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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panflag.com에서 ‘태극기 휘날리며’

    경북도청 관광진흥과에 근무하는 권기종(44·6급)씨가 일장기와 일본군 관련 도메인을 선점,5년여 동안 한국의 독도 영유권 소유 등을 홍보하고 있다. 권씨는 1999년 11월 일장기를 뜻하는 ‘http://www.japanflag.com’과 ‘japaneseflag.com’을 등록했다. 권씨는 또 일본 육상자위대를 뜻하는 japanarmy.com을 비롯, 해군 japannavy.com, 공군 japanairforce.com 등의 도메인을 선점했다. 이들 홈페이지에는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와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저격한 이유 등을 영문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일제 침략 야욕과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점을 실증하는 옛 문헌들도 소개돼 있다. 현재 영문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일본과 미국 등 외국인들이 많이 접속하고 있어 독도 문제를 포함해 일본의 치졸한 야욕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권씨는 또 우리 태극기 도메인이 외국에 선점되는 것을 막기 위해 www.koreaflag.com도 일찌감치 등록해 놓았다. 작고한 부친이 일제 말기 징용된 관계로 도메인 관리에 더욱 애착을 갖는다는 권씨는 독도를 지키고 일본의 침략 야욕을 저지하는 데 미력이나마 돕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지난 1985년부터 지방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권씨는 홈페이지를 직접 제작해 운영하는 등 현재 도청내에서 컴퓨터 도사로 불릴 만큼 전문가로 통하고 있다. 권씨는 “‘다케시마의 날’조례안 가결 소식에 분해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며 “인터넷에서라도 일본의 망동을 저지할 수 있도록 도메인 관리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日 3·16도발] 여야 ‘왜곡대책위 가동’ 초당대응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조례안 제정을 규탄하는 정치권의 목소리가 최고조로 치달았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17일 각각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강경 대응을 재천명하면서 다양한 방안을 발표했다. 또 ‘독도수호 및 일본 역사교과서 왜곡 대책특위’를 곧 가동키로 하고 위원장에 열린우리당 김태홍 의원, 간사에 같은 당 신중식 의원과 한나라당 이병석 의원을 내정하는 등 초당적 대응에 속도를 냈다. ●“일본은 양식없는 2류국가” 열린우리당 정책위는 이날 의총 자료에서 “독도 문제는 영토주권에 관한 문제로 한·일 관계보다 상위개념”이라고 전제한 뒤 일본이 우리 영유권을 부인하는 언동을 계속할 경우 외교적 수단을 포함한 모든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단호한 입장을 내놓았다. 정세균 원내대표는 “일본은 양식이 없는 ‘이류 국가’이고 ‘독도의 날’ 제정은 영토 침략행위”라고 비판한 뒤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공조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염동연 의원은 “과거사 왜곡, 독도 침탈 기도 등으로 한·일간의 우호와 협력을 기대할 수 없다.”며 한일의원연맹 탈퇴를 선언했다. 일부 당권 주자들은 독도에 군대 파견을 주장하는 등 강경 방안을 내놓기도 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장영달 의원은 전날 TV 합동토론회에서 “경찰대신 해병대를 파견, 국토수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고 유시민 의원은 “군인을 파견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합류했다.‘과거사 청산 의원모임’ 회장인 강창일 의원은 “과거 한국 정부가 무대응으로 일관했는데 참여정부는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2~3명씩 릴레이 방문” 한나라당도 긴급 의총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력 규탄했다. 강재섭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자들의 19일 독도 방문을 기점으로 의원 2∼3명이 조를 짜서 릴레이 방문해 독도 수호 의지를 보여주기로 했다. 한편 정부의 늑장 대응에 대한 비판도 병행했다. 강재섭 원내대표는 “정부가 ‘조용한 외교’를 한답시고 뒷북치는 면이 있다.”고 꼬집은 뒤 “독도 출입을 허용하는 것만으론 부족하고 실질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해 경제활동 등을 허용하는 등 적극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동영 통일장관이 대일 독트린을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김무성 사무총장은 당사를 찾은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에게 “외교부나 총리가 해야 할 일을 왜 통일부 장관이 나서느냐?”면서 “정 장관이 발표한 것은 대선 운동 차원이 아니냐?”고 따졌다. 이종수 김준석기자 vielee@seoul.co.kr
  • [의회]부동산 등록세·도시계획세 세율 인하 추진

    부동산 등록세율이 하향 조정된다. 또 자동차세 부담도 인하키로 하는 등 시민들의 지방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례안이 제정된다. 서울시의회는 제 154회 임시회를 열고 오는 29일까지 집행부의 현안업무 보고와 함께 관련 조례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기 동안 부동산등록세, 자동차세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지방세의 세율을 인하하는 ‘서울시세조례중개정조례안’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동산등록세의 경우 과세표준액이 시가표준액 기준으로 현실화됨에 따라 등록세율을 종전 1000분의30에서 1000분의20으로 하향 조정한다. 또 종전 1000㏄ 초과 1500㏄ 이하의 승용자동차의 경우 비영업용은 ㏄당 140원, 영업용은 18원의 세액을 적용하였으나 앞으로는 1000㏄ 초과 1600㏄ 이하의 승용자동차에 대해 같은 세액을 적용하도록 해 자동차세 부담을 완화해줄 예정이다. 도시계획세도 종전 1000분의2에서 1000분의1.5로 낮추는 등 지방세의 적용세율을 하향조정해 시민들의 세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시의회는 또 서울역사박물관, 시립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등 서울시의 주요 문화시설과 공원시설을 연계해 이용하면 입장료를 50%까지 할인해주는 ‘시립미술관운영조례중개정조례안’을 비롯해 10여건의 조례안을 심의, 처리하게 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日 독도주권 침해] “경제난이 국가주의 부추겨”

    16일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독도의 날’ 제정을 위한 조례안 가결을 계기로 일본의 극단적인 우경화 양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군사대국을 지향하는 일본의 대외 환경과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 국가주의를 강화할 수밖에 없는 내부 변수가 일본의 우경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일본 내 우익세력의 영향력이 점점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 가운데 향후 동북아의 평화 질서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예측이 자연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박은홍 성공회대 정치학과 교수는 “지난 2001년 미국의 9·11테러 이후 전세계적인 탈냉전 흐름이 군사·안보 중심으로 전환한 가운데 미국과의 동맹이 중요한 일본 입장으로서는 군사적 안보가치가 국가주의를 강화하는 대외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사실상 평화헌법 개정과 유엔 안보리 이사국 진출 등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일본의 경제난과 맞물리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김민영 군산대 경제통상학부 교수는 “일본 국내 경제가 지난 90년 이후 어려워지면서 일본형 모델과 영미 모델 사이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은 이같은 국가주의를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러한 대내외적인 환경으로 인해 일본 내 양심세력과 시민사회 진영마저 ‘국가주의’ 테두리에 포위돼 급격한 세력약화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日 독도주권 침해] 국제재판소 끌고가기 ‘꿍꿍이’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의 향후 행보도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철저한 역할분담 아래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는 점을 집요하게 주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마네현이 앞장서고, 정부는 ‘말리는 척’하는 역할 분담 행태다. 정부 대변인인 호소다 히로유키 관방장관의 지역구가 시마네현 1선거구인 것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는 지난해 적임 논란 속에 관방장관에 기용됐다. 이번에 시마네현 의회에서 조례안 가결을 주도한 호소다 시게오 ‘다케시마 영토권확립 현의회의원연맹’ 회장이 호소다 장관과 친척인 점도 시마네현의 움직임이 결코 현 차원에서만 이뤄지지 않았음을 짐작케 한다. 궁극적으로 일본 정부와 시마네현은 독도를 분쟁지역화함으로써 유엔의 개입을 유도, 국제사법재판소(ICJ)에 독도 문제를 회부해 영유권을 차지하려는 수순을 밟아갈 것이란 분석이 적지 않다. 이 과정에서도 역할을 분담, 일본 정부는 아이치 만국박람회의 한국인 관광객 수에 미칠 영향 등을 분석해 대응 수위를 조절하면서, 외교적 체면을 유지하려 할 것 같다. 시마네현의 독도영유권 주장 캠페인이 문제가 될 경우 ‘말리는 시늉’ 정도는 할 것으로 보인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16일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에 대해 “전부터 한국은 한국 영토, 일본은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며 대립해 왔다.”면서 “한·일 우호를 기조로 냉정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taein@seoul.co.kr
  • 서울대 법대 백충현 명예교수 인터뷰 전문

    서울신문은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을 통과시킨 16일 국제법 전문가인 서울대 법대 백충현 명예교수로 부터 조례의 부당성,우리 영토인 독도의 법적 근거,향후 우리의 대응 등에 대해 인터뷰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 전문이다. -영토 문제는 우리나 일본이나 내부에 서 쉽게 하나로 의견이 통일된다.그 러다보니 학술적으로는 국민 감정을 어떻게 할 수는 없다. -먼저 시마네현 조례안 통과에 대해서 말해보자.시마네현 영토편입 문제를 거론하는 것 자체가 문제다.지역 차 원에서 할 것이 아니다.시마네현 관할에 들어왔다는 조례를 만들 수 있는 전제는 독도가 일본정부의 영토이어야 하는 것이다.1905년 1월 28일 일본 중앙정부에서 독도를 영토에 편입했다.영토편입이라는 것이 무엇이 냐.이전에는 독도가 자신들의 영토가 아니었으니까 영토를 편입하는 것 아니겠느냐.즉 당시 1월 28일 영토 편입은 이전까지는 독도가 자신의 영토가 아니었다는 것을 얘기한다.그러므로 이 문제는 전제가 이미 모순이었고,때문에 시마네현이라는 한 지역에서 따질 문제가 아니다.예전에 일본의 한 학술회의에서 학자들이 당시 현대국제법에 맞게 고치기 위해서 일본 영토로 편입한 것이라고 주장하길래 “그럼 일본은 독도 말고 다른 섬은 없느냐.다른 섬은 왜 당시 영토편입을 논하지 않았느냐.”고 따지니 아무 대답도 못했던 적이 있다. -그럼 일본의 것이 아니면 누구의 것이냐는 문제를 따져보자.일본 것이 아니라고 해서 꼭 한국 것이라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먼저 최소한 제3국의 것은 아니어야 한다.이제까지 독도와 관련한 문제에서 일본과 한국을 제외한 나라는 영토권을 주장하는 나라가 없다.그래서 독도는 일본과 한국의 문제다. -다음은 한국의 영토인 근거에 대해 따져보자.먼저 고문서상의 문제다.서 기 512년 신라의 영토로 처음 독도를 포함한 우산국이 등장한 이후 고려와 조선으로 이어지면서 영토 승계가 됐다는 것이 실록이나 한·일 고지도에 적혀 있다.거기에는 양국 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다음은 무주지(無主地) 선점론이다.일본은 1849년 프랑스 선박에 의해서 독도가 발견됐을 때 ‘량꿔(liancourt·1849년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 포경선)도 영토 편입 및 대하원’이라는 문서를 만들었다.즉 당시 독도가 이제까지 어느 나라 땅도 아니었으며 먼저 선점하게 되었으니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것이다.하지만 앞서 말했던 고지도나 일본 문서에 이미 일본은 독도가 한국땅에 소속되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가 다수 있다.즉 조선의 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영토를 편입한 것은 침략행위가 되고 이는 국제법적인 효력이 없다. -즉 한국의 영토인데 일본이 편입시켰다면 남의 나라 영토를 침략했다는 게 된다.그래서 국제법 위반이다.그럴 때 일본 측이 한국 땅인 줄 몰랐다고 나오는데 우리가 줄기차게 다녔고 지도에도 나왔으니 몰랐다는 건 말도 되지 않는다. -시마네현 영토에 관한 문제를 따져보자.일본에 과거 태정관이라는 우리 총리실에 해당되는 최고기관이 있었다.1877년에 일본 시마네현에서 어부들이 독도 쪽에 어업을 가려한다고 하자 태정관에서 ‘울릉도와 외 1도’는 조선에서 말하는 우산국의 일부이니 신라에 복속된 다음에 계속해서 조선의 영토다.그러니 일본 사람은 가지말라고 명령했다.이는 일본에서 맨 처음으로 유권해석한 것이다.그래서 통항금지시켰다.이는 일본도 인정하는 사실이다. -또 따져봐야 할 문제가 국가가 변할 때는 영토가 같이 가지는 않는다는 점이다.이는 발해가 우리 영토였지만 승계를 못 받아서 지금은 우리 땅이 아닌 것과 같다.하지만 독도는 고려 를 거쳐서 세종실록이라든지 연산군 왕조실록들을 보면 신라시대 때부터 울릉도와 우산이 다같이 우리 영토로서 승계됐다는 것을 확인하고 있다.영토로서 증거력을 가지고 왕조실록을 가지고 있다.영토 문제 다루는 비변사에도 기록이 있다.그렇게 이해한다면 우리 조선왕조에는 계속 승계되어 왔다. -일본이 문제삼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1430년 세종 때부터 우리나라가 300년정도 동안 공도정책을 썼던 것이다.공도정책이란 전방에 있는 일부 섬이 조세 면탈자,병역기피자들이 가서 살면서 가끔 외적 침탈의 선봉 이 되기도 해서 아예 그 섬에 사람 들을 살지 못하게 했던 정책이었다.그래서 사람들을 살지 못하게 비워뒀다.당시에는 변방에서 별로 쓸모가 없는 지대였기 때문이다.그러다 1880년대 일본 사람들이 자꾸 거기로 가고 선박이 와서 지도도 만들고 하는 것을 보고선 방치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게 됐다.그러면서 다시 우리 주민들도 많이 들어갔다.우리가 비워 두는 사이에 왜구들이 나무도 베어가고 행패도 부리고 고기도 잡아가고 했었다.그래서 1882년 공도정책을 파기하고 직접 적극적인 관할을 하기로 한다.그래서 적극적으로 관할하려면 도감을 두는 수준보다 격상시켜서 1900년 칙령 41호로 울릉도를 울도로 바꾸고 도감이 관할하지 않고 군수를 두겠다고 한다.울진군과 격상시켜서 독립된 군으로 만든다.이때 독도인 죽도를 석도로 표현한다.일본은 이 공도정책 자체가 영유권 포기라고 주장하는 데 이는 터무니없다.공도정책이라는 정책을 실시했다는 자체가 바로 통치권 행사의 증거다. -또 고종 황제가 우리가 관할하는 지역이니 측량을 하자며 1898년 양지아문을 만든다.서양 지도 전문가를 불러서 지도 전문가 30명을 양성한 뒤 대한여지도와 대한전도를 만든다.1899년 나왔다.그 지도에 울릉도,우산 이렇게 섬이름까지 넣어서 조선 영역을 표시했다.우리 관에서 만든 영토 지도다.고종 황제가 직접 관할하려는 정책으로 전환한 것이다.그래서 우리의 땅을 법령상에 표기한 것이다. -1953년 국제사법재판소에서 프랑스와 영국 사이에 망뀌에 및 에끄레 후(Minquiers and Ecrehos) 영토분쟁이 있었다.당시 영국의 영토로 결정됐는데 서로의 주장을 가른 근거는 국가가 영토로서 그 주권을 행사한 직접 증거로 입법을 했다든지 행정적 조치를 취했다든지 영토지도를 가지고 있다든지 등의 증거였다.우리에겐 대한전도가 대표적인 영토지도였으며,칙령 41호가 입법조치이다.군수 를 파견한 것이 행정조치이다.즉 우리는 이미 국제사법재판소에 가더라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만한 근거를 가지고 있으며 일본측이 자꾸만 감정적으로 자극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은 영토분쟁 지역이라는 사실을 부각시키는 것 외에 아무 것도 아니다. -일본은 1905년 영토 편입도 이미 언급했다시피 영토가 아니기때문에 편입한 것이므로 근거가 되지 못하고 고기잡으러 남의 땅에 간 것이 자기 네 땅이라는 증거도 아니므로 근거가 될 수 없다.일본 국가 기록이 있어야 한다.하지만 막부 시절 다카하시,이 노 등이 만든 지도도 독도가 일본의 영토에 포함된 것이 없다.오히려 적극적으로 조선의 영토라고 표기됐다.보통 일본의 기록 문서나 영토 지도를 볼 때는 독도는 일본의 영토가 아니거나 아예 조선의 영토로 표시되어 있다. -오늘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조 례로 결정한 것은 중앙정부의 불법 조치를 합법조치로 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부당하고 불법하고 효력이 없다.시마네현 문제는 국내적인 문제에 불과하다. -일본은 문서 자료를 자꾸 감추고 있지만 우리 외교부는 25년전 일본 아세아 역사 자료센터에서 입수한 자료를 착실하게 갖추고 있다.결국 일본이 내심으로는 꿀리니까 큰소리치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국제사법재판소에 가면 우 리가 불리하다고 하는데 우리는 국제 사법재판소 가도 근거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그리고 시비건다고 다 국제사법 재판소 가지 않는다.우리는 국제사법 재판소 갈 일이 없다.우리는 100% 우리 것이라는 증거를 가지고 있는 것 아니냐.일본이 센카쿠열도 등 은 죽어도 자기들 것이니까 국제사법재판소 가자고 말하지 않지 않느냐.일본이 독도 문제에선 유독 국제사법재판소에 가려고 의도하는 것은 결국 독도 문제에선 우리가 우월하다는 점을 인정 하는 것이다. -2차대전 끝나고 나서 대일평화조약 등에서 독도 문제가 거론된 것은 본질이 아니다.대일평화조약은 일본과 연합국과의 조약이지 한국과의 조약이 아니다.당사국인 우리나라가 관여되지 않은 조약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미국이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인식을 가졌다고 하는 건 문제가 없다.2차대전이 발발하지 않았더라도 독도는 우리 것이기 때문에 2차 대전 관련 평화조약과 독도 문제는 관계없다. -물론 지금 정세를 이해는 하지만 이번에 국회에서 너무 감성적으로 ‘독 도 이용 특별법’ 만든다고 하던데 사실 그럴 필요가 없다.우리 땅이면 그냥 갔다오면 되는 것 아니냐.변방 이니까 연평도 등과 같이 국방상의 이유때문에 못갈 수도 있지만 제주도 가는 데도 특별법이 필요하겠느냐.독도를 특별취급할 필요가 없다. -우리 국민정서는 당연히 이해한다.하 지만 이번에 외교부에서도 반기문 장 관이 독도 문제는 영토 문제고 주권 문제니까 거기에 도전하는 것은 한일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강경하게 천명하고 있어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고 봐야한다. -일본이 자꾸 한마디씩 던지는 것은 분쟁으로 이끌어 내려는 전략에 불과하다.일본 측의 한 마디만 나오면 주한 일본대사관에 가서 화형식하고 하면 NHK 등에서 몇 시간식 방영해서 일본 내에서 이용하는 경향도 있다. 물론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감정적으로만 대응해서는 안된다. -지금 국민적으로 감정이 격앙되고 있는데 물론 그 감정도 어느 정도 필요한 게 사실이다.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할 일만 해두면 된다.국제사법 재판소에 가게 될 경우를 대비해 아주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국가의 영유권에 관한 조사도 하고 충분히 준비하면 일본이 이길 수 있는 근거는 없다.
  • [사설] 한·일 우정의 시대 끝나는가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을 통과시킨 것은 정신적 침략행위다. 독도를 1905년 일개 현의 고시로 자기네 영토라고 우기더니 100년만에 또다시 망동을 부리고 있다. 부산시가 대마도를 한국 영토라고 고시한 뒤 ‘대마도의 날’을 제정하면 일본 국민의 기분이 어떻겠는가. 우리는 시마네현의 도발이 극우파 책동을 넘어, 일본 중앙정부 및 정치권과의 합작품이라고 본다. 이는 인접국과 관계를 뒤흔드는 외교 사건이다.“지방정부가 하는 일이니 간여하기 어렵다.”는 변명은 말이 안 된다. 시마네현이 독립국이라도 된다는 것인가. 지난달 23일 조례안 상정 뒤 일사천리 통과 과정은 한국과의 우호·선린을 완전히 무시하는 모양새였다. 현 시점에서 최선은 시마네현 의회가 스스로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폐기하는 것이다. 그러지 않을 때 발생하는 모든 불행한 사태는 일본측이 책임져야 한다. 일본의 태도변화가 없으면 ‘한·일 우정의 해’로 선포된 올해가 ‘수교 후 최악의 해’로 기록될 것이 틀림없다. 당장의 실익이 없는 독도 논란 가열과 그로 인해 일본이 입게 될 정치·외교적 타격을 잘 따져 현명한 판단을 하길 바란다. 한국 정부는 뜨거운 가슴과 냉정한 머리로 대처해야 한다. 먼저 일본의 의도를 면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엄청난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부각시키려는 이면에는 국제사법재판소(ICJ)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봐야 한다.ICJ회부는 당사국의 합의가 있어야 가능하다. 그러나 무력충돌까지 우려되는 극한상황에 이르면 유엔 안보리가 개입해 ICJ중재를 권고한다. 일본을 추궁하되 유엔이 나설 정도의 긴장은 바람직하지 않다. 북한핵·국가경제를 고려할 때도 그렇다. 같은 맥락에서 일본이 아파하는 구체적 대응책이 나와야 하고, 중·장기 국제선전전에 대비해야 한다. 독도여행 제한철폐 등 영유권 강화 조치는 옳다. 주변 영해와 접속수역 단속을 강화해 독도조례안을 제정하니까 어로에 더 불편하다는 인식을 갖도록 해야 한다. 일본이 항의하면 자업자득이라고 일축하면 된다. 곧 발표될 ‘대일(對日) 독트린’은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넘보고, 과거사를 왜곡하면 할수록 손해를 볼 것이란 메시지를 분명히 담아야 한다.
  • [日 독도주권 침해] 독도관광 어떻게

    이르면 23일부터 독도가 내외국인에게 사실상 전면개방된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독도 여행의 허가제를 폐지하고 신고제로 전환하기로 했다.”면서 “23일 열리는 문화재위원회의 의결 절차 등을 거쳐 곧바로 시행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단순 관광 목적이라면 일본인까지 포함, 외국인들도 자유롭게 관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단 허가없이 집회나 행사를 하면 제재를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문화재 개방과 제한·허가 조치 등을 규정하고 있는 문화재보호법 33조와 99년 6월 만들어진 독도천연보호구역 관리지침도 개정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이날 일본 시마네현이 2월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는 조례안을 가결한 데 대해 정부가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 청장도 이번 결정이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응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외교부와 협의했고 1주일 전쯤 NSC의 관계기관 회의 결과 독도를 개방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정부는 그동안 시민사회단체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독도가 천연보호구역임을 내세워 독도에 대한 접근을 제한해 왔다. 정부는 독도 관광이 전면 허용됨에 따라 입도 승인권을 경북도와 울릉군에 위임하고 이들 기관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관광예약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 관광 허용에 따라 보호 관리의 중요성이 더해짐에 따라 직원을 파견하거나, 경북도나 울릉군에 위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그러나 천연보호구역으로서의 보호 장치가 완전히 풀리는 것은 아니다. 접안시설 등 시설의 개보수 작업과 관련, 유 청장은 “현재로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현재 독도에는 500t급 미만의 배만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이 동도에 있고 화장실은 단 한개에 불과하다. 유 청장은 “독도는 외부에서 심은 나무가 못 살 정도여서 이끼 하나 풀 하나가 매우 소중한 섬”이라면서 “남해 해금강에도 보호차원에서 입도가 금지된 섬이 있는 만큼 이에 준하는 차원에서 독도도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독도의 한계수용력은 1회 47명,1일 141명,1년 5640명인 것으로 지난해 조사됐다. 이 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교통과 기후, 식수 사정 등을 고려하면 독도 개방 효과가 얼마나 클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입도를 신청한 사람은 183건,1955명이었고 입도허가를 받고 실제 입도한 사람은 124건,1673명이다. ●독도입도절차 독도천연보호구역 관리지침 5조는 독도 입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입도신청인원이 30인 이상일 경우 문화재청장,30일 이하일 경우 경북도지사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1일 입도 인원은 70명이 상한선이다. 그나마도 학술연구나 국가행정, 혹은 어선의 긴급대피 등의 사유가 있을 때만 입도와 체류를 허가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日시마네현 ‘다케시마 조례안’ 끝내 가결

    日시마네현 ‘다케시마 조례안’ 끝내 가결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16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매년 2월22일을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로 정하는 조례안을 끝내 가결했다. 이에 따라 독도영유권과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를 둘러싼 한·일관계가 급속히 냉각될 전망이다. 현 의회는 이날 실시된 기립표결에서 의장을 제외한 출석의원 36명 중 33명의 찬성으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야당인 민주당 의원 2명은 일어나지 않아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공산당 소속 의원 1명은 퇴장, 기권했다. 앞서 이토하라 도쿠야스 현의회 총무위원장은 조례안 제정에 관한 경과보고를 통해 “다케시마의 영토확립 문제에 대한 현민과 국민의 이해를 높여 영토 확립을 전국적 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시마네현 의회도 국제관계에 대해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지방자치의 범위 내에서 하는 일이라서 정부가 조례 제정을 중지시킬 수는 없다.”(호소다 히로유키 관방장관)는 입장을 밝혔다.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는 기자들에게 “현의회가 한 일”이라면서 “양국 우호를 기조로 냉정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taein@seoul.co.kr
  • 독도관광 다음주 허용

    독도관광 다음주 허용

    정부는 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독도)의 날’ 조례제정 강행에 따라 17일 오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해 정부차원의 강력하고 단호한 대응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NSC 상임위원장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의 발표를 통해 조례제정이 우리나라의 주권과 영토권 침해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에 단호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6일 “일본의 조례제정 강행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정부는 강력히 대응한다는 입장을 천명하고 일본의 반성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이 조례안을 폐기하고 반성의 뜻을 밝히지 않는 한, 한 ·일 관계는 수교 40년 만에 심각하고 중대한 위기국면을 맞게 됐다. 유홍준 문화재청장은 이날 경복궁안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는 최근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천연기념물 336호인 ‘독도천연보호구역’을 문화재 보존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개방하기로 했다.”고 독도관광 전면허용 방침을 밝혔다. 외국인도 허가를 받으면 독도관광을 할 수 있으나, 일본인에게는 독도접근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정부내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독도에 대한 사실상의 여행 자유화는 오는 23일 예정된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송민순 외교부 차관보는 이날 우라베 도시나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외교부로 불러 조례제정 강행에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했다. 송 차관보는 “일본의 한반도 침략이 1905년 시마네현의 독도 편입조치에서 비롯됐으며, 이번 ‘다케시마의 날’ 조례제정 강행도 이런 시각에서 보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송 차관보는 조례제정에 대한 일본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에 유감을 표시하고 우리 국민의 분노를 정확히 인식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우라베 공사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정확하게 본국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나종일 주일대사도 일본 외무성을 방문, 시마네현의 조례안 통과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조례안의 즉각폐기를 촉구했다. 이해찬 국무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일본사람들은 반성을 안 하는 사람들”이라고 강력히 비판했으며,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내외신 정례 브리핑을 갖고 “독도는 다시 말할 필요도 없는 엄연한 우리 영토이며, 시마네현 의회의 그같은 행위에 개탄한다.”고 밝혔다. 이규형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정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의 주권을 손상시키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조례의 즉각적 폐기를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박정현 이지운기자 jhpark@seoul.co.kr
  • [日 독도주권 침해] 訪日의원들이 전하는 日 기류

    독도 문제는 사실상 수수방관, 역사왜곡 문제는 선심쓰듯 생색내는 게 사태를 책임진 일본 정부 내의 기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16일 한·일의원연맹 대표단으로 일본을 방문하고 돌아온 국회의원들의 전언에서 이런 어처구니 없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일본발 망동(妄動)이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 근원불명의 작태가 아니라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열린우리당 홍재형 의원은 “마치무라 노부다카(町村信孝) 외상이 ‘(독도의 날 제정 조례안을 통과시키려는) 시마네현에 여러 조치를 했지만 힘들다.’는 말을 하더라.”고 전했다. 홍 의원은 “마치무라 외상은 마지막 노력을 하겠다고 했지만 내가 느낀 감은 굉장히 어렵지 않은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그러나 “교과서 문제의 경우 나카야마 나리아키(中山成彬) 문부상이 ‘한국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마치무라 외상도 ‘일본 정부가 노력하고 있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큰 방향에서 걱정하지 않아도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교과서 문제는 독도 문제보다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결될 가능성이 많을 것으로 보며, 우리측 의견이 반영되지 않겠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한국은 분노하고 들끓는데 시마네현을 제외한 일본은 신문과 방송이 거의 보도를 안할 정도로 너무나 조용하다. 일본 정부가 한단계 높은 도발을 한 만큼 우리도 영토임을 확인하는 한 단계 높은 조치를 취해야 하겠지만 독도를 분쟁지역화하려는 게 일본이 바라는 것인 만큼 너무 나가는 것은 좋지 않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독도 자연석 청계천 광장으로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독도의 자연석이 서울 청계천 광장으로 옮겨와 전국에서 올라온 8도석과 자리를 함께 한다. 독도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사랑이 지속될 수 있도록 울릉군이 내린 특단의 조치다. 경북 울릉군은 16일 일본 시마네현의회가 ‘다케시마의 날’제정 조례안을 의결함에 따라 독도 자연석 1∼2개를 채취해 서울시에 기증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연석 크기는 지난 1월 초 청계천광장 조성용으로 서울에 보낸 울릉도 자연석 몽돌(가로 1.5m, 세로 1.2m, 높이 1.5m)정도를 검토하고 있다. 울릉군은 이를 위해 조만간 잠수부 등 탐사반을 동원, 독도 인근 바닷속에서 자연석 채취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천연기념물 제336호인 독도는 자연석 반출이 불가능한 데다 바위 섬이어서 자연석을 찾기 힘들어 바닷속 자연석을 선택했다. 천연기념물 반경 500m이내에서는 어떠한 훼손이나 반출행위를 할 수 없도록 한 법규정이 장애물이지만 바닷속 자연석은 이 규정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울릉군은 특히 국민들의 정서 등을 감안하면 충분히 법적용에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독도 자연석 운송은 몽돌때와 같이 바지선으로 강원도 묵호항으로 옮긴다. 육지에 도착하면 서울까지는 차량을 이용한다. 오창근 울릉군수도 “독도 자연석을 청계천 시작점에 조성될 청계광장의 상징물로 사용하도록 서울시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울릉군이 독도 자연석을 보내주기로 결정한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 장석효 청계천복권 추진본부장은 “2개월 전부터 울릉군에 공문을 보내고 직원도 보내, 독도 자연석 반출여부를 타진했다.”면서 “그러나 울릉군으로부터 독도가 천연기념물이어서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어려울 것이하는 통보를 받아 실망했는데 뜻밖”이라고 반겼다. 그는 이어 “독도 자연석에 대해서는 특별한 예우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울릉 한찬규·김상화기자 서울 이유종기자 cghan@seoul.co.kr
  • 독도여! 조국의 고독이여…

    일본 시마네 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안이 16일 통과돼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고은, 성찬경, 이근배, 유안진, 오세영 등 국내 대표 시인 12명이 독도를 주제로 한 시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이들은 한국시인협회(회장 김종해) 주최로 4월4일 독도에서 열리는 ‘독도사랑 시낭송 예술제’에서 자신의 ‘독도시’들을 낭송할 예정이다.“지난 2월16일 새벽 꿈 속에서 나왔다.”고 창작배경을 밝힌 고은 시인은 그의 시에서 독도를 ‘조상의 담낭’‘조국의 고독’으로 그린다. 성찬경 시인은 ‘독도의 노래’에서 독도를 “한국의 오른손 새끼손가락”으로 묘사하며 “미쁜/모습 독도. 독도의 하늘이 청명할 때/세계의 하늘이 청명하다.”고 노래한다. 그런가 하면 이근배 시인은 “독도는 섬이 아니다/단군사직의 제단이다/광개토대왕의 성벽이다/바다의 용이 된 문무대왕의 뿔이다/불을 뿜는 충무공의 거북선이다/최익현이다, 안중근이다, 윤봉길이다/아니 오천년 역사이다/칠천만 겨레이다”(‘독도 만세’중)라고 절규한다. 신달자 시인은 “독도는 그대 섬나라가 기지개를 켜다 기우뚱/벗겨나간 신발이 아니다”(‘독도여 우리들의 혼이여!’중)라고 했고, 오세영 시인은 “동해 푸른 바다 멀리 홀로 떠 국토를 지키는 섬,/내 사랑하는 막내 아우야”(‘독도에게’중)라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日 독도주권 침해] 독도로 첫 호적 옮긴 송재욱씨

    [日 독도주권 침해] 독도로 첫 호적 옮긴 송재욱씨

    “내 고향을 뺏긴 거나 마찬가진데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지난 1987년 처음으로 일가족 전체가 독도로 호적을 옮긴 송재욱(65·서울 노원구 공릉동)씨. 송씨는 16일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 조례안이 가결되기 전날부터 치밀어오르는 분노를 참지 못해 고향인 전북 김제에 내려와 선산을 찾아 기도를 하던 중 기자의 전화를 받았다. 이곳에는 송씨가 30여년 전에 직접 지은 ‘동동동심원’(東同童心園)이라는 공원이 있다. 지난 1994년 이 공원에 직접 ‘독도영토비’도 세웠다고 한다. 비석 뒷면에 새겨진 ‘여기 영토 찾는 기원을 심노니, 아 내 조국 잃어버릴 수 없는 땅 어서 와서 하나되게 하소서.’라는 구절을 들려주던 송씨는 목이 메는지 잦아드는 소리로 몇 번이나 비문을 되새겼다. 지난 1987년 11월4일. 부인 계명의(63)씨와 네 자녀 모두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리 67호’라는 새 호적을 얻은 날이다. 호적을 옮기겠다고 하자 주변에서 ‘미친’ 사람 취급을 했던 기억이 가장 마음 아팠다고 털어놨다. 송씨는 “울릉 부군수까지 만나 주머니에 있는 돈 20만원을 보여주며 내가 여기서 오징어장사라도 할 테니까 도와달라.”고 간곡히 요청한 끝에 겨우 호적을 옮길 수 있었다고 한다. 그가 호적을 옮기는 데는 1987년 8월 작고한 고 최종덕씨의 영향이 컸다. 최씨는 지난 1981년 처음으로 독도로 주민등록을 옮긴 주인공이다. 호적을 옮긴 지 몇달 지난 대통령 선거 때 울릉군청에서 부재자 투표용지가 도착하자 호적을 옮긴 것을 실감했다는 송씨. 독도에 직접 발을 디뎌본 것은 3차례였다고 한다.“3년 전 독도수호대원 2명이 교통사고로 죽고 나서 화장한 뒤 그곳에 재를 뿌렸지.”라며 아픈 기억도 들려주었다. 그는 1년에 한두번씩 독도영토비를 찾아 정화수를 떠놓고 기도를 올린다. 송씨는 “정부가 진작 세게 대응했더라면 이런 사태까지 왔겠냐.”면서 “나이도 많고 가진 것도 없지만 여생은 독도를 지키는 젊은이들을 위해 마음으로나마 후원자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日 독도주권 침해] ‘독도수호·역사왜곡 대책특위’ 가동

    [日 독도주권 침해] ‘독도수호·역사왜곡 대책특위’ 가동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16일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을 통과시키자 여야는 비난 논평을 내고 ‘독도 수호·일본 역사왜곡 대책특위’ 구성 등 다양한 대책을 쏟아냈다.‘공동의 적’ 앞에서 모처럼 한목소리를 낸 셈이다. 열린우리당 김부겸, 한나라당 임태희 원내수석부대표는 16일 오전 회동,‘독도수호·일본 역사왜곡 대책특위’ 구성에 합의했다. 열린우리당은 긴급의원총회를 열어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고, 한나라당 의원 117명은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중단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열린우리당 임종석 대변인은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오히려 한국이 불법점거했다고 주장하는 일본의 행태를 한국과 한국민에 대한 명백한 침략적 저의로 간주한다.”며 “당정은 국토 수호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한나라당 이정현 부대변인도 “시마네현의 조례 확정은 전쟁도발”이라고 규정한 뒤 “독도의 국권을 확인하고 영토를 수호하는 차원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하고 경비대원들을 격려하라.”고 촉구했다. 여야 의원들은 장단기 독도 대책을 앞다퉈 발표했다. 열린우리당 전병헌 의원은 “울릉도 주민이 자발적으로 결성했던 독도의용수비대를 지원·예우하기 위해 ▲기념사업회 설립 ▲묘역 조성 뒤 국립묘지 안장 등을 골자로 하는 특별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의원모임’과 ‘과거사 청산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소속 의원들도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한·일 우정의 해’관련 공식행사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 한나라당 예결위원 20명은 ▲독도역사포켓책자 1000만부 발간 ▲독도영구거주민 모집 ▲해군 독도함 건조 등 ‘독도 문제 종합대책’ 7대 과제를 발표하고 관련 예산 182억원을 새해 예산안에 반영하도록 정부에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 독도 영유권 공고화사업 예산 증액과 관련 “외교통상부와 협의해 필요하다면 증액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당 정의화 의원은 “독도를 완전히 개방하자.”고 촉구한 뒤 구체적 방안으로 ▲울릉도·독도 패키지 관광상품 개발 ▲외교통상부내 독도 전담과 신설 ▲대마도(쓰시마섬) 여행 잠정 중단 등을 제안했다. 같은 당 대구·경북 의원 20명은 오찬 모임에서 조례와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 주장 철회 등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했다. 이종수 문소영기자 vielee@seoul.co.kr
  • [日 독도주권 침해] 찬반토론 없이 “탕…탕…탕…통과”

    |도쿄 이춘규특파원|일본 시마네현 의회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 가결은 일사천리로 이뤄졌다. 현의회 의장이 16일 오전 조례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자 기립을 요청하자 출석의원 36명 가운데 33명이 일어났다.2명의 민주당 의원은 일어나지 않았고, 공산당 소속 의원은 기권하기 위해서 퇴장했다. 기립표결 뒤 의장은 “탕! 탕! 탕!,‘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안을 가결합니다.”라고 선포했다. 순간 방청객의 절반 정도인 우익단체 회원 30여명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시마네현 의회 만세” “일본 영토 다케시마 탈환”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이런 구호가 적힌 유인물도 방청석에 뿌렸다. 이들은 곧바로 의회 경비들에게 저지당해 쫓겨났으나 의회 밖에서는 우익단체의 선전차량이 틀어대는 구호와 노랫소리로 의회 청사 안팎은 소란했다. 물론 일반 시민들은 조례안 가결에 별 관심이 없다는 표정이었다. ●조례안 가결 일사천리 이토하라 도쿠야스 현 의회 총무위원장이 조례안 제정에 관한 경과보고를 통해 “다케시마의 영토확립 문제에 대한 현민과 국민의 이해를 높여 영토확립을 전국적 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싶다.”고 밝힌 후 안건 심의나 토론 없이 곧장 표결에 들어갔다. 표결에서 반대표를 던진 민주당 고무로 도시아키 의원은 본의회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에서 양국의 평화·우호를 위해 현의회가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줄곧 지적해 왔다.”면서 “다케시마를 둘러싼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진 100여명 몰려 북새통 당초 현 의회측은 조례안을 놓고 토론 과정을 거친다는 구상이었으나, 한국 취재진이 대거 몰려들자 보도 후의 파장을 염려해 취소했다고 현의회 관계자들이 귀띔했다. 마쓰에 시내에 있는 의회 청사 주변에는 본회의 시작 3시간여 전부터 한국과 일본의 취재진 100여명이 몰렸다. 일본 공영 NHK를 비롯한 지방 TV방송은 중계차량을 연결, 생중계에 나섰으며 신문들도 인근 지사로부터 인력을 충원받아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조례 제정 저지차 현지에 온 ‘대한민국 독도향우회’ 최재익 회장과 최학민 부회장은 아침 일찍 현 의회를 찾아 의장 면담을 요청했으나 “10시부터 본회의가 있어 곤란하다. 본회의 후에 다시 오라.”며 거절당하자 의회 현관 앞에서 ‘다케시마의 날 철회’ ‘역사왜곡 중단하라’는 플래카드를 펼쳐 들고 시위를 벌였다. 최재익 회장은 오전 8시50분쯤 혈서를 쓰려는 듯 문구용 칼을 꺼내 손 부위로 가져가다 경비에 의해 제지당하기도 했다. 일본 경찰 당국은 현 청사와 의회 안팎에 200여명의 정·사복 경찰을 배치하고 금속탐지기를 설치, 출입자를 일일이 점검했다. taein@seoul.co.kr ■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전문 1조 현민(縣民), 시정촌(市町村) 및 현이 일체가 돼 다케시마의 영토권 조기확립을 목표로 하는 운동을 추진, 다케시마 문제에 대한 국민여론을 계발하기 위해 다케시마의 날을 정한다. 2조 다케시마의 날은 2월22일로 한다. 3조 현은 다케시마의 날 취지에 어울리는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 정광태씨 “이번엔 호랑나비떼 독도에 급파”

    정광태씨 “이번엔 호랑나비떼 독도에 급파”

    “호랑나비 떼를 독도에 급파할 겁니다. 아무리 우겨도 독도는 우리땅입니다. 일본이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통과시킨 것은 분명 오래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된 음모요, 천인공노할 폭거입니다.” 가수 정광태(50)씨. 지난 1983년 ‘독도는 우리 땅’을 불러 전국적으로 독도사랑의 불을 지폈다. 지금도 세대를 초월한 ‘애국가요’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정씨가 오는 4월 중순 ‘독도로 날아간 호랑나비’라는 신곡으로 또 한번 독도수호의 국민적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 곡은 ‘독도는 우리땅’의 작사·작곡가 박문영씨가 다시 작사와 편곡을 맡았으며, 정씨와 ‘호랑나비’ 김흥국씨가 듀엣으로 부른다. 노랫말은 호랑나비 떼들이 독도로 날아가 일본의 음모에 결연히 맞서 독도를 지킨다는 내용이다. 16일 오전 ‘다케시마의 날’ 조례안이 가결되던 바로 그 시각 정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경기도 일산의 자택. 역시 휴대전화 벨소리는 ‘독도는 우리땅’이었다. 그는 이번 사태와 관련,“우리나라는 그동안 미온적으로 대응해온 반면, 일본은 많은 예산을 들여가며 역사학자들을 동원, 세계지도를 바꾸기 위해 치밀한 로비와 음모를 꾸며왔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우선 주한 일본대사의 입국을 막는 등 강력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독도는 울릉도 어민들의 생활근거지 그 자체이자 대한민국의 땅이다.”면서 조상과 후손에게 떳떳해지자고 촉구했다. 아울러 23년전 부른 ‘독도는 우리 땅’은 일본에 대한 경고메시지였는데 결국 이런 사태까지 벌어져 안타깝다고 했다. 현재 독도 명예군수인 그는 지금까지 독도를 10여차례 다녀올 정도로 독도사랑이 남다르다. 지난해 8월 전국에서 모여든 독도지킴이 45명과 함께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헤엄쳐 건너기도 했다. 그는 ‘독도로 날아간 호랑나비’라는 노래발표 외에도 다음달 2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독도 현지에서 열리는 시 낭송회에 참석한다. 또 오는 8월 광복60주년 행사로 열리는 울릉도∼독도간 수영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교류 끊어라” 전국 분노의 함성

    “교류 끊어라” 전국 분노의 함성

    일본 시마네현 의회가 조례로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16일 전국 곳곳에서 반일 시위가 잇따랐다. 이들은 한목소리로 조례안 파기와 일본의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정부에 적절한 대응책을 주문했다. ●일본대사관 앞 무기한 촛불시위 통일연대와 전국민중연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대표와 일반 시민 등 7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촛불집회를 갖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동북아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극우 국수주의와 군국주의의 부활로, 우리 민족과 세계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일본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할 때까지 17일부터는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광화문빌딩 앞에서 무기한 촛불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황금주(86)·길원옥(78)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도 참석했다. 통일연대 한상렬 대표와 민주노동당 이영순 국회의원 등 대표자 6명은 일본대사관에 항의서한을 전달하려다 대사관측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자 대사관 정문에서 서한을 던져 넣기도 했다. 앞서 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독도수호대는 이날 오전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마네현의 결정은 두고두고 아시아 각국의 지탄을 받는 올가미가 될 것”이라고 규탄했다. 독도수호대 김점구 사무국장은 “독도 주권수호를 위한 공개적·전면적 외교가 시급하다.”면서 “지난 1900년 독도가 대한제국의 고유 영토임을 재확인하는 칙령을 공포한 10월25일을 ‘독도의 날’로 제정하자.”고 주장했다. 일반 시민 3∼4명은 1인시위를 벌였다. 북핵저지시민연대와 활빈단 등은 일본의 역사교과서 표지를 붙인 종이상자 6개를 대사관쪽으로 던지고 3개를 불태웠다. 이 과정에서 고모(45)씨가 불길 속으로 뛰어들었지만, 경찰의 제지로 별다른 상처를 입지는 않았다. 독도역사찾기운동본부는 인사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만든 1999년 한·일 어업협정을 파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경찰은 일본대사관과 대사관저, 일본문화원 등 관련 시설에 8개 중대를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진보·보수 떠나 성토 목소리 시민·사회단체는 진보·보수를 떠나 일제히 목소리를 높였다. 아시아평화와 역사교육연대 양미강 운영위원장은 “지방자치단체의 결정으로 어쩔 수 없다는 일본 정부의 태도는 책임회피일 뿐”이라면서 “정부는 단호한 의지를 보이되 당근과 채찍을 적절히 구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태평양전쟁피해자 보상추진협의회 김은식 사무국장은 “대화단절 등 감정 대응보다는 적극적인 대화와 교류로 일본 국민에게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올바른 과거청산을 위한 범국민협의회는 성명에서 “조례 제정과 교과서 왜곡 등은 일련의 도발 행위이자 선전포고”라면서 “정부는 미봉책이 아닌, 과거사 진실규명을 포함한 철저한 종합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자유시민연대 등 보수단체도 성명을 내고 “주권 침해를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재향군인회도 “소가 웃을 일”이라고 비난하며 “독도에 국군을 상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광복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도 잇따라 규탄 성명을 냈다. ●경북도·진주시, 교류중단 선언 경북도는 이날 시마네현과 자매결연을 철회하고 단교를 선언했다. 경북도는 성명에서 “1989년 자매결연한 이후 우호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수차례에 걸친 경고에도 조례안을 통과시킨 것은 신뢰관계를 유지할 의사가 없다는 뜻”이라고 규탄했다. 도의회는 궐기대회를 열어 결의문을 채택하고 일장기를 불태웠다. 도의회는 “군국주의 망령에서 비롯된 침략 근성을 보여준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울릉군청 직원 150여명도 군청 광장에서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규탄하는 집회를 갖고 일본의 공식 사죄와 조례 파기를 촉구했다. 경남 진주시도 우호교류 협정을 맺은 시마네현 마쓰에시와 교류를 전면 중단키로 하고, 이를 통보했다. 시는 오는 20일 마쓰에시에서 열리는 여자마라톤대회의 공무원 파견과 7∼8월 공무원 교환근무 계획을 취소키로 했다. 이효용 박지윤·진주 이정규·울릉 김상화기자 utility@seoul.co.kr
  • [동북아 긴장 파고] 日 영토분쟁 노골화…‘국가주의’ 확산

    [동북아 긴장 파고] 日 영토분쟁 노골화…‘국가주의’ 확산

    동북아의 긴장 파고(波高)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독도 문제와 역사교과서 왜곡을 둘러싼 한·일 양국의 심각한 대립과 중국의 반국가분열법 통과에 따른 미·일, 타이완과 중국간의 갈등이 1차적인 원인이다. 여기에다 이 지역의 주요 현안으로 빼놓을 수 없는 북한 핵문제를 비롯해 중·일, 러·일간 영토분쟁도 긴장 국면을 고조시킬 조짐이다. 특히 동북아 긴장의 한복판에는 패전 60주년을 맞은 일본의 국가주의 개념 확산이 자리잡고 있다. ■ 패전 60주년 심상찮은 日행보 |도쿄 이춘규특파원|올해로 패전 60주년을 맞은 일본이 “60년이나 참아 왔다.”는 인상을 주면서 패전국에서 ‘보통국가’로 가겠다는 의지를 노골화하고 있다. 망설이거나 눈치를 보던 이전과는 완연히 다르다. 국제사회에서 일본은 다시 ‘동북아시아의 갈등 요인’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한국과는 독도문제를 놓고, 중국·타이완과는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열도), 러시아와는 북방 4개섬을 둘러싸고 영토 분쟁을 노골화하고 있다. 시마네현 의회가 예정대로 16일 본회의에서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 조례안을 가결하는 것이나 대중국 경계태세 강화를 위해 센카쿠열도에서 가까운 이시가키지마나 미야코지마에 중대(200명) 규모의 자위대 병력을 주둔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스미타 노부요시(澄田信義) 시마네현 지사는 15일 “귀속 100주년을 맞아 매우 의의있는 일로 찬성의 뜻을 표명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조례안 찬성의 뜻을 밝혔다. 북한과는 납치피해자 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계속 빚고 있으며 2차대전 승전국으로 그동안 일본을 무장해제시키고, 전쟁을 포기하는 평화헌법을 보유케 했던 미국과도 쇠고기수입 재개 문제를 놓고 양보없는 일전을 벌이는 등 기세가 등등하다. 역사교과서 왜곡문제도 예외가 아니다. 이를 두고 도쿄 외교소식통은 “19세기 말 홋카이도·오키나와 등을 복속시키고 버려져 있던 섬들에 대해 영유권 선언을 잇달아 하던 해양팽창주의를 연상시킨다.”고 평가할 정도다. 일본의 이같은 공세적 외교정책은 지금까지 일본을 중국과 러시아 견제 카드로 활용한 미국의 강력한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 일반적이다. 중국의 반국가분열법에 미국과 함께 우려를 표시하고, 영토분쟁도 미국의 묵인과 방조로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일본내 일각에서는 “미국과도 시시비비를 가릴 때가 됐다.”는 움직임도 일고 있어 미국과의 쇠고기 분쟁이 향후 일본의 대미 외교에서 중대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본은 국제무대에서 막강한 경제력을 앞세워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노력을 집중하는 등 공세적인 외교를 펼치고 있다. 오는 25일 개막될 아이치 만국박람회를 ‘만박 외교를 통한 상임이사국 진출 분위기 조성’의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고 있다. taein@seoul.co.kr ■ 美 “6자회담 北 빼버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정부는 북한에 대한 압박의 강도를 차츰 높여가고 있다. 북한이 지난달 10일 핵무기 보유와 6자회담 불참을 선언한 이후 미국은 눈에 띄게 북한을 고립화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 정부와 워싱턴의 싱크탱크 일각에서 제안했던 북한을 제외한 ‘6-1’, 즉 5자회담을 점차 가시화하는 분위기다. 지난 11일 워싱턴의 브루킹스연구소에서 미국과 중국의 외교관, 한국과 일본의 학자, 러시아의 국제기구 파견관이 참석한 5개국의 ‘6자회담 토론회’가 열렸다. 이어 16일부터 상하이에서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민·관 인사들이 참석하는 한반도 관련 합동 세미나가 개최된다. 특히 상하이 5자회의에는 미국의 조지프 디트러니 국무부 대북담당특사, 중국의 닝푸쿠이(寧賦魁) 외교부 한반도 문제 담당대사, 일본의 6자회담 참가 멤버인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심의관, 한국의 문정인 동북아시대위원장과 조태용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장 등이 참가해 사실상 정부 차원의 5자회담에 손색이 없을 정도다. 미국의 향후 북핵 관련 정책은 14일부터 시작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의 아시아 순방이 끝나면 보다 분명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미국이 북한을 대화로 유도하기 위한 새로운 제안을 내는 것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백악관은 14일에도 북한이 핵 야망을 완전히 포기하고 국제사회와 더 나은 관계를 가지라고 촉구했다.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가 (지난 6자회담에서) 내놓은 제안은 만일 북한이 핵 야망을 포기하고 핵무기를 종식하겠다는 약속을 한다면 국제사회와 더 나은 관계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중국이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복귀시키기 위해 하는 노력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중국은 노력을 계속해 왔다.”고 평가하면서 “중국이 북한을 대화로 복귀시키기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노력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중국측의 ‘분발’을 거듭 촉구했다. dawn@seoul.co.kr ■ 中·타이완 긴장 고조 |베이징 오일만특파원|반국가분열법 통과를 계기로 중국의 인민해방군은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있다.‘조국 통일을 위해선 전쟁도 불사한다.’는 강경 분위기가 중국 군부를 지배하고 있는 것이다. 총후근부 부부장인 왕타이펑(王大風) 중장은 전인대 회기 중에 열린 군대표 분임 토의에서 “타이완 분리주의자들의 독립을 저지하기 위해선 군의 현대화를 통한 전쟁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쏘았다. 회의에 참석한 총후근부 부부장인 쑤수옌(蘇書巖) 중장이나 북해함대 정치위원 위창치(於常啓) 소장 등도 ‘분리독립 세력’을 향한 투쟁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중국 군부는 갈수록 압박해 오는 미·일 군사동맹국의 대중국 포위전략을 돌파하고 타이완 독립저지를 쟁취하기 위해 군비증강에 나서고 있다. 당·정·군을 장악한 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최근 “국가주권과 영토 보전은 국가발전보다 우위의 개념”이라며 군사투쟁 준비를 독려하고 나섰다. 타이완도 이에 맞서 군사훈련 강화 등 정·경·군이 일체가 된 총력 대응체제에 나서고 있다. 오는 4월 미국, 일본, 싱가포르 군사고문 100여명이 참석하는 ‘한광(漢光) 21’ 군사훈련을 준비하고 있어 반국가분열법을 둘러싼 긴장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인민해방군의 국방 목표도 마오쩌둥(毛澤東) 시대의 방어전략에서 덩샤오핑(鄧小平)을 거쳐 후진타오 시대로 넘어오면서 부국강병 정책으로 전환 중이다. 이 때문에 아시아 주변국들은 중국이 경제력과 막강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패권주의의 길로 들어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군부 내에서 눈에 띄게 ‘군 혁명화’가 강조되고 일반주민들에게 중화사상(中華思想) 고취를 촉구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중국은 자체 개발한 핵무기를 비롯, 유럽권을 사정거리로 둔 80∼100기의 미사일과 3400대의 전투기, 잠수함 63척, 탱크 1만 4000대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콩 문회보는 최근 중국의 군비강화와 관련,“중국은 ‘2단계 3도약 전략’을 통해 2050년까지 최강의 군대로 변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1단계로 2020년까지 경제력과 과학기술을 토대로 ‘군 기계화’를 완성하고 2단계인 2050년까지 첨단 군사장비를 갖춘 ‘군 정보화’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oilman@seoul.co.kr ■ 美·日 “中 반분열법 반대” 러·파키스탄 “中내부 문제” 중국의 타이완 무력 개입을 명문화한 반국가분열법 통과에 대해 국제사회는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미국과 유럽은 반대 입장을 밝혔지만 러시아와 파키스탄 등은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일본은 미국과 같은 입장이다. 스콧 매클렐런 백악관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반국가분열법 통과는 불행한 일”이라면서 “우리는 평화적이 아닌 방식으로 타이완의 미래를 결정하려는 모든 시도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취임 이후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20∼21일 마지막 순방국인 중국을 방문, 북한 핵 문제와 아울러 이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EU)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원칙적인 반대 입장을 밝혔다.EU는 14일 “양측간 어떠한 무력 사용도 반대한다.”면서 “대화에 기반한 접근 방안만이 타이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러시아는 외무부를 통해 “타이완 문제는 중국 내부의 문제이며 새 법(반국가분열법)은 중국이 (타이완과의)통일을 위해 평화적인 접근법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며 중국을 지지했다. 파키스탄과 벨로루시도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호주는 중국과의 경제적 협력과, 미국과의 군사 동맹 사이에서 ‘줄타기 외교’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렉산더 다우너 외무장관은 14일 전쟁이 날 경우 미국을 지원해 개입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전쟁은 아직까지 가정일 뿐이며 개입 여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며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한·일 독도 파고] 日우익 마쓰에 속속 집결 ‘긴장’

    |도쿄 이춘규특파원|현 의회의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이름)의 날’ 제정 조례안 가결을 하루 앞둔 15일 일본 시마네(島根)현의 현청 소재지 마쓰에(松江)시는 긴장이 역력하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일본 각지에서 대형 확성기를 단 우익 선전 차량들이 마쓰에로 와 현청사와 의회 등 주변에 집결해 있다. 경찰에 따르면 16일까지 60여대의 우익선전 차량이 모일 전망이다. 경찰은 우익 인사들이 독도 상륙을 노린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들도 몰리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곳 시민들은 ‘다케시마의 날’ 제정 조례안에 무관심하다. 한 택시운전사는 “뉴스를 보기는 했지만 일반인들은 자세한 것은 모른다.”고 말했다. 마쓰에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한 중년 여성도 “이곳 사람들은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 조례안에는 오직 어민들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나 어민들과 어민의 이해를 대변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는 현의회 의원 및 공무원들은 ‘다케시마의 날’에 ‘올인’하는 표정이다. 현청사 앞에 설치된 전광판에는 ‘올해는 다케시마가 일본 영토가 된 지 100주년 되는 해입니다’,‘돌아오라 다케시마’라는 구호가 흘러나오고 있다. 현 인터넷 홈페이지에도 ‘돌아오라 다케시마’라는 한글 사이트가 버젓이 떠 있다. 동해에 면한 시마네현은 인구 75만명의 도시. 돗토리(鳥取)현에 이어 일본에서 인구가 두번째로 적은 지방자치단체다. 시마네현은 지난 1905년 2월22일 자체 고시를 통해 독도를 일방적으로 일본 영토로 편입했다. 시마네현이 독도에 미련을 두고 있는 것은 독도 주변의 어장 때문이다. 시마네현은 1894년부터 강치(물개)와 전복, 고둥 조업을 해왔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일부 관련자료를 증거로 주장하고 있다. 시마네현 경찰 관계자는 이날 한국에서 급거 도착한 ‘대한민국독도향우회’ 회장과 부회장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다. 최재민 회장은 “시마네현 경찰 3명이 호텔로 찾아와 내일 의회에서 시위를 할 경우 현행법에 위반된다고 경고하고 갔다.”고 전했다. tae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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