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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재 수입 신용장 지급보증/정부 추진

    ◎ADB차관 10억불 신보기금 출연 정부는 원자재 수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원자재 수입용 신용장(L/C)에 대해 신용보증기금이 지급보증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조달청이나 공기업을 통해 원자재를 수입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키로 했다. 정해주 통상산업부 장관은 11일 KBS­TV의 ‘정책진단’에 출연, “지난 해12월부터 국내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해 원자재 수입 신용장 개설을 기피해 기업들이 애를 먹고 있다”며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정장관은 이를 위해 아시아개발은행(ADB)차관 10억달러를 신용보증기금에 출연,이를 수입L/C 개설에 최대한 지원하는 방안을 재경원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또 조달청이나 신용상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한국석유개발공사 등공기업을 통해 원유 등의 수입대행도 추진중이다. 정장관은 “원자재 수입의 어려움으로 수출용 및 기초원자재의 재고마저부족해 수출의 위축 및 생필품의 품귀현상마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주요원자재 재고는 원유 및 석유제품이 52일분,나프타 14일분,액화천연가스(LNG)13일분,고철 10일분,원당 18일분 등에 그치고 있다.
  • 정부조직 개편과 효율성/백문일 경제부 기자(오늘의 눈)

    정부조직 개편작업이 한창이다.부총리직과 몇개 부처를 폐지하고 외교통상부를 신설한다는 등 이런저런 안들이 마련되고 있다. 해당부처 공무원들에게는 안된 말이지만 참으로 잘하는 일이다.정부조직은 효율성에 비해 지나치게 비대하고 정체돼 있다. 민간부문은 뼈를 깎는 자구의 몸부림을 하는데 국민의 ‘혈세’로 지탱되는 정부조직이 비만증에 걸려있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소리다. 그러나 정부조직 개편이 ‘땅 따먹기’ 식으로 이뤄져서는 안된다.공룡부처이기 때문에 해체하고 업무가 비슷하니까 합친다는 식은 1차 방정식을 푸는 것과 다름이 없다.미국 등 선진국에 있기 때문에 신설해야 한다는 것도 사대주의적 발상이다.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누구를 위한 조직개편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단순히 2원 5처 14부 14청을 몇개의 부로 줄이는 것 만이어서는 안된다.국가 정책이 어떻게 이뤄지는지,앞으로 어떻게 이뤄져야 하는지의 기능적 차원이 고려되어야한다. 건설부문을 보더라도 예산집행이 민간부문에 미치는데 몇단계를 거쳐야 한다.국토계획위원회를 통과해도 건교부와 조달청,도로공사 지자체 등 대규모사업이 민간에 도달되기 까지는 수개월이 걸린다. 부처와 산하 및 유관단체 등 먹이사슬식으로 이어지는 기존라인을 단순화하지 않고는 정부조직 개편은 공염불에 불과하다.예컨대 보건복지부와 노동부를 합쳐 노동복지부를 만들었다고 하자.과연 달라질까.물론 2개의 부가 하나가 되고 실·국과 과 단위는 통폐합돼 공무원 수는 줄 것이다.그렇다고 의약분쟁이나 노사문제가 해결될까. 과거 재무부와 기획원을,건설부와 교통부를 합칠 때 효율성이 강조됐다.하지만 결과는 반대였다.1대1 통합으로 생산성은 줄고 부처간 견제 기능이 떨어져 정책은 독단으로 흘렀다.기능적인 측면을 무시했기 때문이다. 정책이 집행되는 단계를 최소화해야 한다.극단적으로 최고 의사결정 기관만 두고 산하에 일종의 사무국 형태로 정부조직을 단일화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다.현안이 있을 때는 기존 인력을 활용해 작업반(task force)를 구성하는 것이 효율성 측면에서도 진정한 ‘감량화’가 아닐까.발상의전환이 필요할 때이다.
  • 수출활성화 지원 강화를(사설)

    정부와 국제통화기금(IMF)이 9일 발표한 ‘한국경제프로그램합의’내용은 당초의 초긴축 통화신용정책기조를 다소 완화,수출업체를 중심으로한 업계의 심각한 자금난에 숨통을 터주기위한 현실적 배려가 담긴 것으로 평가할 수 있겠다.당초 IMF는 올해 통화증가율을 총유동성기준 9%로 정했다가 이번에 일단 오는 3월말 13∼14%로 증가율을 상향조정토록 합의한 것으로 보도됐다. 국내업계 자금사정이 최악으로 치달으며 연쇄적인 무더기 도산조짐이 두드러짐에 따라 IMF측이 우리 경제현실의 심각성을 어느정도 이해하게된 것으로 볼수 있겠다.게다가 각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을 맞추느라 아예 여신업무를 중단하는 상황이어서 자금경색을 더욱 부채질했던 것이다.특히 수출업계는 환율급등에 의한 수출증대의 호기를 맞았음에도 은행측이 수출환어음 매입과 수출용원자재 수입을 위한 신용장개설을 기피함에 따라 수출중단사태를 빚기 직전의 위기에 놓였다. 때문에 이번 IMF와의 합의조치는 수출에도 다소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최선의 전략인 수출활성화를 위해선 보다 근본적인 지원대책이 보완돼야 한다.물론 이번에도 원화자금 지원조치가 마련되긴 했지만 일반은행의 외화부족을 고려,운용 가능한 범위안에서 한국은행 보유외환으로 수출관련업무를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조달청의 수입원자재 구매업무를 대폭 확대,이를 민간업체의 수출용 원자재로 전용하는 것도 검토해 볼 사안이다. 이밖에 이번 합의내용 가운데 IMF측이 올해 우리나라 국제경상수지 전망을 당초 43억달러 적자에서 30억달러 흑자로 수정한 것은 우리의 수출잠재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대외신인도제고에 도움을 줄 것이다. 그러나 물가상승률을 5%에서 9%로 높여잡고 3%로 정했던 성장률을 1∼2%로 낮춤으로써 고물가와 실업증가 등 서민들이 느끼는 경제적 고통은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 정부 구조조정위 개편안/총리실 기능 강화 제2권부로

    ◎총무·공보·법제처 흡수… 예산편성권도 보유/부총리제도 폐지… 재경원은 재경부로 축소 정부구조조정심의위원회(위원장 박동서)가 6일 마련한 중앙행정기구 개편안은 총리실의권한강화로 집약된다. 통일 및 경제부총리 제도를 폐지하는데다 총무처,공보처,법제처 등이 총리실에 흡수되거나 산하에 들어와 총리실을 명실상부한 ‘제2의 권부’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폐지될 부처는 모두 5∼7개 정도가 될 전망이다. 총리실 산하에 설치되는 ‘중앙인사위원회’는 중앙부처 공무원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업무를 담당한다.인사위의 인사위원 5명은 국회 동의를 거쳐 4년 임기로 임명돼 신분보장을 받는다.또 공무원 보수·후생 등의 총무처 업무를 관장한다. 여기다 재경원이 갖고 있던 예산편성권이 총리실 산하의 기획예산처(차관급)로 옮겨와 공정거래위,비상기획위,금융감독위,중앙인사위를 산하에 거느리게 된 총리실의 기능은 대폭 강화된다.재경원은 재경부로 축소돼 금융정책과 국고 및 세제업무 등을 맡게된다. 총무처와 함께 ‘처’단위의독립부서 기능이 총리실로 이관된다.공보처의 국정 홍보 기능은 총리실의 ‘공보실(1급)’로 흡수되고 방송의 인·허가는 정보통신부로,해외공보관은 외무부 또는 문화체육부로 흡수된다. 구조조정심의위는 그러나 내무부·통상산업부·과학기술처 등에 대해서는 최종 결론을 짓지 못하고 복수안을 마련했다.내무부는 조달청과 총무처의 일부 기능을 합쳐 ‘행정관리부’로 통합하는 방안과 ‘자치부’(장관급)로 개칭하는 등의 2가지 방안이 복수 추천됐다. 통상전담부서도 통상산업부와 외무부의 통상조직을 통합한 통상대표부 설치안과 외무부 내에 차관급의 대외통상본부를 설치하는 두가지 방안이 있다.과학기술처는 교육부로 통합하거나 과학기술부로 격상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 심의회는 또 기초자치조직인 읍·면·동을 없애 주민의 복지를 담당하는 ‘복지센터’로 개편해 공무원을 감축효과를 가져오도록 하는 지방행정조직개편안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방행정개편을 취임후 이뤄지는 방안이 유력하다.
  • 대통령직인수위 파견공무원 81명 명단 발표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일 정책분과위원회를 비롯한 6개 분과위에서 전문위원과 행정관,실무원 등으로 파견근무할정부 부처 공무원 8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확정된 파견 전문위원 및 행정관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인수위원장실◁ □행정관 ▲이용걸 재정경제원 서기관 ▷대변인실◁ □전문위원 ▲이덕주 대통령비서실 공보1비서관 □행정관 ▲유재웅 공보처 신문과장 ▷정책분과위◁ □전문위원 ▲최종찬 조달청 차장(총괄) ▲조영택 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 이사관 ▲김은성 안기부 안보전략연구소 연구관 ▲안병엽 정보통신부 정보기획실장 ▲문경태 보건복지부 기술협력관 □행정관 ▲김용현 재정경제원 서기관 ▲유재홍 외무부 인권사회과장 ▲김종율 문화체육부 영상음반과장 ▲홍순만 건설교통부 수송정책실 종합기획과장 ▲유재만 서울지검 검사 ▷통일·외교·안보분과위◁ □전문위원 ▲김형기 통일원 통일정책실장 ▲정태익 외무부 기획관리실장 ▲박용옥 국방부 제1차관보 ▲최상렬 안기부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행정관 ▲김중태 통일원 기획예산담당관 ▲이용준 외무부북미1과장 ▲이병춘 국방부 예산재정국 서기관 ▲배상채 안기부 대공수사실부이사관 ▷정무분과위◁ □전문위원 ▲서종환 대통령비서실 기획조정 담당 관리관 ▲이형규 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 이사관 ▲손승태 감사원 제3국장 ▲권형신 내무부 지방재정국장 ▲권오룡 총무처 교육원 교수부장 □행정관 ▲권영세 대통령비서실 지방행정 담당 서기관 ▲김효명 국무총리 비서실 서기관 ▲이개호 내무부 운영담당관 ▲김용식 법무부 기획예산담당관실 서기관 ▲정남준 총무처 국외훈련과장 ▷경제1분과위◁ □전문위원 ▲윤영대 재정경제원 국회예결위 전문위원 ▲이희범 통상산업부 산업정책국장 ▲추병직 건설교통부 건설지원실 건설경제심의관 □행정관 ▲변양호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 국제금융담당관 ▲이동규 공정거래위 경제규제개혁작업단 파견 서기관 ▲양선엽 통상산업부 통상무역실 외국인투자 종합지원실장 ▲이성권 건설교통부 국토계획국 수도권계획과장 ▷경제2분과위◁ □전문위원 ▲서종혁 농림부한국농촌경제연구원 기조실장 ▲이교용 정보통신부 국제협력관 ▲김용달 노동부 고용보험심의관 ▲최낙정 해양수산부 어촌개발국장 ▲송옥환 과기처 원자력실장 □행정관 ▲김성민 농림부 농정발전기획단 ▲강문석 정보통신부 방송과장 ▲송문현 노동부 경남지방노동위 사무국장 ▲문해남 해양수산부 법무담당관 ▲홍남표 과기처 공보담당 ▷사회문화분과위◁ □전문위원 ▲이기우 교육부 지방교육행정국장 ▲신현택 문화체육부 예술진흥국장 ▲박정구 보건복지부 감사관 ▲김진술 국가보훈처 복지의료국장 □행정관 ▲김수형 교육부 교육평가담당관 ▲정용제 문체부 문화교류과장 ▲이상용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과장 ▲선우영준 환경부 환경경제과장 ▲장성진 공보처 협력1과장 ▲김영우 국가보훈처 기획예산담당관
  • 체불업체 노동부서 대출 알선/일시 자금난 업체 대상

    ◎악덕 업주 구속원칙 엄중처벌/올 체임근로자 7만8천명 넘어 노동부는 22일 연말연시를 맞아 근로자에 대한 임금 체불을 해소하기 위해 담보능력이 있으나 일시적인 자금난으로 체불한 사업주에 대해 은행의 금융지원을 적극 주선키로 했다. 노동부는 지불능력이 있는 사업주에 대해 별도의 청산계획 제출과 조기 청산을 유도하고 휴·폐업으로 청산능력이 없는 사업주에 대해서는 개인재산을 철저히 추적,임금채권을 최대한 확보키로 했다. 또 국가기관과 공공단체의 공사 및 납품대금이 시공업체에 조속히 지급될 수 있도록 재정경제원,통상산업부,조달청 등 정부 관계부처에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이를 위해 오는 26일∼31일과 내년 1월19∼27일 전국 46개 지방노동관서별로 체불임금 특별기동반을 편성,체불예상 업체를 정기 점검하는 등 체불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노동부는 재산을 은닉하거나 체불 후 도주한 악덕 사업주는 검찰과 협의,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중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지난 11월 말 현재 전국 1천619개업체의 임금 및 퇴직금 3천6백93억원(근로자 7만8천824명)이 체불돼 있다고 밝혔다.
  • 지방공무원 2만4천명 감축/2000년까지

    ◎내년 1차로 9,600명… 기구·정원 동결 내년에 9천600명의 지방공무원이 감축되고,지방자치단체의 기구와 정원이 전면 동결될 전망이다. 총무처가 14일 집계한 각 부처별 ‘경제살리기’ 추진상황에 따르면 내무부는 각급 지자체 소속 공무원을 ▲98년 9천600명 ▲99년 7천200명 ▲2000년 7천200명 등 모두 2만4천명을 감축하고,지자체의 기구 및 정원도 현 수준에서 동결키로 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또 12월중 지자체 해외여행 경비절감을 통해 1백72억원,기타 지방예산 감축을 통해 5천41억원 등 모두 5천2백13억원을 절감하고,지방공기업의 경영혁신을 통해 경제살리기 국민동참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 또 서울시는 오는 2001년까지 748명을 감축하는 등 행정기구 및 정원을 감축 운영하고,지하철 건설사업 등 외화 소요사업의 추진시기도 재검토하는 한편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공공기관 주차장 유료화와 함께 시영주차장 주차요금을 조정하겠다고 보고했다. 경찰청은 파출소 및 경찰서 조직을 개편해 과·계단위를 통합하고,경찰조직 및 인력의 재배분을 추진키로 했다. 조달청은 물품구매를 위한 응찰이나 물품대금 지급시 반드시 원화로 응찰하거나 원화로 지급하는 것을 의무화했고,교육부는 불법 유학을 근절하고 학원 수강료 인상을 억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총무처는 오는 99년까지 행정지원인력 1만명을 감축하고 정부조직 인력의 증가를 최대한 억제할 계획이다.
  • 행정구조 개편(3당후보 공약점검:5)

    ◎“작고 효율적인 정부” 일치/한나라당­재경원 개편·책임총리제 도입 약속/국민회의­행정구조 2단계로… 인력감축 효과/국민신당­규제기구 줄이고 서비스부문 강화 대선후보들은 IMF관리체제를 초래한 요인의 하나로 정부조직과 행정구조의 비효율성도 들고 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후보들은 공공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약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한나라당◁ 21세기 선진국형 행정수요에 맞도록 정부조직과 행정구조를 개편한다는 것이 기본 골격이다.구체적으로 ▲중앙부처와 청와대 조직기능의 조정 ▲중앙부처 특별지방행정기관 및 출연기관 조정 ▲과학기술·정보화 전담부서 위상격상 ▲환경·사회복지 등 삶의 질 향상 분야의 기능 보강 ▲대통령 직속의21세기 첨단정부 기획단 설치 ▲지방선거시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제 폐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이회창 후보는 최근 금융·외환위기끝에 ‘IMF태풍’을 자초한 재경원의 개편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대통령제의 권력집중 현상을 막기 위한 책임총리제 도입도 약속했다.이후보는 또 현행 시·도-시·군·구-읍·면·동의 3단계 지방행정계층 구조가 정보화된 산업사회에 맞지 않다고 보고 2단계로 축소하되 시·도나 자치구의 존폐 문제에 대해서는 각계각층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다.이후보는 또 공무원의 경쟁력 강화를위해 팀제와 총액보수체계를 도입하고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정부산하기관·단체 등의 인력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정예화한다는 복안이다. ▷국민회의◁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정부조직과 기능을 개편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이를 위해 각종행정규제를 철폐하여 중앙정부의 업무량 자체를 줄이고,중앙정부의 업무도 가급적 민간으로 이양한다.여기서 상당한 인력을 줄일수 있다. 현행 시·도,시·군·군,읍·면·동의 3단계 행정구조는 2단계로 줄이겠다는 구상이다.그러나 시·군·구와 읍·면·동 하위 2단계 가운데 1단계를 폐지한다는 방침일 뿐 아직 구체적인 폐지대상을 정하지는 않은 상태다.행정구조를 한 단계 줄이면 상당한 인력이 남는다.특히 시청사나 동사무소등으로쓰던 공간은 시민복지를 위해서 쓰겠다는 복안이다. 국민회의는 중앙정부 권한의 민간 이양과 행정기구 개편에 따라 생기는 잉여인력을 감축할 계획은없다. 게다가 시민들을 직접 마주대하는 치안·민생·복지분야의 공무원은 아직도 부족하다고 본다.따라서 공무원 수를 감축하지 않고 기능의 재분배를 통해 정부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겠다는 것이 국민회의의 약속이다. ▷국민신당◁ 저비용 고효율 원칙에 따라 정부 조직과 기능을 전면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대국민 서비스 개선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중앙정부의 기능을 지방단체와 NGO·민간 비영리단체에 대폭 이양하고 공무원 수를 현행보다 3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그 대신 잔여인력에 대해서는 철저한 신분보장과 새 업무 적응을 병행하는 보완책을 내놓았다. 우선 중앙 정부조직중 행정규제 성격이 강한 조직이나 기구,지방자치단체에 기능을 넘길수 있는 업무 분담 기구는 과감하게 축소한다는 구상이다.재경원과 내무부·교육부·노동부가 주대상이며 청와대 비서실·공보처·보훈처·총무처·조달청의 축소 통합 도 포함돼 있다.반면 보건위생과 환경·복지 쪽은 강화한다.시행 형태는 단계적 점진조치 쪽으로 가닥을 모았다.지방행정계층 간소화 계획도 갖고 있다.현행 시·도,시·군·구,읍·면·동의 3단계 계층 가운데 하급기관인 읍·면·동을 기초자치단체의 재량으로 폐지토록 해 주민불편 해소와 행정효율 증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같은 행정개혁에 수반될 인력 대책은 재교육을 통한 재배치와 기능 이양에 따른 업무 적응이다.조직 개편에 따라 공무원 수의 감축이 불가피하지만이 인력들에 대한 NGO와 민간기구의 재교육을 통해 업무 시스템의 무리없는 전환과 보수·처우 개선이 무난하다고 보고 있다.경찰·소방직·교원은 강화한다.
  • 과소비 억제(3당후보 공약점검:4)

    ◎“지도층서 먼저 고통분담” 한목소리/이회창­에너지절약 등 구체적 실천 캠페인/김대중­수출·저축 늘려 1년반내 치욕 종식/이인제­정부 고통 최대화… 국민부담 최소화 한나라당,국민회의,국민신당은 IMF관리체제 극복 방안의 하나로 사회 지도층의 과소비 억제와 대국민 고통분담 호소에 대해서도 체중을 싣고 있다.각 당은 범국민 실천운동 성격으로 국민들에게 직접 호소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 ▷한나라당◁ 우리나라가 처한 심각한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구국의 심정으로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대원칙 아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하고 있다.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지도층과 부유층의 과소비 행태를 근절시키는게 필수적이다.그런 연후에 일반 국민들도 고통분담에 호응할 것으로 기대한다.하지만 과거처럼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이 지경까지 몰락한 경제위기를 왜 우리책임으로만 돌리느냐는 서민들의 울분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까닭에 한나라당은 무척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정책본부에서 마련중인 방안으로는 ▲아파트 실내온도 2도 낮추기 ▲4층 이하 엘리베이트이용 자제 ▲해외여행 줄이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장롱속에 있는 외화 교환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 다양하다.또 IMF체제 아래 추가조세부담 즉,세원확대 방안과 관련해서는 휘발유·경유의 교통세와 기타 유류의 특별소비세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부가가치세의 면제 대상도 대폭 축소,부가세의 과세 범위를 확대하며 ▲비과세·감면 등의 축소에 따른 법인세 과세기반 확대 ▲각종 소득공제 축소에 의한소득세 과세기반 확충 등도 받아들일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국제통화기금(IMF) 치욕’을 벗어나기 위한 방안으로 수출증대와 소비절약·저축증대를 들고 있다.이 세가지를 위해 새로운 정부와 국민·기업이 합심하여 허리띠를 졸라매자는 것이다. 김총재는 그러나 무작정참자는 것이 아니라 1년반만 참자는 것이라고 호소한다. 국민들이 소비절약에 나서 소비증가율을 낮추고,소비수준이 하락함에 따라 총저축율을 높일수 있다.또 기업과 사회간접자본투자의 중복과잉투자를 억제하면 99년에는 경상수지가 흑자로 돌아서고,IMF의 간섭에서도 벗어나 국가경제가 정상화된다고 설득한다. 이를 위해 김대중 총재가 ‘장롱속에 있는 달러모으기운동’을 펴는가하면,‘캠프 파랑새’유세에서도 ‘10원짜리 동전모으기 캠페인’을 펼치는 등 소비절약과 저축에 솔선하고 있다. 김총재는 또 당장 3조원의 세입을 늘리기 위해서는 IMF가 제시한대로 세금을 더 거두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본다.그러나 직접세 비율을 높이고,근거과세 및 신고납부제를 확립하며,과세기반을 확충하는 등 현재의 세정제도를 개혁하여 고수익전문직과 사업자 등의 세원탈루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면 상당액의 추가세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 ▷국민신당◁ 정부의 고통부담을 최대화하는 대신 국민고통을 최소화한다는 기본방침에 따라 정치과소비 억제와 행정기구 축소·국민들의 경제살리기 운동 동참 유도에 치중하고 있다. 우선 과소비 억제 차원에서 정부돈 덜쓰기를 축으로 해 정치소비를 30% 줄여야 한다는 논리다.이를 위해 국회의원 정수를 현재의299명에서 200명으로 줄이고 세비도 30% 인상에 반대하면서 오히려 30% 감축을 제시,50% 감소효과를 내걸고 있다. 정부 기능도 대폭 축소해 재경원의 경우 폐지엔 반대하지만 예산실과 금융정책실을 따로 떼내 재경원 밖으로 통합하는 것과 함께 내무부·공보처·문체부·총무처·조달청 등 부처를 개편,공무원수 30% 감축을 구상중이다.또 일부 정부기구의 경우 경쟁력을 갖춘 NGO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예산절감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공무원 해외연수가 연간 1만2천명선이란 점을 감안,꼭 필요한 해외연수와 출장 실시를 주장한다.IMF관리체제하에서 3조원의 세입마련과 관련,일단 직접세쪽에서 중저소득층의 근로소득세와 영세상인에 대한 사업소득세를 경감하는 대신 세입 충당을 위해 사치소비세를 늘이고 간접세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부가가치세 부분의 세율증대에 비중을 둔다. 이같은 정치권의 허리띠 줄이기 솔선수범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고통분담을 호소한다.국민들의 고통을 최소화한다는 원칙에 따라 ‘경제의병운동’과 ‘신국채보상운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10%소비절약과 10%저축증대 ▲10% 일더하기·불요불급한 모임자제 ▲해외여행 자제 등 범국민 운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한나라당 출범… 자신감 찾은 이­조

    ◎합당전대후 첫날 여의도 당사 표정/대선필승 결의 다지며 인화·단결 거듭 강조/예비역장성 영입 활기… 병역공세 차단 기대 합당 전당대회후 첫날인 22일 한나라당의 여의도 당사는 의욕과 활기가 넘쳐 흘렀다.이날 상오9시부터 이어진 공식 행사에 소속 의원과 당직자들 모두 ‘마지막에 웃는 자가 되자’고 결의를 다지는 표정들이었다.소수 야당에서 하룻만에 원내 제1당의 총재가 된 조순총재는 이날 아침 동작동 국립묘지를 참배한 뒤 당사로 첫 출근,당명 현판식과 주요당직자 상견례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어 당사 10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조총재는 “합당정신을 살려 한달도 안남은 대선에서 이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면서 “선거는 결과를 알 수 없는 것인 만큼 낙관은 절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또 “DJP가 되면 이나라는 그날부터 혼란의 수렁에 빠지게 되며,경선에서 지고도 불복한 이인제 후보가 당선되면 3김시대의 재판이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 시대의 유일한 대안은 이회창 후보뿐”이라고 역설했다.조총재는 합당 후유증을 의식한 듯 인화와 단결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취임식 후 김태호 사무총장으로부터 간략하게 당부보고를 받은 조총재 는기자실을 방문,출입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눈뒤 부산지역 필승결의대회 참석차 당사를 출발,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조총재와 함께 한나라당 일원이 된 홍성우 전 민주당최고위원과 이철 전 의원,김부겸씨 등 민주당 원외위원장 등도 이회창 후보와 이한동 대표 등 당지도부 집무실을 들러 인사를 나누며 ‘한몸’이 된 기분을 만끽했다. 한편 이날 낮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예비역 장성들의 이후보 지지모임도 한나라당의 의욕적인 출발과 때맞춰 관심을 끌었다.민경배 전 보훈처장,김홍열 전 해군참모총장 등 육·해군 대장출신 8명과 장홍렬 전 조달청장 등 중장출신 23명,소장출신 51명,준장출신 34명 등 모두 116명의 예비역 장성들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는 이한동 대표와 최병렬 선대위원장,이해귀 정책위의장,이상득 직능위원장 등 고위당직자도 자리를 함께 해 이들의 ‘결정’을 높이 평가했다.이들은 지명도에서 최근 국민회의와 국민신당으로 간 예비역 장성들을 앞선다는게 한나라당측의 설명이다.따라서 각 후보진영의 예비역 장성 영입경쟁에 쐐기를 박는 동시에 공세와 병역공세를 차단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재경원 후임인사에 촉각

    ◎제2차관보 정덕귀 실장·최종찬 차장 등 물망 관세청장으로 임명된 엄락용 전 재경원 제2차관보의 후임이 관심이다.누가 되느냐에 따라 재경원 1급들의 자리바꿈이 예상되기 때문이다.물망에 오르는 인물은 정덕귀 기획관리실장과 최종찬 조달청1차장.모두 행시 10회이며 아시아·유렵회의(ASEM)에서 5개월씩 파견근무를 했다. 제2차관보는 대외경제협력을 주관하는 직책이기에 재무부 경제협력국장과 국제금융국장 재경원 대외국장을 거친 정실장이 적임자라고 한다.이 경우 정재용 세무대학장(행시 10회)이나 최1차장의 본부 복귀가 점쳐진다.임창렬 부총리가 재무부 출신이기에 탕평책 차원에서 기획원 출신을 임명할 필요가 있다는 것.최1차장이 임명될 경우 후임에는 이윤재 경제정책국장(11회)이 거론된다. 부총리 비서실장에는 김규복 금융정책과장(15회)이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오르내린다.임부총리가 89년 세계은행(IBRD) 이사로 파견근무할 때 김과장이 보좌하는 등 세차례 직속상관으로 모셨다.김과장은 내주 예정된 부이사관급 인사에서 국방대학원파견으로 내정된 상태.정의동 공보관(12회)도 관심.유임되면 한승수·강경식 전 부총리에 이어 임부총리 등 3대 부총리를 모신 첫 대변인이 된다.바뀔 경우 정지택 경제정책심의관(17회)이 후임이 될 것 같다.
  • 신임 장관·차관급 프로필

    ◎임창렬 부총리/행정·실무 두루경험… 추진력 탁월 추진력과 실무지식,지도력을 겸비한 정통관료,조달청과 과학기술처,해양수산부,재정경제원 등 3개 부처의 차관을 거치면서 행정과 실무 경험을 쌓았다.탁월한 추진력이 돋보인다. 지난 3월 통상산업부 장관 취임이후 재경원과의 원만한 업무협조를 이뤄내 현안을 잘 풀었다는 평. “에이즈 박사”롤 통하는 부인 주혜란씨(49)와의 사이에 2녀.취미는 테니스. ▲서울(53) ▲경기고·서울대 상대 ▲행시 7회 ▲재무부 경제협력국장 ▲IMF자문관 ▲세계은행 이사 ▲조달청장 ▲과기처 차관 ▲해양수산부 차관 ▲재정경제원 차관 ▲통상산업부 장관. ◎김영섭 경제수석/꼼꼼하게 업무챙기는 외유내강형 옛 재무부 이재국장과 재정경제원 초대 금융정책실장 등 요직을 거친 금융통.과묵한 편으로 답답할 정도로 속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진지하고 꼼꼼하게 업무를 챙기는 외유내강형. 이재국장 시절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 현상과 금융개방에 큰 역할을 했다. 금융자율화와 규제완화 작업의 실무주역이기도 하다. 부인 추수자씨〔48〕와의 사이에 1남2녀.취미는 바둑과 등산. ▲부산〔49〕 ▲경남고·서울대 경제학과 ▲행시7회 ▲재무부 세제심의관 이재국장 ▲국회 재경위 수석전문위원 ▲재경원 금융정책실장 ▲관세청장 ◎정해주 통산부/벤처 육성책 기획… 정통 통상관료 지난 95년 특허청장 발탁으로 통산부를 떠난뒤 22개월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정통 통상관료.행시 6회로 공직생활을 시작,상공부 전자전기공업국장 등의 요직을 거치며 통상·산업 정책실무 경험을 쌓았다.통산부 차관보와 특허청장,중기청장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업무추진력도 발휘했다.특히 올들어 강도높게 추진된 벤처산업육성책의 초안을 잡은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부인 조신자씨(53)와 사이에 1남 2녀. ▲경남 통영(54) ▲서울대 법대 ▲상공부 전자전기공업국장 ▲상공부 기초공업국장 ▲상공자원부 제2차관보 ▲통상산업부차관보 ▲특허청장 ▲중소기업청장 ◎추준석 중기청장/불어능통… 업종전문화정책 등 주도 과묵한 편이나 업무장악 능력이 뛰어나다.행정고시 9회로 공직생활을 시작,산업정책국장 국제협력관 등 통상관련 요직을 두루 거쳤다.업종전문화 정책등 주요 산업정책을 입안·주도했다.통산부 차관보로 있으면서 한보·기아사태때 업계와 정부간 가교역할을 훌륭히 수행했다는 평.불어실력이 수준급이며 부인 엄윤지씨(48)와 사이에 1남1녀. ▲부산(50) ▲경남고 ▲서울상대 경제학과▲프랑스상무관 ▲상공자원부 산업정책국장 ▲대통령 경제비서관 ▲통상산업부 차관보 ◎엄락용 관세청장/외환·세제문제에 능통한 관세통 관세쪽에서 잔뼈가 굵은 관세통.행정고시 8회로 70년 공직을 시작하면서첫 자리가 묵호세관 감시과장이었다.관세제도과장도 지냈다.외환정책과장,제네바주재대표부 재무관,세제심의관,국세심판소장을 거쳐 외환·세제에도 밝다.조용하고 차분한 스타일에 추진력도 갖췄다는 평.주위에 적이 없다.테니스가 수준급이며 부인 홍영신씨와 사이에 1남1녀. ▲경기 이천 ▲경기고·서울 법대 ▲세제심의관 ▲국세심판소장 ▲재경원 2차관보
  • 공정거래위·문체부·농진청 “최우수”/행정처리 만족도 조사

    ◎민원인들 신속·공평·편리성에 높은 점수 중앙 행정기관 가운데 민원행정서비스를 잘하는 곳은 어디일까.국무총리 행정조정실이 한국행정연구원에 의뢰해 33개 중앙행정기관을 경제부처·일반행정부처·외청 등 3그룹으로 나눠 민원인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공정거래위원회와 문화체육부,농촌진흥청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개 평가부문 가운데 민원업무처리상의 신속·정확성,공평성 등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으며 문화체육부는 민원처리결과의 예측가능성 및 결과의 통보,공평성 부문에서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또 농촌진흥청은 접근성과 민원해소를 위한 기관방문회수 등의 편리성에서 민원인들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경제부처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를 이어 환경부와 농림부가 우수기관으로 나타났으며 일반행정부처에서는 총무처와 공보처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외청 가운데는 조달청과 국세청이 농촌진흥청의 뒤를 이었다. 행조실은 이번 조사가 행정서비스의 향상과 행정기관간 경쟁 유도로 국민 만족도를 높이는데 있는 만큼 3위 밖의 기관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중앙행정부처에 대한 민원인들의 만족도는 광역자치단체 수준과 비슷하지만 민간기업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 입찰담합에 감시 강화/건설·제조업 직권 조사/공정위

    입찰담합 방지를 위한 감시활동이 대폭 강화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건설업계 및 제조업계에서 관행화된 입찰담합을 뿌리뽑기 위해 적극적인 직권조사를 실시하고 제재 강도도 높일 방침이라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조달청 도로공사 한국통신 한국전력 등 8개 대규모 계약 및 발주기관으로부터 2백억원 이상 경쟁입찰 계약중 낙착률 90% 이상 계약건에 대해서는 입찰내역을 수시로 통보받기로 했다. 또 각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대규모 입찰계약에 대해서도 담합혐의가 발견되면 직권조사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담합행위가 드러날 경우 통상적인 시정조치 외에 고액의 과징금 부과,입찰참가자격 제한 및 형사고발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하기로 했다.공정위는 입찰담합 행위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제도개선 작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 지역별 합동청사 짓는다/정부기관 한건물 수용

    ◎내년 1단계 대전·군산에 착공/부산·대구·광주엔 2002년까지 건립 정부는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행정기관간 업무협조를 원활히 하기 위해 도시내에 산재해 있는 지방의 각종 국가행정기관을 수용할 지방합동청사를 2010년까지 모두 건설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1단계로 군산과 대전의 합동청사 부지를 이미 확보,내년에 24억원의 예산을 들여 설계에 들어가 2000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대전지방합동청사는 대전 둔산지구에 건설중인 3종합청사 부근에 세워져 대전지방 공정거래사무소를 비롯,보훈청 식품의약품청 노동청 조달청 국세청 중소기업청의 대전지방외청 등 17개 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신항만건설지역에 세워지는 군산 지방합동청사는 출입국관리사무소 동물검역소 식물검역소 군산세관 등 9개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2일 “지방의 국가행정기관들이 합동청사 입주에 난색을 표시하고 있으나 후생시설과 회의실 등의 공용시설을 대폭 확충해 입주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또 대전·군산에 이어 2단계로 오는 2002년까지 대구·광주·부산 등 3개 광역시에 지방합동청사를 건설하고 나머지 도시에도 연차적으로 2010년까지 합동청사를 건설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강남구청 강남경찰서 강남교육청 강남보건소 등 여러기관을 한 건물에 수용하기 위해 강남구 삼성동 조달청 중앙보급창 부지에 강남합동청사를 건립키로 하고 이를 추진중이다.
  • 러,40억루블 상당 대북 지원

    【모스크바 연합】 러시아는 31일 홍수피해를 입은 북한 지역에 40억루블 상당의 구호물자를 평양으로 발송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의 이같은 조치는 러시아 연방정부의 결정에 따라 비상계획부와 조달청 주관으로 이뤄진 것이다.
  • 공공기관 정보교류 길 열려/전산원 정보연계센터…조달청 등 시범화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산원은 최근 공공기관정보를 공동활용하기 위한 정보연계센터를 개설했다. 정보연계센터는 초고속통신망을 기반으로 정부 및 공공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정보시스템과 통신망을 상호 연결해 정보의 공동이용과 전산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정보 및 공공부문의 정보화가 기관단위,업무단위별로 추진됨에 따라 제기되고 있는 정보통신자원의 중복투자와 서비스 제공의 비효율을 개선하고 정보공동활용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정보연계센터 구축을 추진해왔다. 한국전산원 정보연계센터는 우선 조달청,조달수요기관 및 조달업체 등을 상호 연결할 정보조달 전자문서교환(EDI)지원센터 기능을 이달부터 시험운영하고 정보공동활용 모델을 개발해 정보화 촉진기본계획에 반영돼 있는 사업중 여러 기관간에 정보교류가 필요한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연계해 운영하게 된다. 이 센터에는 ▲네트워크 및 시스템의 운용현황을 자동적으로 진단,정보를 제공하고 장애관리 상태와 전송중인 데이터량을 모니터링해 최적의 시스템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통신망 관리시스템 ▲연계기관의 전자문서 변환 및 인증,중계기능을 수행하는 EDI지원시스템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검색,분류해 소재정보를 제공해주는 정보검색 및 소재안내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 기업에 불리한 상품정보도 공개/공정위 입법 추진

    ◎성능·품질 표시 의무화로 소비자 보호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표시 및 광고 등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이 법이 시행되면 기업들은 소비자에게 자사 제품의 성능이나 품질에 관한 불리한 정보도 숨김없이 공개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공정위로부터 강제 공개명령을 받는다.또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내용만을 광고에 담을수 있게 돼 기업의 일방적 광고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전윤철 공정위위원장은 8일 국회 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표시 및 광고 등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의 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전위원장은 “가격담합은 물론 정부발주공사 및 물품구매때의 입찰담합을 없애기 위해 조달청과 대규모 공공사업에 대한 입찰관련 정보를 교류하는 등 감시활동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경쟁제한적인 기업결합은 엄격히 규제하지만 국제경쟁력 강화 및 산업합리화 목적의 기업결합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관련 심사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보고했다. 전위원장은 우리나라는 기업경영의 투명성,지배구조의 선진화,금융개혁 등 경제력 집중 해소를 위한 장치가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재벌의 경제력집중 폐해가 자율적으로 시정될 수 있는 여건이 성숙되기 전까지 경제력집중 억제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이를 위해 출자총액제한,채무보증제한 등의 규제를 피하기 위한 30대 기업집단(그룹)의 위장 계열사 조사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 대형 관급공사 담합의혹/대부분 예정가의 92∼95% 낙찰

    ◎조달청 1∼8월 발주 16건 올해 발주된 1천억원 이상의 대형 공공공사 대부분이 예정가의 92∼95%에 이르는 높은 낙찰률을 보여 업체간 담합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4일 조달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8월까지 조달청이 다른 공공기관을 대행해 입찰에 부친 사업비 1천억원 이상의 공사 16건중 1건을 제외하고는 모두 예정가의 90% 이상,특히 대부분이 92∼95%대에서 낙찰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낙찰금액이 1천억원을 넘는 16건의 공사중 낙찰률 92∼95%대는 13건,90∼91%대 2건,그리고 70%대가 1건이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대형 업체들이 연고권 등을 앞세워 담합으로 높은 가격에 낙찰받음으로써 결국 국고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H사는 올 1월과 2월 양양국제공항 건설공사와 마석∼답내간 도로확장 및 포장공사를 각각 예정가의 92.78%와 93.37%인 1천7백60억원과 2천6백77억원에 낙찰받았다.S사도 올 1월과 2월 이동∼용인간 도로확장 및 포장공사,상림∼해평간 도로 4차선 확장공사를 각각 예정가의 94.18%와 94.28%인 1천14억원과1천8백34억원에 낙찰받았다. S사는 또 지난 7월 대구 종합경기장 건립공사를 예정가의 95.63%인 1천6백39억원에 낙찰받는 등 올해 수주한 1천억원 이상의 대형 공공공사 5건 모두를 낙찰률 93.89∼95.63% 대에서 차지했다.
  • 정부소장 서화 3만여점/시가 335억 추정…1억이상 고가 23점

    ◎청전의 동양화 ‘추경’ 5억원대 최고 정부가 소장하고 있는 서화류는 총 3만135점으로 추정가격은 3백35억에 이른다.조달청이 정부수립 후 처음으로 조사해 10일 발표한 정부소장 예술품 가운데는 1억원을 넘는 고가품도 23점이나 된다. 이 가운데 최고가품은 경기도 군포시 철도청 부곡박물관에 소장된 청전 이상범 화백의 동양화 ‘추경’으로 5억원을 홋가한다.감사원이 갖고 있는 서양화가 김형근 작 ‘공방의 노장들’도 1억5천만원이 넘는다.문화적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는 조선 13대 명종이 쓴 경북 소수서원의 현판과 대원군의 서예도 포함돼 있다. 전체적으로는 동양화가 1만1천333점(9백86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예 8천761점(31억원) 서양화 5천603점(99억원) 조각 593점(70억원) 도자기와 공예품 등 기타 3천845점(35억원) 등이다.부처별로는 우체국 때문에 정보통신부 소장품이 3천92점으로 가장 많다. 조달청은 전문가 14인으로 「정부 서화류 관리자문위원회」를 구성,그동안 관리대상에서 제외됐던 정부 소장예술품에 대한 관리를 철처히 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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