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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 동절기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위해 총력

    경북도, 동절기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위해 총력

    경북도가 재난형 가축전염병을 차단하기 위해 동절기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1일 도는 재난형 가축질병 발생 위험시기인 동절기에 대비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가축질병 특별방역대책’을 펼쳐 방역에 적극 대응한다고 밝혔다. 동절기 동안 재난형 가축질병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등에 대비해 취약지역 중점 관리, 정밀검사 강화, 행정명령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가 추진된다. 현재 철새이동경로인 프랑스 등 유럽과 주변 국가에서 연중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하고 있다. 때문에 감염된 철새가 국내로 들어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철새와 농장, 농장 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우선 철새도래지는 구간 통제와 집중 소독을 하고, 농장에는 전담관을 지정해 특별 관리한다. 중점방역관리지구 내에 있는 고위험농가에 대해서는 매일 소독 등 집중관리에 들어간다. 농장 간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농장 검사 주기를 단축하고, 축산 관련 사람·차량 등 이동을 제한하는 행정명령이 시행된다. 가을철 이후 야생 멧돼지 개체수 및 활동량 증가로 양돈농가로 ASF 전파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차단방역도 강화한다. 취약 농가에 대해서는 우선 점검과 공동방제단을 동원한 소독을 실시한다. 중국 등 주변국에서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만큼 백신 일제 접종도 추진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특별방역기간 동안 강도 높은 방역활동으로 재난형 가축질병을 차단하기 위해 농가의 자율방역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 “맥모닝 안 돼요”…세계 곳곳에서 ‘이것’ 가격 급등해 비상이라는데

    “맥모닝 안 돼요”…세계 곳곳에서 ‘이것’ 가격 급등해 비상이라는데

    전 세계적으로 계란값이 급등하면서 계란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여러 식당들이 오믈렛이나 샌드위치 등 계란이 들어간 메뉴의 가격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세계 계란 평균 가격은 2019년 대비 60% 급등했다. 특히 미국 연방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미국에서 유통되는 계란(12개 기준)의 소비자 가격은 1년 전과 비교해 28.1% 오른 상황이다. 노동부 노동통계국 측은 “1980년부터 계란 가격 추이를 조사해왔는데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한판 가격이 3달러(약 3900원)를 돌파한 경우를 제외하면 계란 가격이 이렇게 뛴 적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역대급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서 식료품 전반의 물가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으나 계란값만 이례적으로 치솟고 있다고 외신 매체는 짚었다. 계란값이 뛴 주요 원인으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꼽혔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3300만마리의 상업용 닭이 살처분됐다. 또한 앞서 지난 2022년에는 또 다른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4000만마리가 살처분된 바 있다. 이에 지난 7월 미국 양계농가들의 달걀 출하량은 1년 전과 비교해 2.6% 감소했다. FT는 “소비자들이 저렴한 단백질원으로 고기 대신 계란을 더 많이 찾게 된 것도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사료 가격이 급등한 것도 계란 가격 상승을 유발했다”고 설명했다. 유럽과 인도, 호주 등 국가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들 국가에서 계란 가격은 2019년 대비 50~90% 넘게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미국 대형 창고형 매장 코스트코에서는 일찌감치 계란이 완판됐다. 또한 오믈렛과 샌드위치 등 계란이 들어간 메뉴를 파는 식당들도 메뉴 가격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계란 품귀 현상으로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도 타격을 입고 있다. 최근 맥도날드는 일부 호주 매장에서 계란이 들어간 아침 메뉴 운영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산란계 재고가 점차 증가하며 계란 가격이 안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올 겨울 조류인플루엔자가 추가로 발생할지 여부에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 완도군-광주과학기술원,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나서

    완도군-광주과학기술원,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나서

    전남 완도군은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신우철 완도군수와 임기철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양측은 해양바이오 기술 협력 및 지역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해양바이오 분야 특화 산업 유치 등을 위한 교육 및 기술 협력과 4차산업과 농수축산업 연계 사업 발굴 및 공모사업 선정 공동 협력, 완도지역 인재 양성 협력, 광주과학기술원 기술 경영 아카데미 교육 과정 개설 등이다. 국내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군은 해조류와 전복을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해양바이오 공동 협력 연구소 등 기반 시설 조성과 해양바이오 소재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광주과학기술원이 보유한 기술과 지식, 연구 시설 등을 적극 활용하고 양 기관이 협력해 나간다면 군에서 역점 추진 중인 해양바이오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도, AI·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특별 방역(10월~2월)

    경기도, AI·구제역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 특별 방역(10월~2월)

    경기도가 다음 달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철새로부터 농장으로 유입되는 조류인플루엔자 차단을 위해 철새도래지 인근 축산차량 통제구역(18개 구간 55개 지점) 운영 및 감시,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가금 농가 집중 소독 등 특별관리, 축산차량 거점 세척·소독 시설을 확대(27곳→37곳) 운영한다. 또, 차단방역 관리 강화를 위해 축산차량 및 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전통시장에 살아있는 가금 유통금지, 시도 간 가금류 분뇨차량 이동 제한, 가금농장 간 축산 도구 및 기자재 공용 사용 금지, 가금농장 내로 알 운반 차량 등 농장 내 진입이 금지된 차량의 진입 허용 금지 등 18건의 방역 수칙을 10월 1일부터 행정명령과 공고를 통해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산란계 취약 농장(33곳)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량·방문자 출입 관리를 강화하고, 포천 산란계 밀집 사육단지와 AI 중점방역관리지구 13개 시군(고양·김포·안성·여주·연천·오산․용인·의왕․의정부․이천·평택·포천·화성)에 대한 검사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발생 위험도가 높은 오리 농가 사육 제한에 따른 휴업보상도 함께 추진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멧돼지에 의한 질병 유입을 막기 위해 농장 주변·주요 도로와 임진강 수계지역에 광역방제기·제독 차량 등을 동원해 소독을 강화하고, 발생지역 산행을 자제하도록 현수막,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안내할 방침이다. 특히 특별방역 기간에 농장 발생 및 야생 멧돼지 검출 등 우려 지역 농가를 중심으로 방역 수칙 준수 확인, 임상 예찰 등 특별 관리·점검을 추진한다. 구제역은 백신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한 만큼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소·염소 등 우제류 농가 대상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일제 접종 4주 후 항체 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항체 양성률이 낮거나 예방접종 관리 소홀 농장은 과태료 부과, 추가접종, 지도점검 등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구제역 확산의 가장 큰 위험 요인 소·돼지 분뇨의 권역 외 이동을 10월부터 제한하여 바이러스의 농장 간 전파를 차단할 방침이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감염된 철새, 멧돼지뿐 아니라 해외 발생지역 및 접경지역으로부터 재난형 가축전염병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위험이 그대로 있다”면서 “농장 내 유입 방지와 농장 간 확산 방지를 위해 강도 높은 방역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농가와 관련 업계의 책임 있는 자율방역과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조류인플루엔자 사전 차단’ 경남도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 제한

    ‘조류인플루엔자 사전 차단’ 경남도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 제한

    경남도는 가금농장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를 막고자 도내 주요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축산차량 출입 통제’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사료·분뇨·알·왕겨·가축 운송 등 가금류 관련 축산차량이 출입 통제 대상이다. 출입 통제 기간은 발생 상황 등을 따라 연장할 수 있다. 출입 통제 지점은 과거 발생지역, 주요 철새도래지 등이다. 지난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던 창원 진전천을 포함해 6개 시군 13개(창원 주남저수지, 창원 진전천, 창녕 우포늪·목포늪, 봉산저수지, 장척저수지, 토평천, 사천만, 고성천, 양산천, 김해 화포천, 봉곡천, 사촌천) 철새도래지 16개 구간이 대상이다. 출입 통제 기간 축산차량이 통제구간을 진입하면 축산차량 무선인식장치(GPS)가 이를 감지해 진입 금지와 우회도로 이용을 권고하는 음성 안내를 한다. 도는 이달 말까지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통제 구간 홍보를 하고 공고·행정명령을 할 계획이다.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 검출 이후 통제 조치를 위반한 차량은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10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강광식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 농가에서는 본격적인 철새 도래 이전에 도래지나 소하천 접근을 하지 삼가고 그물망·야생조수류 퇴치기 등 야생조류 차단 조치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철새도래지 통제구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경상남도 누리집(농축산해양-새 소식 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
  •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경북·전남 봉사활동 성료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 경북·전남 봉사활동 성료

    포스코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가 여름방학 동안 경북(7월 봉화·포항)과 전남(8월 광양)에서 가진 두 차례의 국내 봉사캠프를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지난 6월 선발된 비욘드 17기 단원 50명이 참여했다. 전국 40개 학교에서 모인 50명의 봉사단원은 지난 7월 6일 경북 봉화에서의 발대식을 시작으로 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비욘드는 첫 봉사활동으로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꿀벌의 먹이가 되는 밀원수(蜜源樹)인 함박꽃나무 묘목 400그루를 심으며 ‘비욘드 숲 3호’를 조성했다. 비욘드 숲 조성은 올해로 3년째 진행된 활동으로 우리나라 자생종 밀원수를 심으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비욘드는 숲에서 서식하는 조류를 보호하기 위한 새집을 만들어 나무에 달아주는 활동도 했다. 아울러 비욘드는 외부 나들이 기회가 부족한 발달장애아동의 사회적 교류와 체육활동을 지원하는 ‘우당탕탕 행복놀이터’를 진행했다. 단원들은 우당탕탕 행복놀이터 운영을 위해 환경부스 체험활동과 운동회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했다. 지난 8월에는 전남 광양에서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무료급식과 도시락 반찬 만들기를 진행하고 사회, 환경 등 테마별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비욘드는 광양제철소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연합봉사활동에도 참여해 벽화 채색, 발마사지, 푸드트럭 등 14개 재능봉사활동에도 동참했다. 이달 개강을 맞은 비욘드 봉사단원들은 학기 중에도 봉사활동을 이어간다. 지역조별로 환경마라톤, 지역축제 및 다문화 행사 지원 등 특색있는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내년 1월에는 인도네시아 찔레곤 해외봉사를 한다. 단원들은 기후위기 대응 요소를 고려한 건축봉사,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한 교육봉사, 그리고 언어를 초월한 교류의 장(場)인 문화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 가을 폭우에 해양쓰레기 660톤 발생…경남도 수거 총력

    가을 폭우에 해양쓰레기 660톤 발생…경남도 수거 총력

    경남도가 지난 20·21일 내린 집중호우와 낙동강 수문개방으로 떠내려온 해양쓰레기 수거에 집중하고 있다. 도는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연안 해양쓰레기가 660여톤에 이른다고 밝혔다. 대부분 하천에서 유입된 초목류와 플라스틱 등 생활 쓰레기다. 초목류 등은 해류에 따라 연안에 닿아 적기에 수거하지 않으면 주민 생활 불편과 어선 운항 방해, 해양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계절이나 집중호우·조류·바람 영향에 따라 이동성도 커 신속한 수거와 처리가 필수적이다. 도는 해양쓰레기를 신속히 수거하고자 연안 시군 공무원,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바다·도서 지역 해양환경지킴이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사람이 수거가 어려운 곳은 굴착기, 집게 차 등 장비를 투입하고 경남도 환경정화선인 ‘경남청정호’도 동원 중이다. 지금껏 수거한 쓰레기는 200여톤으로, 도는 이번 주 안에 해양쓰레기를 모두 수거할 계획이다. 도는 해양쓰레기 수거·처리를 위해 우선 시군에 편성된 예산을 활용하고, 예산이 부족하면 해양수산부에 ‘해양쓰레기 피해복구 지원사업(자연재난 쓰레기 피해복구)’ 국비를 요청할 계획이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집중호우 이후 추가로 해양쓰레기가 유입될 수 있으니 연안 시·군에서는 예찰을 강화하고 해양쓰레기를 신속하게 수거해야 한다”며 “깨끗한 해양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자유 만끽하며 양식으로 억대 연봉… “바닷가에선 망할 일 없어요”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자유 만끽하며 양식으로 억대 연봉… “바닷가에선 망할 일 없어요”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섬에 가서 돈 자랑 말라.’ 바다 양식업을 하는 어민들을 두고 하는 표현이다. 과거 ‘배 한 척만 있으면 부자’라는 말도 있었으나 요즘은 양식업이 대세다. 자리잡을 때까지 적지 않은 비용과 경험이 필요하지만 어느 단계를 지나면 목돈을 고정적으로 손에 쥘 수 있다. 30여년 전 전남 고흥군 시산도에 정착한 이상률(46) 어촌계장은 김 양식으로 한 해 1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만족스러운 어촌 생활을 하고 있다. 그는 “김 작업은 11월에 시작해 이듬해 3~4월 수확하는데 지난해에는 김 양식이 호황을 누리면서 20억원 이상 소득을 올린 사람도 있다”고 했다. 시산도는 금산면 오천항에서 철부선으로 20분가량 걸린다. 120여 가구가 살고 있다. 30대 청년들도 대여섯 명 있어 활기가 넘친다. 본격적인 김 작업 시기에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에서 30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몰려와 작은 섬이 북적거린다. 시산도 김 양식장은 4000㏊ 규모다. 주민 36명이 지분을 나눠 소유하고 있다. 3~4년 전부터 물김 시세가 오르기 시작했다. 120kg 한 망당 10만원 하던 게 지난해에는 40만원까지 올랐다. 수입이 높다 보니 젊은 사람들의 관심이 부쩍 늘었다. 김 양식뿐 아니라 돌미역, 톳 등을 채취하면서 얻는 수입도 짭짤하다. 이 계장은 “인근 소록도나 거금도에 다리가 생겨 육지로 외출하기 한결 수월해졌지만 아무래도 어느 정도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 강화에서는 해운정 남궁현준(69) 대표가 왕새우 양식으로 한 해 7억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서울에서 신발과 식료품 공장 등을 운영하던 그는 1996년 고향인 강화군 양도면으로 귀향해 왕새우 양식업에 도전했다. 강화에서 토착화한 왕새우는 본래 열대어종인 ‘흰다리 왕새우’다. 초기에는 하와이나 동남아시아에서 치어를 수입해 개량을 거듭해 왔다. 요즘 출하하는 왕새우는 하와이나 동남아산보다 살이 더 단단하고 쫄깃하다. 왕새우는 15㎝ 길이까지 성장하고, 마리당 무게는 30g 전후다. 요즘엔 없어서 못 팔 정도다. 바닷가에서 펜션업과 취미 생활을 하며 인생 2막을 즐기는 사례도 있다. 전직 신문기자였던 조동식(62)씨는 인천 옹진군 대이작도에서 꿈같은 섬 생활을 즐기고 있다. 손님이 없는 평일에는 일산에서 목공예 공방을 운영하고, 주말이나 휴가철엔 대이작도로 들어간다. 그는 “누구의 간섭 없이 경치 좋은 섬과 도심에서 하고 싶은 일을 맘껏 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한다. 서울에서 개인 사업을 하다 강원 양양 바닷가로 8년 전 이주해 셰프로 변신한 사례도 있다. 오래전부터 조용한 바닷가 생활을 꿈꾼 박종순(55)씨는 지인의 식당 건물을 임대해 해변가에서 음식점을 영업 중이다. 여름 한철 장사로 1년을 먹고 살 만큼 장사가 잘된다. 박씨는 “감각이 조금만 있으면 바닷가에서 망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귀어가 각광을 받는 이유는 단기간에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서다. 귀농은 작목 선정에서 파종, 수확까지 평균 3년 이상을 기다려야 하지만 김 등 해조류는 5개월이면 수확이 가능하다. 인천, 경기, 강원 등 전국 대부분 광역지자체들은 젊은 어업인들의 성공적인 귀어를 돕기 위해 5주 정도의 귀어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막아라’ 경남도 특별방역대책 추진

    ‘조류인플루엔자·구제역 막아라’ 경남도 특별방역대책 추진

    경남도가 겨울철 가축 전염병 예방에 나선다. 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발생 위험이 커지는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고병원성 AI는 지난 10년간 2019년을 제외하고 국내에서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 전파가 빠른 구제역은 중국에서 상시 발생하고 있고, 백신에 없는 새로운 혈청형(백신미접종 유형) 발생 우려도 크다. 도는 AI·구제역을 예방할 수 있도록 전염병별 맞춤형 방역 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질병 유입 때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전 시군·관계기관·생산자단체 등에 방역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24시간 비상 대응태세를 유지한다. 주남저수지·우포늪 등 철새도래지 13곳에서는 분변·폐사체 확보, 살아있는 철새 포획 등 방법으로 월동 철새에 AI 바이러스가 있는지 주기적으로 검사한다. 동시에 철새도래지, 가금류 사육농장을 중심으로 축산차량, 종사자 출입 통제를 강화해 철새 AI 바이러스 농장 확산과 농장 간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한다. AI 발생 위험지역 주변 소규모 농장이 키우는 가금류는 미리 수매한다. 과거 AI가 발생한 전력이 있으면서 AI 발생률이 다른 가금류보다 높은 오리농장은 사육 제한을 명령한다. 닭·오리 대상 AI 정밀검사 기간은 분기 또는 사육 기간 중 1회에서 월 1회·사육기간 중 2회로 단축한다. 이와 함께 도는 과거 발생지, 야생 철새 바이러스 검출지 등 도내 8개 시군 37개 지역(동·리 단위)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하고 소독과 예찰을 강화한다. 구제역을 예방하고자 소와 염소(38만 7000마리)는 다음 달부터 백신 일제 접종을 한다. 백신접종 한 달 후 접종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고위험 지역과 항체 양성률이 저조한 농가는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매년 큰 피해를 주는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빈틈없는 방역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가축전염병 의심 사례 확인 시 신속히 신고(전화 1588-4060)해 달라”고 밝혔다.
  • “추위에 강한 공룡도 있었다”···남극권서 36cm 공룡 발자국 발견

    “추위에 강한 공룡도 있었다”···남극권서 36cm 공룡 발자국 발견

    공룡을 주제로 한 영화나 다큐멘터리, 그리고 박물관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배경이 대부분 열대우림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용암이 분출하는 화산도 배경으로 자주 등장한다. 물론 백악기와 쥐라기의 상당 기간은 지금보다 평균 기온이 높았다. 하지만 현재와 마찬가지로 열대 기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막도 있고 추운 지역도 있었다. 과학자들은 이런 기후에 적응한 공룡의 증거를 여러 곳에서 찾아냈다. 최근 에모리 대학의 앤서니 마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멜버른 남쪽의 백악기 초기 퇴적층인 원타키 지층에서 여러 개의 공룡 발자국 화석을 발견했다. 이 지층은 1억 2,000만 년 전부터 1억 2,800만 년 사이 형성됐다. 당시 호주 대륙은 지금보다 상당히 남쪽에 있었고 심지어 남극 대륙과 붙어 있었다. 따라서 지금과 달리 멜버른 인근은 남극권에 속해 겨울에는 매우 춥고 해가 뜨지 않는 환경에 오래 지속됐다. 하지만 현재의 시베리아나 캐나다처럼 봄철에는 얼음과 눈이 녹고 식물이 자라는 장소이기도 했다. 따라서 이 시기가 되면 초식공룡이 먹이를 얻기 위해 이동하고 그 뒤를 육식공룡이 따라서 이동하는 행렬이 여름마다 이어졌을 것이다. 연구팀이 발견한 것은 그 구체적인 증거였다. 발자국 트랙은 모두 24개로 이 중 18개는 수각류 육식 공룡, 4개는 초식공룡의 것이었다. 나머지 두 개는 정확한 종류를 확인할 수 없었다. 초식공룡의 발자국은 작았지만, 육식공룡의 것은 큰 것은 길이가 47cm에 달해 아마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은 대형 초식공룡을 뒤쫓아 갔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당시, 이 지역은 바다에 가까운 습지로 하루 두 번 밀물에 의해 범람해 발자국은 물론 화석도 잘 남지 않는 환경이었으나 운 좋게 진흙에 매몰된 여러 개의 발자국 덕분에 과학자들은 당시 남극권 생태계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확보했다. 이번 발견은 공룡이 따뜻한 환경에서만 사는 동물이 아니라 추운 곳을 포함해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적응력 강한 동물이라는 점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런 곳에 사는 공룡들은 포유류나 조류처럼 상당한 체온 유지 능력을 지녔음을 짐작할 수 있는 결과이기도 하다.
  • 공룡이 따뜻한 곳에서만 살았다고?…“남극에 살았던 공룡도 있었다”[다이노+]

    공룡이 따뜻한 곳에서만 살았다고?…“남극에 살았던 공룡도 있었다”[다이노+]

    공룡을 주제로 한 영화나 다큐멘터리, 그리고 박물관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배경이 대부분 열대우림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용암이 분출하는 화산도 배경으로 자주 등장한다. 물론 백악기와 쥐라기의 상당 기간은 지금보다 평균 기온이 높았다. 하지만 현재와 마찬가지로 열대 기후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막도 있고 추운 지역도 있었다. 과학자들은 이런 기후에 적응한 공룡의 증거를 여러 곳에서 찾아냈다. 최근 에모리 대학의 앤서니 마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멜버른 남쪽의 백악기 초기 퇴적층인 원타키 지층에서 여러 개의 공룡 발자국 화석을 발견했다. 이 지층은 1억 2,000만 년 전부터 1억 2,800만 년 사이 형성됐다. 당시 호주 대륙은 지금보다 상당히 남쪽에 있었고 심지어 남극 대륙과 붙어 있었다. 따라서 지금과 달리 멜버른 인근은 남극권에 속해 겨울에는 매우 춥고 해가 뜨지 않는 환경에 오래 지속됐다. 하지만 현재의 시베리아나 캐나다처럼 봄철에는 얼음과 눈이 녹고 식물이 자라는 장소이기도 했다. 따라서 이 시기가 되면 초식공룡이 먹이를 얻기 위해 이동하고 그 뒤를 육식공룡이 따라서 이동하는 행렬이 여름마다 이어졌을 것이다. 연구팀이 발견한 것은 그 구체적인 증거였다. 발자국 트랙은 모두 24개로 이 중 18개는 수각류 육식 공룡, 4개는 초식공룡의 것이었다. 나머지 두 개는 정확한 종류를 확인할 수 없었다. 초식공룡의 발자국은 작았지만, 육식공룡의 것은 큰 것은 길이가 47cm에 달해 아마도 발자국을 남기지 않은 대형 초식공룡을 뒤쫓아 갔다는 것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당시, 이 지역은 바다에 가까운 습지로 하루 두 번 밀물에 의해 범람해 발자국은 물론 화석도 잘 남지 않는 환경이었으나 운 좋게 진흙에 매몰된 여러 개의 발자국 덕분에 과학자들은 당시 남극권 생태계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확보했다. 이번 발견은 공룡이 따뜻한 환경에서만 사는 동물이 아니라 추운 곳을 포함해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적응력 강한 동물이라는 점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런 곳에 사는 공룡들은 포유류나 조류처럼 상당한 체온 유지 능력을 지녔음을 짐작할 수 있는 결과이기도 하다.
  • 추석 연휴 부산서 60대 여성 살해 용의자 추적…바닷가서 행방 묘연

    추석 연휴 부산서 60대 여성 살해 용의자 추적…바닷가서 행방 묘연

    추석 연휴 첫날 부산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6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경찰이 유력 용의자의 행방을 엿새째 추적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숨진 60대 여성 A씨의 지인인 60대 남성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30분쯤 해운대구 아파트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A씨에게는 흉기에 찔린 상처가 있었으며 주변에 피가 많이 흐른 상태였다. 이 모습을 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 전후 B씨의 동선, 현장에 있던 흉기에서 발견한 흔적 등을 토대로 B씨를 용의자로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소지품과 신발 등이 부산 남구 오륙도 스카이워크에서 발견됐으나, 이후 행적이 끊긴 점으로 미뤄 경찰은 투산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곳 주변 CCTV에 B씨가 스카이워크에 들어가는 장면은 찍혔지만, 나오는 장면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스카이워크 인근 바다에 조류가 강해서 수색 범위를 넓히고 있다. B씨가 은신해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행적을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 뉴질랜드 원조 토박이 새는 키위 아닌 ‘카카포’

    뉴질랜드 원조 토박이 새는 키위 아닌 ‘카카포’

    날지 못하는 새 가운데 하나인 키위는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국조(國鳥)로 대접받고 있다. 독특하지만 귀여운 외모에 자기 몸의 1/4이나 되는 엄청난 크기의 알을 낳는 새로 뉴질랜드 국민뿐 아니라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새이기도 하다. 과학자들은 과거 키위가 뉴질랜드의 또 다른 날지 못하는 새인 모아에서 진화했다고 생각했다. 모아는 키가 최고 3.6m에 몸무게가 수백kg이나 되는 대형 조류로 타조보다 더 큰 현생 조류였으나 안타깝게도 인간의 남획으로 인해 멸종하고 말았다. 그런데 이후 진행된 유전자 분석에 따르면 키위는 사실 마다가스카르의 멸종 조류인 코끼리새와 가장 가까운 친척이며 모아와는 오래전 갈라진 친척으로 직계 후손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화석 발굴을 통해 뉴질랜드의 원조 토박이 새는 전혀 다른 새라는 점을 발견했다. 캔터베리 자연사 박물관의 폴 스코필드 박사와 동료들은 2001년부터 뉴질랜드에 있는 세인트 바탄 (St Bathan)의 신생대 지층을 연구해 왔다. 이곳은 1900만 년 전부터 1590만 년 사이 호수가 있었던 장소로 많은 동물의 사체가 호수 바닥에 가라앉은 후 화석이 됐다. 연구팀은 이곳에서 9000종이 넘는 화석을 발굴해 당시부터 뉴질랜드에 살았던 여러 토착종과 멸종 동물의 모습을 복원했다. 1900만 년 전 뉴질랜드의 토착 생물을 복원한 결과 이 시기부터 뉴질랜드에 살았던 원조 토박이 새는 모아도 키위도 아닌 카카포로 밝혀졌다. 카카포는 키위나 모아의 친척이 아니라 앵무과에 속한 새로 유일하게 날지 못하는 앵무새이면서 앵무새 가운데 가장 큰 새로 알려져 있다. 키위나 모아와 마찬가지로 카카포의 조상 역시 뉴질랜드에 날아왔다가 다른 포식자가 없고 먹이는 풍부한 환경에 정착해 날개는 퇴화하고 몸집은 커진 것이다. 연구팀은 세인트 바탄에서 발견된 수많은 화석을 분석해 카카포와 토착 박쥐, 민물조개 등이 수천만 년 전부터 뉴질랜드에 살았던 원시 원주민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누가 먼저 정착해 진화했든 간에 키위나 카카포 모두 뉴질랜드에서만 살고 있는 소중한 토종 생물이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고양이 같은 외래 침입종과 인간에 의한 서식지 파괴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다. 사냥하기 쉽고 많은 고기를 얻을 수 있다는 이유로 먼저 사라진 모아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이들에 대한 세심한 보호가 필요하다.
  • 어두운 북극 얼음 밑에서도 광합성하는 미생물 발견 [고든 정의 TECH+]

    어두운 북극 얼음 밑에서도 광합성하는 미생물 발견 [고든 정의 TECH+]

    지구 생명체 대부분은 태양 에너지에 의지해 살아간다. 식물이나 단세포 박테리아가 광합성을 통해 태양 에너지의 일부를 포도당 같은 영양소로 바꾸지 못한다면 여기에 의존해 사는 동물도 생존할 수 없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생물이 광합성을 자세히 연구해 왔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발견한 광합성 생물들이 광합성 반응의 이론적 한계보다 훨씬 강한 빛에서 광합성을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따라서 어딘가에 대부분의 식물은 물론 광합성 미생물보다 더 어두운 환경에서 광합성을 하는 미생물이 있을 것으로 추정됐지만, 최근까지 그 존재는 증명하지 못했다. 독일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 북극해 생물 연구독일 알프레드 베게너 연구소의 클라라 호페 박사와 여러 동료는 2019년부터 독일의 극지 연구선인 폴라스턴 (Polarstern)에 탑승해 북위 88도 이상의 북극해 환경에서 살고 있는 생물을 연구했다. 언뜻 보기에 꽁꽁 얼어붙은 북극해의 얼음에는 아무 생명체도 살 수 없을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사실 이 두꺼운 얼음을 통과해 들어오는 빛을 이용해 광합성을 하는 단세포 생물인 미세조류가 살고 있으며 이들은 북극해 생태계의 일차 생산자로 중요한 기능을 하고 있다. 이들이 없다면 북극해의 생태계는 유지될 수 없다. 연구팀은 춥고 어두운 얼음 밑에서 광합성을 하는 미세조류가 얼마나 적은 빛에서도 광합성을 할 수 있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연구를 진행한 북극해는 1년의 절반은 해가 지지 않고 1년의 절반은 해가 뜨지 않는 밤이 이어진다. 연구팀은 긴 밤이 끝나고 태양이 지평선에 걸릴 때부터 미세조류의 광합성이 다시 시작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깊고 어두운 바다에서도 미생물 존재 확인이때 얼음 밑 미세조류에 닿는 빛은 화창한 날 지표면에 닿는 태양 빛의 10만 분의 1에 불과하다. 이는 광합성의 이론적 한계와 비슷한 수준으로 이론으로 예측한 일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한 성과로 평가된다. 물론 극도로 빛의 양이 극도로 적다 보니 당연히 광합성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영양분의 양도 미미한 수준이지만, 이런 미생물이 지구 바다 곳곳에 살고 있다면 의외로 많은 양의 영양분을 생산해 전체 생태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깊고 어두운 바다의 부피가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쩌면 얼음 위성에서 외계 생명체를 찾고 있는 과학자들에게도 새로운 희망을 주는 소식일 수 있다.
  • 알고보니 뉴질랜드 진짜 토박이 새는 바로 ‘이것’ [와우! 과학]

    알고보니 뉴질랜드 진짜 토박이 새는 바로 ‘이것’ [와우! 과학]

    날지 못하는 새 가운데 하나인 키위는 뉴질랜드를 상징하는 국조(國鳥)로 대접받고 있다. 독특하지만 귀여운 외모에 자기 몸의 1/4이나 되는 엄청난 크기의 알을 낳는 새로 뉴질랜드 국민뿐 아니라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새이기도 하다. 과학자들은 과거 키위가 뉴질랜드의 또 다른 날지 못하는 새인 모아에서 진화했다고 생각했다. 모아는 키가 최고 3.6m에 몸무게가 수백kg이나 되는 대형 조류로 타조보다 더 큰 현생 조류였으나 안타깝게도 인간의 남획으로 인해 멸종하고 말았다. 그런데 이후 진행된 유전자 분석에 따르면 키위는 사실 마다가스카르의 멸종 조류인 코끼리새와 가장 가까운 친척이며 모아와는 오래전 갈라진 친척으로 직계 후손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화석 발굴을 통해 뉴질랜드의 원조 토박이 새는 전혀 다른 새라는 점을 발견했다. 캔터베리 자연사 박물관의 폴 스코필드 박사와 동료들은 2001년부터 뉴질랜드에 있는 세인트 바탄 (St Bathan)의 신생대 지층을 연구해 왔다. 이곳은 1900만 년 전부터 1590만 년 사이 호수가 있었던 장소로 많은 동물의 사체가 호수 바닥에 가라앉은 후 화석이 됐다. 연구팀은 이곳에서 9000종이 넘는 화석을 발굴해 당시부터 뉴질랜드에 살았던 여러 토착종과 멸종 동물의 모습을 복원했다. 1900만 년 전 뉴질랜드의 토착 생물을 복원한 결과 이 시기부터 뉴질랜드에 살았던 원조 토박이 새는 모아도 키위도 아닌 카카포로 밝혀졌다. 카카포는 키위나 모아의 친척이 아니라 앵무과에 속한 새로 유일하게 날지 못하는 앵무새이면서 앵무새 가운데 가장 큰 새로 알려져 있다. 키위나 모아와 마찬가지로 카카포의 조상 역시 뉴질랜드에 날아왔다가 다른 포식자가 없고 먹이는 풍부한 환경에 정착해 날개는 퇴화하고 몸집은 커진 것이다. 연구팀은 세인트 바탄에서 발견된 수많은 화석을 분석해 카카포와 토착 박쥐, 민물조개 등이 수천만 년 전부터 뉴질랜드에 살았던 원시 원주민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누가 먼저 정착해 진화했든 간에 키위나 카카포 모두 뉴질랜드에서만 살고 있는 소중한 토종 생물이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고양이 같은 외래 침입종과 인간에 의한 서식지 파괴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다. 사냥하기 쉽고 많은 고기를 얻을 수 있다는 이유로 먼저 사라진 모아의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이들에 대한 세심한 보호가 필요하다.
  • 연휴 기간 한국인 인기 여행지들인데…해외 여행지 감염병 ‘주의보’

    연휴 기간 한국인 인기 여행지들인데…해외 여행지 감염병 ‘주의보’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국민 10명 중 1명은 해외로 여행을 떠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해외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1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적용된 올해 하반기 검역관리지역으로 분류된 나라는 모두 157개국이다. 지난 1일 기준 일반 검역관리지역으로 분류된 곳들은 콜레라, 소아마비, 모기 매개 감염병 등이 발생한 지역들로 아시아·중동 37개국, 미주·오세아니아 52개국, 유럽 15개국, 아프리카 53개국 등이다. 검역관리지역에서는 대체로 뎅기열과 홍역이 많이 유행했다. 제3급 법정 감염병인 뎅기열은 뎅기바이러스를 보유한 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 등 매개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병으로, 5~7일의 잠복기가 지나면 발열·두통·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주된 유입 국가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비교적 거리가 가까워 한국인들 사이에서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동남아시아 지역들이다. 뎅기열의 치사율은 대략 5%인데 일찍 치료할 경우 1%로 낮지만,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에 20%까지도 치사율이 오른다. 뎅기열 같은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여행 중 긴 팔 상의와 긴 바지를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2급 법정 감염병인 홍역은 주로 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 또는 공기감염을 통해 전파되는데, 10~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을 겪게 된다. 설사나 중이염, 기관지염, 기관지 폐렴 등 합병증도 있다. 홍역은 지난해 8명 발생에 그쳤지만, 올해 들어 현재까지 47명이나 걸렸다. 뎅기열 감염에 주의해야 하는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인기 지역에서는 홍역도 유의해야 한다. 일반 검역관리지역의 상위라 할 수 있는 ‘중점 검역관리지역’은 몽골, 캄보디아, 영국, 미국과 중국 일부 지역을 포함해 모두 21곳이다. 중점 검역관리지역은 페스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등 법정 1급 감염병이 발생한 곳들이다. 페스트는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전 대륙에서 발생하는데, 지난 2022년 3~8월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의심환자 596명(사망 8명 포함)이 나왔다. 동물인플루엔자 감염증은 조류인플루엔자(AI)의 인체 감염에 따른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유럽질병관리예방센터(ECDC)에 따르면 2003년 이후 24개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A형(H5N1) 인체감염 사례가 총 907건 보고됐다. 올해 3월에는 베트남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인체 감염에 따른 사망 사례도 나왔다.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을 겪는 메르스는 아직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가 개발되지 않아 대증 요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앞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난달 1~7일 최근 5년 이내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 적 있는 18세 이상 1270명에게 물은 결과, 응답자 11.2%(97%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1.27%포인트)가 추석 연휴 동안 해외로 여행 갈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20년 첫 조사를 실시한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 새만금개발청, ‘퀀텀 점프’ 위한 릴레이 포럼 연다

    새만금개발청, ‘퀀텀 점프’ 위한 릴레이 포럼 연다

    새만금의 ‘새로운 개발 동력’ 발굴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개청 11주년을 맞아 지난 11일 지자체, 새만금개발공사, 외부 전문가와 함께 ‘이차전지 클러스터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투자진흥지구 지정, 스마트 수변도시 본격 착수, 내부 십자형 도로 완성 등 그간의 성과를 발판으로 지속 가능한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목적으로 한다. 발제자로 나선 이경구 군산대 교수는 이차전지 생태계 구축에 필요한 원재료 확보를 비롯한 인력양성, 인큐베이팅 R&D(연구개발) 지원 등 이차전지 산업 전주기 맞춤형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지역대학, 산단 입주기업과의 공동개발·실험 연구과제 발굴을 통해 기업에 즉시 공급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이차전지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구축, 이차전지 초격차 기술 개발 등을 새만금 주도로 선점할 것을 제안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최근 탄소 규제 강화 등 환경 이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동향 등 이차전지 산업의 대내외 여건과 성장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토론자들은 “산단 내 핵심광물 비축기지 구축과 함께 폐배터리 재사용·재활용 등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조성해 잠재 투자수요 선점 및 탄소중립을 견인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새만금청은 ▲경관 디자인 특화 방안(9월 27일) ▲해조류 스마트팜 시장 동향과 미래(10월 11일) ▲사파리 국가정원 조성 방향(10월 25일) ▲고령 친화 산업 육성 방안(11월 8일) 포럼을 순차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10조 2000억원의 투자 열기가 지속되기 위해 새만금에 이차전지의 탄탄한 생태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이날 논의되었던 내용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신규 사업화 방안 마련 및 지원체계 구축을 기업·대학과 함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삼락·화명 친수구간에 조류경보…레저·어패류 채취 금지

    부산 삼락·화명 친수구간에 조류경보…레저·어패류 채취 금지

    낙동강 친수구간인 삼락·화명 수상레포츠타운에 조류경보제가 발령되면서 해당 지점에서의 친수활동이 금지됐다. 부산시는 삼락·화명 수상레포츠타운의 조류경보가 발령된 상태라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관심 단계, 지난 5일 경계 단계가 발령됐다. 삼락 수상 레포츠타운은 지난달 29일과 지난 2일 조류 개체수를 측정한 결과 조류 개체 수가 ㎖당 8만 2473개, 126만 9947개로, 관심 단계 발령 기준인 ㎖당 2만 개를 2회 연속 초과했다. 화명 수상 레포츠타운은 같은 기간 ㎖ 11만3077개, 46만9747개로 경계 단계 기준인 2회 연속 10만개를 초과했다. 지난 9일 측정에서는 삼락과 화명 각각 ㎖당 7만 7242개, 4만 4787개로 확인돼 이전보다 조류 개체수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친수활동을 한시적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친수구간 내에서 수상레저, 낚시, 등 친수활동과 어패류 어획·식용 등이 금지된다. 9월 늦더위가 지속에 따른 높은 수온, 적은 강수량이 유지되면서 조류 증식이 가능한 환경이 지속돼 시는 당분간 친수활동 금지 조치를 지속할 예정이다.
  • 낙동강 물금·매리 조류경보 50일 지속…부산시, 수돗물 안정 총력

    낙동강 물금·매리 조류경보 50일 지속…부산시, 수돗물 안정 총력

    부산 시민의 식수원인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에 50일 이상 조류경보가 지속되면서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1일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8일 물금·매리 지점에 조류경보가 발령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지난 8일 발령 때는 관심 단계였지만, 지난달 22일 경계 단계로 격상됐다. 남조류 세포 수는 지난 27일 ㎖당 35만개로 정점을 기록했다가 지난 6일 12만개 수준으로 하락했다. 앞으로 수온이 충분히 떨어질 만큼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당분간 경계 단계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관심 단계는 ㎖당 남조류 세포가 1000개 미만일 때, 경계는 1만개 이상, 10만개 미만 이상일 때 발령된다. 1㎖당 남조류 세포가 100만개 이상인 대유행에 이르면 취수가 불가능하다. 물금·매리 지점은 2022년 196일간 조류경보가 발령됐으며, 2018년에는 남조류 세포 수가 대발생 단계 직전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에 따라 상수도사업본부는 명장, 화명, 덕산 등 3개 정수장에서 고도 정수처리 공정으로 수돗물을 생산 중이다. 고도정수처리 공정을 운영에 따라 현재까지 수돗물에서 조류독소, 냄새 물질이 검출된 적은 없다. 이와 함께 물금·매리 취수구에 녹조가 유입되지 않도록 2중 차단막을 설치했고, 살수 장치를 운영 중이다. 환경부도 인근 수역에 조류 제거선을 운영 중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심층 취수가 가능한 취수탑 설치도 추진 중이다. 녹조가 발생하면, 제거하거나 취수구에 유입되지 않게 하는 게 최선인데, 탑을 설치해 수심 10m에서 취수하면 남조류 유입을 90% 이상 줄일 수 있어서다. 취수탑은 경남 양산시와 공동으로 설계 중이며, 올해 공사에 들어가 2026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취수탑이 가동에 들어가면 부산에 하루 84만t, 양산에 12만 5000t의 물을 공급할 수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조류 수가 줄고 있지만, 아직 기온이 높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발톱 길이만 12㎝···‘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새’ 정체는

    발톱 길이만 12㎝···‘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새’ 정체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새’로 불리는 화식조(火食鳥, Cassowary)가 영국의 한 조류 공원에서 성공적으로 부화해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현지언론은 화식조의 새끼가 코츠월즈 버턴 온 더 워터에 위치한 버드랜드에서 부화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에서는 지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태어난 화식조는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새로 통한다. 버드랜드 측은 “지난 25년 동안 화식조를 번식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부화한 새끼를 처음으로 본 순간은 정말 특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식조는 덩치가 크고 속도가 빠르며 단검과 같은 10㎝ 길이의 발톱 힘이 막강해 매우 신중하게 돌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BBC 등 현지언론은 화식조는 특유의 환경적, 행동적인 특징 때문에 사육 상태에서 번식시키기 매우 어렵다면서 이 새끼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병아리’가 됐다고 전했다. 한편 화식조는 목에 선명한 보랏빛 피부와 연결된 붉은색으로 축 늘어진 살갗이 ‘불을 삼키는 것 같다’고 해서 불을 먹는 새라는 뜻을 지닌 이름이 붙여졌다. 키는 1.8~2m에 달하며 몸무게는 암컷이 70㎏, 수컷은 55㎏ 정도 나가는 거대 주조류(주금류)로 타조 다음으로 크다. 달리기 속도는 최대 시속 50㎞까지 낼 수 있고 도약 높이도 2m에 달하는데 수영 또한 수준급이다. 특히 양쪽 발에는 각각 날카로운 발톱 3개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각 안쪽에 있는 발톱은 길이가 12㎝에 달해 단검을 떠올릴만큼 날카롭다. 이 때문에 일반인들에게 매우 위험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악어나 표범같은 위험동물로도 지정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19년에는 미국 플로리다주(州) 북동부 게인즈빌에 있는 농장에서 화식조 암수 두쌍을 관상용으로 기르던 75세 남성이 그중 한 마리에게 공격당해 숨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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