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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 ‘주말 영어교실’ 인기 폭발

    주 5일제 시행으로 휴일인 토요일에 맞춰 개설한 공무원 대상 영어교실에 지원자가 폭주, 개강이 늦춰지고 강의실 추가 확보에 나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중앙인사위원회는 13일 이달 8일부터 10주간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행할 예정이었던 ‘주말 외국어 강좌’에 예상 인원 440명보다 4배나 많은 1698명이 지원, 개강을 늦추고 긴급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사위 황서종 능률발전과장은 “갑자기 지원자가 몰려드는 바람에 교육참가 인원을 놓고 고민했지만 휴일인 점을 고려, 희망자 전원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예상보다 많은 강사진과 장소를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당초 개강일보다 1주일 늦춰 이번주 토요일인 15일부터 강의가 시작된다. 강의실도 원래는 정부청사 건물을 이용할 예정이었으나 인근 건물을 빌려서 사용하기로 했다.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공무원들은 청사별관과 청사 뒤의 생산성 본부 건물에서 수업을 받는다. 과천과 대전청사에서도 각각 교육이 이뤄진다. 강좌는 3시간으로 세종로 청사에서는 오전·오후 2부제 수업으로 진행된다. 외국어 강좌 지원자를 보면 중앙청사가 871명으로 가장 많고, 과천 538명, 대전 289명 등이다. 직급별로는 4급 이상이 92명(5%),5급 354명(21%),6급 463명(27%),7급 372명(22%),8급 154명(9%),9급 이하 263명(16%) 등이다. 직군별로는 행정직이 52%이고, 기술직이 21%, 연구·지도직 10%, 특정직 6% 순이다. 인사위는 수업의 70% 이상 참여할 경우, 교육훈련 평점을 인정해주기로 했다. 하지만 출석률이 저조한 공무원은 차기 교육에서 제외시키는 등 불이익을 줄 방침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지자체 90% 공무원 정원초과

    지자체 90% 공무원 정원초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정원 관리 시스템이 제기능을 못하고 있다.2003년부터 시행한 표준정원제에 따라 관리한 곳이 10%에 불과한 실정이다.90%는 표준정원을 초과했다. 표준정원의 3∼10%내에서 증원을 허용한 ‘보정정원’을 초과한 곳도 전체의 64%에 달한다. 자치단체의 무분별한 인력팽창을 막고 정원의 적정화를 위해 도입한 ‘표준정원제도’가 사실상 실패한 셈이다. ●총액인건비제 시행되면 더욱 비대 정부가 지자체의 인력운용을 통제했는데도 이처럼 인력이 증가한 것을 볼 때 2007년부터 총액인건비제가 시행되면 자치단체의 인력운용은 더욱 비대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행정자치부가 파악하고 있는 ‘자치단체의 표준·보정정원 대비 현정원 증감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전국 250개 자치단체 가운데 표준정원을 유지한 곳은 10%인 25곳에 불과하다.90%인 225곳이 표준정원을 넘겼다. 초과 인원만 1만 1785명에 달한다. ‘표준정원’이란 행자부가 인구·재정·지역규모·산하기구 등 지역여건이 비슷한 자치단체의 공무원수를 평균 규정한 것으로 2003년부터 시행해 왔다. 아울러 행자부는 표준정원을 3년마다 산정하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치단체의 특성상 표준정원의 3∼10% 범위에서 인력을 초과할 수 있는 ‘보정정원’제도도 함께 운영토록 했다. 표준정원을 지키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탄력적인 인력운용을 위해 자치단체마다 한도를 정해주고 이를 넘지 않는 선에서 증원을 하도록 한 것이다. 그러나 ‘보정정원’을 초과한 자치단체도 63.6%인 159곳이다. 그 인원만 1458명이다. 보정정원을 100명 이상 초과한 곳만 해도 12개 자치단체에 달한다. 반면 보정정원에 미달한 곳은 73곳이고, 보정정원에 맞춘 곳은 18곳이다. 자치단체마다 인력운용이 제각각이어서 ‘있으나 마나’한 제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지방의 급속한 변화로 상당수의 자치단체가 보정정원도 초과했으며, 보정정원을 초과한 인원도 행자부가 (증원) 승인을 해 준 것”이라면서 “2007년부터는 총액인건비제도가 시행되기 때문에 인력으로 통제하는 것은 더이상 무의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 등 27곳 표준정원 100명이상 초과 실제로 자치단체 중 인천·충남도 등 6개 광역자치단체와 서울 송파, 경기 수원·성남시 등 기초자치단체 21곳 등 27개 지자체는 표준정원을 100명 이상 초과했다. 수도권지역에 위치한 지자체가 특히 많다. 인구팽창이나 개발 등이 많은 곳이다. 반면 서울시(777명), 경기도(147명), 경남도(242명), 경북도(65명) 등 4개 광역자치단체와 서울 강남구(84명), 경남 진주시(98명) 등 2개 기초 자치단체는 표준정원보다 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태에서 운영을 해 대조를 보였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행자부 전화친절도 조사“신선하다” vs“지나치다”

    행정자치부가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전화 친절도를 조사해 1등부터 꼴찌까지 서열화한 뒤 개별통보, 공직사회에 잔잔한 파장이 일고 있다.‘권위적이고 보수적’인 이미지를 벗기 위한 취지로 비쳐져 외부에선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지만 내부에선 “지나친 것 아니냐.”는 볼멘 소리도 나온다. ●1등과 꼴찌 점수차 55.5점 행자부 고객만족행정팀은 최근 1205명 전 직원에게 이메일로 전화친절도 결과를 통보했다. 팀과 팀원별로 업무를 면밀히 분석한 뒤 지난 5∼8월까지 4개월간 민원인을 가장한 10명의 조사원들이 가상 시나리오를 작성, 전화를 빨리 받는지 여부와 사안의 설명 태도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물론 조사를 한다는 사실은 공지됐지만, 언제·어떤 식으로 조사가 이뤄지는지는 알지 못했다. 평가결과는 개인별·팀별로 통지됐다. 한 관계자는 “개인에게는 개인별 성적을 알렸고, 팀장에게는 팀원의 성적을 전달했다.”면서 “평가결과는 1등부터 꼴찌까지 서열화해 개인별·팀별 성과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행자부 전체의 평균 점수는 86.39점. 하지만 1등과 꼴찌의 점수차는 컸다.1등(8명)의 점수는 가점을 포함해 104점이나 됐지만, 꼴찌 점수는 48.5점으로 무려 55.5점의 차이가 났다. 100점(가점 포함) 이상 받은 직원은 조사대상의 6.7%인 81명이었다. 하지만 평균 미만도 전체의 46.2%인 562명이나 됐고,80점이 안 되는 직원도 19.0%인 229명에 달했다. 오영교 장관은 “부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고 80점에도 못미치는 직원은 기본적으로 자세가 잘못됐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점수가 낮은 팀과 팀원들에게는 재측정과 별도교육을 지시했다. 아울러 일회성 행사가 아닌 연중 측정을 해 점수를 평균 92점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안팎에서 엇갈린 반응 이에 대해 최근 행자부에 전화로 민원을 처리했던 A씨는 “얼마 전 전화할 때 여직원이 너무 친절한 것을 보고 행자부도 많이 변했다고 생각했었다.”면서 “내부적으로 이런 움직임이 있는 줄은 몰랐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행자부 내부에선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직원 B씨는 “평가를 하면서 친절하게 전화를 받으려는 분위기가 많아졌지만, 각 팀의 업무 과부하가 다르고, 영역도 다른데 이런 것을 고려하지 않고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평가를 해 공개를 하다 보니 불만이 많다.”고 전했다. 일부에선 “평소 직원과 민원인에게 고압적인 태도를 보인 직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측정방식의 문제점도 거론했다. 또다른 직원 C씨는 “친절도 좋지만, 전 직원을 대상으로 평가를 해 서열화하는 것은 지나치고 유치하다는 냉소주의가 많다.”면서 “평가방식을 좀 개선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250개 지자체 인사위원장 내년부터 민간인이 맡는다

    내년부터 전국 250개 자치단체의 인사 및 징계위원장은 민간인이 맡는다. 또 5급 승진 때 의무시험제가 폐지되며, 자치단체별로 5급은 승진예정자의 5%,7급은 10% 범위에서 공채를 통해 충원해야 한다. 아울러 중앙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경력개발프로그램제도가 지자체까지 확대되고, 직군·직렬에 대한 통합도 이뤄진다. 행정자치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지방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 임용령을 개정해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앞으로 16개 광역과 234개 기초자치단체의 인사위원회가 대폭 민간에 개방되고 권한도 강화된다. 각 지자체의 인사위원회는 7∼9명으로 구성되는데, 이 중 민간인이 절반이상 돼야 하며, 위원장은 민간인 가운데 호선으로 결정된다. 지금까지는 부단체장이 당연직으로 인사위원장을 맡아 왔다. 민간인 인사위원의 자격도 상장법인의 임원 또는 정부투자기관 지역단위 조직의 장까지 확대했다. 교수도 법률학, 행정학, 교육학 등 전공분야를 제한했었지만, 경영학, 정치학, 이공계까지 넓혔다. 위원의 임기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고, 신분보장 규정도 신설해 단체장이 임의로 해촉하지 못하게 했다. 이와 함께 현재 시·도의 5급 이상 10% 범위에서 실시하도록 돼 있는 개방형 직위제도도 시·군·구의 6급까지 확대하도록 했다. 중앙정부와 같이 3급 이상 고위공무원에 대해서는 행정직·기술직 등의 구분을 폐지해 지방이사관, 지방부이사관으로 통합했다. 지방 4급도 현재 18개 직렬을 8개 직군으로 합쳤다.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보직관리규정을 의무화했다. 처음 공직에 들어와 일정기간은 여러 업무를 경험한 뒤 일정기간이 지나면 한 분야에서 장기간 근무해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다. 따라서 시·도는 4급 이하, 시·군·구는 5급 이하에서 보직관리제도가 의무적으로 실시돼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전문분야에서만 일하게 된다. 외부기관에 파견 중인 공무원도 승진을 할 수 있도록 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공무원 특채·전직·전입·5급승진 인원 내년부터 부처 자율로

    각 부처는 내년부터 공무원 특별채용이나 전직·전입,5급 승진 등을 할 때 대상 인원에 대해 중앙인사위와 사전 협의할 필요가 없다. 외청의 청장이 3급 이상 공무원의 임용을 제청할 때 주무 장관에게 사후보고하던 절차도 사라진다. ●객관적 사후평가 체제로 전환 중앙인사위원회는 5일 26건의 인사규제를 완화하거나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한 ‘3단계 인사자율성 확대방안’을 마련,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와 올해 2차례에 걸쳐 82건에 대해 부처에 자율권을 부여한 데 이어 26건을 추가함에 따라 모두 108건의 자율권이 부여됐다. 이로써 부처의 인사업무 자율권은 50% 정도까지 확대됐다. 우선 5급 승진 예정 인원과 전직·전입, 특별채용 인원에 대한 사전협의 절차를 폐지해 부처가 자율적으로 인사권을 행사하도록 했다. 연구·근무경력자를 특채할 때 의무적으로 치르게 했던 행정법·민법총칙 등 필기시험도 상황에 따라 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계약직을 채용할 때 예정자의 적격 여부를 중앙인사위와 사전에 협의하던 것도 없앴다. 또 5급 승진을 위한 심사를 연1회 실시하던 것을 부처 사정에 따라 2회로 늘릴 수 있도록 했다. 외청장이 3급 이상 공무원의 임용을 제청할 때도 인사권을 전적으로 청장에게 일임했다. 국장급 직위 20%에 대해 실시하던 개방형 직위도 소속 장관이 필요할 경우 과장급 20%까지 개방형 직위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인사위 관계자는 “자율성 확대조치와 함께 부처의 인사권 남용을 막고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인사 감사의 내실을 기하는 등 객관적인 사후평가에 힘쓸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조직 자율성 확대, 평가돌입 한편 행정자치부는 이날 이미 각 부처에 부여한 조직 자율권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행사되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를 10월 중에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조직관리업무가 사전승인 중심에서 자율권을 부여하는 쪽으로 재편됨에 따라 사후검증작업을 벌이겠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행자부는 상반기에 과 단위 조직설치 등 부처의 조직운영에 대한 자율권을 대폭 확대한 바 있다. 행자부는 평가결과에 따라 조직 자율권의 범위를 차등 조정하는 등 내년도 조직·정원관리에 반영할 예정이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스톡옵션도 공직자 재산등록대상에

    그동안 미실현 이익으로 분류돼 공직자 재산등록대상에서 제외돼온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이 내년부터 재산등록 대상에 포함된다. 재산 정기변동 신고시기가 2월 말까지 연장되고, 이에 따라 재산공개는 2월 말에서 3월 말로 늦춰진다.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5일부터 2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일정한 경제적 가치가 잠재돼 있는 스톡옵션과 관련된 이해충돌의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재산등록 범위에 이를 추가했다. 스톡옵션은 기업에서 경영인이나 회사발전에 크게 기여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일정기간이 지난 후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제도를 말하며, 스톡옵션 보유자는 주가가 행사가격보다 높아지면 그만큼 많은 이익을 챙길 수 있다. 현재 스톡옵션 제도를 운영하는 기업체는 1000여개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행자부 관계자는 “스톡옵션은 주식의 종류와 수, 행사 조건 등을 명시토록 할 방침”이라면서 “스톡옵션은 주식백지신탁제도를 적용할 수 없어 재산등록 대상에 넣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대통령관련 모든 기록 ‘국가자산’ 보관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는 앞으로 대통령과 관련된 모든 기록은 기록관리시스템(e지원시스템)을 통해 생산·관리되도록 하고, 국가자산으로 대통령기록관에 보관토록 제도화하겠다고 4일 밝혔다. 또한 각 기관에서 업무와 관련돼 행해진 모든 행위도 기록으로 관리하게 된다.이에 따라 각 기관은 업무 및 기록 분류를 일치시킨 통합분류표를 만들고, 사전에 단위 과제별 보존기간을 지정해야 한다. 따라서 각 기관이 특정기록을 자의적으로 분류해 보존기간을 조정하는 행위가 금지되고 기록물을 폐기할 때는 반드시 기록물 폐기 심의위원회를 거치도록 했다. 또 국가기록물 비밀분류체계 가운데 1,2,3급은 그대로 두되 ‘대외비’는 폐지하고, 국가 기록의 범주도 새로 구성하기로 했다. 국가기록원은 관련 법률 개정안을 마련, 이르면 2006년 7월1일부터 시행할 방침이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공무원 비위 금품수수 줄고 품위손상 늘어

    공무원 비위 금품수수 줄고 품위손상 늘어

    공무원 비위 유형이 금품수수는 줄고 대신 품위손상은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1995년부터 올해 6월까지 11년간 소청심사위원회에 청구된 행정부 국가직 공무원 비위와 관련, 소청심사 유형을 분석한 결과다. 지방공무원 인사는 1995년부터 지자체에서 맡았기 때문에 분류에서 제외됐다. 또 교육공무원과 특수경력직, 군인 등도 대상에서 빠졌다. ●업무과실·음주운전 크게 줄어 전반적으로 업무와 관련, 금품을 받다 적발되는 사례는 줄어들고 있다.11년 동안 소청심사 징계건수는 모두 2만 6458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5%인 9263건에 대한 소청이 청구됐다. 청구된 사안 가운데 14.6%인 1345건은 ‘징계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돼 취소되거나 무효처리됐다. 또한 24.7%인 2286건은 징계수위가 낮춰졌다. 반면 60.3%인 5583건은 소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소청심사위 이성열 위원장은 “소청 심사를 청구한 공무원의 비위유형을 분석해 보면 시대에 따라 공직사회의 변화도 감지할 수 있다.”면서 “금품수수는 줄고 각 기관의 징계가 공정·투명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소청심사위의 분류에 따르면 소청심사가 제기된 것 가운데 금품수수는 1995∼1997년 평균 20.9%를 차지했다. 하지만 1998∼2003년에는 19.0%로 다소 줄었다. 지난해는 더욱 줄어 14.5%에 그쳤고, 올해에는 지난 6월까지 12.5%를 점유하고 있다. 반면 품위손상(축첩, 과다한 채무, 음주 등)은 늘고 있다.2003년까지 평균 20% 미만에 머물렀으나 지난해에는 30.7%로 증가했고, 올해 6월까지 32.7%를 차지하고 있다. 역시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업무과실은 1995년부터 1997년까지 54%까지 치솟다가 1998∼2003년까지 42% 줄었고, 지난해는 24.3%로 급감했다. 소청 관계자는 “품위손상 유형은 전체적으로 늘어났지만, 음주운전은 2004년까지 계속 늘다가 올들어 점차 줄어 들고 있다.”면서 “이는 2002년부터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경징계에서 중징계로 강화한 것이 알려졌기 때문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해 음주와 관련해 소청이 제기된 것 중 파면이나 해임 등 배제징계가 75.6%(59건)에 달했고 올해에도 71.4%(35건)를 차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중징계가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됐다. ●자기 목소리 강해졌다 또 다른 추세는 공무원의 권리의식이 높아지고, 기관의 징계도 공정·투명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소청 제기율도 1995∼1997년에는 평균 29.3%에서 1998∼2003년에는 34.7%로 상승했고 지난해에는 52.1% 껑충 뛰었다. 반면 징계위원회 구성이나, 징계관할 위반, 징계시효 경과 등 징계 절차상 문제로 인해 징계처분이 취소·무효처리된 경우는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징계절차가 강화되면서 소청결과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경우도 줄고, 행정소송에서 기관이 패소하는 것도 감소하는 추세다. 소청결과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한 비율은 1993∼2002년에 평균 15.8%였으나,2003년에는 14.8%,2004년에는 10.5%로 줄었다. 소송에서 행정기관이 패하는 것도 1993∼2002년 18.2%에서 2003년 7.1%,2004년 6.2%로 대폭 줄었다. ●기관마다 징계·소청수위 달라 하지만 기관마다 비위공무원들의 징계수위는 천차만별이었다. 담당업무의 성격상 사건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고 정복을 착용해 엄격한 기강확립이 필요한 기관일수록 징계가 엄하고, 소청을 제기하는 비율도 높다. 1998년 이후 6년간 통계 분석결과 경찰청·철도청(현 철도공사)·법무부 및 국세청 등은 매년 일정수준의 소청제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경찰청의 경우, 최근 6년간 총 4776건의 소청건수 중 64%인 3068건을 제기해 징계도 많고 이에 따른 불만도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철도공사(830건)·법무부(231건)·국세청(153) 순이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차세대 주민증 2007년 나올 듯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 위·변조를 차단하고 개인프라이버시 보호 기능을 갖춘 차세대 주민등록증 도입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빠르면 2007년부터 기존 주민증을 대체할 차세대 주민증이 발급될 전망이다. 행정자치부는 3일 위·변조와 개인정보 침해 위험에 노출돼 있는 현행 플라스틱형 주민등록증을 대체할 차세대 주민증 대체모델을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주민증 대체모델은 여론수렴과 법령 개정작업을 거쳐 이르면 2007년부터 새 주민증을 단계적으로 발급할 계획이다. 행자부는 “1999년 9월 플라스틱 재질 형태로 주민증을 재발급했으나 위·변조에 취약하고 주민등록번호, 지문 등 개인정보가 노출돼 개인정보보호에 취약성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새로운 주민증 모델 개발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행자부는 이미 한국조폐공사와 삼성SDS, 에스원으로 된 컨소시엄에 주민등록증 발전모델 용역사업을 최근 발주했다. 내년 4월 말까지 국민생활 편의와 프라이버시 보호에 역점을 둔 차세대 주민증 발전모델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행자부 최두영 주민제도팀장은 “1995년 전자주민증을 도입하려다 사생활 누출과 인권침해 등 부정적인 반응이 많아 중단된 적이 있다.”면서 “새로 도입을 검토하는 것은 사생활 누출과 위·변조를 막으면서 국민 생활에 편익을 주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됐으며, 한국의 IT기술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행자부가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주민증 위·변조 범죄자 검거 현황에 따르면 2002년 281명에서 2003년 383명으로 크게 증가했고 2004년 들어 7월까지만 243명이 검거됐을 정도로 위·변조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행자부의 의뢰를 받아 지난해 말 실시한 주민등록증 경신타당성 연구용역 조사결과,IC칩을 이용한 스마트형 카드가 바코드형이나 현행 주민증 추가개선 방안보다 비용은 많이 들지만 보안성과 신뢰성에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클릭이슈] 선관위-지자체 줄다리기 2R

    [클릭이슈] 선관위-지자체 줄다리기 2R

    전국 기초 자치단체가 내년 5월 치러지는 제4회 지방선거관리 비용의 부담을 거부하기로 결의한 가운데 중앙선관위와 자치단체, 행자부간 비용 규모를 놓고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다. 중앙선관위가 당초 8300억원의 비용을 추산했다가 뒤늦게 2000억원을 줄여 다시 통보하자, 지자체의 거부 움직임을 막기 위해 비용을 축소했으며 실제로는 이보다 훨씬 더 든다고 자치단체가 거듭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관계자는 3일 “중앙선관위가 당초 내년 지방선거관리비용으로 8299억원을 추산했다가 자치단체에서 예산 편성 거부 움직임을 보이자 이를 대폭 줄여 행정자치부와 자치단체에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선관위가 이처럼 예산을 대폭 축소한 것은 자치단체의 부담이 많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려는 것이며, 선관위 계산대로 예산 편성을 하면 내년에 선거를 치른 뒤 자치단체에서 예비비로 추가 부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선관위는 지난 7월30일을 전후해 전국 자치단체에 부담해야 할 금액을 통보했는데, 전국적으로 합산하면 모두 8299억원에 이른다. 선거관리비용 2287억원, 후보자들에게 보전해줄 비용 6012억원이다. 이 가운데 65%는 시·군·구에서 부담을 하고, 나머지 35%는 광역에서 부담토록 돼 있다. 하지만 선관위가 9월30일을 전후해 다시 통보한 금액은 처음 통보한 것보다 2074억원이 줄어든 6225억원이다. 후보자에게 보전해야 할 비용이 6012억원에서 2468억원 줄어든 3544억원으로 축소했다. 반면 선거관리 비용은 393억원 늘었다. 재산정 결과 기초자치단체의 부담은 당초 5398억원에서 1749억원 감소된 3649억원으로 수정됐다. 서울시와 25개 구청에는 당초 1390억원이 필요하다고 통보됐으나 나중에 956억원으로 줄었다. 서울 강남구도 처음에는 47억원의 예산 편성을 요청했다가 23억 7700만원으로 줄었다. 이와 관련, 구청장협의회 관계자는 “협의회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보전비용만 6565억원 정도로 선관위가 나중에 통보한 것보다 3021억원 정도 더 들 것 같다.”면서 “선관위가 자치단체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꼼수를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선관위는 지자체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관련 법에 예산을 편성하려면 7월30일까지 통보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그 규정을 따른 것”이라면서 “그 뒤인 8월4일 법이 바뀌어 새로운 법에 따라 산출방식을 변경했기 때문에 금액이 줄었다.”고 해명했다. 반발 때문에 축소한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하지만 행자부는 지자체의 부담을 덜기 위해 산출방식 변경을 선관위와 협의했다고 말해 자치단체의 주장을 ‘어느 정도’인정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지자체의 거부 움직임이 있은 뒤 자체적으로 대책 마련을 검토했으며, 자치단체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관위와 일부 제도를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선관위가 과다계산한 것이 많아 대폭 줄였다는 것이다. 우선 선거 전에 선관위에 보전비용을 납부해야 했던 것을 선거가 끝난 뒤 납부하도록 제도를 바꿨다. 또 보전비용 산출도 지금까지는 후보자의 법정 경비 전액을 확보토록 했으나 이를 보전비용의 75%정도만 확보토록 해 지자체의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 기관간 갈등은 후보자에게 보전해줘야 할 금액이 얼마냐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후보자가 일정비율 이상 득표하면 선거비용을 돌려주는 것인데, 기존엔 15% 이상 득표하면 전액 돌려주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새로 바뀐 법에는 10∼15%를 얻어도 선거비용의 50%를 돌려주도록 하고 있다. 기초자치단체는 중선거구제가 되고, 보전 대상자가 확대되면서 보전비용이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중앙선관위는 중선거구제에서는 낙선자들이 10% 이상 득표하기가 쉽지 않아 오히려 줄어든다고 맞서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9급공채 최종합격 2254명 발표

    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 4월24일 실시된 9급 공채 최종합격자 2254명을 30일자로 확정·발표했다. 이번 9급 공채는 80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행정직군 1317명, 공안직군 651명, 기술직군 286명이 최종 선발됐다. 올해 처음 추가합격제가 도입돼 8개 직렬 79명이 추가로 뽑혔다. 합격자 명단은 중앙인사위 홈페이지(www.csc.go.kr)와 사이버 국가고시센터(www.gosi.csc.go.kr)에 발표된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관세청 ‘밀수… ’ 경찰청 ‘학생… ’ 부처혁신 최우수사례에

    각 부처가 올해 추진한 혁신 사례 중 관세청의 ‘밀수의 타이밍을 잡아라’와 경찰청의 ‘학생 안전지킴이 스쿨폴리스’가 최우수사례로 선정돼 각각 대통령상과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 국무총리상(상금 500만원)인 우수사례로는 행자부의 ‘고객과 성과중심의 업무혁신’과 국세청의 ‘무관심과 비효율을 넘어 납세자·직원만족의 핵심가치를 향해’가 선정됐다. 장려상(행자부장관상)은 ‘사법부와 함께 이룬 재판서류 송달업무 혁신(정보통신부) ▲인사혁신으로 조직문화를 바꾸다(병무청) ▲국세청 지식관리, 초일류 세정의 성장엔진(국세청) ▲무거운 짐, 먼저 집으로 보내세요(관세청) ▲내곁의 안전도우미,“CBS휴대폰 재난 문자방송서비스”(소방방재청) ▲마음까지 풀어주는 법풀이(법제처) 등이 차지했다. 상금은 각각 300만원.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119 삐뽀삐뽀’ 70년사 한눈에

    다음달 1일로 119가 도입된 지 70돌이 된다. 소방방재청은 70돌을 기념해 119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국민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10월5일부터 7일까지 정부종합청사 등을 돌며 119의 발자취를 감상할 수 있는 영상물 및 기념전시물 전시회를 열 예정이다. 또 기념우표와 엽서 20만장도 발행해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변의 위험요소 찾기 운동,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 경험 및 수혜 경험이 있는 시민들을 상대로 설문과 에피소드도 공모하기로 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혁신, 우리 부처가 으뜸”

    각 부처가 지난 1년간 심혈을 기울인 제도 개선과 관련, 이를 평가하는 ‘정부혁신 우수사례 발표대회’가 29일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열린다. 특히 이날 행사는 민간 전문가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며, 각 부처에서 3건씩 제출한 140건 가운데 엄선된 16건에 대해 실사를 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에선 팀제와 함께 성과평가를 위해 도입한 ‘하모니시스템’을 제출했다. 정보통신부는 법원에서 발송하는 재판관련 서류를 간편한 방법으로 배달하도록 개선한 ‘재판서류 송달업무혁신’사례를 선보인다. 심사는 행정생산성과 고객서비스분야로 나눠 이뤄지며, 대통령상 2개팀에 각각 1000만원씩 상금이 주어진다. 또 국무총리상도 2개팀에 각 500만원, 행자부장관상은 6개팀에 300만원씩 상금을 준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고위공무원단 도입, 고위직일수록 “찬성”

    고위공무원단 도입, 고위직일수록 “찬성”

    중앙인사위원회는 내년부터 도입할 고위공무원단에 대해 중앙부처 계장급(5급) 이상 공무원의 42.8%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중앙인사위가 51개 중앙행정기관 실·국장, 과장, 계장급 2547명과 민간전문가 104명 등을 대상으로 지난 6월28일부터 7월21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고위공무원단 대상자인 1∼3급들은 절반 이상 ‘찬성’했고 특히 민간전문가들은 80%의 찬성률을 보였다. ●제도도입에 42.8% “긍정적” 우선 ‘고위공무원단 제도의 도입 취지와 목적’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2.8%가 ‘긍정적으로 본다.’고 답했다.35.0%는 ‘보통이다.’는 반응을,22.2%는 반대한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대상자인 1∼3급에선 53.7%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나의 능력 개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3.3%가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상을 1∼3급으로 했을 때는 48.2%가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1∼3급의 계급을 폐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9.6%가 찬성했다. 반면 1∼3급에선 찬성이 43.3%를 차지해 3급 이상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4급에서 고위공무원단으로 진입할 때 역량평가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1.4%가 찬성했다. 반면 1∼3급으로 대상을 좁혔을 때는 찬성이 64.9%였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찬성률이 낮았다. 이는 현재의 1∼3급은 역량평가 없이 바로 고위공무원단에 편입되는 반면 과·계장들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적격심사를 통한 퇴출제도 도입’에 대해서는 45.4%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는 22.9%였다. 하지만 실·국장으로 축소했을 땐 찬성이 53.2%로 계장급으로 확대했을 때보다 7.8% 포인트 높아 고위직에서 퇴출제도 도입에 대한 찬성률이 높았다. 소속 부처를 불문하고 범정부적으로 운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실·국장에서는 찬성(35.8%)이 반대(31.7%)보다 많은 반면, 과장·계장급에서는 반대가 많았다. ●민간전문가는 83.5%가 찬성 인사행정학회 회원, 시민단체, 민간기업 인사담당자 등 민간 전문가들은 고위공무원단 도입에 더 적극적이다. 도입에 대한 종합적인 의견에서 찬성(83.5%)이 반대(2.9%)를 크게 앞섰다. 계급제 폐지에 대해서는 찬성이 84.6%를 차지했다. 적격심사를 통한 퇴출에 대해서도 72.2%가 찬성을 했고,5.8%가 반대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인터넷 민원발급 ‘올스톱’

    인터넷 민원발급 ‘올스톱’

    행정자치부의 ‘전자정부’와 대법원·국세청의 인터넷 민원업무 등 사실상 정부의 인터넷 민원발급 서비스가 전면 중단됐다. 이로 인해 법원과 일선 구청·동사무소 등 민원창구는 평소보다 많은 민원인이 몰려 혼란을 빚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9일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인터넷 민원서류 위·변조 사범에 대한 처벌강화 등 대책마련에 나섰지만, 뾰족한 근절책을 찾지 못해 애를 태웠다. 이백만 국정홍보처 차장은 이날 회의 뒤 브리핑을 통해 “회의에서 인터넷 민원서류 위·변조사범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포함한 민원서류 위·변조방지 종합대책을 10월 말까지 마련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행정자치부과 국정원, 국세청, 대법원, 민간전문가 등으로 ‘인터넷 민원서류 보완대책특별반’을 구성,10월 말까지 인터넷 민원서류 위·변조 방지를 위한 종합방안과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는 별도로 행자부 전자정부 부서내에 민간의 해킹 전문가를 포함시킨 팀단위의 전담조직을 만들어 상시적으로 해킹과 위·변조 여부를 판단하고 모니터하도록 할 방침이다. 오영교 행자부장관도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위·변조를 막는 것은 창과 방패와 같아 완벽한 방법을 찾는 것은 사실상 어렵다.”면서 “하지만 1개월여의 연구를 통해 최상의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넷으로 위·변조를 했을 때는 일반 공문서 위조보다 처벌을 강화하는 한편, 인터넷 위·변조에 관여된 업체는 정부에서 발주하는 입찰에서 배제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이용기관에 제출하기 위해 행정기관에서 민원서류를 발급해주는 것을 없애는 등 근본적인 대응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정보공유시스템을 만들어 민원인이 민원서류를 내지 않고 대신 기관간 공유토록 한다는 것이다. 한편 전자정부와 법원 인터넷 민원이 중단되면서 각 기관에는 민원인이 크게 몰렸다.28일 오전 한 때 서울중앙지법 중부등기소의 부동산 등본 발급 사무실에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20여 명의 민원인이 번호표를 뽑아들고 순서를 기다렸다. 그러나 오후 들어서는 대기자가 3배 이상 늘어나 북새통을 이뤘다. 서울중앙지법이 잠정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인터넷 민원발급 서비스 중단 이후 지역 등기소를 포함한 중앙지법의 민원 발급량이 평소보다 약 12% 증가했으며 하루 민원인은 800명에서 1500명으로, 대기시간은 4분에서 30분으로 크게 증가했다. 대법원은 이날 인터넷 발급 서비스 중단으로 민원인이 일선 법원 등기과나 등기소로 몰려 들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등기과 등 민원인들이 크게 증가한 지역에 무인 발급기를 추가 배치키로 했다. 서울 도봉구 등기소 관계자는 “인터넷 민원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평소보다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등기소를 찾는 주민이 30%가량 늘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각종 사무실이 밀집돼 있는 서울 종로구청 민원실 관계자도 “평소보다 80∼100명가량 증가한 것같다.”면서 “빨리 정상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20년미만 근속자도 유족연금

    앞으로 산불 진화나 대간첩작전 등 위험한 업무를 수행하다 사망한 공무원의 유족에게는 순직유족연금과 순직유족보상금이 신설돼 지급된다. 정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위험직무 관련 순직공무원보상특례법’을 확정, 올해 정기국회에서 처리키로 했다. 순직유족연금은 사망 당시 공무원의 보수월액을 기준으로,20년 미만 재직자는 55%,20년 이상 재직자는 65%를 지급토록 했다. 순직유족보상금은 대간첩작전 수행 중 사망한 경찰공무원에 한해 지급되며 총경 10호봉 보수월액의 72배가 나온다. 수사관, 대테러작전 수행 공무원, 경호원, 산불진화공무원, 사스 등 법정 전염병 치료 공무원 등 경찰·소방·교정공무원과 위험직무 요건을 충족하는 공무원 전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노동부 7·9급 800명 추가공채

    노동부 7,9급 공무원 800명을 추가로 뽑는 공채시험이 11월27일 치러진다. 중앙인사위원회는 노동부의 직제개편으로 정원이 대폭 증가함에 따라 11월27일 노동부와 공동으로 7급 및 9급 국가공무원(행정직) 공채시험을 추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채시험의 선발인원은 7급 행정직 350명,9급 행정직 450명이다. 합격자들은 지방노동청의 근로감독, 고용안정서비스 분야 등에 배치할 예정이다. 시험은 서울·경기·인천·강원,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광주·전남·전북·제주, 대전·충남·충북 등 5개 광역권별 지역구분 모집 형태로 치러진다. 특히 노동부가 올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초과하였음에도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해 공채 인원의 5%는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뽑을 예정이다. 중앙인사위는 구체적인 지역별 선발인원과 원서접수일정, 시험일정 등을 28일 확정·공고하고, 노동부 및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에도 이를 게재할 예정이다. 한편 노동부는 노동행정에 대한 수요 증가로 올해 2차례의 직제개편을 통해 근로감독, 고용안정서비스 지원 분야 등의 정원을 대폭 증원했다. 이에 따라 현재 결원이 400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내년에도 인력 증원을 추진해야 할 상황이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행자부 ‘구멍뚫린 전자정부’ 감사

    행정자치부가 인터넷 민원서류 발급을 중단한 뒤 대책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국정감사 도중 문제점이 터지자마자 ‘발급 중단’이란 초강수를 두면서 사태 진화에 나섰지만 후유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다. 전자정부 업무는 행자부 자체 업무 중 사업 규모가 가장 큰 사업이다. 게다가 자치단체의 정보화사업과 관련해 이미 업체 선정문제까지 도마에 올라 있어 오영교 장관 취임 이후 최대의 위기에 봉착한 느낌이다. 이와 관련, 권오룡 행자부 제1차관은 26일 “다음달 7일까지 인터넷 민원서류 위·변조 문제와 관련해 전자정부 사업 전반에 대해 감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전자정부 구축 과정의 사업자 선정, 전자정부사업 형성과정, 인터넷 민원서류 발급·유통과정에서의 위·변조 가능성을 파악하지 못한 이유, 사전에 위·변조 가능성을 알고 있었는지 여부 등을 폭넓게 조사하겠다는 것이 행자부측의 설명이다.그에 앞서 인터넷 민원은 다음달 6일쯤 정상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사건에 따른 ‘후폭풍’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가장 큰 쟁점은 행자부가 사태를 파악한 시점이다. 행자부는 지난 23일 국정감사에서 한나라당 권오을 의원이 위·변조를 공개할 때까지 ‘전혀 몰랐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권 의원은 이미 1년 전부터 이런 소문이 떠돌아 다녔으며, 행자부가 이를 무시했다며 관계자 징계까지 요구하고 있다. 행자부의 주장대로 몰랐다 해도 ‘안일한 대응’이란 책임은 면하기 어려울 듯하다. 이미 정보화 속도가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고, 정보화와 관련한 행자부의 예산 투입이 늘고 있는데도 ‘완벽하다.’는 업계의 말만 믿고 대응책 없이 사업규모만 키운 꼴이 된 셈이다. 행자부가 추진하는 정보화사업은 지난해 1117억원, 올해 2202억원, 내년도 3057억원 등 매년 확대되고 있다.이번 사건도 업체간 과당경쟁에서 비롯됐다는 소문이 파다하고, 이로 인해 결국 업체에 또다른 사업영역만 제공할 것이란 우려가 벌써부터 고개를 들고 있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인터넷 민원서류 발급 중단

    오영교 행정자치부장관은 23일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자정부(G4C)에서 인터넷을 통해 발급하는 주민등록 등·초본 등 민원서류 위·변조가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에 금융기관에 제출하는 서류 등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발급 중단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전자정부 인터넷 홈페이지(www.egov.go.kr)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주민등록 등·초본과 토지대장등본, 건축물대장 등·초본, 개별공시지가, 병적증명서 등 21종의 민원서류 발급이 중단된다. 중단기간은 1개월 이상 될 전망이다. 행자부는 그러나 인터넷으로 신청하고 우편 수령, 방문 수령하는 방법과 ‘어디서나 민원처리제’는 정상적으로 서비스된다고 밝혔다. 인터넷 민원서류 발급은 1개월에 2만건가량 처리되고 있어 관공서를 직접 찾아가기 힘든 장애인이나 맞벌이 부부 등은 당분간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권오을(경북 안동)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행자부가 주관하고 있는 전자정부의 인터넷 민원발급에서 위·변조가 가능한 시스템의 허점을 직접 시연해 보이며 개선을 요구했다.박찬구 조덕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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