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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마피아 연관”…7억대 마약 밀수한 고교생 뜻밖의 진술

    “유럽 마피아 연관”…7억대 마약 밀수한 고교생 뜻밖의 진술

    7억원대 마약을 한국으로 보내려고 한 고등학생이 법정에서 마피아 집안 아들의 강압으로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기소된 고교생 A(18)군의 변호인은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류호중)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검찰 측 증거에도 모두 동의한다면서도 A군이 마피아 집안의 아들로부터 강압을 받고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을 고려해 달라고 했다. A군 변호인은 “피고인은 동급생인 유럽 마피아 조직 집안의 아들로부터 강권을 받아 범행했다”며 “그 학생이 어떤 존재이고 피고인에게 어떤 영향을 줬는지 (법정에서) 설명하고 싶은데 너무 무서운 존재여서 아직 자료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의 윗선인 그 학생을 수사할 필요가 있다”며 “실제로 검찰이 현재 수사하고 있는지 공판 검사가 확인을 좀 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A군은 이날 황토색 죄수복을 입고 법정에 나왔다. 그는 재판장이 직업이 무엇인지 묻자 작은 목소리로 “학생”이라고 답했다. A군 부모는 방청석에서 아들이 재판받는 모습을 지켜봤다. A군은 지난 5월 26일 독일에서 팬케이크 조리용 기계 안에 숨긴 마약류 케타민 2900g(시가 7억 4000만원 상당)을 국제화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하려 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케타민은 젊은 층에서 이른바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이다. 2900g은 6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 A군은 한국에 있는 중학교 동창 B(18)군과 SNS를 통해 만난 C(31)씨에게 “마약 배송지 정보나 개인 통관고유부호 등을 제공해주면 돈을 주겠다”라면서 마약 밀수를 제안하고, 이들에게 받은 개인 통관고유부호 등을 독일에 있는 마약 판매상에게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당시 두바이에서 고등학교에 다닌 A군은 지난 7월 방학을 맞아 부모와 함께 귀국했다가 인천공항에서 검찰에 체포됐다. B군, C씨는 A군보다 먼저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환영...사용 제한 풀고, 사용처 늘려야”

    윤영희 서울시의원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환영...사용 제한 풀고, 사용처 늘려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4일 제320회 보건복지위원회 임시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정책실 업무보고에서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을 환영하며 “사업 효과성 제고를 위해 사용 제한을 풀고, 사용처를 늘려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여성가족정책실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는 출산 후 몸과 마음의 건강 회복이 필요한 모든 산모를 위한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사업을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사업은 출생아 1인당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①건강관리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산후조리를 도와주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②산후 건강회복에 필요한 의약품·한약·건강식품 구매 ③산후요가 및 필라테스·체형관리·붓기관리·탈모관리 등을 포함한 산후 운동수강 서비스에 사용이 가능하다. 윤 의원은 “서울시가 저출생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하고 선도적인 정책을 많이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 사업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윤 의원은 “다만 바우처 사용범위가 협소해 시민들이 가장 원하는 산후조리원 비용에 사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며 “실효성 확보를 위해 사용 제한을 풀고, 사용처를 늘리는 등 개선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윤 의원은 “최근 산후조리원 가격이 100만원 인상된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하는데, 과거 교복비 지원에 따라 교복 가격이 올랐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라며 “정책대상자인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가도록 제도 설계를 촘촘히 할 것”을 주문했다. 김선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애초 현금 지원을 검토했으나, 보건복지부와 협의 과정에서 여러 제약이 생겼다. 시민들이 가장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저출생 대책 중 서울시 사업과 자치구 사업 간 내용에 차이가 있어 시민들의 혼란이 가중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정확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서울시는 모든 역량과 재원 동원해 저출생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산후조리 서비스 공공성 강화해야”

    최기찬 서울시의원 “산후조리 서비스 공공성 강화해야”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금천2)은 “서울시의 모든 시민이 지역, 소득수준별 불평등 없이 산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산후조리 서비스의 공공성 제고가 시급하다”고 지난 4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에서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형 산후조리경비 지원’사업으로 22억 56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난 1일부터 출생아 1인당 산후조리경비 100만원(바우처)을 지급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산후조리 이용료가 지역별·시설별로 적게는 200만원대에서 많게는 3000만원대까지 격차가 심각하다는 현실이 함께 논의됐다. 이에 최 의원은 “극심한 저출생 시대에 서울시 산후조리 경비 지원사업은 꼭 필요한 정책”이라며 “그런데도 과연 산후조리경비 지원만으로 지역 및 소득수준에 따른 산후조리원 이용의 편차를 좁힐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최 위원님께서 강조하신 ‘공공산후조리원의 설립 필요성’에 개인적으로 동의한다”라며 “여성가족정책실에서 연계해 살펴볼 것이 있나 검토하겠다”라고 답했다. 최 의원은 “산후조리경비 지원받아 조리원이나 관련 업체에 사용하려 해도 지역에 시설조차 없어 사용하기 어려운 산모에게는 또 다른 불평등일 수 있다”며 “한부모·다문화·출산 관련 시설이 열악한 지역 거주자도 평등하게 산모로서 출생의 기쁨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서울시는 단순히 산후조리경비 지원을 넘어, 공공 산후지원 체계를 촘촘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좋은 연어로 ‘밥도둑’ 연어장 만들기 [냠냠도서관]

    좋은 연어로 ‘밥도둑’ 연어장 만들기 [냠냠도서관]

    연어는 동양인보다 서양인이 더 많이 찾는 식재료다. 독일, 네덜란드 등 라인강 주변국 사람들은 연어를 최고의 요리 재료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미국심장학회에서는 매주 2회 정도 연어 등 기름진 생선의 섭취를 권장하고 있고, 민간요법으로는 류머티스성 관절염 환자에게 연어기름을 권장한다. 이는 오메가-3 지방산이 염증을 감소시킨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오메가-3 풍부한 최고의 식재료 연어 오메가-3 지방산은 고등어, 참지, 정어리, 꽁치 등 등푸른 생선에도 많이 들어있으며, 미국 영양 전문가 스티븐 프랫이 연어를 ‘슈퍼푸드’ 14가지 중 유일한 생선으로 선정했다. 연어는 소화와 흡수가 잘 되므로 어린이, 노약자에게 좋으며, 단백질21%, 지방 8.4% 단백질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B2, 비타민 B6이 많이 들어있다. 연어의 단백질 중에는 아르기닌과 아미노산인 라이신 감칠 맛을 주는 글루타민산이 많이 들어있어 산뜻하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이로 인해 우리 나라에서도 연어 애호가가 급증하는 추세이다. 연어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EPA, DHA 등 오메가-3 지방산이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병, 뇌졸중 등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비타민 A, 비타민 D. 비타민 E 또한 풍부하다. 비타민 D는 칼슘 흡수를 돕기 때문에 중년이후 골다공증이 심해 골절이 걱정되면 연어를 자주 먹는 것이 좋다. 특히 비타민 E는 노화방지에 효과가있으며 , 연어의 알에 많이 함유돼 있다. 좋은 연어를 고르는 방법 연어를 살때는 선홍색을 띠고 지방에 흰 힘줄이 섞여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연어는 구입하는 즉시 조리를 해서 먹는 것이 좋으며, 살에 뼈가 박혀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등쪽 껍질은 담청색을 띄고 배쪽은 은백색을 띄는 연어를 골라야 한다.   맛있는 ‘밥도둑’ 연어장 만들기 재료: 연어 800g, 레몬1개, 양파2개, 청양고추 1개, 빨간고추 1개, 파 2개, 통후추10알, 표고버섯 3개, 가쓰오간장 300g, 양조간장 200g, 물 600g, 미림 300g, 알룰로스 30g, 소금30g  ① 연어를 흐르는 물에 씻어 준비한다. ② 소금 30g을 물 300g, 미림 100g을 큰 볼에 풀어 얼음을 가득담아 차갑게 만든후 연어를 30분간 담궈둔다. ③ 연어를 담궈두는 동안 냄비를 준비해 양파 1개를 썰어 반으로 잘라 익혀주고, 가쓰오 간장 300g, 양조간장 200g, 물 300g, 미림 300g, 표고버섯 3개, 파2개, 통후추 5알을 넣고 20분간 끓여준다.④ 끓인 간장을 차갑게 식힌다. 큰볼에 얼음팩을 담아 식히면 빠르게 식는다. ⑤ 세척한 레몬을 반달 모양으로 자르고, 청양고추와 빨간고추는 어슷썰고, 양파는 도톰하게 채썰어 준비한다. ⑥ 식은 간장소스에 알룰로스 30g을 넣고 섞어준다, ⑦ 담궈둔 연어의 물기를 제거한 후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⑧ 양파, 연어, 레몬 순으로 차곡차곡 쌓아 준 뒤 맨위에 레몬와 청양고추 홍고추로 데코한다. ⑨ 식은 간장소스를 알맞게 부어 하루 숙성한다. 저장기간은 최대 7일 정도다.
  • 볼리비아도 한 수 배운 강동보건소

    볼리비아도 한 수 배운 강동보건소

    지난달 30일 서울 강동구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볼리비아 엘알토 한국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보건부 관계자다. 이들이 강동구를 찾은 것은 강동구 보건소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4일 강동구에 따르면 지난 5월에도 캄보디아 고위급 공무원이 구 보건소를 방문했다. 구 관계자는 “강동구의 의료지원 시스템이 좋다는 소문이 나면서 해외에서 벤치마킹하겠다고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집중적으로 벤치마킹하려는 프로그램은 ▲서울아기 건강 첫걸음 ▲산모 산후조리 경비 지원 ▲임산부 산전 관리 등이다. 구 관계자는 “모자 보건 분야에서 선진화된 사업을 추진하는 강동구의 우수 사례를 배우고 경험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모자 보건 프로그램을 보러 왔다가 학생들의 건강생활 실천 및 학교 내 환경 조성 사업인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와 동주민센터에 전문간호사가 상주해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주민들의 건강을 관리하는 ‘건강 100세 상담센터’ 사업 등을 보고 감탄하는 경우도 많다”고 자랑했다. 최정수 보건소장은 “이번 벤치마킹이 볼리비아의 의료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아내에게 혼외자가 있었네요”…결혼생활 7년간 남편 속인 아내

    “아내에게 혼외자가 있었네요”…결혼생활 7년간 남편 속인 아내

    결혼 생활 7년 차의 한 남성이 이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내에게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 경우 남편은 아내와의 결혼 자체를 없었던 일로 할 수 있을까. 지난 30일 YTN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아내에게 숨겨둔 혼외자가 있었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남편 A씨는 7년전 봉사활동 모임에서 아내를 처음 만났다. A씨가 적극적으로 구애한 끝에 연인 사이가 됐고,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부부는 연년생 두 딸을 얻었다. A씨는 “결혼하자마자 연년생으로 두 딸을 낳았고 행복하게 살 줄 알았다”면서 “하지만 아내는 저희 부모님 때문에 힘들다는 이유로 첫째를 낳은 이후부터는 명절 때 본가에 가려고 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또 있었다. 부부의 성격이 너무 달랐던 것이다. A씨는 “아내는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서 그런지 무조건 절약하는 사람이었다”며 “제가 운동화를 사거나 티셔츠 한 장을 사도 화를 냈고 아이들 장난감 하나 사주는 것도 눈치를 봐야 했다”고 했다. 결국 두 사람은 성격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별거 끝 이혼하기로 했다. 그런데 A씨는 가족관계등록부를 떼어봤다가 황당한 사실을 알게 됐다. 아내한테 혼외자가 있었던 것이다. A씨는 “어떻게 말 한마디 없이 저와 결혼할 생각을 했을까”라며 “결혼 생활 7년 동안 속아온 것을 생각하니 분하기만 하다. 아내와 결혼 자체를 없었던 일로 할 수 있느냐”며 조언을 구했다. ●혼외자 숨긴 것은 사기 서정민 변호사는 “아내가 혼외자가 있는 것을 숨기고 결혼한 경우에는 혼인 취소를 청구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혼인취소는 민법 제816조의 사유에 해당할 때 가능한데 제3호에서는 사기 또는 강박으로 인하여 혼인의 의사를 표시한 때를 규정하고 있다. 서 변호사는 “대법원은 사기의 의미에 대하여 소극적으로 고지하지 않거나 침묵한 경우도 포함된다고 봤고 불고지 또는 침묵의 경우에는 관습 또는 조리상 고지 의무도 포함된다고 했다”며 “관습 또는 조리에는 사회 일반의 인식과 가치관이 포함되는데 이를 기준으로 보면 혼외자를 숨긴 것은 일반인의 인식과 가치관을 기준으로 판단해 보더라도 사기의 범주에 들어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기를 안 날로부터 3개월이 경과한 경우 취소를 청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 변호사는 “(이 사연에서) 사기를 안 날이란 아내에게 혼외자를 존재하는 것을 안 날이 되고 이때로부터 3개월이 아직 지나지 않은 경우라면 혼인취소청구를 하실 수 있다”며 “3개월이 경과한 경우에는 혼인취소청구를 할 수는 없으나 이혼청구는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 “아무리 씹어도 안 씹혀”…테이프 함께 구운 버거킹 ‘경악’

    “아무리 씹어도 안 씹혀”…테이프 함께 구운 버거킹 ‘경악’

    유명 프랜차이즈 햄버거 고기 패티에서 기름에 녹은 테이프 이물질이 발견됐다. 브랜드 이름이 그대로 박혀있는 반박할 수 없는 증거에 해당 매장 측은 상품권을 제안하고 사건을 무마하려고 했지만, 피해자는 공익을 위해 관계 당국에 신고하고 언론에도 이 사실을 제보했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 김포에 사는 A씨는 지난달 26일 집 근처의 한 버거킹 매장에서 햄버거를 포장해 집으로 가져와 아이들과 먹던 중 아무리 씹어도 잘 안 씹히는 이물감을 느껴 곧바로 뱉어냈다. 햄버거에서 발견된 이물질은 모두 2조각이었는데, 자세히 보니 버거킹의 영문자 뒷부분인 ‘KING’이 적혀 있었다. 놀란 A씨가 곧바로 매장에 문의하니 처음엔 ‘휴지’라면 답변이 돌아왔다. 하지만 이물질에 박힌 로고가 포함된 사진을 다시 확인한 매장에서는 “고기를 구울 때 포장용 테이프가 함께 들어가 녹은 것”이라는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다. A씨는 이물질의 형태를 볼 때 고기 패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테이프가 갈려 들어갔을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매장에서는 “조리 과정의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이를 위해 해장 매장은 직접 테이프를 기름에 다시 튀기는 실험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다행히 테이프를 뱉어냈지만, 만약 아이들은 모르고 그냥 삼켰으면 위험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고했다. 또 대형 요식업체의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보고 이번 일을 언론에도 제보했다. A씨는 “매장에서 입막음용으로 상품권 등을 제안했지만 공익을 위해 언론에 알리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고 환불만 받았다”면서 “매장 측의 해명 듣느라 금쪽같은 주말 시간을 허비한 점도 매우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후 버거킹은 개별 입장문을 통해 “고객분께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며, 앞으로 위생 관리에 더욱 철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48세’ 명세빈, 동안 비법 공개 “한꺼번에 먹을 때 시너지”

    ‘48세’ 명세빈, 동안 비법 공개 “한꺼번에 먹을 때 시너지”

    배우 명세빈(48)이 동안 비법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KBS2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명세빈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VCR에 담긴 명세빈의 아침은 블루베리, 산딸기, 파인애플, 키위 등 색색의 다양한 과일들과 함께 시작됐다. 명세빈은 여러 과일을 손질에 한 접시에 담더니 마치 영양제를 먹듯 한 줌을 집어 입안에 털어 넣었다. 명세빈은 “(과일을) 한꺼번에 먹을 때 시너지가 일어나는 것 같다”며 “공복이니까 비타민으로 깨우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명세빈은 동안 모닝루틴으로 ‘고무줄 관리’를 시작했다. 명세빈은 양쪽 귀가 접힐 정도로 팽팽하게 노란 고무줄을 걸어줬고, 이어 림프 마사지를 하며 소셜미디어(SNS)에서 본 림프 순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꽃이 재료로 쓰인 요리도 이어졌다. 평소 배달 복국을 자주 주문한다는 명세빈은 비조리로 배달시킨 복국에 당근과 무로 꽃을 만들어 넣고 꽃다발복국을 끓였다. 이어 콜라겐과 비타민이 듬뿍 들어 있는 복어껍질무침, 건강에 좋은 오픈연어아보카도, 골뱅이를 넣은 태국식 샐러드 골뱅이 쏨땀가지 만들었다. 명세빈의 일상을 본 MC 붐은 “냉동미녀의 동안 비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이었다”라고 말했다.
  • 아이도 엄마도 웃음 짓게… 흐뭇한 성동의 ‘행복 실천’

    아이도 엄마도 웃음 짓게… 흐뭇한 성동의 ‘행복 실천’

    서울 성동구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공동 1위다. 구가 다양한 출산·양육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한 결과 2017년부터 서울시 자치구 중 합계출산율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31일 통계청 인구 동향조사에 따르면 성동구의 2022년 합계출산율(잠정)은 0.72명으로 서울시 평균 0.59명을 상회한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다. 구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1위, 2021년 2위를 기록했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2021년 통계청 국가통계 기준 6.4명으로 성동구는 전국 평균 5.1명을 웃돈다. 구는 다양한 정책을 내놓으며 저출생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먼저 임산부 가사돌봄 서비스를 지난해 6회 지원에서 올해 7회로 확대했다. 이달부터는 출산가정 산후조리 비용을 최대 150만원(현금 50만원, 바우처 1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앞서 구는 지난 1월부터 출산 가구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산후조리 비용 50만원을 지원했다. 구는 상반기부터 서울형 가사서비스 지원사업, 엄마아빠택시 지원사업 등 서울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은 8월 기준 70%로 서울시 자치구 1위를 차지했다. 구는 2014년부터 초등학교 등하굣길 워킹스쿨버스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교통안전지도사 94명이 지역 내 17개 초등학교 38개 노선에서 아이들의 등하교길을 책임진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임신부터 양육까지 단순히 한 가정에서의 책임이 아닌 촘촘하고 안전한 돌봄체계 구축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성동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삼성은 의미 있는 연결, LG는 지속가능한 삶… 미래 엿보다

    삼성은 의미 있는 연결, LG는 지속가능한 삶… 미래 엿보다

    숲길을 따라 펼쳐진 작은 마을엔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공급하는 소형 모듈러 주택(LG 스마트코티지)이 있다. 집 안엔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가전제품이 빼곡하다. 1~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IFA 2023’에 참가한 LG는 ‘모두를 위한 즐거움과 지속가능한 삶’이란 주제에 맞춰 부스를 재활용 가능한 섬유, 메시 소재 등을 적용해 차렸고 전시 구조물은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행사장 ‘메세 베를린’ 안의 독립 전시관인 ‘시티 큐브 베를린’에 최대 규모(6026㎡)의 전시장을 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신기술을 선보인다. 입구에 설치된 초대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더 월’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의 전시 주제는 ‘의미 있는 연결’이다. 전날 기조연설자로 무대에 오른 벤저민 브라운 유럽총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자체 조사를 통해 70%의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 홈의 혁신에 기대가 높은 것을 확인했다”며 “현재 전 세계 2억 80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싱스 에코 시스템을 지속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장은 15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스마트싱스 존과 지속가능성 존으로 조성했다. 스마트싱스 존은 유럽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홈 컨트롤·시큐리티, 헬스·웰니스, 엔터테인먼트 등의 주제로 꾸며졌다. 홈 컨트롤·시큐리티 구역에선 스마트 홈 주요 파트너사인 ABB의 플랫폼과 스마트싱스를 연동해 하나의 월패드에서 조명·에어컨·도어록 등 다양한 가전과 기기를 한꺼번에 제어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헬스·웰니스 구역에서는 레시피 검색부터 조리 후 소셜미디어(SNS) 공유까지 하나의 앱으로 할 수 있는 통합 식생활 솔루션 ‘삼성푸드’를 선보인다. 엔터테인먼트 구역에서는 ‘갤럭시 S23’를 통해 여러 기기에서 편하게 음악을 감상하고 최적화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다양한 스마트싱스 기능이 전시된다.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특히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올해 새로 도입된 ‘탄소 집약도 인사이트’ 기능을 활용하면 거주국가별, 시간별 에너지 발전 상황에 따라 탄소 배출이 가장 적은 시간을 선택해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다. ‘오토 DR’ 기능을 통해 전기 사용량이 많은 피크 시간을 미리 알고 앱에서 자동으로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로 전환하거나 조명 및 스마트플러그를 제어할 수 있다.숲속 ‘지속가능한 마을’로 꾸며진 LG 전시장에 들어서면 조립주택 ‘LG 스마트코티지’가 관람객을 맞는다. 4㎾급 태양광 패널 지붕, 히트펌프 냉난방 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LG 신기술이 집약된 공간이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LG전자의 에너지 및 냉난방 공조 기술과 프리미엄 가전을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코티지 주변 캠핑 공간에서는 ‘007가방 TV’로 불리는 ‘스탠바이미 Go’와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코티지 옆 ‘넷제로 비전하우스’ 전시 공간에선 유럽 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고효율 가전 신제품과 홈 에너지 솔루션도 경험할 수 있다.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되거나 집에서 사용하고 남은 전기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저장, 소비되는 과정을 살펴보며 ‘LG 씽큐(ThinQ)’를 통해 가전을 제어하고 에너지 저장 및 소비량을 파악할 수도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차별화된 핵심 부품과 앞선 기술력으로 만든 친환경·고효율 가전을 통해 고객 일상에 지속가능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스마트 홈 솔루션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성동 필수·플랫폼 노동자 쉼터,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해요

    성동 필수·플랫폼 노동자 쉼터,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해요

    서울 성동구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성동 필수플랫폼 노동자 쉼터에서 세무, 일자리 등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필수노동자 지원 정책의 하나로 지난달 초 쉼터를 열었다. 구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단순히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 뿐 아니라 세무상담, 노동권익상담, 일자리, 기초건강 및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상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쉼터에서 이뤄진다. 각 상담 분야의 전문가가 쉼터에 들러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전화로 예약하고 방문하면 된다. 쉼터는 성동구 내 상권이 가장 발달한 성수동에 자리 잡았다. 필수노동자를 비롯해 배달원, 택배기사, 도시가스 검침원 등 근무 중 대기하거나 쉴 공간이 필요한 노동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쉼터는 면적 50㎡ 규모에 휴게공간과 간이조리 공간을 꾸몄으며 건물 내 이륜차 주차장과 흡연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는 이동 노동자를 위해 안마기와 테이블을 갖춘 칸막이형 개인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이 외에도 대형 소파, 1인 좌석, 업무용 컴퓨터를 갖춘 공용 휴게공간과 음료 냉장고, 얼음정수기 등을 갖췄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에 마련한 쉼터를 통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면서 좀 더 다양하게 필수노동자들을 지원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쉼터가 필수노동자 지원 정책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바이든보다 한 살 위 美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매코넬 또 ‘30초 얼음’

    바이든보다 한 살 위 美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매코넬 또 ‘30초 얼음’

    지난달에는 20초가량이었는데 이번에는 30초가량이었다. 미국 공화당의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캔터키주)가 30일(현지시간) 기자회견 중에 갑자기 말을 멈추면서 ‘얼음’ 상태에 빠졌는데 30초가량 지속됐다. 그의 나이는 81세. 매코널 대표는 이날 캔터키주 커빙턴에서 기자회견 중 2026년에 다시 선거에 출마할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질문을 다시 해달라고 두 차례 반복한 뒤 “그것은…”이라고 말한 뒤 30초가량 무(無)반응 상태로 앞쪽을 응시했다고 의회 전문매체 더힐 등이 보도했다. 옆에 있던 보좌관이 다가와서 질문을 들었는지 확인하자 매코널 대표는 들리지 않게 뭐라고 답했다. 보좌관은 “미안하지만 잠시 기다려달라”고 답했고, 언론에 “크게 말해달라”면서 회견을 재개했다. 매코널 대표의 대변인은 이에 대해 “오늘 기자회견 중에 잠시 현기증을 느껴 멈췄다”면서 “매코널 대표는 괜찮지만, 예방적 차원에서 다음 행사 전에 의사와 상담하겠다”고 말했다. 매코널 대표는 지난 7월 26일에도 공화당의 정례 기자회견에서 모두 발언 도중 말을 잇지 못하고 갑작스레 굳은 상태에 빠졌다. 당시에는 20초가량 무반응 상태가 계속되자 동료 의원들이 황급히 몰려들어 그를 부축하고 자리에서 벗어났다. 미국 상원 역사상 최장수 원내사령탑인 매코널 원내대표는 당내 합리적 인사로 분류되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는 1·6 의사당 폭동 사태 등을 계기로 멀어진 상태다. 극우 성향의 친(親) 트럼프 인사인 마조리 테일러 그린 하원의원(공화·조지아)은 엑스(옛 트위터)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매코널 원내대표 등을 열거하면서 “미국 지도자들의 심각한 고령화 문제와 정신건강 문제는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면서 “이들은 공직에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하와이 마우이섬 화재와 허리케인 이달리아 등 재난 관련 행사 말미에 매코널 대표와 관련, “우리는 정치적으로는 이견이 있지만 그는 좋은 친구”라면서 “오늘 연락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80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재선을 위한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으나 미국 내에선 고령을 이유로 재선 출마를 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AP 통신과 시카고대학 여론조사센터(NORC)의 최근 여론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 하면 떠오르는 단어를 물은 결과 26%가 ‘늙은’, ‘시대에 뒤떨어진’과 같은 단어를 꼽기도 했다.
  • [IFA]LG 지속가능한 작은 마을… 삼성, 별도 전시관에 최대규모로

    [IFA]LG 지속가능한 작은 마을… 삼성, 별도 전시관에 최대규모로

    숲길을 따라 펼쳐진 ‘지속가능한’ 작은 마을엔 태양광 패널로 전기를 공급하는 소형 모듈러 주택(LG 스마트코티지)이 있다. 집 안엔 에너지 소비를 절감하는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 가전제품이 들어가 있다. 주택 주변엔 자연 속 캠핑 공간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는 작업장 등도 배치돼 있다.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IFA 2023’에 참가한 LG전자 전시장의 모습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도 대규모 전시장을 꾸리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가전 기술을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행사장 ‘메세 베를린’ 안의 독립 전시관인 ‘시티 큐브 베를린’에 최대 규모(6026㎡)의 전시장을 준비했다. 입구엔 초대형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더 월’을 활용한 새로운 개념의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했다. ‘의미있는 연결’을 전시 주제로 삼은 삼성전자는 확장된 ‘스마트싱스’ 시나리오를 더 잘 보여주기 위해 15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스마트싱스와 지속가능성 존을 조성했다. 스마트싱스 존은 유럽 고객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홈 컨트롤·시큐리티, 헬스·웰니스, 엔터테인먼트 등 주제로 꾸며졌다. 홈 컨트롤·시큐리티 구역에선 스마트 홈 주요 파트너사인 ABB의 플랫폼과 스마트싱스를 연동해 하나의 월패드에서 조명·에어컨·도어락 등 다양한 가전과 기기를 통합해 간편하게 제어하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헬스·웰니스 구역에서는 레시피 검색부터 조리 후 소셜미디어 공유까지 하나의 앱으로 할 수 있는 통합 식생활 솔루션 ‘삼성푸드’를 선보인다. 엔터테인먼트 구역에서는 ‘갤럭시S23’을 통해 여러 기기에서 편하게 음악을 감상하고, 최적화된 게이밍 환경을 제공하는 다양한 스마트싱스 기능도 전시된다.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특히 스마트싱스 기반으로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올해 새로 도입된 ‘탄소 집약도 인사이트’ 기능을 활용하면, 거주국가별, 시간별 에너지 발전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탄소 집약도’를 확인해 탄소 배출이 가장 적은 시간을 선택해 에너지를 소비할 수 있다. ‘오토 DR’ 기능을 통해 전기 사용량이 많은 피크 시간을 미리 알고 앱에서 자동으로 인공지능(AI) 절약 모드로 전환하거나, 조명이나 스마트플러그를 제어할 수 있다.LG전자의 전시 주제는 ‘모두를 위한 즐거움과 지속가능한 삶’이다. 이에 따라 자연 속에서 마주하는 숲속길을 형상화한 ‘LG 지속가능한 마을’로 전시장을 꾸몄다. 전시장 입구 근처에서 맨 먼저 관람객을 맞는 ‘LG 스마트코티지’ 체험공간은 LG전자의 에너지 및 냉난방공조 기술과 프리미엄 가전이 결합된 소형 모듈러(조립식) 주택이다. 4㎾(킬로와트)급 태양광 패널 지붕,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 오브제컬렉션 워시타워 컴팩트, 식기세척기, 인덕션 전기레인지, 정수기 등이 포함돼 있다. 스마트코티지 주변 캠핑 공간에서는 ‘007가방 TV’로 불리는 ‘스탠바이미 Go’와 프리미엄 무선 스피커 ‘LG 엑스붐 360’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코티지 옆 ‘넷제로 비전하우스’ 전시공간에선 유럽시장을 겨냥한 다양한 고효율 가전 신제품과 홈 에너지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다.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되거나 집에서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가 에너지저장시스템(ESS)에 저장, 소비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LG 씽큐(ThinQ)’를 통해 가전을 제어하고 에너지 저장, 소비량을 모니터링할 수도 있다. 두 회사는 IFA의 핵심 정신인 ‘지속가능성’을 전시에서도 실천했다. 삼성전자 지속가능성 존은 폐스티로폼을 재활용한 소재를 벽체 제작에 적용했다. 폐어망·폐스티로폼 등 소재를 상징하는 코인을 투입하면 토출구로 재활용 플라스틱 조각이 나오고, 스크린을 통해 재활용 과정을 상세히 보여주는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LG전자도 기획 단계부터 접근성, 친환경 등 요소를 반영했다. 전시 부스는 재활용이 가능한 섬유와 매쉬 소재를 적용했고 전시 구조물은 최소화했다. 관람객들은 경남 칠서면 LG리사이클링센터에서 폐플라스틱을 가공해 나온 레진 팰릿을 활용, 플라스틱 매듭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 금융권 좀먹는 비양심… ‘횡령의 시대’ 해법은 범죄수익 완벽환수

    금융권 좀먹는 비양심… ‘횡령의 시대’ 해법은 범죄수익 완벽환수

    천문학적 규모의 횡령·배임 사고가 은행, 카드사 등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와 ‘금융권 횡령의 시대’라는 표현이 무색할 지경이다. 철저한 범죄 수익 환수, 최고경영자(CEO) 처벌을 통한 내부통제 강화 등 강력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0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우리은행에서 초유의 700억원대 횡령이 드러난 데 이어 5월 모아저축은행 59억원 횡령, 6월 KB저축은행 95억원 횡령 등 사건·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다. 올 들어서는 지난 2일 BNK경남은행에서 최대 1000억원대 횡령·유용 사고가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당초 범행 액수를 500억원대로 추산했으나, 검찰 수사를 통해 액수가 크게 불었다. 카드사도 예외는 아니어서 롯데카드 직원 2명이 100억원이 넘는 돈을 배임한 사실이 지난 29일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우선 철저한 범죄수익 환수로 범행 의지 자체를 꺾어야 한다고 밝혔다.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300억원 이상 횡령했을 때 형량이 7~11년이다. 1000억원을 횡령하고 10년 실형을 받는다면 연봉이 100억원이 되는 셈이다. 사람에 따라 범행을 저지를 동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범죄수익 환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범죄수익환수부’를 대검찰청에 만들어야 한다. 범죄수익은 물론 밥숟가락 하나도 남기지 않고 박탈당한다는 인식이 있어야 횡령이 근절될 것”이라고 밝혔다. 내부통제에 실패한 금융사의 책임부터 짚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3년에 한 번은 보직을 순환해야 하는데 전문성을 키운다고 한 곳에 10년 넘게 근무하게 해 사고가 나는 일이 특히 은행에서 많이 일어났다”면서 “특정인을 한 부서에서 오래 근무시키면 횡령 범죄가 발생하기 쉬운데 이런 기본적인 관리도 안 하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했다. CEO 책임 강화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CEO에 대해 책임을 더 물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금융사 횡령 등 범죄에 금융사 CEO가 직접 책임지게 하면 CEO가 관심을 갖고 관리·감독하게 된다”면서 “실제로 2000년대 초반 미국에서 회계분식 사건의 책임을 CEO에게 묻는 ‘사베인옥슬리’ 법안 채택 이후 기업 내 부조리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내부신고자 제도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세돈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금융사는 횡령과 같은 사고를 은폐하려 할 개연성이 있다. 따라서 내부고발자가 마음 놓고 제보할 수 있게 익명성을 보장하는 채널을 금감원 등 감독기관에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제보가 사실로 드러났을 때는 해당 금액의 일정 부분을 보상으로 주는 식의 동기부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CEO뿐 아니라 당국 책임론도 나온다. 금감원이 정기, 수시 검사를 하면서도 횡령을 초기에 적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적발한 사건들은 제보 또는 개별 금융사 자체 점검을 통해 범행을 최초 인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횡령 범죄는 자금 추적을 해야 알아낼 수 있다”면서 “개인이 악의를 갖고 돈을 빼돌릴 경우 당국이 먼저 알아채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래서 내부통제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는 금융사 횡령 등 사고가 발생했을 때 CEO가 책임지도록 하는 ‘금융회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연내 국회에 상정할 방침이다.
  • 군부대서 쏜 총알, 1.7㎞ 떨어진 공사장 작업자 꿰뚫어

    군부대서 쏜 총알, 1.7㎞ 떨어진 공사장 작업자 꿰뚫어

    경기 파주시 인근 공장에서 일하던 40대 남성이 군 훈련장에서 날아온 도비탄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파주시 조리읍 뇌조리의 한 군 사격훈련장에서 오후 1시 35분부터 약 1시간가량 사격훈련이 진행됐다. 당시 30여명의 군 병사가 K2 사격 훈련을 했고, 도비탄이 1.7㎞가량 날아가 인근 공장 근로자가 왼쪽 발등에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 병사에게 지급되는 K2 소총의 최대사거리는 2653m다. 유효사거리는 460m다. 경찰은 사격장의 위치 등을 고려할 때 사격훈련 중 ‘도비탄’이 발생해 A씨가 다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도비탄은 총에서 발사된 후 장애물에 닿고 튀어 애초의 탄도를 이탈한 총알이다. 군사경찰에서 날아간 총알을 수거해 해당 군 훈련장에서 발사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총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 “메뉴판 사진보다 버거킹 와퍼 작아요” 美판사 “집단소송해도 좋아요”

    “메뉴판 사진보다 버거킹 와퍼 작아요” 美판사 “집단소송해도 좋아요”

    패스트푸드 체인 버거킹이 실제보다 커 보이게 메뉴판에 와퍼 사진을 게재한 것에 불만을 품은 소비자들이 제기한 집단소송을 미국 법원이 받아들였다고 영국 BBC가 30일(현지시간) 전했다. 맥도날드와 웬디스를 비롯한 라이벌 패스트푸드 업체들도 미국에서 비슷한 소송에 내몰려 있다고 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지방법원의 로이 알트만 판사가 지난 25일 배심원들에게 “합리적인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달라”고 주문하며 이렇게 결정했다고 로이터 통신도 전날에야 뒤늦게 보도했다. 판사는 버거킹의 모회사인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이 소송 취하 요청을 거부하고 소송을 계속해도 좋다고 결정한 것이라고 원고 측 변호사들이 전했다. 원고들은 이 체인점이 “번(버거의 빵)이 흘러넘치도록 패티가 도톰하고 내용물이 풍부한 것처럼 보이게 해 자신들을 잘못 이끌었다고 소송을 제기한 이유를 설명했다. 알트만 판사는 하지만 버거킹이 텔레비전과 온라인 광고로 소비자들을 현혹시켰다는 주장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버거킹에 집단소송을 제기한 원고들은 소비자들에게 직접 제공되는 것보다 메뉴 사진이 35%나 더 크게, 들어간 고기의 양은 곱절은 돼 보이게 제작했다고 주장했다. 물론 버거킹은 이런 원고들의 주장이 잘못됐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날 판결 직후 이 체인점은 성명을 발표, “우리 광고에서 묘사된 그릴에서 활활 조리된 소고기 패티들은 전국의 고객들에게 제공한 수백만 개의 와퍼 샌드위치에도 똑같이 들어갔다”는 점을 강조했다. 앞서 이 회사는 버거들을 “사진과 똑같은 크기로” 제공해야 할 의무는 없다고 해명했다. 원고들을 대변하는 앤서니 루소는 BBC의 코멘트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버거킹 홈페이지에는 문제의 와퍼에 대해 “모든 것을 규정하는 버거”라며 다른 구성 메뉴 가운데 “정녕 고기가 많은” 쇠고기 패티를 쓴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른 패스트푸드 체인들도 최근 거짓 광고 주장을 둘러싸고 법적인 어려움에 맏닥뜨리고 있다. 연초에 타코 벨도 광고된 분량의 절반 밖에 내용물이 안 들어간 피자와 크런치랩 메뉴 때문에 500만 달러를 물어내라는 소송을 당했다. 지난해 뉴욕 브루클린의 한 남성은 맥도날드와 웬디스가 불공정하고 사기가 농후한 거래 관행을 갖고 있다며 5000만 달러의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원고들은 두 회사 버거 광고 사진이 실제보다 15% 크게 보이게 제작됐다고 소송을 제기하는 이유를 밝혔다.
  • 4년만의 한·중·일정상회의 위한 고위급협의 9월말 서울 개최 조율중

    4년만의 한·중·일정상회의 위한 고위급협의 9월말 서울 개최 조율중

    한중일이 2019년 이후 중단된 3국 정상회의 재개를 논의하기 위한 고위급회의(SOM)를 다음 달 말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향을 긴밀하게 조율 중인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의장국으로서 연내 3국 정상회의 개최를 목표로 고위급 회의 등 3국 협의체 재개를 위해 관련국들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현재 실무 협의 및 일정을 조율 중이고, 우리가 의장국이니 (성사되면) 서울에서 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한중일 3국 외교부 고위급 실무 레벨 협의를 9월 하순 서울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되고 있다”고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큰 책임이 있는 한중일 정상이 한 자리에 모여 협력 방향성과 구체적인 협력 방식 등 여러 과제를 논의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회의가 성사되면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와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 눙룽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참석하게 된다. 차관보급 SOM이 열린다면 한중일 정상회의를 재개하기 위한 프로세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된다고 볼 수 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2008년 12월 이명박 당시 대통령과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 일본의 아소 다로 총리가 일본 후쿠오카에서 만난 것을 시작으로 총 8차례 열렸다. 2019년 12월 중국 청두에서 마지막으로 열린 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과 한일관계 악화로 이어지지 못했다. 올들어 한일관계가 복원되고 의장국인 우리 정부가 의욕을 보이면서 3국 협의체 재가동을 위한 소통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한미일 경제·안보협력을 강화하면서 중국 견제의 포석을 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18일) 이후 중국이 반발하면서 한중일 소통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었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후 중일 갈등이 격화하면서 우려는 더 커졌다. 마이니치는 “중국이 후쿠시마 처리수(오염수의 일본식 표현) 해양 방류에 반발하고 있어 조율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정부 당국자는 “한미일 정상회의 이후에도 한중일 회의에 대한 중국 입장은 변한게 없었다”고 밝혔다. 전날 조현동 주미 한국대사도 싱크탱크 행사에서 한중일 정상회의에 중국이 “꽤 호응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 삼성, 자립준비 청년들의 ‘희망 디딤돌’ 된다

    삼성, 자립준비 청년들의 ‘희망 디딤돌’ 된다

    삼성이 자립준비 청년의 취업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희망디딤돌 2.0’ 사업을 시작한다. 삼성은 29일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희망디딤돌 2.0 출범식을 열고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일하는재단과 사업 공동운영 협약을 맺었다. 삼성희망디딤돌 2.0은 자립준비 청년의 주거와 정서 안정에 힘써온 기존 사업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기술·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2013년부터 삼성희망디딤돌 1.0 사업을 통해 전국 10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희망디딤돌센터를 건립하고 자립준비 청년에게 주거 공간과 자립 교육을 지원해 왔다. 2.0 취업교육 프로그램은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삼성은 교육 과정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온전히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과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을 개방해 1인 1실 숙소와 식사를 제공한다. 교육 과정은 ▲전자·IT(정보통신) 제조기술자 양성 과정(삼성전자)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자 양성 과정(삼성전자) ▲한식조리사 양성 과정(웰스토리) ▲IT 서비스기사 양성 과정(삼성SDS) ▲선박제조 기술자 양성 과정(삼성중공업) 등 5개 직무교육 과정들로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아빠가 지켜 줄게/탐조인·수의사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아빠가 지켜 줄게/탐조인·수의사

    아직 오전 8시도 안 된 시간이지만 벌써 등이 따갑다. 다행히 나무 그늘이 있어서 요리조리 옮겨 보지만 물꿩이 보이는 곳에서 멀리 움직이기는 어렵다. 땀을 뻘뻘 흘리며 보러 왔는데 더 가까이 와주면 좋으련만, 드넓은 우포늪 가시연 밭의 반대쪽 멀리서 사랑놀음이다. 너무 더워서 더 버티기 어려울 때쯤 아쉬움을 뒤로한 채 물러났다. 너무 아쉬워서 물꿩 새끼들이 태어날 것으로 추정되는 이달 중순에 우포늪에 또 갔다. 여전히 뜨거웠지만 7월에 갔을 때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알을 품고 있는 물꿩을 발견해서 좋았다. 꼼짝 않고 앉아 있던 물꿩이 잠시 일어났을 때는 진한 갈색으로 빛나는 네 개의 알을 보았다. 아직은 새끼가 태어날 시기가 아닌 건가? 아침에 한 번 갔다가 점심에 한 번 더 가보고는 여전히 물꿩이 알을 품고 있길래 아쉽지만 또 발걸음을 돌렸는데, 그날 오후에 새끼들이 알을 깨고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 아쉬워했다.봄부터 우리나라에 와서 번식하는 다른 여름철새들과 달리 물꿩은 다른 새들이 짝짓기도 끝내고 어느 정도 새끼들을 키워 놓은 후인 6월 말이나 7월 초에나 우리나라에 온다. 많이도 안 오고 우포늪에 몇 마리, 주남저수지에 몇 마리 이런 식으로 감질나게 온다. 그러니 그 녀석들을 보려면 한여름에 우포늪이나 주남저수지에 가서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 어렵게 가도 늘 가까이서 자세히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가장 보고 싶은 것은 아빠 물꿩이 아기 물꿩들에게 그늘을 만들어 주면서 같이 돌아다니는 장면이다. 어쩌다 물꿩의 사진을 본 적이 있는데, 다리가 열 개였다. 착륙한 우주선의 다리처럼 열 개인 다리는 아빠의 배 아래에서 보호받는 새끼들의 다리가 합쳐진 것이었다. 암수가 같이 새끼를 키우는 새들도 많고, 청둥오리나 원앙처럼 엄마 혼자 새끼를 키우는 새도 있는데 물꿩은 짝짓기를 마친 암컷이 알을 낳으면 아빠가 알을 품고 새끼를 키운다. 그리고 암컷은 또 다른 수컷을 만나 또 알을 낳을지도 모른다. 물꿩의 세계에서는 그게 가장 좋은 번식 방식인가 보다. 다리가 열 개인 물꿩을 보려면 이 더위를 뚫고 또 남쪽으로 가야 하는데, 매년 너무 더우니 자신이 없다. 그래도 아빠가 지켜 주는 그 모습을 언젠가는 꼭 보고 싶다.
  • 취업교육에 숙식 제공…자립준비 청년 위한 삼성희망디딤돌 2.0 사업

    취업교육에 숙식 제공…자립준비 청년 위한 삼성희망디딤돌 2.0 사업

    삼성이 자립준비 청년의 취업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희망디딤돌 2.0’ 사업을 시작한다. 삼성은 29일 경기도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희망디딤돌 2.0 출범식을 열고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일하는재단과 사업 공동운영 협약을 맺었다.삼성희망디딤돌 2.0은 자립준비 청년의 주거와 정서 안정에 힘써온 기존 사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술·기능 역량을 쌓아 경제적 자립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은 2013년부터 삼성희망디딤돌 1.0 사업을 통해 전국 10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희망디딤돌센터를 건립하고 자립준비 청년에게 주거 공간과 자립 교육을 지원해왔다. 이번 2.0 취업 교육 프로그램에는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자립준비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삼성은 교육과정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온전히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과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 기술연수원을 개방해 1인 1실 숙소와 식사를 제공한다. 교육 과정은 ▲ 전자·IT 제조기술자 양성 과정(삼성전자) ▲ 반도체 정밀배관 기술자 양성 과정(삼성전자) ▲ 한식조리사 양성 과정(웰스토리) ▲ IT 서비스기사 양성 과정(삼성SDS) ▲ 선박제조 기술자 양성 과정(삼성중공업) 등 각 관계사가 주관하는 5개 직무 교육 과정들로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하반기 교육은 총 120여명의 청년이 교육생으로 참가해 과정별로 2∼3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온라인 광고·홍보 실무, 중장비 운전기능사, 애견 미용사, 네일아트 미용사 등 4개 교육 과정도 추가 개설한다. 아울러 입사지원서 작성 및 면접 노하우 등을 알려주는 취업캠프를 진행하고, 교육 종료 후에도 다양한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삼성희망디딤돌 2.0 사업에는 삼성 외에도 노동부, 복지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함께일하는재단이 참여한다. 노동부는 ‘미래내일일경험사업’의 하나로 훈련수당, 교육 사업비 등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복지부는 전국 자립지원전담기관과 산하 공공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교육생을 모집하고 사업을 홍보한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비가 목적에 맞게 운용될 수 있도록 사업평가 등을 실시한다. 함께일하는재단은 교육 과정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운영 전반을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출범식에 참석한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일 경험 등 일자리를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동부는 기업과 협력해 올해 약 2만명의 청년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4만8천여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 희망디딤돌 사업은 2013년 ‘삼성 신경영’ 선언 20주년을 맞아 삼성전자 임직원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기부한 금액으로 시작됐다. 현재 부산·대구·강원·광주·경남·충남·전북·경기·경북·전남 등 전국에 10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삼성은 향후 100억원을 추가 투입해 대전과 충북에 2개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삼성희망디딤돌의 지원을 받은 자립준비 청년은 누적 2만 799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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