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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 십이동파도 4개섬 특정도서 추가

    군산 십이동파도 4개섬 특정도서 추가

    전북 군산시 십이동파도 4개 도서가 특정도서로 지정·고시돼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의 규제를 받게 된다. 환경부는 군산 외항 서쪽 38㎞ 일대에 있는 십이동파도 10여개 섬 가운데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4개 도서(도서 번호 1,2,4,9)를 특정도서로 각각 지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특정도서는 무인도서 중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섬으로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보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건축물·공작물의 신·증축, 야생 동·식물의 포획 또는 채취 등이 금지된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특정도서는 모두 162개로 늘어났다. 십이동파도 4(군산시 옥도면 연도리168)는 십이동파도 중 가장 큰 섬으로 멸종위기종 1급인 매를 비롯, 팽나무 군락, 다양한 해조류가 생육하고 있으며 해식애 등이 발달한 곳으로 알려졌다. 또 십이동파도 9(군산시 옥도면 연도리173)는 후박나무·사철나무 등 상록활엽수가 분포하고, 가마우지 등 다양한 조류가 번식하고 있으며, 넓은 면적의 해식애가 발달됐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폐자원·바이오매스 대체자원화”

    정부는 폐기물과 임목, 농업부산물, 해조류 등과 같은 폐자원과 바이오매스 등을 화석연료 대체 자원으로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2012년까지 전국 10개 권역별로 ‘환경·에너지 종합타운’을 만들고 2020년까지 ‘저탄소 녹색마을’ 600곳도 조성한다.19일 환경부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한 ‘폐자원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대책’에 따르면 에너지 해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그동안 단순 매립이나 소각처리 또는 방치되던 폐자원과 바이오매스를 고체연료(펠렛·목탄), 바이오가스(메탄), 바이오연료(에탄올·메탄올) 등으로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Local] 주남저수지 철새네트워크 가입

    경남 창원시는 17일 철새 도래지인 주남저수지가 국제 철새네트워크(EAAFP)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람사르총회 공식 방문지인 주남저수지는 지난달 한국·중국·일본 회의에서 국제 철새네트워크 가입 승인을 받아 환경부가 지난 9일 가입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인증서는 오는 25일 경북 자연환경연수원에서 열리는 국제 두루미심포지엄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등재된 멸종 위기종과 국제방문자센터 네트워크(WLI)에서 선정한 주요 조류가 관찰된 습지로 인정받아 이번에 가입 승인을 받았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안양천 폐사 조류 AI 감염검사

    17일 오전 7시30분쯤 한강 하구 안양천 합류지점에서 흰뺨검둥오리 등 조류 8마리가 죽은 채 발견돼 서울시가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청둥오리 4마리와 흰뺨검둥오리 1마리는 죽은 채로, 흰뺨검둥오리 2마리는 폐사 직전의 상태로 발견됐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 오전 7시15분쯤 안양천 합류지점과 가양대교 사이에서도 흰뺨검둥오리 2마리와 꿩 1마리가 죽은 채로, 흰뺨검둥오리 1마리는 폐사 직전의 상태로 발견됐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AI 살처분 개·고양이 포함 논란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7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가금류 인플루엔자 방역실시요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살처분 대상에 개와 고양이를 포함시켜 동물보호단체 등이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개정안 3조는 살처분 등 방역요령 실시에 대한 적용범위에 기존 ‘국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닭·오리·칠면조 등의 가축과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수성이 있는 야생조류 및 그 밖의 조류와 돼지’에 개와 고양이를 새로 포함시켰다. 농림부 홈페이지에는 입법예고가 되기 전인 9월 말부터 이미 동물애호가들이 반대 글을 올리며 항의해 왔다. 이모씨는 “조류독감과 개, 고양이 사이에 관련성을 증명하지 못하고 있지 않느냐.”고 따졌고, 김모씨는 “대량학살은 고려하지 않고 법을 너무 쉽게 만든다.”고 주장했다. 고모씨는 “더불어 사는 삶을 생각해보라. 편의를 위한 살생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동물복지협회, 한국동물보호연합 등은 지난 7일 살처분 위주의 정책에 대한 반대의견을 농림부에 공식 제기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이원복 대표는 “개와 고양이가 매개체 역할을 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살처분 방법인 생매장은 불법이자 심각한 동물학대”라고 주장했다. 동물복지협회 박연주 간사는 “무작위 살처분에 대한 도덕적 문제와 예산낭비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에서 포유류가 AI에 걸린 사례는 한 건이 보고됐지만 이마저도 허위 논란에 휩싸여 있다. 지난 7월 충남대 김철중 교수가 AI에 걸린 고양이를 발견했다고 밝혔지만, 고양이의 사체가 없어졌다며 정부기관에 관련 증거자료를 제출하지 않아 공식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농림부 담당자는 “한국에서 발견된 AI바이러스가 포유류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는 미국의 질병통제센터(CDC)의 의견과 국내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개와 고양이를 포함시켰다.”면서 “AI 발생지역의 개나 고양이가 새 나가면 전국에서 큰 피해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입법예고에 대한 시민들의 반대의견이 접수됐으므로 전문가들과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북대 모인필 교수는 “동남아 등지에서는 유기견이나 도둑고양이 등이 병원균을 옮길까봐 살처분 대상으로 정한다.”면서도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포유류 감염사실이 없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인수공통전염병 매년 200명 감염

    사람과 동물에게 동시에 전염되는 브루셀라·일본뇌염 따위의 ‘인수공통전염병’이 매년 200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축장 종사자의 브루셀라 감염 위험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질병관리본부가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임두성(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인수공통감염병 환자발생 보고현황’ 등에 따르면 현재 지정된 인수공통전염병은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일본뇌염, 브루셀라증, 탄저병, 공수병, 조류인플루엔자, 변종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등 7개였다. 자료에 따르면 인수공통전염병은 2004년 179건이 발생한 이래 2005년 222건, 2006년 271건, 2007년 167건, 그리고 올들어 9월 말 현재 113건으로 연평균 200명가량 발생했다. 전염병 중에서는 브루셀라증 환자가 572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280건,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CJD) 84건, 일본뇌염 15건, 공수병 1건 순이었다. 특히 환자수가 가장 많은 브루셀라증의 경우 도축장 종사자 12명이 감염돼 도축장이 감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도축장종사자 17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브루셀라, 큐열 등 인수공통감염병 양성자가 33명이나 발견됐다. 임 의원은 “도축장 종사자들의 개인보호구 착용률이 저조한 점이 감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도축장 종사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과 질병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살려주세요!”…브라질 해변에 나타난 펭귄들

    “살려주세요!”…브라질 해변에 나타난 펭귄들

    일천 여마리의 펭귄 떼가 남극에서 3,200km나 떨어진 브라질 북동쪽 한 해변에 깜짝 등장했다. 이에 브라질 당국이 공군 비행기 수십 대를 동원해 펭귄들을 고향으로 옮기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은 “브라질 해군이 동물 협회의 도움을 받아 펭귄들을 옮겼다. 하지만 건강하지 않거나 나이가 많은 펭귄 400여 마리는 이미 죽었다.”고 지난 6일 (한국시간) 보도했다. 과학자들은 “마젤란 펭귄(마젤란해협에 무리지어 사는 펭귄)이 종종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해변에 나타나긴 했지만 남극 펭귄들이 떼지어 출몰한 적은 처음”이라며 “날지도 못하는 펭귄이 어떻게 멀리 떨어진 브라질 해변까지 올 수 있는 지에 대해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환경학자들은 이러한 현상들에 대한 원인으로 지구온난화를 꼽았다. 한 환경 전문가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조류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사냥을 하려 물에 들어갔던 펭귄들이 빠른 조류에 휩쓸려 남미까지 떠내려 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인재의 용광로 홍콩 디스커버리 베이

    [한국의 미래-위기를 희망으로] 인재의 용광로 홍콩 디스커버리 베이

    아일랜드는 대대적인 외국 자본 유치로 20년 만에 유럽의 경제강자로 떠오른 대표적인 나라다. 외국인에 대해 차별없는 사회적 여건을 만들어주면 글로벌 인재들의 능력과 자본을 사회 발전의 밑거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외국인이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손꼽는 홍콩 디스커버리 베이 주거단지와 전세계 화교 자본을 이끄는 차이나타운의 사례를 통해 한국의 사회적 개방성 확대 전략을 살펴봤다. |홍콩 박홍환특파원|중국의 건국기념일(국경절)인 지난 1일 오후,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20여분이 지나자 고급 리조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주택단지가 나타났다. 홍콩에서 공기와 경치가 가장 좋다는 란타우섬의 동쪽 연안에 자리잡은 ‘디스커버리 베이’(愉景灣). 뒤로는 커다란 산이 병풍처럼 막아서 있고, 앞에는 탁트인 바다가 펼쳐진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입지다. 산기슭에 세워진 30여층의 고층 아파트군이 잇따라 보이더니 해변가에는 단독 호화빌라가 죽 늘어서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노선버스와 작업용 차량 외에는 지나다니는 택시나 자가용이 없다. 골프카트만 오갈 뿐 주차장에도 차량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주민 2만여명 중 절반이 30개국서 온 외국인 버스 종점인 광장에 내려서자 더욱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파란 눈의 백인부터 갈색 피부의 동양인, 아프리카 어디 쯤에서 온 듯한 흑인까지 마치 인종전시장을 연상시키듯 온갖 사람들이 오간다. 편한 차림새로 장바구니를 들거나 아이들 또는 애완견들과 동행한 것을 보면 주민들인 듯싶다. 관리사무소 직원의 설명으로는 전체 주민 2만여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30여개국에서 온 외국인이라고 한다. 우리 동포도 100여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150여년 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아 홍콩 어디서든 외국인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이곳은 유난히 밀도가 높은 편이다. 주택 가격도 홍콩섬의 중심지인 센트럴(中環) 주변지역 못잖게 비싸다. 평당 3000만∼4000만원대를 호가한다. 차량 소유가 금지돼 있어 불편도 감수해야 한다. 외국인들은 무슨 이유로 홍콩, 아니 디스커버리 베이에 거액을 투자하면서 터를 잡게 되었을까. 이곳 주민들의 상당수는 센트럴 지역으로 출근한다.20∼30분 간격으로 하루종일 운행하는 페리를 이용하면 30분안에 센트럴 부두에 닿고, 넉넉하게 1시간이면 사무실 책상에 앉을 수 있다. AIG홍콩법인에 근무한다는 영국인 제임스 콘라드(45)는 “자연친화적이고, 모든 생활방편이 갖춰져 있는 데다 인종차별도 없고, 훌륭한 국제학교까지 있어 불편이 없다.”고 이곳 생활에 만족해했다. 법률자문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미국인 홀리 사이먼(53)도 “비록 차가 없지만 홍콩 어디든 1시간이면 갈 수 있다.”면서 “현지근무 경험을 토대로 5년 전 아예 홍콩에 정착했고, 이곳을 주거지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디스커버리 베이는 홍콩으로 돌아오는 외국인들의 ‘이상향’이 된 듯했다. 1997년 홍콩의 중국반환을 전후해 불안한 마음에 떠났던 외국인들이 잇따라 돌아오고 있다. 반환 이후 오히려 중국과의 거래에서 오는 혜택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다. 특히 2004년 중국 정부가 홍콩·마카오와 맺은 경제협력강화약정(CEPA·Closer Economic Partnership Arrangement)은 촉진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홍콩이나 마카오 기업의 ‘본토’에 대한 수출 및 용역제공에 대해 무관세 혜택을 줌으로써 세계 최대의 시장인 중국을 유리하게 공략할 수 있게 됐다. 외국기업이라도 유령회사만 아니면 혜택이 주어진다. 집 또는 채권을 사거나 기업을 세우는 데 650만홍콩달러(약 10억원)만 투자하면 취업이나 자녀진학 등을 보장하는 투자이민제도도 외국인들을 끌어들이는 요소 가운데 하나다. 캐나다나 호주 등과는 달리 거주하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10억원 투자하면 취업 등 보장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노르웨이, 스위스, 독일, 한국 등 세계 각국의 국제학교 60여개가 운영되고 있는 점도 외국인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준다. 국제학교에서는 영어와 푸퉁화(표준 중국어)의 이중언어 교육이 이뤄진다. 게다가 홍콩 정부가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과 협약을 맺어 우리 돈 50만원 정도면 가정부 등 ‘헬퍼’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등 여성 고급인력이 홀가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 오랫동안 외국인들과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 인종편견도 전세계인들의 홍콩행 발걸음을 재촉한다.‘외국인 100만명 시대’이지만 투자자나 고급인력이 아닌 3D업종에서 일하는 불법체류자가 상당수인 우리 현실과 비교해볼 만한 대목이다. 홍콩 아이리걸캐피털 대표 안연재(44)씨는 “홍콩은 모든 게 경제원리로 결정되는 데다 시스템이 투명하고, 언어까지 통하니 사업하기 최적의 입지를 갖춘 셈”이라면서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을 선택하게 하는 매력, 다시 말해 시스템이나 마인드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콩총영사관의 조원형 공보관도 “외국인 입장에서 불편없이 살 수 있는 것이 홍콩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stinger@seoul.co.kr ■ 한국사회 개방성 높이려면 - 단일민족 ‘텃세문화’ 벗어나야 국내 체류 외국인이 100만명을 넘어섰지만 ‘단일민족’임을 내세워 여전히 외국인에게 유·무형의 차별을 가하고 있는 것이 우리 현실이다. 지난해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CERD)가 ‘한국 사회도 다인종적 성격을 인정하고 사회·문화·교육 분야에서 이에 걸맞은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한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다. 전문가들은 한국이 21세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려면 무엇보다 우수 외국인 인력의 국내 정착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텃세문화’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 ‘국내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 대학 총장’으로 관심을 모았던 로버트 러플린 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이 2004년 취임 뒤 임기도 채우지 못하고 2년 만에 불명예 퇴진했던 것도 세계화의 거센 조류에도 변하지 않는 우리의 배타성 탓이라는 지적이 많다. 세계를 무대로 뛰는 국내 글로벌 기업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외국인 임원을 10명 이상 고용한 곳이 전무하다. 명목상 1∼2명 일하거나 아예 한국인 만으로 이사회를 꾸리고 있다. 어렵게 유치한 외국인들마저 자녀교육, 언어불편 등 인프라부족을 이유로 계약만료와 동시에 한국을 떠나는 사례가 태반이다.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 이사장은 “한국 사회가 아직은 외국인 인재들에게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고액 연봉에 대한 정서적 반감, 국적법을 비롯한 갖가지 규제로 인해 외국인 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에미레이트 항공 성공비법 - 다문화 직원들 함께 숙식 차별 없는 기업문화 지향 두바이로 가는 에미레이트항공 비행기에서 만난 한국인 여승무원 A씨는 자신이 일하는 항공사 자랑에 여념이 없다.“항공사 직원이 대부분 외국인이다보니 오히려 인종차별이 없다.”면서 “윗사람 눈치 보지 않고 소신껏 일하고 쉴 수 있는 것도 한국에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한국인 승무원 B씨는 “이 항공사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직원들로 ‘인종의 용광로’를 방불케 한다.”면서 “우리가 두바이 정도로 개방적이었더라면 벌써 세계 최고 국가가 되었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글로벌 인재들이 모여드는 ‘인재 허브’ 두바이에 자리잡은 에미레이트 항공사는 인종융합 정책을 통해 성공한 대표적 기업으로 꼽힌다. 이 항공사는 서울 인구의 10분의 1에 불과한 100만명 남짓의 도시국가 두바이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그럼에도 세계 61개국 101개 도시에 취항하며 승객수 2120만명, 매출 108억달러(2007∼2008 회계년도 기준)를 달성해 세계 10위권 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순익률 세계 항공업계 3위의 ‘알짜경영’으로도 유명하다. 에미레이트 항공사가 인구 기반이 취약한 현실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전 세계 출신 직원을 차별없이 대하는 융합정책 덕분이었다. 현재 1만여 직원의 대부분은 두바이 출신이 아닌 100여개국에서 온 외국인들이다. 한국인도 620여명(2008년 10월 기준)으로 호주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숫자를 차지한다. 에미레이트 항공사는 이러한 상황을 감안해 직원간 ‘팀워크’를 무엇보다 중시한다.100여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한데 섞어 회사에서 제공하는 숙소에서 어울려 지내도록 하며, 업무 수행 과정에서는 인종차별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한다. 때문에 이곳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덕목은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오픈 마인드’(open mind)이다. 에미레이트 항공사 홍보담당 정경륜 대리는 “매년 20% 넘게 성장을 거듭하면서도 큰 문제 없이 회사가 운영돼온 것은 직원들간 유연함을 강조하는 평등지향적 문화 덕분”이라며 “한국 여성들이 에미레이트 항공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이유도 바로 이런 회사의 정책에 부합하는 자세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Local] 군산서 오골계 자연증식 성공

    전북 군산시 철새조망대가 천연기념물 제265호 오계(일명 오골계)를 자연증식하는 데 성공했다.8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충남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에서 오계 수컷 1마리, 암컷 5마리를 입식한 지 2개월 만에 병아리 8마리가 최근 부화돼 자라고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조류 가운데 유일하게 인위적으로 사육하는 조류인 오계는 1980년 4월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철새조망대 한성우 연구사는 “지금까지 20여개의 알을 낳았고 앞으로 더 많은 개체가 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자연증식은 인공부화보다 산란율이 떨어지지만 인공 부화기에서 번식한 개체보다 건강하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6000만원 전세기 타고 오는 따오기

    6000만원 전세기 타고 오는 따오기

    따오기가 전용 전세기를 타고 사람보다 나은 대우를 받으며 국내에 들어온다. 국내에서 멸종된 따오기를 증식·복원하기 위한 중국발 특별 수송작전이다. 경남도는 7일 중국이 기증한 따오기 한 쌍을 오는 17일 전세기로 중국 시안(西安)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들여온다고 밝혔다. 김태호 경남도지사와 김충식 창녕군수,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14일 중국 산시성(陝西省)으로 들어간다. 따오기 도입은 지난 5월27일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때 후진타오 주석이 기증 약속을 한 데 따른 것이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중국 주석이 기증한 따오기를 어떤 방식으로 수송하는 것이 안전할지 고심끝에 전세기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전세여객기는 좌석 141석으로 전세비용은 6000여만원이다. 경남도는 일반 비행기의 비즈니스석 칸을 통째로 빌려 따오기를 실어오는 방안도 검토했다. 그러나 국내 항공사측에서 승객들이 조류와 함께 객실에 탑승하는 것에 거부감을 가질 것을 우려해 전세기를 동원하기로 했다. 중국 양현 번식센터에서 출발한 따오기가 창녕군 우포늪 인근에 건립된 따오기 증식 복원센터에 도착할 때까지 중국측 따오기 전문 사육사 2명이 따오기 옆에서 밀착 보호·관리를 한다. 따오기가 김해공항에 도착하면 진동이 없는 특수 수송차량을 이용해 창녕까지 이동한다. 중국측 사육사 2명은 1년여동안 창녕에 머물며 따오기 증식·복원 기술을 한국측에 넘긴다. 황새목 저어새과의 따오기는 1979년 1월 경기 문산 판문점 근처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된 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는 희귀조류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고병원성 AI 인체백신 개발

    고병원성 AI 인체백신 개발

    ‘고병원성 조류독감(H5N1 AI) 인체 백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이 백신이 양산되면 국내외에서 고병원성 AI에 의한 ‘슈퍼독감’이 발생할 경우 값비싼 해외 AI 백신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산 백신을 신속하게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대 수의대 서상희 교수는 7일 세계보건기구(WHO) 및 미국 정부의 허가를 받아 도입한 고병원성 조류독감 균주를 유전자재조합 기법으로 약독화해 ‘AI 인체백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균주의 약독화는 별도의 감염 보안시설이 아닌 일반 제약회사에서 생산이 가능한 수준으로 감염독성을 낮춰 생산과정에서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도록 한 것을 뜻한다. 새로운 인체백신은 ‘CNUK-H5N1-08-01’로 이름 붙여졌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AI에 대비해 유행성독감치료제인 ‘타미플루’를 수입, 비축해 왔지만 이미 ‘타미플루’에 내성이 있는 고병원성 H5N1 AI가 등장한 상황이어서 새로운 인체 백신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박건형기자·대전 이천열기자 kitsch@seoul.co.kr
  • 日연구팀 “‘익룡’ 실제로는 날지 못해”

    日연구팀 “‘익룡’ 실제로는 날지 못해”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 자유롭게 하늘을 누비는 모습으로 묘사됐던 익룡들이 실제로는 날지 못했을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일본 도쿄대학교 연구팀은 지난달 스탠퍼드 대학교 연례 생물학 심포지움에서 “익룡은 스스로 날지 못해 날개를 끌고 땅을 걸어다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익룡의 무게는 약 1t에 달하는 데 그정도 무게를 공중에 띄울 정도로 날개를 퍼덕이지는 못했다는 것. 다만 화석을 통해 확인된 15m 이상의 날개를 글라이더처럼 이용해 짧은 거리를 공중으로 이동할 수는 있었을 것으로 연구팀은 추측했다. 이같은 결과는 28종의 조류를 분석해 도출한 것으로 연구팀은 날개를 가진 종의 무게가 40kg이 넘을 경우 그 무게를 공중에 띄울 정도로 날개를 퍼덕일 수 없다고 발표했다. 연구를 이끈 도쿄대학교 카츠후미 사토 교수는 “그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날아올랐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가장 큰 새로 알려진 원더링 알바트로스(wandering albatross)의 무게도 22kg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약 2억 5100만 년 전 등장한 ‘테로닥틸’(익수룡)은 멸종한 것으로 추정되는 6500만년 전까지 번영을 누렸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은 이번 발표가 무게와 운동능력의 관계에만 치중해 문제점이 많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의 마이크 하비브 박사는 “익룡의 체형은 알바트로스와 비슷할 수 있지만 생리적으로 다른데다가 환경적인 요인도 감안해야 한다.”며 “40kg 이론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사진=영화 ‘쥬라기공원’ (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etro&Local] 익산에 인수전염병 연구소

    전북대가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광우병 등 인간과 동물에게 모두 전염되는 ‘인수(人獸)공통 전염병 연구소’를 익산캠퍼스에 설립한다.5일 전북대에 따르면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는 사업비 361억원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고, 내년에 익산시 월성동 익산캠퍼스 8만 9000㎡에 지상 3층(연건평 1만 4000㎡) 규모로 신축될 계획이다. 연구소에서는 150여명의 전문인력이 난치 전염병 연구와 치료법을 개발하도록했다. 국내 연구소 중 AI 판정 기관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유일하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사람도 가을철 털갈이?

    사람도 가을철 털갈이?

    사람의 모발도 ‘일생’이 있다.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의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머리카락의 경우 성장기가 약 3년이다. 퇴행기는 3주, 휴지기는 3개월이다. 사람의 모발은 일정한 계절이 되면 한꺼번에 갈리는 동물의 털과 달리 독립적인 주기를 갖고 있다. 정상인 머리카락의 90%는 성장기에 속하며, 약 10%는 휴지기에 속한다. 휴지기에 접어든 모발은 3개월에 걸쳐 빠지기 때문에 하루에 빠지는 모발의 양은 저체 모발의 0.1% 수준에 불과하다. 서양인은 두피에 약 10만개의 모발이 있고 이중 10% 정도가 휴지기 모발에 해당하기 때문에 하루에 많게는 100개까지 빠질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인의 모발은 6만∼7만개 수준이기 때문에 하루 50∼60개 정도가 빠진다. 만약 100개 이상이 빠지면 탈모증을 의심해야 한다. 탈모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계절적 요인도 빼놓을 수 없다. 모발의 수는 봄에 최소가 되며, 늦여름에 최고가 되었다가 차차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봄과 겨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름과 가을에 빠지는 모발의 수가 많아진다. 모발도 신체의 일부분이다. 따라서 다이어트와 같은 영양결핍에 의해서 탈모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육체·정신적 스트레스도 탈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반인들은 주로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심해진다고 착각한다. 그러나 머리를 감을 때 어느 정도의 모발은 저절로 빠지게 돼 있어 머리를 자주 감는다고 모발이 더 많이 빠진다고 볼 수는 없다. 오히려 머리를 깨끗하게 감아 청결한 두피를 유지해야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두피에 쌓인 노폐물, 비듬, 지방, 박테리아 등이 탈모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머리를 감아줘야 한다. 이틀에 한번 감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두피가 지성이면 매일 머리를 감고 린스를 사용한 뒤에는 곧바로 깨끗이 헹구어 낸다. 건조한 날씨 때문에 마른 비듬이 생긴 경우에는 가렵다고 손톱으로 긁는 행동은 삼간다. 두피가 자극되어 비듬이 더 심해질 수 있고 자칫 상처가 나면 세균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머리를 감을 때도 비듬 샴푸나 세정력이 낮은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헤어팩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머리카락을 말릴 때에는 자연 건조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다.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선풍기 바람으로 말려도 좋다.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면 모발에 필요한 수분까지 모두 증발시켜 모발이 손상된다. 플라스틱 빗은 건조한 모발에 정전기를 일으킬 수 있어 금속이나 나무 빗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튼튼한 모근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습관도 중요하다. 동물성 기름과 당분이 많은 음식은 탈모와 관련이 있는 남성호르몬의 혈중 농도를 높이기 때문에 최소한으로 섭취해야 한다. 라면,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와 커피, 담배, 콜라 등도 탈모를 촉진하는 음식이다. 대신에 요오드와 미네랄이 많이 함유된 해조류, 녹차, 신선한 채소 등은 남성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콩, 검은깨, 찹쌀, 두부, 우유, 해산물, 과일, 야채류, 녹차 등의 음식도 탈모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됐다면 전문의를 찾아 ‘자가모발이식술’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이식한 모발은 2∼4주 사이에 일단 빠지고,3개월 정도 휴지기에 들어갔다가 4∼5개월 후부터 다시 나기 시작한다.5개월 정도가 지나면 영구적으로 자라게 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도움말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동윤 교수,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원장
  • [엄마밥 먹이기]뚱보여 가라, 비만 퇴치 밥상

    [엄마밥 먹이기]뚱보여 가라, 비만 퇴치 밥상

    2006년 발행된 《소아비만국제학회지》에 따르면 아메리카 대륙에서 28%인 과체중 아동비율이 2010년에는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의 경우 현재 25%에서 38%로 높아질 전망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역시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소아비만은 최근 3년 사이 2배가량 늘어났고 국내 비만인구는 32.4%로 10년 전보다 1.6배가 늘었다고 합니다. 소아비만인 아이의 80%는 성인이 되어도 비만을 앓습니다. 세계 비만학회가 소아비만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한 이유는 소아비만이 당뇨, 심장질환, 뇌졸증 등을 유발해 아이들의 미래를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비만을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고 규정하기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만인 아이들이 정상 체중의 또래 아이들보다 자신감이 낮고 게으르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우울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소아비만인 아이는 신체적인 것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이중고를 겪고 있는 셈입니다. 이러한 소아비만의 원인은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그리고 유전적인 면도 30% 정도 됩니다. 비만인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유전적으로 살찌기 쉬운 체질을 물려받았고, 부모 자신도 비만이 되기 쉬운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비만 요인에 이중으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또한 한 조사에 따르면 워킹맘의 아이들에게 비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는 워킹맘의 아이들이 엄마가 전업주부인 아이들보다 인스턴트 식품을 많이 먹고 장시간 TV나 인터넷게임을 즐기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소아비만의 대책은 체중 감량밖에 없다고 입을 모읍니다. 칼로리 섭취를 줄이고 활동량을 늘려 저절로 살을 빼야 하는 것입니다. 소아비만에 좋은 음식을 통해 열량을 제한하고 운동량을 증가시켜 칼로리 소모를 증가시켜 나아가야 합니다. 물론 소아비만이라고 해서 모조건 육류 섭취를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탄수화물은 정제하지 않은 현미나 통밀가루를 써야 섬유질이 많아서 장에서 당분의 흡수를 천천히 유도할 수 있습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은 섭취한 당분을 태우는 효소의 원료를 공급해 줄 수 있는 역할을 합니다. 칼로리가 적은 채소인 브로콜리, 오이, 당근, 양파, 시금치, 케일, 샐러리 등을 섭취하도록 하고, 음식은 되도록 튀기거나 기름지게 먹지 말고 굽거나 찌거나 삶는 것이 좋습니다. 해조류에는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할 뿐 아니라 수용성 섬유질이 많아 당분을 천천히 혈액 속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의 재료까지 일일이 신경 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아이가 소아비만이라면 재료까지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지방도 버터나 마가린 같은 포화지방의 섭취는 제한하고 필수지방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올리브오일이나 참기름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칼로리원인 설탕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설탕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콜라나 청량음료, 비스킷, 달콤한 빵, 초콜릿, 스낵 등은 비만의 최대 적입니다. 바른 먹을거리 외에 아침, 점심, 저녁, 간식을 제때에 먹는 바른 식습관이 없으면 비만에서 탈출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어릴 적 습관이 그대로 성인이 되어도 이어지니 뚱보와 이별시키는 밥상은 유아 때부터 익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다시마 쌈밥 ■ 재료: 염장 다시마 1줄기, 밥 1공기 멸치 쌈장재료(국물용멸치 5마리, 양파 1/4개, 풋고추 1개, 참기름 약간, 물 1/2컵, 된장 1큰술, 고추가루 약간) ■ 만드는 법 1. 염장 다시마는 찬물에 여러 번 헹구어 짠맛을 빼고 끓는 물에 데쳐서 다시 찬물에 헹군다. 2. 멸치 쌈장을 만든다. 국물용 멸치는 머리를 떼어내고 내장을 제거한 후 굵게 다지고 양파, 풋고추는 다진다. 3. 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멸치를 넣어 볶다가 양파, 풋고추를 넣고 볶은 후 물을 붓고 끓여 된장과 고춧가루 를 넣는다. 4. 염장 다시마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밥을 올리고 돌돌 말아 쌈장을 얹는다. ■ Tip_ 다시마 다시마는 소화력을 높여 살이 찌지 않게 하며 성장기 아이들에게 필요한 칼슘이 풍부합니다. ■ Tip_ 가을철 아이에게 꼭 먹여야 할 성장식 재료 고구마: 섬유소가 많아 배설을 촉진시켜 변비에 효과적이고 칼륨 또한 많아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요. 변비가 있는 아이들에게는 아주 효과적이며 쪄서 그대로 간식으로 먹거나 샐러드, 떡에 이용하거나 채 썰어 소금에 절여서 그대로 이용해도 됩니다. 김치: 유산균이 풍부하여 유해한 물질을 만들어내는 잡균의 활동을 억제하는 김치. 자극적이어서 아이들이 먹기 꺼려하니 마늘과 젓갈의 양을 줄여 자극적이지 않은 김치를 만들어주거나 전이나 볶음 등에 넣어 요리해 주면 좋습니다. 버섯: 항암효과와 정신을 맑게 해주는 버섯은 독특한 향과 물컹거리는 식감 때문에 아이들은 싫어하는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버섯은 물기를 꼭 짜서 요리하여 특유의 질감과 향을 없애고, 국물요리에 사용하거나 다져서 전을 부치거나 볶음 요리에 이용하면 좋습니다. 사과: ‘하루에 사과 한 개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과를 요리해 먹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아침식사 후 간식으로 먹이기도 하고, 겨울철에 사과차나 사과주스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잡곡: 잡곡은 섬유질이 풍부하여 장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밥, 죽에 이용하거나 가루를 내어 우유나 물에 타서 만들어 주세요. 콩: 단백질이 많은 육류와 비교해 항생제 등에서 안전하고 영양이 많은 콩은 아이들에게 권하는 필수 재료입니다. 밥 외에도 여러 가지 요리에 다져 넣어 다양하게 요리하면 좋습니다. 제철 재료를 이용한 건강 메뉴_ 우엉잡채 ■ 재료: 우엉 1대, 청고추 1개, 불린 당면 100g, 소금, 식용유 약간, 참기름, 후춧가루, 깨소금 약간 우엉 양념(간장 1큰술, 물엿 1큰술, 설탕 1작은술), 당면 양념(물 1컵,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다시마 1쪽) ■ 만드는 법 1. 우엉은 채 썰어 들기름에 볶다가 양념한다. 2. 청고추는 채 썰어 볶아서 소금으로 간을 한다. 3. 당면 양념은 끓여서 국물이 끓으면 불린 당면을 넣어 조린다. 끓기 시작하면 당면을 저으면서 국물이 다 졸아 들 때까지 저어준다(물이 너무 많으면 당면이 불기 쉽고 적으면 당면이 딱딱해진다). 4. 잘 익은 당면에 참기름, 후춧가루, 깨소금을 넣어 섞는다. 5. 우엉과 청고추를 넣어 섞는다. 글 이미경 월간 《쿠켄》 요리연구소 소장, 블러그 http://blog.naver.com/poution
  • 외래종에 무너진 괌 생태계

    외래종에 무너진 괌 생태계

    태평양의 괌처럼 대륙에서 멀리 떨어진 섬들은 오랜 기간 고립과정을 거치면서 희귀동물의 보고가 된다. 그러나 섬의 이같은 독특한 생태계는 외부공격에 매우 취약하다. 근대화, 전쟁 등 문명접촉으로 유입된 외래종은 섬 고유의 생태계에 치명적 재앙을 초래한다. KBS 1TV ‘환경스페셜´은 1일 오후 10시 ‘침묵의 섬, 괌-새소리는 어디로 갔나´를 방영한다. 토착종과 외래종이 생태학적 전쟁을 펼치는 모습을 통해 세계가 당면한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조명한다. 괌 생태계를 가장 크게 흔드는 외래 생물은 2차 세계 대전후 짐꾸러미에 우연히 딸려 들어온 갈색나무뱀이다. 무서운 번식력을 자랑하는 이 뱀은 삽시간에 섬의 생태계를 교란시켰다. 날지 못하는 괌 뜸부기를 비롯해 18종의 토착 조류 중 7종이 사라졌으며,5종의 토착 도마뱀도 거의 멸종되다시피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나무타기를 즐기는 갈색나무 뱀이 전신주를 타고 다녀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미 정부는 괌에 40만개의 뱀 덫을 설치해 관리하기 시작했다. 괌의 바다생태계 역시 위기에 처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섬을 잇는 배를 통해 유입된 것으로 보이는 가시왕관 불가사리. 이 불가사리는 대량 번식하면서 주로 산호를 먹어 치우고 있어 태평양 부근 섬나라들의 골칫거리다. 유입 당시만 해도 천적 나팔고둥이 공존하고 있던 터라 크게 문제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관광상품으로 팔기 위해 나팔고둥을 무분별하게 어획하면서 산호 숲이 큰 위기에 처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오늘의 눈] 식품파동이 계속되는 진짜 이유/이경주 사회부 기자

    [오늘의 눈] 식품파동이 계속되는 진짜 이유/이경주 사회부 기자

    올해만 광우병, 조류독감에서 GMO(유전자변형식품) 곡식, 멜라민 분유까지 식품 파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쯤되면 ‘굶어 죽으라는 이야기’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정부는 그때마다 ‘먹어도 죽지 않는다.’는 설명만 늘어 놓는다. 식품 파동이 일어나는 근본적인 이유가 정부의 ‘식품 철학’이 ‘괴담론’이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일부에서 나온다. 광우병에 걸린 미친 소를 못먹겠다는 시민들에게 정부는 ‘괴담’이라고 대답했다. 조류독감의 인체감염 우려에 대해서는 ‘근거 없다.’고 일축했다.GMO 곡식을 전수검사하라는 요구에는 ‘유해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5일 일부 과자의 멜라민 검출 사실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체중 30㎏의 어린이가 하루 20개를,60㎏의 어른이 40개는 평생 먹어야 위해한 수준”이라고 했다. 나아가 홈페이지에는 “멜라민이 인체에 암을 발생시킨다는 명확한 증거는 없다. 멜라민 검출 커피크림의 인체 유해성 역시 하루에 4000잔 이상 마셔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의 설명에 시민들의 불안은 잦아들어야 할 텐데 오히려 불안감은 증폭되고 있다. 국민들은 정부의 늑장 대처뿐 아니라 정부가 늘어놓는 설명이 신뢰를 주지 않기에 분노하는 듯하다. 국민들은 광우병,GMO, 멜라민 등이 무해하다는 정부의 신뢰성 없는 변명을 듣고 싶은 것이 아니다.‘유해 가능성이 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과 ‘유해하다는 증거가 없다.’는 정부의 말이 근본적으로 같은 의미라는 것을 국민들은 알고 있다. 국민들은 유해가능성 물질들이 사전에 예방됐다는 말을 정부로부터 듣고 싶을 게다. 내 가족이 먹는 음식이 유해 가능성을 포함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싶은 것이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한 주부는 “식탁을 차릴 때마다 맛과 영양이 아닌 안전한 식품을 차렸는지 나에게 되묻는 습관이 생겼다.”고 말했다. 정부의 식품철학이 ‘괴담론’이 아닌 ‘예방론’으로 바뀌기를 기대한다. 이경주 사회부 기자 kdlrudwn@seoul.co.kr
  • [도토리 뉴스] 닭 살처분에 사료값 껑충… 계란값 사상최고

    계란값이 사상 최고치에 이르렀다. 지난 4월 조류인플루엔자(AI) 파동으로 살처분된 닭이 650만수에 이르는데다 사료값이 50%나 올랐기 때문이다.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일반란(특란·10개)은 2180원으로 지난해 9월의 1650원보다 30%가량 올랐다.1차 AI파동으로 계란 가격이 가장 높았던 2004년의 1980원에 비해서도 10%가량 높다. 이마트에서도 일판란 30구(특란)의 가격은 4970원으로 지난해 9월에 비해서는 17%나 인상됐다.
  • 10월, 재즈의 향연 속으로

    10월, 재즈의 향연 속으로

    10월 ‘재즈군단’이 몰려온다. 감성에 젖어드는 가을과 가장 가까운 음악인 재즈가 야외와 도심 속 공연장에서 잇따라 관객을 찾아간다. 재즈가 섬 하나를 키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다섯 번째 항해를 시작한다. 새달 2∼5일 경기 가평 자라섬과 가평 시내의 재즈클럽, 실내체육관, 가평문화예술회관 등 11개 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국내외 30여개팀 120명의 음악인들이 참여한다. 특히 화려한 테크닉과 속도감있는 연주로 유명한 ‘기타의 명장’ 존 스코필드와 색소폰 주자 조 로바노 밴드의 공연이 기대를 모은다. 퓨전재즈그룹 ‘웨더 리포트’에서 활동한 베이시스트 빅터 베일리, 드러머 조조 메이어, 존 애버크롬비 쿼텟, 재즈 보컬 네나 프리론 등도 재즈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하다.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의 인재진 총예술감독은 “‘재즈 큐브’를 통해 미국과 유럽에서도 듣기 힘든 신조류 유럽재즈를 선보일 것”이라며 “‘아시안 액스’를 처음 마련해 타이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7개국 재즈 뮤지션들의 재즈 감수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1일권 청소년 1만 5000원. 성인 2만 5000원.(02)3445-2813. 아파트단지와 주택가 사이 공연장에도 재즈 거장이 찾는다.10월8∼13일 서울 마포아트센터에서 펼쳐지는 ‘MAC재즈페스티벌’이 그것. 축제를 기획한 마포문화재단 기획팀 신혜정씨는 “자라섬페스티벌에 비해 접근성이 좋고 규모는 작지만 대중적인 아티스트를 초대해 관객과의 접점을 높였다.”고 말했다. 인근의 홍대와 연계해 소규모 아카시아밴드, 파니 핑크 등 인디밴드를 무대에 올리고 홍대의 재즈 메카 ‘클럽 에반스’의 공연을 그대로 들여온 것(클럽에반스데이)도 특징이다. ‘MAC재즈페스티벌’은 지난해 ‘마지막 내한공연’으로 한국을 찾았던 에디 히긴스를 다시 초청했다. 올해 75세인 그는 재즈피아노의 교과서라 할 만큼 간결하고 편안한 스탠더드 재즈를 안긴다.‘Will you still love me tomorrow’등 CF 배경음악으로 국내팬들에게도 친숙한 노르웨이 재즈가수 잉거 마리는 3년 만에 온다. 재즈 보컬 나윤선과 북유럽 대표 기타리스트 울프 바케니우스 듀오 콘서트도 주목할 만하다.3만∼5만원.(02)3274-8600,8502. ‘사랑보다 깊은 상처’를 리메이크해 국내팬에게 친숙한 색소포니스트 데이브 코즈도 가을과 어울리는 색소폰 선율을 선사한다. 새달 12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1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만날 수 있다.4만∼10만원.(02)599-5743.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고창 인천강유역 ‘야생의 寶庫’

    고창 인천강유역 ‘야생의 寶庫’

    전북 고창 인천강과 갈곡천 하류지역에서 황새, 검은목두루미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10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박진영 박사팀이 전북 고창군에 있는 인천강과 갈곡천 하구역에서 생태계 정밀조사를 실시해 인천강에서 401종, 갈곡천에서 235종의 동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갈곡천에선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황새, 매와 2급인 검은목두루미, 말똥가리, 새홀리기, 흰목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7종의 서식이 확인됐다. 인천강에서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노랑부리백로와 2급인 붉은배새매, 말똥가리, 새홀리기, 검은머리물떼새, 흰목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7종이 서식했다. 특히 멸종위기 1급종인 황새 6마리와 2급종인 검은목두루미 2마리가 갈곡천 하구에서 월동해 철원이나 순천만 못지않은 조류 서식지임을 드러냈다. 과학원측은 “인천강 하구역은 갯벌과 염생식물 군락이 잘 발달해 있고, 저서무척추동물상이 다양하고 풍부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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