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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격증 하나면 ‘든든’/실속형 전문직 도전하자

    대규모 실업시대에는 자격증 하나쯤 갖고 있는 것이 든든한 무기가 될 수 있다.뚜렷한 기술 없이 실업상태에 있는 젊은이거나 아직 진로를 정하지 못한 고등학생이라면 자격증쪽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비교적 간단한 자격시험을 거쳐 ‘실속파’ 전문직업인이 되는 길을 소개한다. ◎설계사 스케치 토대/기계전기 세부도면 작성 ▷제도사◁ 설계사가 작성한 스케치와 명세서를 토대로 건축용 시공도나 기계 전기 전자장비의 제조에 필요한 세부도면 등을 작성하는 일을 한다.건축사 설계사무소나 건설업체 설계실,기계·전기·전자장비 제조업체 등에 취업할 수 있다.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기능사 시험에 응시하면 된다.공고 졸업자나 전문대 공업계열 학과 출신은 물론,사설학원 등에서 제도훈련 과정을 이수한 사람도 응시자격이 있다.문의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전화 02­3271­9190. ◎인터넷서 자료 검색/도서관·기업체 등 진출 ▷정보검색원◁ 금융 경제 통계 학술 등 각종 분야의 자료를 검색한 뒤 분석하는 업무를 한다.도서관 학술기관기업체 등의 기획관련 분야나 기타 정보유통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한국생산성본부에서 시행하는 정보검색사 1·2급 시험에 응시하면 된다.전문대졸 이상 학력 소지자면 누구든 응시할 수 있다.문의 한국생산성본부.전화 02­724­1213. ◎환자혈액·체액 검사/보건소·건강센터 취업 ▷임상병리사◁ 의사의 지시에 따라 환자의 혈액 체액 세포조직 등을 채취,검사한다.병원이나 보건소,건강진단센터,연구소 등에 취업할 수 있다.의료기사법에 의한 임상병리사 면허시험에 응시하면 된다.전문대 이상 임상병리학과 졸업자에 한한다.문의 대한임상병리사협회.전화 02­508­5591. ◎영양있는 식단 계획/조리과정 감독·조언도 ▷영양사◁ 개인 또는 집단에게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식단을 계획하고 조리과정을 감독하며 영양관리에 대한 조언을 한다.병원 학교 기업체 등의 단체급식소나 식료품 제조업체 및 관련 연구소에 취업한다.식품위생법에 의한 영양사 면허시험을 보면 된다.전문대 이상 영양학·가정학 관련학과 졸업자면 응시할 수 있다.문의대한영양사회.전화 02­842­2466. ◎치과의사 업무보조/지시따라 간단한 치료도 ▷치과위생사◁ 치과의사의 진단·치료업무를 보조하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간단한 치료를 한다.의료기사법에 의한 치과위생사 면허시험에 응시하면 된다.전문대 이상 치위생과나 간호학과 졸업자에 한한다.문의 대한치과위생사협회.전화 02­332­0914. ◎운동·광선요법 사용/만성통증환자 등 치료 ▷물리치료사◁ 의사의 처방에 따라 환자에게 운동 열 광선 등의 물리적인 방법을 사용해 치료를 돕는 일을 한다.병원이나 재활원 등의 물리치료실에서 근무한다.의료기사법에 의한 물리치료사 면허시험을 보면 된다.전문대 이상 물리치료학과 졸업자에 한한다.문의 대한물리치료사협회.전화 02­265­6588. ◎언어장애 증상 교정/특수학교·병원 근무 ▷언어치료사◁ 상담을 통해 언어장애의 원인을 진단,장애별로 분류해 치료하는 일을 한다.특수학교나 사회복지기관,병원 등에 취업할 수 있다.공인된자격 면허는 없지만,전문대 이상 특수교육학을 전공하거나 일반 대졸자중 대학원의 청각·언어학 과정을 수료한 사람이면 자격증 소지자 대우를 받는다.병원 언어치료실의 임상실습 과정을 6개월 이상 수료해도 취업가능하다.문의 한국언어병리학회.전화 02­312­0067
  • 공기업도 연결재무제표 만든다/내년부터

    ◎지분 30% 이상 보유 자회사 대상 내년부터는 공기업도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한다. 연결재무제표 작성 대상 공기업은 정부 투자·출자·출연 기관(이상 모기업)과 그 기관에서 30% 이상의 지분을 갖고 지배력을 행사하는 자회사이다. 이달 말 기획예산위원회가 552개 정부 산하단체의 구조조정안을 발표하게 되면,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할 모기업과 자회사 등 공기업군(群)이 확정된다. 정부는 그러나 공기업이 지분 10% 이상인 자회사와 공동으로 만드는 ‘결합’ 재무제표의 작성은 당분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민간 기업의 연결재무제표 작성 방침에 맞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고위 당국자가 18일 밝혔다. 공기업 연결재무제표 작성을 위한 준비작업으로,감사원은 지난 4월부터 공기업의 경영실태를 감사하는 과정에서 회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37개 정부 투자·출자·출연기관과 그 자회사 115개의 연결재무제표를 작성,각 기관에 통보했다. 연결재무제표에는 공기업군의 내부 거래 내역이 빠지고,순수한 대외 거래내역이 종합돼 담기게된다.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게 되면 모기업과 자회사 경영의 공동 성적표가 나오기 때문에,모기업이 부실한데도 자회사가 편법적으로 급여와 복지수준을 올리는 부조리도 시정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 고위관계자는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해 본 결과 흑자로 발표됐던 정부 투자·출자·출연기관의 손익이 적자로 돌아선 곳도 적지 않다”면서“자회사의 방만한 경영이 모기업의 이윤을 갉아먹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非理 씨말린다/민원창구 공무원 대규모 인사이동 바람

    ◎김포세관 261명 전원 논현동·인천과 교대/병무·환경·건축분야도 대대적 사정 예고 정부가 중간 및 하위직 민원 공무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개혁에 나섰다. 개혁의 초점은 공무원의 무더기 자리옮김이다.아예 공무원과 비리의 연결고리를 끊겠다는 것이다.까닭에 때 아닌 대형 인사 태풍이 관가에 몰아치고 있다. 17일까지 집계된 공무원들의 인사이동 규모는 2,000명에 가깝다.관세청은 이날 부조리의 가능성을 막기 위해 경인지역 세관 직원 483명을 이동시켰다.특히 김포세관은 261명에 이르는 전직원을 서울 논현동 세관 및 인천 세관직원들과 맞바꿨다. 서울 경찰청은 지난달 말 902명의 자리를 옮기는 사상 최대의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시 소방본부도 1년 이상 민원업무를 맡은 직원 등 154명을 재배치했다.이들 기관들은 자리를 옮긴 직원들이 모두 비리자로 낙인찍힐 수 있어 인사이동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병무비리로 검찰수사를 받고 있는 병무청은 수사가 끝나는 대로 민원 담당직원들을 대부분 교체하는 개혁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개혁의 다음 순서는 규모가 큰 지방자치단체의 민원 담당 공무원들이다. 행정자치부는 다음달 초부터 시 도의 환경분야 공무원들의 부조리를 중점적으로 파헤칠 계획이다.행자부 감사관실의 한 관계자는 “본부와 각 시 도의 감찰요원을 총 동원해 환경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특히 지역별 서울 부산 등 대도시는 위생 및 건축분야를 중점감사하고,경기도와 강원도 등에서는 농지전용 산림훼손 수질오염 분야의 부조리를 적발할 방침이다.
  • 폭주족 “길 비켜라” 방화 난동

    ◎어제 새벽 여의도서 50여명 광란질주/출동경찰 위협·몸싸움까지… 13명 검거 심야에 여의도 일대에서 경적을 울리며 광란의 질주를 하던 ‘10대 폭주족’들이 경찰의 단속에 항의하며 오토바이 2대를 불태우는 등 난동을 부리다 붙잡혔다. 15일 0시50분쯤 50여명의 폭주족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굉음을 내며 여의도에 나타났다.이들 때문에 잠 못이루던 주민들이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순찰차 6대와 교통순찰차 3대,오토바이를 동원,단속에 나섰다.그러나 이들은 10명씩 ‘부대’를 이뤄 경찰의 추격을 요리조리 피해다니며 새벽 4시까지 광란의 질주를 계속했다. 경찰이 이들을 처음 발견한 곳은 여의나루역 근처.건물 한켠에 오토바이를 세워놓고 한강둔치로 걸어가던 폭주족 20여명은 급히 오토바이에 올라 타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새벽 3시50분쯤 경찰은 쌍마빌딩 뒤편에 오토바이 16대를 세워놓고 쉬고있던 폭주족들을 발견하고 검거에 나섰다.이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졌고 몇몇 폭주족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주위를 돌며 위협도 했다. 金모군(17·S공고 2년) 등은 “왜 오토바이를 부수냐”고 거칠게 항의하며 오토바이 2대의 연료통을 열고 바닥에 쓰러뜨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소방차가 출동했지만 오토바이는 모두 불에 탔다. 경찰은 金군을 포함해 13명의 폭주족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방화)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 위생공무원 위법실태/유관기관 심의 건너뛰고 단란주점 허가

    ◎허가취소 대신 영업저지 ‘처벌 깎아주기’ 행자부가 10일 전국 73개 시 군 구 위생과를 대상으로 특별감사를 벌인 결과,적발된 공무원의 위·불법사례는 다음과 같다. ▷인·허가◁ 지역에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접객업소의 조리사 고용 관련 규정을 어기고 있었다.즉 영업장 면적이 120㎡를 넘는 음식점은 접객업소로 구분,의무적으로 조리사를 고용토록 돼 있으나 대부분 위생과에서 이를 확인하지 않고 업소 허가를 내주었다. 경남 마산시 위생과는 단란주점을 허가내줄 때 학교보건법에 따라 학교 환경위생 정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돼 있는 것을 어기고 허가를 내주었다. 강원도 강릉시는 영업정지 기간중 영업을 하다 허가취소된 업자가 상호를 바꿔 영업허가 신청을 내자 이를 허가해줬다.일단 영업허가가 취소되면 장소는 6개월 이내,사람은 2년이내에 동일 종류의 영업허가를 내줄 수 없도록 돼있다. ▷행정처분◁ 부산시 및 부산진구 위생과는 허가를 취소해야 할 사안임에도 2개월간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고 전남 여수시는 시정명령에 그쳤다.전주시 완산구는 미성년자에게 술을 팔다 적발되면 90일간 영업정지시켜야 하는데 이를 60일로 줄여 주었다. ▷지도단속 및 사후관리◁ 감사를 받은 자치단체 모두 업소의 전력사용량에 관한 지도감독을 소홀히 했다.위생과는 영업정지된 업소의 전력사용량을 점검,영업을 할 때와 차이가 없으면 비밀 영업을 하는지를 살피도록 돼있으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 또 대부분 영업시간 위반,일반음식점의 음향기기 설치,단란주점의 접대부고용 등 업태위반 행위를 제대로 단속하지 않았다.
  • 위생·건축 등 6개분야 공무원 2년마다 순환전보·암행감찰

    ◎행자부 부조리근철책 시달 앞으로 위생 환경 소방 건축 농지전용 산림분야의 공무원은 주기적으로 암행감찰을 받고, 2년 마다 순환전보된다.또 공직자의 비리를 확인하기 위한 ‘주민 설문조사’가 실시된다. 행정자치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대민행정 부조리 근절대책’을 16개 광역 자치단체에 내려보냈다. 행자부는 특히 주민이나 관련 시민단체가 공직자 비리를 지적하면 즉시 감사에 나서는 ‘주민 감사청구제’를 전국 16개 시 도로 확대하기로 했다.주민 감사청구제는 지금까지는 서울시에서만 시행했다. 또 감사에 앞서 각종 인 허가 관련 공직자들의 비위와 부당한 처리에 대해 시민들로 부터 제보전화도 받는다.전화는 행자부 감사실(02­370­4210∼19)또는 각 시 도 감사실로 하면 된다. 한편 행자부는 지난 5월 전국 73개 시 군 구와 1,700여개 위생업소를 특별감사해 부당한 인 허가 37건 등 모두 147건을 적발하고 징계 10명,훈계 122명 등 모두 132명을 문책했다.
  • 학생선발 자율권 대폭 확대/’99전문대 입시요강 특징

    ◎실고생 진학기회 넓히고 독자기준 따른 선발 늘어/실직자 자녀 특별전형도 8일 발표된 99학년도 전문대 입시요강은 수요자인 학생에 맞춰,학교측에 학생선발 자율권을 대폭 늘려준 점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실업계고 동일계 진학자를 대상으로 하는 정원내 특별전형이 98학년도보다 2만5,718명이 늘어나 13만2,230명이 됐다.총 정원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38.2%에서 47.5%로 9.3%포인트 늘어났다. 내년에는 실업고 관련학과 졸업생의 전문대 관련학과 동일계 진학률이 주간은 56.7%,야간은 70.7%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대학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독자기준에 의한 학생선발도 대폭 늘어났다.98학년도의 68개교 6,096명에서 100개교 1만4,020명으로 늘어났다.대학의 일반전형보다 앞서 모집한다. 독자기준에 의한 선발대상은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농어민 후계자 ▲도예가업 계승자 ▲중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자 ▲국가기술자격증 2개 이상 소지자 ▲원폭피해자 손·자녀 및 외손 ▲선행상·효행상·봉사상 수상자 ▲각종 문화행사 도우미 활동 경험자 등이다. 특히 대구산업정보대는 97년 12월15일 이후 IMF에 따른 실직자의 자녀를 경영학과에 특별전형하고,경인여자대는 산업재해 1∼3급 판정을 받은 사람의 가족을 선발한다. 동양공전 등 10개 학교는 교육과정을 연계운영하는 실업계 고교 졸업생 1,777명을 처음으로 선발한다.연계 운영하고 있는 고교의 특정학과 학생들이 이들 대학의 같은 과나 유사과에 진학을 희망하면 우선적으로 뽑아야 한다.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 선발기준 대학명 학과 ­품질명장 지정자 전주공업대 산업경영과 ­산학협동체결업체에서 18개월 부산정보대 전체학과 이상 근무자 만35세 이상자 ­가족 중 산업재해 1∼3급 경인여자대 산업안전위생과 판정을 받은자 ­한우·육계 등 일정수 이상 연암축산원예 축산과 사육자(축산과) 일정면적이상 경작소유자(원예 원예과 과) ­고용보험해당자로서 ’97.1 대구산업정보대 경영과 2.15일 이후 IMF로 인 하여 실직당한 자의 자녀 ­원폭피해자 손·자녀 및 외손 대구보건대 전체학과 으로 출생자 헌혈 5회이상 참여한 자로서 출신고교추천자 ­고교생을 대상으로 시행한 문 우송공업대 문예창작과 예작품 공모 등에서 입상하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자 ­의정부시 6년이상 거주자의 경민대 안전관리등 자녀 ­연예협회 등에 가입되어 활동 동아방송대 방송연예과 중인 자로서 협회장의 추천을 연극영화과 받은자 ­도예가업 계승자 여주대 도자기공예과 ­특급호텔 요리대회 입상자 오산대 식품조리과 ­재학중 학교장이 수여한 선행 용인송담대 전체학과 상,효행상,봉사상 등을 받은 자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자 ­고등학교 3년간 개근하고 3 동해대 전체학과 0시간이상 봉사활동 실적이 있는자 ­고교재학시 응원단 활동자중 공주영상정보대 이벤트출연과 학교장 추천자 각종 문화행사에 도우미활동 경험자 ­교회주일학교 교사로 18개월 천안외국어대 유아교육과 이상 종사한자 ­전공관련 외국어권에서 1년이 주성대 국제문화과 상 체류자 ­광고디자인에 소질이 있다고 서해대 광고디자인과 고교장 추천자 ­농어민 후계자 이리농공전 관련학과 ­재활치료센터 및 사회복지원에 광양대 보건·간호계열 서 18개월이상 봉사한 실적 이 있는자 ­전국규모대회 봉선대회에 입상 광양대 의상과 한 자 ­중요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자등 경북과학대 문화재관리과 ­국가기술자격증 2개 이상 소 안동정보대 전자통신과 지자 □전문개 개명 현황 현행 변경 공주전문대학 공주문화대학 이리농공전문대학 익산대학 예천전문대학 경도대학 경기전문대학 가천길대학 경북실업전문대학 대구미래대학 경성전문대학 경복대학 경주관광대학 서라벌대학 군산전문대학 서해대학 금성환경전문대학 나주대학 김산전문대학 김천과학대학 대유공업전문대학 동서울대학 대전실업전문대학 우송정보대학 대헌전문대학 재능대학 동국전문대학 경북과학대학 동신전문대학 동강대학 순천공업전문대학 순천제일대학 순천전문대학 순천청암대학 용인공업전문대학 용인송담대학 웅진전문대학 공주영상정보대학 정읍공업전문대학 정인대학 중경공업전문대학 우송공업대학 충남전문대학 대덕대학
  • ‘陸軍 신문고’ 고충신고센터 생겼다

    ◎여단이상 설치… 개인고민·軍 비리 오늘부터 접수 장교 등 직업군인들이 개인적인 어려움을 털어놓고 도움을 청하거나,각종비리 등을 마음놓고 고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육군본부는 1일부터 사단 및 군단,군사령부 등 여단급 이상 부대에 고충신고센터를 설치하고 개인의 고충을 비롯한 제3자의 금전문제,부정부패,비리행위 등에 관한 제보를 받아 해결하기로 했다. 또 육군본부에 고충심사위원회를 마련해 일선부대 고충신고센터의 심의결과에 불복하는 사안을 재심할 방침이다.반면 현역 군인이 고충신고센터 이외의 외부기관에 투서하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키로 했다. 육군 장교 준사관 하사관 등은 ‘고충심사 청구서’에 소속 및 이름 등 신상내용과 개인고충이나 금전문제 인사부조리 부정부패 등 고충내용을 적어 고충신고센터에 직접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우송하면 된다.참고자료나 문서 등을 첨부할 수 있다. 고충신고센터는 청구인보다 상위계급의 4∼6명으로 구성되며 청구서가 접수되면 곧바로 지휘관에게 보고한 다음 30일 이내에 심사,청구인에게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비위 고발와 관련,모함이나 무고성 투서 외에는 비밀과 불처벌을 보장한다”면서 “청구인이 고충신고센터의 처리결과에 불만이 있으면 결과를 통보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육본 고충심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거품 걷힌 공직사회 경조비

    ◎직급별 상한액 설정­화환 대신 장관 깃발/똑같이 분담… 과단위로로 한 봉투에 넣기도 공무원들의 경조비 봉투가 얄팍해졌다. 너나 가릴 것 없이 보통 2만∼3만원이다.체면 차림에서 실리 위주로 바뀌고 있다.IMF시대를 맞아 ‘거품’을 걷어내자는 의식이 퍼진 탓이다.고통받는 실업자를 위해 봉급의 10%씩을 갹출하기도 한다. 경제 부처의 한 국장은 29일 “이전에는 경조비로 5만원 정도를 봉투에 넣었다”면서 “이제는 3만원으로 줄였다”고 말했다.그래도 한달에 평균 20만원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 사무관은 “절약 풍조가 자연스럽게 퍼져 2만원이 정가로 굳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경조사 때 직원들이 과(課)단위로 똑같이 돈을 모아 한 봉투에 넣어 전달하는 풍습도 생겨났다. 그러나 아직도 고위 공무원들의 경조사비 부담은 별로 달라진 게 없는 것 같다.좀처럼 공개되기 어려운 고충과 관련,한 경제부처 장관은 최근 사석에서 “경조사 비용을 줄여야 한다”면서 “공무원 사회도 이번 기회에 절약하는 풍조를 뿌리내려야 한다”고 토로했다.한달 판공비로도 이 비용을 대기 어려운 현실 때문이다. 공무원들은 과거 정권시 일부 부처에서 직급별로 합리적인 금액을 정하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가이드 라인’을 정해도 이런 저런 이유로 지켜지지 않았다. 다만 일부 부처에서 경조금과 별도로 화환 대신 축하 또는 애도의 뜻을 담은 장관 깃발을 보내는 사례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올 초에는 서울시 공무원들이 총대를 맸다.경조비 상한액을 1∼3급 실·국장 3만원,4급 과장급 이하는 2만원으로 정해 실시하고 있다.민원인으로부터 금품을 받는 부조리의 한 요인을 막자는 뜻도 있다.서울지방경찰청도 치안감·경무관은 3만원,총경 2만원,경정 이하 1만원으로 정해 4만 경찰에 권고하고 있다. 많은 공무원들은 자율적인 결의가 모든 부처로 확산돼 알뜰 살림과 경제살리기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 열전현장/“부동표 잡기” 거리유세 총력지원

    ◎국민회의·자민련 지도부 수도권 공략에 총동원/‘강원 바닥표 훑기’ 趙淳 총재 직접 진두지휘 여야와 각당 후보들은 중반기세 싸움이 한창인 25일 지역별로 지도부의 지원 유세와 거리유세등을 통해 필승 각오를 다졌다. ○…국민회의 高建 서울시장후보는 상오 11시40분 탑골공원에 있는 무료급식소를 방문,노인들에게 “앞으로 시민을 시부모 모시듯 하는 며느리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高후보는 탑골공원의 노인들과 환담을 나누는 자리에서 나이가 아흔 셋이라는 한 노인에게 “시장이 되면 매주 토요일은 시민들과 데이트하는 날로 정하겠다”고 약속하기도. 급식봉사에 참여한뒤 高후보는 종로 일대에서 악수공세를 펼치며 표다지게에 진력했다. 林昌烈 경기지사후보는 하오 3시 한나라당 孫學圭 후보의 텃밭인 광명 클레프 백화점 앞에서 정당 연설회를 개최,적진에서 세 과시를 시도했다. 황소유세단 許仁會 단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연설회는 알뜰 바자회,헌책·헌옷 교환,실업기금 모금 행사를 겸해 시선을 끌었다. 林후보는 이어 하오 5시 시흥 삼미시장,6시에는 부천 북부역 앞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일하는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林昌烈을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자민련은 안성 평택 오산 수원 등 경기 지역 4곳에서 잇따라 정당연설회를 갖고 국민회의 林昌烈 경기지사후보 등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朴泰俊 총재는 선거전 초반 무리한 강행군으로 목감기에 걸려 유세를 중단한지 닷새만에 지원유세를 재개했다.특히 이날부터 朴총재의 ‘나홀로 유세’전략을 수정,朴俊炳 부총재 李台燮 경기도지부장 등 부총재들이 처음으로 가세했다. 朴총재는 이날 유세에서 “나라를 망친 한나라당이 또 집권하겠다고 여기저기 후보를 내고 있다”면서 “모든 책임을 지워 한나라당을 완전히 소멸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朴총재는 이어 “현재 국회와 자치단체는 한나라당이 장악하고 있는데 모조리 갈아치우지 않고서는 난국을 돌파하기 어렵다”고 지방선거에서의 승리는 물론 선거 후 정계개편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나라당은 趙淳 총재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대거 강원지역으로 출동,총력 지원태세에 나섰다.지도부는 특히 김진선 강원지사후보 사무실에서 ‘이동선거대책회의’를 갖고 필승전략을 숙의했다.회의에서 金후보는 “TV토론 이후 점차 우세를 보이고 있다”며 “50%에 이르는 부동층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보고했다.趙총재는 “현 정권은 지방선거를 통해 전국적인 지배체제를 구축하려는 전략을 갖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모든 당력을 집중,강원지역에서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분발을 촉구했다.회의직후 趙총재는 철원 화천 등 강원일대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비슷한 시각 여의도 당사에서는 崔秉烈 서울시장후보와 孫鶴圭 경기지사후보,安相洙 인천시장후보가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지지율의 ‘동반상승’ 효과를 노렸다.이들은 “지금까지 TV토론이 여당후보들의 이유없는 기피와 정부 여당의 부당한 압력에 의해 정치개혁의 근본취지에 어긋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시청률이 높은 주요 시간대에 방송 3사 합동 TV토론회를 추가로 한 차례 이상 개최할 것”을 요구했다.
  • 6·4 지방선거 D­9/與 선거후 개편구상

    ◎정계·공직사회 ‘동시개혁’ 시도/6·4 승리뒤 野 의원 30∼50명 이동 ‘밑그림’/비리 고위공직자­對民창구도 전면 司正 여권이 6·4 지방선거 이후를 겨냥,‘개혁의 날’을 세우고 있다.집권 1백일 동안 드러난 ‘개혁 난맥상’을 도마위로 올려 시차없이 ‘개혁정부’의 면모를 일신하겠다는 각오다.향후 ‘金大中 시대’를 대비한 사전 정지작업에 착수한다는 의미다. 최우선 과제는 ‘정치개혁’이다.金大中 대통령은 물론 여권 지도부는 기회 있을 때마다 ‘지방선거 승리=정계개편’이라는 분위기를 기정사실화했다.지각변동을 가져올 정치개혁의 후유증을 최소화시키는 한편 속전속결의 정계개편을 겨냥한 것이다. 물론 여권의 승리가 ‘필수조건’이다.시기는 金대통령의 방미 전후로 예측된다.일부에서는 30∼50명의 야당의원들이 이동하는 ‘밑그림’을 제시하기도 한다. 관료사회의 ‘자정(自淨)의지’도 강렬하다.사정당국이 이미 2급이상 고위공무원에 대한 내사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지방선거 이후엔 일성 행정기관의 대민접촉 창구로 확대,전면적 사정에 착수할 방침이다.청와대 관계자는 “한달반 전부터 고위공직자에 대한 기초조사를 벌인 결과 신정부 출범후에도 과거와 같은 비리를 저지르거나 개혁에 냉소적이거나 반재하는 사례가 발견돼 정밀내사에 들어간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우선 대상은 ▲신정부 출범후 비리 연루인사 ▲보신주의 공직자 ▲부실공기업의 부실경영 및 인허가 부조리 연루자 등이다.내사결과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해당자들을 사법처리하거나 인사조치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칫 공직사회의 위축이나 복지부동(伏地不動)을 우려,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다수 공무원들이 새시대에 맞는 개혁에 동참하고 개혁의 주체로 서고 있다”고 말해 수위조절이 쉽지 않음을 비쳤다. 재벌개혁,기업·금융의 구조조정 등 경제개혁도 엄청난 ‘가속도’가 예상된다.국민회의 金元吉 정책위의장은 “6월부터 기업의 구조조정이 상당부분 가시화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핵심 공기업은 물론 재벌 계열사들의 과감한 매각과 은행권의 인수·합병 등으로 ‘재벌 지각변동’이 현실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 퇴직 교육공무원 ‘부패 일기장’ 출간

    ◎난방연료 구입 속여 비자금 만들어 상납 【광주=金守煥 기자】 퇴직한 교육공무원이 교육계의 부정부패 실상을 고발한 책을 출간했다. 광주 B초등학교에서 행정실장을 지내고 올 4월 퇴직한 鄭京範씨(54·당시 지방교육행정주사 6급·광주시 서구 치평동)는 31년 동안 자신이 직접 체험한 교육계의 부정부패를 고발하는 ‘나의 31년 공직생활,부끄러운 부정부패 일기장’이라는 책을 최근 출간했다. 이 책에는 일선학교의 인사부조리에서 부터 각종 공사와 학교급식을 둘러싼 비리,학교비자금 조성방법 등 교육현장의 갖가지 부조리가 대화형식으로 서술돼 있다. 鄭씨는 이 책에서 일선학교 근무 23년 동안 해마다 명절 때면 난방연료·학습재료 구입 등의 명목으로 가짜서류를 작성,1백만∼3백만원의 비자금을 마련해 교장이나 상급기관 등에 인사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 교육청의 종합감사를 받으면 감사직원에게 교통비나 접대비로 1백만원가량의 학교공금이 지불됐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밖에 수학여행 업자선정 비리,초·중·고교장의 실상 등 교육계 전반에 만연된 부정부패 실상과 함께 교육계의 조직 개선방안 등도 제시하고 있다.
  • 성실납세자 공용주차장 무료/비리관련 세무공무원 즉시 파면/국세청

    세무서로부터 ‘성실납세증’을 받은 납세자는 앞으로 공용주차장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공항 귀빈실 이용 등 우대를 받는다. 세무공무원이 관서장의 허가없이 업소를 무단 방문하는 등 부정·비리에 관련되면 즉시 파면되거나 해임된다.이를 위해 상반기 중 감사요원 100개반 200명을 투입,모든 관서의 문제 직원을 가려내 공직에서 추방시키기로 했다. 국세청은 15일 국세행정개혁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세무부조리 척결방안등 모두 21건의 개혁과제를 심의,확정했다. 국세청은 납세자 편의를 위해 5∼7개 세무서 단위로 종합세무정보센터를 마련하고 매달 15일을 ‘세금문제 해결의 날’로 정해 상담해 주거나 각종증명서를 발급해 주기로 했다.인터넷상에 홈페이지를 둬 세금신고 요령 등의 서비스도 하기로 했다. 상습적으로 납세자의 정당한 요구를 묵살하거나 행정잘못을 납세자에게 떠넘기는 공무원은 즉시 파면·해임시키기로 했다.납세자의 무지(無知)를 이용해 조사대상이 아닌 데도 조사하겠다고 협박하거나 과세자료를 허위 전산입력한 뒤 금품을 받는 범죄형 비리에 관련된 직원은 형사고발토록 했다.
  • 치솟는 연기… 총성… 전쟁터 방불/유혈폭동 사흘째… 혼미의 印尼

    ◎印尼 최고갑부 리옹 저택 불바다/발리은행 약탈 우려 돈다발 살포/韓國 교민학교 휴교… 대사관 비상근무 【자카르타 외신 종합】 시위군중들이 폭도로 변모 곳곳에서 방화와 약탈이 자행되고 있는 자카르타 시내는 치솟는 검은 연기들 속에 간간히 총성마저 울려퍼지는 등 마치 전쟁터를 연상케 하고 있다. ○화교소유 은행 큰 피해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돈 많은 억만장자 리엠 시웨 리옹의 저택이 14일 군중들에 의해 불바다가 됐으며 화교 재벌이 소유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은행도 약탈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군중들은 이날 수하르토 대통령 일가와의 친분을 통해 포천지가 선정한 세계 50대 부자로 유명한 리엠 소에이 리옹의 저택으로 쳐들어가 승용차 5대와 서류,가족사진 등을 모조리 불태웠다. 군중들은 또 아시아 전역에서 은행업과 식품,부동산,자동차 회사 등을 경영하고 있는 화교 재벌 살림그룹 소유의 중앙아시아은행 지점들에 몰려가 약탈과 방화를 일삼았다. ○…군중들이 중앙아시아은행을 방화하고 약탈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발리은행 직원들은 은행이 약탈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군중들에게 돈다발을 마구 뿌리는 소동마저 일어났다고. 발리은행 자카르타 서부지점 직원들은 이날 은행 주변에 수천명의 군중들이 몰려들자 군중들의 은행 진입을 저지하기 위해 1만루피아(1달러)와 2만루피아,5만루피아권 지폐를 움켜쥐고 군중들을 향해 집어 던졌다. ○외국인·화교 탈출 러시 ○…인도네시아 유혈 폭동과 시위가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비화되고 있는 가운데 항공기편으로 자카르타를 탈출한 외국인과 화교들이 싱가포르에 도착.인도네시아 군중들의 약탈과 폭동의 표적이 돼온 화교들은 이날 공항에서 “떠날 당시 집과 상점이 불타는 등 모든 화교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하고 “당분간 싱가포르에 머물 생각”이라고 설명. ○…자카르타 주재 한국대사관은 교민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14일 한국학교학생들을 낮 12시에 조기 귀가시키고 15∼16일 이틀간 휴교.또 대사관은 한국인 기업체에 대해서도 2∼3일간 휴업할 것을 권장하는 한편 비상근무조를 만들어 숙직자를 3명으로 늘렸다.
  • 위생업소 관할 바꿔 감사/행자부,30개 도시 대상

    ◎공무원 유착땐 상관도 책임 물어 행정자치부는 12일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위생업소와 공무원간의 부조리 척결을 위해 행자부와 시 도 감사 담당공무원 70여명을 투입,부산 대구 등 전국 30개 도시의 위생업소에 대해 담당관할을 서로 바꿔 감사하기로 했다. 행자부는 서울시에 자체적으로 구청간 교체 위생감사를 하도록 요청했다. 이번 교체감사로 인 허가 업무 및 행정처분에 대한 서류감사와 함께 업소와 공무원간의 유착관계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행정처분 업소의 이행실태를 현장에서 확인한다. 감사결과 금품관련 부조리가 드러나면 해당 공무원은 물론 직속상관 및 차상급자까지 연대책임을 묻기로 했다.
  • 전관예우 비리/崔弘運 논설위원(外言內言)

    權寧海 전 안기부장이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중 자해소동을 일으킨 사건은 지나친 전관예우(前官禮遇) 때문이라고 전해지고 있다.전직 안기부장이라는 신분을 감안해 수사의 ABC도 무시한 채 소지품 검사도 제대로 하지 않은데다 감시마저 소홀히 해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이다.다른 공직사회나 일반사회에서도 이와 비슷한 관행이 있다.현직을 떠난 선배나 동료를 존경하고 각별한 정으로 대접하는 이런 풍습은 우리만이 간직하고 있는 미풍양속(美風良俗)이라 할 수도 있겠다. 무엇이든지 지나치면 화(禍)가 되는 법.법조계의 그릇된 전관예우는 바로 온갖 부조리의 뿌리가 되고 있으니 이를 제거하지 않고는 법조계의 정화를 기대하기 어렵다.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의정부 법조계 비리사건도 알고보면 바로 이 전관예우 때문이었다.어떻게 한 변호사가 1년에 200여건의 사건을 맡을 수 있단 말인가.변론을 성실하게 하지 못했을 것은 물론,서류검토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과다한 수임건수다.불성실 변론에 과다 수임료 착복,사건브로커 고용,판·검사에 뇌물 제공 등 근절해야할 법조계 비리는 모두 여기서 비롯된다. 그래서 법조계 주변에서는 판·검사 출신으로 변호사 개업한 지 1∼2년이내에 평생 먹고 살 수 있는 수십억원을 벌지 못하면 바보라는 말이 나돌고 있을 정도다.현직에서 갓 물러나 개업하면 그만큼 함께 근무했던 동료 판·검사들이 사건을 유리하게 처리해줘 많은 사건을 맡을 수 있고 돈도 많이 벌수 있다는 얘기다.여기에는 아는 사람을 조금라도 잘 봐 준다는 우리사회 특유의 온정주의(溫情主義) 외에 판·검사·변호사들의 특권의식과 우월주의가 함께 내재돼 있어 문제가 한층 복잡해진다.그들은 일반인들과는 무언가 다른 신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그러나 이와 같은 선민의식은 그들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사명(使命)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는 다짐으로 승화되어야 마땅하다고 본다.불행하게도 현실은 이와 같지 않으니 문제다. 법무부는 8일 법조 비리의 핵심인 전관예우 관행 방지를 포함,법조브로커 근절을 위한 법적 대책,비리 법조인의 변호사개업 제한 등 3가지 주제를 놓고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고 한다.여기서 수렴된 의견을 취합해 새로운 변호사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도 갖고 있다.화급한 당면 과제인 법조비리 척결을 위해 가장 적합한 결론을 내려주기 바란다.
  • 日 보험업계도 공무원 접대 금지

    【도쿄 연합】 다이이치,스미토모,아사히 등 일본의 대형 생명보험회사들은 29일 공무원에 대한 접대를 전면적으로 금지한다는 방침을 굳히고 직원들에게취지를 하달했다. 대장성 접대 부조리 사건을 계기로 은행계에서 시작된 공무원 접대금지 움직임이 급기야 보험업계로 확산되고 있어 주목된다. 다이이치생명보험은 최근 공무원과 준공무원에 대한 접대금지를 명문화한 ‘행동규범’을 정해 사내에 배포했다.
  • 국유기업 수출입 독점 폐지/中,사기업 직수출 허용

    【베이징 AFP 연합】 중국은 지금까지 사유기업이 대외수출을 할 경우 국유기업을 통하던 것을 앞으로는 이를 폐지하고 직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검토중이라고 관영 신화통신이 27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대외경제무역합작부의 류시앙동(劉向東) 부장조리의 말을 인용해 지금까지는 국유 수출기업만이 수출입을 독점해 왔으나 앞으로는 5개 경제특구내의 사유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들이 직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日 닛산,접대 폐지선언/대기업으론 처음… 히다치도 긍정 검토

    【도쿄=姜錫珍 특파원】 최근 일본에서 접대부조리가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닛산자동차가 대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접대폐지를 공식 선언,기업관행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닛산은 최근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자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접대에 응하지 않음은 물론 거래 상대방에 대한 접대도 폐지키로 결정,사장 명의로 부품업체,금융기관 등 거래처 300개사에 관련 협조문을 발송했다. 협조문을 받은 히다치제작소 관계자는 “상담은 낮에만 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느꼈다”면서 “히다치도 접대 전폐를 검토중”이라며 닛산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 26개 업종 근로자 파견 허용/7월부터

    ◎정리해고 업체는 노조 동의해야 고용/주요 허용 업종­컴퓨터 전문가·통역가·번역가·비서·사서·수위 【禹得楨 기자】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근로자파견제의 허용대상 업무가 컴퓨터전문가·통역가·비서·여행안내요원 등 26개 업무(118개 직종)로 제한된다.또 경영상의 이유로 근로자를 정리해고한 기업은 노조의 동의가 없으면 2년간 파견근로자를 사용할 수 없다. 노동부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을 마련,관계부처 및 단체의 의견을 수렴한 뒤 24일쯤 입법예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행령 제정안은 모법에서 절대 파견해서는 안되는 금지업무로 규정한 항만·건설·유해업무 외에 의료와 운수업무도 새로 추가했다. 이밖에 경영상의 이유로 정리해고한 기업도 노조가 동의하면 6개월 후부터 파견근로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파견근로가 허용된 업무는 다음과 같다.△컴퓨터전문가 △사업전문가 △기록보관원·사서 및 관련정보전문가 업무 △언어학자·번역가 및 통역가 △라디오 및 텔레비젼 장비기술공 △냉·난방기 기술공 △도안사 △컴퓨터보조원 △방송 및 전기통신장비 조작원 △공중보건 영양사 △기타 교육준전문가 △관리비서 및 관련 준전문가 △예술·연예 및 경기준전문가 △비서·타자원 및 관련사무원 △도서·우편 및 관련사무원 △전화교환사무원 △여행안내요원 △조리사 △보모 △간병인 △가정 개인보호근로자 △대중교통수단 운전원을 제외한 자동차운전원 △전화외판원 △건물청소원 △수위 △경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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