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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직자 재산공개]고위공직자 75% 재산 증가

    행정부 1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75.2%가 지난해 재산을 불렸다.이 가운데 21.3%는 1억원 이상 증가했다.14명의 공개대상 장관 가운데 13명은 재산이 늘어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박만호)는 26일 공직자윤리법 규정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과 고건 국무총리 등 1급 이상 공직자 581명의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지난해 12월31일 기준이며,27일자 관보에 실린다. 재산증감 내역에 따르면 재산이 늘어난 공직자는 전체 581명 중 75.2%인 437명이다.이 가운데 21.3%인 93명은 1억원 이상 늘었다. 반면 재산감소자는 전체의 24.1%인 140명이다.19명은 1억원 이상 줄었다.4명은 재산 변동이 없다고 신고했다. 재산 증가요인은 본인과 배우자·자녀 등의 급여저축이나 예금이자,전 근무지 퇴직금,연금수령,부동산 매도 차액 등으로 분석됐다.또 건물임대 수입,부양가족재산 신규등록,상속·증여 등에 의한 재산증가도 많았다. 노 대통령은 지난해보다 무려 4억 4890만원 늘어난 6억 5442만 4000원을 신고했다.지난해에는 재산총액이 2억 552만 4000원이었다.본인 예금 1억 5550만 9000원,배우자 2억 6967만 4000원,장남 2371만 7000원 등의 예금 증가로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했다. 고 총리는 지난해 35억 6478만원이었던 것이 장남의 채권감소와 부친의 예금 감소 등으로 6836만원이 줄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공직자는 박상길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으로 장인의 특정금전신탁 지분을 증여받은 수익 32억 5800만원과 아파트를 팔면서 생긴 차액 등으로 증가액이 36억 1200만원에 달했다.2위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전 직장퇴직금과 월급저축,아파트 매각 대금 등으로 30억 147만원의 재산을 불렸다.차석홍 수산업협동조합 중앙회장도 사망한 부친으로부터 주택과 주식상속을 받아 11억 7516만 5000원의 재산으로 증가율 3위를 차지했다. 재산감소 1위는 금기창 대한광업진흥공사 감사로 원광대 총동문회 자금 중 일부를 장학재단으로 이체하면서 7억 4724만 1000원이 줄었고,박용현 서울대병원장은 배우자 사망에 따른 상속주식 평가손실로 4억 3336만 1000원이 감소했다고 신고했다. 지난해 신고액과 증가분까지 합치면 14명의 장관 가운데 8명이 10억원 이상 보유자다. 청와대 비서실 인사 가운데서는 박봉흠 정책실장이 봉급저축으로 3005만원을 늘렸다.이병완 홍보수석은 아파트 매각으로 생긴 차액과 월급 저축 등으로 2억 6331만원이 증가했다.권오규 정책수석은 본인과 차녀 월급 저축으로 6176만원,박주현 참여혁신수석은 2777만원 각각 늘었다.반면 정찬용 인사수석은 생활비 등으로 624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이번 공개에서는 최근 임명된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과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박정규 민정수석비서관,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김대환 노동부 장관 등이 제외됐다.고지거부자는 20명으로 지난해 12명에 비해 2배가량 늘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신고된 재산변동사항을 오는 5월말까지 심사해 재산누락 등 불성실 신고자에 대해 경고와 과태료 부과,해임,징계요구 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공직자 재산공개]이색 증감자

    26일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공개 결과 법무부 박상길 기획관리실장이 36억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이 늘었다.다음으로 30억원 증가한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었다. 박 기획관리실장의 경우 장인이 금전 신탁했던 32억 5800만원을 증여받았다.기준시가로 신고했던 아파트를 매매하면서 3억 2100만원 늘었다.저축한 급여의 예금이자로 3300만원이 늘었다. 진 정통부장관의 경우 삼성으로부터 받은 퇴직금 29억원과 기준시가로 신고했던 아파트를 팔면서 차액 7000만원,국민연금 환급금 3000만원 등이 증가 요인이었다.그는 지난해 첫 재산등록 당시 99억 5000만원을 신고해 행정부내 최고 재력가였고,이번에 129억원으로 늘면서 또다시 최고재력가 자리를 지켰다. 재산 증가 17위에 오른 홍석조(신고 당시 법무부 검찰국장) 인천지검장은 주식배당금 3억 4000만원을 받았다고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홍 지검장은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의 동생이다. 김종창(현 한은 금융통화위원) 전 중소기업은행장은 본인과 장녀,차녀의 월급을 저축해 3억 1000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4억 4890만원이 증가한 노무현 대통령은 행정부 내 재산 증가 12위였다. 대한광업진흥공사 금기창 감사는 7억 4724만원으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2위인 박용현 서울대병원장은 사망한 부인으로부터 상속받은 주식에서 7억 356만원의 평가손실이 생겨 4억 3336만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오무영 함경북도 지사는 부친이 사망해 재산을 물려받았으나 상속세 2억 4780만원을 납부하고 5716만원을 생계비로 써 2억 9980만원이 줄었다고 했다. 참여정부 출범 당시 국무위원 가운데 부채 9억 3459만원으로 가장 재산이 적었던 강금실 법무부 장관은 퇴직 위로금 등으로 2억 5844만원 늘었다.그럼에도 강 장관의 재산은 부채 6억 7615만원으로 국무위원 가운데 최하위였다.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883만원이 줄어 국무위원 가운데 유일하게 재산이 감소했다.김 장관 본인의 농협 예금이 93만원 늘어난 반면 조흥은행과 국민은행 예금이 392만원 감소,모두 299만여원이 줄어들었다. 김 장관의 남편인 고현석 전남 곡성군수는 농협 대출금 583만여원이 늘었다.경조사비로 나가는 돈이 판공비 사용 한도를 초과해 개인 지출이 적지 않아 재산 감소의 주요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게 주변의 설명이다. 조덕현기자˝
  • 지방공무원 교육 ‘맞춤형’ 특화

    지방화 시대를 맞아 지방공무원에 대한 교육도 각 지방마다 특화된다. 행정자치부는 25일 “지방분권 시대에 맞춰 지방공무원들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올해부터 6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장기교육과정을 신설,운영하기로 하고 교육 내용과 교육대상 선발은 지방에 자율적으로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공계 출신의 교육기회를 늘리고 외국어·정보화 교육을 강화하는 등 최소한의 가이드 라인만 제시했다.구체적인 것은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짜도록 했다.이에 따라 전국 16개 시·도는 30∼45명씩 592명을 선발,이달부터 교육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를 만든다는 방침에 따라 유일하게 30명 정원의 1년 장기 ‘영어전문교육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영어회화,독해,토익,영어공문서 작성법 등 영어 실력 향상에 역점을 뒀다.또 국제자유도시,외자유치,인터뷰 기법,국제회의 진행기법,국제 매너 등 국제 관광도시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한다.3주간은 국내 통역대학원에,1개월은 싱가포르 전문기관에 위탁교육을 한다. 충남도는 대상자를 선발할 때 토익시험을 치러 성적순으로 선발했다.추천을 받은 66명 가운데 토익으로 40명을 뽑았다.일부 응시자는 토익시험에 대한 부담으로 포기하기도 했다. 경기도는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의견을 수렴했다.일반과정 외에 소양교육이 필요하다는 요청에 따라 ‘경기학개론’,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고구려 역사의 재조명’ 등을 추가했다.인천시는 기술직에 50%를 반영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주민증 위·변조 범죄 ‘꼼짝마’

    정부는 주민등록증 위·변조 범죄를 막기 위해 올 상반기 안에 금융기관과 일선 행정관청에 ‘위·변조 식별 단말기’를 공급할 예정이다.사실 그동안 여러 대책을 썼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조폐공사에 의뢰해 개발한 ‘위·변조 식별단말기’를 상반기중 은행권 등에 공급할 것”이라면서 “단말기가 공급되면 주민등록증 위·변조에 따른 금융사고는 원천적으로 차단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서버·프로그램 4~5월 중 구축 이번에 보급되는 것은 민원인이 공공 및 금융기관을 방문해 업무 담당자에게 민원과 함께 신분증을 제시하면 담당자가 행자부 주민망센터와 연결된 ‘위·변조 식별 단말기’에 주민등록증을 넣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사진과 지문,주민번호 등 주민망센터에 입력된 자료와 대조하게 된다. 행자부는 온라인을 통해 식별할 수 있도록 서버와 프로그램을 4∼5월 중 구축할 예정이다.일선 행정기관과 은행권이 1차 대상이다.단말기는 1대당 30만원이며,은행이나 일선 행정기관에서 각자 구입해야 한다. 행자부는 주민등록증 위·변조에 따른 금융사고가 단말기를 통해 근절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그동안에는 ‘육안’에 의존했지만,앞으로는 일선 창구와 정부의 주민망 센터를 직접 연결해 ‘검증’하기 때문에 원천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관계자는 “상반기 중 단말기 공급을 통해 문제점이 드러나면 꾸준히 개선책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라면서 “주민등록증을 위·변조하는 범죄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날로 늘어나는 위·변조 범죄 행자부가 경찰청을 통해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파악한 주민등록증 위·변조 범죄는 모두 2451건에 달한다.피해액은 19억 9100만여원이다.최근 들어 위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피해 건수와 금액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민증 관련 범죄는 위조와 변조,두 유형으로 나뉜다.변조는 미성년자들이 유흥업소에 취업을 하거나 출입하기 위해 칼 등으로 출생연도 등을 바꾸는 것이다. 위조는 가짜 주민등록증을 제작해 사용하는 것으로,거의 범죄로 활용된다.가짜로 여권과 비자를 발급받아 불법으로 출·입국하거나,다른 사람 명의의 예금을 인출하고 부동산 사기를 저지르는 행위 등이다. 2451건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부정 여권 발급으로 1796건에 이른다.부동산 사기와 금품 가로채기가 그 다음으로,건수는 149건에 불과하지만 피해 금액은 18억 7200만여원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카드사 고객정보를 빼낸 뒤 주민등록증을 위조해 신용불량자나 지명수배자에게 판매하거나,노숙자들의 주민증을 위조해 부동산 사기 등에 악용하는 게 대표적 사례다.최근에는 주민증을 위조해 텔레뱅킹으로 악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지방대 이공계 출신이 성골?

    ‘지방대 출신에 이공계면 A평점.’ 참여정부의 이공계 우대 정책이 본 궤도에 진입한 느낌이다.기술직을 포함한 이공계의 약진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서다.이공계 중에서도 지방대 출신이면 ‘날개를 단’ 격이다.지난 17일 임명된 곽결호 환경부 장관은 지방대(영남대)에다 기술고시 출신이다.18일 임명된 박해상 농림부 차관보도 마찬가지다.19일 내정된 문원경 행정자치부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도 물리학을 전공,이공계 출신으로 분류된다.이처럼 ‘이공계 출신 우대’가 본격화되자 자신의 인사기록카드에서 최종 학력을 이공계로 바꿔달라고 요구하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다.그래선지 일부 부처에서는 행정직 역차별이란 볼멘소리도 나온다. ●발탁하고 싶어도 인재풀이 없다 중앙인사위원회와 각 부처 인사담당자들에 따르면 기술직 우대정책이 추진되면서 지방대 출신에 이공계면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참여정부의 인사정책 핵심코드는 지방대와 이공계 출신 우대”라며 “두가지 요건을 충족 시키면 심사때 가장 좋은 점수인 A평점을 받기 쉬우며,이런 기조는 참여정부 내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4급 이상에 기술직이 많지 않아 발탁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형편인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참여정부들어 1∼3급 채용 및 승진자는 모두 637명으로,이 가운데 기술직은 10.67%인 68명에 불과하며,이 중 지방대 출신은 17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정부내 기술직은 6급 이하 23.8%,5급 31.6%,4급 29.2%,3급 24.7% 가량이지만 2급과 1급은 각각 16.7%와 11.9%에 그쳤다. 2002년 3월말 기준으로 중앙부처의 기술직은 2만 1733명이었다.지난해 5월말에는 여기서 0.2% 증가한 2만 2506명이다. 정부는 2008년까지 이공계 우대 정책을 펼 방침이다.이른바 이공계 공직진출 확대방안이다.기술직의 5급 채용규모를 2008년에는 40%,2013년에는 50%까지 충원하고,지난해 5월 기준으로 23.8%에 불과한 4급 이상 간부의 기술직 분포도 2008년에는 30%까지 끌어 올린다는 것이다. ●일부부처선 역차별 불만도 이공계 출신이 이같이 ‘융숭한’ 대접을 받자 그전 공직사회에선 없었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인사위 관계자는 “최근 간부 공무원 가운데 최종학력을 기술직으로 바꾸려는 ‘이상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얼마전에도 서울대 공대를 거쳐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나온 간부 공무원이 그동안 최종학력을 서울대 행정대학원으로 기록했으나 이제부터는 서울대 공대로 바꿔줄 것을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물론 행정직의 역차별이란 주장도 터져나오고 있다.산림청 관계자는 “본청과 지방 등 9개 국장 자리 중 6곳이 기술직으로,과거 행정직이 50∼60%를 차지했던 것과 반대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급 심사통과한 기술직 10명 18개 중앙부처 가운데 이공계 출신 장관은 33%인 6명이다.오명 과학기술부 장관은 육사를 거쳐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나왔다.허상만 농림부 장관은 전남대 농대를 나온 농학박사다.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과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이다.이 장관은 행정고시 12회로 공직을 시작했고,진 장관은 삼성전자에 몸담았다가 발탁됐다.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서울대 간호학과를 나와 교수를 지냈고,곽 환경부 장관은 부산공고와 영남대 토목과를 졸업,기술고시 9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통 기술관료다.차관급에는 김창곤 정통부 차관이 기술고시 12회이며,김영남 해양부 차관도 기술고시 5회다. 현 정부들어 1급 심사를 통과한 기술직은 모두 10명이다.국민의 정부 같은 기간에는 6명밖에 안됐다. 이 가운데 김창세 건교부 차관보와 박해상 농림부 차관보,조연환 산림청 차장,박덕배 해양부 차관보,김형률 조달청 차장,정양섭 특허심판원장 등 6명 역시 기술고시 출신이다.지난 달 실시된 중앙부처 국장급 맞교환 인사때 기획예산처의 ‘안방’인 예산관리국장을 차지한 황해성 국장도 기술고시 12회다. 조덕현 박승기기자 hyoun@˝
  • [고시휴게실] 삼국시대 ‘공무원’ 이렇게 뽑았다

    ‘삼국시대’에는 관료사회를 귀족 등 특수계층이 차지하는 전형적인 계급사회였다.당시에는 지금과 비교하면 원시적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나름대로 선발의 원칙은 존재했다.‘천거제’와 ‘독서삼품과’가 대표적인 제도다. 삼국시대 전반기의 관료 채용방식은 ‘천거제’였다.신라,고구려가 이 제도를 시행했으며,왕은 외침 등의 국난을 맞으면 신하들에게 ‘현량(賢良)과 현자(賢子)를 천거하라.’고 명을 내리곤 했던 것으로 각종 문헌은 기록하고 있다. 중앙인사위원회 관계자는 “계급제를 바탕으로 유능한 인재를 발굴해 쓴 제도”라면서 추천방식은 참여 정부가 운영하는 ‘삼고초려제’와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고구려의 재상 을파소(乙巴素),달가(達賈),고노자(高奴子) 등이 천거제로 등용된 것으로 고구려 본기는 전한다. 이들은 단계적인 승진절차를 밟지 않고 일약 고위직에 올랐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신라의 경우도 삼국통일 과정,지배체제가 국왕 중심으로 바뀌면서 유교주의 통치이념을 갖춘 관료가 필요했다.그래서 생겨난 관료등용 제도가 화랑도와 국학이다. 이곳에서 골품제를 바탕으로 유능한 인재를 추천하는 ‘천거제’가 시행됐다.통일 전에는 주로 화랑도,통일 후에는 국학에서 유학을 배운 귀족들의 진출이 두드러졌다.무관보다 문관이 더 필요했다는 얘기다. 국학에는 진골과 6두품 자제들이 입학해서 9년 동안의 수학과정을 거쳤다.논어와 효경은 필수이고 예기,문선,춘추좌씨전 등을 배운 뒤 실력에 따라 ‘상품’‘중품’‘하품’으로 나눠져서 관직에 들어갔다. 이른바 ‘독서삼품과’라는 공무원 채용시험이다.실력이 압도적으로 뛰어나면 ‘초탁(超擢)’으로 등용됐다고 한다. 이런 과거제도는 중국에서 본떠 온 것이지만,신라의 독서삼품과는 중앙집권화가 되면서 신라 자체의 시대적 요구에 따라 생겨났다. 이들은 보통 17관등 가운데 10∼11관등에 채용됐다.진골 출신은 늘고 관직은 제한됐기 때문에 진골들도 선호했다.당시에는 관직을 받을 때 가문 등 출신 배경이 가장 기본적인 배경으로 작용했고,학업성적은 그 다음이었다. 신라 말기에 접어 들어 귀족들이 늘어나면서 등용도 한계에 부딪혔다.6두품 귀족계층에서 최치원 등 당나라 유학파가 늘었고,이후 중국을 유학한 귀족이 105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조덕현기자 hyoun@˝
  • 공무원 육아휴직 경력 인정

    올 하반기부터는 육아휴직을 하더라도 경력산정에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어진다.또 매년 1780여명에 이르는 육아휴직 공무원을 위한 ‘대체인력풀’이 구성된다. 육아휴직 대상도 그동안 일반직에만 적용됐으나 별정직과 계약직에도 확대된다. 정부는 18일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여성 공무원 인사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중앙인사위원회와 여성부의 개선방안에 따르면 현재 승진을 위한 경력 산정 때 육아휴직 기간을 제외해 왔으나 상반기에 대통령령을 개정해 하반기부터 인사상 불이익을 없앤다.현행 승진후보자 명부상 경력평정점은 20∼30점이며,육아휴직을 하면 평균 2∼3점을 손해봤다. 또 현재 남녀 포함,일반직 공무원에게만 인정되고 있는 육아휴직을 별정직과 계약직 등 특수경력직 공무원에게도 허용해 모든 공무원이 육아휴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이와 관련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 계류중이다.법 공포 후 3개월간 유예기간을 두도록 하고 있어 이번 국회에서 통과되면 하반기부터 시행이 가능하다. 또 육아 휴직 공무원이 업무인계에 대한 부담없이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풀을 구축하는 등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시 대체인력 확보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여유 정원을 두거나 임용 대기자 가운데 임시로 고용하는 등 다방면으로 검토되고 있다.관계자는 “인력풀 확보를 위해 현재 다양한 방법을 고려하고 있으며,비정규직 고용 등 편법은 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제외돼 왔던 검찰 사무직렬에도 내년부터 17∼20%가량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여성공무원의 상위직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까지 외부인사 충원,내부승진 등을 통해 부처별로 과장급 이상에 여성이 1명 이상 임용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 현재 6.5%에 불과한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을 2006년까지 10% 이상으로 높이도록 하는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제’도 추진하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지방직 5급 승진시험 거부

    올해부터 시행되는 지방공무원의 5급 승진시험 의무화를 놓고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행정자치부와의 ‘일전 불사’를 마다하지 않고 있다. 지자체장들은 지방공무원에게만 100% 심사 승진을 금지하는 것은 차별적 조항이라며 승진시험 절차 거부와 함께 위헌여부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키로 했다.하지만 행자부는 법개정 사항이라며,위반하면 인사위원장인 부단체장을 징계하겠다고 강공책을 펴고 있다.자칫 부단체장들의 대량 징계사태까지 빚어질 수 있다.승진 대상자들도 어찌할 바 몰라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16일 “올해부터 지방직에 한해 5급 공무원 승진때 100% 심사승진방식을 폐지한 것은 국가직과 지방직간에 차별적 성격이 강하고,지방자치단체의 권한을 중앙정부가 침해하는 것”이라면서 헌법재판소에 위헌여부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실천적으로 5급 승진시험 절차 이행을 거부키로 했다.5급 승진시험을 치르기 위해서는 시·군·구가 6급 가운데 5급 승진 대상자를 2∼5배수로 선별해 시·도에 보고,시·도에서 시험을 주관하거나,행자부에 시험 주관을 의뢰해야 한다.따라서 협의회가 시험대상자 파악 및 의뢰 절차를 밟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5급 승진시험은 파행으로 얼룩질 공산이 크다.올해 6급에서 5급으로 승진하는 지방직은 전국적으로 10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 가운데 최소 500여명은 시험으로 선발토록 법에 규정돼 있지만,지자체가 절차를 이행하지 않으면 시험 자체를 치를 수 없어 승진이 불가능하다.현재 광역자치단체는 행자부의 입장을 수용하는데 반해 기초자치단체는 행자부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경남지역 시·군이 시험응시대상자를 파악해 달라는 경남도의 요청을 거부했고,전국의 다른 기초단체장들도 이에 가세하는 기류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방직에만 유독 100% 심사승진을 폐지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 결정이 날 때까지 시험절차를 이행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러나 행자부는 기초단체장이 법을 위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관계자는 “최근 기초자치단체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일단 시행을 해보고 개선할 것이 있으면 바꾸겠다는 방침을 전달했다.”면서 “지자체가 100% 심사승진을 강행하면 인사위원장인 부단체장을 징계하고 그같은 인사행위도 인정할 수 없다.”고 강경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우리받은 훈련 사회위해 쓸터” 북파공작원 '재난구조단’ 추진

    영화 ‘실미도’를 계기로 북파공작원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파공작원 모임인 ‘설악동지회’가 최근 행정자치부에 훈련과정에서 익힌 실력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인명 구조활동에 나서겠다며 법인설립 인가 신청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행자부는 16일 “설악동지회가 사회봉사활동 차원에서 ‘재난구조단’을 설립하겠다며 법인설립 신청을 해 현재 인가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설악동지회 관계자는 “군대에서 힘든 훈련을 많이 받은 만큼 재난과 관련해서 우리가 도울 일이 많을 것 같다.”면서 “오래 전에 군에서 제대한 점을 고려해 소방본부 등에서 재난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다시 받은 뒤 사회를 위해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설악동지회원들은 이미 3년 전부터 전국 해수욕장과 산악지대 등에서 인명구조 활동을 펴 왔지만,그동안 합법적인 지위를 얻지 못해 사회봉사활동을 하면서도 법인 인가를 받지 못했다. 행자부는 그러나 이들이 신청한 법인 이름 때문에 고민 중이다.설악동지회는 ‘HID 재난구조단’이란 이름으로 신청을 했지만,일반시민들이 현존하지도 않는 국군첩보부대(HID)에서 운영하는 ‘재난구조단’으로 오인할 수 있다며 개명을 은근히 바라는 눈치다. 현재 설악동지회는 서울에 본부와 전국 11곳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1123명이 회원으로 있다. 조덕현기자 hyoun@˝
  • 경찰 3년간 3만1000명 충원

    내년부터 매년 1만여명씩 3년간 3만 1000여명의 경찰 인력이 충원된다. 허성관 행정자치부장관은 13일 “치안 수요와 근무여건 변화 등을 감안해 내년부터 3년간 3만 1000여명의 경찰인력을 충원할 방침”이라면서 “현재 경찰청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고 밝혔다.이같은 경찰 충원계획은 경찰 내부검토뿐만 아니라 외부 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해 정밀 분석,최소 인력을 산출한 것이라고 행자부는 설명했다. 경찰인력 충원이 추진되는 것은 의무경찰제 폐지와 근무여건 변화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우선 병무청에서 올해 의무경찰을 1600여명 줄였고,의무경찰의 복무기간이 줄면서 3500여명의 인력이 부족해 민생 치안에 공백이 생기게 됐다.특히 정부는 의무경찰을 오는 2007년까지 단계적으로 모두 없앤다는 계획이어서 치안 수요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부족인력을 충원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고위 소방공무원 집단반발

    고위 소방직 공무원 6명이 지난달 시행된 행정자치부 장관의 인사조치가 부당하다며 소청심사를 청구했다.고위 공무원들이 인사권자를 대상으로 집단적인 이의를 제기하는 것은 공직사회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12일 행자부에 따르면 최성룡(전 서울시소방방재본부장) 소방정감 등 소방직 간부 6명이 지난달 12일 서울 등 9개 시·도 소방본부장을 소방혁신연구단으로 파견한 인사가 부당하다며 지난 3일 소청심사를 냈다. 당시 인사에서 남상호(소방간부 2기) 소방국장보다 고참인 소방간부 1기 또는 1기에 해당되는 특채 고참들은 사실상 일선에서 물러났다.소송 제기자는 연구단으로 파견된 9명 가운데 최 소방정감,천광철(전 중앙소방학교장) 소방정감,김철종(전 부산소방본부장) 소방정감,나승환(전 강원소방본부장) 소방감,임춘봉(전 서울소방학교장) 소방감,강현호(전 경북소방본부장) 소방감 등 6명이다. 이들은 심사청구서에서 “임용제청권자인 행자부 장관이 국가공무원법을 무시하고 직급에 상응하지 않는 부당한 인사를 했으며,전국에 21명만 두도록 돼 있는 국가직 소방공무원을 4명이나 추가 발령하는 등 공무원정원법을 위반했다.”며 “이번 인사는 무효”라고 주장했다.한 관계자는 “아무런 잘못없이 직위를 해제한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소청심사를 청구한 소방간부들은 국가인권위원회,감사원 등에도 진정을 낸다는 계획이다.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소방직 간부 파견인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하자가 없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장애인 의무고용 직종 확대

    정부의 일반직 공무원 일부에서 시행되고 있는 장애인 의무고용 대상 직종이 오는 2006년부터 공안직을 제외한 모든 일반직 공무원과 중·고교 교사,외무공무원,국가정보원 등으로 대폭 확대된다.이렇게 되면 공직의 장애인 채용규모가 현재 5108명에서 2008년에는 1만명 이상으로 두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장애인 공직임용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행자부는 공무원 88만여명 가운데 32%인 28만명을 대상으로 적용하고 있는 장애인 의무고용 직종을 2008년에는 52만여명(60%),2010년에는 56만여명(64,3%)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경찰과 소방·공안·국방 등 공무원 개인의 강제력 행사가 필요한 직종은 제외된다. 2008년에는 현업을 제외한 기능직 및 고용직 공무원도 포함된다.2010년에는 철도현업과 정보통신현업 기능직 및 고용직 공무원도 장애인 의무채용 직종 대상이 된다. 장애인 고용률이 2% 미만인 기관이 20명 미만을 채용할 때 2년에 걸쳐 인원의 10% 이상을 채용하도록 했다.현재는 채용 때마다 채용 규모의 5% 한도 내에서 장애인을 뽑도록 하고 있다. 공무원 채용 때 장애인은 일반인보다 응시연령(7급 35세,9급 28세)이 상향조정되고,시험시간도 연장된다. 조덕현기자˝
  • [폴리시메이커] 김명식 인사위 정보심의관

    “인사기록 카드를 없애고 대신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습니다.시스템적인 인사를 위해 꼭 필요하죠.” 중앙인사위원회 김명식(46·부이사관·행시 23회) 인사정보심의관은 중앙부처에서 활용할 인재 자료를 전산화하느라 바쁘다.주먹구구식이 아닌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인사를 위해서다.그는 ‘인사가 만사’란 말을 누구보다도 실감한다. 김 심의관은 과거 정부와 참여정부의 인사 정책의 차이에 대해 “시스템적인 인사”라고 단정했다.과거에는 인사의 원칙이 없어 ‘밀실인사’나 ‘주먹구구식 인사’란 지적을 들어야만 했다.참여정부는 이런 지적을 받지 않으려고 공개적인 인사정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얘기다.장·차관 등 고위직에 적합한 인재를 널리 추천 받는 ‘삼고초려’제도나 ‘개방형 직위공모제’,‘인터넷공모’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김 심의관은 합리적인 인사정책을 펼수 있도록 기초자료인 ‘인재 풀’을 마련하는 작업을 맡고 있다.노무현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에 중앙인사위를 방문한 자리에서 방명록에 쓴 ‘적재적소’(適材適所)를 구체화하는 일이라고 보면 된다. “해외 동포까지 포함된 엄청난 작업입니다.모두 15만명 가량 명단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는 절반인 7만 3158명의 명단을 데이터로 수록했다.5급 이상 국가직과 4급 이상 지방공무원 등 2만 6885명,교수·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와 민간기업 임원,여성·과학기술,문화·종교계 등에서 4만 6175명의 자료를 입력했다.이 가운데는 전직 공무원도 1만 9000명이 포함돼 있다.학력·경력·자격증·업무능력평가·희망공직·주요저서·논문 등 인사권자가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20개 항목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입력 자료는 중앙 부처에도 제공되지만,장·차관 등의 고위직 공무원 자료는 청와대에서 별도로 관리한다.부처에서 개방형 직위에 민간인을 채용할 때 부처가 요청하면 적절한 인물을 추천한다.지금까지 4705명을 추천했다.참여정부 들어 2배가량 늘었다. 그는 총무처와 행장자치부에서 인사업무를 18년 동안 맡았던 인사전문가다.호주에 1년 1개월간 파견,호주 고위공무원단(SES)제도가 어떻게 운영되는 지 직접 살펴봤고 이같은 경험은 2006년부터 우리나라에 같은 제도가 도입되는데 기여했다. 행자부 급여정책과장 때 성과급제를 도입했고,중앙인사위 인사정책과장 때는 고시에 공직적성평가(PSAT)제도를 도입했다. 조덕현기자˝
  • 중앙-지방 3~5급 대규모 인사교류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단절되다시피 했던 3∼5급 간부 인사교류가 이르면 이달 말 대대적으로 이뤄진다.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사이에는 40개 자리를 놓고 간부들을 주고 받으며,행정자치부와 지자체는 10개 자리의 인사교류를 한다. 옛 내무부와 지자체는 공무원 인사교류를 했으나 지자체 출범후 거의 단절되다시피했으며,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인사교류는 간헐적으로 이뤄져 왔다. 허성관 행자부 장관은 10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인사교류 계획을 보고했다.행자부가 자치단체와 중앙부처로부터 교류직위 신청을 받은 결과 지방자치단체에서 80개,중앙부처에서 70여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행자부는 신청받은 직위 가운데 일단 올해에 50개 직위에 대해 교류 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40개 직위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10개 직위는 행자부와 지자체간 교류한다는 것이다.중앙과 지방간 1대 1로 교류하기 때문에 움직이는 간부는 100명이 되는 셈이다.매년 50개 직위의 교류를 원칙으로 하되,올해 시행결과를 평가해 교류 대상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참여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방과 중앙간 교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신청받은 직위에 대해 선별작업을 거쳐 되도록 이달 중 인사를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부처 본부와 지방자치단체간 교류나,지방에 있는 외청의 간부 직위와 해당 지자체 간부 직위간 교류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진다.전출·입에 의한 상호교류가 원칙으로 하되,필요할 경우 상호파견도 병행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현재 업무와 희망지역,직위·직급 등에 대해 분류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중앙부처간 교류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공무원들의 신청절차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인사는 2월 말∼3월 초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앙부처 가운데 건설교통·산업자원·해양수산·농림부 등에서 많이 신청했다.지방에서는 강원과 충북도가 각 10개 직위,서울·부산과 경기도가 7개 직위를 신청했다. 직급별로는 3급 7개,4급 38개,5급 35개 직위다. 교류 대상자들에게는 원래 소속기관에 복귀를 보장해 주고,인사평정에서도 우대해 준다.지자체에서 중앙부처에 파견 또는 전출되면 임대주택이 제공되며,60만원의 수당이 별도로 지급된다. 지방으로 내려가는 중앙부처 공무원은 60만원의 수당과 함께 월세 정도의 주택보조금을 받는다. 조덕현기자 hyoun@˝
  • 대도시 근무수당 신설 쟁점화

    서울시와 서울시 공무원직장협의회 등이 대도시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을 위한 ‘대도시 근무수당’ 신설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상황전개에 따라 적지 않은 논란거리가 될 전망이다. 물론 대도시에 근무처가 있는 중앙부처는 “서울시가 도입하면 우리도 한다.”며 내심 반기고 있다.하지만 중소도시를 비롯한 지방공무원들의 반응은 냉담하다.일반시민들의 기류도 엇비슷하다. 현재 행정자치부는 교통이 불편하고 문화·교육여건이 열악한 곳에서 근무할 경우 4단계로 나눠 2만∼5만원의 ‘특수지 근무수당’을 지급하고 있다.따라서 서울시 공직협 등의 주장은 이른바 ‘오지(奧地)수당’처럼 대도시 근무자에게도 혜택을 달라는 것이다. 서울시 공직협 하재오 회장은 8일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다른 지방보다 주택구입비,생계비,교통비 등이 많이 든다.”고 설명하면서 “대도시근무수당을 신설해줄 것을 서울시에 요구했다.”고 밝혔다.그는 중앙인사위원회도 방문,이같은 입장을 공식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에는 진급 때문에 대도시를 선호했지만,이제는 대도시에 근무한다고 해서 진급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수당 규모와 관련,매달 10만원가량을 제시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미국의 주요 도시와 도쿄·런던 등지에서 (대도시근무수당을) 시행 중”이라며 “적절한 대안을 마련해 중앙부처와 협의,시행하겠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지방에서 서울로 파견근무할 때도 별도 수당을 주고 있다.”면서 “외교통상부도 재외공관 지역별로 수당을 달리 지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도시근무수당 신설은 정부가 일률적으로 수당 규정을 개정하거나,각 지자체가 수당 신설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는 것을 통해 가능하다.후자일 경우 서울시는 시의회에서 조례를 마련,시행한다는 복안이다. 중앙인사위도 전체적으론 긍정쪽이다.이미 외국에서 시행 중인 곳이 많은 만큼 우리도 시행할 필요가 있는지 스크린하겠다는 입장이다.물론 서울시가 앞장서줄 것을 기대한다.하지만 행자부는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부정적이다.중소도시를 비롯한 지방에 근무하는 공무원들과의 형평성 시비를 염두에 둔 듯하다.결과적으로 일반기업의 봉급인상만 초래할 것이라는 지적도 비슷한 맥락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국장급 급여체계 대폭 바뀐다

    2006년부터 중앙부처 1∼3급 국장급 고위공무원의 급여체계가 크게 바뀐다.우선 급수에 따라 급여가 차이나는 지금의 ‘계급제’ 방식에서,자리에 따라 급여가 다른 ‘직위분류제’적 요소가 대폭 가미된다.수십년간 계속돼 온 사람 중심의 계급제가 직무 중심으로 전면 재편되는 것이다.또 전체연봉에서 성과연봉이 차지하는 비율도 늘어난다. ●달성 목표와 성과 책임에 따라 중앙인사위원회는 6일 “2006년부터 도입되는 ‘고위공무원단’ 제도에 맞춰 공무원의 보수체계도 직급에 따른 계급제 방식에서 수행하는 직무에 따라 급여를 차등화하는 ‘직위분류제’ 형태로 개편키로 했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정무직의 경우 직위에 따라 장관급과 차관급 등으로 나눠 급여를 계산하는데,이같은 시스템이 국장급까지 확대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면서 “이 제도가 시행되면 각 직위별로 수행하는 직무의 중요도와 난이도에 따라 보수가 달라진다.”고 말했다. 다시말해 같은 부처 국장급이라도 자리에 따라 급여가 달라지는 셈이다. 이에 따라 중앙인사위는 지난해부터 정부부처 실·국장급에 대해 직무분석을 하고 있다.이미 18개 중앙부처의 실·국장급 직위 918개 가운데 대표 직위 489개에 대해 분석을 완료했다.올해는 34개 처·청·위원회의 실·국장급 직위 450개에 대한 추가 분석에 들어갔다. 중앙인사위는 이와 관련해 사무처장과 인사정보심의관 등 핵심 간부들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직위 분류의 구체화 작업을 진행 중이다.해당 직위에서 달성해야 할 목표와 성과 책임을 구체적으로 정하고,직무의 중요도와 난이도를 평가해 보수체계에 반영,세분화한다는 게 큰 골자다.오는 4∼5월까지 방안을 마련한 뒤 각 부처와 협의를 벌여 연말까지 관련법을 제정할 방침이다.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하고,점차적으로 하위직과 지방공무원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급여 ‘직무급’과 ‘성과급’으로 인사위는 직위분류제를 도입하면서 현재의 급여형태도 크게 바꿀 계획이다.현재 1∼3급은 성과연봉제를 시행하고 있는데,급여의 98.7%가 기본연봉이고 성과연봉이 차지하는 비율은 1.3%에 불과하다.현재 기본연봉은 기본급과 기말·정근·관리업무·장기근속수당,명절휴가비·교통보조비·가계지원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이 중 기본급을 기준으로 한 호봉 승급분만을 모아 성과연봉으로 하고 있다. 인사위는 기본연봉을 폐지하고 대신 급여를 ‘직무급’과 ‘성과급’으로 구분해 성과급이 차지하는 비율을 점차 높일 요량이다.우선 내년에 성과연봉 반영비율을 현재 전체 연봉의 1.3% 수준에서 2배인 2.6%까지 높이는 등 매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조덕현기자 hyoun@˝
  • 지방인재 채용목표제 도입

    이르면 2007년부터 행정·외무고시 등 5급 공무원시험 때 지방대 출신을 20% 의무적으로 선발하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가 도입된다.또 내년부터 대학총장의 추천을 받아 6급 공무원을 특별 채용하는 ‘지역인재 추천제’가 시행된다. 하지만 성적순으로 선발하는 국가고시에서 성적을 무시하고 지역 할당으로 뽑을 경우 위헌 소지와 함께 서울 출신과의 형평성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장은 5일 이같은 내용의 지방 출신 공직임용 확대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행정·외무고시 등 5급 국가고시의 합격자 가운데 지방 출신이 20%에 못미치면,미달 비율만큼 지방학교 출신을 합격시키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를 이르면 2007년부터 도입하기로 했다.지방대뿐만 아니라 지방고교 등 최종학력을 기준으로 한다. 김 위원장은 “현재 지방대 출신 학생 비율은 서울 26.91%,경인 16.17%,지방 56.92% 등이지만,최근 3년간 5급 고시 합격자 비율은 서울 85.6%,지방 12.7%,경인 1.7% 등 격차가 심각해 이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경인지역의 합격률이 1.7%에 불과해 경인지역도 지방에 포함시켰다.본교를 서울에 둔 분교도 지방으로 분류했다.위원회는 이미 입학한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지 않기 위해 최소한 3년간의 유예기간을 두기로 해 빨라야 2007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부작용 최소화 차원에서 지방 출신 추가합격자가 5%를 넘지 않도록 했다.예컨대 지방출신 합격자가 12%밖에 되지 않으면 5%만 추가선발,17%가량만 추가 채용한다는 것이다.추가 채용대상도 커트라인에서 -1점 이내로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기준으로 행정고시 행정·공안직에 202명,기술직에 63명,외무고시 20명 등을 선발하는데, 이 제도가 시행되면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위원회는 청와대에서 이같은 내용을 보고했는데,보고 당시에도 실적·평등주의 원칙에 위배된다는 논란이 있었으나 문제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현 대통령은 앞서 청와대에서 가진 ‘강원지역 언론인과의 대화’에서 “숫자로 치면 지방대 출신이 70%가 넘는데 시험 합격비율은 지방과 수도권 대학 출신이 3대7로 반대”라며 “‘혁명한다’는 마음먹고 시험제도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지방대 출신 5급 고시 합격률이 14.4%인데 이것을 지방대 학생비율과 가깝게 끌어올리겠다.”면서 “지방대도 그렇게 되면 준비시간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연차적으로 늘려나가도록 계획을 세워가겠다.”고 밝혔다.이어 “공기업에 대해서도 강제할 수 있으면 강제하고 아니면 자발적인 일로 권고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대학총장의 추천을 받아 시험없이 6급에 특별채용하는 ‘지역인재 추천채용제’를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대학총장의 추천을 받아 서류심사→공직 적격성 심사→면접 등을 거쳐 임용한다.내년에 우선 30명을 선발하며,서울을 포함한 16개 시·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다.채용인원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조덕현 조태성기자 hyoun@ ˝
  • 지자체 상반기 3487명 추가채용

    청년실업 해소차원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추가로 충원하는 인원은 모두 3487명으로 확정됐다. 행정자치부는 4일 “전국 16개 시·도로부터 추가로 선발할 신규채용 규모를 파악한 결과 모두 3487명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밝혔다.지자체들은 올 상반기중 채용시험을 치를 계획이어서 상반기중 선발할 지방공무원은 모두 8500여명 규모다.취업난을 겪고 있는 젊은 층은 올 상반기 지방정부의 공무원 채용을 눈여겨 보면 어느 때보다 취업의 길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자부는 추가선발을 가급적 상반기에 완료하도록 요청했다.행자부는 지난 해 말 올해 신규채용 규모를 1만 892명으로 정하고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5000여명을 상반기중에 선발하겠다고 발표했었다.이에 따라 올 상반기에는 당초 선발인원보다 3500명(70%) 가량 늘어났다.연간으로는 32% 늘어난 1만 4379명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추가 채용인원이 6500명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실제파악 결과 3487명으로 집계됐다.”면서 “이는 ‘표준정원’의 5% 범위 내에서 인력을 탄력적으로 선발할 수 있도록 한 ‘보정정원’가운데 행자부가 내년도분을 올 해 미리 선발토록 방향을 제시했으나,지자체가 재정형편 등을 고려해 추가 인력 선발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표준정원은 인구,재정,구역규모,산하기관 수 등 지역행정 여건이 비슷한 지자체들이 평균적으로 갖는 적정범위의 공무원수를 말한다.지자체는 행자부가 정해 놓은 표준정원 범위내에서 인력을 활용하고 있다. 관계자는 “청년실업 해소차원에서 정부가 채용을 늘리도록 한 만큼 지자체에서 이런 취지를 적극 활용하기를 기대했다.”면서 “현재는 신규채용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여서 인원이 생각보다 많지 않지만,앞으로 지자체별로 충원 계획이 가시화되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그는 “지난해 수해 때 일선의 기술직 공무원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방재 등 이공계와 문화,관광,사회복지 등에서 추가 선발이 많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선발키로 확정된 1만 4379명은 일반직 뿐만 아니라 소방·기능·별정·계약직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선발방법도 일반 공개경쟁 뿐만 아니라 제한경쟁·개방형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보여 지자체의 공고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수험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분야별로 몇명씩 소규모로 채용할 경우 대부분 신문 공고 등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공고하기 때문에 공고란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는 5일 424명 선발 공고를 낼 예정이고 이와는 별도로 조만간 307명을 추가선발할 예정이다.서울시는 행정직·시립대교원·소방직·기능직·별정직 등 모두 1516명을 선발한다.5∼6월에 행정직 위주로 300여명 가량을 선발키로 했던 것도 수정해 공채선발인원을 더 늘리고,직렬별 채용인원과 방법 등은 추후 자치구의 수요를 파악해 확정 공고한다는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행자부 “개혁주도 부처로 변신”

    행정자치부가 행정개혁을 주도하는 부처로 탈바꿈한다.효율적인 개혁 추진을 위해 직제를 대폭 개편하는 동시에 조직관리·전자정부·지방자치 등의 업무를 제외하곤 대부분 다른 부처로 넘긴다. 행자부는 3일 “정부혁신과 지방분권의 성공적인 추진에 직제 개정의 참뜻이 있다.”고 밝혔다.이날 국무회의에서도 직제개정령안이 의결됐다.2월 임시국회에 상정된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통과를 염두에 둔 것이다. 정부조직법이 통과되면 인사업무는 중앙인사위로,소방방재업무는 신설되는 소방방재청으로 이관된다.반면 기획예산처가 갖고 있던 행정개혁 업무와 정보통신부의 전자정부 업무가 행자부로 넘어온다. 이런 큰 틀에서 기존의 행정관리국을 조직혁신국과 행정혁신국으로 나누었다.조직혁신국은 기구·정원·조직진단·인력운용 등 하드웨어를 바꾸는 업무를 수행한다.반면 행정혁신국은 민원행정 기획·행정능력 향상·정보공개제도 운영·NGO업무 등 소프트웨어 개혁을 주도하게 된다. 행정관리국에 있던 4개과는 양쪽으로 분산되고,여기에 더해 조직혁신국에 2개과,행정혁신국에 1개과가 각각 신설된다.자치행정국에 있던 민간협력과는 행정혁신국으로 옮긴다.더불어 행정정보화계획관을 전자정부국으로 개편하고 정보자원관리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과를 설치하기로 했다. 관계자는 “앞으로 조직혁신국과 행정혁신국,전자정부국 등을 묶어 행정개혁본부를 만들 방침”이라며 “3개국이 행정개혁업무를 주도적으로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치행정국은 지방분권 취지에 맞게 지방자치국으로 개편했다.자치단체에 대한 평가기능 보강에 체중이 실린다.지방재정경제국은 지방재정 확충과 운영의 효율화,균형발전을 추진하는 쪽으로 기능을 보완했고 이름도 지방재정국으로 바꾸었다.지방세제관도 지방세제국으로 개편,지방세에 대한 주민권익 구제를 강화하도록 심사전담과를 설치하기로 했다. 반면 내무부와 총무처의 통합으로 정부 인사업무를 총괄하면서 막강 파워를 과시했지만,앞으로는 인사업무가 중앙인사위원회로 넘어간다. 더불어 소청심사위원회와 중앙공무원교육원도 함께 이관된다.민방위통제본부와 방재관실,소방국 등도 신설되는 소방방재청으로 넘어간다. 행자부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일시적으로는 인원이 51명 늘어 851명이 되지만,정부조직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다시 300명 줄어 531명만이 남게 된다.”면서 “앞으로는 기능이 더욱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이슈 따라잡기/이·통장 수당 인산-생색은 정부가 부담은 지자체

    올해부터 2배 오르는 전국 통·이장의 수당 인상분 재원을 놓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서로 상대방이 부담해야 한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일부 지자체에서는 예산확보를 못해 추경예산 편성을 추진하고,예산부담을 줄이기 위해 ‘통·이장 구조조정’을 하는 등 엉뚱한 방향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2일 허성관 행정자치부장관의 경남 초도순시때도 이 문제는 주요 이슈였다.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국고 지원은 당연하다는 주장이다.전국 통·이장연합회도 지자체를 편들고 있다.물론 행정자치부는 난색이다. ●전국 이·통장 9만여명 100% 인상 수당을 올리면 지자체의 부담은 1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2배 늘어난다.기본수당을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회의수당을 2만원에서 4만원으로 인상했기 때문이다.전국적으로 통·이장은 9만 3628명이며,연간 지자체별 부담액은 4억∼6억원가량으로 추산된다. 행자부는 이와 관련,올 예산부터 인상분을 반영토록 지난해 말 편성 지침을 시달했다.수당 인상문제는 지자체 업무인 데다 조례에 규정된 만큼 지자체가 부담하는 게 맞다는 입장이다.지자체가 예산지원을 요청하고 있지만,보상비 성격의 경상비인 까닭에 직접적인 보조금 지급은 어렵다며 선을 긋고 있다.대신 보통교부금 지급 때 반영하는 만큼 간접적인 지원은 하고 있다고 덧붙인다.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지도부는 이에 대해 지난달 30일 행자부를 방문,정부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협의회는 “지자체 조례로 통·이장제가 시행된다 하더라도 (통·이장이)정부 업무를 수행하는 최일선 기관이기에 국고에서 활동비를 보조해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특히 “수당 인상은 지자체의 필요가 아니라 국가시책에 따른 것”이라면서 “공식기구인 협의회와는 협의없이 인상 발표를 해놓고 지자체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일부지역 예산 반영 못해 인천 지역 10개 기초지자체는 1월분 수당 인상분을 지급하지 않았다.예산 편성과정에서 중구·연수구·계양구를 제외한 7개 지자체가 예산확보를 못하자 행동을 통일하자며 (수당을)올리지 않기로 했다.이에 인천시는 지자체 회의를 소집,전국적으로 시행하는데 인천지역만 따르지 않으면 바람직하지 않다고 설득,확보된 예산으로 우선 지급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추경으로 확보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문제는 수당 인상으로 예산이 많이 들어가자 지자체에서 통·이장 구조조정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지자체별로 10∼30%가량 통장과 이장을 줄이는 추세라는 것이다. 유기석 전국 통·이장연합회장(전북 장수군 장계면 침동리장)은 “행자부가 인상 발표만 해놓고 예산지원을 하지 않자 지자체에서 예산부담을 감안,통·이장 수를 대폭적으로 줄이려 한다.”면서 “통·이장들이 정부를 위해 많은 일을 하는 만큼 영세한 지자체에 떠넘기지 말고 예산을 지원해 주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조덕현 기자 h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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