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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걸음 빨라진 조달청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정부조달 협상을 앞두고 조달청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국제협력팀을 강화하고 FTA가 조달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는 등 대응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FTA가 이뤄진 칠레나 싱가포르와는 달리 선진국 기업의 조달 시장 진입에 따른 국내 기업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기 때문이다.10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달말 미국과 FTA 정부조달 협상에 나서는 것을 필두로 캐나다, 일본, 멕시코 등과의 협상이 예정되고 있다. FTA가 체결되면 정부조달 시장은 미·일·캐나다 등 기존 국제무역기구(WTO)의 정부조달협상(GPA) 회원국은 양허(시장진입을 허용하는 금액)하한선을 내리고 전자조달을 도입하며, 국내 실적 서로 인정하는 방법 등으로 시장접근을 확대해야 한다. 그러나 선진국들은 양허하한선을 내리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철폐하거나 완화할 것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으로 FTA 정부조달협정은 국내 시장에는 위기지만 우리 기업이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조달청은 FTA 조달협상을 실무적으로 지원할 국제협력팀장에 국제법 전문가로 미국에서 공부한 송상규(41) 서기관을 임명했다. 강승현 서기관 등 외자 및 국제통으로 팀의 면모를 일신하고, 기존에 6명인 팀원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한나라, 구청장공천갈등 지속 조짐 강남 맹정주씨 확정속 탈락자 반발

    한나라당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 경선을 둘러싼 내홍이 길어질 양상이다. 한나라당 서울시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일 강남구청장 후보로 맹정주 전 조달청 차장을 선출했다. 원래 지난달 초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강남 갑·을 지역구의 이종구·공성진 의원이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바람에 늦어졌다. 공심위 관계자는 “맹 전 차장과 이정기 전 한나라당 운영위원에 대한 표결 끝에 맹 전 차장을 후보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후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맹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그러나 표결에서 탈락한 이정기 예비후보측이 심사 결과에 반발, 진통이 예상된다. 이 예비후보는 최근 법원에 경선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 예비후보 측은 “당원 명부가 맹 후보 측에 유출되는 등 문제가 많아 서울시 공심위에 사전선거운동과 후보 자격 유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지만 답변이 없었다.”며 “이런 상황에서 맹 후보를 최종 확정했으니 추가 대응방안을 강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종수기자 vielee@seoul.co.kr
  • 변양균 기획예산처 “재정이 양극화 해소 기여해야”

    변양균 기획예산처 장관은 1일 서울 반포동 조달청 청사 대강당에서 직원들과 가진 ‘혁신나눔의 날 행사’에서 “국민들이 사교육비와 건강보험료 등으로 엄청난 부담을 지고 있는데 이는 사회적 비용을 개인적 비용에 전가하는 것”이라면서 “재정이 양극화 해소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루종일 열린 강연 및 직원들과의 대화에서 그는 “정부를 보는 국민들의 시선도 상반돼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재정정책을 짜고 실행할 것”을 주문했다.
  • 부처 사무공간 ‘힘세야 넓다’

    부처 사무공간 ‘힘세야 넓다’

    정부 각 부처의 사무실 사용 면적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힘센 부처’는 넓은 면적을 쓰는 반면, 신설 기관은 사무실이 비좁아 불편을 겪는다. 더구나 참여 정부 들어 고위직 공무원이 증가함에 따라 필요한 사무실 공간 또한 크게 늘어나면서 이래저래 중·하위직의 어려움은 크다. 정부중앙청사와 정부과천청사에 입주한 22개 중앙행정기관 가운데 직원 1인당 사무실을 가장 넓게 사용하는 곳은 과천청사의 비상기획위원회이다.102명 정원에 759평을 차지해 1인당 7.4평을 쓰고 있다. 비상기획위는 각종 특수상황실이 많아 1인당 면적이 상대적으로 넓다는 설명이다. 중앙청사의 국무총리 비서실은 1인당 6.4평, 국무조정실은 5.8평을 쓴다. 직원의 평균 직급이 높은데다 접견실과 대기실이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 더불어 국무조정실 인력은 2003년 말 307명에서 지난 3월 말에는 510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대부분 사무관급 이상인 이들에게 사무실을 내준 중·하위직은 더욱 비좁은 공간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중앙청사 별관에 입주한 외교통상부는 1인당 5.4평을 쓴다. 행자부는 4.4평, 법무부는 4.3평, 통일부와 법제처, 건설교통부는 각각 4.2평, 재정경제부는 4.1평을 쓰고 있다. 반면 이들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2평대 공간을 쓰는 기관도 많다.2004년 신설된 소방방재청과 2005년 차관급으로 격상된 청소년위원회는 정부청사안에서는 직원 1인당 각각 2.1평의 공간을 확보했을 뿐이다. 기존 기관의 ‘텃세’속에 자리잡기가 쉽지 않음을 느끼게 한다. 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도 과천청사에서는 고작 1인당 2.8평과 2.9평을 각각 확보했다. 정부청사에서 사무실이 부족하면 결국 외부로 나갈 수밖에 없다.<서울신문 5월1일자 6면 보도>소방방재청이 462평, 청소년위가 460평, 과기부가 422평, 복지부가 1400여평을 외부에서 임차했다. 따라서 일부 부서가 외부 민간 건물에 ‘셋방살이’를 하고 있는 기관의 ‘1인당 정부청사 사용면적’이 곧 ‘실제 사용면적’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정부대전청사의 외청들은 상대적으로 널찍한 공간을 쓰고 있다. 관세청은 7.5평, 조달청은 7.0평을 쓰는 등 8개 외청이 평균 5.4평이다. 정부청사에 입주한 각 부처에 어떻게 공간을 배정할 것인지는 정부청사관리소의 ‘청사관리규정’에 따른다. 규정에 따르면 장관과 장관급 기관장은 50평을 제공한다. 장관급 위원은 30평이 기준이다. 차관급은 30평,1급은 10∼20평을 준다.2∼3급 국장은 10평,3급 과장은 5평이 기준이다.6급 이하는 2평이다. 대전청사는 상당한 여유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행자부 정부청사관리소 관계자는 “정부청사의 1인당 사용면적은 정원을 기준으로 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상당수 기관은 정원보다 많은 현원을 운영하고 있고, 사용면적에는 자료관과 전산실 등 부대시설도 포함되어 있어 직원들이 실제로는 더욱 비좁은 공간에서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모유수유 걱정 ‘끝’

    모유수유 걱정 ‘끝’

    “출산휴가를 마치고 출근할 때는 길어야 서너달 정도 모유 수유를 할 생각이었는데, 딸 아이 돌까지는 모유를 먹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모유 수유를 하기 위해 27일 점심 무렵 서울 반포동 기획예산처 건물 2층 ‘모성보호실’을 찾은 문명선(33·민자사업관리팀 근무)씨. 올 1월 둘째를 낳고 지난 3일부터 출근하기 시작한 문씨는 14일 문을 연 ‘모성보호실’의 첫 수혜자다. 복직해서 1주일간은 집에서 가져온 무거운 유축기로 화장실에서 젖을 짜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집에 가져가 딸에게 먹이곤 했다. 하지만 모성보호실이 생기고 난 뒤로는 오전·점심·퇴근 전 등 하루에 세번씩 모성보호실에 비치된 유축기를 사용하고 있다. 문씨는 “누가 들어올까봐 마음을 졸이거나 눈치볼 필요도 없고, 아이에게도 덜 미안하다.”고 말했다. 기획처 여직원모임인 ‘아미회’ 회장으로 ‘모성보호실’을 직접 꾸민 주상희(39)씨 역시 지난해 10월 아이를 낳은 뒤 복직하면서 모유 수유를 중단했다.“이런 시설이 조금만 빨리 생겼더라면 모유수유를 했을 텐데…”라며 말끝을 흐린 그녀는 “다른 여직원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반겼다. 10평 남짓한 공간에는 침대 2개와 널찍한 소파, 의자, 옷장, 냉장고 등이 아기자기하게 놓여 있다. 유축기 2대와 젖병 살균기 1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소형 컴포넌트가 갖춰져 있다. 바닥에 전기 단열재를 깔아 뜨끈한 온돌방과 같은 효과를 낸 것이 눈에 띈다. 이렇게 꾸미는데 1800만원이 들었다. 예산을 아낀다며 벽지 등 인테리어는 여직원들이 품앗이로 직접 했다. 아미회 회원뿐 아니라 여성 서기관·사무관·주사 등 100여명이 사용한다. 주상희씨는 “지난해 추진하다 예산 문제로 미뤄 놨는데 지난 3월 모성보호실을 마련하라는 지침이 내려 왔다.”고 설명했다. 저출산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예산 주무부처인 기획처가 앞장서 출산지원책을 실행에 옮긴 것.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해 ‘최고의 직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기도 하다. 개관식에 변양균 장관이 직접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모성보호실’이라는 이름이 딱딱하다는 지적에 새 이름도 내부 공모중이다. 소모품은 여직원회가 77명의 회원으로부터 매월 2000원씩 걷는 회비에서 부담하고 비품·집기 구입은 기획처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정부 부처중 모성보호실이 있는 곳은 기획처 이외에 조달청과 여성부, 서울 검찰청사 등 손에 꼽을 정도다. 민간기업들에 친(親)가정문화 정착만 강조하기에는 부끄러운 정부의 ‘성적표’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행자부, 유엔 특별행정상 받아

    유엔(UN)은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개발한 ‘정부혁신지수’에 혁신부문 특별공공행정상을 주기로 했다고 26일 발표했다.정부가 유엔의 공공행정상을 받는 것은 2003년 조달청의 ‘나라장터’에 이어 두번째이다. 이용섭 장관은 이날 “정부혁신지수가 혁신수준을 계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데다 사용 방법이 간편해 다른 나라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점이 높이 높이 평가된 것 같다.”고 말했다.이 장관은 “지난해 정부평가에서 처음 시행했는데, 심사위원의 평가와 혁신지수로 평가한 것이 거의 비슷한 결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2003년부터 시행된 유엔의 공공행정상은 국제사회에서 공공행정 개선에 기여한 ▲공공기관 ▲우수정책 ▲행정사례 등 3개 분야에 지역별로 시상을 한다. 올해는 전 세계에서 200여건이 출품됐다. 행자부는 전자업무관리시스템(하모니)과 정부혁신지수를 출품했다.행자부가 받는 것은 기존 수상 부문이 아닌 특별상이다. 시상식은 유엔이 ‘공공행정의 날’로 정한 6월23일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인권위에 헌신하더니…상담소장 정병춘씨 간암사망

    한 공무원의 죽음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17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상담센터 정병춘(49·4급) 소장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병원에서 간암으로 세상을 떴다. 암 판정을 받은 지 한달 만이었다. 정 소장은 교육인적자원부에 9급으로 들어와 26년간 공무원 생활을 해왔다. 행정자치부에 잠깐 몸담았다가 2001년 국가인권위원회법이 발효되면서 창설 멤버로 인권위에 왔다. 정 소장은 당시 기획예산처·조달청·한국은행을 오가며 예산을 따내고 건물 및 사무실 집기를 마련하는 등 현재 인권위가 있기까지 물적 토대를 만드는 데 핵심역할을 했다. 그는 지난해 말 농민사망 사건 진상조사와 미인가 장애인 수용시설 실태조사 등 최근까지 굵직한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올해 직제 개편으로 인권상담센터 소장을 맡으면서 수많은 진정 접수 등 민원업무로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정 소장은 2년 전 금실 좋았던 아내를 암으로 먼저 떠나보낸 뒤 외아들과 둘이서 지내왔다.1999년 국무총리 표창,2002년 국가인권위원장 표창에 이어 지난해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인권위는 이례적으로 지난 18일 밤 조영황 위원장과 곽노현 사무총장 등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안실에서 추도식을 가졌다. 시신은 19일 전북 무주 선영에 안장됐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靑 경제정책수석 권오규씨

    靑 경제정책수석 권오규씨

    노무현 대통령은 17일 새 청와대 경제정책수석에 권오규(54)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대사를 내정했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권 내정자는 경제정책, 대외경제 분야 등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경제전문가”라면서 “특히 97∼99년 IMF 대리이사로 재직하면서 외환위기 이후 한국과 IMF간의 금융·기업구조조정 문제 등에 대한 협의를 잘 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권 수석 내정자는 경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 행시 15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제기획원을 거쳐 재경부 차관보, 조달청장, 청와대 정책수석비서관을 지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조달청 임산부 전용 휴게실

    조달청 임산부 전용 휴게실

    서울지방조달청이 13일 임신ㆍ출산 여성 직원의 휴식과 편의를 위한 전용 휴게실을 설치했다. ‘아름 쉼터’로 이름 붙여진 20평 정도의 휴게실에는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출산한 여성 직원이 휴식과 모유 수유를 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갖추어 놓았다. 이 공간을 마련한 것은 여성 직원의 비율이 40%에 이르는데도 마땅히 쉴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서울청은 지난 2002년도부터 ‘반포청사 어린이 집’을 운영해 현재 내부 직원 및 기획예산처 직원 자녀 등 54명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청의 이주현 사무관은 “여성전용 휴게실이 만들어져 심리적 안정감을 갖고 근무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제는 보육시설 등의 보유 여부가 직장 선택의 중요한 고려요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조달청 상담은 힘들군요”

    “조달청 상담은 힘들군요”

    “상담이라면 자신있었는데 전문성이 필요한 조달청 상담에는 주눅이 들어 더 공부해야겠다는 걸 느꼈습니다.” 강수정(29) KBS아나운서가 6일 조달청 콜센터 일일 상담원으로 근무했다. 강 아나운서는 조달청이 정부조달콜센터 설립 5년을 맞아 마련한 전 직원 콜센터 체험 첫날 진동수 조달청장과 함께 상담원으로 활동했다. 조달청은 이날 강씨를 ‘나라장터’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위촉장도 수여했다. 강 아나운서는 “세계적 브랜드로 인정받은 나라장터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며 “기회가 된다면 직접 상담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진동수 조달청장은 “하루 3명씩 전 직원이 돌아가면서 6개월간 콜센터 상담을 맡게 된다.”면서 “고객 상담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에 대한 인식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부고]

    ●맹병진(서울신문 동수원지국장)씨 모친상 23일 충남 공주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41)858-5299●황보 균(미국 거주)태증(〃)씨 모친상 조성운(전 서울신문 총무국장)김인권(김앤드김 사장)이필하(동암의원 원장)이영래(전 농림부 차관보)박병균(재미 목사)송재찬(경북대 교수)씨 빙모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410-6918●박영만(전 LG전자 고문)씨 별세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94●이희춘(PNC계리컨설팅 수석컨설턴트)만희(일본 오사카 풀대학교 교수)강희(안동대 건축공학과 교수)영희 준희(부평여자공고 교사)씨 부친상 안봉윤(중부지방 국세청 개인납세1과장)추면호(KT중앙지사 전농지점)씨 빙부상 김재순(인천 중앙여상 교사)씨 시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30●김남덕(우리투자증권 상무보)씨 상배 장두환(인천광역도시개발공사 처장)지환(성도회계법인 전무)씨 누이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33●권정협(문화일보 광고국 과장)씨 모친상 라인용(사업)씨 빙모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2072-2016●양재호(서울대 치과대학 교수)씨 모친상 23일 전남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62)220-6982●송두헌(자영업)훈식(목원대 학술도서정보과장)씨 부친상 23일 충남 서천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41)952-4480●정원식(법률경찰신문 기자)씨 부친상 22일 충남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42)257-1704●김영봉(대우증권 광화문지점장)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2)3010-2265●박용주(조달청 감사담당관실 사무관)찬용(천안아우네농협)씨 모친상 윤병태(기획예산처 과장)씨 빙모상 23일 천안 삼거리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6시 (041)523-5299●박정진(전 세계일보 문화부장)씨 부친상 하종태(변호사)씨 빙부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3410-6979●정옥진(유니커뮤니케이션 부사장)씨 별세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61
  • [Zoom in서울] 시민들 “새청사대신 공원으로”

    [Zoom in서울] 시민들 “새청사대신 공원으로”

    ‘헐고 나니 딴 생각이 드네요.’ 서울 태평로와 무교동이 훤해졌다. 지난 17일 옛 서울시청사 철거작업이 마무리돼 뒷마당이 빈터로 변해 시야가 탁 트인 것이다. 우중충하던 뒷골목이 살아나고, 서울광장 쪽에서 무교동, 태평로, 광화문 쪽을 시원하게 바라볼 수 있게 됐다.‘아예 새청사를 짓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성급한 기대도 나온다.“건물 하나 없어졌는데 이렇게 달라지네요. 시청사 다른 곳에 짓고, 이곳을 공원으로 놔두면 좋겠어요.” 시청 뒤편에 사무실이 있는 H사 윤모(41) 부장의 얘기다.5층짜리 건물 하나 철거로 주변이 밝아지고 살아있는 공간으로 변했다는 것이다. 실제 주변 빌딩들의 조망이 좋아지고, 뒷골목에는 빛이 스며들었다. 대표적인 곳이 시청∼코오롱빌딩∼서울파이낸스빌딩에 이르는 골목이다. 좁고 시청사에 가려 조망이 좋지 않고 바람이 통하지 않아 우중충하기만 했다. 시청 마당이 개방되면서 이 공간은 공무원과 인근 회사원들의 휴식장소로 변했다. 점심시간이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며 봄볕을 맞는 모습이 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시청사 부지는 모두 3700여평. 본관건물을 빼면 2800여평이 마당이다. 그대로 두면 ‘좁고도 넓은’ 공원이 생기는 셈이다. 그러나 한 공무원은 “철거해 놓고 보니 훤하고 좋지만 새청사 건립을 그만둘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신청사는 지난 17일 조달청을 통해 공개경쟁 입찰이 이뤄졌다.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이 각각 4개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했다. 참가가 예상됐던 GS건설은 빠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각사의 설계도를 건네받아 오는 4월7일 기술심사(100점 가운데 45점)를 해 그 결과를 조달청에 넘기게 된다. 조달청은 이 심사결과를 받아서 가격(35점),PQ심사(입찰자격사전심사·20점) 등을 합쳐서 낙찰자를 결정하게 된다. 낙찰자가 결정되면 오는 5월10∼15일쯤 착공할 예정이다. 따라서 ‘서울공원’의 수명은 길어야 두달가량이다. 새청사가 건립되면 현재의 본관은 등록문화재로 보존된다. 현재 남아 있는 서관은 철거되고 시민들의 보행로로 개방된다. 시청과 서울신문 사옥과의 샛길 위로 무지개다리를 놓아 신호등을 거치지 않고 건널 수 있을 전망이다. 새청사는 지하4층에 지상 21층안과 22층안 가운데 하나를 택하게 된다. 연면적 2만 6635평규모로 시청부지 동쪽에 지어진다. 대신 태평로 쪽은 5층 이하 건물이 들어선다. 덕수궁이 있어서 층고제한을 받기 때문이다. 지하는 지하철 1호선과 연결되며, 주변빌딩과의 연결도 유력시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감사위원에 처음 시민단체 출신

    21일 단행된 차관급 인사에서 이석형 전 경실련 부정부패추방운동본부장이 감사원 감사위원에 임명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1963년 감사원 출범 이후 최초의 시민단체 출신 감사위원”이라면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중시하는 이 신임 위원의 업무처리가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감사위원은 모두 6명이다. 감사원장 추천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3명은 감사원 내부에서, 나머지 3명은 외부에서 영입하는 것이 관례다. 이 신임 위원은 오는 26일 4년의 임기가 만료되는 이원창(전 충남대 교수) 위원의 후임으로 뽑혔다. 1980년 이후 감사위원으로 임명된 41명 가운데 감사원 출신 공무원은 17명이다. 이어 판·검사 출신이 11명, 조달청 등 각 부처 공무원 출신 6명, 국정원 출신 3명, 경찰 출신 3명, 대학 교수 출신 1명 등이다. 전남 고흥이 고향인 이 신임 위원은 사법시험 22회에 합격, 서울지방법원 등에서 10여년 동안 판사로 재직했다.1993년 변호사로 개업한 뒤 경실련 상임집행위원,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본부 감사, 언론개혁시민연대 법률구조본부 변호사 등 활발한 시민·사회 활동을 펼쳤다.2002년 대통령선거 때는 노무현 후보 캠프에서 법무행정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노옥섭(전 감사원 사무총장) 위원의 후임인 박종구 신임 위원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행정고시 22회에 합격한 정통관료. 감사원 법무담당관, 제1국 1과장, 공보관, 비서실장, 기획관리실장,1차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원칙주의자로 정평이 나 있으며, 기획통으로 상황판단이 빠르다.2004년 국·공유재산 관리실태 감사와 지난해 행담도 개발사업 추진실태 감사, 공기업 감사 등을 총괄 지휘하기도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남북 철도수뇌 회동 관심

    ●3국 철도회담, 동부인 효과는? 17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남북한과 러시아 3국 철도대표가 처음 자리를 동부인(同夫人)으로 참석, 그 배경에 관심. 이번 회의는 TKR-TSR 연결을 앞두고 러시아철도공사 야쿠닌 사장의 초청 형식으로 남측은 이철 사장이, 북한에서는 김용삼 철도상이 참석. 이로 인해 이철 사장 방북시 성사되지 않았던 남북 철도 최고위자간 일정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와 함께 월드컵 응원열차의 북한 통과 가능성까지 재점화. 한 관계자는 “동부인은 러시아측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특별히 색안경을 끼고 보지 말라.”고 당부.●조달청,“홍보마인드 가져라” 최근 정부 각 부처가 정책홍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조달청이 사무관급 이상 중간 간부들에 대한 홍보 집중교육에 나서 눈길. 조달청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외부전문가까지 초청해 본청 84명을 대상으로 홍보계획과 홍보평가방향, 정책고객서비스(PCRM) 등에 대해 스파르타식으로 교육. 이는 단순 보도자료 작성·배포 등 단발성 홍보가 아닌 정책 입안과정부터 홍보방안을 접목시키자는 전략으로, 무엇보다 중간 간부들의 홍보마인드 확산이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 나아가 외부 전문가와 주요 부서팀장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가동, 국민들에 대한 이미지 확산작업까지 추진하는 등 전방위 홍보작전에 돌입.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올 조달물자 구매액 10조 9400억

    조달청은 올해 조달물자 구매규모가 10조 940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예시된 내·외자 구매는 9조 9036억원이었다.1억원 미만 물품 구매는 공공기관이 직접 수행할 수 있어 제외됐다. 내자 구매는 1913개 품목 7조 4311억원으로 국내업체만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국제입찰은 75개 품목 6486억원어치를 사들인다. 조달청은 내자 구매의 경우 경기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제품을 68%(6조 9750억원)구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방업체와 여성기업은 각각 5조 6000억원과 3300억원이 배정됐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한국 기업 뉴올리언스 복구사업 참여 추진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삼성전자와 KT 등 한국 기업들이 향후 10년간 무려 1000억달러(100조)가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는 미국 뉴올리언스시 등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지역의 복구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이 적극 추진되고 있다. 휴스턴 총영사관과 KOTRA 미주본부는 미 루이지애나 및 미시시피주와 오는 17일 뉴올리언스 셰라턴 호텔에서 한국 기업의 카트리나 복구사업과 관련한 세미나를 공동으로 갖는다. 세미나에서는 루이지애나 및 미시시피주 정부가 피해복구 계획을 설명한다. 미 조달청 관계자도 참석해 국제입찰 방침에 대해 브리핑하기로 했다. 루이지애나 및 미시시피주는 항만과 창고 시설 복구, 병원과 대학 등 공공시설의 기능 회복, 통신 등 사회기반시설 복구 및 현대화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또 가전제품과 주방용품 등 부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구호물자에 대해서도 한국 기업의 관심을 요청하고 있다고 민동석 휴스턴 총영사는 전했다. 우리측에서는 현대중공업과 삼성물산, 대우건설, 보국전기 등 30여개 기업이 세미나에 참여한다. 우리나라는 3000만달러 규모의 구호금을 제공했었다.dawn@seoul.co.kr
  • [인사]

    ■ 스포츠서울21 △독자서비스부장(부국장급) 강영기△광고국 기획제작〃(〃) 구자량△경영기획실 재경〃 직무대행(차장급) 장재혁■ 정보통신부 ◇과장 전보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파견 閔載晳■ 문화관광부 ◇이사관 승진 △정책홍보관리실 홍보관리관 李學宰△한국예술종합학교 사무국장 愼庸彦△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 李世燮△동학농민혁명참여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사무국장 張在允◇부이사관 승진△정책홍보관리실 혁신인사기획관 金在元△〃 재정기획관 金城鎬△〃 기획총괄담당관 金甲洙△관광국 관광정책과장 林元善△체육국 생활체육〃 朴成基■ 국가보훈처 ◇이사관 승진 △부산지방보훈청장 秋憲容■ 조달청 ◇이사관 승진△전자조달본부장 具滋炫 ◇부이사관 승진△구매제도팀장 李成熙△법무지원팀장 金基煥△원자재수급관리팀장 權在鎭△장비구매팀장 朴英春△국책사업팀장 金点錫△중앙구매사업단 경영관리팀장 柳根盛△서울지방조달청 경영지원팀장 黃鍾秀 ◇팀장 전보△전략기획팀장 姜成旻△재정기획팀장 金柄安■ 서울시 도시철도공사 △관리본부장 이치우△운영본부장 김규찬■ 교통안전공단 ◇신규 임용 △철도안전센터장(이사대우) 彭正光■ 한국교통연구원 ◇실장급 △광역·도시교통연구실장 申連植△철도·동북아교통〃 金然圭△첨단교통기술〃 姜然琇△물류〃 芮忠烈△교통수요분석센터장 李薰基 ◇팀장급△북한교통정보센터 팀장 安秉珉△종합물류기업인증센터 및 화물운송시장정보센터 팀장 鄭承周■ 한국행정연구원 △기획조정실장 朴重勳△규제연구센터소장 崔惟誠△인적자원〃 徐源錫△정책평가〃 金信△정보화〃 文信鏞△혁신변화관리〃 權五聖■ 한국정보문화진흥원 ◇실·단장△정보격차해소연구센터장 최두진△경영혁신단장 신광우△정보활용촉진〃 서종길△국가지식정보사업〃 신인철△국제정보격차해소협력〃 박원근△정보화역기능대응〃 김병구△행정지원실장 오원이△검사역 신덕식◇팀장△정책개발팀장 고정현△미래사회전략〃 김은정△접근성연구평가〃 홍경순△경영기획〃 최완식△혁신전략〃 한상필△홍보영상〃 조용준△정보활용기획〃 양석민△정보역량개발〃 이병하△평생정보화교육〃 이의순△접근지원〃 박영식△지식자원협력〃 한석안△지식자원개발〃 강종관△지식포털응용〃 권순진△협력기획〃 조정문△해외사업〃 최명순△건전정보문화〃 남길우△미디어중독대응〃 김혜수△IT World〃 박효수△총무〃 박종배△관재〃 이욱진■ 서울예술단 △제작실장 정남준△사업개발팀장 이진경△경영지원팀장 강기석△기획제작팀장 오정학△지도위원 박석용 박원묵 서한우■ 가천의대 △총장 이성낙△교학부총장 신익균△행정부총장(산학협력단장 겸직) 임래규△대학원장 윤성태△간호〃 김혜순△영상정보〃 직무대리 박종렬△기획처장 최미리△교무연구〃 정용화△학생〃 박상용△사무〃 김용중△학술정보관장 유재희△평생교육원장 장경수△전산정보센터장 이병문△학보사·방송국주간 이길남△2부 교학부장 김인재△의료경영학부장 이항△간호과학부장 윤혜상△임상보건과학부장 김종규△생명과학부장 남명진△의료공학부장 이재기△체육과학부장 김창균△교양학부장 임만호△의학전문대학원 교무부장 신동진△의학전문대학원 학생부장 김석영△특수대학원 교학부장 임정수■ 경원전문대 △교무처장 강낙중△기획〃 이차숙△학생〃 배시화△총무〃 박종길△산학협력〃 겸 산학협력단장 김우원△중앙도서관장 이정호△정보관리소장 장경욱△학생생활연구소장 민세홍△언론사주간 최기현■ 한양대 △의료원장 崔壹鏞△의과대학장 李夏白■ 덕성여대 △부총장 겸 교무처장 成樂敦△기획처장 겸 산학협력단장 朴佑昶△학생처장 金炅姬△사무〃 尹秉建△시설관리〃 김경묵△대학원장 高恩姬△교육〃 金令瑞△정보통신〃 겸 정보공학대학장 鄭源鎬△FTB〃 겸 예술대학장 張東琳△교양교직대학장 鄭夏淑△인문과학〃 愼炫淑△사회과학〃 朴敏子△자연과학〃 姜聲柱△약학〃 文愛理△평생교육원장 林承烈△언어〃 鄭惠玉△평생교육원 부원장 柳碩馨■ 우리은행 ◇영업본부장△본점 기업영업본부 白炅訓△포스코 〃 吳圭會△여의도 〃 許井錫△경인 〃 金桂晟 ◇기업영업지점장△본점 기업영업본부 全仁燮△중부 〃 李午榮■ 신한은행 ◇본부장급△개인고객그룹 영업본부장 金在益 金學周 文景培 朴守益 廉泰明 尹膺澤 李誠雨 李定根 全永文 車東九 權赫晟 金景湜 金聖佑 文正鉉 徐二錫 李順姬 李平和 全炳學 崔東吉 崔鎭翌△특수고객그룹 영업본부장 申學浩 許天範△기업고객그룹 영업본부장 金聖哲 孫株列 李泳薰 崔榮錫 黃重淵 康鍾民 安基星 李厚九 許南洙 李明魯△종합금융그룹 영업본부장 金銶泳 成宇基△변화추진본부장 朴 燦△준법감시인 權泰俊△SOHO 사업본부장 權点柱■ 코리안골프 앤 아트빌리지 △부사장 황규진■ ㈜대유 ◇승진 △전무이사 李政魯
  • 농협·3개 보험사 ‘상생 컨소시엄’

    농협·3개 보험사 ‘상생 컨소시엄’

    농협공제가 일반 보험사와 손잡고 국내 최대 규모의 공무원 단체보험 계약을 공동으로 따냈다. 이는 ‘보험 전환’을 앞두고 눈총을 받는 농협이 보험사와 상생(相生)의 길을 찾으면서, 소비자에게도 유리한 영업전략을 구사하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공제는 지난 19일 조달청이 발주한 경찰청 단체보험 입찰에서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3개 보험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간 보험료 수입이 177억원에 이르는 독점계약을 따냈다. 이 단체보험은 10만여명의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질병·건강 보험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확산되고 있는 공무원들의 ‘선택적 복지제도’에 따라 단일 기관에 대한 독점적 보험으로는 가장 큰 규모로 알려졌다. 선택적 복지제도는 공무원의 복지예산으로 보험 등 16개 복지 방안을 지원하되, 중앙 부처나 지방자치단체, 개인 등이 사정에 맞는 복지를 자율 선정하도록 했다. 공무원 복리후생비는 전년보다 10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공제는 경찰관 가입자의 질병사망만 보장하면서 보험료 수입의 50%를 갖게 된다. 삼성생명은 암과 일부 사망을 맡고 지분의 25%를 갖는다. 삼성화재는 재해사망·의료비를 책임지며 15%, 현대해상은 상해·간병비 등을 맡으며 10%를 챙긴다. 각자에게 유리한 보장 분야와 그에 걸맞게 수입을 나눈 탓인지, 서로 ‘윈-윈’의 공동 마케팅을 만족스럽게 여기고 있다. 농협은 싼 보험료를 앞세워 보험시장을 싹쓸이한다는 보험사들의 질시를 덜 수 있다. 보험사들은 특정한 보장만 책임지기 때문에 잠재된 거액의 보험금 지급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가입자들은 보험료를 30% 이상 덜 내고도 대형 보험사의 보험서비스를 누리는 장점이 있다. 반면 농협과 손잡지 못한 나머지 보험사들은 긴장감 속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올해 단체보험 시장은 전년보다 12.9%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 공무원이나 정부기관뿐 아니라 민간기업에서도 호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수익과 위험을 분산함으로써 모두에게 유리한 마케팅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클릭하면 주민번호 ‘줄줄’

    클릭하면 주민번호 ‘줄줄’

    국가인권위원회의 주민등록번호 사용실태 용역보고서는 13자리 숫자에 담긴 ‘제2의 생체정보’를 너무나 자주, 기계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보여준다. 잘못 유출됐을 때에는 개인에 치명적인 손해가 갈 수 있지만 행정기관이나 기업에서는 별 쓸모도 없이 각종 서식에서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일고 있는 주민번호 유통 및 활용 시스템의 개선 요구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인권위는 지난달 9일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을 통해 무분별한 주민번호 수집에 대한 개선책 마련을 발표했다. ●경찰·산림청 등 주민번호 요구비율 90%대 이번 조사에서는 행정기관들이 대표적으로 주민번호 기입을 필요 이상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기관별로 해양경찰청(95.6%), 산림청(92.0%), 농촌진흥청(91.9%), 경찰청(91.7%), 과학기술부(90.0%) 등 대민접촉이 많은 기관이 주민번호 요구 비율이 높았다. 같은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19.6%), 조달청(37.0%), 관세청(37.9%) 등은 낮았다. 세무금융 68.5%, 학교 33.5%, 회사 24.0%였다. 과도한 주민번호 수집은 정부와 민간 할 것 없이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데이터베이스 파일을 분석한 결과 교육청 및 각급학교 82.0%, 중앙정부 81.7%, 지방정부 81.2%, 정부투자기관 등 79.0% 등 전체 기관의 80.4%가 주민번호를 수집해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터넷에서 수만명 주민번호 노출 또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약 2만 4000개 사업자 중 2005년 6월 말까지 점검이 완료된 1만 8000여곳을 점검한 결과,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1만 2628개 사업자의 30.1%인 3805개가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번호 외에 이메일, 유·무선 전화, 주소 등 대체로 6∼10개의 개인정보를 갖고 있었다. 문제는 정작 이들의 상당수가 주민번호 수집의 필요성은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주민번호를 수집하고 있는 사업자들의 48%가 주민번호가 불필요하다고 했다. 이 중 56.0%는 “주민번호 없이도 고객관리에 문제 없다.”고 이유를 들었다. 이는 관행적으로 수집해온 주민등록 번호가 고객관리에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사업자들 스스로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다. 사업자들의 주민번호 관리실태도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교수팀이 인터넷 사이트 6000여개를 검색한 결과 2만 2882명의 주민번호가 바로 노출되는 것이 확인됐다. ●스웨덴·캐나다등은 엄격히 제한 하지만 주민번호와 관련된 49개 법률,228개 시행령,554개 규칙 중 어디에도 개인정보 보호 규정은 없다. 우리와 비슷한 국민식별번호제도를 가진 스웨덴에서는 법이 정하는 목적과 기관 외에는 본인의 동의 없이 사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으며, 캐나다는 15개 행정업무에만 사용하도록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문제 발생 때 책임소재까지 규정하고 있다. 연구팀은 대안으로 주민번호가 아닌 ▲운전면허번호 ▲여권번호 ▲사원번호 ▲납세변호 ▲의료보험번호 ▲군번 등 식별자를 해당 분야에서 그대로 사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금융·세제 등 특수분야 외에는 주민번호 수집을 금지하는 규정을 마련할 것도 제안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특허청 차장 내부승진 “긴장감 갖자” 결속다져

    ●철도파업은 ‘공멸의 길’ 철도노조가 예고한 파업시한(다음달 1일)이 가까워지자 직원들은 교섭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걱정스러운 분위기. 지난해 12월 파업을 연기한 노조에 대해 일부에선 ‘동정론’도 있으나 노조의 요구가 단체협상 사안에서 벗어난데다 이철 사장이 “인위적 구조조정은 없다.”고 단언한 것을 감안할 때 파업 명분도 약하다는 것. 이에 노조측은 “해고자복직, 구조조정 백지화, 비정규직 차별철폐 등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맞대응. ●“낙하산, 막으려면 더 잘해야” 청장에 이어 차장까지 내부승진이 유력해지자 특허청 공무원들이 “더욱 잘하자.”며 내부결속을 결의. 산자부에서 내려온다는 등 한 달 가까이 공석이던 차장 임명은 지난 22일 다면평가가 이뤄지면서 내부 승진을 기정 사실화. 5월 책임운영기관 전환을 앞두고 29년 만에 수뇌부가 내부 전문가로 채워졌고, 인사·조직·예산 등에서 자율권까지 확대부여된 만큼 뭔가 확실하게 보여줘야 한다는 중압감도 생긴 것. 한 간부는 “차별화된 성과를 이루지 못하면 언제든 낙하산 인사에게 점령(?)될 수 있다.”며 긴장감을 갖고 일할 것을 강조. ●취지는 좋지만 배는 채워 줘야 조달청이 학습분위기 및 자유토론 확산을 위해 브라운백 미팅(간단한 점심식사를 곁들인 회의)을 마련,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 20일 진동수 청장을 비롯한 팀장급 간부 30여명이 샌드위치를 먹으며 혁신관련 책 ‘주식회사 장성군’을 주제로 1시간여 담소. 반응이 좋자 매월 둘째주 월요일에 혁신주제 미팅을 정례화하고, 청장도 토론자로 참여키로 결정. 혁신 인사담당관실 관계자는 “브라운백 미팅이 신선하고 재미있었다는 반응과 함께 일부에선 도시락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주문도 있었다.”고 소개.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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