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조덕현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손 통증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SNS 활용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이재현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 모니터
    2026-06-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39
  • 부처 국장급 10% ‘전문직위’ 지정

    올해부터 중앙행정기관의 국장급 직위 가운데 10%가량이 업무의 전문성을 갖춘 인물을 발탁해 임용하는 ‘전문직위’로 지정된다.전문직위에 대해서는 반드시 직위공모를 거쳐 공직 내에서 최적격자를 선발,임용한다.더불어 과장급 이하 공무원의 전보 제한기간도 이런 맥락에서 현재 1년에서 1년 6월∼2년으로 강화된다. ●최소 2년간 임기보장 중앙인사위원회는 26일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하위직 중심으로 실시하던 전문직위제를 국장급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통상·환경·법률·과학기술 등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거나,정책수립 또는 기획업무를 담당하는 핵심 국장급 직위를 중심으로 선정된다.전문직위제는 전문가를 발탁한다는 점에서 ‘개방형’과 유사하지만,개방형은 민간에서 수혈하고,‘전문직위제’는 공직 내부에서 발탁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중앙인사위 김동극 인사정책과장은 “올해부터는 국장급에 대해 (전문직위제를)확대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해당 기관들이 자율적으로 국장급 직위 가운데 10% 정도를 전문직위로 지정토록 조만간 지침을 내리는 한편 법개정 작업도 벌이기로 했다.현재 중앙행정기관의 국장급은 1500여명에 이른다.따라서 150여개 직위가 전문직위에 해당된다는 얘기다. 인사위는 지정된 국장급 ‘전문직위’는 반드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직위공모’ 절차를 거쳐 정부내에서 가장 적합한 인물을 임용하기로 했다.또 적합자로 선정된 인물은 최소한 2년간 임기를 보장해 주기로 했다.아울러 국장급 전문직위를 복수직급으로 해 근무에 편의를 제공하고 우수성과자에 대해서는 우선 승진을 배려하는 등 인사고과에도 반영키로 했다.현재 최고 10만원인 전문직위 수당도 올릴 계획이다. ●하위직 전보제한기간도 늘려 전문직위는 1990년대 후반부터 도입돼 왔다.하지만 한 곳에 오래 근무하면 경력관리에 문제가 있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이 제도의 정착과는 거리가 멀었다.공직 부조리 등을 막기 위해 순환전보 인사를 자주 한 것도 전문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현재 전문직위로 지정된 것은 37개 중앙행정기관에서 510개 직위이다.국제전문직위로 294개,핵심직위로 216개가 각각 지정됐다.하지만 실제 임용된 것은 국제전문직위 156명,핵심직위 170명 등 326명에 그쳤으며 대부분 4급 이하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전문성을 갖춰야 하는 직위가 더 많아질 수밖에 없고 민·관교류 활성화를 위해서도 전문직위제의 확대는 불가피한 것으로 인사위는 보고 있다.과장급 이하 공무원의 전보제한권을 강화키로 한 것도 이런 흐름과 맥이 닿아 있다. 이와 함께 공직 초기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고,점차 자신의 특기와 역량에 맞는 전문분야를 찾도록 하는 ‘경력개발프로그램’도 도입하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PSAT 7·9급까지 확대 실시

    올해 처음 외무고시에 도입된 공직적성검사(PSAT)가 내년에는 행정고시까지 범위를 넓히고,이후 7급 이하까지 확대된다.또 5·7·9급 등 공개채용으로 주로 공무원을 선발했지만 앞으로는 학위·자격증 소지자의 특채 확대,인턴제 도입,개방형 확대,민·관 인사교류 확대 등 공무원 채용방식도 다양화된다.여성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채시험도 도입된다. 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은 23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보고했다. ●여성대상 특채시험도 도입 현행 공채 시험이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공채 선발인원을 점차 줄이는 대신 채용방식을 다양화하기로 했다.부처별로 비정기적으로 이뤄지던 학위·자격증 소지자의 특채를 매년 정례화하기로 했다.우선 하반기 중에 각 부처의 수요조사를 토대로 박사·기술사 등 우수인력을 5급으로 특채한다.5급 이상 특채시험 실시권한도 단계적으로 각 부처에 넘긴다.대학의 추천을 받아 인턴으로 3년간 근무시킨 뒤 6급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인턴제’도 내년부터 도입된다.일단 30명을 선발하며,대학졸업예정자 가운데 최근 2년 성적이 전체의 5% 이내,토플성적이 560점 이상이어야 추천 가능하다.민간의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각 부처의 국·과장급과 대학교수·연구원들이 1∼2년간 서로 바꿔 근무하는 ‘민·관’인사교류도 추진된다. 여성관리자 비율이 지난해말 6.4%인 것을 2006년까지는 10%로 확대하기로 하고,여성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채시험도 치르기로 했다.현재 4급 이상에 기술직·이공계 비율이 28.8%인 것을 2008년까지 34.9%로 늘린다.이를 위해 매년 행정고시에서 기술직 비율을 확대한다. 올해 외무고시에 처음 도입된 PSAT가 내년부터는 행정고시에 도입되고,2007년부터는 행정고시 1차시험을 PSAT만으로 치른다.7급과 9급 시험에도 확대적용할 방침이다.내년부터는 행시·외시의 2차 시험과목도 현재 6개 과목에서 5개로 줄어든다. ●보수체계 전면 수술 2006년부터 고위공무원단제 도입과 함께 보수체계도 확 바뀐다.1∼3급은 사람과 연공서열 위주의 ‘계급제’에서 업무성격에 따라 보수가 차등화되는 ‘직위등급제’에다,업무성과에 따라 성과급이 가미된 ‘직무성과급’으로 전환된다.현재 3급 이상만 적용되던 성과급적 연봉제는 과장급에서 실시된다.더불어 4급 이하의 임금체계는 직무급적 요소와 성과급적 요소가 강화된다. 또 4급 이상을 대상으로 평가와 성과를 관리하는 ‘직무성과관리제도’가 도입되고,5급 이하 공무원의 경우 ‘승진적성평가제’가 도입된다.현행 근무성적평정제도를 근무실적과 능력 및 태도평정으로 분리,근무실적은 성과급 등 보상에 주로 활용되고,능력 및 태도평정은 승진 자료로 삼는 것이다. ●직무·직렬 재조정 올해 안에 공직분류체계가 전면 개편된다.현재 신분보장 여부에 따라 경력직과 특수경력직으로 구분하는 것을 신분보장,근무기간,상임여부 등 다양한 기준에 따라 분류하기로 했다. 3급 이상 고위공무원은 직군·직렬을 완전히 없애기로 했다.이에 따라 기술직이 기획관리실장 등 요직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을 텄다.4급은 행정직과 기술직으로만 분류한다.5급 이하는 행정직군은 전문성을 위해 직렬을 세분화하는 반면,기술직군은 기술통합 추세에 맞춰 통·폐합하기로 했다. 더불어 올해 처음 시행한 부처 국장급 인사교류를 과장급 이하로 확대하고,현재 교류자의 파견기간이 만료돼 교체될 때는 과장급까지 포함한 패키지 인사교류를 추진한다.현재 자녀 2명에게만 지급되던 가족수당은 3명 이상까지로 확대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폴리시 메이커] 김대영 행자부 지방세제국장

    “재산세를 올리기로 한 것은 참으로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공론에 부쳐서 결정한 사항을 이제와서 일부 주민들이 반발한다고 해서 번복할 수는 없습니다.” 지난해 말 재산세 인상을 진두지휘했던 행정자치부 김대영(55) 지방세제국장은 오는 7월 부과되는 재산세 고지서 발급을 앞두고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재산세 인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그동안 면적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다 보니 가격이 같아도 지역에 따라 세금에 큰 차이가 생겨 ‘공평과세’ 차원에서 국세청 기준시가로 조정했다.”면서 “시행도 하지 않고 물러설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1월 각 지자체가 개정된 내용을 결정고시할 때 이미 재산세가 대폭 오른다는 사실이 알려졌으며,지자체도 모두 수용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당시에도 ‘저항’이 예측됐으며 이제와서 방침을 번복하기에는 시기·절차 등이 부적절해 ‘돌파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때 알았던 사항이라도 막상 고지서를 받은 주민들은 ‘감’이 다를 수 있다.”면서 “세금을 한번에 많이 올리는 것에 대한 저항도 고려해야 하지만,공평과세란 점에 비중을 둬야 하는 점도 양해해 달라.”며 호소했다. “강남의 경우 30평대면 7억∼8억원 합니다.지방에 가면 그 돈으로 50∼60평을 사고도 남습니다.하지만 세금은 지방이 훨씬 많이 내 지방의 반발이 엄청납니다.이런 문제를 조정하다 보니 강남이 크게 올랐지요.” 김 국장은 외국의 사례와 비교하면 아직도 우리의 부동산 보유세는 낮다면서 앞으로도 더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점진적으로 올려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언제 올려서 형평성을 맞출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과세기준을 바꾼 것도 “보유세를 강화하자는 취지”라며 이는 민주노동당이 주장하는 ‘부유세’ 도입과도 일맥상통한다고 해석했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부동산 문제는 토지의 고도이용,경제,교육,국민성 등 여러 복합요소가 있어 대증요법(對症療法)으로는 해결이 어려워 근본요법을 찾아야 하는데 계속 연구중”이라면서 “보유세 부담도 방법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차원에서 세제조정 및 권한이양이 추진되는 것에 대해 “세제가 바뀌면 이득을 보는 곳이 있는 반면 손해를 보는 곳도 생긴다.”면서 “권한을 내놓게되는 입장에서는 보충수단이 있거나 그만큼 일을 넘겨줘야 하기 때문에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균형발전이 됐더라면 재정격차가 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원론적으로 지방세를 보강하는 것에 동의하지만 구체적으로는 답이 잘 안나오는 과제”라고 말했다. 김 국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지방세무 전문가다.1968년 고교 졸업 후 9급으로 공직에 들어온 뒤 대부분 지방세제 업무를 맡았다.재정경제부 이종규 세제실장도 9급 출신이어서 공교롭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세제개편 때마다 참여해 왔다.그 때문에 전문성을 인정받아 행자부 지방세제담당관에서 지방세제관,지방세제국장으로 계속 발탁됐다. 김 국장은 자신을 “전문성과 다면평가를 통해 발탁된 케이스”라고 설명한다.이어 공직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전문성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덕현기자˝
  • 행자부의 두 모습

    4·15총선이 끝난 요즘 관가의 화두는 ‘변화와 혁신’이다.정부조직법 개정으로 행정개혁 업무를 관장하는 행정자치부가 중심이다.행정개혁본부를 만들고,기관별로 ‘혁신담당관’을 신설토록 하는 등 ‘변혁’의 선두마차로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서기관급 이상 간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찬회를 연데 이어 월 2회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례세미나’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행정개혁본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고,23일에는 인사행정 개혁을 위한 학술세미나를,28∼30일에는 각 부처 혁신담당관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혁신’을 주제로 릴레이식 이벤트가 잇따른다.하지만 변혁에 온몸을 내던진 형국인 행자부에 30년 가까이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하지만 바로 ‘국민체조’로,일반국민 사이에선 사라진 지 오래다.정부청사 관리를 맡고 있는 행자부는 세종로 청사와 대전 청사에서 매일 아침 8시40분에 ‘국민체조’ 방송을 튼다. 음악과 함께 ‘국민체조,시~작’이란 구령이 나오면 업무를 준비중이던 공무원들은 복도로 나오거나,사무실 내에서 팔·다리 운동을 시작으로 체조를 한다.이 시간에는 복도를 지나기가 왠지 어색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 ‘국민체조’는 체조 보급사업의 하나로 지난 1977년 보급됐다.유근림(71·당시 경희대 교수)씨가 기획,구령을 붙였다.지금도 우렁차게 흘러나오는 구령은 그의 목소리다.이 체조는 당시 새마을운동과 조국근대화 등 시대적 흐름과 함께 각급 학교와 기업체로 급속히 퍼져 중년층의 대부분은 지금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정작 공무원들은 국민체조를 어떻게 생각할까.한 공무원은 “온종일 책상에 앉아 있기 때문에 근무시작 전에 운동을 하고,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자는 취지가 아니겠느냐.”며 “이 시간이나마 운동을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긍정 평가했다. 반면 다른 공무원은 “국민체조를 하다 보면 과거로 돌아가는 느낌이 들 때도 있다.”면서 “실제 체조를 하는 직원도 많지 않고,‘혁신’이란 컨셉트하고도 어울리지 않는 만큼 다른 유익한 방송으로 대체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실제로 과천청사는 음악을,서울시청은 ‘외국어회화’를 각각 방송한다.27년을 이어온 중앙청사의 국민체조 방송이 ‘혁신’의 물결 속에 어떻게 자리매김될지 주목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중앙 - 지방 인사교류 시작 어제 17명씩 34명 발령

    “공직 근무 중에 근무지를 바꿔 일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닌데 결단을 내려 고맙게 생각합니다.” 19일 처음 실시되는 ‘중앙-지방간 교류인사’ 대상자 오리엔테이션에서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제도 안착때까지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허 장관은 “공직사회는 작은 변화도 기피하려는 일면이 있다.”면서 “‘고요한 호수’와 같이 정체돼 있는 조직에 파문을 일으키는 ‘작은 돌’이 돼 변화와 개혁의 촉진자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이날 교류인사 대상 인원은 34명.6월에 2차 교류를 하고 연말까지는 40개 직위 8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강원도가 5명을 교류해 가장 많았다.다음으론 충북도가 3명,서울 2명,부산 2명 등이다.중앙부처는 건설교통부 4명,농림부 3명,산업자원부 2명 등의 순이었다. 관계자는 “단체장의 관심도에 따라 교류 인원에 차이가 난다.”며 “지자체의 경우 원활한 업무협조와 정책의 예산확보 등을 위해 중앙과의 교류를 원하고 있으며,앞으로는 교류 인원 숫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부분의 교류 대상자들은 주거 등에 부담이 많지만,새로운 곳에서 일하고 싶어 지원했다고 밝혔다. 강원도에서 건교부로 옮기는 강성습(34) 사무관은 “중앙부처에서 폭넓은 지식을 접하고 싶어 지원했으며,아내는 강원도에서 머무르는 탓에 혼자 원룸에서 생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관광부에서 지방 근무를 지원한 정시화(44) 사무관은 “아이들 학교 때문에 혼자 지방으로 내려갈 방침”이라면서 “중앙에만 근무하다 보니 현장감이 부족한 것 같아 자원하게 됐다.”고 말했다.교류자에게는 4급 60만원,5급 50만원의 수당이 각각 지급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허성관행자 퇴진운동 전개”

    대한민국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의 퇴진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행자부는 일단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밝히고 있지만,전국공무원노조 처리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는 터여서 부담스러워 하고 있다. 공노총은 19일 ‘반개혁적인 허성관 장관은 퇴진하라.’는 내용의 성명서에서 “허 장관은 5급 승진때 지방직만 반드시 50%를 시험승진토록 차별하고,시험에 있어서도 지방직만 3진 아웃제를 적용하는 등 국가직과 지방직간의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며 “허 장관의 반평등적·반개혁적·반지방분권적 행위를 규탄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무원 정년평등화를 꾸준히 요구했으나 정년연장이란 논리를 전개해 오히려 후퇴시키고 있고,공무원노조 입법에도 반개혁적 태도를 취하고 있다.”면서 “김대환 노동부 장관이 천명한 대로 이른 시일내에 공무원노조법 상정에 적극 협조할 것을 간곡히 바란다.”고 밝혔다. 공노총은 결론적으로 ▲공무원노조법의 조기 입법 ▲공무원 정년평등화의 구체적 일정 ▲5급 공무원 승진방식을 지자체 자율에 맡길 것 등 3가지에 대해 5월 3일까지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고,답변이 없으면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선언했다.퇴진 서명운동과 이메일 보내기,청와대 편지보내기 등도 추진키로 했다.이정천 위원장은 “김두관 전 장관이 정년평등제와 근속승진제,표준정원제 도입과 지방직 5급 승진시험제 폐지 등을 약속했으나,허 장관이 뒤집었다.”면서 “허 장관의 이런 행동은 현 정권의 개혁적·분권적 방침과도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조덕현기자˝
  • 美가족 살린 ‘119’

    국내에서 신고된 긴급구조 요청으로 미국에 거주하는 교포가 생명을 구해 화제다. 지난 17일 오전 10시 45분쯤 행정자치부 119 안전신고센터에 강원도 홍천에 사는 김모(42·여)씨로부터 긴급구조 요청 신고가 접수됐다.김씨는 “미국 시민권자인 언니한테서 자살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했는데 마지막 인사차 전화했다는 국제전화가 걸려왔다.”면서 “빨리 미국 관계기관에 연락해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처음 신고를 받은 119 안전센터는 매우 당황스러웠다.국내에서 벌어진 일도 아니고 미국 어디에 조치를 취해야 할지도 막막했기 때문이다. 안전센터는 먼저 주미 한국대사관을 통하려 했으나 주말이어서 연락이 되지 않아 직접 신고하기로 했다.인터넷을 이용,미국의 주소 안내 책자인 ‘옐로 페이지(Yellow Pages)’를 뒤졌고,김씨의 언니가 사는 미국 미주리주 관할 소방서인 놉 노스터(Knob Noster) 소방서의 긴급신고 연락처를 찾아냈다. 이어 국제전화로 이 소방서에 긴급신고를 했고,신고를 접수한 소방서측은 현장에 즉시 출동,신음하고 있던 김씨의 언니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김씨 언니는 다행히도 현재 양호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당초 홍천소방서에 119로 신고를 했다.그러나 홍천소방서는 홍천에 앉아 미국의 일을 처리할 수 없어 행자부 119 안전신고센터(3703-4700,www.119.go.kr) 연락처를 알려줬다.김씨는 곧바로 안전센터에 다시 한번 신고하면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진 것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인·허가증 주민번호 새달부터 생년월일로

    다음달부터 영업장 등 공공장소에 게시하는 각종 인·허가증에 기록되는 주민등록번호가 생년월일로 대체된다. 18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인·허가증에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돼 있어 도용 등으로 인한 사생활 침해 우려가 크다는 지적에 따라 개인정보 보호차원에서 법령서식에 대한 일제 정비지침을 마련해 5월중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사업장 등에 게시해야 하는 각종 인·허가증의 개인정보 기재란은 생년월일로 대체하고,행정기관간에 통보하는 자동차세 납세증명 등 법령서식도 전자조회에 필수적인 개인정보만 기재하도록 제한된다.현재 공공장소에 게시하도록 돼 있는 인·허가증 소지자는 27종 360만 2000여명으로 매년 37만여명이 신규로 인·허가를 받고 있다. 개정된 법령이 시행되면 기존 인·허가증 보유자도 본인의 희망 여부에 따라 바뀐 양식으로 재발급받을 수 있다. 조덕현기자˝
  • [정책진단] 정부 조직개편 탄력 받는다

    열린우리당의 국회 과반의석 확보를 계기로 참여정부가 추진 중인 정부조직개편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또 우리당과 정부 일각에서는 탄핵정국 마무리와 함께 내각 일괄 사퇴 후 장·차관,1∼3급 대규모 물갈이 인사 등 대규모 후속 인사설이 나돌고 있어 공직사회가 긴장하는 모습도 느껴진다. ●당정협의도 한층 강화될 듯 정부는 그동안 일부 부처의 기능 재조정은 물론 ‘하드웨어’까지 변형을 가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해 왔으나 16대 국회가 여소야대인 점을 감안,주요 스케줄을 4·15 총선 후로 미뤘었다. 정부 관계자는 18일 “16대 국회에서는 정부조직법 개정을 위해 여당뿐만 아니라 야당 전체를 설득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던 게 사실”이라면서 “이제는 자신있게 논리를 전개할 수 있어 조직개편작업을 자신감을 갖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당정협의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무총리실이 최근 총선 후 역점 추진 현안에 정부조직개편을 포함시킨 것도 조만간 이 문제의 공론화와 함께 개편작업의 ‘재시동’으로 받아들여진다.이와 관련,행정자치부는 현재 중앙부처 전체를 대상으로 업무 재설계를 위한 정밀진단작업도 벌이고 있다.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조직개편의 폭과 규모,시기 등은 노무현 대통령의 결단이 필요한 만큼 탄핵정국이 끝나야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부처간 업무중복 재조정 정부가 검토중인 조직개편안의 초점은 새로운 환경에 맞도록 외교부와 과기부의 기능과 조직을 재편하고,금융감독과 식품안전 등 부처간 중복되는 업무의 재조정이다.물론 부처업무의 업그레이드를 지향한다.우선 변화의 폭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이는 외교부는 차관을 3명 두는 복수차관제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14개의 보수 등급을 4개로 통합분류하는 방안 등이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복수차관제의 경우 재정경제부와 건설교통부 등 이질적인 업무가 모여 있는 다른 ‘통합부처’에도 도입될지 주목된다. 과기부도 기초과학기술 전반의 연구·개발사업과 관련해 중·장기적 차원에서 총체적인 재편이 추진된다.장관을 부총리급으로 격상해 과기부에 기획·조정·평가권 등 ‘사령탑’ 기능을 부여하는 것이다.하지만 과기부의 조직개편에는 산업자원부와 교육인적자원부도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조율이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지난해 ‘카드대란’ 때 적지 않은 문제점을 드러냈던 금융감독원과 금융감독위원회 등 금융감독기관은 카드특감을 통한 감사원의 제도개선안을 토대로 기관 통합 등의 손질이 가해질 전망이다. 관계자는 “탄핵정국속에서도 개편작업을 계속했지만,아직 확정짓지는 못했다.”면서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개편안을 빨리 확정하려고 하는데 해당 부처에서는 조금이라도 유리한 방향으로 개편안을 마련하기 위해 버티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총선 편승 기강해이 바로 잡는다

    정부는 4·15 총선기간동안 흐트러졌던 사회분위기와 공직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행정자치부는 19일 전국 시·도 자치행정국장회의를 소집해 ‘총선 이후 지역사회 안정대책’을 시달하고,각 시·도가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추진토록 지시할 계획이다. 향후 시·도의 이행상황도 중점 점검하는 등 지역사회를 하루빨리 안정시켜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는 한편 국가경제를 재도약시키는 데 지방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킬 방침이다.특히 행자부는 총선에 편승한 행정 누수,민생방치 사례 등에 대한 예방 감찰활동을 강화하고,불법주차·무단노점상행위 등 불법·편법행위에 대한 단속 소홀 및 기피사례를 척결하는 데에도 역점을 두기로 했다.선거관리체제도 본연의 ‘봉사행정체제’로 신속히 전환해 국책·숙원사업의 조속한 발주와 정상적 진행을 독려하기로 했다.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지방재정도 조기 집행토록 권고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 [민노당 국회진출…공직사회 파장 2題] 정부, 공무원노조 정책은

    민주노동당의 첫 원내 진입은 16일 공직사회에서 열린우리당의 과반 확보 못지않게 커다란 관심을 모았다.물론 기대보다는 긴장감과 부담감이 더한 것 같다.정책별로 적지 않은 충돌과 갈등을 빚을 수 있어서다.지금까지 제도권 정당만을 상대해온 공무원들로서는 그동안 제도권 밖에 있었고 대화 파트너로서는 거리가 멀었던 민노당과 이제는 어쩔 수 없이 맞닥뜨려야 한다.특히 이런 분위기는 사회부처보다는 경제부처가 심한 편이다. 민주노동당이 제3당으로 국회에 진출하면서 공무원노조 및 공무원의 정치활동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민노당 지지를 공식선언한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에 대해 강경 입장을 펴왔고,공무원 노동3권에 대해서도 ‘제한적 허용’이란 원칙론을 고수해 왔으나 민노당 출현이란 큰 변수가 생겼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상황이 변했다고 해서 ‘정치적 중립’을 위반한 전공노 간부들을 처벌하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면서 “원칙대로 중징계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하지만 또 다른 관계자는 “불법행위 처벌 원칙에는 변함이 없지만,정치적 상황이 변한 만큼 이들에 대한 대응도 탄력적으로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전공노의 민노당 지지선언과 관련해 단순가담자까지 징계하겠다는 정부의 엄벌 방침은 위법행위에 대한 입증이 힘든데다,단순가담자까지 처벌할 경우 향후 민노당과의 관계 설정에도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란 설명이다. 전공노는 “당초 약속대로 조만간 집행부가 경찰에 자진 출두해 조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처벌을 감수해서라도 잘못된 제도를 바로잡겠다는 뜻이다.전공노 관계자는 “위법여부는 재판을 통해 가려질 것”이라며 “법률지원단의 지원을 받아 위헌소송도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하지만 단순가담자는 해당 지자체의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만큼 처벌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정치적 중립’을 규정한 공무원법 개정도 민노당을 통해 강력히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입법을 추진하다 보류된 공무원노조법은 조만간 다시 추진될 전망이다.노동부는 공무원노조 설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어느정도 형성된 만큼 17대 국회 개원에 맞춰 관련법을 제출할 방침이다. 문제는 공무원의 노조활동을 어디까지 허용하느냐이다. 공무원은 일반 노동자와 다르기 때문에 단체행동권을 허용해서는 안 되고,단체교섭권도 일부만 허용하는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반면 전공노는 공무원도 노동자인 만큼 다른 사업장과 마찬가지로 일반적인 노조 관련법의 적용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맞선다.이런 까닭에 공무원노조법은 표결처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부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도 17대 국회 제1당과 2당인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정부 입장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된다.그러나 민노당측은 “공무원들의 정당지지 선언이나 단체행동권을 제한하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발상”이라는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있어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 행자부 ‘옛제도연구기획단’ 운영 옛것에서 배운다

    최근 중앙부처에서 우리의 옛 제도와 관습을 행정에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고 있다.그동안 ‘우리 것’은 외면한 채 미국 등 선진국 사례를 접목하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던 것과는 무척 비교된다는 지적이다.이를 테면 행정 분야의 ‘온고지신(溫故知新)’인 셈이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달부터 우리의 옛 제도와 관습 가운데 우수한 것을 행정에 도입하기 위해 ‘옛제도연구기획단’을 구성,활동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기획단은 공직인사 및 윤리,국가상징,참여능률,지방조직,재난관리 등 모두 8개반으로 구성됐으며,국·과장급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실무연구진과 관련분야에 정통한 전문가 등 56명으로 짜여졌다. 이들은 지난 달 25일 첫 모임을 갖고 ‘조선시대 지방관의 책임성 확보제도’ 등 21건을 연구과제로 선정했다.또 이달 말까지 2차,5월 말까지 3차 연구과제를 각각 발굴할 방침이다. 반별로 한 달에 두세차례씩 모임을 갖고 있으며,6월 말에는 보고서를 낸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선시대 관리의 출·퇴근제도는 지금의 ‘겨울철 단축근무제’와 비슷한 것으로 밝혀졌다.조선시대의 출·퇴근시간은 하절기에는 출근이 오전 6시인 묘시(卯時)이고,퇴근은 오후 6시인 유시(酉時)였다. 동절기에는 오전 8시인 진시(辰時)까지 출근했고,퇴근은 오후 4시인 신시(申時)에 했다는 것이다.연료 등이 귀한 탓에 여름철보다 겨울철 근무시간이 짧았다. 또 백성이 군수·현감 등 지방관의 부정·비리를 도 관찰사 및 중앙에 고소할 수 있도록 하는 ‘부민고소법(部民告訴法)과 지역 엘리트 등이 하급공무원의 부정·비리를 수령에게 고소하도록 하는 원악향리처벌법(元惡鄕吏處罰法) 등은 지방행정의 책임성 확보 차원에서 도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오는 6월12일부터 중앙부처의 인사권을 완전히 넘겨 받는 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 해부터 ‘옛 것’ 배우기에 들어갔다. 이미 삼국,통일신라,고려,조선시대의 인사행정기관과 신규채용,승진,보수,윤리,복무 등에 대한 연구를 마쳤다. 올해에는 일제시대부터 최근까지의 인사제도 변천과정을 연구할 방침이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사실 그동안에는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은 소홀했고 외국에만 눈을 돌렸었다.”면서 “이번 연구작업을 계기로 ‘우리 것’을 제대로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
  • ‘향토산업’ 뜬다

    ‘안동 간고등어’,남원·함양 등지의 ‘옻’산업 등 전국에 있는 수백여개의 ‘향토산업’이 집중 육성된다.향토전문기업으로 지정,자금·경영·마케팅 지원이 이뤄지고,향토 전문지구 및 단지도 조성되는 등 육성 방식도 다양해진다. 행정자치부는 14일 “국제 무역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의 향토산업을 적극 육성·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향토산업은 다른 지역에서 모방하기 힘든 지역적 특성을 갖춘 유·무형의 산업을 말한다.지원과 육성이 체계적으로 이뤄지면 단기간에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원자재 가공·정제·서비스산업까지 파급효과도 커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행자부는 향토산업을 효과적으로 육성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향토자원개발촉진법’을 올해 제정,내년부터 본격적인 지원과 육성에 들어가기로 했다. 행자부는 우선 이달 말까지 전국 시·도를 통해 ‘향토산업 육성사업’ 5개년 계획에 참여할 대상자를 신청받기로 했다. 행자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향토전문기업’으로 지정하고 자력 성장의 기반을 갖출 때까지 행정·재정적 지원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해 주기로 했다.향토전문기업은 전통·기술·권리·시장·수익성 등을 고려해 행자부 장관이 인정하는 형태이며,정부의 재정 지원은 물론 대내외적인 공신력도 갖게 돼 영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현재의 향토산업이 부지,사업장,도로,상·하수도 등 인프라 구축에서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는 점을 고려해 향토산업만을 위한 ‘전문 지구와 단지’를 조성,이곳에 입주하는 업체에는 자금 및 세제지원,기술개발,생산,홍보,판촉 등에서 도움을 줄 방침이다.또 대학이나 연구소 등을 활용해 전통기술 보유자와 기능인 등 전문인력도 양성하기로 했다.아울러 정부가 제품의 우수성을 보증해주는 ‘향토명품 지정제도’도 도입하고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지원센터도 각 시·도에 설치된다.자금 지원은 5조원 가량의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를 활용한다. 현재 중앙부처가 시행중인 향토산업 육성시책은 담당공무원조차도 졸속이라고 인식하고 있다.최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전국 지역경제 담당공무원 1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행자부·중소기업청·농림부·교육인적자원부 등에서 개별 사업을 하고 있지만,중소기업청의 지역특화산업 육성사업을 빼고는 사업 자체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평가도 부정적이었다. 조덕현기자 hyoun@˝
  • ‘주민투표시대’ 막 오른다

    지역의 주요 현안을 주민들이 결정하는 ‘주민투표시대’가 열린다.지금까지는 단체장과 의회가 중요 현안을 결정해 주민들의 참여가 배제됐다. 행정자치부는 “오는 7월30일부터 시행되는 ‘주민투표법’과 관련한 표준조례안을 마련,각 지자체에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 주민투표법이 지방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별도의 시행령 없이 지자체에서 조례를 만들어 시행토록 위임하고 있어 조례 제정과 운용에 참고가 되도록 행자부가 표준 조례를 마련,제공한 것이다.행자부는 6월 말까지 지자체별로 조례를 마련하도록 요청했다. 주민투표 청구는 투표대상 주민의 5% 이상 서명이 있을 때 가능하도록 했다.서명의 남발과 상황변화 등을 고려해 시·도는 180일 이내,시·군·구는 90일 이내로 서명기간을 정했다.주민 서명 외에 단체장이 지방의회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 과반수의 동의를 얻거나,지방의회 자체에서 과반수 이상이 출석해 출석의원의 3분의2 이상이 찬성할 경우도 가능하도록 했다.청구가 되면 단체장은 청구 요지를 공표하고 공표일로부터 7일 이내에 발의를 해야 한다.주민투표는 발의일로부터 20∼30일에 실시된다. 투표자가 전체 대상자의 3분의1 미만일 때는 개표를 하지 않으며,3분의1 이상 투표해 투표자의 과반수를 얻을 때 확정된다.투표인 명부 작성 기준일 현재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고,출입국 관리규정에 따라 체류자격이 있는 20세 이상이면 외국인에게도 투표권이 주어진다. 주민투표 청구가 가능한 것은 주민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으로 ▲주요 공공시설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사항 ▲각종 기금 설치와 지방채 발행문제 ▲주민의 복리·안전 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 등이다. 그러나 ▲법령에 위반되거나 재판 중인 사항 ▲국가 및 다른 자치단체의 권한 및 사무 ▲예산·회계·계약·재산관리사항 ▲각종 공과금의 부과 또는 감면문제 ▲행정기구 설치·변경,공무원의 신분·정원에 관한 문제 ▲동일한 사안으로 투표가 실시된 지 2년이 지나지 않은 사항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역현안과 관련된 것은 투표결과에 따라 구속력이 있지만,행정기관의 요구에 의해 투표가 이뤄지는 국가사무는 구속력이 없고 참고로만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대도시 상수도본부 공사화 추진

    서울·부산 등 7개 대도시의 상수도사업본부가 공사로 전환된다.또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합리화 방안도 강화된다. 행정자치부는 12일 “지방 상수도 사업의 경영합리화를 위해 특별시와 광역시의 상수도 사업본부를 단계별로 공사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등 7개 상수도사업본부 대상 이에 따라 서울시와 부산·인천·광주·대전·대구·울산시 등 7개 상수도사업본부가 단계별로 관료 조직에서 공사로 바뀐다. 행자부 관계자는 “현재 상수도사업본부가 공무원 조직이다 보니 경영 책임자와 중간 관리자들이 자주 바뀌어 전문성과 책임성이 크게 떨어진다.”면서 “이 조직을 공사로 바꿔 전문경영진 체제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오는 2006년부터 물시장이 개방되면 일정 자격만 갖추면 누구나 상수도와 관련한 사업을 할 수 있다.”면서 “물시장이 개방되면 현재의 구조로는 민간 및 외국과 경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자부는 공사로 전환되더라도 현재의 인력체제를 그대로 유지토록 할 방침이기 때문에 조직이나 인력의 인위적인 감축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또 전환하기에 앞서 지자체별로 상수도사업본부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희망할 경우 본청 소속으로 갈 수 있도록 허용하고,거꾸로 본청 직원들이 희망하면 공사로 옮길 수 있는 기회도 주기로 했다. 행자부는 이에 따라 일단 내년에 1∼2곳에 대해 공사화를 시범 실시할 방침이다.현재 이와 관련한 용역을 발주 중이며 8월 쯤 결과가 나온다. 시범적으로 공사로 전환하는 기관에는 특별교부세 지원,국세·지방세 감면 등의 인센티브도 주기로 했다.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되는 곳은 공사화가 아닌 수자원공사 등에 의한 위탁경영도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1998년 이후 상수도부문이 꾸준히 슬림화가 추진된 데다,이번에 아예 공사로 바뀌게 될 경우 해당 공무원들의 반발도 만만찮을 전망이다. 행자부는 이와 함께 중소도시와 농어촌 지역에 대한 상수도 광역화 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하고 환경부와 협의를 벌이기로 했다.기초자치단체별로 사업이 추진되면서 투자와 운영비가 많이 들기 때문에 효율적 관리차원에서 광역화를 추진하는 것이다.대표적인 것이 제주시·서귀포시·북제주군·남제주군 등 4개로 운영 중인 것을 광역화하는 것으로 감사원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지방공기업도 경영개선 확대 행자부는 또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개선에도 나서기로 했다.현재 전국의 지방공기업은 333개로 해마다 20여개씩 늘고 있으나 상당수가 적자를 내고 있다.지방분권에 따라 공기업 설립에 대한 자율권은 확대하지만,경영평가를 강화해 부실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8월까지 지자체 직영 기업과 공사·공단 등 168곳을 대상으로 경영 평가를 실시,평가 결과를 토대로 당해연도부터 경영합리화를 유도키로 했다.또 재정상태가 취약한 수원·의정부·안성·포천·금촌의료원 등 경기도내 5개 지방의료원을 통합하는 등 영세 지방공기업의 통폐합과 아웃소싱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행자부, 대기업서 한수 배운다

    “민간기업에서 한 수 배우렵니다.” 정부혁신 주무부처인 행정자치부가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굴지의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경영혁신 우수사례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행자부는 국내 우수기업 379개를 대상으로 민간기업에서 성공한 경영혁신 사례를 공직에서도 도입할 수 있도록 전수해 달라는 등의 내용을 담은 협조요청 공문을 일괄 발송했다고 9일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통해 추천받은 민간기업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포스코·데이콤·현대중공업·삼성SDI 등 국내 유수기업들이 대부분 포함돼 있다. 행자부는 이들 기업으로부터 받을 경영혁신 사례 중 곧바로 실용화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직접 현장업무에 도입하고,다음달에는 우수기업 경영혁신 사례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또 업무분야별로 우수한 기업체를 다시 취사 선택한 뒤 해당 업무 직원들을 직접 기업체로 보내 2박3일간의 일정으로 현장체험도 시킬 예정이다. 허성관 장관도 직접 나서 분야별로 경영혁신을 성공적으로 달성한 우수 민간기업의 사장단과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갖는 등 상시 공유시스템을 구축,유지하겠다는 방안도 세워놓고 있다. 관계자는 “행자부가 행정개혁의 주무부처인 만큼 변화와 혁신 차원에서 민간의 우수사례를 배우려고 한다.”면서 “경직된 공직사회의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가급적 많은 내용을 벤치마킹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 [정책진단] 주민소송제 立法내용 논란

    지방분권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민투표제와 주민소송·주민소환제 도입이 탄력을 받고 있다.주민투표법은 오는 7월30일부터 시행되고,주민소송제는 올 하반기에 입법화된다.주민소환제는 내년도에 입법화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행정자치부는 9일 “지방분권 로드맵과 중앙업무의 지방이양 등의 일정에 맞춰 자치행정에 대한 주민의 참여와 감시를 강화할 제도 도입이 구체화되고 있다.”면서 “현재 세부내용을 놓고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소송법 8월 임시국회 상정 행자부는 이날 정책자문위원회 지방행정분과 회의를 열어 주민소송제와 주민소환제의 구체적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골격은 단체장의 권한이 늘어난 만큼 주민들이 단체장에 대한 통제를 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키우는 데 있다. 관계자는 “올해부터 중앙이 갖고 있던 권한의 상당수가 지방으로 이양된다.”면서 “그동안 중앙에서 어느 정도 통제를 했지만,앞으로는 그 기능을 주민들이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문제는 단체장들의 부당한 행위를 적절히 견제하면서도 소송 남발로 단체장의 행정력이 침해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데 있다. 행자부는 일단 주민소송 남발을 막기 위해 ‘주민감사청구 전치주의’를 채택할 방침이다.사법부에 행정의 전문성을 맡기기에는 부담이 되는 만큼 전문기관의 감사를 거친 다음 소송을 제기하도록 한다는 것이다.소송 대상도 재무·회계행위로 제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단체장의 정당한 재무행위가 위축되지 않도록 소송 청구 기간 및 절차도 규정할 방침이다. ●7월30일부터 주민투표법 시행 이처럼 행자부는 ‘부작용 최소화’에 비중을 두고 있다.반면 시민단체는 1인 소송도 허용하고,모든 사안에 대한 소송을 가능케 하는 등 ‘부작용도 각오해야 한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시행도 하기 전에 벌써부터 소송 남발을 걱정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결국 주민소송제 방안이 구체화될수록 정부와 시민단체 간의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이 적지 않다. 행자부는 일단 주민소송제를 8월 임시국회에서 입법화하기로 했다.하지만 도입 시기는 준비기간이 필요한 데다 시민단체와의 충분한 의견조율 등을 거쳐야 하는 만큼 내년 시행이 어려울 수도 있다는 조심스러운 관측도 제기된다. 한편 7월30일부터 시행되는 주민투표법 표준조례안은 13일 각 지자체에 시달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고충처리위 조영황위원장

    “민원인과 행정기관을 잘 중재해 억울함을 해소해주는 ‘국민의 신문고’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조영황(趙永晃·63) 위원장은 8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하는 진정한 ‘신문고’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조 위원장은 “지난 3일 취임,업무를 챙겨보니 하는 일에 비해 국민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고통받고 소외된 사람들의 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으로 민원처리를 하겠다.”고 밝혔다.행정서비스 혜택을 받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국토종단 순회민원상담’을 실시하고,수해 등 쟁점사안이 생기면 ‘민원기동조사반’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위원장이 비상임으로 돼 있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또 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하도록 하는 강제조항이 있어야 합니다.” 조 위원장은 비상임이기는 하지만 매일 출근,사실상 상근으로 일한다.일을 해보니 현안이 많아 (위원장이) 다른 직업을 갖고 회의에나 참석하는 형태가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더불어 현재 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행정기관의 수용률이 88%에 달하고 있지만,아직도 12%가 해소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했다.예산상의 문제를 비롯,법리해석과 관련기관의 무관심 등이 원인이라고 한다.이에 따라 위원장을 ‘비상임’에서 ‘상임’으로 바꾸고,고충위의 권고를 수용하도록 강제규정을 두는 법령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소외된 이들과 함께 하는 삶을 살아왔다.지난 1월 정년 퇴직하면서 다른 공직은 맡지 않겠다고 맹세했지만,고충위 위원장 제안을 수락한 것은 ‘체질’에 맞기 때문이란다. 전남 고흥 출신인 그는 중졸로 사시에 합격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그가 세상의 주목을 받은 것은 1986년 세상을 뒤흔든 ‘부천서 성고문 사건’의 공소유지 담당변호사를 맡으면서부터다.사실상 우리나라 최초의 ‘특별검사’를 한 것이다.그는 그즈음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소시모)과 경실련 활동도 했다. 그러던 그는 4년전 30여년의 변호사 생활을 접고 고향인 전남 고흥과 보성의 시·군판사로 부임했다.“스스로 정한 변호사의 정년이 됐다.”면서 고향으로 내려가 판사로 고향민에게 봉사하며 농사를 짓겠다고 나선 것이다. 그는 판사로 있으면서 판결문을 거의 쓰지 않았다.가급적 조정과 화해를 시키려는 이유에서다.판결은 해결책이 아니라는 믿음 때문이다.판결을 하면 불복을 하게 되고,패한 사람은 계속 소송을 할 수밖에 없단다. 조덕현기자 hyoun@˝
  • [정책진단] 지방의회 인사·운영권 강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장이 갖고 있던 지방의회 사무처 직원들의 인사권이 의회 의장에게 넘어간다.또 의원 수가 13명 이상이어야만 상임위를 두게 돼 있는 규정도 완화된다.아울러 지방의원 수당도 지자체가 예산범위 내에서 자율 결정토록 해 지역특성에 따라 차등화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7일 “지방분권시대에 맞춰 지방의회의 심의·의결기능을 강화하고 의정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의회 운영의 자율성과 인사권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의장이 인사권 갖는다 관계자는 “그동안 단체장에게 있던 의회 사무처 공무원들의 인사권을 단계적으로 의회 의장에게 넘긴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라면서 “현재 관련용역을 발주 중이며,연말쯤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는 아직 구체적인 방향과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지만,장기적으론 지방의회가 줄기차게 요구하는 ‘의회직’ 신설을 수용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선 올해에는 의회의 전문위원과 별정직 공무원에 대한 인사권을 의장에게 넘길 방침이다.또 내년부터는 의회 사무처 직원 전체에 대한 인사권을 의장이 갖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지금까지는 의회 사무처 직원들의 인사권이 단체장에게 있다 보니 의회 직원들은 집행부의 눈치를 보느라 본업인 의원 보좌를 제대로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의회직 신설 쟁점될 듯 그러나 의회직 신설은 여기서 파생되는 갖가지 문제점이 변수다.의회직이 신설되면 지방의회의 자율성 확대와 함께 일사불란한 의회 운영이 가능하지만,지방공무원들의 승진과 전보 등에서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이다. 지금은 집행부와 의회 사무처간에 교류를 하는 까닭에 전보가 쉽고,승진도 공무원 전체 차원에서 이뤄져 별 문제가 없지만,별도로 의회직이 생기면 집행부와의 교류가 불가능해 국회처럼 한 곳에서 수십년씩 근무해야 한다.더욱이 직원 수도 많지 않아 인사적체가 뒤따를 전망이다. 현재 광역의회의 경우 의원 1명당 평균 1.67명의 사무처 직원들이 있고,기초의 경우 의회당 20∼25명 가량의 공무원이 근무하고 있다. 행자부는 인사권 확대와 함께 의원 수가 12명 이하일 때는 상임위를 설치하지 못하게 돼 있는 규정도 완화해 의회의 심의기능을 보강하기로 했다.전국적으로 상임위가 없는 기초의회는 100여곳.이 가운데 상당수 의회에서 상임위가 설치될 것 같다. 더불어 지방분권의 취지를 살려 현재 법률로 정하고 있는 지방의원의 수당 규정도 조례로 정하도록 완화해 지역 특성에 따라 의원의 수당을 차등화하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정부미 공무원’ 공직사회 화제 만발

    공직사회를 겨냥한 행정자치부 배국환 지방재정국장의 ‘쓴 소리’ 가 알려진 7일 정부청사 주변에선 배 국장의 발언이 단연 화제였다.많은 공무원들이 “틀린 이야기가 아닌 만큼 각성의 계기로 삼자.”고 입을 모으고 있으나,실명으로 인터넷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 비판하는 공무원도 적지 않았다.일각에선 배 국장이 정부혁신·지방분권위에 파견돼 정부혁신작업을 주도적으로 한 점을 상기시키며 총선 후 대대적인 정부조직개편과 맞물려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이른바 김병준 위원장과의 ‘코드 맞추기’란 것이다.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날 오전 간부들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장관이 주사 일을 한다며?”라고 웃어 넘겼다고 한다.허 장관은 “좋은 뜻에서 한 만큼 자성의 계기로 삼자.”고 주문했다.그는 부처 내에서 ‘(배 국장의 발언이)지나쳤다.’는 비판론이 계속 제기되자,감싸줄 것을 특별 당부한 것으로 알려진다. 행자부의 한 국장급 간부는 “배 국장의 지적은 공직사회 전반에 대한 것”이라며 “행자부만 해당되고,행자부 장관을 지칭해서 한 말은 아닐 것”이라고 경계했다. 반면 공정거래위 주사라고 밝힌 한 공무원은 행자부 홈페이지에 “하찮은 것까지 장관이 결재해서는 발전이 없다.”는 발언을 겨냥해 “자신이 하는 일이 ‘하찮은 일’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주사가 하는 일이 하찮은 일”이라고 보도된 경위와 객관적이고도 명백한 이유를 설명하라고 공개질의를 했다.그는 발언내용이 사실로 확인되고 아무런 근거없이 폄하한 것으로 간주되면 법적 수단까지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미’ 판매업을 하는 정민옥(50)씨는 본사에 전화를 걸어 “요즘 정부미가 얼마나 좋은데,세상물정도 모르고 정부미를 비하하는 발언을 중앙부처 국장이 하느냐.”고 비판했다. 조덕현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