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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區 위해 뛰는 화제의 의원들] 예산실명제 운영 조례 대표 발의

    “부실한 지방자치단체 곳간을 보다 투명하고 책임감 있게 운영하기 위해 예산집행실명제는 꼭 필요한 장치입니다.” 강북구의회는 최근 박성열(59) 복지건설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강북구 예산집행실명제 운영 조례안’을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예산집행실명제를 실시하기 위해 법적 기반을 마련한 것은 서울에서 강북구가 처음이다. 박 의원 등 4명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예산의 집행 상황과 이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을 공표함으로써 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명확하게 하려는 목적을 담았다. 예산집행실명제 대상 사업의 범위를 총사업비 1억원 이상 공사사업과 복지사업, 3000만원 이상의 연구·용역, 1000만원 이상의 물품구매와 행사성 경비 사업으로 정했다. 박 의원은 “내년 1월부터 우리 지역에서 처음으로 예산집행실명제를 실시하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구 의정 탐방] 동대문구의회

    [구 의정 탐방] 동대문구의회

    “나도 이젠 늙었다. 하지만 계속 배우고 있다.” 아테네 정치가이자 시인인 솔론은 아테네 시민들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 동대문구의회 의원 18명 중 초선 15명이 그렇다. 이동욱(민주) 부의장을 비롯, 신복자(한나라·운영위원장), 김홍채(민주·행정기획위원장), 황보희득(한나라·복지건설위원장), 주정(한나라), 최경주(민주), 오세찬(한나라), 김학두(한나라), 김창규(민주), 서창문(민주), 송광석(민주), 김수규(민주), 박용화(한나라), 한숙자(한나라), 유혜경(민주) 의원 15명은 ‘초짜’라는 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공부하는 의회상을 심는 데 애쓴다. 이병윤(한나라·3선) 의장과 남궁역(한나라), 김용국(민주) 의원 등 재선 3명의 경륜도 큰 도움이 되었다. 지난해 10월 경기 양평군 워크숍에서 초선들은 의정활동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았다. 전문직 교수를 초빙해 교육을 받았던 과거와 달리 이들 재선들이 나와 예산 심의, 감사과정 등 실질적인 의정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사례들이어서 속속 와닿는 시간이었다. 반응은 내부에서 보다 외부로부터 먼저 나타났다. 원주시의회에서 사례발표를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을 정도다. 그동안 구의회는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3건의 교육관련 조례뿐 아니라 무단투기 등 근절을 위한 폐기물관리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출산장려 및 아동·여성보호관련 조례, 보행권 확보 등 11건의 조례 재·개정에 앞장섰다. 지난 3월엔 구정질문을 통해 구청이 초과 납부한 부가가치세를 지적해 9월 동대문세무서로부터 8억원을 환급받는 성과도 올렸다. 의원들은 또 한번 배움을 위한 워크숍을 떠난다. 오는 7~9일 경남 함안군의회를 방문해 의회간 정보를 교환하고 전문교육을 다시 받는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구의회는 지난달 말 4년 연속 의정비를 동결했다는 점이다. 이 의장은 “구민을 위한 일꾼으로서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서민가계 하나하나를 발로 뛰면서 세심히 보살피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결단을 내려준 의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구의원은 정치인이 아닌 구민을 위한 봉사자라는 데 뜻을 같이한 결실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청주 ‘복지재단 조례안’ 입법 예고

    충북 청주시의 복지재단 설립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청주시 복지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4일 입법예고하고 오는 24일까지 우편과 팩스,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어 12월에 조례안을 상정하고 발기인대회와 정관 확정을 거쳐 늦어도 내년 7월 이전에 복지재단을 출범시킨다는 계획이다. 지자체의 효율적인 복지사업을 위해 설립하는 복지재단은 외부 인사로 임명할 비상근 이사장과 사무국 직원 10여명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예산은 시 출연금 20억원 등 총 30억원가량이다. 주요 사업은 사회복지 중장기계획 수립, 사회복지 네트워크 구축 및 교류협력 사업등이다. 시 관계자는 “복지재단은 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복지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市·시의회 관계 ‘청신호’

    범야권 단일후보 박원순 서울시장의 당선으로 난마처럼 얽힌 집행부와 서울시의회의 관계에도 일단 파란불이 들어왔다. 시의회 민주당은 27일 기자회견을 열어 박 시장에게 “함께 보편적 서민복지 시대를 열어가자.”며 “서민도, 소통도, 시대정신도 없던 한나라당 전임 시장의 ‘3무(無) 시정’을 바로잡아 사람중심정책, 의회와의 소통, 보편적 민생복지가 넘치는 ‘3다(多) 시정’을 펼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의회 민주당은 더 나아가 무상급식 조례, 서울광장 조례, 2010년 예산안 등에 대한 오세훈 전 시장의 대법원 제소를 즉각 취하하고, 민생예산 태스크포스(TF)를 시급히 구성할 것을 박 시장에게 제안했다. 또 한강 르네상스, 서해뱃길 사업과 같은 대형 토건사업을 재검토할 정책협의회의 정례화도 요구했다. 이에 화답해 박 시장도 오전 시청으로 출근하자마자 무상급식 예산 지원안을 결재함으로써 시의회와 원활한 관계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비쳤다. 그는 또 대법원 소송에 대해서도 즉시 취하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의회는 서울광장 사용 방식을 기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꾸는 내용의 ‘서울광장 조례안’을 지난해 8월 임시회에서 의결했지만 집행부가 재의를 요구한 끝에 조례 공포를 거부하고 소송을 낸 바 있다. 그러나 시의회 민주당은 박 시장에 대한 경계와 경고의 목소리도 함께 냈다. 민주당은 성명을 통해 “혁신과 변화라는 미명 아래 시정을 도외시하고,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정치적 목소리를 키우려고 바깥에서 정치세력화에 몰두한다면 시의회 민주당과의 소통과 협력은 단절될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혔다. 박 시장이 야권 단일후보로 선거에서 승리했지만 “정당 기반 없이도 승리했다.”는 박 시장 측의 자신감에 대해 경계를 드러낸 것이다. 여기에 시의회 한나라당도 “박 시장을 지지하지 않은 46% 시민의 소중한 의사가 승자독식이라는 모래벌판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자가 되겠다.”고 맞섰다. 이에 따라 집행부와 시의회의 순탄한 출발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소속 김명수 시의회 운영위원장은 “박 시장이 초심을 잃지 않고 서민경제를 살리는 것에 열심히 일한다면 충분히 동의하고 적극 지지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혹시라도 정치권 지각변동을 야기하고, 시정을 정치화해 더 큰 정치의 밑거름으로 삼으려고 하면 즉시 협력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구 의정 탐방] 송파구의회-생활조례 통폐합 등 93개 안건 처리

    [구 의정 탐방] 송파구의회-생활조례 통폐합 등 93개 안건 처리

    송파구의회 소속 의원은 총 26명에 이른다. 서울은 물론 전국 기초의회 중에서도 ‘매머드급’에 속한다. 구성원이 많은 만큼 활동 범위도 다양하고 성과도 많다. 27일 송파구의회에 따르면 제6대 의회 개원 이후 지금까지 처리한 안건은 93건이나 된다. 하지만 이것저것 눈에 띄는 성과만 많이 만들어 내는 것보다 구민들에게 꼭 필요한 일을 찾아 한다는 게 송파구의회의 원칙이다. 전체 절반인 여야 의원 13명으로 구성한 조례정비특별위원회도 그런 의정활동 철학에서 나왔다. 같거나 비슷한 내용의 조례, 상위법이 개정됐는데도 여전히 그대로인 조례, 오히려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조례 등을 찾아내 대대적인 통폐합, 제·개정 등 일제정비를 벌이고 있다. 이런 활동에 힘입어 개원 이후 열린 두 차례 정례회와 12회에 걸친 임시회를 통해 모두 62건에 이르는 조례안 제·개정 성과를 이끌어냈다. 구의회는 김철한 의장을 비롯해 임춘대(운영위원장)·이배철(행정보건위원장)·권오철·박인섭(도시건설위원장)·원내선·이명재·이혜숙·최윤순·남창진·이승구·이경애·김순애·임정진 의원 등 한나라당 14명, 구자성 부의장·김형대·노승재(재정복지위원장)·나봉숙, 안성화·박용모·김상채·이정인·이양우·이정미·이성자 의원 등 민주당 11명, 박재현 국민참여당 의원으로 여야 균형을 이뤘다. 특히 초선이 15명으로 절반을 웃돈다. 이들 특유의 날카로움으로 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의 제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여기에다 재선 이상 11명의 노련함이 어우러지면서 집행부와의 건전한 생산적인 관계를 ‘생산’하고 있다. 구청사 이전 문제도 의회와 집행부가 뜻을 모으고 있는 부분이다. 현재 청사가 위치한 지하철 2호선 잠실역 인근에는 곧 롯데슈퍼타워가 들어선다. 의회는 교통 문제, 청사 접근성 문제, 지역균형발전 등 이유를 들어 청사를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는 게 타당하다고 보고 있다. 집행부 역시 이에 동의해 현재 문정동 법조타운 등 적절한 부지 후보를 검토 중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구 의정 탐방] 동작구의회-임대아파트 임대료 인상 막아 큰 호응

    [구 의정 탐방] 동작구의회-임대아파트 임대료 인상 막아 큰 호응

    서울 동작구의회는 의정활동의 기본이자 출발점이 현장이라는 공감대 속에 17명의 구의원이 발로 뛰는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 박원규 의장을 비롯해 정재천, 김동연, 김명기, 박필영, 유태철, 김채원, 손화정, 홍운철, 김현상, 문오현, 최정춘, 최정아, 황동혁, 강한옥, 김영미, 정유나 의원 등 17명은 현장에서 생산적인 해답을 찾기 위해 지난 1년간 부단히 노력했다. 최근에는 구의회가 동대문구 환경지원센터와 성북구 음식물 처리 시설에 대한 현장 견학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의 효율적 분리 배출 및 수거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하려고 벤치마킹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구의회에서는 이번 견학을 통해 민간투자(BOT) 방식의 현대화된 음식물 자원화 시설 운영 방안 및 음식물 폐기물류 감량화기기 도입 가능성에 주목하고 향후 의정활동 방향을 모색하는 한편, 구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이라는 공통된 목적을 위해 집행부와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생산적인 정책 발굴에 노력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러한 현장중심 의정활동은 구의원들의 생산적인 입법 활동으로 이어져 주민 생활과 직결된 다수의 민생 조례 제정이라는 결과물을 잇따라 내놓았다. 특히 국립 현충원이 위치한 ‘충절의 동작’답게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 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2011년도 본예산안 심의 때 구의원들의 요구로 3세 미만 아동의 예방접종을 보건소 이외의 병·의원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한 예방접종 업무의 위탁에 관한 조례 제정이 눈에 띈다. 서울시 SH공사의 임대아파트 임대료인상 반대 결의안 채택도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사당1동 및 신대방1동 저지대의 2620여 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을 때 구의원들은 지역구를 가리지 않고 뛰었다. 피해지역에 상주하다시피 하며 수해 복구에 힘썼다. 또 곧바로 임시회를 열어 사당동 및 신대방동 지역에 대한 근본적이고 항구적인 침수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서울시에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구의회는 지난 1년간 정례회 3차례, 임시회 12차례를 거쳐 예산안 및 민생 관련 조례안 등 모두 109건의 안건을 심의 처리했다. 구의회 관계자는 “집행부와 견제·균형의 묘미를 살리되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 사업에 대해서는 구의원들끼리 수시로 의견을 조율해 생산적인 의회 운영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전북 학생인권조례 동성애 논란

    전북도교육청이 마련한 학생인권 조례안에 ‘성적(性的) 지향’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조항이 포함돼 일부 학부모 단체들이 반발하고 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교육청이 도의회에 의안 상정을 추진 중인 학생인권조례안의 제2장 ‘학생의 인권’ 중 제1절 제5조 ‘차별받지 않을 권리’에는 사회적 신분, 가족 형태, 가족 상황, 정치적 의견, 병력 등과 함께 ‘성별 정체성’이 포함돼 있다. 이 조항은 최근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제정 과정에서도 동성애 허용 논란을 빚은 것과 비슷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등은 “학생들의 성적 지향을 존중하기보다 자칫 동성애를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도교육청과 전교조 전북지부 등 진보단체들은 “학생들이 성적 지향 문제로 차별받지 않은 것도 존중돼야 할 권리”라며 맞서고 있다. 이들은 학교교육에서 사회적 소수에 대한 배려도 포함돼야 하기 때문에 성적 지향을 차별받지 않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라고 주장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도 “소수라도 존중받고 차별받지 않는 것도 교육의 하나”라며 “학생인권조례에서 성별 정체성에 대한 논란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사설] 학생인권 내세운 동성애 조장은 안돼

    학생인권조례를 담당하는 서울시교육청 학생생활지도정책자문위원회가 최근 시교육청에 ‘성적 지향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라는 조항을 추가한 서울학생인권조례 수정안을 제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자문위는 학생의 동성애 사실이 드러나 집단 따돌림을 받는 등 피해를 막으려면 동성애 차별금지 조항을 반드시 둬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반대 논리 또한 만만치 않다. 학생들에게 왜곡된 성의식을 심어주고 그릇된 동성애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다는 우려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의 성적 취향은 존중해야 하지만 섣부른 명문화는 오히려 그릇된 성문화를 조장할 수 있다는 게 우리의 생각이다. 동성애 문제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과거에 비해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 자문위원장인 한상희 건국대 교수는 “우리 교육 현실에서 동성애를 인정하는 순간 아이의 인생은 끝나 버린다.”고 말한다. 실제로 ‘이상한 아이’로 낙인 찍혀 가혹한 대가를 치르고 학교까지 그만두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학생인권조례에 동성애 조항을 끼워넣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소지가 다분하다고 본다. 무엇보다 성적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학생에게 동성애에 대한 그릇된 환상을 심어줄 우려가 있다. 순백의 도화지에 혼탁한 물감을 푸는 꼴이다.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학생이 있다면 학교가 이를 덮고 갈 수만은 없다. 동성애 현실을 인정하고 한층 열린 자세로 성에 대한 지도를 강화해야 한다. 동성애 학생지도 교사 직무연수 같은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일각에서는 ‘좌파’ 교육정책과 연관지어 집회 허용도 모자라 동성애까지 옹호하느냐며 볼멘소리다. 그러나 동성애 문제는 인간의 보편적인 가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해 시행되기까지 교육감의 승인 등 여러 절차와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런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진지한 검토와 고민을 거듭하기 바란다.
  • 경북관광공사 내년 초 설립 탄력

    경북도가 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경북관광공사 설립이 탄력을 받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의회는 지난 18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경북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도는 한국관광공사를 상대로 자회사인 경북관광개발공사 인수 본계약을 마무리한 뒤 임원 모집과 공사 설립 등기 등의 실무작업을 거쳐 내년 1월쯤 경북관광공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현재 경북관광개발공사 인수 가격을 놓고 한국관광공사는 1940억원을, 도는 1718억원을 각각 제시해 222억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경북관광개발공사가 보유한 안동문화관광단지의 개발 이익금 125억원과 경주 보문단지 수상 공연장이 어느 기관에 귀속되는지에 대한 견해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양측이 최근 11월 중 본계약을 체결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져 조만간 인수 가격도 타협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인수 가격이 결정되면 10년 동안 분할해 납부할 예정이다. 경북도의 한 관계자는 “관광 전담 공기업을 만들어 지자체 주도로 관광 개발을 하고 관광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국세 감면해 주겠다는 양주市의회

    경기 양주시의회가 권한을 벗어나 국세를 감면해 주는 내용의 조례를 의결해 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양주시의회와 의정부세무서 등에 따르면 양주시의회는 지난 14일 임시회를 열어 ‘양주시 투자유치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 조례안’을 의결했다. 양주시내 반환 공여지 주변 지역 5개 면과 6개 동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법인세를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해 준다는 내용이다. 시의원들이 발의한 이 조례안은 경기도의 법률 검토를 거쳐 상위법과 충돌하지 않으면 시행된다. 시의원들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공여지 특별법) 제35조 제1항을 근거로 조례안을 발의했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공여지와 주변 지역의 개발을 위해 조세특례제한법, 지방세특례제한법,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이전 기업에 조세를 감면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의원들은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할 수 있다.’는 부분에 주목했다. 그러나 법인세는 국세여서 지방자치단체가 감면 조항을 적용하려면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해 징수 권한을 자치단체장에게 이양해야 한다. 의정부세무서의 한 관계자는 “법인세는 현재는 지방자치단체의 권한 밖”이라고 밝혔다. 조례로 정했더라도 국세청이 해당 기업에 법인세를 부과하면 내야 한다는 의미다. 관련 기관들은 양주시의회가 잠자는 공여지 특별법 제35조 제1항을 시행하기 위해 조례안을 의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조항은 공여지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한 번도 적용된 사례가 없다. 각 자치단체는 공여지와 주변 지역을 개발해 도시를 발전시킬 계획을 하고 있지만 재정이 어려워 아무 혜택을 주지 못해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백운찬 양주시의회 전문위원은 “이번 법인세 감면 조례안은 법률 검토를 해 봐야 시행 여부를 알 수 있다.”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공여지와 주변 지역에 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구 의정 탐방] 강남구의회

    [구 의정 탐방] 강남구의회

    제6대 서울 강남구의회는 ‘정책의 의회, 소통의 의회, 도약의 의회’를 목표로 주민복지와 도심환경 개선 등 각종 지역현안을 주도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펴고 있다. 조성명 의장과 최영주 부의장 등 의원 21명은 두 차례의 정례회와 다섯 차례의 임시회 등을 통해 조례안 등 모두 67건의 안건을 심의 처리하는 등 알찬 1년을 보냈다. 운영위원회에서는 4선인 유만희 위원장과 윤선근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이학기·이경옥·오옥근·문인옥 의원 등이 의회 운영과 특별위원회 구성 등 의정을 내실있게 꾸리고 있다. 행정재경위원회에선 재선인 우창수 위원장과 김길영 부위원장, 강동원·김영호·윤석민·이관수 의원 등이 구 재정과 행정업무를 날카롭게 견제하고 감시한다. 복지도시위원회는 송만호 위원장과 이재진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전공석·김명옥·이종열·김현석·김동현 의원 등이 복지와 도시환경, 교통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복지분야에 대한 정책을 만들고 있다. 주민복지와 관련된 민생조례 8건을 의원 발의한 점이 눈에 띈다. 저소득 장애인에게만 지원하던 휠체어 수리비를 지역 모든 장애인으로 확대하도록 조례를 개정했고, 저소득 노인가구 국민건강보험료 지원범위를 기존 ‘1만원 이하’에서 ‘1만 5000원 이하’로 바꿔 지원 대상을 크게 늘렸다. 아동과 여성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강남구 아동, 여성보호 지역연대 설치 및 운영조례’도 발의했다. 또 의원들의 전문성 확보를 위해 회기마다 예산심사 등 의정활동에 핵심분야 전문가를 초빙하는 전문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한국정책학회와 한양대 정부혁신연구소 주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5월에는 호주와 뉴질랜드의 지방의회를 방문해 복지시설, 친환경시설, 교육인프라 등을 돌아본 뒤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특히 은마아파트와 개포동 아파트단지 등 낡고 오래된 아파트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법적·제도적 제한을 풀려고 서울시와 정부에 규제완화 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 6월엔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개포동 재건마을을 찾아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강남구·서울시 SH공사와 협의를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임대주택을 지원하는 등 후속책도 내놓았다. 특히 구 재정악화를 초래하는 서울시의 재산세공동과세와 징수교부금 변경에 대해 시의회를 방문해 주민 2만여명 명의의 반대 서명부를 전달했다. 아울러 세수확보를 위해 3년째 의정비를 동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구 의정 탐방] 관악구의회

    [구 의정 탐방] 관악구의회

    ‘열린 의회 신뢰받는 의회’를 의정 목표로 지난해 7월 출범한 제6대 관악구의회는 지난 1년간 규정 개정 등을 통해 여러 가지 변화를 꾀했다. 의회사무기구의 조직개편을 통해 의사팀과 의안팀으로 분리·운영해 오던 것을 하나의 팀으로 통합한 점을 첫손에 꼽는다. 이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높였다. 의회 홍보기능을 강화하고자 홍보팀을 만들었다. 구의회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의 의정 활동을 총정리한 의정백서(관악구의회 의정 활동 20년사) 편찬을 추진하여 발자취를 자료로 남기려고 애썼다. 또한 주민들과 의원 간에 보다 긴밀하고 격의 없이 의견을 소통할 수 있도록 의회 안에 장소를 마련함으로써 의원들이 더욱 의욕적으로 의정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구의회는 의정 활동 활성화 차원에서 의회 내부 제도의 개선도 시도했다. 첫째, 공무 국외여행 계획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수립한 것이다. 최근 제178회 정례회에서 이동영 의원이 의원 11명의 서명을 받아 발의한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정을 개정했다. 앞으로 구의원이 공무 국외여행을 하려면 과반수가 민간인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심사기준 심의를 거치고, 위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또 여행 결과보고서를 의회 홈페이지에 반드시 게시해 의정 활동의 책임성 및 전문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아울러 제181회 정례회에서는 나경채·이동영·이복례·장현수·천범룡 의원 등 6명이 공동발의해 구의회 회의규칙을 개정했다. 구정 질문·답변 때 기존에는 일괄 질문·답변 방식만 가능했던 것을 일문일답 방식과 일괄 질문·답변 방식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6대 구의회는 22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전익찬 의장과 임춘수 부의장이 앞에서 이끌고 주순자 운영위원장, 소남열 행정재경위원장, 권오식 보건복지위원장, 이동영 도시건설위원장이 저마다 소관 상임위원회를 맡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1년간 8차례의 임시회와 3차례의 정례회를 열어 조례안 46건, 예산안 6건 및 건의안, 결의안, 기타의안 등 모두 10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충북 ‘사무감사 조례’ 개정…서류 제출 안 하면 과태료

    충북도의회는 행정사무감사 때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서류를 제출하지 않으면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의회의 집행부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종전에는 서류 미제출에 대한 과태료는 없고, 증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을 때에만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물렸다. 개정된 조례안이 시행되면 불출석 또는 서류 미제출 횟수에 따라 1회는 100만원, 2회는 200만원, 3회 이상은 500만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증인이 진술을 거부하면 횟수와 관계없이 종전대로 5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과태료는 도의회 의장이 증인들의 서류 미제출 사실 등을 통보하면 도지사가 부과·징수하게 된다. 개정 조례안에는 행정사무감사 기간을 10일 이내에서 14일 이내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우리구 의회 소식

    ●강동구의회(의장 성임제) 지난 27일 신명초등학교 6학년생을 대상으로 ‘모의의회 체험교실’을 열었다. 학생들은 모의 상정된 ‘학교 정규활동시간 휴대전화 사용금지 조례안’, ‘신나는 학교 만들기 조례안’ 등 안건을 논의했다. 성 의장은 “학생들이 민주시민의 자질을 갖춰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랑구의회(의장 김수자) 지난 28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내년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의정비 동결은 회복되지 않은 서민경제와 일자리 부족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솔선수범한다는 취지에서 결정됐다. 구의원들은 내년에도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을 합쳐 연 3678만원을 의정비로 받는다.
  • “결혼도 2년 유효기간 두자” 멕시코 이색 조례안

    “결혼도 2년 유효기간 두자” 멕시코 이색 조례안

    ”결혼기간 2년으로 제한! 대신 연장 허용~” 이런 이색적인 조례안이 멕시코 시의회에 최근 발의됐다. 멕시코의 좌파 시의원 리스베스 로사스(민주혁명당)가 결혼에 유효기간을 두자는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현지 언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한다면 멕시코시티에서 혼인은 2년간 유효한 남녀의 결합으로 바뀌게 된다. 2년이 지난 뒤 부부가 “결합을 갱신하겠다.”고 신청하지 않으면 부부는 자동으로 갈라서게 된다. 로사스 의원은 “이혼하는 부부가 늘어나고 있지만 지루한 이혼절차는 바뀌지 않고 있어 이혼을 간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조례안을 발의했다. 그는 “24개월 뒤 사랑이 식거나 결혼생활을 지속할 의사가 없을 때 유효기간 갱신을 신청하지 않으면 간단히 헤어질 수 있다.”면서 가족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이혼할 수 있는 제도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멕시코시티는 멕시코에서도 유난히 이혼이 많은 곳이다. 인구 850만 명의 멕시코시티에선 매년 1만여 쌍이 이혼하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 女공무원 ‘부모휴가’ 추진

    경기도의회가 만 4세 이하 자녀를 둔 여성공무원에게 5일간의 부모휴가를 줄 수 있는 조례제정을 추진한다. 2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원 12명은 ‘경기도 지방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개정되는 조례안은 만 4세 이하의 자녀를 둔 여성공무원이 자녀의 질병치료와 보육시설의 행사 참여 등을 위해 5일 이내의 부모휴가를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다음 달 11~19일 열리는 도의회 제262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조례안 발의에 참여한 한 도의원은 “제도가 정착되면 남성공무원에게도 확대하고 사기업에도 장려해 저출산 문제를 없앨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의왕~과천 통행료 징수기한 연장 보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제261회 임시회 1차회의를 열어 의왕~과천 유료도로의 통행료 징수기한 연장<서울신문 8월 1일자 보도>과 관련한 ‘경기도 유료도로 통행요금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처리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건교위는 의왕~과천 유료도로의 운영과 관련한 세부 자료 검토, 이용주민들의 충분한 이해 등이 필요하다며 조례안 심의를 다음 회기로 미뤘다. 도는 1992년 개통한 의왕~과천 유료도로의 건설비와 확장·포장공사 등의 원리금 상환을 위해 통행료 징수기한을 애초 11월 30일에서 내년 12월 31일로 1년 1개월 연장하는 내용의 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 이날 심의에서 건교위원들은 “도가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한 탓에 징수기한 연장 조례안을 내 행정 신뢰도를 떨어뜨렸다.”고 말했다. 손성오 도 건설본부장은 “(조례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도로이용자가 아닌 일반 도민이 원리금 214억원을 부담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플러스] 근로자복지센터 설치안 입법예고

    구로구(구청장 이성) 관내 사업장에 취업한 근로자들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근로자복지센터 설치 조례안을 21일까지 입법예고한다. 효율적인 운영에 필요하다면 관리·운영을 위탁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지역경제과 860-2853.
  • 인천 ‘학습선택권 조례’ 찬반 논란…“야자 제동” vs “사교육 심화”

    전국 최초로 인천에서 제정되는 ‘학생 학습선택권 보장 조례’를 둘러싸고 인천지역 교육계, 정당 등이 뜨거운 찬반 공방을 벌이고 있다. 현재 반강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야간 자율학습과 보충수업 등을 실효성 있게 제한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것이 찬성 측의 주장. 학생들을 오히려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게 될 것이라는 게 반대 측 주장이다. 1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노현경(민주당) 의원 등 19명의 인천시의원이 발의한 ‘학생의 정규교육과정 외 학습선택권 보장에 관한 조례안’은 초·중·고교생들이 0교시 수업, 야간 자율학습, 방과후 보충수업 등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학교 측의 강요 여부를 감시하는 한편 학생들을 상담할 ‘학습선택권 보호관’도 두도록 돼 있다. 이를 어기는 교장·교사에 대해서는 경고을 비롯한 강력한 제재도 할 수 있다. 29개 특성화고(옛 실업고)·마이스터고 교장협의회와 한나라당 인천시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교장협의회는 “정규수업 외 학습도 교육과정의 일부분이고, 학교는 학생 학력 향상의 책무가 있다.”며 “학습선택권이 보장되면 학생들이 사교육 시장으로 내몰려 교육 양극화가 가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인천시당도 “학습선택권 보호관 일부를 시의회가 추천, 사실상 임명토록 한 것은 의결기관과 집행기관의 권한을 분리한 지방자치법 취지에 어긋나고, 조례를 위반한 교장을 징계하는 것 또한 교육감의 인사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반면 조례 제정을 청원한 전교조 인천지부는 “학교나 교사의 수업권이 침해된다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면서 “교사들이 방과후 학교에 강사로 동원되고, 학생들에게 방과후 수업을 강제적으로 듣도록 하는 것이 바로 교권 침해”라고 반박했다. 또 ‘정규교육과정 외 학습 실태조사’ 결과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자율학습·보충수업 등을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경기도 금고 지정 심의때 의회 추천 강화”

    경기도의회가 도 금고 지정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내용의 조례안을 발의, 경기도가 고유권한 침해라며 반발하고 있다. 13일 도의회에 따르면 서진웅(민주·부천4) 의원 등 28명의 도의원이 ‘경기도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해 개정조례안이 16~26일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개정조례안은 금고지정심의위원회의 전체 위원 수를 9명에서 9명 이상, 12명 이내로 조정하도록 했다. 특히 4명으로 된 교수와 변호사 등 민간 전문가 위원을 4명 이상으로 하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도의회의 추천을 받아 위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행 조례에서 도의원 2명이 심의위원회에 위원으로 참가하도록 하고 있어 개정조례안이 통과되면 심의위원회에서의 도의회 영향력이 강화된다. 개정조례안은 또 도지사가 금고 지정을 위한 평가 결과를 공개해야 하고 공개의 범위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서 의원은 “금고 지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개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 구성은 도지사의 고유권한이고 금고 지정 평가 결과 공개는 금융기관의 영업비밀 등으로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문제”라며 “개정조례안이 통과되면 재의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일반회계의 경우 농협을, 특별회계는 신한은행을 각각 도 금고로 지정해 3년 약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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