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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中 “흑인 인권부터 챙겨라”… 역공당한 오바마

    유엔이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시에서 벌어진 백인 경찰의 10대 흑인 청년 총격 사살 사건을 계기로 미 경찰의 과잉 대응 등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채택했다. 중국, 북한 등도 퍼거슨 소요 사태에 대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는 등 역공을 취해 미국의 ‘인권 외교’에 찬물을 끼얹는 분위기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고문방지위원회는 이날 흑인 등 소수 인종을 상대로 한 미 경찰의 잔혹성, 과잉 대응 등을 지적하는 공식 보고서를 채택했다. 고문방지위는 보고서에서 “경찰의 잔혹성과 경찰관에 의한 공권력 남용을 보여주는 다수의 보고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이런 행위가 특히 특정 인종과 민족을 상대로 자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미 경찰의 ‘인종 프로파일링’(피부색이나 인종 등을 기반으로 용의자를 추적하는 수사 기법)을 비롯해 퍼거슨시에서 비무장한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을 백인 경관 대런 윌슨(28)이 총격 사살하면서 불거진 시위 진압 경찰의 ‘군(軍) 수준 중무장화’에도 우려를 표명했다. 브라운의 부모는 이달 초 스위스 제네바 고문방지위 회의에 참석해 증언하며 아들의 무고한 죽음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호소한 바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오바마의 또 다른 약속 위반’이라는 영문 논평을 통해 퍼거슨 소요 사태와 관련한 오바마 정부의 대응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신화통신은 “집권 2기 중반에 들어선 사상 첫 흑인 대통령이 인종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위반해 다시 한번 국민들을 실망시키고 있다”고 지적한 뒤 “형사재판 시스템에서 드러난 극심한 인종차별은 미국이 힘들게 쌓아 온 인권의 진전을 조롱거리로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미국의 인종차별 철폐 시위 확대는 “극심한 인종차별 행위가 공공연히 벌어지는 인권 불모지로서 미국의 진면모를 그대로 보여주는 산 증거”라고 주장했다. 중국과 북한의 이 같은 대미 비난전은 자국의 인권 문제로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여론몰이를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CNN 등은 29일 휴직 중이던 윌슨 경관이 사직했고 그의 사표가 즉각 수리됐다고 변호사를 통해 전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상)] ‘품질경영’ 싸구려車 불식 성공… 개혁 ‘가속페달’ 세계가 주목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현대차그룹(상)] ‘품질경영’ 싸구려車 불식 성공… 개혁 ‘가속페달’ 세계가 주목

    1998년 10월 30일 밤 미국 CBS방송. 토크쇼 진행자인 데이비드 레터맨은 “우주에서 장난칠 수 있는 것 10가지가 무엇일까”라는 문제를 냈다. 10가지 답 중 하나는 “우주선 계기반에 현대차 로고를 붙이라”는 것. 고장 잘 나는 현대차 로고를 보면 우주비행사가 지구로 귀환을 못할 거라 걱정해 깜짝 놀랄 것이라는 부연 설명까지 곁들였다. 레터맨은 다른 회차 방송에서도 “현대차를 80마일 이상으로 달리게 하는 방법은 절벽에서 밀어 떨어뜨리는 것뿐”이라고도 했다. 뼈 있는 농담에 미국인은 포복절도했다. 그만큼 한국차는 자동차 선진국인 미국에서 저가의 차로 인식됐고 조롱의 대상이었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미국에서 현대차는 아시아 변방 국가가 만든 싸구려 차였다. 심지어 ‘일회용 차’라는 수치스러운 별명도 따라다녔다. 가진 것이라곤 가격 경쟁력밖에 없었다. 그나마 구매 소비자층은 가난한 흑인이나 히스패닉계 이민자들이었다. 1999년 당시 미국을 방문한 정몽구 회장에게 현지 딜러들은 “차가 좋지 않아 못 팔겠으니 좋은 차를 만들어 달라”고 거세게 요구하기도 했다. 참혹한 혹평만 듣고 귀국한 정 회장은 바로 컨설팅 기업인 JD파워에 품질과 관련된 자문을 하라고 지시했다. 생산라인은 중단됐고 신차 출시 일정을 무기한 미뤘다. 이른바 현대차가 내세우는 ‘품질경영’의 시작이다. 제품의 보증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모험도 감행했다. 미국시장에 내건 ‘10년 10만 마일 보장’에 당시 도요타나 혼다 등 잘나가는 일본차 업계는 “미친 짓”이라며 비웃었다. 당시만 해도 ‘2년 2만 4000마일 보장’이 일반적이던 때였다. 그러나 현대차는 흔들리지 않고 계획을 밀고 나갔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비웃던 경쟁회사들이 오히려 현대차를 따라왔다. 자신들의 보증조건을 ‘3년 3만 6000마일’로 늘리더니 급기야 ‘5년 6만 마일 보장’을 조건으로 내거는 회사도 생겨났다. 개혁은 쉽지 않았다.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곧 회사 이미지 실추와 판매 급감으로 이어진다는 위기 의식이 있었지만 고쳐야 할 것들은 너무 많았다. 현대차 직원들은 미국, 유럽 등 세계를 돌며 소비자의 불만이 무엇인지를 꼼꼼히 체크해 생산에 반영했다. 정 회장은 생산과 영업, 애프터서비스 등 부문별로 나뉘어져 있던 품질관련 기능을 묶어 품질총괄본부를 발족시키고 매달 품질 및 연구개발, 생산담당 임원들을 모아놓고 품질관련 회의를 주재했다. 임원들과 시중에 판매 중인 차를 다시 뜯어 재조립하며 품질 개선방안을 하나하나 지시했다.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변화는 생각보다 빨리 왔다. 현대·기아차는 채 10년도 지나지 않아 미국에서 ‘올해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신차 품질조사만 하면 늘 하위권이던 차가 2009년 일반 브랜드 순위에서 최고 자리에 오르자 미국인들은 긴장했다. 2010년 1월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은 ‘자동차 업계 최고 강자’라는 제목의 표지기사를 통해 현대차의 성공을 극찬했다. 포천은 ‘현대차의 발전은 속도 위반 딱지를 뗄 정도’라며 발전 속도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또 이런 성공 뒤에는 정 회장의 품질, 기술 중심 경영 전략과 꾸준한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달라진 시선은 매출에 반영됐다. 선진국 시장에서의 위상 변화는 남미와 동남아 등 신흥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초석이 됐다. 1999년 세계 판매 순위 10위였던 현대·기아차는 2000년대 들어 자동차업체 중 가장 빠른 성장을 이어 가며 세계 5위 자동차메이커로 올라섰다. 내부 변화도 적지 않다. 2000년 국내 최초의 자동차 전문그룹을 표방한 현대차그룹은 업종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그룹 전체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2000년부터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부품의 모듈화와 전문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는 2008년 세계 부품업체 20위권 안에 진입한 데 이어 2009년에는 12위까지 올랐다. 공작기계와 첨단부품을 생산하는 현대위아, 변속기 전문업체 현대파워텍, 전자제어시스템 전문업체인 현대케피코 등 계열사는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자산이 됐다. 여기에 현대제철이 최근 동부특수강을 인수함으로써 현대차는 쇳덩이부터 부품, 자동차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룬 세계에서도 몇 안 되는 자동차 그룹의 위상을 완성했다. 범(汎)현대가의 장자로서의 위상도 굳건하다. 현대제철의 확장과 현대의 모태인 현대건설의 인수를 꼽을 수 있다. 사실 제철 사업은 아버지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꿈이기도 했다. 정 명예회장은 생전에 여러 차례 제철소 건설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쏟았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2010년 4월 현대가의 상징인 현대건설 인수가 갖는 상징성 역시 말할 나위가 없다. 국내 위상도 과거 현대가의 명성에 접근했다. 현대·기아차가 주축이 된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은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중하다. 국내총생산(GDP)의 3.3%, 총 고용의 7.3%를 차지하는 핵심 산업으로, 단일 산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의 경제기여도다. 고용 면에서는 현대차그룹은 직접고용 총 12만여명을 포함해 협력회사, 연관업체 등에 걸쳐 막대한 고용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붓을 품은 칼 민심을 품다

    붓을 품은 칼 민심을 품다

    무신과 문신/에드워드 슐츠 지음/김범 옮김/글항아리/372쪽/1만 8000원 서기 918년 왕건이 세워 34대 공양왕까지 475년간 존속했던 고려. 한때 ‘세계에서 가장 성숙한 나라’였다는 평가가 있을 만큼 문물이 번성했지만 후대 사가들은 그 역사를 별로 탐탁지 않게 여긴다. 특히 500년 가까운 고려 역사 중 100년을 차지하는 무신정권은 악평 일색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역사는 승자의 편’이라는 말의 한 증거랄까. 조선왕조의 성립과 위상을 합리화하기 위한 유교 사가들이 일관되게 폄훼한 탓이 클 것이다. 그리고 고려 무신정권에 매겨진 그 ‘변칙과 예외의 역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고려시대 무신정권은 일반과 보편 학계의 인식처럼 그렇게 변칙적인 기형의 시대였을까. 신간 ‘무신과 문신’은 사뭇 다르게 그 역사를 써내 눈길을 끈다. 종전의 ‘문신들을 짓밟고 들어선 무신 일색의 강압정치가 판친 암흑기’ 이미지를 확 바꿨다. 대신 ‘문신과 무신이 공생의 고리를 갖고 일궈낸 긍정적 실험정치’가 부각된다. 고려의 무신정권이라면 1170년 무인인 상장군 정중부와 그 휘하의 이의방·이고 등이 쿠데타를 일으켜 의종을 폐위시킨 이른바 ‘무신의 난’부터 몽골에 굴복한 1270년까지를 말한다. 잘 알려졌듯 고려 초부터 문신에 억눌리고 조롱받은 무신들이 ‘문관우대’의 우문정치에 맞서 칼바람을 일으킨 ‘무신의 난’ 이후 고려는 정중부 - 이의방 - 경대승 - 이의민으로 이어지는 ‘죽고 죽이기’의 혼란에 빠져들었다. 그 혼란을 정리한 게 최충헌이다. 책은 100년 무신정치 중에서도 최충헌부터 시작해 그 아들인 최우와 손자 최항-증손 최의로 이어지는 최씨 집정을 낱낱이 해부했다. 미국 하와이대 한국학연구소장을 지낸 한국학 연구가, 특히 중세고려 전문가답게 역사의 갈피를 파고든 내공이 외국인답지 않게 탄탄하다. 내로라하는 무신 가문 태생인 최충헌은 본디 보수적 인물이었다는 게 중평이다. 그런 그가 탐욕에 눈먼 무신들의 활극을 곱게 봤을 리 없다. 실제로 그가 집권 직후 명종에게 지어 올렸다는 ‘봉사십조’는 나라를 몰락으로 끌고 간 무능한 정책 비판과 반란 폐단의 집약이다. 최충헌은 봉사십조를 통해 폐정의 시정과 왕의 반성을 촉구한 뒤 통치의 핵심기구였던 중방 지도자의 절반 이상을 숙청했다. 책은 그 과정에서 보인 문무 공생과 공조를 통해 얻어낸 백성의 지지에 온정어린 시선을 던진다. 보수적 성향의 최충헌은 권력강화의 방식으로 새 행정조직을 만들지 않았다. 전통적인 질서를 우선시해 문신의 주도권을 그대로 이어갔다. 당시 권력기반이 약했던 최충헌으로선 자신의 집권 합리화에 왕조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했고 그 바탕인 문신과의 공생을 택했던 것이다. 실제로 책에 적시된 통계를 보면 최충헌 집권 후 많은 무신들의 득세에도 불구하고 문신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아들 최우의 집권기간 중 문신의 비율은 79%가 넘는다. 최충헌으로부터 시작된 문무 공조 기조는 최우의 ‘서방’에서 최고조를 이룬다. 문신들로 구성된 기구인 서방은 유학자들에게 군사전략까지 짜게 했다고 한다. 학문적 관심과 유교 이념을 지속시켜 유학자와 백성의 지지를 성공적으로 얻을 수 있었다는 게 저자의 지론이다. 문신과 그들의 전통을 공개적으로 수용했던 최충헌과 아들 최우에 비해 최항·최의는 통솔력에서 뒤졌던 것으로 보인다. 최항은 최충헌 이후 최씨 정권을 지탱해왔던 무신·문신의 합의에 실패했고 최항의 서자였던 최의는 유학자들을 배척했다. 결국 고려왕조는 유학자와 신흥 무신들이 결합한 정변으로 끝이 난 최씨정권의 몰락 얼마 후인 1270년 막을 내렸다. 무신정권 몰락의 가장 큰 원인은 단연 몽골의 잇단 침략이다. 그러나 그 바탕에 최충헌과 최씨 일가가 선택한 이중구조의 모순된 통치기구가 있다고 저자는 짚어냈다. 자신들의 집권을 합리화하기 위해 중앙왕권을 중심으로 한 문신들과의 공생으로 경제·사회·문화의 번성과 백성 지지를 이끌어냈으면서도 집정을 유지할 이념토대를 갖추지 못해 허물어졌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고려에 문반적 유산이 지속될 수 있는 확고한 토대가 성립된 건 최씨정권이 문신의 협조에 크게 의존한 무신 집권기였다.무조건적인 배척이나 비판이 아닌 새로운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中부유층 ‘운석 수집’ 열풍...가격 폭등

    中부유층 ‘운석 수집’ 열풍...가격 폭등

    중국 일부 부유층 사이에서 고가의 운석 수집이 유행처럼 확산하고 있다. 최고급 스포츠카나 명품백, 대저택 등보다 우주에서 온 돌조각에 더 큰 돈을 쓰고 있는 것이다. A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수집가들이 운석 시장에 몰려들어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 시안핑(50)이라는 이름의 중국인 사업가도 그런 이들 중 한 명. 그는 1967년 러시아의 한 강바닥에서 발견된 수십억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게 176kg짜리로 세계 최대 석철운석 ‘세임찬’(Seymchan)을 100만 위안(약 1억 8000만원)에 구매했다. 그는 이 세임찬 운석이 석탄 덩어리처럼 보이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가치가 있다. 우주에서 받은 소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매를 통해 수집한 이런 운석을 수십개나 신장위구르자치구 수도 우루무치에 있는 자신의 전시실에 전시하고 있다. 그의 수집품으로는 세임찬과 마찬가지로 100만 위안 정도에 낙찰받았다는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기비언’(Gibeon)이라는 운석의 일부 조각이 있으며 스스로 발굴했다는 탄소질 콘드라이트도 있다. 중국의 새로운 부유층의 화려한 씀씀이는 선망과 함께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는 “회사 창업자나 사장들은 큰 운석을 선호한다”면서 “동료 수집가 중에는 우루무치 최초의 지하철 건설을 수주한 건설사 사장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에게 벼락부자라고 말하는 것은 상관 없지만, 물욕이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자동차는 대량으로 생산하지만 운석은 단 하나도 같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 수집가와 연구자의 협력 관계 운석은 태양계 기원을 밝힐 단서로 여겨진다. 이런 운석이 지구에 생명을 가져왔다고 생각하는 과학자들도 있다. 사막이나 북극에서 발굴된 운석은 국제 시장에서 거래된다. 희귀 운석은 경매에서 수십만 달러의 입찰가를 기록한다. 고생물학자와 고고학자들은 자신들의 발굴 현장에서 나온 운석을 경매에 내놓는 것을 비난하지만, 운석 전문가들은 이런 거래를 환영하고 있다. “수집가와 협력 관계에 있다”고 밝히는 모니카 그래디 영국 개방대학 유성학과 교수는 “우리는 스스로 발굴하고 수집할 자금이 없다. 대신 많은 운석 상인들이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굴된 운석에 얼마나 높은 시장 가치가 있는지는 학자의 보증이 달려 있다고 한다. 이때 관련 학자는 자신의 연구에 운석 일부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 구매 급증, 늘어나는 가짜 하지만 중국인 구매자들이 몰려드는 것으로 운석의 가격은 급격히 상승했다. 오랜 경력의 수집가 사이에서는 가짜 운석이 나도는 것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州) 사막 투손에서 열린 세계 최대 운석 박람회에서 중국인 수집가 브라이언 리는 “그들은 운석의 가치 밖에 관심이 없다. 그 운석에 감춰진 과학을 이해하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가짜 운석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미국 전문지 ‘메테오리트 타임스’의 칼럼니스트 에릭 트웰커는 “중국 구매자는 큰 운석을 좋아해 값비싼 (운석) 시장에서 그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중국에서 출품된 운석 대부분은 가짜인데 이는 지난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문제로, 난 중국산 운석 모두에 불신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통 시안펑은 신장위구르자치구에 있는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자신이 “하늘의 선물”이라고 부르는 운석을 찾고 있다. 그는 “혹독한 자연이 덮쳐오는 것조차 즐기고 있다”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중국 부자들은 왜 운석을 사 모으나?

    중국 부자들은 왜 운석을 사 모으나?

    중국 일부 부유층 사이에서 고가의 운석 수집이 유행처럼 확산하고 있다. 최고급 스포츠카나 명품백, 대저택 등보다 우주에서 온 돌조각에 더 큰 돈을 쓰고 있는 것이다. A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수집가들이 운석 시장에 몰려들어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 시안핑(50)이라는 이름의 중국인 사업가도 그런 이들 중 한 명. 그는 1967년 러시아의 한 강바닥에서 발견된 수십억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게 176kg짜리로 세계 최대 석철운석 ‘세임찬’(Seymchan)을 100만 위안(약 1억 8000만원)에 구매했다. 그는 이 세임찬 운석이 석탄 덩어리처럼 보이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가치가 있다. 우주에서 받은 소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매를 통해 수집한 이런 운석을 수십개나 신장위구르자치구 수도 우루무치에 있는 자신의 전시실에 전시하고 있다. 그의 수집품으로는 세임찬과 마찬가지로 100만 위안 정도에 낙찰받았다는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기비언’(Gibeon)이라는 운석의 일부 조각이 있으며 스스로 발굴했다는 탄소질 콘드라이트도 있다. 중국의 새로운 부유층의 화려한 씀씀이는 선망과 함께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는 “회사 창업자나 사장들은 큰 운석을 선호한다”면서 “동료 수집가 중에는 우루무치 최초의 지하철 건설을 수주한 건설사 사장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에게 벼락부자라고 말하는 것은 상관 없지만, 물욕이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자동차는 대량으로 생산하지만 운석은 단 하나도 같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 수집가와 연구자의 협력 관계 운석은 태양계 기원을 밝힐 단서로 여겨진다. 이런 운석이 지구에 생명을 가져왔다고 생각하는 과학자들도 있다. 사막이나 북극에서 발굴된 운석은 국제 시장에서 거래된다. 희귀 운석은 경매에서 수십만 달러의 입찰가를 기록한다. 고생물학자와 고고학자들은 자신들의 발굴 현장에서 나온 운석을 경매에 내놓는 것을 비난하지만, 운석 전문가들은 이런 거래를 환영하고 있다. “수집가와 협력 관계에 있다”고 밝히는 모니카 그래디 영국 개방대학 유성학과 교수는 “우리는 스스로 발굴하고 수집할 자금이 없다. 대신 많은 운석 상인들이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굴된 운석에 얼마나 높은 시장 가치가 있는지는 학자의 보증이 달려 있다고 한다. 이때 관련 학자는 자신의 연구에 운석 일부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 구매 급증, 늘어나는 가짜 하지만 중국인 구매자들이 몰려드는 것으로 운석의 가격은 급격히 상승했다. 오랜 경력의 수집가 사이에서는 가짜 운석이 나도는 것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州) 사막 투손에서 열린 세계 최대 운석 박람회에서 중국인 수집가 브라이언 리는 “그들은 운석의 가치 밖에 관심이 없다. 그 운석에 감춰진 과학을 이해하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가짜 운석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미국 전문지 ‘메테오리트 타임스’의 칼럼니스트 에릭 트웰커는 “중국 구매자는 큰 운석을 좋아해 값비싼 (운석) 시장에서 그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중국에서 출품된 운석 대부분은 가짜인데 이는 지난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문제로, 난 중국산 운석 모두에 불신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통 시안펑은 신장위구르자치구에 있는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자신이 “하늘의 선물”이라고 부르는 운석을 찾고 있다. 그는 “혹독한 자연이 덮쳐오는 것조차 즐기고 있다”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남이 버린 것 먹는… 버림받은 복지

    남이 버린 것 먹는… 버림받은 복지

    #1. 전북의 한부모 지원 시설에서 두 돌 된 아들과 사는 임모(22·여)씨는 재혼한 어머니와 새아버지의 소득 때문에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아이 아버지는 군 입대 후 소식이 끊겼다. 4명의 동생을 키우느라 여유가 없는 어머니와 새아버지는 임씨를 도울 여건이 안 된다. 어머니가 눈치를 보며 가끔 반찬이나 옷, 쌀, 김치 등을 갖다 주는 게 전부. 임씨는 “아기가 아픈데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할 때 가장 괴롭다”고 토로했다. #2. 경기도에 사는 조모(72·여)씨는 지적장애 2급 손자를 키우고 있다. 이혼 뒤 손자를 떠넘기고 연락이 끊긴 아들 때문에 기초생활수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딸도 둘 있지만, 이혼 뒤 자녀를 키우느라 형편이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조씨는 위염과 식도염 진단을 받았지만 치료받을 시간도, 돈도 없다. 월 20만원의 기초노령연금으로 간신히 공과금을 내지만, 집세는 밀린 지 오래다. 교회에서 배달해 주는 반찬으로 간신히 먹고산다. #3. 수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오른팔·다리를 못 쓰는 황모(59)씨는 경기도의 임대아파트에서 아내와 산다. 아들의 수입이 부양의무자 기준을 넘는다는 이유로 기초생활 수급자에 선정되지 못했다. 하지만 지방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아들은 제 앞가림도 버겁다. 대형마트 계산원으로 일하는 아내의 월급 100만원이 유일한 수입이다. 그는 “획일적 기준으로 수급 대상을 정할 것이 아니라 실상을 파악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호소했다. 13일 국가인권위원회의 ‘최저생계비 이하 비수급 빈곤층 인권상황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 수준이 최저생계비에 못 미치는데도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급 대상이 되지 않는 ‘비수급 빈곤층’의 살림살이는 수급자보다 훨씬 팍팍했다. 특히 비수급 빈곤층은 난방과 교육, 의료 등 기본적인 복지조차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 ‘최근 1년간 돈이 없어 식사를 거른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수급 빈곤층은 19.9%로, 수급 빈곤층(11.1%)을 웃돌았다. ‘돈이 없어 난방을 하지 못한 적이 있다’는 응답 역시 36.8%로, 수급 빈곤층(25.3%)보다 높았다. ‘돈이 없어 병원에 가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는 비수급 빈곤층은 36.85%로 수급 빈곤층(22.2%)보다 많았다. 빈곤의 대물림을 끊을 수 있는 교육 여건도 차이를 보였다. 비수급 빈곤층의 42.4%는 ‘고등교육을 시킬 수 없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대한 다른 조사에서 전체 평균은 5.7%에 불과했다. 학교 폭력이나 따돌림을 당한 경험도 평균치보다 많았다. ‘자녀가 지난 2년간 놀림이나 조롱을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수급 빈곤층은 21.2%, 수급 빈곤층은 23.8%였다. 전체 평균은 9.3%다. 사회안전망에서 외면받는 이들은 기댈 언덕도 턱없이 부족했다. ‘물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친척, 친구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수급 빈곤층의 90.9%, 비수급 빈곤층의 85.4%에 이른다. 국민 전체 평균은 18.5%다. 심지어 비수급 빈곤층 5명 중 1명(20.2%)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김진욱 서강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비수급 빈곤층 가운데 남이 버린 것을 먹고, 입으며 응급실에 실려 갈 정도가 아니면 병원에도 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들은 심층면접 과정에서 몹시 높은 스트레스와 분노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의견 수렴을 거쳐 빈곤층 보호를 위한 정책 개선을 정부에 권고할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단독] 폭행 일삼는 교도관… 감옥에 갇힌 인권

    [단독] 폭행 일삼는 교도관… 감옥에 갇힌 인권

    지난 6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내 8번 관할구역 사무실. 지난 9월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집회 등에 나섰다가 일반 교통방해죄 및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김모(23)씨는 다른 수용자에게 목을 졸리고 구타를 당해 자술서를 쓰고 있었다. 김씨는 반말을 하는 교도관 최모씨에게 ‘경어를 써달라’고 요구했지만 최씨는 ‘안경 벗어, XX새끼야’, ‘XX자식’ 등의 욕설을 퍼부었다. “맞을 짓을 했네”라며 조롱도 했다. 김씨가 항의하자 최씨는 김씨의 뺨을 3~4차례 때렸다. 사무실에는 폐쇄회로(CC)TV가 있었지만 최씨는 CCTV를 등지고 서서 몸으로 김씨를 가린 상태에서 폭행을 저질렀다. CCTV의 사각지대를 염두에 두고 교묘하게 재소자를 폭행한 것이다. 사무실에는 다른 교도관이 있었지만 최씨의 폭행을 말리기는커녕 못 본 척했다. 김씨는 지난 10일 수원지방검찰청에 최씨를 고소했다. 구치소, 교도소 등 교정시설 수용자들의 인권침해가 끊이지 않고 있어 교정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1일 법무부에 따르면 교정공무원에 대한 수용자들의 고소·고발은 2011년 646건, 2012년 679건, 지난해 647건 등 매년 600여건에 이른다. 올 상반기에도 303건의 고소·고발이 접수됐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올 6월까지 고소·고발된 교정공무원 8282명 가운데 6626명(80%)이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각하되거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씨의 경우 CCTV에 교도관의 폭행 장면이 찍힌 데다 천주교인권위원회가 녹화된 CCTV 영상에 대해 법원에 증거 보전을 신청하는 등의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 폭행 사실이 확인됐지만 이는 지극히 운이 좋은 경우에 속한다. 천주교인권위원회 관계자는 “교도관과 수용자가 단 둘이 있는 상담실이나 CCTV가 없는 곳에서 폭행이 주로 이뤄지기 때문에 폭행한 사람이 부인하는 경우 증거를 찾을 방법이 없다”면서 “수용자들이 교정시설에 계속 머물러야 하기 때문에 폭행이 발생해도 말을 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이호중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교정시설 내 인권 문제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가 개입할 수는 있지만 단순 폭행 사건의 경우 인권위 내 절차 때문에 신속하게 개입하는 데 한계가 있다”면서 “외국처럼 옴부즈맨 감시 시스템을 통해 곧바로 증거를 수집하는 등 빠르게 개입하고 최대한 증거 확보를 할 수 있도록 독립적인 내부 감시 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로드 FC 이둘희, 박상민 막말 논란에 “잘못된 여론몰이…마음 아파할까봐 걱정된다”

    로드 FC 이둘희, 박상민 막말 논란에 “잘못된 여론몰이…마음 아파할까봐 걱정된다”

    ’이둘희’ 급소 가격으로 부상을 당해 경기 도중 병원으로 후송된 로드FC 이둘희 선수가 폭언 논란에 휘말린 가수 박상민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10일 이둘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무슨 말씀을 못 전해드리겠다”면서 “과분한 관심에 너무 감사드린다. 회복 후 재빠르게 리매치(재경기) 준비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둘희는 “박상민 부대표님이 잘못된 여론몰이를 당하는 것 같아 직접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박상민 부대표님은) 저희에게 정말 큰 형님 같으신 분이다. 2007년 데뷔부터 지금까지 링사이드에서 가장 많이 봬왔고 가벼운 비속어는 우리끼리 하는 친숙한 대화”라고 해명했다. 또한 “(박상민 부대표님은) 지금까지 대회와 선수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분인데 정말 속상하다”면서 “대회 전 장난도 치면서 긴장을 풀어려고 노력하는 분인데 그걸 보고 우리 안의 동물이라는 둥 개취급 당한다든지 하는 기사에 마음 아파할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둘희 선수는 “최고의 대회사와 좋은 분들 사이에서 시합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며 “오해들로 박상민 부대표님 마음이 더 다치지 않았으면 한다. 부탁드린다”고 또 한 번 강조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둘희 선수 인간 이하의 대우를 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박상민씨가 실제로 이둘희 선수가 연속으로 로블로 맞고 쓰러졌을 때 분명 ‘빨리 일어나! ○○야!’라며 흥분했다”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이둘희 선수가 로블로(낭심 공격)을 받고 쓰러졌을 때 상당수의 관중이 ‘아픈 척하지 말고 일어나라’는 식의 조롱을 했고, 로드FC의 부대표 박상민 역시 ‘일어나 XX야’라고 소리쳤으나 곧 정문홍 대표가 제지했다고 덧붙여 논란이 일었다.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옹호 소식에 네티즌들은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옹호, 두 사람 관계도 모르고 옆에서 속단한 듯”,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옹호, 당사자끼리 괜찮다는데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맙시다”,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옹호, 아무튼 이둘희 선수 어서 컨디션 회복하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드FC 이둘희, “XX야” 욕설 논란에도 박상민 감싼 이유는? “우리안의 동물이라는 둥 표현 속상”

    로드FC 이둘희, “XX야” 욕설 논란에도 박상민 감싼 이유는? “우리안의 동물이라는 둥 표현 속상”

    로드FC 이둘희, “XX야” 욕설 논란에도 박상민 감싼 이유는? “우리안의 동물이라는 둥 표현 속상” 격투기 선수 이둘희(25)가 경기중 급소를 가격당해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당시 관중석에 있던 로드FC 부대표 박상민의 욕설이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이둘희는 오히려 “우리 사이의 친근한 대화”라며 속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둘희 선수 인간이하의 대우를 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작성자는 “박상민 씨가 실제로 이둘희 선수가 연속으로 로블로 맞고 쓰러졌을 때 분명 ‘빨리 일어나 XX야!’라고 흥분했다”고 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 따르면 “이둘희 선수가 로블로(낭심 공격)을 받고 쓰러졌을 때 상당수의 관중이 ‘아픈 척하지 말고 일어나라’는 식의 조롱을 했으며, 로드FC의 부대표 박상민도 ‘일어나 XX야’라고 하자 옆자리에 있던 정문홍 대표가 제지했다는 것이다. 이어 “박상민씨 기부 많이 하고 선행 많이 하는 거 안다. 하지만 자기가 투자를 했으면 했지 선수를 마치 동물원 원숭이 대하듯 막대해서는 안된다“면서 ”십 몇 년동안 격투기 경기 봤지만 선수가 이렇게 X 같은 꼴 다한 경우는 처음이다. 너무 실망이다“라고 전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둘희가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이둘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상민 부대표가 잘못된 여론몰이를 당하는 것 같아 내가 글을 직접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에게 정말 큰 형님 같은 분”이라고 썼다. 이어 “내가 2007년 데뷔부터 지금까지 링사이드에서 가장 많이 봤고 ‘이 XX, 저 XX’ 하는건 우리끼리 하는 늘 친숙한 대화고 지금까지 대회와 선수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분”이라면서 “이런 것 정말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둘희는 “대회 전에도 장난치면서 얼마나 긴장 풀어주려고 했는데 그걸 가리켜 ‘우리안의 동물이라는 둥, 개 취급 당한다’던지 하는 기사를 혹여 보고 마음 아파하실까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둘희는 지난 9일 열린 ‘로드FC 19’ 대회에서 일본 후쿠다 리키(33)선수에게 두 차례 낭심을 공격당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로드FC 측은 10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둘희가 몹시 괴로워하고 있다”면서 “경기 후 광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변에서 혈뇨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그냥 친한 사람들끼리 욕 섞어서 얘기하는 것 같은데”,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일어나라고 힘 실어서 말한 건데 곡해했네 그려”,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뭘 제대로 알고 글을 올려야 하는데 그냥 논란만 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드 FC 이둘희, 박상민 막말 논란에 “가벼운 비속어도 나누는 사이…마음 아파할까 걱정”

    로드 FC 이둘희, 박상민 막말 논란에 “가벼운 비속어도 나누는 사이…마음 아파할까 걱정”

    ’이둘희’ 급소 가격으로 부상을 당해 경기 도중 병원으로 후송된 로드FC 이둘희 선수가 폭언 논란에 휘말린 가수 박상민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10일 이둘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무슨 말씀을 못 전해드리겠다”면서 “과분한 관심에 너무 감사드린다. 회복 후 재빠르게 리매치(재경기) 준비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둘희는 “박상민 부대표님이 잘못된 여론몰이를 당하는 것 같아 직접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박상민 부대표님은) 저희에게 정말 큰 형님 같으신 분이다. 2007년 데뷔부터 지금까지 링사이드에서 가장 많이 봬왔고 가벼운 비속어는 우리끼리 하는 친숙한 대화”라고 해명했다. 또한 “(박상민 부대표님은) 지금까지 대회와 선수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분인데 정말 속상하다”면서 “대회 전 장난도 치면서 긴장을 풀어려고 노력하는 분인데 그걸 보고 우리 안의 동물이라는 둥 개취급 당한다든지 하는 기사에 마음 아파할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둘희 선수는 “최고의 대회사와 좋은 분들 사이에서 시합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며 “오해들로 박상민 부대표님 마음이 더 다치지 않았으면 한다. 부탁드린다”고 또 한 번 강조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둘희 선수 인간 이하의 대우를 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박상민씨가 실제로 이둘희 선수가 연속으로 로블로 맞고 쓰러졌을 때 분명 ‘빨리 일어나! ○○야!’라며 흥분했다”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이둘희 선수가 로블로(낭심 공격)을 받고 쓰러졌을 때 상당수의 관중이 ‘아픈 척하지 말고 일어나라’는 식의 조롱을 했고, 로드FC의 부대표 박상민 역시 ‘일어나 XX야’라고 소리쳤으나 곧 정문홍 대표가 제지했다고 덧붙여 논란이 일었다.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옹호 소식에 네티즌들은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옹호, 당사자들끼리 괜찮다는데 섣부른 추측 말자”,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옹호, 해당 발언이 사실인지조차 확인도 안 됐지 않나”,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옹호, 이둘희 선수 어서 부상 회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드 FC 이둘희, 박상민 막말 논란에 “잘못된 여론몰이…가벼운 비속어도 나누는 사이”

    로드 FC 이둘희, 박상민 막말 논란에 “잘못된 여론몰이…가벼운 비속어도 나누는 사이”

    ’이둘희’ 급소 가격으로 부상을 당해 경기 도중 병원으로 후송된 로드FC 이둘희 선수가 폭언 논란에 휘말린 가수 박상민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10일 이둘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무슨 말씀을 못 전해드리겠다”면서 “과분한 관심에 너무 감사드린다. 회복 후 재빠르게 리매치(재경기) 준비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둘희는 “박상민 부대표님이 잘못된 여론몰이를 당하는 것 같아 직접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박상민 부대표님은) 저희에게 정말 큰 형님 같으신 분이다. 2007년 데뷔부터 지금까지 링사이드에서 가장 많이 봬왔고 가벼운 비속어는 우리끼리 하는 친숙한 대화”라고 해명했다. 또한 “(박상민 부대표님은) 지금까지 대회와 선수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분인데 정말 속상하다”면서 “대회 전 장난도 치면서 긴장을 풀어려고 노력하는 분인데 그걸 보고 우리 안의 동물이라는 둥 개취급 당한다든지 하는 기사에 마음 아파할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둘희 선수는 “최고의 대회사와 좋은 분들 사이에서 시합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며 “오해들로 박상민 부대표님 마음이 더 다치지 않았으면 한다. 부탁드린다”고 또 한 번 강조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둘희 선수 인간 이하의 대우를 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박상민씨가 실제로 이둘희 선수가 연속으로 로블로 맞고 쓰러졌을 때 분명 ‘빨리 일어나! ○○야!’라며 흥분했다”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이둘희 선수가 로블로(낭심 공격)을 받고 쓰러졌을 때 상당수의 관중이 ‘아픈 척하지 말고 일어나라’는 식의 조롱을 했고, 로드FC의 부대표 박상민 역시 ‘일어나 XX야’라고 소리쳤으나 곧 정문홍 대표가 제지했다고 덧붙여 논란이 일었다.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옹호 소식에 네티즌들은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옹호, 당사자가 아니라는데”,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옹호, 오해하지 말자”,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옹호, 팬들도 선수가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격앙된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드 FC 이둘희 낭심 맞고 피오줌…박상민 욕 듣고 직접 페이스북에 올린 글 보니 “가벼운 비속어 나누는 사이”

    로드 FC 이둘희 낭심 맞고 피오줌…박상민 욕 듣고 직접 페이스북에 올린 글 보니 “가벼운 비속어 나누는 사이”

    ’이둘희’ 급소 가격으로 부상을 당해 경기 도중 병원으로 후송된 로드FC 이둘희 선수가 폭언 논란에 휘말린 가수 박상민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10일 이둘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무슨 말씀을 못 전해드리겠다”면서 “과분한 관심에 너무 감사드린다. 회복 후 재빠르게 리매치(재경기) 준비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둘희는 “박상민 부대표님이 잘못된 여론몰이를 당하는 것 같아 직접 글을 써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박상민 부대표님은) 저희에게 정말 큰 형님 같으신 분이다. 2007년 데뷔부터 지금까지 링사이드에서 가장 많이 봬왔고 가벼운 비속어는 우리끼리 하는 친숙한 대화”라고 해명했다. 또한 “(박상민 부대표님은) 지금까지 대회와 선수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분인데 정말 속상하다”면서 “대회 전 장난도 치면서 긴장을 풀어려고 노력하는 분인데 그걸 보고 우리 안의 동물이라는 둥 개취급 당한다든지 하는 기사에 마음 아파할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이둘희 선수는 “최고의 대회사와 좋은 분들 사이에서 시합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한다”며 “오해들로 박상민 부대표님 마음이 더 다치지 않았으면 한다. 부탁드린다”고 또 한 번 강조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둘희 선수 인간 이하의 대우를 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박상민씨가 실제로 이둘희 선수가 연속으로 로블로 맞고 쓰러졌을 때 분명 ‘빨리 일어나! ○○야!’라며 흥분했다”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이둘희 선수가 로블로(낭심 공격)을 받고 쓰러졌을 때 상당수의 관중이 ‘아픈 척하지 말고 일어나라’는 식의 조롱을 했고, 로드FC의 부대표 박상민 역시 ‘일어나 XX야’라고 소리쳤으나 곧 정문홍 대표가 제지했다고 덧붙여 논란이 일었다. 한편 로드FC 측은 10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둘희가 몹시 괴로워하고 있다”면서 “경기 후 광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변에서 혈뇨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옹호 소식에 네티즌들은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옹호, 당사자가 아니라는데”,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옹호, 오해하지 말자”,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옹호, 팬들도 선수가 너무 안타까운 마음에 격앙된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드FC 이둘희, 쓰러지자 박상민 “일어나 XX야” 욕했다? 무슨 상황?

    로드FC 이둘희, 쓰러지자 박상민 “일어나 XX야” 욕했다? 무슨 상황?

    로드FC 이둘희, 쓰러지자 박상민 “일어나 XX야” 욕했다? 무슨 상황? 격투기 선수 이둘희(25)가 경기중 급소를 가격당해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당시 관중석에 있던 로드FC 부대표 박상민의 행동이 논란이 됐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둘희 선수 인간이하의 대우를 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작성자는 “박상민 씨가 실제로 이둘희 선수가 연속으로 로블로 맞고 쓰러졌을 때 분명 ‘빨리 일어나 XX야!’라고 흥분했다”고 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 따르면 “이둘희 선수가 로블로(낭심 공격)을 받고 쓰러졌을 때 상당수의 관중이 ‘아픈 척하지 말고 일어나라’는 식의 조롱을 했으며, 로드FC의 부대표 박상민도 ‘일어나 XX야’라고 하자 옆자리에 있던 정문홍 대표가 제지했다는 것이다. 이어 “박상민씨 기부 많이 하고 선행 많이 하는 거 안다. 하지만 자기가 투자를 했으면 했지 선수를 마치 동물원 원숭이 대하듯 막대해서는 안된다“면서 ”십 몇 년동안 격투기 경기 봤지만 선수가 이렇게 X 같은 꼴 다한 경우는 처음이다. 너무 실망이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글의 사실 여부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이둘희는 지난 9일 열린 ‘로드FC 19’ 대회에서 일본 후쿠다 리키(33)선수에게 두 차례 낭심을 공격당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로드FC 측은 10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둘희가 몹시 괴로워하고 있다”면서 “경기 후 광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변에서 혈뇨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정말 그런 일이 있었나”,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큰 사고 아니기를 빕니다. 혈뇨라니 무섭다”,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만약에 실제로 욕했다면 이건 아닌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일어나 XX야” 논란에 “늘 친숙한 대화…정말 속상하다” 반박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일어나 XX야” 논란에 “늘 친숙한 대화…정말 속상하다” 반박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일어나 XX야” 논란에 “늘 친숙한 대화…정말 속상하다” 반박 격투기 선수 이둘희(25)가 경기중 급소를 가격당해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당시 관중석에 있던 로드FC 부대표 박상민의 욕설이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이둘희는 오히려 “우리 사이의 친근한 대화”라며 속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둘희 선수 인간이하의 대우를 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작성자는 “박상민 씨가 실제로 이둘희 선수가 연속으로 로블로 맞고 쓰러졌을 때 분명 ‘빨리 일어나 XX야!’라고 흥분했다”고 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 따르면 “이둘희 선수가 로블로(낭심 공격)을 받고 쓰러졌을 때 상당수의 관중이 ‘아픈 척하지 말고 일어나라’는 식의 조롱을 했으며, 로드FC의 부대표 박상민도 ‘일어나 XX야’라고 하자 옆자리에 있던 정문홍 대표가 제지했다는 것이다. 이어 “박상민씨 기부 많이 하고 선행 많이 하는 거 안다. 하지만 자기가 투자를 했으면 했지 선수를 마치 동물원 원숭이 대하듯 막대해서는 안된다“면서 ”십 몇 년동안 격투기 경기 봤지만 선수가 이렇게 X 같은 꼴 다한 경우는 처음이다. 너무 실망이다“라고 전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둘희가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이둘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상민 부대표가 잘못된 여론몰이를 당하는 것 같아 내가 글을 직접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우리에게 정말 큰 형님 같은 분”이라고 썼다. 이어 “내가 2007년 데뷔부터 지금까지 링사이드에서 가장 많이 봤고 ‘이 XX, 저 XX’ 하는건 우리끼리 하는 늘 친숙한 대화고 지금까지 대회와 선수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분”이라면서 “이런 것 정말 속상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둘희는 “대회 전에도 장난치면서 얼마나 긴장 풀어주려고 했는데 그걸 가리켜 ‘우리안의 동물이라는 둥, 개 취급 당한다’던지 하는 기사를 혹여 보고 마음 아파하실까봐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둘희는 지난 9일 열린 ‘로드FC 19’ 대회에서 일본 후쿠다 리키(33)선수에게 두 차례 낭심을 공격당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로드FC 측은 10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둘희가 몹시 괴로워하고 있다”면서 “경기 후 광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변에서 혈뇨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뭔가 오해가 있었나본데”,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그냥 편하게 부르는 것 같은데 옆에서 듣던 사람은 그렇게 안들렸나보네”, “로드FC 이둘희 박상민, 제발 제대로 알고 글 올리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상민, 급소 맞고 쓰러진 선수에 막말…‘파문’

    박상민, 급소 맞고 쓰러진 선수에 막말…‘파문’

    ‘로드FC 이둘희’ 격투기 선수 이둘희(25)가 경기중 급소를 가격당해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당시 관중석에 있던 로드FC 부대표 박상민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둘희 선수 인간이하의 대우를 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박상민 씨가 실제로 이둘희 선수가 연속으로 로블로 맞고 쓰러졌을 때 분명 ‘빨리 일어나 XX야!’라고 흥분했다”고 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 따르면 “이둘희 선수가 로블로(낭심 공격)을 받고 쓰러졌을 때 상당수의 관중이 ‘아픈 척하지 말고 일어나라’는 식의 조롱을 했으며, 로드FC의 부대표 박상민도 ‘일어나 XX야’라고 하자 옆자리에 있던 정문홍 대표가 제지했다는 것이다. 이어 ”박상민씨 기부 많이 하고 선행 많이 하는 거 안다. 하지만 자기가 투자를 했으면 했지 선수를 마치 동물원 원숭이 대하듯 막대해서는 안된다“며 ”십 몇 년동안 격투기 경기 봤지만 선수가 이렇게 개같은 꼴 다한 경우는 처음이다. 너무 실망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둘희는 지난 9일 열린 ‘로드FC 19’ 대회에서 일본 후쿠다 리키(33)선수에게 두 차례 낭심을 공격당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로드FC 측은 10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둘희가 몹시 괴로워하고 있다”면서 “경기 후 광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변에서 혈뇨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로드FC 이둘희, 정말 무섭다”, “로드FC 이둘희, 큰 사고 아니기를”, “로드FC 이둘희, 급소를 한 경기에서 몇번이나 맞는 거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드FC 박상민, 낭심 맞아 피오줌 흘린 이둘희에 욕설 “일어나 XX야”

    로드FC 박상민, 낭심 맞아 피오줌 흘린 이둘희에 욕설 “일어나 XX야”

    ‘로드FC 이둘희’ 격투기 선수 이둘희(25)가 경기중 급소를 가격당해 병원으로 옮겨진 가운데, 당시 관중석에 있던 로드FC 부대표 박상민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있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둘희 선수 인간이하의 대우를 당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박상민 씨가 실제로 이둘희 선수가 연속으로 로블로 맞고 쓰러졌을 때 분명 ‘빨리 일어나 XX야!’라고 흥분했다”고 글을 남겼다. 해당 글에 따르면 “이둘희 선수가 로블로(낭심 공격)을 받고 쓰러졌을 때 상당수의 관중이 ‘아픈 척하지 말고 일어나라’는 식의 조롱을 했으며, 로드FC의 부대표 박상민도 ‘일어나 XX야’라고 하자 옆자리에 있던 정문홍 대표가 제지했다는 것이다. 이어 ”박상민씨 기부 많이 하고 선행 많이 하는 거 안다. 하지만 자기가 투자를 했으면 했지 선수를 마치 동물원 원숭이 대하듯 막대해서는 안된다“며 ”십 몇 년동안 격투기 경기 봤지만 선수가 이렇게 개같은 꼴 다한 경우는 처음이다. 너무 실망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둘희는 지난 9일 열린 ‘로드FC 19’ 대회에서 일본 후쿠다 리키(33)선수에게 두 차례 낭심을 공격당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로드FC 측은 10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이둘희가 몹시 괴로워하고 있다”면서 “경기 후 광주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변에서 혈뇨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로드FC 이둘희, 정말 무섭다”, “로드FC 이둘희, 큰 사고 아니기를”, “로드FC 이둘희, 급소를 한 경기에서 몇번이나 맞는 거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민의 기업인가 회장님의 기업인가

    국민의 기업인가 회장님의 기업인가

    위기의 삼성과 한국 사회의 선택/조돈문·이병천·송원근·이창곤 엮음/후마니타스/768쪽/3만 5000원 2008년 4월 22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삼성그룹 본관 지하 1층 국제회의장. 200여명의 내외신 기자가 몰려 있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미리 준비한 원고를 꺼내 든 뒤 천천히 읽었다. “저는 오늘 삼성 회장직에서 물러나기로 했습니다.(…) 저로부터 비롯된 특검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많은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리면서 이에 따른 법적,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오늘날의 삼성이 있기까지는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과 사회의 도움이 컸습니다.” 3분 남짓의 짧은 시간이었다. 이어서 삼성은 이건희·이재용 등 총수 일가의 퇴진, 전략기획실 해체, 차명계좌 재산 사회 환원 등을 약속했다. ‘삼성 면죄부 특검’이라는 비판 속에서도 4조 5000억원 규모의 차명재산 실체가 확인되며 비판적 여론이 비등할 때였다. 2006년 2월 불법 대선자금 제공(삼성 엑스파일), 에버랜드 전환사채 증여 등 문제로 대국민 사과성명을 낸 이후 두 번째 대국민 사과였다. 그러나 채 2년도 지나지 않아 이건희 회장, 이재용 부회장은 경영 일선에 복귀했고, 전략기획실은 미래전략실로 이름을 바꿨으며, 차명계좌 사회 환원은 여태껏 감감무소식이다. 삼성에 대한 국민들의 감정은 양면적이다. 외국에 나갔을 때 자신이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해 주는 국가적 자존심의 상징이라는 감정이 그 하나다. 실제 한국의 수출총액과 주식시장 시가총액에서 20% 안팎을 차지할 만큼 삼성그룹의 경제 비중은 막대하다. ‘삼성이 한국을 먹여 살린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노동기본권을 부정하는 무노조 경영으로 상징되는 노동 탄압, 편법과 탈법을 서슴지 않는 비정상적 부의 축적, 3대 세습으로 이어지는 독점적 지배·경영권을 구축하려는 탐욕 등 세계 일류 기업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부끄러운 모습도 있다. ‘위기의 삼성과 한국 사회의 선택’은 경제학자, 사회학자, 법학자, 언론학자, 변호사, 시민사회 관계자 등 27명이 모여 만든 ‘삼성 종합보고서’다. 이들은 삼성의 지배구조, 노동인권 유린, 사회적 지배력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사회적 책임 등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를 제기하며 기업의 실제 현황을 분석했다. 이 책을 기획하고 엮은 조돈문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는 “삼성은 성공한 세계적 기업이라는 국민적 자존심을 상징함과 동시에 불법행위와 관련해 끊임없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의 빛과 그늘 중 어두운 그늘을 걷어 내고 국민적 사랑을 받는 기업 집단으로 거듭나게 하는 것이 이 책 출판의 기획 취지”라고 말했다. 가장 핵심적으로 지적되는 것은 삼성의 지배구조 문제다. 조승현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 교수가 쓴 ‘법을 조롱하는 자’에서는 재벌들의 경영권 세습과 비정상적 경영은 삼성만의 문제가 아님에도 삼성이 주된 비판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대한민국에 대한 삼성의 지배력과 영향력이 어느 재벌보다 강하고 광범위해서라고 짚는다. 전환사채를 경영권 세습의 목적으로 이용한 것은 삼성이 최초인 데다 삼성 앞에서 사법 정의 및 언론의 감시 능력이 무기력하다는 점도 꼽았다. 삼성의 사회적 지배력의 배경도 짚었다. 백주선 변호사는 삼성이 어떻게 법조를 지배하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왜곡하는지 분석하고, 김서중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삼성이 다양한 방법의 언론계 관리를 통해 어떤 식으로 삼성에 대한 호의적 이미지를 구축해 왔는지 분석했다. 이러한 전방위적인 한국 사회 지배력에 반해 삼성의 사회적 책임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도 제기됐다. 2010~2011년 고용 창출 규모를 보면 국내에서는 1만 6000명에 그친 반면, 해외에서는 4만 7000명이었다. 삼성그룹의 실효 법인세율(회계상 순이익 대비 법인세비용)은 2011~2012년 16.9%로 현대자동차그룹 19.6%, SK그룹 24.2%, LG그룹 23.2% 등 다른 대그룹에 비해 특혜 수준의 세금 혜택을 받았다. 일례로 2012년 삼성전자의 실효 법인세율은 16.1%로, 공제 감면액은 1조 8715억원에 달한다. 경쟁사인 미국 애플사의 30.5%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건희 회장이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지 꼬박 6개월이 지났다. 삼성은 조용히 지배구조 개편 및 안정적 경영 후계 구도 정립을 준비하고 있다. 경영 후계 체제가 완료되기 전까지 ‘이건희 회장은 죽어도 죽으면 안 된다’는 씁쓸한 우스갯소리가 시중에 돌아다니고 있다. 국민적 자존심이라는 대접만큼 사회적 책임에서도 당당한 기업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들이 삼성 종합보고서에 담겨 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사설] 부실입법 조롱한 아이폰 대란

    지난 주말 ‘아식스(아이폰6)대란’이 발생했다. 서울 시내 여러 곳의 휴대전화 판매점에서 아이폰6가 대당 10만~20만원대에 팔려 소비자들이 길게 줄을 서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새벽부터 스마트폰을 싸게 사기 위해 줄을 서는 일은 없어야 한다”던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도 무색하게 됐다. 이번에 팔린 아이폰6의 16GB 모델은 출고가가 78만 9800원이다. 이통사들이 공시한 최대보조금(30만원)과 대리점이 재량으로 줄 수 있는 보조금을 고려해도 실제 최저가는 50만원선이다. 그런데도 10만원대에 싸게 팔린 것은 이통사들이 대거 판매촉진금을 풀고 매장에서도 이통사로부터 받은 리베이트의 상당액을 포기하고 단말기 할인금으로 돌렸기 때문이다. 이통 3사가 모두 똑같이 그렇게 했다. 과거의 불법 행태와 조금도 달라진 게 없다. 결과적으로 법을 지킨 사람들만 손해를 보게 됐다. 바로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이보다 40만원가량을 더 주고 정상적으로 아이폰6를 구매한 사람들만 바보가 된 꼴이다. 시장질서를 교란한 만큼 정부가 단속에 나서자 이번에는 10만원대에 아이폰6를 산 소비자들에게 잇따라 개통 취소를 통보하며 혼란을 더 부추기고 있다고 한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이통 3사 관계자들을 불러 엄중경고를 하고 과징금도 부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후약방문’ 격이다. 아이폰 대란은 졸속 입법으로 추진된 탁상행정의 폐해를 보여 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번 사태의 근본 원인은 지난 한 달간 시행됐던 단말기 유통구조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때문이다. 이미 이 법이 소비자들에게 불이익만 주는 등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것은 아이폰 대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드러났다. 단통법은 이통사의 보조금 무차별 살포를 막고 모든 소비자가 평등한 보조금 혜택을 누리게 함으로써 통신비 부담을 줄이겠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단통법 시행 이후 소비자들이 받을 수 있는 보조금이 줄어 단말기 가격은 더 비싸졌다. 소비자들은 이상한 법 때문에 손해만 보는 형국이 된 셈이다. 휴대전화 제조 업체들도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어 손해를 보고 있다. 반면 이통사들만 거액의 보조금을 쓰지 않아도 되면서 수익이 크게 늘게 됐다. 이런 와중에 불법보조금까지 다시 판을 치게 됐으니 단통법이 효과를 보고 있다는 정부의 장담은 허언이 됐다. 근본적인 개선책이 없다면 상황이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다. 시간이 지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이번 사태에서 드러났듯이 이통사들은 여전히 가입자 빼앗기에만 혈안이 돼 있다. 정부는 하루빨리 단통법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 보조금상한제와 요금인가제 폐지 등 근본적인 손질을 해야 ‘제2의 아이폰 대란’을 막을 수 있다.
  • 팝핀현준, ‘비즈니스 해주지’ 경솔발언 사과

    팝핀현준, ‘비즈니스 해주지’ 경솔발언 사과

    가수 팝핀현준이 논란에 사과했다. 30일 팝핀현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뒤 상황 설명없이 순간적인 감정으로 경솔한 발언을 한 점 정말 변명의 여지 없이 죄송합니다”고 사과글을 올렸다. 앞서 팝핀현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항공권협찬 관련 불만글을 올렸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협찬거지’라는 조롱과 함께 논란이 일자, 팝핀현준은 “하지만 출국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도착 했을 당시, 항공권 관련 한인회와 항공사간 소통이 잘 되지 않았고 그로 인해 여러 상황이 좋지 않아 순간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욱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고 설명했다. 팝핀현준은 “앞으로 제 행동에 책임질 수 있는 팝핀현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경솔했던 행동 사과드립니다”고 재차 사과했다. 사진=SNS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로마 검투사, 고기 못먹고 곡물만 먹었다”

    “로마 검투사, 고기 못먹고 곡물만 먹었다”

    로마시대 검투사를 지칭하는 글래디에이터는 근육질의 몸과 강인한 성격, 치열한 전투 등의 이미지로 연결된다. 하지만 글래디에이터와 매치가 잘 되지 않는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잦은 전투와 검투에서 힘을 자랑해 온 이들이 사실은 고기가 아닌 곡물과 콩, 채소를 주로 섭취했다는 것. 다소 어울리지 않는 ‘검투사와 채식 식단’은 독일 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독일 법의학 부서는 1933년 과거 로마제국의 도시였던 에페소스(현재의 터키) 지역의 묘지에서 발굴한 유골들을 정밀 분석했다. 여기에는 검투사로 추정되는 유골 22구를 포함한 총 53구의 유골이 포함됐다. 연구팀은 유골에 포함된 탄소와 질소, 황 및 뼈에 포함된 스트론튬과 칼슘의 동위원소비율 등을 측정했는데 검투사에게서 스트론튬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론튬은 일반적으로 채식만 할 경우 비율이 높게 나타나며, 고기와 야채를 골고루 섭취할 경우에는 아연과 스트론튬의 양이 비슷하게 나타난다. 이 같은 결과는 과거 검투사가 현대의 운동선수들처럼 고기를 포함한 고단백질을 섭취하기 보다는 곡물과 채소, 그리고 토닉에 특정 나무를 담가 만든 ‘스포츠 드링크’를 자주 마셨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유골의 성분을 정밀 분석한 결과, 과거 검투사들은 고기를 거의 먹지 않고 곡물과 채소 위주로 식사를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면서 “주로 밀이나 보리를 주식으로 섭취했고, 다른 영양소는 콩 등으로 대체했다”고 설명했다. 로마시대 검투사인 글래디에이터를 지칭하는 또 다른 단어로는 ‘Hordearii’가 있는데, 이는 ‘보리를 먹는 사람들’로 해석된다. 당시 보리는 동물들에게 먹이는 사료로도 많이 이용됐기 때문에 사람들은 검투사를 조롱할 때 위의 단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검투사의 또 다른 별칭이 알려주듯 격한 몸싸움을 하는 이들은 고기가 아닌 보리를 먹었으며, 부족한 영양분은 콩으로 대체함으로서 엄청난 힘을 발휘했다. 또한 실제 로마시대 검투사들이 영화에서처럼 근육질이 아닌 뚱뚱한 몸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는 맨몸으로 싸울 때 상처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몸의 지방층을 두껍게 만든 결과라는 주장이 연구를 통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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