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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때 환승주차료 80%할인

    서울시는 13일 월드컵축구대회때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람객이 환승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주차 요금의 8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주차 요금 감면 대상은 서울시내 시영환승주차장 22곳이다. 이는 서울에서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5월31일과 6월13·25일에 한하며 월드컵 경기장 입장권을 소지해야 한다. 조덕현기자 hyoun@
  • 지하철9호선 1단계 구간 민간투자 협상대상자 선정

    서울시는 13일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의 민간투자사업협상대상자로 가칭 ‘서울도시철도9호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도시철도9호선㈜는 울트라건설(40%),Parsons(20%),머큐리(15%),로템(10%),쌍용건설(10%),강원레일테크(5%) 등6개 업체가 공동출자했다. 서울도시철도9호선㈜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는 이번 민간투자 사업계획서 평가에서 총 1000점 만점에 630.94점을 얻어 협상대상자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됐다.시는 오는 10월까지 협상을 벌여 12월쯤 사업시행자를 지정할 계획이다. 지하철 9호선은 김포공항에서 여의도와 반포를 거쳐 방이동간 38㎞ 구간을 잇는 노선으로 이 가운데 김포공항∼반포간 25.5㎞의 1단계 구간은 2007년 완공예정이다. 1단계 구간의 사업비는 모두 2조 3990억원이며 이 중 민자사업은 시스템,차량,건축 궤도 등으로 8503억원 규모다. 조덕현기자 hyoun@
  • 주차장 불법전용 처벌 강화

    서울시는 부설 주차장 불법전용과 관련,시정명령을 따를때까지 연간 2차례씩 벌금이 부과되는 ‘이행강제금 제도’를 도입할 것을 건설교통부에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넉달간 건물 부설 주차장의 불법 전용에 대해구청과 합동 단속을 벌인 결과 25개 구청에서 4800여건을적발했다.이 가운데 2500여건은 주차장을 방이나 사무실로 만들어 임대하는 등 용도변경이었고 2300여건은 주차장에 물건을 적재하는 등 주차 기능을 제대로 유지하지 않은것이었다.이 중 26건은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형사고발됐다. 시 관계자는 “시내에 주차 부족분이 약 40만면인 현실에서 부설 주차장은 16만곳이 넘지만 불법전용되거나 기능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있다.”며 “일부 건물주들은 고발당해도 불법전용으로 인한 이익금이 벌금보다 훨씬 많다는 점을 악용하고 있어 처벌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월드컵 불법주차 뿌리뽑는다

    월드컵축구대회를 앞두고 청계천과 동대문,이태원 등 서울 지역 관광특구에 대한 대대적인 주차 단속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10일 성공적인 월드컵 지원을 위해 서울지검 및 서울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불법 주·정차 합동단속 대책’을 마련,추진키로 했다. 주차단속은 시와 구청이 자체적으로 실시할 수 있지만 운전자가 차 안에 있는 정차 단속은 경찰 소관이기 때문에검·경과 합동으로 단속을 펴기로 한 것. 이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6월30일까지를 불법 주·정차합동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시 및 자치구 공무원과 경찰·검찰 등 모두 1800여명의 단속반을 편성했다. 중점 단속 지점은 청계천 2∼8가와 용산전자상가 등 2개취약지역,동대문과 홍대,신촌·연희·연남동,남대문·명동·북창동,이태원,인사동·대학로 등 6개 관광특구다. 시는 우선 13∼17일 단속반과 견인차 289대 등 장비를 이들 지역에 고정 배치,단속을 벌이고 이후 6월까지는 사후관리 차원에서 순회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상암구장 버스노선 대폭 확충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에 시내버스 노선이 대폭 확대된다.또 경기장 주변 역과 경기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집중 투입된다. 서울시는 9일 월드컵축구대회 기간동안 경기장을 찾는 내외국인들의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경기장 인근의시내버스를 현재 6개 노선,162대에서 경기 당일 16개 노선,385대로 크게 늘려 운행하기로 했다. 임시로 연장되는 노선은 도시형 버스 2번(국민대∼마포구청),7번(창동역∼망원동),131번(면목동∼망원동),135-1번(평창동∼마포구청),72-1번(갈현동∼서울대),142번·142-1번(덕은동∼서울대),772번(덕은동∼종합전시장),148번(원릉역∼신촌역)과 좌석버스 915-1번(일산∼서울역) 등이다. 시는 또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의 관람객 집중을막기 위해 경기장 인근 환승 역인 당산역과 공덕역,불광역에서 경기장을 오가는 셔틀버스 각 20대씩을 2∼3분 간격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 은광여고 학부모 1천명 시위 “공사장 소음 학습권 침해”

    강남구 도곡동 은광여고 학부모 1000여명은 9일 오후 2시 학교 강당에서 인근 아파트 공사로 학업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학부모들은 지난 1월 하순부터 은광여고 뒤편인 도곡동 938의12 옛 한국투자신탁 연수원 부지에 H건설이 짓고 있는 12층 짜리 아파트 2개동 공사의 소음과 먼지 때문에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학교 건물(5층)에 비해 아파트가 고층이어서 학생들이 교실에서 옷을 갈아 입는데 불편을 겪는 등 아파트 건립으로 인한 피해가 크다며 대책을 요구했다. 조덕현기자
  • [6·13 지방선거 누가 뛰고있나] 광진구·중랑구

    ■광진구- 관록 對 패기의 한판 승부 ‘관록과 패기의 한판 승부.’ 광진구는 구청장 9선에 도전하는 ‘구정의 달인’과 변호사 출신 ‘젊은 시의원’의 맞대결로 관심을 돋운다. 이 곳 구청장에 출마하는 여·야 후보는 성향·경력·나이 등 모든 면에서 확연히 대비된다. 현 구청장인 한나라당 정영섭(69) 후보는 추진력을 바탕으로 한 화려한 경륜이 자랑이다.이에 견줘 민주당 김태윤(41) 후보는 똘똘뭉친 패기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정 후보는 민선 3선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관선 구청장 경력을 포함하면 사실상 9번째 구청장에 나서는 셈이다. 김 후보는 첫 도전이다. 이런 차이점은 선거기간내내 서로의 장·단점으로 부각돼 표밭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지역경제를 살리고 복지에 힘써 전국에서 가장 살기좋은 ‘자족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무엇보다도 지역의 ‘환부’를 정확히 진단하고 전문가적인 행정 안목으로 새롭게 지역을 치유,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 또한 유권자를 흡입할 수 있는요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구청장이 ‘행정의 달인’일 필요는 없다.”면서 “그러나 상대적으로 열세인 행정 경험을 시의원이라는 보다 큰 무대에서의 경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어 “보다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행정 조직을 위해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며 환경친화적인 생활공간 확보를최우선 구정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중랑구- 정·부구청장 한솥밥 다툼 ‘한솥밥 싸움’ 중랑구는 현 구청장 정진택(민주당·60) 후보와 이 곳에서 부구청장을 지낸 문병권(한나라당·52) 후보의 ‘정-부구청장의 맞대결’로 시선을 끈다.이들은 10개월동안 정-부 구청장으로 구정을 함께 이끌어 서로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정 후보는 시의원을 거쳐 민선 2기때 구청장에 당선됐다.시의원때부터 날마다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누벼 모르는주민이 없을 정도의 ‘마당발’로 통한다. “구청장 자리가 힘겨운 것은 사실이지만끝까지 지역에봉사하기 위해 재출마했다.”는 정 후보는 행정가인 문 후보를 의식,“자치는 행정 경험이 풍부한 사람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의 의견을 행정에 제대로 반영할 인물을 선택하는 것”이라며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그는 주차와 청소에 구정의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선 문 후보는 “정당 대결인 만큼 공조직을 최대한 활용하고 행정 전문가인 강점을 적극 알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 본청 과장과 부구청장,구청장 권한대행 등을 거친 풍부한 행정 경험으로 차별화하겠다는 것. 문 후보는 또 “중랑구의 열악한 재정 자립도를 감안하면 서울시의 지원이 절대적”이라면서 “서울시 출신인 내가 정치인 출신보다 구 발전에 적임자”라고 주장했다. 그는 벤처단지조성과 역세권개발,그리고 수해걱정이 없는 ‘영구 수방대책’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조덕현기자 hyoun@
  • [오늘의 눈] ‘엉뚱한 불똥’ 튄 서울시

    최규선 게이트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김희완(金熙完)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사건의 핵심인물로 떠올랐다.김 전 부시장이 최씨의 돈을 김홍걸씨에게 전달한 사실이수사결과 드러났고,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유상부 포스코회장과 홍걸씨가 면담할 때도 함께 자리를 하는 등 ‘최씨-홍걸-김희완’커넥션의 핵심인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김씨가 최근 뉴스메이커로 부상하면서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서울시 공무원들이 때아닌 속앓이를 하고 있다.언론에서 김희완씨를 들먹일 때마다 항상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소개해 시민들에게 아직도 ‘서울시=복마전’으로 인식될까봐 걱정하는 것이다.사실 서울시는 지난 수십년 동안 복마전으로 불렸다.수서사건을비롯해 수많은 비리사건이 터질 때마다 서울시의 이름이거명됐었다.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는 고건(高建) 시장이 취임한 이후많이 개선됐다.고 시장은 지난 4년 내내 ‘복마전’이란말을 서울시에서 털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민원 온라인 공개시스템’을만들어 전세계에 전파했고,부정부패에 관련되면 가차없이 처벌한다고 천명하기도 했다.그 결과 ‘반부패’영역에서 그는 나름대로 인정을 받아왔다.‘클린 맨’이란 이미지를 얻었고,실제 지난해에는 ‘세계청렴인상’도 받았다.‘서울시=복마전’이란 인식을없애는 데도 성공했다. 그런 서울시와 고 시장이 김씨 때문에 발목이 잡혔다.이미 4년 전에 서울시를 떠났고,고 시장과는 아무런 연관도없는 사람인데도 언론에서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라고 소개해 시민들에게 나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김씨는 지난 96년 조순 시장 말기에 서울시에 들어와 1년6개월 남짓 정무부시장으로 일하다 고 시장 취임과 함께 시를 떠났다.그는 재직할 때 특별히 잘한 일도,특별히 못한일도 없는 그저 ‘흘러간’ 정무부시장으로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인식되고 있지만 이번 사건으로 서울시에 큰 빚을졌다. 시장실의 한 직원은 “한 시민이 시장실에 전화를 걸어 ‘시장은 세계청렴인상도 받았는데 부시장은 왜 그 모양이냐.’고 흥분해 해명하는 데 비지땀을 흘렸다.”며 하소연했다. 조덕현 전국팀기자 hyoun@
  • ‘도시형 정보화마을’ 첫 가동

    서울에서 처음으로 ‘정보화 시범마을’이 탄생한다. 강서구는 방화3동 개화아파트에 행정자치부가 컨텐츠를 구축한 ‘개화정보화시범마을’ 조성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오는 29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정보화 시범마을’이란 도·농간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 생산자는 좀 더 많은 이익을,구매자는 보다 싼 값에 양질의 생산물을 제공받도록 하는 등 정보 생활화를 실천할수 있는 사이버 공간이다. 정보화 시범마을은 행정자치부가 전국 20곳에 시범 조성했다.이 가운데 19곳은 농·어촌에 있으며 도시에는 강서구 개화마을 단 1곳뿐이다. 대표 홈페이지(www.inivl.org)와 각 지역별 별도 홈페이지가 네트 워크로 연결돼 있다. 개화 정보화 시범마을(http://gaehwa.invil.org)은 방화3동 개화아파트 462가구를 묶어 운영된다.주민의 87%가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통신망을 구축한 상태다. 농·수산물 판매를 주 목적으로 하는 농·어촌 지역과는달리 이 곳은 도시의 아파트 특성을 살려 화상반상회와물품 공동구입,주민간에 정보 공유 등에 중점이 두어진다. 정보화 시범마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강서구에서는이미 주민 2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했고 화상으로 반상회를 열 수 있도록 각 가정에 화상 전화용 카메라 560대도 보급했다.따라서 앞으로는 반상회를 위해 한곳에 모이는 번거로움을 덜게 된다.홈페이지 운영은 마을운영위원회에서 맡는다. 홈페이지는 강서구와 개화마을 소개,온라인 물품구매기능을 갖춘 ‘사이버 상점’‘커뮤니티 공간’ 등 5가지로 나뉘어 졌으며 아파트 관리비 조회나 물건 공동구입도 가능하도록 꾸며졌다. 구는 정보화마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앞으로 1년간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개화정보화마을 운영위원장 김종만(金鍾萬·67)씨는 “주민들로부터 회원등록을 받아 자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면서 “화상반상회는 물론 주민들이 원하는 물건을 싱싱하고 보다 싸게 공동구입하는 등 정보화마을을 활성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교통카드 사용자 남산터널 통행료 10%할인

    오는 7월부터 서울 남산 1·3호터널 혼잡통행료를 지불할 때 교통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교통카드를 쓰면 10%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서울시 혼잡통행료 징수조례’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현재 현금이나 정액권으로만 지불할 수 있는 남산터널 혼잡통행료를 교통카드로도 낼 수 있게 되며 이 경우 정액권과 같이 10%(200원)의 할인 혜택을받는다. 조덕현기자
  • 콜 브랜드택시 3천대 도입

    올 하반기중 브랜드택시 한 곳이 추가로 생긴다. 서울시는 기존 콜 응답 브랜드 택시 6000여대외에 추가로 3000대를 브랜드 택시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현재 법인택시 업체 30곳 정도씩 묶어 2개 사업자가 신청을 낸 상태로 이달 중 심의를 거쳐 최종사업자가 선정된다. 지난 2월 ‘콜호출 100% 응답’을 내걸고 출범한 브랜드택시는 법인택시 3600대로 구성된 ‘친절콜택시’(1588-3382)와 개인택시 3000여대가 참여한 ‘KT파워텔’(1588-0082)등이 있으나 야간에 이용자가 몰려 콜 응답을 하지 않는등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브랜드 택시를 늘리기로 한 것. 시 관계자는 “최근 택시를 위장한 부녀자 연쇄살인사건이 터진 뒤부터 브랜드택시 이용이 크게 늘었다.”면서 “브랜드택시는 시외가 아닌 시내의 단거리 손님을 주로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지방자치 새 패러다임] (15)영국의 지방자치

    영국의 지방자치는 수백년의 역사를 자랑한다.중앙행정체계가 확립되기 훨씬 이전부터 지역주민에게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행정서비스를 공급하는 역할을 했다.그 결과 지방자치는 생활속의 자치로 정착했다.영국의 지방자치는 우리나라의 지방자치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그러나 주민들의 무관심,부패 등 여러가지 문제도 있다.토니 블레어 총리 정부는 지방자치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가지 대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제도도 도입하고 있다.영국 지방자치의 실상을 알아본다. ◆영국 지방자치의 현주소=런던 변두리에 있는 타워 햄릿배러(Borough-서울시의 구청 정도).지방선거(5월2일 실시) 일주일을 앞두고 이곳을 방문했다.그러나 선거분위기는전혀 느낄 수 없었다.활발한 선거운동도 없고 주민들도 선거에 관심이 없었다.주민들의 무관심은 타워 햄릿 배러에서 발행한 신문에도 잘 나타났다.신문은 주민들의 선거참여를 권유하는 내용들로 가득했다. 주민 빌 클라크(68)는 “지방자치는 오래됐지만 관심이없다.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공무원인 매트로 도낼리도 “최근에 지방선거에 참여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영국은 유럽에서도 가장 평온하게 선거가 치러지는 곳으로 유명하다.지방선거도 예외는 아니다.그러나 지방선거의 투표율이 낮아 고민이다.영국의 지방선거 투표율은 대체로 30%∼40%정도밖에 안된다.50%를 넘으면 의외로 받아들인다.입후보자도 많지 않아 평균 20% 정도의 선거구에서무투표 당선자가 나온다.스코틀랜드의 도서지역이나 산간벽지는 40∼50% 정도 무투표로 당선된다고 한다. 영국의 지방자치에서는 주민의 직접선거로 선출된 지방의회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지방정부는 지방의회를 중심으로 이뤄진다.우리나라처럼 의결과 집행기관이 분리된 것이아니라 의결기관이면서 집행기능도 담당한다.그 결과 지방의회는 정책결정의 주도권을 갖고 집행기관보다 우위에 있다. 단체장은 주민이 직접 선출하는 것이 아니라 전통적으로의회에서 선출해 왔다.그러나 블레어 총리 정부는 직접선거로 단체장을 뽑는 제도를 주민투표를 통해 도입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았다.그렇지만 아직은 대부분 의회가 단체장을 선출한다.의회는 지방정부의 고위 공무원도 임명한다.공무원은 지방의회의 지시를 수행하는 역할을 하며 그들의 결정권한은 최종적으로 의회의 제한을 받는다. 지방정부는 교육·교통·주택·사회복지·환경·경찰·소방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갖는다.외교와 국방 업무만 중앙정부에서 한다고 보면 된다.지방의회가 지방행정의 중심에 서있다 보니 지방의원의 전문성 부족과 지방의원들의 이권개입 등 부패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지방정부구조 및 개선노력=영국의 지방정부 구조는 복잡하다.우리나라와 같이 전국적으로 단일체계가 아니라 지방에 따라 다르다.우리나라의 광역자치단체 및 기초자치단체와 유사한 2층구조도 있고 기초단체만 있는 단층구조도 있다.단층구조는 중앙정부와 기초자치단체가 직접 연결돼 있다.잉글랜드의 경우 서 미들랜드 등 6개 대도시는 단층구조이고 농촌지역은 대부분 2층구조이다.스코틀랜드와 웨일스는 모두 단층구조이다.런던지역은 블레어 총리 정부가들어선 이후 광역런던시로 부활되며 2층 구조로 바뀌었다.광역런던시 밑에는 32개의 버러와 런던시티가 있다. 중앙과 지방의 관계는 중앙정부가 만든 법에 기초해 지방정부가 존속되기 때문에 유럽의 다른 나라에 비해 중앙정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법률로 통제할 수도 있고 공무원간의 협의나 회람,보조금 등으로도 영향력을 행사한다. 영국의 지방자치는 블레어 정부 들어 많이 바뀌고 있다.업무 성과에 따라 지방에 자율성을 더 많이 부여하고 있으며 주민투표를 통해 지방정부 구조도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지방의원을 전문화시키기 위해 무보수 명예직으로 각종 수당만 받던 의원의 보수를 점차 유급화 쪽으로 바꾸고 있다.또 지방의원의 부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앙정부에서표준안을 마련하고 이를 근거로 자체 윤리강령을 만들도록 하고 있다.의원들이 업무와 관련해 이해관계가 얽힐 때는 소관업무에서 제외하고 있다.징계위원회를 설치해 자체조사를 거쳐 정직과 자격박탈도 하도록 하고 있다. 런던 조덕현 특파원hyoun@ ◆런던시 '대중교통 천국' 광역지방자치단체인 광역런던시(GLA:Greater London Authority)가 2000년 부활됐다.블레어 총리 정부는 지난 1986년 대처 총리가 비효율적이란 이유로 폐지했던 광역런던카운슬(Greater London Council)을 광역런던시로 부활시켰다.대처 총리가 런던광역자치단체를 폐지하고 버러(서울의 구청) 중심으로 지방자치제도를 바꾼후 런던시 전체를 통합·조정하는 기능이 약화되며 교통·소방·도시계획·범죄예방 등의 문제가 심각해졌다.이러한 문제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런던에 광역지방자치제를 다시 도입한것이다. 런던의 광역지방자치는 블레어 정부가 주민들이 지방정부구조를 선택하도록 한 조치에 따라 98년 실시한 주민투표를 통해 부활됐다.투표율은 34%로 저조했으나 투표자중 72%가 부활에 찬성했다. 광역런던시는 시장과 25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시민이 시장을 직선으로 뽑았다.현재 시장은 캔 리빙스턴이며처음에는 노동당이었으나 탈당하여 지금은 무소속이다. 광역런던시 공보관던캔 제퍼리는 “광역런던시는 런던의 교통전반,즉 대중교통·도로망 등을 담당하며 1년 예산은 25억 파운드(약5조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는 또 “리빙스턴 시장의 최대 관심은 교통난 해소와 도로망 확충,범죄예방에 있으며 버스 서비스 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의 결과 버스 이용률이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리빙스턴 시장은 대도시 교통난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혼잡통행료를 징수하기로 결정했다.100년 전 런던의 수송속도가 시간당 11마일인데 현재도 시간당 11마일밖에 안될 정도로 교통체증이 심해 내년부터 도심으로 들어오는차량에 대해 5파운드(약1만원)의 혼잡통행료를 부과하기로 한 것이다. 제퍼리는 “혼잡통행료 징수 권한은 시장에게 있기 때문에 리빙스턴 시장은 중앙정부와의 협의없이 직권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광역런던시는 이밖에도 도시계획·경제개발·환경·경찰·소방·비상계획·문화·보건 등의 일을 처리한다. ◆블레어 총리가 바꾼 英國의 중요제도 영국 노동당의 토니 블레어 총리 정부는 지방행정을 개혁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했다.중요한 제도 개혁 3가지를 소개한다. ■최선의 가치(Best Value) 제도=국가가 자치단체 업무에대해 일정한 기준을 정해주고 각 자치단체는 이를 바탕으로 목표를 설정해 5년 단위로 결과를 측정,성과에 따라 페널티와 인센티브를 주는 제도.예를 들어 어느 자치단체가쓰레기 처리업무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면 중앙정부는그 자치단체의 쓰레기 처리 업무를 박탈하여 민간업자나인근 자치단체에 맡긴다.잘한 부문에 대해서는 더 많은 자율성을 주고 있다. 블레어 정부는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린 ‘의무경쟁입찰제도’를 폐지하고 ‘최선의 가치’ 제도를 도입했다.의무경쟁입찰제는 공무원 조직내부와 외부 민간 업자간에 의무적으로 경쟁입찰을 하도록 하는 제도다.보수당 정부는 경쟁을 통한 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이 제도를 실시했으나비용절감만 강조해 오히려 서비스의 질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모범자치단체(Beacon Councils) 제도=중앙정부가 지정하는 주요 분야별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치단체를선정,인센티브를 주고 이들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는 제도.지난 1999년 처음 도입됐다.이 지위를 받은 자치단체는 해당분야의 업무를 수행하는데 광범위한 자율성을 부여받고 특정세입을 인상할 수 있는 권한도 갖는다.중앙정부에의해 매년 선정분야가 결정되기 때문에 해당분야는 매년달라진다.첫해에는 35개 단체가 선정됐고 1년간 모범자치단체의 지위를 가졌다. ■주민투표로 자치정부 조직구성 결정=주민투표를 통해 세가지의 지방자치단체 조직 구성 형태중 한가지를 택하도록 하는 제도.첫째,시장이 직접 주민에 의해 선출되고 선출된 시장은 지방의원들로 내각을 구성하는 시장-내각형(Mayor-Cabinet).둘째,내각과 리더가 모두 지방의회에서 선출되거나,리더는 지방의회에서 선출되고 선출된 리더가 내각을 임명하는 내각-리더형(Cabinet-Leader).셋째,시장은 주민에 의해 선출되나 집행권을 갖지 않고 지방의회에서 선출된 관리인이 행정을 맡는 시장-관리인형(Mayor-Manager)
  • 어린이 미술마당 개관

    광진구 능동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 구내에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문화공간이 꾸며졌다. 서울시는 지하철 역사내에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의 하나로 7호선 어린이 대공원역내에 ‘어린이 미술마당’을 3일 개관했다. 지난해 지하철 5호선 광화문 역사내에 ‘광화문 갤러리’를 개관한 데 이어 두번째 특성화 갤러리 사업이다. 지금까지 어린이들의 미술창작활동은 활발히 이뤄진 반면 이들의 작품을 수용할 만한 전시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것을 감안한다면 이번 전용공간 개관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 ‘어린이 미술마당’은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과 조형물등을 전시하는 전시관’과 어린이들이 놀면서 각종 체험도 할 수 있도록 ‘함께하기·만지기방’으로 이뤄진 영상체험실로 구성됐다. 조덕현기자 hyoun@
  • 구청장 공천 경선/ (하)주저앉은 관료들

    ***행정가 출신 줄줄이 낙마 지난 95년 지방자치제가 시작되기 직전 서울시의 한 간부는 “민선 초기에는 정치인이 많이 당선되겠지만 시간이흐르면서 시민들은 관료 출신을 선호하게 될 것”이라고장담했었다. 처음에는 뛰어난 감각의 정치인들에게 행정을 맡기겠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들의 약점이 드러나는 대신 관료 출신의 강점이 부각돼 시민들은 행정가를 선택할 것이란 주장이다. 이처럼 당시만 해도 공무원들은 ‘관료 출신의 경쟁력’을 높이 샀다.실제로 1·2기때는 관료 출신이 대거 단체장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번 3기때는 상황이 급변했다.지방 정치에 새바람을 불어 넣는다는 취지에서 당내 경선을 통해 구청장 후보를 선출토록 한 ‘후보 공천 경선’이 관료들의 단체장진출을 막는 예상밖의 큰 걸림돌로 작용한 것. 과거에는 화려한 공직 경력을 내세워 당으로부터 적극 추대됐지만 이젠 오랜 정당 생활을 해 온 당직자들과 치열한 대결을 벌여야 한다.그 결과 상당수의 관료들이 행정 경험만으로 도전장을 냈다가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현직 구청장중 관료출신으로 공천을 받은 사람은 민주당의 경우 김동일 중구청장뿐이다.한나라당은 정영섭 광진,이기재 노원,조남호 서초,권문용 강남,이유택 송파구청장등이 있다. 진영호 성북,장정식 강북,이정규 서대문,허완 양천,반상균 금천구청장 등 나름대로 지역에서 입지를 다져온 관료출신 현직 구청장들은 당내 경선에서 낙마했다.이들 가운데 일부는 불공정 경선을 주장하며 이의를 제기해 결과는아직 미지수다. 지금까지 진행된 민주당과 한나라당의 구청장 후보 경선에 뛰어 든 서울시 관료 출신은 모두 14명.이중 경선에서승리한 사람은 6명뿐이다. 최근까지 종로구 부구청장으로 있던 노장택씨는 민주당종로구청장 후보경선에 나섰다가 패했다. 또 서초구 부구청장을 지내다 한나라당 강남구청장 후보경선에 참여했던 차정욱씨,부구청장을 지낸 동작구에서 민주당 후보경선에 나섰던 임성수씨 등도 관료 생활을 접고경선에 참여했다가 주저앉았다. 노원구 부구청장 출신으로 지난 선거에서 패한 뒤 이번에 다시 노원구 민주당 후보경선에 도전한 이동식씨,한나라당 도봉구청장 경선에 나선 김창신(전 도봉 부구청장)씨,금천구청장 후보에 도전장을 던진 강성환(관선 구로구청장)씨,영등포구청장에 나선 허만섭(전 영등포 부구청장)씨,서대문구청장 후보경선에 출마한 조광권(전 서울시 교통국장)씨 등 과거 공직자들은 줄줄이 쓴잔을 들었다. 물론 이런 치열한 싸움을 이겨내고 공천을 따낸 관료 출신도 6명이 있다. 민주당 마포구청장 후보로 뽑힌 이춘기씨.마포구 행정관리국장으로 근무하다 마포구가 서울시를 배제하고 부구청장에 자체 승진시켰던 인물이다.시가 계속 문제제기를 하자 사표를 낸 뒤 노승환 현 구청장의 후광을 업고 경선에나섰다 후보티켓을 거머쥐었다. 한나라당에서는 문병권(중랑)씨와 서찬교(성북),안순영(성동),양대웅(구로),최선길(도봉)씨 등 5명이 공천을 받았다. 문 중랑구청장 후보는 중랑구 시민국장 등을 거쳐 영등포 부구청장으로 일하다 공천돼 민주당 정진택 현 구청장과한판 승부를 겨루게 됐다. 서 후보는 본청 감사관과 강동·은평·성북 부구청장 등을 지냈으며 한나라당 중구청장 후보경선에 나섰다 떨어진 뒤 다시 한나라당 성북구청장 후보 로 선출된 저력의 인물이다. 성동의 안 후보는 성동구 감사실장과 사회복지과장,문화공보과장 등을 거쳐 정년퇴직한 뒤 뽑혀 고재득 현 구청장과 맞붙는다. 본청 국장과 현 박원철 구청장 밑에서 부구청장을 지낸구로의 양 후보는 이번에 정-부구청장의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봉의 최 후보는 민선 1기 노원구청장을 지냈으며 관료출신인 김창신씨와 경선끝에 공천을 받았다.민주당이 단독추대한 임익근 현 구청장과 본선에서 격돌한다. 서울시의 관계자는 “본선에 진출한 관료들은 대부분 오랜 공직생활을 하면서 검증을 받은 인물”이라면서 “이들의 활약 여부가 최대의 관심거리”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윤락가 5곳 화재경계지구로

    서울시내 5곳의 윤락가 지역 전체가 ‘화재경계지구’로지정돼 관리가 강화된다. 서울시는 1일 용산구 한강로2가 용산역 일대와 동대문구전농동 속칭 ‘588’,영등포구 영등포4가,성북구 월곡동속칭 ‘미아리 텍사스촌’,강동구 천호4동 등 시내 5개 윤락가 구역 전체와 무허가 비닐하우스촌인 강남구 개포동구룡마을 일대를 ‘화재경계지구’로 지정했다.목조 건물이 밀집한 데다 낡고 노후돼 대형 화재의 위험성이 높기때문이다. 이들 화재경계지구 가운데 5개 윤락가에 대해서는 그동안 각 소방서가 특별관리차원에서 연 1회 소방점검을 벌여왔으나 앞으로는 소방법에 따라 1년에 1회 점검이 의무화된다. 또 이전까지는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거나 소방시설이불량하더라도 ‘권고’에 그쳤지만 앞으로는 1가구당 1대의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되고 소방 기준을 어길 경우 ‘명령’에 이어 강력한 처벌을 받게 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영등포구 주차위반 과태료 상습체납자 ‘거주자 우선주차’ 배제

    앞으로 영등포구에서 주차위반 과태료를 상습 체납하면 주차에 불이익을 받게 된다. 영등포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충회)는 30일 거주자 우선주차구획 배정 과정에서 주차위반 과태료 상습체납자를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갈수록 누적되는 주차위반 과태료의 징수율을 높이고 구민들에게 준법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고육책으로 마련한 처방이다. 구는 이에 따라 주차구획 배정을 동사무소에 신청한 주민가운데 3회 이상 주차위반 과태료 체납여부를 조회해 우선리스트를 작성할 예정이다. 구는 이를 근거로 오는 10일까지 과태료 체납내역 및 배정제외 예정안내문을 발송하고 20일까지 납부토록 독려할 계획이다. 이후 납부여부를 가려 6월1일부터 계속 체납할 경우 배정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영등포구의 3회 이상 주차위반과태료 체납자는 모두 1302명이며 이들의 과태료는 모두 4억 9033만원이다. 구 관계자는 “주차위반을 해놓고 배짱으로 과태료를 내지않은 경우가 많아 이같은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면서 “주차질서확립과 과태료 징수율 제고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집중취재/ 청계천 어제·오늘 그리고 내일-서울시장 후보 ‘복원논쟁’,역사속의 청계천

    ■서울시장 후보 ‘복원논쟁’ 서울시장 선거전에 나선 한나라당의 이명박 후보가 ‘청계천 복원’을 공약하면서 이 문제가 뜨거운 쟁점중 하나로 떠올랐다. 이 후보는 ‘자연이 살아 숨쉬는 환경친화형 도시’,‘재개발을 통한 신상권 개발’ 등을 내세워 청계천 복원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이에 대해 민주당의 김민석 후보는막대한 재정부담과 복원공사 기간에 감수해야 할 인근 상권의 피해 및 교통체증 유발 등의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복원을 주장해 온 이 후보는 “강남에 비해 침체된 강북경제권을 되살릴 수 있는 ‘초대형 리모델링’ 사업이 될것”이라고 말했다.“청계천의 복개구간은 오염이 심각한거대한 하수구로 변했고,고가도로는 노후되어 보수를 한다고 해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주장한다. 서울시가 3600억원을 부담하고 11조원의 민자를 유치해 하천을 복원,지하수를 흘려보내고 천변 양쪽 상가를 동대문패션타운과 연계상권으로 재개발 하면 30조원의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장담한다.그는 서울시장으로 당선되면 “임기내에 기필코 복원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민석 후보는 “공약에 발목이 잡혀 이미 회복 불능인 청계천 복원에 매달릴 경우 도심교통난이 최악으로 치닫는 것은 물론 상권보상 등 예기치 못한 문제가불거져 시정이 일대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며 이 문제에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논쟁을 바라보는 서울시 관계자들의 시각은 대체로 부정적이다.이들은 “서울에서도 교통부하가 가장 큰 동대문 일대의 차량 통행속도가 지금의 평균시속 21∼24㎞보다최고 4∼5㎞는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이미 말라버린하천에 지하수를 끌어들인다는 구상도 수로 건설과 매년투입해야 하는 유지관리 예산 등을 고려할 때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한다. 복원사업비도 걸림돌이다.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청계천 일대에 수십년간 형성돼 온 상권의 개별 영업권을 감안하면 재개발에 따른 보상과 도시 기반시설 구축 등에 적어도 10조원 이상은 쏟아부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천문학적인 재개발 투자비를 민자로 충당할 경우 부담이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전가되는 것도 문제다.그러나 “사천(死川)이라도 복원해 놓으면 쇼핑몰과 휴식공간이 들어서 도심의 생활환경을 바꿀 수 있다.”는 찬성론도 나오고 있다. 조덕현·이동구기자 hyoun@ ■역사속의 청계천 서울 도심을 에워싼 북악산과 인왕산,남산의 계류수가 모여 물길을 이룬 내(川)가 청계천이다.물은 동쪽으로 길을잡아 종로·중구의 경계를 가르며 왕십리밖 살곶이다리(箭串橋)까지 3.6㎞를 흐른 뒤 중랑천과 합류해 한강으로 흘러든다. 조선시대에는 개천(開川)으로 불렸다.연중 우기를 빼고는 거의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乾川)이었으며,복개되기 전에는 각종 생활오수가 흘러들어 매우 불결했다. 게다가 비만 오면 범람해 인근 민가를 휩쓸기도 했다. 본격적인 치수사업은 태종때 시작됐으며 지금의 물길과천변 석축은 영조때의 대규모 준설과 직강화 사업으로 생겼다. 이후 범람을 걱정해 수표교를 만들어 수위를 측정했으며광교·관수교·영미교 등도 이즈음 만들어진 석축 교량이다. 이곳 복개공사는지난 58∼60년 광교∼주교(舟橋)간 1단계사업 이후 20여년에 걸쳐 4단계로 나뉘어 실시됐다. 복개와 함께 67년말 청계고가도로 공사가 시작돼 1년 5개월만인 69년 3월 중구 충무로∼동대문구 용두동간 연장 5.65㎞의 고가도로가 만들어졌다.지난 76년에는 6.99㎞로 연장됐다.청계천이란 이름은 일제때 지어졌다. 심재억기자
  • 지하철5호선에 축구열차

    서울 도시철도공사는 ‘월드컵 D-30’인 새달 1일부터 5호선에 ‘월드컵 성공기원 축구열차’를 운행한다. 축구열차는 6호선의 ‘월드컵 열차’에 이어 도시철도공사가 월드컵대회 분위기 고조를 위해 마련한 지하철 이벤트 2탄이다.우리팀의 16강 진출은 물론 32개 참가국의 페어플레이를 기원하는 작품이 설치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이벤트도펼쳐진다. 전동차 1·3·5·7번째 칸에는 미술작가 김상숙씨의 작품‘공간재단’이 설치되며 2·4·6·8번째 칸은 ‘함께하는월드컵’이란 이름으로 일반시민이 참여해 만들어가는 공간이다.특히 이곳에서는 즉석 카메라를 이용,시민의 모습을 찍어주는 한편 시민은 자신의 사진에 월드컵에 대한 기원문을짧게 적어 부착하게 된다. 전동차 외벽에는 거스 히딩크 감독,차범근 축구해설가를 비롯해 월드컵대표팀 선수들의 사진을 부착해 월드컵 16강 진출에 힘을 실어준다. 축구 열차는 6월30일까지 평일 4회,주말 6회 운행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1가구 1주차장’ 사실상 무산

    서울시가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해 온 다가구·다세대주택의 ‘1가구 1주차장확보 원칙’이 시의회의 심의유보로 사실상 무산됐다. 서울시의회는 26일 교통위원회를 열고 ‘서울시 주차장설치 및 관리조례중 개정조례안’ 등 7건을 심의했으나 이 조례에 대해 심의유보 결정을 내렸다. 월드컵 기간 2부제 시행 등을 담은 ‘국제행사지원을 위한 자동차 운행제한에 관한 개정조례안 등 6건에 대해서는 의결 또는 수정의결해 본회의에 넘겼다. 시의회는 심의 유보에 대해 “공청회도 거치고 시민들의의견도 수렴해야 하는 만큼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신중한 검토를 내걸었지만 속내는 임기가 얼마남지 않은 데다 6월 지방선거에서의 악영향을 우려,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의회 상임위의 심의유보 결정으로 다가구·다세대주택및 공동주택 부설주차장의 설치기준을 현재 가구당 0.7대에서 1대로 강화하려는 시의 방침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 5월과 6월 두 차례의 임시회가 예정돼 있지만 선거를 목전에둬 개회자체가 불투명하고 의원들도 상정자체를 꺼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입법예고와 언론보도 등을 통해 주차장 기준이 강화된 것으로 알고 있는 시민들은 당분간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 관계자는 “서울시민의 대다수가 주차장 기준이 가구당 1대로 강화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상태에서 시의회가 여론수렴을 이유로 심의 자체를 미룬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는 선거를 의식한 의도적인 처사로밖에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조덕현기자 hyoun@
  • 서울시 ‘속앓이’ 김희완 때문에…

    서울시가 최규선 게이트에 연관된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김희완씨에 대해 언론이 항상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라고 밝혀 아직도 서울시가 비리의 온상처럼 비쳐지고그동안 공들여 쌓아온 서울시의 반부패노력도 무너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 사실 서울시는 지난 수십년동안 ‘복마전’으로 불렸다.수서사건을 비롯해 수많은 비리 사건이 터지고 많은 공무원들이 구속되기도 했다. 이런 오명은 고건(高建) 시장이 취임한 이후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고 시장은 지난 4년 내내 ‘복마전’이란 말을 서울시에서 털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민원온라인 공개시스템을 만들어 전 세계에 전파해 호평을 받는 등 그동안 ‘반부패’영역에서는 나름대로 인정을 받아왔다. 4년 임기의 명예로운 마감을 눈앞에 둔 고 시장은 전임시장 당시 정무부시장의 문제로 막판 모양새가 구기지 않을까 직원들은 걱정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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