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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안전 귀갓길 재정비

    관악구, 새로운 도시브랜드로 안전 귀갓길 재정비

    서울 관악구가 구민의 안전한 밤길 귀가를 위해 여성안심귀갓길 환경 개선 사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관악구 관계자는 “그림과 문자를 렌즈에 투과시켜 바닥을 비추는 고보조명을 전수 조사해 신규 도시브랜드 ‘대한민국 청년수도 관악’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전면 교체했다”며 “보행자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범죄 욕구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또 관악 경찰서와 함께 조도 개선이 필요한 지역과 여성안심귀갓길 합동점검을 실시해 안전한 귀갓길을 위한 환경개선에 나선다. 태양열도로표지병을 설치해 보행자의 밤길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여성안심귀갓길 등의 보도 노면을 보수하고 고보조명을 추가 설치한다. 관악구는 여성, 청소년 등 범죄 취약계층의 집 앞까지 동행하는 안심귀가스카우트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안심이 앱으로 예약하면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에 이용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새로운 도시브랜드 디자인을 활용한 고보조명이 구민들의 밤길을 더욱 밝게 비춰주기를 기대한다”라며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관악구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안전 귀갓길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금융사고 땐 CEO도 처벌… 오늘부터 ‘책무구조도’ 운영

    금융사고 땐 CEO도 처벌… 오늘부터 ‘책무구조도’ 운영

    금융사고가 났을 때 최고경영자(CEO)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해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으로 불리는 책무구조도가 3일부터 시행된다. 책무구조도란 금융회사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 책임자를 사전 특정해 두는 제도다. 제도가 시행되면 CEO라도 내부통제 총괄 관리 의무 위반 시 최대 ‘해임’ 등의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책임 범위가 명확해지는 만큼 금융권 전반의 내부통제도 강화될 전망이다. 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권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이 3일부터 시행된다. 금융지주와 은행들은 법 시행 6개월 후인 내년 1월 2일까지 임원별 관리책임을 규정한 책무구조도를 마련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금융권이 책무구조도를 조기에 도입·운영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등을 통해 선제적인 작성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사실상 시범운영 기간인 내년 1월까지 금융권 대상 관련 제재는 없다. 이날 발표한 ‘책무구조도 등 개정 지배구조법령 해설서’에는 금융권 질의에 대한 금융위의 유권해석이 담겼다. 새로 시행되는 제도의 안정적인 안착을 위해서다. 먼저 해설서가 정의한 ‘책무’는 기본적으로 책임과 권한이 함께한다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상위 임원과 하위 임원의 업무가 일치하는 경우 더 권한이 큰 상위 임원이 책임을 져야 한다. 또 대표이사는 책무의 누락·중복·편중이 없도록 배분해야 한다. 문제가 생겼을 때 책무에 영향력을 미치는 다른 임원이 존재한다면 해당 임원에게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 대표이사나 책무를 받은 임원이 내부통제 관리의무를 위반하면 제재 조치를 받을 수 있지만, 사례별 제재 면제나 감경 대상 등 상세한 기준도 추가로 나올 전망이다. 운영 지침에는 제재와 관련된 세부 위법행위 고려 요소와 위험요인을 판단하는 기준인 ‘상당한 주의’의 정확한 개념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 ‘현장 소통, 동네한바퀴’와 민선8기 후반기 시작한 관악구청장

    ‘현장 소통, 동네한바퀴’와 민선8기 후반기 시작한 관악구청장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지난 1일 취임 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 대신에 지역 현장 곳곳을 돌며 주민과 소통했다. 2일 관악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전날 취임 2주년 첫 업무를 구민 안전을 책임지는 구암지구대를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해 현대시장과 봉리단길을 걸으며 상인 및 주민들과 인사했다. 이어 구청 직원들과 ‘관악 골든벨’에 참여해 관악에 관한 퀴즈를 풀었다. 박 구청장은 “그간의 성과가 우리 모두가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격려했다.그는 점심때는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급식 봉사에 참여하며 어르신들을 만났다. 오후에는 ‘관악S밸리 제3회 스타트업 스케일 업×데모데이’ 행사에 참석해 “유망 스타트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관악S밸리는 박 구청장이 민선 7, 8기에 걸쳐 중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어 박 구청장은 숲길안전지킴이와 함께 관악산 숲길을 직접 순찰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올해 확대 설치한 지능형 폐쇄회로(CC)TV에 문제가 없는지 직접 점검했다. 이달 중순 운영 예정인 ‘관악산 신림계곡지구 물놀이장’ 공사 현장을 찾아 현장 근로자와 주민의 안전을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구의 대표 힐링공간인 별빛내린천 특화공간 조성공사 현장과 서울대 정문 저류조도 직접 방문하여 재난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녁에는 신원시장을 직접 방문해 상인들에게 인사와 격려를 나누며 직접 먹거리도 구매했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 남은 2년도 구민과 직접 소통하고 공감하며 구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구정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3분기 HBM 시장 선점”… SK 독주냐, 삼성 뒤집기냐

    “3분기 HBM 시장 선점”… SK 독주냐, 삼성 뒤집기냐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폭발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이 갈수록 커지면서 이 시장을 선점하려는 업체들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최대 승부처는 6세대 HBM(HBM4)으로 넘어가기 전 마지막 단계인 HBM3E 12단 제품을 누가 먼저 엔비디아에 납품하느냐다. SK하이닉스의 독주가 이어질지, 후발주자인 삼성전자의 뒤집기가 가능할지도 이번 3분기가 지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5일 2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하고 이달 말 사업부별 실적과 함께 콘퍼런스콜을 진행한다. 메모리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2분기 호실적이 전망되면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이러한 호실적의 지속 여부에 쏠려 있다. 삼성전자가 AI 흐름에 올라타 HBM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쥘 수 있는지가 관건인데 이달 말 콘퍼런스콜에선 그간 HBM 시장에서의 성과와 하반기 전망에 대해 구체적 설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지난 4월 말 1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HBM3E) 8단 제품은 빠르면 2분기 말부터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하반기 HBM3E로의 급격한 전환을 통해 고용량 HBM 시장 선점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일단 5세대 HBM인 HBM3E 8단 제품은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최대 공급사로 낙점받은 가운데, 삼성전자도 이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받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3분기 초에는 8단 제품 테스트와 관련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내놓고 있지만, 테스트를 통과하더라도 급격한 매출 증가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견해도 있다. 엔비디아로서는 공급처 다변화 못지않게 안정적 공급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결국 승부는 이제 시장이 열리는 HBM3E 12단 제품에서 날 가능성이 있다. SK하이닉스는 12단 제품 양산 시점을 3분기로 앞당기면서 이 시장을 놓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삼성전자도 지난 2월 12단 제품을 가장 먼저 개발한 뒤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 통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차세대 HBM4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라도 12단 제품에서 승기를 잡아 SK하이닉스와의 점유율 격차를 줄여야 하는데 ‘복병’ 마이크론의 등장으로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상장사인 솔루스첨단소재는 엔비디아에 AI 가속기용 동박을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주가가 직전 거래일보다 26.37% 오른 2만 3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업체가 만든 초극저조도(HVLP) 동박은 엔비디아가 올해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 가속기에 탑재된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장 출신의 진대제(72)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 업체 회장을 맡고 있다.
  • “내 아이 인민재판식 처벌”vs“사자명예훼손”…여교사 사망 수사 ‘이의신청’

    “내 아이 인민재판식 처벌”vs“사자명예훼손”…여교사 사망 수사 ‘이의신청’

    여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 학부모 등 관련자 전원 무혐의 결정에 유족이 이의신청을 제기하면서 재수사 여부가 검찰로 넘어갔다. 대전 용산초에 재직 중 숨진 여교사 A(당시 42세)씨 유족의 법률대리인 박상수 변호사는 1일 대전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 학부모가 온라인커뮤니티에 ‘A씨가 내 아이에게 인민재판식 처벌을 했다’고 올려 사자명예훼손을 했는데도 전원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고 비난하고 이의신청서를 냈다. 박 변호사는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 올린 또다른 고인(A씨) 모욕 글은 국내에 주소를 둔 통신판매업체에서 결제한 흔적이 있는데 경찰은 이곳이 유령회사이고, 블라인드 사이트가 미국에 있는 서버라 작성자를 특정하지 못한다고 결론지었다”며 “8개월 넘게 경찰 수사에 적극 협조했는데도 성과가 없다”고 비판했다. 초등교사노조와 대전교사노조도 이날 ‘순직은 인정됐다 무죄가 웬 말이냐’, ‘부실수사 인정하고 재수사하라’고 적은 피켓을 들고 재수사 촉구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수년 동안 지속된 악성 민원이 왜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하지 않고, 얼마나 더 모욕적이어야 사자명예훼손에 해당하느냐”고 반문하고 “피해자(A씨)는 죽었는데 가해자(학부모 등)는 면죄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6일 A씨가 2019년 유성구 K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할 당시 민원을 제기한 학부모 8명과 교장·교감 등 10명을 모두 무혐의 결정하고 검찰에 불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5일 오후 9시 20분쯤 유성구 자택에서 스스로 죽음을 시도한 것을 남편이 발견해 병원에 이송됐으나 이틀 만인 7일 오후 6시쯤 끝내 숨졌다. 그는 K 초교 재직 때 발생한 아동학대 피소 등 민원이 지속돼 용산초로 전근해서도 4년 동안 학부모들 민원에 시달려 정신과 병원에 다니기도 했다. 인사혁신처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는 최근 A씨 죽음을 ‘순직’으로 결정했다. 경찰 수사 결과와 비교된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수사에 최선을 다했지만 형사적으로 죄가 안 돼 불송치했다”면서 “이의신청을 했으니 검찰이 재수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답안 고치게 금고 열어달라는 막장 학생…선생님의 대답은

    답안 고치게 금고 열어달라는 막장 학생…선생님의 대답은

    “난 점수를 팔지 않아요.” 선생님의 생일을 축하해준답시고 찾아온 학생들인데 어째 진심이 느껴지지 않는다. 선생님이 사라지면 뒷담화가 시작되고 음모를 계속 논의하는 모양새가 심상치 않다. 이들이 원하는 것은 시험 답안지가 보관된 금고 열쇠를 얻어 답안지를 고쳐 점수를 높이는 것. 아무리 진학 문제가 급하다지만 이만한 월권과 막장이 있나 싶다. 4년 만에 돌아온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러시아 출신 극작가 류드밀라 라쥬몹스까야의 작품으로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 4명이 엘레나 선생님의 집을 찾아가 시험 답안을 고치기 위해 시험지가 있는 금고 열쇠를 달라고 요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작가는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불완전하고 불공평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비도덕적인 일도 정당화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라쥬몹스까야가 1980년 구소련 당시 문화부로부터 청소년에 대한 희곡을 써달라는 의뢰를 받고 우연히 쓰게 된 작품이다. 발표 후 소련 당국의 검열로 대사의 삭제와 장면의 수정을 거듭하며 무대에 오르다가 결국 상연 금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화제 몰이를 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는 명작의 반열에 올랐다. 한국에서도 앞서 2005년 초연 후 2007년, 2009년, 2017년, 2020년 관객과 만났다.무대 배경은 선생님의 집이 전부고 등장인물은 5명에 이야기의 대립 구조도 단순하다. 그러나 인물 간의 대화가 결코 가볍지 않아 작품이 지닌 무게감이 상당하다. 다양한 상징을 내포해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주는 작품이다. 본인들이 시험을 망쳐놓고는 진학을 이유로 답을 고치게 해달라고 떼를 쓰는 학생들은 좀처럼 포기할 줄 모른다. 선생님 역시 단호하긴 마찬가지. 진척이 없을 법한 대결 구도는 답안을 안 고쳐도 되지만 “순수한 스포츠적 흥미”로 친구들과 함께하는 발로쟈가 균열을 내면서 복잡하게 전개된다. 개인의 충만한 욕망으로 사회의 선한 의지를 꺾는 인물을 상징하는 발로쟈는 도덕성을 강조하는 엘레나를 끊임없이 시험한다. 당신을 시험했고 당신이 승리했다고, 고귀하고 숭고한 존재를 보여주려 했다며 한발 물러섰던 발로쟈가 이내 유일한 여학생인 랼랴를 겁탈하려는 계획을 세우면서 이야기는 절정에 달한다. 누군가를 공격할 때 그 사람과 가까운 이를 저격함으로써 고통에 빠뜨리는 법을 아는 사악함이 섬뜩하기까지 하다.‘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도덕과 관련한 선택의 문제를 다층적으로 세밀하게 보여준다. 한 집안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지만 사회 구성원으로서 지녀야 할 삶의 태도까지 확장된 교훈을 주는 작품이다. 잘못된 리더와 그에 꼭두각시처럼 순응하고 악에 동조하고 침묵하는 시민이 결합될 때 인간성이 얼마나 파괴되고 사회가 얼마나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는지를 일깨운다. 온갖 실험과 비틀기, 지나가는 유행을 담아내려는 요즘 연극에 비하면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은 그리 요란하지 않다. 그러나 배우들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와 작품이 품은 다채로운 감각들은 연극 그 자체의 본질과 매력을 제대로 보여준다. 명작 연극을 찾는 관객이라면 반할 작품이다.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홀 1관. 30일이 마지막 공연이다.
  • 2024년 찾아가고 싶은 섬에 경남 17곳 선정

    2024년 찾아가고 싶은 섬에 경남 17곳 선정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에서 뽑은 ‘2024년 찾아가고 싶은 섬’ 88곳 중에 경남 지역 섬 17곳이 이름을 올렸다. 경남도는 통영 12곳, 거제 2곳, 남해 2곳, 하동 1곳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선정된 경남도 17곳은 ▲통영 욕지도, 사량도 상도·하도, 한산도, 두미도, 비진도, 연화도, 추도, 연대도, 만지도, 매물) ▲거제 지심도, 이수도 ▲남해 조도, 호도 ▲사천 신수도다. 행정안전부는 2015년부터 국민이 여행하기 좋은 섬을 매년 20~30개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올해는 ‘찾아가고 싶은 섬’ 발표 10년 차를 기념하고 섬의 날(8월 8일) 의미를 담아 그동안 선정됐던 ‘찾아가고 싶은 섬’을 종합해 내놨다. 경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섬을 홍보하고자 8월 11일까지 ‘찾아가고 싶은 섬’ 이벤트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벤트에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챌린지 영상 또는 인증사진을 개인 누리소통망(SNS), 유튜브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찾아가고 싶은 섬’에 이벤트는 경남의 섬 누리집(gyeongnam.go.kr/gnisland), SNS, 한국섬진흥원 누리집(kidi.re.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남에 있는 아름다운 섬 매력을 많은 국민에게 알릴 좋은 기회”라며 “많은 분이 도내 섬을 여행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탁·건조 기능 일체형 ‘비스포크 AI 콤보’… AI 활용해 성능 강화

    세탁·건조 기능 일체형 ‘비스포크 AI 콤보’… AI 활용해 성능 강화

    올해 초 삼성전자는 세탁과 건조가 한 번에 가능한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하며 최첨단 인공지능(AI)과 스마트싱스 기반의 연결 기술로 탄생한 AI 의류 케어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3일만에 1000대 판매, 12일만에 3000대 누적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국내 히트펌프 방식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처음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세탁과 건조 기능을 제품 한 대로 모두 누릴 수 있는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 제품 상부 공간을 선반이나 의류 행거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15㎏의 대용량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까지 거뜬하다. 여기에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고성능 칩과 타이젠 OS를 기반으로 한 7형 와이드 터치스크린 ‘AI 홈’을 활용하면 손쉽게 세탁·건조 기능을 실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를 제어하거나 유튜브 시청 등 멀티미디 연동도 가능하다. 의류케어 가전의 핵심인 세탁·건조 성능도 AI를 활용해 향상했다. ‘AI 세제자동투입’은 세탁물의 무게를 감지해 적정량의 세제와 유연제를 자동으로 투입한다. ‘AI 맞춤코스’는 세탁물 무게, 옷감, 오염도를 감지해 최적의 알고리즘으로 세탁·건조한다. 옷감과 무게에 따라 최적의 버블 양으로 섬세하고 깨끗하게 세탁하고, 옷감과 건조도에 맞는 최적의 온도와 시간을 찾아 맞춤 건조해 준다.
  • 민주 김민석, ‘서울의 달’ 안정성 문제 등으로 재검토 요구

    민주 김민석, ‘서울의 달’ 안정성 문제 등으로 재검토 요구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6일 국회에서 긴급 현안 간담회를 열고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서울의 달 사업’의 재검토와 공개 안전성 검증, 주민 대상 설명회 등의 개최를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민주당 소속 서울시의회·영등포구의회·민주당 서울시당 공동 긴급 간담회를 열고 “해당 사업은 설치·운영과 관련한 안전성의 문제, 여의도공원의 녹지 훼손, 사업 진행 과정에서 구의회 및 주민 소통 부재의 문제, 과도한 예산, 운영 및 안전 지침, 보험 등 사고 예방 및 사고 이후 처리 지침 부재 등의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 달’은 서울시가 여의도공원에서 야간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계류식 가스(헬륨)기구를 이용해 최대 150미터 높이에서 비행하는 사업으로 서울시는 오는 7월까지 시범 운영을 거쳐 8월부터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 담당 부서에서는 유관부서 및 기관, 관할 지자체 등 8개 부서에 의견조회를 보냈고 반대 의사를 표명하지 않아 사업이 진행됐다고 설명했지만, 의원실이 확인한 결과 영등포구의회 구의원들은 해당 사업에 대한 사전 보고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시와 구의회 차원에서의 대응 방안과 현재 상황에서의 여러 문제점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김 의원은 “여의도의 안전은 곧 서울시와 대한민국의 안전”이라며 “안전과 녹지 훼손 문제 이외에도 여의도 주민이 납득할 만한 충분한 설명과 의견수렴 과정, 영등포구의회의 의견 수렴이 누락된 부분에 대한 절차적 문제, 운행과 관련한 안전 지침 부재 등의 문제가 속히 해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인제·성흠제 서울시의원과 유승용·신흥식·양송이·이예찬 영등포구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조도형 정책실장 등이 함께했다.
  • [사설] 모처럼 반가운 與野 반도체 지원 경쟁… 입법 속도를

    [사설] 모처럼 반가운 與野 반도체 지원 경쟁… 입법 속도를

    여야가 반도체 지원 경쟁에 나섰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제 반도체 기술 및 연구개발(R&D) 투자 세액공제율을 각각 10% 포인트 올리고 올해 말 끝나는 투자세액 공제 기간을 2034년까지 10년 연장하는 ‘반도체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 반도체 기금 조성과 특별회계 등을 통해 정책금융 100조원 지원의 목표도 담았다. 반도체 산업단지 운영에 필수적인 전력·산업용수 공급과 도로 등 기반시설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의무적으로 조성하도록 규정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가 기반시설을 책임지는 내용의 반도체특별법을,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세액공제 기간을 2030년까지 6년 연장하는 법안을 각각 발의했다. 여야의 반도체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지원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정부는 어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세액공제 3년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다음달부터 반도체 기업 대상으로 17조원의 저리 대출을 실행하고, 2027년까지 1조원의 반도체 생태계펀드를 만들 계획이다. 클러스터 기반시설 조성 비용을 공공이 적극 분담하도록 하는 방안도 나왔다. 당장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위한 국도의 이설·확장, 용수 관로 구축 등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추진하고 비용 일부를 지원한다. 21대 국회에서는 정쟁에 묶여 반도체 투자의 세액공제 기간을 6년 연장하는 법안조차 자동폐기됐다. 반도체 글로벌 전쟁이 시시각각 화염을 뿜는데도 지원법에 손을 놓고 있던 여야가 모처럼 입법 경쟁을 펼치니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미중 패권 다툼이 가열되는 가운데 일본은 전방위 투자를 펼치며 반도체 강국 부활을 노리고 있다. 대만은 TSMC를 고리로 미국, 일본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도 반도체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430억 유로(약 60조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반도체 지원에 대한 공감대가 확인된 만큼 망설일 까닭이 없다. 여야는 당장 머리를 맞대고 입법 페달을 밟아야 한다. 논의 과정에서 더 나은 방안이 도출된다면 정치적 셈법에 얽매이지 말고 뜻을 맞춰 수용해야 한다. 산단 조성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지역이기주의를 넘어설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과제다. 재정당국의 이해와 전폭적인 협조도 이끌어 내야 한다. 우리 반도체의 생사가 국회에 달렸다는 각오로 속도를 높여 주기 바란다.
  • 한국 양궁, 특별훈련장서 마지막 불안 날린다

    한국 양궁, 특별훈련장서 마지막 불안 날린다

    올림픽 새 역사에 도전하는 ‘최강’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일말의 불안감마저 없애기 위해 프랑스 파리 현지 환경과 유사한 특별 훈련장에서 마지막 땀방울을 흘린다. 태권도·유도의 신성들은 당돌하게 “미디어의 관심 속에 큰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며 침체한 한국 격투에 숨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40도를 넘나드는 더위와의 싸움은 ‘친환경 쿨링 조끼’로 이겨 낸다. 홍승진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은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여자부는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한국체대)을 제외하면 국제대회 경험이 거의 없다”며 “실전 무대처럼 조성한 훈련장에서 긴장감을 털어 내면 3개 이상의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양궁은 지난 23일 튀르키예 2024 현대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남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개인전에서는 여자부 3명 모두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이 출전한 월드컵 여자 개인전에서 수상하지 못한 건 10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의 경험 부족이 올림픽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오른 김제덕(예천군청)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저도 3년 전 올림픽 직전 특별 경기에서 다리를 덜덜 떨었다. 경기장 구조도 모르고 대회에 임했다”며 “파리 현장 느낌을 살린 훈련장에서 국가대표 2진 선수들과 맞대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험 부족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2000년생 김하윤(안산시청)과 2004년생 박태준(경희대)은 각각 유도, 태권도의 부활에 앞장선다. 유도는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올림픽 금맥이 끊기면서 한국 격투 종목의 위기를 불러왔다. 김하윤은 지난달 금 2개, 동 3개를 수확한 2024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언급하며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강력한 브라질, 프랑스 선수가 저와 대진표 반대쪽으로 떨어졌다”며 “잡기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첫 올림픽이지만 긴장하지 않고 기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쿨링 조끼가 활용된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친환경 대회를 지향하겠다며 에어컨 등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영상 18도에서 고체 냉각되는 특수 재질의 조끼를 출전자에게 한 개씩 지급해 열사병을 방지하고 선수들의 신체 회복력을 높인다. 한국은 현재 21개 종목, 140명이 파리행을 확정했다. 이달 말 육상 예선 결과에 따라 최대 142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목표는 금메달 5개다.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 13개로 5위의 성적을 거뒀지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8위(금 9), 2021년 도쿄 대회 16위(금 6)로 하향 곡선을 탔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준비 과정에서 질타를 받았지만 이번에도 새벽 운동과 산악 구보를 통해 전체 선수단의 파이팅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겁 없이 달려들었던 항저우아시안게임보다 체계적으로 오랜 시간 준비한 파리올림픽이 훨씬 더 떨린다”며 “상승세를 탄 종목이 많다. 이번 대회를 엘리트 체육 반등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더 강해져 돌아온 노란봉투법… “분쟁의 상시화” “노동자 기본권” 공방전

    더 강해져 돌아온 노란봉투법… “분쟁의 상시화” “노동자 기본권” 공방전

    尹 거부로 폐기됐던 법안 재발의협력사 직원도 파업 허용 등 포함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직전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강화해 재발의한 가운데 사용자와 노동자 측이 26일 국회에서 첨예한 공방을 벌였다. 사용자 측은 노사 분쟁이 상시화될 것을 우려했고 노동자 측은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의 기본권을 강조하며 맞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경영계 대표 2명과 노동계 대표 2명을 국회에 진술인으로 불러 입법 공청회를 진행했다. 야권이 발의한 노란봉투법은 기존보다 노동자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수고용 노동자와 플랫폼 노동자 등에게도 노조 활동을 보장하고 하청업체나 협력사 직원도 노사교섭을 요구하고 파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용자의 불법행위로 인한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해선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 등도 있다. 황용연 한국경영자총협회 노동정책본부장은 “개정안에는 사용자의 개념이 불명확해 내가 사용자인지 아닌지도 모르게 된다”며 “결국 법원이나 노동위원회의 판단을 요하게 돼 노사분쟁이 상시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측 김상민 변호사는 “불법행위에 대해 노조도 상응하는 민사상 책임을 지는 것이 평등 관점에서 합당하다”고 말했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도 “현재의 노동조합법도 노조 활동에 큰 장애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반면 정기호 민주노총 법률원장은 “지금 1000만명 넘는 노동자가 헌법상의 기본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법 정신과 특별법은 다르며 개정안은 노동삼권을 노동자에게 실제로 돌려주기 위한 법”이라고 반박했다. 김기우 한국노총 정책2본부 부본부장은 “이 법이 과잉 입법이라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받으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해철 민주당 의원은 “제도권 밖에 있으며 최저임금에 허덕이고 있는 노동자를 위한 최소한의 법”이라고 거들었다. 한편 여야는 27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몫 상임위원장과 국회부의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다음달 5일에는 22대 국회 개원식을 열고, 2~4일에 대정부질문을, 8~9일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하기로 했다.
  • 환노위 노란봉투법 입법공청회…野 강화된 ‘노란봉투법’ 공방

    환노위 노란봉투법 입법공청회…野 강화된 ‘노란봉투법’ 공방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직전 21대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을 강화해 재발의한 가운데, 사용자와 노동자 측이 26일 국회에서 첨예한 공방을 벌였다. 사용자 측은 노사 분쟁이 상시화될 것을 우려했고, 노동자 측은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의 기본권을 강조하며 맞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이날 경영계 대표 2명과 노동계 대표 2명을 국회에 진술인으로 불러 입법 공청회를 진행했다. 야권이 발의한 노란봉투법은 기존보다 노동자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수고용 노동자와 플랫폼 노동자 등에게도 노조 활동을 보장하고, 하청업체나 협력사 직원도 노사교섭을 요구하고 파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사용자의 불법행위로 인한 노조의 쟁의행위에 대해선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 등도 있다. 황용연 한국경영자총협회 노동정책본부장은 “개정안에는 사용자의 개념이 불명확해 내가 사용자인지 아닌지도 모르게 된다”며 “결국 법원이나 노동위원회의 판단을 요하게 돼 노사분쟁이 상시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상공회의소측 김상민 변호사는 “불법행위에 대해 노조도 상응하는 민사상 책임을 지는 것이 평등 관점에서 합당하다”고 말했다.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도 “현재의 노동조합법도 노조 활동에 큰 장애가 되지 않는다”며고 주장했다. 반면, 정기호 민주노총 법률원장은 “지금 1000만명 넘는 노동자가 헌법상의 기본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있다”며 “민법 정신과 특별법은 다르며 개정안은 노동삼권을 노동자에게 실제로 돌려주기 위한 법”이라고 반박했다. 김기우 한국노총 정책2본부 부본부장은 “이 법이 과잉 입법이라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받으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해철 민주당 의원은 “제도권 밖에 있으며 최저임금에 허덕이고 있는 노동자를 위한 최소한의 법”이라고 거들었다. 한편 여야는 27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 몫 상임위원장과 국회부의장을 선출하기로 했다. 다음 달 5일에는 22대 국회 개원식을 열고, 2~4일에 대정부질문을, 8~9일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진행하기로 했다.
  • “한국 양궁 경험 부족? 특별 세트장 훈련으로 극복”…더위 싸움은 ‘쿨링 조끼’로

    “한국 양궁 경험 부족? 특별 세트장 훈련으로 극복”…더위 싸움은 ‘쿨링 조끼’로

    올림픽 새 역사에 도전하는 ‘최강’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이 일말의 불안감마저 없애기 위해 프랑스 파리 현지 환경과 유사한 특별 훈련장에서 마지막 땀방울을 흘린다. 태권도·유도의 신성들은 당돌하게 “미디어의 관심 속에 큰 무대에 적응하고 있다”며 침체한 한국 격투에 숨을 불어넣겠다고 다짐했다. 40도를 넘나드는 더위와의 싸움은 ‘친환경 쿨링 조끼’로 이겨 낸다. 홍승진 한국 양궁 국가대표팀 총감독은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D-30 미디어데이에서 “여자부는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한국체대)을 제외하면 국제대회 경험이 거의 없다”며 “실전 무대처럼 조성한 훈련장에서 긴장감을 털어 내면 3개 이상의 금메달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양궁은 지난 23일 튀르키예 2024 현대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남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개인전에서는 여자부 3명 모두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한국이 출전한 월드컵 여자 개인전에서 수상하지 못한 건 10년 만에 처음이다. 이에 전훈영(인천시청), 남수현(순천시청)의 경험 부족이 올림픽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오른 김제덕(예천군청)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저도 3년 전 올림픽 직전 특별 경기에서 다리를 덜덜 떨었다. 경기장 구조도 모르고 대회에 임했다”며 “파리 현장 느낌을 살린 훈련장에서 국가대표 2진 선수들과 맞대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험 부족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2000년생 김하윤(안산시청)과 2004년생 박태준(경희대)은 각각 유도, 태권도의 부활에 앞장선다. 유도는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올림픽 금맥이 끊기면서 한국 격투 종목의 위기를 불러왔다. 김하윤은 지난달 금 2개, 동 3개를 수확한 2024 세계선수권대회 성적을 언급하며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강력한 브라질, 프랑스 선수가 저와 대진표 반대쪽으로 떨어졌다”며 “잡기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첫 올림픽이지만 긴장하지 않고 기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쿨링 조끼가 활용된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친환경 대회를 지향하겠다며 에어컨 등 전력 사용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한체육회는 영상 18도에서 고체 냉각되는 특수 재질의 조끼를 출전자에게 한 개씩 지급해 열사병을 방지하고 선수들의 신체 회복력을 높인다. 한국은 현재 21개 종목, 140명이 파리행을 확정했다. 이달 말 육상 예선 결과에 따라 최대 142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 목표는 금메달 5개다. 한국은 2012 런던올림픽에서 금 13개로 5위의 성적을 거뒀지만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8위(금 9), 2021년 도쿄 대회 16위(금 6)로 하향 곡선을 탔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준비 과정에서 질타를 받았지만 이번에도 새벽 운동과 산악 구보를 통해 전체 선수단의 파이팅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겁 없이 달려들었던 항저우아시안게임보다 체계적으로 오랜 시간 준비한 파리올림픽이 훨씬 더 떨린다”며 “상승세를 탄 종목이 많다. 이번 대회를 엘리트 체육 반등의 계기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그러니 사적제재에 열광하지”…‘악성 민원’ 무혐의, 재수사 촉구

    “그러니 사적제재에 열광하지”…‘악성 민원’ 무혐의, 재수사 촉구

    지난해 9월 대전 초등학교 여교사가 학부모의 악성 민원에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 교장·교감과 학부모가 경찰에서 모두 무혐의 처분되자 교원단체가 ‘무능력한 공권력’이라고 비판하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전교조 대전지부는 26일 대전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부실한 수사 결과와 불송치 결정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어제 선생님의 ‘순직’ 인정 결과가 나오자마자 수사 결과를 발표한 것은 무혐의에 대한 반발을 무마하려는 얕은 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가해자에 대한 법적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 것은 순직의 의미를 퇴색시키고 교육활동 침해가 있었다는 교육청의 감사 결과를 부정하는 결과”라면서 “대중이 정당성 없는 사적제재에 열광하는 이유는 바로 무능력한 공권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공권력은 법망을 이리저리 피해 가려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아니라 피해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날 대전교사노조와 초등교사노조도 성명을 내고 “4년간 지속된 학부모의 악성 민원, 관리자의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거부 등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무혐의로 나온 수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유족의 뜻에 따라 가해자들이 반드시 응당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재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전경찰청은 이날 유성구 용산초등학교 교사였던 A(당시 42세)씨의 죽음과 관련된 B씨 등 학부모 8명과 이들의 민원이 발생했을 당시 유성구 K 초교 교장·교감 등 총 10명을 모두 무혐의 결정하고 검찰에 불송치했다고 밝혔다. 수사는 A씨 유족의 명예훼손 등 고소와 대전교육청의 수사의뢰로 착수됐다. 경찰은 이날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학부모들의 민원 상황과 내용, 학교 관계자의 처리 과정, 교장·교감의 대응 방법, 교사들의 진술 등을 자세히 조사했으나 수사 대상자의 범죄 혐의를 인정할 만한 내용을 발견할 수 없어 검찰에 송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5일 오후 9시 20분쯤 유성구 자택에서 스스로 죽음을 시도한 것을 남편이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틀 만인 7일 오후 6시쯤 끝내 숨졌다. A씨는 2019년 K 초교에서 근무할 때 자신의 1학년 반에서 친구를 때린 아이를 교장실로 보내는 등 훈계했다는 이유로 B씨 등 학부모의 아동학대 고소를 비롯해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 이들의 민원 제기는 A씨가 용산초로 옮긴 뒤까지 장기간 이어졌다.대전시교육청은 조사를 벌인 뒤 최근 A 교사 보호 및 교권 회복 조치를 하지 않은 K 초교 교장과 교감을 중징계했다. 또 인사혁신처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는 지난 25일 A씨의 죽음을 ‘순직’으로 결정했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행정적 처분과 형사법에 근거한 수사는 처벌 기준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 종로구, 올해 말까지 범죄예방 ‘스마트보안등’ 설치

    종로구, 올해 말까지 범죄예방 ‘스마트보안등’ 설치

    서울 종로구가 밝고 쾌적한 야간 귀갓길 조성을 위해 올해 12월까지 골목길 스마트보안등 설치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2022년 가회동, 2023년 혜화동에 이어 교남동과 숭인2동 일대로 정했다. 종로구는 LED보안등 개량 및 양방향 스마트보안등 신규 설치를 병행해 총 450개소에 보안등을 세울 계획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스마트보안등은 보행자가 휴대전화로 안심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안심귀가 모니터링 서비스를 실행하고 보안등 근처를 지나면 조명 조도가 자동으로 밝아져 어두운 밤길을 환히 밝혀준다”며 “사고나 긴급 상황 발생 시에도 앱으로 종로구 통합관제센터에 즉시 신고할 수 있고 신고자 주변 보안등이 깜박거려 출동 경찰관이 위치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보안등 관리 부서에서는 PC와 휴대전화로 상시 관제해 보안등이 고장나더라도 신속히 정비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5시에 해당하는 심야시간대에는 보안등 밝기를 최대 밝기의 50~80% 수준으로 하향 조절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및 빛 공해 방지, 주민 수면권 보장에도 기여한다. 한편 종로구는 2022년에는 북촌한옥마을을 포함한 가회동 내 271개소에서, 2023년에는 성균관로5길과 명륜길을 포함한 혜화동 466개소에서 스마트보안등 설치를 완료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오는 12월까지 교남동, 숭인2동 일대에 스마트보안등을 설치하고자 한다”라면서 “1인가구 밀집지역 등 범죄예방 강화의 필요성이 우선시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본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최근 20년 동안 대형 산불 2배 이상 증가 [달콤한 사이언스]

    최근 20년 동안 대형 산불 2배 이상 증가 [달콤한 사이언스]

    지난 2월 호주 빅토리아주에는 대형 산불이 발생해 당국은 주민 대피, 공공기관, 학교 폐쇄 등 조처를 했다. 호주에는 2019~2020년 6개월 가까이 이어지면서 호주 전역을 불태웠다. 그런가 하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매년 연례행사처럼 산불이 발생한다. 호주 태즈매니아대 자연과학부 화재연구센터는 최근 20년 동안 극심한 산불의 발생 빈도와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생태·진화’ 6월 25일 자에 실렸다.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대형 산불이 연례행사처럼 발생하고 있다. 이런 대형 산불은 인명, 재산, 가축, 야생동물과 서식지의 손실로 이어지고,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준다. 또 대기 오염으로 인해 수천 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규모가 큰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지만, 이런 유형의 화재에 관한 연구와 이해는 제한적이다. 연구팀은 전 세계적으로 산불의 발생 빈도와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2003~2023년까지 위성 데이터를 사용해 활성 핫스폿을 식별하고 화재 발생의 합산 강도를 계산했다. 그 결과, 지난 30년 동안 극심한 산불의 발생 빈도와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했고, 2017년 이후 가장 극심한 6년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북극과 대양주·오세아니아가 극한 현상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으며, 극한 현상의 증가는 북미와 러시아를 포함한 온대 침엽수와 아한대 산림에서 강한 화재로 인해 발생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울창한 산림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하면서 또 다른 더 큰 산불을 부르는 되먹임 현상이 나타난다는 말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근본적 원인은 최근 몇 년 동안 더 심해진 기후 변화로 인해 산림의 건조도 증가라고 설명했다. 연구를 이끈 데이빗 보우먼 태즈매니아대 교수(산불분포 지리학·화재학)는 “극심한 화재 빈도와 규모는 앞으로도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연구 결과는 기후 적응 대책과 필요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자연을 담은 찜질방 해브나인 스파 ‘온미당’ 7월 1일 오픈

    자연을 담은 찜질방 해브나인 스파 ‘온미당’ 7월 1일 오픈

    충북 제천의 포레스트 리솜 내 위치한 해브나인 스파 찜질방 ‘온미당’(溫美堂)이 3개월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7월 1일 새롭게 문을 연다. 24일 포레스트 리솜에 따르면 ‘따뜻한 온기가 있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온미당은 780㎡ 면적에 최신식 황토불가마, 소금벽돌과 황토를 사용한 소금방, 편백방 등 찜질스파를 갖추고 있다. 또 야외족욕을 즐길 수 있는 노천 풋스파존, 시각적 자극을 통해 심리치유 효과를 주는 컬러테라피존, 다양한 장르의 500여권 책을 볼 수 있는 릴랙스존, 쾌적한 무인스낵존으로 업그레이드 됐다.특히 온미당의 실내는 푸른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리조트 분위기를 살려 통창의 숲과 어울리는 우드소재를 사용했고, 유선과 곡선디자인을 적극 도입해 보다 편안한 느낌을 선사한다. 아울러 조도는 낮추고 간접조명을 사용하여 휴식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실내 인테리어 설계는 세계 최대 호스피탈리티 디자인사인 HBA코리아가 담당했다. 시공은 국내 호텔& 상업시설 시공실적 1위인 ㈜다원앤 컴퍼니가 맡았으며, 가구디자인과 공간 디스플레이는 코테 에프엔디에서 진행했다. 찜질방을 이용하려면 사우나데스크에서 전용가운을 대여받은 뒤 입장할 수 있다. 온미당 찜질방은 남녀 각 사우나 파우더룸에서 연결되며 전용가운 착용은 필수다. 찜질방 이용시간은 주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다. 이용요금은 전용가운 대여비 포함해 성인 1만2000원, 소인 9000원이다. 해브나인 스파와 찜질방 또는 사우나와 찜질방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멀티입장권도 판매한다.
  • “2박 이상 예약에 계좌이체만” 캠핑장 갑질…플랫폼은 ‘나몰라라’

    “2박 이상 예약에 계좌이체만” 캠핑장 갑질…플랫폼은 ‘나몰라라’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실태조사 결과 전국의 주요 캠핑장들이 소비자를 대상으로 부당행위를 일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이 캠핑장 예약 시 사용하고 있는 숙박 플랫폼들은 이용약관 면책 조항을 통해 책임을 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8일 야놀자, 여기어때, 땡큐캠핑, 캠핑톡, 캠핏 등 5개 주요 캠핑 관련 플랫폼과 이들 업체에 등록된 캠핑장 100곳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3월 실시한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오토캠핑장 78곳 가운데 68곳(87.2%)이 ‘2박 우선 예약제’를 시행하고 있었다. 30개소(38.5%)는 이용 예정일 7일 전부터만 1박을 예약할 수 있었고, 1개소는 이용 예정일 하루 전에만 1박 예약을 받았다. 4개소는 아예 2박 예약만 가능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 오토캠핑장 이용자 139명 중 59명(42.4%)이 원래 1박 이용을 희망했으나, 캠핑장의 이러한 규정 탓에 어쩔 수 없이 2박을 예약해온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소비자들은 결제 수단을 계좌이체로 제한하는 점과 예약 취소 시 부당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도 부당하다고 토로했다. 조사 대상 100곳 가운데 34곳이 계좌이체만 허용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규정 탓에 해당 캠핑장을 이용한 소비자(352명)의 60.2%(212명)가 불편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이 중 절반이 넘는 18곳은 예약 취소 시 전액 환급이 가능한 상황임에도 은행 수수료 명목 등으로 최소 500원에서 최대 1만원의 수수료를 부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 취소와 관련해 소비자분쟁해결기준도 따르지 않는 곳도 상당수였다. 97곳은 소비자 귀책 사유에 따른 계약 해지 시 성수기·주말 등 이용 시기를 구분하지 않고 위약금을 산정했다. 74곳은 사업자 귀책으로 계약을 해지할 경우엔 별도 배상 규정이 없었으며, 기후변화·천재지변 등의 경우 환급 조항이 없는 캠핑장도 45곳이나 됐다. 소비자원은 “사업자들에게 1박 예약 가능일을 7일 전에서 15일 전으로 조정하고, 계좌 이체 외에 다른 결제 수단을 추가하도록 권고할 것”이라며 “위약금 규정이 없거나 허술한 캠핑장에 대해서는 분쟁 해결기준을 참고해 관련 규정을 마련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개 플랫폼 이용약관…“책임 없다” 규정돼있어 아울러 캠핑장뿐만 아니라 5개 플랫폼이 사용하는 이용약관에도 불공정한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조사됐다. 야놀자의 이용약관 26조를 보면 ‘상품 등은 판매자의 책임하에 관리·운영되고 회사는 통신판매중개자로서 서비스 운영상의 문제를 제외한 상품의 하자·부실 등으로 인한 책임은 판매자에게 귀속되며 회사는 어떠한 책임도 부담하지 않는다’고 안내하고 있다. 여기어때 이용약관 25조도 ‘회사는 제휴판매자와 이용자 간의 상품거래를 중개하는 플랫폼 서비스만을 제공할 뿐 재화를 판매하는 당사자가 아니며 재화에 대한 정보 및 배송, 하자 등에 대한 책임은 제휴판매자에게 있다’고 규정했다. 관련 약관에 면책 규정을 둔 플랫폼들은 소비자들의 불만과 관련해 책임을 지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5개 캠핑장의 플랫폼이 캠핑장 예약 취소 시 위약금을 과다하게 산정하거나 사업자의 법률상 책임을 일률적으로 면제하는 등 불공정 약관조항을 두고 있는 점을 확인한 만큼 직권조사를 통해 면밀하게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다만 플랫폼 산업의 자체적인 특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플랫폼이 개별 입점사의 권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기가 어렵고 바람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입점 업체와 고객 개인 간의 관계이기 때문에 여기에 적극적으로 (플랫폼 사가) 개입하면 오히려 플랫폼의 갑질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뉴스1에 전했다.
  • 자율주행차, 새벽·돌발·유턴 땐 사람보다 안전성 떨어져요[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자율주행차, 새벽·돌발·유턴 땐 사람보다 안전성 떨어져요[유용하 과학전문기자의 사이언스 톡]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물론 빅테크 기업들까지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자율주행기술은 미국자동차공학회 기준으로 총 6단계로 나뉩니다. 현재는 부분 자동화 수준인 2~2.5단계입니다. 주행차선 변경, 속도조절, 주차 등을 도와줄 뿐 여전히 인간이 주도권을 갖고 운전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물론 이전보다 장거리 운전을 할 때 피로감이 훨씬 줄어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나오고 있는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은 어느 정도까지 신뢰할 수 있을까요.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 도시·환경·건축공학과 연구팀에 따르면 돌발 상황이 아닌 일반 주행 상황에서 자율주행차는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사고를 덜 일으킨다고 합니다. 이 연구 결과는 기초과학 및 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6월 19일자에 실렸습니다. 정교한 센서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갖춘 자율주행차는 교통 상황을 정밀하게 탐색하도록 설계돼 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주요 원인인 인적 오류를 줄여 더 안전한 운전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차의 안전성을 높이려면 자율주행차가 인간이 운전하는 차보다 더 낫거나 나쁜 상황이 언제인지를 이해하는 것은 필수적입니다. 그렇지만 이와 관련한 연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운행하는 자율주행차 2100대와 인간이 운전하는 차 3만 5133대의 사고 자료를 수집·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이 캘리포니아를 대상으로 한 것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자율주행차가 운행되는 동시에 유일하게 운행 원본 데이터를 공개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분석 결과 자율주행차는 차선 유지나 차량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것처럼 일상적인 주행 상황에서는 사람이 운전할 때보다 훨씬 안전하고 사고 발생 가능성도 작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돌이나 측면 추돌 사고에서도 각각 0.5배, 0.2배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렇지만 새벽이나 해 질 무렵처럼 햇빛이 약한 저조도 상황이나 회전 교차로, 유턴 지역 등 특정 지역에서는 자율주행차의 사고 발생 가능성이 사람이 운전하는 차보다 각각 5.25배, 1.98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모하메드 압델아티(교통공학) 교수는 “자율주행기술은 도로 안전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지만 다양한 상황에서 안전하게 작동하기 위한 기술적 한계는 분명히 있다”고 말했습니다. 압델아티 교수는 “자율주행차의 기술 수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인간의 운전 능력을 완전히 따라잡거나 능가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인간의 개입 없이 시스템이 운전하는 4~5단계의 완전자율주행차 시대가 올 것입니다. 완전자율주행차가 거리에 가득하더라도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행자와 자동차 소유자, 제조사 중 누구의 책임인지 같은 문제는 여전히 남습니다. 기술 발달과 함께 기술이 가져올 문제에 대한 윤리적, 철학적 고찰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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