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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턴키입찰 담합여부 조사

    정부 공사중 설계와 시공을 일괄수주하는 턴키입찰 과정에서의 입찰담합 여부에 대한 전면 조사가 이뤄져 부당업체에 대해서는 공공입찰 참가자격 박탈 등의 제재가 가해진다. 김성호 조달청장은 25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초청 강연회에 참석,정부 공사계약제도의 운영방침을 이같이 밝히고 지난해 이후 턴키 방식으로 집행한 41건중 공사규모가 1000억원 이상,낙찰률 95% 이상인 11건에 대해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턴키입찰은 기술경쟁 촉진과 공기단축,사업비 절감 등의 장점이 있으나 설계에서 우수 평점을 받기 위해 심사위원을 상대로 한 로비의 우려가 크다.”면서 “이번 조사는 설계경쟁에 대한 확인작업과 기술경쟁 여부에 초점을 맞춰 실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설계심의의 투명·공정성 및 전문성 확보 방안으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설계심의 전담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책임운영기관 자율성 확대 - 국립극장등 5곳 초과수입금 사용권한 부여

    기획예산처는 앞으로 독립적 사업운영이 가능하고 재정자립도가 10% 이상인 책임운영기관의 경우 초과 수입금을 간접경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책임운영기관 경영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달청 중앙보급창,운전면허관리단,국립중앙극장,국립재활원,국립목포결핵병원 등 5개 기관은 초과 수입금을 자산취득이나 시설유지 등 간접경비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특정수입이 특정지출과 직접 연계되는 경비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초과 수입금 사용이 가능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책임운영기관들이 최대한 자율적·탄력적으로 관련 예산을 집행하고 그 성과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측면에서 책임운영기관의 초과수입금 사용 범위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정부업무중 공공성을 유지하면서도 경쟁원리에 따라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 23개 공공기관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기관장에게 조직·인사 및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 함혜리기자lotus@
  • [정부대전청사 출범4년] (하)공무원들의 삶 명과 암

    정부 대전청사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의 명암은 삶의 질에서 확연히 드러난다.청사 입주 4년만에 3978명의 공무원 가운데 72.3%인 2820명이 대전에 둥지를 틀었다.98년 50% 수준에 비하면 20% 포인트 이상이 거주지를 옮긴 셈이다.이들은 대전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그러나 나머지 980명은 여전히 부인과 자녀를 서울에 둔 ‘기러기 아빠’로 ‘견우와 직녀 생활’을 하고 있다.서울을 포함,인근 지역에서 대전을 오가며 매일 출·퇴근하는 공무원도 100여명이나 된다. 각 부처에서는 문제 해결을 위해 ‘기러기 아빠’와 ‘원거리 출퇴근 공무원’들을 우선적으로 연고지 지사(支社) 등에 배치하고 있다.그러나 아직은 공급보다 수요가 휠씬 많다. ●대전생활에 만족한다= 대전에는 ‘3자’라는 말이 있다.우리나라에서 ‘놀자,먹자,자자.’ 등 ‘3자’를 만족시키는 도시로는 대전이 최고라는 뜻이다. 대전은 교통의 요충지다.서해안고속도로,대전∼진주간 대진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전국 어느 곳이든 2시간이면 갈 수 있다.대전 시민은 물론,대전청사공무원들이 가장 흡족해하는 대목이다.왕복 5시간이면 가족과 진주로 가 ‘장어’를 먹고,3시간이면 전주에서 ‘전주비빔밥’을 즐길 수 있다.겨울이면 무주나 용평에서 당일치기 스키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지방이 고향인 공무원들은 명절 때마다 겪던 귀성전쟁에서 벗어났다고 만족해 한다. 물론 대중교통수단이 불편해 자가용이 없으면 이동이 어렵다고 불만을 털어놓는 공무원도 10명 중 9명꼴이다.그러나 이는 큰 문제가 아니다. 철도청의 한 간부는 “같은 비용으로 서울과 대전에서 같은 메뉴의 식사를 할 때 양과 질,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만족도는 대전이 50% 이상 높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근무할 때 가족들이 품었던 ‘시간없는 아빠’에 대한 불만도 크게 해소됐다. 대전청사 인근 아파트에 살고 있는 특허청 박모 과장은 “집에서부터 사무실까지 걸어서 12분 걸린다.”면서 “우리나라 어느 대도시에서 이처럼 여유있게 출·퇴근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때문에 자가용은 아내들의 차지로 자녀들의 등·하교용,주말과 휴일 레저용으로 주로 이용된다.서울에서는 생각에만 그쳤던 일들이다. 한 공무원은 “대전으로 집을 이사해야 하느냐,혼자 내려와야 하느냐 고민하다 가족이 모두 이주했다.”면서 “지금은 이사를 반대했던 아내가 서울에는 다시 안 가겠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그래도 서울이 그립다= 정부대전청사 9개 기관 국·과장급 이상 간부들은 대부분 홀로 대전에서 생활한다.자녀들의 교육문제로 가족들과 떨어져 사는 것을 감수하고 있는 것. 특허청의 한 간부는 “아이들이 아프거나,가족의 생일 때에는 마음이 안 좋다.”면서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2학년인 아이들에게 가장 미안하다.”고 토로했다. 이들은 생활이 단조로운 데다가 외로움과 금전적인 문제 등 2중·3중고를 겪고 있다.이들은 대부분 원룸이나 각 청에서 제공하는 직원아파트에서 생활한다.세끼 식사는 밖에서 해결하고,저녁 시간은 학원에 다니거나 운동을 하며 보낸다.이주 초기에는 직원들끼리 술자리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금전적인 이유’로 크게 줄었다. 휴일이면 가족들을 만난다는 기대감에 설레지만급한 업무가 생기면 연기되기 일쑤다.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기껏해야 한달에 4∼5일에 불과하다. 조달청 나모 서기관은 “결혼 20여년만에 가족과 떨어져 처음 생활할 때는 자유를 만끽한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이제는 지쳤다.”고 말했다. 출·퇴근도 고역이다.정부대전청사 관리소는 매주 월요일 서울부터 대전청사까지 운행하는 출근버스 8대와 금·토요일 서울행 버스 각 4대씩을 운행하고 있다.또 매일 청사∼신탄진역간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1년간 서울에서 출·퇴근했다는 철도청의 한 관계자는 “직장에서는 동료들과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지면서 힘들었고 서둘러 귀가하더라도 아이들 얼굴을 보는 날이 거의 없어 고민 끝에 아예 이사했다.”고 말했다. 청사가 대전으로 이전한 98년부터 매일 대전과 서울을 오가는 특허청 조모(43·여) 사무관은 “부모님을 모시고 있는데다 남편의 직장,아이들의 교육문제로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서 “매일 아침 6시15분 열차를 타고 대전으로 내려오고 저녁에 다시 올라가는 과정이 번거롭지만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정부대전청사 출범 4년] (중)지방화시대의 공과

    ***기대했던 개발효과 아직은 ‘미흡' 입주 4주년을 맞는 정부 대전청사가 지역경제 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당초 기대치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대전상공회의소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98년 정부청사가 대전으로 이주한다고 했을 때 지역에서는 고용과 생산 등 지역경제에 막대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면서 “현재 상황에서 평가해 보면 백화점이나 은행 콜센터를 유치한 것 이상의 직접적,가시적 성과를 가져오지 못했다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물론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다.일각에서는 단기적인 효과보다는 장기적인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밋빛 이전 효과= 98년 정부대전청사의 출범을 앞두고 국토개발연구원과 대전시가 내놓았던 경제적 기대효과는 인구 증가 8만명,고용 창출 1만명,소득유발 효과 연간 1437억원(직접 587억,간접 850억) 등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불만족스럽다.지역 경제계는 “공공근로를 제외하면 사실상 고용창출이 이뤄지지 않았고,지방세 등 세수와 일부의 직접적인 소비 증가를 제외하고는, 기대했던 생산유발 효과는 미미하다.”고 말했다.이는 1만 7000여개에 달하는 조달청 협력 업체와 특허 업무를 담당하는 변리사들의 대전 이전을 기대하며 예상했던 부동산 특수가 없었다는 사실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실제로 조달청 협력업체가 대전으로 이전한 것은 극히 미미하다.현재 전체 1982명인 등록변리사 가운데 대전에 개업했거나,지사를 설치한 곳은 2.8%인 53명에 불과하다. 정부대전청사의 한 공무원은 이에 대해 “전자정부 구현에 따른 제도의 간소화와 정보 공개에 따라 기관방문 및 공무원 접촉 빈도가 줄면서 대전에 상주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이어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정부청사만 지역(대전)에 위치하고 있을 뿐 업무의 대부분을 서울에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협력업체들이 대전으로의 이전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당초 정부청사의 이전 효과에 대한 예측이 잘못 됐거나 과대평가됐다는 말이다. 직접적인 인구 증가도 기대수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대전시 인구는 98년 134만 6000여명에서 지난해 140만 9000여명으로 4년동안 6만 3000여명이 증가했다. 2001년 말 현재 정부청사의 대전 이전으로 모든 가족이 이주한 공무원은 3000여명.4인 가족을 기준으로 추산할 때 1만 2000여명 정도가 내려온 셈이다.때문에 청사이전으로 인한 인구의 직접 유입효과보다는 도시규모 확대에 따른 인구의 간접 유입효과가 더 높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지역 언론계의 한 인사는 “대덕연구단지가 정착하는데 10년이 걸렸다.”면서 “대전청사는 이보다 훨씬 빠른 정착을 보이고 있다.”고 섣부른 판단을 경계했다.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대전지역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하지만 특수를 누리는 곳도 있다.청사가 위치한 서구,특히 둔산동 일대는 대전에서도 고급스럽고 규모가 큰 식당과 쇼핑몰이 즐비,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구의 경우 일반음식점 수가 98년 781개에서 지난 연말 기준으로 94개가 늘어난 875개에 그쳤다.그러나 둔산동에서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년동안 50개 이상이 늘어났다. 둔산동 ㅈ한정식 대표는 “최근에는 평일에 비해 주말과 휴일 매출이 늘고 있다.”면서 “전문 식당들이 집단화돼 있고 상대적으로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공무원 등의 가족 단위 행사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전청사가 대전의 교육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입시·보습·컴퓨터·미술 등 각종 학원 역시 둔산지역에 115개가 몰려 있다. 보습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이모(33)씨는 “대전청사 조성과 둔산신도시가 조성되면서 각종 학원들이 들어서기 시작했다.”면서 “서울에서 자녀 교육을 시켰던 공무원들이 ‘강북 수준의 비용’으로 ‘강남 수준의 혜택’을 누린다며 만족해 한다.”고 말했다.이씨는 “교육열이 높아 학원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그만큼 서비스질도 높아졌다.”고 소개했다. 시와 일선 구청 등 대전지역 지방자치단체들도 수혜자다. 본청이 대전으로 내려오면서 지방청이 폐지되거나 축소되기는 했지만 집행 위주인 지방청과 달리 본청과 직접 정책결정 및 의사전달을 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에 있는 중앙부처라고 해서 특별히 대전지역 자치단체들을 우대하지는 않지만 분명한 의사를 전달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행정뉴스라인

    -조달청은 오는 9월 정부전자조달시스템(G2B) 운영을 앞두고 조달행정의 종합발전전략 마련을 위해 학계·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조달행정발전기획단’을 운영한다. 추욱호(秋旭鎬) 조달청 차장을 단장으로 국·과장 14명과 학계·시민단체 관계자등 7∼8명의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이달 말까지 정부전자조달 시스템 운영조직의 구성 및 인력조정방안을 마련하게 된다.또 최고 가치의 조달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도개선방안 및 조달청 직원들의 전문성 향상방안,중·장기 조달행정 발전방안 등도 수립한다. -해양수산부는 통계청으로 생산통계 업무를 이관한 이후 국제협상 과정에서 우리측이 정확한 수산통계 자료를 내놓지 못해 불리한 상황에 처했다는 지적에 따라 수산통계 업무를 다시 넘겨받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이관대상은 어업총조사를 비롯해 어업기본통계,어업생산,어가경제,어업경영조사등이다. -강원도는 도내 거주 대학생들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7∼12월 6개월간 도 본청 16명을 비롯해 강릉·삼척 각 12명,원주·동해·태백·속초 각 10명,홍천·정선 각9명 등 대학졸업 및 졸업예정자 155명을 인턴직원으로 채용한다. 근무희망 시·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2000년 이후 대학졸업 및 2002년 8월 졸업예정자로 15∼29일 각 대학교와 근무희망 자치단체에 접수하면 된다. 인턴직원에게는 1일 8시간,주 5일 근무 조건으로 월 50만원의 보수를 준다.
  • 부끄러운 ‘사이버 정부’

    정부 중앙부처 및 기관들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가 대부분 추가 정보게재를 소홀히 하는 등 형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구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영문홈페이지는 한글판보다 더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무조정실은 6일 “최근 44개 부·처·청·위원회의 한글 및 영문 홈페이지의 오류 실태를 점검한 결과 모두 4418건의 오류를 발견,바로잡았다.”고 밝혔다. 산술적으로 기관당 평균 100개 이상의 오류를 범하는‘부실 투성이’의 홈페이지운영실태가 확인된 셈이다. 국무조정실은 이에 대해 “한글 홈페이지의 경우 부처별로 1∼2개 항목당 지난해말 이후 자료를 새로 게재하지 않았고,일부 항목은 소개 내용이 턱없이 모자라는등 형식적으로 운영·관리되고 있었다.”면서 “국·영문 표기의 오·탈자,띄어쓰기 오류,글자 깨짐 현상 및 링크 에러 등이 다수 적발됐다.”고 지적했다. 유형별로는 ▲자료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않아 그릇된 정보를 제공하는 사례 1409건 ▲오·탈자 1407건 ▲잘못된 정책내용 소개 807건▲기술적인 사항 미흡 795건등이다. 지적 사항 가운데는 ‘금강’이 ‘Geum river’ 또는 ‘Kumriver’로 표기되는 등 바른 표기인 ‘Geumgang’과 거리가 멀었다. 또 ‘주왕산’이 ‘Chuwangsan'또는 ‘Juwangsan(바른 표기)'으로,‘설악산'이 ‘Soraksan'과 ‘Seoraksan(바른 표기)'등으로 혼용되는 등 인터넷 이용자에게 혼란을 주었다. 정부는 이같이 잘못된 정보제공으로 인한 국가이미지 실추를 막기 위해 기관별로 국장급 이상의 관리책임자를 지정하도록 했다. 또 ‘홈페이지 내부관리지침’을 제정해 홈페이지 내용을 확대하고 최신자료를 신속히 업데이트해 잘못된 내용을 즉시 시정하는 등 홈페이지 상시 관리체제를 구축토록 했다. 정부는 특히 외국인에게 중요한 정보제공 수단이 되는 행정기관의 영문 홈페이지의 내용이 한글 홈페이지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영문 홈페이지 관리지침’을 별도로 제정,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홈페이지 운영이 다른 부처에 비해 비교적 나은 부처는 법무·통일·외교통상·재경부,특허청·관세청·조달청 등이었다. 강동형기자 yunbin@
  • 행정뉴스라인

    ■보건복지부는 ‘6·13 지방선거’에서 장애인이 쉽게 투표할 수 있도록 4일부터 5일간 한국시각장애인협회 및 한국지체장애인협회와 합동으로 투표소 장애인 편의시설을 현장확인 한다. 점검 대상은 전국 1만 3000여개 투표소 가운데 1층에 설치돼 있지 않은 938곳을 포함한 읍·면·동 별 1곳씩 모두 3512곳이며 투표소의 접근 편의성과 투표보조용구 비치여부 등을 살피게 된다. ■과학기술부는 4일 한양대의 양자 광기능성물성연구센터 등 10개 연구단을 신규우수연구센터로 선정했다. 이들 연구센터에는 올해 6억원의 연구비가 지급되고,앞으로 최장 9년간 연 평균 11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조달청은 4일 중앙보급창에 ‘경기남부지역 조달서비스센터’를 개설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지원센터에는 모두 4명의 직원이 배치돼,수원 의왕 군포 평택 오산 안성 화성 등 경기 남부지역의 조달물품 공급 및 시설공사 계약,입찰제도 안내,조달 수요기관 및 업체 애로사항 청취 및 해소 등의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031)260-8711∼3. ■해양수산부는 쓰레기등 오염물질을 무단으로 바다에 버리거나,공유수면에서 바닷물을 무단으로 취수하는 행위 등을 신고하는 사람에게 최고 1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 포상금은 매달 말 관할 해양경찰서에서 대상자를 일괄심사해 수협상품권이나 문화상품권으로 지급된다.
  • 대전청사 분위기 뒤숭숭

    정부대전청사가 뒤숭숭하다.특허청 회식자리에서 발생한 ‘성희롱’사건과 조달청 간부의 금품수수건 때문이다. 해당 부처는 쉬쉬하며 일단락지었지만 인터넷 게시판과 직원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특허청 회식 사건= 특허청은 지난 4월26일 체육대회 뒤풀이 때 O(7급·남)씨가 술에 취해 같은 부서 상사인 S(여)씨와 ‘신체적인 접촉’이 있었던 것과 관련,O씨에 대해 다른 부서로 문책성 인사를 한데 이어 지난달 말 정식으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견책’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사건 다음날인 27일 오전 대전청사에서 O씨가 S씨의 남자 친구인 N(모 중앙부처 근무·5급)씨로부터 구타를 당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특허청과 N씨가 근무하는 부처 직장협의회 홈페이지에 이 사건과 관련한 견이 70여건이나 오르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원인 제공자에게 책임이 있지만 폭행을 당하고도 징계를 당하는 것이 옳은가.” “서글프고 눈물이 난다.특허청 직원들의 자존심….” 특허청 직원들의 하소연이다. 반론도만만치 않다.“당신의 딸,애인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폭행때문에 추행이 묻혀서는 안된다.”는 등 N씨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다.삭제되기는 했지만 ‘특허청은 모 부처의 식민지’라는 표현까지 등장,부처간 갈등양상을 보이기도했다. ●금품 수수? = 조달청은 해외연수를 위해 본청에 대기중인 D국장의 금품수수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 D국장은 지난달 23일자 인사에서 승진이 예상됐으나 오히려 대기 발령이 나자 배경을 둘러싸고 갖가지 소문이 나돌았다.소문은 본인이 해외연수를 희망한 것으로 려지면서 잠잠해졌으나 최근 “D국장이 업체로부터 약간의 사례를 받은 사실이 사에 적발됐다.”고 전해지면서 다시 술렁이고 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업무와 관련 없이 친척되는 사람에게서 격려금 차원으로 얼마를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그러나 내용이 어떻든 개혁 기관으로서 전 직원이 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 조직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걱정”이라며 안타까워했다. 박승기기자 skpark@
  • 환경부·정통부 “작년 일 잘했다”

    환경부,정보통신부,조달청,농촌진흥청이 ‘2001 정부업무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30일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로부터 상을 받았다. 이들 기관은 국무조정실과 정책평가위원회가 지난 1월 40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주요 업무성과,정책추진 의지 및 역량,민원서비스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환경부는 개발과 환경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새로운환경정책의 패러다임을 구축했고,기존의 사후처리 위주 정책에서 사전 오염예방 정책을 도입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정보통신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화 인프라와 IT(정보통신) 신산업 육성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농촌진흥청은 농업생명공학 육성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유전자변형 농산물 검정체계를 확립한 것이,조달청은 공공부문의 전자입찰 이용 확대 및 전자조달체계 정착에 기여하고 고객지향의 투명·공정한 조달서비스 구현에 나선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소속 부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데 기여한 국방부 채응식 중령 등모범 공직자29명도 훈·포장 및 표창을 받았다. 최광숙기자 bori@
  • “조달청 시대흐름 걸맞은 새이름 필요”

    “새로운 업무를 개발하고,지금까지의 성과를 내실화하지 않으면 미완의 개혁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 27일 조달청 김성호 청장과 5급 이상 전 간부,직장협의회 회장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 ‘조달행정 내실화와 클린 조달을 위한 간부대토론회’에서는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제기됐다. 신삼철 기획관리관은 “조달청이 정부조달기관에서 전 공공기관의 조달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역할이 확대됐고,과거의 부정적 이미지가 강한 만큼 시대적 흐름에 걸맞은 이름을 새로 찾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지난달 재경부 정책조정과장에서 조달청 물자정보국장으로 전입해온 노대래 국장은 “개혁이 성공하려면 제도·조직·인력·사고의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조달청은)업무경쟁은 적으면서도 승진경쟁은 치열하며,직원들이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드러내지 않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 국장은 이어 “수의계약,여성기업 우대 등 자유시장경제 원칙에 어긋나며,일부에만 유리한조치나 단순 편의제공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시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업무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무조정실에서 파견 나온 강신욱 사무관은 “정부물자조달과 각종 계약업무를 언제까지 조달청에서 해야 하느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조달행정이 반드시 필요한 기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공공부문 개혁 국제포럼/ “전자정부 구현 인프라 성숙”

    정부가 외환위기 이후 지난 4년간 추진해온 공공부문의 개혁성과를 종합 정리하는 국제포럼이 24일 서울 청량리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개막됐다.장승우(張丞玗) 기획예산처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지난 4년간 공공부문 개혁을 추진한 결과 공무원 수가 10년전 수준으로줄고,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국가경쟁력 평가에서도 정부의 행정 효율성이 98년 42위에서 25위로 대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출범 3주년을 맞은 기획예산처가 우리나라 공공부문 개혁의 경험 및 사례를 널리 알리고,외국의 공공개혁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후원을 받아 KDI와 공동으로 마련했다.우리나라를 비롯해 뉴질랜드·캐나다·프랑스·중국·싱가포르 등 14개국의 공공개혁 실무자들이 참여,26일까지 사흘동안 각국의개혁추진 경험과 향후 추진방향 등에 대해 사례발표 및 토론을 통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한다. ◆ 송희준 교수 첫날 주제발표에 나선 송희준(宋熙俊·전자정부특별위원회 위원) 이화여대 교수는 “전자정부 구현은 대국민 정보제공의 단일창구 구축과 국민의 다양한 요구에 적합한 서비스제공 체제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면서 “그동안 한국정부는 전자정부 구현을 정부개혁의 핵심적 수단의 하나로 인식하고 전자정부 11개 사업을 선정,추진하고있다.”고 소개했다. 송 교수는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중 최고 수준의 인터넷 네트워크 보급과 사용인구의 급증으로 전자정부 구현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는 충분히 성숙돼 있으나 정부부문의 전자정부 구축을 통한 대국민·기업 서비스 수준은 미흡하다.”고 지적한 뒤 “국민지향적 민원서비스 혁신을 위한 G4C(Goverment for Citizen),G2B(정부·기업간 전자상거래)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적·사회적 인프라 구축에 정책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전자정부 추진목표를 ▲대국민 서비스 수준향상 ▲최적의 기업환경 제공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제고로 요약한 뒤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범정부적 정보교환센터와같은 정보의 단일창구를 구축,국민이 필요한정보를 한곳에서 즉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각 부처가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자정부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상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국민의 연령·계층·소득수준 등에 따른 다양한 정보욕구에 적합한 정보제공 체제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랜달 존스 OECD 한국담당관은 “한국은 앞선 정보인프라를 기반으로 최근 몇년간 놀라운 전자정부성과를 이룩했다.”면서 “전자정부특위와 같은 범정부기구를 통해 추진력을 강화한 것이 주된 성공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전자정부특위의 법적 권한이 불분명하기 때문에 향후 지속적인 추진력 확보 여부가 불투명한 것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OECD 공공관리위 과장 헬렌 가드리엇르나르 “오늘날 정부의 역할은 독점적 통치자에서 국민들에게보다 나은 서비스를 공급해야 하는 서비스 공급자로 변했습니다.새로운 역할에 맞게 스스로 개혁과제를 발굴하고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기획예산처과 KDI 국제정책대학원이 공동 주최하는 공공부문 개혁 국제포럼에 참석중인 헬렌 가드리엇르나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공공관리위원회 과장은 “정부는 더이상 공공서비스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누릴 수 없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세계화와 정보통신기술의 발달 등에 따라 더욱 다양해지는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정부의 개혁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에 대한 신뢰의 상실은 큰 비용부담을 초래하기 때문에 비정부기구(NGO)·시민단체 등 새로운 파트너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들에게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개혁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개혁과제를 능동적으로 개발하고 조직내부의 역량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OECD에서 정부의 새로운 역할개발과 국가경영 방식의 선진화 기법개발에 대한 전문가로 꼽히는 가드리엇르나르는공공개혁에 이어 정부가 추진해야 할 과제로 새로운 조직과 문화 창출을 꼽았다. “정부의 활동을 핵심적 역할로 한정하고 조직구조를 유연하게 한 뒤 민간에 위임한 공공서비스가 제대로 제공되는지를 관리하는 것입니다.동시에 새로운 지도력을 장려하고 기회를 창출하며 변화를 수용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게중요합니다.” 가드리엇르나르는 “개혁은 첫번째 단계이며 다음 단계에서는 혁명에 버금가는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것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함혜리기자 ◆공공부문 개혁 각국 우수사례 각국의 참가자들은 공공개혁 사례발표를 통해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우리나라는 특허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출원이 가능한 ‘특허넷 시스템’ 구축사업과 조달청의 전자조달시스템 구축사업,행자부의 전자정부 단일창구를 통한 민원서비스 제공사업을 우수 사례로 제시했다.주요 국가의 공공개혁 사례를소개한다. 정부 기능의 민영화와 성과원리 도입 등을 통한 공공부문의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춰 공공개혁이 이뤄졌다. 이를 위해 86년 ‘공기업법’을 제정,정부 부처가 직접수행하던 사업적 성격의 정부기능을 공기업화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토록 했다.공기업으로 전환된 기능중 상업성이강한 철도·보험 등은 민영화해 매각수입을 외채상환에 활용했다. 공공서비스의 효율성 제고와 성과위주의 행정운영을 위해 사무차관제도를 도입했다.사무차관은 인사·조직·예산운영의 광범위한 자율권을 부여받되 사전에 설정된 성과계약을 달성하는 책임을 진다. 이같은 개혁을 통해 중앙부처 공무원 수는 84년 8만 8000명에서 지난해 3만명으로 주는 등 정부의 규모가 대폭 축소됐다.정부 기능의 공기업화·민영화로 효율성과 생산성도 크게 향상됐다. 공공부문 개혁은 87년 노동당 정권에 의해 시작됐다.행정 능률성 제고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한 공공부문 재조직,민간의 경영기법 및 시장원리 도입,권한이양 등을 개혁의 비전으로 설정했다. 개혁의 기조는 ‘통합된 시스템에서 분산된 시스템으로전환’하는 방식을 택했다.이에 따라 90년대 조직의 권한이양이 점진적으로 실시됐다.부처내 의사결정권과 자율권을 하위 관리자에게 이양함과 동시에 부처의 권한을 독립된 하부기관과 국영기업에 이전했다.국영 영리기관의 민영화 및 대형은행 등 민간기관의 정부소유 지분 매각도 추진했으며 고위공직자에 대한 성과급제가 도입됐다.교부금제도는 사용목적의 제한을 두지 않는 총액교부금제로 바꿔지방정부의 자율성을 키웠다. 지난해 9월 보수적인 신정부 출범 이후에도 과거의 개혁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정부역할과 업무의분화,경쟁의 확대,권한이양,국영기업의 민영화 및 정부업무의 민간위탁 등이 핵심이다. ‘책임있는 정부’라는 기본원칙 아래 93년부터개혁을 추진했다.우선 정부 조직과 기능을 개편,종전 32개의 정부부처를 23개로 통폐합했다.94년 정부의 모든 사업및 기능의 적정성과 타당성에 대한 재검토를 실시했다.이를 통해 재정지출 규모를 줄여 93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6% 수준의 재정적자가 99년 이후 흑자로 돌아섰다.공공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공공서비스의 성격에 따라 다양한 공급체계를 마련하는 ‘선택적 서비스공급’ 정책을 도입했다.인사권을 중간관리층에 위임하고 중간관리자의 책임을 강조하는 인사권의 하부위임 등 인사제도의 개혁도 동시에 단행했다.인사제도 개혁을 통해 실적위주·능력·대표성·정치적 중립성에 따른 인사원칙이 정립됐다. ‘보다 적은 세금으로 많이 일하는 정부’ 구현을 궁극적인 목표로 지속적인 개혁추진을 통해 정부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79년 개혁·개방정책 추진 이래 계획경제체제가 시장경제체제로 전환되는 등 큰 변화를 겪었지만 공공부문변화는 미흡했다. 세 차례에 걸친 정부의 조직·인력 축소 조치가 있었지만 다시 팽창돼 실패로 갔다.실제로 위원회·부처 등 정부조직수는 82년 60개에서 93년 100개로 늘었다.과도한 공공부문 팽창으로 공공부문 재정적자 규모가 누적됐다. 98년부터 본격적인 정부개혁이 추진돼 정부 기능의 축소와 시장중심으로의 전환,행정의 효율화를 도모하고 있다.위원회,부처,국무원 직속기관은 100에서 61개로 축소됐고중앙정부 공무원 수도 절반으로 줄였다. 정부의 경제운영 방식을 직접 관리방식에서 거시적 조정·감독 방식으로 전환했다.정부의 심사·인가사항을 대폭축소하고 절차를 간소화했으며,가격 통제를 완화했다.국영기업도 대폭 민영화해 정부의 직접 경영 또는 경영 간섭을 배제했다. 정부는 관리자가 아닌 투자자로 역할을 전환했다.정부 산하 공공기관은 시장지향적 자율경영을 보장하되 성과에 대한 책임을 부여했다. 함혜리기자
  • 조달청·업체 감리기준 갈등

    ‘부실 공사의 방지냐,기회의 형평성 보장이냐.’를 놓고조달청과 중소 감리업체들이 대립하고 있다.조달청이 올해 초 마련한 감리업체에 대한 ‘건축분야 유사(類似)용역수행능력 평가기준’을 둘러싸고 양측이 첨예하게 맞서고있는 것이다.중소 감리업체들은 새 기준이 너무 높다는 주장인 반면,조달청은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한 불가피한조치라고 일축하고 있다. 이같은 갈등은 조달청의 ‘기술용역사업 수행능력 평가기준’의 하나인 ‘유사용역 수행실적 기준’이 건설교통부 예시안보다 등급에 따라 3∼6배 정도 강화된 데서 비롯됐다. 조달청의 유사용역 수행실적 기준에 따르면 10점 만점을 받으려면 ▲300억원 이상 공사는 3년간 실적이 180억원 이상 ▲300억∼100억원은 15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공사는 3년간 실적이 13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반면 건교부 예시안은 ▲500억원 이상 공사는 3년간 실적이 80억원 이상 ▲500억∼300억원은 60억원 이상 ▲300억∼100억원은 40억원 이상 ▲100억원 미만 공사는3년간 실적이 20억원 이상이면 된다.특히 100억원 미만 공사의 경우 조달청(130억원) 기준은 건설교통부(20억원) 안보다 6.5배나 높다. 국내 400여개 중소업체들은 새 기준을 적용할 경우 업체의 90% 정도가 수주에서 사실상 배제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20∼30개 대형업체 외에는 관급공사를 거의 따내지 못해 도산이 예견된다는 설명이다. 부실공사 척결차원에서 감리분야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반박하고있다. 조달청 관계자는 “건교부는 해당 공정별로 기준을 적용,유사 용역실적 기준을 낮게 잡았지만 조달청의 기준은 전체 공사를 포함해 등급별 실적금액을 올렸다.”면서 “유사용역 평가기준은 종합 점수의 10%에 불과해 공사수주에큰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
  • 조달청 차장 추욱호씨

    조달청은 22일 추욱호(秋旭鎬·54) 서울지방조달청장을 차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신임 추 차장은 고려대(경제학과) 재학중 행정고시(10회)에 합격한 뒤 조달청 계약과장과 비축계획관,시설국장 등을 거쳤다.
  • 행정 뉴스라인/ 국립과학수사연구소장 공채 등

    ■국립과학수사연구소장 공채 행정자치부는 공직 전문성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국립과학수사연구소 소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정년퇴직으로 현 소장의 임기가 끝나는 다음달 공무원은 물론 외부 전문가 등을 상대로 공개경쟁시험을 거쳐 충원하기로 했다. 임용기간은 3년(2년 연장후 재임용 가능)이며,경력에 따라 2∼3급 상당 공무원 대우를 받게 된다. 관련 석·박사 학위나 경력이 인정되면 누구나 응시가가능하며,응시원서의 교부 및 접수는 6월3일까지 행정자치부 총무과(02-3703-4152)로 하면 된다. ■총기류 밀수신고 안내문 제작 관세청은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총기류 등 위험물품 반입 및 밀수신고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밀수신고 안내문 5만부를 제작,28개 전국 세관을 통해 일반 국민,해외여행자 등에게 배포하고 기차역,공항·항만 여객터미널 등에 설치된 전광판 등을 활용해밀수신고를 안내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위험물품 밀수를 신고하는 사람에게는 최고2000만원(마약류는 1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신고는 전화(전국 어디서나 국번없이 125),인터넷(www.customs.go.kr),팩스(042-481-7919)로 가능하다. ■영문 경제법전 개정판 발간 법제처는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와 2002 서울 투자포럼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투자관련 법안을 소개하기 위해 영문 경제법전 개정판을발간했다.이번 개정판에는 2000년 10월 이후에 제정 및 개정된 35개 외국인 투자 관련 법령이 수록됐다. ■방재시책 문제점등 발표 행정자치부 국립방재연구소는 24일 경상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제7회 방재행정세미나를 열고 지방 방재시책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에 대한 연구논문 등을 발표한다. ■조달청·디자인진흥원 업무협정 조달청은 22일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조달물자의 디자인 개발 등 디자인 관련업무의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인증하는 우수디자인(GD) 제품에 대해 적격심사 때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판로를 지원하게 된다.반면 진흥원은 디자인개발자금 지원심사 때 조달물자 생산업체에 인센티브를 주게 된다.
  • 자투리땅 전자입찰 매각

    산림청이 자투리땅을 전자 입찰로 매각한다. 산림청은 다음달 10일 북부지방산림관리청 서울국유림관리소의 37필지 49ha에 대한 입찰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전자입찰을 통한 공개 매각은 이번이 처음으로 산림청은6월말까지 전국 5개 지방청별로 모두 294필지 177ha의 국유지를 매각할 계획이다. 국유지 매각 공고 및 내용은 각 국유림사무소나 산림청홈페이지(www.foa.go.kr) ‘국유재산매각정보’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전자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거래은행에서 ‘개인용 인증서’를 발급받아 조달청 전자입찰 홈페이지(www.ebid.go.kr)에서 이용자 등록을 하면 된다.문의 산림청 국유림관리과 (042)481-4106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문화광장/ 미술

    ◆ 목아 박찬수-회고와 전망전= 6월30일까지 법련사 불일미술관(02)733-5322,중요무형문화재 제 108호 목조각장인 작가의 불교미술 40년을 조명해 보는 전시.미륵보살반가사유상 관세음보살좌상 법상등 대표작과 동자상 나한상 장승꼭두 등 목조각 100여점. ◆ 동방의 숨결전= 6월6일까지 영은미술관(031)761-0137,곤지암에서 도예작업을 하고있는 김기철,프랑스에서 40년간작업해온 서양화가 방혜자,깨달음에 도달하는 인간의 갈등에 천착해온 설치작가 양주혜. ◆ 김선규 사진전= 21일∼6월4일 문화일보갤러리(02)3701-5757,‘가평 UFO’‘탈영병의 최후’‘목숨 건 도강 10분’ 등 사진으로 언론계에서 명성을 쌓고있는 문화일보 사진부 차장,고향의 숨결과 정경을 담은 두번째 사진전. ◆ 월드컵 성공기원 ‘남북평화미술축전’=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조달청 조달문화관(02)3271-0423,한국미술협회와 국제봉사조직 ‘평화를 위한 봉사’공동주최.㈜평화자동차가 북한의 만수대창작사의 후원 아래 반입한 정영만 김성민 김룡권등 인민예술가와 공훈예술가 40여명의작품,이종무 김흥수등 남한 작가 80명의 작품. ◆ 클로드 라이르 유화전= 27일까지 조흥갤러리(02)738-6806,벨기에 작가.지난해 지리산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스케치한 한국의 풍경과 인물 유화 26점. ◆ 문순우 사진전= 26일까지 성곡미술관(02)737-7650,6월7일까지 전갤러리(02)736-3736,자연과 사물을 있는 그대로찍는 스트레이트 사진계열의 흑백사진 작업만을 하는 작가.배추와 무를 클로즈업한 작품(성곡)과 작가가 살고 있는강원도의 평범한 자연 이미지를 담은 작품들. ◆ 백남준 특별전= 7월7일까지 한국민속촌 미술관 1·2층(031)286-2111,‘세기말Ⅱ-새천년’(2001)등 대형 오브제작품 16점과 판화 60여점 등 민속촌소장 작품들로 마련한 미술관 개관전. ◆ 미스테리전= 7월11일까지 안국동 갤러리사비나(02)736-4371∼2,추리소설 판타지영화 등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사랑받는 환상적인 주제들이 미술 작품 속에서는 어떻게 나타날지 의문을 던져본 기획.안윤모·정환선·함명수·박은선등 28명. ◆ 이상태 문인화전= 21∼26일 서울갤러리 제2전시실(02)2000-9738,막사발 소나무 수세미 고무신 등을 소재로 한 현대 분위기의 문인화 35점. ◆ 김영남 개인전= 21∼26일 서울갤러리 제1전시실(02)2000-9737,서민들의 일상적인 삶을 담은 유화 40점.
  • 中企·여성기업 제품 우선구매 공공기관서 정부정책 외면

    정부가 국내 경기 활성화 및 중소기업 지원책 일환으로공공기관에서 우선적으로 중소·여성기업 제품을 구매키로 했으나 제도적으로 뒷받침이 안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19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1·4분기 중앙과 지자체 등 79개 공공기관의 중소·여성기업 제품 구매는 각각 14조 4543억원과 3032억원이었다.이는 1·4분기 구매목표인 16조 801억원에 못미치는 것이고 특히 여성기업제품 구매는 연초 계획(5069억원)보다 크게 낮았다. 국가기관의 중기제품 구매는 해양경찰청·산림청·조달청 등이 구매 목표를 초과했을 뿐 정보통신부(66.2%),보건복지부(62%),경찰청(35.1%) 등 대부분 기관이 미달됐다.산업인력공단(9.8%),환경관리공단(6.5%),건강보험공단(19.3%)등 21개 특별법인의 평균 구매율은 61.8%로 최저를 기록했다.이 기간 여성기업 제품 구매는 목표의 59.8%였다.기관별로는 특별법인 81.6%,정부투자기관 66.3%,지자체 61.9%,국가기관 51.7%순이었다.특히 국가기관중 구매계획을 달성한 부처는 한 군데도 없었다.수협,고속철도공단 등은 아예실적이 없었다. 이처럼 중소기업 및 여성기업 제품 구매가 부진한 것은정부가 독려만 할 뿐 각 기관들이 이들 제품을 구입할 수있는 기반이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품질 평가를 거친업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뿐 아니라 구매에 대한 책임을 담당자들이 져야 하기 때문이다.사용상 하자 등에 따른감사 등도 부담으로 작용하는 요인이다. 주관 기관인 중기청은 규모가 작다며 자체 실적을 내놓지 않고 있어 ‘정책과 실천은 별개’라는 빌미를 제공하고있다. 공공기관의 한 관계자는 “품질에 대한 검증이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담당자가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구매하지 않는다.”면서 “현재 분기별 단순 실적을 집계해 평가하는것보다는 제도적으로 기관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행정 뉴스라인

    ◆ 농림부는 16일 석가탄신일(19일)이 다가옴에 따라 구제역 발생지역에서의 각종 집회나 행사 등을 제한토록 해당시·군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구제역 발생농가 인근 위험지역(3㎞)에서는 행사를 열 수 없으며 경계지역(10㎞)의 사찰을 방문하는 사람이나 차량들에 대해서는 소독이 강화된다. ◆ 환경부는 최근 논란중인 경유 다목적 승용자동차의 규제완화 여부에 대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1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 이대엽 인하대 교수는 ‘디젤승용차 기술개발추세와 선진국 동향’,환경부 안문수 교통공해과장은 ‘디젤승용차로 인한 환경영향 예측과 기준조정의 전제조건’이라는 제목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 여성부는 제7회 여성주간(7월1∼7일)을 앞두고 노랫말과 상징을 공모한다. 노랫말은 남녀평등과 여성발전을 도모하는 내용으로 남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당선작은 곡을 붙여 기념식 등 각종 행사에서 사용된다.또 상징은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기처럼 여성주간을 기념할 수 있는것이면 된다.공모기간은25일까지.(02)2020-0943,또는 gongmo@donga.com ◆ 조달청은 16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조달문화관에서 ‘남북평화미술축전’을 개최한다.한국미술협회·평화봉사단(SFP)과 공동으로 마련한 미술축전에는 남북한 최고의 미술작가 120명의 작품 250여점이 전시된다. 남한에서는 원로작가 김흥수·이대원·민경갑씨를 비롯한 90여명의 작품 150여점,북한에서는 정영만(작고)·선우영씨 등 인민예술가와 공훈예술가 30여명의 작품 100여 작품이 함께 선보인다. ◆ 정부는 다음 주 사회복지시설의 소방·전기·가스시설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국무총리실 안전관리개선기획단은 16일 “전체 사회복지시설 1562개 가운데 637개가 시·군·구청에 신고조차 되지 않고 비닐하우스,가건물 등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되고있다.”면서 “앞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종합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문화광장/ 미술

    [더욱 깊어지는 명상-김보희전] 19일까지 갤러리 아트사이드 (02)725-1020,보는이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단순한 구도의 수묵채색 풍경화.낮은 산,섬,혹은 하늘은수묵으로 대담하게 표현하고 산을 감싸고 도는 강의 수면,물굽이들은 세필로 처리해 원시적 자연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목아 박찬수-회고와 전망전] 6월30일까지 법련사 불일미술관 (02)733-5322,중요무형문화재 제 108호 목조각장인작가의 불교미술 40년을 조명해 보는 전시,미륵보살반가사유상 관세음보살좌상 법상 등 대표작과 동자상 나한상 장승,최근의 작업인 꼭두 등 목조각 100여점. [월드컵 성공기원 ‘남북평화미술축전’] 15∼27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조달청 조달문화관 (02)3271-0423,한국미술협회와 국제봉사조직 ‘평화를 위한 봉사’공동주최,㈜평화자동차가 북한의 만수대창작사의 후원 아래 반입한 정영만 김성민 김룡권 등 인민예술가와 공훈예술가 40여명,이종무 김흥수 등 남한 작가 80명의 작품 전시. [이묘자 개인전] 19일까지 서울갤러리 (02)2000-9737,평범하고 친근한 소재에서 가장 포근한 삶의 여유를 표현한,자연을 소재로 한 작품 35점. [김광순 작품전] 19일까지 서울갤러리 (02)2000-9738,수묵담채의 단아하고 섬세하면서 선명하게 표현되는 채색기법의 향수 어린 옛 시골풍경 30여점. [문순우 사진전] 16∼26일 성곡미술관 (02)737-7650 16일∼6월7일 전갤러리 (02)736-3736,자연과 사물을 있는 그대로 찍는 스트레이트 사진계열의 흑백사진 작업만을 하는작가,배추와 무를 클로즈업한 작품(성곡)과 작가가 살고있는 강원도의 평범한 자연 이미지를 담은 작품들. [백남준 특별전] 7월7일까지 한국민속촌 미술관 1·2층 (031)286-2111,‘세기말Ⅱ-새천년’(2001)등 대형 오브제작품 16점과 판화 60여점 등 민속촌 소장 작품들로 마련한 미술관 개관전. [미스터리전] 7월11일까지 안국동 갤러리사비나 (02)736-4371∼2,추리소설 판타지영화 등을 통해 현대인들에게 사랑받는 환상적인 주제들이 미술 작품 속에서는 어떻게 나타날지 의문을 던져본 기획,안윤모·정환선·함명수·박은선 등 28명 참가.
  • ‘전통공예’ 중국 나들이 대성황

    2002 월드컵과 한·중 수교 10주년을 맞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개최된 한국전통공예 문화상품 전시회가 지난 6일 폐막됐다. 7일 조달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베이징 중국공예미술관에서 열린 전시회에 1만 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공예미술관 자체 전시회의 관람객이 일일평균 200명인 것과 비교할 때 10배 이상 많은 숫자로 중국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더욱이 중국 거주 우리 동포 1000여명도 전시장을 찾음으로써 민족문화의 자긍심을 느끼게 했다는 평가다. 또 중국 국영방송인 CCTV와 베이징방송을 비롯한 16개 언론사가 취재하는 등 현지 언론의 관심도 뜨거웠다. 김성호(金成豪) 조달청장은 “일본 오사카에 이어 베이징 전시회에서도 우리 전통문화상품의 세계적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면서 “5000년 역사를 지닌 전통공예품의 맥을잇고 세계시장 개척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조달청은 전시회 기간 반응이 좋았던 공예품을 월드컵및 아시안게임 특화상품으로 개발하는 한편 내년에는 프랑스파리에서 세 번째 해외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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