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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플러스2]

    /ci002307:30 9급 기술직 공무원 시험대비강좌(종합)09:00 TV초등한자(재)10:00 과학의 눈(1)(2)(3)(4)12:25 춤추는 소녀 와와13:40 초등 3학년(재) 국어, 수학, 사회, 과학15:20 초등4학년(재) 국어, 수학, 사회, 과학17:00 요리조리 팡팡18:45 만들어볼까요(종합)19:50 어린이 미니시리즈20:30 경제드라마 동그라미 가족21:00 부동산 경매 강좌(종합)23:30 영어단기정복(종합)
  • [아침을 먹자] 군침 돌게하는 상큼한 봄나물

    [아침을 먹자] 군침 돌게하는 상큼한 봄나물

    서울신문과 CJ가 함께 진행하는 ‘아침을 먹자’ 이번 주 식단은 상큼한 봄나물을 마련했습니다.CJ의 한식 레스토랑 ‘한쿡’에서 냉이, 달래, 풋마늘대로 만든 도시락을 배달했습니다. 조리법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 도움말 김영배 한쿡 조리개발팀장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냉이 나물 재료:냉이(300g), 된장 소스 75g(된장, 다진파, 간마늘, 참깨, 참기름, 소금, 다시다 육수) 1. 냉이는 뿌리 부분을 칼로 다듬고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30초간 데친다. 2.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하고 소스에 무쳐 그릇에 담는다. ●풋마늘대 무침 재료:풋마늘대 200g, 초고추장 50g 1. 풋마늘대는 깨끗이 손질해 2cm 간격으로 자른다. 2.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1의 풋마늘대를 넣고 2분 정도 데친다. 3. 데친 풋마늘대는 찬물에 넣어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한다. 4. 초고추장에 무쳐 그릇에 담는다. ●원추리 나물 무침 재료:원추리 300g, 고추장, 된장 소스 40g(고추장, 된장, 다진파, 간마늘, 깨소금) 1. 원추리는 뿌리 부분을 자르고 3㎝ 간격으로 자른다. 2. 자른 원추리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뒤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넣고 1분간 데친다. 3. 데친 원추리 나물은 찬물에 넣어 깨끗이 씻은 뒤 물기를 제거한다. 4. 고추장, 된장 소스에 무쳐 그릇에 담는다. ●씀바귀 재료:씀바귀 150g, 고추장 소스 40g(고추장, 고추가루, 깨소금, 식초, 다진파, 다진마늘, 설탕) 1. 씀바귀는 누런 잎을 떼고 다듬어 찬물에 담가 양손으로 비벼 씻은 뒤 4cm 크기로 자른다. 2.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2분간 데친 뒤 찬물에 담가둔다.(쓴맛을 없애기 위해 하루정도 담근다. 단 한두번 정도 물을 갈아준다.) 3. 씀바귀는 물기를 제거한 뒤 고추장 소스에 무쳐 그릇에 담는다. ●달래 무침 재료:달래, 간장 소스(간장, 설탕, 다진 홍고추, 풋고추, 참기름, 후추가루, 간마늘, 깨소금) 1. 달래는 윗부분을 손질한 뒤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2. 씻은 달래는 4㎝ 크기로 자른 뒤 그릇에 담고 소스는 따로 제공한다. ■ 친언니처럼 저를 사랑하던 언니께 민영애(서울 중랑구 묵1동) 어머니가 없는 제게 엄마 같이 절 아껴주던 언니가 있었습니다. 봉제공장을 다니며 야학하러 다니던 시절. 공장에서 일을 하며 알게 된 지숙 언니는 절 친동생처럼 예뻐해 줬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거의 밤마다 배달해 주었고 생일엔 잡채에 갖은 음식, 앙증맞은 카드 한 장을 기숙사로 가져왔습니다. 친구들의 시샘 어린 눈빛을 언니와 나의 웃음으로 녹여 버렸었지요. 얼굴도 곱고 마음도 천사처럼 맑은 언니였습니다. 힘들었던 지난 날을 꽃처럼 아름답게 만들어준 언니에요. 이름은 윤지숙. 여름 아침에 돌담 밑에 수줍게 피어 있는 봉숭아 꽃을 닮은 언니였습니다. 나이는 그때 당시 마흔이 조금 안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넉넉지 않은 형편인데도 주말이면 늘 언니네로 절 초대해 맛있는 걸 만들어주며 제 외로움을 녹여주었어요. 엄마가 없는 제게 엄마가 돼 주겠노라 약속했던 지숙언니. “다음에 영애 네가 아기를 낳으면 네 산후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꼭 내가 해줄 거야.” 그 말 한마디에 언니를 끌어안고 얼마나 많은 행복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그러던 지숙언니가 경기도 안산으로 이사를 하면서 우린 자주 만나질 못했습니다. 가끔 찾아갔지만 구멍가게 같은 슈퍼를 하며 장사가 안 돼 무척이나 힘들어했어요. 언젠가부터 연락이 잘 되질 않았습니다. 그렇게 언니와의 연락이 끊기고 전 결혼을 했습니다. 첫아이를 갖고 입덧이 얼마나 심했던지 석 달동안 토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엄마 같던 지숙언니가 너무나 보고 싶었습니다. 언니의 얼굴을 생각하며 소리없이 눈물 흘렸어요. 아이를 낳던 날. 시댁 부모님도 친정 부모님도 계시지 않았던 우리 부부는 아이를 낳고 둘이 서로 “축하한다, 힘내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아이와 셋이 껴안고 “꼭 행복하게 살자.”는 맹세를 하며 입맞춤을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언니가 얼마나 그리웠는지 모릅니다. 안고 다닐 수 있을 만큼 아이가 크자 제일 먼저 제가 찾아간 곳은 언니네 슈퍼였습니다. 옛 기억을 되살려 힘들게 찾아 간 그곳엔 이미 다른 주인이 앉아있었습니다. 어디론가 이사를 했다더군요. 언니에게 아이를 꼭 보여주고 싶었는데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그런데 몇달 전 지숙언니를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쑥쓰러운 마음에 아직 고맙다는 말 한마디 전하지 못했습니다. 따뜻한 아침을 선물하면서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네요. ■ 식사도 못하고 출근하는 남편이… 전수미(서울 강서구 방화2동) IMF 커플 1호라고 자칭 떠들고 다니던 우리 부부. 그때보다 더 힘들어졌지만 남편은 “더 열심히 일해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이제 자기일을 펼친지 5년째 접어듭니다. 힘들다는 말도 너무 식상해서 안하고 산 지 오래입니다. 입덧 하는 저 때문에 아침을 스스로 대충 챙겨 먹더니, 아예 안먹고 일찍 잠 깨울까봐 몰래 빠져 나갑디다. 아이를 낳고 돌이 다 돼 가는데 아직도 아침은 커녕 출근하는 남편의 모습도 봐주기 어렵네요. 어려워도 우리 딸들 덕분에 언제나 즐겁게 지내고는 있지만 항상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 뿐입니다. 남편의 사무실에 훌륭한 아침을 배달해 주고 싶네요. 직원들과 작은 행복이나마 함께 했으면 합니다. ■ 병환중인 장인·장모께 사위가… 남기훈(서울 마포구 염리동) 당뇨가 심해 거동이 불편 하신 장인어른, 심장병으로 무척 힘들어 하시는 장모님. 손수 식사하셔야 하는데 제대로 챙겨 드시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맞벌이를 하느라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고……. 따뜻한 도시락으로 연로하신 장모님께 효도하고 싶습니다. 하루라도 맛있는 식사로 기쁨을 맛볼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 비정규직법안 엇갈린 시각

    지난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비정규직법안의 핵심조항인 ‘파견직(불법파견 포함) 2년 이상 근무시 고용의무’를 놓고 노동부·노동계와 자동차업계가 ‘동상이몽’을 꾸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 1만여명이 하청업체에 파견된 근로자로 전체 생산직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기아차는 2500여명,GM대우차는 4100명에 이른다. 법안을 만든 노동부는 “정상적인 하도급관계가 아니라 사용자에게 근로감독을 지시받는 등 파견 정황이 있으면 ‘불법파견’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이번 법안이 시행되면 고용의무가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도 “자동차 생산라인에 근무하는 하청업체 직원들은 업무 성격상 불법파견된 것이므로 비정규법이 시행되면 2년 근무후 고용의무가 부과되고 위반시 처벌된다.”고 주장했다. 반면 자동차업체들은 현재 근무중인 ‘비정규직’은 하청업체의 정규직일뿐 자신들의 비정규직(계약직·파견직)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들은 파견직 근로자가 아닌 도급직으로 봐야 한다.”면서 “논란이 됐던 불법파견 여부도 경찰 수사에서 대부분 혐의없음으로 판정났다.”고 말했다. 문제는 하청업체 직원의 ‘불법파견’에 대한 노동부와 사법당국의 시각이 엇갈리는데 있다. 노동부가 ‘모조리’ 불법파견으로 판정해 경찰에 고발한 현대차 울산공장 불법파견건은 검찰 송치단계에서 대폭 축소됐다. 애초 노동부는 울산공장 103개 하청업체 9000여 직원들이 모두 불법파견된 것으로 해석했지만 경찰은 1년이 넘게 걸린 수사에서 25개업체에 대해서만 파견법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창원지방노동사무소가 지난해 11월 불법파견 혐의가 있다는 의견과 함께 검찰에 송치한 GM대우 창원공장 6개 하청업체도 검찰이 보완조사를 요구한 상태다. 노동부 비정규대책팀 관계자는 “아직 대법원 확정심이 나지 않은 현대차 울산공장 불법파견 사건의 경우 비정규법이 통과되면 노동부 판정에 따라 고용의무와 과태료를 적용할 것”이라면서 “물론 해당업체도 향후 법원 판정에 따라 행정 처분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요리조리 명사와 함께] 최태지 정동극장장의 요리사랑

    [요리조리 명사와 함께] 최태지 정동극장장의 요리사랑

    우아한 발레리나에서 예술행정가로 화려하게 변신한 최태지씨의 요리솜씨는 몇점이나 될까. 매콤한 낙지볶음 한 접시면 두 딸들이 밥 한공기 뚝딱 해치운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요리솜씨 뛰어났던 어머니 솜씨를 물려받은 덕이란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 초인종을 누르자 화사한 얼굴로 문을 여는 최태지씨의 모습이 산뜻하게 다가왔다. 우윳빛 색깔의 코듀로이 바지와 보랏빛 반팔 니트 위에 분홍빛 꽃무늬 앞치마를 두르고 활짝 웃고 있었다. 중견 발레리나와 예술행정가의 모습과는 다른 인상을 풍긴다. (어머, 앞치마가 너무 잘 어울리네요.)라고 인사말을 건네자 최씨는 (집에서는 주부잖아요.)라고 대답하며 어서 들어오란다. 최씨는 발레리나 출신으로 국립발레단장을 거쳐 정동극장 극장장을 맡아 예술행정가로 성공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만큼 바쁜 생활 중에서도 집으로 돌아오면 편안한 주부로 변한다. 호리호리한 외모여서 얼핏 생각하기에 요리가 안 어울리는 것 같지만 음식 얘기로 넘어가자 기다렸다는 듯 쉴새없이 쏟아져 나온다. “극장을 책임지다 보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되죠. 밖에서 주로 식사를 하게 되니까 사실 집에서 요리를 자주 하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식사할 경우 생선구이라도 제대로 맛있게 해먹으려고 노력하지요.” # 아이들 위한 김치찌개와 낙지볶음 외식이 많다 보니 집에서는 소박한 밥상을 꾸민다. 약속이 없는 날이나 주말에는 구수한 누룽지에 김치, 갓김치와 밑반찬 몇가지가 밥상 위에 올려진다. 변호사인 남편도 바깥생활에 바빠서 평일에는 밥상을 서로 마주하는 일이 흔치 않다. 최씨의 숨겨진 요리솜씨는 캐나다와 미국에서 유학중인 두딸(대학생, 고등학생)이 방학을 이용, 한국에 와야 발휘된다. 이때에는 작심하고 김치찌개, 낙지볶음, 돈가스, 감자 샐러드 등을 정성스럽게 만든다. 묵은 김치에 돼지고기 목살을 넣고 끓여낸 김치찌개는 아이들에게 인기 최고. 매콤한 맛의 낙지볶음은 다 먹고 난 뒤 삶아놓은 소면과 밥을 비며 먹는 재미가 그만이다. 돈가스도 자신있게 내놓는 요리 중 하나. 돼지고기를 여러번 두들겨 부드럽게 한 다음 소금, 후추, 마늘로 간을 해 재운다. 여기에 계란옷을 입히는 것이 포인트. 계란에 살짝 우유를 부어 넣는 것을 말한다. 우유 계란물에 빵가루를 입혀 튀겨내면 돈가스 맛이 더욱 부드러워진다고 귀띔한다. 해물에 파를 넣고 만든 해물파전도 그가 좋아하는 요리. 해물과 야채가 잘 어우러져 영양 만점에 맛도 좋단다. 남편이 생선조림을 좋아해 어떻게 하면 맛있게 요리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 요즘의 숙제. # 요리는 어머니 영향 받아 일본 교토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프리마돈나로 활동하다 지난 83년 트렁크 하나 달랑 들고 귀국하기까지 요리하고는 담을 쌓고 살았다. “그때 발레리나들은 밥을 한끼만 먹고 살았어요. 주스 한잔에 두부 한조각 먹는 정도였으니까 먹는 것에는 관심이 없었어요. 어머님이 아예 부엌 근처엔 얼씬도 못하게 하셨지요.” 동네에서 유일하게 소매없는 원피스를 입고 다닐 정도로 멋쟁이였던 그의 어머니는 음식에도 일가견이 있었다. 멸치에 김치 넣고 끓여낸 김치국밥 등 집에 있는 재료 몇가지를 넣고 만든 요리가 너무 맛있어 사업을 하시던 아버지는 꼭 집에서 식사를 했을 정도. 최씨는 이같은 어머니의 영향을 받는다. 그의 본격적인 요리실력은 결혼해 아이들을 낳아 기르면서 발휘된다. 아이들을 위해 탕수육, 팔보채, 만두 등을 직접 만들어 먹였다. 슈크림 케이크까지 구워냈고, 도시락 싸는 것에도 정성을 들였다. # 전통공연 알리기에 열심 그는 평소 악바리로 소문나 있다. 처음 정동극장장으로 부임할 때 일부에서 “발레하는 사람이 무슨 전통공연을 하느냐.”며 비아냥거리곤 했다. 하지만 항상 도전하는 일이 좋아 아랑곳하지 않았다. 자신이 할 일, 즉 전통공연 상설장인 정동극장을 새롭게 키워내는 데 열중했다. “요즘 영화 ‘왕의 남자’가 인기를 끌고 있죠. 그런데 거기에 나오는 줄타기를 직접 보신 분이 얼마나 될까요? 외국에서는 한류 바람이 분다는데 왜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전통공연이 찬밥인지….” 우리의 전통공연을 국내외에 알리는 일 외에도 정동극장만의 색깔있는 기획공연을 무대에 자주 올려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과 김용배 예술의전당 사장 등을 초청, 그들의 예술 인생을 대화로 풀어내는 ‘정동데이트’, 피아니스트 손열음 등 음악계의 젊은 유망주들의 무대인 ‘영 프런티어’ 등은 그가 만들어낸 ‘뉴 정동극장 프로젝트’. 값비싼 클래식 발레공연을 보러 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한 가족 무용극 ‘성냥팔이 소녀’ 등도 정동극장의 단골 송년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처음 극장장으로 취임했을 때 주차장이 없어 불편했다는 그는 이젠 입장이 180도 바뀌었다. 주변에 미술관과 예쁜 덕수궁 돌담길을 옆에 끼고 있는 정동길에 홀딱 반했기 때문.“연인, 가족끼리 길을 걷다가 운동화를 신고도 공연 한편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정동극장”이라고 한번쯤 꼭 들르라고 권유한다. 글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낙지볶음과 조개탕은 맛있는 반찬이나 국으로도 좋지만 매콤한 맛과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술 한잔하면서 먹을 수 있는 안주로도 그만이다. 또한 파냄새가 곁들여진 오징어가 들어간 고소한 해물파전도 마찬가지. (1) 낙지볶음 재료:낙지 2마리, 양파 50g, 쪽파 30g, 풋고추 2개, 양념장(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진간장 1작은술, 청주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 1큰술, 설탕 2작은술, 참기름 2작은술, 깨소금 1큰술, 물엿 1큰술, 후춧가루) 만드는 법:(1)낙지는 머리를 자른 후 뒤집어 내장과 먹통, 눈을 제거한 후 가운데를 갈라 입을 제거한다.(2)소금으로 거품이 날 때까지 주무른 후 찬물에 씻는다.(3)5∼6㎝길이로 자른다.(4)양파와 쪽파, 풋고추는 어슷썰기 해놓는다.(5)불에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나 올리브유를 두르고, 채소를 각각 볶아 접시에 담는다.(6)팬에 낙지를 볶다가 양념장을 넣어 볶고 채소를 넣어 가볍게 섞어 뒤적이듯이 볶는다.(7)파는 마지막에 넣는다. Tip *낙지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넣으면 요리하면서 물이 생기지 않는다. 아니면 양념장을 넣지 않고 먼저 낙지를 볶은 후에 양념장을 넣어 볶아도 된다. * 재료는 강한 불에서 단시간에 볶아낸다. *수분이 너무 많이 나왔을 경우 녹말을 약간 풀어 농도를 조절하면 된다. (2) 조개탕 재료:조개 1㎏, 고추 2개, 실파 4뿌리, 마늘 1쪽,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물 12컵 만드는 법:(1)조개는 소금물에 30분 정도 담가 해감을 빼낸다.(2)실파·고추는 3㎝ 길이로 자르고 마늘은 채를 썬다.(3)해감을 빼낸 조개에 물을 넣어 끓인다.(4)끓이다 거품이 생기면 걷어낸 후 국물을 고운 면보에 걸러낸다.(5)거른 조개 육수를 냄비에 다시 부어 끓이면서 소금으로 간을 하고 조개, 마늘, 실파, 고추, 후춧가루를 넣는다. (3) 해물파전 재료:실파 200g, 양파 1/2개, 오징어 1마리, 홍합살 1컵, 달걀 4개, 반죽(부침가루 3큰술, 녹말 2큰술, 다진 마늘·생강즙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식용유 만드는 법:(1)실파는 짤막짤막하게 썰고, 양파는 다진다.(2)오징어는 내장을 빼고 씻어서 잘게 썰고, 홍합살과 게맛살도 잘게 썬다.(3)(1)(2)를 반죽재료에 모두 넣고 고루 섞는다. 반죽이 되다 싶으면 물을 조금 넣는다.(4)프라이팬을 달궈 기름을 두르고 노릇하게 지져낸다. # 단골맛집 최태지 극장장이 잘 다니는 음식점은 어딜까? 왠지 맛있고 분위기 있는 곳일 것 같다. (1)뉘조:이곳에는 달맞이잎, 민들레잎 등 먹을 수 있는 야생초로 만든 건강식이 있어 자주 간다. 이들 야생초로 만든 샐러드 외에 낙지볶음 등 각종 요리에 채소 대신 이들 야생초를 사용한 요리들이 많다. 서울 인사동(02) 730-9301. (2)타니 청담점:일식과 프랑스식의 퓨전요리로 유명한 곳이다. 회에다 누들 종류, 스테이크를 한번에 먹을 수 있는 곳이다. 서울 청담동(02) 3446-9982. (3)아미디:해산물 프렌치레스토랑으로 5가지 코스 요리가 가장 인기 있다. 그때 그때 신선한 생선을 많이 사용한 해물스튜 맛이 일품이다. 서울 삼청동(02)736-8667. ◈ 최태지는? ▲1959년 일본 교토 출생 ▲일본 가이타니 발레 아카데미 수학, 일본 문화학원대학 불문학과 졸업, 프랑스 프랑게티 발레 아카데미 수학, 미국 뉴욕 조프리 발레 아카데미 수학 ▲73∼80년 일본 가이타니 발레단 수석무용수 ▲87∼95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지도위원, 국립발레단 부설 발레아카데미 교장 ▲96∼2002년 3월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 ▲77년∼현재 성균관대학교 무용학과 겸임교수, 일본 발레협회이사 ▲99년∼현재 세계무용센터 이사, 한국 발레협회 이사 ▲04년 6월∼현재 정동극장 극장장
  • 노란 향기 품은 그윽한 꽃茶

    노란 향기 품은 그윽한 꽃茶

    꽃잎의 향기가 우리 몸에 미치는 이완 작용은 신비스럽기 그지 없다. 좋은 향기는 혈관을 확장시켜 스트레스를 날려주고, 우울증에도 좋다. 이른 봄 혹독한 추위 속에서도 어김없이 흰 눈과 함께 피어나는 매화꽃차는 갈증을 해소하고 숙취를 없애며 기침, 구토 증세를 다스린다. 신경과민으로 가슴이 답답하고 소화가 잘 안 되며 목 안에 이물질이 걸려 있는 것 같은 증상에 효과가 있다.5월의 찔레꽃차도 웰빙 꽃차다. 당뇨와 이뇨작용에 도움을 준다. 찔레꽃은 꽃 자체의 향기도 좋아 향수의 원료로도 쓰인다. 너무 예뻐 가시가 돋혔다는 장미를 말려 만든 장미차는 어혈을 풀어주고 간과 위의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 향이 좋을 뿐 아니라 여성들의 어혈성 생리통에 좋다고 하니 여성들에게는 딱 좋은 차다. 장미는 비타민 C가 레몬의 17배나 된다. 장미꽃차는 몸 안의 활성산소와 스트레스를 동시에 해소시켜 주고 공복에 마시면 변비에 효과적이다. 가을을 알리는 국화꽃은 혈압을 낮추고 풍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해서 한약재로도 쓰일 정도. 몸을 가볍게 하며 위장을 평안하게 하고 감기, 두통, 현기증에도 좋다. 말린 국화꽃을 베갯속으로 하는 것은 두통에 좋아서다. 진흙속에 피는 연꽃의 열매를 먹으면 극락의 꿈을 꾸고 속세의 근심 걱정을 잊게 한다고 해 일명 망우초라 불린다. 연꽃차는 자양강장 효과가 좋아 아름답고 윤기 있는 머리를 만들어 주고, 면역성을 높여줘 늙지 않게 해준다. 특히 하혈을 멈추게 하고 피를 맑게 해줘 산후조리에 권할 만한 차다.‘나를 잊지 말아요’라는 꽃말을 가진 물망초차는 식후소화 불량에 효과가 있고 위통, 감기에도 약효가 있으며 피부염이나 가려움증에도 효과가 있다. ■ 국화차 만들어봐요 재료:국화 100g, 꿀 300g, 물 적당량 만드는 법1. (1)산이나 들에서 핀 국화를 채취한다.(2)깨끗하게 씻어 말린다.(3)말린 국화를 끓인 꿀에 재운다.(국화와 꿀의 비율은 1:1 내지 1:2로 해도 무방하다.)(4)3∼4주 숙성한 뒤에 음용할 수 있다.(5)1인분의 양은 1∼2스푼의 국화차에 끓는 물을 부어 열탕으로 마신다. 만드는 법2. (1)산이나 들에서 핀 국화를 채취한다.(2)죽염을 물에 풀어 끓인다(죽염의 양은 물맛이 약간 간간할 정도).(3)물이 끓기 시작하면 국화를 넣고 데친다(시간은 1∼2분 이내).(4)데쳐진 국화를 흐르는 찬물에 빠르게 씻는다(소금기가 다 빠질 때까지 충분히 찬물에 헹군다.(5)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뺀다.(6)물기를 뺀 국화를 한지나 냄새가 없는 종이에 널어 말린다(온돌방을 이용하면 좋다).(7)완전 건조하여 밀봉한 상태에서 쓴다.(8)마시는 법은 유리다관에 3∼4송이를 띄워 뜨겁게 마신다.
  • 백악관·언론관계는 왜 나빠지나

    ‘무엇이 백악관 출입기자를 싸움닭으로 만드는가.’ 백악관 내 만연한 비밀주의와 최근 관례화된 TV생중계 브리핑이 기자들을 불필요하게 공격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27일(현지시간) 흥미로운 분석기사를 냈다.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 공보비서를 지낸 마이크 매커리는 자신이 백악관 브리핑을 생중계하도록 놔둔 것을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다. 최근 딕 체니 부통령의 총기 오발(誤發)사건 브리핑을 본 뒤 “백악관은 이제 한 편의 부조리극이 돼 버렸다.”고 탄식했다. 거의 매일 진행되는 백악관 생중계 브리핑은 원래 백악관과 출입기자단 모두를 위해 도입됐다. 백악관은 국민들에게 ‘직접’ 호소할 기회를 얻고 기자들은 책임있는 당국자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자리다. 하지만 당국과 기자의 태생적인 긴장관계는 베트남 전쟁과 워터게이트를 거치며 불신관계로 나아갔고, 언론은 미심쩍은 사건만 터지면 ‘게이트’를 갖다붙이곤 한다. 애리 플라이셔는 전 백악관 대변인은 “양측의 관계가 더 나빠진 것은 백악관 내 비밀주의에도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TV카메라가 브리핑실 분위기를 ‘묘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한다. 기자들은 카메라가 꺼져 있을 때 정부 관리들과 좀더 건설적 관계를 유지하나 일단 카메라가 돌아가면 ‘야수’로 돌변한다는 것이다. ‘워싱턴 기자단의 역사’를 쓴 도널드 A 리치는 “오늘날은 기사보다도 기자 자신이 뉴스가 된다.”고 말했다. 이 점을 기자들도 인정하고 있다. 정보에 대한 접근이 막힌 기자들이 공격적으로 돼 간다는 것이다.9·11 테러 이후 좌파들은 언론이 조작됐다고 비판하고, 우파들은 언론이 대통령에 대해 너무 심하게 한다고 비판한다. 콕스 뉴스페이퍼의 켄 허먼 백악관 출입기자는 “(백악관을)비판해도 욕 먹고 안 해도 욕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일하는 모습을 독자들이 보는 게 싫다.”고 토로했다. 카메라에 비친 기자들은 매일 블로거들의 가학적 이메일에 시달린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기자들을 엘리트주의자로 취급하며, 하나의 이익집단에 불과한 것으로 본다고 작가 켄 얼리타는 분석했다. 그는 ‘백악관 기자 증후군’이란 책에서 “총기 오발사건에 기자들이 벌떼같이 덤벼든 것은 이라크전을 좀더 세게 다루지 못한 데 대한 ‘보상심리’”라고 진단했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세이프 코리아] 다중이용시설 안전실태

    서울 중랑구의 한 찜질방. 안전 교육 담당 소방관 3명이 안내 팸플릿과 모형 소화기를 들고 찾았다. “지금 바쁜 시간인데….” 찜질방 주인의 얼굴에는 귀찮은 기색이 역력하다.1000여평이 넘는 대형 찜질방에서 교육에 참석한 직원은 단 4명. 그것도 10여분 만에 끝났다. 중랑소방서 관계자는 “안전 교육이 의무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찜질방들은 대놓고 ‘대충 하고 끝내자.’고 한다.”면서 “대부분의 찜질방은 안전요원이 없는 것은 물론 미로처럼 돼 있어 불이라도 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대형 놀이시설과 찜질방,PC방, 고시원 등 신종 다중이용업소가 크게 늘고 있지만 안전 규제를 받지 않는 ‘안전 사각지대’로 남아 있다. 목욕탕 등 기존 다중이용업소의 사고도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언제든 대형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찜질방은 ‘안전사각지대’ 다중(多衆)이용업소는 글자 그대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목욕탕, 음식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노래방 등을 뜻한다. 신종 다중이용업소는 기존 다중이용업소와 달리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소방법)의 규제를 받지 않아 완벽한 소방 시설을 설치할 의무가 없다. 신종 다중이용업소는 올해 1월1일 현재 전국적으로 2만 7000여곳. 이 가운데 찜질방은 867곳이다. 한때 1000곳이 넘던 찜질방은 영세업소가 정리되면서 조금 줄었으나 안전 사고는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찜질방과 목욕탕에서 일어난 안전사고는 모두 184건이다.2003년 91건,2004년 130건에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다치는 사고가 전체의 70%인 133건, 나머지는 화상과 날카로운 물체에 다치는 열상 등이다. 특히 찜질방은 상당수가 안전지수 ‘제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2003년 소방방재청이 서울지역 대형 찜질방 20곳을 조사한 결과 ▲10곳은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았고 ▲7곳은 전기 배선이 노출된 상태였으며 ▲열원을 실내에 둔 12곳 가운데 11곳은 주의 표지를 부착하지 않았다. 더구나 정원을 통제하는 업소는 3곳뿐이었고, 식당을 운영하는 18곳 가운데 영업 신고를 한 업소는 9곳에 지나지 않았다. 절반 이상인 13곳이 술을 팔았지만 음주자의 출입을 통제하는 찜질방은 한 곳도 없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시설 및 설비 기준을 마련해 찜질방 인·허가제를 도입하는 한편 지방자치단체 등 행정기관의 시설·설비·위생 점검도 강화하는 조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안전불감증이 대형 참사 불러 지난 4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의 캐리비언베이 6층 스파사우나에서 천장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6명이 다치고 80여명은 수영복 차림으로 황급히 대피했다. 용인소방서가 추정하는 사고 시간은 오후 4시30분. 그러나 119신고는 오후 5시6분에 들어왔다. 그것도 신고한 사람은 이용객이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대응이 미숙했다.”고 인정하면서도 “그렇다고 바로 119 신고를 할 만한 상황도 아니었다. 사망자가 발생한 것도 아니지 않으냐.”고 반문했다.“신고하면 온갖 곳에서 걸려오는 전화로 일을 할 수가 없다.”는 해명 아닌 해명도 있었다. 에버랜드는 대피 방송도 하지 않았다.12분 뒤 ‘6층의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방송이 고작이었다.1∼5층은 정상 영업을 했다. 소방 관계자는 “추가 붕괴가 일어났으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나 쇼핑몰 등 다른 대형 시설도 안전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5일 밤 11시30분쯤 인천 부평구의 극장에 설치된 6m짜리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이 났다. 순식간에 3∼6층의 상영관 내부에 연기가 차면서 극장은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관람객 600여명이 긴급 대피했지만, 안내방송이 없었던 것은 물론 비상벨조차 울리지 않았다. 비상계단마저 터무니없이 좁았음에도 인명피해가 없었던 것은 오로지 위급한 상황에서도 질서를 유지한 시민의식 덕택이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안전기준 불이행업소 인터넷 공개” 다중이용업소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규제는 올해 크게 강화된다.‘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3월 임시국회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국회를 통과하면 오는 5월30일부터 시행된다. 특별법은 다중이용업소를 ‘다수인이 이용하는 영업소 중 화재 때 인명피해의 우려가 높은 곳’으로 정의했다. 음식점과 노래방, 찜질방, 고시원, 비디오방, 산후조리원, 전화방 등 기존 다중이용업소에 신종 업소까지 법규 적용 대상에 포함시킨 것이다. 소방안전 교육과 소방 관련 시설 확충도 의무화했다. 먼저 영업주와 종업원은 소방서장 등이 실시하는 소방안전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화재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위기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또한 소방방재청 등은 화재에 따른 인명·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중이용업소가 밀집한 건축물에 화재위험평가를 실시할 수 있다. 업소는 스프링클러 등 자동확산소화기, 비상방송설비, 피난안내도 등을 설치해야 한다. 폭 75㎝의 비상 계단도 필수 요건이다. 반면 안전관리 기준 등을 상습적으로 위반, 조치 명령을 받고도 이행하지 않는 업소는 인터넷 등에 이름이 공개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인·허가 기준에 방재 조항을 신설하는 등 관련 부처의 협조가 추가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어려움도 있다. 구조상 특별법의 시행에 맞추어 규정대로 시설을 개·보수하기 어려운 건물도 많기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공사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형사처벌을 당하든지 법규에 맞는 건물로 이사하든지 두 가지 방법밖에 없다.”는 불만도 나온다. 더구나 규정을 이행해야 하는 주체는 건물주가 아니라 세입자가 대부분이어서 공사가 가능한 구조의 건물이라도 반대에 부딪친다. 때문에 해당 업소들이 집단반발하는 ‘5·30 소방대란설(說)’이 나오기도 한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일단 새로 문을 여는 다중이용업소에 안전 기준을 철저히 적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또 “기존 업소가 기준을 지키기 쉽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도 “인천 호프집 참사처럼 대피로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 인명피해가 커지는 사례가 많은 만큼 엄격한 법 적용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협찬 : 대한손해보험협회, 한국소방안전협회, 한국소방검정공사
  • HACCP도입 김치공장 견학기

    HACCP도입 김치공장 견학기

    가공식품이나 조리식품을 구입할 때 원료나 유통기한을 꼼꼼히 확인하는 당신,HACCP 마크도 확인하십니까. 먹을거리 불안에 시달리는 요즘, 식품을 고를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 바로 이 HACCP 마크다. 충북 진천에 위치한 한 식품제조업체.HACCP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이 공장에 어린이와 학부모 70여명이 방문했다.HACCP을 홍보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마련한 견학프로그램에 참가한 이들은 HACCP이 도대체 무슨 시스템인지 HACCP을 적용한 식품은 어떤 점이 다른지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두 눈을 크게 떴다. #머리카락 보일라 ‘꽁꽁’ 이날 공장 견학의 첫 순서는 복장 갖춰입기로 시작됐다. 위생가운에서부터 위생모자와 마스크, 위생신발까지 온 몸을 위생복으로 중무장하는 첫 작업부터 흥미진진한 분위기다. 처음 입어보는 터라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신기하기만 하지만, 위생복은 식품제조 과정에서 머리카락 등의 이물질이 식품에 들어가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기본 단계다. 이 공장에서는 심지어 행정업무를 보는 직원들까지 머리카락 한 올 보이지 않게 위생복으로 완전무장이 돼 있다. 위생복으로 무장을 했지만 작업장 문은 쉽사리 열리지 않는다. 소독물에 손을 씻고 옷에 붙어있는 먼지를 제거한 후 에어샤워까지 마쳐야 작업장으로 통하는 문이 열린다. 방문객뿐만 아니라 이 공장의 모든 직원들이 작업장을 드나들 때마다 거쳐야 하는 소독단계다. 공장측은 “직원들에게 매일 위생교육을 실시하고는 있지만 소독과정을 생략하는 직원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서 소독작업을 거치지 않으면 공장문이 열리지 않도록 센서장치를 부착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단계엔 눈으로 직접 확인 작업장 내부에 들어서면 식품 종류에 따라 공정에 따라 작업이 세분화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공장은 육류가공식품 작업장과 김치제조 작업장이 구분돼 있는데 이 두 작업장을 오갈 때 역시 철저한 소독단계를 거쳐야 한다. 육류가공식품의 경우 원재료의 가공, 성형, 포장 등의 각 단계가 위생적으로 기계화돼 있다. 반면 김치는 제품의 특성상 기계와 사람 손 두 단계를 거치도록 설계했다. 예를 들어 배추·무 등 김치 재료를 세척하는 과정은 기계가 주로 맡지만, 마지막엔 사람 눈으로 직접 확인을 하도록 한 것. 이 공장은 3단계 세척 공정을 도입, 기계를 이용해 세 번 이상 물로 씻어내고, 제대로 세척됐는지를 배추 한 포기 한 포기씩 직접 꼼꼼히 살핀다. 김일상 공장장은 “사실 HACCP을 도입하기 전에는 이 정도까지 위생에 신경쓰지 않았지만, 이제는 세 번 씻을 거 네 번씩 씻는 등 철저하게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HACCP을 도입한 이후 생산과정 이외의 시설 관리도 보다 세심해졌다. 직원들의 개인 옷장이나 신발장만 해도 사복과 위생복 옷장을 구분해 사복의 먼지가 위생복에 묻어나지 않도록 교차오염을 철저하게 차단한 것도 HACCP적용 이후 달라진 점이다. #10억투자… 수출량 급증 효과 공장측은 이같은 HACCP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해 10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 김 공장장은 “김치는 국제적으로 건강식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지만, 열악한 위생상황 때문에 외국 바이어들이 구매를 주저하는 면이 있었다. 하지만 HACCP을 적용한 이후 김치의 해외 수출량이 급증하는 등 매출에도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견학 참가자들은 이날 체험을 통해 HACCP제도를 정확하게 알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목동의 이화선(여·40)씨 역시 “봄방학을 맞은 아들에게 위생교육이 될까해서 함께 참가하게 됐는데 주부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견학 소감을 말했다. 엄마와 함께 공장을 찾은 김수민(여·불광초 2년)양도 “HACCP마크가 있는 음식은 깨끗하게 만들어져서 안심하고 먹어도 되는 음식이란 걸 알게 됐다.”며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식약청은 이같은 참가자들의 반응에 따라 올 연말까지 계획한 견학프로그램을 내년까지 연장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글 사진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EBS플러스2]

    07:30 9급 기술직 공무원 시험대비강좌(종합)09:00 TV초등한자(재)10:00 과학의 눈(1)(2)(3)(4)12:25 춤추는 소녀 와와13:35 신기한 동물이야기14:00 초등 1,2,3학년 방학생활(재)17:00 요리조리 팡팡18:45 만들어볼까요(종합)19:50 어린이 미니시리즈20:30 경제드라마 동그라미 가족21:00 부동산 경매 강좌(종합)23:00 잉글리시 카페(종합)
  • [신상품]

    ●LG패션 마에스토로 캐주얼이 컬러풀한 상의 이너라인 `M라인´을 시장에 내놓았다.M라인은 화사한 색상의 셔츠, 니트웨어, 티셔츠로 구성됐다. 입었을 때 옷이 몸을 자연스럽게 감싸 착용감과 활동성, 실루엣을 좋게 하는 뉴턴을 적용해 착용감과 옷맵시를 좋게 했다. 대님, 면바지 등 캐주얼한 의상과 함께 착용해 활동적인 느낌을 연출하거나 비즈니스 캐주얼을 입을 때 이너웨어로 활용하면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흰색·노란색·분홍색·보라색·파란색·초록색의 색상이 있다.13만∼16만원선.●㈜녹십자 하루 종일 혈중 니코틴 용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주는 금연보조 패치제 니코패취를 출시했다. 아침부터 금연이 가장 힘들다는 저녁 술자리 흡연 욕구까지 하루 1회 부착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 하루 1갑 이상 흡연가는 니코패취30, 한갑 이하는 니코패취20 등이 나와 있다.1만 2000원선이며 약국에서 살 수 있다.●풀무원 가정에서도 쉽게 맛을 낼 수 있는 `맛있는 요리국물´ 4종을 출시했다.`샤브샤브용´ 2종과 `해물요리용´,`전골요리용´ 등으로 구성됐으며, 해산물, 양지머리, 사골 등 10가지 이상의 천연재료를 우려냈다. 고춧가루, 마늘 등 기본 양념이 되어 있어 요리 재료를 넣기만 하면 손쉽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다. 중량 700g, 가격은 2800원.●그래드 전자레인지에 조리할 때 쓸 수 있는 `베이크 페이퍼 호일´을 내놓았다. 달라붙지 않는 재질이라 빵이나 과자를 구울 때 기름을 따로 두를 필요가 없다. 잘 찢어지지 않아 김치를 썰거나 생선을 다듬을 때 도마 위에 깔고 사용할 수 있다. 할인점 판매가는 4500원이다.●지퍼락 한번에 돌려 닫는 `지퍼락 트위스트´ 용기 2가지를 선보였다. 뚜껑에 볼록볼록한 홈을 처리해 돌릴 때 손가락이 미끄러지지 않는다.국물 음식이나, 잡곡, 커피 등 가루 음식 보관에 적합하다. 중형(2개입·946㎖) 3700원., 소형(3개입·473㎖) 3700원.●종가집 다음 달 10일까지 `봄 김치 미각전´을 연다. 통얼갈이, 배추고갱이김치, 모듬 맛 김치, 열무 얼갈이, 봄 동 달래김치, 총 5종의 겉절이 김치를 홈페이지(www.chongga.com)와 백화점, 할인점 등에서 살 수 있다.●동원F&B 국산콩 청국장을 김치 양념에 사용해 특유의 냄새를 없앤 양반청국김치를 냈다. 신맛이 적고 아삭한 식감이 오래 간다. 양반어린싹김치는 발아 무순 어린싹 양념으로 배추를 버무려 생생한 김치맛이 살아 있다. 각 2.5㎏에 1만 5600원.●CJ 찰보리를 20%정도 넣은 `햇반 찰보리밥´을 출시했다. 통 찰보리를 사용해 구수한 맛이 난다. 회사측은 식이섬유와 기타 무기질 함량이 높아 봄철 건강식에 좋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1600원(210g).●해태음료 벌꿀에 녹차를 넣은 숙취음료 `녹차 꿀물´을 내놓았다. 숙취에 좋은 아스파라긴산을 함유하고 있으며 녹차로 개운한 맛을 살렸다.180㎖ 캔 제품의 가격은 500원∼700원정도.
  • 한국의 대표음식 비빔밥 아침상 새 메뉴로

    한국의 대표음식 비빔밥 아침상 새 메뉴로

    외국인에게도 큰 사랑을 받는 비빔밥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서울신문과 CJ가 진행하는 ‘아침을 먹자’ 캠페인이 새 메뉴로 비빔밥을 준비했습니다. CJ푸드빌의 비빔밥 전문 브랜드 ‘카페소반’(www.sobhan.co.kr)이 마련했습니다. 현대식 비빔밥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카페소반은 광화문 사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아침 7시부터 11시까지 아침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10여종류의 비빔밥(6000∼9000원)과 야채죽, 호박죽, 전복죽(2800∼3800원)을 판매합니다. 이번 주 당첨자분들께 드린 메뉴는 오리지널 비빔밥입니다. 목이버섯, 오이나물, 청포묵, 쇠고기볶음 등을 넣어 만듭니다. 야채죽, 황태국, 나박김치도 함께 마련했습니다. 각 메뉴의 간단한 조리법을 소개합니다. ■ 도움말 카페소반 메뉴개발 담당 안훈상 대리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오리지널 비빔밥 재료:밥 200g, 볶음 쇠고기 10g(진간장, 다진 대파, 다진 마늘, 설탕, 후추, 참기름), 볶음 고추장 30g (설탕, 참기름, 다진 마늘, 육수, 다진 양파, 다진 대파, 간장, 쇠고기), 목이 버섯 10g(다진 마늘, 꽃소금, 들기름), 오이 나물 15g(꽃소금, 참기름, 다진 마늘), 무생채 15g(고춧가루, 꽃소금, 다진 마늘, 설탕), 청포묵 20g, 무나물 15g(다진마늘, 소금), 황지단 10g, 새싹 2g, 당근 나물 10g (소금), 참기름 5g, 참깨 1g, 김가루 1g, 계란 1. 목이버섯을 물에 불린 다음 얇게 썰어 둔다. 청포묵, 황지단도 얇게 썰어 준비한다. 2. 볶음 쇠고기, 볶음 고추장, 목이 버섯, 오이나물, 무나물은 위의 분량만큼 섞은 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넣고 볶는다. 3. 그릇에 밥을 넣고 쇠고기 볶음, 볶음 고추장, 목이 버섯, 오이나물, 무생채, 청포묵, 무나물, 황지단, 새싹, 당근 나물, 김가루를 밥 위에 차례대로 올려 놓는다. 가운데 부분에 계란 노른자를 올리고 참깨와 참기름을 넣는다. ●야채죽 재료:쌀 200g, 당근 50g, 표고버섯(생) 24g, 자숙알새우 30g, 참기름 15g, 국간장 5g, 소금 7g, 물 200㎖ 1. 쌀은 물에 1시간 불린다. 당근은 꼭지, 껍질을 제거한 다음 씻어서 5㎜ 크기로 자른다. 2. 표고버섯은 꼭지를 제거하고 갓부분만을 씻어 5㎜로 자른다. 자숙알 새우는 냉장고에서 24시간 해동한 다음 씻어 5㎜크기로 자른다. 3. 참기름, 불린쌀을 넣고 볶은 다음 물 14ℓ를 넣고 끓인다. 4. 끓으면 불을 줄여 졸이고 물 6ℓ를 넣고 졸인다. 5. 국간장, 당근, 표고버섯, 자숙알새우, 소금을 넣고 주걱으로 골고루 섞은 다음 불을 끄고 5분간 잔열로 끓인다. ●황태국 재료:황태 100g, 쇠고기 70g, 무 150g, 두부 반 모, 참기름 1큰술 반, 소금 2큰술, 국간장 1큰술 반, 다진마늘 반 큰술, 양파 반개(60g), 파 약간, 물 8컵, 청주 2큰술, 후추 약간 1. 황태는 20분 정도 물에 담가 놓았다가 껍질을 벗기고 5㎝정도 길이로 잘게 찢어 약간의 국간장과 참기름을 넣고 묻힌다. 황태 머리는 버리지 말고 국물을 우릴때 사용하면 더욱 진한맛을 낼 수 있다. 2.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황태와 다진 쇠고기를 넣어 약한 불에서 달달 볶아준다. 황태가 어느 정도 줄어들어 약간 꼬들꼬들해 보이면 물과 무를 넣고 뿌옇게 국물이 우러나올때까지 끓인다. 3. 팔팔 끓으면, 청주, 마늘, 소금, 국간장으로 간을 한다. 4.3에 깍둑썬 두부와 양파 . 대파. 얇게 채선 홍고추를 넣는다.
  • 파릇파릇 봄향기 식탁 ‘점령’

    파릇파릇 봄향기 식탁 ‘점령’

    봄이 오고 있다. 계곡의 얼음이 녹아 흘러내리는 물소리, 언 땅을 비집고 솟아나는 새싹들의 소리 등 모두가 ‘봄 소식’을 갖고 오는 소리다. 귓가를 스치는 바람결에도 이젠 봄기운이 많이 느껴진다. 이즈음 양지바른 언덕에서 파릇하게 얼굴을 내미는 생물이 바로 봄나물이다. 냉이·쑥·보리순·취나물·씀바퀴 등…. 이들은 아직 잎이 어리지만 겨울철 잃었던 입맛을 살려주는 ’입맛의 전령사’다. 봄나물은 또한 겨울동안 부족해졌던 영양분을 보충해 준다는 점에서도 식탁에 내놓을 만하다. 냉이는 장과 위에 좋다. 머위는 항암제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C가 많은 쑥은 환절기 감기를 이기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양지바른 언덕에 나가 봄나물을 캐봐도 좋겠지만 시간 여유가 없다면 오늘에라도 인근 시장과 매장에 들러 보자. 묵은 김치에 질려 입맛을 잃은 가족에게,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는 아이에게 분명 ‘식탁의 선물’이 될 것이다. 냉이, 달래, 씀바귀, 섬초, 돌나물, 곰취, 머위, 미나리…. 이른 봄철 미각을 돋워줄 봄나물들이다.2월말, 중부지방은 아직 찬기운이 가시지 않았지만 남녘에서 올라온 봄나물들은 벌써 매장 한쪽을 차지했다. 얼었던 땅을 뚫고 나온 파릇한 봄나물은 향긋한 냄새에다 떫은 듯 쓴 맛으로 저만치 달아난 입맛을 당긴다. 봄나물에는 신선한 영양소가 가득해 보약과 다름이 없다. 겨우내 묵은 김치에 질렸다면 봄나물을 찾아 가까운 할인점·백화점에 가보자. 가격도 싼 편이다.100g기준으로 1000원선이다. 달래김치·참나물무침 등도 나와 있다. 봄기운이 깊어지면 봄나물 가격은 더욱 내려갈 전망이다. 심상호 홈플러스 신선1팀 바이어는 “봄나물은 자라면서 섬유질이 많아지고 맛이 떨어지므로 어리고 연하며 색이 짙은 것을 골라야 한다.”고 말했다. ●위와 장에 좋은 냉이 봄나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냉이다. 야채 가운데 단백질 함량이 많고 철분과 칼슘, 비타민A가 풍부해 춘곤증 예방에 좋다. 한방에서 소화제나 지사제로 이용할 만큼 위와 장에 좋고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다고 한다. 또 냉이 뿌리는 눈 건강에 좋고, 고혈압 환자에게 냉이를 달여 먹도록 처방하기도 한다. 고추장 등의 양념을 곁들여 생채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하고 국을 끓여 먹기도 한다. 냉이를 잠깐 삶아낸 물에 국수를 말아 먹어도 별미다. ●여성에게 좋은 달래 달래도 봄나물에서 빠질 수가 없다. 쓴 듯 쌉쌀한 맛이 매력인 달래는 비타민C를 비롯한 여러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고 특히 칼슘이 많아 빈혈과 동맥경화에 좋다. 알칼리성 강장식품인 달래는 한방에서 불면증, 장염, 위염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부인과 질환뿐만 아니라 양기를 보해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좋은 봄나물로 손꼽힌다. ●춘곤증에 효과적인 두릅 맛이 상큼하고 향이 은은한 두릅은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단백질과 무기질, 비타민C가 특히 많고 두릅의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도와 피로회복에 좋다. 살짝 데쳐야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는다. ●감기 저항력을 길러주는 쑥 생명력이 끈질긴 쑥은 무기질과 비타민C가 풍부하며 신경통이나 지혈에 좋다. 감기 예방과 치료에 좋을 뿐더러 한방에서는 해열과 해독, 혈압강하, 복통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본초강목은 “쑥은 속을 덥게 하고, 냉한 기운을 쫓아내고, 습을 없애준다.”고 기록하고 있다. ●산나물의 왕 취나물 취나물은 칼륨, 비타민C, 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끓는 물에 데쳐서 무쳐 먹으면 입맛을 돋워 주고 봄철 춘곤증 예방에도 매우 좋다. 성숙한 취나물은 두통과 현기증에 약으로 쓰이며, 하루에 5∼10g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입맛을 당기는 씀바귀 고들빼기로 불리는 씀바귀의 쓴맛은 봄철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돋우는 데 도움을 준다. 씀바귀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 소화기능을 좋게 하는 특징이 있고 예부터 이른봄에 씀바귀 나물을 먹으면 그 해 여름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전해진다. ●항암제로 통하는 머위 유럽에서 우수한 항암제로 인정받는 머위에는 암 환자들의 통증을 완화시켜 주는 성분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머위는 각종 비타민이 골고루 함유돼 있고 칼슘 성분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머위 나물은 볶음, 조림, 장아찌 등으로 조리하며 머위 잎은 삶은 다음 아릿한 맛을 우려내 쌈으로 먹기도 한다. ●무기질이 풍부한 보리순 보리순에는 칼슘, 마그네슘, 칼륨, 비타민C 등이 다른 채소보다 많이 들어 있다. 주로 된장찌개에 이용되나 요즘은 갈아서 생즙으로도 많이 먹는다. ●아이들이 잘먹는 유채나물 노란 유채꽃이 피기 전의 유채나물은 맛이 달콤해 아이들도 좋아하는 봄나물이다. 비타민C가 풍부하다. ●맛이 단 섬초 전남 신안군 비금지역과 도초지역에서 생산되는 시금치인 ‘섬초’는 보통 시금치보다 당도가 높아 무침용으로 많이 쓰인다. 바닷바람과 게르마늄 토양에서 재배된 섬초는 비타민 성분이 많으며, 잎이 두꺼워 씹는 맛이 좋다. ●간에 좋은 돌나물 돌나물은 간염이나 황달, 간경변증 같은 간질환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를 맑게 해 특히 대하증에 효험이 있다. 신선한 잎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김치나 무침을 주로 하는데, 연해서 씻을 때나 무칠 때 살살 요리를 해야 한다. ●무기질이 풍부한 미나리 전골이나 생선탕에 빠지지 않는 미나리는 여러 비타민과 단백질, 철분, 칼슘,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하다. 간염, 스트레스 해소, 황달 등에 좋다. 미나리는 대개 데쳐 먹거나 편육, 쌈 등에 곁들여 먹는데, 요즘에는 마요네즈 소스에 무쳐 샐러드로도 많이 먹는다. 요리연구가 우영희씨는 “봄나물을 이용해 겉절이처럼 샐러드를 만들 수도 있다. 레몬 즙과 간장, 식초, 설탕 등을 넣어 새콤달콤한 드레싱을 만들어 가볍게 버무리는 기분으로 무치면 멋진 봄나물 샐러드가 된다.”고 말했다. 연두부를 살짝 데쳐 네모로 썰어 넣으면 맛이 더 난다고 덧붙였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어패류도 제철 만났다 만물이 약동하는 봄철에는 봄나물뿐만 아니라 어패류도 맛이 올랐다. 황태를 비롯해 펄떡펄떡 뛰는 가자미·주꾸미·조개 등이 봄철 입맛을 돋우는 대표적인 해산물이다. 홈플러스는 23∼26일 봄 생선으로 유명한 동해산 가자미를 250∼300g 기준으로 20% 할인된 2590원에 판다. 동해안이 서해안보다 수심이 깊고 모래밭이 적어 생선 육질이 여리고 맛이 좋다. 또 다음달 초까지 ‘조개류 모음전’을 마련한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다음달 3∼9일 ‘새봄 기운 나는 수산물전’을 연다. 해양수산부가 3월의 웰빙 수산물로 지정한 해삼을 100g 4500원에 판다. 또 꽃새우 100g에 8000원, 보리새우 100g 5000원, 주꾸미 1코(20마리) 3500원, 햇미역 5000원에 판매한다. 분당점은 이와 함께 강원도 평창군 횡계의 대관령에서 햇황태 덕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참가자 30명을 23일까지 모집한다. 체험일은 27일. 문의(031)780-8549. 롯데백화점은 23일까지 여수건해산물 대전을 연다. 다음달 초까지가 제철인 황태채 등의 건어물과 건어물을 이용한 보리멸구이, 학꽁치 구이, 간장게장, 양념게장, 돌게장 등의 각종 반찬류를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국물용 멸치 1500원, 꽃새우 7000원, 황태채 3000원, 보리멸구이 3900원, 꽃멸치젓(이상 100g) 2500원이며 키조개살(500g)이 2만원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미녀는 석류와 두부를 좋아한다

    봄을 맞아 ‘다이어트용’ 식품이 속속 나오고 있다. 여성에게 좋은 성분과 이미지를 내세운 제품들이다. 두산의 종가집은 ‘살아 숨쉬는 발아 콩 두부(사진 왼쪽)’를 내놓았다. 발아한 콩을 사용해 아미노산, 효소, 미네랄, 비타민, 식이섬유 등이 일반 두부보다 풍부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이소플라본 성분은 골다공증과 피부 노화를 막아주고 식이섬유가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고 강조한다. 회사측은 3월부터 여성용 조리법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가격은 2500원(420g). 롯데칠성음료는 석류음료 ‘미녀는 석류를 좋아해(오른쪽)’를 통해 여심 잡기에 나섰다. 석류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여성들의 미용과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회사측은 “이란산 페르시아 석류 과즙 20%와 식이섬유가 들어 있고, 여성층의 기호에 적합하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여자보다 더 예쁜 남자’로 사랑 받고 있는 배우 이준기를 모델로 내세웠다. 가격은 편의점 기준 900원(180㎖ 병),700원(병),3900원(1.5ℓ 페트)이다.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중구 시범 도시락급식센터 문열어

    중구(구청장 성낙합)는 23일 신당5동 156의 24에 ‘SK-중구 시범 도시락급식센터’를 연다고 22일 밝혔다.SK그룹이 지원해 설치한 급식센터는 40평 규모로 조리실, 포장실, 가공실, 사무실, 휴게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센터에서는 조리사, 배송기사 등 21명이 근무하고, 매일 점심과 저녁 도시락을 만들어 구내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194명에게 배달하게 된다.
  • 서울 음식점 메뉴에 칼로리 표시

    오는 7월부터 서울시내 음식점 차림표에 음식별로 열량(칼로리·cal)이 표시된다. 서울시는 22일 시민들이 자주 먹는 음식의 칼로리를 메뉴에 표시하는 ‘영양정보 표시제’를 시내 음식점 250곳에서 시범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표시 대상 음식은 설렁탕, 자장면, 짬뽕, 삼계탕, 칼국수, 비빔밥, 냉면 7가지이며, 해당 음식의 총 칼로리와 재료별 칼로리, 한국인의 하루 칼로리 섭취 권장량이 표시된다. 시는 최근 영양사, 의사 등 전문가 9명으로 ‘식품영양자문회의’를 구성, 다음달부터 업소 및 음식별로 영양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음식점에 따라 사용하는 재료와 조리법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음식이라도 칼로리는 업소별로 다르게 표시된다. 시는 음식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영양정보 공개 업소가 손씻는 시설을 마련할 경우 설치비의 50%(최대 100만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연말까지 시범 실시한 뒤 염분 함유량 등 영양정보를 추가해 희망하는 서울시내 전 업소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英~ 말문이 안 트일땐 Cook! Cook!

    英~ 말문이 안 트일땐 Cook! Cook!

    “빨리 먹고 싶어요.” 쿠키와 미니 피자를 만드는 냄새에 참다못한 어린이들의 코 평수가 점점 넓어진다. 한 명이 시식의 영광을 안았다. 에구, 옆에 어린들은 침만 꼴깍꼴깍∼. 이를 본 요리사는 마음 약해진다. 다들 한입에 넣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베리 굿’ 웃음꽃이 활짝 핀다. 요리사는 서울 영어체험마을의 ‘촌장’ 파멜라 모리스 여사. 이들의 즐거운 영어체험은 이렇게 고소한 맛과 함께 시작됐다. ■ 파멜라 모리스 주한 영국대사 부인 별모양, 꽃모양, 사람모양 등 다양한 생강 쿠키가 뚝딱 만들어졌다. “Be careful.It’s hot!”(앗 뜨거우니 조심해요) “I can’t wait to eat.(아 빨리 먹고 싶어요) 오븐에서 갓 구어낸, 생강 향기가 솔솔 나는 쿠키를 놓고 오고가는 말들이 무수하다. 파멜라 모리스 여사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둘러싸여 환한 미소를 짓는다. 서울 풍납동 영어마을의 근엄한 촌장님에서 실력있는 요리사로 변신한 모습에 아이들은 깔깔 웃으며 즐거워 한다. 대사 부인이라는 직함에 따른 활동만해도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지난해부터 영어마을 촌장직을 맡아 더욱 바빠졌다.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영어마을에 입소하는 초등학교 5,6학년들을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반갑게 맞이하고, 이들을 돌보는 일에 소홀함이 없다. 아이들이 좋아서, 또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재미있어 자청한 봉사활동이다. # 생강 쿠키 정말 맛있어요 이곳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것은 ‘요리교실’. 모리스 여사는 이날 아이들과 함께 생강 쿠키와 미니 피자를 만드는 요리를 했다. 어린이들이 직접 밀가루 반죽하는 것은 어렵기도 하거니와 시간도 절약할 겸 미리 준비한 쿠키 반죽을 사용했다. 쿠키 모양을 만들기 위해 반죽을 쭉쭉 밀대로 밀어내는 그의 손놀림이 능숙하다. 복잡한 과정이 필요한 피자의 경우 집에서도 간단히 해 먹을 수 있도록 빵을 이용한 피자를 선보였다. 모리스 여사가 고사리 같은 손들에게 쿠키 위에 초콜릿 칩스를 뿌리도록 하고, 피자 위에 파마산 치즈·모차렐라 치즈를 뿌리도록 하는 등 이날 요리의 총 책임자가 되어 만든 음식인지라 더욱 맛있다고 아이들이 입을 모은다. “솔직히 너무 바빠서 직접 요리를 하는 일이 많지는 않아요. 하지만 어린이들과 함께 요리하는 일은 정말 즐겁네요.” 사실 모리스 여사는 영어촌장외에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아시아 협회(Council of the Royal Asiatic Society)’, 장애아동을 돕는 ‘사랑의 자선회(Planting Love a charity)’등의 회원으로도 뛰고 있어 남편인 워릭 대사 못지않게 바쁘다. 어떤 요리를 잘하는지 물어봤다.“영국에 있을 때는 육류, 호박, 감자등을 구워서 하는 요리를 잘한다.”고 말했다. 레스토랑에서 먹는 것보다 좋은 양질의 고기, 야채류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 맛있다는 설명이다. 한국 음식으로는 불고기, 해물파전, 삼계탕 등을 좋아한다. 영국에서 직접 불고기를 만드는 것을 시도한 적이 있는데 다들 반응이 좋았단다. # 10년째 한국생활이라 너무 익숙해요 모리스 여사의 한국생활은 만 10년 됐다. 워릭 대사가 주한 영국대사관의 2등 서기관(1977∼79년)으로 부임하면서 시작된 한국과의 인연은 1등 서기관(1988∼91년)으로 진급하면서 또 한차례 이어졌고,2003 11월 대사로 부임하면서 이번이 3번째 한국생활. 그러다 보니 1남 2녀 자녀 가운데 아들과 첫째딸은 한국에서 태어났고, 막내딸은 한국에서 영국인학교를 다녀 ‘산토끼’ 노래를 한국말로 부를 정도 한국과의 인연이 깊다. 그러다 보니 서울 생활이 너무 익숙하다.“서울은 안전·치안문제가 너무 잘돼있 고, 대중 교통이 잘 발달돼 있어 생활하기에 너무 좋아요.” 경주, 제주, 부산, 진해 등 안 가본 곳이 없다. 해인사 등 한국의 명산사찰도 다녀 왔단다.‘잠을 못자게 해 너무 힘든’ 템플스테이는 포기하고 템플 방문 정도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겨울이면 스키를 좋아해 용평, 무주 등으로 스키 타러 다닌다. # 영어 즐기면서 배우세요 그동안 남편의 부임지를 쫓아 다니면서 인도, 베트남, 한국 등에서 영어교사를 해 왔기 때문에 영어를 가르치는데 많은 애정과 관심을 기울여 왔다. “어린아이때부터 영어를 즐기면서 배우도록 해야 해요. 영어 노래, 영화, 책 등을 통해서 중압감을 느끼지 않게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도록 하면 좋아요.” 영어교육에 온통 매달려 있는 한국의 학부모들에게 주는 충고다. 이곳 영어마을을 한국말이 통하지 않는, 작은 외국 마을처럼 만든 것도 이 때문이다. 병원, 경찰서, 호텔, 은행 등을 꾸며 놓아 어린이들은 실제 생활영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형적인 영어 교육보다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키는데 초점을 맞추는 교육의 필요성을 그는 강조한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 영어공부도 식후경!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거리로는 피자와 쿠키가 최고. 물론 어른들도 예외는 아니다. 모리스 영국 대사 부인과 함께 피자와 쿠키 만들기에 도전해 본다. 피자 만들기는 다소 손이 많이 가는 만큼 식빵을 이용해 쉽게 만들 수 있는 미니 피자를, 쿠키는 몸에 좋은 생강이 담뿍 들어간 생강 쿠키를 택했다. # 생강 쿠키 재료:밀가루(박력분) 140g, 베이킹파우더 2작은술, 설탕 20g, 버터 60g, 꿀 60g, 생강 다진 것 2큰술(생강 파우더를 사용할 경우에는 1 1/2큰술을 쓰고 밀가루를 120g으로 줄인다.) 만드는 법:(1)밀가루에 베이킹파우더를 넣고 체에 친다.(2)버터는 냉장고에 두었던 것을 1㎝ 크기 주사위 모양으로 썬다.(3)볼에 밀가루, 설탕, 버터를 넣고 훌훌 섞은 다음 손가락 끝으로 버터를 으깨 양손으로 싹싹 비벼 치즈가루처럼 만든다.(4)(3)에 꿀과 생강 다진 것을 넣고 섞어서 대충 꾹꾹 눌러서 뭉친다. 오븐을 섭씨 180℃로 예열한다.(5)오븐 팬에 오븐용 시트를 깔고 반죽을 25등분해서 별모양, 사람모양 등을 만들어 그 위에 초코 칩스과 초콜릿 M&M 등을 뿌린 뒤 팬에 가지런히 올린다.(6)예열된 오븐에 넣어 15분 정도 굽는다. 불을 끄고 10분정도 두었다가 꺼내서 식힌다. # 미니 피자 재료:식빵 8조각, 올리브 오일 4큰술, 다진 모차렐라 치즈 2컵, 파마산 치즈 2컵, 페페로니, 마리나라 소스(토마토 소스에 다양한 양념을 한 것) 만드는 법:(1)오븐을 180∼190℃로 예열해 놓는다.(2)요리용 시트위에 빵을 놓는다.(3)4등분한 페레로니를 빵위에 올린다.(4)빵위에 모차렐라 치즈를 뿌린다.(5)파마산 치즈도 빵위에 뿌린다.(6)오븐에 빵을 넣고 10분 정도 구워내면 된다.
  • 서울 신사동 특별한 빵집 ‘쿠르’

    서울 신사동 특별한 빵집 ‘쿠르’

    어디에도 없는 빵을 맛보고 싶다면, 빵 굽는 향이 가득 담긴 공간에서 맛있는 커피 한 잔 하는 여유를 그리워한다면…. 서울 신사동의 아담한 빵집 ‘쿠르(Cur)’를 찾아보자. 일본에서 제과·조리를 공부하고 돌아온 ‘열혈 자매’ 성지수(33) 실장과 민선(32)씨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카페다. 쿠르는 순수한 마음을 뜻하는 불어 ‘르 쿠르 퓨(Le Cur Pur)’의 약자. 고객을 생각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나오는 달콤한 공간이라는 뜻이란다. 넓지 않은 홀은 한쪽 벽면을 벽돌처럼 만들고, 통유리로 된 큰 창을 통해 테라스가 보이는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꾸몄다. 일본 국제푸드제과학교와 핫토리조리학교를 졸업한 성 실장의 일상은 늘 ‘도전’이다. 한달에 한번씩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계절별로 제철 재료를 사용해 다양한 빵, 쿠키 등을 만들어낸다. 매일 낮 12시에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조각케이크를 내놓는다. 특별한 날을 위한 케이크는 주문을 받아 만든다. 받는 사람의 성별과 나이, 못먹는 음식 등을 꼼꼼히 따진다. 케이크 모양도 아이에게는 귀엽고 앙증맞게, 나이 지긋한 이들에게는 우아하게 디자인한다. 크리스마스, 밸런타인데이 등에는 특별한 빵, 쿠키, 초콜릿 등을 만들고 포장도 그때마다 달리한다. 지난 추석에는 낙엽을 이용한 포장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작은 변화로 즐거움과 행복감을 안겨주겠다는 성 실장의 생각에서 비롯됐다. 늘 먹는 빵도 사뭇 다르다. 허브갈릭빵 위에 스파게티를 얹거나, 버터 대신 올리브유를 넣은 깔끔한 맛의 빵에 간장에 조린 연근이나 양배추, 닭고기 등을 올려 밥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빵을 개발했다. 개성 강한 고객이나 색다른 맛에 도전하는 고객을 위한 것이다. 입안에 넣는 초코쿠키는 적당히 단맛을 내며 부드럽게 녹는다. 바삭하게 씹히는 미니 크로와상과 아기 손바닥만한 샌드위치는 양이 적은 여성에게 딱 어울리는 메뉴. 봄을 맞는 3월이면 제철인 딸기를 이용해 딸기 퓨레, 딸기 크림, 딸기 토핑 등으로 만든 빵도 내놓을 계획이다. 성 실장의 빵에 대한 사랑과 도전은 끝이 없다.“이 작은 빵집을 찾는 고객을 위해 어딜 가나 맛 볼 수 있는 그런 맛이 아니라, 늘 새로운 멋진 맛을 선사하고 싶어요.” 글 사진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배지환의 DICA FREE oh~] 주제가 있는 사진 #2

    열정적인 사람이 된다는 건 참으로 매력적인 일입니다. 사진을 하면서 열정적인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가끔씩은 그들을 보면서 무엇 때문에 저런 열정들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궁금해 질문을 하곤합니다. 항상 그들은 ‘그저 사진이 좋아서’라고 대답합니다. 어떠한 일이나 취미에서도 꼭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 자체가 좋아서 열정적인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한 장의 사진을 위해서 꼭두새벽부터 산 정상에 올라 삼각대를 세우고 동이 트는 일출이나 운해를 담기 위해 기다리는 일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애인을 좀 더 아름답고 멋진 모습으로 사진에 담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 무거운 장비들을 내색하나 하지 않으며 꼭 챙겨가지고 다니는 광경을 보면 정말 그들 가슴에 불타고 있는 열정을 느낍니다. 결국 우리가 흔히 말하는 좋은 사진은 우연으로 얻어지는 게 아닌 열정적인 모습과 노력에 의해 만들어지겠지요. 위 사진 또한 그러한 노력으로 얻은 사진입니다. 제주에서 목포로 이동하는 배위에서 구름 사이로 흘러나오는 일몰의 일부분, 지나는 비행기를 촬영한 결과물입니다. 사진을 촬영하면서 ‘구름이 다시 닫혀버리면 어쩌나.’‘비행기가 또 다시 날아오지 않으면 어쩌나.’라며 가슴을 졸이고 1시간동안 차가운 바람을 맞으며 기다렸지요. 찍고 또 찍어 간신히 마음에 드는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망원렌즈를 가지고 있지 않았기에 촬영 후 트리밍할 걸 예상하고 조리개를 10이상으로 조였으며 셔터스피드는 최대한 흔들리지 않는 범위내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셔터스피드는 1/125, 조리개는 f:13, 감도(ISO)는 160으로 촬영했습니다. (www.pewpew.com)
  • [수도권플러스] 경기북부 30개 노선 도로정비

    올해 경기북부 지역에 30개 노선의 지방도 도로정비사업이 추진된다. 경기도 제2청은 22일 택지·산업단지개발이 급증하고 있는 관내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신규사업 8곳, 계속사업 22곳 등 모두 30곳의 국지도(국가지원지방도)및 지방도 확충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 도로개설사업은 총연장 207.8㎞나 된다. 이 가운데 고양 벽제∼파주 광탄(9.18㎞), 파주 조리 등원∼법원 대릉(13.7㎞), 양주 남면 신암∼파주 적성 가월(8.02㎞) 구간 등 8곳이 새로 공사에 들어간다. 또 파주 법원∼양주 남면 상수(10.06㎞)와 남양주 진접 내각∼오남(4.7㎞)간 광릉숲 우회도로 등 22곳은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
  • 우유교과서

    우유에 관한 모든 정보를 담은 이른바 `우유 교과서´가 나온다. 내년 신학기부터 우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부교재로 쓰이게 된다. 내년 교과과정 개편 논의때 결정되면 오는 2008년부터는 정규 교과서에도 반영된다. 특히 유치원과 초·중·고교별로 우유 활용 방안을 제시,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흥미를 끌도록 했다. 농림부는 교육인적자원부, 농협, 한국교원대 등과 함께 유치원과 초·중·고교에서 부교재로 사용될 32쪽짜리 단행본 `우유 교과서´를 제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재는 오는 11월까지 만들어져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에 배포된다. 정규 교과서에 반영될 경우 초등학교는 자연이나 체육 과목에, 중학교는 가정이나 기술 과목에, 고등학교는 과학 부문에 각각 실린다.`우유 교과서´는 우유를 영양과 식품 측면에서만 강조했던 기존 교과서의 내용과 달리 ▲우유의 영양과 건강관리 ▲우유의 특성과 조리 ▲우유 소비와 산업 등 3부문으로 구성된다. 유치원·초등1·초등2·중등·고등 등 5단계로 나눠 일상생활에서 우유와 친숙해질 수 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했다. 예컨대 유치원 과정에서는 `우유´로 이행시 짓기,`우유송(Song)´ 부르기, 우유신문 만들기 등으로 짜여졌다. 초등학교에서는 신선한 우유에 대한 정답을 `미로로 찾는 게임´과 우유를 주제로 한 연극 활동 등이 소개된다. 중학교에서는 우유로 죽과 요구르트 만들기, 라면에 섞기 등 실습 위주로 수록되며 고등학교에서는 우유 소비와 산업과 관련한 직업 알아보기 등의 코너가 담긴다. 교과서 제작에는 일선 교육현장에서 일해 온 대학 교수와 일선 교사 등 1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농림부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주제와 소재들로 채워진, 새로운 형태의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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