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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in]인천 동시분양 5곳 3850가구

    인천 4차 동시분양이 다음달 5일부터 실시된다.이번 4차 인천 동시분양에서는 5개 사업장에서 총 9654가구가 지어져 385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같은 분양물량은 지난 3차에 비해 1.6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이번 분양에 3000가구가 넘는 구월주공 재건축아파트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구월동 현대·롯데아파트 구월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전체 8934가구이며 3204가구를 일반분양한다.단일 단지로는 국내 최대규모다. 입주는 2007년 8월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공동 시공한다.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까지 걸어서 10여분 거리이며 단지 인근에 있는 석천초등학교와 구월중학교 외에 초·중등학교가 각각 1곳씩 더 들어선다. ●불로지구 금호아파트 불로지구 39블록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모두 412가구이며 모두 일반분양한다.지하 1층,지상 15층의 32평 단일평형이다.인천시는 사업지구 중앙에 상업용지 및 공원,녹지,학교,공공시설을 계획하고 있다.불로초,검단 초·중·고교와도 가깝다. ●마전지구 금호아파트 마전지구 49블록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165가구 모두 일반분양된다.2006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과 인천국제공항 전철의 환승역인 경서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이다.마전지구는 검단4거리와 가깝다. ●병방동 윤익건설 초원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모두 79가구이며 이 중 45가구가 일반분양된다.인천지하철 1호선 박촌역이 걸어서 3∼5분 거리.인근에 병방초등학교,임학중학교,길주초등학교,계양고등학교 외에 초·중학교가 각각 1곳씩 더 들어설 예정이다. ●만수동 아현종합건설 신광명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총 64가구이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4가구를 일반분양한다.지하철 1호선 동암역을 마을버스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인수초등학교,조동초등학교,만수북중과 만수중,만수여중,숭덕여중,숭덕여고,동인천고 등이 인근에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쓸 돈이 없다 (하) ‘경기활성화’ 전문가 제언] 기업 투자마인드 살려라

    소비위축이 심화되면서 회복 기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던 우리 경제에 황색 신호가 켜졌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소비위축 등은 결국 관련 기업의 경쟁력 저하를 초래하면서 고용불안,소득감소 등의 악순환을 거듭할 것이란 지적이다.특히 소비위축 등 내수부진은 부유층과 서민층의 양극화 현상을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현 정부의 경제정책이 경쟁력강화보다는 이해관계자들간의 나눠먹기(분배)에 집착한다면 국가경쟁력이 추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소비위축은 또다른 양극화 초래 삼성경제연구소 김경원 상무는 “소비위축이 장기화되면 내수위주인 중소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고,이는 중국과 경쟁할 대항마를 잃게 되는 셈”이라며 “중소기업의 경쟁력 약화는 실업률 저하로 이어지면서 소비위축의 악순환을 가져와 구조적 불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서강대 김광두 교수는 “소비위축은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격차는 물론 수출기업 근로자와 내수기업 근로자간의 소득격차를 심화시키게 될 것”이라며 “소비위축의 최대 피해자는 서민층이 될 것이며,이는 사회적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소지가 크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원 오문석 상무는 “한때 일본의 소비위축은 자산버블과 금융버블에 따른 결과였다면 우리나라는 신용버블이 원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소비위축이 기업들의 투자위축으로 이어지면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수출경쟁력이 저해돼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금융연구원 최공필 박사는 “소비위축으로 경제활동이 주춤해지면 자산가격 영향으로 부동산버블 붕괴가 우려될 수 있다.”며 “정부의 강도높은 부동산대책으로 돈이 돌지 않은 상황에서 고용에만 의존해 내수를 살리려는 것은 효과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전을 제시해야 경제가 살아난다 한국개발연구원 조동철 박사는 “최근 소비가 위축되는 큰 요인중의 하나는 소비자나 가계입장에서 보면 앞으로 소득이 더 늘지 않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며 “정부는 기업 등 경제주체들이 국민소득을 창출해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며 정부의 기업에 대한 지원을 제시했다.이어 “국내 경제에서 비전을 찾지 못하고,정부의 정책방향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다 보니 ‘이대로 하면 잘 살 수 있을 것인가.’라며 회의적인 시각을 갖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최근 부유층을 중심으로 해외로 자본을 유출시키고 있는 것도 따지고 보면 이같은 사회분위기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김경원 상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보수·진보 등의 논의 자체가 소비와 투자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정부가 현실 인식을 정확히 하고,기업들의 투자마인드를 살려야 내수도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최공필 박사는 “정부의 개혁방향과 그에 따른 부작용이 소비를 꽁꽁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며 “상충되는 정부정책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광두 교수는 “현 정부는 이익집단간의 이해관계 충돌을 나눠먹기식으로 해결하려 한다.”며 “경제의 핵심은 경제를 하려는 의지인 만큼 정부가 경제정책의 우선 순위를 경쟁력강화에 둬야만 소비위축을 비롯한 경제 현안을 풀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양대 나성린 교수는 “소비위축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이자율·세금 인하,재정지출 확대 등을 생각할 수 있지만,지금까지 먹혀들지 않았고,앞으로도 먹혀들지 않을 것”이라며 “문제는 기업들의 투자활성화 여부인데,이는 정부측이 통일되고 일관된 목소리를 내 기업들을 안심시키느냐 여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정부 ‘추경카드’…경기살리기 고육책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쪽으로 기운 것은 ‘손에 잡히지 않는 경기회복세’ 때문이다.고(高)유가와 내수침체 장기화 등으로 하반기 경기회복을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해온 경제전문가들은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일각에서는 ‘거품(버블) 조성’ 등의 부작용과 실효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정부는 늦어도 3·4분기초부터 소비가 살아나 ‘수출-내수 양극화’의 골을 좁히면서 그럭저럭 경기를 끌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소비자들의 지갑은 좀처럼 열리지 않고 있다.그렇기 때문에 1일 열린 비공개 경제장관회의에서도 비관론이 더 우세했다.고유가,미국 금리인상,세계경제 회복세 둔화 조짐 등 대외악재가 많아 하반기 내수 회복을 안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물론 40%를 넘나드는 수출 증가율과 고용사정 개선 등을 들어 “내수경기가 살아나는 중”이라는 반박도 나왔다.“겨울 지나가는데 난로 구입하는 격”이라는 발언으로 낙관론자로 비쳐진 이정우 정책기획위원장은 이날 “뜻이 다소 와전됐다.”며 “경기전망을 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경기가 4·4분기에 더 둔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국”이라면서 “그러나 오늘 회의에서는 추경을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이대로 가면 하반기에 10조원의 긴축효과가 나타난다는 내부추산 결과도 ‘추경 카드’를 재촉한 것으로 보인다. ●사업 발굴이 추경규모 관건 정부의 관심사는 ‘추경 편성 여부’에서 ‘(추경으로 지원할)사업 발굴’로 옮겨앉은 양상이다.추경은 반드시 연내에 집행될 수 있는 사업에 투입돼야 하는데,이같은 사업발굴이 쉽지 않아 고심 중이다.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추경 편성때도 ‘억지춘향격’의 사업을 끼워넣어 적잖이 비판을 받았다. 이렇듯 사업 발굴과 재원 마련 등의 고충 때문에 추경 규모는 열린우리당이 요구하는 5조원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추경이 편성되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한 신용보증기금 재원 증액과 일자리 창출 등에 최우선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추경 재원도 고민거리다.확실하게 확보된 재원은 세계(歲計)잉여금 1조 1000억원이 전부다.단골 재원인 한국은행 잉여금 등이 올해는 없는데다 세수(稅收) 초과도 기대하기가 어려워 적자국채 발행이 불가피하다.추경 편성에 적극적인 재정경제부는 “우리나라의 재정 건전성이 선진국보다 양호한 만큼 적자 재정(나라살림에서 수입보다 지출이 많은 것) 편성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 찬반 엇갈려 LG경제연구원 오문석 상무는 “고유가 등 해외발 충격으로 하반기 경기회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7월부터 추경이 곧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LG측은 추경을 5조원 편성하면 고용이 11만명 늘어난다는 보고서를 얼마전 내놓았다.보고서를 작성한 박래정 연구원은 “총수요 측면에서 인플레이션 요인이 크지 않아 확장적 경기대책을 쓰더라도 인플레 압력이 현실화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부작용 우려를 일축했다.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 전무도 “현 추세대로라면 내수 회복은 내년 초쯤에나 기대할 수 있다.”며 “지금 걱정해야 할 것은 경기버블이 아니라 경기가 재침체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대통령이 경기부양을 위해 대증요법을 쓰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추경 편성은 경기부양책이 아니라 현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수단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한국개발연구원(KDI) 조동철 거시경제팀장은 “정부가 집행하는 돈으로 경기를 얼마나 떠받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면서 “차라리 추가 감세정책을 통해 국민들의 실질소득을 늘려주는 게 (소비회복 지원에)더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금융연구원 박종규 연구위원은 “내수가 살아나지 않는 것은 시간이 더 필요하기 때문”이라면서 “추경으로 해결하기에는 경기상황이 복잡한데도 정부가 툭하면 손쉬운 부양책을 동원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사람입국신경쟁력특위 13명 위촉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대통령 ‘사람입국신경쟁력특별위원회’의 문국현(유한킴벌리 사장 위) 위원장 등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임명된 위원은 임영숙 서울신문 주필과 김장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박순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신봉호 서울시립대 교수,이형모 시민의 신문 사장,장영철 경희대 교수,정진화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원,정향자 노동·실업광주센터소장,정희자 ㈜오토피스정보통신 회장,조동성 서울대 교수,최명주 IBM부사장이다.˝
  • 한반도 평화 돌파구 모색

    광복 이후 처음으로 남한과 북한,미국의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북핵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에 대해 논의한다.이에 따라 난관에 봉착해 있는 북핵 실무회담과 북·미관계 개선 등 남북관계 현안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여명 美상원서 포럼 개최 미국 코리아협회(회장 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대사)와 미주동포전국협회(회장 조동설) 등은 오는 7월20일 남북한과 미국의 주요 국회의원 30여명을 미국 워싱턴DC로 초청,연방의회 상원 회의실에서 ‘한반도 평화안전포럼’을 개최한다고 열린우리당 이창복 의원이 27일 밝혔다. 한국측 연락창구인 이 의원은 포럼에는 한국측에서 열린우리당 장영달 의원을 비롯,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 5명 이상이 참석한다.북한에서는 우리의 국회격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10여명이 참석하는데 구체적인 참석자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美 유력의원 대거참석 미국 상원에서는 리처드 루가(공화) 외교위원장,조지프 바이든(민주) 전 외교위원장,샘 브라운백(공화) 동아태소위 위원장,바버라 박서(민주) 의원,척 헤이글(공화) 의원,러셀 페인골드(민주) 의원,링컨 채페(공화) 의원 등이 참석하며,하원에서는 헨리 하이드(공화) 국제관계위원장,커트 웰든(공화) 전 하원의원 방북 대표단장,톰 렌토스(민주) 의원,헨리 왁스먼(민주) 의원 등이 참석한다. 브루스 커밍스 미 시카고대 교수,제임스 레이니 전 주한 미대사 등 한반도·동북아 문제 전문학자와 언론인,외교관,미국 국무부 관리 등 10여명도 토론에 참여한다. 김상연기자 carlos@˝
  • ‘해결사’ 김기태 싹쓸이 2루타

    삼성이 10연패 뒤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김기태(SK)는 ‘싹쓸이’ 2루타로 5연패의 수렁에서 팀을 구했다. 삼성은 25일 잠실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양준혁(12호) 조동찬 김승관의 홈런 3방 등 장단 14안타로 LG를 9-6으로 눌렀다. 삼성은 지난 5일부터 팀 사상 최악인 10연패 수모를 당한 이후 6연승의 휘파람을 불었고,LG는 삼성전 4연승을 마감했다.삼성은 선발 배영수가 뜻밖에 부진해 연승 행진이 멈추는 듯했으나 8회와 9회 홈런 3방을 몰아쳐 승세를 굳혔다. SK는 문학에서 노장 김기태의 극적인 3타점 2루타로 한화를 13-10으로 따돌렸다.이로써 SK는 최근 5연패와 문학구장 3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난 반면 한화는 5연패의 늪에서 허덕였다. SK는 치열한 난타전 속에 10-10 동점이던 8회말 2사 만루에서 김기태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뿜어내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한화 김태균은 1회 2점포(9호) 등 3루타를 제외한 5타수 5안타 5타점의 맹타를 터뜨렸으나 빛이 바랬다.롯데는 광주에서 김장현의 역투와 로베르토 페레즈의 3점 쐐기포 등 장단 16안타를 폭죽처럼 터뜨려 기아를 12-6으로 대파,2연패를 끊었다. 기아는 김상훈의 5회 3점포로 팀 17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1998년 6월(1∼18일) 삼성이 세운 팀 연속경기 홈런 기록(16경기)을 갈아치웠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현대는 수원에서 1-1로 맞선 9회말 박진만의 천금 같은 끝내기 홈런으로 두산을 2-1로 꺾었다.현대는 두산전 3연승으로 선두를 굳게 지켰고,두산은 2연승을 끝냈다. 0-0이던 4회말 송지만의 1점포로 기선을 잡은 현대는 믿었던 조용준이 9회 연속 3안타를 얻어맞고 1-1 동점을 내줬지만 공수가 교대된 9회말 박진만이 대형 포물선을 그려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김민수기자 kimms@˝
  • [인사]

    ■ 행정자치부 ◇서기관 전보 △전자정부지원과 姜載晩 ◇〃 파견△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소속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추진기획단 林相圭 ■ 한국방송광고공사 △전무 金順吉△이사 洪志一 金宗勳 ■ 예금보험공사 △이사 金東逸 ■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대우 △종합기획부장 成優慶△신용보증부장 柳俊烈 ■ 인천국제공항공사 ◇처장 승진 △품질안전 홍기창△재무회계 박창규△부지조성 한태섭◇부장 승진△경영전략팀장 김권용△물류개발〃 신자현△품질관리〃 박기순△항공영업〃 이광수△건축2〃 양기범△플랜트〃 권순돈△조경〃 우헌영△레이더〃 최영기◇실·처장 전보△경영기획처장 임봉택△교육훈련원장 박문수△재산관리처장 이호진△운영〃 김동용△영업〃 이동주△기계운영〃 박상욱△항행〃 박동규△건설관리〃 양언모△공항시설〃 고정재△전기통신〃 김기풍△감사실장 이근영△교육훈련원 교수 서완동 소진영 오영달 변희영◇팀장 전보△기획 윤영표△사업개발1 김기흥△〃2 이규진△경비보안 이병철△보안검색 유제신△환경관리 배을환△아웃소싱관리 남중순△교육기획 홍순민△교육운영 이상욱△서비스교육 최논산△보안교육 정기화△총무 백정선△인사 최훈△재산운용 조동진△계약 한기호△물품관리 최병국△재무 윤한영△회계 이선효△수입관리 임남수△운영계획 윤기붕△교통운영 이상건△영업개발 김범호△운영관리 이규삼△센터운영 이정희△구조소방 박동열△토목1 이상규△정보전략 손세창△통합정보 김재영△정보개발 엄세용△통신운영 홍성각△통신시설 조춘봉△항공등화 문정호△기술조정 신용락△사업관리 유재선△건설시험소장 이승형△공사총괄 강성수△공항시설1 최원택△〃2 이승우△부지조성1 김영웅△〃2 이의섭△건축계획 김태성△공항건축 김영규△항공등화건설 문성수△항행시설 최길석△IAT 강태우△기계설비 김창기△플랜트설비 김경종△감사 김강수
  • [인사]

    ■ 행정자치부 ◇서기관 전보 △전자정부지원과 姜載晩 ◇〃 파견△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소속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추진기획단 林相圭 ■ 한국방송광고공사 △전무 金順吉△이사 洪志一 金宗勳 ■ 예금보험공사 △이사 金東逸 ■ 기술신용보증기금 ◇이사대우 △종합기획부장 成優慶△신용보증부장 柳俊烈 ■ 인천국제공항공사 ◇처장 승진 △품질안전 홍기창△재무회계 박창규△부지조성 한태섭◇부장 승진△경영전략팀장 김권용△물류개발〃 신자현△품질관리〃 박기순△항공영업〃 이광수△건축2〃 양기범△플랜트〃 권순돈△조경〃 우헌영△레이더〃 최영기◇실·처장 전보△경영기획처장 임봉택△교육훈련원장 박문수△재산관리처장 이호진△운영〃 김동용△영업〃 이동주△기계운영〃 박상욱△항행〃 박동규△건설관리〃 양언모△공항시설〃 고정재△전기통신〃 김기풍△감사실장 이근영△교육훈련원 교수 서완동 소진영 오영달 변희영◇팀장 전보△기획 윤영표△사업개발1 김기흥△〃2 이규진△경비보안 이병철△보안검색 유제신△환경관리 배을환△아웃소싱관리 남중순△교육기획 홍순민△교육운영 이상욱△서비스교육 최논산△보안교육 정기화△총무 백정선△인사 최훈△재산운용 조동진△계약 한기호△물품관리 최병국△재무 윤한영△회계 이선효△수입관리 임남수△운영계획 윤기붕△교통운영 이상건△영업개발 김범호△운영관리 이규삼△센터운영 이정희△구조소방 박동열△토목1 이상규△정보전략 손세창△통합정보 김재영△정보개발 엄세용△통신운영 홍성각△통신시설 조춘봉△항공등화 문정호△기술조정 신용락△사업관리 유재선△건설시험소장 이승형△공사총괄 강성수△공항시설1 최원택△〃2 이승우△부지조성1 김영웅△〃2 이의섭△건축계획 김태성△공항건축 김영규△항공등화건설 문성수△항행시설 최길석△IAT 강태우△기계설비 김창기△플랜트설비 김경종△감사 김강수
  • 한솔 조동만前부회장 탈세 수사 엠닷컴 매각때 수백억 탈루 혐의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태희)는 19일 한솔그룹 조동만 전 부회장이 2000년 6월 갖고 있던 한솔엠닷컴 주식을 KT(당시 한국통신)에 팔면서 수백억원의 양도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국세청은 조씨가 수십억원의 세금을 냈지만 실제로는 수백억원의 세금을 내야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솔측은 “조 전 부회장은 2000년 주식을 매각할 때 국세청의 가이드에 따라 70억원의 양도소득세를 냈다.”면서 “국세청의 양도세액 평가 형식이 그때와 달라진 것일 뿐 매매가격 조작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박홍환기자
  • [’서울 탱고] 김현철의 ‘춘천가는 기차’

    영화 ‘생활의 발견’에서 주인공 경수(김상경)는 춘천행 기차에 올라탄다.연극계에서 제법 알려진 그는 잘 아는 감독만 믿고 영화에 출연했다가 흥행 참패라는 쓴맛을 본 뒤 글을 쓰는 선배를 찾아 무작정 춘천으로 내려간다. 춘천은 삶에 지친 도시인들에게 ‘쉼표’라는 청량제를 던져주는 곳이다. 1989년 가을 대학 2학년이던 가수 김현철이 낸 1집 앨범에는 ‘춘천 가는 기차’라는 노래가 담겨 있다.어딘가로 떠나고 싶지만 돈도 용기도 없었던 스무 살 청춘의 방랑벽을 부채질한다.10년 뒤 후배 가수 조성모가 자신의 2.5집에서 이 곡을 리메이크하기도 했다. ●호반도시 춘천은 내 마음의 호수 ‘조금은 지쳐 있었나봐.쫓기는 듯한 내 생활 아무 계획도 없이 무작정 몸을 부대어 보며 힘들게 올라탄 기차는 어딘고 하니 춘천행.지난일이 생각나 차라리 혼자도 좋겠네.’ 조동식,최성원,하덕규 등 음악 선배들과 교류하며 세션맨으로 참가하던 김현철은 약관의 나이에 자신의 음반을 낸다.가수 유희열이 ‘천재소년의 등장’이라고 극찬했던 김현철은 춘천 가는 기차에서 가요와 재즈의 감성을 접목시켰다.이 노래는 사랑의 방정식에 나오는 찐한 연가(戀歌)라기보다는 지난날을 반추하는 회상가(回想歌)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 소개됐을 때 아이러니하게도 연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애창곡으로 꼽았다. ‘그리운 사람 차창 가득 뽀얗게 서린 입김을 닦아내 보니.흘러가는 한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고 그곳에 도착하게 되면 술한잔 마시고 싶어.저녁때 돌아오는 내 취한 모습도 좋겠네.그리운 사람 그리운 모습.’ 지난 7일 밤 춘천행 기차에서 만난 회사원 박성준(34)씨는 “한 주일을 마치는 지친 금요일 밤이 되면 가끔 방랑벽이 도져 어디론가로 홀연히 떠나고 싶다.”면서 “옛 사랑을 떠올리며 춘천의 강바람을 쐬면 반복되는 일상에 매였다는 사실을 쉽게 잊는다.”고 말했다. ●강촌은 ‘MT 일번지’ 경춘가도와 호수,안개로 유명한 소양호,닭갈비….춘천을 떠올리면 으레 이런 것들이 떠오른다.오늘도 춘천 가는 기차에는 젊은이들로 가득하다. 강촌으로 동아리 MT를 떠나는 대학생 김지수(24)씨는 “낭만이 스며 있는 춘천행 기차에 무작정 몸을 맡겨도 곤한 삶을 어루만져 주는 그 무언가가 있다.”면서 “북한강 강줄기를 따라 이어지는 수려한 자연 경관이나,MT 떠나는 대학생들의 잡담에 한눈 팔다 보면 지루할 겨를이 없다.”고 춘천행 예찬론을 늘어 놓았다. 경춘선 철도역 가운데서도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북적이는 곳은 단연 강촌.물가마을로 불리다 일제 때 지금의 이름으로 정착했다고 한다.강촌역에 내리면 각종 사연들로 가득찬 낙서가 플랫폼 곳곳을 도배한다.다소 유치하고 소소한 이야기들은 읽는 이에게 미소를 머금게 만든다. 다른 한 편에서는 북한강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강가에서는 강바람을 맞으며 자전거 타는 연인들과 스쳐 지나가는 기차,강을 굽어 보듯 솟은 산,청명한 하늘 등이 한 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만든다.역 근처에서 빌린 자전거를 타고 20분쯤 올라가면 폭포 상층부에서 아홉 물줄기가 아홉가지 물소리를 내며 떨어진다는 ‘구곡폭포’가 눈에 들어온다. ●기차·버스·배 바꿔 타고 천년 사찰에 회사원 김식(28)씨는 “강촌역에서 춘천쪽으로 2∼3㎞를 가면 등선폭포로가 있는데 규모는 크지 않지만 양쪽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물줄기가 오묘함을 느끼게 한다.”면서 “폭포입구의 바위협곡도 상당한 볼거리”라고 조언한다. 소양강댐 선착장에서 청평사까지는 짧은 뱃놀이만으로도 즐겁다.각종 교통편을 번갈아 타는 재미 때문에 데이트코스로 인기이다.기차를 타고 춘천에서 내려 다시 버스를 타고 소양댐까지 온 뒤 청평사행 배를 타는 것이다. 천년의 세월을 고이 간직한 청평사는 오봉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배는 30분 간격으로 운항되며 청평사에서 내려 관광을 즐긴 후 다음 배를 이용할 수 있다.춘천 시내에서 소양댐 가는 길 양옆에는 분위기 그만인 카페와 닭갈비집,막국수집 등이 즐비하다.서울로 되돌아 오는 나그네의 발걸음은 그래서인지 잘 떨어지지 않는다. ‘그리운 사람 차창 가득 뽀얗게 서린 입김을 닦아내 보니,흘러가는 한강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고 그곳에 도착하게 되면 술한잔 마시고 싶어.저녁때 돌아오는 내 취한 모습도 좋겠네.그리운 사람 그리운 모습.’ 이유종기자 bell@˝
  • 아들 사고보상금 학술기금으로

    “항공우주공학에 대한 아들의 못다 이룬 꿈을 승화시켜야겠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심했습니다.” 지난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 전공 풍동실험실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숨진 고(故) 조정훈(당시 25세)씨의 부친인 공주대 조동길(54) 교수가 12일 4억 4000만원을 KAIST 학술기금으로 기부했다.이 돈은 조 교수가 KAIST에서 받은 유족 보상금에 사재를 더한 것이다. KAIST는 이 기부금으로 ‘KAIST 조정훈 항공우주공학 학술기금’을 조성,‘항공우주공학 학술상’을 제정키로 했다.이 상은 매년 국내 항공우주공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낸 소장,신진 학자에게 수여된다.한편 KAIST는 사고 1년이 되는 13일 오후 3시 교내에서 조씨의 1주기 추모행사를 갖는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전문가들 “이헌재에 전권 줘라”

    한때 살아나는 듯하던 우리 경제가 다시 휘청거리고 있다.중국경제 긴축과 유가급등,미국의 금리인상 움직임 등 나라 밖에서 연일 악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투자 등 내수경기는 여전히 바닥을 헤매고 있다.게다가 4·15총선 이후 경제당국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며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우리 경제의 활로를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이들은 경제정책의 방향성을 확실히 잡아 소비와 투자를 북돋움으로써 외부로부터의 충격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혁의 방향 잡고 경제사령탑에 힘 실어줘야 서강대 김광두(경제학과) 교수는 “가장 쉬우면서도 필수적인 해법은 경제정책의 방향성을 분명히 하는 것이지만 지난 4·15총선 이후 우리 경제에는 계속 빨간불도 파란불도 아닌 노란불이 켜져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정부부처와 청와대 등에서 다른 목소리들을 내다 보니 경제주체들이 의사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는 것이다.그는 “지금 상황에서는 ‘성장’에 더 무게를 싣고 있는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맞다고 본다.”면서 “이 부총리를 교체할 생각이 없다면 그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하며 이 부총리 역시 기업 등이 ‘시장의 규칙’을 따를 수 있도록 정책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유병규(경제본부장) 상무는 “총선 전까지만 해도 정부가 친(親)기업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금은 재정경제부·공정거래위원회·청와대 등에서 각기 백가쟁명(百家爭鳴)식의 다른 주장을 펴면서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그는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경제주체에 믿음을 주기 위해 정부기관의 수장끼리 사전에 의견을 조율하고,만일 결정이 되면 모든 역량을 집중해 힘을 합해야 한다.”면서 “물론 그 방향은 기업의 투자의욕을 높이는 쪽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금융연구원 박종규 연구위원은 “정부가 뭔가 개혁을 할 것 같으면서도 제대로 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라크 파병,남북·대미 관계,비정규직 문제,통화정책 등 난마처럼 얽혀 있는 이슈들을 차근차근 하나씩이라도 매듭짓고 넘어간다는 자세가 아쉽다.”고 말했다. ●기업투자 살아야 경제가 산다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경제연구본부장) 전무는 “기업들이 대한민국에서 기업을 할 인센티브와 의지를 갖도록 각종 규제와 세제를 총체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주식들이 대량으로 외국인들 손에 넘어가는 바람에 많은 기업들이 미래투자보다는 경영권 방어에 급급해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은 외환위기 때 썼던 비상시 경제정책들에서 비롯된 측면이 많기 때문에 각종 정책을 평시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연구원 허찬국 거시경제연구센터 소장은 “현 상태대로라면 올해 경제성장률이 4%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부가 대의명분만 앞세울 게 아니라 각종 규제의 철폐 및 완화,투자 활성화를 통해 내수진작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재정지출을 늘리고 감세(減稅)에 나서야 한다.”면서 “특히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에는 사람을 많이 쓰지 않는 몇몇 대기업과 영세 자영업자만 남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도 “최근 기업인들을 만났더니 여당이 총선 압승 이후 기업들에 불리한 정책을 펴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강했다.”면서 “이 때문에 당초 계획했던 투자규모를 축소하겠다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추경편성 등 경기부양책에는 이견 LG경제연구원 오문석(경제연구센터 소장) 상무는 “하반기에도 지금처럼 소비와 투자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정부는 더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펴야 한다.”며 현재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추가경정예산 편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세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더라도 그것은 경기과열이 우려되는 일부 국가들의 얘기이고 우리는 저금리 정책을 당분간 유지해야 하며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만큼 특별소비세 인하 등을 통해 국내 유류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삼성경제연구소 정 전무도 “올 상반기에 재정을 워낙 많이 끌어썼기 때문에 이대로 두면 하반기에는 자동으로 긴축효과가 나타난다.”면서 “올해 5조원가량의 추경편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개발연구원(KDI) 조동철 거시경제팀장은 추경편성보다는 적극적인 감세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정부가 그동안 감세조치를 많이 내놓긴 했지만 노인·퇴직자의 이자세율 인하,생계형 비과세저축의 한도 확대 등 아직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안미현 김태균 김유영기자 hyun@seoul.co.kr ˝
  • 전문가들 “이헌재에 전권 줘라”

    전문가들 “이헌재에 전권 줘라”

    한때 살아나는 듯하던 우리 경제가 다시 휘청거리고 있다.중국경제 긴축과 유가급등,미국의 금리인상 움직임 등 나라 밖에서 연일 악재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투자 등 내수경기는 여전히 바닥을 헤매고 있다.게다가 4·15총선 이후 경제당국은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며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우리 경제의 활로를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이들은 경제정책의 방향성을 확실히 잡아 소비와 투자를 북돋움으로써 외부로부터의 충격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혁의 방향 잡고 경제사령탑에 힘 실어줘야 서강대 김광두(경제학과) 교수는 “가장 쉬우면서도 필수적인 해법은 경제정책의 방향성을 분명히 하는 것이지만 지난 4·15총선 이후 우리 경제에는 계속 빨간불도 파란불도 아닌 노란불이 켜져 있는 상태”라고 진단했다.정부부처와 청와대 등에서 다른 목소리들을 내다 보니 경제주체들이 의사결정을 못 내리고 있다는 것이다.그는 “지금 상황에서는 ‘성장’에 더 무게를 싣고 있는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맞다고 본다.”면서 “이 부총리를 교체할 생각이 없다면 그에게 힘을 실어주어야 하며 이 부총리 역시 기업 등이 ‘시장의 규칙’을 따를 수 있도록 정책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경제연구원 유병규(경제본부장) 상무는 “총선 전까지만 해도 정부가 친(親)기업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금은 재정경제부·공정거래위원회·청와대 등에서 각기 백가쟁명(百家爭鳴)식의 다른 주장을 펴면서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그는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경제주체에 믿음을 주기 위해 정부기관의 수장끼리 사전에 의견을 조율하고,만일 결정이 되면 모든 역량을 집중해 힘을 합해야 한다.”면서 “물론 그 방향은 기업의 투자의욕을 높이는 쪽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금융연구원 박종규 연구위원은 “정부가 뭔가 개혁을 할 것 같으면서도 제대로 된 청사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라크 파병,남북·대미 관계,비정규직 문제,통화정책 등 난마처럼 얽혀 있는 이슈들을 차근차근 하나씩이라도 매듭짓고 넘어간다는 자세가 아쉽다.”고 말했다. ●기업투자 살아야 경제가 산다 삼성경제연구소 정문건(경제연구본부장) 전무는 “기업들이 대한민국에서 기업을 할 인센티브와 의지를 갖도록 각종 규제와 세제를 총체적으로 재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주식들이 대량으로 외국인들 손에 넘어가는 바람에 많은 기업들이 미래투자보다는 경영권 방어에 급급해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은 외환위기 때 썼던 비상시 경제정책들에서 비롯된 측면이 많기 때문에 각종 정책을 평시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경제연구원 허찬국 거시경제연구센터 소장은 “현 상태대로라면 올해 경제성장률이 4%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부가 대의명분만 앞세울 게 아니라 각종 규제의 철폐 및 완화,투자 활성화를 통해 내수진작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재정지출을 늘리고 감세(減稅)에 나서야 한다.”면서 “특히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이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에는 사람을 많이 쓰지 않는 몇몇 대기업과 영세 자영업자만 남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도 “최근 기업인들을 만났더니 여당이 총선 압승 이후 기업들에 불리한 정책을 펴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위기가 강했다.”면서 “이 때문에 당초 계획했던 투자규모를 축소하겠다는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추경편성 등 경기부양책에는 이견 LG경제연구원 오문석(경제연구센터 소장) 상무는 “하반기에도 지금처럼 소비와 투자가 살아나지 않는다면 정부는 더욱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펴야 한다.”며 현재 정치권에서 추진 중인 추가경정예산 편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그는 “세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더라도 그것은 경기과열이 우려되는 일부 국가들의 얘기이고 우리는 저금리 정책을 당분간 유지해야 하며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는 만큼 특별소비세 인하 등을 통해 국내 유류 가격을 안정시키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삼성경제연구소 정 전무도 “올 상반기에 재정을 워낙 많이 끌어썼기 때문에 이대로 두면 하반기에는 자동으로 긴축효과가 나타난다.”면서 “올해 5조원가량의 추경편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개발연구원(KDI) 조동철 거시경제팀장은 추경편성보다는 적극적인 감세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정부가 그동안 감세조치를 많이 내놓긴 했지만 노인·퇴직자의 이자세율 인하,생계형 비과세저축의 한도 확대 등 아직 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안미현 김태균 김유영기자 hyun@seoul.co.kr
  • 올 성장전망 5.5%로 상향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국내외 경기흐름을 감안할 때 최근의 경기회복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조업 부문은 회복국면에,반도체를 포함한 IT(정보기술)부문은 호황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의 5.3%에서 5.5%로 상향 조정했다.이는 한국은행이 지난해 12월 내놨던 성장 전망치인 5.2%,삼성경제연구소의 4.3%,LG경제연구원의 5.1%에 비해 높은 것이다.또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66억달러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고,실업률은 3.3%로 당초 전망치에 비해 약간 낮췄다. 다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초 전망치인 2.8%보다 높은 3.1%로 올려 잡으면서 인플레이션 가능성을 경고했다. KDI는 이날 발표한 ‘1·4분기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올려잡은 것과는 달리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예상 증가율은 지난해 4·4분기에 제시했던 각각 4.5%,9.8%에서 3.2%,8.5%로 낮췄다.반면 수출물량 증가율은 당초 예상치 11.8%보다 대폭 높아진 16.6%로 잡았고 경상수지 흑자 예상폭도 74억 달러에서 166억 달러로 2배 이상 대폭 올렸다. KDI 조동철 박사는 “경기회복세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도·소매 판매와 설비투자는 재작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서비스업 회복도 지연되고 있어 수출호조가 내수회복으로 확산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KDI는 정부가 경기회복에 지나친 조급증을 내 무리한 부양책을 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내수회복의 지체에도 불구하고 수출활황에 따라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부양정책의 필요성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통화정책 측면에서도 “금리정책은 내수부양 등 특정 목적보다는 경제 전반의 총수요와 평균적 물가상황을 감안해 결정해야 한다.”며 금리인상 등 인플레 대응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내수·수출간의 괴리를 대변하는 경상수지 흑자의 최근 규모(GDP의 6%)는 균형상태로 보기는 어렵다.”며 “이는 수출호황과 내부부진에 따른 현상으로 수출과 내수의 괴리를 좁혀야 한다.”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삼성증권배 2004 프로야구] SK 박경완·삼성 진갑용 연일 ‘홈런쇼’

    정민태(현대)가 기아전 12연승을 질주했고,박종호(삼성)는 2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정민태는 9일 광주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기아와의 경기에 선발등판,7과 3분의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낚으며 5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1패뒤 첫 승을 올렸다.이로써 정민태는 지난 1999년 4월3일 인천 경기부터 기아전 12연승을 기록,‘천적’임을 과시했다. 현대는 정민태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기아를 7-2로 제압했다. 최근 투타에서 난조에 빠진 우승후보 기아는 전날 삼성전 4안타에 이어 이날도 5안타의 빈공에 허덕이며 3연패의 충격에 빠졌다. 한화는 대전에서 제이 데이비스의 홈런 2방 등 장단 15안타를 퍼부어 박한이와 조동찬이 홈런으로 맞선 삼성을 11-3으로 꺾고 2연패를 끊었다.선발로 첫 등판한 고졸 루키 김창훈은 6과 3분의2이닝 동안 홈런 2개를 내줬지만 삼진 3개를 곁들이며 3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막아 데뷔 첫승의 기쁨을 맛봤다. 삼성의 박종호는 9회 1사후 네번째 타석에서 정종민을 상대로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아 지난해 8월29일 수원 현대전부터 2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거듭했다. 박종호는 1999년 박정태(롯데)가 세운 31경기 연속 안타 기록 경신에 3경기를 남겼다. 두산은 문학구장에서 9회 김동주의 쐐기 2점포 등 무서운 뒷심으로 2연승을 달리던 SK의 발목을 8-2로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선발 마크 키퍼는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막아 1패뒤 첫 승을 올렸다. 김민수기자 kimms@˝
  • [총선 D-13] 秋 선대위원장직 계속 수행밝혀

    민주당이 총선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조순형-추미애 갈등’의 후유증이 심상치 않다.추미애 선대위원장의 소위 ‘개혁공천’이 수포로 돌아가자 추 위원장을 지지했던 소장파들이 잇따라 탈당하거나 불출마해 선대위의 앞날도 혼미하다.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일 추 위원장의 불참으로 선대위 회의가 취소된 데 이어 방송사 주관 5당 선대위원장 합동토론회에도 그는 나가지 않았다. 전날 ‘옥새전쟁’에 패한 뒤 탈진,칩거 중이던 추 위원장은 이날 오후 늦게서야 장전형 선대위 대변인을 통해 “백척간두에 처한 엄중한 시기에 민주당을 반드시 재건하고 평화민주개혁세력의 승리를 위해 단기필마로라도 앞장서겠다.”고 밝혀 선대위원장직은 계속 수행할 뜻을 전했다. 앞서 임창열 전 경기지사와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김충일 전 의원,조동회·강득구·권승렬·정종렬 후보 등 수도권 공천자 등 40여명이 출마를 포기했다.임 전 지사는 “묻지마 투표가 횡행하는 데다 지도부의 리더십 부재로 당이 지리멸렬해졌다.”고 한탄했다.그러나 임 전 지사는 이날 후보로 등록했으며 이는 측근이 대신해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강원도의 안상현·황창주 의원도 “당이 민심을 읽지 못하는 상황에서 출마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당 비대위는 이날 26명의 새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하고 지역별 정책공약집도 내는 등 선대위와 무관하게 선거활동을 시작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경기 청신호? 통계상 착시?

    30일 발표된 각종 경기지표는 ‘물오른 봄꽃’같아 경제주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그러나 드러난 지표만 믿고 성급하게 외투를 벗어 던졌다가는 꽃샘추위에 낭패보기 십상이다. ●통계착시 제거하면 소비·투자 여전히 마이너스 생산·소비·투자가 2월에 일제히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전적으로 ‘수출의 힘’이다.40%가 넘는 경이적 수출 증가율이 생산 출하량을 늘리고,기업들의 설비투자를 끌어냈다.재고 증가율(5.0%)도 1월보다는 늘었지만 10% 안팎을 오가던 지난해 중반과 비교하면 크게 부담이 줄었다.설 효과도 톡톡히 봤다.지난해 2월에 끼어있던 설이 올해는 1월로 옮겨가는 바람에 올 2월의 조업가능일수가 하루 늘어난 것이다.소비와 생산은 ‘하루’ 차이에도 크게 움직인다. 이렇듯 연초는 ‘설 착시’가 해마다 존재한다.그 때문에 경기동향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1∼2월의 평균수치를 따져봐야 한다.이 경우 생산 증가율은 10.5%로 여전히 높지만,도·소매 판매(-0.1%)와 설비투자(-0.5%)는 마이너스로 떨어진다.각각 1년과 반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소비와 투자 지표가 통계상의 착시임을 말해주는 대목이다.물론 감소폭이 현저히 꺾인 것은 ‘봄경기’에 대한 설렘을 키워주는 긍정적인 신호다. ●특소세 인하효과·건설경기 연착륙 여부 변수 자동차는 2월에도 지독히 안 팔렸다.내수판매가 21.9%나 줄었다.정부가 전격 단행한 특별소비세 인하조치가 얼마나 효력을 발휘할 지 주목된다.자동차 판매가 살아나면 전체 도·소매 판매액과 설비투자도 도미노 상승이 예상된다.건설경기 급락 여부도 변수다.건설공사는 1년 전에 비해 5.4% 증가에 그쳐 올 들어 계속 내리막길이다.지난해 연평균 증가율(18.8%)과 비교하면 급격한 둔화세다. 생산증가율이 3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생산능력 증가율이 제자리 걸음인 것도 경계감을 키우는 부분이다.밀려드는 수출 주문을 소화하기 위해 기업들이 생산라인을 늘리기보다 철야작업과 교대근무로 공장을 쉴 새 없이 돌렸다는 방증인 셈이다.재정경제부 강호인(姜鎬人) 종합정책과장은 “설비투자 압력이 크게 높아져 기업들이 투자를 안 하고 버티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설비투자 압력(생산증가율에서 생산능력증가율을 뺀 수치)은 1월 1.1%포인트에서 2월 12.6%포인트로 급증했다. 통계청 신승우(申昇雨) 산업동향과장은 “수출 호조와 조업일수 증가에 힘입어 지표경기가 개선됐으나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경기방향이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경기회복 예단 일러 한국개발연구원(KDI) 조동철(曺東徹) 거시경제팀장은 “통계상의 착시 요소를 감안해도 2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예상보다 높다.”면서 “경기가 지난해 3·4분기에 바닥을 친 뒤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예상했던 대로 건설경기가 꺾이고 있고,소비도 전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감소세여서 본격적인 경기회복을 기대하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조 팀장은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인위적인 내수 부양책보다는 지금의 감세(減稅) 정책과 재정의 조기집행을 좀 더 내실있게 이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제안했다. LG경제연구원 오문석(吳文碩) 상무도 “수출 호조가 내수로 연결되지 않아 소득과 고용 부진의 악순환 고리가 깨지지 않고 있다.”면서 “지금의 경기국면은 완만한 횡보 단계”라고 평가했다.따라서 “성급하게 추경을 편성하기 보다는 일자리 창출정책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EBS 라디오 DJ 가수 한영애

    “라디오의 한계를 넘어 여지껏 방송에서 접할 수 없었던 ‘문화 프로그램’의 정형을 만들어내고 싶어요.” 데뷔 후 25년 동안 끊임없이 새롭고 독특한 음악을 추구해 온 가수 한영애(49).그녀는 요즘 대중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시켜 주는 ‘문화전도사’로 변신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벌써 20개월째 EBS FM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104.5MHz,월∼토 오전 9∼11시)를 진행하며 청취자들에게 ‘진정한 문화 향유를 위한 잣대’를 마련하고 있는 것. ‘한영애‘는 삭막한 일상에서 우리의 가슴을 보다 여유롭게 해주는 청량제 같은 프로그램이다.음악(월)·미술(화)·영화(수)·공연(목)·문학(금) 등 매일 다른 장르를 선택해 다채로운 문화 예술 정보를 제공한다.문화부 기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현재의 문화 흐름을 쉽고,바르게 읽도록 도와준다.이달부터는 그동안 문화에서 소외된 주부와 일반인 등에게까지 고품격 문화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방송 시간대를 오후에서 오전으로 옮기고 시간도 두 배로 늘렸다. “주 청취자층을 따로 정하지 않고 방송합니다.문화는 모든 세대가 공유할때 의미가 있죠.”‘한영애‘가 그녀의 이미지처럼 ‘저항적·대안적’ 프로그램으로 불리는 이유다.그녀는 얼마 전 80세 전직 교사가 ‘기체후 만강 하시며…악기도 배우는 등 나를 새롭게 만들어줘 고맙다.’라는 내용의 격려 편지를 보내와 큰 보람을 느꼈다. 중간중간 틀어주는 음악은 철저히 ‘메시지’위주다.그날 주제가 ‘물’이면,조동진의 ‘물을 보며’를 트는 식이다.“노래란 단순히 쉬어가는 것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주제와 맞을 때 더 느낌이 와 닿지 않을까요?” “환경 콘서트, 미술관 콘서트 등 문화현장에서의 공개 방송을 늘려 청취자들이 ‘문화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보다 많이 제공할 겁니다.”올해는 ‘찾아가는’방송에 주력할 예정이란다. “제작진 15명에 매일 초대 손님만해도 3명 이상인 ‘블록버스터급 라디오 프로그램’이에요.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Anycall프로농구]TG ‘고공쇼’ 챔프전 눈앞

    흐르는 물처럼 자연스러운 경기조율,높이의 우위를 앞세운 수비리바운드에 이은 속공,고비마다 터지는 3점포,그리고 심리전에 이르기까지 TG삼보의 완벽한 승리였다. TG는 22일 원주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2차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전자랜드를 98-80으로 이겼다.2연승을 달린 TG는 이로써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7부능선을 넘었다.역대 14번의 4강 플레이오프 가운데 초반 2연승을 올린 팀은 모두 챔프전에 진출했다. 포인트가드가 취약한 전자랜드는 포인트가드를 내세우지 않고 슈팅가드 조동현과 ‘특급용병’ 앨버트 화이트(26점 8어시스트)에게 공배급을 맡기는 변칙전술로 나왔다.전술은 그럭저럭 먹혀들었고,조동현의 과감한 골밑 돌파에 힘입어 1쿼터를 23-23으로 마쳤다. 그러나 전자랜드는 심판들의 의중을 읽지 못했다.최근 오심 시비로 동료 3명이 무더기로 자격정지를 당한 심판들은 이날도 항변의 표시로 등번호를 떼고 나왔다.사소한 파울까지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었고,강한 항의에는 지체없이 테크니컬파울을 불었다.전자랜드는 1쿼터부터 화이트와 제이슨 윌리엄스(14점)가 심판들을 자극해 잇따라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걸출한 포인트가드 신기성(12점)을 보유한 TG는 강력한 수비로 분위기를 잡은 뒤 마음놓고 속공을 펼쳤다. 김주성(25점 7리바운드)도 높이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2쿼터 시작과 함께 2개의 골밑슛을 가볍게 올려 놓은 김주성은 호쾌한 덩크슛에 이어 윌리엄스의 골밑슛까지 쳐냈다.허재도 전성기 때 많이 보여줬던 페니트레이션에 이은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높이에서 절대 열세인 전자랜드는 골밑에서 밀착수비를 벌이다 반칙을 남발,너무 많은 자유투를 허용했다.TG에 2쿼터에서 내준 24점 가운데 9점이 자유투에 의한 것이었다. TG의 막강한 전력은 3쿼터에서 명확하게 드러났다.김주성과 앤트완 홀(30점 9리바운드)이 벌이는 ‘고공쇼’에 전자랜드는 손을 놓았다.홀은 수비가 떨어진 틈을 타 3점포 2개를 터뜨렸고,에어워크를 뽐내며 호쾌한 원핸드덩크슛까지 성공시켰다. TG의 슈터 양경민(15점)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승부를 결정짓는 3점포 2개를 꽂아 넣었다.이 3점슛으로 TG는 81-62까지 달아났고,이후부터는 신종석 정경호 정훈 등 식스맨이 나와 경기를 마무리했다. 원주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Anycall 프로농구] 고양이 vs 쥐?

    ‘먹이사슬을 끊어라.’ 천신만고 끝에 03∼04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 진출한 전자랜드와 LG에 떨어진 지상명령이다.20일 정규리그 우승팀 TG삼보와 1차전을 벌이는 전자랜드,21일 2위 KCC와 첫 경기를 치르는 LG는 모두 정규리그에서 상대팀에 겨우 1승만을 따냈을 뿐 5경기를 패했다. TG로서는 서장훈을 보유한 삼성보다는 전자랜드가 훨씬 편하고,KCC도 상대전적에서 1승5패로 절대열세인 오리온스 대신 LG가 올라와 가슴을 쓸어내렸다.두 감독은 “이변은 없다.”고 장담한다. TG는 이번 시즌 전자랜드전에서 평균 98.8점을 넣어 10점을 앞섰으며,리바운드도 평균 35개로 경기마다 6.5개를 더 잡아냈다. TG에는 신기성이라는 걸출한 포인트가드가 있지만 전자랜드는 마땅한 조율사가 없다.김주성 리온 데릭스가 구축하는 트윈타워는 난공불락이다. 그러나 전자랜드에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앨버트 화이트-문경은 쌍포가 불을 뿜으면 아무도 못말린다.‘베스트 5’ 의존율이 높은 TG에 견줘 6강전에서 대활약을 펼친 조동현 박훈근 박영진 등 식스맨이 많다. 전자랜드 유재학 감독은 “정규리그 전적은 참고사항일 뿐”이라면서 “창단 후 처음 4강진출에 성공한 자신감으로 거세게 몰아붙일 것”이라고 말했다. KCC도 LG전 평균득점이 92.8점으로 상대보다 10.6점이나 높다.리바운드도 평균 31.5개로 5.4개를 앞섰다.컴퓨터 가드 이상민을 필두로 조성원 추승균 찰스 민렌드 R F 바셋으로 이뤄지는 선발진은 가히 최강이다.LG가 ‘식스맨 천국’이라고는 하지만 KCC에는 표명일 최민규 정재근이 있다. 그렇다고 포기할 LG가 아니다.6강 플레이오프를 거치면서 ‘조·동·만’(조우현 강동희 김영만) 트리오가 완전히 살아났기 때문이다. 특히 강동희의 부활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이상민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는 김승현과의 맞대결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 노장 투혼을 불살랐다.LG 김태환 감독은 “이제야 팀이 본모습을 드러냈다.”면서 “6위가 어떻게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라가는지 곧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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