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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여성운동가 ‘더듬더듬’ 트럼프 코스튬 화제

    英여성운동가 ‘더듬더듬’ 트럼프 코스튬 화제

    매년 10월 31일 미국을 중심으로 열리는 ‘핼러윈 축제’에서 올해의 가장 인기가 높은 코스튬은 트럼프가 될지도 모르겠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밤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엔아동기금(UNICEF) 핼러윈 파티에서 한 여성 유명인이 이색적인 코스튬을 하고 등장해 화제에 올랐다. 각종 추문으로 사면초가에 놓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코스튬한 그의 이름은 제미마 칸(42). 그녀는 억만장자의 상속녀로 작가이자 사회 운동가,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현지에서는 꽤 알려진 유명인이다. 이날 칸은 트럼프 마네킹을 뒤에 짊어지고 나타났다. 충격적(?)인 것은 트럼프의 모습. 음담패설과 각종 성추문 사건을 암시하듯 트럼프는 칸의 몸을 '부적절한 손길'로 더듬고 있다. 칸의 코스튬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그녀는 트럼프의 아내 멜리나의 의상과 메이크업을 그대로 흉내냈으며 피켓까지 들고나와 특별한 행동에 정점을 찍었다. 피켓에 씌여진 글은 다름아닌 트럼프의 선거 슬로건인 '위대한 미국을 다시 만들자. 트럼프 2016. 11월 28일 투표합시다'.(Make America great again! Trump 2016. Vote on 28th November!!!) 이 피켓의 글 역시 트럼프를 조롱하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트럼프는 플로리다주 연설에서 "11월 28일 반드시 투표장으로 가서 나에게 표를 모아 달라"는 말실수를 했다. 미국 대선 투표일은 11월 8일로 한마디로 트럼프는 대선 투표일도 착각하고 있었던 것. 칸의 특별한 트럼프 코스튬을 보도한 영국언론들은 "단 한 마디의 말도 없이 트럼프를 강력하게 비판했다"는 촌평.   사진=AP 연합뉴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짠내나는 삶, 그럼에도 당당한 무엇

    짠내나는 삶, 그럼에도 당당한 무엇

    누가 봐도 밑바닥 인생이다. 하지만 눅진한 절망은 없다. 호쾌한 희망이 엿보이는 것도 아닌 이 짠내 나는 삶에서 풍기는 당당함은 어디서 오는 걸까. 능청과 해학의 이야기꾼 성석제(56)의 새 소설집 ‘믜리도 괴리도 업시’(문학동네) 속 인물들의 공통된 특질이다. 몸 팔아 엿 바꿔 먹은 소녀 시절을 거쳐 퇴물 창녀로 전락한 ‘이소동’은 수억의 빚이 굴러 떨어져도 “(인생은) 누구에게나 단 한번뿐인 도박판이니 짜릿짜릿하다”며 짐짓 능청을 떤다(골짜기의 백합). 지방 유지의 아들인 ‘귀공자’에서 ‘만인의 똥개’로 전락했다 중년에 게이 화가로 나타난 ‘너’는 동성애 사실에 흠칫하는 ‘내’게 당차게 올려붙인다. “나도 눈이 있고 수준이 있거든? 미안하지만 너희들은 내 취향이 아니야”(믜리도 괴리도 업시). 직장에서도 가정에서도 떨려난 ‘너’는 대필을 부탁했다 내치는 ‘소설가 나부랭이’에게 일갈한다. “나는 딴 일을 해서 만회할 기회가 있어. 넌 없고.”(블랙박스) 작가가 2013년 말부터 올해까지 써낸 여덟 편의 소설들은 단편의 외피를 입었지만 웬만한 장편 못지않은 인물과 역사의 굴곡을 펼쳐낸다. 단련된 입담을 자랑하는 작가 특유의 감칠맛 나는 서사는 팔짱을 풀고 기꺼이 이야기의 리듬에 몸을 내맡기게 한다. 이번 소설집은 전작들보다 현실의 비루한 맨살과 더욱 엉키고 맞댄 인상이다. 표제작 ‘믜리도 괴리도 업시’에서는 동성애를 끌어와 약자들을 향한 우리와 우리라는 이름으로 뭉친 사회의 폭력을 보란 듯이 조롱한다. 그의 작품에서 드물게 웃음기를 지운 ‘매달리다’에서는 납북 어부 간첩 사건을 내세워 인간을 무참히 짓밟은 현대사의 추악한 얼굴과 마주하게 한다. ‘나는 너다’는 소설이라기보다 스마트폰 중독, 소득 양극화 등 우리의 핍진한 현실에 대한 세밀한 풍속도이자 한 편의 보고서 같다.‘넌 잠에서 깬 새벽부터 잠들 때까지 스마트폰을 본다. 아침 먹으면서 보고 점심 먹으면서 보고 간식 먹으면서 보고 저녁 먹고 회식하면서 보고 퇴근하면서도 본다. 너는 보고 또 본다. 스마트폰은 네 시간과 지각과 판단력의 요람이자 무덤이다.’(262쪽) 하지만 인간 군상의 지질한 속을 들추는 그의 재바른 손길에는 여전히 장난기와 해학이 묻어 있다. ‘블랙박스’에서 대필을 맡겼던 ‘너’에게 듣는 호통이자, 작가 스스로에게 던지는 듯한 쓴웃음 섞인 자조처럼. “난 작가라는 것들이 뭐 특별한 줄 알았지. 알고 보니까 별거 아니더구만. 그깟 소설 나부랭이 못 쓰겠네 안 써지네 하면서 살려달라고 남의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지더니 단물 쪽 빨아먹고 나서는 싸늘하게 배신을 때리네. 이것들 뽕쟁이 하고 뭐가 달라. 저 혼자 골방에서 약 빨다가 약발 다 떨어지면 밖으로 벌벌 기어 나와 가지고는 울고 짜고 훔치고 거짓말하고.”(39쪽)시대에 대한 분노도, 약자를 향한 포옹도 놓치지 않는 작가의 화법은 울림이 더욱 세졌다. “매일 매시 매분 매초 열받는 일로 겨울 난방비를 절약하게 해주는 이 나라, 이 시대에도, 이 더러운 역사 속에서도 사는 것이 죽는 것보다 훨씬 가치 있다”(263쪽)는 설파는 무저갱(無底坑) 같은 삶에서 분투하는 우리를 다독이는 응원으로 들린다. 밑바닥에서도 당당한 인물들처럼 “스스로를 저버리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라”고 말이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씨줄날줄] 한복 그래피티/최광숙 논설위원

    [씨줄날줄] 한복 그래피티/최광숙 논설위원

    얼굴 없는 아티스트로 불리는 영국의 뱅크시. 요즘 최고로 뜨거운 예술가 중 한 명이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그에 대한 정보라곤 1974년 영국 브리스톨 태생이라는 것밖에 없다. 그는 영국 런던 대영박물관,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 몰래 숨어들어 가 자신의 그림을 전시하기도 한다. 때론 뉴욕과 파리의 뒷골목에도 불쑥 나타나 숨바꼭질하듯이 거리의 벽에 그림을 그려 놓고 사라지기도 한다. 그가 그린 거리의 그림들이 바로 그래피티(graffiti)다. 그래피티는 ‘긁다, 긁어서 새기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 ‘그라포토’(graffoto)에서 유래한 말이다. 1960년대 말 뉴욕의 브롱크스 거리에서 흑인 등이 화려한 색채의 페인트를 이용해 독창적인 문자들을 건물 벽에 그리면서 등장했다. 과거 거리의 낙서로 취급받다가 이제는 어엿한 현대 아트로 대접받고 있다. 뱅크스가 2014년 정부의 감시 체제를 비꼬기 위해 영국 첼트넘에 있는 한 주택에 바바리코트를 입은 첩보원 3명을 그린 ‘스파이 부스’라는 제목의 벽화가 얼마 전 완전히 훼손돼 논란이 됐다. 담벼락에 그린 그의 벽화 가치가 무려 15억여원이니 이를 보존하자는 주민들의 항의가 뒤따를 만하다. 그가 그린 ‘소풍’이라는 작품은 요즘 이혼소송으로 시끄러운 미국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와 앤절리나 졸리가 21억원에 구입했다. 집안의 뒷간에 놓여 있는 변기를 마르셀 뒤샹이 현대 예술의 파격으로 화려하게 승격시킨 것처럼 그래피티의 달라진 위상이 실감 난다. 그래피티의 변신은 장 미셸 바스키아, 키스 해링이 단순한 낙서가 아닌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그림을 그려 내면서부터다. 약자들의 저항 의식, 사회에 대한 풍자와 조롱, 에이즈 퇴치, 인종차별 반대 등을 예리하게 꼬집는 그래피티를 더 이상 홀대하기 어렵게 만든 이들이다. 그래피티는 래퍼, DJ, 비보이와 함께 힙합의 4대 요소 중 하나로까지 자리 잡으면서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 되기도 했다. 얼마 전 LG전자는 마케팅 차원에서 미국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 원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휴대용 스피커와 노트북 등에 그의 그림을 그려 놓기도 했다. 자유로운 정신의 힙합 문화와 최첨단 정보기술(IT) 기기의 유쾌한 만남이 신선하다. 한국 청년 심찬양(28)씨가 최근 89일 동안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 등 미국 4개 도시를 돌면서 그린 그래피티가 인기라고 한다. 그가 LA의 한 대형 벽면에 그린 그림에는 흑인 여성이 한복을 입고, 그 옆에 한국의 소박한 꽃들과 한글을 함께 그려 놓았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색동저고리를 입은 흑인 소녀와 한글을 그렸다. 요즘 문화 한류를 위한 어떤 재단을 둘러싸고 말들이 많다. 굳이 큰돈 안 들이고도 이렇게 토종 그래피티로 한국 문화의 멋을 알린다는 것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트럼프 미니미?…유세장 깜짝 등장한 코스프레 아기 화제

    트럼프 미니미?…유세장 깜짝 등장한 코스프레 아기 화제

    인종차별과 여성 혐오, 저급한 음담패설 등으로 사면초가에 놓인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에게 최종병기(?)가 등장했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트럼프는 펜실베이니아주 윌크스배러 유세 도중 연단에 깜짝 등장한 한 아기 덕에 CNN 등 주요 언론의 조명을 받았다. '트럼프의 미니미'라는 별칭을 얻은 이 아기는 트럼프 지지자의 아들이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아버지에 의해 트럼프에게 건네진 아기는 곧 연설의 주제로 떠올랐다. 트럼프는 "나와 무척이나 닮았다. 그렇지만 네가 더 잘생겼다"며 너스레를 떤 뒤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아기는 '이름'이라고 대답하며 아기다운 모습을 보였지만 압권은 마지막 질문이었다. '연단 뒤에 있는 부모님께 가겠느냐, 도널드 트럼프랑 함께 있겠느냐'는 트럼프의 질문에 곧바로 '트럼프'라고 대답한 것. 이에 수천 명의 지지자들은 열띤 환호와 박수를 쳐 연설장의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아기는 트럼프의 외모를 그대로 코스프레해 화제를 모았다. 양복을 입은 것은 물론 트레이드 마크인 붉은색 넥타이와 심지어 특유의 트럼프 헤어스타일까지 흉내낸 것. 연단에 등장한 아기가 사전에 계획된 것인지, 우연한 일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기도 싫어한다'는 트럼프의 이미지가 일부 회복된 것은 사실. 지난 8월 트럼프는 버지니아주 애슈번에서 연설하던 도중 현장의 아기가 울자 “데리고 나가달라”로 말했다가 비판과 조롱의 대상이 됐다.  이날 트럼프는 자신의 과거를 들추는 폭로가 또 나오면 민주당 후보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그러나 저급한 음담패설을 담은 2004년 인터뷰 내용이 공개되면서 트럼프에 대한 미국내 여론은 싸늘하게 식고 있다. 지난 10일 NBC뉴스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공동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은 각각 46%와 35%로 나타나 11% 포인트 차로 벌어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열린세상] 나이 차별이 없는 사회를 위하여/이창길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열린세상] 나이 차별이 없는 사회를 위하여/이창길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새파랗게 젊은 것들에게 수모를 당하고 못해 먹겠다.” 얼마 전 국정감사를 받던 70대 한 기관장의 말이다. 자신보다 나이 어린 사람에 대한 멸시와 비하의 속마음이 그대로 드러났다. 질문한 사람들은 50대 중반의 국회의원이었음에도 오직 나이라는 잣대 하나로 그들의 지위와 역할, 지식이나 능력은 철저하게 무시됐다. 정작 나이를 이유로 수모당한 직접적인 피해자는 오히려 그 ‘젊은 것들’이 아니었던가. 이러한 태도와 언행은 노인들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연령이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우리 사회의 공공연한 일상이다. 10여년 전 40대 초반에 취임한 행정자치부 장관이 국회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당시 60대 중반의 국회의원으로부터 “젊은 나이에 장관 됐는데 기분 좋지요?”, “아직 장관이 젊어서 잘 모를지 모르지만”, “내가 나이도 장관보다 많고” 등 무수한 조롱을 받았다. 그는 결국 6개월 만에 물러나고 만다. 나이를 들먹이며 행해지는 부당한 차별은 직장에서 더 심각하다. 20·30대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하게 되면 직장에는 모두 ‘어른들’뿐이다. 10년 이상 자신을 낮추고 온갖 잡일 다 해가며 나이 든 선배와 상사를 모시다가 40대가 돼야 겨우 한숨을 돌린다. 오죽하면 김용 세계은행 총재도 “입사 후 마흔이 되기 전까지 제 목소리를 낼 수 없다”면서 “나이 차별이 있는 한 한국은 성공할 수 없다”고 했겠는가. 그래서인지 50대를 넘기면 이제부터 ‘내 맘대로 살아 보겠다’는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나이 차별은 우리 사회 전반에 뿌리 깊게 퍼져 있는 사회적 편견이다. 이는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해치고 성인의 권리를 훼손하기도 한다. 또한 인간 관계를 수직적으로 서열화함으로써 정상적인 대화와 토론을 가로막는다. 나아가 젊은 세대에게는 부당함에 대한 침묵을 강요하고 약자로서의 비굴함을 키운다. 최근 5년간 국가인권위원회의 차별행위 상담 건수를 보면 나이와 사회적 신분에 의한 차별이 장애인과 성희롱 다음으로 많았다. 두 유형의 진정 접수 건수를 합하면 매년 200~300건으로 성희롱 진정 접수 건수를 능가한다. 건강한 사회를 위해 잘못된 편견은 바로잡아야 한다. 우선 ‘새파랗게 젊은’ 세대를 위한 ‘나이차별금지법’을 만들자. 고령자를 부당하게 차별하는 노인차별주의뿐만 아니라 젊은 청년들을 부당하게 차별하는 청년차별주의를 극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고용상의 연령차별금지’만이 아니라 업무와 생활상의 차별 행위도 금지해야 한다. 양성평등법의 성희롱 규정과 같이 젊은 세대들이 연령에 의한 차별, 편견, 비하 및 폭력 없이 인권을 동등하게 보장받고 모든 영역에 동등하게 참여하고 대우받도록 하자. 또한 나이 ‘차별’만이 아니라 나이 ‘괴롭힘’도 금지하자. 영국의 연령차별 규칙도 나이를 이유로 적절치 못한 언행, 모욕적인 농담, 사회적 모임으로부터의 배제 등의 괴롭힘을 모두 차별금지 대상에 포함하고 있다. 연장자 중심의 제도와 관행도 바꾸어야 한다. 직장에서 보수 지급 기준은 여전히 직무나 직급보다 나이와 근속연수가 먼저다. 20대 후반에 입사해 30대, 40대까지 어렵고 힘들게 살다가 근속 호봉이 빵빵한 50대에 도달하면 악착같이 기득권을 지키는 세대 간의 차별적 악순환을 끊을 수는 없을까. 지난해 논란 끝에 확정된 공무원연금제도의 개혁 역시 젊은 재직 공무원이나 신입 공무원들의 희생과 부담만을 더욱 키웠다는 평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이 모두 인정하고 선관위까지 나서 제안한 선거 연령 18세 인하 법안은 아직도 국회에 계류 중이다. ‘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저자 한윤형은 “20대는 386 부모 세대의 훼방만 이겨 낸다면 놀라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비정상회담’ 프로그램 미국 대표였던 타일러는 나이가 어리고 지위가 낮다는 이유로 부당한 일도 참아 내는 우리들의 비정상을 “참지 말고 항의하라”고 일침을 놓는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은 하나같이 나이 중심의 위계질서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우리 사회에서 나이가 계급과 권위가 아니라 존경과 감사의 상징이 될 수는 없을까.
  • 66㎏ 감량 후…자기 놀렸던 男에게 고백받은 女

    66㎏ 감량 후…자기 놀렸던 男에게 고백받은 女

    살을 빼서 자신을 놀렸던 남성들에게 복수하는 데 성공한 한 미녀의 사연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州) 샌마르코스에 사는 엠마 포프(23)를 소개했다. 아름다운 얼굴과 탄탄한 몸매로 학교는 물론 온라인상에서도 인기가 많은 그녀는 지금 모습만 보고서는 상상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과거를 지니고 있다. 15세 때부터 피자나 파스타와 같이 고열량 음식을 매일 같이 먹는 습관이 생겼다는 그녀는 한때 몸무게가 142㎏까지 나갔었다. 이 때문에 그녀는 학교에서 일부 남학생에게 뚱뚱하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기 일쑤였다. 그것도 1년 넘게 말이다. 17세였던 어느 날, 학교 행사로 배구 경기에 참가하게 된 그녀는 자신을 매일 같이 놀리던 한 무리의 남학생들로부터 “뚱녀다”, “뚱보는 코트에서 나가라” 등 각종 모욕적인 말을 듣게 됐다. 당황할 수밖에 없었던 그녀는 경기에 제대로 임할 수 없었고 경기장에 있던 거의 모든 사람 역시 그런 그녀를 비웃었다. 큰 충격을 받은 그녀는 생애 처음 다이어트를 하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매일 같이 먹던 피자는 물론 아이스크림 등 각종 정크 푸드를 모두 끊었다. 그리고 운동 또한 시작했다. 그녀는 혹독한 노력으로 반년 만에 18㎏을 감량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매년 목표를 정하고 체중 감량을 계속해 나갔다. 이제 그녀는 매일 2000칼로리 정도의 건강한 식사를 하고 일주일에 네 번씩 운동하는 것도 빼놓지 않고 있다. 그렇게 해서 현재 몸무게는 76㎏ 정도 나간다고 한다. 즉 66㎏을 감량했다는 것. 물론 몸무게만 보면 여전히 뚱뚱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매일 같이 운동으로 다져진 근육량을 고려하면 훨씬 더 날씬해 보인다. 한 가지 재미있는 점은 그녀가 다이어트에 성공한 것을 알고 남학생들 중에는 한때 자신을 조롱했던 것을 사과하는 이들도 있다고 한다. 그중에는 앞장 서서 그녀를 괴롭혔던 남학생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심지어 그는 그녀에게 “예전에 심한 말을 해서 미안하다. 너인줄 몰라 보겠다”면서 “괜찮다면 나와 사귀지 않겠느냐?”고 말하며 작업을 걸었다고 한다. 이런 뻔뻔한 말에 엠마는 “흥!”하고 코웃음을 치는 것으로 거절을 대신했다는 것. 왠지 통쾌한 사연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현재 대학에서 간호학을 전공하고 있는 그녀는 “미래 간호사로서 비만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녀의 놀라운 다이어트 전후 사진을 본 네티즌은 “대단하다! 엄청난 노력이다” “매우 아름답다” “훌륭한 방법으로 괴롭힌 사람들에게 복수했다!” “남자들은 단순한 것 같다. 잘했다” 등 칭찬의 소리가 전해지고 있다. 사진=ⓒ 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준석, ‘김제동 영창 논란’에 “왜 자극적인 뻥을 만들어서 얘기하느냐”

    이준석, ‘김제동 영창 논란’에 “왜 자극적인 뻥을 만들어서 얘기하느냐”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방송인 김제동의 군복무 중 영창 논란에 “왜 이런 자극적인 뻥을 만들어서 얘기하느냐”며 일침을 가했다. 10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이준석은 “김제동이 과거에는 단순히 재미 역할만 하던 적이 있었는데 지금 시사를 많이 다루고 있기 때문에 상당한 책임이 요구된다”며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게 왜 이런 자극적인 뻥을 만들어서 얘기하느냐”고 말문을 열었다. 이준석은 국방부에서는 공식 기록이 없다고 하고, 김제동은 ‘기간이 짦으면 기록이 안 된다’고 주장하는 상황에 대해 “같이 복무했던 한 인사의 증언으로 그런 정황이 전혀 없다고 얘기했다”며 “김제동이 해명해야 할 부분이지 거기에 대해서 ‘나를 부르면 너희가 더 곤란해질 걸’ 이런 건 상당히 기분이 안 좋다”고 말했다. 이어 “예능 토크쇼에서 한 발언들에 대해서 지금까지 굉장히 책임을 지운 사례가 많다”며 “나와 같이 방송했던 한 패널은 방송에서 ‘민주당은 전라도당이란 이미지가 있다’는 말을 했다가 강제하차를 당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제동은 지난해 7월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해 “일병 때 별들이 모인 행사에서 사회 진행을 맡은 적 있다. 내가 군 사령관 사모님께 아주머니라고 부르며 안내해 13일 간 영창에 수감됐다”며 “출소 전 자신의 죄를 3회 복창하는데 ‘다시는 아주머니라고 부르지 않겠습니다’고 외쳤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우리 군 간부를 조롱한 영상으로 군 이미지를 실추하고 있다”고 했다며 문제를 제기, 김제동의 국감 증인 출석이 논의되기도 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변희재는 또라이” 탁현민 교수 모욕죄 무죄 확정

    “변희재는 또라이” 탁현민 교수 모욕죄 무죄 확정

    변희재(42) 미디어워치 대표를 “또라이”라고 표현했다가 모욕죄로 재판에 넘겨졌던 탁현민 성공회대 교수(43)가 무죄를 확정받았다. 10일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는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에서 변씨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탁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탁씨는 2014년 1월 ‘변리바바와 600인의 고기 도적’이라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변씨를 ‘어떤 센 또라이 하나가 있다’, ‘변또라이, 권력을 손에 쥔 무척 아픈 아이’ 등으로 표현한 혐의로 기소됐다. 탁씨의 발언은 변씨가 2013년 12월 서울 여의도의 한 고깃집에서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 회원 600여명과 식사를 한 후 “서비스가 좋지 않았다”며 식사비 1300만원 중 1000만원만 지불해 ‘먹튀 논란’이 생긴 것을 두고 한 말이었다. 당시 변씨는 보수단체 회원들이 먹은 밥값을 깎아주지 않은 식당 주인을 ‘종북’이라고 비난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1심은 “변씨에 대한 조롱 내지는 경멸적 감정을 표현한 것”이라며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은 “변씨는 비판에 수반되는 경멸적 표현을 어느 정도 감내해야 하는 공인의 위치에 있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대법원은 2심의 판단이 옳다고 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씨줄날줄] 군대 회식/박홍환 논설위원

    [씨줄날줄] 군대 회식/박홍환 논설위원

    회식은 사실상 ‘근무의 연속’으로 인식돼 왔다. 조직 구성원들끼리 긴장을 풀고 친목을 다지는 성격이 강하지만 아무리 회식 자리라고 해도 위계질서까지 무너지지는 않는다. 술기운을 빌려 상사를 향해 평소의 불편했던 감정을 노출했다가 곤욕을 치렀다는 일화가 주변에 숱하다. 직장인들의 회식이 이럴진대 하물며 상명하복과 계급 서열을 생명처럼 여기는 군(軍) 내부의 회식이야 두말할 필요가 없다. 지금이야 사라졌겠지만 일반 병사들의 ‘내무반 회식’에서는 과자를 후임병이 먼저 집어먹었다는 이유로 선임병이 단체 얼차려를 주는 웃지 못할 풍경이 펼쳐지곤 했다. 몇년 전 한 본부급 부대의 회식 자리에서는 이른바 야자타임을 하던 중 대령이 분을 못 이겨 중령의 머리를 맥주컵으로 내리쳐 문제가 되기도 했다. 군인 관련 회식 일화의 백미는 단연 ‘국방위 회식 사건’이다. 정치 군인들의 위세가 여전하던 1986년 3월 21일 저녁 서울 시내 한 요정에서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고위 장성들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정치인들이 회식을 시작했다. 임시국회 첫날 군인들이 상임위원들을 접대하려고 마련한 자리였다. 뒤늦게 도착한 김동영 당시 신민당 원내총무가 이세기 민정당 원내총무가 아직 도착하지 않은 것을 보고 “거물은 안 나오고, X별들만 모여 있네”라며 농반진반 얘기하면서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한 순배 두 순배 양주잔이 돌면서 술이 거나해졌고, 이 총무가 뒤늦게 도착하자 군인들이 술을 강권하며 몸싸움이 빚어져 양측의 난투극으로 번졌다. 정치인들이 일방적으로 맞았다는 얘기도 전해진다. 군 간부들의 공식적인 회식에는 사회자도 있고, 때로 부인을 동반하기도 한다. 과거의 얘기지만 남편 계급은 곧 부인 계급이던 시절이 있었다. 1990년대 중반 무렵 방위병으로 복무했던 방송인 김제동씨가 최근 한 TV 프로그램에서 장성 부인과 관련된 군 회식 경험담을 밝혀 큰 파장을 불러왔다. 김씨는 군 시절 영내 회식 사회를 보면서 4성 장군인 군 사령관 부인에게 아주머니라고 호칭했다가 13일간 영창에 다녀왔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국방부 차관을 지낸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은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김씨가 군 간부를 조롱했다며 사실 여부 확인과 함께 김씨의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국방부 조사 결과 김씨의 영창 투옥 기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웃자고 얘기했는데 죽자고 달려드느냐”며 거칠게 반발했다. 정황상 김씨가 자신이 복무할 당시의 군인사회와 군대문화를 청중들에게 재미있게 전해 줄 요량으로 허위 사실을 곁들였을 가능성이 있다. 당시 군 어디선가 그런 일이 벌어졌을 개연성이 없지도 않다. 군 회식, 잘못된 관행이 남아 있다면 지적하는 것이 맞다. 하지만 허위 사실로 국민을 호도하는 것은 정도(正道)가 아니다. 박홍환 논설위원 stinger@seoul.co.kr
  • 김제동 국감 증인 채택 무산…“국감장을 연예인 공연 무대로 만들 수 없어”

    김제동 국감 증인 채택 무산…“국감장을 연예인 공연 무대로 만들 수 없어”

    육군 대장 부인에게 ‘아줌마’라고 불러 영창에 수감됐다고 주장해 ‘진위 논란’을 일으킨 연예인 김제동 씨의 국회 국방위원회 증인 채택이 무산됐다. 국방위는 7일 합동참모본부 국감에 앞서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이 제출한 김제동 씨의 일반증인 출석 요구서를 심의할 예정이었지만, 여야 간사 간 사전 합의로 아예 안건으로 올리지 않기로 했다.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국감 전에 여야 간사들이 국방위 국감에 김 씨를 증인으로 출석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줬다”며 “가장 큰 이유는 국방현안이 쌓여있는 상황에서 연예인을 출석시켜서 발언하게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라며 무산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위원장으로서 국감장을 연예인의 공연 무대로 만들 생각이 추호도 없음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위원장은 김 씨에 대해 “연예인의 개그 내용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지만, 허위사실을 개그 소재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주문했다. 앞서 백승주 의원은 지난 5일 국방부 감사에서 김제동 씨가 방송을 통해 ‘군 사령관(육군 대장)의 배우자를 아주머니라고 호칭했다가 13일간 영창에 수감됐다’는 내용의 주장을 한 영상을 상영하고 “군 간부를 조롱한 영상으로 군 이미지를 실추하고 있다”며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직접 진상 파악을 요청했다. 또한 백 의원은 6일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김제동씨는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방송인이고, 제가 봤을 때는 언론인, 공인이다. 이런 예능인들과 달리 공인으로 진실을 토대로 국민들에게 말씀드려야 할 책무, 의무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백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미 조사를 마쳤으나 김씨가 영창을 다녀온 기록은 없다고 확인했다. 이와 관련, 김씨는 6일 저녁 성남에서 열린 한 토크콘서트에서 자신의 영창 발언을 문제 삼은 백 의원에 대해 “우리끼리 웃자고 한 얘기를 죽자고 달려들면 답이 없다. 만약에 부르면 언제든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 그러나 준비 단단히 하시고 감당할 수 있는지 잘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위, 김제동 증인채택 않기로…“국감장을 공연 무대로 만들 생각 없다”

    국방위, 김제동 증인채택 않기로…“국감장을 공연 무대로 만들 생각 없다”

    육군 대장 부인에게 ‘아줌마’라고 불렀다는 이유로 영창에 수감됐다고 주장해 ‘진위 논란’을 일으킨 방송인 김제동 씨가 결국 국회 국방위원회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다. 국방위는 7일 합동참모본부 국감에 앞서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이 제출한 김제동 씨의 일반증인 출석 요구서를 심의할 예정이었지만, 여야 간사 간 사전 합의로 아예 안건으로 올리지 않기로 했다. 앞서 백승주 의원은 지난 5일 국방부 감사에서 김제동 씨가 방송을 통해 ‘군 사령관(육군 대장)의 배우자를 아주머니라고 호칭했다가 13일간 영창에 수감됐다’고 말하는 영상을 상영하고 “군 간부를 조롱한 영상으로 군 이미지를 실추하고 있다”며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직접 진상 파악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당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미 조사를 마쳤으나 김 씨가 영창을 다녀온 기록은 없다고 확인했다. 김영우 국방위원장은 “국감 전에 여야 간사들이 국방위 국감에 김 씨를 증인으로 출석시키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을 줬다”며 “가장 큰 이유는 국방현안이 쌓여있는 상황에서 연예인을 출석시켜서 발언하게 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것”이라며 무산 사실을 알렸다. 그러면서 “위원장으로서 국감장을 연예인의 공연 무대로 만들 생각이 추호도 없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 위원장은 김 씨에 대해 “연예인의 개그 내용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지만, 허위사실을 개그 소재로 삼아서는 안 된다”면서 “군과 군의 가족에게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김 씨는 6일 저녁 성남에서 열린 한 토크콘서트에서 자신의 영창 발언을 문제 삼은 백 의원에 대해 “우리끼리 웃자고 한 얘기를 죽자고 달려들면 답이 없다. 만약에 부르면 언제든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 그러나 준비 단단히 하시고 감당할 수 있는지 잘 생각하길 바란다”고 말했고, 실제 영창에 다녀왔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라테 해 봐라” “이거 장물이냐”… 美폭스뉴스서 아시아인 조롱 논란

    “가라테 해 봐라” “이거 장물이냐”… 美폭스뉴스서 아시아인 조롱 논란

     보수 성향의 미국 폭스뉴스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시아인을 조롱한 인터뷰 내용이 방영돼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 CNN과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3일 폭스뉴스의 프로그램인 ‘디 오라일리 팩터’에는 제시 워터스가 인터뷰 진행자로 나온 5분짜리 영상 ‘워터스 월드’가 소개됐다.  워터스는 뉴욕 차이나타운을 찾아 행인을 상대로 올해 미국 대선은 물론 미국과 중국의 관계 등과 관련한 얘기를 물었다.  프로그램 취지는 나쁘지 않았지만 워터스가 주제와 상관없이 아시아인을 향한 편견이 가득한 질문을 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그는 인사를 할 때 자신도 고개를 숙여야 하는지, 파는 물건들이 장물이 아닌지를 물었다. 미국을 위해 중국이 북한을 다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은 물론 일본의 무술 가라테 시범을 보여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방송이 나가자 아시아인을 상대로 인종차별적인 인터뷰를 했다는 비난이 들끓었다.  뉴욕타임스(NYT) 기자인 파하드 만주는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본 것 중 가장 뻔뻔스러운 인종주의적 방송”이라고 꼬집었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의 블레이크 하운셀 편집이사는 “디 오라일리 팩터의 한 부분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을 조롱거리로 삼았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지금은 2016년”이라고 강조했다.  정치인들도 비난에 가세했다.  뉴욕주의 대니얼 스쿼드론 상원의원은 트위터에 “공격적이고 용인할 수 없는” 방송이라며 “내 지역구에 오는 건 환영하지만 당신(워터스)은 다시 오지 말기를 바란다”고 썼다.  아시아계 미국인 기자연합회의 폴 청 회장은 온라인에 올리고 폭스뉴스에 보낸 성명에서 “인종을 향한 지긋지긋한 편견을 뛰어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를 향한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폭스뉴스에 요구했다.  논란이 일자 워터스는 5일 트위터에 해명 글을 올렸지만 사죄는 하지 않았다. 그는 “모든 ‘워터스 월드’ 영상이 그렇듯 정치 유머작가로서 가볍게 웃어넘기려는 의도로 차이나타운 내용을 만든 것”이라며 “길거리 인터뷰를 농담조로 받아들여야 했는데 공격적으로 받아들인 사람이 있다면 유감”이라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주먹다짐하는 운전자들의 추한 풍경

    주먹다짐하는 운전자들의 추한 풍경

    도로 위에서 주먹자랑을 하는 운전자들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영국 버크셔주 슬라우에 촬영된 해당 영상에는 도로 한복판에서 주먹다짐하는 남성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보면 건장한 체구의 남성 두 명이 복싱 자세를 취한 채 신경전을 벌인다. 도로 위에서 차들을 막고 으르렁거리는 두 사람이야 진지하겠지만 보는 이들은 황당하다. 급기야 멈춰 서 있는 차량의 운전자들이 경적을 울리거나, 소리를 치면서 싸움을 중단시키려 한다. 영상이 공개되자 많은 누리꾼은 “도로 위에서 무슨 추태인가?”라며 “한심하고 어리석은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와 유사한 사건이 지난 6월 러시아 모스크바 세르푸코프의 한 교차로에서 발생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소한 시비로 거칠게 싸움을 벌인 남성들 탓에 순식간에 교차로가 복싱 경기장으로 바뀐 사건이다. 당시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들에게 아낌없는 조롱과 야유를 보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백승주, 국방위에 김제동 증인 출석요구서 채택 요청

    백승주, 국방위에 김제동 증인 출석요구서 채택 요청

    방송인 김제동 씨가 과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군 복무 시절을 회상한 발언이 논란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6일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실에 따르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백 의원은 국방위에 김제동 씨의 증인 출석요구서 채택을 요청했다. 김 씨의 증인 출석요구서 채택 여부는 오는 7일 국방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논란은 지난 5일 백승주 의원이 국방부에 대한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김 씨의 과거 발언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으면서 시작됐다. 백 의원은 김 씨가 작년 7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과거 군 복무 시절 4성 장군 부인에게 ‘아주머니’라고 불렀다가 13일 동안 영창에 수감됐다는 발언을 하는 영상을 보여줬다. 영상에서 김 씨는 단기사병(방위병) 근무 시절 장성들의 행사에서 사회를 보던 중 ‘군사령관의 사모님’을 알아보지 못해 ‘아주머니’라고 불렀고 그 벌로 13일 동안 영창 생활을 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영창을 나오면서 ‘다시는 아줌마라고 부르지 않겠습니다’라고 3회 복창했다며 이를 그대로 재연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백 의원은 “우리 군 간부를 조롱한 영상으로, 군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며 비판하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진상 조사를 요청했다. 김 씨는 1994년 7월부터 1996년 1월까지 18개월 동안 단기사병으로 군 복무를 했으나 그의 병적에는 영창 생활을 했다는 기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군이 현재 (김 씨의) 영창 기록에 대해 공식 확인한 것은 없다”며 “(김 씨는) 정확히 18개월 복무하고 소집 해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답했다. 김 씨가 단기사병 복무 기간인 18개월을 정확히 채웠다면, 군 복무 기간 중 영창 생활을 하지 않았다는 말이 된다. 병사가 영창에 수감되면 수감 기간만큼 군 복무 기간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김 씨가 방송 프로그램에서 사실에 맞지 않는 말을 한 셈이다. 군 규정상 병사의 영창 수감 기간도 7일, 10일, 15일 등으로 정해져 있어 13일 동안 수감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가 군기교육대에서 교육을 받은 것을 영창 생활을 한 것으로 잘못 회상했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군기교육대 교육 기간도 2박 3일로, 그가 언급한 13일과는 거리가 멀다. 2013년부터 작년까지 국방부 차관을 지낸 백 의원은 차관 시절에도 김 씨 발언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진상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일각에서는 김 씨의 발언이 사실상 특정인을 겨냥한 것이기 때문에 명예훼손의 소지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후방 지역에서 단기사병으로 근무한 김 씨가 군 복무 시절 접할 수 있었던 ‘군사령관’은 사실상 제2작전사령관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당시 제2작전사령관은 조성태 전 국방부 장관이었다. 백 의원이 김 씨의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은 진보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는 김 씨가 보수 진영의 ‘눈엣가시’이기 때문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이에 대해 백승주 의원은 “김 씨 발언의 진상을 규명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정치인이 되기 전인 국방부 차관 시절”이라며 정치적 고려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제동 영창 발언’ 국감서 언급한 백승주는 누구? “국방부 차관 출신”

    ‘김제동 영창 발언’ 국감서 언급한 백승주는 누구? “국방부 차관 출신”

    방송인 김제동의 영창 발언을 국정감사에서 언급한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백 의원은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을 역임한 안보전문가다. 그는 2013년 국방부 차관으로 임명돼 2015년까지 공직자 생활을 했다. 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외교국방통일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박근혜 대통령의 싱크탱크인 국가미래연구원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등 박 대통령의 통일정책에도 관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 의원은 지난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방부 등에 대한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제동이) 우리 군 간부 문화를 정말 희롱하고 조롱한 것으로 군에 대한 신뢰를 굉장히 실추시키고 있다”면서 문제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한민구 국방부 장관에게 관련 내용을 파악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김제동은 지난해 7월 한 방송에서 “제가 일병 때 별들이 모인 행사에서 사회 진행을 맡은 적 있다. 군 사령관 사모님께 아주머니라고 부르며 안내해 13일간 영창에 수감됐다”고 했다. 이에 한민구 국방장관은 “기록에 의하면 저 말을 한 사람(김제동)이 당시에 50사단에서 복무했는데 영창을 갔던 기록이 없다”면서 “본인은 갔다왔는데 기록이 없는지, 갔다 오지 않았다는데 말한건지 알 수 없고 저 분을 조사할 수도 없어 더이상 진도가 나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상식적으로 그 같은 소리를 했다고 영창 13일을 보내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뜬금없는 국방위 국감… “김제동 軍영창 갔다왔냐” 확인 요청

    뜬금없는 국방위 국감… “김제동 軍영창 갔다왔냐” 확인 요청

     국회 국방위원회의 5일 국방부 국정감사에서는 개그맨 김제동 씨가 방송을 통해 ‘군사령관의 배우자를 아주머니라고 호칭했다가 13일간 영창에 수감됐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을 두고 진위 논란이 일었다.  국방부 차관 출신인 새누리당 백승주 의원은 이날 국감장에서 지난해 7월 김 씨가 출연한 한 종편 프로그램 영상을 공개하며 “우리 군 간부 문화를 희롱하고 조롱한 것으로 군에 대한 신뢰를 굉장히 실추시키고 있다”면서 “차관 시절에 진위 조사하다 나왔는데 (한 장관이) 진실을 파악해서 다음 종합 국감 때 알려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영상에서 김 씨는 방위병 복무 시절 한 장성들의 행사에서 사회를 보다 한 여성을 향해 “아주머니 여기로”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군사령관의 ‘사모님’이었다는 이유로 영창에 13일간 수감됐다는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김 씨는 당시 ‘다시는 아줌마라고 부르지 않겠습니다’라고 3회 복창한 뒤 풀려났다고 이야기했다. 한 장관은 “관련 사실을 보고 받고 조사했지만 기록에 의하면 저 말을 한 사람이 당시에 50사단에서 방위 복무 했는데 영창 갔다온 기록이 없다”면서 “본인은 갔다왔는데 기록이 없는 것인지 저 분을 조사할 수 없어서 기록이 없는 그 상태에서 더 이상 진도를 나가지 못했다”고 답했다.  백 의원은 “국감 일반증인으로 출석 요구하려고 했으나 (한 장관께서) 진실을 조사해서 꼭 밝혀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본인의 이야기가 매우 중요한데, 그 당시 상식적으로 봐서 그런 소리했다고 영창 13일 시킨다는 것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백 의원은 “인기연예인인 저 분은 2008년에도 똑같은 것을 SBS에서 하며 반복적으로 저 소재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장군님들 명예를 훼손시키는 이야기라고 본다”며 국방부의 진상 파악을 거듭 요청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사설] 한중연 원장 막말, 추락한 국회 단면이기도

    국회 국정감사에서 또 막말 논란이 재연됐다. 이번에는 피감기관의 수장이 논란의 주체다. 이기동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은 지난달 30일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감 과정에서 “새파랗게 젊은 것들에게 수모를 당하고 못해 먹겠다”고 발언했다. 공개된 자리가 아닌 화장실에서 보좌관에게 했던 말이라고는 하지만 결코 비난을 피할 수는 없다. 납득되지 않는 언행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자신에게 불리한 질문이 쏟아지자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비공개 원칙인 국정 교과서의 원본을 열람했느냐는 의원들의 추궁에도 그는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더라”며 조롱하는 태도를 보였다.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표기관이다. 어떠한 사정이 있더라도 국회의원이 민의의 대변 창구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그런 국회의 국감 현장에서 불성실한 막말을 거듭했다면 국민을 농락한 것이나 다름없는 일이다. 이런 식의 무성의한 태도라면 국감은 아무런 소용이 없는 자리가 된다. 이 원장의 기이한 언행에 비난이 쏟아지자 교육부는 해임을 검토하겠다는 수습안을 내놓기까지 했다. 국감의 취지와 본질이 심각하게 훼손된 웃지 못할 해프닝이 아닐 수 없다. 연일 파행으로 일관하는 국감을 지켜보는 것도 모자라 덕망을 갖춰야 할 기관장의 근본 자질까지 국민이 걱정해 줘야 하는 판이다. 이번 논란 과정에는 국회도 돌아봐야 할 대목이 없지 않다. 국민들은 이런 황당한 국감 상황이 빚어진 배경이 별난 기관장의 개인적인 돌출행동에만 있다고 보지 않는다. 당장 인터넷 여론을 일별해도 국회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얼마나 낙제 수준에 와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문제가 된 사안을 냉철하고 면밀히 들여다보기도 전에 국회의 고압적인 국감 관행부터 뜯어고치라는 여론이 무성하다. 마구잡이로 증인을 불러 앉히고는 호통과 윽박 지르기, 망신 주기를 일삼는 저질 국감 체질을 먼저 바꾸라는 지적이 줄을 잇는다. 딱하게도 이런 충고가 이 원장의 막말에 대한 비판만큼 높고 따갑다. 오죽했으면 민심이 시시비비를 가려 줄 인내심마저 잃고 있는지 답답한 노릇이다. 야당 의원들만 앉은 반쪽 국감에서는 국민 신뢰 또한 결국 반쪽일 수밖에 없다. 여야 가릴 것 없이 국회는 이런 민망한 현실의 좌표를 뼈아프게 돌아보고 각성해야만 한다.
  • “한·일 청년들 정원에서 머리 맞대 보세요”

    “한·일 청년들 정원에서 머리 맞대 보세요”

    “콘크리트 폐자재를 활용한 정원을 통해 한국과 일본 젊은이들이 교류할 기회가 생기길 바랍니다.” 오는 9일까지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열리는 서울정원박람회에 참가한 유일한 해외 초청작가인 일본인 정원 디자이너 야노티(矢野 TEA)는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 올해 영국 왕립원예협회가 연 첼시 플라워쇼에서 은상을 받은 실력자다. 지난해 처음 열린 서울정원박람회에 초청받았던 일본 작가는 위안부 피해자들이 직접 그린 그림으로 꾸민 정원을 보고 바로 돌아가 버렸다. 하지만 야노티는 ‘예술은 예술일 뿐’이라며 쓰레기매립장이었던 월드컵공원의 역사성을 살린 정원을 만들어 냈다. 그는 “예술과 역사를 분리할 수는 없지만 동일시할 필요도 없다”면서 “정원이라는 주제로 한국과 일본 청년들이 머리를 맞댄다면 역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회 행사에 열흘간 87만명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던 정원박람회의 목적은 정원으로 도시를 재생하는 것이다. 1회 정원박람회를 위해 만들어진 20여개의 정원은 그대로 월드컵공원에 둬 2002년 월드컵 이후 여기저기 사람의 손길이 필요했던 공원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올해 새롭게 조성된 다양한 개성과 주제의 정원 85개도 월드컵공원에 새로운 매력을 더하게 된다. 내년에는 여의도공원에서 정원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야노티가 만든 정원 작품은 콘크리트 폐자재로 난지도의 옛 모습을 살려 냈다. 정원은 예뻐야 하지만 교육적 가치도 있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어린이들이 식물에 눈알을 붙여 동물을 만들어 보는 체험학습이 야노티의 정원에서는 가능하다. 그의 정원에서는 거울연못이 식물을 반사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특별한 행사가 있을 때는 연못 물을 빼서 파티를 열 수도 있다. 서울시는 ‘천 개의 숲’, ‘천 개의 정원’을 가진 푸른 서울을 목표로 11년 전 푸른도시국을 신설했다. 2회 정원박람회는 눈으로 화사한 꽃과 싱그러운 초록색을 즐기는 호사 외에도 꼬마 정원사, 요리명장 박효남씨와 샐러드 비빔밥 요리하기, 화장품과 화분 만들기, 마술쇼, 서커스쇼, 길거리 공연 등 체험행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지난 4월 서울시청광장에서 받은 조롱박 씨앗을 키워서 가져오면 주렁주렁 박이 매달린 ‘대박터널’에서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정현 단식 닷새째 ‘탈진’…‘유민아빠’가 SNS에 남긴 글

    이정현 단식 닷새째 ‘탈진’…‘유민아빠’가 SNS에 남긴 글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정세균 국회의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당대표실에서 비공개로 단식농성을 벌인지 30일로 닷새째가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사실상 탈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내주 초 건강이 악화되며 단식의 최대 고비를 맞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민아빠’ 김영오 씨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유민아빠’는 지난 2014년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46일간 단식농성을 벌인 바 있다. 그는 “끄떡없는 정세균, 헛심만 쓴 새누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한 뒤 “유가족인 저는 특별법 때문에 46일을 단식하다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갔어도 박근혜 정부는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외면했다”고 적었다. 이어 “오히려 여당 국회의원들이 막말까지 일삼으며 조롱했다. 국회의장님. 이 의원이 쓰러져 병원에 실려 갈 때까지 물러서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당 의원들의 말대로 단식을 한다고 해서 국회 의장직을 사퇴 시킬 수 있는 법령이라면, 국민들이 무기한 단식을 하여 이정현 의원을 사퇴시키고 박근혜 대통령도 탄핵 시킬 수 있다는 것인가요?”라고 반문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포토] 정진석, 이정현 동조단식 “오늘 하루 굶기로”

    [서울포토] 정진석, 이정현 동조단식 “오늘 하루 굶기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29일 “야당은 집권여당 대표의 비장한 단식을 조롱하고 비웃고 있다”고 비판한 뒤 “지나가는 말이라도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하는 게 상식 아니냐. 우리 정치 현실에 깊은 자괴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정현 대표 혼자 외롭게 단식투쟁하게 내버려둘 수 없다.오늘부터 저부터 동조 단식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본회의장 로비에서 자리를 잡고 단식에 들어갔다. 그는 “아침도 안 먹었다. 오늘 하루 굶기로 했다”며 하루만 단식을 할 것임을 밝혔다. 그의 단식을 시작으로 새누리 다른 지도부도 하루씩 릴레이단식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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