 석방된 용의자가 다시 심판대에 오른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메릴랜드주 항소법원은 28일(현지시간) 피해자 이모양 유족의 요구를 받아들여 용의자 아드난 사이드(41)에 대한 재심을 결정했다. 이날 메릴랜드 항소법원은 작년 사이드의 유죄평결을 복원했다. 석방 절차에서 유족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해 사이드에 대한 무죄판결을 무효화했다.항소법원은 피해자의 형제인 이씨가 사이드의 유죄평결이 취소된 작년 9월 심리에 참석을 확실히 통보받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유족 이씨는 유죄평결이 취소되는 중대한 심리에 참석하라는 고지를 충분히 받지 못해 권리를 침해당했다고 항소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그는 사이드의 유죄평결이 취소되던 심리 때 법원에 직접 나오지 않고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을 통해 예전처럼 심리를 지켜봤다. 유족 이씨는 당시 일과 관련해 “검찰의 눈이 가려진 것 같다. 난 늘 국가가 우리 편이라고 생각했다. 판결을 무효화할 움직임이 있다는 얘기를 어디에서도 듣지 못했다. 솔직히 배신당했다”고 토로했다. 유족 이씨의 변호인은 그러나 유죄평결이 복원됐다고 사이드가 바로 재수감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항소법원이 향후 절차 준비를 고려해 60일 유예기간을 뒀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사이드 측도 메릴랜드주 대법원에 상고를 준비 중이다. 사이드의 변호인은 “사이드를 유죄평결을 받은 상태로 되돌려 다시 정신적 상처를 줄 근거가 전혀 없다”며 “이씨에 대한 정의구현을 위해 사이드가 부당한 처우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재심에서 사이드에 대한 유죄평결이 유지될지는 미지수다. 더그 콜버트 메릴랜드 법대 교수는 항소법원이 유족의 권리를 존중했지만 새 심리에서 기존 유죄평결 취소가 뒤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한인여고생 살해 용의자 무슬림 남친, 23년만에 석방 교직원 새 인생사이드는 1999년 1월 13일 여자친구였던 볼티모어 소재 고등학교 12학년 이모양을 목 졸라 살해한 뒤 인근 공원에 암매장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은 그가 이모양과 헤어진 뒤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결론냈다. 2000년 1급 살인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사이드는 작년 9월 증거 불충분으로 23년 만에 풀려났다. 당시 검찰은 1년에 걸친 재조사 결과, 다른 2명의 용의자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확보했다며 법원에 유죄평결 취소를 청구했다. 이전 재판에서 증거로 사용된 휴대전화 기지국 정보도 신뢰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사이드가 무죄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유죄가 맞는지 자신이 없는 것이라며 조건부 석방을 법원에 요청했다. 또 그에 대한 재판을 다시 열지 사건을 혐의없음으로 종결할지는 진행 중인 재조사에 달렸다고 했다. 결국 법원은 그가 범인이 아닐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이 존재한다며 유죄평결을 취소했다. 메릴랜드주 지방법원의 멜리사 핀 판사는 정부가 피고인의 변호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증거를 공유해야 하는 법적 의무를 위반했다며 사이드 석방을 명령했다. 조건으로는 위치추적장치 착용 후 자택 연금을 달았다. 사이드는 이전까지 줄곧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사이드는 갑작스러운 무죄 판결로 출소하게 됐고, 수감자 대상 학부과정 프로그램 수강 계기로 인연을 맺은 조지타운대학에서 교직원으로 새 인생을 시작했다.부패 법조인 ‘의로운 검사’ 이미지 세탁용?한인여고생 피살 사건은 2014년 팟캐스트 프로그램 ‘시리얼’(serial)이 조명하면서 전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언론인 새러 쾨니그가 제작한 논픽션 라디오 드라마인 시리얼은 2014년 10월 이양 피살사건을 다루며 사이드가 범인임을 확정할 수 있는 물리적 증거나 목격자가 없다고 주장하며 유죄판결에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 재판부는 사이드를 도와 이모양 시신을 공원에 묻었다는 친구의 증언에 의존해 유죄평결을 내렸지만, 이모양이 살해된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에 공공도서관에서 사이드를 봤다고 주장한 다른 동급생은 증인 채택조차 하지 않았다. 진범이 따로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이유다. 일각에는 부패 법조인이 자신의 이미지 세탁을 위해 한인여고생 피살사건을 이용했다는 주장도 있다. 작년 9월 사이드가 갑자기 무죄 석방됐을 당시, 부패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있던 볼티모어 검사장 메릴린 모스비가 ‘의로운 검사’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사이드를 석방했다는 것이다. 이모양 사건이 정치적으로 이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대목이다. 일단 사이드는 계속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지난 24년간 내 아버지, 어머니, 남동생은 정말 힘들었다. 이모양 유족 또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인정하지만, 우리 가족 또한 오랜 기간 고통 속에 있었음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반면 이모양 유족은 ”내겐 팟캐스트가 아니라 20년 넘게 절대 끝나지 않은 악몽이며 실제의 삶“이라며 진실 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 삼성·LG전자, 미국 최고 권위 에너지상서 나란히 최고상 수상

    삼성·LG전자, 미국 최고 권위 에너지상서 나란히 최고상 수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2023 에너지스타 어워드’에서 나란히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에너지스타 어워드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에너지부(DOE)가 1993년부터 매년 발표하는 환경·에너지 분야 최고 권위 상이다.삼성전자는 수상 업체 중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개발한 기업을 선정하는 제조사 부문에서 다수 제품의 에너지효율 개선과 청소년 대상 기후변화 교육 캠페인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10회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세탁기,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에너지 고효율 제품을 확대해 2022년 미국에서 전년 대비 24% 증가한 474개 제품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 또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스마트 홈 에너지 관리 분야에서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 아울러 기업 전반의 전력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에너지관리 부문에서도 처음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미국 지역의 사업장에서 100%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주요 사무공간의 공조·조명 시설 등을 개선해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전년 대비 4.7% 절감했다. 또 건물에 대한 에너지스타 인증을 2021년 6개에서 2022년 12개로 늘려 미국 내에서 두번째로 많은 건물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LG전자는 2012년 ‘올해의 파트너상’ 첫 수상 이후 올해까지 10차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는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 6초에 1대꼴로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팔린 전체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은 수명 기간동안 온실가스 배출을 370만t 이상을 줄이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LG전자가 작년에 판매한 에너지인증 세탁기와 식기세척기는 제품 수명 기간에 물을 1003억ℓ 이상 절약할 수 있다. LG전자 에너지스타 인증 제품 매출은 2021년 39억 달러에서 2022년 43억 달러로 10%가량 늘었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은 “LG전자의 ESG 비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실천하기 위해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은 물론 에너지 고효율까지 겸비한 제품을 지속 선보이며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전-서울시, 에너지 효율화 사업 통해 뿌리산업 소공인 전기요금 부담 완화 추진

    한전-서울시, 에너지 효율화 사업 통해 뿌리산업 소공인 전기요금 부담 완화 추진

    서울시 등과 협력, 기계·금속 소공인 작업환경 및 에너지효율 개선 지원LED 등 고효율기기 교체, 전기설비 안전점검, 노후 불량설비 교체 지원 한국전력 남서울본부(본부장 백우기)는 28일 서울시, 신한금융그룹과 영등포·구로·금천구에 밀집해 있는 기계제조 및 금속가공 관련 소공인 업체의 에너지효율 향상 및 작업환경 개선 지원을 위한 ‘도시제조업 환경 개선 협력 MOU’를 체결했다. 특히, 영등포구 문래동 기계금속 집적지구는 1960년대 형성되어 전통 뿌리기술인 주조·금형·가공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1,300여개의 소공인 업체가 입주한 지역으로, 소재부터 완제품 제작까지 모든 과정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지는 국내 최대규모의 뿌리산업 메카로 꼽히는 곳이다. 이번 협력사업에서는 기계금속 업종 소공인 350개사를 대상으로 LED 조명, 고효율 변압기 등 고효율 기기 교체와 노후화된 전기설비의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안전 점검을 완료한 업체에 대해 신한금융그룹에서 화재보험 가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LED 조명으로 교체 시 소비전력의 약 50~70%가 절감되어 전기요금 부담이 경감된다. 또한, 전기설비 안전 점검 시행 후 노후 배선 등 불량설비를 교체하여 감전 및 화재 사고 선제적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백우기 한전 남서울본부장은 “올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뿌리기업, 소공인 등에 대해 고효율기기 교체 등 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민간기업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효율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국민의 전기사용 편익을 제고하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벽 너머의 존재들… 분리와 차별을 비추다

    벽 너머의 존재들… 분리와 차별을 비추다

    호반문화재단이 추진하는 창작공간 지원사업 ‘H아트랩’ 2기의 결과 보고전 2부 ‘하얀 벽의 고백’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층 아트스페이스 호화에서 시작됐다. H아트랩은 예술가와 미술 이론가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작·교류 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부터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운영 중이다. 이번 전시회는 1부 ‘검은 기둥의 감각’과 다르게 일단 전시장 분위기부터 환해졌다. 지난 전시회가 어둠을 통해 관람객 스스로 작가들이 하려는 이야기를 해석할 수 있게 했다면 이번 전시는 나(우리)와 타인(그들)을 구분 짓는 벽이라는 존재를 통해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분리와 차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벽에 둘러싸인 우리 그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입주작가 박관우, 신선주, 신창용, 이연숙, 조영주의 회화·영상 작품 10점과 다양한 설치·연구자료가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를 기획한 이경미 작가는 “전시장의 하얀 벽은 물론이고 수용소의 거대한 담장, 개인의 방, 일터의 칸막이, 지하철 플랫폼, 화장실 칸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크고 작은 벽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에서는 인식의 벽이 미디어를 통해 극적인 이야기로 소비되거나 자본주의 산업 체계 안에서 일종의 노동력으로 치부되는 등 ‘벽 너머 존재들’을 만들어 낸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돌봄 노동의 참담한 현실 표현 조영주의 ‘세 개의 숨’, ‘풀 타임-더블: 10월 9일’은 작가 본인이 겪은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콜레레’는 돌봄 노동을 소재로 하고 있다. 조영주는 한국 사회의 대표적인 그림자 노동인 가사 노동, 돌봄 노동을 통해 돌봄이 지닌 연대 가능성과 각자 생존을 위해 나가는 참혹한 현실을 동시에 조명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자아실현에 대한 강박 역설도 신창용의 작품 ‘RNB’를 보면 처음엔 어리둥절했다가 이어 웃음이 터져 나온다. 각각 다른 세계관에 등장하는 히어로 캐릭터들이 쪼그려 앉아 라면을 먹고 있는 모습을 보고 웃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을까. 신창용은 이소룡을 시작으로 존윅, 스파이더맨, 조커 등 오늘날 영화 산업을 이끄는 히어로와 빌런을 소재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래서 스스로 캐릭터를 덕질하는 덕후라고 부르며 작품의 장르가 ‘덕화’라고 말한다. 작가는 ‘덕화’에 우스꽝스러운 히어로의 모습을 그려 넣어 자아실현이라는 현대인의 강박을 역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또 박관우의 텍스트와 신선주의 페인팅 작품은 시공간을 넘나들며 이동과 정착의 과정을 보여 주는 작업을 통해 오늘날 이주와 연결된 혐오라는 사회적 현상을 분석하려고 시도한다. 이연숙의 설치작품은 개인과 사회,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감각 등이 교차하고 침투하는 경계 공간으로 벽이라는 장소를 선택함으로써 이번 전시의 주제를 관통해 낸다. 전시는 4월 9일까지.
  • “후배 용돈 1000만원씩” 250억원 건물주 트로트가수는?

    “후배 용돈 1000만원씩” 250억원 건물주 트로트가수는?

    성공한 건물주로 불리는 가수 태진아의 재력과 미담이 재조명됐다. 최근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는 태진아가 후배들에게 일주일에 1000만원 씩 용돈을 준다는 사실이 언급됐다. 태진아는 과거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이 보유한 건물이 처음 매입했을 당시 세금을 포함해 47억 원 정도 들었다”며 “내년 4월이면 매입한 지 8년 되는데 250억 됐다. 평당 1억 5000만 원이 됐다”라고 재산 규모를 밝혔다. 해당 건물은 용산구 이태원동 소재 대지면적 349㎡에 연면적 102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태진아는 이를 2013년 2월 43억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40억8000만원이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는 것을 감안하면 대출 금액은 총 매입가의 80%, 약 34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와 같은 사실을 언급한 한 연예 전문 기자는 “태진아는 큰 재력을 갖고 있지만, 우리 가족만 잘 먹고 잘살려고 하지 않는다. 조카가 대학교에 입학하면 등록금을 내줬고, 결혼한다고 하면 집도 사줬다고 한다. 이렇게 나누는 삶을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다달이 들어오는 수많은 히트곡에 대한 저작권료는 아내가 관리하고 있다고 전하며 특히 “아내에게 매년 생일 때마다 1억 원이 든 통장을 선물로 주고 있다. 그렇게 33년간 선물을 했다고 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태진아가 후배들에게 주는 용돈 액수도 공개됐다. 연예 전문 기자는 “후배들이 태진아에 대한 찬양이 대단하다. 태진아는 자신의 대기실로 찾아와 음반을 선물하는 후배들에게 꼭 봉투에 돈을 넣어서 선물로 주는데, 용돈으로 나가는 돈만 일주일에 1000만 원 수준이다. 음악 방송에 가기 전에 꼭 은행부터 들른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태진아가 후배들한테 잊지 않고 용돈을 주는 이유에 대해서는 “본인이 무명 시절 앨범을 많이 내고 싶은데, 돈이 없어 앨범을 못 냈다고 한다. 그래서 용돈뿐만 아니라 앨범을 내고 싶어하는 후배들에게 앨범을 낼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한다”고 전해 다시 한번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1953년생인 태진아는 ‘옥경이’, ‘동반자’, ‘사랑은 아무나 하나’, ‘진진자라’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 “어렵고 고통스러웠다” 김민정, 그동안 무슨 일이?

    “어렵고 고통스러웠다” 김민정, 그동안 무슨 일이?

    2021년 8월 tvN 드라마 ‘악마판사’ 출연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김민정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27일 김민정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 안부를 물어보는 분들이 많아 감사드린다. 저는 잘 있어요”라고 말했다. 미소를 지어 보인 김민정은 “힘드신 분들 많이 있으시잖아요. 세상은 참 빠르게 변하고 성장하는데, 우리는 왜 이렇게 마음이 피폐해지는 경우도 많고 힘이 들까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 얘기가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저처럼 한 우물을 30년 이상 파고 항상 밝은 조명 아래 멋지고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하는 사람에게도 인생은 어렵고 고통스러운 순간이 있더라”라고 고백했다. 김민정은 지난 2021년 8월 전 소속사인 브라이트 엔터테이먼트와 전속계약 등과 관련해 분쟁을 겪었다. 김민정의 법률대리인은 지난해 12월 “전속계약의 효력 및 출연료 지급 등과 관련하여 소송 등 분쟁이 진행 중이었으나 분쟁이 원만하게 합의됐다”라고 알렸다. 이날 영상 끝에 김민정은 “여러분도 지금 어두컴컴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것 같은 그 길을 매일 뚜벅뚜벅 꾸준히 걸어 나가시면 머지않아 빛이 여러분을 밝힐 거라고 저는 믿는다”라며 “저는 좋은 연기로 찾아뵐 거다. 이제는 제 삶에서 매 순간을 온전히 집중하면서 살아보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민정은 1990년 MBC ‘베스트극장’을 통해 아역배우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패션 70’s’ ‘뉴하트’ ‘미스터 션샤인’ 등에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 미 고속도로서 굴렀는데 ‘멀쩡’…“살았다” 한국차 재조명

    미 고속도로서 굴렀는데 ‘멀쩡’…“살았다” 한국차 재조명

    미국 고속도로를 달리던 기아 쏘울이 옆 차량에서 빠져나온 타이어 때문에 공중으로 치솟았다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운전자가 크게 다치지 않아 화제다. 27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은 지난 23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교외 지역인 채스워스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차 사고에 대해 보도했다. 당시 사고 영상을 보면 기아 쏘울과 쉐보레 실버라도가 나란히 고속도로를 달린다. 이때 쉐보레 차량의 앞바퀴가 차에서 분리돼 쏘울 쪽으로 굴러왔다. 쏘울은 타이어를 밟았고 그 자리에서 하늘로 높이 솟아오른다. 매체에 따르면 차는 최소 12피트(3.65m) 이상 공중에 떠올랐다. 튀어 오른 쏘울은 허공에서 반바퀴를 돌아 앞쪽 보닛부터 지상에 떨어지면서 몇 바퀴를 구른다. 매우 큰 사고였지만 쏘울 운전자는 가벼운 상처만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대변인은 “기아차에는 운전자 1명만 탑승한 상태였고 그는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면서 “쉐보레 차량의 휠 너트가 파손되면서 타이어가 이탈됐다”고 설명했다.100m 협곡으로 굴러떨어진 적도 지난해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미국의 20대 커플이 엘란트라N을 타고 캘리포니아주 국유림의 한 도로를 달리던 중 미끄러지면서 300피트(91m) 협곡 아래로 굴러떨어진 것이다. 엘란트라의 한국모델명은 아반떼다. 사고 사진을 보면 엘란트라N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망가졌지만 커플은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았다. 아이폰14은 충돌을 감지하고 구조당국에 긴급 메시지를 보냈고, 이들은 헬기를 통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사고 피해자는 “우리는 하루를 더 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라며 트위터에 “엘란트라N은 훌륭한 차다. 나는 300피트 아래로 떨어졌지만 살아남았다”고 적었다. 현대차 미국 지사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안전은 우리의 최고 가치다. 당신이 무사하다는 것에 정말 행복하다”는 답변을 남겼다.
  •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데… 제주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옥상에 드론 추락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데… 제주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옥상에 드론 추락

    최근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여객터미널 옥상에서 드론 1기가 추락한 가운데 제주지방항공청이 발견 열흘 만에 뒤늦게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제주서부경찰서와 제주지방항공청 등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공사는 지난 13일 오후 1시 30분쯤 공항시설 안전 검사 과정에서 국내선 여객선터미널 옥상에서 드론 1기를 발견해 제주항공청에 통보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공사 측은 아침마다 일상적인 일일점검을 하던 중 국내선 여객터미널 옥상에서 20~30㎝ 크기의 관광 레저용 드론 1기를 발견해 바로 제주항공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통보 즉시 제주항공청, 경찰, 군 등 관계자들이 즉각 회의에 돌입했다. 회의 결과 드론내 카메라에는 특이한 점을 발견하지 못했고 테러 의도 등은 없다고 판단해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역 구분상 드론이 발견된 국내선 여객선터미널 옥상은 관제사 지시에 따라 이·착륙 또는 이동해야 하는 제주공항 ‘관제공역’이자, 항공기 교통안전을 위해 비행이 제한되는 ‘통제공역’이다. 항공안전법에 따라 비행제한구역 중 공항 중심에서 반경 3∼9.3㎞ 이내에서 드론을 비행하려면 ‘비행 사전 승인신청서’를 제출해 항공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당시 접수된 건수는 단 한 건도 없었다. 드론에는 항공기처럼 조명이 없어 만약 야간에 들어왔다면 눈으로 식별하기 힘든 것으로 알려졌다. 자칫 비행장 안에 드론이 추락했다면 당시 모든 항공 운항이 올스톱돼 제주공항이 마비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제주지방항공청 관계자는 “항공기가 직접적으로 뜨고 내리는 제주공항에 드론이 무단으로 침입해 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테러의도 등 특이사항은 없지만 수사를 공식적으로 의뢰하는게 맞다고 판단해 뒤늦게 나마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 속도 낸다

    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 속도 낸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의 자율주행과 관련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분야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라는 미래 전략을 내놓으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CES에서 혁신상을 받은 출품기술 4종 중 3종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관련 기술인 점은 의미가 각별하다”면서 “우리에게 익숙한 자동차 부품군은 기본이고,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분야에서도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당시 세계 최초 개발에 성공한 ‘통합 칵핏 스위블 디스플레이’가 큰 관심을 받았다. 차량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34인치짜리 초대형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접혔다가 펴지며 칵핏 속을 들락거리는 형태로 작동했다. 각종 주행정보는 물론 3D 내비게이션과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대화면에 구현, 본격적인 자율주행차 탑재를 기대하게 했다. 하이엔드 디스플레이의 상징과도 같은 ‘풀어레이 로컬디밍(FALD)’ 기술을 차량용으로 구현한 ‘로컬디밍 HUD(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앞선 기술력을 보여줬다. ‘미니 LED’라고도 불리는 FALD 로컬디밍은 디지털 영상에서 밝기와 명암비를 최적화해주는 HDR 구현을 위한 필수 요소기술이다. HUD는 차 앞 유리에 띄우는 가상이미지이기에 시인성의 극대화가 필요하다. 현대모비스는 로컬디밍을 HUD에 적용, 명암비를 높여 화질을 개선하고 발열과 소비 전력은 낮춘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뇌파 기반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엠브레인(M.Brain)’도 재조명받았다. 엠브레인은 이어셋을 착용하고 뇌 주변의 뇌파를 통해 운전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판단하는 기술이다. 이를 시각(운전석 LED), 청각(스피커), 촉각(진동시트) 등의 감각기관으로 경고해 사고 저감에 기여한다. 지난해 1년간 경기도 공공버스와 연계한 시범사업을 운영해 엠브레인을 착용한 운전자는 졸음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식후 시간대 운전자 부주의를 최대 30% 가까이 감소시킨다는 분석 결과도 얻었다.
  • “쏘나타 타고 다닌 메이저리거 오타니” 재조명…현재 차량은?

    “쏘나타 타고 다닌 메이저리거 오타니” 재조명…현재 차량은?

    일본 야구대표팀을 WBC 우승으로 이끈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미국 진출 초기에 현대자동차의 쏘나타를 타고 다녔다는 일화가 재조명 되며 검소한 성품에도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국 진출 후 2년간 현대 쏘나타를 타고 다녔던 오타니’란 제목으로 지난 2018년 일본 주간지 플래시(FLASH)의 5월 1일호 기사 내용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당시 플래시는 ‘오타니의 통근 차량은 200만엔(약 2000만원)의 한국 세단’이란 제목으로 기사를 내고 그의 검소한 생활에 주목했다. 2017 시즌 후 당시 만 23세였던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의 ‘만 25세 미만 해외 선수 계약’ 규정에 따라 마이너리그에 계약을 맺고 약 6000만엔(약 6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오타니는 당시 구단 측에서 제공한 차를 타고 다녔는데, 그는 직접 현대 쏘나타를 골랐다는 후문이다. 구단이 더 좋은 차를 타라고 권했지만 오타니는 이를 거절하고 쏘나타를 타고 다녔다. 오타니는 당시 면허가 없어 일본인 통역사가 운전을 하고 함께 출근했는데 그는 항상 조수석에 앉았다. 뒷좌석에 앉는 것이 거만해보이고 예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플래시는 “검소한 생활은 닛폰햄 파이터스 시절부터였다”며 “수입은 모두 부모님께 드리고 월 10만엔(약 100만원)의 용돈을 받는다. 그마저도 거의 쓰지 않고 저축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면허를 취득한 오타니는 테슬라 차량을 직접 운전해 다니다가 지난해부터는 앰배서더 계약을 체결한 포르쉐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타니의 올해 연봉은 3000만 달러(약 390억원)로, 그는 올 시즌을 마친 후 자유계약(FA) 선수가 된다. 현재 미국 스포츠 시장에서는 그의 몸값을 10년 계약 기준 5억~6억 달러(약 6500억~7800억원)로 추정하고 있다. ESPN은 “오타니는 야구 역사상 가장 특출난 재능을 가진 선수”라며 “WBC를 통해 그가 세계 최고 선수라는 게 더 분명해졌다”라고 평가했다.
  • 당근 유혹해도 ‘거부’…탈출 얼룩말 세로 “완전 삐져있는 상태”

    당근 유혹해도 ‘거부’…탈출 얼룩말 세로 “완전 삐져있는 상태”

    탈출 소동을 벌였던 어린이대공원 얼룩말 ‘세로’가 현재 단단히 삐진 상태로 전해진 가운데, 공원 측은 세로의 안정을 위해 암컷 얼룩말을 동물원으로 데려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25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사육사들이 한 암컷 얼룩말을 세로의 짝으로 점찍어놨다. 다만 아직 나이가 어린 탓에 한동안 부모 곁에 머물고 있을 예정이다. 적어도 내년에는 세로와 함께 지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세로의 보금자리도 새롭게 바뀔 예정으로 세로가 뛰쳐 나왔던 나무 울타리를 철제로 바꾸고 높이도 더 올릴 계획이다. 지난 24일 서울어린이대공원 허호정 사육사는 동물원 복귀 후 세로의 상태에 대해 “다행히 회복이 잘 돼서 건강하다. 하지만 심리 상태가 사실은 완전히 삐져 있는 상태다. 간식도 안 먹는다는 표현을 확실히 하고 시무룩하게 문만 열리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다수 매체를 통해 전했다. 가장 좋아하는 간식이 당근인데, 당근을 줘도 먹지 않고 실내 기둥을 머리로 ‘툭툭’치고 있다고 한다. 앞서 지난 23일 오후 2시 40분쯤 수컷 얼룩말 세로가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서 우리 주변에 설치된 나무 데크를 부수고 탈출했다. 세로는 인근 도로를 지나 주택가를 돌아다니다가 3시간 30분 만에 생포됐다.세로의 탈출 사건으로 지난 1월 서울시설공단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세로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이에 따르면 세로는 2019년 6월 동물원에서 태어나 부모와 함께 지내다 2021년 엄마 ‘루루’에 이어 지난해 아빠 ‘가로’를 차례로 잃었다. 얼룩말의 평균 수명은 20∼25세인데 부모 모두 나이가 20세 안팎이라 노쇠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세로는 축사에서 홀로 지내왔다. 부모가 낳은 형과 누나들은 축사 공간이 부족해 세로가 태어나기 전 모두 다른 동물원으로 보내졌다. 사람 나이로 치면 열 살 전후에 부모를 잃은 세로는 부모를 잃은 상실감에 동물원 초식동물마을의 반항아가 됐다. 옆집 캥거루와 싸우기 일쑤였고 밥도 잘 먹지 않았다. 최근에는 밤에 실내 공간인 내실로 들어오기를 거부하고 외부 방사장(외실)에서 지내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조경욱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복지팀장은 “탈출한 이유는 불분명하다”면서도 “얼룩말이 무리를 지어 사는 동물인데 혼자 지내면서 외로움을 많이 느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 BTS 지민 발매일에 100만장 넘겨…‘라이크 크레이지’ 111개국 1위

    BTS 지민 발매일에 100만장 넘겨…‘라이크 크레이지’ 111개국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 발매 당일에 100만장 판매를 넘기는 초유의 기록을 작성했다. 25일 가요계에 따르면 ‘페이스’는 발매일인 전날 판매량 102만 1532장을 기록했다. 이 차트를 기준으로 케이팝 솔로 가수가 발매 첫날 판매고 100만장을 넘긴 사례는 지민이 유일하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전 세계 111개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뮤직비디오는 1000만 뷰를 넘겼다. 이 앨범은 스페인, 멕시코, 그리스 등 전 세계 63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선공개곡 ‘셋 미 프리(Set Me Free) Pt.2’는 세계 양대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30위로 진입했다. 앞서 지민은 솔로 앨범 발표를 기념해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서 “공허함, 쓸쓸함, 방황을 직면했더니 새로운 시작을 준비할 의지와 힘이 생겼다”며 “진정한 나와 직면했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인 만큼 어디서도 꺼내지 않은 제 진솔한 감정, 지민의 모습을 녹여냈다”고 소개했다. 이번 음반 재킷은 물결이 퍼져 나가는 듯한 동심원으로 디자인됐다. 지민은 이를 두고 “깊숙한 내면은 크고 작은 파문이 일듯 변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제 내면을 담은 앨범을 저만의 목소리로 전달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짚었다.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는 쉽고 경쾌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신스팝 장르다. 동명의 영화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했다. 이날 공개된 ‘라이크 크레이지’ 뮤직비디오는 어지러운 조명, 변칙적인 화면 전환을 통해 상처투성이 현실을 외면하고 도피하려는 지민의 모습을 표현했다. 그는 “많은 분이 제게 기대하는 퍼포먼스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안무와 퍼포먼스도 많이 준비했다”며 “‘셋 미 프리 Pt.2’는 웅장하고 파워풀하고 터프한 모습을 많이 녹여냈고, ‘라이크 크레이지’는 유연하고 섬세해서 어찌 보면 많이 보아왔던 제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지민은 23일(현지시간) 미국 NBC 인기 TV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팰런쇼)에 직접 출연해 솔로 음반을 내놓는 소감을 전했다. 지민은 언제 가수로서의 재능을 깨달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중학교 때 춤에 관심이 생긴 뒤부터는 무대에 서는 것이 늘 내 꿈이자 목표였다”고 영어로 답했다.또한 지난해 6월 백악관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면담하고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일에 대해선 우리말로 “큰 영광이었다”며 “현재 일어나는 문제에 관해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 [내돈내산]술꾼 기자가 삼성 큐브 냉장고를 산 이유

    [내돈내산]술꾼 기자가 삼성 큐브 냉장고를 산 이유

    40대 초반 아재, 게임은 ‘발컨’이고 귀는 ‘막귀’다. 어려운 용어 잘 모르고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래도 사실 잘 못 느낀다. 하지만 우리도 제품을 골라 쓸 권리는 있다. 우리 같은 사람들을 위해 무작정 써 보고 솔직히 쓴다. 살지 말지는 독자의 마음이다. 지난해 11월 이사를 하면서 ‘술장고’를 놓을 공간을 허락받았다. 결혼 생활 6년째 경험 상, 이럴 때 당장 사지 않으면 이 기회는 사라지고 만다. 사야 한다는 일념으로 적당한 술장고를 찾아 약 2주를 헤맸고, 결국 ‘삼성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 25ℓ’를 샀다. 술장고를 사 본 독자라면 ‘으잉?’ 할 수 있는 선택이다. 들어가는 양은 적고 온도 설정 범위가 5~18℃라서 와인 외의 주류엔 적합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자는 와인을 그다지 즐기진 않는데 왜 샀을까.처음 술장고 구매를 허락받은 건 코스트코 가전 진열대에 놓인 ‘하이얼 쇼케이스 냉장고 70ℓ’ 앞에서였다. 넉넉한 용량에 상당히 저렴한 가격도 마음에 들었다. 특히 밖에서 안이 잘 들여다보이는 디자인은 허락해준 이의 고개마저 끄덕이게 했다. 당장 살 뻔했다. 하지만 문제는 소음이었다. 구매자 리뷰에 소음 얘기가 많았다. 하이얼 뿐만 아니라 컴프레서와 냉매를 사용하는 직접 냉각 방식은 소음을 피할 수가 없었다. 미니 냉장고는 국내외 메이저 브랜드가 만든 고가 대형 냉장고처럼 소음을 잡는 기술을 따로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시끄럽다. 특히 이 종류의 소음은 그냥 은근히 나는 게 아니라 조용하다가 간헐적으로 “찌이잉” 하는 날카로운 소리가 들린다. 어차피 소음이 있는 장소에서 쓰는 업소용이라면 다른 얘기지만, 아이가 있는 가정집에선 이런 소음은 안 된다. 어느날 가족이 묵은 호텔에서처럼, 갑자기 들린 날카로운 소리에 아이가 놀라 깨기라도 하면 어렵게 허락받은 술장고와는 안녕이다. 컴프레서 방식 소음, 아이 있는 집 부적합전력 사용, 대기업·중견기업 제품이 적어LG전자 미니냉장고, 괜찮았는데 단종돼삼성 큐브 와인2병에 맥주 6~9캔 들어가온도범위 5~15℃ 다소 높지만 맥주 마실만 전력 사용량도 고려했다. 다양하게 튜닝을 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국내 중소업체 미니 냉장고는 전력 사용량이 시간당 0.62kW라고 적혀 있었다. 문과라서 직접 계산은 못하고 네이버에 계산기가 있어서 입력해 봤는데 다른 미니냉장고 제품들의 5배가 넘었다. 지나가기로 했다. 전력 소비량은 대체로 대기업이나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중견기업 제품이 좋았다. 허락 받은 공간에 넣어야 하니, 너무 큰 것은 제외했다. 크기가 작아 담을 수 있는 게 너무 적은 것들도 뺐다. 그러다 보니 후보군이 몇 개로 추려졌다. LG전자 미니냉장고. 단종됐다. 인터넷에서 저렴하게 살 수는 있는데 판매자가 누군지 잘 모르겠다. 리뷰도 안 좋은 게 많았고 배송기간도 제각각이었다. 지난해 반품했던 ‘짝퉁’ 신발의 악몽이 떠올랐다. 지나가기로 했다. 그러다 비스포크 큐브가 눈에 들어왔다. 와. 너무 좋다. 디자인도 예쁘고 조명도 껐다 켰다 할 수 있고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모든 설정을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다. 그런데 온도 범위가 좀 높게 형성돼 있다. 생각해 보니 주로 마시는 맥주 최적의 온도라는 3℃는 어차피 따른 직후 첫 한모금에서나 느낄 수 있는 것. 5℃도 괜찮다. 맥주만 넣으면 10캔 이상 들어간다. 집에서 혼자 홀짝이기엔 충분하다. 화이트와인 좋아하는 분을 위해 두 병을 넣고도 어찌저찌 500㎖ 6캔은 욱여넣을 수 있다. 와인 두 병을 넣고 짧은 캔만으로 채워 보니 9캔이 들어간다. 써 보니 화이트와인과 맥주를 함께 넣고 8℃로 맞춰놔도 양쪽이 다 마실만 했다. 마지막 남은 크나큰 단점. 가격이 45만원. 아주 비싸다. 다른 냉장고 두 대 사고도 남을 돈이다. 하지만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열어 보면 정가를 다 지불하지 않고도 새제품을 구매할 방법은 ‘당근’ 다양하다.
  • [법안 톺아보기]“북한에 남겨진 가족 목숨 값”… 탈북민 ‘개인정보보호’ 규정 국회서 낮잠

    [법안 톺아보기]“북한에 남겨진 가족 목숨 값”… 탈북민 ‘개인정보보호’ 규정 국회서 낮잠

    헌법이 국회에 부여한 본연의 임무는 입법 기능입니다. 국회에서 발의된 무수한 법률안은 실제 법과 정책으로 발현돼 국민의 삶에 영향을 주기도 하고 사장되기도 합니다. 서울신문은 [법안 톺아보기]로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나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법안들을 조명합니다. 북한이탈주민(탈북민) A씨는 2020년 개명(改名)했다. 2019년 경북하나센터에서 탈북민 997명의 개인정보가 북한 해커로 추정되는 미상자에게 해킹된 이후 고민 끝에 이름을 바꿨다. 부모님이 주신 이름의 소중함을 알지만, 북한에 남겨진 가족들이 한국에서 생활하는 본인에 의해 피해를 볼 것을 생각하면 본명을 유지하는 게 불안했기 때문이다. 북한에서 탈출한 상당수 탈북민은 북한에서 행방불명으로 처리돼 있다. 일부는 당국에 사망으로 신고된 경우도 있다. 그런데 남한에서 뻐젓이 본명으로 살아가다 앞선 사건처럼 개인정보가 유출돼 북한으로 넘어갈 경우 사태는 악화한다. 북한 당국은 남한행을 한 탈북민들의 신원을 확인해 그곳에 남겨진 가족으로 인질 삼아 회유·협박·강요 등을 할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가족을 정치범 수용소에 감금할 수도 있다. 따라서 북한에 가족을 두고 탈출한 탈북민들은 항상 개인정보 유출에 민감하다. 탈북민 개인정보를 대상으로 한 북한의 해킹 등 공작은 탈북민의 남한 유입과 함께 시작됐다. 북한에서 파견한 한 위장 귀순자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탈북민 연락처·주소·이름·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빼돌리다 적발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건이 발생하는 등 이미 빈번했다. 2013년에는 탈북민 신변 보호 담당관인 형사가 탈북민 동향 파악 과정에서 알게 된 개인정보를 주변에 알려줘 논란이 되기도 했다. 통일부 6급 주무관 이 모 씨는 2013부터 2015년까지 주소와 연락처 등 탈북민 69명의 개인정보를 탈북 브로커에게 넘긴 혐의로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2017년에 와서야 뒤늦게 적발된 이 사건으로 당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대국민 사과와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2020년 강원북부하나센터에서는 담당 직원이 탈북민 개인정보가 담긴 PC용 이동식저장장치를 분실하고도 신고하지 않아 1년 넘게 방치한 사실이 국정감사를 통해 뒤늦게 드러났다. 같은 해 남북하나재단 직원이 탈북민 개인정보를 업무 외 용도로 사용해 정직 1개월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탈북민 개인정보는 그 신분의 특수성 때문에 엄격하게 관리해야 함에도 보안이 취약하고, 실제 유출됐을 때 그 피해를 측정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하다. 이 때문에 탈북민 정보에 대한 엄격하고도 정밀한 정보 관리나 유지가 필요하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외통위) 전문위원실이 지난해 탈북민 정보 유출 등 피해와 관련해서 제출한 의견서에 따르면 정부와 민간 단체 등 탈북민에 대한 지원이 다양해지고, 그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업무 및 직원이 늘어나면서 정보 유출 가능성 역시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지난해 6월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은 탈북민 정보 보호를 골자로 한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탈북민 개인 정보 등을 정당한 사유 없이 다른 사람에게 제공한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등에 처하도록 하고, 정보가 분실·도난·유출된 때에는 이를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는 게 주된 내용이다. 지 의원은 “탈북민 정보 관리자의 책임을 강화해 정보를 철저하게 관리해 탈북민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하지만 해당 개정안은 국회 외통위에 계류된 채 1년 가까이 낮잠만 자고 있다. 외통위 관계자는 24일 “법안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현재 계류 중인 여타 법들과 연계해 상임위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닉쿤, 우영에 “누구 죽인 거 아니지?” 무슨 일

    닉쿤, 우영에 “누구 죽인 거 아니지?” 무슨 일

    2PM 닉쿤이 장우영과의 특급 우정을 과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홍김동전’에는 KBS 공영방송 50주년을 맞아 KBS 레전드 예능 오마주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의 지인들이 출연해 흑역사와 각종 에피소드를 방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우영의 지인으로 출연한 닉쿤은 우영에 대한 다양한 폭로로 웃음을 전했다. 먼저 닉쿤은 “우영은 참 착한 선배”라면서 “후배들에게 조언을 많이 해준다. 대부분은 회식 자리”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닉쿤은 “‘열심히 해야 한다’ ‘파이팅 해야 된다’는 식이다. 그런데 그 얘기를 한 걸 또 까먹고, 똑같은 사람한테 똑같은 말을 반복한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또 다른 에피소드를 꺼낸 닉쿤은 “회식을 마치고 새벽 5시가 넘어서 대리기사 불러 집에 가는 기사님과 함께 순댓국밥을 먹고 또 한 잔했다”며 “그리고 기사님께 택시비를 드리고 다른 기사님 불러서 귀가했다. 아주 착한 사람”이라고 남다른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특히 과거 방송에서 닉쿤이 우영에게 1억원에 가까운 돈을 흔쾌히 빌려주려고 한 내용도 재조명됐다. 당시 닉쿤은 7000만원을 빌려달라는 우영에게 “괜찮아? 무슨 문제 있는 건 아니지? 너가 누구를 죽인 거 아니지?”라고 물으면서도 흔쾌히 돈을 빌려주겠다는 의사를 전해 모두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에 닉쿤은 “그냥 동생이 돈이 필요한 문제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묻지 않고 돈을 보내주려고 했던 것”이라고 밝히며 깊은 우애를 보였다.
  • 더 고급스럽게, 더 스마트하게… 우리집이 달라졌어요

    더 고급스럽게, 더 스마트하게… 우리집이 달라졌어요

    창호, 단열성 높이고 조망권 확보프리미엄 제품, 해외시장도 공략매트리스에도 최첨단 기술 접목꺼짐·흔들림 등 숙면 방해 최소화 ‘홈캉스, 홈오피스, 홈스쿨….’ 코로나 팬데믹을 기점으로 집의 의미는 한층 더 확장됐다. 단순한 거주 공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개성대로 집을 꾸미려는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변화에 따라 인테리어 시장도 성장세다. 23일 글로벌 컨설팅 기업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홈리모델링·홈퍼니싱(가구·생활용품) 시장 합산 규모는 38조원으로 추정된다. 인테리어 수요가 늘면서 이 규모는 매년 7%씩 성장해 2026년까지 54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도 건축물 유지·보수 및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2020년 30조원을 기록했고, 2025년 37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봄 인테리어 업계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개인 맞춤형’ 등 다양한 소비 흐름에 발 맞춘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뼈대부터 ‘하이엔드’… 프리미엄 건자재 인테리어 건자재 업체들의 올해 키워드는 ‘고급’이다. 특히 창호의 경우 집안 인테리어를 할 때 심미적인 효과는 물론 실내 단열에도 큰 영향을 주는 만큼 고급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건자재 업체들도 서울 강남의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단지 위주로 고급 브랜드 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북미 시장의 문도 두드리고 있다. LX하우시스는 고사양 라인인 ‘LX 지인(Z:IN) 창호 수퍼세이브 7’은 일반적으로 ‘창호’ 하면 떠오르는 흰색 PVC 프레임의 모습이 아니라 고급 시스템 창호처럼 보이는 상품이다. 흰색 PVC 프레임 노출을 최소화하는 한편, 손잡이에 LED 조명과 소리로 개폐 상태를 알려 주는 알람 핸들을 적용해 기능성도 높였다. KCC는 독일 유명 건축가의 이름에서 영감을 얻은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클렌체’(Klenze)를 운영하고 있다. ‘빛과 공간의 탐구’라는 클렌체의 건축 철학을 제품에 담아내서 내부 단열성은 물론 외부 조망권 확보 등에 신경을 썼다. 현대L&C는 지난 1월 북미 최대 규모 주방·욕실 전시회 ‘KBIS2023’에서 최고급 엔지니어드 스톤 ‘오피모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현지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초도 생산 물량의 대부분이 미국 주요 지역으로 납품됐을 정도다. 이를 바탕으로 올 초 유럽 3대 PVC 창호기업 ‘레하우’(REHAU)와 공동 개발한 ‘레하우 R900’을 통해 프리미엄 창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온라인 플랫폼서 견적 내고 계약 인테리어 업계는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오프라인 쇼룸은 물론 온라인 플랫폼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오늘의집, 집닥, 숨고 등 플랫폼 업체들이 인테리어 시장 내에서 영향력을 높이면서 기존 건자재 기업들도 플랫폼화를 추진하는 모습이다. ‘디지털 전환’(DT) 바람의 선두에 선 곳은 한샘이다. 최근 가구 판매 중심이었던 자사 온라인 플랫폼 ‘한샘몰’을 전면 재단장했다. 그동안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야만 했던 리모델링 시공의 수고로움을 덜어내 견적·계약·시공·사후관리(AS) 등 전 단계를 온라인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다. ●사용자 체형·컨디션 따라 조절 봄을 맞아 신혼부부나 이사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가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에서는 프리츠한센, 리네로제 등 수입 가구 매출이 이달 들어 전년 대비 20% 성장하면서 겨울철 역성장했던 가구 매출이 전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도 시몬스블랙, 히프노스 등 프리미엄 가구가 이달 들어 두 자릿수 성장을 보였다.특히 천과 스프링으로 이뤄져 침구의 느낌이 강했던 매트리스에는 다양한 기술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코웨이는 사용자의 체형과 컨디션에 따라 매트리스 경도 조절이 가능한 ‘스마트 매트리스’를 출시했다. 스프링 대신 공기 주입 방식의 슬립셀과 스마트 컨트롤러를 적용했는데,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좌우를 나눠 각각 매트리스의 푹신한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수면 중 뒤척일 때도 매트리스가 자동으로 신체가 받는 압력을 고르게 맞춰 준다. 에이스침대의 포근한 느낌의 매트리스 가운데 최상위 라인인 ‘로얄에이스 90s’는 부드럽게 받쳐 주는 독립형 스프링과 단단하게 받쳐 주는 연결형 스프링을 합친 ‘하이브리드Z ’스프링을 사용해 침대의 꺼짐, 소음, 흔들림, 빈틈, 쏠림 등 숙면을 방해하는 요소를 최소화했다.
  • LX하우시스, 단열성·기밀성 최고 등급… 변형 방지 스토퍼·잠금 핸들 갖춰

    LX하우시스, 단열성·기밀성 최고 등급… 변형 방지 스토퍼·잠금 핸들 갖춰

    가스비 폭탄에 이어 전기료 폭등의 여파로 에너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인테리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봄 인테리어 공사를 준비 중인 고객들의 관심은 다가올 여름철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창호와 중문 제품에 집중되고 있다. 국내 대표 인테리어 자재 기업인 LX하우시스는 지난 2월부터 고단열 창호인 ‘LX지인(LX Z:IN) 창호 수퍼세이브 시리즈’에 대한 고객의 문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보통 실내 난방 효율은 외부의 찬 공기를 잘 막아 주는 기밀성과 창호에서 가장 큰 면적을 차지하는 유리의 단열 성능에 따라 결정된다. 외부 소음과 냉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주는 이중창에 비해 노후 주택의 창호는 보통 홑겹 유리의 창으로 시공된 경우가 많아 여름과 겨울철 열기와 냉기를 막지 못하는 단점이 있다. LX하우시스가 2015년에 선보인 ‘LX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시리즈’는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국내 고단열 창호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수퍼세이브 창호 시리즈는 기존의 복잡했던 창호 제품을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기능과 가격대에 따라 숫자 3, 5, 7로 구분했다. 수퍼세이브 창호 시리즈는 이중창 적용 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단열성능과 기밀성 1등급, 수밀성 50등급 등 창호의 기본 성능에서 모두 최고 등급의 사양을 충족한다. 또 창호 손잡이의 위생성을 높이는 항균 핸들, 개폐 시 창의 파손 혹은 변형을 방지해 주는 스토퍼, 방충망 잠금 핸들 등 디자인을 가미한 고기능성 부자재를 적용해 고객 사용 편의성을 한층 더 높였다. ‘수퍼세이브 7’은 흰색 PVC 프레임 노출 최소화, 시스템창호와 같은 고무 패킹을 적용한 유리 고정 방식, 손잡이에 LED 조명과 소리로 개폐 상태를 알려 주는 알람 핸들 적용 등을 통해 일반 PVC 창이 아닌 시스템창호 외관 스타일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췄다. ‘수퍼세이브 5’와 ‘수퍼세이브 3’는 창틀 물구멍을 통해 해충이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도록 하는 방충 배수캡을 적용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수퍼세이브 5의 경우 창호 측면과 하부에 레일 커버를 적용해 창호 레일 부분 청소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창호 시공과 시공 후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고객 감동을 실현해 국내 창호 시장 선도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X하우시스는 전국 주요 백화점 및 복합쇼핑몰에 창호를 비롯한 바닥재, 주방가구, 벽지 등 주택 리모델링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갖춘 토털 인테리어 전시장인 ‘LX지인 인테리어 지인스퀘어’를 마련해 방문객들이 마치 집처럼 꾸며진 현실감 있는 전시공간과 다양한 인테리어 제품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19면/위험성 세진 ‘산림 재난’ 대응 ‘작전로’를 확보하라

    남성현 산림청장은 지난 9일 올해 첫 산불 3단계가 발령되고, 최대 피해(163㏊)가 발생한 경남 합천 산불 현장에서 “산림 재난 대응에서 임도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올해 3월 21일까지 전국적으로 315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하루 평균 3.9건으로, 21일에만 16건이 발생했다. 역대 두번째로 산불이 많았던 지난해(756건) 같은기간(303건)보다 많다. 기후변화로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 재난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재난은 산림뿐 아니라 인명·재산피해와 온실가스 배출 및 오염물질 발생, 생태계 파괴 등 2차 피해를 유발한다. 산불 진화의 주력은 헬기지만 바람과 야간에는 역할이 제한된다. 헬기가 이륙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인력과 장비가 투입돼 불을 끌 수 밖에 없다. 산림에서는 임도(林道)가 ‘작전로’로 전환된다. 평시 산림 관리 및 경영을 위한 숲길이 재난 상황에서는 사람의 ‘동맥’과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진화대원 투입못한 지리산국립공원 산불 앞에 ‘풍전등화’ 지난해 산불로 7만 4782㏊, 산사태로 327㏊ 등 여의도 면적(290㏊)의 259배에 달하는 산림이 훼손됐다. 약 5년간 나무를 심어야 하는 면적이며 특히 수십년을 키운 자산이 순식간에 사라진 것이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도 줄지 않고 있다. 올해 산불 상황이 심각하다. 대형 산불의 최대 위험요소인 ‘양간지풍’은 아직 오지도 않았지만 남부지역 가뭄이 이어지면서 작은 불씨로 대형 산불로 확대될 수 있는 여건이다. 야간에 발생했거나 야간 진화가 이뤄진 산불이 57건에 달한다. 자연현상(바람)은 ‘불가항력’이지만 그런 환경에서도 불은 꺼야 한다. 산불 진화는 임도 유무에 따라 결과가 확연하게 달라진다. 8일 발생한 합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급속히 확산하면서 주민대피령이 내려졌고, 주력 진화장비인 헬기가 작업을 중단한 일몰 당시 진화율이 35%에 불과했다. 대형 피해가 우려됐지만 임도를 통해 인력과 장비가 투입돼 밤샘 진화작업 끝에 다음날 오전 5시 진화율을 92%까지 높일 수 있었다. 반면 11일 발생한 경남 하동 산불(91㏊)은 임도가 없어 지상 인력이 현장 접근에 난항을 겪으면서 오후 10시 30분 철수명령이 내려졌다. 12일 오전 9시 진화율이 62%로 저조했지만 비가 내리면서 3시간 만에 완진됐다. 당시 현장에서는 “비가 없었으면 지리산국립공원은 상상하기 어려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난해 3월 4일 발생해 역대 최장 진화기록(213시간 43분)을 세운 울진·삼척 산불(2만 923㏊)에서는 ‘산불진화임도’(산불임도)가 재조명됐다. 삼척과 울진의 경계를 이루는 응봉산은 피해가 1933㏊에 달했지만 산불임도가 조성된 소광리는 225㏊로 차이가 컸다. 200~500년생 소나무 8만 5000그루가 있는 소광리 소나무 군락지 1.4㎞ 앞까지 화선이 날아들었지만 산불임도가 방화선 역할뿐 아니라 설치된 취수장을 활용해 용수 공급이 이뤄지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임도 유무에 따라 산불진화 시간이 최대 4대 차이가 나고, 임도가 있는 지역의 산불 피해면적과 진화비용이 47% 이상 적다는 연구도 발표됐다. 남 청장은 “공중과 지상에서 입체적인 산불 진화를 위해서는 인력이 진입할 수 있는 산불진화임도 확충이 시급하다”며 “임도시설이 취약한 산림에는 임도를 개설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도 선진국의 10%…국립공원은 0.28m에 불과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산림(629만㏊)에 임도 2만 4929㎞가 조성됐다. 임도밀도는 1㏊당 3.97m로 독일(54m), 오스트리아(50.5m), 일본(23.5m) 등과 비교해 격차가 크다. 국가임도가 8230㎞, 전체 산림의 74%를 차지하는 공·사유림에 설치된 지방임도는 1만 6699㎞에 불과하다. 그동안 필요성에도 산림 훼손 및 생태계 파괴 논란 등으로 심각한 ‘부침’을 겪은 결과다. 특히 국립공원은 조성된 임도가 109.7㎞, 임도밀도가 ㏊당 0.28m로 매우 열악하다. 산림청은 ‘제5차 전국임도기본계획’에 따라 2030년 임도밀도를 5.5m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앞당겨 2027년까지 5.87m로 상향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총 3조 8000여억원을 투입해 임도 1만 1978㎞를 조성하고 시설물을 확충할 계획이다. 2020년 처음 조성해 현재 국유림에만 332㎞가 설치된 ‘산불임도’를 3207㎞로 약 10배 늘릴 예정이다. 올해부터 공·사유림에 대해서도 사업비의 70%를 지원해 지방자치단체의 산불임도 조성을 유인키로 했다. 현재는 산주가 동의하지 않으면 임도를 설치할 수 없다. 산불임도는 폭이 3.5m로 차량 교행이 가능해 기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산불 진화뿐 아니라 병해충 방제시 장비 투입이 안돼 불가피하게 실시하는 훈증 비율을 낮추고 수집·파쇄를 확대해 방제 품질 제고와 함께 미이용 바이오매스로 활용 확대가 기대된다. 조영희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은 “임도 사업은 균특회계(자율계정)다보니 지자체의 관심이 관건”이라며 “토지보상법처럼 공익 목적의 임도 조성시 사유림을 수용 또는 보상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조성 및 사후 관리 요구 매년 심화되는 산림 재난 대응책으로 임도에 대한 필요성은 높아졌다. 환경단체 등에서는 바람을 타고 불씨가 날리는 상황에서 임도의 방화선 역할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는 실효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을 제기한다. 임도 조성과정에서 수반되는 산림 훼손과 생태계 단절, 관리 부실에 따른 산사태 등 2차 피해도 우려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도로 폭이 커 훼손 위험성이 큰 산불임도는 산불 빈발지역이나 소나무 비중이 높은 지역 등에 조성하는 과학적 접근이 요구된다. 임도만 설치할게 아니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또다른 재난의 원인이 되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무분별한 임도 조성과 방치는 결과적으로 재난 대응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소방도로와 같이 산불임도의 설치 기준이 명확해야 하고 물탱크나 교행구간 등의 정보가 재난관련 기관에 공유되는 등 과학적이고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에이스침대, 무드등으로 로맨틱함 연출… “반려식물 돋보이네”

    에이스침대, 무드등으로 로맨틱함 연출… “반려식물 돋보이네”

    나만의 공간을 식물로 꾸미는 ‘플랜테리어’(planterior·식물+인테리어)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에이스침대는 식물과 함께하는 방을 은은하게 밝혀줄 무드등 침대 2종을 선보였다. 먼저 우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아르노(ARNO-Ⅱ)’는 디밍(dimming·밝기 조절) 기능이 적용된 무드등을 갖췄다. 반려 식물과 함께 차분하게 꾸며진 침실을 로맨틱하게 완성하고 싶다면 헤드 부분의 간접 조명을 켜 방안을 더욱 아늑하게 만들 수 있다. 필요에 따라 밝기를 조절할 수 있고 사물을 직접적으로 비추지 않아 자연스러운 환경을 구현해 준다. 백조의 날개 형상을 떠올리게 하는 헤드보드는 무드등과 함께 공간을 더욱 따뜻한 분위기로 만들어 준다. 특히 천연 무늬목 소재를 사용해 내추럴한 질감을 살렸고, 고주파 공법으로 부드럽게 마감했다. 헤드보드 쿠션은 발수 코팅 원단으로 제작돼 기댔을 때 안락한 느낌을 준다. 헤드보드에는 안경,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둘 수 있는 수납공간과 USB 포트가 탑재됐다. 색상은 월넛 내추럴과 오크 내추럴 등 2가지로 출시됐다. ‘BMA-1167’ 침대는 디자인과 편리성을 갖춘 신제품이다. 헤드보드에 장착된 LED 램프는 원터치로 전원을 조절할 수 있고 터치 시스템으로 밝기를 선택할 수 있다. 마지막에 선택한 밝기를 기억하는 스마트 기능도 있다. 이 제품은 시각적인 편안함까지 제공한다. 베이직한 헤드보드에 입체감과 세련미를 위해 세로 라인 디자인을 첨가했고 엣지 가공법을 사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헤드보드 전면에는 나무 무늿결의 부드러운 피니싱 포일 알판이 사용돼 식물과 함께하는 침실 공간에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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