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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건설, 에너지 소모 줄인 ‘에너지 절약형 조명’ 개발… 몰딩 일체화 조명도 출시

    GS건설, 에너지 소모 줄인 ‘에너지 절약형 조명’ 개발… 몰딩 일체화 조명도 출시

    지난해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새 옷을 입은 GS건설 주거 브랜드 ‘자이’(Xi)가 ‘빛’을 중심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조명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였다. GS건설은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시대에 맞춰 ‘에너지 절약형 조명’을 자체 개발해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자이에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GS건설이 선보인 에너지 절약형 조명 시스템은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제도’와 다음달 시행 예정인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주택의 건설기준 개정안’에 대응, 기존 대비 30~50% 수준의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실질적인 전기료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를 동시에 실현했다. 세대에 초고효율 LED와 IoT 기반의 스마트 제어 기능을 탑재한 조명 시스템이다. 또한, GS건설은 이번에 공간과 조명이 일체화된 시스템 ‘히든 라이팅 시스템’(Hidden Lighting System)을 개발해 디자인에도 특별함을 더했다. 거주자의 공간 활용과 미적 감각을 고려한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히든 라이팅 시스템은 거실과 천장이 간결하게 이어지는 마이너스 몰딩 형태로 직·간접 조명을 일체화하고 기능의 역할을 재구성한 새로운 개념의 조명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조명의 구조적 패러다임 변화를 통해 천장 안으로 매입된 간접조명이 주광원 역할을 하고, 밖에 노출된 직부 다운라이트는 보조광 역할을 함으로써 사용자의 시선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부드럽고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공간의 인테리어 효과뿐만 아니라 사용 목적과 분위기에 따라 조도와 색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GS건설은 조명이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사용자의 건강과 감성을 관리하는 기능까지 확대했다. GS건설은 조명 전문회사인 ALTO사와 협력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색온도와 밝기가 조절되는 ‘HCL’(Human Centric Lighting) 조명을 개발, 자이 아파트에 선택사항으로 적용하고 있다. HCL 조명이 실제 수면의 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서울대 의과대학 신경과 정기영 교수와의 연구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하면서, 조명이 몸과 마음의 건강까지 고려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자이는 2020년 건설사 처음으로 세대 특화 조명을 도입한 이래 조명이 단순히 빛을 비추는 기능을 넘어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 고민해 왔다”면서 “이번 조명 시스템 개발을 통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건강, 감성까지 아우르는 토털 라이팅 솔루션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물막이판·빗물받이에 QR코드 부착… 물샐틈없는 관악구 수해 예방 대책[현장 행정]

    물막이판·빗물받이에 QR코드 부착… 물샐틈없는 관악구 수해 예방 대책[현장 행정]

    누구나 휴대전화로 사용방법 확인골목길 빗물받이 1700곳에 QR코드침수피해 5373가구에 물막이 시설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휴대전화로 누구나 편하게 침수방지시설 사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초여름 더위가 시작된 지난 20일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은 청룡동의 한 골목길에서 수해 대책 점검에 나섰다. 반지하 가구 창문에 설치된 물막이판에 붙은 QR코드를 접속하니 시설 사용법이 나왔다. 침수방지시설을 설치할 때 세입자나 건물주에게 사용방법을 설명하지만 세입자 변동이 잦아 막상 급박한 상황에서 활용법을 찾지 못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특히 설치 방법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동영상으로도 제작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첫 시도다. 예측하기 어려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첨단기술 스마트시스템을 도입한 결과다. 박 구청장은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당한 6405가구 중 5373가구에 개폐형 방범창, 물막이 시설 등을 설치했고 나머지 가구도 우기가 오기 전에 완료할 것”이라며 “큰 피해가 있었던 2022년 8월 집중호우 이후 더이상의 재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절치부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지역의 골목길 빗물받이 1700여곳에도 QR코드를 부착했다. 막혀 있거나 파손된 빗물받이를 신고하면 구청과 기동단, 관리 업체에 동시 전파된다. 처리 결과도 신고자에게 즉시 전달된다. 25년째 청룡동에서 사는 이모(61)씨는 “구청에서 꼼꼼하게 대책을 마련해 주니 올여름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관악구의 풍수해 안전 대책은 지난 3월 서울시에서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될 정도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반지하 주택 등 재해 취약가구의 신속한 대피와 탈출을 돕는 민관합동 구성체인 ‘동행파트너’는 348가구와 매칭됐다. 반지하 주택 2452가구를 대상으로 ‘돌봄전화 SOS 비상연락체계도 구축했다. 별빛내린천의 홍수방어벽 설치공사도 다음달 완공될 예정이다. 최대 3.5만t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는 신림공영차고지 빗물저류조도 지난 15일 운영을 시작했다. 40만t을 한꺼번에 가둘 수 있는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는 지난해 12월 우선 시공분 착공을 시작으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박 구청장은 “첨단기술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스마트 행정을 통해 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신유빈-유한나, 세계탁구선수권 복식 16강…임종훈-안재현 남자복식은 충격의 탈락

    신유빈-유한나, 세계탁구선수권 복식 16강…임종훈-안재현 남자복식은 충격의 탈락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5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개인전)에 출전하고 있는 한국 탁구 대표팀 여자복식과 남자복식 조의 희비가 엇갈렸다. 메달 사냥에 나선 신유빈(대한항공)-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조는 2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32강에서 조지나 포타(헝가리)-사라 드 누트(룩셈부르크)를 3-0(11-3 11-7 11-4)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 오른 신유빈-유한나 조는 아네트 카우푸만-샤오나 샨(독일) 조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신유빈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은퇴)가 태극마크를 반납하면서 유한나와 새롭게 파트너를 이뤄 이번 세계선수권에 출전했다. 1회전 64강 관문을 넘은 뒤 2회전도 무난하게 통과했다. 신유빈은 개인 단식 64강전에서도 이오나 신제오르잔(루마니아)을 4-2(9-11 11-6 11-5 10-12 11-5 11-1)로 눌렀다. 신유빈은 32강전에서 두호이켐(중국), 16강에서 쑨잉샤(중국) 등과의 맞대결 가능성이 크다. 신유빈은 이번 시즌 천싱퉁(중국)에 2패한 것을 포함해 중국 선수에 5전 전패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랭킹 1위이자 중국 탁구의 상징인 쑨잉사와의 대결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신유빈은 “상대가 강하고 경험도 많은 만큼 내 쪽에서 먼저 강하게 밀어붙일 계획”이라면서 “강하게 하면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차분하게 풀어가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승을 이어가는 여자복식과 달리 메달을 노리고 있던 남자 복식의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는 모하메드 알베이알리-유세프압둘라지즈(이집트) 조에 0-3(10-12 10-12 8-11)으로 완패하며 32강에서 탈락했다. 임종훈-안재현 조는 올해 3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첸나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결승 진출을 목표로 삼았지만 이집트 조에 충격의 일격을 당해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또 다른 남자복식 듀오인 장우진(세아탁구단)-조대성(삼성생명) 조는 발라츠 레이(헝가리)-사무엘 아파스(슬로바키아)를 3-0(11-5 11-6 11-9)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을 꿈꾸는 이들은 16강에서 린가오위안-린시동(중국) 조와 만난다. 여자복식에 나선 이은혜(대한항공)-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조도 타티아나 쿠쿨코바(슬로바키아)-나탈리아 바조르(폴란드) 조를 3-1(11-7 10-12 15-13 12-10)로 일축하고 16강에 합류했다. 혼합복식의 신유빈-임종훈 조는 올라히데 오모타요-카비랏 아율라(나이지리아)를 게임스코어 3-0(11-2 11-3 11-4)으로 돌려세웠다. 2024 파리 올림픽 혼합복식 동메달로 경쟁력을 입증한 둘은 이 조합으로 세계선수권 혼합 복식 첫 메달까지 따내겠다는 각오다. 혼합복식의 또 다른 조 오준성-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도 마누쉬 샤-디야 치탈레(인도)를 3-0(11-8 11-9 11-2)으로 여유 있게 잡았다. 나란히 16강에 오른 임종훈-신유빈 조와 오준성-김나영 조가 한 번씩 더 승리하면 8강에선 한국 팀끼리 ‘집안싸움’을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세계선수권 단체전은 4강에 오르는 팀에 3·4위전 없이 동메달을 준다. 따라서 한국 팀끼리 8강서 붙으면 자동으로 한국의 메달이 확보된다. 최근 태극마크 반납을 예고, 이번 대회서 패하면 그대로 국가대표 은퇴 전을 치르는 서효원(한국마사회)은 조지아 피콜린(이탈리아)과의 단식 64강전서 4-1(11-6 10-12 11-8 11-4 11-8)로 승리해 ‘라스트 댄스’를 이어갔다.
  • 주 52시간 이상 근무한 사람, ‘이것’ 관련 뇌 구조도 변한다

    주 52시간 이상 근무한 사람, ‘이것’ 관련 뇌 구조도 변한다

    장시간 근무는 건강에 해로울 뿐만 아니라 뇌 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3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중앙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장시간 근무가 감정 조절과 실행 기능과 관련한 뇌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는 내용의 예비 연구 결과를 최근 국제학술지 직업환경의학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의료 종사자 110명을 주 52시간 이상 근무한 그룹(32명)과 표준 근무 시간을 지킨 그룹(78명)으로 나눠 뇌 용적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주 52시간 이상 일한 사람들은 실행 기능 및 감정 조절과 관련된 뇌 영역에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난 반면 표준 근무 시간을 지킨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시간 근무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뇌의 특정 영역의 부피가 증가했다. 뇌의 부피가 증가한 영역은 인지 기능, 주의, 기억, 언어와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하는 중전두회와 감정 처리, 자기 인식, 사회적 맥락 이해에 관여하는 섬엽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업무량 증가와 뇌 영역 변화 사이에 잠재적 연관성을 시사하며 과로한 사람들이 호소하는 인지·감정적 어려움에 대한 생물학적 근거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연구진은 연구 표본 규모가 작고 한국의 의료 종사자만을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다양한 인구 집단을 대상으로 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2021년 국제노동기구(ILO)와 세계보건기구(WHO)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과로로 인해 연간 74만 5000명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장시간 노동은 심혈관 질환, 대사 장애, 정신 건강 문제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담양군, ‘스마트 돌봄 플러그’ 설치···고독사 안전망 구축

    담양군, ‘스마트 돌봄 플러그’ 설치···고독사 안전망 구축

    담양군은 고독사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위험이 있는 1인 가구 21곳에 ‘스마트 돌봄 플러그’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돌봄 플러그 설치 사업’은 가정 내 전력 사용량과 조도(밝기) 변화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이상 징후를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스마트 플러그는 TV 등 가전제품에 연결되며, 일정 시간 동안 전력 사용이나 조도 변화가 없을 경우 담당 공무원에게 위험 알림 문자가 전송돼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방문 중심 돌봄에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더함으로써, 돌봄 공백을 줄이고 1인 가구의 안전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돌봄 플러그 설치가 1인 가구의 고립과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 5대 은행 금융사고 858억… 벌써 작년의 절반에 육박

    5대 은행 금융사고 858억… 벌써 작년의 절반에 육박

    올 들어 5대 시중은행에서 공시한 10억원 이상 금융사고 총액이 이미 지난해(1774억원)의 절반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올 들어 지난 9일까지 공시한 10억원 이상 금융사고는 총 13건이며 피해 금액은 857억 99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이 5건, 488억 4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농협(2건·221억 5100만원), 국민(4건·110억 9800만원), 신한(2건·37억 500만원)이 뒤를 이었다. 우리은행은 공시한 금융사고가 없었다. 올해는 ‘외부인에 의한 금융사고’가 전체 피해 금액(약 858억원)의 약 81.4%(9건)에 달할 정도로 두드러졌다. 하나은행 350억원, 농협은행 204억원 등 과다 대출 사고(2건)가 대표적이다. 은행들은 전담 조직 신설 등 내부 통제 시스템을 저마다 강화하고 있지만, 외부 사기의 경우 범죄 수법이 고도화된 만큼 대응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임직원이 관련된 배임 사고(2건)는 모두 국민은행에서 발생했다. 특히 지난 9일 공시한 46억원 규모의 금융사고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어졌다. 이는 각 금융사가 금융사고 예방 목적으로 회사 주요 업무에 대한 최종 책임자를 구체적으로 명문화한 ‘책무구조도’ 시행 이후 발생한 최초의 금융사고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원은 최근 국민은행에 대한 수시 검사에도 착수했다. 당국이 책무구조도 규정에서 정한 ‘위법행위 고려 요소’ 가운데 하나라도 해당 사항이 발견되면 해당 금융사 내부 통제 책임자에 대한 실질적인 제재가 가해질 수 있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달 실시한 하나은행 수시 검사를 이번 주까지 이어 가기로 했다. 통상 수시 검사 기간은 2주이지만, 검사 착수 이후 3건의 금융사고가 추가 공시된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 이재명 “국힘, 새벽 친위쿠데타…내란후보 웃음만 나와”

    이재명 “국힘, 새벽 친위쿠데타…내란후보 웃음만 나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0일 국민의힘이 김문수 대선 후보의 최종 후보 선출을 취소하고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입당과 단독 후보 등록을 한 것에 대해 “친위 쿠데타”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경남 진주시 한 찻집에서 김장하 전 남성문화재단 이사장과 비공개 차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그게 무슨 정당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정당은 민주주의를 떠받치는 가장 중요한 기구”라며 “그런데 정당이 민주적이지 않으면 그 나라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어제 새벽에 당내 쿠데타를 한 것”이라며 “일종의 친위 쿠데타”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실질적으로 그 당을 지배하는 특정인을 위해 그 당이 법적으로 정당하게 뽑은 대선 후보를 정당하지 않은 이유로 새벽에 뒤집었다”며 “내란 당이다”라고 직격했다. 이 후보는 또 “내란 당에 내란 후보로 어떻게 민주공화국 책임질 건지 저로서는 웃음만 나온다”고 했다. 이 후보는 “저러고도 국민의 선택을 받으려고 하나”라며 “우리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도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도 결코 용납돼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내각 꾸릴 생각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대통령이 되는 과정까지는 한쪽에 경도될 수밖에 없지만, 대통령이 되는 순간부터는 모두를 대표해야 한다”면서 “오로지 더 나은 국가, 더 나은 민생을 위해 유능하고 충직한 사람들을 가리지 않고 적재적소에 잘 쓰는 것. 그걸 통해 성과를 내고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이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속에 홍준표 같이 훌륭한 사람들이 함께하면 좋지 않겠나”라며 “많이 노력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경남 창녕군 유세에서 홍 전 시장과 최근 전화 통화한 사실을 전했다. 이 후보는 홍 전 시장과의 통화에 대해 “민주주의가 이렇게 심각하게 훼손되는 것이 걱정된다는 점에 대해 서로 공감했다”며 “좌우를 가리지 말고 통합해서 오로지 국가만을 위해 국정을 하면 성과도 나고 지지율도 높은 성공적인 대통령이 되지 않겠느냐는 말씀도 해주셨다”고 전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다큐멘터리 ‘어른 김장하’로 알려진 김 이사장과 현 정국 상황의 심각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후보는 김 이사장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 한 명이자,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선고한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과의 인연을 거론했다. 이 후보와 문 전 권한대행은 사법시험 28회,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다. 이 후보는 “문형배 그 친구는 저와 꽤 가까운 친구”라며 “헌재에 간 다음에 연락을 못 해봤고 부산에 있을 땐 한번 봤다. 훌륭한 제자를 두셨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문 전 권한대행과 ‘가까운 친구’라고 한 의미에 대해 기자들에게 “부산에서 부장판사를 할 때 본 일이 있는데 그 이후엔 제 기억으로 한 번도 연락도 안 한 사이다. 서로 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에 (문 전 권한대행에게) 한 번 물어봤다. ‘(내가) 모친상을 당했을 때 안 왔다면서. 부조도 안 했다던데’라고 하니, ‘오해받을까 봐 안 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김 이사장에게 “선생님이 하신 말씀 중 요란한 소수가 조용한 다수를 흔든다는 말씀이 참 맞다”고 말했고, 김 이사장은 “민주주의의 꽃, 다수결이 제일인데 그게 무너진 판”이라고 답했다. 이 후보는 “역사적으로 보면 힘 있는 소수가 다수를 억압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가끔은 힘없는 소수가 제자리를 찾을 때도 있지 않나. 이번처럼”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이제는 승복할 줄 알아야 한다. 결과에 승복을 안 한다”고 했다.
  • 깜박한 사이 잠든 ‘치매 머니’ 154조

    깜박한 사이 잠든 ‘치매 머니’ 154조

    치매 노인 자산, GDP의 6.4% 해당1인 평균 2억 보유… 2050년엔 3배“무단 사용·경제 선순환 대책 필요” 아무런 대비 없이 치매에 걸린다면 내 재산은 누가 관리할까. 치매로 사실상 동결된 고령자 자산, 이른바 ‘치매머니’가 15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처음 전수조사에 나선 결과로, 자산 보호와 사회적 활용을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대 건강금융센터와 함께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124만명이다. 이 중 76만명(61%)이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1인당 평균 자산은 2억원으로 전체 인구의 2.4%에 불과한 고령 치매 환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4%에 해당하는 154조원을 보유한 셈이다. 자산 구성은 부동산이 74.1%, 금융 자산이 21.7%였다. 총자산 중 부동산 114조원, 금융 자산 33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현금화가 어려운 부동산 중심의 자산을 가진 2차 베이비붐 세대(1964 ~1974년생)가 노년기에 접어들면 치매머니 문제는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자산이 갑자기 동결되면 재산이 있어도 매각하거나 인출하지 못해 정작 요양비로 쓸 현금조차 부족해질 수 있다. 실제 일본에서는 생활비가 없어 기초생활수급자가 된 치매 환자에게 1100만엔(약 1억 1000만원)의 예금이 있는 것이 사망 후에야 뒤늦게 확인된 사례도 있었다. 간병인·가족에 의한 무단 인출, 사기 피해 우려도 크다. 실제로 치매 환자 계좌에서 10억원 넘게 인출한 간병인이 구속된 사례, 가족 간 상속 분쟁과 경제적 학대 사례도 여러 차례 등장했다. 정부는 2050년 치매 환자가 397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치매머니 규모는 488조원(GDP의 15.6%)으로 지금보다 3배 넘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막대한 자산이 장기간 묶이면 사회 전반의 생산성과 유동성이 저하돼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치매 환자 자산은 무단 사용이나 사기에 취약할 뿐 아니라 경제 선순환 구조도 위협할 수 있다”며 체계적인 관리·보호 대책을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치매머니 현황을 매년 분석·공개하고 공공후견제 확대, 민간신탁 활성화, 공공신탁제도 도입 등을 검토해 연말 발표 예정인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공신탁은 판단 능력이 유지되는 시점에 노인이 스스로 자산 활용 계획을 세우고, 그 재산이 생애 말기까지 안전하게 쓰이도록 돕는 장치”라며 “노인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고, 자금이 실제로 노인을 위해 쓰이는지 점검할 수 있는 공적 장치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치매 걸리면 내 재산은?…묶인 ‘치매머니’ 154조, 2050년엔 488조

    치매 걸리면 내 재산은?…묶인 ‘치매머니’ 154조, 2050년엔 488조

    아무런 대비 없이 치매에 걸린다면, 내 재산은 누가 관리할까. 치매로 사실상 동결된 고령자 자산 이른바 ‘치매머니’가 15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처음 전수조사에 나선 결과로, 자산 보호와 사회적 활용을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6일 건강보험공단, 서울대 건강금융센터와 함께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124만명이다. 이 중 76만명(61%)이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1인당 평균 자산은 2억원으로 전체 인구의 2.4%에 불과한 고령 치매 환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4%에 해당하는 154조원을 보유한 셈이다. 자산 구성은 부동산이 74.1%, 금융 자산이 21.7%였다. 총자산 중 부동산 114조원, 금융 자산 33조 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현금화가 어려운 부동산 중심의 자산을 가진 2차 베이비붐 세대(1964~74년생)가 노년기에 접어들면 치매머니 문제는 더 심각해질 수 있다. 자산이 갑자기 동결되면 재산이 있어도 매각하거나 인출하지 못해, 정작 요양비로 쓸 현금조차 부족해질 수 있다. 실제 일본에서는 치매 환자가 생활비가 없어 기초생활수급자가 된 뒤, 사망 후에야 1100만 엔(약 1억 1000만 원)의 예금이 뒤늦게 확인된 사례도 있었다. 간병인·가족에 의한 무단 인출, 사기 피해 우려도 크다. 실제로 치매 환자 계좌에서 10억원 넘게 인출한 간병인이 구속된 사례, 가족 간 상속 분쟁과 경제적 학대 사례도 여러 차례 등장했다. 정부는 2050년 치매 환자가 397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치매머니 규모는 488조원(GDP의 15.6%)으로 지금보다 3배 넘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막대한 자산이 장기간 묶이면 사회 전반의 생산성과 유동성이 저하돼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주형환 저출산위 부위원장은 “치매 환자 자산은 무단 사용이나 사기에 취약할 뿐 아니라 경제 선순환 구조도 위협할 수 있다”며 체계적인 관리·보호 대책을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조사를 시작으로 치매머니 현황을 매년 분석·공개하고 공공후견제 확대, 민간 신탁 활성화, 공공신탁제도 도입 등을 검토해 연말 발표 예정인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공공후견제는 판단 능력이 떨어지는 노인을 위해 공공후견인이 의사결정을 돕는 제도이며 공공신탁제는 공공기관이 치매 노인의 재산을 법적으로 보호·관리하는 장치다. . 제철웅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공신탁은 판단 능력이 유지되는 시점에 노인이 스스로 자산 활용 계획을 세우고, 그 재산이 생애 말기까지 안전하게 쓰이도록 돕는 장치”라며 “노인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고, 자금이 실제로 노인을 위해 쓰이는지 점검할 수 있는 공적 장치로 작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안세영만 이겼다… 한국 배드민턴, 수디르만컵 아쉬운 준우승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의 분전에도 중국의 벽에 막혔다. 박주봉 대표팀 감독은 사령탑 데뷔 무대인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4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5 수디르만컵 결승전에서 중국에 1-3으로 졌다. 수디르만컵은 남녀 단식, 남녀 복식, 혼합 복식 등 5개 종목 중 3경기를 먼저 이기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이날 결승에서 안세영이 여자 단식을 따냈지만 혼합 복식, 남자 단식, 여자 복식에서 패했다. 첫 경기 혼합 복식에선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펑옌저-황둥핑 조에 1-2(16-21 21-17 15-21)로 무릎을 꿇었으나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이 왕즈이(2위)를 2-0(21-17 21-16)으로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체코와의 1차전에 결장한 안세영은 캐나다, 대만, 덴마크, 인도네시아에 이어 중국전까지 여자 단식을 모두 2-0으로 잡아냈다. 하지만 전혁진(요넥스)이 남자 단식에서 스위치에게 0-2(5-21 5-21),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도 여자 복식에서 류성수-탄닝 조에 0-2(14-21 17-21)로 완패하면서 우승 트로피를 중국에 내줬다.
  • [사설] 트럼프 100일… 국익 수호, 수출 구조 혁신 ‘투트랙’ 모색을

    [사설] 트럼프 100일… 국익 수호, 수출 구조 혁신 ‘투트랙’ 모색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방식의 관세폭탄은 글로벌 무역 질서를 한꺼번에 무너뜨렸다. 세계 공급망은 끊겼고 글로벌 성장 둔화는 우려가 아닌 현실이 됐다. 급격한 혼돈에 미국 내부에서도 역대 최저 지지율로 트럼프 정책에 등을 돌리고 있지만 보호무역주의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이 충격은 한국 경제를 강타했다.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수출 주력 품목이 줄줄이 타격을 입어 맥없이 흔들리고 있다. 내수는 이미 직격탄을 맞았다. 금융권 대출을 갚지 못한 자영업자가 30%나 급증했다는 통계는 빙산의 일각이다. 1분기 국내 성장률은 마이너스 0.2%를 기록하며 역성장으로 돌아섰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경고는 더욱 냉혹하다. 한국 경제의 구조적 취약성을 지적하며 경기 회복이 단기적 처방만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진단했다. 1인당 국민소득 4만 달러 달성은 2년이나 늦춰졌고, 대만에 역전될 위험까지 지적했다. 지금 우리의 상황은 일시적 굴곡이 아니라 일본식 장기 침체로 진입할 수 있는 구조적 위기로 봐야 한다. 생산성 정체, 소비심리 붕괴로 이어지는 디플레이션 조짐이 현실화되는 과정이다. 이 거대한 균열은 땜질식 대응으로는 막을 수가 없다. 추경 편성 등 재정 투입만으로는 역부족이다. 민간 활력을 끌어내야 하고 소비를 견인할 신산업을 과감히 키워야 한다. 새로운 시장과 새로운 산업을 일으켜야 한다. 디지털 헬스케어, AI 기반 서비스, 친환경 에너지 등 민간 소비를 유인할 신성장 엔진이 절실해진 순간이다. 수출 구조도 마찬가지다. 낡은 제조업 중심 모델에 안주하겠다면 2류 경제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 반도체, 바이오헬스, 인공지능(AI) 등 첨단 신산업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특정국가 의존도를 대폭 줄이고 유럽, 아세안, 인도와의 무역 네트워크를 확장해 글로벌 충격에도 끄떡없는 체질로 바꿔야 한다. 눈앞의 ‘2+2 협상’은 말 그대로 국운을 건 싸움이다. 관세율 몇%를 깎느냐가 문제가 아니다.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 등 전략 산업을 지켜내며 공급망을 새로 짜는 전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중요하다. 속도에 급급해 미래를 희생하는 패착은 없어야 하며, 10년 뒤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기반의 밑그림이 시급하다. 트럼프 임기 4년 동안 글로벌 경제는 날마다 위기일 것이다. 무역 갈등, 공급망 재편, 고금리와 고환율의 압박이 일상처럼 이어질 수 있다. 한국이 주요 경제국 반열에서 4년 뒤에도 건재할지 자취를 감출지는 오롯이 지금 우리의 몫이다.
  • ‘1조 클럽’ 한투, 8년째 CEO·이사회 의장 겸직…10대 증권사 중 절반만 이사회 독립성 지켰다

    ‘1조 클럽’ 한투, 8년째 CEO·이사회 의장 겸직…10대 증권사 중 절반만 이사회 독립성 지켰다

    한투 김남구 사내이사 19번 연임메리츠·KB·신한투자·대신 ‘겸직’삼성·미래에셋·NH·키움·하나 ‘분리’ 올해 7월부터 증권사들에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으로 불리는 책무구조도가 시행되지만 막상 증권사를 감사할 이사회 독립성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국내 10대 증권사 가운데 50%가 최고경영자(CEO)의 이사회 의장 겸직을 허용하고 있다. 28일 서울신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자기자본 기준 상위 10개 증권사의 2018~2024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현재 한국투자·메리츠·KB·신한투자·대신 등 5개 증권사에서 CEO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미래에셋·NH투자·키움·하나증권 등 5개사는 별도의 사외이사나 금융그룹 임원이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유일하게 순이익 ‘1조 클럽’을 달성한 한국투자증권은 오너이자 CEO인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이 스스로 임원후보추천위원회(3명) 위원으로서 사내이사를 19번이나 연임했다.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18~2019년 부회장에서 2020년 회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원만한 이사회 소집과 효율적인 이사회 운영을 고려했다”고 이유를 댔지만 내부 통제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는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투자증권 이사회 중요 의결 사항 34건 중 부결률은 ‘0’건이다. 이사회 의장과 CEO의 분리는 이사회의 독립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2014년 이른바 ‘KB금융지주 전산교체 내분 사태’ 이후 금융사의 지배구조 개선 차원에서 금융위원회가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만들면서 생겨났다. 금융사의 이사회 의장과 CEO를 분리 선임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사외이사를 대표하는 선임 사외이사를 뽑도록 하고 있다. 문제는 금융당국이 금융사 CEO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할 수 있게 하는 예외 조항을 허용해 줬다는 것이다. KB증권(김성현 사장), 메리츠증권(장원재 사장), 대신증권(양홍석 부회장)도 CEO 또는 오너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다. 이사회 의장이 분리됐지만 지배구조 개선에 의문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키움증권은 ‘라덕연 사태’ 이후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사퇴하면서 2023년 처음으로 이군희 사외이사가 의장을 맡았으나, 지난 3월 이 이사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현 다우키움그룹 부회장이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이 부회장은 키움증권 CEO는 아니지만, 창립 멤버이자 김 전 회장과 오랜 기간 함께 일한 사이다. 신한투자증권은 2023~2024년 김상태 전 사장이 이사회 의장을 맡았는데, 선임 사외이사인 박희우 이사가 김 사장과 대학 동기라는 점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겠느냐는 뒷말이 나왔다. 한국ESG기준원은 “이사회 본연의 CEO 및 내부 지배구조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려면 이사회 의장의 실질적 독립성을 확보해 이사회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 LH, 구조도면 기준 표준화… 고령화·외국인 시공오류 최소화

    LH, 구조도면 기준 표준화… 고령화·외국인 시공오류 최소화

    건설 현장에서 누구나 구조도면 설계 의도를 쉽게 파악해 이해 능력 편차에 따른 설계·시공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구조도면 작성 기준을 표준화했다. LH는 구조도면 작성 기준을 개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조도면을 잘못 이해해 발생하는 설계와 시공 오류를 줄이고 구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구조도면 설계 의도를 쉽고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조공통도를 개정하고, 도면으로 이해하기 힘든 기술자를 위해 공통도 해설서도 새롭게 마련했다. 아울러 일관된 기준에 따른 구조도면 작성을 위해 구조도면 작성 지침을 제정했으며, 지침과 연계한 BP도면도 마련해 함께 제공한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개선 방안은 구조설계와 시공 품질을 높이고 건축물의 안전성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의힘 ‘76만 당심’ 누구 편…당원투표 선거인단 확정

    국민의힘 ‘76만 당심’ 누구 편…당원투표 선거인단 확정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 2차 경선 당원 투표에 참여할 선거인단을 76만 5773명으로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호준석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당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책임당원 전원, 일반당원 중 1년 내 1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분들까지 선거권을 주고, 탈당 현황 등을 반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7·23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 선거인단 84만 1614명보다는 적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대선후보로 선출된 2021년 전당대회 선거인단 56만 9059명보다는 많다.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가나다순)가 경쟁하는 2차 경선은 당원 투표 50%·일반 국민 여론조사 50%의 비율을 반영해 진행한다. 오는 27~28일 여론 조사를 거쳐 29일 오후 2시 결과를 발표한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바로 대선 후보로 확정되고 나오지 않을 경우 1, 2위 득표자 간 최종 경선을 진행한다. 2차 경선 결과 발표 시 1차 경선 때와 마찬가지로 후보별 득표율, 순위는 공개하지 않는다. 2차 경선 결과 발표 후에는 4명의 후보가 함께 결의를 다지는 시간도 갖는다. 호 대변인은 “1·2차 토론회 시청률이 굉장히 높았다”며 “경선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호 대변인은 ‘대통령 후보자는 선출된 날로부터 대통령선거일까지 선거업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하여 필요한 범위 내에서 당무 전반에 관한 모든 권한을 우선하여 가진다’는 당헌 74조도 적용된다고 부연했다. 즉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를 얻어 대선 후보로 선출될 경우 전당대회에서 후보자로 공식 지명 받지 않더라도 대선 후보 지위와 함께 당무에 관한 우선권을 부여한다는 것이다.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경선은 자유대한민국을 우뚝 세우느냐 무너뜨리느냐를 결정짓게 될, 결연한 결단이 필요한 역사적 순간”이라며 “당이 직접 관리하는 선거인만큼 더욱 공정하고 빈틈없이 관리해서 이번 경선이 공정선거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자세를 다듬겠다”고 말했다.
  • 최재란 서울시의원, 학생 정서부터 학교시설까지 민원 해결 위해 광폭 행보 나서

    최재란 서울시의원, 학생 정서부터 학교시설까지 민원 해결 위해 광폭 행보 나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지난 23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학교 내 안전교육 체계의 실효성, 교육복지 예산, 학부모 민원 현안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교육청의 개선 의지를 강하게 촉구했다. 최 의원은 이날 “학교 7대 안전 교육 항목에 ‘도박’이 빠져 있다”면서 “이미 청소년 사이에서 온라인 도박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도박 예방교육을 체계적으로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동구 명일동 초등학교의 사례를 언급하며 “졸업앨범 동의서와 함께 딥페이크 예방 서약서를 배포한 것은 매우 훌륭한 시도”라며, “이러한 교육이 보다 널리 확산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의 상담을 통한 심리·정서 지원을 세심하게 챙길 것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으로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하도록 했으나 2025년 본예산에는 미처 반영되지 못했다”면서 “위클래스 상담 공간은 있어도 인력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므로 추경에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최 의원은 군인 자녀 입학과 관련해 “박봉과 잦은 근무지 이전이라는 열악한 근무 환경에도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군인 자녀들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이 지원청 간 시행계획을 통일해 달라”고 재차 촉구했다. 이는 지난 임시회 때 국방부의 보직 이동 명령에 의한 관사 입주와 신입생 배정 시기가 달라 발생하는 불편으로, 교육지원청별로 상이한 운영 기준으로 인해 동일한 상황에서도 학생 간 차별이 발생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양천지역 내 학교시설 관련 민원도 다뤘다. 애초 추진됐던 월촌중학교 급식실 예산이 체육관 건립으로 변경 추진된 사례를 언급하며 “학교 계획서 작성 단계에서부터 학부모 및 시의원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강서고등학교의 석면 천장 제거 및 조도 개선 공사를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월촌초등학교의 과밀학급 해소와 교사 수 확보를 위한 신축 방안으로, 주차장 부지 활용 방안을 제안하며 교육청 관계자에게 현장 방문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학교는 단지 교육의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의 안전과 권리를 지키는 첫 번째 사회 기반”이라며 “교육청과 시의회가 함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문체부 투어링 K-Arts 해외 순회전 ‘서울의 멋’ 걸맞은 해외 전시로 박물관 위상·문화콘텐츠 확대 필요”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문체부 투어링 K-Arts 해외 순회전 ‘서울의 멋’ 걸맞은 해외 전시로 박물관 위상·문화콘텐츠 확대 필요”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22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역사박물관 소관 업무보고에서, 올해 신규사업으로 멕시코 및 미국에서 개최하는 ‘문체부 투어링 K-Arts 프로그램’ 전시와 관련해, 해외 전시인만큼 역사박물관의 치밀한 전시 준비, 개막, 철거를 통한 박물관의 위상은 물론, 서울시 문화콘텐츠의 적극적인 확대를 주문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최근 강조되는 K-컬쳐의 지속적인 확산과 해외 전시 수요 증가에 있어, 역사박물관 차원에서 지원한 ‘문체부 투어링 K-Arts 프로그램’ 및 신규 사업 선정에 대해 역사박물관의 적극적인 참여 및 열정을 극찬했다. 다만, 지난 3월 제329회 임시회 당시, 언급한 해외 순회전 보고 대비, 상대적으로 세분화된 내용으로서 전시명(서울의 멋) 및 개최지별 주제 확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임시회 전시 내용의 경우, 박물관 내 조선후기 민간에서 유행한 ‘민간 화조도 십곡병풍’ 작품 전시 계획과 달리, 1차(조선 후기 복식 및 공예 유물, 현대 서울 영상), 2차(조선 후기 민화 전시)로 분류하여 계획이 변경된 건에 대한 사유 및 구체적인 배경을 질의했다. 이에 역사박물관장은 멕시코와 역사박물관 간 협의 내용을 언급하며 “연초 언급한 조선 민화 중심의 ‘서울의 멋’ 전시에 있어, 멕시코 문화원장 의견이 멕시코가 서울 수준으로 가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한복 등의 일반적인 내용으로 작품 변경을 요청해, 박물관 차원에서 편안하게 ‘서울의 멋’을 보여줄 수 있도록 멕시코의 의견을 전적으로 고려해 전시하게끔 전시 내용을 변경했다”고 그 사유를 밝혔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K-Arts 해외순회전 ‘서울의 멋’에 멕시코, 미국을 선정한 데 있어, 국가별 작품 전시 예정 기획전시실 규모가 멕시코 국립세계문화박물관(1965년 개관, 340㎡), 미국 주워싱턴 한국문화원(2010년 개관, 147m2)간 차이에 대해, 미국 대비 멕시코 전시실 규모가 2배가량 차이를 보여, 국가별 공간 계획에 따른 차이와 관련해 국가별 1,2차 전시가 동일하게 추진되는지 혹은 전시 면적에 따라 차별화되는지와 국가별 예산 지원 규모 등도 추가로 질의했다. 이에 역사박물관장은 예산의 경우 “문체부와 협의해서 동일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추진 중이며, 전시실 규모의 경우, 미국 워싱턴 일대는 물가가 상대적으로 비싸, 비슷한 부분을 전시해도 예산이 많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워싱턴은 전시 규모가 적지만, 그에 맞는 핵심 컨텐츠를 중심으로 한국문화원 방문객 수준에 맞춰 진행하고자 하며, 멕시코의 경우, 상대적으로 예산이 덜 들어가므로 규모를 늘려서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각 사업 간 차별화된 전시 계획을 설명했다. 아이수루 부위원장은 역사박물관의 ‘문체부 투어링 K-Arts 프로그램’ 참여와 관련해 “실제 한국에서 직접적으로 볼 수는 없으나, 해외에서 추진하는 투어링 사업인만큼, 역사박물관이 올해 계획한대로 준비를 잘해서 유물 포장, 전시 개막, 그리고 전시 철거까지 순차적으로 신경써서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여 “서울을 대표하는 전시이므로 ‘서울의 멋’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서울역사박물관의 위상은 물론, 서울시 문화콘텐츠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질의를 마쳤다.
  • “韓엔 깊은 애정, 北엔 연민… 교황 ‘평화의 다리’ 잇고 싶어 했다”

    “韓엔 깊은 애정, 北엔 연민… 교황 ‘평화의 다리’ 잇고 싶어 했다”

    “한반도서 전쟁 일어나선 안 된다며남북 정상과 판문점 건너고 싶다 해국제전 우려에 ‘한반도 평화’ 사명감北 화답 속 급물살 탔던 교황 방북 ‘노딜’ 북미 회담 여파에 결국 불발2027년 두 번째 방한 무산도 애통”“누구보다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굉장한 관심과 열정을 갖고 계셨습니다. 아직 하실 일이 많았는데… 정말 애통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소식에 이백만(69) 전 주교황청 대사는 연신 안타까움의 한숨을 내쉬었다. 2018~2020년 주교황청 한국대사로 재임하며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았다고 자부했다. 교황의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과 호의를 매우 가까이서 느껴 늘 “교황님, 교황님, 우리 교황님”이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고 한다. 22일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 전 대사는 마디마다 교황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2018년 2월 16일, 한국에선 음력 설인 이날 이 전 대사는 신임장 제정식을 갖고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했다. 이 전 대사는 첫 독대부터 마치 기다렸다는 듯 한국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이 담긴 이야기보따리를 푸는 교황의 모습에 오히려 놀라움을 느꼈다고 한다. 당시 교황은 1993년 아르헨티나 플로레스교구 주교를 지내던 시절 봉사정신이 투철했던 한국 수녀 3명과 한국 교민들에 대한 추억을 줄줄이 풀어냈다. 이 전 대사는 “이후에도 한국을 왜 이토록 좋아하시는지 여쭤볼 정도였다”며 “세계에서도 유례없이 자발적으로 뿌리내린 한국 가톨릭의 역사에 대한 이해가 깊고, 한국 사람들에 대한 우호적인 감정 그리고 북한에 대한 연민의 정이 크셨다”고 전했다. 이 전 대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에 관한 일이라면 어떤 민원이라도 들어주셨고, 교황청과의 업무 협조도 너무 잘됐다”고 회상했다. 교황은 한창 바쁜 4월 사순절 기간에 판문점 선언 1주년 기념 영상을 녹화해 달라는 이 전 대사의 ‘민원’을 들어준 것은 물론이고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 등 한국과 한반도를 둘러싼 중요한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늘 성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특히 이 전 대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반도 평화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굳은 사명감을 갖고 계셨다”고 전했다. 이어 “처음 뵀을 때부터 ‘한반도에서 절대 전쟁이 일어나면 안 된다’는 우려를 여러 차례 말씀하셨다”며 “자칫하면 남북 간 전쟁이 국제전으로 번질 수 있는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한국이 있는 데다 한국을 동아시아 선교의 거점이자 전진기지로 생각하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황을 뜻하는 라틴어 ‘폰티펙스’(Pontifex)는 ‘다리를 놓는 사람’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이 전 대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무엇보다 남한과 북한, 남북한과 미국을 연결하는 ‘평화의 다리’를 잇고 싶어 하셨는데 이뤄지지 못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실제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8년 10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과 단독 면담한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의 방북 요청을 수용했다. 이 전 대사는 “당시 교황께서 ‘소노 디스포니빌레’(Sono disponibile·나는 갈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이탈리아에서 이 말은 99% 이상의 약속을 내보이는 강한 긍정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사는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프로젝트 비화를 담은 ‘나는 갈 것이다, 소노 디스포니빌레’라는 책을 펴내기도 했다. 이 전 대사에게 문 전 대통령은 ‘교황 방북 성사’ 미션을 줬고, 교황청도 ‘북한과의 창구를 주선해 달라’는 은밀한 부탁을 했다고 한다. 이 전 대사는 “교황께서 북한에 가시는 게 어디 보통 일인가”라며 “물론 반대하는 사제들도 많았고 의전 문제도 복잡했는데 교황께선 ‘나는 교황이기 전에 선교사’라며 ‘(북한에) 사제가 없기 때문에 갈 수 없는 게 아니라 사제가 없으니 가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셨고, 전통적인 전례나 의전도 모두 필요 없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나 교황의 굳은 의지에도 불구하고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노딜’로 끝나며 교황 방북의 동력도 사그라들어 결국 무산됐다. 이 전 대사는 2020년 10월 이임 인사 때 추억도 전했다. 이 전 대사는 “알현을 마치고 한국에서는 부모나 스승 등 어른과 헤어질 때 큰절을 드린다고, 전통 예법으로 절을 올리고 싶다고 했다”며 “교황께서 순간 당황하셨지만 통역으로 한국의 예절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곧 자리에 앉아 절을 받아주셨다”며 마지막을 떠올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2027년 서울대교구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WYD)를 계기로 두 번째 방한도 계획했다. 이 전 대사는 “이렇게 빨리 선종하시게 돼 너무 애통하지만 프란치스코 교황의 뜻을 다음 교황님이 이어가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대·호남대, 글로컬대학 공동 출사표

    광주대·호남대, 글로컬대학 공동 출사표

    광주지역 사립대인 호남대학교와 광주대학교가 교육부의 ‘2025 글로컬대학30’ 공모에 연합형 모델로 도전한다. 호남대와 광주대는 18일 호남대 대학본부에서 연합대학 선포식을 열고, 연합 추진을 공식화했다. 행사에는 박상철 호남대 총장, 김동진 광주대 총장, 김기숙 광주시 교육청년국장 등 양 대학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두 대학은 공동입시와 표준행정, 무경계 학사 개방을 포함한 연합형 혁신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의사결정의 일관성과 신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표총장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양 대학은 이를 통해 지역 대학이 지역 상생의 중심축이 되는 지산학(지역-산업-학계) 모델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상철 총장은 “양 대학이 보유한 AI와 디지털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노동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 모델을 제안할 것”이라며 “청년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여건 마련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진 총장도 “두 대학의 연합은 광주를 서비스 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하고, 창조문화 허브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대학은 앞으로 ‘광주형 일자리 혁신’을 위한 4대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청년 고용과 창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두 대학은 현재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연합형 유형에 가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연합대학 체제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 대선 정국 속 핫이슈된 ‘공수처…‘강화’ VS ‘폐지’ 논란 속 보완책은?[로:맨스]

    대선 정국 속 핫이슈된 ‘공수처…‘강화’ VS ‘폐지’ 논란 속 보완책은?[로:맨스]

    6·3 대선을 앞두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핫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수사기관 간 견제를 위해 공수처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반면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비롯해 한동훈 전 대표 등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은 일제히 공수처 폐지를 내걸고 있다. 대선 결과에 관계없이 야당이 과반인 상황에서 공수처 폐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2020년 출범한 공수처는 5년간 성과가 선고유예 1건에 불과할 정도로 수사력에 한계를 드러냈고, 윤석열 전 대통령 수사 당시 수사권 논란 등 사각지대가 확인된 만큼 재탄생 수준의 개편이 불가피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제기능을 하려면 ①수사능력 강화 ②정치적 중립성 강화 ③수사권 조정 등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공수처는 문재인정부 시절 ‘고위공직자 부패범죄 전문 수사기관’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출범했지만, 지금까지 내세울 만한 수사가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이는 현재 구성원들의 문제라기보다는 애초부터 독립성과 책임성을 구현하기 어려운 법제도와 공수처 검사 선발 제도의 문제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김대근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수처는 독자적 수사 기소를 하지 못하고, 검찰에 의존해 수사, 기소하는 방식이 되다 보니 독립성도 약하고 책임성이 약화되는 부분들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원래는 공수처 검사 선발시 일정기간 수사 경력을 요건으로 했다가 법조 경력만 있으면 되는 것으로 완화했다”면서 “이렇다 보니 전혀 수사 경험이 없는 법조인들이 공수처 검사가 될 수 있는 환경이 돼 버렸다”고 꼬집었다. 공수처장 후보 선정 비토권 없애…정치적 중립성 논란 커져공수처의 정치적 중립성 부분도 논란이 된 만큼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한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2019년 공수처법이 처음 만들어질 때만 해도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에서 위원 7명 중 6명 이상이 동의해야 후보 2인을 추천할 수 있었다. 야당 추천 위원 2명이 모두 반대하면 임명할 수 없는 비토권(거부권)을 부여해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겠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지난 2020년 추천위가 장기간 공전하자 민주당은 처장 후보 추천요건을 ‘5명 이상’으로 바꾸는 개정안을 강행 처리했다. 이후 선임되는 공수처장은 정치적 중립성 논란이 일 수밖에 없는 구조가 돼버렸다는 지적이다. 차 교수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의 추천 과정 자체가 정치적인 중립성과는 좀 거리가 먼 인사들이 공수처장 후보로 추천되는 위험성을 안게 됐다”고 꼬집었다. 공수처와 검찰, 경찰 간의 수사권 혼란은 윤 전 대통령 수사에서 여실히 드러난 만큼 향후 정권에서 필수적으로 정리가 돼야 하는 부분으로 꼽혔다. 공수처법에서는 수사 대상으로 대통령을 포함했지만, 정작 불소추특권이 있는 대통령을 수사할 수 있는 내란죄를 빠뜨려 수사권 논란이 있었다. 최윤철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공수처법이 생길 때에는 고위공직자 비리나 위법행위를 수사하는 전담 부처인데, 공무원의 범죄로서 내란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공직자가 저지르는 범죄 범위를 확대하는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수처가 다른 수사기관에 대해 사건을 이첩 요구하면, 그 경우 해당 수사기관은 이를 따라야 한다는 공수처법 25조도 보완돼야 하는 부분으로 지적됐다. 차 교수는 “공수처가 주목받는 사건들을 이첩요구하면 검경은 따를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
  • 체험부터 판매까지… 스마트팜 센터 여는 강북

    체험부터 판매까지… 스마트팜 센터 여는 강북

    서울 강북구는 번동 ‘스마트팜 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팜 센터는 연면적 650㎡ 규모의 복합형 도심 농업 플랫폼이다. 1층은 체험 재배실(아쿠아포닉스·엽채류 등), 2층은 딸기 전문 재배실과 교육장, 3층은 엽채류 전문 재배실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에선 구민을 위한 스마트팜 재배 체험과 교육은 물론 자체 생산된 작물을 직판장 자판기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함께 운영된다. 특히 ‘강북청년창업마루’와 손잡고 푸드트럭에서 스마트팜 작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아울러 구는 스마트팜 센터와 우이동 재배단지에서 키운 유럽형 상추와 딸기 등을 대형마트와 지역 내 우수 음식점 등에 납품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도 마련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센터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다. 체험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시 공공서비스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지난 15일 열린 개관식에서 “강북형 지역경제 성장 거점인 스마트팜 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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