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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목과 다리에 이빨 자국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목과 다리에 이빨 자국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어린이대공원 사육사가 사자에 물려 사망했다. 어린이대공원 내 안전 관리가 도마에 올랐다. 12일 서울시설공단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2)씨가 사자 방사장 안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내실 소방점검 중이던 동료직원이 발견했다. 사고는 오후 1시 30분부터 20분간 진행된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이 끝나고 2시 15분쯤 김씨가 방사장에 혼자 남아 뒤처리를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사장에 둔 먹이가 든 종이 동물 모형을 사자가 찢고서 먹이를 먹게 하는 훈련으로, 동물의 공격성을 강화하려는 목표로 기획됐다. 발견 당시 김씨 곁에는 암수 사자 한 쌍이 있었다. 사자가 갇혀 있어야 할 내실 4개 중 한 개의 문이 활짝 열린 상태였다. 김씨를 처음 발견한 동료는 “방사장에서 김씨가 하의가 벗겨진 채 엎드려 있었고, 그 주변을 암수 사자 한 쌍이 어슬렁거렸다”며 “발견 즉시 코끼리 사육을 맡은 동료직원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김씨를 공격한 사자는 2006년생 수컷과 2010년생 암컷으로, 두 마리 모두 어린이대공원에서 자체 번식한 종이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1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김씨의 우측 목과 양쪽 다리에는 물린 것으로 보이는 깊은 이빨 자국이 발견됐다. 종아리와 넓적다리 근육까지 손상된 상태였다. 사고 이후 동물원 측은 사자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지난 8일 이후 동물원 전체를 폐쇄하는 임시휴장에 들어가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암수 사자 한쌍이 어슬렁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암수 사자 한쌍이 어슬렁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어린이대공원 사육사가 사자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서울시설공단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내 동물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2)씨가 사자 방사장 안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내실 소방점검 중이던 동료직원이 발견했다. 사고는 오후 1시 30분부터 20분간 진행된 ‘동물행동풍부화 프로그램’이 끝나고 2시 15분쯤 김씨가 방사장에 혼자 남아 뒤처리를 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프로그램은 방사장에 둔 먹이가 든 종이 동물 모형을 사자가 찢고서 먹이를 먹게 하는 훈련으로, 동물의 공격성을 강화하려는 목표로 기획됐다. 발견 당시 김씨 곁에는 암수 사자 한 쌍이 있었다. 사자가 갇혀 있어야 할 내실 4개 중 한 개의 문이 활짝 열린 상태였다. 김씨를 처음 발견한 동료는 “방사장에서 김씨가 하의가 벗겨진 채 엎드려 있었고, 그 주변을 암수 사자 한 쌍이 어슬렁거렸다”며 “발견 즉시 코끼리 사육을 맡은 동료직원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김씨를 공격한 사자는 2006년생 수컷과 2010년생 암컷으로, 두 마리 모두 어린이대공원에서 자체 번식한 종이다. 김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1시간가량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김씨의 우측 목과 양쪽 다리에는 물린 것으로 보이는 깊은 이빨 자국이 발견됐다. 종아리와 넓적다리 근육까지 손상된 상태였다. 사고 이후 동물원 측은 사자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지난 8일 이후 동물원 전체를 폐쇄하는 임시휴장에 들어가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 CCTV보니 ‘4마리 있어야하는데..’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사망… CCTV보니 ‘4마리 있어야하는데..’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 두마리에 물려 사망… CCTV보니 ‘4마리 있어야하는데..’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서울 어린이대공원 사육사가 사자 두 마리에게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12일 오후 2시 25분경 맹수마을 사자 방사장(374m²)에서 사육사 김모 씨(52)가 온몸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동료 직원 이모 씨가 발견했다. 김씨를 처음 발견한 동료는 “방사장에서 김씨가 하의가 벗겨진 채 엎드려 있었고, 그 주변을 암수 사자 한 쌍이 어슬렁거렸다”며 “발견 즉시 코끼리 사육을 맡은 동료직원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김 씨는 구조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고 인근 건국대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검안 결과 김 씨의 우측 목과 양다리에 심하게 물린 외상이 있고 과다출혈이 확인됐다. 특히 사고를 당한 맹수사 근무 3년 차인 김 씨는 동물원 근무 경력이 20년이나 되는 베테랑 사육사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이날 사고는 오후 1시 반 대공원이 사자 등 맹수를 상대로 ‘동물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을 실시한 직후에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한 달에 2, 3차례씩 맹수의 야성을 살리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종이 장난감이나 고깃덩어리로 사자를 유인해 움직임과 흥미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약 20분간 진행된다. 대공원 측은 프로그램을 끝낸 뒤 사육사 김 씨가 방사장을 정리하기 위해 우리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13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광진경찰서 수사팀이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 사자사 내실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결과 사육사가 사고를 당하기 전 내실에는 사자 두 마리의 모습만 희미하게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방사장 뒤에 있는 4개의 내실에 이날 총 네 마리의 사자가 들어가 있어야 했는데 내실 CCTV에는 두 마리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자들은 내실 문이 열리면 방사장에서 내실 안으로 스스로 이동하도록 훈련돼 있고, 사육사는 사자들을 모두 내실로 몰아넣고 내실 문을 잠근 뒤 방사장에 들어가 청소 등을 하게 돼 있다. 이재용 어린이대공원 동물복지팀장은 “(김 씨 발견 당시) 사자들이 들어가 있어야 할 내실 문 4개 중 가장 좌측 문이 열려 있었다”고 밝혔다. 김 씨가 방사장에 사자 두 마리가 남아 있는 것을 미처 알지 못한 상태에서 들어갔다가 변을 당했거나 청소하던 중 내실 문이 열려 그 사이 사자들이 방사장에 들어와 사고를 일으켰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 사고 이후 동물원 측은 사자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 때문에 지난 8일 이후 동물원 전체를 폐쇄하는 임시휴장에 들어가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사진=서울신문DB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사자 사육사 공격 “목에서 피흘리며 숨져” 무슨 일이?

    어린이대공원 사자 사육사 공격 “목에서 피흘리며 숨져” 무슨 일이? 어린이대공원 사자 12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3)씨가 사자에 물려 숨졌다. 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동료직원 A씨는 이날 시설 점검차 맹수마을 사자 방사장에 들렀다가 다리 등 온몸 여러 군데를 물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이 사자 우리에 있는 CCTV를 확인한 결과 김씨는 우리 안에 놀이기구를 넣으려고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진은 “김씨의 목에 난 큰 상처가 직접적인 사인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내용은 부검을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김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동물원 측은 사자가 있던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현재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동물원 전체를 폐쇄했기 때문에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개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침팬지류, 코끼리, 열대동물 등을 포함 95종 4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동물원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간 상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대공원사자 사육사 물어 숨지게 해…도대체 왜?

    어린이대공원사자 사육사 물어 숨지게 해…도대체 왜?

    어린이대공원사자 사육사 물어 숨지게 해…도대체 왜? 어린이대공원 사자 12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3)씨가 사자에 물려 숨졌다. 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동료직원 A씨는 이날 시설 점검차 맹수마을 사자 방사장에 들렀다가 다리 등 온몸 여러 군데를 물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이 사자 우리에 있는 CCTV를 확인한 결과 김씨는 우리 안에 놀이기구를 넣으려고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진은 “김씨의 목에 난 큰 상처가 직접적인 사인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내용은 부검을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김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동물원 측은 사자가 있던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현재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동물원 전체를 폐쇄했기 때문에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개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침팬지류, 코끼리, 열대동물 등을 포함 95종 4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동물원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간 상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대공원사자 사육사 물어 숨지게 해…도대체 왜?

    어린이대공원사자 사육사 물어 숨지게 해…도대체 왜? 어린이대공원 사자 12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3)씨가 사자에 물려 숨졌다. 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동료직원 A씨는 이날 시설 점검차 맹수마을 사자 방사장에 들렀다가 다리 등 온몸 여러 군데를 물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이 사자 우리에 있는 CCTV를 확인한 결과 김씨는 우리 안에 놀이기구를 넣으려고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진은 “김씨의 목에 난 큰 상처가 직접적인 사인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내용은 부검을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김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동물원 측은 사자가 있던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현재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동물원 전체를 폐쇄했기 때문에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개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침팬지류, 코끼리, 열대동물 등을 포함 95종 4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동물원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간 상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숨져

    [속보]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숨져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숨져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숨져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에서 12일 오후 2시 53분쯤 사육사 김모(53)씨가 사자에 물려 숨졌다. 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동료직원 A씨가 점검차 맹수마을 사자 방사장에 들렀다가 다리 등 온몸 여러 군데를 물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동물원 측은 사자가 있던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현재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동물원 전체를 폐쇄했기 때문에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이미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사육사와 사자가 분리된 상태였다”면서 “해당 사육사는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말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은 지난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개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침팬지류, 코끼리, 열대동물 등을 포함 95종 4천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동물원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간 상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끝내 숨져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끝내 숨져

    어린이대공원 사육사 사자에 물려 숨져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에서 12일 오후 2시 53분쯤 사육사 김모(53)씨가 사자에 물려 숨졌다. 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동료직원 A씨가 점검차 맹수마을 사자 방사장에 들렀다가 다리 등 온몸 여러 군데를 물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동물원 측은 사자가 있던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현재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동물원 전체를 폐쇄했기 때문에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소방 관계자는 “이미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사육사와 사자가 분리된 상태였다”면서 “해당 사육사는 의식이 없어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말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은 지난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개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침팬지류, 코끼리, 열대동물 등을 포함 95종 4천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동물원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간 상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사자 공격 “놀이기구 넣으려다…” 사육사 안타까운 죽음

    어린이대공원 사자 공격 “놀이기구 넣으려다…” 사육사 안타까운 죽음 어린이대공원 사자 12일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맹수마을에서 사육사 김모(53)씨가 사자에 물려 숨졌다. 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동료직원 A씨는 이날 시설 점검차 맹수마을 사자 방사장에 들렀다가 다리 등 온몸 여러 군데를 물린 채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김씨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경찰이 사자 우리에 있는 CCTV를 확인한 결과 김씨는 우리 안에 놀이기구를 넣으려고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진은 “김씨의 목에 난 큰 상처가 직접적인 사인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내용은 부검을 해봐야 안다”고 말했다. 김씨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 동물원 측은 사자가 있던 우리를 폐쇄하고 사자를 완전히 격리 조치했다. 현재 어린이대공원은 AI(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동물원 전체를 폐쇄했기 때문에 시민 관람객은 없었다. 1973년 개원한 어린이대공원은 2006년부터 시민에게 무료개방으로 운영되고 있다. 침팬지류, 코끼리, 열대동물 등을 포함 95종 4100마리의 동물을 전시하고 있다. 동물원은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8일 오후 5시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간 상태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도 AI 뚫려…구제역 불길 여전

    서울도 AI 뚫려…구제역 불길 여전

    서울에서도 야생 조류 배설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가운데 성동구보건소 관계자가 8일 중랑천 일대에서 차량을 이용해 AI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왼쪽). 지난해 발생한 AI가 서울에서 확인된 것은 처음이다. 중랑천 인근에 위치한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임시휴장에 들어갔다. 서울대공원 동물원도 조류시설에 대해 관람을 중단하기로 했다. 구제역도 좀체 잡히지 않고 있다. 국내 최대 양돈단지인 충남 홍성의 일부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와 방역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오른쪽).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홍성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개, 또 AI 감염

    경남 고성군의 한 오리 농장에서 기르던 개가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됐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AI가 종을 넘어 감염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사람에게 전염될 확률은 낮다는 입장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지난달 23일 AI가 발생한 고성군 오리 농가에서 기르던 개 3마리 중 1마리에서 고병원성 AI인 H5N8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다른 2마리에서는 바이러스와 항체가 발견되지 않았고, 검사할 당시 3마리 모두 증상은 없었다. 농장 주인이 AI에 걸려 죽은 오리를 개에게 먹여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농식품부는 농장 주인의 요청으로 개 3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개가 AI에 걸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 충남 천안의 한 가금 농장에서 기르던 개에서 처음으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현재 우리나라에 돌고 있는 H5N8형 바이러스가 포유류에 감염된 세계 최초의 사례다. 지난해 23개 농가에서 키우던 개 55마리에서 AI 항체가 나왔다. 다만 모두 바이러스를 이겨내 증상은 없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단독][2월 정국 전망] 與·野·政·靑 동시다발 인물 교체… 치열한 주도권 경쟁

    [단독][2월 정국 전망] 與·野·政·靑 동시다발 인물 교체… 치열한 주도권 경쟁

    ‘2월 정국’을 주목하라. 이달 들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 당·정·청과 야당의 인물 교체가 곧바로 ‘설 밥상’에 오르며 올 한 해 정치판의 변화를 추동할 역학 관계와 방향성을 드러낼 것이라는 점에서다. 특히 설 민심은 연말 이후 정체됐던 정치를 자극하면서 향후 치열한 정국 주도권 경쟁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 새누리당의 2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은 당·청 관계 재정립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8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로운 당 대표와 지도 체제를 출범시키며 4월 재·보선을 첫 시험대로 맞게 된다. 9~10일로 예정된 책임 총리를 표방하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결과와 이달 내 단행될 것으로 보이는 김기춘 비서실장 거취 등 청와대 후속 인사와 개각도 정치적 휘발성이 만만치 않은 국정 변수다. 아울러 박근혜 대통령 생일인 2일 대중에게 공개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은 국회 자원외교 국정조사의 이 전 대통령 증인 채택 여부와 맞물려 연쇄적인 정치·외교적 갈등을 유인하는 도화선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2일] 새누리 원내대표 경선 친박 vs 비박… 여권 내 권력 구도 변화 예고 2일 마무리되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는 향후 당·정·청 관계 및 여권 내 역학 구도 변화에 영향을 끼칠 주요 변수 중 하나다. 특히 지난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취임 이후 당·청 간 잦은 잡음이 나오는 상황에서 누가 원내대표가 되느냐에 따라 앞으로 정책 추진 등을 둘러싼 당·청 간 주도권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 이번 선거에서 맞붙은 기호 1번 유승민·원유철 의원 조와 2번 이주영·홍문종 의원 조는 친박근혜계 대 비박근혜계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유·원 의원 조가 청와대와 본격적으로 대립각을 세우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민심에 좀 더 가까이 있는 당이 당·청 관계를 주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이에 이들 조가 승리할 경우 당이 여권 내 혁신을 주도하는 구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이·홍 의원 조는 당·청 간 협력을 주장하고 있다. 불필요한 잡음보다는 당·청 소통을 강화해 여권 내 변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것이다. 기존 이완구 전 원내대표 체제와 비슷한 원만한 당·청 관계가 예상되며, 청와대가 당에 정책 협조를 당부하는 양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8일] 새정치연 전당대회 6개월 만에 비상위 탈출… 야당성 드러낼까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8일 전당대회를 통해당 지도부를 교체하며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 벗어난다.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합당한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만에, 7·30 재·보선 패배로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체제가 무너진 지 6개월 만에 조직과 지도부를 모두 갖추게 된다. 문재인·박지원·이인영 당 대표 후보 모두 공통적으로 ‘선명한 야당성’을 내세우고 있고, 야당성을 드러낼 만한 정국 조성도 예상된다. 청와대 비선 개입 의혹 사건, 연말정산 개편 파문 등으로 인해 박근혜 정권의 리더십이 흔들렸고 이명박 정부의 해외 자원외교 국조, 야당 텃밭 위주의 4월 보궐 선거가 예고되어 있다. 역으로 ‘네거티브 선거전’의 후유증을 추스르고 당내 계파 정리를 하는 일이 새 대표에게 급선무가 될 수도 있다. 재야 진보인사들로 구성된 ‘국민모임’의 신당 추진, 나아가 진보정당 간 통합 논의 등 야권 전체의 재편 움직임도 새정치연합 전당대회 결과와 연계돼 있다. 지난달 29일 국민모임이 신당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 데 이어 30일 원외 진보정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로 ‘정의당과의 통합 공약’을 내건 나경채 후보가 선출됐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1일 “정의당은 어떻게든 진보재편 논의를 되는 판으로 만들 책임이 있다”며 의지를 보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9 ~10일] 이완구 총리 후보자 청문회 박근혜 정부 ‘내각·당·청 관계’ 분수령 될 듯 이달 중순쯤 예상되는 ‘이완구 국무총리’의 탄생은 현 정부의 내각과 당·청 관계에 있어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정부 첫 정치인 출신 총리 후보자라는 점이 여·야·정 간의 원활한 소통과 책임총리제 실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키워 놓았기 때문이다. 당초 정치권은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인 출신 총리 기용을 기피한다고 인식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이번에는 3선 의원인 이 후보자를 지명하며 ‘전향된’ 모습을 보였다. 앞서 총리 후보자의 두 번의 낙마 탓도 있겠지만 국회와의 소통에 방점을 찍고 여권에 악화된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결정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따라서 이 후보자가 오는 9~10일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국회 임명동의 절차를 별 탈 없이 통과할 경우 향후 내각 운영과 당·청 관계가 기존과는 판이하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정·청 간 불협화음이 줄어들 뿐 아니라 총리가 ‘대독총리’라는 오명을 씻어낼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물론 부동산과 관련한 연이은 의혹 제기로 인해 낙마할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만에 하나 이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박근혜 정부는 치명상을 입게 돼 조기 레임덕(권력 누수현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초~중순] 청와대 개편·개각 김기춘 교체 여부·신임 비서실장 후보에 관심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이래 진행 중인 청와대 개편과 개각 역시 정국의 향방을 가를 주요 변수이다. 특히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의 교체 시점과 신임 비서실장이 누가 되느냐가 핵심이라 할 수 있다. 김 실장은 지난해 세월호 사고 이후 시도됐던 국무총리 교체 과정에서 빚어진 후보자 낙마와 추가 인사 추천 실패, 거듭된 인사 검증의 실패, 정윤회 사건에 대한 대처 미흡, 각종 정책 혼선 등 드러난 문제들에 대해 총체적인 책임을 지고 떠나는 만큼 정국의 흐름을 바꾸는 데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여권에서는 기대하고 있다. 이미 새 국무총리 내정, 청와대 조직개편과 수석비서관 교체 등이 단행됐음에도 지지율이 반등하지 못한 것도 민심이 ‘책임 소재’를 어디에 두고 있는가를 보여주는 방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 실장은 재임 기간 ‘정치의 영역’을 축소시킴으로써 청와대 비서실에 ‘불통’ 이미지를 더한 측면이 있는 만큼 여당을 포함한 정치권 전반 및 내각 등과의 원활한 소통 능력이 신임 비서실장의 전제 조건으로 꼽힌다. 개각은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청문회 이후인 이달 중순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개각의 폭과 인선에 박 대통령의 정국 운용 방향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18~20일] 설 연휴 설날 ‘밥상 민심’ 촉각… 정치권 여론전 나서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의 ‘밥상머리 민심’도 정치 지형을 좌우할 요소 중 하나다. 뿔뿔이 흩어져 있던 가족들이 밥상머리에 둘러앉아 나눈 정치 화두가 전국으로 퍼져 나가기 때문이다. 매년 여야 정치권이 설날 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정책 홍보물 배포’, ‘귀성 인사’ 등 여론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다. 올해는 설날을 앞두고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연말정산 논란’ 등이 최대 이슈로 ‘밥상머리’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신용카드사 개인정보유출’ 문제와 ‘조류인플루엔자’(AI), ‘6·4 지방선거’ 등이 설날 민심의 최대 화두로 꼽혔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8일 새롭게 선출되는 당 대표를 중심으로 전선을 형성해 대여 견제력을 강화하고, 새누리당은 당·청 관계를 새롭게 정립,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동력 마련에 나설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윤희웅 민 여론분석센터 센터장은 “최근 박근혜 정부에 대해 악화된 여론이 회복의 기류로 갈지, 악화된 흐름이 그대로 이어질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정권을 뒷받침하던 장년층인 50~60대의 지지율 회복을 놓고 여야가 각자의 노력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폐사한 오리 먹었다?” 감염경로 살펴보니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폐사한 오리 먹었다?” 감염경로 살펴보니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폐사한 오리 먹었다?” 감염경로 살펴보니 경남 고성군의 한 오리농장에서 키우던 개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감염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농장은 지난달 23일 사육 오리에서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장에서 키우던 개는 모두 3마리다. AI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날 개 3마리는 오리들과 함께 살처분·매몰 처리됐다. AI는 농장에 있는 개가 AI에 감염돼 죽은 오리를 먹었거나 접촉하면서 옮은 것으로 추정됐다. 지금까지 AI는 가금류의 분변, 깃털 등과 직접 접촉해야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금류 분변이나 깃털 등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가 동물의 호흡기로 들어가 폐 내 수용체에 도달해야 AI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이 개들은 AI에 걸려 죽은 오리 사체를 먹다가 호흡기로 바이러스가 들어가 AI에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2일 보고 있다. 당국은 살처분에 앞서 3마리의 혈액시료 등을 채취했고 이 가운데 1마리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성군 관계자는 해당 농장 주인이 ‘죽은 오리를 먹인 적은 없으며 사료만 줬다’는 설명을 했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이날 시·군 가금류 사육농가가 폐사한 닭과 오리 등을 개 등에게 먹이지 않도록 긴급 지시했다. 국내에서 AI가 조류에서 포유류인 개로 이종간 감염되는 사례는 지난해 3월 충남 천안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2004년 태국에서 AI에 감염된 오리 사체를 먹은 개가 AI에 감염된 사례가 있다. 동물실험 결과 개 사이에서 접촉에 의한 전파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역학조사에 나선 방역 당국은 인체 감염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면서도 오리농장 관계자 등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3마리 모두 살처분” 왜 오리와 관련됐을까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3마리 모두 살처분” 왜 오리와 관련됐을까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3마리 모두 살처분” 왜 오리와 관련됐을까 경남 고성군의 한 오리농장에서 키우던 개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감염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농장은 지난달 23일 사육 오리에서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장에서 키우던 개는 모두 3마리다. AI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날 개 3마리는 오리들과 함께 살처분·매몰 처리됐다. AI는 농장에 있는 개가 AI에 감염돼 죽은 오리를 먹었거나 접촉하면서 옮은 것으로 추정됐다. 지금까지 AI는 가금류의 분변, 깃털 등과 직접 접촉해야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금류 분변이나 깃털 등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가 동물의 호흡기로 들어가 폐 내 수용체에 도달해야 AI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이 개들은 AI에 걸려 죽은 오리 사체를 먹다가 호흡기로 바이러스가 들어가 AI에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2일 보고 있다. 당국은 살처분에 앞서 3마리의 혈액시료 등을 채취했고 이 가운데 1마리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성군 관계자는 해당 농장 주인이 ‘죽은 오리를 먹인 적은 없으며 사료만 줬다’는 설명을 했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이날 시·군 가금류 사육농가가 폐사한 닭과 오리 등을 개 등에게 먹이지 않도록 긴급 지시했다. 국내에서 AI가 조류에서 포유류인 개로 이종간 감염되는 사례는 지난해 3월 충남 천안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2004년 태국에서 AI에 감염된 오리 사체를 먹은 개가 AI에 감염된 사례가 있다. 동물실험 결과 개 사이에서 접촉에 의한 전파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역학조사에 나선 방역 당국은 인체 감염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면서도 오리농장 관계자 등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백신 맞은 한우 또 구제역 판정

    경기 이천의 한우 사육농가에서 기르던 소 1마리가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올 들어 소가 구제역에 걸린 것은 지난달 6일 경기 안성에 이어 두 번째다. 방역 당국이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 17~18일 전국적으로 ‘일시이동중지’ 명령까지 내렸지만 구제역이 수그러들지 않고 돼지에서 소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1일 이천 한우 사육농가에서 소 1마리가 침을 흘리고 입안에 수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1일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한우 63마리를 키우고 있지만 구제역에 걸린 소만 살처분했다. 농장 주인은 지난해 10월 기르던 소에게 모두 구제역 예방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져 백신에 대한 농민들의 불신은 더 커지고 있다. 농식품부는 이미 지난달 백신을 맞춰 항체가 생겨도 면역 체계가 불완전한 가축은 구제역에 걸릴 수 있다고 인정했다. 오순민 농식품부 방역총괄과장은 “백신을 맞은 뒤 항체가 완전히 만들어지기 전에 바이러스에 먼저 감염되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구제역이 소로 확산되면 피해 규모는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죽은 오리 먹었나?” 인간 감염 가능성은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죽은 오리 먹었나?” 인간 감염 가능성은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죽은 오리 먹었나?” 인간 감염 가능성은 경남 고성군의 한 오리농장에서 키우던 개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감염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농장은 지난달 23일 사육 오리에서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장에서 키우던 개는 모두 3마리다. AI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날 개 3마리는 오리들과 함께 살처분·매몰 처리됐다. AI는 농장에 있는 개가 AI에 감염돼 죽은 오리를 먹었거나 접촉하면서 옮은 것으로 추정됐다. 지금까지 AI는 가금류의 분변, 깃털 등과 직접 접촉해야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금류 분변이나 깃털 등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가 동물의 호흡기로 들어가 폐 내 수용체에 도달해야 AI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이 개들은 AI에 걸려 죽은 오리 사체를 먹다가 호흡기로 바이러스가 들어가 AI에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2일 보고 있다. 당국은 살처분에 앞서 3마리의 혈액시료 등을 채취했고 이 가운데 1마리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성군 관계자는 해당 농장 주인이 ‘죽은 오리를 먹인 적은 없으며 사료만 줬다’는 설명을 했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이날 시·군 가금류 사육농가가 폐사한 닭과 오리 등을 개 등에게 먹이지 않도록 긴급 지시했다. 국내에서 AI가 조류에서 포유류인 개로 이종간 감염되는 사례는 지난해 3월 충남 천안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2004년 태국에서 AI에 감염된 오리 사체를 먹은 개가 AI에 감염된 사례가 있다. 동물실험 결과 개 사이에서 접촉에 의한 전파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역학조사에 나선 방역 당국은 인체 감염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면서도 오리농장 관계자 등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도대체 어떻게 감염됐나?”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도대체 어떻게 감염됐나?”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개에서 AI 바이러스 검출 “도대체 어떻게 감염됐나?” 경남 고성군의 한 오리농장에서 키우던 개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 감염 경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당 농장은 지난달 23일 사육 오리에서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장에서 키우던 개는 모두 3마리다. AI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날 개 3마리는 오리들과 함께 살처분·매몰 처리됐다. AI는 농장에 있는 개가 AI에 감염돼 죽은 오리를 먹었거나 접촉하면서 옮은 것으로 추정됐다. 지금까지 AI는 가금류의 분변, 깃털 등과 직접 접촉해야만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금류 분변이나 깃털 등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가 동물의 호흡기로 들어가 폐 내 수용체에 도달해야 AI 증상이 나타난다. 따라서 이 개들은 AI에 걸려 죽은 오리 사체를 먹다가 호흡기로 바이러스가 들어가 AI에 감염됐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방역 당국은 2일 보고 있다. 당국은 살처분에 앞서 3마리의 혈액시료 등을 채취했고 이 가운데 1마리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 고성군 관계자는 해당 농장 주인이 ‘죽은 오리를 먹인 적은 없으며 사료만 줬다’는 설명을 했다고 전했다. 경남도는 이날 시·군 가금류 사육농가가 폐사한 닭과 오리 등을 개 등에게 먹이지 않도록 긴급 지시했다. 국내에서 AI가 조류에서 포유류인 개로 이종간 감염되는 사례는 지난해 3월 충남 천안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바 있다. 한편 2004년 태국에서 AI에 감염된 오리 사체를 먹은 개가 AI에 감염된 사례가 있다. 동물실험 결과 개 사이에서 접촉에 의한 전파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역학조사에 나선 방역 당국은 인체 감염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보면서도 오리농장 관계자 등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 분석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I 재확산… 전국 가금류 일시 이동중지

    방역 당국이 전국의 닭, 오리 등 가금류에 대해 17일 오전 6시부터 36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지난해 1월 16일 전북 고창에서 처음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AI를 종식시키지 못했고, 다시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여 방역망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의 가금류는 물론 농민 등 관련 종사자와 출입차량에 대해 17일 오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소, 돼지, 염소 등 구제역에 걸릴 수 있는 가축과 분뇨, 사료 등을 운송하는 차량에도 함께 적용한다. 대상은 축산업 종사자와 차량운전자 등 10만 6000여명, 축산농장 시설 3만 1000여곳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월 19일 호남 지역에 48시간, 같은 달 27일 경기·충청·대전·세종 등에 12시간 동안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린 적이 있지만 전국 단위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AI의 전국 확산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지난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는데도 1~2월에 발생한 AI 건수가 135건으로 전체의 64%에 이르러 이번에도 효과는 미지수다. 지난해 9월 말 이후 다시 호남, 영남, 경기까지 확산된 AI는 최근 부산까지 내려온 상태다. 2008년 이후 7년 만이다. 하지만 이천일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AI가 확산하는 추세로는 보고 있지 않다”면서 “일시 이동 중지는 주로 철새 도래지 인근에서 발생하는 AI가 확산되는 것을 신속 대응을 통해 억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용어클릭] ■일시 이동 중지 전염병을 확산시킬 가능성이 있는 가축, 사람, 차량 등의 이동을 제한한 상태에서 소독·방역을 실시하는 조치.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 구제역·AI에… 우유車도 소독

    구제역·AI에… 우유車도 소독

    경기 안성과 용인 등 수도권에서도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자 14일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서울우유 안산공장에서 직원들이 집유(集乳)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윤성규 환경부 장관 철새도래지 AI 점검

    윤성규 환경부 장관 철새도래지 AI 점검

    윤성규(왼쪽) 환경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중랑천에서 철새도래지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을 살펴보고 있다. 윤 장관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하는 방법을 설명 듣기도 했다. 환경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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