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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일 반민족행위 708명 명단(2)

    ◇1911년∼1915년 중추원. ▲이완용(부의장) ▲권중현 ▲이근상 ▲이근택 ▲이재곤 ▲이하영 ▲임선준 ▲장석주 ▲조중응 ▲조희연 ▲한창수(이상 고문) ▲강경희 ▲남규희 ▲박경양 ▲박승봉 ▲박제빈▲박중양 ▲윤치오 ▲이건춘 ▲이겸제 ▲이재정 ▲조영희 ▲홍승목(이상찬의) ▲권태환 ▲김필희 ▲민건식 ▲박제환 ▲성하국 ▲송헌빈 ▲신태유 ▲어윤적▲오제영 ▲유흥세 ▲이항식▲이만규 ▲이봉노 ▲이항식 ▲정동식 ▲정병조 ▲조병건 ▲조원성 ▲조재영 ▲최상돈 ▲허 진 ▲홍운표 ▲홍재하(이상 부찬의). ◇1916년∼1920년 중추원. ▲민상호 ▲조민희(이상 고문) ▲강경희 ▲박중양 ▲조희문(이상 찬의) ▲김낙헌 ▲김한목 ▲민원식▲서회보(이상 부찬의). ◇1921년∼1925년 중추원. ▲이완용(부의장) ▲민영기 ▲박영효 ▲송병준 ▲이하영(이상 고문) ▲김현수(부찬의) ▲김영한 ▲김한목 ▲남규희 ▲민상호 ▲민영찬 ▲민형식 ▲박승봉 ▲박이양 ▲박제빈 ▲서상훈 ▲신응희 ▲어윤적 ▲엄준원 ▲염중모 ▲유 맹 ▲유성준 ▲유정수 ▲유혁노 ▲이건춘▲이겸제 ▲정진홍 ▲조민희▲조영희 ▲조희문 ▲강병옥▲고원훈 ▲권태환 ▲김갑순 ▲김교성 ▲김기태 ▲김명규 ▲김명준 ▲김연상 ▲김영무 ▲김정태 ▲김준용 ▲김필희 ▲김현수 ▲노창안 ▲나수연 ▲민건식▲민영은 ▲박기순 ▲박봉주 ▲박이양 ▲박제환 ▲박종열 ▲박희양 ▲방인혁 ▲서병조 ▲선우순▲송종헌 ▲송지헌 ▲신석우 ▲신태유 ▲오재풍 ▲유기호 ▲유빈겸 ▲유흥세 ▲윤치소▲이근우 ▲이도익 ▲이동우 ▲이만규 ▲이병학 ▲이택현 ▲이항식 ▲장 도 ▲장인원 ▲전석영 ▲정동식 ▲정병조 ▲정순현 ▲정재학 ▲조병건 ▲천장욱 ▲최석하 ▲피성호 ▲한상황 ▲한영원 ▲허명훈 ▲현 은 ▲구연수 ▲김춘희 ▲현기봉(이상 참의). ◇1926년∼1930년 중추원. ▲박영효 ▲이완용(이상 부의장) ▲고희경 ▲권중현 ▲민병석 ▲윤덕영 ▲이윤용(이상 고문) ▲김영진 ▲민상호 ▲민영찬 ▲박기양 ▲박상준 ▲박승봉 ▲박의병▲박중양 ▲백인기 ▲상 호 ▲서상훈 ▲신석린 ▲신응희 ▲어윤적 ▲엄준원 ▲염중모 ▲유 맹 ▲유성준 ▲유정수 ▲조진태 ▲조희문▲한상룡 ▲한진창 ▲권태환 ▲김갑순 ▲김명규 ▲김명준 ▲강병옥 ▲김상설 ▲김상섭 ▲김창한 ▲노창안 ▲박경석 ▲박기동 ▲박종렬 ▲박흥규 ▲선우순 ▲송지헌 ▲송종헌 ▲신창휴 ▲심준택 ▲심환진 ▲안병길 ▲양재홍 ▲오재풍 ▲오태환 ▲원덕상 ▲유익환 ▲유흥세 ▲이강원 ▲이기승 ▲이동우 ▲이병열 ▲이택규 ▲이항식 ▲이흥재 ▲이희덕 ▲장대익 ▲장상철▲장응상 ▲장직상 ▲정난교 ▲정순현 ▲정태균 ▲정호봉 ▲최석하 ▲한영원 ▲한창동 ▲홍성연 ▲김윤정 ▲김한목 ▲김희작 ▲남규희 ▲민병석 ▲박기순 ▲원응상 ▲윤갑병 ▲윤정현 ▲장헌식 ▲정건유(이상 참의). ◇1931년∼1935년 중추원. ▲민병석 ▲윤덕영 ▲이윤용(이상 고문) ▲김관현 ▲김명준 ▲김서규 ▲김윤정▲남궁영 ▲민상호 ▲박영철 ▲박용구 ▲어 담 ▲엄준원 ▲염중모 ▲유정수 ▲유진순 ▲이진호 ▲장헌식 ▲조성근 ▲최 린 ▲한규복 ▲한진창 ▲고일청 ▲김도현 ▲김두찬 ▲김병규 ▲김사연 ▲김상설 ▲김상형 ▲김영택 ▲김정호 ▲김종흡 ▲김한규 ▲김한승 ▲박기석 ▲박종렬▲박철희 ▲박희옥 ▲석명선 ▲선우순 ▲송지호 ▲신희연 ▲오태환 ▲유승흠 ▲유태설 ▲이경식 ▲이교식 ▲이근우▲이기승 ▲이동우 ▲이명구 ▲이방협 ▲이병렬 ▲이선호 ▲이충건 ▲이택규 ▲이희덕 ▲장대익 ▲정관조▲정난교 ▲정대현 ▲정석모 ▲최양호 ▲최윤주 ▲최인국 ▲최창조 ▲한영원 ▲현헌 ▲현준호 ▲강필성 ▲김병원 ▲김성규 ▲김제하 ▲박상준 ▲어윤적 ▲유성준 ▲진희규 ▲홍종철(이상 참의). ◇1936년∼1940년 중추원. ▲민병덕 ▲민병석 ▲윤덕영(이상 부의장) ▲고원훈 ▲김관현 ▲김명준 ▲김영진 ▲남궁영 ▲박두영 ▲박상준 ▲박영철 ▲박용구 ▲박중양 ▲서상훈 ▲신석린 ▲어 담 ▲엄준원 ▲유정수 ▲유혁노 ▲윤갑병 ▲이겸제 ▲이범익 ▲이진호▲장헌근▲정교원 ▲조경하 ▲조성근 ▲조희문 ▲ 주영환 ▲한규복 ▲한상룡 ▲홍종국 ▲강심 ▲강동희 ▲김경진 ▲김기수 ▲김기홍 ▲김상회 ▲김신석 ▲김정석 ▲김진수 ▲김창수 ▲김한목 ▲남백우 ▲노영환 ▲문종구 ▲민병덕 ▲박보양 ▲박봉진 ▲박철희 ▲박희옥 ▲방의석 ▲방태영▲서병조 ▲서병주 ▲석명선 ▲성원경 ▲손재하 ▲손조봉 ▲안종철 ▲오세호▲원덕상 ▲유태설 ▲이경식 ▲이근수 ▲이기찬 ▲이승우 ▲이은우 ▲이종섭 ▲이진호 ▲이희적 ▲인창환 ▲장석원 ▲장직상 ▲장헌근 ▲정난교▲정석용 ▲정대현 ▲정해붕 ▲조병상 ▲주영환 ▲지희열 ▲최 윤 ▲최남선 ▲최준집 ▲최지환 ▲하준석 ▲현 헌 ▲현준호 ▲홍치업 ▲홍종국 ▲유만겸(이상 참의). ◇1941년∼1945년 중추원. ▲박중양 ▲이진호(이상 부의장) ▲김윤정 ▲박중양 ▲윤치호 ▲이범익 ▲이진호 ▲한상용(이상 고문) ▲고원훈 ▲김관현 ▲김명준 ▲김사연 ▲김연수 ▲김영배▲김영진 ▲김우영 ▲김윤정 ▲김태석 ▲김화준 ▲박두영 ▲박상준 ▲서상훈 ▲신석린 ▲안종철 ▲원덕상 ▲유만겸 ▲유진순 ▲이겸제▲이경식 ▲이계한 ▲이병길 ▲이원보 ▲장직상 ▲장헌식 ▲정교원 ▲정난교 ▲정연기 ▲진학문 ▲최 린 ▲한규복▲강이황 ▲권중식 ▲김경진 ▲김동준 ▲김병욱 ▲김부원 ▲김사연 ▲김신석 ▲김원근 ▲김재환 ▲김태준 ▲김화준 ▲노준영 ▲민재기 ▲박지근▲박창하 ▲박필병 ▲방의석 ▲서병조 ▲손창식 ▲송문화 ▲신현구 ▲양재창 ▲원병희 ▲위정학 ▲이경식▲이기찬 ▲이승우 ▲이신용 ▲이영찬 ▲이익화 ▲이종덕 ▲임창수 ▲장용관 ▲장윤식 ▲장준영 ▲장직상 ▲전덕용 ▲조병상 ▲조상옥 ▲차남진 ▲최 윤 ▲최승렬 ▲최정묵 ▲최준집 ▲한익교 ▲ 한정석 ▲ 현준호 ▲황종국 ▲김하섭 ▲문명기 ▲이승구(이상 참의) ▲엄창섭(서기장관). ◇조선총독부 사무관. ▲강원수 강필성 계광순 고안언 구연수 구자경 권중식 길원봉 김대우 김덕기 김동훈 김병욱 김병태 김성환 김시권 김시명 김영년 김영배 김영상 김우영 김진태 김창영 김태동 김태석 김화준 김희덕 남궁영 노영빈 박규원 박용구 박재홍 손영목 송문헌 송문화 송찬도 양재하 엄창섭 유만겸 유시환 유홍순 윤상희 윤종화 윤태빈 이계한 이기방 이동진 이범승 이범익 이병석 이성근 이원보 이종국 이창근 이해용 이현전 임문석 임승수 임헌평 장기창 장수길 장윤식 장헌식 전지용 정교원 정규봉 정민조 정연기 정용신 조경하 조종춘 주영환 진염종 차윤홍최경진 최병원 최익하 최창홍 최하영 한동석 한종건 현석호 홍승균 홍영선 홍종국 홍헌표. ◇조선총독부 판사.검사. ▲김락헌(조선총독부 판사) ▲민병성(京城復審법원검사) ▲이선종(조선총독부平壤覆審법원검사) ▲홍승근(조선총독부大邱覆審법원검사). ◇밀 정. ▲강락원 김동한 김인승 박두영 박석봉 배정자 선우갑 선우순 오현주 이종영 이준성 장문재 장우형 정병칠 최정규. ◇친일단체. ▲김명준 김한규 민영기 민영휘 박제빈 박춘금 선우갑 선우순 송병준 신석린 염중모 윤갑병 윤시병 윤치호 이동우 이병열 이완용 이용구 이윤용 조중응 조진태 한상용. ◇조선총독부 군인. ▲김석원 김창용 박두영 어 담 이병무 정 훈 조동윤. ◇경 시. ▲강경희 강보형 강진풍 계광순 구연수 구자경 권오용 권중익 권태형 길홍경 김계현 김극일 김대원 김덕기 김동선 김명환 김상순 김상욱 김소직 김승련 김영배 김영수 김영찬 김우종 김윤복 김은제 김인영 김종원 김준권 김창영 김창림 김태석 나구하 노기주 노덕술 노인국 마현희 문진상 박근수 박인종 박장환박재수 박정노 박준호 박희정 변영화 서기순 서상용 소진은 손석도 안경선 안형식 엄주면 연태윤 오석유 오세윤 윤병희 윤종화 이계한 이성근 이원보 이재붕 이종국 이종식 이창우 이헌규 임호영 임흥재 장강선 장기창 장우근 장우식 장헌근 전봉덕 전영찬 전창림 정기창 정충원 조성구 조연광 조종춘 조종훈 조창현 주익상 채규병 최 연 최 탁 최경진 최기남 최석현 최지환 최창홍 최태현 표한용 한동석 한석명 한정석 한종건 허 섭 현기언 황신태 황태근. ◇군수산업 관련자. ▲고원훈(조선항공공업주식회사 설립 중심인물) ▲고한숭(송도항공기주식회사사장 개성경방부단장) ▲김계수(비행기헌납, 조선항공공업주식회사 대표) ▲문명기(비행기헌납)▲박두영(금강항공공업주식회사 고문) ▲박흥식(조선비행기주식회사를설립) ▲방의석(애국기 2대 헌납) ▲배영춘(비행기 1대 헌납) ▲백낙승(비행기 1대 헌납) ▲신용옥 (비행기 헌납) ▲이영개(금강항공공업주식회사 대표) ▲최주성(비행기 1대 헌납). ◇조선총독부 판사. ▲김준평 노상구 문택규 백윤화 양원용오승근 오완수 원종억 윤성보 이명섭 이상기 이우익 이충영 장기상 조진만 한상범. ◇고등형사 ▲김병태 김석기 김영기 배만수 심량체 오세윤 이대우 이종하 장인환 홍사묵. ◇기 타. ▲고일청 김기진 김길창 김동환 김문집 김연수 김용제 김태흡 김희선 박석윤 박영희 박춘금 박흥식 박희도 방의석 배정자 서 춘 서범석 서병조 서정주 손영목 신용옥 신태악 신흥우 양주삼 원덕상 유진순 윤치호 이각종 이광수 이산연 이석규 이성근 이성환 이승우 이영근 이영찬 이인직 이종욱 이종린 이진호 이회광 이희적 임창수 임흥순 장석원 장우식 장인원 장직상 장헌근 장헌식 전부일 전필순 정교원 정국은 정인과 정인익 정춘수 조병상 주요한 진학문 차남진 차재정 최 린 최남선 최승렬 최재서 최정묵 최준집 한상룡 허영호 현영섭 현준호 홍승균.
  • 독자의 소리/ 등록금 납부 여러은행 지정을

    3월 신학기를 준비하는 자녀를 가진 학부모로서 불합리한 등록금 납부방법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일반 공과금이나지로입금 등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모든 금융기관이수납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학생 등록금의 경우 학교가지정한 은행에만 납부하도록 되어있어 불편하다.더구나 인터넷 보급 확대로 인터넷뱅킹 사용자도 늘고 있는 시점에서 특정 은행을 지정해 그곳에서만 내도록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학부모가 학교를 믿고 자녀를 보내는 것처럼 학교측에서도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김형만 [서울 은평구 대조동]
  • 야생조수 피해 국가상대 첫 소송

    멧돼지 탓으로 벼농사를 망친 농민이 국가를 상대로 피해보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정부의 보호시책으로 크게 늘어난 야생조수로 인한 농가피해가 되풀이되고 있는 상황에서 손배소가 제기돼 결과가주목된다. 경남 함양군 병곡면 광평리 조동규(68)씨는 지난 가을 멧돼지떼가 자신의 논 8600㎡에 피해를 입혔다며 정부와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법원에 피해보상 청구소송을 냈다고 19일 밝혔다.피해청구금액은 340만원. 조씨는 소장에서 “야생조수 포획금지 등을 규정한 법률때문에 농민이 피해를 입었으므로 국가가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거창 이정규기자 jeong@
  • [대한광장] 구한말 정세에 비춰본 한·미관계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한반도 문제에 너무 깊이 관여한다.부시는 9·11사태 이후 세계를 테러라는 색안경을 통해보면서 남의 것을 분간없이 간섭한다.거기에는 남한이 오랫동안 미국에 의지해 왔던 탓도 크다.아울러 북한의 책임도 적지 않다.남북문제를 남한을 제치고 북·미회담을 통해 해결하려고 고집한 것이 미국의 한반도 간섭을 심화시켰다.결국 민족문제가 당사자의 손을 떠나 국제적 원심력에 휘말린 위기를 맞게 되었다.그러한 위기와 오류는 구한말에도 있었다.그러므로 그때의 경험을 반추하며 극복의길을 찾아야 한다. 1882년 임오군란이 일어나자 리훙장(李鴻章)을 비롯한 청나라 정치인들은 조선에 대한 총독정치를 구상했고,후쿠자와 유키치(福澤諭吉)를 비롯한 일본 정객들은 감독정치를구상했다.그것을 알지 못한 조선의 명성황후 세력은 대원군을 거세하기에 바빠 청나라 세력을 등에 업고 보수 반동정치를 본격화하였다.그러한 반동체제의 등장에 위기감을느낀 신진 지식인들이 반명성황후·반청국 쿠데타를 일으켰는데 그것이 김옥균을 중심으로한 개화당의 갑신정변(1884)이다. 그때 명성황후와 청나라의 결탁이 급속도로 진행되어 ‘朝淸商民水貿貿易章程’에서 사대(事大) 관계를 놀랍게도문서로 명시하자 김옥균은 국운이 위험수위에 이르렀다고보고 정변을 일으킨 것이다.다급한 나머지 청나라에 대항할 수 있는 일본 세력을 끌어들여 쿠데타를 일으켰다.명성황후가 청나라를 끌어들인 것이나,김옥균이 일본을 끌어들인 것이나 결과적으로 조선문제를 조선은 제치고 청국과일본의 흥정에 맡긴 꼴이 되었다.그의 첫 흥정문서가 1885년 청일간의 톈진조약(天津條約)이었다.그후 청일 양국은자신들의 국익에 따라 조선문제를 요리하였다.결국 나라를망치고 말았다.망한 뒤에 누구를 책망하랴. 그러한 열강의 조선문제에 대한 패권주의 방식의 관여와처리는 일본이 패전한 1945년에도 계승되어 그해 12월 모스크바 삼상회의에서 나타났다.미국 영국 소련은 임시정부를 새로 만들고 신탁통치를 한다고 떠들어댔다.그 후에도남북 단독정부 수립이나 6·25전쟁 등이 열강에 의해 조종된 것은 새삼스러운 이야기가 아니다.오늘날 전세계가 자기문제를 자기 손으로 해결해 가는 21세기를 맞았는 데도우리만이 옛방식 옛생각에 젖어 있다.열강의 간섭도 여전하다.근래에 다소 줄어들었는가 했더니 작금 부시의 언동을 보면 불쾌할 정도로 더욱 고조되고 있다.한반도를 냉전시대의 쓰레기통으로 만들 작정인가? 2000년 6·15공동선언이 나오자 우리는 만세를 불렀다.통일을 언제 달성할는지는 몰라도 우리 문제를 우리 스스로가 해결할 길을 열었다는 뜻에서 만세를 불렀다.그후 우리는 냉전 공포에서 해방되고 있다.작년에도 공식 비공식으로 교류하면서 동포애를 나누었다.그런데 새해의 정세는또다시 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한반도의 문제가 미국이나중국의 손에 넘어가는 듯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양해가 있어야 통일할 수 있다는 것은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통일문제가 열강의 손에 넘어가서는 안된다.그래서는 통일도 안되거니와 통일이 된다고 해도 그 속에 반통일을 잉태하여 파탄에 이르고 말기때문이다.근래에 미국이나 중국의 한반도 문제에 대한 발언을 들으면서 어느 누가 걱정하지 않겠는가. 부시가 북한을 ‘악의 축’이라고 규정한 말도 누구도 말하지 못할 부시다운 비도덕적 발언이다.그러나 우리는 당황하지도 현혹되지도 말자.부시를 달랠 수밖에 없다.북한도 그런 모욕적인 말이 어떻게 나왔는가를 생각하고 반성해야 한다.그리하여 모처럼 시작한 금강산사업도 계속하며통일을 촉진해야 한다. 퍼주기식이라고 하지만 통일운동에서 국민적 참여를 높이는 방법은 금강산사업 이상 좋은 묘안이 없을 것 같다.금강산사업이 현대건설의 전매 특허처럼 되어 부작용이 많다면 그것은 빨리 고쳐야 한다.몇 개기업이 연합해 추진하는 방법도 바람직하다.그것이 국민적참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통일사업이 국민적 참여에 의해서 추진되어야 열강이 함부로 관여하지 못하고 관여한다고 해도 흔들리지 않을 힘을 갖는다.그런 의미에서 시민단체의 통일운동도 대중화되어야 할 것이다. 조동걸 국민대 명예교수·역사학
  • 빅스 문경은 “역시 맏형”

    SK 빅스가 홈에서 3연승을 달렸고 삼보는 7연패를 안겼던 SK 나이츠를 꺾었다. 빅스는 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01∼02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얼 아이크(29점 15리바운드)와 조니 맥도웰(19점 17리바운드)이 골밑을 장악하고 문경은(21점)의 슛이 꾸준히 터진 데 힘입어 SBS를 83-82로 따돌렸다. 빅스는 이로써 3연승하며 24승16패가 돼 이날 패한 2위 나이츠와의 승차를 2게임으로 줄이며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예고했다. 빅스의 승리는 문경은이 책임졌다.4쿼터 막판 74-74 동점 상황에서 문경은은 이날의 5번째 3점슛을 림에 꽂았고 1점 차로 앞서던 경기 종료 1분여 전에는 자유투 2개를 실수없이 성공시켰다. 81-78로 앞선 빅스는 종료 18초 전 퍼넬 페리(25점)에게2점을 내줬지만 3초뒤 이때까지 무득점에 그치던 조동현이자유투 2개를 추가,83-80으로 달아났고 종료 2초전 SBS의마지막 3점슛 공격이 빗나가면서 승리를 확인했다. SBS는 종료 버저 소리와 함께 김성철이 팁인으로 2점을성공했지만 이미 승리는 결정된 뒤였다. 원주에서는 홈팀 삼보가 연장전에 터진 양경민(27점)의극적인 3점포에 힘입어 나이츠를 76-73으로 따돌리고 나이츠전 7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6개의 3점슛을 고비마다 터뜨린 양경민은 특히 연장전 71-71로 동점을 이룬 종료 2분21초전 통렬한 3점포를작렬,결승점을 뽑았고 허재도 15득점,리바운드 13개,어시스트 9개로 활약하며 승리를 도왔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빅스 문경은 3점슛 700개

    문경은(SK빅스)이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3점슛 700개 고지에 오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문경은은 3일 창원에서 벌어진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 LG와의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32득점을 올리며 팀이 91-87로 승리하는데 수훈을 세웠다. 이로써 문경은은 프로농구사상 최초로 개인 통산 700개의 3점슛 고지에 올라섰고 빅스는 올스타전 휴식기 이후 2연승을 거두며 23승 16패로 3위를 굳게 지켰다. 이날 경기에 앞서 3점슛 700개 돌파에 4개를 남겨놓아 문경은과 함께 막판 경쟁을 펼쳤던 LG의 조성원(17점)은 2개를성공시킨 뒤 3쿼터 종료직전 왼쪽 손목부상으로 코트에서 물러나 아깝게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혈전 속에 3쿼터를 66-66으로 마친 빅스는 4쿼터 초반 조성훈의 골밑 슛과 문경은이 3점포를연이어 터뜨리며 전세를 우세하게 이끌었으나 마이클 매덕스(24점)와 조우현을 앞세운 LG의 골밑 공략에 밀려 3분여을남기고 76-77로 다시 뒤지는 위기를 맞았다.이 위기 상황의해결사는 3점슛 700개에 단 2개를 남겨놓고 있던 문경은이었다.오른쪽 외곽에서 깨끗한 3점포를 성공시켜 단 1개만을 남겨놓은 문경은은 3분23초를 남기고 다시 한번 3점포를 작렬시켜 마침내 3점슛 700개 고지 정복를 이루었다. 문경은의 활약에 고무된 빅스는 이후 조동현의 추가득점 등을 엮어 승리를 일궈냈다. 동양은 SBS와의 대구 홈경기에서 김승현(24점 9어시스트)김병철(26점) 마르커스 힉스(30점 9리바운드) 전희철(13점)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105-102로 승리,27승12패로 선두를 지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대한광장] 친인척 비리와 역사의식

    역사 발전의 동력은 다양하고 동력의 공급방식도 다양하다.백암 박은식은 1915년 ‘한국통사(韓國痛史)’에서 나라는망해도 민족은 망하지 않았다는 것을 역설하며 나라는 형상으로 존재하고 민족은 혼이며 정신으로 존재한다고 했다.그리고 그 혼은 유대인이나 인도인은 종교의 힘으로,한국인은역사의 힘으로 나타난다고 보고 한국인의 역사의식을 강조했다. 하기는 유대나 인도의 역사는 곧 종교 변천사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종교의 힘이 강했다. 인도의 역사학이 종교에서 독립한 것이 크게 오래된 이야기가 아니다. 그와 같이 식민지 시기에 민족을 보전하고 독립의 역량을키울 수 있었던 저력을 종교에서 찾는 나라가 많았던가 하면 우리는 역사와 같은 문화 민족주의에서 찾았다.문화 민족주의는 1910년을 전후해 어문민족주의·역사민족주의·종교민족주의로 짜여져 있었는데 종교 민족주의 즉 대종교를국교로 만드는 데는 실패했다.그리하여 어문 즉 한글과 역사가 민족을 지키는 데 크게 구실했다. 한글과 역사가 민족을 지켰다면 한글과 역사학을 지키고발전시킨 조직은 무엇이었던가? 조선어학회 등의 민족운동단체였다.식민지가 아닌 정상 사회라면 학교 같은 교육 조직이 담당했을 터인데 그때의 학교에서는 일본어 사용과 식민사학을 강요했으므로 학교가 우리의 말과 역사를 지키지못했다. 유대나 인도 같으면 교회가 지키고 이끌어왔을 터인데 한국의 천주교·개신교·불교 등의 종교들은 몇몇 예외는 있었으나 끝내는 일본 식민통치에 협조하고 말았으므로 기대할 수 없었다.독립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됐으므로 독립운동단체가 민족을 지키기도 했다. 그러나 독립운동 단체가 국내 어디에서나 있었던 것은 아니다.더구나 1940년대에는 조선어학회 같은 민족운동 단체도 해체당하고 말았다.그렇다면 한국인의 민족성과 민족주의는 어떤 사회조직에 의해서 보호되고 있었던가? 그것은가정과 가족이었다. 가족은 사회의 기본조직이다.오늘날 핵가족 방식이라고 해도 그렇다.아직은 스칸디나비아 국가의 경우처럼 독신주의자가 많지 않다.하물며 1945년 이전에는 독신주의자가 거의없었다. 그러므로 가족은 사회의기초조직으로 의미 있는기능을 한국 근현대사에 공급하고 있었다.여러가지 기능 가운데 민족을 지킨 기능이 역사에 기여한 바가 컸다고 생각한다.자식들에게 한글을 가르치고 단편적으로나마 역사도가르쳤다.한글과 역사에 관한 책을 은근히 소개하며 민족의길을 암시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식민통치에 대한 저항의식을 심었다.총독부 관리나 친일파도 자식에게는친일파가 되기를 권하지 않았다.민족의 길을 암시한 경우가적지 않았다. 그리하여 해방이 되자 식민지어가 아닌 민족어 즉 한글로 공문서를 작성하고 한글로 조선역사를 토론하고 배웠다.그렇게 한국에서 가족은 사회의 기초조직으로서역사 발전에 기여한 의미가 적지 않았다.민주화운동에서도그랬다. 그런가 하면 반대로 가족의 힘을 나쁘게 사용한 역기능의경우도 있었다.그것이 국가적 비리와 유착했을 때는 역사반동의 자취를 남긴다.이승만의 가족 이야기가 그에 해당할것이다. 1950년대 극장가를 ‘황태자의 첫사랑’이나 ‘로마의 휴일’이 휩쓸었던 이유 중의 하나가 황태자나 공주가보여준 서민적 취향에 있었다. 그때 우리의 황태자 아닌 황태자 이강석은 ‘귀하신 몸으로’ 화려한 화제를 던지고 있었다. 그것은 독재가 낳은 산물이었다고 하자.그런데 민주화 또는 민주주의 개혁을 표방한 김영삼·김대중 정권에서 가족비리가 터져 나온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바다의 보물 캐기는 남의 재산과 거래하는 것이 아니므로 비리를 전제한 ‘게이트’가 아니라 ‘스캔들’에 불과하다고 할는지 모른다.그러나 막대한 이권사업이라면 그 자체가 비리다.전통시대에 상피(相避)제도를 왜 두었고 또 왕족은 벼슬을 맡지 못한 이유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라.더구나 일부 청와대 비서가 개입했다니 비리가 구조화된 방증이다.가족은 부모처자를 말하지만 한국에서는 당대 인척까지 포함된다는 것도알아야 한다. 조동걸 국민대명예교수·역사학
  • 스타감독 너도나도 영화사

    충무로가 ‘감독 영화사’ 전성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몇편의 화제작으로 명성을 얻은 스타감독들이 너나 할 것없이 앞다퉈 개인 영화사 창립을 선언하고 속속 제작에 들어가고 있다. 배경은 간단하다.한국영화 시장의 ‘파이’가 급팽창하면서 관객몰이를 하는 데 감독의 이름값이 스타배우 못지 않게큰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강우석 감독을 위시해 영화사 대표로 나선 강제규·장윤현 감독 등의 성공사례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스타감독들,“내 이름 석자로 승부건다.”=최근 ‘영화사대표’란 직함을 새로 챙긴 유명감독은 한둘이 아니다.‘무사’를 연출한 김성수 감독은 올 중반쯤 개업을 목표로 최근 영화사 ‘나비픽처스’ 설립을 선언했다.박흥식 감독의 SF멜로를 창립작으로,신인 조동호 감독의 본격 SF액션을 그 후속작으로 준비 중이다. ‘세이 예스’를 끝으로 김성홍 감독도 지난해 12월 서울강남구 도곡동에 ‘스튜디오 플러스’를 열었다.순제작비 40억원의 코믹액션 어드벤처 ‘스턴트맨’을 첫 작품으로 오는 4월 직접 메가폰을 잡는다. 지난해 공포영화 ‘가위’로 데뷔해 단박에 흥행감독 반열에 오른 신인 안병기 감독도 가세했다.새 영화사 ‘토일렛픽처스’에서 하지원 주연의 공포물 ‘폰’(Phone)을 다음달 초부터 찍는다. ‘경영’과 ‘연출’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나서는 움직임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속속 가시화됐다.곽경택감독은 ‘친구’의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진인사 필름’을 설립,비운의 복서 김득구의 생애를 담는 ‘챔피언’을 야심차게 찍고 있다. ‘주유소 습격사건’‘신라의 달밤’으로 연속 흥행가도를달린 김상진 감독도 영화사 ‘감독의 집’을 차렸다.차승원주연으로 교도소 탈출 이야기를 다룬 코믹액션 ‘8·15 특사’가 첫 작품.3월 중순 크랭크인해 올 여름 개봉한다. ‘눈물’의 한지승 감독,‘킬러들의 수다’의 장진 감독도각각 ‘시선’,‘수다’란 이름의 영화사를 설립,첫 작품을물색 중이다. #흥행 감독 & 유명 프로듀서 짝짓기=감독들의 영화사 차리기 붐에는 뚜렷한 흐름이 하나 잡힌다.감독들이 내로라 하는 프로듀서들과 짝짓기를 한다는 점이다.프로듀서는 작품의제작과정을 총지휘한다.제작 실무나 경영에 서툰 감독으로서는 역할 분담자가 꼭 필요한 셈이다. 김상진 감독은 ‘신라의 달밤’의 프로듀서였던 이민우(전좋은영화 소속)씨와 손잡았다.김성수 감독도 ‘무사’에서호흡을 맞췄던 프로듀서 조민환(전 싸이더스 소속)씨와 짝이 됐다. ‘선물’‘주유소 습격사건’‘신라의 달밤’ 등 잇따른 흥행작으로 억대 시나리오 작가로 대접받는 박정우씨도 감독데뷔와 동시에 영화사를 연다. 그의 파트너는 시네마서비스의 지미향 제작이사.시네마서비스 강우석 회장의 적극 후원에 힘입어 3월 중순쯤 회사설립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메이저 투자·배급사의 ‘우산’속으로=감독 출신 초보 경영자들이 흥행의 관건인 투자,배급을 무시할 순 없는 일.안정적인 투자·배급 라인을 업고 제작에 전념키 위해 너나없이 메이저 투자·배급사의 우산 속으로 ‘헤쳐모이는’ 추세다. 시네마서비스 강우석 회장과 친분이 도탑기로 소문난 김상진 감독은 감독의 집에서 만드는 모든 작품의 투자및 배급을시네마서비스에 맡긴다.‘강우석 패밀리’로 통하는 한지승·장진 감독,지미향씨의 새 영화사들 역시 시네마서비스의우산을 쓰게 되는 건 물론이다. 김성수 감독의 나비픽처스도 작품 일체를 싸이더스와 CJ엔터테인먼트의 투자·배급망을 탄다.곽경택 감독의 진인사필름은 ‘친구’로 인연을 맺은 코리아픽처스,안병기 감독의데뷔작 ‘폰’은 브에나비스타가 각각 파트너이다. 영화사와 투자·배급사간의 이같은 신디케이트 경향에 대해 CJ엔터테인먼트 이강복 대표는 “한국영화가 산업화될수록제작과 배급이 이원화·전문화되는 할리우드 시스템으로 갈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빛과 그림자=감독 영화사 설립 붐에 대한 충무로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우선 그것은 국내 영화시장의 환경이 몰라보게 좋아진 방증이라는 풀이들이다. 실제로 시나리오와 아이디어만 빛나면 돈을 끌어대는 건 문제가 아닌 게 현실이다.후배 감독들에게 영화사 설립을 꾸준히 권장해온 시네마서비스 강우석 회장은 “영화사는 감독이 돈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작품하기 위한최소한의 요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늘도 없진 않다.한 제작자는 “경영에 대한 중압감에 감독이 작품활동에만 전력하기가 어렵다.”면서 “영화를 한탕주의 사업쯤으로 보는 풍토가 확산돼서는 곤란하다. ”고 지적했다. 황수정기자 sjh@
  • 재계거물 뉴욕… 뉴욕行

    재계 거물들의 발길이 줄줄이 세계경제의 중심지인 뉴욕으로 향하고 있다.오는 31일부터 2월4일까지 닷새동안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호텔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미 김재철(金在哲)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최태원(崔泰源) SK(주) 회장,조석래(趙錫來) 효성 회장,손병두(孫炳斗)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이 떠났다.조동혁(趙東赫)한솔 명예회장과 김선동(金鮮東) 에쓰-오일 회장,이덕훈(李德勳) 한빛은행장,박희준(朴希晙) 삼성전자 상임고문도곧 합류한다. 특히 미국에 체류중인 권성문(權聲文) KTB네트워크 회장은 포럼 마지막날 열리는 ‘전략적 경영혁신을 통한 경제성장’이란 분과모임에서 한국벤처기업의 글로벌 전략에대해 주제발표를 한다.한국 벤처캐피털 사업자가 세계경제포럼에 토론자로 나서기는 처음이다.이 분과에는 브라이언 토빈 캐나다 산업부장관과 제임스 킬트 미국 질레트그룹회장,크레이그 먼들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등 12명이 참석한다.아시아에서는 권 회장과 함께 대만·인도 벤처기업인이 초청을 받았다. 이홍순(李洪淳) 삼보컴퓨터 부회장도 이번 포럼에서 ‘동양이 서양과 만날 때’라는 주제 발표를 한다.이밖에 유엔총회 의장인 한승수(韓昇洙) 외교통상부장관은 2월1일 ‘안정된 세계를 위한 연대구축’이란 주제의 토론회에 토론자로 나선다.‘재계 정상회담’격인 세계경제포럼은 1971년부터 매년 스위스 휴양도시인 다보스에서 열리면서 ‘다보스포럼’으로 불렸다.그러나 지난해 미국 테러사태 직후 스위스가 테러 우려로 회의 개최를 포기하는 바람에 올해는 세계경제 중심지인 뉴욕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회의에는 슈뢰더 독일 총리,존 하워드 호주 총리,장 크레티앵 캐나다 총리,빌 게이츠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 각국 지도자와 재계인사 3000여명이 참석한다.참석자들은 ‘불안정한 시대의 리더십’이란 대주제를 놓고 토론을 벌인다. 세계경제포럼은 ‘고급 사교클럽’이란 비판적 이미지를불식하기 위해 올해 환경단체를 비롯한 비정부기구(NGO)의 참여를 유도했다.하지만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는 끝내 이번 회의에 불참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건승기자 ksp@
  • 프로농구/ 이상민 최고스타

    이상민(KCC)이 프로농구 최고 인기스타임을 뽐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01∼02시즌 올스타 팬투표에서 이상민이 최다득표(7만2626표)를 했다고 21일 밝혔다.2위는 7만636표를 얻은 김승현(동양)이 차지했다. 이상민과 김승현은 재키 존스(KCC) 전희철 마르커스 힉스(이상 동양) 등과 함께 오는 27일 오후 2시 잠실체육관에서열리는 올스타전에 남부선발(LG KCC 동양 모비스 코리아텐더) ‘베스트5’로 출전한다.중부선발(삼보 삼성 SBS SK 나이츠 SK 빅스)에서는 서장훈(나이츠)이 6만9201표로 최다득표선수가 됐고 주희정(삼성) 조동현 문경은(이상 빅스) 우지원(삼성) 등이 ‘베스트5’로 뽑혔다. 한편 첫 실시한 팬투표에 대해 “의도적인 중복투표를 걸러낼 수 없는데다 단순한 ‘인기투표’ 성격이 강해 올스타 선발 방식으로는 적합치 않다.”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 곽영완기자
  • ‘재난위험’ 건물 1,392개동

    서울지역에서 당장 철거해야 하거나 보수·보강이 시급한 노후주택 등 소규모 건축물이 1,392개동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해 9월부터 건축사와 구조기술사 등 전문가를 동원,서울지역 16만7,429개동의 주택 및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1·2차 정밀 안전진단을실시한 결과 241개동의 주택 및 소규모 건축물이 재난위험등급 E급에 해당되는 ‘위험건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1,151동은 지체없이 보수·보강공사를 해야 하는 재난위험등급 C·D급으로 판명됐다.2차 정밀안전진단 대상에포함됐던 나머지 511동의 건축물은 당장 사용에 무리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E급 판정을 받은 건축물은 자진 철거하도록 소유주를 대상으로 행정지도를 펴기로 했으며 철거가 여의치 않을 경우 대피 또는 건축물의 사용을 중지하도록 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건물 소유주가 자진 철거를 결정할 경우 건물 신축때 행정 및 기술 등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 건물을 대수선하거나 증·개축할 경우 필요한 자금을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C·D등급 건축물에 대해서는 지체없이 보수·보강공사를실시한 뒤 전문가의 안전점검을 거쳐 계속 사용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안전이 확보된 건축물은 즉시 재난관리 대상에서 해제,사용자들의 불편을 덜어 주기로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9월 은평구 대조동에서 상가건물 붕괴사고가 발생하 자 그달부터 12월까지 관내 16만7,429개동의 주택 및 소규모 건축물을 대상으로 1·2차 안전점검을 실시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늦어도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5월 이전까지 문제가 된 건축물에 대한 안전조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용병없는 삼성 날개없는 추락

    공동선두 동양과 SK 나이츠를 비롯,4위권 이내 팀들이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하위권과의 승차를 더욱 벌렸다. 동양은 13일 전주에서 벌어진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경기에서 김병철(36점·3점슛 7개) 라이언 페리맨(21점 11리바운드)을 앞세워 KCC를 87-79로 격파하고 6연승을 달렸다.2연승의 상승세를 타던 KCC는 이상민(30점) 양희승(22점)이 분전했으나 외곽포 남발에 슛 적중률에서 밀려 12승20패를 기록하며 공동8위를 유지했다. 나이츠도 꼴찌 삼보와의 홈경기에서 조상현(11점)이 부상으로 빠진 로데릭 하니발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서장훈(24점 10리바운드)과 임재현(18점 6어시스트)이 거들어 82-71로 승리,4연승을 거두며 공동선두를 지켰다. 3게임차로 공동선두를 쫓고 있는 3위 SK 빅스는 부천 경기에서 코리아텐더를 상대로 부상 투혼을 보인 문경은(20점)과 조니 맥도웰(24점 18리바운드) 조동현(23점)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01-80으로 이겨 3연승에 성공했고 4위 SBS는 LG전에서 김훈(28점) 퍼넬 페리(24점 10리바운드) 김상식(24점)을 앞세워 113-101로 승리,2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용병들의 부상으로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난 시즌 챔피언 삼성은 이날도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우지원(37점)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87-99로 패해 5연패에 빠지며 가까스로 공동 5위에 머물러 6강 탈락을 우려하게 됐다. 모비스는 래리 애브니(30점) 딜론 터너(26점 11리바운드)의 골밑 활약에 이병석(23점)의 외곽포가 모처럼 불을 뿜어 4연패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빅스 “삼성쯤이야”

    SK 빅스가 센터 얼 아이크의 부상 공백에도 삼성을 3연패로 몰아 넣으며 선두권 추격의 고삐를 죄었다. 빅스는 9일 잠실에서 열린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조니 맥도웰(19점·14리바운드·8어시스트),크리스 화이트(23점·9리바운드) 용병 듀오의 활약에다 조동현(16점·3점슛 3개)의 외곽포까지 가세한 데 힘입어 88-83으로 이겼다.빅스는 공동선두(SK 나이츠·동양)와의 간격을 3경기차로 유지하면서 4위 SBS를 1경기차로 따돌렸다. 삼성은 내리 3경기를 잃으면서 15승15패로 5할 승률에 턱걸이했고 순위도 공동 5위에서 6위로 밀려났다. 맥도웰은 팀의 첫 공격에서 이규섭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2개를 모두 성공시켜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 통산자유투 900개를 돌파했다. 맥도웰과 화이트, 조동현, 문경은(18점),최명도(10점) 등선발 5명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따내며 다양한 공격 루트를 자랑한 빅스가 우지원(31점)과 아티머스 맥클래리(21점·12리바운드) ‘쌍포’에만 의존한 삼성을 압도한 한판이었다.더구나 빅스는 내외곽 공격이 균형을 이뤘으나 삼성은 우지원마저 대부분의 득점을 돌파로 이뤄내 파괴력이떨어졌다. 빅스는 맥도웰, 화이트가 잇따라 상대 골밑을 파고 들며손쉽게 점수를 뽑아내 1쿼터 중반 한때 21-9로 크게 앞서나갔다.2쿼터에서 우지원의 고감도 슛이 터졌지만 빅스는조동현이 알토란같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11점을 팀에 선사,삼성의 추격을 좀체 허용하지 않았다. 4쿼터에서 삼성이 이창수와 김희선 등이 득점에 가세하고우지원이 모처럼 3점포를 작렬, 71-69까지 추격해오자 빅스는 화이트,조동현,문경은,최명도가 차례로 점수를 보태고 문경은이 3점슛까지 터트리는 집중력을 보이며 82-71로달아났다. 빅스는 종료 56초를 남기고 삼성 김희선에게 3점슛을 허용했지만 이어 최명도의 자유투로 85-78로 달아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재계 경영 대물림 러시

    연초부터 기업경영의 대물림 현상이 러시를 이룬다.재계 2∼3세 오너들이 속속 경영일선에 포진하고 있다. 한솔은 최근 장자승계 원칙을 깨고 이인희(李仁熙·73)고문의 세째 아들 조동길(趙東吉·46) 부회장을 그룹 회장에 선임했다.장남 조동혁(趙東赫·51) 부회장은 명예회장으로 물러나 앉았다.차남 조동만(趙東晩·48) 부회장은 그룹에서 분가했다.1998년 시작된 2세 ‘동’자 3형제의 분할 통치가 4년만에 막을 내린 셈이다. 조 회장의 그룹회장 승계는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그는 신규사업에 골몰했던 형들과 달리 그룹모태인 제지업에매달렸다.한때 한솔이 정보통신사업에 전념할 때만 해도 조동만 부회장이 사령탑으로 유력해 보였다.그러나 PCS(개인휴대통신)사업을 매각한 뒤 다시 제지업에 주력하면서 조 회장이 후계자로 부상했다. 조 회장은 삼성물산·JP모건을 거쳐 1987년부터 전주제지에 몸담았다.지난 98년에는 전주제지 신문용지사업을 처분한뒤 외자유치를 통해 팬아시아페이퍼 설립을 주도했다.재무감각이 뛰어나고 합리적이란 평가를 받는다.그래서 외조부인이병철(李秉喆) 삼성 창업주를 닮았다는 소리를 듣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일 정지선(鄭志宣·30) 이사를 부사장에 선임,3세 경영체제를 열었다.정 부사장은 고 정주영(鄭周永) 명예회장의 3남인 정몽근(鄭夢根) 현대백화점 회장의 장남.1997년 현대백화점에 과장으로 입사해 지난해 1월 기획담당 이사로 승진했다.지난 1년 사이에 현대백화점 주가를 400% 이상 끌어 올려 경영수완을 인정받았다.나이와 직급을 가리지 않고 임·직원들과 잘 어울린다. 정몽구(鄭夢九·MK) 현대차 회장의 장남인 정의선(鄭義宣·31) 현대차 상무는 이달 말쯤 전무 승진이 유력시된다.정 회장 조카(고 정 명예회장의 4남인 고 정몽우씨 장남)인 정일선(鄭日宣·31) 삼미특수강 상무도 한단계 승진할 것으로 점쳐진다.그럴 경우 지난 2일 단행한 계열사 최고경영진 인사에 이어 MK의 친정체제 구축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된다.의선씨와 일선씨는 어려서 정 명예회장의 서울 청운동 집에서 함께 자랐다. 삼성가(家)의 3세 후계구도도 관심을 모은다.삼성은 이건희(李健熙) 회장 아들인 이재용(李在鎔) 삼성전자 상무보의 거취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다.삼성 관계자는 “모두 수긍할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박건승기자 ksp@
  • “1등경제 만들기”다시 뛰자

    ‘다시 뛰자,비마(飛馬)처럼’ 재계가 새해를 맞아 재도약을 위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지난해의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 비상의 나래를 활짝 편 것이다.때마침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2010년을 전후해 세계 3위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와 재계를 고무시키고 있다. 삼성·LG·SK·현대차 등 주요 대기업은 2일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새해업무를 시작했다. 대기업 총수들은 신년사에서 비록 올해도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지배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수익성위주의 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최우선 역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이건희(李健熙)삼성 회장은 “10년,100년 앞을 보고 준비하는 기회선점형 기업이 되자”고 했다.구본무(具本茂)LG회장은 ‘일등 LG달성’을 주문했다.손길승(孫吉丞)SK회장은 ‘세계 최고기업을 향한 원년’으로선포했다. 현대건설·하이닉스·대우차 등 위기의 기업들도 새 출발의 의지를 다졌다. 유동성 위기 이후 지난해 출자전환을 통해 주인이 바뀌는등 호된 시련을 겪었던 현대건설은 올해 반드시 흑자를 실현해 빚을 갚는 기업으로 변신한다는 계획이다.심현영(沈鉉榮)사장은 “부실을 다 털어낸 만큼 올해는 구조조정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흑자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노조도 무분규를 선언해 회사측의 정상화 노력에 화답했다. 지난해 최악의 한해를 보낸 하이닉스 직원들도 새해를 맞은 감회가 남다르다.회사의 운명을 결정짓는 ‘빅딜’이 눈앞에 닥쳤지만 지난 연말 이후 반도체 가격 회복세에 많은기대를 건다.새해 연휴에도 이천·청주·구미공장의 생산라인은 쉼없이 돌아갔다.지난해 하반기까지 4주분 정도였던재고도 2주분으로 줄었다. 한편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이 2010년을 전후로 세계 3위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란 희망적인 전망도 나왔다. 지난해한국의 국가경쟁력은 24위였다. 산업정책연구원은 2일 기업·금융·노동·산업기반 등 요소를 바탕으로 한국의 국가경쟁력 강화방안을 시나리오 형태로 구성, ‘21세기 한국의 국가경쟁력’이라는 보고서를냈다. 연구책임자인 서울대 조동성(趙東成·경영대학장) 교수는▲경제의 정치적 목적 이용차단 ▲은행 수익성 및 기업 경영 투명성 확보 ▲노사관계 선진화 ▲기업가 ·전문가 역량발휘 등 현안 목표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면 국가경쟁력이중기(향후 3∼4년)적으로는 세계 11위,장기(5∼10년)적으로는 세계 3위에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 경제·디지털팀 종합 ksp@
  • 2002 세계경제 전망/ 美경제 회복 시기·속도 초미의 관심사

    세계경제 회복의 핵심이 미국경제라는데 이견이 없다.문제는 미국경제의 회복시기와 속도다.회복이 빠를수록 한국경제와 세계경제의 회복시기도 앞당겨진다. 정보기술(IT)산업의 회복여부는 미국경제와 세계경제의 주요 변수이고,일본의 경기침체와 국제유가 등도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측된다. [미국경제 하반기에 살아난다] 미국경제가 올해 초반까지는침체를 계속한 뒤 하반기부터는 회복될 것이라는 게 경제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전망이다.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의연간 경제성장률을 0.7%로 내다봤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1.5%로 약간 높게 전망했다. 미국 테러사태 이후 감소세를 보였던 민간소비가 지난해 10월 증가세로 반전됐다.소매판매는 9월보다 7.1% 증가해 조기회복 전망에 불을 지폈다.KDI 조동철(曺東徹) 거시경제팀장은 “최근 1∼2년동안 투자 및 재고조정이 급속히 진행돼왔기 때문에 미국경제는 회복되면 그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테러사태 영향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고 통화·재정정책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지난 92년부터 2000년까지 연평균 재고증가율은 2.5% 안팎이었으나지난해에는 1·4분기 -2.4%,2·4분기 -7.2%,3·4분기 -9.6%로 재고가 줄었다.1%대의 금리인하(1.75%)와 저금리정책으로 인한 기업의 금융부담 감소 등도 경기회복의 근거로 꼽힌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강문성(姜文盛)연구위원은“미국의 금리인하와 경기부양 정책을 보면 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라며 “늦어도 올 하반기에는 회복이 낙관적”이라고 전망했다. [“반론도 있다”] 미국경제의 회복이 시기상조라는 전망도없지 않다. 소비증가 등의 근거는 통계의 착시현상에 불과하고,고용사정은 더 나빠질 것이라는 분석이다.메릴린치증권의 이코노미스트 브루스 스타인버그는 “기업들이 추락한이윤을 끌어올리기 위해 앞으로 겨울동안 계속 대량 해고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기업들이 해고를 계속하는 한 소비심리가 호전되기는 힘들 것이라는 얘기다. 기업들도 경제회복의 확신이 아직 없기 때문에 신규 설비투자를 시작하지 않고 있다. [경제회복의 4대 변수] KIEP는 미국 경제회복의 4대 변수로테러전쟁 전개양상, IT의 회복,투자심리,소비심리 회복 등을 꼽고 있다.추가 테러가 발생하면 소비와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미국경제의 회복시기는 상당기간 늦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회복은 V자와 U자 중간형] 미국의 경제회복은 급격하게 회복되는 V자도,완만하게 나아지는 U자도 아닌 중간형태가 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KIEP 강문성 연구위원은 “V자 회복은 물건너갔고 U자보다는 각이 큰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90∼91년 8개월동안 하강국면을 보였던 것에 비하면최근의 미국경기는 지난해 3월부터 9개월째 하강했기 때문에 V자형 회복은 무리라는 것이다. 박정현기자 jhpark@ ■日 올해도 마이너스 성장 확실. 세계경제에서 일본 변수가 급부상하고 있다. 장기 불황이계속되는데다,엔화 약세 행진이 주변국에 적지않은 영향을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것이라는데 경제연구소들의 전망이 일치한다.전후(戰後) 처음으로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되는 것이다.일본의지난해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1%인 것으로 국제통화기금(IMF)은 추정하고 있다.올해 경제성장률은 IMF -1.0%, 한국개발연구원(KDI) -1.0∼-0.5%,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1.5∼-0.6%다. KDI는 “금융 및 재정부문의 부실문제에다 생산,수출,소비,투자,실업률 등 모든 경기지표들이 악화되고 있어 일본경제에 대한 대외신인도도 악화돼 있다”고 진단했다. 3월말 기업결산 시기를 거치면 부실채권(43조∼100조엔 추정)을 안고 있는 일본은행이 파산할 지도 모른다는 금융위기설도 나오고 있다.부실채권 문제는 새로운 일이 아니라해묵은 과제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있다.하지만 KIEP 김양희(金良姬)연구위원은 “만성적인 고질병은 한번 터지면 걷잡을 수 없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부실채권 문제가 불거지면파장은 엄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의 엔화 약세가 계속되면 외국인 투자자금의 이탈과주식하락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주변국의 주식시장에도 같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중국은 풍부한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올해 7%의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독일을 중심으로 경기침체가 가속화돼온 유럽연합(EU)은 올해 내수가 어느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독일·프랑스 등 회원국들이 지난해 세금을감면한 효과가 서서히 나타날 때가 됐기 때문이다. EU는 올해 1.5∼2.0%(KDI) 또는 1.3%(IMF)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미국경제 회복시기와동조현상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된다. 박정현기자
  • 한솔그룹 2세경영체제 전환

    한솔그룹이 30일 이인희(李仁熙·73) 고문의 삼남인 조동길(趙東吉·46) 부회장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2세경영체제로 전환했다. 장남 조동혁(趙東赫·51)부회장은 그룹 명예회장으로 선임됐다.차남 조동만(趙東晩·48) 부회장은 최근 계열분리된 한솔텔레콤,한솔아이벤처스,한솔글로브,한통엔지니어링 등 4개사를 맡을 예정이다. 한솔은 또 선우영석(鮮于永奭) 팬아시아페이퍼 사장을 한솔제지 총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내정했다. 김성수기자
  • 반도체·유가가 최대 변수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1일 4·4분기 경제전망보고서에서새해 경제성장률을 당초(3.3%)보다 높은 4.1%로 전망,내년에는 경기가 다소 풀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그러나 대통령선거 등으로 경제정책의 일관성이 무너질 가능성을 경고했다.또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펴는데 신중해야 하고,부양책이필요하더라도 재정정책보다 통화정책을 활용하라고 권고했다. [새해 성장률 4.1% 웃돌 수도] 반도체 가격 회복과 유가하락세 지속,미국경제가 예상보다 빨리 회복된다는 전제 아래서4.1% 이상 성장가능성을 제기했다.여기에는 반도체가격(128MD램)이 10월 1.03달러에서 12월들어 1.92달러로 올랐고,유가도 배럴당 20달러 초반으로 안정돼 있다는 회복조짐이 깔려있다.경제회복의 중요 변수인 민간소비도 월드컵대회를 전후한 서비스업 매출 증가 등으로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미국 수출이 테러사태 직후인 지난 10월 마이너스 25.4%까지 떨어졌으나 11월들어 마이너스 12.1%로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4대 변수] 테러전쟁이 마무리돼도 0%에 가까운 미국의 민간저축률과 국내총생산(GDP)의 4%에 가까운 경상수지 적자는여전히 세계경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꼽힌다.일본 경제의침체심화와 엔화가치도 변수다.테러전쟁 확산 여부와 대통령 선거 등으로 인한 정책일관성도 주가·환율 등에 부정적인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경기부양은 신중히] KDI는 전형적인 내수부양 정책인 재정정책의 강도를 높일 필요성이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동철(曺東徹) 거시경제팀장은 “그동안 취해 온 금리인하및 재정지출 확대 등 확장정책이 유지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경기부양 정책은 다소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우리경제에 부정적인 충격이 가해져 추가적인 부양이 필요한 경우에도 재정확대 정책 보다는 통화정책으로 대처하는 것이 현재 거시경제 상황을 볼 때 적절하다고평가됐다. 박정현기자
  • 하나로통신 대표이사 조동성씨

    하나로통신은 21일 조동성(趙東成)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했다.회사측은 외자유치를 위해 회사 대표권을 가진 임원이 필요한 데다가 보다 책임있는 업무추진을위해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 프로농구/ SK형제 신나는 연승행진

    SK 빅스가 막판 힘겨운 역전승으로 3연승을 달리며 단독선두를 유지했고 SK 나이츠는 6연승 가도를 질주하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또 우지원(삼성)과 전희철(동양)은 나란히 개인 통산 3,000득점 고지를 넘어섰다. 빅스는 부천에서 벌어진 01∼02프로농구 정규시즌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조니 맥도웰(32점 14리바운드) 조동현(17점) 문경은(18점)의 활약에 힘입어 84-82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빅스는 14승 6패를 기록하며 단독선두를 굳게 지켰다. 특히 전날 삼보와의 경기에서 용병 센터 얼 아이크가 오른쪽 무릎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 전력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던 빅스는 이날 정재원과 이은호가 번갈아가며 공백을 메우며 기분좋은 연승에 성공했다. 래리 애브니(14점 13리바운드)와 강동희(20점 9어시스트)가 분전한 모비스는 상대 맥도웰의 골밑 돌파를 막지 못해 2연패에 빠지며 7승13패로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SK 나이츠는 서울 라이벌 삼성과의 경기에서 서장훈(24점 9리바운드)-로데릭 하니발(20점 7리바운드)-에릭 마틴(17점 11리바운드) 등 트리플포스트가 위력을 발휘하며 80-71로 승리,6연승을 거뒀다. 이로써 나이츠는 12승8패를 기록하며 삼성과 나란히 공동 3위로 올라섰다.삼성은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아티머스 맥클래리(22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와 무스타파 호프(15점 6리바운드) 등 용병 듀오와 우지원(14점)의 외곽포를앞세워 혼전을 펼쳤지만 나이츠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삼성 우지원은 개인 통산 3.013득점을 달성,12번째로 3,000득점을 넘어선 선수로 기록됐다. 대구에서는 동양이 SBS를 83-77로 꺾고 단독2위가 됐다. 동양 전희철도 3,018점을 기록,통산 11번째로 3,000득점을넘어섰다. 곽영완기자 kw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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