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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SK 와이’번쩍’… 만수’번쩍’

    [프로야구] SK 와이’번쩍’… 만수’번쩍’

    이만수 SK 감독 대행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SK는 28일 문학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 3차전에서 송은범의 역투와 박재상·최동수의 홈런 2방으로 삼성을 2-1로 따돌렸다. 이로써 2연패 뒤 안방에서 반격에 성공한 SK는 역전의 귀중한 교두보를 구축했다. 4차전은 2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삼성은 윤성환, SK는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지난 10일 롯데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선발승한 송은범은 이날 5이닝 동안 볼넷 4개를 내줬지만 최고 152㎞의 빠른 직구를 앞세워 4안타 무실점으로 버텨 승리를 챙겼다. 송은범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SK는 이후 이승호·정대현(이상 6회)·정우람·엄정욱(이상 8회) 필승 불펜진을 투입, 삼성의 막강 타선을 잠재웠다. 반면 삼성은 초반 대량 득점과 8회 역전 기회가 있었지만 후속타 불발 등 다소 무기력하게 주저앉았다. 3차전은 한국시리즈의 최대 승부처였다. 2연승한 삼성은 승기를 굳히기 위해, 2연패한 SK는 벼랑 탈출을 위해 총력전이 불가피했다. 결국 홈런 2방이 승부를 갈랐다. 먼저 찬스를 잡은 건 삼성. 0-0이던 3회 1사 후 김상수의 우전 안타에 이은 도루, 배영섭의 중전 안타에 이은 도루, 그리고 박한이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맞았다. 모처럼 삼성의 기동력이 빛났다. 승부의 추를 삼성쪽으로 기울일 수 있는 절호의 순간. 하지만 주포 채태인과 최형우가 연속 삼진으로 돌아서자 류중일 감독은 고개를 떨궜다. 삼성은 4회에도 찬스가 이어졌다. 박석민과 강봉규가 송은범으로부터 연속 볼넷을 얻은 것. 하지만 1루 주자 박석민이 주루 미스로 3루에서 아웃되고 계속된 2사 2루에서 진갑용의 좌전 안타 때 홈을 파고들던 강봉규가 SK 좌익수 박재상의 환상적인 홈 송구로 뼈아픈 아웃을 당했다. 삼성이 두 번의 득점 찬스를 놓치자, 결국 기선은 SK가 가져갔다. 앞서 환상적인 홈 송구를 뽐냈던 박재상이 4회 말 1사 후 단 1안타도 허용하지 않던 저스틴 저마노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는 선제 1점포를 쏘아올렸다. SK가 한국시리즈에서 선취 득점한 것은 처음이다. 기세가 오른 SK는 5회 1사 후 최동수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저마노의 6구째 직구를 통타, 좌중간을 펜스를 넘는 통렬한 1점포를 뿜어내 2-0으로 달아났다. 포스트시즌 최고령 홈런의 주인공 최동수는 이 홈런으로 40세 1개월 17일로 기록을 경신했다. 삼성은 0-2로 뒤진 8회 1사 후 조동찬의 볼넷과 채태인의 안타로 1·3루의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믿었던 최형우가 2루 뜬공에 그친 뒤 박석민이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뒤집기에는 힘이 조금 모자랐다. 인천 김민수 선임기자·김민희기자 kimms@seoul.co.kr
  • [프로농구] 동부 ‘방패’ SK ‘창’ 막았다

    프로농구 동부와 SK의 맞대결. ‘창과 방패’의 격돌이라고 했다. 지난 시즌 ‘짠물수비’로 맹위를 떨쳤던 동부는 올해 더 탄탄해졌다. 개막 후 5경기 평균 실점이 59.6점. 70점 이상 내준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김주성(205㎝)-로드 벤슨(207㎝)-윤호영(197㎝)이 버티고 선 ‘트리플 타워’는 빈틈이 없었다. 반면 SK는 뜨거웠다. 올 시즌 평균득점도 86점으로 KBL 최고다. 지난 22일 전자랜드전에서 무려 110점을 퍼부었다. 공격력이 좋은 알렉산더 존슨을 보유한 데다 ‘람보 슈터’ 문경은 감독대행이 시원한 공격농구를 추구한 덕분이다. 25일 원주치악체육관에서 만난 두 팀. 치고받는 대결이 기대됐다. 하지만 방패는 단단하고 견고할 뿐 아니라 창보다 뾰족하기까지 했다. 동부가 SK를 79-66으로 틀어막았다. 개막 후 6연승으로 단독 1위를 지켰다. 분위기를 타던 SK는 연승행진을 ‘2’에서 멈췄다. ‘연봉킹’ 김주성이 31점 8리바운드로 원맨쇼를 펼쳤다. 2-0으로 앞서던 1쿼터 초반 골밑슛으로 개인 통산득점 7000점을 채우며 몸을 풀더니 모처럼 득점 본능을 맘껏 발휘했다. 포스트의 주축이던 벤슨이 4반칙으로 자리를 비운 3쿼터에는 윤호영과 끈끈한 호흡을 과시하며 골밑을 방어했다. 득점(1위·30.8점)과 리바운드(2위·12.5개)에서 돋보이는 SK 존슨도 속수무책이었다. 김주성은 SK가 김선형, 존슨 등의 연속 득점으로 8점차(66-58)까지 쫓아온 경기 종료 4분 10초 전에는 3점포까지 꽂았다. 시간에 쫓겨 던진 외곽슛이 림을 가르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가드 박지현은 21점 4어시스트로 김주성과 함께 쌍끌이 활약을 펼쳤고, 벤슨은 더블더블(11점 12리바운드)로 이름값을 했다. KT는 부산 안방에서 KCC를 94-69로 대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이기적인 플레이로 퇴출 위기에 놓인 찰스 로드가 32점 11리바운드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조동현·표명일(이상 11점)·조성민(10점 6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무소속 후보 이면합의 남원시장 재보선 혼탁

    10·26 재·보궐선거의 전북 남원시장과 순창군수에 출마한 후보들간에 은밀한 뒷거래와 이면 합의각서가 공개되면서 선거판이 혼탁해지고 있다. 남원시장 재선거에서는 후보 간에 시장직과 국회의원직을 나눠갖자는 이면 합의각서가 공개된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무소속 김영권 후보는 최근 지역언론이 주최한 후보자 초청토론회에서 지난해 6·2지방선거 때 최중근(무소속·전 남원시장) 후보와 ‘국회의원과 시장 선거 때 서로 도와주자’는 내용이 담긴 합의서를 공개했다. 합의서에는 최 후보는 지방선거 때 김 후보를 도와주고, 김 후보는 2012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최 후보를 돕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최 후보는 “캠프에 있는 사람이 그 쪽(김 후보측)과 합의한 것”이라며 “나와는 전혀 무관하며 이번 선거에서 나를 떨어뜨리려는 중상모략”이라고 해명했다. 순창군수 재선거에서도 이홍기(무소속) 후보가 조동환(전 순창교육장) 예비후보자를 매수한 혐의로 앞서 검찰에 구속됐다. 이 후보는 조 예비후보에게 지원을 부탁하며 “인사권·사업권 등 군수 권한의 3분의1을 주겠다.”며 매수를 시도했다.
  • [사설] 민주주의 짓밟는 순창군수 재선거 후보매수

    순창군수 재선거 출마예정자 매수사건은 썩을 대로 썩은 우리 지방선거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아 참담하기 이를 데 없다. 구속된 이홍기 무소속 후보는 인사권을 나눠 달라는 출마예정자 조동환 전 교육장의 요구에 “오케이. 남자답게 3분의1 권한을 줄게….”라고 화끈하게 받아들인다. 그러면서 “대신 그거 (말)하면 안 돼.”라며 비밀에 부칠 것을 요구한다. 선거준비에 5000만원이 들어갔다며 조씨가 “내가 2개(2000만원)를 요구할게요. 절반은 지금 주시고 절반은 선거 끝나고 주세요.”라고 선거준비비용 보상을 요구하자 이 후보는 “할게. 직접 보상해줄게. 오케이. 그렇게 합시다.”라고 흔쾌하게 약속한다. 이는 두 달 전 조씨 사무실에서 이뤄진 이 후보와 조씨의 은밀한 흥정이 담긴 녹취록 내용이다. 기가 막힐 따름이다. 출마를 포기하고 선거를 돕는 대가로 인사권을 나눠달라는 발상은 풀뿌리 민주주의 싹을 아예 뭉개버리는 행위다. 지자체 인사를 둘러싼 비리와 잡음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 후보와 조씨의 뒷거래는 지자체 인사가 실제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단면이다. 선거 때 자신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사람은 능력이 있건 없건 승진도 시키고, 노른자위 보직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안긴다. 그러니 공무원들이 필사적으로 줄서기를 하고 불나방처럼 선거판에 뛰어드는 것 아니겠는가. 당선되면 공복의식은 뒷전이고 본전 뽑을 일만 궁리할 게 뻔하다. 묵묵히 본분을 지키는 공무원이 이들의 눈에 들어올 리 없다. 성실한 공무원이 뒷전으로 밀리고 왕따를 당한다면 민주주의의 위기다. 지방자치 부활 이후 단체장이나 지방의원 비리 건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민선 4기(2006~2010년)의 기초단체장 230명 가운데 113명이 비리·부정으로 기소됐고, 그중 35명은 다시 선거를 치렀다. 적발되지 않은 이권 개입이나 인사 비리 등을 감안하면 지방자치는 한마디로 복마전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순창군수 재선거 후보 매수 사건은 어쩌면 빙산의 일각인지도 모른다. 지방선거 존재 이유를 포함해 전반적인 점검과 대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 [프로축구] 성남 12년만에 FA컵 안았지만…

    프로축구 K리그 성남 일화가 12년 만에 대한축구협회(FA)컵을 되찾았다. 반면 사상 첫 FA컵 3연패에 도전했던 수원 삼성은 석연찮은 심판 판정 속에 조동건에게 일격을 맞고 분루를 삼켰다. 성남은 지난 1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2011 하나은행 FA컵 대회 결승전에서 후반 32분 조동건의 선제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천안 일화 시절인 1999년 전북 현대를 3-0으로 꺾고 첫 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1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2억원과 함께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권도 확보했다. 논란의 장면은 전반 31분 연출됐다. 수원의 역습 상황에서 스테보의 공을 받은 박현범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하지만 성남 수비수 박진포가 수원 박현범보다 앞선 위치에 쓰러져 있었다. 박진포보다 앞서 있던 수원 이상호는 이미 골라인을 넘어가 플레이에 관여하고 있지 않은 상태였기에 명백한 오심이었다. 후반 25분에도 수원에 억울한 장면이 나왔다. 스테보의 슛이 성남 수비수 사샤의 손에 맞았지만 심판은 페널티킥 대신 염기훈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실속 없는 공방전을 매듭지은 주인공은 후반 교체 투입된 조동건이었다. 후반 32분 코너킥 찬스에서 홍철이 감아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조동건이 완벽히 ‘잘라 먹는’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 정성룡 골키퍼가 손 쓸 새도 없었다. 성남 신태용 감독의 용병술이 빛나는 장면이었다. 수원 윤성효 감독도 미드필더 오장은을 빼고 공격수 게인리히까지 투입하는 강공을 펼쳤지만 성남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또 경기 막판 판정에 불만을 터트린 게인리히가 퇴장까지 당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신 감독은 “2년 전 수원과의 결승전에서는 앞선 상황에서 수비수를 넣어 굳히기를 시도한 것이 실수였는데 전철을 밟지 않고 골을 넣으려고 했고, 결국 그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윤 감독은 “성남의 우승을 축하하고 궂은 날씨 속에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하다.”면서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더 말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골대 맞히면 진다고?… K리그선 안 통해!

    지난 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상주의 K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전북 이동국이 때린 슈팅이 세 차례나 골대를 맞고 나온 것. 그러나 이동국은 이날 2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전북의 선두질주를 이끌었다. ‘골대 징크스’를 보기 좋게 깨버린 이동국은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사실 골대 징크스는 K리그에서는 통하지 않는 이야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최근 5년간 K리그 경기 기록을 분석한 결과 경기 중 한 차례 이상 골대를 맞힌 팀들의 경기 결과는 247승153무227패로 50% 승률을 약간 웃돌았다. 올 시즌만 따져보면 56승22무42패로 58.8%에 달해 골대를 맞히면 승리할 확률이 오히려 높았다. 특히 골대 징크스에 가장 강한 팀은 리그 1위 전북이었다. 전북은 올 시즌 경기 도중 슈팅이 골대를 맞고 튀어나왔던 8경기에서 6승2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다. 이른바 ‘닥공’(닥치고 공격) 축구라는 공격 일변도의 전술을 펼치다 보니 슈팅도 많고, 골대를 맞힐 일도 자연스레 늘어나는 것이다. FC서울과 울산도 이 부문에서 승률 70% 이상으로 골대 징크스와는 거리가 멀었다. 반면 상주는 골대를 맞힌 7경기에서 2무5패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제주도 1승1무5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골대를 맞힌 경기가 가장 많은 팀은 경남FC로 모두 14경기에서 15차례 골대를 때렸다. 이들 경기의 승률은 60.7%로 높은 편이었다. 반면 대전은 골대를 맞힌 경기가 두 경기에 불과했다. 올 시즌 골대를 많이 맞힌 선수는 역시 이동국이었다. 상주전을 포함해 3경기에서 날린 6번의 슈팅이 골대를 맞혔다. 경기 결과는 2승1무. 부산의 임상협도 6경기에서 6차례 골대를 맞혔고, 팀 성적은 3승1무2패. 이 밖에 아사모아(포항)가 5차례, 김영후(강원)가 4차례, 윤빛가람(경남)과 설기현(울산), 조동건(성남)이 각각 3차례씩 골대를 때렸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프로야구] 안갯속 2위 싸움 ‘부상 비상령’

    언제나 그렇듯이 장기 레이스를 펼치는 종목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이 걱정이다. 전력에 구멍이 생기면서 승부의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프로야구도 페넌트레이스 막판, 주전들의 부상으로 신음하는 팀들이 늘고 있다. 특히 플레이오프(PO) 직행 티켓이 걸린 2위 다툼의 중심에 선 SK는 주전들의 줄부상으로 한숨짓고 있다. 다행히 막강한 ‘벤치 멤버’의 활약으로 버티고는 있지만 부상 선수 공백이 2위 싸움에 어떻게 작용할지 주목된다. 지난 20일 사직 롯데전에서 SK는 외야수 조동화(30)마저 부상으로 잃었다.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조동화는 1회 수비 때 이대호의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 하다 왼쪽 무릎이 돌아갔다. 정밀 검진 결과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측부 인대 등 두 곳이 파열됐다. 조동화는 수술 뒤 재활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야 한다. 내년 시즌 출장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타격이 약하지만 수비가 일품인 SK 외야의 주축이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으로 ‘가을동화’로 불렸지만 이번에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없을 전망이다. 21일 선발 라인업은 SK의 팀 사정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좌익수 안치용, 중견수 임훈, 우익수 박재홍. 주전 외야수들의 대거 부상으로 새 외야수들이 일제히 포진한 것이다. 이달 들어 ‘미친 타격감’을 뽐내던 김강민은 15일 잠실 LG전에서 1루수 김남석과 충돌해 왼쪽 무릎 근육 부상을 당했다. 박재상도 16일 LG전에서의 수비 도중 왼쪽 종아리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올 시즌 눈부신 활약을 이어 가던 최정도 부상으로 최근 모습을 감췄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글로버와 불펜 전병두가 빠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조동화마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것. 박재상과 김강민은 휴식 후 복귀가 가능한 상태고 김광현과 정근우가 부상에서 회복돼 그나마 다행이다. 여기에 안치용, 박재홍 등 베테랑들이 공수에서 기대 이상으로 몫을 해내 일단 고비를 넘긴 상태다. 이만수 감독 대행은 “이 없으면 잇몸”이라고 전의를 불태우지만 중대 승부처여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KIA는 간판 거포 최희섭의 부상에 노심초사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 심각성을 더한다. 시즌 내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던 최희섭은 지난 15일 허리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이후 아직 복귀 소식이 없다. 최희섭은 고질적인 허리 통증이 악순환되고 있다. 본인도 이해하기 힘들다고 얘기한다. 최희섭은 고비에서 귀중한 ‘한방’을 쏘아 올릴 수 있는 ‘해결사’다. 게다가 그의 존재 자체로 타선의 무게감이 잡히는 것은 물론 나지완, 김상현 등의 시너지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복귀가 절실한 상황이다. 오는 25일 광주 두산전에서 1군 복귀를 저울질하고 있다. 롯데는 이대호 등이 잔부상에 시달리지만 SK나 KIA에 비하면 최상의 멤버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2위 경쟁은 물론 포스트시즌도 앞둬 주전들의 부상을 걱정하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벤치 멤버가 두텁지 않아 부상 방지에 힘쓰는 상황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내년 더 어렵다… 3.6% 저성장”

    “내년 더 어렵다… 3.6% 저성장”

    내년 세계경제와 한국경제는 성장동력 약화로 각각 3.5%, 3.6%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보다 내년 경제 상황이 좀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정기영 삼성경제연구소 소장은 21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제 전망치를 발표했다. 그는 한국경제와 관련해 “올해 성장 둔화를 지나 내년에도 저성장으로 갈 것”이라면서 “올해 예상 성장률이 4.0%였는데 내년은 3.6%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한국경제의 성장동력이 약화되는 이유로 ▲세계 경기 둔화로 수출 증가세가 위축되고 ▲보조동력인 내수는 수출 둔화를 보완하기에는 역부족이며 ▲정부의 경기 부양 여력이 약화되고 재정 지출 확대가 어려운 데다 물가상승 부담으로 금융완화 정책도 한계가 있다는 점을 들었다. 특히 세계 경제성장률이 1% 하락하면 한국의 수출 증가율은 4.2% 떨어지는 점을 고려해 전통적인 수출 산업인 자동차, 석유화학이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민간 소비도 올해 2.8% 증가에서 내년 2.7% 증가로 다소 부진하고, 물가상승률도 3.4%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리는 4.5%에서 4.3%로 하락하고 원화는 올해 평균 1093원에서 내년 1060원으로 강세를 보이며, 국제 유가는 올해 배럴당 105달러에서 내년 90달러로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견했다. 세계 평균 경제성장률은 내년 3.5% 성장하되, 선진국과 신흥국으로 나눠 보면 미국은 작년보다 0.2% 포인트 하락한 1.3%, 유로지역은 0.8%, 일본은 1.7% 성장할 것으로 점쳤다. 중국은 올해 9%에서 내년 8.6%로 0.4% 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하프타임] 프로축구연맹 이사진 개편 마무리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7일 임시총회를 열어 이사진 개편과 사외이사 인선을 마무리했다. 사외 이사에는 조동성(62) 서울대 교수와 곽영철(62) 변호사, 리처드 힐(46) SC제일은행장이 선임됐다. 구단 대표로는 김재하 대구FC 사장, 김태만 포항 사장, 전형두 경남 유나이티드 사장, 김동대 울산 사장, 오근영 수원 단장 등 5명이 선임됐다.
  • [하프타임]

    손연재 체조 월드컵시리즈 ‘톱10’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17·세종고)가 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에서 후프-볼-리본-곤봉 등 4종목 합계 109.500점을 획득, 10위를 차지했다. 전반기 FIG 월드컵 시리즈 4개 대회에서 개인종합 12~13위권을 유지했던 손연재는 생애 처음으로 톱10에 들어 이달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큰 자신감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내년 런던올림픽 출전 티켓이 걸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손연재는 개인종합 18위 안에 들면 런던행 직행 티켓을 손에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北, 월드컵 亞 3차 예선 첫 승 북한이 안방에서 타지키스탄을 꺾고 2014년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첫 승리를 올렸다. 조동섭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6일 평양 양강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예선 C조 타지키스탄과의 홈 2차전에서 전반 14분 박남철이 터뜨린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북한은 1승1패로 승점 3을 기록해 일단 일본, 우즈베키스탄(이상 1승·승점 3)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북한은 이날 독일에서 뛰는 정대세(보훔)와 일본 무대를 누비는 안영학(가시와), 량용기(센다이) 등 해외파도 선발로 내보냈다. 북한은 다음 달 11일 강력한 경쟁자인 우즈베키스탄을 홈으로 불러 C조 예선 3차전을 치른다.
  • 소리내서 읽다보면 사고가 쑥쑥~

    낭독(讀)은 글을 소리 내서 읽는 것이다. 책을 눈으로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입으로 소리 내 읽음으로써 몸이 이를 느끼게 한다. 낭독을 ‘제3의 감각’이라 하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큰 소리로 읽는 한국어’(조동오 지음, 진영사 펴냄)는 반복적인 낭독 훈련으로 우리말에 대한 어휘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방송과 인터넷 등에서 심각하게 오염되고 있는 우리말을 낭독을 통해 바로 세우자는 뜻도 담고 있다. 저자는 소리 내서 글을 읽다보면 표현력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기억력과 논리력, 상상력이 확장되는 등 사고(思考)의 형성 과정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한다. 아울러 낭독을 통해 발음뿐만 아니라 기본 문장구조와 어휘력, 사고의 흐름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기 때문에 개개인의 발표력은 물론, 적극적인 성격을 형성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준다. 저자는 이런 이유로 부모가 자녀에게 책을 읽어 주거나, 자녀가 반복적인 낭독을 하도록 유도하는 등 일상에서 낭독을 생활화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책은 낭독이란 무엇인가, 아름다운 표현, 정확한 표현, 방송언어 등 모두 4장으로 구성됐다. 올바른 낭독의 방법과 우리말 표현 방법, 방송언어의 바람직한 표현 방향 등을 세세하게 짚었다. 책 말미에는 표준 발음법을 실어 우리말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방송사 아나운서 출신답게 우리말 표현 방법을 현실감 넘치게 제시해 눈길을 끈다. 저자는 “눈으로만 보는 공부는 깊이가 없다.”며 “가슴으로 읽어야 그 뜻이 삶의 방식으로 체득된다.”고 조언했다. 1만 8000원.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제1회 벽사학술상’ 조동일씨 수상

    재단법인 실시학사(이사장 이종훈)가 제정한 ‘제1회 벽사학술상’ 수상자로 조동일 서울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이 상은 실학 및 한국학 연구자의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조 명예교수는 민족사관을 계승해 서구의 문예이론과 방법론을 주체적으로 수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26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실학연구 공동발표회’와 함께 열린다.
  • [FA컵] ‘미운오리’ 사샤, 성남 구했다

    [FA컵] ‘미운오리’ 사샤, 성남 구했다

    성남 사샤에게는 견디기 힘든 가혹한 여름이었다. ‘백조’에서 순식간에 ‘미운 오리 새끼’가 됐다. 신태용 감독은 냉랭했고 선수들 사이에서도 왠지 겉돌았다. 외국인 선수를 넘어 주장까지 맡을 만큼 신뢰가 두터웠던 사샤는 올여름 FC서울로 이적을 추진하며 죄인이 됐다. 성남은 사샤의 꿈인 유럽 진출을 위해 바이아웃 조항을 낮춰 주기로 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FC서울행을 타진한 것 자체가 뒤통수를 친 꼴이 됐다. 끝내 이적은 불발됐지만 이후 사샤의 성남 생활은 가시방석이었다. 뛰어난 수비력에 카리스마까지 장착한 사샤는 경기에는 출전했지만 그 무안함은 어쩔 수 없었다. 사샤는 “이적 건으로 팬 여러분께 실망을 준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 앞으로 내 행동을 더 조심하겠다.”는 내용의 친필 편지로 팬들의 마음을 돌리려 애썼다. “현재 성남이 하위권이지만 6강 플레이오프에 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FA컵도 우승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24일 홈인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A컵 준결승. 수비수 사샤는 속죄포를 날렸다. 객관적인 전력상은 포항이 우세였다. 포항은 지난 주말 K리그 전북전에서 10명이 싸우는 등 체력 고갈이 심했지만 모따·슈바·조찬호 등 화려한 공격진에 김재성·신형민·고무열 등 탄탄한 미드필더까지 갖춘 강호다. 전북전에서 상승세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리그 2위를 달리는 등 거침없는 ‘용광로 축구’를 보여 줬다. 이런 포항의 뾰족한 창끝을 사샤는 온몸으로 막아냈다. 호주대표팀에 포함될 만큼 실력은 검증된 터. 결승골은 덤이었다. 사샤는 전반 39분 조동건이 올린 짧은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0-0의 균형을 깨는 득점. 기세가 오른 성남은 전반 45분 조동건의 추가골, 후반 21분 부상에서 복귀한 라돈치치의 쐐기골까지 더해 3-0 완승으로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리그 13위에 처져 있어 사실상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된 성남의 ‘올인’이 통했다. 성남은 이로써 2009년 이후 2년 만에 결승에 올라 1999년 천안 시절 이후 1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홈에서 울산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13분과 28분 설기현에게 먼저 두 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지만 스테보와 마토에게 연속골을 내줘 연장까지 끌고 갔고, 연장 후반 6분 박현범의 결승골로 3-2 승리를 결정지었다. 7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염기훈은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해 역전극의 주역이 됐다. 수원과 성남은 오는 10월 1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프로야구] 홈런 4방…‘거포부대’ 롯데 3연승

    [프로야구] 홈런 4방…‘거포부대’ 롯데 3연승

    롯데가 3연승을 달리며 2위 도약의 희망을 부풀렸다. 롯데는 24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홈런 4방 등 무서운 펀치력으로 KIA를 12-4로 대파했다. 상승세의 4위 롯데는 무뎌진 KIA에 1경기 차로 3위 자리를 위협했고 2위 SK와의 승차도 1.5경기에 불과해 순위 경쟁은 더욱 짙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2회 강민호, 4회 홍성흔, 5회 황재균의 각 1점포로 앞서간 롯데는 3-1로 리드하던 6회 장단 5안타로 대거 5득점,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이대호는 7회 2사 후 차정민을 상대로 시즌 23호 1점포를 쏘아 올려 최형우(삼성)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이후 8월 들어 첫 홈런. 홍성흔은 개인통산 150홈런(26번째)을 달성하는 등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KIA 선발 로페즈는 5이닝 동안 홈런 3방 등 집중 8안타(2볼넷)를 얻어맞고 8실점하며 무너졌다. 롯데 선발 고원준은 7이닝 동안 8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버텨 7승째를 챙겼다. 지난해 5월 12일 광주 경기부터 KIA전 6연승. 한화는 청주에서 선두 삼성에 5-4의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다. 3연승의 한화는 두산을 7위로 끌어내리고 6위로 한 단계 올라섰다. 선두 삼성은 시즌 첫 4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SK는 문학에서 9회 말 조동화의 짜릿한 끝내기 번트 안타로 두산을 5-4로 물리쳤다. 이만수 감독 대행은 지난 18일 지휘봉을 쥔 이후 2승3패를 기록했다. 3회 김강민과 6회 최정의 각 2점포로 앞서간 SK는 9회 초 뚝심의 두산에 4-4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9회 말 박정권의 안타와 박재상의 볼넷에 이은 박진만의 보내기 번트로 맞은 2·3루에서 조동화의 끝내기 번트 안타로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넥센은 잠실에서 LG를 4-2로 꺾었다. 2연패한 5위 LG는 롯데에 5.5경기 차로 벌어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욱 힘들어졌다. 한편 잠실에서는 추월에 의한 ‘주루사’의 진풍경이 연출됐다. 4회 말 무사 1·2루에서 LG ‘작은’ 이병규(배번24)가 중견수 쪽으로 큰 타구를 날렸다.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될 것으로 보였지만 넥센 중견수 장기영은 공을 놓쳤다. 이때 1루 주자 이진영이 1루 베이스로 황급히 돌아왔지만 타자 이병규는 이미 1루 베이스를 밟은 뒤 이진영을 지나치고 말았다. 선행주자를 추월한 것. 이병규는 주루사로 처리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책꽂이]

    ●정연주의 기록(정연주 지음, 유리창 펴냄) 정연주 전 KBS 사장의 자전 수필. 2002년 출간된 ‘서울-워싱턴-평양’에 KBS 사장이 된 이후 이야기를 덧붙인 개정 증보판이다. KBS 사장 임명 이후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나눈 대화도 소개한다. 1만 5000원. ●유쾌하게 나이드는 법 58(로저 로젠블라트 지음, 권진욱 옮김, 나무생각 펴냄) 타임지 에세이스트인 저자가 성공적으로 나이 들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언 ‘당신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외로움보다는 싸움이 낫다’ ‘자신을 상징하는 옷차림을 만들라’ 등을 담았다. 1만 5000원. ●중독(성커이 지음, 허유영 옮김, 자음과모음 펴냄) 중국작가협회 1급 작가가 2003년에 발표한 장편 소설. 자본주의 경제 체제로 급변하는 중국 현대사회에서 방황하고 상처받은 이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중국의 여러 문학상을 휩쓸어 중국 평단의 큰 관심을 받았다. 1만 3000원.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의 사진(크리스 디키 지음, 김규태 옮김, 미술문화 펴냄) 사진이 처음 기술로 시작돼 예술 형태로 발전하고 우리 생활 전반에서 영향력 있는 매체로 인식되기까지의 사회적·기술적 변화들을 짚어 본다. 1만 3000원. ●연쇄살인범 지도 매핑(브렌다 랠프 루이스 지음, 이경식 옮김, 휴먼앤북스 펴냄) 20세기부터 오늘날까지 전 세계의 악명높은 연쇄살인범 25인의 범죄 경로와 추적 과정을 ‘매핑’으로 소개한 책. ‘매핑’이란 살인 현장을 지리적 연관 관계로 분석하는 지도 프로파일링 방식이다. 1만 4500원. ●12시간의 통일 이야기(이태진·하영선 외 지음, 민음사 펴냄) 역사학자와 사회학자 여섯 명이 지난해 7월 12시간에 걸쳐 진행한 통일 좌담을 묶었다. 역사학자인 이태진 서울대 명예교수와 노태돈 서울대 교수, 도진순 창원대 교수, 사회학자인 하영선 서울대 교수, 고유환 동국대 교수, 조동호 이화여대 교수가 새로운 통일안을 제시한다. 1만 5000원.
  • [우리구 의회 소식] 강동구의회, 천호동 붕괴사고 가족 후원

    강동구의회가 지난달 20일 천호동 붕괴사고로 가장을 잃은 다문화가정에 매월 30만원씩 후원금을 전달한다. 4일 구의회에 따르면 성임제 의장과 박재윤 부의장 등 구의원들은 지난 1일 의장실에서 붕괴사고로 숨진 근로자 김모(46)씨의 페루인 아내 P(42)씨에게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한 데 이어 제6대 임기 3년 동안 구의원과 사무국 직원이 뜻을 모아 매달 30만원씩 후원하기로 했다. 구의회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인 P씨가 5남매를 홀로 키워야 하고, 여섯째 자녀까지 임신하고 있어 생계가 막막하다는 소식을 듣고 후원을 결정했다. 또 P씨의 주소지가 인천시로 강동구 차원의 지원에 어려움이 있으며, 김씨가 일반 재난 사망자 유가족으로 분류돼 민간차원의 모금도 쉽지 않다는 게 계기가 됐다. 당시 사고 현장에서 밤을 지새운 구의회 의원들은 “아버지가 구조되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아이들의 모습이 마음에 걸렸고, 아이들에게 자그마한 희망이라도 주고 싶었다.”며 한목소리로 후원에 적극 동참했다. 조동탁 구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가슴을 졸이며 밤샘 구조작업을 지켜보던 P씨와 자녀들에게 잠자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성 의장은 “다른 나라 이야기이지만 최근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테러사건의 비극이 다문화 사회의 어두운 면을 돌아보게 한다.”면서 “앞으로 다둥이가족에 대한 지원과 사회안전망 구축 등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데 구의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의회의 후원을 계기로 강동구도시관리공단도 매월 10만원씩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인사]

    ■기획재정부 ◇전보 △경제정책국 자금시장과장 이형일 ■국토해양부 ◇과장급 전보 △운항정책과장 김재영△운항안전〃 장만희△항공관제〃 김상수△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사무국장 문길주 ■국세청 ◇과장급 전보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사2과장 박재형◇복수직 서기관 전보△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 조사2과 고근수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특허심판원 심판장 천세창◇부이사관 승진△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교육기획과장 이재우 ■울산시 ◇4급 승진 △예산담당관 신원수△법무통계담당관 이선봉△산업진흥과장 이상찬△환경정책〃 이원해△체육지원〃 김찬수△의회 입법정책담당관 조민종△의회 전문위원 이상호△하수관리과장 김동훈△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이진열△울주군 보건소장요원 한삼규◇전보△문화예술과장 장수래△건설도로〃 장한연△종합건설본부 관리부장 김치진△도시계획과장 정지식△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김도헌△종합건설본부 시설부장 김영태◇전출△북구 국장요원 조한희 ■전북도 ◇승진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관광산업부장 강건순△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윤재구△창업지원과장 김동룡△수산기술연구소장 김연수◇직위승진△세무회계과장 직무대리 김진술△기업인력지원과장 〃 박상기△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 파견 김종열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총장>△교학 이용훈△연구 백경욱△ICC 조동호<처장>△연구 홍성철 ■한국외대 <연구소장>△영미 이동일△철학 박치완△글로벌경영 채명수△환경과학 박갑성<부학장·부원장>△서양어대 정민영△어문대 손영훈△경상대 이상직△자연과학대 김해조△통번역대학원 황지연 ■국립암센터 △부속병원장 이주혁△기획조정실장 김대용△대외협력〃 이승훈 ■한국투자신탁운용 ◇보임 △최고투자책임자(CIO) 김영일
  • [프로야구] 삼성, 신바람 4연승

    [프로야구] 삼성, 신바람 4연승

    인생은 타이밍이다. 프로야구 삼성이 LG를 상대로 승리를 가져온 비결도 타이밍이었다. 29일 잠실에서 삼성은 LG보다 3개 적은 6개의 안타를 때리고도 4-2로 이기고 1위 자리를 수성했다. 적시타가 꼭 필요한 때마다 안타를 몰아친 것이 주효했다. 삼성이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간 것은 아니었다. LG의 큰형 박용택과 조인성이 4회 말 연이어 솔로 홈런을 때리며 삼성의 선발 차우찬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그러나 삼성은 1위 팀답게 바로 반격에 나섰다. 5회 초 1사 1루에서 현재윤과 조동찬의 연속 우전안타로 한 점을 뽑더니 김상수의 투수 앞 땅볼 때 현재윤의 재치있는 주루플레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리즈(LG)가 2루에 송구하는 사이 홈으로 파고든 것. 삼성은 기세를 몰아 6회 초 1사 후 박한이의 볼넷과 최형우의 중전안타로 만든 1· 3루에서 박석민의 좌전 적시타가 터지며 3-2로 역전했다. 7회 1사 2·3루에서 김상수의 3루 땅볼로 한 점을 더 보태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4연패 늪에 빠지며 4월 5일 이후 115일만에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졌졌다. 사직에서 롯데는 두산을 4-1로 누르고 4위 LG를 0.5경기 차로 바짝 뒤쫓았다. 광주에서 KIA는 연타석 홈런을 치며 혼자 6점을 올린 나지완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을 10-5로 크게 눌렀다. 하지만 주포 김상현이 6회 말 넥센의 김상수가 던진 공에 머리를 맞고 실려가 하반기 출장이 어려워 보인다. 김상현은 왼쪽 광대뼈가 함몰돼 30일 전남대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대전에서 SK는 한화를 8-4로 꺾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펜션’ 그림 같지만 ‘안전 사각’

    ‘펜션’ 그림 같지만 ‘안전 사각’

    산자락 절개지의 펜션과 전원마을에 ‘제2의 우면산 사태’가 도사리고 있다. 큰비가 그친 뒤 산과 강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주의가 필요한 것이다. 전국에 경관 좋은 곳이면 어김없이 들어선 펜션과 전원마을이 산사태 사고에 취약한 까닭은 상당수가 산을 깎은 절개지에 지어진 탓에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무방비로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행정감독도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 29일 인천시·경기도재난안전관리본부에 따르면 이틀간의 중부지방 물난리로 총 31곳에서 산사태가 발생, 26명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명이 펜션 투숙객이었다. 그럼에도 인천 강화군에서는 지난해에만 펜션과 전원주택을 짓기 위한 산지전용허가가 376건에 달했다. 이는 2009년 283건에 비해 33% 늘어난 것으로, 올해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강화군에 등록된 펜션은 630채다. 바다 전망이 뛰어난 화도면 장화·여차리에 우후죽순처럼 들어서고 있다. 신고하지 않은 펜션까지 합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경기 가평과 양평·동두천, 강원 영월과 삼척 등 1만 8800여곳에 이른다. 강화의 기존 펜션들이 바닷가 주변을 차지하자 새로 짓는 펜션들은 바다가 보이는 산으로 올라가고 있다. 마니산 남쪽 자락에 수많은 펜션이 지어졌으며, 짓다가 만 전원마을 단지도 수년째 흉가처럼 방치돼 있다. 사업자들이 펜션을 쉽게 지을 수 있는 이유는 펜션이 건축법상 단독주택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위치에 상관없이 230㎡ 이하면 신고만으로 신축할 수 있다. 게다가 펜션은 숙박시설로 분류되지 않아 재난·재해와 관련된 안전점검도 받지 않는다. 농어촌정비법을 적용받는 민박의 한 형태여서 건물 안전점검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게다가 펜션과 전원주택은 콘크리트 골조가 아닌 조립식이나 목조건물이 대부분이다. 위치로나, 건물 형태로나 산사태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특히 산을 깎은 비탈면에 자리잡은 경우가 많아 집중호우 때 지반 약화로 붕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산사태로 6명이 희생된 서울 남태령 전원마을도 우면산 자락을 깎은 절개지다. 또 집값 상승을 노리는 주민들의 요구로 마구 생겨나고 있는 수도권 야산의 등산로도 폭우 때 빗물의 통로로 변신, 되레 피해를 줄 수 있다. 옹진군은 영흥면과 북도면을 중심으로 산지전용 허가 신청이 봇물을 이루자 재해방지를 위해 산지관리법상 ‘25도 미만’인 건축지의 경사도를 ‘16.7도’로 낮춰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자체는 주민 등쌀에 밀려 ‘25도 미만’ 규정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조동행 인하대 지구물리학과 명예교수는 “어처구니없는 산사태 사고를 예방하려면 경사지나 계곡 주변의 건축을 피하되, 건축을 한다면 충분한 지형·지질 조사 후 공학적 분석을 통해 지질 보강을 한 뒤 건축물을 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근우 강원대 산림자원학과 교수는 “경사면의 건축지는 위험지역으로 지정해 특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프로야구] 호랑이굴서 살아나온 사자

    [프로야구] 호랑이굴서 살아나온 사자

    삼성이 ‘호랑이굴’에서 KIA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삼성은 28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에서 타선의 매서운 응집력으로 KIA를 7-3으로 격파했다. 전날 일주일 만에 선두에 복귀한 삼성은 이날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KIA에 1경기 차 선두를 지켰다. KIA가 ‘3연전 시리즈’에서 전패한 것은 시즌 처음이다. 삼성 선발 정인욱은 5와3분의2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으로 막아 4승째를 챙겼다. 삼성은 1-1로 맞선 5회 서재응을 장단 5안타로 두들기며 4득점, 단숨에 승기를 잡았다. 삼성은 1사 후 조동찬의 2루타를 신호탄으로 김상수의 적시타와 이영욱, 박한이의 연속 2루타가 불꽃처럼 폭발해 3점을 뽑고 계속된 2사 만루에서 신명철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5-1로 순식간에 달아났다. 롯데는 사직에서 전준우의 극적인 결승 2점포로 SK에 6-4로 역전승했다. 5위 롯데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이날 경기가 없던 4위 LG에 1.5경기 차로 다시 다가섰다. SK는 선두 삼성에 4경기 차로 벌어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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