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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터·세빛은 ‘관광’, 양재는 ‘AI’… 문화·디지털 특구 띄운 서초 [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고터·세빛은 ‘관광’, 양재는 ‘AI’… 문화·디지털 특구 띄운 서초 [2026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고터 횡단보도는 주민들과 약속잠수교 방면 추가 지하통로 계획서초 AICT 스타트업 2호 펀드 조성무료 ‘AI특구 버스’ 26일부터 운행골목형 상점가 12곳 모두 지정 목표복지돌봄재단 통해 촘촘한 서비스서울 서초구 잠원동 고속터미널 사거리에 건널목을 만들어달라는 민원이 처음 제기된 2009년 이후 이 사업은 16년동안 역대 서초구청장들을 짓누른 난제였다. 그동안 주민들은 길 건너 고속터미널과 백화점을 가기 위해 지하보도를 이용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해묵은 숙제는 지난해 12월 전방향 횡단보도가 개통되면서 해결됐다. 전성수(65) 서초구청장이 유동인구 감소를 걱정하는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상인들의 동의를 받아낸 덕분이다. 전 구청장은 12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취임 첫해인 2022년 고속터미널 상가 상인분들로부터 이 곳을 관광특구로 만들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서 “저와 전 직원이 합심해 2024년 12월 ‘고터·새빛 관광특구’로 선정됐고, 덕분에 상인들의 동의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결국 주민들의 목소리에 해결책이 담겨있었던 셈이다. 전 구청장은 올해에도 현장을 부지런히 쫓아다니면서 민심에 귀를 쫑긋 세울 것이라며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신설된 고속터미널 사거리 횡단보도에 대한 주민 반응이 좋다. 2022년 민선 8기 첫 취임 이후 주민 피드백이 많았던 정책들을 소개해 달라. “고속터미널 사거리 횡단보도 설치는 전환점이 있었다. 터미널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 아우르는 ‘고터·새빛 관광특구’ 지정이다. 제가 취임했던 2022년은 코로나의 터널을 막 빠져나오려 할 때였다. 그때 만난 620곳의 지하상가 업체 소상공인들은 코로나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며 특구 지정을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즉시 용역에 착수했고 직원들에게는 상인들과 지속해 소통하라 지시했다. 노력 끝에 2024년 12월 특구 지정에 성공했다. 그러자 상인회에서 횡단보도 설치에 동의해 주셨다. 신의를 지켜주신 것이다. 16년 숙원사업이었던 고속터미널 사거리 횡단보도를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주민 요청에 귀를 기울이고 실천에 옮긴 덕분이다. 설치 이후 제가 직원들과 이용하면서 점검했는데 지나는 주민들께서 먼저 고맙다며 인사를 건넬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2023년 12월 개통한 교대역 13·14번 출구 앞 건널목도 감사 인사를 많이 들었던 곳이다. 기존에 500m를 우회했던 길을 서울경찰청과 협의 끝에 횡단보도를 만들었다. 구청장이 거창한 일을 해야 하는게 아니다. 주민의 일상이 조금이라도 편해지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현장에서 조금이라도 더 많이 들어야 한다. 제가 취임 이후 ‘찾아가는 전성수다’, ‘구청장 쫌 만납시다’, ‘서초구청장의 동네 한 바퀴’ 등 현장 사업을 계속 이어가는 이유다.” -2026년 구정 운영에 역점을 두는 분야는. “지난 8일 신년인사회에서 구민들께 2026년에 집중할 분야 네 가지를 말씀드렸다. 활력 경제도시, 명품 주거도시, 일상 문화도시, 미래 약속도시다. 서초구에 12개 골목상권이 있다. 지난해 6개를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했다. 기초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정할 수 있는데 2000㎡ 이내 소상공인 점포 15곳 이상이 밀집해야 하는 등 조건을 갖추면 온누리상품권을 쓸 수 있고 전통시장처럼 지원 대상이 된다. 상인들을 적극 지원해 올해 안에 서초구 내 골목상권 12곳 모두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는 것이 목표다. 재건축 단지의 조속한 준공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보행로를 꾸준히 확충해 서울에서 가장 선호하는 명품 주거도시 완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일상문화도시는 ‘고터·세빛 관광특구’와 ‘양재 인공지능(AI) 특구’ 등 두 축을 바탕으로 문화와 디지털이 공존할 수 있도록 해서 만들어 낼 계획이다. 여기에 최근 여의천에 문을 연 조망 카페인 ‘소원카페’를 시작으로 여의천-양재천-매헌시민의 숲을 잇는 복합 여가공간 조성, 서초복합 통합개발, 고속터미널 현대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서초구를 사람·문화·교통이 연결되는 미래 거점도시로 완성할 것이다.” -보건복지부 정책에 따라 오는 3월부터 전국에 ‘통합돌봄 제도’가 시행된다. “현재 서초구는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7만 2000여명으로 2029년이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선제적으로 전국 최초로 복지재단 명칭에 ‘돌봄’을 추가해 ‘서초복지돌봄재단’을 출범시켰다. 돌봄이 필요할 때 거주지에서 바로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한다는 것이 목표다. 구가 돌봄 정책을 세우고 총괄하면 복지돌봄재단이 실무 담당 부서를 연결하고, 동주민센터는 ‘통합지원창구’ 역할을 맡아 빈틈없는 복지를 완성할 계획이다.” -양재 AI 특구 발전 계획도 궁금하다. “양재 AI 특구인 양재·우면동 일대는 AI 생태계 완성에 더없이 좋은 여건을 갖췄다. 현대·기아차 본사를 비롯해 삼성전자, LG전자, KT의 연구개발(R&D) 센터가 있고, AI,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타트업들까지 약 500개 기업이 이미 모여 있다. 2025년 12월 결성된 ‘서초 AICT 스타트업 1호 펀드’는 목표액 300억원의 세 배에 가까운 870억원이 모였다. 발전 가능성을 실제 투자자들로부터 확인한 것이다. 올해도 600억원을 목표로 ‘2호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일부터 양재시민의숲역-서울 AI 허브-강남데이터센터를 잇는 특구 직장인 대상 무료 버스인 ‘AI 특구 버스’도 26일 운행을 시작한다. 대한민국이 AI 주요 3개국(G3)로 도약하는데 서초구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고터·새빛 관광특구’ 발전 계획은 뭔가. “이미 고속터미널-공공보행통로-반포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지하 보행통로를 완성했다. 통로 천장에는 분홍색 안내 라인으로 동선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 공공보행통로의 중간 지점에서 잠수교 방면으로 바로 이어지는 추가 지하통로도 계획 중이다. 현재 통로가 지나가는 아파트 단지 주민 동의를 구하고 있는데, 지하통로에 거대한 미디어아트를 설치해 거주민 품격에 맞는 통로를 완성할 계획이어서 동의해 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 -2026년 구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행정은 연속성이 가장 중요하다. 구청 행정의 수요자인 구민들에게 지속 가능하고 예측할 수 있는 행정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이를 위해 구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화답하는, 제 구정 철학을 올해도 이어가겠다.”
  • 삼도를 가르는 능선 위의 산, 민주지산의 깊은 겨울

    삼도를 가르는 능선 위의 산, 민주지산의 깊은 겨울

    전라북도 최동북단에 위치한 민주지산은 충청·전라·경상 삼도를 가르는 산줄기의 중심에 서 있는 명산이다. 해발 1241.7m의 민주지산은 추풍령 남서쪽 약 25㎞ 지점에 자리하며, 전북 무주와 충북 영동, 경북 김천의 경계를 이룬다. 정상부에서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사람과 자연을 잇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민주지산을 대표하는 풍경 가운데 하나다. 산 이름에 담긴 ‘민주’라는 표현은 민둥산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산세가 너르고 평탄해 백성들이 자유롭게 오르내렸다는 의미에서 비롯됐다 전해진다. 민주지산의 진가는 겨울에 더욱 또렷해진다. 깊은 산세 덕분에 눈이 한 번 내리면 쉽게 녹지 않아 능선과 숲은 순백의 설화로 뒤덮인다. 석기봉과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은 겨울이면 나무마다 눈꽃이 피어 장관을 이룬다. 바람에 실려 쌓인 눈이 가지마다 결정처럼 맺혀 산행 내내 설경 속을 걷는 느낌을 준다. 급경사가 많지 않아 겨울 산행지로도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지만 길게 이어지는 능선과 깊은 적설은 민주지산만의 묵직한 존재감을 실감하게 한다. 민주지산은 단순히 풍경이 아름다운 산을 넘어 오래된 이야기와 흔적을 품고 있다. 석기봉 동쪽에는 원시림에 가까운 숲과 함께 화전민터가 남아 있어 과거 이 산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의 삶을 떠올리게 한다. 물한계곡 인근에는 1972년에 창건된 황룡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깊은 계곡과 어우러진 사찰 풍경이 산행의 여정을 잠시 멈추게 한다. 옥소폭포와 음주암폭포, 응주암 일대는 민주지산을 대표하는 절경으로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물소리와 암반의 조화가 심산유곡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삼도봉 정상에는 충북·전북·경북 주민들이 함께 세운 ‘삼도봉 대화합탑’이 세워져 있어, 이 산이 경계를 나누는 동시에 화합을 상징하는 공간임을 일깨운다. 민주지산의 등산로는 사방으로 열려 있다. 산행 기점은 한천마을과 대불리,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등으로 나뉘며 주능선 길이는 약 15㎞에 달한다. 대표적인 종주 코스는 각호산·석기봉·삼도봉을 잇는 능선으로 장쾌한 조망과 연속된 봉우리 산행의 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비교적 짧은 원점 회귀 코스부터 장거리 종주까지 선택지가 다양해 초보자부터 숙련된 산악인까지 모두 만족시킨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인근 지역의 소박한 먹거리와 숙소가 여정을 마무리한다. 충북 영동과 전북 무주 일대에서는 산채비빔밥과 더덕구이, 토속 백반이 인기이며 겨울철에는 따뜻한 국밥과 버섯전골이 산객들의 몸을 녹여준다. 숙소로는 민주지산 자연휴양림과 영동·무주 지역의 펜션, 농가민박이 있어 조용한 하룻밤을 보내기에도 좋다. 삼도의 경계에 서서 자연과 사람의 시간을 함께 품어온 산. 민주지산은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지만, 눈꽃이 내려앉은 겨울의 풍경 속에서 그 깊이와 장중함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다.
  • 삼도를 가르는 능선 위의 산, 민주지산의 깊은 겨울 [두시기행문]

    삼도를 가르는 능선 위의 산, 민주지산의 깊은 겨울 [두시기행문]

    전라북도 최동북단에 위치한 민주지산은 충청·전라·경상 삼도를 가르는 산줄기의 중심에 서 있는 명산이다. 해발 1241.7m의 민주지산은 추풍령 남서쪽 약 25㎞ 지점에 자리하며, 전북 무주와 충북 영동, 경북 김천의 경계를 이룬다. 정상부에서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사람과 자연을 잇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민주지산을 대표하는 풍경 가운데 하나다. 산 이름에 담긴 ‘민주’라는 표현은 민둥산에서 유래했다는 설과 산세가 너르고 평탄해 백성들이 자유롭게 오르내렸다는 의미에서 비롯됐다 전해진다. 민주지산의 진가는 겨울에 더욱 또렷해진다. 깊은 산세 덕분에 눈이 한 번 내리면 쉽게 녹지 않아 능선과 숲은 순백의 설화로 뒤덮인다. 석기봉과 삼도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은 겨울이면 나무마다 눈꽃이 피어 장관을 이룬다. 바람에 실려 쌓인 눈이 가지마다 결정처럼 맺혀 산행 내내 설경 속을 걷는 느낌을 준다. 급경사가 많지 않아 겨울 산행지로도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지만 길게 이어지는 능선과 깊은 적설은 민주지산만의 묵직한 존재감을 실감하게 한다. 민주지산은 단순히 풍경이 아름다운 산을 넘어 오래된 이야기와 흔적을 품고 있다. 석기봉 동쪽에는 원시림에 가까운 숲과 함께 화전민터가 남아 있어 과거 이 산에서 살아가던 사람들의 삶을 떠올리게 한다. 물한계곡 인근에는 1972년에 창건된 황룡사가 자리하고 있으며 깊은 계곡과 어우러진 사찰 풍경이 산행의 여정을 잠시 멈추게 한다. 옥소폭포와 음주암폭포, 응주암 일대는 민주지산을 대표하는 절경으로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물소리와 암반의 조화가 심산유곡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삼도봉 정상에는 충북·전북·경북 주민들이 함께 세운 ‘삼도봉 대화합탑’이 세워져 있어, 이 산이 경계를 나누는 동시에 화합을 상징하는 공간임을 일깨운다. 민주지산의 등산로는 사방으로 열려 있다. 산행 기점은 한천마을과 대불리,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등으로 나뉘며 주능선 길이는 약 15㎞에 달한다. 대표적인 종주 코스는 각호산·석기봉·삼도봉을 잇는 능선으로 장쾌한 조망과 연속된 봉우리 산행의 묘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비교적 짧은 원점 회귀 코스부터 장거리 종주까지 선택지가 다양해 초보자부터 숙련된 산악인까지 모두 만족시킨다. 산행을 마친 뒤에는 인근 지역의 소박한 먹거리와 숙소가 여정을 마무리한다. 충북 영동과 전북 무주 일대에서는 산채비빔밥과 더덕구이, 토속 백반이 인기이며 겨울철에는 따뜻한 국밥과 버섯전골이 산객들의 몸을 녹여준다. 숙소로는 민주지산 자연휴양림과 영동·무주 지역의 펜션, 농가민박이 있어 조용한 하룻밤을 보내기에도 좋다. 삼도의 경계에 서서 자연과 사람의 시간을 함께 품어온 산. 민주지산은 계절마다 다른 얼굴을 보여주지만, 눈꽃이 내려앉은 겨울의 풍경 속에서 그 깊이와 장중함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난다.
  • “교통·관광 다 잡는다”…쭉쭉 늘어나는 해안도로

    “교통·관광 다 잡는다”…쭉쭉 늘어나는 해안도로

    바다를 끼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해안도로 확장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주민 교통 편의 개선에 더해 관광객도 불러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 강릉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477억 원을 투입해 남항진에서 안인까지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3㎞ 길이의 경관도로를 만든다고 8일 밝혔다. 경관도로 개설은 1차 남항진~제18전투비행단 1.4㎞, 2차 제18전투비행단~안인 1.6㎞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1차 구간은 올해 공사에 들어가 2028년 완공하고, 2차 구간은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하시동리 해안침식 방지를 위한 연안 정비 사업을 마무리하는 2029년 시작돼 이듬해 완료된다. 1차 구간에서 군사시설이 있는 500m는 지하차도로 조성된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인근지역을 우회하지 않고 남항진과 안인을 오갈 수 있어 이동시간이 20분가량 단축된다. 동해안 최북단인 강원 고성에도 해안도로가 추가로 놓인다. 고성군은 201억 원을 들여 거진읍 송죽리와 간성읍 봉호리 해안을 잇는 1.46㎞ 길이의 해안도로를 2029년까지 건설하기로 했다. 올해 토지 매입에 들어가 2027년 착공한다. 해안도로에는 자전거 도로와 인도도 설치된다. 이 도로가 놓이면 고성을 찾은 관광객이 시내를 경유하는 불편 없이 통일전망대, 화진포 등의 관광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신동광 고성군 주무관은 “해안도로는 위로 7번 국도, 아래로 기존 해안도로와 이어지고, 주변에 높은 건물도 없어 바다를 조망하는 명품 드라이브 코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천 영종도를 일주하는 해안순환도로는 오는 3월 완공을 앞뒀다. 전체 53.7㎞ 가운데 미개통 구간인 중산동~운북동 2.99㎞를 연결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애초 지난해 완공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계획이었으나 인허가 절차가 길어져 공사 기한이 연장됐다. 지난해 9월에는 경기 화성시가 궁평항과 궁평관광지, 백미항을 잇는 4.5㎞ 길이 해안 경관도로를 개설했다. 해안도로를 관광 명소로 꾸미기 위해 경관, 체험 시설을 조성하는 지자체도 많다. 전남 영광군은 401억 원을 들여 백수해안도로를 중심으로 해안 경관 인프라를 늘리고, 미디어파사드와 미디어라이트 등을 설치하는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원 삼척시는 105억 원을 투입해 새천년해안도로에 ‘U’자 형태의 스카이워크를 만드는 ‘썬라이즈 명소화’ 사업을 다음 달 완료한다.
  • 중랑, 용마터널 인근 ‘공공주택’ 서울시 승인

    중랑, 용마터널 인근 ‘공공주택’ 서울시 승인

    서울 중랑구는 면목 3·8동 일대 용마터널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계획’이 지난달 26일 서울시 승인을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중랑구의 5개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지 가운데 첫 번째 승인 사례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8층 규모로 조성된다. 공공분양 428가구, 이익공유 56가구, 공공임대 67가구를 포함한 총 551가구가 공급된다. 2027년 하반기 착공해 2032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용마터널 인근 복합사업(면목 3·8동 1075번지 일대)은 2023년 12월 지구 지정 이후 현상설계 공모와 통합심의를 거치며 신속하게 사업 절차가 추진됐다. 특히 구릉지 경사 지형을 반영한 데크형(입체) 주차장과 열린 조망을 갖춘 야외 공간을 확보하고, 건물 높이 변화를 조율한 스카이라인 설계를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극대화하도록 계획됐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승인은 중랑구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주택 공급을 안정화하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 주도의 주거 정비 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해 구민들에게 쾌적하고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고분군 배경으로 인증샷…‘테라로사 경주’, 경주시 건축 대상 수상

    고분군 배경으로 인증샷…‘테라로사 경주’, 경주시 건축 대상 수상

    고분군 풍경 속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테라로사 경주’가 건축상 대상을 수상했다. 7일 경북 경주시는 제11회 경주시 건축상 대상에 황남동 소재 커피전문점 테라로사 경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황남동고분군 인근에 조성된 테라로사 경주는 한옥풍 건물에서 커피를 마시며 고분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고분군과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관광객이 몰리기도 한다. 일반건축 부문 최우수상에는 브레스커피웍스(하동 커피전문점), 한옥부문 최우수상에는 수미가(사정동 단독주택)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1월 중 별도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우수상에는 깃티(보문동 단독주택), 문무대왕과학연구소 화랑관(교육연구시설), 별하당(사정동 단독주택), 황남동행정복지센터 등 4개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최근 경기 침체로 출품작 수는 다소 줄었지만, 건축물의 활용도를 높이면서도 건축 개념과 완성도 측면에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며 “경주시 건축상이 지역에 우수한 건축문화가 정착하는 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만의 역사와 공간적 특성을 현대 건축으로 풀어낸 우수한 작품들이 선정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건축가의 창의성과 건축주의 자긍심이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건축문화도시 경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도자 한 점… 수묵 한 점… 새해엔 비움과 유연함, 그것으로 채워봐

    도자 한 점… 수묵 한 점… 새해엔 비움과 유연함, 그것으로 채워봐

    옛 선조들이 그러했듯 도자 한 점, 수묵 한 점으로 새해를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절제와 여백에서는 비움, 실험과 변형에서는 유연함을 배울 수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신상호: 무한변주’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리는 ‘신상호: 무한변주’ 전은 도예에 대한 편견을 깨뜨릴 뿐 아니라 흙으로 한 전복적인 사유를 마주하는 자리다. 전시는 도자 90여점과 아카이브 70여점을 통해 ‘한국 현대 도예의 선구자’라고 불리는 신상호 작가의 60여년에 걸친 창작 여정을 조명한다. 작가는 국내 최초로 가스 가마를 도입하고 도자 조각이라는 뜻의 ‘도조’(陶彫)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전통의 현대화’를 도모했던 인물이다. 1991~1995년 작가가 집중했던 ‘분청’ 연작에서는 항아리를 캔버스 삼아 드로잉하듯 풀, 새, 물고기 등 자연물을 새겨 놓았는데, 완숙한 필치와 흙을 다루는 균형감이 돋보인다. 이후 영국에서 아프리카 미술을 경험하고 타문화의 원시성에 매료된 작가는 이를 표현할 최적의 물질이 흙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의 ‘아프리카의 꿈’ 연작은 그 깨달음의 산물이다. 전시는 3월 29일까지. ●금산갤러리 ‘주섬주섬, 오밀조밀’ 생활 도자전… 글래드스톤갤러리 ‘불경한 형태들’ 도예에 대한 도전 오랫동안 감상의 대상과 생활 속 쓰임 사이, 그 경계에 있는 도자의 모습을 조망하는 전시, ‘주섬주섬, 오밀조밀’ 생활도자전이 오는 16일까지 서울 중구 금산갤러리에서 열린다. 정길영, 김성천, 김남숙, 김도연, 빈성은 작가가 참여하는 전시는 도자를 감상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시선에서 나아가, 일상 속에서 사용되는 도자의 다양한 모습을 함께 조망한다. 서울 강남구 글래드스톤 갤러리에서는 불완전한 상태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도자전 ‘불경한 형태들’이 3일까지 열린다. 이헌정, 김주리, 김대운 세 명의 작가는 가장 기본적인 재료인 흙을 통해 완벽함을 추구했던 옛 도예의 방식에 도전한다. 전시는 깨지고, 변하고, 불완전한 모습을 오히려 그대로 받아들이는 실험 정신에 초점을 맞춘다. 세 작가는 ‘완성’이라는 목표 대신 재료가 가진 약함(가마에서 변형되거나, 물에 의해 깎이거나, 갈라지는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냄으로써 불완전함을 아름다운 과정의 이야기로 바꿔 놓는다. ●광양 전남도립미술관 남도 수묵 정신의 대가 김선두의 40년 예술 세계 조명… 경주 솔거미술관 ‘신라한향’展 전남 광양시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3월 22일까지 남도 수묵의 정신을 토대로 전통 한국화의 미학을 동시대적으로 확장해 온 김선두 작가의 40여년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전시 ‘색의 결, 획의 숨’을 선보인다. 김선두 회화의 핵심은 전통 한지인 장지 위에 분채와 안료를 수십 차례 반복해 쌓아 올리는 독자적인 채색 기법에 있다. 겹겹이 축적된 색의 층위는 단순한 색채의 반복을 넘어, 작가가 오랜 시간 지속해 온 수행과 사유의 흔적, 곧 ‘시간의 결’을 드러낸다. 경북 경주시 솔거미술관 ‘신라한향: 신라에서 펼쳐지는 한국의 향기’ 전을 놓쳤다면, 지금이라도 박대성 화백의 거대한 수묵화 두 점을 감상하러 가길 추천한다. 작가 작품 가운데 가장 대작인, 너비 15m, 높이 5m에 달하는 ‘코리아 판타지’ 속에는 단군왕검부터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고구려 사신도, 신라 천마도, 금강산과 해금강, 북두칠성 등이 담겼으며 5m 화폭 ‘반가사유상’을 통해서는 상반신이 깨져 없어지고 하반신만 남은 ‘봉화 북지리 석조반가상’이 작가의 상상으로 재탄생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 4월 26일까지.
  • 철조망 둘러싼 中 ‘비만 감옥’ 실체…“가둬놓고 매일 4시간 운동시켜”

    철조망 둘러싼 中 ‘비만 감옥’ 실체…“가둬놓고 매일 4시간 운동시켜”

    중국에서 비만인들을 28일간 감금해 살을 빼게 하는 군대식 ‘체중 감량 캠프’가 화제다. 하루 4시간 운동과 정해진 식사만 제공하며, “타당한 이유” 없이는 나갈 수 없는 이 시설의 실상이 참가자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됐다. 3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중국의 이러한 폐쇄형 캠프는 엄격한 운동 일정과 의무적인 체중 측정을 통해 빠른 체중 감량을 약속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 캠프에 자발적으로 등록하지만, 일단 들어가면 나가기 어려운 규칙이 적용된다. 이 캠프들은 점점 심각해지는 비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민간·정부가 운영하는 체중 감량 ‘감옥 네트워크’의 일부다. 각종 다이어트와 체중 관리 제품으로 실패한 사람들의 체중 감량이 최대 목표다. 이 가혹한 시설의 세부 사항은 캠프에 참가한 호주의 28세 여성이 SNS를 통해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 여성은 1000달러(약 145만원)를 내고 4주간 이 캠프에 머문 과정을 기록했다. 그녀가 올린 영상에는 단체 에어로빅 수업으로 시작하는 하루 4시간의 운동 일정이 담겼다. 이어 단체 고강도 트레이닝, 에어로빅 수업이 이어졌고 고강도 실내 자전거 수업으로 마무리됐다. 하루 세 끼 식사는 접시에 담겨 정량으로 제공됐다. 오리 조림, 볶은 채소, 생당근 등이 제공됐다. 입소할 때 모든 참가자는 컵라면, 말린 간식, 튀긴 과자 등 ‘금지 식품’을 압수당한다. 그녀는 또 참가자들이 “타당한 이유” 없이는 시설 밖으로 나갈 수 없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높은 콘크리트 벽과 철문, 전기 철조망으로 둘러싸인 시설의 모습이 담겼다. 출입구에는 경비원이 배치돼 있다. 참가자들은 5명이 한 방을 쓰지만, 각자 개인 책상과 옷장이 있는 공간을 배정받는다. 숙소에는 야외 세면장과 고압 샤워기, 쪼그려 앉는 변기가 있다. 다른 영상에서 이 여성은 이 캠프가 전 세계 누구나 받아준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이 반드시 중국어를 할 필요는 없다. 그녀는 7일 만에 2.25㎏을 감량했고, 14일째에는 14㎏을 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추천하며 그녀는 “친구도 많이 사귀었고, 모두 친절하다. 우리 모두 살을 빼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섬나라 신안군 1004섬 ‘애기동백꽃’ 절정…‘섬 겨울꽃 축제’ 1월 18일까지

    섬나라 신안군 1004섬 ‘애기동백꽃’ 절정…‘섬 겨울꽃 축제’ 1월 18일까지

    섬나라 신안군에서 열리고 있는 ‘섬 겨울꽃 축제’장에 ‘애기동백’이 절정을 맞았다. 군은 압해읍 1004섬 분재정원에서 2026년 1월 18일까지 ‘섬 겨울꽃 축제’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축제는 애기동백꽃이 활짝 피는 시기와 맞물린 신안군의 대표 축제다. 3㎞ 애기동백 숲길에 2만 그루가 이미 활짝 피어 정원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현재 4000만 송이의 애기동백꽃이 절정을 이룰 전망이다. 관람객들은 한겨울에도 화사한 꽃길을 거닐며 특별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 기간 전망대 포토존과 천사날개 포토존 등 다양한 촬영 명소가 마련돼 있고, 애기동백꽃이 필 무렵 발송되는 ‘나만의 애기동백 엽서 쓰기’ 등의 참여형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고 설명했다. 분재정원 내 저녁노을미술관에서는 전문 작가들의 동백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동백 그림 그리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31일 이곳을 찾은 관광객은 “한겨울의 매서운 추위를 이겨내고 붉게 피어나는 애기동백꽃의 향연에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며 “추억의 사진들을 쉴 새 없이 찍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5000만 평의 아름다운 다도해 바다 정원을 조망할 수 있는 분재정원은 미술관, 박물관, 분재원, 수목원, 산림욕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20억 원을 호가하는 명품 분재가 전시돼 있어 연간 20만 명 이상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바다 내려다보며 질주’…삼척 루지관광지 조성 ‘스타트’

    ‘바다 내려다보며 질주’…삼척 루지관광지 조성 ‘스타트’

    강원 삼척에 바퀴 달린 썰매를 타고 빠른 속도로 내려오며 바다를 조망하는 루지 관광지가 만들어진다. 삼척시는 삼척루지 조성 사업 착공식이 최근 열렸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보그룹이 500억원을 들여 원덕읍 임원리 남화산 루지 관광지를 조성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2027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는 루지 관광지는 1.54㎞, 1.48㎞ 길이의 트랙 2개와 8인승 리프트, 지상 3층 규모의 클럽하우스, 270여대를 수용하는 주차장으로 구성된다. 루지는 경사진 트랙을 달리는 무동력 레저스포츠이지만, 속도는 시속 40~60㎞에 달해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삼척 루지 관광지는 바다는 조망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삼척시는 루지 관광지가 연간 7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용기 삼척시 관광투자유치팀장은 “조망형 루지라는 것이 다른 지역의 루지시설과 큰 차이점이다”며 “관광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며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대보그룹은 2021년 11월 삼척시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후 도시관리계획 결정, 실시계획 인가, 국·공유지 매입 등의 절차를 거쳐 착공에 이르렀다. 삼척시는 루지 관광지 외 대형 리조트 건설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더 시에나 그룹은 삼척항 인근에 10년 넘게 흉물로 방치된 옛 펠리스호텔을 부수고, 그 자리에 콘도와 풀빌라 등을 갖춘 7만 8000㎡ 규모의 리조트를 2029년까지 지을 계획이다.
  • 李 대통령 “아주 못됐다” 직격한 中 불법 어선, 담보금 10억으로 올린다

    李 대통령 “아주 못됐다” 직격한 中 불법 어선, 담보금 10억으로 올린다

    해양경찰청이 중국 어선에 부과하는 담보금을 최대 3억원에서 10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또 비밀 어창을 설치한 중국 어선이 최근 3년간 11척 적발되는 등 불법 행위가 지능화하는 점을 고려해 비밀 어창에 대한 담보금 부과 기준도 신설할 계획이다. 통상 담보금을 내지 않으면 선장 등 간부 선원은 구속되고, 일반 선원은 강제 추방된다. 해경이 압수한 선박이나 어획물 등은 몰수된다. 중국 어선 담보금 납부액은 2020년 13억 1000만원, 2021년 55억 9000만원, 2022년 17억 8000만원, 2023년 36억 1000만원, 2024년 45억 4000만원에 이어 올해는 이날 현재 48억원에 이르는 등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인다. 이 대통령은 앞서 지난 23일 해경청 업무 보고에서 “10척이 넘어와서 1척 잡혔을 때 10척이 같이 돈 내서 물어주고 하면 사실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게 매우 어렵다”며 “10척이 모아서 내기도 부담스러울 만큼 벌금을 올려버려서 강력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해경청은 해양수산부 등 관계 기관과 관련법 개정 방안을 논의하며 담보금 상향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국 어선에 직접 계류해 단속할 수 있는 전담함을 도입해 단속 역량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500t급 안팎의 단속 전담함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6척이 건조될 예정이며 2028년부터 매년 2척씩 현장에 배치된다. 해경청은 전담함이 도입되면 대형 경비함에서 고속 단정을 내려 중국 어선을 단속하는 현재 방식보다 기동성과 효율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밖에 이중 처벌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중국 측에 불법 선박을 직접 인계하는 방식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경은 무허가 조업, 영해 침범 등 중대 범죄를 저지른 어선에 대해서는 우리 측 처벌 후 중국에 직접 인계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15척을 직접 인계했다.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은 코로나19 발생 직후 다소 주춤했다가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해경의 중국 어선 나포 실적을 보면 2019년 115척, 2020년 18척, 2021년 66척, 2022년 42척, 2023년 54척, 2024년 46척이며, 올해 들어서는 지난 20일 현재 56척이 나포됐다. 최근에는 인천 소청도 해역과 전남 가거도 해역에서 쇠창살과 철조망으로 무장한 채 불법 조업을 일삼는 어선들도 잇따라 적발됐다. 이에 이 대통령은 해경청 업무 보고에서 “그거 아주 못됐다”며 “불법을 감행하면서 단속을 피하려고 창살을 만들고 위협적으로 행동한다는 건데 그러면 좀 더 강력하게 제재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말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불법선박 주요 진입로에 경비세력을 배치하고 성어기에는 유관기관 합동 단속을 강화할 것”이라며 “불법조업을 하다가 적발되면 엄청난 손해를 본다는 것을 분명히 인식시켜주기 위해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 ‘감상의 대상’과 ‘생활 속 쓰임’ 사이, 경계의 도자를 만나다…‘주섬주섬, 오밀조밀’ 생활도자전

    ‘감상의 대상’과 ‘생활 속 쓰임’ 사이, 경계의 도자를 만나다…‘주섬주섬, 오밀조밀’ 생활도자전

    오랫동안 감상의 대상과 생활 속 쓰임 사이, 그 경계에 있는 도자의 모습을 조망하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 중구 금산갤러리는 정길영, 김성천, 김남숙, 김도연, 빈성은 작가가 참여하는 ‘주섬주섬, 오밀조밀’ 생활도자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자를 감상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시선에서 나아가, 일상 속에서 사용되는 도자의 다양한 모습을 함께 조망하고자 기획됐다. 전시 제목인 ‘주섬주섬, 오밀조밀’은 겨울철 찬장을 열어 하나씩 그릇을 꺼내고, 식탁 위에 차분히 놓아가는 손의 움직임을 연상시키는 동시에, 흙을 주섬주섬 모으고 오밀조밀 형태를 빚어내는 작가들의 작업 과정을 떠올리게 한다. 이 전시는 이러한 장면들이 자연스럽게 겹쳐지며, 도자가 일상 속에서 지녀온 다양한 성격을 드러낸다. 정길영은 회화와 도자를 넘나들며 그릇과 오브제에 서사적 이미지를 결합하고, 일상의 장면을 조형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이어왔다. 김성천은 유머와 해학이 깃든 인물 형상을 통해 생활도자와 조형도자 사이의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작업을 선보인다. 김남숙은 제주 자연의 몽돌에서 영감받은 단단하면서도 고요한 물성을 중심으로, 그릇과 조형이 맞닿는 지점을 꾸준히 탐구해 왔다. 김도연은 직관적인 형태와 색감을 바탕으로 도자의 조형성을 밀도 있게 구축하며, 일상적 소재를 감각적인 오브제로 전환한다. 도자를 매개로 시간과 기억의 감각을 시각화해 온 빈성은의 작업 세계는 조형성과 표현성이 공존하는 지점에서 현대적 도자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한다. 전시는 1월 16일까지.
  • 서대문구, 안산(鞍山) 봉수대에서 ‘새해 해맞이’

    서대문구, 안산(鞍山) 봉수대에서 ‘새해 해맞이’

    서울 서대문구는 새해 1월 1일 일출 조망 명소인 지역 내 안산(鞍山) 봉수대 인근에서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 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현장으로 향하는 길은 서대문구청 뒤편 안산 ‘만남의 장소’ 입구에서 시작된다. 이어지는 만남의 장소, 무악정, 헬기장까지 곳곳에 이날 오전 6시 30분쯤부터 주민을 위한 따뜻한 차와 핫팩이 준비된다. 안내 등과 안전 요원들이 행사 참여자들을 해맞이 장소로 안내한다. 20~30분 안산을 오르다 보면 메타세쿼이아길 화장실과 무악정을 거쳐 헬기장에 이른다. 무악정에서는 윷으로 알아보는 신년운세 이벤트가 열린다. 헬기장에서는 새해 소망을 외치며 큰북을 쳐 보고 병오년 붉은 말 그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다. 이어 헬기장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한 봉수대에서 이날 오전 7시 47분으로 예상되는 일출 시각에 맞춰 ‘희망의 해오름 만세삼창’과 함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현재 1월 1일 서울 지역 날씨가 ‘맑음’으로 예보돼 있어 해돋이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경사로와 계단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 안전 펜스와 안전 통제선 설치, 인파 밀집에 따른 상하행 동선 분리, 현장 임시진료소 운영 등을 통해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서대문 안산 해맞이 행사가 새해 첫날 가족, 이웃과 덕담을 나누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며 새해를 활기차게 여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작고 1년 전, 연필로 그린 이중섭의 얼굴을 만나다…시대를 비추는 인물화전

    작고 1년 전, 연필로 그린 이중섭의 얼굴을 만나다…시대를 비추는 인물화전

    이중섭 화백이 작고 1년 전 제작한 유일한 연필 소묘 자화상, 추상적 필선으로 인물의 내면을 포착한 김환기 화백의 인물화. 한국 근현대 인물화를 만날 수 있는 전시 ‘얼굴, 시대를 비추다’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새결화랑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이번 김인승, 이인성, 김원, 김환기, 이중섭, 최영림, 이준, 박래현, 권옥연, 천경자, 정형모 등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11인의 인물화 12점을 통해, ‘얼굴’을 매개로 시대의 정서와 인간의 내면을 조망하는 자리다. 김인승은 ‘소녀’, ‘도기를 다루는 소녀’ 등을 통해 절반의 얼굴만 보이는 여인의 초상을 통해 전후 근대 회화의 품격을 보여준다. 이인성은 ‘소년’이라는 작품을 통해 식민지 시대의 슬픔을 소년의 얼굴을 통해 극대화한다. 또한 김원의 ‘소녀’(명순이)는 일상의 따뜻함과 순수한 정서가 전해지고, 김환기의 인물 작품은 구상과 추상을 잇는 가교로서 시대적 고단함이 스며든 내면 풍경을 드러낸다. 박래현의 ‘자매’는 간결한 수묵과 담채로 소녀들의 정감과 연대감을 담아내고, 천경자의 ‘미인도’는 신화와 현실을 넘나드는 내면적 자아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전시는 작가별로 서로 다른 조형 언어와 기법을 통해, 한국 인물화가 어떻게 인간 존재와 시대의 풍경을 담아왔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전시를 기획한 김윤섭 미술평론가는 “‘인간의 얼굴’은 언제나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었다며 “해방 이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물화는 단순한 초상을 넘어 각 시대가 품은 감정과 가치, 예술가의 시선을 담아내는 중요한 회화 장르”라고 소개했다. 전시는 내년 1월 17일까지.
  • 미술에 미치다

    미술에 미치다

    국내 주요 미술관, 갤러리마다 내년 전시 일정이 속속 발표되고 있다. 저마다 ‘최초, 최대, ~주년 기념’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전시로 관람객에게 손짓한다. 2026년을 화려하게 여는 첫 전시로 어떤 카드를 내밀었는지, ‘프리즈 서울’이라는 세계적 아트페어로 전 세계 미술계 시선이 한국을 향하는 9월에 맞춰 어떤 전시를 준비했는지 살펴보는 것도 관전 요소다. 2026년 미술의 세계에 풍덩 빠지고 싶은 당신을 위한 주요 전시를 모았다. ●국립현대미술관 데미안 허스트 회고전 먼저 올해 ‘론 뮤익’ 전 등의 흥행으로 337만명(12월 20일 기준)이라는, 개관 이래 역대 최고 방문객 기록을 세운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년 대형 전시 라인업을 예고했다. 서울관에서는 세계적인 현대미술가 데미안 허스트의 아시아 최초 대규모 회고전①(3~6월)을 기획했다. 작가의 핵심 주제인 죽음과 영생, 과학과 의학에 대한 인간의 믿음과 욕망을 조명하고 작가의 대표작과 작품세계를 다층적으로 풀어내는 전시다. 한국 작가 회고전도 굵직하다.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청주관에서는 ‘빛의 화가’ 방혜자 회고전(4~9월)이 열리며, 덕수궁관에서는 한국 화단에서 독자적 궤적을 구축한 이대원 회고전(8~11월)이 열린다. 12월에는 1950~70년대 프랑스로 건너간 권옥연, 김환기, 이응노, 이성자, 한묵 등 작가들의 삶과 예술을 통해 한국 근현대 미술을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파리의 이방인’ 전이 마련된다. 프리즈 기간에 앞서서는 한국 대표 설치미술가 서도호의 대규모 개인전⑤(8월~2027년 2월)이 출격한다. 거주, 개인과 공동체라는 근본적 주제를 중심으로 초기부터 현재까지 심화해 온 작가의 작업 세계를 총체적으로 아우르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취리히 미술관 소장전 국립중앙박물관은 내년 연말 ‘스위스 취리히 미술관 소장전’(가칭·11월~2027년 4월)을 통해 유럽의 19~20세기를 관통하는 인상파, 모더니즘의 주요 작품을 소개한다. 취리히 미술관은 지역의 소장자와 작가들의 협력으로 발전시킨 특수한 미술관으로 컬렉터의 취향과 당시 유럽의 역사가 대폭 반영된 작품을 대거 소장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스위스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리움·호암미술관 김윤신 등 여성 작가展 한국 대표 사립미술관인 리움·호암미술관은 그동안 주목받지 못한 여성 작가들의 작업을 앞세운다. 호암미술관은 내년 첫 전시로 한국 여성 조각 1세대를 대표하는 김윤신의 70여년 예술 세계를 두루 살피는 대규모 회고전④(3~6월)을 열고 리움미술관도 상반기 1세대 여성 설치미술가의 계보를 조명하는 대규모 국제교류전 ‘환경, 예술이 되다-여성 작가들의 공감각적 실험 1956~1976’을 준비했다. 하반기 리움미술관에서는 제60회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을 대표했던 ‘구정아 개인전’②을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자신이 창조한 개념 세계인 ‘우쓰’(가상도 현실도 아닌, 이해할 수 없지만 감지할 수 있는 맞닿은 세계)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내년 개관 20주년을 맞는 경기도미술관은 ‘환대’와 ‘연대’를 의제로 미술관의 역사를 되짚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시를 준비했다. 그중 봄봄봄 프로젝트 ‘폼폼폼’(3월)은 새해를 여는 첫 지역 기반 전시로 미술관과 호흡해 온 문화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하는 프로젝트다. 신진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조명하는 청년작가전 ‘우리의 여름에게’(7~9월)와 국제전인 ‘아시아 현대미술’(10월~2027년 2월)을 통해 미술관의 20년이 지역을 넘어 아시아로 확장되는 의미를 담는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아시아 첫 기획전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은 4월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을 통해 해외 동시대 미술의 넓은 스펙트럼과 한국 현대미술의 주요 경향을 보여줄 예정이다. 데이비드 호크니, 로즈 와일리, 키키 스미스, 백남준⑥, 이불, 이우환 등 국내외 작가 40여 명의 회화, 사진, 조각, 설치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9월에는 조나스 우드의 지난 20년 작업 세계를 망라하는 아시아 첫 기획전을 예고했다. 아트선재센터는 내년 3월 대규모 퀴어 미술전 ‘스펙트로신테시스 서울’을 연다. 전시는 서울이라는 도시를 중심으로 퀴어 미술의 다층적인 지형을 조망하며 트랜스적 존재 조건과 퀴어적 시공간성을 탐구한다. 전시에는 김아영, 마리아 타니구치, 마크 브래드포드, 오인환, 이강승 등의 작업을 선보인다. 7월부터는 공존을 위한 개인과 세계의 관계를 재사유하는 함양아 작가의 개인전이, 10월 말에는 통제 불가능한 신체의 감각으로 ‘정상성’의 개념에 질문을 던지는 최하늘 작가의 개인전이 찾아온다. ●국제갤러리, 작고 3주기 박서보 개인전 국제갤러리는 작고 3주기를 맞는 박서보의 개인전③을 비롯해 박찬경, 제니홀저, 메이플소프까지 한옥과 K1·K2·K3, 부산점을 아우르며 회화, 사진, 영상, 설치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현대는 1월 새해 첫 전시로 ‘민화 기획전’을 준비했다. 본관에서는 조선시대 궁중 회화의 장엄함과 민화의 자유로운 창의성을 아우르는 ‘장엄과 창의: 한국 민화의 변주’를, 신관에서는 민화의 형식과 정신을 오늘의 회화 언어로 확장한 ‘화이도’를 선보인다.
  • 전남 담양호에 330m 출렁다리 조성…2026년 6월 착공

    전남 담양호에 330m 출렁다리 조성…2026년 6월 착공

    전남 담양군은 담양호 관광지에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출렁다리(보도현수교)를 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담양호에 설치될 가칭 ‘미르교’는 총길이 330m, 유효 폭 2.1m 규모로 수면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 형식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군은 담양호 용마루길을 명품 산책길로 조성하기 위해 1개 주탑을 특징으로 한 보도현수교를 2026년 6월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6월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지역 주민과 언론, 군의회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또 전남도 경관심의를 거쳐 기본설계를 마쳤다. 또한 군은 신기술·특허공법 기술제안서 공고를 통해 17일 공법선정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공정한 절차에 따라 특허공법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특허공법사는 보행교를 포함한 실시설계 구조 검토를 수행해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고 2026년 1월 풍동실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전남을 대표하는 수변 힐링 명소 조성을 목표로 관련 행정절차를 누락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담양호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환경적으로 우수한 1주탑 보도교를 2026년 6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높이 184m’ 인천 제3연륙교 전망대, 기네스북 올랐다

    ‘높이 184m’ 인천 제3연륙교 전망대, 기네스북 올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와 영종을 잇는 제3연륙교의 전망대(조감도)가 영국 기네스북 ‘세계 최대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로 인증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미국 세계기록위원회(WRC)도 전망대를 같은 부문 세계 최대 높이로 인증한 바 있다. 인천경제청은 조만간 기네스 측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아 제3연륙교 개통 하루 전인 다음 달 4일 ‘인증서 제막식’을 열기로 했다. 전망대는 제3연륙교 주탑에 설치된다. 아파트 67층 높이인 해발 184.2m로 현재까지 세계 최고 높이로 알려진 미국의 페놉스콧 내로스 교량 전망대(128m)보다 56m가량 높다. 40여명이 동시에 들어갈 수 있는 약 165㎡ 면적의 전망대 사방에는 통유리가 설치돼 맑은 날 남산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등도 조망이 가능하다. 15인승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게 설계됐으며 전망대 외곽에는 엣지워크도 만든다. 인천경제청은 내년 3월쯤 전망대를 개방할 예정이다. 제3연륙교는 영종대교(제1연륙교), 인천대교(제2연륙교)에 이어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연륙교다. 길이 4.68㎞, 폭 30m, 왕복 6차로로 내년 1월 5일 개통한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독산1·2구역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통과 환영”

    최기찬 서울시의원 “독산1·2구역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통과 환영”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구 제2선거구)은 24일 열린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독산1구역과 독산2구역의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의 수정가결된 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독산1구역(독산동 1036 일대)와 독산2구역(독산동 1072일대)은 신속통합기획을 동시에 추진하는 지역으로, 도로․보행․공원 등 기반시설을 연계 배치하고, 시흥대로-독산로 지역을 잇는 동서 교통망을 확충할 계획이며, 공공보행통로와 보도, 광폭 횡단보도 등을 적절치 배치해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하고, 목골산 조망을 품은 스카이라인 계획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최기찬 의원은 “이번 정비구역 지정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금천구의 발전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라며 “교통체계 개선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 그리고 주거환경 개선 등이 함께 추진돼 주민 안전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이번 정비사업은 금천구의 도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끝까지 관심을 갖고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의원은 제10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을 역임하고, 재선 서울시의원으로서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에는 서울시 주택 재개발·재건축 추진, 주거환경 개선, 도시개발 사업들을 소관하는 주택공간위원회 상임위원,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29일 극동포럼, 김황식 전 총리 강사로 나서

    29일 극동포럼, 김황식 전 총리 강사로 나서

    극동포럼(정연훈 회장)은 29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극동아트홀에서 ‘이승만 대통령, 아데나워 총리, 요시다 총리의 리더십’(포스터)을 주제로 제56회 극동포럼을 연다. 이승만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요시다 시게루는 2차 세계대전 패전국 일본의 국가전략을 설계한 일본 총리다. 콘라트 아데나워는 현대 독일의 기틀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 독일연방공화국(서독) 초대 총리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강사로 나서 격변기를 지나는 한국 사회와 기독교인, 정치인의 역할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 2003년 출범한 극동포럼은 극동방송(김장환 이사장)의 방송 선교 사업을 돕는 유관 기관이다. 시대적 현안들을 기독교 세계관으로 조망하기 위해 포럼 개최, 학문 교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영삼·이명박 전 대통령, 한승수 전 국무총리, 성 김 전 주미대사, 마크 리퍼트 전 주미대사 등 정치·경제·사회·외교 분야 명사들이 포럼 강사로 나섰다. 지난 제55차 포럼에서는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이 강사로 나서 ‘자유는 노력 없이 얻을 수 없다’는 요지로 강연한 바 있다.
  • 청소년 성장·지역 관광 중심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개관

    청소년 성장·지역 관광 중심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개관

    정명근 시장 “청소년의 꿈과 지역의 활력을 함께 키워가는 공간될 것” 화성특례시가 20일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화성시 서시면 궁평관광지에 자리 잡은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서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옥상루프탑과 가족 욕실을 갖춘 코너스위트룸, AR 스포츠 체험실 등을 갖추고 있다. 14,580㎡에 연면적 13,814㎡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이용할 수 있다. 총 103개 객실을 갖춰 최대 358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2인실, 4인실, 6인실, 가족실 등이 있으며 객실 대부분에서 서해안 조망이 가능하다. 가족실은 원룸형(침대, 온돌)과 거실형으로 구분되며, 가족 단위 이용을 고려한 취사 편의도 갖추고 있다. 화성시는 청소년 프로그램과 숙박 기능을 기반으로 체류형 방문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관식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서해마루 유스호스텔은 청소년의 성장과 지역 관광을 연결하는 소중한 거점”이라며 “뉴질랜드의 퀸스타운이 세계 최초의 상업적 번지점프가 시작된 이후 모험 관광의 중심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역할을 해왔듯 화성 서해마루 유스호스텔도 청소년의 꿈과 지역의 활력을 함께 키워가는 공간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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