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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왕시에 체험형 환경 테마공간

    의왕시에 체험형 환경 테마공간

    경기도 의왕시 월암·초평동 왕송호수 일대 35만여평이 체험형 환경 테마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시는 이 일대를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해 363억여원을 들여 2011년까지 연차적으로 조류탐사과학관을 건립하고 각종 환경 체험 및 휴식 시설을 갖춰 나가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우선 10월쯤 조류탐사과학관(조감도) 건립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조류탐사과학관은 지상 3층 규모로 조류 표본실, 전시실, 영상실, 멀티미디어실, 교육실, 탐사 관측실 등 조류의 모든 것을 보고 체험을 통해 공부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시는 또 왕송호수 일대를 내년 9월까지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한 뒤 호수 주변에 다양한 습지식물을 심고 피크닉 쉼터나 주말농장처럼 각종 식물을 직접 심어 키우는 체험학습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6㎞ 길이의 순환도로와 5㎞ 길이의 자연탐방로를 각각 조성, 걷거나, 자전거와 인라인을 타고 호수경관과 자연생태를 볼 수 있도록 만들기로 했다. 시는 이와 별도로 2015년까지 320억여원을 추가로 투입, 왕송호수변에 위치한 1만 4000여평 규모의 자연학습장을 3만 5000여평 규모로 확장할 방침이다. 이 곳은 기존 습지대, 실개천, 미니동물원, 산책로 이외에 탐방안내지구, 생태습지지구, 생태여과습지지구, 가족공원지구 등 4개 지구로 나눠 조성돼 가족형 환경 테마공간으로 만들어진다. 의왕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세계사를 바꾼 질병 ‘페스트’

    아직까지도 뾰족한 해법을 찾지 못한 생물학적 질병이 많다.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AI) 때문에 독일 월드컵이 취소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인류 역사상 최악의 생물학적 질병으로 기록되고 있는 것은 단연 페스트(흑사병)이다. 페스트는 치명적인 질병이라는 것 외에 인류의 역사와 문명을 바꿔놓은 질병으로 분석된다. 페스트는 예르시니아 페스티스라는 박테리아에 의해 감염된다.1346년 흑해 연안 항구도시 카파를 거쳐 몽골제국에서 유럽 전역으로 퍼졌다. 쥐에 기생하는 쥐벼룩이 박테리아를 인간의 몸에 옮겼다. 일단 이 병에 걸리면 열이 나기 시작한 뒤 몸 곳곳에서 커다란 종기가 나고, 의식이 흐려지며 기침을 할 때마다 피를 토해내다가, 결국에는 숨지게 된다.14세기 당시 유럽 인구의 65%가 페스트로 목숨을 잃었다. 패스트가 창궐하던 4년 동안, 유럽에서 안전지대는 없었다. 페스트는 신의 형벌이라고 여겨졌으며, 유대인들이 공포에 사로잡힌 집단 히스테리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흑사병이 지나간 뒤 유럽은 사회 경제적으로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인구가 크게 줄은 탓에 노동력이 부족해져 가난한 농부들은 일자리 걱정을 덜었고, 임금도 올랐다. 주인 없는 땅이 남아돌았기도 했다.종교의 권위도 조금씩 허물어졌다. 종교 사제들도 피할 수 없었던 페스트 때문에 교회 권위도 조금씩 허물어졌다. 페스트는 아이로니컬하게도 중세에 종지부를 찍고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촉매제가 된 셈이다. 페스트는 541년 아라비아 반도에서, 1850년 중국 대륙에서,1890년 인도에서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웠다. 지금도 우간다, 아라비아 서부, 쿠르디스탄, 인디아 북부, 고비 사막이나 미국 남서부 지역에 페스트 균이 존재하고 있다. 히스토리채널이 오는 10일 오전 10시와 오후 9시(재방 12일 오후 10시)에 페스트에 대한 총체적인 보고서인 2부작 특별 다큐멘터리 ‘페스트’(Plague)를 방송한다. 전 세계 130개국 2억 3000만 시청가구를 거느리고 있는 히스토리채널이 거의 동시에 방송하는 ‘월드와이드이벤트’의 8번째 시리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27일 방영했을 정도로 최신 작품이다. 유럽에서 페스트가 기승을 부렸던 당시를 드라마 형식으로 재구성하고, 존 애버스 버몬트대 교수 등 역사 전문가 의견을 곁들이며 사회 근본구조까지 뒤흔들었던 질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공포심과 이기심, 영웅주의와 희생 정신이라는 상반되는 본성을 드러냈던 상황이 고스란히 그려진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AI 확산땐 월드컵 취소”

    국제축구연맹(FIFA)이 조류 인플루엔자(AI)의 확산을 우려해 독일 월드컵축구 본선 대회가 취소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3일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AI가 독일월드컵 본선을 위협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보지만 만약 AI가 전염병처럼 번져 인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독일 정부가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하고,FIFA는 결정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한 때 독일 정치권에서 AI 확산에 따른 월드컵 취소 우려가 불거진 적은 있지만 FIFA 수뇌부가 AI와 관련된 우려를 직접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독일 자민당의 농업 전문가들은 AI가 인간에게 전염되기 시작할 경우 독일월드컵 취소를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했지만 FIFA는 월드컵 취소 사태는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었다. 그러나 블래터 회장의 이번 발언은 독일 북부 지역 고양이 한 마리가 AI에 감염된 직후 나온 것이고, 독일 보건당국은 이 고양이에 감염된 바이러스는 인간에게 전염 가능한 변종인 H5N1 바이러스라고 발표했다.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남해안 저수온 피해 보상 논란

    남해안 가막만의 저수온 현상으로 인한 양식어류 동해(凍害) 피해가 크게 늘고 있다. 3일 전남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10일간 돌산읍, 남면, 화정면 일대 가두리 양식장의 동해 피해실사 결과 199어가에 참돔과 감성돔 등 어류 590만마리가 동사해 65억여원의 피해가 났다. 그러나 피해 어가들에 대한 정부 보상은 미지수이다. 정부는 지난 2003년 양식어류 동해 피해때 ▲가막만은 돔 월동지로 부적합해 겨울철 저수온으로 인한 폐사에 대해서는 정부가 자연재해로 인정하지 않기로 했으며 ▲일부 어민들은 돔 양식을 하지 않기로 각서까지 썼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민들은 이상조류 등으로 발생한 시·군 피해액이 3억원 이상이면 농어업 재해대책법에 따라 보상을 받을 수 있다며 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도 관계자는 “폐사 원인이 저수온일 경우 보상이 가능하나 어병(魚病)은 보상받을 수 없다.”며 “피해 원인 합동조사 결과를 토대로 동해로 인한 폐사가 최종 확인될 경우 정부에 보상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獨 “AI감염고양이 인간전염 가능”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전세계로 빠르게 퍼지는 가운데 미국 대륙에 상륙할 날도 머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왔다. 독일에선 포유류도 AI 바이러스에 노출되면서 애완동물 관리에 비상이 걸리는 등 유럽 전체가 AI 공포에 휩싸였다.●獨 “애완동물 떠돌면 총살” 특히 독일 당국은 2일 북부 뤼겐섬의 고양이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전염될 수 있는 강력한 성질의 H5N1 바이러스라고 발표했다. 프리드리히-뢰플러 수의학 연구소는 이 H5N1 바이러스는 아시아에서 인간에게 전염돼 사망자를 발생시킨 강력한 AI 바이러스 변종이라고 밝혔다.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은 이날 독일 빌트지와의 인터뷰에서 “AI 인간 감염자가 나온다면 월드컵 대회를 취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AI가 월드컵을 망칠 수도 있다.”며 독일의 상황을 상세히 전했다.전날 H5N1 바이러스가 검출된 독일 뤼겐섬의 고양이가 이 바이러스에 걸린 새를 먹었다는 소식에, 지금까지 AI가 발견된 독일의 5개주는 고양이의 외출을 금지시켰다. 또 목줄을 한 개만 돌아다닐 수 있다. 만약 개와 고양이가 떠돌아다닐 경우 총으로 쏴 죽이겠다는 경고도 함께 내려졌다. 애완동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美보건장관, 美 전파 가능성 언급 마이클 리빗 미국 보건장관은 1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 전파 가능성과 관련,“AI 바이러스가 언제쯤 위협을 줄지는 잘 모르나 이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밝혔다.그는 “치명적인 H5N1형 바이러스 감염만으론 비상 상황이 아니지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이전될 정도로 강한 전염성을 가질 경우는 긴급 상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라크·印 사망자 1명씩 늘어 H5N1 감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곧 1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집계에 따르면 현재 AI 감염자는 7개국에서 174명이며 사망자는 94명이다.1주일 전보다 인도네시아와 이라크에서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늘었다. 한편 AI에 희생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은 ‘건강한 연소자’라고 호주 과학자가 경고했다. 시드니 웨스트미드 밀레니엄 의학연구소는 아시아 사례를 분석한 결과 “15세 이하 연소자의 AI 사망률은 90%였다.”고 밝혔다. 젊고 건강한 사람은 강력한 면역반응을 일으킬 수 있어 AI에 감염되면 폐나 다른 기관이 더 빨리 손상될 수 있다고 한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황사 온다는데 공기청정기 사볼까

    황사 온다는데 공기청정기 사볼까

    경기도 부천의 한 아파트에 사는 주부 박정희(31)씨는 두 돌이 지난 아이를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출근하는 직장 여성이다. 근처에 공장이 많아 유난히 먼지가 많이 날리는 지역인 데다 아이가 약간의 아토피를 앓고 있어 항상 실내 공기가 걱정이다. 게다가 올 봄에는 사상 최악의 황사가 온다는 말에 공기청정기를 구입할 계획을 세웠다. ●웰빙 열풍에 날로 관심 늘어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웰빙 열풍과 함께 건강을 해치는 미세먼지 등이 사회적인 이슈가 되면서 공기청정기 시장이 최근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봄철은 꽃가루와 황사, 따뜻해진 공기로 인해 떠다니는 공해 물질이 심해져 실내 공기가 더욱 나빠지는 계절이어서 공기청정기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샀다가 며칠 뒤 필터에 걸러진 시커먼 오염물질을 보고 공기청정기의 필요성을 절감한다.”고 말했다. 올해 출시된 다양한 공기청정기 중에서 어떤 제품이 우리 집에 꼭 맞을까. 신제품들만을 모아 공기청정기를 꼼꼼히 따져봤다. 최근 공기청정기 업체들은 다양한 할인행사를 펼치고 있어 이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도 알뜰한 구매 방법이다. ●새집증후군에는 ‘휘센’ LG전자는 최근 디자인과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공기청정기 2개 모델을 출시하면서 ‘실내 공기, 찾아가며 살균한다.’는 전략으로 공기청정기 판매몰이에 나섰다. 특히 휘센 공기청정기는 집안의 포름알데히드, 벤젠, 톨루엔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30분 이내에 최대 99%까지 제거해 새 아파트에서 흔히 발생하는 새집 증후군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LG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처음 선보인 ‘플래티넘(백금) 필터 시스템’을 16단계에서 17단계로 확대해 더욱 빨리 청정 수준에 도달하게 했다.”며 “먼지와 냄새는 물론 VOCs와 세균도 빠른 시간내에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2세대 공기청정기”라고 소개했다. 가격은 60만원대. ●사스 원인균 제거엔 ‘하우젠’ 삼성전자는 인체에 유해한 공기 중 활성산소(OH라디칼)를 중화시키는 ‘바이탈청정’ 시스템을 채택한 하우젠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 바이탈청정 기능은 활성산소 중화는 물론 공기 중의 바이러스, 알레르기 원인 물질, 병원 감염균을 제거하는 신개념 기술로, 활성수소(H)와 산소이온(O2)을 발생시켜 활성산소를 중화하고 세균 바이러스를 제거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독감바이러스를 비롯해 사스(SARS) 원인균으로 알려진 코로나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을 필터 안팎에서 이중으로 걸러준다. 신제품은 14평형 1종,13평형 2종,11평형 1종 등 총 4가지 평형에 7가지 색상과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가격대도 40만∼100만원대로 다양하다. ●알레르기 예방엔 ‘옥시3사일런스’ 수입제품 일렉트로룩스는 최근 전기 집진식 대용량 팬으로 조용하면서도 효율적으로 공기가 순환되는 공기청정기인 옥시3사일런스 두개 모델을 출시했다. 옥시3사일런스는 대용량의 팬을 이용해 많은 공기를 흡입하고 강력한 전기 집진식 촉진 필터 시스템으로 무의식 중에 마시고 있는 먼지와 알레르기 바이러스와 같은 혼탁하고 오염된 공기를 깨끗하고 맑게 정화한다. 워셔블 전기집진 필터를 채택해 흐르는 물에 씻어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활성 탄소필터로 담배 연기, 음식물 냄새 같은 집안의 불쾌한 냄새를 잡아준다. 오존 농도의 기준치 0.05 이하로 집진 효율, 적용 면적, 탈취 효율, 소음 방지 등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특히 영국 알레르기협회와 스웨덴 알레르기 천식협회로부터 인증받은 제품이다. 디지털 디스플레이는 집안 오염도를 분석해 공기청정기가 최적으로 작동해 깨끗한 공기를 내보낼 수 있도록 표시해주며, 집안의 오염 정도에 따라 알맞은 파워모드를 선택하는 자동 먼지 센서와 자동 소음 센서가 내장됐다.78만 9000∼65만 8000원. ●파격 할인+무이자 할부도 공기청정기 개발업체들은 3월부터 시작되는 황사철을 앞두고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파격적인 가격에 제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최근 공기청정기 시장이 침체 상태를 보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돌파구로 삼고 있다. 샤프전자는 2일부터 ‘조류인플루엔자 제거실증 기념 고객감사 초특가 300대 한정판매’ 이벤트를 시작했다. 샤프전자는 공기 중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인 H5N1형 바이러스 제거 실증을 기념하기 위해 정가가 48만 3000원인 공기청정기를 19만 9000원에 판매하고 무이자 3개월 혜택까지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품은 4단계 필터 방식을 적용했으며 플라스마 클러스터 이온 발생장치를 탑재해 공기중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89.15%까지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청풍은 올해 공기청정기 신제품인 청풍무구를 49만 8000원에 내놓았다. 제품은 3M의 고급 헤파필터를 적용했으며 살균구리폼 필터를 채용해 세균 및 바이러스 억제 기능을 제공한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주간 물가 동향] ‘AI 불안’ 불구 닭고기 소폭 상승

    [주간 물가 동향] ‘AI 불안’ 불구 닭고기 소폭 상승

    과일 값이 꿈틀거리고 있다. 사과, 배, 토마토의 가격이 일제히 올랐다. 1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사과와 배 등 주요 과일의 출하량이 줄어 지난주보다 소폭 올랐다. 사과(5㎏,17개)는 일부 산지(봉화, 의성 등)의 저장 물량 출하가 끝나 전주보다 1400원 오른 2만 900원에 거래됐다. 하나로클럽 과일 부문 김석기 바이어는 “지난해 사과 작황이 좋아 저장 물량도 많은 편이고, 딸기 등 햇과일 소비가 증가해 시세는 곧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배(7.5㎏,10개)는 산지에서 출하량을 조절해 전주보다 2400원 오른 2만 5900원, 토마토(100g)는 밀양과 사천 등지의 상품성이 좋은 ‘도태랑종’ 출하로 전주보다 60원 오른 520원에 팔렸다.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대한 불안에도 불구하고 닭고기(851g)는 출하물량 감소로 전주보다 약간 올랐다. 야채 값은 꾸준히 안정세다. 배추(포기)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저장배추뿐만 아니라 노지배추도 출하돼 전주보다 190원 내린 3150원. 대파(단)도 노지물량뿐만 아니라 일부 하우스 물량도 나와 약간 내렸다. 무는 주말동안 소비가 많아 시장내 잔여 물량이 감소하면서 전주보다 조금 올랐지만 전북과 제주지역의 출하량이 꾸준해 시세가 내림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감자(1㎏)는 제주지역의 출하량이 크게 늘어난 덕에 전주보다 130원 내린 1290원에 거래됐다. 전년(1890원)에 비해 30%나 낮은 가격이다. 돼지고기 애호가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있다. 삼겹살(100g)은 전주보다 290원(18%) 내린 1300원, 목심(100g)도 전주보다 330원(22%) 내린 1170원에 팔리고 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포유류 AI감염 비상

    |파리 함혜리특파원|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스칸디나비아 반도인 스웨덴에서도 발견되는 등 유럽내 거의 전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인들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스웨덴 농업부는 이날 “남동 해안가 오스카르스함 지역의 야생 오리 2마리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H5N1형 여부를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 인간에도 전염될 수 있는 H5N1 바이러스는 지난 한달동안 유럽과 아프리카의 약 20개국가들에서 발견되는 등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국제수역기구(OIE)가 봄 철새이동철을 맞아 치명적인 AI 바이러스인 H5N1의 확산을 경고한 가운데 독일에선 고양이 사체에서 H5N1이 검출됐다. 포유류 감염 첫 사례다. 독일의 발트해 부근 뤼겐 섬의 죽은 고양이 몸에서 H5N1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독일 프리드리히 뢰플러 수의학연구소가 밝혔다.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100여마리의 야생 조류에서 H5N1 바이러스가 검출돼 고양이가 H5N1 감염 조류를 먹은 후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소측은 말했다.lotus@seoul.co.kr
  • AI·구제역 5월까지 특별방역

    최근 우리나라 주변국까지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공포가 확산됨에 따라 특별방역대책이 추진된다. 농림부는 27일 구제역 등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오는 5월말까지 공항과 항만에서 여행객을 상대로 검역 활동을 강화하고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농림부 김창섭 가축방역과장은 “고온으로 처리하지 않은 소시지 등 축산가공품과 냉동고기, 비포장 육포 등을 불법적으로 국내에 들여오다 적발되면 규정에 따라 범칙금 10만원을 엄중 부과할 것”이라면서 여행객 등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이어 “지난 1월 일부 종오리 농장에서 AI 발병의심 신고가 들어왔으나 음성판정을 받았다.”면서 “하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공항·항만의 국경 검역을 엄격히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국내서도 AI 사람감염 첫 확인

    국내서도 AI 사람감염 첫 확인

    국내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사람에게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그동안 AI 안전국가로 분류돼 온 우리나라에서 AI 감염 사실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가축AI가 유행했던 2003년 12월∼2004년 3월 사이에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살처분작업에 참여했던 인부 4명이 당시 AI에 감염됐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감염자는 충북 진천의 50대 남자와 음성의 30대 남자로 그 지역에서 AI가 발생했을 때 양계장에서 살처분을 돕던 자원봉사자들이었다. 질병관리본부는 당시 가금류 살처분 작업에 참여해 AI 인체 감염이 의심된 관련자 318명의 혈청을 채취해 지난해 11월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 항체검사를 의뢰, 이들 4명에게서 항체 양성반응인 AI ‘무증상 감염’결과가 나왔다는 사실을 최근 통보받았다. 이들 4명에게서는 대표적 AI 유형인 ‘H5N1’ 면역 사실이 확인됐으나 이들이 AI 환자는 아니었다고 본부측은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는 “양성반응을 보인 4명은 당시 가금류 살처분 등에 관여하면서 어떤 경로든 ‘H5N1’ AI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음을 의미한다.”면서 “이들은 당시 감염예방을 위해 타미플루 백신을 투약했으며, 살처분 작업 후 10일 동안 인플루엔자 감염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무증상 감염’으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이들 4명을 대상으로 감염에 관련된 위험요인 추정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본부가 보관 중인 1600여건의 혈청에 대해서도 CDC에 항체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우리나라에서 AI 환자가 발생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국제적인 AI 청정상태는 계속 유지된다.”면서 “닭과 오리고기, 달걀 등은 안전하기 때문에 평소대로 안심하고 식용해도 된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사설] 국내에서 첫 확인된 AI 인체감염

    지난 2003년 말 국내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유행했을 당시 닭과 오리 살처분에 참여했던 4명이 AI 바이러스인 H5N1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도 더이상 AI 무풍지대가 아닌 것이다. 감염된 사람들은 겉으로 증상이 드러나지 않는 ‘무증상 감염’이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AI 환자는 아니라지만 고병원성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만으로도 경종을 울리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최근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인터넷판이 AI가 인간 대 인간 감염으로 진전되면 월드컵이 취소될 수도 있다고 우려할 정도로 세계는 AI의 급속한 확산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AI가 극단적인 공포감을 주는 것은 2000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1918년의 스페인 독감,200만명을 숨지게 한 1957년의 아시아 독감,70만명을 죽음으로 몰고간 1968년의 홍콩 독감도 원인균이 H5N1인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그때처럼 돌연변이를 통해 인간 대 인간의 감염을 유발하는 변종 바이러스로 진전되면 전 세계적으로 1억 4200만명이 희생될 수도 있다는 보고서가 나올 정도다. 오늘날 인구 밀집도를 감안하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감염이 확산된다는 얘기다. AI에 대해 지나친 공포감을 가질 필요도 없지만 만반의 대비책은 갖춰야 한다고 본다. 적정 분량의 예방백신을 확보하는 한편 AI 유입통로에 대해 빈틈없는 감시를 해야 한다. 특히 AI의 진원지가 중국으로 꼽히는 만큼 중국과 교류가 잦은 북한을 통한 AI 유입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AI 청정국’이라는 한국의 이미지를 지키는 길은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밖에 없다.
  • 부산에 국내 첫 나비생태관

    부산에 국내 최초로 사계절 관람이 가능한 나비 생태전시관이 건립된다. 부산시는 세계적인 나비·조류 생태전시관 건설 운영업체인 미국 버터플라이랜드사와 나비생태관 건립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열린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김만봉 버터플라이랜드사 부산지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전시관 건립 비용 300억∼350억원을 버터플라이 랜드사가 전액 투자하고 완공후 20년간 기부채납 방식으로 운영하도록 합의했다. 오는 2008년 완공계획인 나비생태전시관은 나비 수천마리가 날아다니는 실내 사파리형 전시관으로 수백그루의 각종 식물을 심어 관람객들이 나비가 사는 자연환경속에 들어온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꾸며진다. 이 전시관에는 또 세계 각 지역새들을 자연상태로 관찰할 수 있는 조류관과 희귀 곤충을 전시하는 곤충관, 생태영화관, 테마정원과 생태연못 등이 들어선다.부산시와 버터플라이랜드사는 전시관의 규모를 1만평 가량으로 잡고 있으며 이 가운데 시설 면적은 4700평, 화훼 및 조경면적은 5300평이다.부산 김정한기자jhkim@seoul.co.kr
  • [사설] 사형제 폐지할 때 됐다

    사형제 폐지 논란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법무부는 엊그제 “사형제도 존폐문제와 함께 제도 개선 방안에 관해 보다 심층적으로 연구하기로 했다.”고 밝혀 이를 공론화했다. 그 대안으로는 ‘절대적 종신형’을 내비쳤다. 그동안 정부는 국제사면위원회 등의 폐지 권고에도 사형제도를 고수해온 게 사실이다. 따라서 법무부의 이번 방침은 전향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환영한다. 앞서 우리는 인권선진국을 자부하는 한국이 사형제를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주장한 바 있다. 우선 사형제 폐지는 시대적 조류다. 현재 사형제 폐지국가는 112개, 존치국가는 83개라고 한다. 특히 인권에 관해 종주국격인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은 모두 폐지했다. 미국도 10여개주는 사형제를 채택하지 않고 있다. 다른 나라의 예를 일일이 열거할 필요도 없다. 우리나라는 유신시절 대법원 사형확정 선고 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사형을 집행한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 이른바 인혁당 사건이다. 또 법원이 오심(誤審)을 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다. 미국에서도 사형 집행 후 진범이 나타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고 하지 않는가. 이런 경우 사형제도가 있는 한 구제의 길은 요원하다. 사형제를 폐지하려면 무엇보다 국민적 합의가 중요하다. 국회에는 사형제를 절대적 종신형으로 대체하는 내용의 법안이 제출돼 이미 계류 중이다. 국가인권위도 지난해 4월 사형제 폐지 의견을 내놓은 적이 있다. 그런 만큼 공청회 등을 열어 심도있게 토의하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서두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현재 63명의 사형수가 있지만 1997년 12월 이후 사형집행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사형제는 폐지돼야 마땅하다. 열린 마음으로 중지를 모아가야 할 때다.
  • [데스크시각] 역발상의 필요성과 위험성/박대출 정치부 부장급

    어제 광화문 교보서적에 들렀다. 눈길이 가는 책이 있었다.‘불친절 마케팅’이란 제목이다. 지난해 9월 초쇄된 것이다.“친절하지 말라. 더욱 불친절해라.”라는 글귀가 이채롭다. 차별서비스로 ‘진짜 고객’을 만들라는 게 요지다. 이른바 역발상 마케팅이다. 역발상과 관련한 책을 뒤졌다. 여러 분야에 있었다. 역발상 마케팅, 역발상 부동산 경매, 역발상 세상보기, 역발상의 법칙, 역발상 투자 불변의 법칙…. 신간이나 베스트셀러 목록을 봤다. 역발상을 다룬 책은 별로 없다. 그 전과 달라진 모습이다. 한땐 ‘뒤집어라.’‘바꿔라.’‘거꾸로 봐라.’등의 책들이 제법 많았다. 하지만 더이상 신(新)조류는 아니다. 존재하고, 의미 있는 하나에 불과하다. 정치권만 다르다. 올 초부터 유독 역발상이 강조되고, 화두에 오르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올 1월18일 신년연설을 가졌다.25일에는 신년 기자회견을 했다. 전엔 하루에 다 했다. 처음이다. 연설의 제1화두는 양극화였다. 그 못지않게 사고의 역발상도 강조됐다. 골프를 소재로 삼았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도 신년회견에서 ‘발상의 전환’을 역설했다. 조기숙 당시 청와대 홍보수석이 역발상론을 이어갔다.20일 청와대이야기에 ‘역발상의 미학’이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노 대통령을 ‘역발상의 성공 사례’로 칭송했다. 성공 포인트로는 “남이 하지 않는 것, 다른 것, 새로운 것을 시도한다는 점에 있다.”고 꼽았다. 그래서인가. 예전 같으면 생각지도 못할 일들이 줄을 잇는다. 대통령 사돈 음주운전 사건만 해도 그렇다.‘간 큰’경찰 한명이 권력에 대들었다. 권력 주변은 ‘조용한 해결’을 원했던 것 같다.‘거짓말 릴레이’는 그 연장선에 있다. 하지만 ‘절대 의지’를 갖고 덮으려고 한 흔적은 별로 안 보인다. 변화의 시대는 분명한 것 같다. 야당 대표를 ‘수첩공주’라고 흉보던 여당 의원이 있었다. 나중에 ‘수첩장관’이 됐다.‘수첩공주’에겐 넙죽 고개도 숙였다. 여당 대표를 지낸 분이 대통령에게 경고를 보낸다. 하산길 조심하라고. 임기가 절반이 남았는데도 그랬다. 법무장관이 사석에서 뱉은 욕설은 그대로 공개된다. 이전에는 남이 하지 않는 것, 다른 것, 새로운 것들이다. 공권력은 뭇매를 맞고 있다. 혹은 속된 말로 ‘호구 신세’다. 북한 간첩이 정부에 10억달러를 배상하라고 소송을 낸다. 시위대는 변호사 비용을 요구한다. 경찰 간부는 경찰 모자를 청와대에 보내고, 경찰관은 헌법 소원을 제기한다. 통념을 뛰어넘는 일들이다. 참여정부 들어 190여명이 인사검증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한다. 병역 회피, 음주운전, 뇌물수수, 위장전입, 편법상속·증여 등이 이유다. 이 범주에 드는 전·현직 장관급 이상은 몇 있다. 대부분이 멀쩡했다.2중잣대 논란은 당연한 귀결이다. 이런 인사검증시스템은 ‘강화’라는 포장을 달고 진행형이다. 역발상의 고전(古典)은 콜럼버스의 달걀이다. 콜럼버스는 달걀을 세웠다. 누구도 생각 못한 방법을 썼다. 그가 발견한 것은 사고의 신대륙이었다. 그런데 의문이 든다. 삶은 달걀일까, 날 달걀일까. 인터넷을 뒤져봐도 분명치 않다. 후배에게 물었더니 한마디 쏜다. 세우는 것이 중요하지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하지만 그는 밑바닥을 깨뜨렸다. 날 달걀이라면 내용물이 쏟아졌을 것이다. 삶은 달걀이라면 오래 놔두지 못했을 것이다. 사고의 신(新)경지는 열렸지만 또 다른 것은 파괴됐다. 깨뜨리지 않고 세울 방법은 없을까. 최소한 정치에선 되짚어봐야 할 대목이다. 뭔가를 세우려고, 또 다른 것을 잃는 일이 반복되기 때문이다.‘뭔가’ 못지않게 ‘또 다른 일’도 중요할 땐 더욱 그렇다. 조 전 수석은 “원칙과 상식으로 돌아오기 위해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 상황이 원칙과 상식이 아니라는 전제를 깔고 있다. 박 대표는 노무현 정부에 발상의 전환을 요구했다. 현 정권 역시 원칙과 상식이 아니라는 얘기다. 더욱 심화된 심리적 양극화의 단면이다. 참여정부의 역발상을 놓고 또 갈린다. 한쪽은 ‘창조’‘미래’‘생산’으로 미화한다. 다른 한쪽은 ‘파괴’‘과거’‘소모’라고 격하한다. 필요성과 위험성을 가진 역발상의 두 얼굴이다. 누가 옳은지는 곧 판가름날 일이다. 박대출 정치부 부장급 dcpark@seoul.co.kr
  • 獨 AI 확산… 월드컵 취소 우려

    독일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야생조류가 속속 발견되면서 오는 6월 열리는 2006년 독일 월드컵이 취소될 우려가 제기됐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AI 바이러스가 돌연변이를 일으켜 인간 대 인간 감염이 이뤄질 경우 월드컵이 취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녹색당의 베에벨 횐 하원 농업위원장은 “AI 바이러스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월드컵처럼 대규모 국제행사를 치르는 것은 문제”라면서 “행사를 취소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AI 책임자인 클라우스 스퇴르도 “월드컵이 벌어지는 독일에서 전염병이 퍼진다면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독일 북부 뤼겐섬에서 22마리의 야생조류가 치명적인 AI 바이러스인 H5N1에 감염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독일에선 지금까지 103마리의 야생조류가 AI에 감염됐다. 그러나 아직 가금류나 인간에게 감염된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베를린 연합뉴스
  • AI, 英해협 건너나

    |파리 함혜리특파원|유럽 최대의 가금류 축산국으로 철새 이동의 주요 길목인 프랑스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의 변종인 H5N1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처음 확인됐다. 프랑스 농업부는 18일(현지시간) “지난 13일 중동부 앵 도(道)의 주아외 인근에서 발견된 오리에 대한 검사 결과 높은 병원성을 지닌 H5N1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농업부는 영국해협 인근의 솜 강 하구에서 발견된 죽은 오리 두 마리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영국도 바이러스가 영국해협을 건널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며 긴장하고 있다.아프리카에서는 나이지리아에 이어 이집트에서 모두 7건의 H5N1 감염사례가 확인됐다. 이집트 보건당국은 카이로에서 4건, 인근 기자지역에서 2건,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250㎞ 떨어진 미냐에서 폐사하거나 병든 닭에서 치명적 H5N1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도 H5N1에 감염된 가금류가 처음으로 발견됐다.lotus@seoul.co.kr
  • 희망의 밥상/제인 구달 지음

    아침식사로 먹은 샐러드와 점심때 먹은 김치찌개, 저녁때 먹은 피자와 스파게티…. 우리가 매일 먹는 음식들이 어떻게 생산돼 어떤 경로로 우리 밥상에 올라왔는지 궁금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 밥상과 환경의 관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보자. ‘침팬지 엄마’로 유명한 세계적인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가 쓴 ‘희망의 밥상’(김은영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은 십년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먹을거리와 지구환경의 관계를 풀어쓴 ‘희망 밥상 프로젝트’이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먹을거리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문제점들을 짚어봄으로써 우리 밥상에 변화를 불러일으키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구달 박사는 “우리 밥상이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을 장악한 거대 기업들이 지역농가를 내쫓고 결국 소비자의 건강마저 위협하는 현실을 꼬집는다. 유전자 변형 농산물(GMO)에다가 각종 성장호르몬제, 화학비료, 항생제를 사용한 농·축·수산물이 고비용의 단계를 거쳐 대형 슈퍼마켓 등에서 넘치는 세상. 거대 기업들에 의해 전세계 밥상이 단일화하면서 지역적 특성을 가진 먹을거리들이 몰락해 지역 사람들의 건강까지 몰락할 위기에 처한 현실을 낱낱이 파헤친다. 비만이나 당뇨, 심장질환은 물론, 에이즈·사스·조류독감 등 전염성 질병들도 잘못된 먹을거리를 택했기 때문이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단지 내가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아이가, 그 후대 아이들이 잘 살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식습관을 되돌아보고 우리 밥상에 진정한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소비자의 힘을 이용하자▲내 고장에서 난 제출 유기농 식품을 먹자▲아이들의 밥상에 관심을 갖자▲패스트푸드를 버리고 슬로푸드를 먹자 등 중요한 생활지침을 제안한다. 특히 ‘내 고장 식품 먹기 운동(신유기농운동)’에 주목한다. 내 고장에서 난 농·축산물을 이용하면 저렴하고 싱싱한 먹을거리를 과도한 포장 과정 없이 먹을 수 있다는 것. 급식에 의존하는 아이들이 비만과 영양부족이라는, 서로 상반된 건강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들의 밥상을 위한 실용적인 가이드라인도 담겨있다. 내 이웃과 자손, 나아가 지구 생태계를 생각한다면 현재 우리 밥상에 올라있는 먹을거리들을 과감히 버리고 유행을 타지 않는 건강한 밥상을 차려야 한다고 강조한다.1만 1000원.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새만금’ 대법원 마지막 공개 변론

    ‘새만금’ 대법원 마지막 공개 변론

    “우량농지 확보 등을 통한 더 나은 생활여건을 마련하는 길”“새만금을 죽음의 호수로 만드는 사업을 강행하면 역사의 죄인의 될 것”. 2001년 8월 시작돼 4년 8개월 만에 대법원의 최종판단을 앞둔 ‘새만금 사건´의 공개변론이 16일 서울 서초동 대법원에서 열렸다. 이용훈 대법원장 등 대법관 전원이 참석한 전원합의체에서 새만금 사업의 경제성, 수질문제, 해양환경 변화 등 주요쟁점에 대해 원·피고인의 변호인과 참고인들은 ‘개발´과 ‘환경보존´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동영상상영·표 제시하며 치열한 공방 원고측 여영학 변호사는 “새만금 사업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급조된 것으로 경제부처에서도 반대했다. 환경영향평가는 형식적으로 이뤄졌고 사업성은 부풀려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피고측 유인의 변호사는 “순차개발방식 등 장기간 전문가들의 협의를 거쳐 합리적이고 친환경적으로 결정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양측은 전승수 전남대 해양학과 교수와 양재삼 군산대 해양정보학과 교수 등 참고인을 앞세워 해양환경, 수질, 경제성에 대해 각자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특히 쟁점마다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각종 수치와 표를 제시한 것은 물론 동영상까지 보여 주며 주장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강신욱 대법관은 “방조제가 완공되면 해양환경이 변화된다고 하는데 구체적 변화와 영향은 어떤 것이냐.”고 물었다. 전 교수는 “지금은 해수가 유통되고 있지만 방조제가 완성되면 조류가 변하고 어획량 등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법원장도 “해양환경 변화는 사업초기부터 예상했던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원고측 박태현 변호사가 “방조제로 인한 조류변화는 당초 환경영향 평가에는 없었던 것으로 북쪽 방조제를 완전히 막지 않고 800m정도를 열어둔다면 환경파괴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피고측 양 교수는 “방조제를 열어둘 경우 그동안 축조한 방조제마저 유실돼 엄청난 환경재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방청객 170여명 대법정 가득 메워 변론 시작 1시간 전부터 들어온 원·피고측 각각 55명과 대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한 68명 등 방청객 170여명이 대법정을 가득 채웠다. 농림부 관계자와 전라북도 주민들, 최열 환경운동연합 상임이사, 시인 김지하씨,2003년 새만금 사업에 반대하며 전북 부안에서 서울까지 삼보일배를 한 문규현 신부도 참석했다. 대법원은 다음달 중순쯤 상고심 선고를 내릴 전망이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AI 공포 엄습… 유럽 전역이 떤다

    조류 인플루엔자(AI) 공포가 유럽 전역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이미 유럽 7개국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H5N1형 바이러스가 검출된 가운데 덴마크와 헝가리에서도 15일 야생 조류가 떼죽음을 당해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에 나섰다.●7개국서 H5N1바이러스 검출 덴마크 보건 당국은 이날 발트해 팔스터섬에서 5마리의 백조가 폐사하는 등 최소 9마리의 백조가 숨진 채 발견돼 AI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팔스터섬은 앞서 H5N1 바이러스가 발병한 것으로 확인된 독일 북부 뤼겐섬으로부터 불과 50㎞ 떨어진 곳이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도 다뉴브강 인근에서 숨진 야생 오리가 발견돼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헝가리 일간 닙서버드차그가 보도했다. 농업부 대변인은 “1차 조사 결과 치명적인 H5N1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열흘 후에나 최종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스트리아 보건 당국도 전날 남부지방에서 폐사된 백조 2마리가 1차 조사 결과 H5N1 변종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샘플을 영국의 유럽연합(EU) 연구소로 보냈다고 밝혔다. 이로써 H5N1형 바이러스가 확인된 유럽 국가는 그리스,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슬로베니아에 이어 오스트리아와 독일 등 7개국으로 늘어났다.●나이지리아도 전국으로 번져 이미 감염 사실이 알려진 슬로베니아와 루마니아 남부에서는 전날 새로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본격적인 철새 이동철을 맞아 AI가 유럽에서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는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독일 농업부는 가금류 방목 금지를 예정보다 앞당겨 20일부터 시행하기로 했고 오스트리아도 죽은 백조가 발견된 곳으로부터 반경 3㎞ 이내를 보호지역으로,10㎞ 이내를 감시지역으로 정했으며 계란은 물론, 모든 가금류의 거래를 금지시켰다. 유럽 최대의 가금류 생산국이며 철새 이동 경로에 위치한 프랑스도 방역 비상이 걸렸다. 한 정부 관리는 “프랑스에서 AI가 발생하는 일은 시간 문제”라고 밝혔다. 아프리카에서 AI가 처음 발생했던 나이지리아는 카두나 주에서 시작된 발병 소식이 북부 8개주로 번졌다가 다시 남쪽으로 확산되고 있다. AI는 지금까지 전세계 20여개국에서 발생, 최소 9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야생동물에 먹이 나눠주실 분~”

    서울시 푸른도시국은 14일 시민들과 함께 관악산과 청계산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나누어주는 행사를 24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2∼3월이 야생동물들에게 가장 먹이가 부족한 시기인 만큼 다음달말까지 상설 조류 먹이대를 설치하는 등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들은 15일(수) 오전 10시부터 자연생태과 홈페이지(sanrim.seoul.go.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행사 참여자는 500명 안팎으로 선발하며 자원봉사 활동증서도 수여한다. 관악산에는 붉은머리오목눈이, 박새 등 야생조류 20종과 다람쥐 청설모 너구리 등 포유류 10종이 살고 있다. 청계산에는 꿩 참새 등 야생조류 36종과 너구리 산토끼 다람쥐 등 포유류 12종이 서식하고 있다.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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