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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공직사회 핫이슈] ① 국장급 맞교환

    [2004 공직사회 핫이슈] ① 국장급 맞교환

    서울신문은 한해를 보내면서 공직사회에서 핫이슈가 됐거나 큰 영향을 미쳤던 ‘2004년 공직사회 5대 핫뉴스’를 선정했다. 올해는 특히 공직사회의 조직에 변화가 많았다. 이러한 변화는 점차 뿌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개선점도 지적되고 있다. 현장 공무원들의 목소리를 통해 그동안의 추이를 살펴보고 문제점을 진단한다. 정부는 올해 처음으로 국장급 맞교환 정책을 시도했다. 이에 따라 다른 부처에 파견됐던 22명의 국장급 공무원 중 5∼7명은 내년 1월 원소속으로 복귀한다. 또 나머지 인원도 단계적으로 복귀가 이뤄질 전망이다.4명 정도 1급 승진이 점쳐지고, 향후 인사에서도 인센티브를 적용받을 전망이다. 그러나 교류인사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렸다. ●“교류기간 최소 2년 이상은 돼야” 시행 초기에는 부처이기주의 극복 등 장점이 많다는 평가였으나, 복귀 움직임을 보이면서 전문성이나 조직장악력에서 실패했다는 평가가 부각됐다.2개 부처와 교류를 한 과천의 한 부처는 20일 “이해의 폭을 넓힌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외인부대가 겨우 1년 정도 근무할 뿐인데 실질적인 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상대부처에서 적어도 2년 이상은 근무한다는 원칙이 지켜져야 장악력이 생기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과천청사에서 세종로 부처에 파견됐던 한 국장에 대해서도 해당 부처에선 “과천청사에서 일할 때는 전문성을 발휘했지만, 파견을 온 다음부터는 전문성이 떨어져 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께 ‘무늬만 맞교환’이란 지적도 나왔다. 과천청사 K국장은 “파견을 잠시 머물다 돌아가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큰 틀에서의 정책변화를 요구하는 것은 무리”라며 “과장급 교환 정도는 몰라도 국장급 교환은 업무공백만 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사회부처에서 경제부처로 파견 중인 한 국장도 “현행제도를 유지하면서 성과를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팀플레이가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국장뿐만 아니라, 과장과 계장 등 실무인력도 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승진 대상자 우선 복귀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맞교환 근무 1년(1월25일)이 가까워지면서 복귀를 희망하는 공무원이 많아 원칙을 정해 복귀시키겠다.”고 밝혔다.1급 승진대상자를 우선 복귀시키기로 했다. 파견으로 인한 승진 불이익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또 전보 인사를 원할 경우 후임자가 결정되면 복귀를 허용하기로 했다. 산자부에서 정통부 정보통신정책국장으로 파견 중인 최준영 국장과 환경부에서 산자부 자원정책심의관으로 파견 중인 윤성규 국장은 복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 국장과 윤 국장은 1급으로 승진도 점쳐진다. 최 국장과 맞바꿔 산자부에 근무 중인 유영환 산업정책국장도 공·사석에서 정통부로 복귀를 강력히 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노동부에서 교육인적자원부 인적자원개발국장에 파견 중인 정종수 국장은 노동부 내부의 인력 재배치 문제로 복귀한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청와대 정찬용 인사수석은 최근 이들과 만나 “앞으로 인사를 하면서 관리해 나가겠다. 단기적으로 약간 인사상 불이익을 보았더라도 정무직 인사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배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처종합·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아듀 2004 벽을 깬 마이너리티] 사상 첫 공무원파업 주도 김영길 전공노위원장

    [아듀 2004 벽을 깬 마이너리티] 사상 첫 공무원파업 주도 김영길 전공노위원장

    ‘공무원이 웬 파업이냐.’는 따가운 눈총 속에 지난달 15일 사상 초유의 공무원 총파업을 강행했던 김영길(46)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총사령탑으로서 누구보다 할 말이 많은 듯하다. 파업은 사흘 만에 사실상 노조의 ‘참패’로 끝났다. 하지만 그의 힘겨운 ‘투쟁’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공무원은 ‘철밥통’이라는 인식을 깨기 위한 명분도 내걸었지만 주목을 끌지 못했다. 대신 ‘철밥통’을 가진 공무원들이 무엇 때문에 밥통을 차버렸는지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한다. 그는 정부가 마련한 공무원노조법은 노조 활동을 허용하는 것이 아니라 통제하는 법이라고 잘라 말했다. 또 공무원노조법이 통과되면 공무원들은 가슴에 리본 하나만 달아도 처벌받게 된다고 강조한다. 공무원들에게 족쇄를 채우는 것을 더 이상 보고만 있을 수 없어 파업을 했고, 이런 투쟁은 결국 역사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소신을 폈다. 김 위원장은 9일간의 단식을 포함한 사무실 농성을 지난 1일부터 계속하고 있다. 공무원노조법은 있지만 공무원노조는 법외단체로 남는, 이 모순을 막기 위해 정부는 노조와 더 협의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그의 ‘투쟁’에도 불구, 상황은 그리 밝지 않아 보인다. 공무원노조가 최근 홈페이지에 올린 허성관 행자부장관 지명수배 패러디 포스터가 파문을 일으키면서 정부와의 대화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대량 징계 문제도 난제다. 현재 수배상태인 김 위원장이 이에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사진 이종원기자 jongwon@seoul.co.kr
  • 전공노 ‘許행자 지명수배’ 포스터 수사

    전국공무원노조가 허성관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명수배한다는 포스터를 제작·배포한 것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에 공무원노조는 강력히 반발하면서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행자부 관계자는 19일 “공무원노조의 행자부 장관 비방 포스터가 나붙어 경찰에서 제작경위와 배포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포스터로 인해 허 장관의 명예를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국가원수인 노무현 대통령을 공범으로 몰았다.”면서 “국가원수와 관련된 것은 통상적으로 수사를 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공무원노조는 지난 15일부터 홈페이지 등에 공무원노조 파업 참가자에 대한 중징계에 항의하는 뜻에서 허 행자부 장관을 지명수배한다는 포스터를 제작, 배포했다. 전공노는 이 포스터에서 허 장관을 혈세 낭비와 국회모독죄, 직권남용죄, 지방자치 역행죄 등을 들어 지명수배한다고 밝히고 공범으로 노 대통령, 김대환 노동부장관, 열린우리당 이광재·이목희 의원 등을 지목했다. 전국공무원노조는 지난 18일 성명을 내고 “허 장관을 규탄하는 홍보패러디물을 배포한 것과 관련해 행자부가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소식을 접하고 실소(失笑)를 금할 길 없으며 연민의 정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관 지명수배 패러디는 당사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지 않은 정당한 사실을 적시했는데도 이를 명예훼손으로 비화시키는 것은 정권의 핵심에 있는 사람들의 옹졸함을 드러낸 것”이라며 “만약 법적대응한다면 우리도 헌법소원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반박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응급 아니면 119 못탄다

    내년부터 응급환자가 아니면 119 구급대의 현장 이송을 거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19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내년 1∼2월 중에 ‘구급대 및 구조대의 편성운영에 관한 규칙’을 개정, 응급환자가 아니라고 판단하면 현장에서 이송을 거절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할 계획이다. 119 신고로 출동해보면 응급환자가 아닌 경우가 30% 가까이 돼 긴급환자 이송이 지연되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개정하는 규칙에는 비응급환자라고 판단해 이송을 거부했을 때 민원인과의 분쟁 발생에 대비, 출동한 대원의 성명과 전화번호 등을 알려주고 대화내용과 거부이유를 설명한 내용 등을 녹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교육훈련 혁신, 인사자율성 확대해야”

    공직사회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인사정책으로는 ‘교육훈련 개선’이 꼽혔다. 그 다음으로는 인사운영의 자율성 확대 및 보수현실화에 대한 목소리가 높았다. 이는 중앙인사위원회가 최근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의 인사담당 과장과 계장 등 85명을 대상으로 연찬회를 가진 뒤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19일 인사위가 분석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선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 가운데 ‘공무원의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훈련을 혁신해야 한다.’는 응답이 52명으로 가장 많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인사운영의 자율성 확대(46명), 보수현실화 및 성과급제도 개선(41명) 등의 순이었다. 향후 정부가 중점적으로 홍보해야 할 정책에 대해서는 54명이 고위공무원단 제도 도입을 꼽았다. 개방형 직위제와 직위공모제 등 공직의 경쟁체제 도입도 41명으로 뒤를 이었다. 성과계약 체결 등 성과관리제도 개선(27명), 공무원의 채용경로 다양화(26명)도 홍보의 필요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정부는 인사혁신 성과를 많이 낸 공무원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법을 검토 중인데, 특별휴가를 가장 선호했다.5점 만점의 선호도에서 특별휴가는 3.93점을 얻었다. 포상 우선 추천이 3.89점, 고위직 승진 때 변화 선도노력 검증 3.78점, 성과급 지급시 반영 3.69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일선에서 인사정책을 수행하는 담당자들이 정부의 인사정책을 어떻게 보는지를 살피기 위해 설문조사를 했으며, 향후 인사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여성부 내년하반기 여성가족부로 개편

    내년 하반기부터 여성부가 가족정책까지 수립하고 각 부처의 가족정책을 조정·지원·평가하는 기능을 갖춘 ‘여성가족부’(가칭)로 개편된다. 또 문화관광부의 청소년 육성기능과 청소년보호위원회의 보호기능도 통합된다. 이에 따라 청소년보호위원회(1급)는 청소년위원회(차관급)로 격상된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위원장 윤성식)는 17일 이같은 내용으로 한 가족·청소년 업무 조정방침을 확정 발표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책임운영기관 대폭 ‘수술’ 한다

    책임운영기관 대폭 ‘수술’ 한다

    내년부터 책임운영기관 기관장의 임기가 현재 3년에서 5년까지로 늘어난다. 또 최소한 2년은 임기가 보장된다. 일정 직급 이하의 정원을 통합운영할 수 있도록 인사 자율성도 부여되고, 예산 전용권 등 재정적 자율권도 확대된다. 시행기관도 현재의 23개에서 39개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15일 책임운영기관제도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책임운영기관제도를 대폭 개선,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관장 임기 최소 2년이상 보장 책임운영기관이란 정부업무를 수행하는 기관 중 사업적·집행적 성격이 강한 기관에 대해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고 기관운영의 효율성과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장을 공개채용하고 기관장에게 인사·조직·예산 운영상의 자율성을 주는 제도다. 기관장은 결과에 대해 보상도 받고 책임도 진다. 현재 국립중앙극장·국립의료원 등 23개 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우선 기관장의 임기를 5년 범위 내에서 소속 중앙행정기관장이 정하되, 특별한 사유를 제외하고는 최소 2년 이상을 보장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3년범위 내에서’ 채용토록 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기관을 운영하기 어려운 데다, 각 기관이 책임운영기관장을 인사적체 해소의 수단으로 활용해 안정성과 책임성을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더불어 일정 계급 이하의 정원을 통합·운영토록 해 인사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현재 정부가 검토 중인 총액인건비제 도입의 전 단계로, 기관장이 직위가 없는 일정 계급 이하에 대해 종류·계급별 정원을 통합·운영할 수 있게 된다. 재정상 자율성도 확대된다. 책임운영기관을 ‘행정형’과 ‘기업형’으로 나눠 행정형 기관은 일반회계로 운영토록 개선했다. 일률적으로 특별회계로 편성됨에 따라 일반회계 전입금으로만 운영되는 기관이나 자체수입 비중이 낮은 기관의 기업회계 운영상의 애로를 개선한 것이다. 중앙행정기관의 회전자금을 책임운영기관도 공동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자금운용을 쉽도록 했다. 그동안 제한됐던 초과수입금의 간접경비 사용도 허용했다. 예산 전용 시에는 그동안은 부처 장관의 허가를 받았으나 앞으로는 책임운영기관장이 알아서 하도록 했다. ●책임운영기관 16곳 추가지정 검토 8개 부처가 16개 기관에 대해 책임운영기관 추가지정을 요청해 해당기관이 늘어날 전망이다. 신청된 곳이 모두 선정되면 39곳으로 확대된다. 시행 여부를 놓고 현재 기획예산처가 각 부처와 협의 중이다. 행자부 심덕섭 조직혁신과장은 “책임운영기관이 되면 해당 기관은 인사·예산 등에서 각종 혜택을 받는다.”면서 “책임운영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3주택 중과세 새달 시행] 양도세 중과대상은

    1가구 3주택은 도대체 얼마나 될까. 이중 양도세 중과 대상은? 행정자치부의 2002년 재산세 과세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걸쳐 1가구 3주택자는 118만가구다. 그러나 중과세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과 광역시에만 해당된다. 또 기준시가가 3억원을 초과해야 한다. 소형주택(전용면적 18평 미만)이나 임대주택(2채 이상 보유자)도 빠진다. 건설교통부나 재정경제부는 행정자치부의 118만가구에는 데이터베이스 마련 차원에서 다소 급하게 작성돼 허수가 많이 들어 있다고 지적한다. 이런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할 경우 전문가들은 중과대상이 종합부동산세 과세대상인 3만∼3만 5000여명과 고가주택(기준시가 6억원 이상) 보유자인 16만명 사이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만큼 다양한 변수가 있어 구체적인 숫자 파악이 어렵다는 방증이다. 전수조사에 따른 비용도 만만치 않아 당분간은 구체적인 파악도 힘들 전망이다. 중과세 실시가 확실시되는 서울 강남의 경우 2만 6718가구가 3주택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경부 관계자는 “강남의 경우 기준시가 3억원을 넘어 대부분 중과세 대상에 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조덕현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故조영래 변호사등 42명 민주화운동 유공자로

    민주화 운동가와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 폐암으로 숨진 조영래 변호사가 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았다. 또 동아일보 해직기자인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원과 조학래(63) 서울산업대교수, 중앙일보 해직기자인 탁경명(62), 조선일보 해직기자인 임희순(65)·신현국(57)씨 등 42명도 함께 민주화 유공자로 인정받았다. 조 변호사는 1971년 사법연수원에 재학중 심재권 전 의원 등과 함께 서울대 상과대학 도서관에서 서울시내 일부 학생들로 ‘민주수호 전국청년학생연맹’을 조직해 정부의 실책을 폭로하는 등으로 징역 1년6월을 선고받는 등 민주화운동을 해온 점이 인정됐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12곳 내년 특례도시 승격…‘광역’과 갈등조짐

    12곳 내년 특례도시 승격…‘광역’과 갈등조짐

    내년 광역자치단체에 준하는 ‘특례도시’의 탄생을 앞두고 해당 도시와 광역 자치단체간의 갈등이 첨예화될 조짐이다. 특례도시는 인구 50만명 이상의 도시로 광역 사무를 제외하고는 도(道)의 지휘와 통제를 받지 않고 중앙정부와 직접 접촉하는 지위를 부여받는다. 특례지정 예정도시는 광역자치단체로부터 지방 사무뿐만 아니라 재정·인사 등의 독립도 주장하고 있으나, 광역자치단체는 도세의 약화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연초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내년부터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의 경우 특례를 인정하는 관련법규 개정안을 마련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해당 도시는 수원·안양·고양·부천·성남·안산·용인·전주·창원·청주·포항시 등 11곳이다. 또 지난 4일 충남 천안시의 인구가 50만명을 돌파, 해당도시는 12곳으로 늘어났다. 이중 경기 지역이 7곳이며, 인구는 경기도 전체인구의 절반이 넘는 554만여명이다. 특히 비교적 도세가 약한 전북과 충북은 전주와 청주의 특례에 대해 사실상 ‘준광역시’ 인정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행자부는 이와 관련, 지난달 하순 인구 50만명 이상 도시로 구성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회장 신중대 경기 안양시장)측과 간담회를 갖는 것을 계기로 특례 인정의 범위 등을 조정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간담회에서 행자부는 내년 2월부터 법 개정작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현재 각 중앙부처 및 경기·경북·충북·전북도 등 해당 광역자치단체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대도시협의회는 광역적으로 통합이나 조정이 필요한 부분을 제외한 모든 사무를 넘겨주는 것은 물론 재정·인사·조직의 특례도 요구하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대도시협의회가 요구하는 것을 시행하려면 12개 중앙부처와 협의를 해야 하고, 관련 법규만도 47개를 정비해야 한다.”면서 “특히 경기도의 경우 영향이 큰 만큼 광역행정 측면에서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 임송학 수원 김병철 서울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대도시 특례인정 어떻게] 광역단체 “재정특례땐 道재정 악화”

    대도시의 특례 인정에 대해 행정자치부는 “법에 규정돼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다.”는 반응이다. 행자부 이재충 지방자치국장은 12일 “경기도 등 해당 광역자치단체의 의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한 담당자는 “특례를 인정할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부처 조율을 해야 하는 만큼 어느 정도 특례를 인정할지에 대해서는 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 달 26일 신중대 안양시장 등 대도시시장협의회 대표단과 허성관 행자부 장관 등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때 양측은 기본적인 방향에서 의견접근을 보았다. 신 시장 등은 이 자리에서 “의원입법으로 대도시특례에 관한 일괄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나, 허 장관이 “정부입법으로 개별법 개정을 하겠다.”고 해 정부입장이 수용됐다. 행자부와 관련된 사안은 내년 2월부터 법개정을 할 예정이다. 다른 부처의 업무는 내년 9월쯤 법개정을 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정문제는 행자부가 별도로 검토를 하고, 인력문제는 2007년부터 전면시행되는 총액인건비제를 2006년 대도시에 먼저 시행하기로 했다. 대도시가 7곳이나 포함된 경기도는 도의 기능과 권한이 침해되지 않을까 바짝 긴장하고 있다. 유정인 경기도 정책기획관은 “행정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어느 정도 특례를 주어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고 있지만 국가정책과 광역차원의 조정기능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례를 줄 경우, 광역·기초자치단체간의 갈등을 우려한다. 도를 배제한 채 중앙정부와 직거래하면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조정과 관리·감독 등 본질적인 기능이 훼손된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재정특례는 도의 급격한 재정 악화뿐 아니라 자치단체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심화시킬 것으로 본다. 인구 61만명인 전주시로부터 대도시특례 인정을 요구받는 전북도도 최근 도지사승인권 37개, 국가사무 28개, 조직과 인사사무 13개, 재정사무 10개 등에 대해 특례를 검토했으나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전북도 실무진들은 대부분 미수용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전주 임송학 수원 김병철 서울 조덕현기자 shlim@seoul.co.kr
  • [대도시 특례인정 어떻게] 수원은 광역시 왜 안되나?

    107만명의 울산은 광역시다. 반면 103만명의 수원은 일반시로 대접받고 있다. 수원은 왜 광역시가 안되나. 이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100만명을 넘었다고 해서 무조건 광역시로 승격시켜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고 밝혔다. 지방자치법엔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할 때는 지방의회의 의견을 수렴해 법률로 정한다.”고 명시돼 있다. 물론 울산과 같이 100만명이 넘었으니 법을 만들어 광역시로 승격시킬 수 있다. 그러나 행자부는 광역시로 승격시키는 문제는 단순히 인구 수로 가름해서는 안되며, 지역적인 역학관계나 부작용 등을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수원을 광역시로 승격시킬 경우 수도권의 대도시도 같은 수순을 밟아야 하며, 그렇게 되면 수도권은 큰 혼란에 빠진다는 것이다. 실례로 인천·대구가 광역시 승격과 함께 분리된 이후 경기도·경북도의 재정자립도가 64%에서 47%,47.6%에서 24.4%로 각각 낮아진 점을 들었다. 실제 96만명인 성남시는 판교신도시의 입주가 시작되면 바로 100만명을 넘을 전망이고, 고양시(86만 5000명)와 부천시(84만 4000명) 등도 뒤따를 전망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대도시 특례인정 어떻게] 대도시協 “광역행정외 모두 넘겨야”

    [대도시 특례인정 어떻게] 대도시協 “광역행정외 모두 넘겨야”

    지난 4일 충남 천안시의 인구가 50만명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국내 일반시(특별·광역시 제외) 가운데 50만명을 넘는 곳은 모두 12곳으로 늘어났다. 내년 중 법을 개정해 대도시에 특례를 인정할 경우 상대적으로 도(道)의 위상약화가 불가피해져 경기도 등 광역자치단체의 대응이 주목된다.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 요구 대도시협의회는 현재 중앙에서 시·도에 위임된 업무가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나 규모가 작은 일반 시·군을 구분하지 않고 다시 재위임되는 것은 문제라고 주장한다. 대도시의 경우 주민 관련 사무가 폭증하고 있는데 현재와 같이 ‘중앙-시·도-대도시’시스템으로는 행정수요에 신축성있게 대응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대도시와 일반도시는 대우가 달라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협의회는 대도시가 처리하는 사무 가운데 광역적 사무는 도(道)의 업무로 두되, 대도시안에서 처리돼 인접한 시·군과의 조정이 필요없는 사무는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를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법적 지위와 권한 및 재정 등의 특례를 인정해 도지사의 승인·경유 등 일절 관여를 받지 않겠다는 것이다. 광역적 사무를 제외하고는 도의 지시를 받지 않아야 하고, 중앙정부와 접촉할 때도 도를 경유하지 않고 바로 접촉하겠다는 의도다. 도시계획, 주택·건설·건축, 사회복지 등 12개 부처의 업무 조정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모두 47개 법률을 개정하고 대통령령과 부령 등 38개도 정비해야 한다. 행자부는 이를 어느 정도 인정하는 분위기다. ●조직·인사등 정부와 마찰 가능성 조직·인사·재정적인 특례를 놓고 자칫하면 중앙정부와 대도시간에 첨예하게 맞설 가능성이 높다. 대도시협의회 관계자는 12일 “행자부가 총액인건비제를 시범도입하자고 해 일단 의견을 존중했지만 총액인건비제에 대한 구체적인 시안이 제시되면 대도시협의회의 입장이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총액인건비제에서 문제를 풀겠다는 뜻은 현체제내에서 해결하자는 것인데, 이는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주장이다. 대도시측은 현재 일반시의 경우 부단체장 1명을 두도록 한 것을 인구 100만명 대도시에는 2명을 허용토록 요구하고 있다. 행정기구에 대해 도지사의 승인을 받도록 돼 있는 규정도 없애 줄 것을 건의한다. 하부행정기구를 설치할 때도 도의 승인을 받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조직설치 기준도 상향을 요구하고, 실·국·담당관의 직급도 올려달라고 한다. 공무원 채용시험도 별도로 치를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문이다. 재정과 관련,100만 이상의 대도시에 대해서는 현재 도세로 돼 있는 취득·등록세를 대도시세로 전환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정부가 총액인건비제를 ‘대도시특례’로 접근하면 인사 등에서 특례는 사실 크지 않을 전망이다. 광역시로 인정받은 울산시와 일반시로 대접받는 수원시는 인구에서 4만명밖에 차이가 나지 않지만 공무원 수는 무려 2200명이나 차이난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대도시협의회가 총액인건비제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강력히 주장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이상기후 대처” 汎정부차원 총괄기구 설치

    지구 온난화 등 이상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범정부차원의 총괄기구가 설치된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7일 농림부, 해양수산부, 관련 연구기관, 기상청 등과 재난대처방안에 대한 논의를 거쳐 소방방재청이 주축이 된 이상기후 대비 범정부 차원의 총괄기구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지난 11월 한 달 동안 서울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는 등 지구의 온난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데다, 이로 인한 피해도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974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홍수로 인한 연평균 재산피해액이 ▲74∼83년 1700억원 ▲84∼93년 5400억원 ▲94∼2003년 1조 7100억원 등으로 나타나 10년마다 3.2배씩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 태풍으로 인한 피해도 2002년 ‘루사’로 5조 1479억원,2003년 ‘매미’로 4조 2224억원 등 2년 연속 4조원이 넘었다. 소방방재청은 이와 함께 재난위험시설 밀집지역과 재난 발생 예상 시설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전자지도에 담아 재난 예방과 대응, 복구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국가재난위험지도도 제작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부처 편법증원 맘대로 못한다

    부처 편법증원 맘대로 못한다

    앞으로 중앙 부처가 편법으로 인원을 늘리는 것이 엄격히 제한될 전망이다. 대표적인 편법 인력증원 수단이라는 지적을 받아온 ‘수시직제정원조정’ 방식에 대수술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는 8일 “수시직제에 따른 증원은 당해 연도 조정이 불가피한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검토하되, 기구·인력은 최대한 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그러나 전년도에 행정수요 예측이 불가능하거나, 행정환경변화에 대한 정부기관의 탄력적 대응이 필요한 경우에는 최소한 허용키로 했다. ●증원 40% 수시직제로 충당 행자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각 부처 기구·인력운영 개선방안’을 마련, 최근 국무회의에 보고했다. 그동안 각 부처 기구와 정원의 조정은 각 부처가 다음 연도의 기구개편안 및 소요인력을 산정해 행자부에 제출해 다음 연도 예산에 반영하는 ‘소요정원제도’와 긴급하게 기구·정원을 조정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부처의 기존 예산에서 충당하거나 예외적으로 예비비를 사용하는 ‘수시직제’ 방식을 택해왔다. 원칙적으로 소요정원방식을 택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각 부처가 수시직제 형식으로 인력을 늘리는 경우가 많았다. 실제로 2001년에는 증원 가운데 수시직제를 이용한 것은 2.1%(49명)에 불과했으나 그 이후 점차 늘어 2002년에는 8.4%(1201명),2003년 17%(2906명)에 이어 올들어서는 10월말 현재 39.4%(4031명) 등으로 크게 증가해왔다. 정부는 올해 수시직제 비중이 높은 것은 정부 부문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경찰·집배원·특허 등 대민서비스 분야의 인력증원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수시직제로 증원한 4031명 가운데 3068명이 일자리 창출 때문에 예정에 없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수시직제 비중이 지나치게 많고 예산전용이라는 지적을 국회로부터 받았다. ●수시직제 개정의 원칙은? 행자부는 수시직제의 비중이 커질수록 인력 증원이 중장기적인 관점보다는 임시적·대증적 요법으로 이뤄진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수시직제 개정은 우선 법률의 제·개정으로 기구나 인력의 확대가 불가피할 때에 허용키로 했다. 또 정부조직법 개정 등 조직개편이나 기관간 기능조정으로 증원이 수반될 때, 국가 주요현안과 핵심 국정과제 수행을 위해 불가피할 때에만 허용키로 했다. 행자부는 그러나 수시직제를 허용할 때에도 기구설치에 따른 최소한의 인원만 증원을 허용하고, 실무인력은 다음 연도 소요정원에 반영토록 했다. 수시직제에 따른 예산도 해당부처 인건비 또는 인건비성 경비로 자체 충당토록 해 예비비를 통한 인건비 지출은 원칙적으로 금지시켰다. 현재 18개 부처에서 4055명에 대해 수시직제 증원을 요구하고 있지만 행자부의 이같은 방침에 따라 대규모 증원은 어려울 전망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공무원 징계규정안 또 갈등

    공무원 징계규정안 또 갈등

    전국공무원노조의 파업으로 중징계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공무원노조법 입법에 앞서 처벌 규정을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 정부와 공무원노조간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현재 입법을 추진 중인 공무원노조법이 단체행동권을 금지하기 때문에 강화된 처벌규정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공무원노조는 ‘노조를 말살하기 위한 책동’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정부 “처벌규정 한단계 높여” 행정자치부는 6일 국회에 계류 중인 공무원노조법 입법에 맞춰 처벌규칙에 대한 개정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입법 내용에 단체행동을 못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처벌규정을 강화하는 것은 당연하며, 징계 규칙에 없는 정치운동금지에 대한 규정을 마련하는 것도 타당하다는 것이다. 처벌수위는 행자부의 주장처럼 한 단계 높이는 것이지만, 실제 강도는 훨씬 강해 두 가지 조항을 위반하면 사실상 파면·해임·정직 등 중징계가 불가피할 것 같다. 행자부는 현재 국무총리령으로 돼 있는 ‘공무원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해 각 부처와 10일까지 협의를 벌이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부처에선 특별한 이견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협의가 끝나면 최종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최종안을 마련하면 행자부 장관 결재와 법제처 심사를 거쳐 입법예고한 뒤 총리 결재를 받아 시행할 방침이다. 집단행위금지에 관한 규정의 경우, 비위의 도가 중(重)하고 고의가 있을 때는 현행 ‘파면·해임’에서 ‘파면’으로 강화했다. 또 ‘비위의 도가 중하고 중과실이거나, 비위의 도가 경(輕)하고 고의가 있는 경우’는 현재 ‘정직’에서 ‘해임’으로 격상하는 등 처벌규정을 한 단계씩 높였다. 정치운동금지위반에 관한 징계 규칙은 새로 만들었다. 법에는 금지한다고 규정돼 있는데, 처벌규칙이 없어 지난 4월 공무원노조가 민주노동당 지지를 선언했을 때 ‘성실의무위반’ 규정이나 ‘집단행동금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간주해 처벌하던 것을 바로잡는다는 것이다. ●전공노 “노동자 두번 죽이는 처사” 공무원노조는 이날 성명을 내고 “개정안을 마련하면서 홈페이지 등을 통한 광범위한 의견 수렴절차 없이 중앙부처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하는 것에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면서 “공무원노조법이 아직 국회에 계류 중인 상태에서 하위법령을 개정하는 것은 법치주의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발했다. 노조는 또 “현행 공무원법은 군사독재정권에 의해 만들어진 법으로 쓰레기통에 버려야 할 것이며, 이에 속한 징계양정규칙은 공무원들을 권력의 시녀로 옭아매는 독소조항으로 가득차 있다.”면서 “처벌 강화가 아니라 처벌 기준을 완화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행자부는 공무원노조 파업과 관련해 이날까지 징계가 이뤄진 인원은 모두 432명이라고 밝혔다. 파면 91명, 해임 126명, 정직 192명, 재심의 23명, 유보 51명 등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도시계획 결정권 지자체로 이양

    현재 건설교통부 장관에게 있는 도시기본계획 승인 권한이 지방으로 이양된다.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6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의 승인 및 결정권한을 지방으로 넘기는 것을 골자로 한 ‘분권형 국토도시계획체계 구축을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다. 정부가 이처럼 권한을 넘긴 것은 지방자치단체 스스로 도시계획 결정권을 책임있게 행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우선 기본적인 공간구조와 장기(20년)발전방향을 제시하는 종합계획인 도시기본계획의 승인권한이 특별·광역시의 경우, 현재 건설교통부장관에게서 시장으로 넘어간다. 시장이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승인하는 권한을 동시에 갖는 셈이다. 도의 경우 도시기본계획을 세우지 않는다. 이와 함께 도시기본계획을 세울 때 주민 및 지방의회의 의견을 청취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지방의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시·군은 도시기본계획 승인권이 기존의 건교부 장관에게서 도지사로 넘어간다. 도시기본계획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도시관리계획 결정권한은 도지사에게서 시장·군수로 넘어간다. 자치구의 경우 그동안 시장이 관리계획을 결정했으나 앞으론 구청장이 결정하는 것으로 바뀐다. 정부혁신위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고 건교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최종방안을 확정한 뒤 내년 중 입법을 추진할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공직사회 연공서열 파괴 확산

    공직사회 연공서열 파괴 확산

    공직사회에 연공서열 파괴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특정 직위에 공개모집을 통해 적임자를 뽑는 직위공모제 등 경쟁 바람이 거세다. 특히 이 과정에 민간 채용전문기관의 참여가 두드러지는 등 공직사회에 새로운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5일 중앙인사위와 각 기관에 따르면 참여정부 들어 특정직위에 적임자를 선발하는 직위공모제 도입 기관이 크게 늘어나 공직사회의 연공서열이 해체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중앙인사위가 각 부처에 인사 자율성 확대를 추진하면서 가속도가 붙고 있다. ●복지부 전방위 직위공모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국·과장급 41개 자리에 대해 ‘직위공모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9월 사회복지총괄과장과 의약품정책과장·식품정책과장·암관리과장·구강정책과장 등 5개 자리에 대해 직위공모제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번에 직위공모 대상에 포함되는 41개 자리는 별정직과 개방형, 부처간 직위교류, 부처간 공모직위 등을 제외하고 모든 직위가 포함된 것으로 향후 공직사회에 상당한 반향을 불러일으킬 조짐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김근태 장관이 지난 7월 취임 후 주장해온 ‘열심히 일하고 능력있는 공무원 발탁’ 인사혁신 철학을 반영하기 위해 전방위 직위공모제를 확대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국장으로 재임 중이거나 파견국장까지 포함한 총 12명이 본부 9개 국장직위를 놓고 경합을 벌이게 됐다. 이런 방침에 따라 국장직위는 6일까지, 과장직위는 10일까지 직무수행계획서를 내야 한다. 과장급은 102명으로 본부 32개 직위를 놓고 3대1의 경쟁을 벌여야 한다. ●민간 헤드헌터 적극 활용 민간분야의 헤드헌터도 공직사회 연공서열 파괴에 한몫하고 있다. 중앙인사위는 최근 실시한 5급 기술직 특채 면접에 민간 헤드헌터를 처음으로 활용했다. 복지부도 지난달 연공서열식 인사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5급 승진심사 때 민간출신 헤드헌터를 통한 ‘무자료 면접방식’을 도입했다. 이같은 바람은 외청이 더욱 거세다. 특허청은 지난달 29일 단행한 과장급 인사 때 ‘적임자 추천 조사’를 적용했다. 상급자와 동료, 하급자 그룹별로 ‘꼭 데려다 쓰고 싶은 사람’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 ‘일하고 싶은 상사’를 추천받고 각 후보자에 대한 인터뷰를 실시했다. 인기가 높은 해외 주재관 선발 땐 업무추진계획을 제출토록 한 뒤 내부 심사위원회의 면접을 실시했다. 관세청은 이달로 예정된 사무관 승진 인사에 인사·관세전문가와 헤드헌터 등 외부 민간평가위원을 참여시켜 업무실적 심사를 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 때 생길 수 있는 ‘온정주의’를 없애고 투명한 심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부처·정리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규제개혁위 반대로 무산

    정부가 위장 전입을 막기 위해 전입신고 때 주택 임대차계약서 등 전입을 입증할 자료제출을 의무화하도록 하는 방안이 규제개혁위원회의 반대로 무산됐다. 행정자치부는 위장 전입을 막기 위해 임대차계약서 제출 등 본인입증제를 도입할 예정이었으나 입법예고 과정에서 규제개혁위원회가 반대 입장을 밝혀 시행령 개정 때 제외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규제개혁위원회는 주민등록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기간에 “전입신고 때 본인을 입증하기 위해 전·월세 계약서 등 임대차계약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것은 전국민을 상대로한 중요한 규제사무에 해당되기 때문에 재고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본인입증제 등 사전에 규제를 강화하는 것보다 사후확인방식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행자부는 이에 앞서 전입신고 때 임대차계약서 제출 등 본인입증제를 도입하고 대신 통·이장에게 사후에 전입사실을 확인토록 하는 사후확인제를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주민등록법 시행령을 10월5일부터 25일까지 입법예고했었다.(서울신문 10월5일 6면 보도) 행자부는 이에 따라 당초 전입신고를 하면 동사무소에서 신고서 사본을 3일 이내에 관할 이장과 통장에게 보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사후확인제’를 폐지하는 대신 이를 보완키로 했다. 현재 동사무소에서 3일 이내에 통·이장에게 신고서 사본을 보내고, 통·이장이 다시 3일 이내에 확인해 동사무소에 제출하는 것을 15일로 늘리기로 했다. 통·이장이 보름에 한번씩 회의가 있기 때문에 회의 참석 때 확인서를 제출하면 실효성이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道公에도 차량진입 통제권 준다

    재난상황을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국도로공사에 차량진입 통제권을 부여하고 재난관리책임 기관장이 재난상황을 관계중앙부처의 장뿐만 아니라 시·도 및 시·군·구 단체장에 대해서도 보고하도록 의무화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권욱 소방방재청장 주재로 농림부, 해양수산부, 기상청 등 5개 중앙부처와 서울 등 지자체, 한국도로공사,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13개 유관기관 회의를 열어 이같은 겨울철 설해대비 종합대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는 폭설 등 재난상황 발생으로 인한 고속도로 차량 고립을 막을 수 있도록 중앙분리대 개구부를 확충하고 상황실에 도로공사 직원을 상시근무토록 했다. 더불어 재난지역에는 군지휘 개념의 비상지원본부를 설치, 현장위주로 상황관리를 하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또 이동통신사들의 협조를 받아 일정지역 내 휴대전화를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기상특보와 재난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는 휴대전화문자방송(CBS)을 올 겨울부터 실시할 계획이다. 도로공사에 차량진입 통제권을 부여하는 법안은 현재 국회에 상정돼 있으며 연내 통과가 유력하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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