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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중현 의원 발의 ‘경기도 도세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통과

    국중현 의원 발의 ‘경기도 도세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통과

    경기도의회는 안전행정위원회 국중현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6)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도세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4일 제344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상위법령인 ‘지방세기본법’의 개정 사항을 반영해 세무조사에 관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선정대리인 위촉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는 등 공정한 지방세정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의 주요 개정 사항으로는 영세 납세자가 지방세 불복절차를 진행할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대리인을 선정해 지원하는 ‘선정대리인’ 제도를 실행하기 위해 선정대리인 신청 자격, 선정 대리인의 위촉 및 해촉 기준, 선정대리인 신청·통지, 선정대리인의 지정 등에 관한 사항을 규정했다. 또한, 상위법령의 위임 사항을 반영해 과세전적부심사, 체납자의 체납정보 공개 등을 심의하기 위한 경기도지방세심의위원회의 위원 정수를 35명으로 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국 의원은 “납세자의 권리 보호를 위해 일정 소득 이하의 납세자가 조세 불복을 신청한 경우에 경기도가 변호사, 세무사, 공인회계사 등 전문인력의 조력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려는 것”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이 ‘공정한 경기도’를 위한 조세정의 실현과 도민을 위한 적극 행정 서비스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인순 부위원장, 경기도의회 민주당 우수의원 표창 수상

    김인순 부위원장, 경기도의회 민주당 우수의원 표창 수상

    경기도의회는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인순(더불어민주당·화성1) 부위원장이 지난 24일 제10대 전반기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의정활동 우수 의원으로 선정돼 공로패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에서 주관해 도민 중심, 참여 민주주의와 정당·의회 정치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제10대 전반기 우수의원을 선정한 것으로, 김 부위원장은 도민들과 소통하는 눈높이 정치를 인정받아 의정활동 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 김 부위원장은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으로 ‘경기도 대안교육기관 지원 조례안’, ‘경기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경기도 장애인 표준사업장 지원 조례안’ 등 총 7건의 조례 발의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또한, 도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주민 간담회뿐만 아니라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지역 내 양수장 설치, 가족통합센터 설립, 초등학교 통학로 개선 및 체육관 설립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섰으며, 최근에는 경기도의회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내 감염에 대한 대책 방안 모색 및 현안 대응에 최선을 다했다. 김 부위원장은 “제10대 경기도의원으로 도민들과 소통하며 민원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던 지난 2년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남은 2년의 시간을 더 열심히 달려가라는 의미로 받은 수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쉼 없이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대호 의원, 경기도의회 민주당 우수 의원상 수상

    황대호 의원, 경기도의회 민주당 우수 의원상 수상

    경기도의회는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4)이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선정한 우수 의원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유일 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4일 소속 의원 131명 중 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인 도민 중심의 민생정치를 실천한 24명의 의원을 선정·시상했다. 황 의원은 그동안 전국 최초의 ‘경기도교육청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주변 소음피해학교 지원 조례’ 등 9건의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며 탁월한 입법역량을 선보였고, 4차례에 걸친 도정질문과 5분 발언을 통해 생생한 도민의 목소리를 도정과 교육행정에 반영토록 하는 당찬 의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황 의원은 그동안 전체 142명의 경기도의원 중 경기도의회가 11명 선정한 지난해 행정사무감사 최우수의원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 경기도의회에서 발의된 450여개의 조례 중 직접적으로 도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한 10개의 우수조례에도 선정돼 우수조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 의원은 “무엇을 바라고 한 의정활동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수상이 몹시 송구스럽고, 더 열심히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앞선다”며 “젊은 초선의원의 좌충우돌 의정활동을 늘 지지해주고 성원해준 선배·동료 의원님들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 도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선출직 의원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황수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우수의원 표창 수상

    경기도의회 황수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우수의원 표창 수상

    경기도의회는 경제노동위원회 황수영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6)이 지난 24일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우수의원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우수의원 표창은 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인 도민이 중심이 되는 참여민주주의와 정당·의회 정치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우수 의원에게 주는 표창이다. 황 의원은 전반기 동안 경제노동위원회 소속으로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을 거치면서 지난해 제4회 경기의정대상에서 ‘예산절감 부문 경기의정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경기도의회 코로나19 바이러스 비상대책본부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그가 대표 발의한 조례로는 ‘경기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안과 ‘경기도 경제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안 등이 있다. 황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지난 10대 전반기 동안 초선의원으로서 맡은 바 역할인 도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위해 애를 썼던 보람이 있는 것 같아 감사하다”면서 “이 상은 지역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라는 도민들의 뜻이라 생각하고,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예전과 같은 평화로운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빨갱이 가족이란 낙인 두려워…금정굴 쪽은 쳐다도 안 봤어요”

    “빨갱이 가족이란 낙인 두려워…금정굴 쪽은 쳐다도 안 봤어요”

    “어려서는 내가 금정굴을 하루이틀 걸러 다니면서 무섭지도 않은지 거길(굴 위를) 건너뛰고 그랬지요. 그런데 아버지 죽고 나서 한 20여년 동안 한 번도 가지를 않았어요. 그쪽은 쳐다도 안 보고 얼씬도 안 하고 싶더라고요.”(이병순 금정굴유족회 고문)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황룡산 자락에 있는 18m 깊이의 수직 폐광 ‘금정굴’. 한때 ‘금구뎅이’라고 불렸던 영광의 기억도, 동네 꼬마들이 폴짝폴짝 뛰놀던 추억도 온데간데없다. 금정굴은 이제 ‘무덤’이다. 1950년 10월 9일부터 25일까지 고양·파주 지역의 민간인 160여명이 ‘빨갱이’로 낙인찍혀 재판 한 번 받지 못하고 학살당한 채 금정굴에 버려졌다. 70년이 지났지만 희생자들은 한 몸 온전히 누일 곳 없이 떠돌이 신세다. 1995년 유족들이 발굴 작업을 벌여 153구 이상의 유해가 세상에 나왔다.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만 76명이다. 유해를 모실 곳이 마땅치 않아 지금까지 납골당만 세 차례 옮겼다. 2007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금정굴 민간인 학살 사건을 “경찰에 의한 불법적인 집단학살”로 결론 내렸지만, 희생자들의 넋은 위로받지 못했다. 진실화해위원회가 권고했던 평화공원 설립도, 영구적인 유해 안치소 설치도 아직 이뤄지지 못했다. 유족들은 애가 끓는다. 부역 혐의자 가족이라는 낙인이 두려워 문민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금정굴 쪽은 애써 외면했다. 억울한 죽음을 애도할 권리마저 박탈당한 채 살아온 세월이 수십 년이다. 서울신문은 24일 채봉화(74) 금정굴유족회장과 이병순(87) 고문을 만났다. 1950년 10월 9일. 당시 열일곱 소년이었던 이 고문의 뇌리에는 70년 전 모습이 스틸사진처럼 남아 있다. 집 앞에서 두 사람씩 삐삐선(군용통신선)에 묶인 채 이동하는 행렬을 목격했다. 맨 뒤에 아버지 이봉린이 있었다.보리밭 갈다 끌려간 아버지… 유해안치소도 없이 ‘떠돌이 신세’ 한국전쟁이 터지고 3일 만에 수도를 빼앗긴 국군이 9월 28일 서울을 수복한 무렵 이봉린은 능곡국민학교에서 열린 유엔군 환영대회에 나갔다가 치안대에 끌려갔다. 인민군이 마을을 점령한 시기 ‘농촌위원장’을 맡아 공출량을 계산하는 부역을 했다는 이유였다. “우리 아버지가 일산리 구장(區長)을 했었거든. 동네에서 추켜세우는 사람이잖아. 주변에서 ‘형님이 일 봐야지’ 하니까 맡게 된 건데….” 어머니와 7남매는 잡혀간 아비의 끼니 걱정에 매일 번갈아 수십 킬로 걸어 밥을 날랐다. 그러던 어느 날 고양경찰서에서 “(부역 혐의자들이) 문산으로 좌익 심사를 받으러 가서 오늘은 밥을 안 받는다”고 했다. 이 고문은 “문산을 가는 줄 알았지 금정굴로 가는 줄 누가 알았겠느냐”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행렬을 몰래 뒤따랐던 다른 희생자 유족을 통해 이 고문 가족은 진실을 알게 됐다. “아이고, 심사가 뭡니까. 그 구뎅이로 가서 다 쏴죽였어요!” 장남이었던 이 고문은 그 길로 작은아버지, 마을 어른들과 함께 사다리와 밧줄을 챙겨 금정굴로 향했다. 시신이라도 수습하자는 마음이었다. 그러나 시신은 찾지 못했고 피투성이가 된 채 금정굴에 떨어져 “살려 달라”고 외치는 한 사람을 구했다. 총알을 빗맞은 덕에 목숨을 건진 동네 주민 이경선이었다. 금정굴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이씨는 이후 죽을 때까지 고향 땅을 밟지 않았다. 금정굴에서 학살이 처음 벌어진 이날 이봉린을 포함해 46명이 희생됐다.희생자 가족은 공포에 사로잡혀 침묵해야 했다. 그날 밤 이 고문의 집에 들이닥친 경찰은 “시체 가져왔느냐”, “빨갱이 찾으려고 금정굴에 갔다 왔느냐”고 화를 내며 장작 더미며 아궁이 구멍이며 죄다 창으로 쑤셔 댔다. “그날 금정굴에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누가 고발을 했는지 자전거를 탄 태극단 놈들이 서넛 올라오고 있더라고. 길이 엇갈려서 망정이지 거기서 마주쳤다면 우리도 다 죽는 거야. 일곱 사람이 갔었는데…. 그래서 잠자코 살았던 거지.” “이제는 시대가 달라져 말이라도 하지, 예전에는 아버지가 ‘빨갱이’로 돌아가셨다고 어디 가서 말도 못해….” 채 회장은 45년의 세월 동안 아버지의 죽음을 가슴에 묻고 살았다. 아버지 채기동은 보리밭을 갈다가 총을 멘 치안대 3명에게 끌려간 뒤 소식이 끊겼다. 그때 고작 네 살이었던 채 회장은 아버지와의 기억이 없다. 그는 졸지에 과부가 된 어머니와 금쪽같은 외아들을 잃은 할머니의 넋두리로 부친을 기억한다. “우리 엄마가 맨날 그러셨지. 봉화야, 네 아버지 금정구뎅이 가서 죽었다. 남들이 그런다.”채 회장은 금정굴과 가까운 파주에서 평생을 살았다. 그러나 아버지가 죽고 45년이 지난 1995년에서야 처음으로 금정굴을 찾았다. 뉴스로 유해 발굴 소식을 전해 듣고 동생과 함께 갔다. 채기동은 6년 동안 강제징용을 당했다가 해방 이후 돌아왔다. 채 회장은 “9척 장신에 원체 기운이 장사라 인근에서 아버지를 당해 낼 사람이 없었다더라”고 했다. “총을 멘 치안대가 당신을 찾으니 도망가라”는 말에도 채기동은 “잘못한 것이 없다”며 당당했다. ‘부역자 가족’의 삶은 매 순간 고통으로 점철돼 있었다. 채 회장은 “어머니가 생계를 위해 봇짐 장사를 하려면 도민증이 필요했는데 우리한테는 도민증 허가를 안 내줘서 어머니가 ‘꼼짝없이 죽겠다’며 우셨다”며 “핍박받으면서 세 딸을 키운 어머니를 생각하면 눈물부터 난다”고 했다. 채 회장이 끝까지 파주를 떠나지 않은 건 어머니의 유언 때문이다. 채 회장 가족은 시간이 흘러 아버지에게 부역 혐의자라는 누명을 씌운 마을 사람이 누군지 알게 됐다. 어머니는 “내가 죽어도 넌 반드시 이 동네에 살면서 남의 눈에 피눈물 흘리게 한 사람들이 어떻게 사나 두고 보라”는 말을 남겼다.“신도시 주민들은/발 밑이 저승인 사실은 모른 채/오래전 이 마을을 휩쓸고 간/역병보다도 더 고약한 숙청은 모른 채/두개골 정강뼈 쇄골 잘근잘근 밟으며/황솥밭 샛길을 오갈 뿐이다”(손세실리아, ‘뼈무덤’) 용기를 내 세상에 나온 유족들은 긴 싸움을 했다. 승리도 수차례 맛봤다. 2007년 진실화해위원회는 진실 규명을 결정하면서 “최종 책임은 국가에 있고 희생자 상당수는 도피한 부역 혐의자 가족이거나 이와 무관한 지역 주민이었다”고 했다. 2012년에는 국가 배상 소송에서 승소해 “희생자 2억원, 배우자 1억원, 부모·자식 각 50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확정됐다. 수차례 무산됐던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조례안’도 2018년 고양시의회에서 통과됐다.그럼에도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희생자가 제대로 된 위령시설 없이 떠돌고 있고 유족이 겪는 고통도 여전하다. 일부 보훈단체 회원들은 아직도 희생자를 ‘토착 빨갱이’라고 부른다. 보수 정당 시의원은 조례 제정을 반대하며 “(희생자들은) 김일성 앞잡이 노릇을 했다”고 공공연하게 말했다. 금정굴 현장에 조성될 계획인 평화공원은 “납골시설이 들어오면 집값 떨어진다”는 일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채 회장은 “지금 희생자들을 임시 안치한 세종추모공원은 너무 멀다. 가까운 곳에 희생자들을 모시고 자주 왔다 갔다 하는 게 유족들의 소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죄도 없이 잡혀가 죽고, 설령 죄가 있다고 해도 재판 한 번 열지 않고 죽은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시켜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고문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게 한 전쟁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빨갱이’ 가족이란 낙인 두려워 금정굴 쪽은 쳐다도 안 봤어요”

    “‘빨갱이’ 가족이란 낙인 두려워 금정굴 쪽은 쳐다도 안 봤어요”

    “어려서는 내가 금정굴을 하루이틀 걸러 다니면서 무섭지도 않은지 거길(굴 위를) 건너뛰고 그랬지요. 그런데 아버지 죽고 나서 한 20여년 동안 한 번도 가지를 않았어요. 그쪽은 쳐다도 안 보고 얼씬도 안 하고 싶더라고요.”(이병순 금정굴유족회 고문)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고봉산 자락에 있는 18m 깊이의 수직 폐광 ‘금정굴’. 한때 ‘금구뎅이’라고 불렸던 영광의 기억도, 동네 꼬마들이 폴짝폴짝 뛰놀던 추억도 온데간데없다. 금정굴은 이제 ‘무덤’이다. 1950년 10월 9일부터 25일까지 고양·파주 지역의 민간인 160여명이 ‘빨갱이’로 낙인찍혀 재판 한 번 받지 못하고 학살당한 채 금정굴에 버려졌다. 70년이 지났지만 희생자들은 한 몸 온전히 누일 곳 없이 떠돌이 신세다. 1995년 유족들이 발굴 작업을 벌여 153구 이상의 유해가 세상에 나왔다.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만 76명이다. 유해를 모실 곳이 마땅치 않아 지금까지 납골당만 세 차례 옮겼다. 2007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가 금정굴 민간인 학살 사건을 “경찰에 의한 불법적인 집단학살”로 결론 내렸지만, 희생자들의 넋은 위로받지 못했다. 진실화해위원회가 권고했던 평화공원 설립도, 영구적인 유해 안치소 설치도 아직 이뤄지지 못했다. 유족들은 애가 끓는다. 부역 혐의자 가족이라는 낙인이 두려워 문민정부가 들어서기 전까지 금정굴 쪽은 애써 외면했다. 억울한 죽음을 애도할 권리마저 박탈당한 채 살아온 세월이 수십 년이다. 서울신문은 24일 채봉화(74) 금정굴유족회장과 이병순(87) 고문을 만났다. ●“묶여서 끌려가던 행렬 속 아버지, 금정굴 저승 가는 길이었네” 1950년 10월 9일. 당시 열일곱 소년이었던 이 고문의 뇌리에는 70년 전 모습이 스틸사진처럼 남아 있다. 집 앞에서 두 사람씩 삐삐선(군용통신선)에 묶인 채 이동하는 행렬을 목격했다. 맨 뒤에 아버지 이봉린이 있었다. 한국전쟁이 터지고 3일 만에 수도를 빼앗긴 국군이 9월 28일 서울을 수복한 무렵 이봉린은 능곡국민학교에서 열린 유엔군 환영대회에 나갔다가 치안대에 끌려갔다. 인민군이 마을을 점령한 시기 ‘농촌위원장’을 맡아 공출량을 계산하는 부역을 했다는 이유였다. “우리 아버지가 일산리 구장(區長)을 했었거든. 동네에서 추켜세우는 사람이잖아. 주변에서 ‘형님이 일 봐야지’ 하니까 맡게 된 건데….” 어머니와 7남매는 잡혀간 아비의 끼니 걱정에 매일 번갈아 수십 킬로 걸어 밥을 날랐다. 그러던 어느 날 고양경찰서에서 “(부역 혐의자들이) 문산으로 좌익 심사를 받으러 가서 오늘은 밥을 안 받는다”고 했다. 이 고문은 “문산을 가는 줄 알았지 금정굴로 가는 줄 누가 알았겠느냐”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행렬을 몰래 뒤따랐던 다른 희생자 유족을 통해 이 고문 가족은 진실을 알게 됐다. “아이고, 심사가 뭡니까. 그 구뎅이로 가서 다 쏴죽였어요!” 장남이었던 이 고문은 그 길로 작은아버지, 마을 어른들과 함께 사다리와 밧줄을 챙겨 금정굴로 향했다. 시신이라도 수습하자는 마음이었다. 그러나 시신은 찾지 못했고 피투성이가 된 채 금정굴에 떨어져 “살려 달라”고 외치는 한 사람을 구했다. 총알을 빗맞은 덕에 목숨을 건진 동네 주민 이경선이었다. 금정굴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이씨는 이후 죽을 때까지 고향 땅을 밟지 않았다. 금정굴에서 학살이 처음 벌어진 이날 이봉린을 포함해 46명이 희생됐다. 희생자 가족은 공포에 사로잡혀 침묵해야 했다. 그날 밤 이 고문의 집에 들이닥친 경찰은 “시체 가져왔느냐”, “빨갱이 찾으려고 금정굴에 갔다 왔느냐”고 화를 내며 장작 더미며 아궁이 구멍이며 죄다 창으로 쑤셔 댔다. “그날 금정굴에서 집으로 돌아오는데 누가 고발을 했는지 자전거를 탄 태극단 놈들이 서넛 올라오고 있더라고. 길이 엇갈려서 망정이지 거기서 마주쳤다면 우리도 다 죽는 거야. 일곱 사람이 갔었는데…. 그래서 잠자코 살았던 거지.”●“유해 발굴’ 뉴스 보고 45년 만에야 금정굴을 찾았어.” “이제는 시대가 달라져 말이라도 하지, 예전에는 아버지가 ‘빨갱이’로 돌아가셨다고 어디 가서 말도 못해….” 채 회장은 45년의 세월 동안 아버지의 죽음을 가슴에 묻고 살았다. 아버지 채기동은 보리밭을 갈다가 총을 멘 치안대 3명에게 끌려간 뒤 소식이 끊겼다. 그때 고작 네 살이었던 채 회장은 아버지와의 기억이 없다. 그는 졸지에 과부가 된 어머니와 금쪽같은 외아들을 잃은 할머니의 넋두리로 부친을 기억한다. “우리 엄마가 맨날 그러셨지. 봉화야, 네 아버지 금정구뎅이 가서 죽었다. 남들이 그런다.” 채 회장은 금정굴과 가까운 파주에서 평생을 살았다. 그러나 아버지가 죽고 45년이 지난 1995년에서야 처음으로 금정굴을 찾았다. 뉴스로 유해 발굴 소식을 전해 듣고 동생과 함께 갔다. 채기동은 6년 동안 강제징용을 당했다가 해방 이후 돌아왔다. 채 회장은 “9척 장신에 원체 기운이 장사라 인근에서 아버지를 당해 낼 사람이 없었다더라”고 했다. “총을 멘 치안대가 당신을 찾으니 도망가라”는 말에도 채기동은 “잘못한 것이 없다”며 당당했다. ‘부역자 가족’의 삶은 매 순간 고통으로 점철돼 있었다. 채 회장은 “어머니가 생계를 위해 봇짐 장사를 하려면 도민증이 필요했는데 우리한테는 도민증 허가를 안 내줘서 어머니가 ‘꼼짝없이 죽겠다’며 우셨다”며 “핍박받으면서 세 딸을 키운 어머니를 생각하면 눈물부터 난다”고 했다. 채 회장이 끝까지 파주를 떠나지 않은 건 어머니의 유언 때문이다. 채 회장 가족은 시간이 흘러 아버지에게 부역 혐의자라는 누명을 씌운 마을 사람이 누군지 알게 됐다. 어머니는 “내가 죽어도 넌 반드시 이 동네에 살면서 남의 눈에 피눈물 흘리게 한 사람들이 어떻게 사나 두고 보라”는 말을 남겼다.●아직 끝나지 않은 금정굴 사건 “신도시 주민들은/발 밑이 저승인 사실은 모른 채/오래전 이 마을을 휩쓸고 간/역병보다도 더 고약한 숙청은 모른 채/두개골 정강뼈 쇄골 잘근잘근 밟으며/황솥밭 샛길을 오갈 뿐이다”(손세실리아, ‘뼈무덤’) 용기를 내 세상에 나온 유족들은 긴 싸움을 했다. 승리도 수차례 맛봤다. 2007년 진실화해위원회는 진실 규명을 결정하면서 “최종 책임은 국가에 있고 희생자 상당수는 도피한 부역 혐의자 가족이거나 이와 무관한 지역 주민이었다”고 했다. 2012년에는 국가 배상 소송에서 승소해 “희생자 2억원, 배우자 1억원, 부모·자식 각 5000만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확정됐다. 수차례 무산됐던 ‘6·25전쟁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조례안’도 2018년 고양시의회에서 통과됐다. 그럼에도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희생자가 제대로 된 위령시설 없이 떠돌고 있고 유족이 겪는 고통도 여전하다. 일부 보훈단체 회원들은 아직도 희생자를 ‘토착 빨갱이’라고 부른다. 보수 정당 시의원은 조례 제정을 반대하며 “(희생자들은) 김일성 앞잡이 노릇을 했다”고 공공연하게 말했다. 금정굴 현장에 조성될 계획인 평화공원은 “납골시설이 들어오면 집값 떨어진다”는 일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채 회장은 “지금 희생자들을 임시 안치한 세종추모공원은 너무 멀다. 가까운 곳에 희생자들을 모시고 자주 왔다 갔다 하는 게 유족들의 소원”이라고 말했다. 이어 “죄도 없이 잡혀가 죽고, 설령 죄가 있다고 해도 재판 한 번 열지 않고 죽은 희생자들의 명예를 회복시켜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고문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게 한 전쟁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진선민 기자 jsm@seoul.co.kr
  • 경기도의회 유영호 의원, 부모빚 대물림 관련 법률지원 조례안 등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유영호 의원, 부모빚 대물림 관련 법률지원 조례안 등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유영호 의원(더민주, 용인6)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아동 청소년 부모빚 대물림에 관련 법률지원 조례안」과 조례안 후속조치로 무료법률상담실 운영에 아동 청소년 부모빚 대물림 관련 법률 지원 내용을 담은 경기도 무료법률상담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경기도의회 제34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경기도 아동청소년 부모빚 대물림에 관련 법률지원 조례안은 아동청소년이 사망한 부모의 채무 상속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법률지원을 하여 이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안됐다. 경기도 무료법률상담실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아동 청소년이 사망한 부모의 채무 상속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경기도 아동·청소년 부모빚 대물림 관련 법률지원 조례에 따라 상속포기 및 한정승인 등에 대해 법률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였다. 조례의 주요내용으로는 지원대상 아동·청소년에게 보호자가 없는 경우에 관할 가정법원에 미성년후견인 선임을 청구할 수 있고, 경기도 무료법률상담실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법률상담, 무료 소송대리, 상속포기 및 한정승인신청 등을 지원할 수 있다. 또한 사회복지사, 아동·청소년 관련 자격을 갖춘 자원봉사자를 활용하여 지원할 수 있으며, 미성년후견인 선임비용을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을 규정했다. 유 의원은“재산, 부채 등 상속재산에 대해서 상속 개시 있음을 안 날로부터 3월내에 한정승인이나 상속포기를 해야 함에도 아동 청소년의 경우 법률지식 부족으로 상속채무에 대한 법적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가 피해를 보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유 의원은“본 조례는 법률 지원도 중요하지만 법률지원 등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 발굴을 기초자치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초 ‘경기도 아동 청소년 부모빚 대물림 관련 법률지원 조례안’은 ‘경기도 아동청소년 부모빚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안’으로 발의되었으나, 제명에 ‘지원’이라는 포괄적인 표현을 사용하기 보단 ‘법률지원’이라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용어를 사용하기 위해 제명을 수정하여 12일 해당 상임위에서 수정가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최갑철 의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우수의원 표창 시상

    경기도의회 최갑철 의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우수의원 표창 시상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최갑철 의원(더민주, 부천8)은 6월 24일(수) 경기도의회에서 개최된 ‘제10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전반기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것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인 ‘도민이 중심이 되는 참여민주주의’와 ‘정당 의회 정치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우수 의원에 대해서 표창하기 위해 개최됐다. 최갑철 의원은 「경기도 의용소방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기도 화재안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 하면서 경기도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경기도민들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왔다. 이날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최갑철 의원은 “전반기 안전행정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소방공무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도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만들기위해 노력했다”라면서, “앞으로 2년도 도민들의 생활이 보다 편해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김영준 의원, 경기도교육청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김영준 의원, 경기도교육청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원 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는 24일 제344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김영준(더불어민주당·광명1)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원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학생들이 사회 현안과 관련하여 전달되는 미디어 정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내용의 진위여부를 판단하여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경기도교육감이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지원을 위하여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정책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하였으며, 예산의 범위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연구 및 조사, 교원 연수 비용, 교육자료 개발 등에 재정을 지원할 수 있는 등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였다. 김영준 의원은 “학생들이 미디어를 통해 전달되는 내용에 대한 이해 및 정보의 진위여부를 판단하여 비판적 사고능력을 기르는 교육을 좀 더 일찍 받게 하고자 이번 조례를 제정하였다” 고 밝히면서, “경기도 내 각급 학교들이 맞춤형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관련 교육 체계가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심규순 의원, 의정활동 우수 의원 공로패 수상

    경기도의회 심규순 의원, 의정활동 우수 의원 공로패 수상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심규순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4)은 6월 24일 전반기 도시환경위원회 운영 발전 및 화합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의정활동 우수 의원’ 으로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제10대 전반기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심규순 의원은 경기도 공사 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 지원 조례안을 전국 최초로 대표발의하여 훼손된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도민의 안전을 도모하였으며,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 필요성을 주장하는 등 경기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심 의원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나눔봉사회를 구성하여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도내 소외계층 및 복지단체에 도움을 줌으로써 이웃사랑 실천의 선구자적 역할을 수행했다. 심규순 의원은 “공로패 수상은 동료 의원들의 응원과 지지가 있어서 가능했다”라고 밝힌 후, “후반기에도 1,370만 도민의 꿈과 희망을 이루고 희망차고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이필근 의원, 1회용품 사용 저감지원 조례개정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이필근 의원, 1회용품 사용 저감지원 조례개정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는 24일 제344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이필근(더불어민주당·수원1)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1회용품 사용 저감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정부의 1회용품 줄이기 지침사항을 조례에 반영하고 도에서 선정한 환경우수업소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환경부 ‘공공부문 1회용품 줄이기 실천지침’에 따라 공공기관 건물에서 1회용 우산비닐 커버 사용을 제한하고, 1회용품 사용을 자발적으로 저감하는 환경우수업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필근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공공기관이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적극 실천하고 폐기물의 발생량을 최소화하여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문화가 적극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양철민 의원,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양철민 의원,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양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8)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제344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정비계획 심의 권한을 해당 시·군 도시계획위원회로 이양하고 관리처분계획 인가 시기조정 심의 사항을 정비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내용은 정비계획 입안시 심의기관을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시·군 도시계획위원회’로 개정하여 정비계획 입안권자에 따라 입안심의 기관을 일원화 했다. 또한 정비사업의 관리처분계획 인가권자인 시장·군수에게 인가 시기조정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 관리처분계획 인가 시기조정을 시장·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로 규정했다. 그동안 인가 시기는 도지사가 정비사업의 시행으로 대규모 이주가 발생하여 정비구역 주변 지역에 주택이 현저하게 부족하거나 주택시장이 불안정을 방지하기 위해 경기도 주거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조정해 왔다. 아울러 정비사업 시행으로 주택시장의 불안정을 방지하고 시기단축을 위한 심의로 변질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시·군의 다른 정비구역 관리처분계획 인가일부터 3개월이 경과된 이후 해당구역의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할 수 있는 단서를 삭제했다. 양철민 의원은 “상위법령에 따라 관리처분계획 인가 시기조정 심의에 대한 부작용을 방지하고 정비사업에 대한 시장·군수 권한 강화를 통해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안기권 의원, 도내 미등록 관정 및 방치공 관리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

    경기도의회 안기권 의원, 도내 미등록 관정 및 방치공 관리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안기권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1)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 지하수관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제344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지하수법 제정 이전 개발되어 허가 및 신고대상에서 누락된 미등록 관정 및 지하수 개발·이용 과정에서 사용 중지된 관정이 원상복구 없이 방치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 차원의 관리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안기권 의원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내 지하수 관정은 총 360,161개소로, 이중 등록 관정은 262,101개소, 미등록 관정은 98,060개소이며, 등록·미등록 관정 중 장기 미사용으로 발생되는 경우 또는 관리 사각지대에 있어 정부통계가 없는 방치공 또한 상당수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개정조례안에서 경기도 지하수관리위원회의 자문 기능 중 허가·신고대상에서 누락된 미등록 관정 및 방치되어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는 지하수 관정(방치공) 관리에 관한 사항을 추가했다. 안기권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불법시설인 미등록 관정과 지하수 개발 과정에서 수질불량, 수량부족 등의 원인으로 방치된 관정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관리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정대운 의원, 경기도 청소년의 날 조례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대운(더민주, 광명2) 위원장이 발의한 ‘경기도 청소년의 날’ 조례가 오늘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기도 청소년의 날 조례는 경기도 차원에서 광역단체 최초로 청소년기본법상 청소년 연령인 9세부터 24세까지를 의미하는 9월 24일을 경기도 청소년의 날로 지정·운영함으로써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발의된 것이다. 조례에는 청소년의 날을 전후하여 1주일의 기간 동안 도내 청소년에게 도가 운영하는 각종 공공시설의 입장료 및 이용료를 면제 또는 할인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이 조례는 지난 6월12일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상임위에서 청소년기본법상의 청소년의 ‘달’과 경기도 청소년 보호 및 육성에 관한 조례상의 청소년의 ‘주간’등과 시기상 연계성이 부족으로 ‘5월 24일’로 수정되어 가결됐다. 조례안 본회의 통과 후, 정대운 위원장은 “당초 경기도 청소년의 날을 9월 24일로 한 데에는 각종 기념일이 많은 5월에 청소년의 날을 지정하면 이를 기념하는 행사의 의미가 약해지고 참여가 낮아질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면서 “행사가 많은 5월에 청소년의 날 행사를 진행하면 참여도가 낮아져 형식적 기념일이 되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김경호 의원, 경기도 주민참여 기본 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김경호 의원, 경기도 주민참여 기본 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김경호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가평)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주민참여 기본 조례안’이 24일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 조례안은 경기도민의 도정에 대한 참여를 활성화하고 경기도 행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증대하는데 필요한 주민참여의 기본적 사항을 정하여 경기도와 주민 간의 민주적 협치를 실현하고 주민들의 자치역량을 강화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이유에서 제안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주민참여의 기본이념을 규정하고, 도지사의 책무와 주민의 권리 및 의무를 규정하였다. 그리고 도에 설치된 각종 위원회의 주민 참여, 예산편성 단계에서부터의 주민 참여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일정 수 이상의 주민연서로 중요 정책사업의 타당성에 대한 토론회, 공청회 등을 청구할 수 있고 도지사는 청구가 있을 경우 1개월 이내에 토론회 등을 개최하도록 하도록 하는 등이다. 김경호 의원은 “과거 개발시대에는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 행정서비스 제공이 뿌리 깊은 문화였다면, 오늘날에는 주권의식의 발달로 참여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수요자 중심의 쌍방향 행정이 핵심화두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 회기에 통과된 도민 소통 활성화에 관한 조례는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쌍방향 행정을 이루려는 시도라면, 이번 조례안은 오프라인에서의 쌍방향 행정을 이루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행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이 크게 제고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박성훈 의원,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박성훈 의원,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박성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4)이 대표발의 한 경기도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제344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의 주요내용은 도시지역내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건폐율·용적률 및 높이제한 완화 대상을 현행 ‘학교와 도시계획 조례로 정하는 기반시설’에서 ‘공공시설 및 기반시설, 공공임대주택, 기숙사 등’으로 확대했다. 또한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록 공개요청시 ‘열람’에서 ‘열람 또는 사본’으로 공개방법을 확대했으며, 각 계획의 입안 주체와 검토의뢰 주체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기 위해 도시계획상임기획단의 기능을 도지사와 시장·군수가 입안한 광역도시계획 등에 대한 사전검토, 도지사가 의뢰하는 광역도시계획 등에 관한 기획·지도 및 조사·연구로 규정해 기획단의 기능을 명확히 했다. 박성훈 의원은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공공임대주택 및 기숙사 등의 공급이 활성화되고, 도시계획위원회 회의록 공개방법 확대로 도민의 알권리 보장 및 위원회의 투명성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장동일 의원, 경기도 주거 기본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장동일 의원, 경기도 주거 기본 조례 개정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는 24일 제344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장동일(더불어민주당·안산3)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주거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법률에서 도 조례로 위임된 사항을 반영하고, 경기도 주거종합계획에 주거약자를 위한 주거지원계획 등을 포함하도록 정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 주거종합계획 수립 시 공공주택 특별법 제3조제1항에 따른 공공주택의 공급에 관한 사항과 장애인·고령자 등 주거약자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주거약자에 대한 주거지원계획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정하였다. 장동일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주거약자 등에 대한 주거권을 강화하고 도민의 주거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원용희 의원, 경기도 절수설비 등 설치 촉진에 관련 조례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원용희 의원, 경기도 절수설비 등 설치 촉진에 관련 조례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는 24일 제344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원용희(더불어민주당·고양5)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절수설비 등 설치 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 제정안은 상위법령인 수도법에 따라 수돗물의 절약과 효율적 이용을 위하여 절수설비 등의 설치를 촉진하기 위한 행정적·기술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내용으로 도지사가 수돗물의 절약과 효율적 이용을 위한 시책을 수립 및 시행하도록 했다. 또한 절수설비 등의 설치대상 건축물 및 시설에 절수설비가 설치될 수 있도록 기술적인 지원을 하며 수돗물의 절약과 효율적 이용에 공로가 있는 개인, 단체 및 공무원에게 포상할 수 있도록 했다. 원용희의원은 “이번 제정안을 통해 절수설비 등의 설치를 지원하고 활성화하여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사태를 대비하고 수돗물의 효율적 이용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심규순 의원, 경기도시공사 임대아파트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산정 정보공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심규순 의원, 경기도시공사 임대아파트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산정 정보공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는 24일 제344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어 심규순(더불어민주당·안양4)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시공사 임대아파트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산정 정보공개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행복주택의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산정 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제도적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도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으로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임대료 보증금 및 임대료 공개 적용대상에 행복주택도 포함하도록 하였으며 ▲행복주택에 대해 공개하여야 할 사항을 적용 임대시세, 전월세 전환율을 적용한 표준임대료(월) 등으로 구체적으로 정했다. 심규순의원은 “임대정보의 공개대상에 행복주택을 포함한 것은 경기도시공사가 공급하는 임대아파트 중 이미 공개하고 있는 국민임대주택 및 영구임대주택과 동일하게 적용함으로써 형평성을 맞추고 사업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것”이며 “이번 개정안을 통해 행복주택에 관한 임대정보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여 도민의 알권리 보장과 행정의 투명성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도의회 배수문 의원, 경기도 공해차량제한지역 지정 및 운행제한 관련 개정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배수문 의원, 경기도 공해차량제한지역 지정 및 운행제한 관련 개정안 본회의 통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배수문 의원(더불어민주당·과천)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공해차량제한지역 지정 및 운행제한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4일 제344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은 배출가스 저감장치 및 저공해자동차 운행 등에 관한 사항이 대기환경보전법으로 일원화됨에 따라 관련법 변경을 반영하고 관련 용어를 상위법령에 맞도록 수정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내용으로 특정경유자동차 제외 대상에 대한 단서를 신설하여 특정경유자동차 대상의 적용 범위를 명확하게 규정하도록 했다. 특정경유차란 자동차 중 배출가스보증기간이 지난 자동차로서 대기관리권역에 등록된 경유자동차를 말한다. 다만, 엔진배기량 등이 환경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해당하는 경유자동차는 제외한다 배수문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대기관리권역에서 운행이 제한되는 자동차의 범위와 지역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대기환경을 개선하고 도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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