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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사업소 직원 공금 4억원 횡령/서울 강남

    서울시는 6일 수도관 공사비 지출서를 허위로 작성해 4억1천4백여만원을 횡령한 전 강남 수도사업소 경리계 직원 김재렬씨(38·수도기술연구소 근무)를 횡령 등 혐의로 고발했다. 김씨는 지난 91년 5월 방배동 가압장 공사용 자재를 조달청을 통해 구입한 것처럼 꾸며 1천3백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지난 달 29일 고발된데 이어 시 자체 감사결과 같은 수법으로 94년 8월까지 모두 4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오늘부터 정부 조달물품 하도급금 직불/조달청

    ◎납품기한 6개월·5억이상 우선 실시/원청업체 현금결제 여부도 감독 정부 조달물품에 대한 하도급 대금을 정부가 협력업체(중소기업)에 직접 치르는 하도급 대금 직불제가 시행된다.원계약자(대기업)가 협력업체에 대한 하도급 대금을 현금으로 치렀는지를 확인·감독하는 「하도급 대금 지급확증제도」도 도입돼 원계약자는 하도급 대금을 어음이 아닌 현금으로 치러야 한다. 조달청은 13일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조달물품 계약자의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방안」을 확정,지난 7일 공고분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조달청은 정부 조달물품에 대한 직불제의 경우 우선 원계약자와의 계약금이 5억원이상에 납품기한 6개월이상인 품목을 대상으로 시행한 뒤 단계적으로 대상을 확대키로 했다.원계약자와 협력업체별 계약금액은 1천만원 이상인 경우에 한한다. 직불제의 시행방법은 원계약자가 조달청으로부터 물품대금을 받은 뒤 현금을 1주일이내에 협력업체에게 지급하거나,협력업체가 원계약자와의 계약서를 첨부해조달청에 직접 청구하면 된다.조달청은 실효성 확보를 위해 물품계약을 맺을때 원계약자로부터 협력업체에 대한 하도급 대금을 현금으로 치르겠다는 확약서를 받기로 했다. 이는 원계약자는 정부로부터 물품대금을 현금으로 지급받고도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어음으로 갚음으로써 중소업체의 자금난이 가중된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원계약자는 전체 물품 계약액의 30%이상을 협력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조달청은 또 정부와 조달물자 공급계약을 맺는 원계약자에 대해 대금을 지급받은 날부터 7일이내에 협력업체에 대금을 현금으로 치른 뒤 그 결과를 조달청에 통보토록 하는 지급 확증제를 물품구매 계약특수 조건에 명시,시행키로 했다.원계약자가 이를 어길 경우 선급금 의무 지급분을 초과해 선금으로 지급한 금액을 강제 회수하는 등의 제재를 받는다. 조달청은 전체 업체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물품계약에 따른 선금 의무 지급비율도 계약금액 5억∼10억원은 종전 30%에서 50∼70%로,10억∼1백억원은 20%에서 40∼70%로,1백억원 이상은 20%에서 30∼70%로 각각 높였다.
  • 하도급 대금 지급 보증 의무화/중기지원대책 점검회의

    ◎조달물품 직불제 확대 실시 정부는 26일 과천청사에서 이환균재정경제원차관 주재로 중소기업대책점검반 회의를 열고 하도급대금지급보증제를 의무화하는등 부처별 중기지원대책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건설교통부는 계약을 따낸 뒤 하도급을 준 원청업체가 도산할 경우 하도급을 받은 업체에게 건설공제조합 등이 하도급대금을 직접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하도급대금지급보증제도를 현재의 권고사항에서 의무사항으로 바꿔 중소하도급업체의 피해를 방지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중소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대한 저당권설정비율을 인하하고 구속성 예금(일명 꺾기)을 내달 17일까지 일괄정리하기로 했고 한국은행은 기준에 따라 신용대출을 취급한 은행원에 대해서는 책임을 묻지 않는 은행여신업무관련 면책기준을 제정키로 했다. 노동부는 보육시설건축비 및 설치비에 대한 국민연금기금의 융자금리를 9.6%에서 8%로 인하,2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통상산업부는 금년중 설치될 경기·경남·대구·광주 등 4곳의 지역신용보증조합에 대해 참여하는 대기업그룹의 조기출연을 유도,원활한 재원확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조달청은 시설공사에 대해서만 실시중인 하도급직불제를 시스템장비등 각종 물품에 대해서도 적용,발주처가 하도급업체에 직접 대금을 지불하거나 하도급업체에 대한 대금지급여부를 원청업체에 확인받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 물품·공사계약 중기에 4조9천억 배정/조달청 올 업무계획 내용

    ◎지방업체엔 3조6,800억… 선금지급 70%까지/대형 공공공사 설계자 실명제 상반기 도입 조달청은 올해 구매 및 공사계약 사업에서 중소기업 및 지방업체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환경보호및 자원절약과 품질위주의 조달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조달청은 또 부실공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정부발주 대형 공공공사에 설계담당자의 이름을 의무적으로 표기하는 공사실명제를 상반기중에 도입하기로 했다. 조달청이 18일 확정,발표한 새해 주요업무계획을 요약한다. ◇사업별 구매 및 비축계획=올해 사업비를 내자구매 3조9천억원,외자구매 6천5백억원,시설공사계약 4조8천억원,주요물자비축 2천억원 등 모두 9조5천5백억원으로 정했다.작년보다 6.9% 늘었다. ◇중소기업 및 지방업체 지원 강화=물자구매 중 64.1%인 2조5천억원과 시설공사계약 중 47.9%인 2조3천억원을 중소업체에 지원하는 등 중소업체에 모두 4조9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그 중 지방업체에 대해서도 3조6천8백억원을 지원한다.중소업체 지원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56%로,지방업체 지원율은 작년 39%에서 올해 42%로 각각 늘어난다.적격심사때 중소기업을 우대하고 계약금액의 70%까지 선금지원을 확대하며 지청별 지역생산품 구매도 40개 품목으로 늘린다. ◇조달시장 개방 대비체제 완비=97년 정부조달시장 개방에 대비,영문요약공고 등 개방시 의무이행사항을 올 상반기중 시범시행하고 각국의 조달정보 공개제도를 조사,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제 및 적격심사제 등을 운영하고 해외유수 신용정보회사를 활용,외국의 부실업체 참여를 억제하는 등 국내업체 보호방안을 강구하며 정보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해외정보를 제공한다. ◇환경보호 및 자원절약을 위한 조달사업 추진=환경마크제품 및 자원재활용 제품 구매액을 작년보다 60억원 늘어난 4백50억원으로 늘려 적극 구매할 계획이다.비축사업에서도 재활용품 및 환경관련제품 지원액을 2백억원으로 대폭 늘려 수입대체 및 폐기량 감소를 통해 환경공해 감소효과를 높인다. ◇조달사업 정보화 추진=해외유수 신용정보회사와 연계,외국업체의 신용정보를 국내업체에 지원하고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컴퓨터통신망을 이용한 해외 각종 입찰정보 제공을 확대한다.조달관련기관 및 업체의 비용·시간을 절감하고 조달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자자료교환 및 전자우편제 도입을 추진,올 연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운영한다.정부물품관리 전산화를 추진하고 정부시설공사 소요자재의 전산코드화를 확대한다. ◇품질위주 구매로 전환=품질확보를 위해 수요기관의 사후평가제를 도입,평가결과를 구매에 반영하고 신기술 개발제품과 국제적으로 공인된 품질인증 취득물품을 우선구매하며 협상에 의한 계약 및 2단계 입찰 등 선진 계약방법을 활용하는 등 품질위주 구매를 위한 다양한 계약방법을 적용한다.우수제품을 전시할 조달물자 상설전시관을 운영한다.
  • KDI 「정부혁신」 토론회 이계식위원 주장

    ◎정부조직 상업·기업화 검토 바람직/총무처 기능 축소… 인사권 각부 위임/고위공무원 임용 개방… 실적 계약을 한국개발연구원(KDI)이계식연구위원은 12일 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정부혁신­선진국 전략과 교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정부의 개혁을 촉구했다.다음은 주제발표 내용이다.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를 맞아 우리는 노력여하에 따라 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는 길목에 서 있다.국가간 무한경쟁에서 살아남고 일류국가가 되기 위해선 민간뿐 아니라 정부의 생산성과 공공서비스의 질 향상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국내외 연구결과를 보면 우리정부의 생산성은 선진국은 물론 다른 개도국보다 낮다.스위스의 IMD(국제경영연구원)는 95년도 세계경쟁력 보고서에서 선진국을 포함,48개국 중 우리 경쟁력이 6위인 반면 정부부문은 24위,이중에서도 정부의 효율성과 투명성은 31위라고 밝혔다.독일의 디 벨트지도 최근 부패국보고서에서 우리정부의 청렴도를 41개국중 홍콩 말레이시아 대만에도 뒤지는 27위로 보도했다. 따라서 선진국 진입의 걸림돌이 정부부문의 후진성이며 이를 제거하려면 정부부문의 개혁이 지속돼야 한다. 영국이나 호주 뉴질랜드 등 선진국은 80년대 중반부터 정부개혁을 강도높게 추진해 왔다.영국은 각종 집행업무를 별도의 사업소로 조직,이들 사업소가 독립회계를 갖고 인사와 재정운영의 재량권과 함께 질적·양적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책임을 지도록 했다.1백13명의 사업소장 중 71명이 공개경쟁으로 계약직에 임명됐다.뉴질랜드는 회계연도 시작전 장관과 사무차관이 실적계약을 한다.사무차관이 책임져야 할 산출 및 성과에 관한 목표가 계약서에 명시돼 있고 사후평가 기준도 포함돼있다. 이들 예에 비추어 우리 정부의 개혁은 무엇보다 공무원 조직이 안고 있는 잠재력을 발굴하고 일깨우는 안으로부터 개혁이 돼야 한다.공무원사회는 아직까지 「나룻배에 새긴 표시만을 보고 칼을 찾는」구태를 못벗고 있다.안으로부터의 개혁이 안되면 경쟁원리를 도입,고위직 공무원의 임용에서부터 문호를 열어야 한다. 정부조직에서도 상업화·기업화를 추진할 부분이 상당할 것으로 판단된다.문민정부 출범 이후에도 조직개편이 있었지만 횡적인 부처간 기능이나 업무조정에 그쳤다.정보통신부와 건설교통부,교육부,농림수산부,노동부,통상산업부,그리고 철도청 등 청단위에서 상업화·기업화 가능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지방 공기업중에서도 비효율적인 것은 과감히 민영화해야 한다.중앙정부 차원에서 자재 및 자산에 대한 결정권을 점차적으로 각 부처에 위임함으로써 현재의 조달청과 재정경제원의 기능도 축소할 수 있을 것이다.책임경영제도의 강화와 함께 공무원 인사관리를 전담하는 총무처의 기능을 축소하고 채용 승진 배치 등의 권한을 각 부서의 장에게 위임할 필요가 있다. 군더더기,비능률적인 부분을 털어내고 「적은 비용으로 많은 서비스」를 창출할 때 정부부문이 옛적의 빛과 영광을 찾을 수 있다.
  • 판문점 「자유의 집」 설계 현상공모/통일원/하반기 증개축

    통일원은 본격적 남북교류에 대비,올하반기에 증개축 시공에 들어갈 판문점 「자유의 집」에 대한 설계를 현상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65년 9월 준공한 연 86평 규모의 「자유의 집」을 연 1천5백평 규모로 증개축,남북연락사무소,남북이산가족면회소,남북적십자회담사무소,남북왕래지원시설등 다목적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통일원 남북회담사무국은 97년말에 완공될 이 건물의 현상공모와 관련해 오는 24일 판문점 건축현장에서 설계응모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계 응모자 문의처는 조달청 공사관리과(593­5412).
  • 조달품 하자보수 보증제 도입/조달청 새달부터 시행

    조달청은 11일 정부 조달물품에 대한 하자보수 보증제도를 도입,다음 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하자보수 보증기간은 물품에 따라 2∼3년이며,적용 품목 수는 엘리베이터,의료장비,쓰레기 소각로,전동차 등 80여개다.이에 따라 2월부터 정부에 이런 물품들을 공급하는 업체는 계약금액의 5%를 하자 보증금으로 내야하며,제품에 이상이 있을 경우에 책임을 져야 한다.
  • 청와대 민정비서관 이근식씨

    청와대는 4일 유재호전비서관이 조달청장으로 자리를 옮겨 공석이 된 민정수석실 민정비서관에 이근식일반행정비서관을 임명했다.
  • 정부조달계약 56% 중기 배정/조달청

    ◎1분기 조기집행… 대금70% 선급금 지급/지방공사 지역중기와 공동도급 유도 앞으로 정부와 각종 시설공사 및 물자구매 계약 등을 맺는 중소기업은 계약금액의 70%를 선급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정부가 국내에서 계약하는 물자구매 및 시설공사 금액의 56%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지게 되는 등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대폭 강화된다. 조달청은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달행정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계획」을 확정,사안에 따라 바로 시행하거나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조달청은 올해 국내에서 이뤄질 물자구매와 시설공사 및 비축물자 방출 등 총 8조8천억원의 조달물량 중 56%인 4조9천억원은 중소기업과 계약을 맺기로 했다.이는 지난 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조달물량(4조3백50억원)보다 8천6백50억원이 많은 것이다. 또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계약체결과 동시에 계약금을 우선 지급하는 선급금 비율을 종전의 50%에서 법정 최고 한도인 70%로 늘렸다.따라서 중소기업에 대한 선급금지원액은 지난 해의 1천6백∼1천7백억원에서 2천5백억원으로 늘려 잡았다. 현재 계약일부터 계약 완료일까지의 납품기한이 60일 이상으로 돼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선급금 지급조건도 추후 재정경제원과의 협의를 거쳐 30일 이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이 안정적으로 물자를 확보해 사업에 뛰어들 수 있도록 올 한해 동안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원자재 1천억원어치를 우선 방출한다. 중소기업을 위한 비축물자 품목의 수도 20개에서 26개로,방출물자 인수기간은 15일에서 3개월로 각각 늘렸다.지방 중소건설업자 육성을 위해 지방에서 이뤄지는 공사의 경우 해당 지역의 건설업체와 30% 이상 공동도급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토록 적극 유도,공동도급 실적을 지난 해보다 1천5백억원이 많은 6천5백억원으로 높일 계획이다. 경기를 부드럽게 하기 위한 일환으로 연간 구매 예정량의 35%(1조4천억원),시설공사 발주량의 40%(2조원)를 각각 1·4분기에 조기 집행한다.
  • 차관·외청장 21명 김 대통령 임명장

    김영삼 대통령은 26일 상오 청와대에서 이환균 신임재경원차관 등 차관급 12명과 유재호 조달청장 등 외청장 9명에게 임명장을 주었다.
  • 경제부처 행시7회 “전성시대”

    ◎이번 이사서 장관 1명 차관 3명 배출/전·현직 합쳐 11명… 「인재기수」로 명성 행정고시 7회 출신들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지난 20일 단행된 개각과 23일의 차관급 인사에서 장관 1명과 차관 3명을 배출함으로써 주가를 더욱 높였다.「장관 예비군단」이라는 주위의 평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행시 7회 중 전·현직 장·차관급은 11명.69년의 시험에서 55명이 합격했으므로 장·차관 배출률이 벌써 20%에 이른다. 장·차관급을 이미 거친 사람은 이번 개각 때 물러난 한리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과 원진식 전 총무처 차관,이충길 전 국가보훈처장,김형철 전 환경부 차관,주경식 전 보건복지부 차관 등 5명이다. 현직의 장·차관급으로는 재정경제원 차관에서 영전한 이석채 정보통신부 장관,재경원 예산실장에서 영전한 이영탁 교육부 차관,조달청장에서 발탁된 임창렬 과학기술처 차관,차관보에서 영전한 조일호 농림수산부 차관이 있다.이기호 보건복지부 차관과 표세진 공정거래위원장 역시 행시 7회 출신이다. 재경원 장승우 제 1차관보와 김영섭 금융정책실장,공정거래위원회 한정길 상임위원,김선옥 사무처장도 7회이며,옛 재무부에 몸담았던 이한구 대우경제연구소장 역시 잘 나가는 행시 7회출신이다. 7회 출신 중에서는 이석채 정보통신부 장관과 한리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쌍벽을 이뤘었다.사무관 시절부터 앞서거니 뒷서거니 경쟁을 해왔고,개각 전까지 경제정책을 이끌어 온 쌍두마차였다. 행시 7회인사들은 그동안 주로 과천 경제관련 부처에서 이름을 날려왔다.관직에 첫 발을 내디딜 때 55명 중 21명이 옛 기획원에 발령받은 여파다.이번에 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 출신 경제관료들이 정보통신부와 교육부,과기처 장·차관으로 대거 포진함으로써 「전천후 선수」라는 명예까지 거머쥐게 됐다.
  • 차관급 21명 인사

    ◎재경원 차관 이환균/외무부 차관 이기주/교육부 차관 이영탁/문체부 차관 이경문/농림수산차관 조일호/통산부 차관 안광구/환경부 차관 윤서성/총무처 차관 윤웅규/과기처 차관 임창렬/정무 1차관 조만후/평통사무차장 남주홍/안기부 특보 남정판/조달청장 유재호/국세청장 임채주/관세청장 강만수/농진청장 조재연/산림청장 이영래/수산청장 전윤철/공진청장 김유채/특허청장 정해주/항만청장 이부식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재정경제원차관에 이환균 관세청장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21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윤여전 청와대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차관급 인사에서 외무부차관에 이기주 외교안보연구위원,국세청장에 임채주 국세청차장을 임명하는 등 차관급 12명과 외청장 9명을 교체했다. 김대통령은 교육부차관에 이영탁 재경원 예산실장,문화체육부차관에 이경문 문체부 기획관리실장,농림수산부차관에 조일호 농림수산부 차관보,통상산업부차관에 안광구 특허청장,환경부차관에 윤서성 환경부 기획관리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와 함께총무처차관에 윤웅규 중앙공무원교육원장,과학기술처차관에 임창렬 조달청장,정무1차관에 조만후 안기부장특보,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차장에 남주홍 국가안전기획부 안보통일보좌관,안기부장 특별보좌관에 남정판 평통사무차장을 발령했다. 김대통령은 조달청장에 유재호 청와대 민정비서관,관세청장에 강만수 재경원 세제실장,농업진흥청장에 조재연 농진청차장,산림청장에 이영래 전인천시장,수산청장에 전윤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을 임명했다. 이밖에 공업진흥청장에 김유채 공업기술원장,특허청장에 정해주 통상산업부 차관보,항만청장에 이부식 청와대 건설교통비서관을 임명했다. 윤대변인은 『이번 차관급인사에서는 김대통령의 임기후반기 개혁을 지속적으로 힘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업무의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대거 발탁했다』면서 『공무원 사회의 사기진작을 위해 해당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인재를 많이 승진 기용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
  • 신임 차관급 21명 프로필

    ◎이환균 재경원차관/금융실명단장… 실명제 정착 기여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청와대 비서실 등을 두루 거친 팔방미인형 정통 경제관료.업무조정 능력이 탁월하다.기획원 출신으로 재무부에서 뿌리를 내린 성공사례.부드럽고 합리적이며 친화력이 뛰어나다.금융실명단장을 맡아 실명제 정착에도 기여했다.부인 성정숙 여사(51)와 2남. ▲경남 함안(53) ▲경남고,서울법대 ▲행시 6회 ▲재무부 국제금융국장,제1·2차관보 ▲관세청장 ◎이기주 외무차관/경제분야 두루 거친 통상외교통 61년 7급 주사로 외무부에 들어와 줄곧 경제분야에서 근무한 통상외교통.외무부내 통상전문가로서는 첫 외무차관이 됐다. 지난 89년 걸프전때 정부 대책반장을 맡아 군 지원방안을 깔끔히 처리하는 일솜씨를 발휘했다.공로명 장관과는 서울법대를 졸업한 비고시출신이라는 공통점.피아니스트인 부인 박지혜 여사(56)와 2남. ▲경남 합천(59) ▲경남고·서울 법대 ▲외무부 경제국장·차관보 ▲주 이탈리아 대사 ▲국제경제·통상담당대사 ◎이영탁 교육부차관/두뇌회전 빠르고 글솜씨가 좋아 옛 경제기획원과 재무부의 주무 부서를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머리가 좋아 「짱구」가 별명.수치에 무척 밝다.말수가 적고 무뚝뚝하지만 따르는 부하직원들이 많다.베스트셀러에 오른 「시민을 위한 경제 이야기」(87년)의 저자.부인 권경옥 여사(46)와 1남1녀.▲경북 영풍(48) ▲대구상고,서울 상대 ▲행시 7회 ▲경제기획원 종합기획과장 ▲재무부 증권·경협·국제금융국장 ▲재정경제원 예산실장 ◎이경문 문체부차관/일처리 치밀… 74년 관직에 입문 언론계 출신으로 74년 문공부시절 해외공보관으로 관직에 입문.국립중앙도서관장 재직땐 도서관 개가제 등을 실시해 도서관 분위기를 일신했다.꼼꼼하고 합리적이며 특히 기획력이 뛰어나다는 평.저서로 「남북의 대화」가 있다.부인 이성란 여사(53)와 1남1녀. ▲충남 연기(55) ▲서울대 외교학과 ▲동아일보 기자 ▲문공부 문화정책연구실장 ▲국립중앙도서관장 ▲문체부 기획관리실장 ◎조일호 농수산차관/행시 최연소 수석합격한 「일벌레」 농림수산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농정관료로 별명이 「일벌레」.행시 7회에 최연소로 수석합격했고,미국유학시절 2년만에 농업경제학 석사와 박사과정을 수료하기도.영어에도 능통,우루과이라운드 등 각종 농산물분야 통상협상을 주도했다.부인 손성인여사(47)와 2남1녀. ▲충남 부여(47) ▲명지대 행정학과,서울대 행정대학원 ▲농림수산부 국장,기획관리실장 ▲차관보 ◎안광구 통산부차관/행시1회 출신… 업무 저돌적 추진 최연소로 행정고시 1회에 합격했으나 「늦깎이」로 차관에 올랐다.업무를 저돌적으로 추진하고 행사 벌이기를 좋아하는 일벌레로 윗사람은 잘 모시지만 조직장악력은 다소 미흡하다는 평.재산공개 때 많은 재산과 서초동 땅 투기의혹으로 구설수에 올랐다.부인 김향숙(47)여사와 1남1녀. ▲충북 괴산(53) ▲경동고,서울대 행정학과졸 ▲상공부 기획관리실장,2차관보 ▲특허청장 ◎윤서성 환경부차관/폐기물 자원화 개념 첫 도입 업무파악능력이 뛰어나고 학구적이고 치밀한 성격이지만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신사형. 행시13회 출신중 가장 먼저 차관의 자리에 올랐다. 80년 환경청 발족당시 개청 멤버.폐기물 국장시절 폐기물의 자원화 개념을 도입해 재활용 산업의 기초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부인 이은강여사(51)와 2남. ▲부산(52) ▲서울법대 행정학과,독일 괴팅겐대 석사 ▲환경청 법무담당관 ▲환경부 기획관리실장 ◎윤웅규 총무처차관/문민정부 출범때 행정개혁 주도 7급 주사보로 출발,29년간 총무처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관료 출신.성실하고 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게 주위의 평가. 새 정부 출범때 민자당 행정전문위원으로 있으면서 행정개혁에 깊숙이 관여했다.공무원 교육에 사회봉사 활동과 세계화 과목을 도입,공무원 교육발전에 기여하기도.부인 김재희여사(53)와 1남1녀. ▲경기 안성(57) ▲성균관대 정외과졸 ▲총무처 총무과장 ▲중앙공무원 교육원장 ◎임창렬 과기처차관/국제 금융통… UR협상때 맹활약 치밀한 성격에 리더십이 강해 따르는 부하직원이 많다.선이 굵고 마음먹은 일은 반드시 이뤄내고 마는 집념파.국제 금융통으로 우루과이라운드 협상때 금융분야에서 수완을 발휘.요리에 일가견이 있다.국립보건원 의사와 용산보건소장을 지냈던 부인 주혜란여사(47)와 2녀. ▲서울(52) ▲경기고,서울상대 ▲행시 7회 ▲재무부 이재·경협국장 ▲재무부 1·2차관보 ▲조달청장 ◎조만후 정무1차관/변호사 출신으로 정치감각 탁월 변호사출신이면서도 탁월한 정치감각과 추진력의 소유자. 지난 88년 통일민주당 김영삼 총재 비서실차장으로 상도동 캠프에 합류했다.법률전문지식이 뛰어나 93년 안기부법 개정때 안기부장 법률특보로 활약했다.15대 원내진출을 노리다 정무차관으로 발탁됐다.부인 황양순여사(43)와 3녀.▲경남 의령(46) ▲성균관대 법대 ▲변호사 ▲민주당 총재비서실차장 ▲13대 국회의원 ▲안기부장 1특보 ◎남주홍 평통차장/걸프전때 방송사 해설위원 맡아 92년 대선당시 김영삼 대통령의 안보통일 보좌역을 맡으면서 새 정부와 인연은 맺은 현실감각이 뛰어난 학자출신.정부 출범후 줄곧 안기부 안보통일 보좌역으로 일해왔다. 90년 걸프전 때 MBC 객원 해설위원으로 활약,탁월한 분석력과 거침없는 언변이 돋보였다.부인 엄미숙여사(41)와 1남1녀. ▲전남 순천(43) ▲건국대 정외과 ▲런던대 정치학박사 ▲하버드대 국제문제연구소 연구위원 ◎남정판 안기부장특보/5공때 관계에… 친상도동계 인물 기자시절 야당 지도자이던 김영삼 대통령과 가깝다는 이유로 해직됐으나 5공때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관계에 입문해서도 대야 창구 역할을 게속해 온 「친상도동계」인물. 성격은 괄괄한 편이나 뒤끝은 없다는 평.부인 안말임여사(49)와 1남3녀. ▲경남 밀양(54) ▲성균관대 약대 ▲신아일보·KBS기자 ▲대통령정무비서관 ▲국무총리 공보·정무비서관 ▲평통 사무차장 ◎유재호 조달청장/92년 대선때 「나사본」 기획 담당 삼성물산에 공채로 입사한 뒤 풍산금속 전무이사를 거쳐 사장을 지낸 전문경영인 출신.온화하고 합리적이면서 리더십도 강하다. 92년 대선때 신한국당 최형우의원의 권유로 상도동캠프에 합류한뒤 김영삼후보의 사조직인 「나사본」의 총괄기획업무를 담당했다.부인 박하자여사(53)와 1남 1녀. ▲충남 천안(55) ▲고려대 법학과 ▲삼성물산 수출부장 ▲풍산금속 사장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대통령 민정비서관 ◎임채주 국세청장/국세청서 30년… 조사업무에 정통 66년부터 국세청에서 일한 정통 세무관료.특히 조사업무에 정통하다.본청 조사국장 시절인 91년에는 현대상선에 대한 세무조사와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일가의 주식이동 조사를 지휘했다.일처리가 꼼꼼하다는 평.부인 김재향여사(50)와 1남2녀. ▲경북 영일(58) ▲부산고,서울 상대 ▲행시 2회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장 ▲국세청 직세·조사국장 ▲국세청 차장 ◎강만수 관세청장/정통 재무관료로 법논리 정연 정통 재무관료로 두뇌 회전이 빠르고 법 논리가 정교하다.고집이 세다는 평을 듣지만 부하직원의 말이 옳다고 생각하면 여지없이 받아들인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 부인 하인경여사(48)와 2남1녀. ▲경남 합천(50) ▲경남고,서울법대 ▲행시 8회 ▲재무부 보험·이재·국제금융국장 ▲국회재무위 전문위원 ▲재정경제원 세제실장 ◎조재연 농진청장/통일벼 육성으로 쌀자급에 기여 65년 농업연구사로 농촌진흥청에 몸담은 이래 농촌진흥을 위한 외길을 걸어왔다.농학박사.통일벼 육성으로 쌀자급에 기여했고 최근에는 슈퍼쌀 품종개발 및 한우 고급육 생산기술 개발에 적극 참여했다.대인관계가 원만하다는 평.부인 김신자여사(55)와 1남2녀. ▲충남 부여(60) ▲부여고,전북대 농대 ▲농진청 농업연구관,작물시험국장 ▲농진청 차장 ◎이영래 산림청장/주사로 출발… 인천 광역시장 역임 대학 졸업후 13년만에 당시 당시 4급(주사)공채시험에 합격,광역시장까지 거친 입지전적인 인물.통일원 기획예산 담당관으로 근무하다 87년 강원도 기획관리실장을 계기로 내무관료로 변신,내무부 구 민방위 본부장을 거쳐 인천 광역시장을 역임했다.부인 윤명자여사(52)와 3남. ▲강원도 강릉(55) ▲서울대 사회학과 ▲강원·경기도 기획관리실장 ▲춘천시장 ▲인천광역시장 ◎전윤철 수산청장/대쪽같은 성격의 원칙주의자 공정거래정책의 산 증인.행시 4회 출신으로 뒤늦게 차관급이 됐으나 대쪽같은 성격에 철저한 원칙주의자.차관회의에서의 각 부처 법안심의 과정에서 해박한 법 논리와 달변으로 불공정 거래조항들을 뜯어고치는데 기여.친화력과 보스 기질도있다.부인 김정자여사(51)와 1남1녀. ▲전남 목포(56) ▲서울고,서울법대 ▲행시 4회 ▲경제기획원 공정거래 총괄과장,물가정책국장,기획관리실장 ▲공정위 상임위원,부위원장 ◎김유채 공진청장/신기술마크 개발… 중기 적극 지원 기술고시 3회 출신으로 상공부,특허청 등을 두루 거친 전형적인 기술관료.꼼꼼한 스타일에 모나지 않은 성격이어서 부하직원들에게 자상하다는 평.공업기술원장 재직때 우수기술 개발업체에 신기술 마크(NT)를 부여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적이었다.부인 김영자여사(45)와 1남1녀. ▲경기 포천(52) ▲용산고,서울대 기계공학과 ▲상공부 기계공업국장·기초공업국장 ▲국립공업기술원장 ◎정해주 특허청장/국회 전문위원 지낸 「마당발」 행정고시 6회로 상공부에서 잔뼈가 굵은 전형적인 상공관료.행정능력과 친화력 및 부하통솔력을 겸비했고 국회 전문위원을 거쳐 정·관·재계에 아는 사람이 많은 마당발이다.정치에도 뜻을 두고 있다.취미는 등산.부인 조신자여사(52)와 1남2녀. ▲경남 통영(52) ▲통영고,서울대 법대 ▲상공부 상역국장,기획관리실장 ▲민자당 상공전문위원 ▲통상산업부 차관보 ◎이부식 항만청장/청와대 3번 근무… 추진력 강해 69년 문공부 전문위원으로 관계에 입문,청와대에 세번씩이나 근무한 건설통. 합리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며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평.업무추진력과 빠른 두뇌회전을 인정받고 있으며,직선적인 성격에 때로는 자기주장이 강하다. 박학다식하며 특히 해외건설 비사에 밝다.부인 전원자여사(46)와 1남1녀. ▲충남 아산(50) ▲서울대 외교학과 ▲원호처 공보관 ▲건설부 국토계획국장 ▲대통령 건설교통비서관
  • “빈자리 10여석” 차관인사 하마평

    ◎수석차관 강봉균 행조실장 유임 유력/재경원은 김인호·이기호씨 막상막하/국세청장엔 임채주 차장·김용진 은감원장 물망 이수성 내각의 조각이 마무리됨에 따라 후속 차관급 인사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차관급 인사가 단행될 시기는 당초 이번 주말이 유력했다. 그러나 개각폭이 컸던 만큼 인사요인이 많아진 데다 차관급 자리가 모두 62개에 달하는 등 작업 자체가 물리적으로 방대해 다음주 초로 넘어갈 수도 있다는 분위기다. 수석차관인 강봉균 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은 행정경험이 없는 이수성 총리에 대한 보필 차원에서 입각이 보류된 만큼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인사가 불가피 한 부처는 이석채 전차관과 추경석 전국세청장이 입각한 재정경제원과 국세청,구본영 전차관이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과학기술처다. 재경원차관에는 나웅배 경제부총리의 신임이 두터운 김인호 철도청장과 이기호 보건복지부차관이 먼저 물망에 오른다.경남고 출신인 이환균 관세청장과 임창렬 조달청장도 주요 거론인사이다. 국세청장은 부산고출신으로 전임 추장관이 적극 천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임채주 차장과 김용진 은행감독원장으로 압축되고 있다.이밖에 이관세청장과 강만수 재경원세제실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과기처차관은 김지호 기획관리실장과 송옥환 청와대 과학기술비서관이 거론된다.재경원에서도 이영탁 예산실장이 과기처나 건교부차관으로 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도현 차관이 내년 총선에 지역구 출마의지를 다지고 있는 문화체육부도 대상이다.이번 만큼은 정치권 인사가 아닌 최창신차관보나 이경문 기획관리실장의 내부승진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문체부쪽의 바람이다. 통일원은 문민정부 최장수인 송영대 차관의 유임·경질설이 엇갈리는 가운데 구본태 통일정책실장과 정시성 남북회담사무국장의 이름이 들린다. 이시영 차관이 중국 등 주요국가의 대사로 나가기를 희망하고 있는 외무부는 장만순 유럽연합대표부대사와 이기주 국제통상대사,이정빈 외교안보연구원장,최동진 경수로기획단장이 후임물망에 오른다. 통상산업부는 박운서 차관의 경질을 기정사실화하고박삼규 공업진흥청장과 안광구 특허청장,정해주 차관보를 거론하고 있다. 건교부는 유상열 차관의 경질가능성을 점치며 홍철 차관보와 이부식 청와대 건교비서관의 이름을 입에 올린다. 농림수산부는 박상우 차관의 유임가능성을 높게보고 있지만 교체된다면 조일호 차관보와 김태동 농업정책실장이 후임이 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다. 유세준 공보처차관과 정태수 내무부차관은 이경재·김무성 전차관이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자리를 물려준지 이제 두달 남짓에 불과해 유임이 확실시되고 있다.
  • 중기조달계약금 70% 선급/조달청/내년부터… 자금난 덜게

    내년부터 중소기업이 조달청과 공사나 물품제조 계약을 맺을 경우 전체 계약금의 70%까지를 미리 받을 수 있게 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13일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부터 조달청과 공사나 물품제조 계약을 맺은 중소기업이 원할 경우 법정 최대 한도인 계약금의 70%를 선급금으로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조달청은 지금보다 월 평균 2천억원 가량의 회전자금이 더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행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는 계약금액의 최고 70%까지를 선급금으로 줄 수 있게 돼 있다.또 공사의 경우 1백억원 이상은 20%,20억∼1백억원은 30%,20억원 미만은 50%를,물품제조는 3억원 미만은 50%,3억∼10억원은 30%,10억원 이상은 20%를 각각 선급금으로 지급토록 의무화돼 있다.
  • 공공부문 중기판로 확보/수의계약품목 30개 줄여

    중소기업의 판로확보 지원을 위해 공공부문이 단체 수의계약으로 구입할 수 있는 품목이 내년에 2백80여개로 줄어드는 대신 중소기업간 제한경쟁은 확대된다. 6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조달청과 한국전력,한국통신 등의 공공구매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기존의 단체 수의계약 비중을 점차 줄여나갈 방침이다.이를 위해 공공부문 단체 수의계약 대상품목을 올해 3백14개에서 내년에 30여개를 줄이고 나머지는 중소기업간 제한경쟁방식에 의한 구매로 대체할 계획이다. 이는 세계무역기구(WTO)출범 이후 시장개방화 시대를 맞아 국내 중소기업의 생존을 위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노력이 이뤄져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그동안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업과 공공기관이 물품을 구입할 때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사도록 유도해 왔다.
  • 재경원·지자체 국유지 관리권 마찰

    ◎재경원­국가위임 업무… 효율 관리위해 회수 불가피/지자체­민원인 불편… 매각·임대 등 재정수입 감소 재정경제원이 시·도에 위임돼 있는 국유재산 관리권을 되찾아 오기 위한 작업을 추진중이나 해당 지방자치단체와의 마찰로 진통을 겪고 있다. 재경원은 통일시대에 대비해 급증할 국유지 등의 국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가 국유재산 관리권을 되찾는 것이 당연하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이런 입장은 특히 지자제가 실시된 이후 더욱 확고해졌다. 지자제 실시 이후 민선 단체장들이 지방 고유업무에만 신경을 쓰고 국가 위임업무인 국유재산 관리업무는 상대적으로 소홀히 해 문제가 많다고 지적한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내년부터 중앙정부에 별도의 기구를 설립해 국유재산의 관리업무를 전담하도록 한다는 내부 방침을 정하고,올 상반기부터 내무부 및 지자체 등과 이에 대해 논의해 왔다.과거에는 중앙정부에 국유재산의 관리업무를 전담하는 재산관리국이 있었으나,지금은 한 개의 과(재경원 국유재산과)로 축소됐기 때문에이런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무부 및 지자체는 재경원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업무공조 및 주민편의 차원에서 반대하고 있다.지금처럼 국유재산 관리권을 시·도 등의 지자체가 갖고 있어야 한다고 반박한다. 내무부와 지자체는 예컨대 지금은 국유지를 임대하려면 시청이나 군청에만 가면 되지만 중앙정부가 국유재산 관리권을 갖게 되면 민원인들이 중앙부서까지 직접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된다고 지적한다.현지사정에 밝은 해당 지자체의 업무협조 없이는 국유재산의 효율적 관리가 어렵다는 점도 이유로 들고 있다. 그러나 재경원은 내무부나 지자체가 겉으로 내세우는 이런 명분 이외에도 지방재정이 줄어드는 것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현재 지자체는 국유재산을 매각하거나 임대해 줄 경우,매각대금 또는 임대료의 30%를 귀속금으로 받고 있다. 전 국토의 20% 가량이 국유지인 점을 감안하면 국유재산 관리에 따른 지자체의 부대 수입은 적지 않은 규모이다. 재경원은 내무부 및 지자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최근 국유재산관리법 시행령 개정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또 다른 난관에 부딪혀 있는 상태다.시행령을 고쳐 국유재산 관리권을 시·도에서 재경원 산하 관청인 조달청에 주기 위해 법제처와 법조문에 대한 의견을 타진중이다.그러나 법제처는 중앙정부의 특정 관청에 관리권을 주기 위해서는 시행령만 고쳐서는 안되고 법 자체를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재경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법제처의 해석대로 법을 개정해 국유재산 관리권을 되찾아 오려면 내년 시행 계획에 차질을 빚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법제처와 계속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 관공사 하도급 미끼/4·19 동지회장 구속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26일 정부 발주공사를 낙찰받아 하도급주겠다고 속여 건설업자로부터 로비자금으로 5억원을 받아 챙긴 전 「4·19 부상자 동지회」회장 최경렬(63·서울 도봉구 창1동 347)씨등 3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이정우(53·중랑구 면목동 2197)씨를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12일 영세 건설업자 유모씨(65)등 2명에게 접근,4·19동지회와 국가보훈처에 로비해 조달청이 발주하는 종로구 평동 166에 있는 4·19회관 재건축공사를 낙찰받아 하도급을 주겠다며 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 인도 쌀 5만7천t 수입/WTO 의무수입분/대우와 대행계약

    정부는 연내 인도산 쌀 5만7천8t(현미 기준 39만섬)을 들여오기로 최종 결정했다.우리나라가 인도산 쌀을 수입하는 것은 처음이다. 조달청은 14일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에 의해 우리나라가 올해 수입하게 돼 있는 쌀 5만7천8t에 대한 2차례의 입찰 결과 (주)대우가 인도의 양곡 수출입 전문업체로부터 인도산 쌀을 들여오기로 정부와 최종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 구룡포∼포항 도로공사 담합입찰 주도/남광토건대표 내주 소환/검찰

    서울지검 특수2부(박계선 부장검사)는 13일 (주)남광토건이 입찰예정가 6백36억원 규모의 경북 구룡포∼포항간 4차선 도로 확포장공사 입찰과정에서 다른 41개 경쟁업체와 담합해 공사를 낙찰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이 회사 대표 이영선씨(62)를 빠르면 내주중 소환조사키로 했다. 검찰에 따르면 남광토건은 지난해 10월26일 조달청이 발주한 구룡포∼포항간 도로 확포장공사 입찰에서 현대건설 등 41개 경쟁업체와 서로 담합,입찰예정가 6백36억4천9백여만원의 95%인 6백7억6천4백여만원에 공사를 낙찰받은 혐의다. 남광토건 등 42개 건설업체는 지난해 12월 담합사실이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에 의해 검찰에 고발됐다. 검찰은 남광토건이 입찰담합을 주도한 사실을 확인하는대로 대표 이씨를 사법처리하는 한편 담합에 적극 가담한 건설업체의 법인 및 대표에 대해 공정거래법위반혐의로 약식기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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