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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글랜드에 져 울던 獨소녀에 5650만원 기부하자 “유니세프에 내달라”

    잉글랜드에 져 울던 獨소녀에 5650만원 기부하자 “유니세프에 내달라”

    지난주 독일 축구대표팀이 잉글랜드와의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0 16강전에서 0-2로 완패하자 펑펑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힌 독일 꼬마 소녀가 안됐다며 영국 남성이 온라인 모금으로 3만 6000 파운드(약 5650만원)를 모았다. 이 남성은 소녀의 부모를 찾아 이를 전달하려 했는데 가족은 유엔아동기금(UNICEF)에 전달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혀 더한 감동을 안겼다고 영국 BBC가 7일 전했다. 영국 웨일즈 뉴포트 카리언에 사는 조엘 휴즈(51)란 남성인데 지난주 모금 페이지를 만들면서 “영국인 모두가 추악한 사람이 아니란 걸 그녀에게 보여주자”는 글을 올렸다. 그저 소녀가 울기만 했으면 이렇게 모금까지 나서지 않았을텐데 극성 맞기로 소문 난 잉글랜드 축구 팬들이 소녀를 조롱하는 글과 사진을 무차별 올렸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팬들은 55년 만에 유로 본선에서 독일 대표팀을 꺾지 못한 열등의식을 엉뚱하게도 오열하는 독일 소녀를 조롱하는 것으로 풀어낸 것이었다. 그의 애초 모금 목표액은 500 유로였다고 했다. 그 정도면 그 또래 소녀가 사고 싶어하는 선물을 살 충분한 돈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엄청난 돈이 답지했다. 독일 소녀의 가족은 성명을 통해 “딸과 가족은 신원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는 대단한 성원을 보내준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면서 ”우리 딸은 당신의 관대한 기부를 유니세프에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래야 당신의 친절함이 더 좋은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것”이라고 적었다.
  • 여군 하이힐 행진시킨 우크라

    여군 하이힐 행진시킨 우크라

    하이힐 신은 여군들이 퍼레이드를 연습하는 사진 한 장이 공분을 일으켰다. 사건의 주인공은 우크라이나 국방부. 오는 8월 24일 독립 30주년을 기념하는 퍼레이드를 준비하면서 리허설 사진을 올렸는데, 사진 속 여군 사관생도들은 중간 높이의 굽이 달린 검은색 펌프스 신발을 신고 있었다. 사관후보생 이바나 메드비드는 국방부 정보 사이트에 “오늘 우리는 사상 처음으로 힐을 신고 연습했다. 군화를 신었을 때보다 약간 힘들었지만 그래도 노력했다”고 올렸다. 당장 국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비난이 일었다. 골로스당 소속 이나 소브선 의원은 건강상의 위험을 지적하며 “이렇게 어리석고 해로운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걸 상상하기 어렵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남성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여군 역시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있으며, 조롱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올레나 콘드라튜크 국회 부의장은 “1만 3500명 이상의 여군이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과 싸워 왔다”면서 “당국이 여성을 모욕한 데 대해 사과하고 공식적으로 이를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방송 아나운서 마리야 샤프라노바는 “국방부가 성차별주의와 여성 혐오에 빠져 있다”고 비판했고, 뉴스해설자 비탈리 포르트니코프는 페이스북에 “정말 수치스럽다. 일부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중세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썼다. 국방부는 “하이힐은 규정된 복장 중 일부”라고 주장했지만, 공세를 당해 내지는 못했다. 반발이 커지자 안드리이 타란 국방장관은 결국 사관후보생들과 만나 “하이힐을 더 나은 인체공학적 신발로 교체하겠다”고 약속했다. 가디언지는 “페트로 포로셴코 전 대통령과 가까운 몇몇 의원들이 신발을 들고 의회에 나타나 국방부 장관에게 하이힐을 신겨 퍼레이드를 하라고 격려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는 1993년부터 여성의 입대가 허용됐다. 2018년부터 포수, 저격수, 보병 지휘관 등의 전투병과 복무도 가능해졌다. 현재 장교 4000명을 포함해 여군 규모는 3만 1000명 이상이다.
  • 여군은 ‘하이힐’ 착용? “여성 조롱” 우크라이나軍 비난 쇄도

    여군은 ‘하이힐’ 착용? “여성 조롱” 우크라이나軍 비난 쇄도

    우크라이나가 대규모 군 퍼레이드 행사를 준비하면서 여군에게 하이힐을 신도록 해 비난 여론이 쇄도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BBC 방송,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전날 여군들이 중간 높이의 힐이 달린 검은 펌프스 신발을 신고 행진 중인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소비에트연방 붕괴 이후 우크라이나 독립 3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24일로 예정된 군 퍼레이드를 준비 중이었다. 사관후보생 이바나 메드비드는 국방부 정보 사이트에 “오늘 우리는 사상 처음으로 힐 신발을 신고 연습을 했다”면서 “군화를 신었을 때보다 약간 힘들었지만 그래도 노력했다”고 말했다. ●“사상 처음으로 힐 신고 행진 연습” 국방부는 하이힐이 규정된 복장 중 일부라고 주장했지만, 공식 행사 등에서 정복을 입을 때나 신는 신발을 현장에서 신는 것은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즉각 야당을 중심으로 성차별주의라는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 고로스당의 인나 스브손 의원은 “이보다 더 바보 같고 해로운 아이디어를 상상하기조차 어렵다”면서 “남성과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여군 역시 생명을 무릅쓰고 있으며, 조롱의 대상이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방송 아나운서인 마리아 샤프라노바는 국방부가 “성차별주의와 여성혐오에 빠져있다”면서 “하이힐은 뷰티 산업에 의해 도입된 여성에 대한 조롱”이라고 비판했다. 올레나 콘드라튜크 의회 부의장은 당국이 여성을 모욕한 데 대해 사과하고 공식적으로 이를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野 “친러시아 반군과 싸웠는데…조롱” 콘드라튜크 부의장은 1만 3500명 이상의 여군이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과 싸워왔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에서는 1993년부터 여성의 입대가 허용됐으며, 2018년부터 포수, 저격수, 보병 지휘관 등의 전투병과 복무도 가능해졌다. 현재 우크라이나 여군은 장교 4000명을 포함해 3만 1000명을 넘는다. 반발이 확대되자 안드리이 타란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결국 사관후보생들과 만나 하이힐을 더 나은 인체공학적 신발로 교체하겠다고 약속했다.
  • 추미애, 예비경선 면접관에 “반역사적이고 자학적”

    추미애, 예비경선 면접관에 “반역사적이고 자학적”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후보는 3일 예비경선 면접관 인선과 관련해 “반역사적이고 자학적이며 불공정한 처사”라고 반발했다. 추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불가피한 검찰개혁을 ‘추-윤 갈등’으로 언론과 야당이 몰아세울 때 개혁에 힘을 보태기보다 동조하고 저를 향해 독설과 비난을 쏟아낸 분이 저를 검증하고 평가한다고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예비경선 ‘국민면접’ 면접관으로 법무부 장관 시절 자신에게 쓴소리를 했던 김해영 전 최고위원 등이 포함된 것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김 전 최고위원은 추 전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추윤갈등’ 사태 때 “추 전 장관의 거친 언행과 절차를 지키지 않는 막무가내식 장관직 수행을 당에서 제지하지 못했다”라고 직격한 바 있다. 추 후보는 “의사 안중근을 일본 형사에게 검증·평가하라고 하면 테러리스트라고 할 것”이라며 “이런 식으로 공개적으로 조롱의 무대를 만들려고 하는지 심한 모멸감마저 느낀다”고 했다.그는 “지금까지 당이 정한 절차에 협조하는 것이 당 대표를 지낸 저로서는 유불리를 떠나 도리라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공정성은 지켜야 한다. 당은 검증단 구성의 불공정을 시정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저의 수사지휘로 윤석열 후보의 만행이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했다. ‘추-윤 갈등’이 아니라 본질은 개혁과 반개혁의 갈등, 진실과 허위의 싸움이었다”며 “건강한 민주당의 정체성 위에서 민주당 후보로서 어떻게 승리할 것인지 검증하는 무대가 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의 국민 면접관으로 위촉됐던 김경률 회계사가 교체된 데 이어 뉴스레터 스타트업 ‘뉴닉’의 김소연 대표도 2일 사임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일 국민면접 압박 면접관으로 김 대표와 함께 ‘조국 흑서’ 저자인 김 회계사, 김해영 전 최고위원 등 3명을 섭외한 바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제외하고 김 회계사 선임에 대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당내 반발이 나오면서 김 회계사를 유인태 전 의원으로 대체했다.
  • [임창용 칼럼] 세대교체 아닌 세대융합을 기대한다/심의실장

    [임창용 칼럼] 세대교체 아닌 세대융합을 기대한다/심의실장

    36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당대표직 수행이 꽤 자연스럽다.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잡음을 일으킨 적도 없고, 여당 정치인들의 시기 어린 저격도 능숙하게 받아친다. 민감한 이슈에서 소신을 지키면서도 국민의 호감을 유도하는 감각이 돋보인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폄훼를 정치적 수단으로 쓰지 않는 문화를 만들겠다”거나 “정치에 입문케 해 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감사하지만, 탄핵은 정당했다”, “다시는 우리 당에서 광주시민을 아프게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등등. 외려 정치밥을 수십 년 먹은 선배들이 따라오기 어려울 만큼 정치언어가 탁월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정치적 긴장감이 높은 대구와 광주에서의 이런 거침없는 발언은 피해자들의 거부감을 희석시키는 효과까지 내는 것 같다. 부모뻘의 정치인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치기 어린 발언이나 행동으로 당을 어렵게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기우였다. 이 대표의 정치 행보에서 영화 ‘인턴’이 생각났다. 나이 설정은 정반대다. 은퇴한 70세 노인 벤(로버트 드니로)은 30세 여성 CEO 줄스(앤 해서웨이)가 이끄는 온라인 패션쇼핑몰 회사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한다. 주변의 우려와 달리 70세 인턴사원은 수십년 직장생활과 인생 경험을 무기로 30세 사장과 동료들에게 자연스레 녹아들고, 회사가 필요로 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 영화에서 30세와 70세란 두 사람의 나이 차는 갈등이 아닌 열정과 경험으로 버무려져 하나의 완전체를 이룬다. 36세 정치인 돌풍에서 이 영화를 소환한 것은 이준석 현상에 ‘세대융합’에 대한 기대를 걸고 싶어서다. 그동안 수많은 분석이 쏟아졌다. 세대교체를 향한 국민의 갈망, 기성정치에 대한 환멸,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의 전략적 선택, 586세대의 분배적 공정에 대한 2030의 반란 등등. 분석 주체의 위치나 이념적 성향에 따라 내용은 제각각이지만, 낡은 정치를 깨고 변화를 요구한다는 점에선 공통점이 있다. 아쉬움은 대부분의 진단이 세대적 구분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586세대는 단순히 교체 대상일 뿐일까? 그 세대가 가꾸어 온 경험과 가치는 2030세대와 어우러질 수 없는 것일까? 기성 정치는 모두 청산의 대상일 뿐일까? 분배적 공정과 절차적 공정을 무 자르듯 떼어낼 수 있는 것인가? 세대는 교체가 아닌 공존의 대상이어야 한다. 절연이 아닌 융합의 방향으로 가야 한다는 의미다. 교체됨은 사라짐을 낳고, 무리한 구분은 갈등의 씨앗이 된다. 2030이 떠오른다고 5060이 꼭 물러나야 하나. 절차적 공정이 중요하다고 분배적 공정은 무시해도 되나. 교체나 구분은 자칫 사라지거나 무시당하는 세대를 향해 폭력적이기 쉽다. 물론 소수 기득권 세력이 정치권력을 나눠 갖는 카르텔 정치나 운동권 정치세력의 내로남불과 안하무인 행태 등 낡은 정치는 도려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도려냄을 나이를 기준으로 한 세대교체의 명분으로 삼을 수는 없다. 이준석의 행보뿐만 아니라 대변인단을 뽑기 위해 진행 중인 토론배틀에서도 세대융합의 희망이 보인다. 18세 고등학생부터 79세 CEO 출신 노인까지 각기 가진 경험과 가치, 언술을 동원해 경합하는 모습에서 세대 간 구분은 찾기 어려웠다. 이들은 무겁고 딱딱하기 쉬운 정치 이벤트의 한계를 넘어 공존과 융합을 실험하는 듯했다. 토론배틀을 내보내는 유튜브 조회수와 방송 시청률이 상당히 높다고 한다. 나이와 세대를 초월한 공존의 가능성을 보여 주는 듯해 기대가 크다. 세대융합은 정당뿐만 아니라 모든 집단이나 조직에서 필요한 가치다. 젊은 직원들은 단톡방에서 ‘꼰대 조롱’에 열중하고, 4050 간부들은 이런 부하 직원들의 흠을 잡아 술자리에서 안줏거리로 삼는다면 ‘안습’이기 때문이다. ‘인턴’에서 70세 인턴사원 벤과 30세 보스 줄스는 세대 공존형 대화를 나누며 서로 배려하고 부족한 곳을 메워 준다. 경험은 나이 들지 않는다고, 옳은 일을 하는 것은 결코 잘못이 아니라면서 말이다. 서로 열정과 경험을 존중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나이 든 간부들 중 누군가는 영화 속 인턴사원 벤일 수 있고, 밀레니얼 세대 중 누군가는 30세 CEO 줄스일 수 있다. 밀레니얼 사원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열정, 노련한 간부의 기획력과 조율이 조화를 이룰 때 회사는 더 발전한다. 30대 야당 대표의 종횡무진 행보나 흥행 중인 토론배틀 같은 세대융합 실험이 여러 분야로 들불처럼 확산되길 기대해 본다.
  • [전문]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선 출마 선언

    [전문] 이재명 경기도지사, 대선 출마 선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국민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아닌 주권자를 대리하는 일꾼으로서 저 높은 곳이 아니라 국민 곁에 있겠다”며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7시30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영상 선언문을 공개했다. 이 지사는 출마 선언 영상에서 “위기를 이겨온 사람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기회는 누구나 활용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성과를 만들어 온 저 이재명이야말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바꿀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를 내걸었다. 그는 오늘의 대한민국이 위기 상황이라 규정하며 “‘오늘은 어제보다 더 안전해졌는가,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을 것인가’라는 국민의 질문에 정치는 답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대전환의 위기를 경제 재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을 즉시 시작하겠다”면서 “획기적인 미래형 경제산업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국가 재정력을 확충해 보편복지국가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다음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선 출마 선언문 전문.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한민국 헌법 1조를 읽으며 두렵고 엄숙한 마음으로 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국가의 존재이유〉 국가를 만들고 함께 사는 이유는 더 안전하고 더 나은 삶을 위해서입니다. 주권의지를 대신하는 정치는 튼튼한 안보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공정한 질서 위에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일궈내야 합니다. 특권과 반칙에 기반한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 정치로 모두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을 향해가야 합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위기입니다.〉 국민의 피와 땀으로 대한민국은 선진국이 되었습니다. 우리 기성세대는 현실은 척박해도 도전할 기회가 있고, 내일은 더 나을 것이라 믿어지는 세상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 국민의 삶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취약계층이 되어버린 청년세대의 절망이 우리를 아프게 합니다. 국민의 위기는 곧 국가의 위기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안전해졌는가.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을 것인가’라는 국민의 질문에 정치는 답해야 합니다. 에너지대전환과 디지털대전환이 산업경제재편 뿐 아니라 일상생활의 틀마저 바꾸도록 요구하는 것도 또 다른 위기입니다. 〈위기의 원인은 불공정과 양극화입니다.〉 누군가의 부당이익은 누군가의 손실입니다. 강자가 규칙을 어겨 얻는 이익은 규칙을 어길 힘조차 없는 약자의 피해입니다. 투기이익 같은 불공정한 소득은 의욕을 떨어뜨리고, 불평등과 양극화를 키웁니다.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자본, 더 나은 기술, 더 훌륭한 노동력, 더 튼실한 인프라를 갖추었음에도 우리가 저성장으로 고통 받는 것은 바로 불공정과 불평등 때문입니다. 불평등 양극화는 상대적 빈곤이라는 감성적 문제를 넘어, 비효율적 자원배분과 경쟁의 효율 악화로 성장동력을 훼손하고 경기침체와 저성장을 부릅니다. 저출생, 고령화, 실업, 갈등과 균열, 사교육과 입시지옥 같은 모든 문제는 저성장에 의한 기회빈곤이 주된 원인입니다. 투자만 하면 고용, 소득, 소비가 늘어 경제가 선순환하던 고도성장 시대는 갔습니다. 지금은 투자할 돈은 남아돌고 성장해도 고용이 늘지 않습니다. 줄어든 기회 때문에 경쟁이 과열되고 경쟁과열은 불공정에 대한 불만을 분노로 바꿉니다. 이제 승자만 생존하는 무한경쟁 약육강식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풀 수 없는 매듭은 자르고, 길이 없는 광야에는 길을 내야 합니다.〉 사람이 만든 문제는 사람의 힘으로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정치의 요체는 이해관계 조정이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는 개혁정책일수록 기득권 반발은 그만큼 더 큽니다. 정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아니고 정책에는 저작권이 없습니다. 수많은 정책 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정책을 선택하는 것은 용기와 결단의 문제이고, 강력한 추진력이 있어야 개혁정책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공정성 확보가 희망과 성장을 가능하게 합니다.〉 역사적으로 공정한 나라는 흥했고 불공정한 나라는 망했습니다. 공정한 사회에는 꿈과 열정이 넘치지만, 불공정한 사회는 좌절과 회피를 잉태합니다. 규칙을 지켜도 손해가 없고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나라, 기회는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의 결과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여야 미래가 있습니다. 공정성 확보, 불평등과 양극화 완화, 복지확충에 더해서, 경제적기본권이 보장되어 모두가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는 사회여야 지속적 성장과 국민의 더 나은 삶이 가능합니다. 〈강력한 경제정책이 대전환위기를 기회로 만듭니다.〉 경제는 민간과 시장의 몫이지만, 대전환시대의 대대적 산업경제구조 재편은 민간기업과 시장만으로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대공황시대 뉴딜처럼 대전환 시대에는 공공이 길을 내고 민간이 투자와 혁신을 감행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규제합리화로 기업의 창의와 혁신이 가능한 자유로운 공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미래형 인적자원 육성시스템으로 기초 및 첨단 과학기술을 육성하고 문화컨텐츠 강화를 위해 문화예술 지원을 확대해야 합니다 대대적 인프라 확충과 강력한 산업경제 재편으로 투자기회 확대와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새로운 일자리와 지속적 공정성장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 반걸음 늦으면 끌려가지만, 반걸음 앞서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적 위기는 우리 경제가 과거의 고단한 추격경제에서 선도경제로 나아갈 절호의 기회입니다. 한반도평화경제체제 수립, 대륙을 여는 북방경제활성화도 새로운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지금은 이재명! 이재명은 합니다!〉 약속을 어겨도 제재가 없는 정치에선 공약위반이 다반사이고, 그래서 정치는 불신과 조롱의 대상입니다. 전문가 몇 명이면 그럴듯한 공약은 얼마든지 만들 수 있습니다. 현재의 거울에 비친 과거가 바로 미래입니다. 누군가의 미래가 궁금하면 그의 과거를 보아야 합니다. 저 이재명은 지킬 약속만 하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습니다. 성남시장 8년, 경기도지사 3년 동안 공약이행률이 90%를 넘는 이유입니다. 주권자중심의 확고한 철학과 가치, 용기와 결단, 강력한 추진력으로 저항을 이겨내며 성과로 증명했습니다. 위기를 이겨온 사람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기회는 누구나 활용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위기가 더 많았던 흙수저 비주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과를 만들어 온 저 이재명이야말로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청년배당으로 난생처음 과일을 사먹었다는 청년, 극저신용대출 덕에 다시 살아보기로 했다는 한부모 가장, 재난기본소득 때문에 가게 문을 닫지 않았다는 소상공인, 경기도의 도움으로 체불임금을 받아 행복하다는 알바청소년을 기억하겠습니다. 여성들이 안전에 불안을 느끼고 차별과 경력단절 때문에 고심하지 않는 나라, 노력과 능력에 따라 개천에서도 용이 나는 나라, 죽음을 무릅쓰고 노동하지 않는 나라, 과도한 경쟁 때문에 친구를 증오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 사교육비에 부모님 허리가 휘지 않고 공교육만으로도 필요역량을 충분히 키우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배고픔에 계란을 훔치다 투옥되는 빈민, 세계 최고의 빈곤율에 시달리며 불안한 노후에 고심하는 노인, 생활고와 빚더미로 세상을 버리는 일가족이 더 이상 뉴스에 나지 않게 하겠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던 계곡불법시설을 정비한 것처럼, 실거주 주택은 더 보호하되 투기용 주택의 세금과 금융제한을 강화하고, 적정한 분양주택 공급, 그리고 충분한 기본주택 공급으로 더 이상 집 문제로 고통받지 않게 하겠습니다. 대전환의 위기를 경제재도약의 기회로 만드는 강력한 경제부흥정책을 즉시 시작하겠습니다. 획기적인 미래형 경제산업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국가재정력을 확충해 보편복지국가의 토대를 만들겠습니다. 기본소득을 도입해서, 부족한 소비를 늘려 경제를 살리고, 누구나 최소한의 경제적 풍요를 누리며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더 많은 문화예술체육 투자로 건강한 국민이 높은 수준의 문화예술을 만들고 즐기는 세계 속 문화강국을 만들겠습니다. 충분한 사회안전망으로 해고가 두렵지 않고,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보장되는 합리적 노동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빈자와 부자, 강자와 약자, 중소기업과 대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도시와 농어촌, 수도권과 지방 등 온갖 갈등의 영역에서 사회적대타협을 통해 균형과 상식을 회복하겠습니다. 경쟁이 끝나면 모두를 대표해야 하는 원리에 따라 실력중심의 차별 없는 인재등용으로 융성하는 새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한반도는 해양과 대륙 세력의 충돌로 위기와 기회가 공존합니다. 강력한 자주국방력을 바탕으로 국익중심 균형외교를 통해 평화공존과 공동번영의 새 길을 열겠습니다. 진영논리와 당리당략으로 상대의 실패와 차악 선택을 기다리는 정쟁정치가 아니라 누가 잘하나 겨루는 경쟁정치의 장을 열겠습니다.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고, 할 일은 했던 것처럼 실용적 민생개혁에 집중하여 곳곳에서 작더라도 삶을 체감적으로 바꿔가겠습니다. 국민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아닌 주권자를 대리하는 일꾼으로서 저 높은 곳이 아니라 국민 곁에 있겠습니다. 어려울 땐 언제나 맨 앞에서 상처와 책임을 감수하며 길을 열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화, 외환위기 극복, 복지국가기틀 마련, 한반도평화정착이라는 역사적 성과를 만든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현장속에서 더 겸손하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더 나은 국민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자랑스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토대 위에 필요한 것은 더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며, 잘못은 고쳐 더 유능한 4기 민주당정권, 더 새로운 이재명정부로 국민 앞에 서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정치적 후광, 조직, 돈, 연고 아무것도 없는 저를 응원하는 것은 성남시와 경기도를 이끌며 만들어낸 작은 성과와 효능감 때문일 것입니다. 실적으로 증명된 저 이재명이 나라를 위한 준비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더 큰 도구를 주십시오. 새로운 대한민국, 더 나은 국민의 삶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위기의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 ‘걷세권’ 송파둘레길 바통 이어 ‘학세권’ 한예종까지 완주할 것

    ‘걷세권’ 송파둘레길 바통 이어 ‘학세권’ 한예종까지 완주할 것

    서울 송파구 하면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빌딩숲 등을 떠올리기 쉽지만, 구의 랜드마크이자 도심의 숨겨진 ‘보물’이 있다. 바로 구의 외곽을 따라 흐르는 4개 하천(성내천·장지천·탄천·한강)을 이은 송파둘레길이다. 송파둘레길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자연과 문화, 관광과 역사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 도보관광코스다. 지난 50년간 막혀 있던 탄천 구간이 연결되면서 1일 순환형 둘레길이 완성된다. 이로써 구 어느 곳에서든 진출입할 수 있게 돼 주민 누구나 언제든 찾을 수 있는 ‘걷세권’이 형성된다. 아울러 ‘송파 정보통신기술(ICT)보안클러스터 개발사업’ 등 대형 프로젝트가 속속 추진되면서 구가 내건 슬로건인 ‘서울을 이끄는 송파’로 도약하고 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출퇴근길은 물론 주말에도 운동화를 신고 송파둘레길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찾곤 한다. 민선 7기 공약 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운동화가 닳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는 박 구청장으로부터 지난 28일 취임 3주년을 맞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었다.-취임 이후 주요 성과를 소개해 달라. “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는 대규모 개발 사업의 계획을 확정하거나 단계별 완성도를 높였다. 2018년 7월 임기 시작과 함께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 부지가 ‘송파 ICT보안클러스터 개발사업지’로 확정됐다. 올해 1단계 사업의 설계에 들어간다. 앞으로 ICT와 모바일 산업의 거점으로 개발하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잠실동 일대에는 ‘잠실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단지 조성사업’이 진행 중이다. 현재 서울시에서 민간투자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구는 지난 4월 9일 마이스산업 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이스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는 등 송파만의 특색 있는 지원 사업을 차근차근 추진하고 있다. 방이2동 노후 공공청사를 17층 규모의 ‘청년허브빌딩’으로 조성하는 작업도 시동을 걸었다. 신성장동력 산업과 연계한 스포츠, 관광 분야의 청년 벤처 창업가를 집중 육성하는 거점역할을 할 것이다.”-1일 역점 사업이었던 송파둘레길이 개통한다. 의미가 클 것 같다. “주민들에게 내 집 앞 5분 거리에 위치한 산책로, ‘숲세권’처럼 언제든 편하게 찾아 휴식할 수 있는 ‘걷세권’을 선물하고 싶었다. 2018년 10월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2019년 6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하천을 따라 4개 코스를 조성했다. 코스마다 주민편의시설은 물론 테마공간을 조성했다. 은하수산책로, 벼농사체험장, 유아숲체험원, 조류전망대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걷다 보면 강, 호수, 습지 등을 따라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흰목물떼새, 수달 등 시골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생태자원도 만날 수 있다.”-조성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 “‘송파의 모든 길은 송파둘레길로 통한다’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선 탄천 구간 연결이 반드시 필요했다. 탄천 구간은 1960년대 말 한강 종합개발 이후 제방이 들어서고 도로가 구축되면서 일반 주민들의 접근이 제한됐다. 2002년에는 철새도래지로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다. 2019년부터 올해까지 3차례 용역과 5번의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심의 및 협의, 수차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자연을 보전하며 주민이 산책로를 이용하는 방법을 모색했다. 그 결과 제방 소단 및 돌망태를 이용해 보전지역을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자연친화적인 산책로를 조성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잠실주공 5단지 등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추진 상황은 어떠한가. “노후화한 공동주택단지가 주민 뜻에 따라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줄곧 노력했다. 지난달 서울시 25개 자치구 구청장 중 처음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것도 이런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 오 시장에게 3년째 표류 중인 잠실주공 5단지 아파트 재정비계획안을 서울시가 하루빨리 통과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의 신속한 개최를 촉구했다. 학교 신설에 따른 기부채납과 관련해 서울시와 교육청 간 이견을 좁히기 위한 사전협의도 요청했다.” -일각에선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토지주나 조합에 개발이익 또는 시세차익이 과도하게 귀속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조정을 통해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오 시장에게 차제에 한강변 35층 층수제한 해제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층수제한 해제는 가격 안정화를 위해 입지특성에 따라 선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평균층수 개념을 도입해 높일 곳은 충분히 높이고 낮출 곳은 낮추면 된다. 이 경우에도 주변에 일조피해나 경관을 해치지 않는 등 공공성 확보가 전제돼야 한다. 잠실 5단지의 경우도 그에 맞춰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은 어느 정도까지 진행됐나. “지난 3월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며 본격화됐다. 해당 부지를 포함한 오금지구 중심 지구단위 계획 수립을 통해 성동구치소와 오금역 일대를 체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밖에 위례신사선, 위례선 트램 등 광역교통망 확충계획도 본 궤도에 올랐다. 위례신사선의 경우 9월 사업자 선정 후 내년 착공할 예정이며 위례선 트램은 현재 업체 선정 중으로,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치구 최초로 ‘성년출발지원금’을 지원한다. “오는 9월 구에 거주한 지 1년 이상이면서 19세가 되는 2002년생에게 송파사랑상품권으로 20만원을 지급한다. 전국 최초다. 청년들이 대한민국의 책임 있는 리더로 성장하도록 사회적으로 관심을 갖자는 의미도 담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 최종 결정을 앞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송파구가 한예종 유치에 가장 경쟁력 있고 준비된 도시다. 우선 한예종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송파구 이전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구내 이전 부지인 방이동 445-11 일대는 한예종의 6개 원 통합캠퍼스 조성이 가능한 서울시 내 유일한 후보지다. 조성비도 경쟁도시에 비해 저렴하다. 구는 역사, 문화, 예술, 체육 등 다방면에서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다만 방이동 후보지가 그린벨트로 지정돼 있어 이를 일부 해제하는 게 필요하다. 지난달 오 시장과 만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시 차원의 프로세스를 마련하겠다는 답을 들었다. 그린벨트 해제 등 전향적인 검토를 기대한다.” -구만의 특화된 교육지원체계인 송파쌤(SSEM)에 대한 반응이 좋다. “배움에는 소득, 연령, 계층에 관계없이 기회의 평등이 주어져야 한다는 철학을 반영했다. 송파쌤은 ▲인물도서관 ▲미래교육센터 ▲악기도서관과 음악창작소 ▲온라인 교육포털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로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교육현장의 빈틈을 메워 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만 8000명의 학생들이 송파쌤을 만나고 56개 학교가 송파쌤과 함께하고 있다.” -이제 임기가 1년 남았다. 앞으로 마무리하고 싶은 사업은. “대규모 개발 사업들의 단계별 완성도를 높여 나가겠다. 송파ICT보안클러스터 조성, 방이2동 노후 공공청사 개발, 위례신사선 및 위례선 트램, 잠실 마이스단지 조성 등은 송파의 미래 지도를 바꾸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 석촌호수 중심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으로 주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을 높일 것이다.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보육교사 처우 개선, 돌봄 SOS센터 확대 등을 통해 계층별 맞춤형 복지도시 건설에도 매진하겠다.”
  • 정청래 “윤석열 별거 없다”…김근식 “무식하니 용감”

    정청래 “윤석열 별거 없다”…김근식 “무식하니 용감”

    29일 대선 출마 선언을 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별거 없다”고 힐난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윤 전 총장의 연설에 대해 “누가 써줬는지 모르지만 한마디로 태극기 부대, 극우인사의 영혼 없는 대독이었다”며 “누가 연습시켰는지 모르지만 어설픈 몸짓과 억양, 어색한 콘텐츠, 그는 한마디로 웃겼다”고 비판했다. 또 연설 내용에 부정의 단어만 무한반복하고 긍정의 미래비전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직 누가 안 가르쳐 주었는지 시대정신과 민주주의, 역사적 가치는 없고 욕심만 가득했고 정치적 역량도, 경제적 지식도, 사회문화적 공감대도 없었다고 평가했다. 내공 없는 어설픈 흉내 내기만 있고, 자기 콘텐츠도 없어 10원짜리 한 장 값어치 없는 선언문이었다고 비난했다. 정 의원은 “결국 윤서방은 장모님께 폐만 끼치게 될 것 같다”며 윤 전 총장의 대권 도전을 평가절하했다. 이와 같은 정 의원의 맹공격에 국민의힘 소속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무식하기 때문에 용감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교수는 “윤 총장의 출마선언은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교체하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정치참여의 첫출발로서 충분히 감동적”이라며 “자유당 독재에 대해 “못살겠다, 갈아보자” 외친 것처럼, 문재인 정권에 대해 “못참겠다, 바꿔보자”를 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의 출마선언이 정권교체의 비장한 각오로 시작한 것이야말로, 정 의원이 평생 울궈먹는 1980년대 민주화투쟁의 의지보다 훨씬 당연하고 정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권교체의 의지 말고도, 현재 문 정권의 무능과 문제점 및 젊은이의 좌절, 경제정책의 실패, 외교안보의 무능, 공정과 법치의 훼손에 대해 정확히 진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자유민주주의의 본질과 원리에 대해서도 정치철학 차원에서 수준높게 이해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미래변화에 대한 분석과 전망도 정확하고 균형적이라고 부연했다. 김 교수는 “정 의원은 무식해서 자유와 민주주의의 관계, 자유와 공화에 대한 설명을 이해 못했을것”이라며 “4차산업혁명과 기술패권, 인구절벽에 대한 비전도 정 의원은 이해가 안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김 교수는 정 의원에게 무식하니까 용감하던 시절은 1980년대에나 찾으라고 조롱했다.
  • 바보의 금 맞아?…황철광서 ‘보이지 않는 금’ 추출법 개발된다

    바보의 금 맞아?…황철광서 ‘보이지 않는 금’ 추출법 개발된다

    오랫동안 ‘바보의 금’이라는 조롱을 받아온 황철광에서 미량의 금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추출하는 기술이 개발될지도 모르겠다. 호주 커틴대·서호주대와 중국지질대 공동 연구진은 새로운 연구 논문에서 황철광의 ‘보이지 않는 금’에 대해 보고했다. 연구 주저자로 커틴대 지질학자 데니스 푸지라우스 박사는 “과거에는 금 추출기가 나노 입자와 황철광-금 합금으로 황철광에서 금을 발견할 수 있었지만, 우리는 금을 나노 규모의 결정 격자 결함에 보관할 수도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여기서 결정 격자 결함은 결정체 속에서 결정격자가 불완전한 상태인 것을 말한다. 푸지라우스 박사는 또 “결정이 변형될수록 결함에 갇히는 금은 많아진다. 이런 금은 전위(결정체 속에 포함되는 선상 격자결함)로 불리는 나노 규모의 결함에 갇히는데 이는 사람 머리카락 폭의 10만 분의 1 수준으로 작은 크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철광 속 금은 오랫동안 간과돼 왔는데 이는 원자의 위치를 추정하기 위해 위치감응 검출기를 사용하는 기술인 원자 탐촉자 단층 촬영술(APT)을 통해서만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참고로 최초의 APT 시제품은 1980년대 후반이 돼서야 개발됐다.연구진은 또 덫에 걸린 금을 추출하기 위해 비용은 효율적이지만 더욱더 환경적인 방법을 모색했다. 이에 대해 푸지라우스 박사는 “금은 보통 요리를 하는 것과 같은 압력 산화 방식으로 추출한다. 이는 극도로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는 과정”이라면서 “따라서 우리는 좀 더 친환경적인 추출 방법을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연구진이 선택한 방법은 선택적 침출법(selective seaching)으로, 황철광에서 금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기 위해 유체를 사용한다. 푸지라우스 박사는 또 전위는 금을 가둘 뿐만 아니라 황철광 전체에 영향을 주지 않고 금을 침출할 수 있는 유동적인 통로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이 방법이 완성되면 다른 광물에서도 보이지 않는 금을 추출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푸지라우스 박사는 “새로운 금광을 발견할 확률이 떨어져 점차 세계적으로 금의 품질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호주 연구위원회와 과학산업기금의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 성과는 시기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황화물 광물인 황철광의 황색은 이를 귀한 금속으로 오해하게 한다. 연금술사들은 종종 황철광을 진짜 금으로 바꾸려고 했지만, 선사시대에는 부싯돌과 함께 불을 붙이는 용도 등으로 쓰였다. 뉴사이언티스트에 따르면, 황철광은 레드 오커와 같은 안료의 공급원이었고 연소될 때 부비강을 깨끗하게 하는 황산화물을 방출해 초기 비약초 치료제였을 가능성도 있다. 황철광은 보통 석영 광산과 석탄층, 화석, 퇴적암 그리고 변성암에서 발견되지만, 심해 복족류인 비늘발고둥 껍질에서도 발견된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미국지질학회(GSA) 발행 학술지인 지올로지(Geology) 최신호(24일자)에 실렸다.
  • [사설] ‘이광철 기소’ 수사팀 의견 묵살, ‘방탄인사‘ 자인하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수사팀이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기소해야 한다는 보고를 최근 또다시 올렸지만 대검이 계속 묵살하고 있다고 한다. 수사팀의 이 비서관 기소 승인 요청은 지난달 13일 이후 이번이 벌써 네 번째다. 대검이 지휘부 교체 예정 등을 이유로 승인을 미루자 아예 대검 지휘부 교체 이후인 지난 24일 네 번째 기소 결재를 올렸는데도 감감무소식이라고 한다. 이번에는 특히 출금 과정에서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으로서 이 비서관과 연락한 것으로 알려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소환조사한 결과까지 첨부해 대검의 ‘보완수사’ 지시 여지까지도 없앴다. 그런데도 결재권자인 박성진 대검 차장은 답을 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 사건에 연루된 김오수 검찰총장과 문홍성 반부패부장은 사건 자체를 지휘할 수 없는 상태다. 다음달 2일이면 수사팀장인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은 대구지검 형사2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수사팀은 사실상 해체된다. 지난주의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권력사건 수사팀장이 모두 교체돼 ‘방탄인사’ 비판이 제기됐는데 결국 대검이 이 비서관 기소 결정을 기약 없이 미룬다면 ‘방탄인사’를 자인하는 꼴이 된다. 대검이 승인하지 않으면 수사팀은 이 비서관 기소를 포기한 채 사건을 마무리할 수밖에 없지 않은가. 이 비서관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시절인 2019년 김 전 차관의 출국 시도를 파악하고, 이규원 검사와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사이를 조율하며 불법 출국금지 과정 전반을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 검사와 차 본부장은 이미 기소된 상태다. 불법 출금 과정을 주도했다는 합리적 의심이 든다면 수사팀 의견대로 이 비서관을 기소하는 게 맞다. 대검 수뇌부는 “왕비서관 힘이 얼마나 세길래 그러냐”는 시중의 조롱과 비판을 유념하길 바란다.
  • ‘#브리트니 해방’… 여성 차별 꼬집다

    ‘#브리트니 해방’… 여성 차별 꼬집다

    생중계된 사생활 10대몰락·붕괴 조롱 속 20대부친에게 통제당한 30대 ‘낙인’이 된 일탈 딛고사회적 자아 회복 나서남성들이 좋아할 ‘이웃집 소녀’ 이미지로 기획돼 미국 최고의 섹시스타로 소비됐던 팝 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페미니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수 있을까. ‘#브리트니 해방’(#FreeBritney) 운동에서 가능성이 감지된다. 한순간 섹시스타에서 악동으로 전락했지만, 몰락 이후에도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이어 왔던 스피어스는 최근 13년 동안 이어진 부친의 후견인 자격 박탈 소송을 청구하며 ‘사회적 자아 회복’에 나섰다.●부친, 스피어스 조기 치매 내세워 13년 째 후견 스피어스의 삶은 11살 때부터 대중에 노출됐다. 노래와 춤에 재능 있던 금발 소녀는 팝 경연대회에 출연해 ‘남자 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실력을 갈고 닦아 17살에 발표한 데뷔 앨범이 미국에서만 1300만장 이상 팔린 뒤에도 스피어스는 토크쇼에서 여전히 가슴 성형을 했는지, 혼전 순결을 지키고 있는지에 대해 답해야 했다. 데뷔 이후 승승장구하던 스피어스가 정신적으로 피로해지기 시작했을 때쯤엔 파파라치가 그의 삶을 중계했다.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이혼한 전 남편 케빈 페더라인에게 양육권이 있는 아이들을 접견하려다 거부당한 스피어스가 차를 부수거나 충동적으로 미용실로 달려가 삭발하는 장면이 중계됐고, 파티걸 차림으로 귀가하다 집 앞에서 엉엉 우는 장면도 사진으로 찍혀 배포됐다. 스피어스가 파파라치를 피해 아이를 태우고 곡예 운전을 한 장면은 ‘올해 최악의 뉴스’로 선정돼 무한 반복됐다. 2000년대 초까지 ‘아메리칸 스윗하트’로 불렸지만, 2007년쯤 스피어스는 ‘몰락’(meltdown)이나 ‘붕괴’(breakdown)라는 단어들과 어우러져 타블로이드 1면 제목이 됐다. 이십대 중반이던 2007년의 스피어스는 누가 봐도 최악이었다. 이 같은 와중에도 이 해에 발표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블랙아웃’(Blackout)이 롤링스톤지 선정 50대 음반에 들 정도로 음악적 성과를 냈다는 사실이 묻힐 정도로 삶은 엉망이었다. 삭발, 곡예 운전, 실패한 몸매 관리, 알코올·약물 중독이 반복되자 법원은 2008년 스피어스의 부친인 제이미 스피어스에게 딸의 임시 후견인 자격을 부여했다. 이때만 해도 부친의 후견 기간은 1년으로 제한됐다. 그러나 이듬해 스피어스가 ‘조기 발병 치매’ 진단을 받았다며 부친은 영구적인 후견인 자격을 얻었다. 후견인은 스피어스의 재정, 경력뿐 아니라 일거수일투족에 관여할 수 있다. 후견인 허가 없이 스피어스는 외출, 운전, 결혼, 임신, 휴대전화 사용, 소셜미디어 게시를 할 수 없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스피어스를 보호하는 비용으로 부친은 매달 1만 8000달러(약 2000만원)를 받았지만, 스피어스는 자신의 공연·앨범 수익에 손을 댈 수 없었다. 브리트니는 부엌 캐비닛 색상조차 마음대로 선택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정서적 불안정 회복 후 음악·공연 등 활동 스피어스는 13년째 부친의 후견을 받고 있다. 알고 보면 매우 이례적인 사례다. 성년후견제도는 성인의 의사결정권을 제한하는 조치이기 때문에 고령이거나 혼수상태, 치매와 같은 중병일 경우에만 신중하게 적용된다. 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2017년 현재 미국에서 실시된 후견 절차는 고작 130만건 정도에 불과했다. 그런데 스피어스는 아직 마흔 살도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후견 기간 동안 음악·공연·경제 활동을 수행해 왔다. 후견 기간 스피어스는 앨범 4개를 발표했고, 3차례 월드투어를 했다. 2012년엔 포브스 선정 가장 수익을 많이 거둔 여자 가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스피어스는 또 2017년부터 4년 동안 라스베이거스에서 레지던시 쇼(아티스트가 몇 년씩 상주하며 오래 계속하는 쇼)를 했다. 이런 활동을 위해 스피어스의 연습량이 하루 6시간에 달했다고 한다. 스피어스는 판단력을 요구하는 일에서도 경력을 쌓았다.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엑스팩터’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해 깐깐한 심사평으로 출연자들을 쥐락펴락했다. 스피어스는 또 브랜드들과 협업해 향수 라인을 주기적으로 발표하는 공동 작업에 나서기도 했다.●법정서 부친의 피임 강요 등 폭로로 논란 확산 음악·공연 활동을 차질 없이 해 나가고, 경제적인 성취도 이룬 스피어스가 성년 후견을 받고 있는 다소 역설적인 상황은 지난해 8월 스피어스가 ‘부친의 후견 자격을 박탈하고, 의료 매니저인 조디 몽고메리로 후견인을 재지명해 달라’고 청구하는 소송을 내기 전까지 대중들의 관심을 받지 못했다. 대중들은 이미 스피어스가 몰락하던 2007년 그에 대한 호의를 거두었고, 후견 제도를 스피어스의 기행에 대한 일종의 징벌로 인식했다. 지난주 스피어스가 법정에 화상으로 출석해 피임을 강요받고, 후견인의 지시를 거부할 경우 독한 정신과약을 먹어야 하고, 결혼을 금지당했으며, 자신의 안무조차 바꿀 수 없다고 폭로한 뒤에야 스피어스의 성년 후견에 대한 관심이 촉발됐다. 이후 스피어스가 법정 승기를 잡았다는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지만, 부친이 계속 후견인 자격 유지를 고집할 경우 공방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재판에 대한 관심은 2019년 스피어스의 팬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던 ‘#브리트니 해방’ 운동에 불을 붙였다. 팬들은 법정에서 다투고 있는 후견 제도뿐만 아니라 스피어스에 대한 사회적 처우가 불합리하다는 점에까지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고작 십대 시절 3년을 사귀었을 뿐인데 툭하면 스피어스와의 결별 때문에 상처받은 것처럼 암시하며 앨범 홍보를 한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왜 스피어스와 다르게 토크쇼에서 짓궂은 질문을 받지 않고 무사한 것인지, 2007년에 일탈했다는 이유로 후견인이 성인 여성의 출산과 결혼을 통제할 수 있게 한 제도가 옳은지 근본적인 질문이 이 구호에 담겼다. 워싱턴포스트(WP)는 27일(현지시간) “스피어스는 남자 스타들과는 다른 이중잣대를 경험했다”며 과거 마약에 빠졌었지만 지금은 ‘아이언맨’ 배우로 우뚝 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온갖 구설과 거짓말로 점철된 생활을 하면서도 건재한 래퍼 카니예 웨스트의 실명을 거명했다. 남자 스타의 일탈은 한때의 경험으로 치부되는 반면 여자 스타의 일탈은 회복할 수 없는 낙인이 된다는 것이다. 이런 차별은 일탈했다 회복한 남자 스타에겐 ‘갱생’의 서사를, 일탈을 극복한 여자 스타에겐 ‘돌파’의 서사를 부여하는 일로 이어진다. ●남자와 달리 여자 스타의 일탈에 이중잣대 ‘#브리트니 해방’ 구호에 숨은 질문에 뜨끔했을까. 지난 2월 이 운동을 조명한 NYT의 다큐 프로그램 ‘프레이밍 브리트니’가 공개된 뒤 전 남자친구 팀버레이크는 “나는 여성 혐오의 수혜자였다”며 사과했다. 전 남편 페더라인은 스피어스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스피어스는 법정 증언 다음날 남자친구인 샘 아스가리와 하와이로 자유여행을 떠났다. 한편 부친의 후견 문제를 둘러싼 법정 공방과 별도로 스피어스의 ‘사회적 자아’를 회복할 또 다른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스피어스의 곡을 모은 신작 뮤지컬 ‘원스 어폰 어 원모어 타임’이 오는 7월 11일 미국에서 초연될 예정이다. 동화 속 공주들이 겪는 실존 위기를 조명한 뮤지컬은 페미니즘 색채가 짙다고 한다. ‘아메리칸 스윗하트’에서 몰락한 섹시스타로, 이후 부단히 노력해 자신을 찾기까지의 여정을 자신의 곡에 담아 왔던 스피어스의 노력이 뮤지컬로 재탄생하는 셈이다.
  • 英 기밀서류가 왜 정류장에서 나와

    시민이 발견… 국방부 “직원 분실 신고”크림반도 접근때 러 예상 반응 등 담겨美 아프간 철군 뒤 英부대 잔류도 논의 지난 23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영국 사이에선 영 해군의 미사일 구축함 HMS디펜더를 놓고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러시아 국방부가 “디펜더가 크림반도 해역에 진입해 경고사격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영국 국방부는 국제법에 따라 운항했을 뿐이라며 반박한 것이다. 그런데 러 해군이 폭탄을 투하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벌어진 이 사건이 영국의 도발 때문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황당하게도 영 국방부의 기밀서류가 한 버스 정류장에서 발견되면서다. BBC는 27일 영국의 민감한 군사정보가 담긴 문서가 런던 동남쪽 켄트 지방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시민이 지난 22일 버스 정류장 뒤편에서 약 50장 분량의 문서 꾸러미를 발견하고 BBC에 알렸는데, BBC는 이메일과 파워포인트 자료 등을 포함한 이 문서가 국방부 고위 관계자의 사무실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지난주 직원이 내부 문서 분실 사실을 신고했으며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서에 따르면 군은 구축함이 크림반도에 접근했을 때 예상되는 러시아 측의 반응을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영해를 무해통항한 것”이라는 국방부 설명과 달리, 당시 디펜더는 ‘디트로이트 작전’으로 불린 이 임무를 수행하며 총을 숨기고 격납고에 헬리콥터를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크림반도를 항행하면 “러시아가 공격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이를 지켜봤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2014년 3월 우크라이나에 속해 있던 크림반도를 병합했는데, 영국과 유럽연합, 미국 등은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 자료에는 또 영국군의 아프가니스탄 주둔 가능성을 포함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동정, 영미 국방장관 대화 등 여러 중요한 최신 정보가 담겼다고 BBC는 전했다. 특히 아프간 주둔 문제와 관련해 BBC는 “문서에 따르면 미국이 특정 사안에 관해 영국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으며 철군 이후에도 영국 특수부대가 남을지 논의하는 내용도 있다”며 “정보의 민감성을 고려해 아프간 내 영국인과 다른 인력들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세부사항은 보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에 야당인 노동당의 존 힐리는 “국방부를 통해 이 같은 문서가 유출된 데 놀랐다”며 “벤 월러스 국방 장관은 빨리 경위를 파악하고, 어떤 군사작전도 위협받지 않는다고 밝히라”고 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영국 정부가 최근 도발을 은폐하려고 많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007이 예전 같지 않다”고 조롱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 [여기는 중국] “불길해, 이름 바꿔줘” 공식 도로명이 ‘코로나19’

    [여기는 중국] “불길해, 이름 바꿔줘” 공식 도로명이 ‘코로나19’

    정식 도로명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중국 상하이 외곽의 공업지대가 화제다. 상하이 자딩취에 소재한 면적 30㎢ 도로의 명칭은 ‘신관루’(新冠路)다. 코로나19의 중국식 표현인 ‘신관(新冠)’과 문자와 발음이 모두 동일하다. 자딩취 북서쪽에 위치한 공업 지대로 이어지는 이 일대에는 주로 자동차 공업기기업체, 정밀 기계진단업체, 바이오테크놀로지, 인터넷 관련 기계 장치 개발업체 등이 밀집된 이 지역 최대 규모의 공업 지구로 꼽혀왔다. 그런데 최근에는 오히려 ‘코로나19’라는 도로명으로 누리꾼들 사이에서 더 큰 명성을 얻은 분위기다. 특히 이 지역에 최근 코로나19 핵산 검사소 및 백신 접종 종합 안내소가 문을 열자, 일부 누리꾼들이 방문해 인증 사진을 온라인상에 공유하는 등 관심이 집중된 상황이다.도로 명칭이 화제가 되자, 지역 관할 책임자는 “도로명은 기존의 이 지역 동네 이름에 새로운 공업 지구 건설이라는 의미로 ‘신(新)’이라는 문구를 더해서 작명된 것이다”면서 “공업지구 신관루는 코로나19 질병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다. 이 일대 다른 공업지구들 역시 신(新)으로 시작하는 명칭을 모두 사용 중”이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집중된 곳은 이곳 뿐만이 아니다. 중국의 산둥성 칭다오에 소재한 고속도로 공식 명칭이 ‘코로나19’로 확인되면서 이목이 쏠렸다. 국영언론 환구왕( 球 )은 최근 ‘코로나19 고속도로’(新冠高架路)라는 이름의 고속도로가 실재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고속도로는 약 3.5㎞에 달하는 곳으로, 인근 지역과 고가 도로로 연결된 교통 허브로 꼽힌다.특히 이 지역 주민 중 상당수가 칭다오 시 정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고속도로’라는 명칭이 불길하다는 이유를 들어 개명 요구를 한 상태다. 이 지역 거주민으로 알려진 누리꾼(아이디:mingbai**)는 “정부에 공식적으로 개명을 요청하는 것이 이번이 두 번째”라면서 “코로나19 발병 사태로 모든 중국인이 몸서리치고 있다. 온·오프라인 상으로 만난 모든 사람 역시 우리 지역 도로명에 대해 조롱하는 일이 잦은데, 그것이 몹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도로명칭 때문에 집값이 하락할 정도의 우려가 있다”면서 “우리 세대들은 받아들인다고 해도, 우리 아이들 세대들이 단지 도로명칭 때문에 고통을 받을 우려가 있다. 주민들이 이렇게 심각하게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개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하지만 칭다오 시 정부 측은 이 같은 주민들의 요청이 공식적으로 제기된 지 불과 9일 만에 ‘개명 불가’라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칭다오 시 정부는 홈페이지 내에 “지난 2011년 합법적으로 명명한 도로명이라는 점에서 개명할 만한 합당한 이유가 없다”면서 “칭다오 시의 지명 관리 조례에도 부합하며, 지명을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할 책임이 있다는 점에서 개명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 이언주 “좌표 찍던 조국, ‘전화폭탄’ 집단패악질인 줄 당해보니 알겠나”

    이언주 “좌표 찍던 조국, ‘전화폭탄’ 집단패악질인 줄 당해보니 알겠나”

    “광주 카페사장 좌표 찍은 조로남불, 인과응보”조국 “유튜버, 전화번호 유출 집단 패악질”曺, 트윗에 ‘文정부 비판’ 배훈천씨 보도 공유이후 배씨 가게 與지지층 전화폭탄 피해 입어李 “野도 인격권, 존엄 파괴 행위 용납 안돼”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극유튜버로 인해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온라인상에서 공개돼 알 수 없는 번호로 전화가 오고 있다며 ‘패악질’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조로남불’이다. 광주 카페 사장을 좌표 찍더니 인과응보”라면서 “이제야 당하는 사람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이해하겠나”라고 비판했다. 李 “생각 다르단 이유로 맹목적 비난정신적 충격·피해 얼마나 큰지 알겠나” 27일 이 전 의원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따르면 이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얼마 전 광주 카페 사장 좌표 찍고 전화 폭탄 받게 했던 것 기억하는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모르는 사람들에게 전화로 문자로 욕설과 맹목적 비난, 협박을 집단적으로 받게 될 때 그 정신적 충격과 피해가 얼마나 크다는 걸 이제야 아시겠나”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전 의원은 “그것이 폭력이고 테러라는 걸, 당신 말대로 ‘집단 패악질’이고 그 좌표찍기가 ‘집단 패악질 부추기기’라는 걸 이제야 아시겠나”라며 문재인 정권 초기의 강성지지자들로부터 야권인사들이 고통을 받을 때 진보인사들 가운데 누구 하나 나서서 양심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었느냐고 꼬집었다. ‘광주 카페 사장’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비판한 배훈천씨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배씨는 지난 12일 광주 4·19혁명기념관 통일관에서 ‘문재인 정권의 경제정책과 호남의 현실’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실명으로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비판했다. 배씨의 발언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자 일부 여권 강성지지자들은 그에게 욕설과 협박 등이 담긴 전화·문자폭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은 배씨의 정체를 궁금해할 만한 관련 내용을 자신의 트위터 등 SNS에 공유했다. 트윗 계정에는 ‘[시선집중] 文 실명 비판했다던 광주 카페 사장님, 언론들이 숨긴 진짜 정체’라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의 보도 내용이 공유됐다. 이후 배씨는 조 전 장관의 공유글을 공개하며 “조국씨, 광주카페사장의 정체를 태극기부대, 일베라고 암시하는 당신의 트윗 때문에 가게 전화를 자동응답으로 바꿔야 했다”며 전화 폭탄 피해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달님은 보지 않고 손가락만 보겠다는 당신의 관음증을 해소해드리기 위해 당신 트윗에 답글로 내 손가락(신상)을 모두 공개했으니 꼭 확인하시고 그 괴상망측한 호기심을 그만 거두기 바란다”는 글을 올렸다.李 “야권도 도 넘는 조롱·전화폭탄 안돼” 이 전 의원은 “야권 진영이 조 전 장관에 대한 정당한 비판을 넘어서서 도를 넘는 조롱이나 비방, 전화 폭탄, 집단 린치 등을 얼마든지 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개인의 인격권, 인간의 존엄성, 자유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그 어떤 행위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운동권 세력들은 대한민국이 민주화가 됐다고 주장하지만 조국 스스로도 깨달았겠지만 아직 멀었다”고 일갈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25일 공판 참석 과정에서 극우 유튜버가 차 안에 있는 전화번호를 공개한 뒤 알지 못하는 번호 또는 ‘발신자 정보없음’으로부터 전화가 오고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조 전 장관은 페이스북에 “‘우파 삼촌’이란 극우 유튜버가 제 차 안에 있는 전화번호를 공개한 후 알지 못하는 번호 또는 ‘발신자 정보없음’으로부터 전화가 오고 있다”면서 “집단 패악질은 계속된다”고 올렸다.
  • 진실은 저 너머에?...美 정보당국 UFO 보고서 공개

    진실은 저 너머에?...美 정보당국 UFO 보고서 공개

    그간 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미 정보당국의 미확인비행물체(UFO) 보고서는 한마디로 주목할 내용이 없이 싱거웠다. 2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미 국방부와 정보당국이 25일 한 9쪽 분량의 UFO 관련 보고서를 대중에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예비평가라는 꼬리표를 단 이 보고서는 미 국가정보국장이 지난해 미 국방부가 창설한 해군 주도의 태스크포스와 함께 작성한 것으로 그간 일부 내용이 언론에 흘러나온바 있다. 총 9페이지 분량의 이 보고서에는 공식적으로는 미 정부가 2004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미확인공중현상'(UAP) 144개의 관측결과를 담고있다. 미 정부에서는 일반적으로 잘알려진 UFO 대신 UAP를 공식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먼저 보고서에는 미 동해안과 서해안 해상에서 포착된 현재의 항공 기술을 능가하는 속도와 기동성을 보여주는 UAP에 대한 사례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중 풍선으로 확인된 것을 제외한 나머지 143건은 한마디로 자료가 부족해 확인불가로 결론지었다. 곧 미군 조종사들이 관측한 불가사의한 비행물체의 본질을 파악하기에 자료가 부족하다는 것.또한 UAP가 중국이나 러시아와 같은 나라에 의해 개발된 항공시스템인지에 대한 여부 역시 결론을 내리기에 자료가 너무 적다고 밝혔다. 다만 보고서에는 'UAP가 분명히 비행 안전에 문제가 되며 미국 국가안보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적시됐다. 또한 일반인들이 흥미를 가장 흥미를 갖는 외계인의 비행물체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보고서에 적시되지 않았다. 다만 미 고위관료는 익명을 전제로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분석가들이 외계인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고있다"고 전했다. 이번 보고서 공개에 중요한 역할을 한 마르코 루비오 미 상원의원은 "오랫동안 뛰어난 능력을 가진 우리의 조종사들이 정체불명의 비행기와 마주쳤다고 보고했으나 종종 무시되고 조롱당했다"면서 "이번 보고서는 이러한 사례를 분류하는 데 있어 중요한 첫 단계"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 조국·정경심 딸 ‘증언 거부’에 30분 만에 퇴정…한인섭 “조민 만난 적 없다” 진술조서 확인만

    조국·정경심 딸 ‘증언 거부’에 30분 만에 퇴정…한인섭 “조민 만난 적 없다” 진술조서 확인만

    조국(56) 전 법무부 장관과 정경심(59) 동양대 교수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딸 조모씨와 한인섭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장 모두 증언을 거부했다. 조씨는 자신의 부모가 기소된 법정에서 증언할 수 없다고 했고, 한 원장은 자신이 ‘피의자 증인’에 해당한다며 진술할 수 없다고 했다.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 마성영 등) 심리로 진행된 조 전 장관과 정 교수의 11차 공판기일에 첫 번째 증인으로 출석한 딸 조씨는 검찰의 모든 질의에 대해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씨는 “재작년부터 시작해 검찰 수사를 받으며 저와 제 가족은 시도때도 없이 고난을 받아왔다”면서 “고등학교와 대학교 시절 활동들이 다 파헤쳐졌고 부정당했다. 그러나 다른 학생들처럼 가족이 해준 프로그램에 참석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했다. 이런 사태가 벌어질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만에 어머니 얼굴을 보게 되는 건데 많이 고통스럽다”며 울먹이기도 했다. 조씨는 “하고싶은 말이 많지만 부모님이 기소된 법정에서 딸인 제가 증언을 하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적정하지 않다고 들었다”면서 “이런 이유로 증언거부권을 행사하고자 한다”고 마무리했다. 형사소송법 148조에 따르면 자신이나 친족관계에 있는 피고인이 형사소추, 공소제기를 당하거나 유죄판결을 받을 염려가 있으면 증언을 거부할 수 있다. 검찰은 해당 법이 일률적으로 모든 증언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개별 질문에 대한 증언거부권을 각각 행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지난해 정 교수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 전 장관이 300여개 이상의 질문에 각각 진술거부권을 행사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였다. 그러나 변호인은 “검찰이 조씨에 대해 기소 처분을 내리지 않은 상태로 법적 지위가 정해져 있지 않아 사실상 피의자 신분 증인을 압박하는 태도”라면서 “전체 신문을 거부할 만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10여분간 휴정한 뒤 조씨의 증인신문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검찰이) 일일이 묻고 증인이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해서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되진 않는다”는 판단에서다. 조씨는 출석 30여분 만에 퇴정했다. 검찰은 이날 재판이 끝날 무렵 지난 공판에서 증인으로 신청했던 조 전 장관과 정 교수의 아들에 대한 증인신청을 철회하겠다고 밝혔다.일러스트 사용 “반드시 법적 책임 묻겠다” 이날 조 전 장관은 재판에 출석하면서 최근 딸의 사진을 삽화(일러스트)를 성매매 유인 절도단 기사에 사용한 조선일보에 대해 강한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지독히 정파적 시각과 극도의 저열한 방식으로 저와 제 가족을 모욕하고 조롱한 기자와 언론사 관계자분들께 묻고 싶다”며 “인두겁을 쓰고 어찌 그런 일을 할 수 있나.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문제의 삽화는 조선일보 2월 27일자에 실린 서민 단국대 교수의 칼럼 ‘조민 추적은 스토킹이 아니다,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에 사용된 것인데, 조선일보는 지난 21일 혼성 절도단이 성매매를 원하는 50대 남성 등을 모텔로 유인한 뒤 금품을 훔친 사건을 보도하며 이 삽화를 사용했다. 조선일보는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조 전 장관은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한 상태다.한 원장 “검찰 연속 질문 ‘인권침해’” 이날 오후 증인으로 출석한 한 원장은 지난해 정 교수의 재판에서 증언을 거부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피의자 신분에 있기 때문에 증언할 수 없다고 했다. 그리고 증언거부권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변호인의 조력을 받겠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에 대해 “오늘 재판에서 다뤄지는 조씨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확인서와 관련해 (당시 센터장이던) 한 원장은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피의자로 전환된 바가 없다”면서 “이전에 자유한국당에서 (조 전 장관의 아들) 조씨와 관련해 고발한 사건이 있어 피의자로 인지하긴 했으나 입건하지는 않았고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 원장은) 법률적 지식이 해박하기 때문에 굳이 변호인을 대동할 필요가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이런 경우 변호인 조력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규정은 없지만 형사소송법에 형사피의자에 대한 신문 때 변호인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고, 헌법재판소도 수사 절차 개시부터 재판 종료까지 스스로 선임한 변호인의 조력을 받는 게 가능한다고 한다”면서 한 원장의 변호인 참여 신청을 받아들였다. 본격적인 증인 신문이 시작되자 한 원장은 증언을 거부하는 이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개별 질문에 대해 각각 진술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검찰을 비판하기도 했다. “증언거부권을 일관적으로 유지한 사람에게 300회 이상 질문한 바 있다고 들었다”며 조 전 장관의 사례를 연상케 하는 예시를 언급하면서 “인권침해”라고 강조한 것이다. 결국 재판부는 조 전 장관 부부의 아들이 아닌 딸과 관련된 부분만 질문할 수 있도록 했고, 검찰이 증인신문을 시작했지만 한 원장은 검찰에서 한 진술 조서에 대한 진정성립 자체를 거부했다. 여기서 말하는 진정성립은 한 원장이 검찰에서 조사받을 당시 작성한 진술조서가 본인이 진술한 그대로 작성된 것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의미한다. 검찰은 “조국과 친분이 있느냐” “정경심을 아느냐” “조국 자제들을 직접 본 적이 있느냐” “공익인권법센터는 2000년에 설립된 것이냐” 등 질문을 이어갔지만 한 원장은 답변을 하지 않았다. 검찰이 계속해서 질문을 이어가려 하자 한 원장은 “참고인 조사에 대한 형식적 진정성립을 묻는다면 그거 하나만 답하겠다”고 말했다. 증언을 할 순 없지만 검찰 진술 조서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검찰은 “2019년 9월 20일 검찰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진술한 것에 대해 조서를 확인한 뒤 서명 날인한 게 맞느냐”고 물었고 한 원장은 “그렇다. 확인했다”고 답한 뒤 증인신문을 마무리했다. “활동 없이 증명서 위조” “적법하게 발급 된 것” 이날 검찰이 딸 조씨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와 관련해 주장한 바에 따르면 조씨는 ‘2009년 5월 1일부터 14일까지 당시 센터장이던 한 원장이 내준 스터디 과제를 가지고 한영외고 빈 강의실에서 인권동아리 학생들과 스터디를 했고, 15일에는 인권동아리 친구들과 세미나에 참석했다’고 진술했다. 이런 활동을 근거로 인턴십확인서를 받았다는 취지다. 그러나 검찰은 “한 원장은 검찰조사에서 이에 대해 ‘조민을 잘 모르고, 만난 기억이 없고, 조민에게 세미나 스터디 과제를 내 준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며 “확인서는 조 전 장관과 정 교수가 공모해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설령 당시 실무책임자가 확인서의 직인을 찍었다고 해도 “하지 않은 활동에 대해 허위 확인서를 만든 것이므로 조 전 장관과 실무책임자가 공동정범에 해당한다”고도 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이 인턴활동을 인정할 권한이 있었다’는 변호인 측 주장에 대해서는 “딸 조씨는 ‘아버지가 자신의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활동을 하는 걸 모르고 있었다’고 검찰에서 진술했다”며 “저희로선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이라고 말했다. 조 전 장관과 정 교수의 변호인 측은 해당 확인서에 대해 “조 전 장관이 당시 센터 책임자로서 적법하게 발급받은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변호인 측은 한 원장이 ‘기억이 없다’고 말한 부분이 실제 활동이 없었음을 의미하는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진술조서에 부동의했음을 밝히는 한편, “한 원장은 검찰조사에서 ‘인턴십확인서 발급을 누가 주로 하느냐’는 질문에 ‘실무자 선에서 한다’고 답했다”면서 “당시 실무책임자도 (확인서) 직인을 찍은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고, 이에 따르면 증명서가 위조라는 건 사실관계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확인서와 관련해선 향후 재판에 당시 세미나에 참석했던 조씨의 친구들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다음 공판은 2주 뒤인 다음달 9일로 정해졌으며 이날 조 전 장관과 함께 기소된 노환중 부산의료원장의 뇌물 혐의에 대한 서증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 靑, 조선일보 영문판 사설에 “강력 항의해 제목 수정”

    靑, 조선일보 영문판 사설에 “강력 항의해 제목 수정”

    청와대가 최근 조선일보 영문판 사설 제목과 문재인 대통령 삽화의 부적절한 사용에 대해 조선일보 측에 강력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이 조선일보의 부적절한 영문판 사설 제목과 삽화 사용에 대해 강력한 유감과 함께 항의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는 지난 23일 ‘Why Does Moon Keep Sucking up to N.Korea?’(왜 문 대통령은 계속 북한에 아부하는가?)라는 제목의 영문판 사설을 게재했다. 국문판에 실린 ‘김여정 시키는 대로 다 하고도 돌아오는 건 조롱과 경멸’이라는 제목의 사설과 같은 내용이다. 청와대는 ‘아부하다’, ‘알랑거리다’ 등의 의미로 쓰이는 ‘Sucking up’이라는 표현을 문제 삼았다. 이 표현은 비속어로 볼 수는 없지만, 통상 기사 작성 시 인용문 외에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부적절한 표현을 사설 제목에 올려 외국인들이 읽게 하는 것은 문제 아니냐”며 “조선일보 측은 사설 제목의 수정과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해당 사설 제목은 현재 ‘Why Is Moon Still Wooing N.Korea?’(왜 문 대통령은 계속해서 북한에 구애하느냐?’고 수정된 상태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트위터에 해당 영문판 사설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면서 “번역해 옮기지 않으련다”고 썼다. 조 전 장관은 조선일보가 자신의 딸 모습이 묘사된 삽화를 성매매 사건 기사에 올린 데 대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는 조선일보가 문 대통령 삽화를 사건 기사들에 부적절하게 사용한 데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조선일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거리두기’에 사용된 문 대통령 삽화를 ‘동충하초 설명회서 확진 안 된 딱 한 명, 행사 내내 KF94 마스크 벗지 않았다’, ‘산속에서 3000여명 모임 의혹 인터콥 경찰 고발’ 제목의 기사에 다시 활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조선일보는 해당 삽화를 삭제하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 조국 “인두겁을 쓰고 어찌 그런”…조선일보에 법적 대응

    조국 “인두겁을 쓰고 어찌 그런”…조선일보에 법적 대응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과 딸의 모습을 담은 일러스트(삽화)를 성매매 유인 절도단 기사에 사용한 조선일보에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전 장관은 2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판사 마성영·김상연·장용범) 심리로 열리는 입시비리 혐의 공판 출석에 앞서 “(조선일보에)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녀의 증인 출석과 관련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지독히 편파적 시각과 극도의 저열한 방식으로 저와 제 가족을 모욕하고 조롱한 기자와 언론사 관계자분들께 묻고 싶다”며 “인두겁을 쓰고 어찌 그런 일을 할 수 있나”라고 말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조선일보의 기사와 삽화가 실린 이후인 지난 23일에도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언론사를 비판한 바 있다. 문제가 된 삽화는 조선일보 2월 27일자에 실린 서민 단국대 교수의 칼럼 ‘조민 추적은 스토킹이 아니다,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에 사용된 것이다. 이 삽화에는 가방을 멘 조 전 장관의 뒷모습과 모자를 쓰고 휴대전화로 전화하는 딸 조씨, 배우 이병헌씨와 변요한씨의 모습 등이 함께 담겨 있다. 서 교수의 칼럼은 배우 이병헌·변요한씨가 출연한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내용을 언급하면서 조 전 장관 부녀를 비판하는 내용이었다.하지만 조선일보가 지난 21일 20대 여성과 20대 남성 2명으로 구성된 3인조 혼성 절도단이 성매매를 원하는 50대 남성 등을 모텔로 유인한 뒤 금품을 훔친 사건을 보도하면서 이 일러스트를 사용해 논란이 됐다. 조선일보는 관리 감독 소홀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날 조 전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관련 혐의에 대한 공판에는 조 전 장관의 딸 조민씨가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 SBS드라마 ‘라켓소년단’ ‘펜트하우스’가 해외 팬에게 사과한 이유

    SBS드라마 ‘라켓소년단’ ‘펜트하우스’가 해외 팬에게 사과한 이유

    ‘한류’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현상이 되면서 한국 대중문화 종사자들이 해외 팬들에게 사과를 하는 일도 늘고 있다. 특히 전세계에 걸쳐 방송되는 인터넷 텔레비젼 ‘넷플릭스’에서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민감한 사안에 대한 편견섞인 방송 내용이 물의를 빚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라켓소년단’에서는 배드민턴 경기를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간 팽 감독(안내상 연기)의 대사가 물의를 일으켰다.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팽 감독은 “숙소도 엉망이고 자기들은 돔 경기장에서 연습하고 우리는 에어컨도 안 나오는 다 낡아빠진 경기장에서 연습하라 하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팽 감독은 또 선수들이 묵는 숙소 시설에 대해 불만을 표현하자 보조 코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맞장구친다.또 다른 장면에서 보조 코치는 인도네시아 배드민턴 팬들이 자국 선수들만 응원한다며 무례하다고 비난하기도 한다. 팽 감독은 인도네시아 팬들이 매너없이 행동한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배드민턴은 국가의 자존심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드라마 속 장면은 트위터 등을 통해 큰 반발을 샀다. 인도네시아 팬들은 SBS 방송의 인스타그램에 “매우 실망스럽다”면서 “인도네시아 팬들은 다를 나라를 비하하지 않는데 팽 감독이 한 대사에 대해 해명해달라”고 요구했다. 인도네시아 팬들은 세계 최대 인터넷 영화 데이터베이스 사이트인 ‘IMDB’에서 ‘라켓소년단’에 10점 만점에 평점 1점을 몰아주었다. 한때 드라마 제목을 ‘라켓소년단’에서 ‘라켓인종차별주의자’로 바꿔놓기도 했다.인도네시아 팬들은 “배드민턴 관객들이 시끄럽기는 하지만 다른 나라에서 온 선수들에게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한국인들은 인종차별주의자에 다른 사람을 깎아내기기 좋아한다고 치면, 그걸 꼭 많은 시청자들에게 과시해야 하나?”라고 항의했다. SBS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떤 국가가 관객도 모독할 이유가 없었다고 사과했다. 앞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3’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박은석도 미국 흑인에 대한 묘사로 사과를 해야만 했다. 박은석은 드라마에서 사망한 로건리의 친형 알렉스로 등장하면서 굵은 흑인 레게머리와 문신을 하고 나왔다. 폭력적인 행동 묘사와 과장된 분장에 ‘인종차별’이란 비난이 불거지자 박은석은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사과했다. 박은석은 “‘펜트하우스3’ 속 알렉스 캐릭터가 아프리카계 미국인 사회에 해를 끼치거나 조롱, 모욕하려는 의도가 없다는 걸 알리고 싶다”며 “조롱이라기 보다는 문화에 대한 동경으로 접근한 것이었으나 잘못된 시도였다”고 설명했다.
  • [나우뉴스] 체온 40도 中 승객 지나도 몰라…게임에 빠진 공무원 논란

    [나우뉴스] 체온 40도 中 승객 지나도 몰라…게임에 빠진 공무원 논란

    최근 중국의 한 공무원이 근무 시간 중 의자에 앉아 편히 게임 중이던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있다. 쑤저우(苏州) 기차역 입구에 설치된 승객 체온 검사대를 담당했던 여성 공무원이 근무 중 게임에만 빠져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쑤저우 기차역 입구 검색대 주변에는 기차를 타기 위해 입장하려는 승객 수 십 여명이 이동 중이었다. 논란이 된 사건은 지난 17일 쑤저우 기차역 입구에서 한 승객이 촬영해 SNS에 공개한 영상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한 여성 공무원은 체온 검사대 모니터를 통해 게임에 빠져 승객들의 체온 검사를 등한시했다. 특히 이 영상 속에는 40도 이상의 높은 체온을 가진 승객이 기차역으로 들어가고 있었지만, 해당 공무원은 게임에 열중한 탓에 이를 알아차리지 못한 장면도 촬영됐다. 해당 영상물이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자, 현지 누리꾼들의 조롱과 비난이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공무원도 해고할 수 있는 제도가 있어야 한다”면서 “철밥통이라는 인식 탓에 내가 낸 세금을 먹으면서 게임이나 하고 있다. 속에서 열불이 난다”고 비판했다.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자 쑤저우 철도국은 해당 영상 속 공무원에 대한 업무를 중지시키고 사실 여부를 조사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지난 20일 현지 언론을 통해 공개했다. 이어 22일 기준 철도국 측은 관련 규정 및 절차에 따라 해당 공무원의 행위가 직무 태만에 해당한다고 보고, 관련 사건에 대한 공식 사과문을 온라인을 통해 추가 공개했다. 쑤저우 철도국은 문제의 공무원에 대해 근무 태만과 국가 명예 훼손 혐의를 적용해 22일 직위해제를 통보한 상태다. 또, 문제의 공무원의 교육을 담당한 상급 공무원에 대해서도 동시 직위해제 했다고 밝혔다. 철도국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공무원의 품행과 규율을 심사,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킨 사건에 해당한다고 판단돼 직무 해제 시킨 사례”라면서 “문제의 공무원은 물론이고 그를 지도한 상급 공무원에 대해서도 사건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편, 중국은 현행 공무원법에 따라 직무에 소홀하거나 태만한 공무원, 파업을 주도하거나 참가한 공무원, 국가 명예 훼손 행위를 한 이들에 대해 직위 해제 제도를 두고 있다. 또, 공무원은 퇴직 이후에도 공직 유착을 방지하기 위해 일정 기간 재직 시 업무와 관련한 기업에 재취업 하거나 관련 영리 활동 일체가 금지된다. 임지연 베이징(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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