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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물 vs 현금’...경기도 무상교복 지급방식 갈등 ‘점입가경’

    ‘현물 vs 현금’...경기도 무상교복 지급방식 갈등 ‘점입가경’

    경기도의회가 추진중인 무상교복 지급방식과 관련한 선호도 조사와 공청회를 앞두고 학부모단체들이 ‘현물 대 현금’으로 갈려 갈등을 빚고 있다. 이들은 선호도 조사와 공청회가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안’ 심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하고 여론전에 올인하는 형국이다. 해당 조례안은 중·고교 신입생에게 학교장이 교복을 현물로 지원하고 중소기업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내용이 골자다. 지난 3월 발의 됐지만 학부모단체및 교복사업자들의 반발로 처리가 6개월째 보류된 상태다. 참교육을위한 전국학부모회 경기지부는 1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학부모 교육경비 부담 제로를 위해 경기도 학생 교복을 현물로 지급할 것”을 촉구했다. 경기지부는 “학교에서 행해지는 모든 것은 교육의 일환이다. 의무교육차원에서 무상으로 학생에게 지급되는 모든 것은 학교를 통해서 해야 한다. 일부지역의 경우 학부모에게 지급한 현금에 10여만원의 돈을 보태 대형업체의 교복을 개별 구입함으로써 학교 주관 구매가 유명무실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경기지부는 또 “교복비용을 현금으로 지급하게 된다면 과점상태인 교복업체가 교복값 올리더라도 속수무책이어서 학부모 부담을 해소하지 못한다”며 “교복의 안정된 가격 정착과 차별없는 교육복지 실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서는 학교 주관 구매가 지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파주상상교육포럼, 용인교육시민포럼 등 도내 10개 학부모단체도 13일 기자회견에서 무상교복의 현물지급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교복 구매에서 핵심 선택 조건은 품질과 디자인, 합리적 가격인데 이는 현행 구매 시스템인 학교주관구매만이 충족시켜 줄 수 있다”며 “현금지급 방식은 학교주관구매 시스템을 붕괴시켜 교복 가격의 상승을 불러일으키고 품목과 디자인의 변경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학교를사랑하는 학부모모임은 지난 3월 20일과 지난달 17일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어 무상교복 현물지급에 반대하는 의견을 밝혔다. 한국학생복산업회도 지난달 19일 경기도청앞에서 현물지급조례안 재검요구하는 시위를 가졌다.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은 “무상교복 현물지급 조례안은 일선 학교의 교복공동구매추진위원회와 학교 구성원의 선택권, 권리,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다”며 “조례안을 전면 백지화하고 학부모를 파트너로 참여시켜 수혜자 중심의 만족도 높은 조례안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교를사랑하는학부모모임은 “경기지역 학생 1107명, 학부모 1517명, 교사 13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무상교복 찬성이 87∼93%, 현금 지급 찬성이 90∼92%, 디자인 자율이 95∼96%를 각각 차지했다”며 “청소년기에 다양한 디자인의 옷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욕구 등을 수혜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학생,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라”고 요구했다. 이에따라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는 31개 시·군별로 초·중학교 1곳씩을 선정해 초등학교 6학년생과 중학교 3학년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는 22∼24일 온라인 현물-현금 선호도 조사를 벌이고 24일에는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는 선호도 조사 결과와 공청회 내용을 참고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무상교복 조례안을 심의하게 된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초교 치과주치의’ 내년 시행…조례안 입법예고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약인 ‘초등학교 치과주치의’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경기도의회는 10일 조성환(더불어민주당·파주1) 의원이 낸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의료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초등학생의 구강검사, 구강질환의 예방·치료, 구강보건 교육 및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된다. 도는 조례안이 통과되면 보건복지부 협의를 거쳐 경기도치과의사회·도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뒤 내년부터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대상은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도내 12만 1000여명의 초등학교 4학년생이다. 4학년생들은 집 주변의 협력 치과를 찾아 구강 위생 검사, 불소 도포, 구강 보건 교육 등을 받게 되며 필요하면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방사선 파노라마 촬영도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치과의사회와 협의해 1인당 4만원을 지원하는 치과주치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외에 충치나 보철치료는 개인 부담이 있을 수 있지만, 초등학교 4학년생에게는 드문 경우”라고 말했다. 도는 내년도 본예산에 치과주치의 사업비로 65억원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최고인기를 끈 정책이 2016년 도입한 ‘초등학교 치과주치의’였다”며 “경기도정에서도 가성비 높은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 무상교복 ‘현물 vs 현금’ 여론조사 실시

    경기 무상교복 ‘현물 vs 현금’ 여론조사 실시

    경기도의회가 중·고교 신입생에게 무상교복을 현물로 지급하는 내용의 조례안 심의를 앞두고 여론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현물 대신 현금 지급을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가 많을 경우 심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일 도의회 제2교육위원회에 따르면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안’을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열리는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중·고교 신입생에게 학교장이 교복을 현물로 지원하고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내용이 골자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3월 발의됐지만, 상정이 미뤄져 지난달 말 제9대 도의회 임기만료와 함께 자동폐기됐다. 이어 제10대 도의회 첫 회기인 지난달 임시회에 재발의 돼 심의가 이뤄졌지만, 처리가 보류됐다. 유명브랜드(메이저 4사)와 관련된 교복사업자 단체와 일부 학부모단체가 현물이 아닌 현금 지급을 요구하며 반발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최근 경기도청사앞에서 집회를 갖고 “학교에서 공급하는 교복만 선택하는 것은 헌법상 보장된 학생의 선택권이 침해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중소기업제품 우선 구매원칙은 자유경쟁 시장 질서가 형성돼 있는 교복시장을 교란내지 붕괴시킬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2교육위원회 조광희(민주당·안양5) 위원장은 지난달 임시회에서 “조례안 취지에는 의원들 모두 공감했으나 지원대상, 지원방법, 지원시기에 있어 다양한 의견개진이 있었다”며 “8월에 공청회와 여론조사를 거친 뒤 안건 심의를 계속하겠다”고 설명했다. 제2교육위원회는 지원대상을 중학교 신입생에서 고교 신입생까지 확대하고 내년 2월 말 지급하는 데는 어느 정도 이견을 조율했지만, 지급방법에 대해서는 의견을 모으지 못하고 있다. 도의회는 이에 따라 이달 중순 초등학교 6학년생과 중학교 3학년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터넷설문조사를 하기로 했다. 도내 31개 시·군마다 소득수준, 학생 수 등이 평균이 되는 초등학교 1곳, 중학교 1곳을 선정할 계획이며 전체 조사대상은 1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제2교육위원회 관계자는 “여론조사에서 무상교복 조례안의 취지와 현물-현금 지급의 장단점을 충분히 제시한 뒤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을 물을 계획”이라며 “이달 말 열리는 임시회 회의 직전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앞서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은 지난 3월 경기지역 학생 1107명, 학부모 1517명, 교사 13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무상교복 찬성이 87∼93%, 현금 지급 찬성이 90∼92%, 디자인 자율이 95∼96%를 각각 차지했다고 주장했다.학사모는 학생의 선택권을 우선해야 한다며 현금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광명,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3일까지 2736명에게 지급

    경기 광명시는 중학교 신입생 2736명에게 3일까지 교복비를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4월 중학교와 관할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 3055명 가운데 거주지와 계좌번호를 최종 확인한 학생들이 혜택을 받는다. 시는 올해 초 전국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를 무상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광명시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 예산을 확보해 해당 중·고교를 거쳐 신청을 받았다. 그러다 지난 5~6월 보류했다.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에게 교복을 지원할 예정인 경기도 교육청이 올해에 한해 현금 지원 여부와 관련해 조례를 검토하기로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 도교육청 ‘경기도 학교교복 지원조례안’은 현금이나 현물 지원 방식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내년부터 지원하기로 결정됐으나 시는 보류했던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를 계속 지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11개 고교 2560명과 지역 외 고교 265명에게도 1인당 29만 6130원, 모두 8억 3657만원을 지급했다. 아직 신청하지 못한 학생이나 학부모는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승원 시장은 “중학생 교복비를 빨리 지원하고 우리 시가 학생을 위해 마을과 학교가 온힘을 다하는 교육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광명시, 중학교 신입생 2736명에게 교복구입비 지급

    광명시, 중학교 신입생 2736명에게 교복구입비 지급

    경기 광명시는 중학교 신입생 2736명에게 다음달 3일까지 교복비를 지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지난 3~4월 중학교와 관할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한 3055명 가운데 거주지와 계좌번호가 최종 확인된 학생들이 혜택을 받는다. 시는 올초 전국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를 무상 지원키로 하고 ‘광명시 교복 지원 조례’ 제정, 예산을 확보해 해당 중·고교를 통해 신청받아 지원했다. 그러다 지난 5~6월 두달간 보류했다. 이는 내년부터 중학교 신입생에게 교복을 지원할 예정인 경기도 교육청이 올해에 한해 현금 지원 여부와 관련해 조례를 검토하기로 밝혔기 때문이다. 현재 도교육청 ‘경기도 학교교복 지원조례안’은 현금이나 현물 지원방식에 대해 주민 의견을 수렴 중이다. 내년부터 지원하기로 결정됐으나 시는 보류했던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를 계속 지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11개교 고등학생 2560명과 관외 고교생 265명에게도 1인당 29만 6130원, 모두 8억 3657만원을 지급했다. 아직 신청하지 못한 학생이나 학부모는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박승원 시장은 “중학생 교복비를 빨리 지원하고 우리 시가 학생을 위해 마을과 학교가 온힘을 다하는 교육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고교 3학년을 시작으로 무상교육을 조기 실시하도록 전면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 밖에도 시는 미세먼지 걱정 없는 체육 활동을 위해 올해 학교 4곳에 체육관 건립을 지원한다. 미설치된 학교에도 순차적으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수원시, 올해 모든 중·고교 신입생에 교복구매비 지원

    수원시, 올해 모든 중·고교 신입생에 교복구매비 지원

    경기 수원시가 중·고등학교 1학년 학생 전원에게 교복 구매비를 현금으로 지급한다. 수원시는 올 11월까지 시비 73억 원을 들여 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교복구매비를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학교 1학년 1만 1411명과 고등학교 1학년 1만 3308명 등 2만 4719명으로, 수원시에 살면서 관외 학교에 다니는 신입생도 포함했다. 시는 8∼9월 지원 신청서를 받아 중복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나서 11월 신청인 계좌에 교복구매비로 학생 1인당 현금 29만 6130원을 입금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내 학생은 학교에 주민등록초본과 신청서를 제출하고, 관외 학교 학생은 동행정복지센터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수원시는 올 2월 ‘수원시 교복 지원 조례안’을 공포하고 7월에는 중·고등학교 교복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복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올해는 전액 시비로 교복구매비를 지원하고, 내년도에는 경기도·경기도교육청 추진 계획에 맞춰 협력대응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교복 지원사업으로 학부모들이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라며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오산, 광명, 과천, 고양, 안양 등 일부 지자체가 중·고교 무상교복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경기도, 내년부터 주차장 무료 개방 아파트단지에 보조금 지원

    경기도는 주차장을 외부인에게 무료 개방한 도내 아파트단지에 대해 내년부터 연 5000만원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공기관과 학교. 종교시설, 대형상가도 포함된다. 시장·군수가 시행하는 주차수급 실태조사에 따라 주차난이 심각하다고 인정하는 지역이어야 한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시행된 ‘경기도 주차장 무료개방 지원 조례’에 따른 것이다. 주·야간에 주차 수요가 많은 지역 인근의 주차장을 일정 시간 동안 무료로 개방해 불법주차를 줄이고 상업활동과 업무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도는 지난 6월부터 2달간 무료개방 지원사업을 희망하는 아파트단지 등에 대한 수요조사를 마쳤다. 우선순위를 정해 내년 본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할 계획이다.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 아파트에 보조금을 지원하기는 광역지자체 중 경기도 처음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면 주간이나 야간에 주차장 20면 이상을 2년간 무료 제공해야 한다. 또 하루 7시간 이상, 주 35시간 이상 무료개방해야 한다. 외부인이 이용하기 편리한 장소 여야하고 일반구역과 구별돼야 한다. 보조금은 주차장 옥외보안등과 폐쇄회로(CC)TV 등 방법시설 설치, 주차면 도색, 아스콘 포장 등 시설 보수, 무료개방 입간판과 표지판 설치 등의 사업에 사용된다. 먼저 아파트단지 입주자의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 입주자대표 의결을 거쳐 사업계획서를 내면 된다. 보조금을 목적 외에 사용하거나 정당한 이유 없이 무료개방 주차장 이용을 제한하면 이를 반환해야 한다.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관계자는 “이 조례안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는 ‘공유경제’의 개념을 도입한 주차장 개방을 통해 재화나 공간 등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나눠 씀으로써 효율적인 주차장 공간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례가 도가 지향하는 ‘공유경제’ 개념을 도입해 주차장 공간의 활용성을 높이려 취지여서 도 차원에서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상인 sanginn@seoul.co.kr
  • 제주 차고지 증명제 전지역 확대 제동 걸려

    차량 증가 억제 등을 위해 내년부터 제주 전역에서 차고지증명제를 시행하려던 제주도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는 27일 ‘차고지증명 및 관리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부결시켰다. 차고지증명제는 2007년 2000㏄ 이상 대형승용차에 이어 지난해부터 1500㏄ 이상 중형승용차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현재 제주시 19개 동(洞)지역에서만 시행하고 있다. 차고지증명제는 새 차를 사거나 동지역으로 이사를 올 경우 집 안에 가로 2.3m,세로 5m의 자기 차고지를 갖춰야만 신규 등록 및 소유권 이전 등록이 가능하다. 조례안은 제주시 19개 동지역에서만 운영되는 이 제도를 내년 1월 1일부터 도 전역으로 확대하고 경차와 전기차도 대상에 포함됐다. 집 담장과 대문을 허물어 차고지를 갖추지 못할 경우 주소지 반경 1㎞ 이내의 토지를 임대하거나 공영주차장을 임차해 마련해야 한다. 안창남 의원은 “사회초년생들이 새 차를 사면 차고지를 마련하지 못해 부모와 분가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며 “더구나 100m 앞에 주차장이 있어도 내 집 앞에 차를 세우고 있는데 차고지를 1㎞까지 완화하는 것은 형식적 운영”이라고 비판했다. 강성민 의원은 “공영주차장을 우선 확보해 놓고 차고지 증명제를 시행해야 하는데 제주도는 거꾸로 가고 있다”며 “과거 주차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한 공동주택의 경우 전입이 안 돼 주택 거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종합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도의원들은 원룸의 경우 가구 당 0.7대의 주차장을 갖춰도 건축허가가 나오는 반면, 차고지증명제는 가구 당 1대 이상을 무조건 요구하는 일방적인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성남시 아동수당 지역화폐 대신 체크카드로

    성남시 아동수당 지역화폐 대신 체크카드로

    경기 성남시가 만 5세 이하 모든 아동에게 주기로 한 아동수당 지급방식을 지역화폐에서 체크카드(카드형 상품권)로 바꾸기로 했다. 은수미 시장은 26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부모님과 함께하는 토론회’에서 “아동수당을 성남에서만 쓸 수 있는 체크카드로 지급하려고 한다”며 “31일 (참여할 카드사)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역 자영업자들을 살릴 수 있는 방법으로 지역화폐 지급을 주장했다가 반발에 부딪혔다. 시는 가맹점이 많아 편의성이 높은 카드형 상품권 중 개인 계좌와 연동되는 체크카드 방식 또는 충전식 선불형카드 중 장단점을 비교하고 시민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이날 토론회는 아동복지 전문가, 지역상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아동수당 플러스’ 정책을 놓고 논쟁을 벌였다. 토론회는 은 시장의 ‘아동수당의 지역화폐 지급에 대한 취지’ 설명, 가천대학교 안재진 교수의 ‘아동수당의 지역화폐를 통한 실험’, 한신대학교 강남훈 교수의 ‘아동수당과 지역화폐 그리고 미래경제에 대한 영향’ 등의 설명 후 학부모 대표의 의견을 듣고 시민들과 자유롭게 의견교환을 했다. 아동복지 전문가인 안재진 가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정부의 아동수당 정책은 보편성과 대상 범위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성남시가 소득에 상관없이 모든 아동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금수저 아이도 우리 사회가, 국가가 책임져야 할 아이”라고 말했다. 그는 “체크카드 방식 지급은 사용 편의성을 확대하는 것이어서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다만 준비 기간이 짧아 우려되는데 이 정책이 성공하려면 초기에 시스템을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두 아이의 아빠라고 소개한 한 시민은 “상품권 지급은 헌법이 보장한 자율권을 침해하는 것이다. 지역경제 살리겠다는 취지는 알겠는데 그렇다고 시가 개인 희생을 강요해도 되느냐”고 따졌다. 은 시장은 “아동수당을 지역화폐로 지급하기 위한 충분한 소통을 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시민들의 많은 의견을 참고해 카드형태로 지급하는 것을 제안드린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아동수당과 복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4∼25일 가진 어린이집ㆍ유치원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한 데 이어 이날 토론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다음 달 ‘아동수당 플러스’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9월 지급하는 아동수당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전남도 업무보고서 ‘허술하고 빈약하다’

    전남도 업무보고서 ‘허술하고 빈약하다’

    전남도의 업무보고서가 ‘허술하고 빈약하다’ 는 지적을 받고 있다. 임종기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 해룡면)은 26일 열린 제324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업무보고서를 보는 순간 내용이 너무나 허접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제11대 전남도의회는 전체 58명중 70%가 넘는 41명이 초선의원으로 행정사무 처리상황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이런 상황을 무시한 채 의원들이 파악할 수 없는 조잡한 자료를 제출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도와 도교육청 예산 10조원의 실체를 분석도 할수 없도록 부실하게 기재했다”며 “도민들을 위해 질의할 부분이 많았으나 역설적이게도 질문할 사안이 너무 많아 엄두도 못내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도지사가 제출했던 전라남도 지방공무원 정원 및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공무원 372명을 증원한다는 내용으로 통과됐지만 절차상 많은 문제를 보이고 있다. 의안 제출이나 발의시 20일 이상의 입법예고절차를 거쳐야 하는데도 고작 4일에 불과하고, 회기개시일 10일 전까지 제출해야 할 의안도 5일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지사가 예산을 수반하는 의안을 제출할 경우 첨부해야 할 비용추계서도 누락했다. 임 의원은 “집행부와 의회의 양 수레바퀴가 잘 굴러가야 행복한 전남도가 된다”며 “대립관계가 아닌 건전한 대안을 제시하도록 도의회를 활용해달라”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수원시, 아파트 분양시 주변시설 의무공개 조례안 예고

    수원시, 아파트 분양시 주변시설 의무공개 조례안 예고

    경기 수원시는 24일 아파트를 분양할 때 기피시설을 포함한 주변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수원시 주택 조례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개정안은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입주자 모집 시 공동주택에서 500m 이내에 설치됐거나 설치 예정인 철도, 학교, 유통·환경시설 등 기반시설을 입주자 모집 공고문에 포함하도록 했다. 300세대 이상 주택단지에는 전체 주차 대수의 1% 이상을 전기자동차 전용 주차장으로, 30% 이상은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하도록 규정했다. 또 주차장이 부족한 현실을 고려해 가구당 1대 이상인 주차장 설치기준을 전용면적 60㎡ 이하는 가구당 1.2대 이상, 60㎡ 이상은 1.4대 이상으로 비율을 산정해 주차면을 확대하도록 했다. 주거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층고는 기존 2.4m에서 3m 이상으로, 거실 높이는 기존 2.2m에서 2.4m 이상으로 높였다. 이길주 수원시 주택행정팀장은 “공동주택 분양 전 주변 시설 사전 공지와 층고 높이 제한은 지자체 최초로 시행되는 것”이라며 “8월에 개정안이 시행되면 향후 수원시에 건설되는 공동주택의 품질과 주거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례개정안 전문은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공고/고시/입법예고’ 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도시안전건설위,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하는 조례개정안 공동발의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국회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을 개정하여 폭염도 자연재난에 포함시키려는 움직임이 엿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기대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3)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이 이에 발맞춰「서울특별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공동발의하고 나섰다. 조례안 대표발의자인 김 위원장은 “최근 몇 년 사이 폭염의 강도가 상당히 높아지면서 폭염기간 또한 장기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고, 이로 인한 사망사고 및 온열질환자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과거와 달리 폭염이 재난수준으로 시민의 실생활에 다가오고 있다”며 “중앙정부나 국회 역시 지금의 폭염에 대해 위기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른 관련법 개정을 서두르고 있는 만큼 서울시의회도 선제적으로 대처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폭염’을 ‘자연재난’에 포함시키는 일부개정조례안을 도시안전건설위원 모두가 공동으로 발의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폭염이 자연재난에 포함될 경우 서울시는 2018년 기준으로 예치금이 4천억원에 달하는 재난관리기금을 폭염에 대한 예방과 대응, 그리고 사고처리에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폭염에 취약한 지역 그리고 노약자나 노숙인, 건설현장 근로자 등에게 서울시가 폭염에 대비한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발의된 조례개정안은 오는 8월 31일부터 개최되는 서울특별시의회 제283회 임시회에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게 되면 시장의 공포 즉시 시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하근 도의원, 제11대 전라남도의회 첫 의원발의 조례개정

    오하근 도의원, 제11대 전라남도의회 첫 의원발의 조례개정

    전남도의회가 예기치 못하게 발생하는 감염병으로부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조례 개정에 나섰다. 오하근 전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4)은 지난 20일 ‘전라남도 감염병 예방 및 관리 조례 전면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제11대 전라남도의회 첫 의원 발의를 통한 조례 개정이다. 개정되는 조례안은 ‘전남도 감염병 예방·관리 시행계획’을 5년 단위에서 매년 시행하도록 수립 주기를 단축했다. 또 감염병 발생 시 초기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예방관리를 담당하는 ‘전라남도 감염병관리 지원단‘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도지사 주관으로 예방접종 실시주간을 운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예방교육이나 홍보, 민·간 의료네트워크, 유공자 포상 조항 등을 신설해 감염병 예방사업이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되도록 명시했다. 오 의원은 “지방분권화 시대에 지자체에서도 국가 수준의 감염병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도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감염병 클린 전남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26일 제324회 전라남도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의결된다. 오 의원은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이천시의회 193회 임시회 폐회

    이천시의회 193회 임시회 폐회

    경기 이천시의회는 제193회 임시회에서 시정 주요업무 보고와 의원 발의 조례안 1건, 부의안건 18건,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승인의 건을 처리하고 20일 폐회했다. 홍헌표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7대 이천시의회는 앞으로 시민의 행복을 위하여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를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임시회는 1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의정활동 방향설정을 위한 시정 주요업무 보고를 청취했고, 19일 상임위원회 활동과 20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사업의 실효성과 타당성 등을 철저히 검토하고 심의했다. 또한 ‘이천시 시장직 인수에 관한 조례안’ 의원발의 조례안 1건 ‘이천시 한국지역진흥재산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17건 ‘2018년 제3회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 동의안 1건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승인의 건 승인’ 1건 등 총 20건을 원안 가결했다. 제7대 이천시의회 개원 이후 첫 1차 정례회는 9월 3일부터 개회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창원시 시민안전보험 가입, 재난·사고 시민에 1000만원 한도 보상

    경남 창원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들은 오는 10월 부터 사고나 재난을 당하면 보험사로 부터 1000만원까지 보상을 받게 될 전망이다. 창원시는 19일 사고·재난에 따른 시민 생활안정을 위해 시민안전보험 가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민안전보험 가입은 허성무 창원시장의 선거공약이다. 창원시가 가입하는 시민안전보험은 시민이 각종 재난이나 사고로 다치거나 숨지면 당사자나 가족이 보험사로 부터 1000만원 한도까지 보상 받을 수 있다. 연간 보험료 모두 2억 3000만원(시민 105만 6000명×217원)은 창원시가 전액 부담한다. 보상 범위는 폭발·화재·붕괴·산사태에 따른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대중교통이용 중에 상해사망 및 후유장해, 강도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자연재해(일사,열사병 포함) 사망,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등 8개 항목이다. 창원 시민이면 전국 어느 곳에서 사고나 재난을 당해도 다른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장을 받는다. 창원시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모든 시민은 보험에 자동 가입된다. 계약기간(1년)안에 전·출입한 사람은 자동으로 보험이 가입 되거나 해제된다. 시는 시민안전보험 조례안 입법예고에 이어 오는 9월 조례를 제정하고 10월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예산을 확보해 보험가입을 할 예정이다. 창원시에 따르면 용인시·공주시·논산시 등 전국 17곳 지방자치단체가 시민안전보험(1인당 보장금액 1000만원~1500만원)에 가입했다. 수원시도 하반기에 가입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기 무상교복 ‘현물 vs 현금’ 갈등 재점화

    경기 무상교복 ‘현물 vs 현금’ 갈등 재점화

    경기도의회가 내년도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무상교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급 방식을 둘러싼 갈등이 재점화되고 있다 경기도의회와 도교육청은 보편적 복지와 교육적 측면에서 현물로 지급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유명브랜드 업계와 일부 학부모단체는 학생의 선택권이 우선돼야 한다며 현금 지급을 주장하며 맞서고 있다. 18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민경선 도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3)은 지난 10일 경기지역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을 무상 지원하는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중학교 신입생에게 학교장이 교복을 지원하고 교복을 구매할 때에는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으로 구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학교는 교복업체를 선정하고 학생에게 ‘현물’로 교복을 지급한후 업체에 대금을 지급하도록 명시했다. 하지만 지급 방식을 놓고 경기도의회와 학부모 단체및 교복업계간 갈등이 또다시 증폭되고 있다. 유명브랜드(메이저 4사)와 관련된 교복사업자 단체로 1만명을 넘는 회원을 거느린 한국학생복산업협회는 현물이 아닌 현금 지급을 요구하고 나섰다.한국학생복산업협회는 이날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조례안에 따르면 반드시 학교에서 공급하는 교복만 선택할 수밖에 없게 돼 헌법상 보장된 학생의 선택권이 침해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중소기업 제품 우선 구매 원칙은 자유경쟁 시장질서가 형성돼 있는 교복시장을 교란 내지 붕괴시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학생복산업협회 이종철 회장은 “도의회가 중소기업 활성화를 이유로 현물지급을 주장하지만 결과는 반대가 될 것이다. 브랜드 업체들이 하청을 주지 못하면 영세한 가두점이나 소규모 봉제 업체를 중심으로한 교복산업은 붕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학사모)도 현금 지급을 지지하며 가세했다. 학사모는 “경기지역 학생 1107명, 학부모 1517명, 교사 13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현금 지급 찬성이 90∼92%, 디자인 자율이 95∼96%를 각각 차지했다”며 “청소년기에 다양한 디자인의 옷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욕구 등을 수혜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학생, 학부모 의견을 수렴하라”고 도의회를 압박했다. 이에 대해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민주당 민경선(고양4) 도의원은 “무상교복은 보편적 복지로 교육적 차원에서도 현금이 아닌 현물이 지급되는 것이 맞다”며 “게다가 중소기업 활성화라는 대의명분도 있다”고 주장했다. 도교육청도 “무상교복의 도입취지에 맞게 현물지급이 돼야 한다. 성남시 등 무상교복 예산을 편성한 기초지자체들이 법규 미비 등 여건상 학교가 아닌 학부모에게 현금을 지원했지만 도교육청은 학교에 예산을 지원하는 만큼 현물지급이 어렵지 않다”고 조례안에 찬성했다. 한편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안’은 지난 3월 발의됐지만 학부모 단체 반발로 상정이 미뤄져 지난달말 9대 도의회 임기 만료와 함께 자동 폐기된바 있다. 이후 제10대 도의회에서 첫안건으로 재발의 됐다. 글·사진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광주 인권영향평가, 사각지대 발굴 효과 톡톡

    임대주택 입주에 이혼부도 포함 투표소 장애인 편의 개선 의견 광주광역시에서 시행 중인 인권영향평가제가 사회적 약자의 편의를 돕는 등 실질적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주요 정책이나 제도 시행에 앞서 인권침해 요인 유무를 살펴보는 제도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 도입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질적 정착을 위해 외부에 공개하지 않은 채 실시한 제도를 통해 모두 10건의 조례 제·개정안을 검토했고 6건에 대해 개선 권고 또는 개선했다. 시는 향후 일부개정조례안까지 인권영향평가를 확대할 방침이다. 권고 내용별로 보면 먼저 ‘광주영구임대주택 임대보증금 지원조례 제정안’ 중 일시상환만 가능했던 임대보증금 상환을 경제적 형편에 맞춰 일시상환·균등상환·종료 시 일시상환 중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월 관리비 등을 3개월 이상 납부하지 않을 경우 임대보증금을 회수하도록 했으나 ‘연속해서’라는 단서를 추가해 저소득계층이 경제적 지원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광주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전부개정안’ 중 임대주택 입주 조건에 이혼모만 있어 이혼부를 포함하도록 권고해 양성평등이 이뤄지도록 했다. 이와는 별도로 조례 시행 2년을 넘겨 입법 목적 등이 실현됐는지를 평가하는 ‘광주시 조례 사후 입법평가’에도 인권침해 요소를 함께 평가한다. 정책뿐 아니라 투표소에 대해서도 6·13 지방선거 전 인권영향평가를 시행해 364개 투표소 중 노후 건물, 지하·지상 2층 이상에 설치된 곳 등 42곳을 살폈다. 평가를 통해 지하나 지상 2층 투표소 6곳, 출입구에 계단이나 급경사로가 있어 보완해야 할 투표소 8곳, 장애인 화장실을 두지 않았거나 보완해야 할 화장실 11곳 등에 대한 개선 의견을 내기도 했다. 시는 또 현재 건립을 추진 중인 ‘빛고을 국민안전체험관’을 공공건축물 인권영향평가 대상으로 선정하고 건축가·인권운동가 등이 참여하는 인권영향평가단을 구성, 설계 단계부터 사용자와 사회약자를 배려한 건축물로 건립되도록 점검할 계획이다. 김수아 광주시 인권평화협력관은 “상위법령 등에 근거를 두지 않은 제도인 만큼 개선사항을 찾아내 권고하는 수준이지만, 이를 통해 시민인권 보호와 증진에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이재명표 무상교복 고교까지 확대

    이재명표 3대 무상복지 중 하나인 ‘무상교복’이 경기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인 ‘새로운 경기 위원회’는 2019년부터 도내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30만 원 상당의 교복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새로운 경기 위원회는 이를 위해 2019년도 본예산에 교복 지원비를 추가로 편성할 계획이다. 올해 도 교육청 본예산에는 210억 원(도 교육청 140억 원,도 70억 원)의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예산이 반영돼 있다. 올 하반기에 이와 관련한 도 교육청 조례를 제정하고 도 조례를 개정하는 한편 사업비 분담 비율을 정하는 시·군과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무상교복 지원사업은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2016년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처음 지원했으며 청년 배당,산후조리비 지원과 함께 성남시의 3대 무상복지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지방선거 기간 “무상교복을 위한 재정적 부담은 무상급식과 비교해 크지 않고 보편적 교육복지 차원에서 고등학생까지 범위를 넓혀 지원해야 한다”며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새로운 경기 위원회 관계자는 “교육비가 가계지출 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교복비 지원은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시키는 체감도 높은 정책”이라며 “교복비 지원은 31개 시군의 지역별 교육 편차를 해소하고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도의회에서 중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안’이 발의됨에 따라 무상교복에 대한 도의회와의 협치도 순조롭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김혜련 서울시의원,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

    김혜련 서울시의원,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

    제10대 서울특별시의회는 7월 11일 개회하여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구 제1선거구)을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 위원장은 “촛불 시민 혁명으로 문재인 정부와 함께 지방정부가 새롭게 탄생하게 되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의원 후보로 서초구에서 당선되었을 때 서울시민이 얼마나 많은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지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더 이상 마냥 기뻐할 수 없다. 민심의 진의가 너무도 명백하기 때문에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가 기본적인 역할이자 기능”이라고 견해를 밝히면서 “서울시민의 희망을 이루기 위해, 집행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조례안과 예산안 등 심도 있는 안건 심의와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와 함께 ‘살맛나는 서울시’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보건복지위원회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보건복지위원장 김혜련 의원은 동작구 출신으로 제9대 서울시의회 의원을 역임하였으며 지난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의 아성으로 불리는 서초구 제1선거구에 출마하여 재선되는 등 서울시의회의 도전과 집중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 주택 정비사업 ,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단순화 시킨다.

    부산지역 대규모 주택정비사업 유형이 재개발,재건축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단순화 된다. 부산시는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주택 정비사업과 가로주택·자율주택 등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을 포함한 주택 정비사업 관련 조례 제·개정안을 11일 공포했다고 밝혔다. 제·개정되는 조례안은 복잡한 정비사업의 유형을 재개발·재건축·주거환경개선 사업으로 통합해 단순화한게 특징이다. 또 정비구역 해제 때 주민공람과 의회 의견청취 절차를 신설하고 현금 납부 등 기부채납 산정기준을 마련했다. 자율주택 정비사업 대상 지역을 주거·상업·공업지역 등 일반지역으로 확대하고,사업 규모도 1.8배 늘리기로 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토지 등 소유자 2명 이상이 모여 주민합의체를 구성하면 조합을 설립하지않고 단독 다세대 주택을 자율적으로 개량할수 있다.조레 제정 전에는 사업대상이 정비구역 해제지역으로 제한돼 있어 일부 해당지역만 사업이 가능했다. 공동이용 시설 설치나 임대주택 건설시 용적률이 법적상한까지 완화된다. 이번 조례 제·개정은 지난 2월 9일 주택 정비사업의 근거 법령인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이 개정 시행되고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되는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을 확대하고 빈집 정비 등 맞춤형 공공 임대주택 확보 등으로 체계적인 도시관리 정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조례안 제·개정으로 소규모 주택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빈집 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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