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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전상호(전 NDS 사장)씨 별세 은환(삼성전자 과장)씨 부친상 권순만(지우신경외과 원장)홍순우(팬택 팀장)씨 빙부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7시 (02)3410-6915●이복량(전 전라남도 부지사)씨 별세 효계(숭실대 총장ㆍ전 농림부 장관)효은(화정충현교회 담임목사ㆍ전 대한예수교장로회 부흥사협회 회장)씨 부친상 이용해(전 순천시 부시장)김항범(시애틀형제교회 장로)씨 빙부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02)3410-6914●장락영(전 한국은행 부장)씨 별세 환일(경희의대 교수)환수(사업)환식(인제의원 원장)신애(약사)신희(사업)씨 부친상 정낙소(약사)김치각(사업)씨 빙부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2)3410-6919●조인식(전 서울은행 지점장)규식(전 농수산물유통공사 감사실장)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11시 (02)3010-2261●박정재(전 용문학원 이사장)씨 별세 용수(삼진복장 대표)용웅(용문학원 이사장)용진(미국 거주)씨 부친상 윤진호(전 한빛은행 상무)씨 빙부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30분 (02)3010-2237●이은기(장한평자동차매매조합 이사장)은석(사업)은학(두오존 대표)씨 모친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010-2294●이창길(세종대 교수)씨 부친상 류혜숙(과학기술부 인력기획조정과장)씨 시부상 위종수(전 관악경찰서 경감)김효섭(삼진 상무이사)씨 빙부상 8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2)590-2697●이항복(ING생명 올림픽지점장)경은(과천문인협회장)씨 모친상 최기환(신흥 상무이사)이강진(LG전자 부장)씨 빙모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30분 (02)3410-6903●조동하(메리츠화재해상보험 유인총괄대리점 대표·전 국토통일원 차관보)씨 별세 원상(OCI상사 상무보)은상(CISCO KOREA 이사)아영(동양경림 이사)씨 부친상 전승재(LS Global 사장)씨 빙부상 9일 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2)2072-2016●정태철(육군종합학교 전우회·전 창지 대표)씨 별세 재학(텔스타 사장)씨 부친상 장병관(대구대 교수)정민원(정민원치과 원장)씨 빙부상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 (02)3410-6907●윤여경(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본부장)씨 모친상 나경(KBS 대구총국 기자)씨 조모상 9일 고양시 일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31)932-9169●김선수(건일제약 감사)씨 빙부상 9일 광주 그린장례예식장, 발인 11일 오전 7시 (062)250-4407●김석운(KT청주지사 노조지부장)석창(KT충북본부 홍보팀장)씨 부친상 9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43)286-9535●정희윤(SEI 연구소장·전 두산 베어스 운영부장)씨 부친상 9일 부산 남천병원, 발인 11일 오전 6시30분 (051)621-6900●윤정현(한국산업기술대 교수)씨 부친상 김성근(무학여고 교사)씨 빙부상 9일 충북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43)263-7401
  • [구 의정 초점] 강동구의회 전문성 높이기

    [구 의정 초점] 강동구의회 전문성 높이기

    강동구의회가 효율적인 의정을 위해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고 있다. 전문강사를 초청한 연구세미나를 열거나 단기 연수, 연구회 결성 등으로 의원들의 전문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9일 강동구의회에 따르면 의원 18명과 사무국 직원 10명 등은 최근 2박3일 일정으로 의원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 주제는 복식부기와 사업예산 제도. 심재영 방송통신대 교수를 초청해 예산심의에 필요한 기초 회계지식을 습득했다. 성임제 부의장은 “다선 의원보다 초선 의원들이 예산서를 보는 데 익숙해질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됐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교육세미나를 자주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에는 의원들을 대상으로 3일간 노트북 활용법과 파워포인트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예산·결산 용어 해설 교육이 이뤄졌으며,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이해와 기법 교육도 실시됐다. 전문적인 의정 활동에 필요한 지식습득에 주안점을 뒀다. 자발적인 공부 모임도 활발하다. 심도있는 의정 활동을 펼치기 위해 연구회를 조직한 것이다. 김성기(위원장, 천호1·3동), 김양모(명일1동, 길1·2동), 김성달(강일동, 고덕1·2동), 박재윤(암사1·2·3동), 김종희(상일동, 명일2동), 김창종(천호1·3동), 윤규진(성내1·2·3동), 김정숙(둔촌1·2동), 박혜옥(비례대표) 의원으로 구성된 생태도시연구회는 국내에 조성된 생태공원 등을 직접 체험하고 장단점을 분석하는 모임이다. 이를 통해 강동구의 환경정책과 시설 조성에 대안을 제시한다. 지난해 창녕군 소재 우포늪 자연생태공원과 울산시 태화강생태공원을 직접 둘러보기도 했다. 윤규진 의장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생태도시를 연구하고 있다.”면서 “업그레이드된 웰빙도시를 우리 구에 접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경제연구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른 지자체를 탐방해 벤치마킹할 만한 부분을 찾는다. 지난해 부산 ‘누리마루(APEC 정상회담 장소)’와 포항첨단과학단지를 견학했다. 지역경제위원회는 황병권(상일동·명일2동) 위원장을 비롯해 안계만(강일동, 고덕1·2동), 성임제(암사1·2·3동), 김용철(명일1동, 길1·2동), 심우열(천호2·4동), 조동탁(천호2·4동), 기명옥(성내1·2·3동), 안병덕(둔촌1·2동), 김순자(비례대표) 의원으로 이뤄져 있다. 강동구의회는 이와 함께 효율적인 의회를 운영하기 위해 불필요한 절차를 대폭 개선했다. 상임위원회 회의 때에 의사일정과 관련된 국·과장만 참석하도록 했다. 예전에는 안건이 없는 국·과장 모두가 참석, 소관업무에 공백을 초래했었다. 또 사전 의견 조율을 위해 회의 개시 시간을 오전 10시에서 11시로 한 시간 늦췄으며, 회의장 내 휴대전화 이용을 금지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윤규진 의장 “똑똑한 의정 활동으로 살기좋은 구 만들 것” “주민들이 의원들을 믿고 ‘구 살림’을 맡겼는데 허투루 할 순 없잖아요?” 윤규진(53) 강동구의장은 9일 ‘공부하는 의회’가 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5선 의원인 윤 의장은 “강동구의 인구가 줄고 있다.”면서 “머물다 가는 구가 아니라 살고 싶은 구가 되기 위해서 주거환경 개선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의원들도 의정 전반을 꿰뚫고 구청에 정책과 대안을 제시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원들이 의회내 생태도시연구회와 지역경제연구회 활동을 통해 많은 공부를 하고 있다.”면서 “구에서 추진하는 재건축사업이나 암사 생태공원, 일자산 공원 조성 등은 ‘최대한 감시’하고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장은 지난 5일 연 정례회와 관련,“잘한 점은 칭찬하고, 잘못한 점은 꼬집는 것이 의회의 바른 태도”라면서 “세수 낭비나 주민에게 불편을 초래한 구정에 대해서는 확실히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의회를 무시한 집행부의 행동은 구정질의를 통해 시시비비를 가릴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어린이회관 운영이나 구청 조직개편 등은 의회의 심의권과 권한을 무시한 측면이 많다고 꼬집었다.
  • C&그룹 조선업 본격 진출

    임병석(46) C&그룹 회장이 9일 조선업 본격 진출을 선언하면서 또 한번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미래 시황과 주력 선종(船種)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이 과정에서 ‘우회상장’ 논란 등 잡음도 들린다. 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C&진도(옛 진도)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또 다른 그룹 계열사인 C&중공업의 조선사업 부문을 넘겨받는다고 밝혔다. 임갑표 수석 부회장은 “C&중공업의 기업가치 평가 등 실무적인 어려움 때문에 합병이 아닌 영업양수도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대금은 현금 지급 방식이 유력하다. 알루미늄 제조 계열사인 C&효성금속은 덩치가 작아 그냥 합병시키기로 했다. 주주총회 승인 등을 거쳐 9월말 재출범 예정인 C&진도는 조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회사이름도 C&중공업으로 바꾼다.2012년까지 매출 8000억원, 영업이익 700억원의 알짜 회사로 키운다는 목표다. 기존의 C&중공업은 당분간 이름을 같이 쓰되 존속 여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남더라도 사실상 ‘껍데기 회사’인 셈이다. 문제는 C&진도는 상장사,C&중공업은 비상장사라는 데 있다.C&진도가 C&중공업의 전부라 할 수 있는 조선사업을 넘겨받으면 실질적으로 C&중공업을 상장시키는 효과가 있다. 우회상장 논란이 나오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조동석 기획총괄 전무는 “경영권 변동이 없기 때문에 우회상장이 아니다.”라면서 “다른 노림수도 없다.”고 해명했다. 주력 선종은 철광석 등 원자재를 주로 실어나르는 벌크선이다.8만 1000t급 10척을 이미 수주해놓은 상태다. 하지만 부가가치가 낮아 현대·삼성 등 국내 선두업체들이 일본에 내준 시장이다. 벌크선을 포함해 조선업 시황이 최전성기를 구가하지만 이상 호황이라는 관측도 지배적이다. 조 전무는 “C&해운 등이 쓰는 선박의 내부 대체수요와 시너지 효과 등을 감안하면 조선업 불황기에도 충분히 승산있다.”고 장담했다. 마도로스(항해사) 출신인 임 회장은 2002년 세양선박(현 C&상선)을 전격 인수하면서 일약 재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그룹 매출규모는 약 2조원이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폴란드와 한판… 날이 밝았다

    2002년 한국축구는 폴란드를 디딤돌 삼아 월드컵 본선 사상 첫 승리를 낚았고, 결국 4강 신화를 이뤘다. 이젠 청소년축구가 폴란드를 제물로 도약해야 할 순간에 맞닥뜨렸다.7일 오전 8시45분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D조 3차전이 무대다. 앞서 미국, 브라질과 잘 싸우고도 승점 1을 얻는 데 그쳐 아쉬움을 곱씹은 한국에 ‘폴란드전 승리=16강’이라는 등식이 적용된다.6개 조 1·2위 12개 팀과, 각조 3위 6개 팀 가운데 상위 4개 팀에 16강 티켓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이 1승1무1패(승점 4)로 최소 조 3위가 되면 무조건 16강에 오르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 이미 2패를 당한 F조 코스타리카와 스코틀랜드는 어느 팀이 최종전을 이겨도 승점 3에 그쳐 한국을 제칠 수 없다.6일 2차전을 끝낸 C조의 3위도 마찬가지. 멕시코(2승), 포르투갈, 감비아(이상 1승1패), 뉴질랜드(2패) 중 포르투갈과 감비아가 3차전을 치른다. 무승부면 한국과 승점이 같아지지만 현재 골득실에서 -2인 감비아는 비길 경우 골득실 변동이 없어 한국(현재 -1)에 뒤진다. 또 승부가 나면 진 팀은 1승2패가 돼 역시 한국보다 처지게 된다. 물론 한국이 폴란드전에서 비기거나 지면 무조건 탈락한다.조동현 감독은 “꼭 이겨야 한다는 강박 관념에서 벗어나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경기하라고 했다.”면서 “승산이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자신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막판 투혼… 희망을 봤다

    ‘리틀 태극호’의 불꽃 투혼이 시간의 장벽에 부딪혀 활짝 타오르지 못했다. 한국 청소년축구대표 선수들은 4일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브라질과의 D조 2차전이 끝나자 약속이나 한 것처럼 쓰러졌다. 젖 먹던 힘까지 쥐어짜며 그라운드 구석구석을 내달렸으나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먼저 3골을 얻어맞은 뒤 그대로 무너지지 않고 막판 2골을 몰아치며 최강 삼바 축구의 목덜미를 조였다는 점에서 희망을 던졌다.1무1패(승점 1)로 D조 4위가 된 한국은 오는 7일 폴란드와의 벼랑끝 3차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패스 범실·수비 불안 여전 시작은 훌륭했다. 각급 대표팀을 통틀어 FIFA 주관 대회에서 처음으로 브라질을 무너뜨리는 역사를 쓸 것만 같았다. 적어도 전반 15분까지는 그랬다. 이청용(19·FC서울)과 송진형(20·이상 FC서울) 등의 슛이 거푸 브라질을 위협했다. 한국이 가져왔던 흐름은 곧 썰물처럼 빠져 나갔다. 화려한 개인기를 앞세운 브라질이 서서히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후반 35분 한국의 패스를 잘라먹은 브라질의 풀백 아마랄(20·팔메이라스)이 한국 수비 3명을 제치고 선제골을 낚았다. 한국은 후반 들어 다시 공세의 고삐를 쥐려 했으나 주목받는 스타 알렉산드레 파투(18·인터나시오날)가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3분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추가골을 넣은 것. 파투는 14분 조(20·CSKA모스크바)의 크로스를 받아 골을 보태며 한국을 벼랑 끝으로 밀어댔다. 한국으로선 위험 지역에서 브라질의 개인기에 밀려 패스와 슈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심영성·신영록 공격라인 주효 심영성(20·제주)과 함께 ‘더블 에스(S-S)’ 공격 라인을 이루는 신영록(20·수원)이 뒤늦게 투입되며 반전이 일어났다. 한국은 체력이 떨어져 무뎌진 상대 개인기를 투지로 압도했다.38분 심영성이 김동석(20·FC서울)의 코너킥을 헤딩슛으로 연결, 마침내 골문을 열었다. 상대 수비의 팔꿈치 가격으로 피가 쏟아져 코를 솜으로 막은 채 뛴 신영록이 44분 다시 골을 터뜨렸다. 추가 시간은 4분. 한국의 총공세는 쉴 새 없었지만 브라질을 완전히 삼켜 버리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특히 종료 직전 신영록의 터닝슛이 상대 골키퍼 가슴으로 향하는 순간, 관중석에서는 탄식이 흘러 나왔다. 조동현 한국 감독은 “수비 능력은 떨어지지만 킥이 좋은 송진형을 김동석 대신 선발로 냈는데 미드필드 강화에 실패한 원인이 됐다.”면서도 “폴란드를 반드시 잡아 16강에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폴란드처럼 브라질 잡아라”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첫 경기에서 비긴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은 4일 오전 8시45분 최강 브라질과 D조 2차전을 치른다.FIFA 홈페이지가 “미국이 한국과 무승부를 이루는 행운을 잡았다.”고 언급할 정도로 한국으로선 아쉬움이 두고두고 남는 경기지만 이제부터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1일 브라질이 폴란드에 진 것은 한국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D조 어느 팀도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고, 발등에 불이 떨어진 브라질이 2차전을 잡기 위해 사력을 다할 것이 자명하다. 이영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남은 2경기 가운데 1경기를 이겨 1승1무1패만 되도 16강에 오를 수 있지만 브라질의 패배는 우리에게 불리한 일”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10명이 뛰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브라질의 공세를 적절하게 끊어낸 폴란드의 플레이를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다는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다. 폴란드-브라질전을 관전한 이 위원장은 안정적인 수비를 유지하는 한편 역습과 세트 플레이를 통해 득점을 노리라고 주문했다. 그는 “브라질을 이기려면 폴란드처럼 수비를 강화해 압박해야 한다.”면서 “수비진과 미드필더 사이의 간격을 유지하며 돌파를 당하더라도 이를 커버할 수 있는 협력 수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동현 한국대표팀 감독도 “수비 불안으로 위험한 상황을 많이 내줬다.”면서 “그 점을 보완해 브라질을 상대하겠다.”고 말했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골대 맞히고… 옆그물 때리고…

    ‘아! 마무리’ 1일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미국과의 D조 1차전이 끝난 뒤 조동현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 감독은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라 너무 아쉽다.”면서 “오늘 이겼더라면 상승세를 타고 (브라질을) 밀어붙였을 텐데 그러질 못하게 됐다.”고 실망감을 드러냈다. 반면 토머스 론겐 미국 감독은 “매우 훌륭한 한국팀과 승점을 나눠가진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결과는 1-1 무승부. 앞서 같은 조 폴란드가 10명이 뛰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최강 브라질을 1-0으로 꺾는 파란을 일으켜 D조 판도가 안개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때문에 한국으로서는 아쉬움이 더욱 진하게 남는 한판이었다. 한국은 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프레디 아두에게 신경을 쓰다 문전으로 달려들던 대니 제텔라를 놓쳐 헤딩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38분 김동석(FC서울)-이상호(울산)-심영성(제주)으로 이어지는 그림 같은 패스워크에 이어 스루패스를 받은 신영록(수원)이 멋진 슬라이딩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를 통틀어 공 점유율은 엇비슷했으나 슈팅 수에서 한국이 13(6)-7(이상 유효슈팅 1)로 앞서는 등 우세했다. 짧은 패스와 긴 패스가 물이 흐르듯 경기장을 휩쓰는 등 한국의 경기 운영이 빼어났다. 공격형 미드필더 이청용(FC서울)과 이상호, 김동석 등을 중심으로 중원을 장악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던 것. 수비 라인에서 최전방으로 한 번에 날려주는 패스도 위협적이었다. 지금까지 각급 한국 대표팀 경기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모습. 하지만 패스의 물결은 상대 골문 앞에서 제자리를 맴돌았다.“적어도 2∼3골은 넣을 수 있었다.”는 이영무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의 말처럼 마무리와 집중력이 부족했다. 전반 6분과 24분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신영록의 슛이 템포가 늦어 상대 육탄 수비에 걸렸다.30분 배승진의 대포알 중거리슛은 크로스바 위로 떴다.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후반 4분 신영록에게 공을 건네받은 심영성이 오른발로 감아찬 공이 골대를 맞히고 튀어나왔을 때. 심영성은 그라운드에 드러누워 안타까워 했다. 후반 들어 신영록과 교체투입된 하태균(수원)도 후반 30분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는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로 맞섰으나 슛이 골키퍼 몸에 걸리고 말았고, 다시 공을 잡아 재차 슛을 날렸으나 옆그물을 때렸다.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킬러 신영록 ‘복수의 칼’

    킬러 신영록 ‘복수의 칼’

    ‘덤벼라, 아두’ ‘탱크’ 신영록(20·수원)은 2003년 8월15일을 잊을 수 없다. 굴욕적인 패배를 맛본 날이기 때문. 당시 신영록은 한 살 위 선배들과 함께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 나갔다.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미국과 맞닥뜨렸는데 1-6으로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신동’ 프레디 아두(18·레알 솔트레이크)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며 농락당한 탓이다. 신영록은 후반 23분 벤치로 물러났고 아두가 골을 넣는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아두는 4개월 뒤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미국이 한국을 2-0으로 제압할 때 한몫을 했다. 신영록은 설욕을 별렀지만 좀처럼 아두와 마주칠 기회가 없었다.19세 대표팀에서 미국과 2차례 친선 경기를 펼쳐 모두 이겼지만 이때 아두는 없었다. 동반 출전한 2005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조가 달라 승부를 겨루지 못했다. 신영록이 약 4년 만에 굴욕을 되갚을 기회를 맞았다. 새달 1일 오전 6시 캐나다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세 이하 월드컵 D조 1차전을 통해서다. 한국과 미국 모두 최강 브라질과 같은 조에 속해 있어 이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16강 진출의 교두보를 구축할 수 있다. 앞서 월반을 하며 세계 무대를 경험한 신영록과 아두의 책임감이 무거워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득점왕(5골)에 오른 심영성(20·제주)에 이어 4골을 넣으며 분위기를 달궜던 신영록은 올초엔 부상 등으로 포지션 경쟁에서 뒤처져 K-리그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이달초 부산컵에서 2골을 뽑아내며 상승세를 탔다. 특히 몬트리올 입성을 앞두고 치른 체코와의 24일 평가전에서 심영성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고, 다음날 개최국 캐나다와의 비공개 연습경기에서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킬러 본능’을 끌어올렸다. 신영록은 심영성, 하태균(20·수원)과 번갈아가며 투톱으로 나와 미국 진영을 휘저을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 나이지만 미국 주장을 맡고 있는 아두도 북중미 지역 예선은 물론 25일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1골1어시스트로 여전한 실력을 뽐냈다. 하지만 이 경기를 관전한 조동현 감독은 “예전보다 파괴력이 떨어졌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두와 호흡을 맞추며 공격을 이끄는 조스머 알트도어(18·뉴욕 레드불스)도 경계 대상. 무서운 스피드를 지닌 조안 스미스(20·볼턴)는 부상으로 낙마했다. 조 감독은 “요주의 선수인 아두 등을 밀착 수비로 막는다면 (신영록 등) 우리 공격진의 플레이가 좋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청소년 월드컵 개막 D-5] 멕시코 신화 재현 히든 카드 주목

    [청소년 월드컵 개막 D-5] 멕시코 신화 재현 히든 카드 주목

    이제 멕시코 4강 신화를 재현하는 일만 남았다. 새달 1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막을 올리는 20세 이하 월드컵을 앞둔 한국 청소년축구대표팀이 25일 개최국 캐나다와의 비공개 연습 경기에서 하태균, 신영록(이상 20·수원)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전날 동유럽 강호 체코를 1-0으로 제압하는 등 2연승으로 모든 준비를 끝낸 한국은 기분 좋게 개막을 맞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6개조 1·2위와,3위 팀 가운데 4개 팀이 승점-골득실-다득점 등을 따져 16강 토너먼트에 나간다. ●어게인 1983! 세계 무대에 9번째 도전장을 던지는 한국은 박종환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이 최고 성적. 이후 1991년 포르투갈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8강에 올랐고,2003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는 16강에 진출했다. 나머지는 모두 조별 예선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차 목표가 16강 진입이지만 내심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을 꿈꾼다.2005년 대회의 ‘천재’ 박주영(22·FC서울) 같은 특출한 스타가 없지만 한 명 한 명이 탄탄한 실력을 지녔다. 전문가들도 이번 팀을 역대 최강으로 꼽는다. 엔트리 23명 가운데 프로 선수가 15명. 숫자도 숫자지만 이청용(FC서울), 이현승(이상 19·전북), 이상호(울산), 하태균, 심영성(제주), 최철순(이상 20·전북) 등 소속팀에서 주전급으로 발돋움한 재목이 많아 질적으로도 빼어나다. ●죽음의 조를 뚫어라! 최근 골 감각을 회복한 신영록과 지난해 아시아선수권에서 5골을 뽑아낸 심영성, 장신(187㎝) 공격수 하태균이 최전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화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간판 공격수였던 이상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려와 플레이메이커로 변신, 눈길을 끈다. 신영록과 박종진(20·제프 지바)이 2005년 대회를 경험한 것도 대표팀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최근까지 잔부상 선수들이 많은 점은 불안 요소다. 한국이 속한 D조는 미국 브라질 폴란드가 똬리를 틀고 있어 ‘죽음의 조’로 꼽힌다. 브라질은 버겁지만 미국과 폴란드는 해볼 만한 상대다. 조동현 감독은 첫 경기인 미국전에 승부수를 띄울 복안이다. 한국은 2003년 대회에서 미국에 0-2로 완패했지만 이후 친선전 등 3차례 경기에서 모두 이겨 자신감을 찾은 바 있다. 유럽 팀 가운데 전력이 처지는 폴란드에도 승산이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눈여겨볼 신예 20세 이하 월드컵이 배출한 최고 스타는 단연 디에고 마라도나(47)다.1979년 일본에서 열린 2회 대회에서 현란한 발재간으로 골든볼(최우수선수)을 거머쥐었고 아르헨티나를 정상에 올려놨다. 이후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떠오른 별들은 ‘제2의 마라도나’로 불렸다. 1991년 포르투갈의 2연패를 달성하며 ‘황금 세대’의 출현을 선언한 루이스 피구도 이 대회가 낳은 스타. 누구나 인정하는 마라도나의 재림은 2001년 하비에르 사비올라(26·아르헨티나)와 2005년 리오넬 메시(20·아르헨티나)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브라질 명문 인터나시오날에서 뛰는 알렉산드르 파투(18)가 주목된다. 브라질의 미래로 꼽힌다. 탄탄한 기본기는 물론 화려한 개인기, 탁월한 골결정력을 모두 갖춘 ‘영건’으로 프리미어리그 첼시 등 유럽 빅리그에서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 멕시코의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18)도 시선을 모은다. 바르셀로나 2군에서 ‘제2의 호나우지뉴’로 자라나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받고 있다. 산토스는 2년 전 17세 월드컵에서 우승을 함께 일궜고, 역시 스페인 2부 리그에서 뛰는 카를로스 벨라(18) 등과 함께 파란을 꿈꾼다. 가나 출신으로 미국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3번째 출전하는 ‘신동’ 프레디 아두(18·레알 솔트레이크)도 빼놓을 수 없다. 이밖에도 아르헨티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19·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페인의 신성 알베르토 부에노(19·레알 마드리드)도 스타 등극을 ‘찜’한 상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우승 후보는 1977년 튀니지 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5번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은 남미와 유럽이 호령했다. 남미가 9차례, 유럽이 6번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캐나다 대회에서도 역대 최다 우승(5회)에 빛나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4회)이 강력한 우승 후보다. 디펜딩챔피언 아르헨티나는 1995·1997년 대회에 이어 두 번째 2연패를 노린다. 반면 남미 예선에서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1위로 올라온 브라질은 2003년 이후 4년 만에 정상 복귀를 꿈꾼다.D조 브라질과 E조 아르헨티나가 각조 1위를 차지한 뒤 토너먼트를 무사히 통과하면 역대 3번째 결승 격돌이 이뤄진다. 유럽이 마지막으로 우승한 것은 1999년 대회(스페인)이며 포르투갈이 1989·1991년 2연패로 가장 빛나는 성적을 남겼다.1990년대 초반 이후에는 남미에 주도권을 내줬다. 이번 대회에서는 2006년 19세 이하 유럽챔피언십 5경기에서 17골을 뿜어내며 우승한 스페인의 전력이 가장 돋보인다.1989·2005년 나이지리아,1993·2001년 가나 등 준우승만 4차례나 했던 아프리카 돌풍이 이번에는 우승컵까지 삼킬지도 주목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박성서의 7080 가요 X파일] 1970년대 3대 저항가수 양병집(Ⅲ)

    양병집은 신랄한 언어의 풍자가다. 금지음반 ‘넋두리’를 통해 발표된 그의 노랫말은 이전 노래들과는 판이하게 달랐고 창법 또한 독특하다.‘타박네’와 ‘아가에게’를 제외하고 모두 아메리칸 포크 번안곡이지만 양병집이라는 필터를 통해 당시 한국의 현실이 절실하게 그려지고 있다. 현실을 거친 말로, 그리고 특유의 쓴 목소리로 거침없이 내뱉는 그의 노래들은 당시 1970년대의 갖가지 억눌림과 제약으로부터 일탈을 꿈꾸는 젊은이들에게는 매우 그럴싸한 해방구가 되어 주었다. 그러나 음반 ‘넋두리’는 1974년도에 1500장 정도가 발매,800여장 팔리고 나머지는 모두 회수되었다고 전해진다. 1975년 7월,‘서울하늘’이 금지곡으로 묶인 것과 때를 같이해 양병집은 무대를 떠난다. 증권회사에 재입사, 증권분석가로 변신한다. 그러나 증권회사 직원으로 근무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사표를 던지고 서울 신촌에서 라이브 카페 운영을 시작했다.70∼80년대의 신촌은 이른바 청년문화의 메카였고 동시에 그의 라이브 카페는 당시 신세대 뮤지션들의 산실이자 아지트였다. 최성원, 조동익이 찾아왔고 전인권과 허성욱이 등장했으며 해바라기의 이주호와 유익종도 함께 모여 노래했다. 이후 1986년 호주로 이민을 떠나 자동차 세일즈, 교포식당 경영, 그리고 신문기자 생활 등을 전전하다가 1999년 10월 호주에서 귀국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아침이 올 때까지’,‘부르고 싶었던 노래들’ 등 총 여섯 장의 독집음반을 발표, 여전히 무뎌지지 않은 예리한 메시지를 던졌다. 지난 2001년 호주 영주권을 반납한 그는 현재 프로듀서로 변신,‘동서남북’,‘16년 차이’ 음반에 이어 최근 BJ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김하용덕과 손지연 같은 후배 포크가수들의 음반 제작을 도와주며 포크의 맥을 잇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중음악평론가 sachilo@empal.com
  • [월척 樂漁 웰빙 樂漁] 충주호 댐낚시

    [월척 樂漁 웰빙 樂漁] 충주호 댐낚시

    충북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조동리 사이의 계곡을 막아 1985년 완공된 다목적댐 충주호. 육지의 바다로 불릴 만큼 담수량(27.5억t)이 큰 호수다. 넓은 수면과 깨끗한 수질, 헤아릴 수 없는 많은 골짜기마다 제 각각 다른 포인트를 형성하고 있어 사철 낚시인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초여름으로 접어들면서 기온도 오르고 수온도 상승하는 요즘이 댐낚시 최고의 시즌. 월악산 준봉들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내사리권을 찾았다. 늘푸른낚시터는 월악산자락이 충주호 물속으로 살포시 담가진 뜬골과 붕어골, 잉어골 등 세 골에 걸쳐 넓게 자리하고 있다. 깨끗한 방과 화장실을 갖춘 수상좌대 20여동이 짙푸른 물감을 풀어놓은 듯한 수면위에 그림처럼 떠 있다. 평일인데도 많은 조사들이 찾아와 빈 수상좌대가 없을 정도다. 빼어난 주변 경관에 매료되어 이 곳을 찾는다는 경기도 평촌의 박준규(44)씨는 “지난 밤 누치와 동자개로 손맛을 봤다. 대물붕어들이 자주 낚여 10년째 이 곳만 고집스럽게 찾아오게 된다.”며 “멋진 풍광과 맑은 공기가 있어 잡어로 손풀이를 해도 서운함이 전혀 없으며, 돌아가는 길은 아름다운 충주댐만의 매력이 있어 즐겁다.”고 말했다. 정용진(47) 늘푸른낚시터 사장은 충주호 낚시방법에 대해 “회유성 낚시를 하는 곳이라 집어제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곡물류 떡밥을 주로 사용한다.”며 “적정 수심은 2∼3m, 대상 어종은 붕어와 잉어, 미끼에 따라 장어와 쏘가리도 낚인다.”고 귀띔했다. 정 사장은 또 낚싯대는 “3.2∼3.6칸까지 긴 대가 유리하고, 주 입질 시간대는 밤 12시∼아침 7시”라고 말했다. 댐낚시 특성상 장마철에 수위가 상승하면 조황은 더욱 좋아진다. 충주호도 해마다 오름수위에 호조황을 보인다. 수상좌대 이용료는 3인용 5만원,8인용 7만원.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식사류는 백반 5000원, 닭도리탕·잡어매운탕 3만원. 낚시터에서 3∼5분 거리에 월악나루터, 송계계곡 등 유명 관광지들이 있다. 수안보, 문광온천 등도 15분이면 갈 수 있어 일상을 벗어나 가족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드는 낚시여행을 할 수 있다. 조황문의 늘푸른낚시터 043)852-4585,011)9954-3651, 충주호 첫낚시 043)878-0700. 김원기 붕어낚시 전문가 #가는 길 중부내륙고속도로→괴산 나들목→충주방향좌회전→살미삼거리→단양(월악산)이정표 좌회전→4.5㎞ 직진→신당교→늘푸른낚시터.
  • “후배들아, 두려움 버려라”

    “후배들아, 두려움 버려라”

    “괜히 상대의 명성에 기가 질려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한 것을 후회한 적이 많다. 우선 두려움부터 없애야 한다.”(이영표)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좋은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자신의 경쟁력을 알아보고 많은 걸 얻을 수 있기 바란다.”(박지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한국인 사총사가 모처럼 한 자리에 모여 세계대회 출전을 앞둔 청소년대표팀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박지성(26·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영표(30·토트넘), 설기현(28·레딩), 이동국(28·미들즈브러)은 1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대한축구협회가 마련한 20세 이하(U-20) 및 17세 이하(U-17) 대표팀 격려 오찬에 함께 했다. U-20 대표팀은 다음달 1일 캐나다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으며,U-17 대표팀은 8월18일부터 9월9일까지 국내에서 개최되는 세계청소년월드컵에 나선다. 정몽준 축구협회장, 조동현 U-20 대표팀 감독, 박경훈 U-17 대표팀 감독 등과 한 테이블에 자리잡은 이들 4명은 말끔한 정장 차림이었다. 맏형 이영표는 “후배들이 두려움을 극복하려 노력하고 주위에서도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목발을 짚은 채 여전히 왼발로만 걸음을 옮긴 박지성은 “세계대회에서 자기의 기량을 얼마나 보여주느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동국은 “최선을 다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으며, 설기현도 “후배들을 만나보니 자신감에 차있어 결과가 좋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이영표는 재활에 대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아시안컵 출전 여부는 소속팀과 핌 베어벡 감독님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며 대표팀 복귀 의지를 피력했다. 하지만 이동국을 제외한 3명 모두 15일 발표되는 아시안컵 출전 명단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박지성은 “집에서 밥먹는 시간 정도만 빼놓고 기구를 이용해 열심히 재활 중”이라고 소개했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24) 서울에 중인은 얼마나 살았을까

    [조선후기 신지식인 한양의 中人들] (24) 서울에 중인은 얼마나 살았을까

    조선후기 전문지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중인들은 대부분 서울에 살았다. 지방에는 중인이 맡을 관직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주민들의 신분은 호적에 가장 잘 나타나 있는데, 하버드대학의 와그너 교수가 1663년에 작성된 서울 북부 호적을 분석해 보니 양반 신분의 호주가 16.6%, 평민 신분의 호주가 30%, 노비 호주가 53.3%였다고 한다. 양반은 현(顯), 평민은 작(作), 노비는 천(賤)이라는 표시로 구분되어 있다. 평민 호주도 171호 가운데 67호가 비(婢), 즉 여종을 아내로 맞아 살고 있었다. 노비의 비율이 이렇게 많은 것은 양반이 많이 사는 서울이었기 때문이다. 중인은 워낙 적어 평민 속에 묻혀 있었다. ●중인들은 직업상 성안에 많이 살아 규장각에 ‘북부장호적(北部帳戶籍)’이란 책자가 소장되어 있다. 이 호적 첫 줄에는 ‘강희이년계묘식년북부장호적(康熙二年癸卯式年北部帳戶籍)’이라는 제명이 쓰여 있는데,‘3년마다 작성하는 관례에 따라 1663년에 작성한 서울 북부지역 호적’이라는 뜻이다. 여기서 말하는 북부는 사대문 안의 북부가 아니라 사대문 밖의 북부이다. 사대문 안은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중부의 5부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도성 밖 10리를 성저(城底)라고 했는데 이에 해당되는 북부 주민들이 이 호적에 실려 있다.16개 마을의 681호가 152장 분량으로 정리되었다. 망원정계(망원동) 141호, 연서계(역촌동) 96호, 합장리계(합정동) 89호, 성산리계(성산동) 57호, 여의도계(여의도동) 44호, 증산리계(증산동) 41호, 수색리계(수색동) 43호, 가좌동계(가좌동) 39호, 신사동계(신사동) 32호, 세교리계(서교동) 23호, 말흘산계(홍제동) 20호, 홍제원계(홍제동) 16호, 연희궁계(연희동) 16호, 양철리계(대조동) 11호, 아이고개계(아현동) 10호, 조지서계(홍제동) 3호 순의 크고 작은 마을이 섞여 있다. 조지서(造紙署)는 종이를 만드는 관청인데, 인왕산에서 창의문을 나서면 오른쪽에 있었다. 호수가 많다고 반드시 큰 마을은 아니다. 양반들이 사는 마을은 아무래도 집이 크기 때문에 호수가 적고, 노비들은 몰려 살다 보니 호수가 많아지기도 했다. 조선시대 평민들은 군역(軍役)을 지고 있었는데, 북부 평민의 군역은 보병(步兵) 3호, 마병(馬兵) 29호, 포수(砲手) 27호, 보인(保人) 7호, 한량 4호에 정병(正兵) 21호, 내금위(內禁衛) 등 12호, 무과 급제자인 출신(出身) 7호 등이 있었다. 군역 이외의 특수직역으로는 역리(驛吏) 38호, 어부 4호, 서리(書吏) 2호, 장인(匠人) 1호, 봉수군(烽燧軍) 1호가 있었다. 관직이나 품계 보유자로는 내시(內侍) 9호, 관직 보유자 20호, 품계 보유자 3호, 율학교수(律學敎授) 1호가 평민으로 분류되어 있다. 내시는 평민으로 분류되었지만 양반 색채가 짙으며, 모두 노비를 소유하고 있다. 와그너 교수는 서리와 어부의 아들도 모두 역리라고 밝혔는데, 서대문에서 홍제원을 거쳐 중국으로 가는 길목에 연서역(延曙驛)이 있었기 때문에 역리가 많았다. 이 마을은 지금도 역촌동(역마을)이라 불린다. 평민 가운데 서리 2호와 녹사 1호, 율학교수 1호가 중인 집안이다. 양반 출신의 처는 씨(氏), 평민 출신의 처는 조이(召史·이두식 표기), 노비 출신의 처는 비(婢)라 불리는데, 상류층 양반의 처는 대부분 씨로 표시되었지만 하류층 양반과 중인의 처는 씨, 조이, 비가 섞여 있어 중인이 양반과 평민 사이의 신분임이 드러난다. ‘북부장호적’만 가지고 서울의 중인 비율을 계산할 수는 없다. 한성부 북부는 성안에 9개방, 성밖에 3개방으로 나뉘어지는데, 이 자료에는 성밖 마을 호적만 남아 있다. 중인들은 직업상 관청이 많은 성안에 살기 때문에, 성밖 마을 자료만 가지고 전체 비율을 짐작할 수는 없다. 호적에는 4대조가 기록되기 때문에 중인들이 어느 집안과 혼인하여 전문직을 세습하는지 알아보기 좋다. 북부 호적에 나타난 중인의 직역으로는 율학교수, 산학훈도(算學訓導), 산학별제(算學別提), 역관(譯官)이라는 기술직과 녹사(錄事), 서리라는 행정직이 있다. ●수색에 살던 중인 율학교수 가족 수색리에 살던 율학교수 김익상(金益祥)은 전형적인 중인이다.‘용궁’이라는 본관부터 중인임을 나타내며, 외가인 오산 박씨도 역시 중인이다. 아버지와 할아버지는 산학(算學) 훈도와 별제였다. 장인 송인남도 율학교수여서, 전문직끼리 혼인하는 습관을 보여준다. 중인 전문직을 선발하는 과거가 잡과인데, 역과, 의과, 음양과, 율과의 네 종류만 실시하였다. 격이 떨어지는 산학(算學)은 화원(畵員)같이 취재(取才)라는 시험으로 선발했다. 문과는 각도에서 1차시험을 치렀지만 율과는 서울에서만 실시하여 18명을 뽑았으며,2차시험인 복시에서 9명을 추려 선발했는데 형조(刑曹)에서 주관하였다. 문과같이 임금 앞에서 치르는 3차시험 전시(殿試)는 따로 없었다.‘대명률(大明律)’은 책을 보지 않고 돌아앉아 외었으며, 당률소의(唐律疏議)·무원록(無寃錄)·율학해이(律學解)·율학변의(律學辨疑)·경국대전(經國大典)을 펴놓고 읽게 하였다.‘무원록’은 글자 그대로 원통하게 죽은 사람이 없게 하기 위해 부검(剖檢)하는 방법을 기록한 책이고,‘경국대전’은 이전(吏典)·호전(戶典)·예전(禮典)·병전(兵典)·형전(刑典)·공전(工典)의 순으로 편집된 조선의 종합 법전이다. 율과 합격자에게는 예조인(禮曹印)이 찍힌 백패(白牌)를 주고,1등에게 종8품계,2등은 정9품계,3등은 종9품계를 주었다. 율관은 종6품까지만 오를 수 있었다. 형조에서는 법률·소송·노예 등에 관한 일을 맡아 보았는데, 율학청(律學廳)에서 법률을 가르치는 책임자가 바로 종6품 율학교수이다. 형조에서 중인으로는 가장 높은 관직이며, 그 아래 종7품의 율사(律士)와 정9품의 율학훈도를 두었다. 율과시험에 응시하려면 율학청에서 법률공부를 해야 했는데, 법률문서가 한문과 이두(吏讀)로 복잡하게 쓰여서 많은 공부를 해야 했다. 율학생의 정원은 형조에 40명을 비롯해 전국 부(府)·목(牧)·군(郡)·현(縣)에 배정되었으며, 검률(檢律 종9품)이 각 지방에 파견되어 법률 해석과 교육을 담당하였다. 망원정계에 살았던 녹사 고승길(高承吉)과 서리 김자순(金自順)·오영철(吳英鐵)은 행정직 중인인 경아전이다. 조선 초에는 과거에 응시할 실력이 없는 양반들이 행정 말단에 녹사로 서용되어 기한을 채우다가 지방 관직으로 나가는 경우가 있었는데,17세기 이후에는 양반에서 완전히 탈락하여 중인의 일자리가 되었다. 고승길의 증조부는 통정대부였지만 부친과 조부, 그리고 외조부까지 모두 충순위(忠順衛)나 충의위(忠義衛)라는 특수 군역을 지녔으니 말단 양반에서 탈락한 중인이다. 처 오씨도 씨(氏)로 표기되었으니 양반 출신이다. 서리는 녹사에 비해 격이 떨어지며 인원도 많다. 김자순과 오영철의 부·조부·증조·외조 가운데 서리가 없었으니, 세습직이 아니다. 김자순의 부친은 어부였는데, 조이(召史) 처에게서 낳은 아들은 천역인 역리(驛吏)가 되었다. 오영철이 사비(私婢) 처에게서 낳은 아들은 사노(私奴)가 되었으니, 재산을 축적하여 중인 신분으로 자리잡는 서리들과는 거리가 멀다. 천민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1903년 성안 3개 지역에 중인 호주 1명뿐 갑오개혁 이후에 호적제도가 바뀌자 1903년과 1906년 두 차례에 걸쳐 신호적 양식으로 조사한 호구표가 일본 교토대학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데,2만 4000장 분량이다. 이 많은 분량을 모두 조사 분석할 수 없으므로, 조성윤 교수는 성안 3개 방(坊)과 성밖 3개 방을 선정해 분석하였다.240년 전의 호적과 크게 달라진 점은 갑오개혁으로 노비가 폐지되었다는 점이다. 그러나 4조와 외조를 기록하는 법은 여전하였다. 조교수는 6개 방에 양반 호주 903명, 중인 호주 1명, 평민 호주 1390명, 근대직업을 가진 호주 98명이 살았다고 통계를 냈다. 성안 3개 방에 중인 호주가 1명뿐이라는 것은 뜻밖인데, 갑오개혁으로 정부조직이 달라져 근대직업으로 바뀌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조성윤 교수는 다른 자료를 통해 19세기 중인의 비중을 보여 주었다. 첫째는 ‘속대전’에서 서리 정원을 1400명 정도로 규정했는데 그 가족을 합치면 상당한 규모라는 점이다. 둘째는 1882년 임오군란에 파괴된 중인 부잣집만 해도 70여채였다는 점이다. 셋째는 1801년 서울에 거주한 천주교인이 양반 73명, 중인 75명, 평민 103명, 천민 27명이었으니 그 가운데 중인이 27%나 된다는 점이다. 물론 이 숫자들은 특수한 자료지만, 중인의 존재가 그만큼 특별하다는 증거는 될 것이다. 다음 호에는 중인들의 족보를 통해 전문직이 어떻게 세습되었는지 밝혀 보기로 한다. 허경진 연세대 국문과 교수
  • [Seoul In] 연신내역서 주민센터 합동전시회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29일부터 6월4일까지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에서 주민자치센터 합동전시회를 연다. 갈현1동의 대조동의 한지공예와 서예, 불광2동의 서예·종이접기, 불광3동의 도예공예 등이 전시된다. 이번 합동전시회에는 린파킹 사진 전시, 기초질서 지키기 캠페인 등도 함께 진행한다. 갈현1동사무소 350-1509.
  • 한·미FTA 반영 즉각 요구할듯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김균미기자|한국 정부는 미국 의회·정부가 지난주 말 합의한 ‘새 통상정책’이라는 새로운 장애물을 어떻게 넘을 것인가. 현재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마쳤거나 협상안에 서명하고 의회 비준을 기다리는 나라는 한국과 페루, 콜롬비아, 파나마 등 4개국이다. 이 가운데 한국을 제외한 3개국은 이미 새 통상정책 내용을 미국과의 FTA 협상안에 추가로 반영하기로 약속했다고 워싱턴 통상 관련 고위소식통이 전했다. 해당국들은 미국과의 FTA가 워낙 중요해 선택의 여지가 없다는 것이다. 미 민주당이 주도한 새 통상정책은 국제노동기구(ILO)가 규정한 5개 노동기준과 환경 관련 7개 국제협약 내용을 FTA에 반영토록 하고 있다. 현재 미 정부와 의회는 새 정책을 법조문화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법조문화된 새 정책은 기본틀(template)로 간주돼 미국의 모든 통상협상에서 기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따라서 한국과의 협상에서만 예외가 인정될 가능성은 없다고 통상 소식통은 말했다. 새 정책의 법조문화 작업은 이달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법조문이 마무리되면 미 정부는 곧바로 우리 정부에도 새 정책을 한·미 FTA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전해올 것으로 보인다. 새 통상정책의 법조문에 노동과 환경 기준과 관련해서 쓰이는 조동사가 의무를 나타내는 ‘should’가 되느냐, 아니면 어느 정도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could’나 ‘may´, `might’ 등이 되느냐에 따라 한국 정부가 받아들일 수 있는 가능성은 크게 달라진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이와 관련, 미국 정부 관계자들은 한·미 FTA의 ‘재협상’이 아니라 ‘재개봉(reopen)’이라는 용어를 쓰고 있다. 미측 관계자들은 “한·미 FTA는 아직 양국 정부가 공식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협상이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니며, 따라서 재협상도 아니다.”라는 논리를 제시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국 정부도 재협상이라는 용어가 주는 정치적 논란 소지 때문에 가급적 언급을 삼가고 있다. 외교통상부의 고위 관계자는 “미국이 새 통상정책 조문을 확정한 뒤 우리 정부에 재협상을 공식 요구하면 내용을 면밀히 분석한 뒤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지만 미측의 일방적 요구는 수용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우리나라를 제외한 3개국이 미국 요구를 반영키로 결정한 것은 우리정부에 더 큰 압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한·미 FTA에 새 통상정책의 반영을 의무화한다면 한국 정부에게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다. 통상 소식통은 한국이 미측의 통상정책을 받아들이면 한·미 FTA는 미 의회의 비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으면 미 의회도 비준하지 않을 것이라고 소식통은 말했다. 결국 미 의회의 ‘비준불가 카드’에 굴복한 미 행정부가 똑같은 비준 카드로 한국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dawn@seoul.co.kr
  • [Seoul In] 시각장애인 도우미 운용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지체·시각장애인을 위해 보건소와 녹번동, 불광1·2·3동, 갈현1·2동, 구산동, 대조동, 음암1·2·3동, 역촌1·2동, 신사1·2동, 증산동, 수색동 등 14곳에 ‘해피(HAPPY) 도움콜’을 오는 18일 설치·운영한다. 지체·시각장애인들의 보건소나 동사무소 방문, 담당자를 찾아가는데 겪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출입문 쪽에 설치된 도움콜을 누르면 장애전담 도우미가 일이 끝날 때까지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 SBS 제작진 한강투신 남자 구조

    추상미·조동혁 주연 SBS 드라마 ‘8월에 내리는 눈’ 제작진이 촬영 도중 강물에 빠진 사람을 구했다. 10일 오후 10시 서울 성산대교에서 촬영을 진행하던 제작진은 갑자기 강에서 ‘풍덩’하는 소리가 나자 촬영을 중단하고 소리가 난 쪽으로 조명을 비췄다. 그곳에는 한 남자가 빠져 있었고 촬영을 위해 배를 타고 있던 조연출 등이 발 빠르게 남자를 구조해 올렸다. 제작진은 “구조 후 경찰과 119에 신고를 한 뒤 나중에 경찰로부터 ‘남자가 고등학교 때부터 우울증을 앓아왔고 그날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8월에 내리는 눈’ 팀은 뺑소니 사고로 딸을 잃은 뒤 넋이 나간 채 강물에 들어가는 반숙(추상미)을 우연히 동우(조동혁)가 발견해 구하는 장면을 촬영 중이었다.
  • [프로야구] 10회 결승 스퀴즈 ‘짜릿’

    롯데가 문학구장 6연패에서 벗어났다.KIA는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롯데는 10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3-3 동점인 10회 초 박기혁의 결승 스퀴즈번트에 힘입어 4-3으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올해 기록하고 있는 16승 가운데 10승을 선취점을 올릴 때 낚았던 SK는 2회 말에 박경완, 정경배의 연속 안타와 조동화의 땅볼을 묶어 먼저 점수를 뽑았다. 롯데가 3회 초 펠릭스 호세가 시즌 마수걸이포로 2점 홈런을 뿜어내 2-1로 역전했으나 SK는 3회 박재상의 몸에 맞는 공에 이어 이재원, 이호준의 연속 안타와 박경완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보태며 3-2로 다시 승부를 뒤집어 ‘선취점=승리’ 공식을 확인하는 듯했다. 그러나 롯데는 4회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연장전에 돌입했다. 롯데는 10회 선두타자 정보영이 2루타로 출루해 무사 2루의 기회를 맞았고, 강민호의 보내기번트로 이어진 1사 3루 상황에서 박기혁이 스퀴즈번트를 성공시켰다.광주에만 오면 신바람이 나는 LG는 지난해 9월13일 이후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반면 KIA는 지난 4일 한화전 이후 5연패에 빠졌다.LG는 홈런으로만 모두 6점을 뽑아내는 대포쇼를 연출,7-5로 이겼다. KIA는 상대 선발 봉중근을 1회부터 두들겨 2점을 뽑아내고 2회에 3점을 따내 모두 5점을 올리는 무력시위를 펼쳐 2이닝 만에 강판시켰다. 그러나 LG의 정재복-류택현-김민기-우규민으로 이어지는 중간 계투진의 위력에 눌려 기세는 그때뿐이었다.LG는 2회 최동수의 1점포와 조인성의 3점포 홈런으로 4점을 수확했고,4회에 권용관이 2점포를 작렬,7점 가운데 6점을 홈런으로 만들었다. 수원에서는 한화가 세드릭 바워스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제이콥 크루즈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현대에 6-1 대승을 거뒀다. 크루즈는 3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 시즌 7호를 쏘아올리며 홈런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잠실에서는 삼성과 두산이 연장 12회까지 장장 4시간42분 동안 접전을 벌였지만 3-3으로 승리를 가리지 못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경기 기지개 켜나

    경기 기지개 켜나

    국내 경제가 기지개를 켤 조짐이다. 부진했던 설비투자와 침체 일로를 걸었던 민간소비가 살아나면서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 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L자형 성장’에서 빠져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소비 심리도 경기를 낙관하는 쪽으로 돌아섰다. 한국은행도 경기 회복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외부 위험요인이 여전해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KDI “하반기로 갈수록 좋아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일 올해 경제성장률을 4.4%로 전망했다.KDI는 이날 발표한 ‘2007년 하반기 경제전망’보고서에서 “경기 둔화 추세가 마무리되고 있다.”며 경기 저점을 통과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1분기 6.3%를 정점으로 추락하던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에 각각 4.0%를 기록해 둔화 추세가 완화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2분기 4.4%,3분기 4.5%,4분기 4.7% 등 하반기로 갈수록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증가는 둔화세가 예상되지만, 설비투자가 늘어나고 내수가 살아나면서 경기회복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콜금리 9개월째 동결 한국은행도 국내 경기 회복 전망에 힘을 실었다.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는 콜금리 목표치를 4.50%로 결정,9개월째 동결했다. 경기 회복에 무게를 둔 결정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성태 한은 총재는 “최근 일부 연구기관이 경제성장 전망을 조금씩 높이는 경향이 있는데 한은 입장에서는 별로 달라질 것이 없다.”면서 “3∼4월 경제상황을 볼 때 경기가 확실하게 좋아진다는 믿음을 갖기에는 조금 약하다.”고 말했다. 금융연구원의 신용상 연구위원도 “하반기 경기회복을 염두에 둘 때 콜금리를 인상해 과도한 유동성을 잡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소비자지수 1년 만에 기준치 초과 경기회복을 주도하는 소비심리도 회복세를 타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4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기대지수는 100.1로 1년 만에 기준치를 넘어섰다.6개월 뒤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들이 더 많다는 뜻이다. KDI는 올해 설비투자가 7.6%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부문의 구조조정이 일단락된 가운데 부분적인 투자 여력이 살아나면서 점진적으로 내수가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지난해 하반기 이후 유가하락으로 실질 구매력이 살아나면서 민간소비는 4.2% 증가,1년 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투자는 4.3%로 전망했다. 지난해 말 전망치 2.6%보다 크게 상향된 수치다.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토목건설 투자가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소비자물가는 집세의 시차효과와 서비스 가격인상 등에 따라 지난해보다 0.4% 높아져 2.6%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 증가세는 둔화 그러나 수출은 세계 경제성장률 하락에 따라 11.3% 증가한 3692억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수출증가율 14.8%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전체 경상수지는 지난해 61억달러 흑자에서 5억달러의 적자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업률은 3.6%에서 3.3%로, 소비자물가상승률은 2.7%에서 2.6%로 전망치를 각각 낮췄다. 그러나 잠재된 위험요인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2월 이후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는 등 국내외 위험요인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진단이다. 조동철 KDI 선임연구위원은 “기존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재정, 통화 등 단기적인 거시경제 정책 기조를 크게 변경시켜야 할 필요는 크지 않다.”면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도 가계 채무상환 능력 저하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완화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문소영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30년이상 장수기업 공통점 있네

    30년 이상 지속 성장한 국내 ‘장수(長壽)기업’의 비결은 무엇일까. 최고경영자(CEO)는 물론 샐러리맨들도 궁금해하는 대목이다. 중소기업청이 서울대(조동성 교수팀)에 이 궁금증을 풀어 달라고 용역을 줬다.7일 나온 ‘장수기업 메커니즘’ 보고서가 그 답안지다. 우선 30년 이상 된 기업 중 존속기간의 80% 이상 지속적으로 흑자를 낸 기업을 추렸다. 여기서 다시 최근 15년간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불어난 기업을 가려냈다. 대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SK㈜, 포스코,LG상사, 대림산업, 동국제강, 제일모직,CJ, 한국타이어, 한솔제지, 삼양사, 유한양행, 경방, 동화약품 등 15개사로 좁혀졌다. 중소기업 중에서는 대한제강, 에스엘, 삼영무역, 경농, 캠브리지, 삼호개발, 무학, 한국쉘석유, 수출포장, 인팩, 삼일제약, 유유, 행남자기, 유니모테크, 부산방직이 뽑혔다. 이들 기업의 평균 수명(51.9년)은 50년이 넘었다. 대기업은 59.3년, 중소기업은 45.7년이었다. 장수기업의 공통점은 CEO의 재임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는 점이다.30개 장수기업의 역대 CEO 130명의 평균 재임기간은 17.2년으로 국내 전체 상장기업 평균(14.5년)보다 2.7년 길다. 중소기업(21.5년)이 대기업(11.9년)보다 더 길었다. 보고서는 “CEO가 단기 성과를 좇기보다 장기 안목으로 전략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고 장점을 분석했다. 특히 장수기업 창업자의 평균 재임기간은 29.6년으로 업력(業歷) 평균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길어 창업자의 초기 사업 기반과 기업문화 마련 역량이 기업 장수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장수기업들은 현대차, 포스코,SK, 삼성전자, 한국타이어, 한솔제지 등 주력 사업분야에서 줄곧 업계 1위를 차지하는 기업이 대부분이었다. 연구개발(R&D) 투자 비율이 동종 업체에 비해 높아 핵심기술에서도 앞서갔다. 정보화 시스템이나 지식경영 시스템도 대부분 업계 최초로 도입한 경우가 많아 일찌감치 경영 효율화를 이룬 것도 ‘경쟁력’으로 꼽혔다. 보고서는 “선두를 놓치지 않으려는 부단한 제품 개발과 긴장감이 장수 비결의 한 요인”이라며 “직원 재교육이나 복리후생 등 인적 자원 개발에도 적극적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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