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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에 진심인 강릉…18~20일 누들축제

    ‘면’에 진심인 강릉…18~20일 누들축제

    강원 강릉시는 오는 18~20일 월화거리 일원에서 ‘누들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장 맛있는 누들은 강릉에서 당신과 함께 먹는 누들’을 주제로 한 누들 축제에서는 장칼국수, 짬뽕, 막국수 등 강릉의 대표 면요리를 맛볼 수 있는 부스가 30개 운영된다. 또 조리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선보이는 시식존, 우육면과 마라비빔면 등 특색있는 면요리로 이뤄진 글로벌&뉴누들존, 누들과 함께 곁들여 마시는 페어링존도 마련된다. 특히 모든 누들 요리는 시중의 절반 가격 수준인 5000원에 맛볼 수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는 관내 다양한 업체들의 참가로 부스가 전년 대비 2.5배 늘었다”며 “누들 축제만의 다채로운 면요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형 제면틀을 이용한 퍼포먼스와 퀴즈대회, 먹방·요리·제면 경연, 나무젓가락·누들키트 만들기 등의 이벤트도 열린다. 강릉지역 누들 업소에서 소비한 영수증 5개 이상을 제출하면 기념품을 주는 누들로드맵도 진행한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3회째를 맞아 규모를 키운 누들 축제에서 강릉만의 특색있는 면 요리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일회용품은 최소화하고 다회용기는 사용 후 수거하는 친환경 축제로 개최한다”고 말했다.
  • 집에서 빵 굽기 편해졌어요....스메그, 열선 갖춘 ‘멀티 프로 오븐’ 선보여

    집에서 빵 굽기 편해졌어요....스메그, 열선 갖춘 ‘멀티 프로 오븐’ 선보여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스메그코리아가 최근 제과와 제빵에 최적화된 열선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멀티 프로 오븐(ALFA43XMFDSK)’을 정식으로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멀티 프로 오븐은 과자와 빵을 포함한 다양한 베이킹·요리를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다기능 오븐으로, 기존 오븐들과 차별화된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멀티 프로 오븐(ALFA43XMFDSK)’은 마들렌과 휘낭시에 같은 구움과자뿐만 아니라, 요즘 건강 트렌드에 맞는 천연발효빵과 하드빵까지 완벽하게 구워낼 수 있는 강력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천연발효빵이 하드빵과 같이 강한 열을 필요로 하는 베이킹은 열선의 성능이 결과물의 품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 이 제품은 50°C에서 270°C에 이르는 폭넓은 온도 조절이 가능하며, 다양한 조리 상황에 맞게 상하단 열선과 컨벡션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총 6가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 2단계 열풍 조절 기능이 새롭게 적용되어 사용자는 요리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열풍의 강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1단계의 부드러운 바람은 제과류를 조리할 때 반죽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방지하여 고르게 구워질 수 있도록 하며, 2단계의 강한 바람은 빵을 조리할 때 오븐스프링과 쿠프를 최적화시켜 높은 완성도를 이끌어낸다. 기존 오븐 사용자들이 바람세기 조절 옵션을 기다려왔던 만큼, 이번 신제품에서 기대 이상의 성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멀티 프로 오븐(ALFA43XMFDSK)’은 3중 유리와 유연한 가스켓 구조로 설계되어 내부의 열기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동시에, 외부로 빠져나가는 열을 최소화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 또 조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을 최소화한 50dB 저소음 설계 덕분에 이전에 조용하기로 유명했던 스메그 오븐보다도 더욱 조용해진 조리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홈베이킹을 즐기는 가정뿐만 아니라, 소규모 카페나 베이커리와 같은 오픈 주방을 운영하는 업장에서도 조용하고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해 더욱 적합하다. 또 에나멜 코팅이 적용된 오븐 내부는 열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기능적 장점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리 후에는 간단한 물수건으로 닦아 쉽게 청소할 수 있어 유지 관리가 매우 편하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스메그는 그동안 고수해 온 세련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미니멀하고 고급스러운 외관으로 다양한 주방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도록 신경을 썼다.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 면에서도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스메그 ‘멀티 프로 오븐(ALFA43XMFDSK)’은 베이킹 경험을 한 단계 높여줄 것이다. 스메그코리아의 신제품 ‘멀티 프로 오븐(ALFA43XMFDSK)’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스메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양천 어린이는 ‘식습관 우등생’… 식생활 안전 서울 최고 평가

    양천 어린이는 ‘식습관 우등생’… 식생활 안전 서울 최고 평가

    서울 양천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한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 조사’ 결과, 전국 평균(72.4점)보다 높은 77.9점을 받아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성적은 대도시 권역 자치구 중 2위,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최고 점수다. ‘어린이 식생활 안전 지수’는 어린이 식생활의 안전과 영양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평가하기 위한 지표다.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식생활 안전 ▲식생활 영양 ▲식생활 인지·실천 등 3개 분야에 대해 3년 주기로 조사한다. 구는 어린이 기호식품과 단체급식의 안전·영양 관리에 최선을 다한 점을 인정받아 식생활 안전과 영양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과 영양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양천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지역 어린이 급식소 250여 곳을 연 2~6회 순회 방문·점검을 실시한다. 또 학교 주변 식품 판매 환경 개선을 위해 보호구역 내 160여 개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를 분기별로 점검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영양 관리 프로그램으로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고 관내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도, 다문화가정 산모·신생아 지원 강화

    전남도, 다문화가정 산모·신생아 지원 강화

    다문화가정 출생아가 가장 많은 전남도가 다문화 출산 가정에 산모와 신생아를 위해 산모 도우미를 파견하는 출산 정책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한국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국의 문화와 생활방식 등이 다른데다 경험이 없는 출산과 산후조리 등에서 내국인보다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다문화가정 산모와 신생아를 위해 산모 영양과 건강관리, 신생아 목욕, 예방접종 지원, 방 청소와 세탁물 관리, 산모 요청사항 등의 지원에 나섰다. 한국 사회 경험이 많은 결혼이주여성인 산모 도우미를 파견해 최대 4주간 출산 다문화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신생아에 대한 산후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남의 다문화 출생아 수는 약 788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6.8%를 차지하고 있다. 가구 수는 1만 5666세대이며 가구원 수는 5만 1131명으로 전남 인구의 2.8%에 달한다. 전남도는 다문화 출산 가정의 산모와 출생아를 위해 오는 11월부터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목포와 순천에서 다문화가정 산모도우미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다문화 산모도우미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목포YWCA(061-242-1612)와 순천YWCA(061-744-799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다문화가정 출산 지원을 통해 앞으로 결혼 이주 여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겠다”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들어 지방소멸 위기에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마을 컨설팅 후 공모제 도입…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내실 꾀한다

    마을 컨설팅 후 공모제 도입…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 내실 꾀한다

    제주도가 내년부터 생태계서비스지불제 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해 사전에 마을 컨설팅을 실시한 후 공모를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 제주도는 ‘제주형 생태계서비스지불제도’의 조기 정착과 내실화를 강화하기 위해 2025년부터 사전에 마을로부터 수요조사를 받아 컨설팅을 실시한 후 공모를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도내 전체 마을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는 특히 습지보호지역, 유산 보호지역 등 법정 보호지역과 야생생물 보호 및 생물다양성 증진이 필요한 지역 등이 주로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수요조사 신청 대상자는 마을공동체, 지역주민, 토지소유자, 관리인 등이다. 다만 동일한 대상지역에 유사 활동 내용의 마을만들기, 주민참여예산 등 다른 사업과 중복되는 경우와 사업대상지 내 토지의 소유, 점유, 관리를 증빙할 수 없는 경우는 제한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오는 22일 오후 6시까지 사업 대상지역 소재 읍·면·동사무소에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생태계서비스지불제도는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전국 3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다. 생태계서비스의 지속적인 공급을 위해 자연자산을 사용한 사람에게 사용 대가를 지불하게 하고 그 대가를 생태계서비스를 공급하는 사람에게 알맞게 보상해주는 제도다. 도는 2023년 12월 전국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며 그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타 시도와 차별화도 눈에 띈다. 타 시도가 주로 습지보호지역 내 철새 보호를 위한 보리재배, 볏짚존치 등에 국한된 활동을 하는 것과 달리, 제주도는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하천정화, 생태탐방해설, 숲조성 및 습지복원 등 전방위적인 자연보전 사업으로 그 범위를 넓혔다. 또한 타 지역의 경우 사업참여자가 토지소유자인 반면, 도는 마을공동체, 지역주민 등으로 확대했다. 2023년 9개 마을을 대상으로 처음 해당사업을 실시한 도는 호근동 미로숲, 오조리 식산봉 연안습지, 수망리 물영아리습지 마흐니오름, 산양곶자왈, 송당곶자왈 거슨세미오름, 안덕곶자왈 등 올해 19개 마을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11월부터는 전문가와 함께 신청대상지에 대한 현장점검, 사업계획 컨설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환경정비 등 단편적 활동을 지양하고 자연보전활동, 멸종위기종 서식지보호, 보전 교육 등 특색 있는 활동 유형을 발굴하고 내실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사전 수요조사는 제주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자 하는 도민의 의견을 반영해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는 제도를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사전 컨설팅을 통해 마을별 특색있는 보전활동을 발굴하고, 도민들과 함께 제주의 자연을 보호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오색 가을꽃·은빛 물억새… 울산 도심 가을로 물들다

    오색 가을꽃·은빛 물억새… 울산 도심 가을로 물들다

    울산 도심이 오색 가을꽃과 은빛 물억새로 물들고 있다. 울산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가을축제 ‘정원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할 시민들을 모집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와 ‘행복한 정원사’ 등이다. 새내기 정원사 경진대회는 오는 26일 오후 2∼5시 대나무생태원에서 8개 팀(팀별 2∼5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당일 지급된 재료를 이용해 자유롭게 정원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행복한 정원사도 오는 26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2회에 걸쳐 회당 12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국가정원을 탐방하며 정원을 체험하고,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가을축제에서는 생활형 정원 컨설팅 서비스인 ‘정원상담소’ 등 참가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원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는 가을축제에 앞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삼호지구 은행나무 정원 일원에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생을 대상으로 ‘나는야, 꼬마정원사’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참가 어린이들은 수경화분, 물조리개, 대나무 새모이통 만들기, 국화 심기 등 체험을 하게 된다. 또 시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는 지난 12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북구 명촌 내황교 아래에서 ‘태화강 물억새 생태체험장’을 운영한다. 물억새 생태체험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자연환경해설사의 안내로 태화강 하구 습지 식물인 억새와 물억새, 갈대와 달뿌리풀의 차이점과 생태적 특성을 배울 수 있다. 물억새 물관을 이용한 비눗방울 불기, 겨울새 배지와 열쇠고리 만들기 등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울산의 도심이 오색 꽃과 은빛 물억새 등 가을 정원으로 물들고 있다”면서 “생태도시 울산에서 소중한 가을의 추억을 쌓기 바란다”고 밝혔다.
  • “내가 먹은 게 개고기였다고?” 닭꼬치로 속여 판 인기 휴양지 ‘발칵’

    “내가 먹은 게 개고기였다고?” 닭꼬치로 속여 판 인기 휴양지 ‘발칵’

    인도네시아의 인기 휴양지 발리의 대표 음식 사테(꼬치구이)가 닭고기가 아닌 개고기일 수도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일본 잡지 프레지던트는 프랑스 AFP 통신 보도를 인용해 발리 당국이 지난 7월 발리섬 서부 젬브라나 지구에서 불법으로 유통되는 개고기 사테 500꼬치와 비조리 상태의 개고기 56kg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개고기 판매와 구입이 허용돼 있으나 발리 당국은 지난해 개고기 거래를 전면 금지했다. 만약 발리에서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3개월 징역 또는 4100달러(약 553만원)의 벌금에 처한다. 발리에서 개고기를 취급하는 식당이나 노점상에는 ‘RW’란 글자가 쓰여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중부 언어 ‘Rintek Wuuk(부드러운 모피)’에서 따온 말로, 현지에서는 개고기로 통한다. 그러나 이 의미를 모르는 관광객들이 개고기 꼬치구이를 사 먹는 경우가 적지 않고, 일부 상인들이 개고기를 닭고기 등으로 속여 파는 일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발리 동물복지 단체에 따르면 발리 내 약 70개 식당과 노점상에서 여전히 개고기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는 개고기 도축 방식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개고기가 불법적으로 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일부 상인들은 도축 과정에서 개가 고통을 심하게 느낄수록 고기의 맛이 좋다고 믿어 비윤리적인 도축 과정을 선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심지어 일부 업자들은 도축 과정에서 사이안화물로 개를 독살한 뒤 도축하는데, 독살한 개를 식용할 경우 건강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사이안화물은 사이나이드 이온을 가지고 있는 화합물로 일반적으로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리 공공질서 기관 관계자는 “개고기는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개고기가 건강에 좋다는 미신을 믿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주의 독성물질 관련 전문가 앤드류 도슨 박사는 “사이안화물은 조리 과정에서 파괴되지 않아 인간에게 해를 끼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햇빛 두 개 더(고영민 지음, 문학동네) “해피 투게더를 햇빛 두 개 더,라고 말하는 이가 있다/후배 시인이 아는 할머니 한 분은/헤이즐넛 커피를 해질녘 커피로/알고 있다” 문학동네시인선 222번으로 마주하는 고영민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이다. 부드러운 시선으로 평범한 일상을 다른 차원으로 안내하는 그는 사랑과 기억, 가족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범상치 않은 삶의 비애를 전한다. 제22회 천상병시문학상을 수상한 고영민 시인은 실전만이 존재할 뿐인 삶에 대해 ‘이건 연습이에요/연습일 뿐이에요’라며 치열함을 빼지만 그래도 치열해지는 삶을 역설한다. 140쪽, 1만 2000원. 기린과 함께 서쪽으로(린다 러틀리지 지음, 김마림 옮김, 열린책들) “동물들은 우리에겐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듣고,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 살아가는 그 자체로 완전한 존재야.… ‘넌 지금 네 뒤에 정말 특별한 애들을 태운 거야. 그러니 기회가 있을 때 애들한테 그 비밀에 대해서 물어봐야 돼.’” 대공황의 여파로 모든 삶이 고통과 시름에 빠진 1938년 미국. 당시 동부의 거센 허리케인에서 생존한 두 마리 기린을 서부의 캘리포니아주로 이송했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장편소설이다. 혈혈단신 고아 소년 우디는 기린을 실은 트럭을 우연히 좇게 되면서 위험천만하기도, 눈물겹기도 한 여정을 동행한다. 여행 작가와 기자로 일했던 저자가 밀도 있게 그려 낸 기린과 소년의 우정은 전 세계 16개 언어로 출간돼 독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536쪽, 1만 9800원. 내 책상 위의 비밀(최혜련 지음, 마음이음) “언니는 수백, 수천 가지 일을 할 수 없지만 단 하나의 일, 독서를 할 수 있었다. 나는 언니가 책만 읽어야 하는 마법의 주문에 걸린 것은 아닐까 상상했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책 읽는 안경이 되어 세상의 모든 책을 읽어 버리려는 것인지도 몰랐다.” 책 읽기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하루아침에 안경으로 변신한 언니를 맞닥뜨리거나 일기장 속 마침표가 모조리 물음표가 되는 상황에 부닥친다면? 일기장, 안경, 스마트폰, 몽당연필, 지우개 같은 일상적인 물건을 소재로 아름다운 상상의 세계를 펼쳐 놓은 다섯 편의 이야기가 담겼다. 115쪽, 1만 3500원.
  • “한강, 노벨상 전화 예상 못한 듯…아들과 저녁식사”

    “한강, 노벨상 전화 예상 못한 듯…아들과 저녁식사”

    10일(현지시간)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소설가 한강(54)이 수상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스웨덴 한림원 관계자가 전했다. 이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마츠 말름 한림원 상무이사는 노벨상 수상자 발표 후 “한강과 전화로 얘기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수상자 발표 1시간 전 한강에 통보 전화를 걸었다는 말름 이사는 “그는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아들과 막 저녁 식사를 마친 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수상에)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면서 한강과 오는 12월 열릴 노벨상 시상식 준비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소설 ‘채식주의자’ 등을 쓴 한강은 이날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강의 작품세계…시적 언어로 벼려진 예민한 감수성제주 4·3, 광주 5·18 등 역사적 사건도 세밀히 살펴 “숨을 들이마시고 나는 성냥을 그었다. 불붙지 않았다. 한 번 더 내리치자 성냥개비가 꺾였다. 부러진 데를 더듬어 쥐고 다시 긋자 불꽃이 솟았다. 심장처럼. 고동치는 꽃봉오리처럼. 세상에서 가장 작은 새가, 날개를 피덕인 것처럼.”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에 나오는 구절이다. 한강은 작은 새가 날개를 피덕이는 것처럼, 연약한 인간의 마음에 깃든 고통을 차갑게 관조하며 시적인 언어로 승화시킨 작가다. 그는 최대한 중성적인 시선으로 인류 사회의 비극을 예리하게 주시하고, 그 속의 고통과 혐오를 극명하게 드러내는 인물들의 모습을 조명해 왔다. ● 부커상 안긴 ‘채식주의자’ 한강을 세계적으로 알린 작품은 ‘채식주의자’다. 세 편의 연작 소설로 이뤄진 이 소설은 영혜를 둘러싼 인물인 남편, 형부, 언니의 시선에서 각각 서술하는 다면적인 면모를 보인다. 소설은 2007년 출간됐다. 어린 시절 폭력의 트라우마로 육식을 거부하게 된 여자가 극단적인 채식을 하면서 나무가 되기를 꿈꾸며 죽음에 다가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소설은 한강의 DNA를 오롯이 담고 있다. 아름다운 산문과 믿을 수 없을 만큼 폭력적인 내용의 조합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 독자들에게도 충격을 줬다. 2016년 세계적인 권위의 인터내셔널 부커상, 2018년 스페인 산클레멘테 문학상을 받으며 한국 문학의 입지를 한 단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이 소설을 통해 인간의 욕망이라는 보편적 주제에 몰입하며 언어와 소재의 한계로 변방에 불과했던 한국 문학의 특수성에서 벗어나 세계 문학의 주류로 편입시키는 쾌거를 이뤄냈다. ● 사회를 향한 깊은 시선…‘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문학의 또 다른 저류는 사회적인 시선이다.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소설이 ‘작별하지 않는다’다. 프랑스 기메문학상과 메디치문학상을 수상한 이 소설은 제주 4·3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소설가인 주인공 경하가 사고를 당해 입원한 친구 인선의 제주도 빈집에 내려가서 인선 어머니의 기억에 의존한 아픈 과거사를 되짚는 내용을 담았다. 책은 4·3 학살 이후 실종된 가족을 찾기 위한 생존자의 길고 고요한 투쟁의 서사가 담겼다. 공간적으로는 제주에서 경산에 이르고, 시간상으로는 반세기를 넘긴다. 폭력에 훼손되고 공포에 짓눌려도 인간은 포기하지 않는 것, 즉 작별할 수 없다는 의지를 오롯이 드러낸 작품이다. 한강은 제목 ‘작별하지 않는다’의 의미에 대해 “작별하지 않겠다는 각오라고 생각했다”면서 “어떤 것도 종결하지 않겠다는 그것이, 사랑이든 애도든 끝내지 않고 끝까지 끌어안고 가겠다는 결의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고 말한 바 있다. ‘소년이 온다’도 그런 비극의 연장선에 있다.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이 작품은 계엄군에 맞서다 죽음을 맞은 중학생과 주변 인물의 참혹한 운명을 그렸다. ● 서정성과 서사성을 겸비한 ‘흰’ 한강의 또 다른 특징이 드러나는 작품은 ‘흰’이다. 결 코 더럽혀지지 않는, 절대로 더럽혀질 수가 없는 어떤 흰 것에 관한 이야기다. 소설이면서 시 성격도 지닌 이 작품은 강보, 배내옷, 소금, 눈, 달, 쌀, 파도 등 세상의 흰 것들에 관해 쓴 65편의 짧은 글을 묶은 책이다. 태어난 지 두 시간 만에 숨을 거둔, 작가의 친언니였던 아기 이야기에서 출발해 삶과 죽음에 관한 깊은 성찰을 담았다. 그러면서도 깊은 슬픔을 자아내고, 생명에 대한 사랑과 연민, 그리고 그리움의 정서를 불러일으킨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가오싱젠은 “진실에 대한 작가의 통찰력이 곧 작품의 품격을 결정한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으로 사회에 도전한다”고 했다. 한강은 지금까지 진실에 대해, 삶의 낙폭에 대해, 인간을 둘러싼 부조리에 대해, 남성중심주의에 대해, 끊임없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글을 써왔다. 그런 한강에게 노벨위원회는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을 써왔다며 노벨문학상을 안겼다.
  • 수제맥주와 함께 즐기는 가을…12일까지 ‘가락 옥토버페스트’

    수제맥주와 함께 즐기는 가을…12일까지 ‘가락 옥토버페스트’

    가을바람이 솔솔 부는 10일 저녁, 노을이 어스름하게 내려앉을 즈음 서울 송파구 가락몰 3층 하늘공원에 밴드 연주가 울려 퍼졌다. 하늘공원을 오가는 시민들의 손엔 수제 맥주와 먹거리가 들려 있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주최한 ‘가락 옥토버페스트’로, ‘가을-맥주’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앞서 지난 5월 ‘봄-빵’이라는 키워드로 열렸던 가락몰 ‘전국빵지자랑’에 이은 가락몰 변신 프로젝트다. ‘가락 옥토버페스트’에서는 가을을 맞아 가락몰의 다양한 먹거리를 비롯해 바비큐, 꽃게, 전어, 새우구이 등 제철 안주가 마련됐다. 특히 옥토버페스트답게 전국의 유명 브루어리 14곳이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다. 하늘공원 한쪽에 마련된 바비큐 존에서는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에서 대여한 바비큐 장비가 풍차처럼 쉴 새 없이 돌아갔다. 가락몰 측에서는 장비를 대여해오면서 더본코리아로부터 바비큐 조리법도 함께 컨설팅을 받았다. 하늘공원 곳곳에는 편안히 앉아서 수제 맥주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뿐만 아니라 꼬마전구로 장식된 텐트와 접이식 의자가 마련돼 도심 속에서 캠핑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맥주 축제지만 자녀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방문객도 눈에 띄었다. 행사장에는 맥주와 음식뿐만 아니라 머그컵 드로잉, 타로 체험, 룰렛 돌리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또 행사 중간중간 버스킹과 DJ의 EDM 공연과 함께 ‘추억의 DJ 부스’에서는 사연과 신청곡 응모도 진행된다. 또 폴라로이드 카메라를 든 관계자가 하늘공원 곳곳을 다니면서 하루 선착순 330명의 즉석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가락몰 내에서 5만원 이상, 축제장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경품 응모 행사도 준비됐다. 이날 개막식 직후 열린 추첨식에서는 가락몰 상인들이 킹크랩, 소갈비, 젓갈 세트, 포기김치 등의 경품을 제공했다.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가락몰에서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락몰과 하늘공원이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도심 속 명소로 자리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락몰은 2016년 오픈 이후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하는 등 국내 최대 종합식자재쇼핑몰을 넘어 도심 속 테마 공간으로 거듭나려고 노력 중이다. 이날 개막식에서 문영표 공사 사장은 “이번 옥토버페스트는 가락몰이 단순한 쇼핑몰을 넘어 시민들에게 문화와 힐링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발전해 나가고자 마련된 행사”라면서 “가락몰의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가락 옥토버페스트는 이날부터 12일까지 사흘간 낮 12시부터 저녁 8시 30분까지 서울 송파구 가락몰 3층 하늘공원에서 열린다.
  • “유사시 北함정에 자폭”…군집 무인수상정 시연 현장

    “유사시 北함정에 자폭”…군집 무인수상정 시연 현장

    10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 앞바다, 북쪽으로부터 적군의 수상정 5척이 남하하자 서도 부근에서 경계 작전을 펼치던 아군 수상정 10척이 1㎞ 앞에서부터 적을 에워쌌다. 적 수상정이 둘로 나뉘어 계속 침투를 시도하자 아군 수상정은 역시 둘로 나뉘어 대응했고 결국 적들을 모조리 격침시켰다. 이 10척의 배는 학습한 알고리즘에 따라 협동 작전을 수행하는 무인수상정들이었다. ‘군집 무인수상정 운용기술’ 시연을 총괄한 서주노 국방과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한 척이 아니라 여러 척의 무인수상정들이 인공지능 기술에 기반해 협동 방어 임무 수행을 시연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5년간 총 190억 원 예산 투입해 개발이 기술은 서해 5도 등 북방한계선(NLL) 인근 해역에서 감시정찰 및 적의 강습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도전국방기술 과제로 선정돼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 중이다. 지난 2019년 12월부터 5년 계획으로 진행됐으며 총 190억 원가량의 예산이 투입됐다. 연구 착수 4년여 만인 이날 무인 협력 업무를 성공적으로 시연한 것이다. 한화시스템이 제작한 무인수상정 10척에는 표적을 탐지하는 레이더와 상호 충돌 방지를 위한 라이다, 표적을 인공지능을 통해 인식하는 전자광학(EO) 장비, 그리고 360도 측정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무인수상정이 장비로 적을 식별하면 ‘임무 계획 알고리즘’에 따라 효율적인 경로를 스스로 정해 추적하고 필요시 통제소에 사격까지 요청한다. 군집 무인수상정 운용기술이 실전에 활용된다면 무인수상정에 기관포, 미사일, 드론 등을 탑재해 적 공기부양정 침투 대응, 잠수함 및 기뢰 탐지 등 임무를 빠르게 수행할 수 있다. 사람이 운용하는 배와 달리 24시간 임무 수행이 무리 없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유사시에는 ‘군집 자폭 임무’ 수행도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진의 생각이다. 적 군함이 침투할 때 빠른 속도로 접근, 자폭 임무를 수행해 큰 타격을 입힌다는 것이다. 서 수석연구원은 “자폭용 수상정은 3억~4억 정도면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구축함 건조 비용이 몇 천억 원 단위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효율적인 무기체계가 될 수 있다. 실전 투입까지는 추가 연구 필요다만 이 기술이 실전에 쓰이기까지는 아직 추가 연구개발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핵심 과제였던 알고리즘 개발 및 시연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이를 적용해 실전 활용도가 높은 무기체계를 만들어 내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이다. 서 수석연구원은 “시연용 배에는 저가 장비들을 탑재해 성능 발휘를 할 수 있도록 했지만 기술의 신뢰성과 정밀성을 높이려면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사장님이 로봇?” 요리하는 AI 로봇에 요식업 허가했다는 ‘이 나라’

    “사장님이 로봇?” 요리하는 AI 로봇에 요식업 허가했다는 ‘이 나라’

    중국 베이징시가 최근 한 스타트업이 개발한 멀티태스킹 조리 인공지능(AI) 로봇에 처음으로 요식업 허가를 발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스타트업 엔코 스마트가 개발한 이 AI 로봇은 팬케이크 만들기나 국수 삶기 등 단일 작업만 하는 로봇과 달리 다양한 종류의 요리를 조리할 수 있으며, 작업 환경에 따라 새로운 메뉴를 만들거나 안전 위험을 피하는 법을 계속 학습한다. 베이징시 관계자는 “AI는 식품 및 음료 산업에서 피할 수 없는 추세”라면서 “허가 발급 전 우리는 제품이 국가 식품 안전 규정을 준수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엄격하게 심사했다”고 말했다. 에코 스마트 개발 책임자 톈옌은 “우리의 목표는 소비자용 로봇을 더 저렴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안전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톈옌은 “우리가 만든 로봇은 음식을 더 맛있게 만들기 위해 가열 효율을 높이는 알고리즘을 통해 학습할 수 있다”며 “로봇 센서는 화재 위험을 피하기 위해 기름 온도를 모니터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서비스를 여러 가맹점으로 확대해 아이스크림, 음료, 샐러드를 만들 수 있는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2년 내에는 두 가지 주요 로봇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베이징 케이터링 브랜드 콘퍼런스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베이징에서는 4842개의 신규 레스토랑이 오픈했으며, 매일 평균 26.5개의 레스토랑이 새롭게 문을 연 것으로 전해졌다. 전반적인 레스토랑 소비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업계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어 기업들은 품질 향상에 큰 노력을 해야 한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설명했다. 세계중국외식업중앙회 베이징지부 사무차장 왕신웨이는 “최초로 구현된 AI 로봇 식품 사업 라이선스는 이 첨단 기술이 식음료 시장에 빠르게 진입해 대규모 상용화를 가능하게 하고 레시피 복제 및 셰프 채용의 어려움을 줄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AI 로봇의 확산은 단기적으로는 고용 압박을 가중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레스토랑 산업을 더 큰 발전으로 이끌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기술 발전과 사회적 책임의 균형을 유지해 조화로운 경제 및 사회 발전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허가에 대해 중국 증권시보는 요식업 서비스 분야에 AI 로봇이 공식적으로 진입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짚었고 다른 현지 매체는 로봇이 합법적으로 식당을 개업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 “나야, 최강록”…‘흑백요리사’ 인기에 뜻밖의 대박 터뜨린 ‘이 업계’

    “나야, 최강록”…‘흑백요리사’ 인기에 뜻밖의 대박 터뜨린 ‘이 업계’

    넷플릭스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이 화제가 되면서 요리 도서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예스24에 따르면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셰프들의 저서 판매량은 지난 9월에만 전월 대비 93.2% 증가했다. ‘흑백요리사’는 잘 알려지지 않은 무명 요리사인 ‘흑수저’ 80인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 20인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특히 방송 직후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요리 유튜버 최강록 셰프의 저서 ‘최강록의 요리 노트’는 프로그램 방영 이후 전월 대비 1278.6%로 판매량이 수직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8월 출간된 이 책은 방영 전주에는 20여 권밖에 팔리지 않았지만 방영 이후 일주일간 1900여 권이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최강록이 번역과 감수를 맡은 ‘돈가스의 기술’은 판매량이 160% 증가했으며, ‘조리법별 일본 요리’도 140% 올랐다. 앞서 최강록이 ‘흑백요리사’에서 했던 “나야, 들기름”, “이 세트장은 다 허구다”, “떨어지면 한 1년 동안 인터넷을 안 하면 된다” 등의 발언들은 이미 온라인상에서 유행어가 됐다. 만화책 또한 인기를 끌고 있다. 흑수저 요리사로 출연한 조광효 셰프는 만화책에서 영감을 받아 요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가 영감을 받았다며 직접 언급한 만화책은 해당 회차 이후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경연 요리의 모티브가 되며 화제에 오른 ‘철냄비짱!!’은 9월 전월 대비 판매량이 16배 늘었으며 ‘맛의 달인’은 814.3% 판매량이 상승했다. 백수저 셰프들의 책들도 관심을 받고 있다. 채소 요리 일인자인 남정석 셰프의 ‘매일 만들어 먹고 싶은 식사샐러드’는 전월 대비 23.8%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중식 정지선 셰프의 ‘차이나는 요리’도 주목받았다. 이에 교보문고는 웹사이트에 ‘흑수저 백수저 셰프의 요리책 모음’이라는 별도의 코너를 만들어 출연진의 요리책을 소개하고 있다.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책에 관한 관심도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양한 요리 관련 책을 출간한 백 대표의 책 가운데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시리즈의 합본 한정판인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애장판’은 최근 판매량이 크게 늘며 요리 분야 10위권에 올랐다. ‘흑백요리사’ 인기에 출연자들 식당도 문전성시 출연 셰프들의 식당들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캐치테이블 데이터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방송 이후 출연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의 검색량과 예약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흑백요리사 셰프 식당 검색량은 전주 대비 74배 상승했으며 식당 저장 수는 같은 기간 동안 1884%나 급증했다. 출연 셰프 식당 평균 예약 증가율도 약 148%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방송 후 예약 건수가 급증한 식당은 무려 4937.5%의 예약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다만 캐치테이블 측은 해당 식당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흑백요리사 방송 직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매장은 최강록 셰프의 식당 ‘네오’로 캐치테이블 내 인기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 10살 연하와 결혼한 한예슬 “내 통장 바닥나” 하소연

    10살 연하와 결혼한 한예슬 “내 통장 바닥나” 하소연

    배우 한예슬이 라이브 커머스 MC 역할에 대한 뜻밖의 부작용을 호소했다.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는 CJ온스타일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모바일 라이브쇼 시리즈 중 하나다. 지난 9일 방송된 6회에서 한예슬은 ‘어그랑 뭐 입지?’라는 주제로 어그를 활용한 다채로운 패션 꿀조언을 공유하는 한편, 어그와 어울리기 좋은 패션 아이템들을 소개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한예슬이 라이브쇼 진행에 있어, 뜻밖의 부작용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한예슬은 방송을 통해 소개하는 아이템 중 “‘내돈내산’(내 돈으로 내가 산 제품) 하고 싶은 제품이 너무 많다”라며 “실제로 라이브 진행 도중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실시간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라고 했다. 급기야 한예슬은 “내 통장이 바닥나고 있다”라며 천진난만한 웃음을 터뜨려 댓글 창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한예슬은 이호연이 “요즘 너무 재미있게 진행하신다. 요즘 텐션이 남다르다”라며 놀라워하자 “요즘 녹용을 먹고 있어서 그렇다”라고 털털한 입담을 뽐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한예슬은 라이브쇼 진행 도중 무려 세 개의 제품군을 완판시키며 또 한 번 ‘라이브 커머스의 여왕’ 타이틀을 입증했다. 심지어 한예슬이 시작하기만 하면 해당 제품이 곧장 매진돼 실시간 댓글 창에는 “매진 여신이다”, “(한)예슬 언니가 손만 대면 모조리 매진이니 아무것도 손대지 말아 달라”라는 반응이 쏟아지기도 했다.
  • 안세영, 세계 랭킹 1위 자리 14개월 만에 밀렸다

    안세영, 세계 랭킹 1위 자리 14개월 만에 밀렸다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2·삼성생명)이 14개월 만에 여자단식 세계 랭킹 1위에서 밀려났다. 안세영은 또 9일 전국체전을 통해 2개월 만에 코트 복귀를 예고하면서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안세영은 8일 발표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10만 337점을 기록, ‘라이벌’ 천위페이(26·중국·10만 1682점)에게 밀려 여자단식 2위로 떨어졌다. 2위와의 점수 차는 1345점이어서 안세영이 국제대회에 꾸준히 출전해 좋을 성적을 내면 다시 1위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1일 처음으로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뒤 자리를 지켜 온 안세영은 약 1년 2개월 만에 밀려났다 . 대선배 방수현(52) 이후 27년 만에 한국 여자단식 선수로 세계 1위에 등극했던 안세영은 이후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올여름 열린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지난해 아시안게임 이후 무릎 부상 여파로 한동안 대회에 나서지 않았고, 복귀 이후에도 기복을 겪었다. 파리 올림픽 이후에도 지난 8월과 9월 일본오픈과 코리아오픈, 홍콩오픈 등에 모두 결장하면서 순위 하락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이 올림픽 이후 각종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건 올림픽 금메달 획득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 체계와 국가대표팀 운영 부조리를 비판한 ‘작심 발언’에 따른 파장과 무관치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안세영은 9일 시작하는 전국체육대회 출전 명단을 이름을 올렸다. 실제로 라켓을 잡고 나선다면 올림픽 이후 2개월 만의 복귀전이 된다. 한편 배드민턴협회에 감사 중인 문화체육관광부는 협회에 대해 정관 위반 등을 이유로 임시 대의원 총회 개최 중단을 요구하는 등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 협회는 일부 임원 불신임(해임)에 관한 사항으로 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자 했지만 문체부가 제동을 건 것이다.
  • 정책자금 ‘브로커’ 온라인서 활개…중기부는 ‘뒷짐’

    정책자금 ‘브로커’ 온라인서 활개…중기부는 ‘뒷짐’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각종 정책자금을 쉽게 받게 해준다는 ‘브로커’가 활개 치는 데도 정부가 뒷짐만 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신보)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정책자금 제3자 개입 적발 및 조치 현황’에 따르면 각 기관들이 브로커 문제를 인식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중소기업과 소기업 등의 진흥을 위한 중소벤처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 5조 3800억원과 소상공인 시장진흥기금 3조 7100억원, 지역 신용보증 11조원 등 20조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공급한다. 소상공인 지원 등을 위한 정책자금이 확대되고 있지만 융자지원 및 보증 등 상품이 다양하고 지원 조건이 사업마다 제각각이어서 개인이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로 인해 일부 컨설팅 업체 등이 정책자금 컨설팅을 내세워 자금 신청과정에 개입한 후 부당 수수료와 이득을 취득하고 있다. 사업을 집행하는 신보·소진공·중진공 등 중기부 산하 기관들은 네이버·구글·페이스북 등 온라인을 통한 정책자금 브로커 존재를 파악하고도 예방 및 단속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3개 기관이 정책자금 제3자 개입 적발 건수는 총 20건에 불과했다. 중진공 17건, 신보 2건, 소진공 1건 등이며 조치도 미흡했다. 신보는 ‘금융부조리 관련 기업에 대한 보증 제한 운용기준’에 따라 부정수급 영업점장에 대한 고소•고발 조치가 원칙이나 검찰에 진정한 건수는 1건뿐이었다. 중진공은 17건 중 4건은 신고, 2건은 주의, 나머지 11건에 대해서는 아무런 조치도 없었다. 앞서 중진공은 정책자금 제3자 부당 개입 방지를 위한 법률 개정 연구용역을 통해 제3자 부당 개입 유형으로 ‘용역대가 수령·대출 심사 허위 대응·허위 대출 약속·부정 청탁·정부 기관 등 사칭 등을 정한 바 있다. 허 의원은 “정책자금 브로커가 활개치고 있는데 정작 중기부는 홍보 전단이나 나눠주고 있어 답답하다”며 “관련 법 개정을 통해 국민 혈세가 부당하게 브로커 손에 놀아나지 않게 막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 “검은색 플라스틱에 암 유발물질…초밥 접시·프라이팬·장난감 주의”

    “검은색 플라스틱에 암 유발물질…초밥 접시·프라이팬·장난감 주의”

    초밥 포장용기나 집에서 사용하는 프라이팬 등 조리도구에 있는 검은색 플라스틱에 암을 유발하고 호르몬을 교란시키는 화학 물질이 들어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초밥 접시, 구슬 목걸이, 주방 도구 등 검은 플라스틱 재질에서 상당히 높은 수치의 발암 물질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장난감 등에서도 발암 물질이 대거 검출됐다. 미국의 환경 및 건강 연구단체인 ‘독성물질 없는 미래(Toxic-Free Future)’와 암스테르담 자유대학교(VU)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연구자들이 실험한 검은색 가정용품 20개 중 17개 제품에서 난연제가 검출됐다. 검은색 플라스틱에는 암 유발 및 호르몬 교란 물질인 난연제가 들어 있다. 난연제는 연소 저항력을 높이고 화염 확산을 늦추기 위해 제품에 첨가되는 화학 물질이다. 전자제품에 들어간 플라스틱이 가정용 제품 제조에 재사용되고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번 연구의 공동 저자인 메간 리우 ‘독성물질 없는 미래’ 정책담당자는 “우리가 먹는 음식이 난연제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난연제는 첨가된 폴리머와 결합하지 않기 때문에 집안 공기 중으로 스며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플라스틱 주방 도구를 가열하면 음식을 통해, 어린이가 장난감을 빨면 침을 통해 체내로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어린이 노출시 주의력 장애·인지 발단 지연 유발 등 가능성미국·유럽서 난연제 사용 제한 움직임미국 환경 보호청은 일부 난연제가 갑상선 문제, 생식 기관 합병증, 신경 독성 및 암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어린이의 경우 주의력 지속시간 장애, 운동 능력 저하, 인지 발달 지연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화학협회의 북미 난연제 연합은 “제조업체는 난연제가 소비자에게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지 않도록 엄격한 연구와 위험 평가를 실시한다”면서도 “해당 보고서는 난연제의 위험을 주장하지만 실제 잠재적 노출 수준이나 경로의 위험성을 설명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워싱턴, 뉴욕,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미국 일부 주에서는 실내 전자제품에 난연제 사용을 제한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2006년부터 유럽연합은 다양한 난연제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리우는 “난연제 사용을 제한하는 연방 법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에게는 ▲플라스틱 주방 도구를 나무 또는 스테인리스 스틸(철)로 교체할 것 ▲유해 첨가물에 대한 노출을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이 없는 제품을 선택할 것 ▲제품 내 독성 화학 물질에 대한 강력한 정책을 시행하는 회사 제품을 구매할 것 ▲공기 중에 쌓인 난연제를 제거하기 위해 정기적인 청소와 환기, 걸레질을 할 것 등을 난연제를 피하는 방법으로 소개했다. 폴리스티렌 용기에 기름지고 뜨거운 음식 피해야 앞서 국내에서는 지난 2022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100건을 검사한 결과, 폴리스티렌(PS) 재질 용기 3건이 안전성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플라스틱 재질은 PS 외에도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에틸렌(PE),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등 다양하다. 이 중 음식점 배달 용기로는 PS, PP, PET 재질 용기가 주로 사용되고 있다. PS 재질 용기 3건은 지방성 식품을 대상으로 하는 총용출량 기준을 초과해 기름진 식품의 사용에 부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용출량이란 용기를 사용했을 때 용기로부터 식품에 묻어 나오는 비휘발성 물질의 양을 측정한 값이다. 폴리스티렌 용기는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과 만나면 원료물질의 용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높은 온도에서 용출량이 증가하므로 튀김 식품 등을 용기째로 전자레인지에 데우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강조했다.
  • “백악관, 경합주에 허리케인 보내”… 가짜뉴스가 막판 美대선 흔든다

    “백악관, 경합주에 허리케인 보내”… 가짜뉴스가 막판 美대선 흔든다

    미국에서 초대형 허리케인 ‘헐린’이 동남부 경합주를 강타해 한 달도 남지 않은 대선의 새 변수로 떠올랐다. 200명 이상 사망자를 내고 6개 주를 할퀴고 지나간 탓에 피해지역 민심과 투표율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밖에 없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인사들이 대놓고 음모론을 주동해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헐린 대응 총책임자인 디앤 크리스웰 연방재난관리청(FEMA) 청장은 6일(현지시간) “연방정부 대응에 대한 허위 주장과 음모론이 구호 종사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주민들에게 두려움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고 비판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공화당과 극우단체들은 소설미디어(SNS)를 통해 “백악관이 날씨 제어 기술을 활용해 허리케인 경로를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돌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 판세를 해리스 부통령에게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서란다. 심지어 공화당 상원의원인 마조리 테일러 그린(조지아)도 이런 주장을 트윗해 음모론 확산에 불을 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 역시 유세에서 “FEMA가 불법 체류 이민자들을 돕는 데 모든 예산을 사용한다”고 바이든 정부 비난에 가세했다. 헐린이 타격한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등은 과거 공화당 우세지역이었다가 최근 들어 경합주로 바뀌었다. 초박빙 선거 구도 상황에서 지난달 말 허리케인이 큰 피해를 줘 향후 대선 지지율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들 지역은 복구가 지체돼 사전투표는 물론 선거일인 11월 5일까지도 정상적인 투개표를 장담하기 힘들다. 공화당 측 일부 인사가 이 틈을 노려 가짜뉴스를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CNN방송은 칼럼니스트 빌리 볼의 분석을 인용해 “미국에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정보 위기’만큼 심각한 것은 없다”면서 “다음달 대선 투표 집계가 시작되면 더 추악한 가짜뉴스가 난무할 것이라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흉흉해진 경합주 민심에 놀란 바이든 대통령은 가짜뉴스 차단에 나섰다. 이날 성명에서 “정당과 관계없이 지역·주 지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피해를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한 해리스 부통령도 언론 접촉과 대규모 광고 방영으로 막판 소통 강화에 나섰다. 7일 방영되는 CBS방송 ‘60분’ 인터뷰 선공개분에서 그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과 관련해 “이스라엘과 역내 아랍 국가에 (휴전) 압력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돌솥비빔밥·가래떡이 중국 문화유산에…주중대사 “中에 주의 요청”

    돌솥비빔밥·가래떡이 중국 문화유산에…주중대사 “中에 주의 요청”

    중국 동북 지역 지방정부 지린성이 돌솥비빔밥과 가래떡 조리법 등을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주중대사관이 현지 정부에 주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재호 주중대사는 7일 베이징 주중대사관에서 국내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2021년 중국 지린성 정부가 돌솥비빔밥과 가래떡 조리법 등을 성(省)급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포함한 것과 관련해 대사관 차원에서도 중국 측에 세심한 주의와 협조를 지속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대사는 “역사 왜곡과 관련해선 주중대사관 차원의 선제적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역사 왜곡 가능성과 파급 효과가 큰 박물관 및 교과서 분야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점검·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중국 지린성이 2021년 ‘조선족 돌솥비빔밥 제작 기예’와 ‘조선족 전통 쌀떡 제작 기예’ 등이 포함된 성급 무형문화유산 목록을 신규 승인한 사실이 지난달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지린성에는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중심으로 조선족이 밀집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펴낸 한식문화사전에 따르면 돌솥비빔밥은 광복 이후인 1960년대 전주 지역의 한 식당에서 등장했다. 이후 돌솥비빔밥이 전국으로 퍼지면서 현재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한식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지린성은 돌솥비빔밥을 조선족 음식으로 등재하면서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으나, 그간 자국 내 소수민족 문화를 ‘중화민족 문화’로 포괄·체계화하는 데 주력해온 중국 당국 정책의 연장선에 있는 조치로 보여진다.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가 백과사전에 부채춤 등을 중국 문화로 소개하거나 안중근 의사, 윤동주 시인 등 독립운동가를 ‘조선족’으로 표기해 논란에 휩싸인 일도 재차 조명됐다. 한국 외교부는 지난달 20일 입장문에서 “역사 문제가 우리 정체성과 관련된 중요한 사안이라는 인식 하에 중국 측의 역사 왜곡 시도에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이라며 “지린성 조치를 포함해 우리 문화 정체성과 관련된 사안이 양국 국민 간 우호 정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중국 측에도 필요한 노력을 지속 촉구 중”이라고 밝혔다. 대사관 고위 관계자는 “한중 간 정서 개선이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필요한 계기에 이런 부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소통을 하고 있다”며 “독립운동가 국적을 한국이 아니라 중국으로 표기하는 것은 바이두에 직접 공한(공문)을 보내 교정을 요청하는 등 적극 어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년 동안 독립운동가 등 중국 측이 중국 국적으로 잘못 표기한 사례 43건을 바로 잡았다고 덧붙였다.
  • 경남 서부·북부권 공공산후조리원 추가 건립…2028년 개원 목표

    경남 서부·북부권 공공산후조리원 추가 건립…2028년 개원 목표

    현재 1곳에 불과한 경남 공공산후조리원이 2028년까지 3곳으로 늘어난다. 경남도는 7일 ‘경남 권역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계획’을 발표하며 동부권(밀양)에 이어 서부권(사천), 북부권(거창)에도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기준 경남 산후조리원은 모두 25곳으로, 공공 1곳·민간 24곳이다. 민간 산후조리원은 창원 13·진주 3·통영 1·김해 4·거제 1·양산 2곳 등 모두 도시 지역에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산모가 인근 지역으로 원정 출산을 가거나, 가정에서 산후조리를 하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2018년 권역별 공공산후조리원 설치계획을 마련한 경남도는 동부권(밀양시·창녕군·의령군) 공공산후조리원을 2022년 6월 밀양시에 처음 개원했다. 동부권 공공산후조리원은 1인용 산모실 8개, 신생아실, 수유실, 면회실, 좌욕실 등을 갖췄다. 민간산후조리원이 일반실 기준 2주 이용료가 최고 420만원, 최저 180만원 등 평균 277만원에 달하는 데 반해 공공산후조리원은 160만원으로 저렴하다. 취약계층 출산가정에는 이용료 70% 감면 혜택도 준다. 지난해 동부권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산모는 모두 148명으로, 산모들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산모 만족도 조사에서는 94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시군 협의와 지역 분만산부인과와 연계성, 출생아 수,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서부권(사천시·남해군·하동군·고성군) 공공산후조리원을 사천시에, 북부권(거창군·산창군·함양군·합천군) 공공산후조리원을 거창군에 추가로 설치하기로 최근 확정했다. 총사업비는 1곳당 80억원씩 총 160억원으로 잡았다. 두 곳 모두 내년 사업에 착수해 설계· 인허가를 거친 후 2026년 착공, 2027년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예산은 인구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할 방침이다. 준공한 산후조리원은 사천시와 거창군이 직접 운영하고, 한 곳당 13억원가량인 운영비는 경남도와 시군이 30%-70% 비율로 부담한다. 북부권 공공산후조리원은 거창적십자병원 이전·신축과 연계해 거창군 의료복지타운 안에 설치할 예정이다. 서부권 공공산후조리원은 올해 안에 터를 선정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공공산후조리원이 확충되면 원정 산후조리 불편 해소와 비용 부담 완화 등 지역 내 출산 여건이 크게 개선되리라 본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여성국장은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처럼 실효성 높은 지원책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자고 있다”며 “수요자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들어 체감도 높은 정책을 추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은 총 20곳으로, 서울 2·경기 2·강원 4·충남 1·경북 3·경남 1·전남 5·제주 1·울산 1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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