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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괴짜인생 별난세상] 송희순 구로 여성의용소방대장

    우리 주변에는 평범한 삶을 뒤로하고 별난 길을 걷는 이들이 있다.이른바 ‘괴짜’들이다.이들이 택한 삶은 힘겹고 바보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괴짜들의 엉뚱한 발상이 우리사회의 소금 역할을 하기도 한다.이들의 외골수 인생을 통해 일상에 쫓기는 우리의 삶도 돌아보는 시리즈물 ‘괴짜 인생 별난 세상’을 싣는다. “소방청이 생겨야 합니다.불길속으로 뛰어 드는 소방대원들을 보면 그들이 제대로 대접을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절로 납니다.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서울 구로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장 송희순(宋姬順·44·구로구 고척동)씨.그녀는 소방공무원 보다 더 열성적으로 소방청 신설을 주장한다.98년부터 4년째 의용소방대장으로 일하면서 소방대원들의 복지나 대우가 하는 일에 비해 턱없이 열악한 것을 보고 기회 있을 때마다 소방청 신설에 목청을 높인다. 송씨가 하는 일은 소방대원들이 불을 끄거나 구조구급업무를 할 때 무사히 임무수행을 하도록 돕는 것.그러다보니 민간인 신분에도 불구하고 큰 불이 나 출동하면 송씨도 대원들의 그림자처럼 달려간다. 그녀가 이처럼 험한 일을 나서서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어려운 사람들을 도우면 마음이 편해서’라고 답한다. 송씨는 봉사활동이 천직(天職)이다.현재는 여성의용소방대장이지만 어떤 봉사도 마다하지 않는다.마을 주민과 노인분들을 초청,경로잔치를 겸해 소방관과 경찰관의 친목 체육대회를 여는 가 하면 지역의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돕기에도 앞장선다.통·반장과 어린이들을 상대로 소방교육도 한다.다른 지역에서 큰 일이 생겨도 동료들과 함께 지원 가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송씨가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진 것은 대학시절 서클활동을하면서부터다.첫 봉사활동은 87년 교도소에서 시작했다.영등포교도소 재소자들을 상대로 상담과 교화 등을 통해 그들이새로운 삶을 열도록 하는 일을 무려 15년동안 했다.여자의용소방대장이 되기 전 3년간 회장직을 맡았는데 그의 열성에매료된 전임 대장의 적극 권유로 지금의 일을 하게 됐다. 소방대장이 된 뒤 현장에서 직접 뛰는 교정 일은 못하고 대신 법무부 서울청 교정위원 연합회 사무총장직을 맡았다. 지금도 재소자들을 만나는 일을 하고 싶단다.그래서 올해임기가 끝나 교정 일을 하려고 사표를 냈더니 ‘그만두면 나도 그만두겠다’고 동반사표 협박(?)을 하는 대원들이 많아3년간 더 눌러 앉기로 했다. 그동안 그녀가 만난 재소자만도 수 백명이 넘는다.그들 가운데 새로운 삶을 살지 못하고 다시 교도소로 간 사람도 있다.그래도 설득했던 세 사람이 가정을 꾸며 행복하게 살고있어 보람이 되고 있다. 그녀는 재소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열어주기 위해 지난 93∼95년 3년간 아파트를 얻어 출소자 15명을 돌봤다.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탤런트인 남편 임정하씨의 적극적인 도움때문이다.충남 부여에서 딸만 다섯인 ‘딸 부잣집’의 둘째 딸로 태어난 그는 중앙대 시절 서클에서 남편 임씨를 만났고 두 아들을 두고 있다. 15년전부터 개봉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다 3년전 구로소방서인근에 식당을 하나 더 냈다. 새벽에는 시장으로,낮에는 소방서로,그리고 밤에는 식당 일로 바쁜 송씨의 삶에는 활력이 넘쳐난다. 조덕현기자
  • 3급이상 승진대상자 사전공개

    서울시가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3급 이상 고위직승진대상자를 사전에 시 전용 홈페이지(www.metro.seoul.kr)를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서울시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희세)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의 3급 승진 심사와 관련해 3급 이상 고위직 인사에 대해서도 승진심사 기준은 물론 승진대상자를사전에 공개해야 한다는 협의회의 건의를 시가 전적으로수용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또 “일반직 출신은 그동안 1급까지 승진하는데 50∼60년이 걸리는 문제점이 있어 향후 승진심사에 있어서는 7·9급 일반직 출신자들을 정책적으로 배려해야 한다는 요구도 받아들여졌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이같은 합의를 바탕으로 앞으로 능력이 있으면누구나 고위직에 승진할 수 있는 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6급 이하에 대해 통합정원제를 도입하는 등 연공서열로 승진되도록 하고 5급 승진자격도 완화해 나가는 방안을 적극추진하기로 했다.더불어 1·2급 간부직에는 계급정년제도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의회 관계자는 “심사대상자 공개와 관련해 인신공격을비롯해 경쟁자가 음해성 비난에 노출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터넷상에 심사대상자의 실명 거명으로 명예가 훼손될 우려가 높은 경우 운영자가 이를 삭제토록 건의하겠다.”며 “필요하다면 협의회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의사전달자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 직장협의회는 지난 4일 시가 3급 승진내정자를발표하자 부적격자가 포함돼 있다며 심사기준 공개를 요구했었다. 조덕현기자 hyoun@
  • “지하철 불편사항 전화만 하세요”

    ‘달리는 열차 안에서도 민원을 받는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18일 지하철 5∼8호선 열차 안에 승객들의 불편사항을 신고받아 즉시 해결해 주는 ‘차량번호안내스티커’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는 전동차 출입문 위에 각 칸의 차량번호와 각종 안내전화를 표시한 스티커 1만 2432장을 붙였다. 스티커에는 유실물센터와 종합사령실,도시철도 대표전화등이 표시돼 있다. 특히 공사는 핸드폰을 통해 열차번호를 알려주면 다음역에서도 즉시 불편사항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열차내에서의 각종 구걸·판매·선교 행위나 물건을 두고 내리는등 불편사항 발생시 곧바로 신고하면 된다. 조덕현기자 hyoun@
  • “서울·수도권 급행열차 도입해야”

    서울과 수도권을 운행하는 기존 철도 분담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일부 역을 고속으로 무정차 통과하는 급행열차를도입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17일 서울 시정개발연구원이 내놓은 ‘기존선 개량을 통한 도시철도 속도향상방안 기초연구’에 따르면 수도권과서울의 기존철도에 급행열차를 도입할 경우 운행속도 증가로 통행시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일산선과 3호선에 추월선을 6∼9개소 설치해전체 40개 역중 17개를 무정차 통과하는 급행열차를 운행할 경우 운행속도가 45.7%까지 상승해 대화역∼종로3가역간 운행시간이 기존 50.7분에서 38.1분까지 단축됐다. 또 대규모 시설투자없이 열차간 시차를 두고 일부 역을건너뛰면서 환승역과 주요 역만을 정차하는 ‘선택정차방식(Skip-stop)’을 일산·3호선에서 도입할 경우 평균 통행시간은 5.8∼7.8% 단축되지만 총수송량은 2.3∼2.6% 증가했다. 2호선의 경우 성수에서 잠실방향은 43개역 모두 정차하되 잠실에서 성수쪽은 현 15개 환승역만 정차하는 급행열차를 운영하면 급행열차의 평균속도가 현재 시속 33.4㎞에서 64.3㎞로 증가,1회 순환소요시간은 87분에서 33분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7호선도 고장차량 유도 등을 위해 수락산역과 청담역,광명역에 설치된 2홈3선식(2개 승강장에 3개 선로) 배선을활용,완·급행열차를 혼용하면 42개 역 가운데 22개 역을무정차 통과하는 급행열차의 속도가 시속 32.4㎞에서 39.2㎞로 상승, 전 구간 운행소요시간은 87분에서 72분으로 단축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먼저 추월선 설치가 용이한 경인선 등 수도권전철을 급행화하고 2단계로 선택정차방식이나 기존 시설을 활용한 급행열차를 서울 노선에 도입한 뒤 3단계로 복복선을 건설하는 등 단계별 추진을 건설교통부 등에 건의했다. 조덕현기자
  • “승차거부·난폭운전 처벌해주세요”교통위반 신고 껑충

    “아기가 아픈데 승차거부를 하는 기사가 얄밉기만 합니다. 관련 택시기사에게 합당한 처벌을 내려주시고 결과를알려주십시오.” 지난 10일 서울시 홈페이지 교통마당의 교통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이모(관악구 봉천본동)씨의 사연이다. 이씨는 전날인 9일 오후 11시쯤 관악구 봉천본동 두산아파트앞에서 30분가량 기다리다 겨우 잡은 택시가 승차거부를 하는 것을 보고 울분을 삭이지 못해 서울시 홈페이지에처벌을 요구하는 내용과 차량번호를 적어 올렸다. 이처럼 승차거부,부당요금징수 등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겪는 교통불편사항을 신고하는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갑자기 교통서비스가 나빠져 늘어나는 것이 아니다.속으로 삭이거나 참는 것보다 직접 신고해 개선하려는 시민의식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때문이다.우편엽서와 120전화,서울시 홈페이지 등 신고방법을 다양화한 것도 신고건수가늘어난 요인이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에 신고된 교통불편 신고민원건수는 지난 97년 7866건,98년 4275건,99년6712건 등이었으나 지난 2000년에는 1만 8648건으로무려1만여건이나 증가했다.지난해에도 1만 7507건을 기록했다. 신고된 것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 택시이며 그 중에도 승차거부가 단연 많았다. 지난 한해동안 접수된 1만 7507건중 택시가 무려 1만 889건을 차지했고 이중 승차거부가 택시 불만의 절반인 5046건이나 된 것.시민들이 승차거부로 얼마나 불편을 겪는지실감할 수 있다. 다음이 불친절(1592건),부당요금징수(1236건),도중하차(819건),합승(743건) 등의 순이다. 버스는 무정차통과가 2089건 접수돼 가장 많았고 배차시간미준수(1311건),난폭운전(796건),정류소이외 승하차(273건) 등이다. 이들 신고된 내용의 대부분은 단속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승차거부나 부당요금,난폭운전,폭언 등은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적발하기 힘들다. 지난 한해 시민신고로 승차거부를 적발한 건수가 4491건인데 견줘 공무원들이 단속에 나서 적발한 것은 705건에불과하다.시민들의 신고가 교통질서확립에 크게 기여하고있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는 조치를 한 뒤 가급적 결과를 회신해 주고있다.”면서 “불법을 좌시않겠다는 시민의식이 높아져 교통질서 정착이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지난달 실업률 0.3%P 증가

    서울지역의 실업률이 다시 증가했다. 통계청 서울통계사무소가 16일 발표한 ‘서울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실업자수는 20만3000여명으로 11월의 19만1000여명보다 1만2000명이 늘었다.따라서 실업률은 전월보다 0.3%포인트 높은 4.2%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취업자는 460만4000여명으로 11월에 비해 5만8000명이 줄었다. 이처럼 실업률이 높아진 것은 겨울철 비수기를 맞은 건설업에서 전월대비 2만4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한 것을 비롯해 제조·농림어업,전기ㆍ운수ㆍ창고업,금융업 등에서 취업자가 줄어든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작년 한해 서울지역 실업률은 상반기 최고 5.9%를보이다가 하반기 들어 한때 3%대로 줄어드는 추세였으며전국 실업률보다 높았다. 조덕현기자 hyoun@
  • 북부간선로 아차하면 ‘고생길’

    수도권 외곽순환도로와 서울 내부순환도로를 잇는 북부간선도로가 16일 오후 3시 개통되면 서울 동북부 지역의 교통이 한결 수월해 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일부 램프의공사가 집단 민원으로 늦어져 이용을 못하는 등 쉬운 길을 가려다 자칫 고생을 더 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시는 북부간선도로의 개통시기를 늦추는 방안을 놓고 심각히 고심했으나 서울시교통자문위원회에서 16일 개통을 최종 결정했다.개통을 앞두고 문제점을 미리 점검해 본다. ◆하월곡진출램프 이용 못한다=수도권 외곽도로 묵동IC에서 북부간선도로로 진입,청량리·미아리 등 시내방향으로진행하는 차량은 오는 5월까지 이 도로를 이용해선 안된다.시내방향 차량들은 하월곡진출램프로 빠져 나와야 하지만 램프 바로 옆에 있는 운암아파트 주민들의 집단민원으로공사가 늦어져 5월쯤에야 개통되기 때문이다.그때까지 시내방향 차량들은 수도권외곽도로 신내IC에서 빠져나와 기존의 화랑로를 이용해야 한다.그대로 북부 간선도로로 진입했을 경우는 하월곡램프에서 8㎞쯤 떨어진 홍은램프로빠져 나와야 한다. ◆강남방향 이용객도 이용하면 손해=강남쪽 차량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내부순환도로 홍은동방향으로 가거나홍은동쪽에서 북부간선도로로 진입할 수는 있으나 북부간선도로에서 내부순환도로 마장동쪽으로는 연결램프가 없다.따라서 강남방향 이용객은 신내IC에서 빠져나가 화랑로나 동부간선도로 등을 타야 한다.만일 북부간선도로를 진입했을때는 홍은램프나 성산램프까지 가거나 강변북로까지가야한다. ◆내부순환도로 마장동방향에서 북부간선도로를 타려면=내부순환도로 월곡램프에서 기존의 도로로 내려와야 한다.화랑로로 가다가 카이스트 후문에서 하월곡 진입램프를 이용하면 된다.진출램프는 5월 개통이지만 진입램프는 이번에개통된다. ◆기타 고려사항=구리에서 상계동방향으로 가는 차량은 북부간선도로로 진입하지 말고 직진한다.동부간선도로 시내에서 내부순환도로 방향으로 가려면 한화·한진 그랑빌아파트앞 월릉진입램프를 이용하면 된다.반면 동부간선도로에서 바로 수도권외곽도로로 진입할수는 없다.기존도로를이용,구리IC에서 진입해야한다. 조덕현기자 hyoun@
  • ‘교통정보마당’ 영문서비스

    서울시는 월드컵을 앞두고 교통관리실 홈페이지인 ‘교통정보마당’(traffic.seoul.go.kr)의 영문화 작업을 4월까지 마치고 5월1일부터 영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 99년 만들어진 ‘교통정보마당’은 서울의 주요 교통통계와 관련법규,교통정책,각종 교통정보 등을 담고 있으며 현재 영문코너가 있기는 하지만 일부 교통현황에 국한돼 있다. 시는 이에 따라 현재 국문으로 제공하고 있는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정보와 서울의 명소 및 근교 관광지 교통정보를 영문으로 제공하는 한편 외국인의 교통불편민원을 접수하는 창구도 개설,운영할 계획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동대문 관광특구’ 상반기 지정

    동대문시장 일대의 관광특구 지정이 올 상반기에 완료되고 5월에는 프레야타운에 중국 정통요리를 맛볼 수 있는푸드코트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13일 우리나라의 대표적 패션상권인 동대문시장을 세계적 쇼핑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기 위해 ‘월드컵 대비 동대문시장 마케팅 대책’을 마련했다. 대책에 따르면 지난달 중구가 동대문시장 일대 13만3,000여평을 관광특구로 지정하기로 하고 시에 지정신청을 해옴에 따라 다음달 문화관광부에 관광특구 지정을 신청,늦어도 상반기에는 지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구로 지정되는 지역은 두산타워를 비롯,밀리오레,프레야타운 등 신흥 소매시장과 신흥도매시장인 뉴존,골든타운,우노꼬레,디자이너스클럽 등과 전통 재래시장인 평화·흥인·동일·동화·덕운·제일·남평화·광희·청평화시장,기타 을지로3·4·5가동과 광희동1가,신당1동,방산동 지역등이다. 서울시는 또 한류 열풍과 관련,월드컵대회를 전후해 중국 관광객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고 프레야타운 지하에 중국본토 요리사들이 직접 조리하는 푸드코트를 조성,오는 5월부터 이 곳에서 베이징(北京),광둥(廣東),쓰촨(四川),상하이(上海) 등 중국 4대 요리를 모두 맛볼 수 있도록 하기로했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에 흥인문로를 가로지르는 고가보행로를 설치키로 했으며 장기적으로는 두산타워,밀리오레,프레야타운 등 쇼핑몰을 연결하는 스카이브리지를 만들어 쇼핑객들의 보행편의를 도모하기로 했다.마장로 구간은 보도를 넓혀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또 동대문 일대 명소가이드와 쇼핑지도를 제작,배포하고지역문화행사의 관광상품화,업소 서비스수준 향상,관광안내소 설치 등 각종 관광대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토요일 남산 혼잡료징수 연장해야”

    주말 오후면 심한 교통체증을 빚고 있는 서울 남산 1·3호터널의 혼잡을 덜기 위해서는 혼잡통행료 징수시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은 11일 내놓은 ‘혼잡통행료제도 개선방안’에서 토요일 남산 1·3호터널의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혼잡통행료 징수시간대를 현재 오후 3시까지에서 오후 6시까지로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원이 지난해 11∼12월 토요일 남산 1·3호터널의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1호 터널 도심방면의 승용차 통행량은 낮12시∼오후 1시 719대,오후 2∼3시 908대였으나 오후 3∼4시에는 1,341대,4∼5시에 1,321대 등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3호터널 외곽방면은 낮 12시∼오후 1시 1,167대,오후 2∼3시 1,330대에서 오후 3∼4시 1,453대,오후4∼5시 1,530대로늘어 차량 진입이 힘든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원 관계자는 “1호터널 외곽방면의 토요일 구간통행속도는 오후 2시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통행료 종료시점인 오후3시부터 6시까지 시속 10㎞ 이하로 지속됐다”며 “토요일징수시간대를 오후 6시까지로연장할 경우 교통량이 감소하면서 혼잡이 다소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시티투어버스 야간코스 신설

    오는 3월부터 63빌딩 등 서울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시티투어버스 ‘야간코스’가 신설된다.또 버스에서 원하는 언어로 안내방송을 들을 수 있는 다국어 안내시스템이도입된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고궁코스’와 ‘도심순환코스’로만 운행하는 시티투어버스를 오는 3월부터 낮시간대‘서북코스’와 밤시간대 ‘야간코스’를 신설,확대하기로했다. 서북코스노선은 홍대∼신촌∼월드컵경기장∼여의도∼한강선착장간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된다.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밤에 운행되는 야간코스노선은 서울의 야경 명소를 돌며 쇼핑도 즐기도록 짜여졌다.젊은 층이 주로 찾는 홍익대·신촌·이대앞과 쇼핑을 즐길 수있는 동대문·남대문 시장, 야경을 만끽할 수 있는 63빌딩과 서울타워,유람선선착장 등이다. 시는 또 음성 다국어 안내시스템을 시티투어버스에 도입,승객이 이어폰을 통해 한·영·일·중·불어 가운데 원하는언어로 안내방송을 들을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시는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업체를 위해 요금 현실화도추진키로 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월드컵 테마열차 달린다

    서울 지하철에 월드컵 분위기를 돋울 테마열차가 운행된다. 서울시 지하철공사는 3월부터 월드컵축구대회가 끝나는 6월까지 ‘월드컵열차’와 ‘관광열차’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과 연계되는 2호선 합정역을 중심으로 운행될 월드컵열차는 월드컵 참가 32개국별로 스트라이커,월드컵 출전횟수 등 축구 관련 정보 및 안내와 함께 인구·기후 등을 소개하도록 꾸며진다. 또 3호선은 역시 월드컵경기장으로 가는 길목인 연신내역을 중심으로 관광열차를 운행,열차 10량의 각 칸마다 국내 월드컵 개최도시 10곳의 관광 및 특산품,가볼 만한 곳 등을 영어와 한글로 소개한다.중국어와 일본어 관광 안내문이 열차내 문서꽂이함에 비치되기도 한다. 또 쓰레기 재활용을 활성화해 환경 월드컵의 분위기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전역사 쓰레기통 519개를 분리수거용으로 전면 교체하고 외국인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영어·중국어·일본어까지 병기할 계획이다. 6호선 상암 월드컵경기장역을 운영하고있는 도시철도공사도 ‘월드컵 문화열차’를 2월말부터 4개월간 운행,열차안팎으로 축구선수 이미지와 설치미술을 가미할 예정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초중고 9곳에 주민복지시설 조성

    서울시내 초·중·고교 9곳에 주민과 학생이 함께 이용할 체육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8일 복지시설 부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학생지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함께시내 9개교에 다양한 복지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시는 올해 38억 8,5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체육복지시설이 들어설 곳은 송파구 문정고와 가원초등학교를 비롯해 종로구 청운초,마포 아현중,노원구 당현초,용산구 삼광초,동대문구 숭인중,성북구 돈암초,영등포구 여의도중 등이다.공사 규모가 큰 문정고를 제외하고는 모두내년말 완공된다. 청운초,아현중,여의도중 등 3곳에는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이 들어서고 당현·삼광·가원 등 3개 초등학교에는 다목적체육관이 조성된다.숭인중에는 수영장,문정고에는 수영장·체육관·헬스장·정보독서실 등이 꾸며지며 돈암초등학교에는 체육관·문화관이 생긴다.수업시간에는 학생들이 이용을 하고 그 이외의 시간에는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한편 이같은 학교복합시설로 성동구 금호2가동 금호초등교에 지어진 ‘열린금호교육문화관’이 내달 주민들에게선보인다.지하3층,지상6층 규모의 이 문화관에는 교실과주민복지시설이 함께 자리한다.지하에는 주차장과 수영장,헬스장·유아방·문화강좌실·소강당 등 각종 주민복지시설이 갖춰진다.지상층에는 교실 등 학교시설이 마련됐다. 열린문화관이 들어선 곳은 저소득층 밀집지역으로 주차장과 복지시설 부족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많았다. 조덕현기자 hyoun@
  • 지하철 안내방송 중국어 추가

    서울시내 모든 버스 승차대의 노선안내문에 기존 한글외에영어와 한자가 추가된다.또 월드컵 축구대회 기간중 한시적으로 지하철 안내방송에 중국어가 포함된다. 서울시 교통관리실 관계자는 7일 “월드컵때 중국인들의 대거 방문을 예상해 지하철 안내방송에 중국어를 포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며 중국어판 휴대용 지하철노선도도 제작배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3월까지 시내 511곳의 버스 승차대 노선안내문과 도심,관광명소·주요상가 등의 버스 정류소 표지판약 300개에 영어와 한자를 병기해 외국인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쉽게 할 것”이라며 덧붙였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모든 지하철 환승역과 6호선 역사,외국인이 많이 찾는 역 등에 경기장 사진과 노선안내도가 담긴표지판을 설치하고 상암동 주경기장을 거치는 모든 버스에경기장 모습이 담긴 표지를 붙일 예정이다. 조덕현기자
  • 상암구장, 월드컵 손님맞이 채비

    ‘서울대공원에 중국인 캠핑장이 들어선다.’ 서울시가 상암동 월드컵축구경기장에서 예선 경기를 치르는중국과 터키, 프랑스와 세네갈 등 4개국의 관광객을 위한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이 대책은 이들 국가의 관광객수는 물론취향과 식생활까지 상세히 파악, 배려한 계획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여행 자유화와 첫 월드컵 진출,한류(韓流) 열풍 등으로 월드컵기간중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방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중국-터키전이 열리는 6월13일쯤에는 6만3,000여명이 찾을 것으로 추정했다. 시는 중·상류 중국인이 많이 찾는 올림픽파크텔,레인보우,리오호텔 등 47곳을 전용숙박시설로 지정하고 중국어 통역이가능한 민박 700곳을 ‘한국 가정생활 체험의 장’으로 제공한다. 중국인이 많이 사는 서대문·마포·강서구를 ‘중국인 숙박단지’로 정했다.젊은 층을 위해 난지도와 서울대공원에 각국 축구 매니아의 문화 교류의 장이 될 캠핑장을 마련하고대학과 기업체연수원도 배낭족을 수용할 계획이다. 또 온수나 따뜻한 차를 즐기는 습성을 감안,객실 또는 로비에 온수공급기 비치를 권장하고 온돌식을 좋아하지 않는 등중국인 취향도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동대문시장 주변과 연희·연남동 등에 중국요리를 싸게 먹을수 있는‘푸드코트(Food Court)’를 설치하고 볼거리 먹거리살거리 등을 중심으로 ‘중국인 베스트 관광상품 100선’도준비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 우리문화 체험장을 마련하며 자장면·짬뽕·잡채 등 한국화된 중국음식의 시식회도 연다.롯데월드∼경기장간 자전거투어도 갖고 ‘리틀 차이나타운’도 꾸민다. 터키는 축구광과 국내 기업체 초청인사 등 최고 3,000명 가량 입국할 것으로 예상된다.중국-터키전에서의 충돌을 우려해 터키 관광객의 숙소를 중국 숙박단지와 멀리 떨어진 관악구로 정했다.이슬람 교도로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점을 적극알리는 한편 불고기 등 좋아하는 음식을 발굴,홍보하기로 했다. 1만5,000여명 찾을 것으로 보이는 프랑스인을 위해서는 700여명의 통역기동반을 운영하기로 했다.도움이 필요한 이들을위해 핫라인전화도설치하고 신촌 등 서대문지역을 프랑스인집중 숙박지역으로 정했다. 월드컵을 전후해 열리는 ‘서울드럼 페스티발2002’ 등에 프랑스의 참여를 유도하고 프랑스대사관 주관으로 열리는 ‘프랑스 문화축제’에 전통공연을 포함시키는 등 문화교류도 늘린다.‘프랑스 관광명소 10선’도 마련했다. 세네갈은 본국보다는 외국에 있는 사람들이 올 것으로 예상되며 공통어가 프랑스어여서 프랑스어 안내책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난지도 캠핑장이나 평화의 공원내에 ‘세네갈 빌리지’를 만들고 미술전시회와 세네갈음식시연회도 연다. 조덕현기자 hyoun@
  • 언노련, 日서 역사왜곡 규탄 집회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위원장 최문순) 가맹사 대표 21명은 1일 오후 도쿄 시내 문부과학성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일본측 의 역사 왜곡 교과서 수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조덕현 대한매일 노조 사무장을 비롯한 이들 일행은 집회 에서 “침략과 전쟁을 미화하고 인권 유린을 정당화하는 교 과서를 어린이에게 가르치는 것은 편협한 민족주의,반도덕 ·반평화를 낳을 수밖에 없다”면서 “잘못을 이른 시간 안 에 바로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일행은 이날 교과서 수정을 요구하는 서한을 문부성에 전달 했다. 이들은 2일에는 도쿄 시내에서 일본 매스컴문화정보노조회 의(MIC)와 공동으로 한·일 심포지엄을 열어 양국 공통의 역사 인식을 만들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김옥성 여사등 5명 ‘예술가의 어머니상’

    문화관광부는 1일 올해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수상자 5명을 선정했다.수상자는 연극인 김지숙씨의 어머니 김옥성 여사,국악인 곽태천·태헌·태규씨의 어머니 김오준 여사와 무용가 배정혜(국립무용단 단장)씨의 어머니 장옥녀여사,미술인 조덕현씨 어머니 곽춘자 여사,음악인 김대진씨 어머니 박문희 여사 등이다. 시상식은 7일 오후 2시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 韓佛문화상에 정명훈씨등 6명 뽑혀

    한국문화의 프랑스 보급에 기여한 인물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제2회한불(韓佛) 문화상 수상자로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음악분야)씨등6명이 선정됐다. 설치작가인 조덕현 이화여대 교수(미술),댄스 시어터 온 예술감독 홍승엽(무용)씨,프랑스 도빌영화제 조직위원회(영화)도 수상했다.또 유럽한국학회 회장 겸 파리동양어대 교수인 앙드레 파브르(학술),‘맹진사댁 경사‘를 프랑스어로 번역한 한유미·에르베 페조디(문학)씨도 포함됐다. 한불문화상은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계 인사들로 구성된 ‘한불 문화교류 자문위원회’가 지난 99년 한국문화의 프랑스내 소개·보급에기여한 인물이나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창설한 상이다.
  • 설치작가 조덕현-소설가 이인화 佛 진출

    설치작가 조덕현(43)이 소설가 이인화(34)와 손 잡고 프랑스 미술계에 진출한다.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들은 27일부터 내년 1월21일까지 파리의 국립 주드 폼므 미술관에서 ‘아슈켈론의 개-낯선 신을 향한 여행’이라는 전시를 함께 연다. 이번 파리전은 올 봄 전남 영암군 군서면 구림리에서 열렸던 설치미술전 ‘구림마을 프로젝트’의 해외판인 셈.조덕현은 구림리 가마터옆 정자에서 개 형상의 철제 유물 수십기가 발견됐다는 가공의 싱황을 설정해 발굴작업을 벌인 바 있다.이 작업을 지켜본 주드 폼므 미술관의 디렉터 다니엘 아바디는 그 신선한 발상에 끌려 파리전시를제안했다.조덕현은 추리기법의 역사소설을 써온 이인화에게 또다른‘발굴사건’ 이야기를 의뢰,이를 토대로 공동작업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이인화의 대본으로 한층 탄탄한 서사성을 갖게 됐다.기원전 301년에 멸망한 아슈켈론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사랑과 평화의 의미를 살펴본다는 게 그의 의도.아슈켈론은 이스라엘 남동부와지중해 해안가에 자리잡은 무역항으로 페니키아인과 그리스인,페르시아인,이집트인들이 들끓었던 곳이다.이번 설치작품전은 프랑스 왕 루이 9세가 아슈켈론의 개 신상을 전쟁중 파리 시내 튈르리 공원에 묻은 것을 발굴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발굴팀은 가로 4m,세로 6m,깊이 3m 구덩이에 20마리의 철제 개 조각물을 묻은 뒤 이를 다시 골라낸다.매장된 개 조각들은 26·27일 발굴돼 대부분 땅 위에 드러난 상태에서 전시된다.발굴작업에는 발레리 쿡 등 프랑스 고고학자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설치미술과 고고학의 대화 혹은 가로지르기’.조덕현의 미술적 상상력으로부터 출발한 이 작업은 상처난 곳을 혀로 핥아 아픔을 치유하고 위로하는 아슈켈론의 개야말로 진정한 사랑의 신이라는 깨우침을 안겨준다. 김종면기자
  • 時空초월 시대의식 형상화

    서울대박물관이 처음으로 설치미술전을 열고 있다.21일 개막한 ‘역사와 의식,초대작가 5인의 설치미술전’(9월 16일까지)이 그것으로 윤동천,임옥상,조덕현,문주,박성태 등 중견작가들이 참여했다.전시 장르를 설치미술로 택한 것은 대학박물관이 더이상 옛 유물이나 보관하는 ‘과거의 공간’이 아님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작가들은 역사적 상상력이 넘치는 조형언어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든다. 윤동천과 임옥상은 ‘꽃바다’와 ‘일어서는 땅-2000’을 각각 내놓았다.‘꽃바다’는 최근 김대중 대통령의 평양방문 때 시민들이 대로에서 붉은 종이꽃을 흔들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작가는 철구조물 가운데에 길을 내고 양옆에 붉은 종이꽃들을 쭉 꽂았다.모터에 의해 움직이는 꽃들은 소리를 내며요동을 치기도 한다. 임옥상은 80년대 민중미술의 대표적인 작가다.우리 민족정서의 한 특징으로 땅에 대한 애착을 드는 그가 늘 생각하는 주제는 땅이다.그것은 웅덩이,얼룩,성지,들불 등 여러 제목의 작품들로 구체화됐다.그의 작품에서 땅은 흔히 메말라있거나 가운데에 붉은 색의 웅덩이나 얼룩이 있는 형상으로 나타난다.이에 대해 임옥상은 이렇게 말한다.“웅덩이는 대지의 자궁,대지의 영성을 노출시키는 매개다.나는 그것을 통해 땅의 분노,땅의 원한은 물론 땅의생명력,어머니의 기능을 되찾으려 한다.” ‘일어서는 땅-2000’에도 함지박처럼 움푹 패인 땅의 흔적이 뚜렷하다. 조덕현 또한 흙이라는 물성에 관심을 보이는 작가다.그의 작업은 가상의 고고학적 발굴이라는 개념으로부터 출발한다.그는 지난 4월 전남 영암 구림마을 설치작업을 통해 마치 진시황의 도용(陶俑)처럼 열 지어 서있는 개의 형상들을 선보인 바 있다.이번에 내놓은 ‘낯선 과거로부터’는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작업이다. 문주는 10대의 TV모니터로 연출한 ‘시간의 바다’란 작품을 통해 시간이갖는 의미를 반추케 한다.첨단의 매체를 이용하면서도 동양적인 사유와 서정을 담고 있는 것이 그의 작품세계의 특징이다.박성태는 옹기 속에 흙으로 빚은 갓난아기의 모습을 반쯤 드러낸 ‘천상의 꽃’이란 그로테스크한 작품을보여준다.무분별한 낙태 혹은 인간복제에 대한 저항의 몸짓이다. 한편 서울대박물관은 이번 설치전에 이어 고구려 의상과 장신구를 소재로한 패션쇼와 조선말 화가 오원 장승업 작품전을 가을과 겨울에 차례로 열 예정이다.특히 장승업전은 오원의 작품을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자리란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오원의 작품은 150∼200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오원 문하의 안중식과 조석진을 통해 배출된 변관식,허백련,김은호,이상범,박승무,노수현 등을 염두에 두면 개인소장품들이 상당수 숨어 있을가능성이 크다.서울대박물관은 개인소장가 등을 대상으로 오원의 작품을 모으고 있다. 김종면기자 j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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