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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聖在수석 인터뷰 싸고 설전

    26일 청와대 김성재(金聖在)정책기획수석의 주간조선 인터뷰 내용을 놓고한나라당 권철현(權哲賢)대변인과 김수석 사이에 설전(舌戰)이 오갔다. 김수석이 역사적인 측면에서 볼 때 마이노리티(소수)의 단결은 정의적이고,머조리티(다수)의 단결은 불의적이라고 말한 대목이 발단이 됐다.이와 관련,한나라당 권대변인은 “소수(호남)의 단결은 정의지만 다수(영남)의 단결은불의”라고 해석하고 “지역감정을 치유하려는 국민 모두의 노력을 청와대핵심참모가 앞장서 짓밟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이어 “궤변을 통한 교묘한 지역감정 조장 발언으로 마치 과거 독일 나치시대 히틀러의 선전상이었던 괴벨스를 보는 듯 하다”고 꼬집었다.이에 대해 김수석은 “내가 여러가지 관점에서 얘기했는데 주간조선측이 거두절미 한 채 제목을 뽑고,기사도한 가지 사례만 소개해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 같다”고 해명했다.그는 “역사의식으로 봐야 지역문제도 보인다”면서 “호남이 40년동안 차별받아온 것을 지키기 위해 뭉쳤던 것이며 호남 싹쓸이와 영남 싹쓸이를 동일선상에서보면 안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수석이 전한 인터뷰 내용. “나는 우리 사회에서 지역주의를 해결해야 하는데 그것을 바라보는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호남의 단결과 영남의 단결을 같은 맥락에서 보고 양쪽에서 싹쓸이를 한다고 양비론으로 보고 있는 것은 문제다.예를 들어 흑인의단결과 백인의 단결은 다른 것이고,노동자와 기업주의 단결도 다른 것이다. 또한 여성의 단결과 남성의 단결도 다르다.그렇기 때문에 노동자의 단결은법으로 보호하고,기업주의 단결은 법으로 제한한다.이런 역사적인 측면에서볼 때 마이노리티의 단결은 정의적이고,머조리티의 단결은 불의적인 것이라말할 수 있다”오풍연기자 poongynn@
  • 중구 종합복지센터 새달초 개관

    중구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중구종합복지센터’가 다음달 2일 문을 연다. 신당5동 옛 한국전력 성동지점 부지에 위치한 종합복지센터는 연건평 2,438평에 지하 3층 지상 11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보훈회관,장애인회관,정보자료실 등과 함께헬스장과 다용도 체련장 등 체육시설도 들어서 지역주민들의 문화복지 요람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에서 위탁운영하는 유락종합사회복지관에는 조리,이·미용,제빵 등 주부교실과 컴퓨터교실,외국어교실,독서실,의료봉사실,자원봉사실 등이 마련된다. 보훈회관에는 상이군경회,전몰군경유족회,전몰군경미망인회,무공수훈자회,광복회 등이 입주하게 되며 장애인회관은 작업훈련실,운동치료실 등을 갖춘장애인 복지시설 역할을 하게 된다. 이밖에 지상 10∼11층엔 인터넷 광장과 컴퓨터교육실 등을 갖춘 구민정보자료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복지센터가 들어서면 특히 신당·황학동 일대 저소득주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국세청 우수개혁사례 국무회의 소개

    국세청의 ‘달라진 세무행정’이 25일 국무회의에 보고됐다.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은 이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세무행정의 달라진 모습을 비디오 상영을 곁들여 보고했다. 국세청의 변화는 그동안 공공부문 개혁의 대표적 사례로 꼽혀 왔다.이날 보고도 기획예산처가 공공부문 혁신 우수사례로 세무행정 개선을 선정하면서이뤄졌다. 국세청의 세무행정 개선은 크게 조직개편과 납세자보호담당관제 도입,일하는 방식 혁신으로 요약된다.국세청은 그동안 세목별로 나눠진 조직을 기능별로 다시 짰다.총무과,소득세과,재산세과,부가세과,법인세과 등의 직제를 납세자보호담당관,서비스센터,징세과,세원관리과,조사과 등으로 바꿨다.납세자와 세무서 직원이 만나는 일이 크게 줄고,담당자도 매번 달라지게 됐다. 효과는 부조리 급감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부조리 발생건수가 그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81.6% 줄었다. 납세자 편에 서서 고충을 해결하는 납세자보호담당관제도 지난해 9월 이후1만4,000건의 민원을 해결해 3,700억원의 세금을납세자들에게 돌려주는 성과를 거뒀다.보호담당관을 본청에서 직접 선발해 각 세무서에 배치함으로써세무서장의 눈치를 보지 않도록 하고,특히 민원해결 실적이 뛰어난 순서에따라 승진시키는 인사제도가 이런 성과를 낳았다. 내부 인터넷에 관계법령과 업무서식 등 1만8,000쪽 분량의 데이터베이스를만들어 업무에 활용하고,국세통합전산망(TIS)을 통해 불성실 납세자를 자동으로 가려내는 업무체제도 달라진 세무행정의 하나다. 지난 98년 국무조정실의 국민만족도 조사에서 국세청은 13개 청 가운데 10위에 그쳤으나,지난해엔 6위로 뛰어 올랐다.한 민간기관의 여론조사에서도국세청은 98년 44.1%의 만족도를 보였으나,99년엔 67.9%로 높아졌다. 진경호기자 jade@. * 재벌 세무조사 입다문 국세청. 요즘 국세청 공보실 직원들은 매일 저녁 ‘해명자료’를 내느라 정신없다. 재벌개혁 세무조사와 관련된 신문기사를 부인하는 자료다.‘그렇다면 진실이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국세청 관계자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재벌그룹 세무조사설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지난 24일,국세청 손영래(孫永來)조사국장은 기자들과 맞닥뜨린 자리에서 “이제는 그만 하자”고 손사래를쳤다.“(조사대상 기업수가)4대그룹이니,20대그룹이니,100개니,언론이 너무앞서나간다.이제 그만 할 때도 되지 않았느냐” 기자들의 항의가 이어졌다.“정부부처 장관들이 세무조사를 공식 거론하고있는 마당에 정작 주무당국인 국세청만 침묵하고 있으니 자꾸 오보가 나오는것 아니냐. 최소한의 조사대상 범위 만이라도 확인해달라” 그래도 묵묵부답.심지어 그는 24일 시작된 정기법인세 조사에 대해서조차“알지 못한다”고 말해 빈축을 샀다.다른 관계자들도 마찬가지다.철저한 침묵 아니면 ‘NCND’(시인도 부인도 않는 정책)다.난무하는 설(說)로 소모적인 확인작업이 계속되고,기업들이 경영은 뒷전인 채 소문확인에만 매달리고있다고 항의해도 요지부동이다.그러면서도 “언제부터 바깥에서 세무조사를거론하게 됐는 지 모르겠다”며 정부 관계자들의 잇딴 세무조사 언급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불필요한 오보 방지를 위해서는 국세청이 최소한의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줘야 하지 않느냐”는 얘기가 국세청 내부에서부터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
  • 인터넷 채널F, ‘집에서 만드는 호텔요리’ 신설

    음악전문 케이블TV인 m·net(채널 27)이 운영하는 인터넷 요리방송 ‘채널F’(www.chf.co.kr)는 다음달 1일부터 ‘집에서 만드는 호텔요리’를 방송한다. ‘집에서 만드는 호텔요리’에는 롯데·힐튼·신라 등 특급 호텔 주방장들이직접 출연해 진행을 맡은 MC 허수경과 함께 일반인들이 흔히 접할 수 없는호텔요리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각종 비법과 아이디어,조리법 등을 소개한다. MC 허수경은 이외에도 EBS의 ‘인터넷이 세상을 바꾼다’ 진행을 맡고 있어인터넷 전문 MC가 된 셈이다. 전경하기자
  • 정부, ‘공직기강 잡기’ 칼날 세웠다

    정부는 민원의 부당한 처리를 포함해 인기영합,무책임,보신주의, 냉소주의성향의 공무원들을 대대적인 적발해 징계키로 하는 등 강도높은 공직감찰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또 불량식품,미성년자 매매춘,조직폭력,퇴폐영업 등국민생활 위해 및 침해 사범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해 나기로 했다. 정부는 이와함께 총선을 틈타 해이해진 사회질서 확립을 위해 교통,공중질서,환경 등 기초질서 준수 국민 준법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청와대에서 감사원,국무조정실,법무부 등 정부 11개 관련부처차관급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공직기강확립 및 부정부패척결,사회질서확립 등 국가기강을 바로세우기 위한 추진대책을 마련했다. 청와대 신광옥(辛光玉)민정수석은 “총선때 지역·계층간 갈등,집단이기주의 표출로 사회기강이 이완되고,일부 공직자의 무사안일,도덕적 해이 현상이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엄정한 공직기강을 확립하되 사기진작책과 병행,신명나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직 부패유발 환경이크게 개선되지 않고,일부 공직자의 부조리관행이 잔존하는 등 국민들의 체감 기대수준에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한뒤 “그러나 공직사회와 경제가 지나치게 위축되지 않도록 예방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우수·모범공무원을 적극 발굴해 파격적으로 발탁하고 포상을 확대하기로 했으며,처우 및 근무환경 개선,불필요한 업무부담 해소 등공직자들을 위한 삶의 질 향상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청와대 신 민정수석을 비롯,김경한(金慶漢) 법무차관,신승남(愼承男) 대검차장,이수일(李秀一) 감사원 사무총장,김재영(金在榮) 행정자치부 차관,김호식(金昊植) 관세청장,이헌만(李憲晩) 경찰청차장,이남기(李南基) 공정위 부위원장,이정재(李晶載) 금융감독위 부위원장,최석충(崔錫忠)중앙인사위 사무처장,유정석(柳正錫) 국무조정실 심사평가조정관 등이 참석했다. 양승현기자
  • 오늘 MBC ‘21세기위원회’ 100회

    정보성 오락프로그램을 표방해 온 MBC ‘21세기위원회’(월 오후7시)가 24일로 방송 100회를 맞았다. 지난 98년 4월20일 방송을 시작한 ‘21세기위원회’가 만든 최고의 신드롬은‘칭찬합시다’.출연진이 칭찬한 사람을 찾아내 이어달리기식으로 방송하는이 코너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1월 독립프로그램으로만들어졌고 은행,공공기관 등 직장에서는 ‘칭찬합시다’ 캠페인이 전개되기도 했다.지난 1월17일에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처음으로 정규 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1세기위원회’는 100회 특집으로 ‘도전 기네스! 101m 사랑의 김밥을 말아라’를 준비했다.101m 김밥은 경기 광명 성택조리과학 고등학교 학생,지역복지봉사회,씨름단원,MBC 개그맨 등 모두 500여명이 참여한 작품이다.완성된101m 김밥은 출연진들이 양로원을 방문,노인들에게 전달했다. 머리 길이가 100㎝인 초등학생,100㎏을 귀로 끄는 사람,만난 지 100일 된 코브라와 주인의 입맞춤,100번 선본 남자 등 100과 관련된 사람들이 출연,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박현영과 함께 영어를 배우는 ‘아하,English’코너는무대를 일산 백석고등학교로 옮겨 학생들과 퀴즈를 풀며 영어를 배운다. ‘21세기위원회’의 지난 방송도 볼 수 있다.그동안 ‘21세기위원회’에서방송됐던 코너는 10여 가지.요리정보를 다룬 ‘요리쿡 조리쿡’ 스포츠정보를 전하기 위해 출연진이 다양한 운동을 한 ‘스포츠클럽’,일찍 일터로 나가는 사람들을 담은 ‘첫차를 타는 사람들’ 등이 그 예다.100회 특집에서는MC와 초대손님들이 포복절도했던 순간들과 감동의 순간들을 하이라이트로만날 수 있다. 원래 ‘21세기위원회’의 기본형식은 한 회에 한 가지 주제에 관한 미니 다큐,이와 관련된 여러 이벤트,그리고 별도 코너들이다.매주 주제가 바뀌고 정보전달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여러 코너들까지 등장하다 보니 다소 산만한감이 들기도 한다.익숙할만 하면 코너가 바뀐다는 시청자들의 불평도 있다. 성(性)교육,결혼 등 다소 어려운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왔던 노하우에프로그램 전체를 아우르는 통일성이 곁들여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광역단체 2년에 1번 일반감사

    감사원은 23일 지방자치단체 감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효율적인 감사를위한 지자체 감사운영의 기본방향을 설정,발표했다. 우선 기존의 지자체 담당국인 6국은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및 경찰청등 국가기관과 서울시 인천 대전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북도를,지난 10일신설된 7국은 나머비 전 지자체와 지자체의 출자·출연법인 및 시·도 공영개발사업단을 담당하도록 했다. 6국 5과와 7국 5과는 각각 지방재정 기동점검반과 지방건설공사 기동점검반형태로 운영,취약 기관과 취약 업무를 중심으로 기동점검을 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감사사각지대 해소와 감사중복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반감사 주기를 광역단체는 2년에 1차례,기초단체는 4년에 1차례 정해 감사할 방침이다. 올해에는 광역단체 16개,기초단체 232개 중 오랜 기간 감사를 받지 않은 기관을 중심으로 일반감사 대상기관 47개,기동감사 대상기관 21개 등 68개 기관을 선정,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감사원은 또 선심성·업적과시를 위해무리한 사업을 추진하거나 지방토착세력과 연계된 부정행위 등을 한 단체장에 대해 변상판정,지방의회 통보 등을 통해 책임을 묻도록 할 방침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지자체에 대한 감사는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계획”이라면서 “종래의 적발,처벌위주의 감사에서 지방행정의 부조리,비능률 요인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감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여경기자
  • 용인 동일하이빌 인기 못말려

    수도권 노른자위 땅으로 각광받다 공급과잉으로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 용인지역에서 중견 건설업체가 70%에 달하는 초기 계약률을 기록,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일토건이 지난달 28일 용인시 구성면 언남리에 공급한 동일하이빌.모두 837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3순위까지 평균 2.43대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데 이어 20여일만에 70%에 달하는 계약률을 기록했다.이는 올들어 용인지역에서 공급된 삼성·현대·금호 등 유명 브랜드의 초기 계약률을 훨씬 웃도는 최고 계약률이다. 동일하이빌이 이처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지상공간을 주차장 대신 공원으로 조성하고 가구당 3∼4개의 수납장,붙박이식 냉장고,식기건조기,조리기기 등을 무상 제공하는 등 고객제일주의를 시현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동일토건 고재일(高在一)사장은 “입주예정자들을 상대로 덜 주고 많이 남기겠다는 생각만 버리면 호평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대형 브랜드와경쟁해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무기는 품질과 서비스”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
  • 물난리·구제역 악몽 파주 옛지명 찾기운동

    매년 되풀이되는 물난리에 겹쳐 올해는 미군부대 폭발설과 구제역 소동으로홍역까지 치른 경기도 파주시가 지역정서 안정과 회복 차원에서 옛 지명 되찾기에 나섰다. 19일 파주시(시장 宋達鏞)에 따르면 시 지명위원회를 최근 열고 조리면 죽원리(竹院里)를 주민 요청에 따라 대원리(大院里)로 개명하기로 했다.이를시작으로 마을과 역사(驛舍)·도로 등의 명칭도 고증과 의견 수렴을 거쳐 대대적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파주군지에 따르면 개명이 결정된 대원리는 조선 말 고종때 흥선대원군(興善大院君)과 군호가 같다는 이유로 대(大)자를 죽(竹)자로 바꾼 것으로 주민입장에서는 권력자에게 빼앗겼던 이름을 되찾는 셈이다. 오는 6월이면 3,000여가구의 대형 아파트 단지 입주가 이뤄질 대원리 주민들은 그동안 발음이‘죽음’을 연상시키는 ‘죽원리’라는 데 불만을 가져왔다. 특히 상습 수해 때마다 산더미처럼 떠내려온 쓰레기와 오물로 몸살을 앓아“이름 탓”이라고 거론돼온 문산(汶山)의 ‘더러울 문’(汶)은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글월 문’(文)으로 개명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파주 한만교기자 mghann@
  • 사양·생계형업종 소득세 평균 5∼10% 덜낸다

    당구장,양복집 등 갈수록 수요가 줄고 있는 사양업종과 구멍가게,식료품 등다수가 종사하는 생계유지형 업종은 표준소득률이 낮아져 세 부담이 줄게 된다. 반면 골프용구,프랜차이즈 음식점,피부·비만 관리업,이동통신 관련업종,컴퓨터·인터넷 관련업종 등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업종과 룸살롱,중국음식점,변호사 등 소득신고 ‘상습’ 누락업종은 표준소득률이 높아진다. 또 최근 성업중인 산후조리원과 대형할인점이 독립 업종으로 분리되며,콜라텍이 ‘고급다방’으로 분류돼 엄격한 세무 관리를 받게됐다. 국세청은 19일 ‘99년 귀속 표준소득률 조정내역’을 마련,전체 900개 업종중 29개 업종(해당 사업자 13만4,000명)의 표준소득률이 인상되고 69개 업종(해당사업자44만2,000명)이 인하됐다고 밝혔다. 조정안에 따르면 한·일 어업협정 이후 불황을 겪고 있는 어업·수산업 관련업종,부동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부동산 관련 업종,수입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구조가 악화된 섬유관련 업종,영세업종 등의 표준소득률이 평균5∼10% 내렸다. 거꾸로 가입자 급증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통신장비 및 전화기(휴대폰)업체,골프장비 도·소매업,맞춤한복집,탐정 및 경호업 등은 표준소득률이 올랐다. 업종 분류가 불분명했던 콜라텍은 고급다방으로 분류돼 25.4%의 표준소득률을 적용받게 됐으며,산후조리원은 별도업종으로 신설돼 44%를 적용받게 됐다. 백화점과 같이 취급되던 대형할인점도 독립업종(7.5%)으로 떨어져 나왔다. 안마시술소는 이번에 처음으로 장애인 경감률 적용 혜택을 받게 돼 ‘숙원’을 풀게 됐다. 그러나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지난해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린 것으로 집계된 다단계 판매업종이 국세청 심의에서는 불황업종으로 분류돼 표준소득률이 인하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으로 지적됐다.국세청은 업종별 신고상황,실물경기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전문가들로 구성된 소득표준심의회심의를 거쳐 표준소득률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조정된 내역은 다음달 종합소득세 신고때부터 적용된다. 안미현기자 hyun@■표준소득률이란 사업자가 회계장부를 작성하지 않거나 허위로 작성할 경우세무당국에서 정확한 소득금액을 확인할 수가 없어,이러한 사업자의 소득금액을 추정하기 위해 국세청이 매년 경기변동요인 등을 감안해 선정하는 업종별 기준이다.
  • 서울 강북구, 수의계약도 공개입찰

    서울 강북구(구청장 張正植)는 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19일부터 수의계약에공개입찰제도를 도입, 부조리 소지를 없애고 투명행정을 펴나가기로 했다고18일 밝혔다. 수의계약 대상인 소액 공사 발주나 물품구매시 인터넷을 통해 발주내용을공개한 뒤 모든 업체로부터 직접 견적을 받아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부조리의 소지를 없애고 예산절감 효과도 거둘 방침이다. 강북구는 인터넷 홈페이지(www.kangbuk.seoul.kr)에 ‘수의계약 견적 참여공고’ 사이트를 개설했다. 김용수기자
  • 시-도에 이양 50개사무 시-군-구로 재분배키로

    정부는 18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옥외광고물 허가와 이·미용실 면허 등 중앙부처가 시·도에 배분한 50개 사무를 다시 시·군·구로 재분배하기로 의결했다. 재분배 대상 사무에는 조리사 면허,집단급식소 설치,구급차 운용지도,결핵예방접종,종합게임장의 지정 및 청문 실시,액화석유가스 사업의 허가 및 취소,고압가스 제조 인·허가 등이다. 또한 시·도지사만 할 수 있던 지방문화예술진흥기금 모금 활동을 시장·군수·구청장에게도 허용하기로 했다. 이도운기자 dawn@
  • [사설] 시민운동, 사회개혁 주체로

    지난 총선이 그래도 우리 사회 앞날에 대한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준 면이있다면 시민단체의 활동상이었다.헌정사상 처음으로 총선연대가 중심이 된낙선운동과 선거감시활동은 조직적인 ‘시민의 힘’을 보여준 좋은 경험이었으며 높이 평가 받을 만하다.이제 총선연대에 참여한 시민단체들은 20일 평가회와 해단식을 잇따라 갖고 본연의 활동에 전념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우리는 정치개혁 못지 않게 의식개혁을 통한 총체적 변혁이 시대적 요구임을 인식하며 시민단체들이 사회발전을 위해 조직된 힘을 지속적으로 발휘해주길 바란다.총선기간 중 시민단체 낙천운동은 비록 법적 장치 미비로 활동의 제한을 받았음에도 ‘70%의 성공’을 거뒀고 선거법 개정을 통한 후보자병역·세무·전과기록 공개로 밀실공천에 제동을 걸었다.또 후보들의 신상과경력에 관한 정보를 알림으로써 유권자들의 주권행사에 절대 필요한 판단자료를 제공하는 성과를 보았다. 망국적 지역주의와 선거운동의 혼탁상은 여전해 이제 미완의 과제로 남았다.우리사회에 뿌리 깊은 비리와부조리,무질서,권위주의·지역주의를 바로잡지 않고서는 21세기 선진 시민사회가 될 수 없다.시민단체역할이 끝나지 않고 계속적인 활동이 요구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시민단체의 선거운동이 앞으로는 총체적 개혁운동으로 승계,발전되어 꽃을 피울 때까지 힘을 모아야 하겠다.우리 사회가 명실상부한 민주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공동체 주인인 시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확고해야 하고 사회개혁을 위한 참여의식과 책임감을 필요로 한다.정부는 그동안 각 분야별로 지난날의 타성에서벗어나 새로운 선진질서를 이루려는 개혁정책을 벌이고 있다.‘제2건국위원회’까지 구성해 제도를 정비하고 시책을 추진중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이며성공을 거두려면 시민단체들의 적극 참여가 필수적인 것이 우리 현실이다. 국가적 과제를 실천하는 데 시민단체와 정부는 동반자 관계이며 경쟁 관계가 될 수 없다.그동안 우리사회의 개혁이 ‘아래로부터의 개혁’을 이루기에는 역부족이었기에 성공을 거둘 수가 없었다.이번 시민연대가 보여준 선거개혁운동은 총체적개혁에 불을 당기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돼 있고 성공 가능성도 높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이제부터 시민단체가 적극 나서 우리사회 각분야별로 제도·의식개혁운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길 기대한다.
  • 서울 동작구,부조리근절 사이트 개설

    서울 동작구(구청장 金禹仲)는 시민단체인 반부패 국민연대의 홈페이지(www.ti.or.kr)에 ‘against.htm’이란 이름의 부조리 근절 사이트를 최근 개설,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자치단체로는 전국 처음이다.관련 시민단체와 정보 공유·공개를 통해 제도의 효율성을 높이고 잔존 부조리를 척결하며행정에 대한 주민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이트에는 동작구가 국제 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의권고에 따라 지난달부터 시행중인 청렴계약제를 비롯,공무원이 주민과 접촉할 때 제시하도록 한 청백리명함제 등의 취지,내용과 함께 주민들의 감시·신고 방법 등이 수록돼 있다.청렴계약제는 계약 체결 때 업체 대표와 담당공무원이 반부패서약을 하도록 한 대표적인 반부패 제도다.민원처리 온라인사이버감사제와 건설공사 감사예고제,단속·점검방문 실명제 등에 대한 정보도 올라 있다. 동작구는 앞으로 한전 등 관련기관의 도로 굴착 등 각종 공사 진행상황을구정 및 반부패 국민연대 홈페이지에 올리고 주민 불편사항을 수시로 점검,시정하는 등 이 사이트를 적극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부조리 근절 사이트 개설은 반부패운동을 제도화하는 의미있는 시작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선택 4·13/ 4黨지도부 회견

    ●徐淸源 한나라 선대본부장. 지난 2년여 김대중(金大中)정권이 저질러온 국정파탄을 준엄하게 심판해서국가가 불안해지고,국민이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헌정사상 최대의 금권·관권선거를 자행함으로써 민주주의를 후퇴시키고 공명선거의 어린싹을 잘라버린 현 정권의 총체적 부정선거에 대해 단호하게 심판해야합니다. 김대중정권은 지금 장기집권 음모를 암암리에 진행시켜 나가고 있습니다.그음모의 초석을 이번 총선에서의 승리에 두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시켜 왔습니다.장·차관으로도 부족해서 대통령이 직접 표줍기에 나서는 전무후무한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급기야 선거를 불과 사흘앞두고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발표,국가와 민족의 안위가 걸린 남북문제까지 총선에 이용하는 간교함을 드러냈습니다.구제역파문과 대형산불사태가 일어났는데 누구하나 책임지는 사람이 없습니다. 국정파탄을 막고,난마처럼 얽힌 국가적 대사를 추스려 나가기 위해 건전한대안세력,강력한 견제세력이 필요합니다.선거가 끝난 뒤 관권선거에 대해국정조사권을 발동,책임을 묻고,금권선거에 대해서도 당의 진상조사위원회를구성,법적 처벌을 요구할 것입니다. ●李漢東 자민련 총재. 이번 4·13총선은 지난 15대 선거보다 선거법 위반사례가 60%이상 증가할정도로 금권과 관권이 난무하는 혼탁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국민여러분에게 심려와 불안을 끼쳐 드리고 있는 강원지역 산불과 구제역 등 국가적 재난이 초래되고 있고 또한 각종 이익집단의 파업이지속되고 있습니다.이는 현 정권의 총체적 행정부재에서 야기된 것이라 할수있습니다. 선거 3일을 앞두고 남북정상회담 합의 내용을 발표함으로써 민족의 문제까지 선거에 이용하여 이번 총선의 쟁점을 흐리게 하고 국민의 선택을 왜곡시킬 수 있는 불행한 사태에까지 이르렀습니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이 다수당이될 경우,16대 국회는 15대보다도 더욱 혼란스럽고 급진세력이 판치는 엄청난파행국회가 될 것입니다.더욱이 차기 대선을 앞둔 국회이기 때문에 양당의끝없는 극한대결이 전개되어 정국이 매우 혼돈스럽게 될 것입니다.자민련이다수의석을 확보해야만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정쟁을 견제하고 조정함으로써정치안정과 경제도약을 기할 수 있습니다. ●李仁濟 민주당 선대위장.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지난 대선 후보 당시 ‘IMF를 1년반 만에 극복하겠다’고 내걸었고,이를 어김없이 지켜냈습니다. 이제 김대통령의 새천년민주당은 국민 여러분에게 두 번째 약속을 드립니다. 중산층과 서민을 살리고,빈부격차를 줄이는 일에 앞장 서기 위해 3개년 계획 추진위원회를 구성,국민기초생활 보장,소득분배 개선을 위한 조세개혁 등을 내용으로 한 생산적 복지를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특권층을 없애겠습니다.병무비리를 척결하고,투명한 조세행정으로 상류층이서민보다 세금을 덜내는 부조리를 반드시 뿌리뽑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적극 뒷받침,이산가족 상봉이 하루빨리 실현되고 양측간 경협의 성과가 국민 모두에 골고루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선거에 지역감정에 얽매이지 않는 ‘유권자 혁명’을 기대하며 특히나라의 내일을 짊어질 청년 유권자 여러분의 투표 참여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김대통령께서 남북정상 회담을 통해 성과를 이루고,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십시오. ●張琪杓 민국당 선대위장. 이번 선거는 유례없는 혼탁선거였습니다.특히 민주당과 한나라당은 자기당이 다수당이 안되면 나라에 큰 일이 있는 것처럼 유권자들을 협박했습니다. 정부는 선심성 공약을 무분별하게 양산했으며 투표일 며칠전 남북정상회담합의 사실을 발표하는 등 통일문제를 또다시 선거에 이용하는 작태를 연출했습니다. DJ정권은 IMF를 극복한다는 미명하에 국부를 유출했으며 나라를 국제투기자금의 투기장으로 만들었습니다. 한나라당은 DJ정권을 견제하지 못했습니다.그 무능함을 함께 심판해야 합니다.한나라당은 사실상 수명을 다한 정당입니다.이회창(李會昌)씨가 있는 한결코 정권교체를 할 수 없습니다. 진정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국민을 대표해 새 시대를 열어갈 정당은 민국당입니다.지역과 계층,남북으로 갈라진 분열을 극복하고 야당다운 야당을 만들어 새로운 정권을 창출할 민국당을 지지해 주십시오.총선후 정계개편을 주도하고 새로운 정치문호를 열어갈 민국당 후보에게 성원을 보내주십시오.
  • 성남시 동사무소에 공직자비리 신고창구 개설

    경기도 성남시내 모든 동사무소에 공직자부조리 신고창구가 개설된다. 성남시는 깨끗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이달 말부터 동사무소에 정식 신고창구를 개설,주민들의 각종 신고를 직접 확인하고 처리과정을 통보해 주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창구는 공무원들의 부조리 뿐만 아니라 불친절 또는 업무태만까지 접수받아 처리한다. 또 부조리 척결에 대한 주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동사무소 외에 성남시민의 모임,여성의 전화 등 각종 사회단체 사무실에도 위탁형식의 부조리 신고창구를 개설해 주민들의 신고를 받기로 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과거와는 크게 다른 공무원상을 정립해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대민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 서울시 학교 급식실태 기습 단속

    서울시가 시민단체를 참여시킨 가운데 일선 학교급식 실태에 대한 기습단속에 나섰다.행정당국으로는 처음이다. 서울시는 최근 학교급식소에 저질 육류가 공급되는 등 위생이 크게 나빠지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시교육청 및 대한주부클럽연합회 등 10개 시민단체와함께 시내 100개 초·중·고교 급식소에 대해 이틀째 단속을 벌이고 있다고29일 밝혔다. 30일까지 계속될 이번 합동단속은 25개 자치구당 4개 학교씩 모두 100개 학교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상태를 점검한다. 특히 이번 단속은 전국주부교실중앙회와 한국부인회중앙회 등 가정주부 회원들이 자녀 건강과 직결되는 학교급식 위생문제를 직접 점검,그 어느때보다도 철저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단속반원들은 ▲식품의 구입경로 및 보관상태 적정 여부 ▲급식시설 및 조리기구 위생상태 ▲급식소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위생복·위생모·위생장갑 착용 여부 ▲소독실시 여부 ▲구매식품 검수·관리 등 영양사의 직무상태 등을 점검하게 된다.학교별 자체 급식시설과 외부 위탁급식시설의 운영실태도 조사한다. 김재순기자 fidelis@
  • 부산, 성남 제물로 B조 선두에

    포항 스틸러스가 박태하의 골든골에 힘입어 지난 시즌 전관왕 수원 삼성을제물로 조선두에 나섰다. 포항은 2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한화재컵 프로축구 A조리그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 뒤 맞은 연장전에서 박태하의 골든골로 수원을 2-1로 물리쳤다.포항은 2승1패로 승점 5(골든골승 2점 포함)를 기록하며 조 선두로뛰어올랐다.반면 지난 시즌 전관왕 수원은 홈경기에서만 2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포항은 자심과 샤샤의 용병 듀오가 이동국·고정운 등 토종 공격수들이 빠진 자리를 메워 후반 종료 직전까지 1-0으로 앞서나갔으나 루즈타임 때 터진 수원 비탈리의 동점골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그러나 연장 전반 8분정재권이 골 에리어 오른쪽에서 밀어준 공을 박태하가 페널티 에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슛,100여분의 혈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자심은 전반 22분 이승엽이 미드필드에서 재치 있게 띄워준 볼을 페널티 에리어 정면에서 원바운드로 컨트롤한 뒤 골로 연결시켜 자신의 시즌 1호골을뽑았다.22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으며 깜짝 스타로 떠오른 샤샤는 이날 득점은 없었지만 원톱으로 활약하며 상대 수비를 몰고다녀 팀승리를합작했다. 수원은 고종수 데니스 루츠의 개인기를 앞세워 전반 초반부터 상대 문전을거세게 두드렸으나 수비를 두껍게 한 채 간간이 펼쳐진 포항의 기습공격에고전했다. 성남에서 열린 B조 경기에서는 부산 아이콘스가 이기부의 결승골로 홈팀 성남 일화를 1-0으로 제압하고 2승1패(승점 6)를 기록했다.성남 1승1패. 수비수인 이기부는 후반 22분 미드필드 중앙에서부터 혼자서 공을 치고들어간 뒤 페널티 에리어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박해옥기자 hop@
  • [쉽게 읽기] 엔지니어 윤리학

    우리에게도 희망은 있을까? 출근길에 지나다니던 다리(성수대교)가 무너지고 집 근처에 있던 지하철 공사장(대구)이 폭발하고.그것도 모자라 단란한가족이 모처럼 쇼핑하러 들어간 백화점 건물(삼풍)마저 무너지는 나라에서. 그 원인이 차라리 자연재해였다면 오히려 쉽게 일어설 수 있을 터.그러나그것이 부패와 부도덕이 우리 사회에 강요하는 구조적 폭력(요한 갈퉁)이기에 희망은 없어 보인다.불특정 다수의 시민이 갑자기 돌이킬 수 없는 피해자가 될 뿐,가해자는 언제나 ‘부실’과 ‘부조리’의 추상성속에 몸을 감추고나타나지 않는다. 그렇다고 희망을 접기엔 아직 이르다.우리 사회 곳곳에서 잠재력을 충원해가고 있는 전문가들이 있기 때문이다.그들은 사회 부조리와 불균형을 시정하는 시민운동으로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바로 그런 차원에서 이제 다리를건설하고 건물을 짓고 지하철 공사를 하는 전문가들,바로 엔지니어의 사회적책임과 도덕성도 거론될 때가 되었다.전문가인 그들은 현장에서 때로는 부조리와 부실을 방관하기도 하고 때로는 이를방지하는 선봉이 될 수도 있기때문이다.바로 이 엔지니어들의 책임 한계라는 민감한 문제를 미국적 시각에서 다룬 것이 바로 데브라 존슨의 편저 ‘엔지니어 윤리학’(동명사 펴냄)이다.우주 왕복선 챌린저호의 참사를 예견했지만 관료주의의 벽에 막혀 사고를방관할 수밖에 없었던 사례에서 대기업의 사주를 받아 엉터리 환경보고서를써주는 환경 전문가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엔지니어의 사회적책무를 거론하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엔지니어의 사회적 책무만 일방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예컨대 회사 조직원으로서 엔지니어가 안고 있는 특수한 상황도 충분히이해하려 한다.도덕적 책임감을 완수하려고 건설현장의 부실을 외부에 알릴경우 그 엔지니어는 기업으로부터 추방될 수 밖에 없을 지도 모른다.그 때문에 부실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에 ‘밀고’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 엔지니어의입장도 비교적 중립적 입장에서 냉정하게 분석한다. 이 책은 그러나 전문가로서 엔지니어들은 회사에 대한 충성도 중요하지만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임이 더막중하다는 결론을 자연스럽게 내린다.만약그들이 부실과 부조리를 방조한다면 그 결과는 결국 엄청난 사회적 재앙으로되돌아오기 때문이다. 이제 우리도 전문가들의 법적,사회적 책임,그리고 윤리 강령에 대한 논의를본격 진행해야 한다.씨랜드 참사로 어린 자식을 잃은 전 국가대표 선수출신어머니는 ‘단 하나 남은 자식이나마 살리기 위해’ 이 땅을 영원히 떠나고말았다.그 같은 불행이 또 다시 되풀이 되지 말아야 한다.값 1만2,000원. ●약력 ▲고려대 영어영문과 및 동 대학원 정치외교학과 졸 ▲중앙일보 정치외교전문기자▲현 동원대 교수(정치학) 김성진. ◎알림. 27일부터 출판면 서평란인 ‘쉽게읽기’의 필자가 바뀝니다.김성진 동원대교수(정치학)와 진중권 문화비평가,윤재웅 문학평론가(동국대 강사)가 각분야의 책을 선별해 서평을 싣습니다.
  • 중앙정부업무 50건 지방이양

    옥외광고물의 허가,일반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결핵예방접종 등 50건의국가 및 시·도 사무가 기초 지방자치단체 사무로 이양된다. 정부 지방이양 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朴泰俊 국무총리·金安濟 서울대 교수)는 24일 “그동안 시·도나 시·군·구에 위임처리되고 있었던 사무로 기초 지자체에서도 처리가 가능하다고 판단된 50개 사무를 완전히 이양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양사무는 산업자원부 소관사무가 21건으로 제일 많다.이어 보건복지부 16건,행정자치부 8건,문화관광부 5건이다. 다음은 부처별 이양사무다. ?행정자치부 ◇옥외광고물 등 관리(8건):옥외광고물 등의 허가 또는 신고,허가 및 신고사항의 변경과 기간연장 등,옥외광고업의 신고,안전도 검사,허가의 취소,영업정지 등,허가취소 및 폐쇄명령에 대한 청문,과태료 부과. ?산업자원부 ◇액화석유가스사업(9건):액화석유가스 사업의 허가 및 변경허가,액화석유가스 사업의 승계신고,액화석유가스 사업 허가의 취소,액화석유가스사업 과징금 부과,안전관리규정 심사평가,위해방지 조치 및명령,위해방지 조치 및 명령,안전관리자 선·해임 신고,액화석유가스 공급규정 승인,벌금 및 과태료 ◇고압가스 제조사업(7건):고압가스의 제조허가 등,고압가스 제조허가 등의 취소 등,과징금 부과,안전관리규정 심사,위해방지 조치명령,청문,벌칙 및 과태료 부과 ◇도시가스 공급(5건):일반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 등 공사계획 승인 및 신고수리,일반도시가스 공급시설의 임시사용,일반도시가스 공급시설의 개선명령 등,일반도시가스 안전관리자 해임요구,특정가스 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선·해임신고 등. ?보건복지부 ◇조리사의 면허 등(5건):조리사의 면허,조리사면허증 재교부,반납,면허취소,조리사 행정처분에 따른 청문 ◇집단급식소 설치·운영신고◇이용사 및 미용사의 면허(5건):이·미용사의 면허 등,면허증의 재교부,이·미용사에 대한 행정처분,이·미용사의 면허취소시 청문,이·미용사의 면허증 반납 ◇구급차 운용지도·감독 ◇결핵예방접종관련(4건):신생아 이외의예방접종,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자에 대한 조치,예방접종의 공고,예방접종증명서 교부. ?문화관광부 ◇종합게임장 지정 등(4건):종합게임장 지정,지정취소,지정취소에 따른 청문,유통관련업자 등록사항 변경 등록 신청시 수수료 책정 ◇지방문화 예술진흥기금의 모금. 박현갑기자 eagledu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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